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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현안 갈수록 꼬인다

    새 정부 들어 “되는 일이 없다.”는 불만이 전남도에서 쏟아지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미래를 바꾼다는 각오로 추진해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기업도시(J프로젝트) 건설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정부의 새만금 개발로 제자리 걸음이다. ●F1 자동차경주 특별법 국회서 ‘낮잠´ 또 우여곡절 끝에 전남도가 개최권(2010~2016년)을 따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지원특별법이 여당의 버티기로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국민임대산단 개발 대상에서도 전남도가 제외돼 수도권 기업체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말 민간기업체의 합작법인(3개)이 J프로젝트 6개 사업지구 가운데 3개 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승인이 떨어지면 공사가 시작된다. 그러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사가 농식품부의 산이면 간척지(21㎦) 활용 타당성 검토를 들고 나오면서 심의가 이달 들어 2차례 연기됐다. ●사업성격 유사한 새만금사업은 탄력 특히 J프로젝트는 사업 성격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전북의 새만금개발사업이 새 정부의 주도로 속도를 더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새만금지역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농업용지 비율을 72%에서 30%로 줄이고 산업·관광·에너지용지 등은 28%에서 43%로 늘렸다. 새만금 특별법은 오는 12월28일 시행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새만금위원회가 설치된다. 또 J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관련 지원특별법이 지난 8월25일 국회에 상정됐으나 여당의 경주역사문화도시 특별법과 연계처리를 고집하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 특별법에는 간척지 양도·양수, 진입도로 국비지원 등이 담겨 있다. ●수도권 기업 유치 ‘빨간불´ 최근 국토해양부가 전국에 조성키로 한 국민임대형 산업단지 개발도 전남을 비켜갔다. 수도권 기업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에 목을 맨 전남도는 값싼 임대형 산단이 꼭 필요한 입장이다. 올해 국토해양부가 공급할 임대산단은 경기·경북·경남·대구·광주 등에서 230만㎡이고 강원·제주·충남·전남도 등 4개 지역은 빠졌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성명을 내고 “한국토지공사가 올해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330만㎡씩 10년 동안 3300만㎡를 조성, 최장 50년 동안 임대 산업용지로 공급하겠다는 개발 계획에서 전남이 제외돼 투자 위축이 우려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국토해양부는 해명 자료에서 “2009년 이후 임대산단 공급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가을 가뭄… 타는 農心

    10월 중순을 지나 계절은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한낮엔 여름으로 돌아간 듯 무더운 날씨와 가을가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마늘 주산지인 전남 고흥군 포두면 남성마을 주민들은 내리 석달째 비 한방울 내리지 않자 아침이면 마늘밭에 농약기계로 물을 주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마을밭 앞 하천은 바닥을 드러냈고, 주민들은 구덩이를 파고 양수작업을 하는 실정이다. 이 마을 이형근(50) 이장은 19일 “내 평생 이렇게 가물기는 처음”이라며 “가뭄 때문에 심어놓은 마늘이 움이 트지 않고 있고 일부는 포기하고 다시 심기도 한다.”고 말했다. 밭작물 주산지인 해남과 무안, 영암, 함평, 장흥 등에서도 가을 김장용 배추가 물이 부족해 잎이 말라 비틀어지거나 속이 차지 않아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경남도내 저수율은 30.4%로 지난해(62.4%)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0.4~1.2℃ 정도 높고, 강수량은 45%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들판은 물론 임야도 바싹 메말랐다. 지난 주말에는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전국적으로 때아닌 여름 날씨를 보였다.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지역별 최고기온은 광주광역시가 30.6도로 가장 높았으며, 전국적으로 평년에 비해 5~9도가량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고흥 남기창·서울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지자체, 지재권 특허출원 러시

    지자체, 지재권 특허출원 러시

    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물과 문화 등을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지적재산권 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특색을 관광산업과 농·수·축산물 판매로 연결시키려는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각종 상표, 디자인은 물론 무형의 문화자산까지도 지적재산권으로 출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 간에 경쟁과 갈등도 적지 않다. 10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광역·기초자치단체마다 지적재산권 출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각종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상표권 출원이 많다. ●상표권, 강원 370건으로 최다 최근까지 광역자치단체가 출원한 상표권의 경우 강원도가 370건으로 가장 많고 경남도 271건, 충북 270건, 경북 266건, 전남 211건, 전북 171건, 충남 86건 등이다. 시·군에서도 상표, 디자인, 특허출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북지역 경우 14개 시·군에서 850건의 상표권과 56건의 디자인,56건의 특허·실용신안을 출원했다. 완주군은 상표권 171건, 디자인 4건, 특허 4건 등을 출원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과 전통식품을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지리적표시제’ 등록도 자치단체들의 역점 사업이다. 최근까지 전국에서 49건이 등록됐다. 지리적표시제는 특정지역의 특산품 명성이나 품질의 우수성 등이 그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고 있음을 정부가 인증하고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부가가치 증대효과 등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케 하는 제도이다. 등록제품은 정부가 인증하는 지리적표시제 마크(KPGI)를 부착 판매 중이다. ●‘지리적 표시제´ 등록도 앞다퉈 제주도는 청정 자연환경 등을 내세워 타 지역산 돼지고기와의 차별화를 위해 2006년 ‘제주산 돼지고기’의 지리적표시제에 등록했다. 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에 이어 녹차를 지리적표시제 대상 품목으로 등록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또 제주 은갈치와 옥돔 등 수산물의 지리적표시제 등록도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보성녹차, 영암무화과, 해남겨울배추, 무안양파, 진도홍주, 광양매실, 해남고구마, 보성삼베, 고흥유자 등 무려 9건을 등록했다. 전북도는 고창복분자주, 순창전통고추장, 군산찹쌀보리쌀 등 4건을 등록했다. 이 밖에도 횡성한우, 성주참외, 한산모시, 청양고추, 충주사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특산품들은 대부분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등록됐다. 부산은 기장군이 지난해 ‘기장미역·다시마’에 대해 지리적 표시제등록 신청했으며 이르면 올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단체간 갈등 적잖아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지적재산권 획득에 나서면서 이에 따른 다툼도 적지 않다. 전북 부안군과 진안군, 충북 진천군은 살기좋은 지역 이미지를 나타내는 뜻으로 지역 이름 앞에 ‘생거’(生居)라는 단어를 붙여 사용했다. 생거부안(生居扶安) 생거진안(生居鎭安)등으로 표기해 지역홍보를 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14일 충북 진천군이 ‘생거’라는 단어에 대해 상표권을 출원해 등록받았다. 이 때문에 다른 자치단체들이 ‘생거’라는 단어를 쓰기 위해서는 진천군의 동의를 받거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전남 장성군은 지역 캐릭터인 ‘홍길동’ 특허를 놓고 국내 모 방송사와 재판까지 벌여 승소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그랑프리 출전 차량 퍼레이드

    전남도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영암에서 개최할 국제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한국그랑프리대회를 알리는 깜짝 행사를 연다.5일 낮 12시30분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에서 금남로 옛 한국은행 광주지점까지 400m 구간에서 자동차경주대회 출전 차량이 달린다.100억원을 웃도는 이 차량은 싱가포르 대회를 마치고 일본대회(12일)에 참가하는 것으로,4초 만에 시속 200㎞가 넘는 속도를 낸다. 이번 대회는 전날 서울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다. 문의 (061)286-3040∼2.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선거법위반 기소 18대의원 32명

    대검 공안부(부장 박한철 검사장)는 30일 18대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한나라당 유재중(부산 수영)·최구식(경남 진주갑)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오는 9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18대 총선과 관련해 기소된 현직 의원은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한나라당 17명, 민주당 6명, 친박연대 3명, 창조한국당과 민주노동당 각각 1명, 무소속 4명 등이다. 검찰은 이날까지 18대 총선 당선자 100명(중복 입건 1명 제외)을 입건해 32명을 기소(구속기소 3명 포함)하고 67명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현직 의원 가운데 아직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경우는 체포영장이 청구돼 국회에 계류 중인 문국현(서울 은평을) 창조한국당 의원과 사전선거 운동 혐의로 벌금 70만원이 확정됐으나 최근 또 고발장이 접수된 민주당 유선호(전남 장흥·영암) 의원이다.검찰은 이와 함께 한나라당 김성수(경기 양주·동두천)·김성태(서울 강서을)·장윤석(경북 영주), 민주당 최재성(경기 남양주갑)·안민석(경기 오산)·최철국(경남 김해을) 의원을 무혐의 처리했다고 덧붙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전남 소재 조선소 자금난 심각

    전남 소재 조선소 자금난 심각

    전남지역에서 뒤늦게 시작한 후발 중·대형 조선소가 금융권의 신규 대출이 막히면서 가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도는 목포, 신안, 해남, 진도, 고흥 등 서남해안에 조선소 집적화단지를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선발 대형 조선소가 후발 조선소를 견제하려고 과잉투자나 중국 추격론 등 왜곡된 정보를 흘리고 있다는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가동중단 두달째 30일 전남도와 이들 조선소에 따르면 목포 삽진공업단지에 자리한 C&중공업이 지난달 말부터 시설비와 운영비 등 1700억원가량을 마련치 못해 선박 건조를 중단했다. 이 회사는 2011년까지 수주한 60척(3조 3000억원) 가운데 첫 선박인 8만t급 벌크선을 60%가량 만들던 중 자금줄이 막혔다. 내년 1월까지 이 선박을 인도해야 선주에게 위약금을 물지 않는다며 회사는 발을 구른다. 조선소는 보통 수주한 선박 회사에서 선수금을 받아 배를 만든다. 그러나 선수금을 받으려면 금융권에서 선주에게 떼어주는 선수금환급보증서(RG)가 있어야 한다.C&중공업이 받을 수 있는 선수금은 2300억원대. 하지만 환급보증서가 없어 선수금을 못 받고 있다. 이 회사 근로자는 800여명이고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는 500여개, 협력업체는 20여개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C&중공업에 완공된 도크(배를 만드는 시설)가 있어야 자금을 지원할 게 아니냐.”는 논리다. 현재 플로팅도크(바다에 띄우는 도크)에서 배를 만들고 있다. ●두 번째까지 인도 해남 화원반도에 자리한 대한조선소는 지난 4월 17만t급 벌크선을 처음 진수했다. 전남을 대표하는 향토 조선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두 번째 선박까지 인도했으나 제2도크 설비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융권에서 선수금환급보증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한조선측이 선수금환급보증서를 못 받은 규모는 2도크에서 건조할 배 22척(1조 9000억원)이다. 납기를 지켜 건조하려면 2도크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대한조선은 선수금과 금융권의 대출금 등으로 2도크 시설비 등을 충당하려 했다. 대한조선이 지금껏 수주한 선박은 모두 43척으로 1도크에서 21척(1조 7000억원)을 만들고 있다. 2도크 사업비는 7785억원이고 이 가운데 자체로 마련할 돈은 5039억원이다. 나머지 2500억원은 금융권에서 들여와야 한다.2도크가 완공되면 추가 고용이 8500여명이다. 대한조선의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한조선의 주력사인 건설업체의 미분양 물량, 시설비 부담, 유동성 부문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신디케이트론(은행연합대출)을 조성하려고 노력하나 국내 자금시장 경색으로 이마저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조선은 전남도 산하기관인 전남개발공사에 2도크를 포함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개발공사는 2000억원대에 이르는 개발비용 등으로 결론을 못 내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최근 광주에서 민주당 고위당국자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후발 조선소에 대한 자금지원을 당부했다. 일부 금융권에서는 대한조선의 기술력과 생산성 등을 고려해 자금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소 한 관계자는 “후발 조선소를 견제하려는 국내 유수 조선소들이 중국 추격론과 왜곡된 정보, 검증되지 않은 위기론 등을 퍼트린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대불산업단지에 조선산업 집적화단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는 30일 영암군 삼호읍 대불지사에서 대불 클러스터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이 산단에 세계 제1위의 중형조선산업 집적화단지를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올해 48억원으로 조선산업과 부품, 해양레저선박 등 발굴과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대불집적화단지는 인근 삼호지방산단, 목포 삽진산단과 산정농공단지, 해남 화원산단, 진도 군내산단, 신안 지도농공단지 등 서남권 조선산업 집적지를 아우른다.전남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세계 해양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보고서 등을 보면 조선산업은 전망이 밝다.”며 “중국은 기술력과 생산성, 위약금 지불사례 등으로 볼 때 우리 조선산업과는 적수가 안 된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생물·신재생에너지산업 가속 전망

    정부가 신성장동력산업(정부·민간 합쳐 99조원 투자)의 개발 방향을 녹색성장으로 선언하면서 ‘녹색의 땅’ 전남도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가 신성장동력사업을 추진하면 도의 역점사업인 생물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오래전부터 해조류와 생약초,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신약과 생약(한방) 등 기능성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개발 중이다. 더욱이 도는 자연자원인 태양광, 풍력 등이 풍부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인식되고 있다. 도는 올 들어 실리콘, 모듈 등 태양광발전소의 부품생산 공장을 3개나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순군 화순읍 전남대병원을 축으로 주변에 의약 집적화단지가 조성돼 관련 기업 유치가 기대된다. 전남대병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임상백신 연구개발사업자로 선정돼 2013년까지 234억원이 지원된다. 병원 주변에는 생물의약연구원(251억원)이 공사 중이고 녹십자의 독감백신 생산공장은 연말에 시제품을 생산한다. 또 장흥군 장흥읍 옛 남도대학 부지에서 천연자원연구원(185억원)이 내년 6월 문을 연다. 연구원 인근 생약초 특구에는 관련 기업이 공사 중이다. 장봉철 도 생물산업계장은 “도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해 의약 집적화단지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태양광,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에 201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한다. 앞서 정부는 호남 광역경제권 선도시범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했다. 이 분야가 확정되면 5년동안 2500억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현재 전남에는 태양광발전소 190여개가 가동돼 시간당 92㎿(전국 태양광발전량의 51%)를 생산한다. 허가난 태양광발전소만 600여개이고 풍력발전소는 신안 비금도 등에 건설 중이다. 여기에다 도는 대불국가산업단지 안 준공업지역(39만㎡)을 신재생에너지전용단지로 바꾸고 있다. 내년 3월 입주를 위해 다음달 입주 신청을 받는다. 한편 도는 영암과 해남, 진도, 신안, 고흥 등 서남해안가에 조선소와 연계한 블록공장을 유치, 조선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양복완 도 경제과학국장은 “정부가 밝힌 신성장동력사업 육성을 발판으로 관련 사업과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해남에 복합농업단지 조성

    전남 해남군이 첨단과학기술과 농업관광을 접목시킨 ‘땅끝 해남 첨단복합농업단지’를 조성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2016년까지 영산강 Ⅲ-1지구 마산 2공구 703㏊에 4800억 원을 들여 수출형 친환경 첨단복합농업단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농업단지에는 ▲농축단지(400㏊) ▲수출지향형 시설원예 단지(210㏊) ▲산지 물류 유통단지(30㏊) ▲농업관광 교육단지(30㏊) 등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자동화 시설을 갖춘 첨단농업시설과 테마농장 등으로 꾸며진다. 이를 국민 관광지’로 떠오른 땅끝과 연계해 농업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또 첨단복합농업단지 예정지에서 10㎞쯤 떨어진 영암호 방조제에 선착장을조성하고,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선박을 이용해 수송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군은 이 복합농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연간 27만명의 고용 효과와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1단계로 2009년까지 접근로 확포장과 첨단농법 개발 계획을 세우고, 이에 필요한 사업비 1250억원 중 813억원의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군은 이 사업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키로 하고,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촌공사를 비롯한 민간 기업체 등과 세부 추진 계획을 마무리했다. 군은 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13년까지 2단계로 첨단복합농업의 기간산업화 단지를 구축한다.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 2016년까지 각종 첨단 농업 시설물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 농업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농업과 관광·첨단과학이 망라된 이번 사업을 착수했다.”며 “농업 방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영산강 뱃길 친환경 복원

    영산강 뱃길 친환경 복원

    영산강 뱃길 복원사업이 정부의 호남운하와 다른 차원에서 추진된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18일 “21세기 영산강 시대는 친환경 뱃길 복원으로 연다.”며 “수질개선, 홍수대책, 주변 역사문화자원 상품화를 동력으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산강물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으로 5.7(한강 3.3)인 4∼5급수로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악취가 심하다. 박 지사는 “영산강 뱃길 복원은 2004년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강과 산을 막고 뚫는 운하에는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강변에는 자전거 전용도로, 마라톤 코스, 홍수 때 물을 저장하는 저류지 등이 만들어진다. 박 지사는 “영산강 뱃길 복원으로 수질이 좋아지고 홍수 예방과 전통문화 복원 작업이 활발해지면 21세기 신 영산강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영산강은 1981년 영암과 목포 사이에 영산강하구둑이 생겨 배수갑문이 가로놓이면서 뱃길이 끊어졌다. 영산강은 전남 담양에서 발원해 광주와 나주, 무안, 목포 등 광주·전남 8개 시·군을 거쳐 138㎞를 흐른다. 하지만 영산강 뱃길 복원사업에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34개 사업에 8조여원이 들어간다. 국비 6조여원, 지방비 5500억여원, 민자 1조 7000억여원으로 잡혀 있어 사업비 확보가 관건으로 지적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보성 2.33명 1위 부산 중구 0.84명 꼴찌

    지난해 가임여성의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보성으로 2.33명이었다. 반면 가임여성 비율이 높은 부산 중구·서구, 서울 강남구 등은 합계출산율이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18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간한 ‘2008년 지방자치단체 인구정책 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1.26명으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전남이 1.5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이란 임신 가능한 15∼49세 여성 한 명이 낳은 아이의 수를 뜻한다. 광역 지자체 가운데 가임여성 비율(전체 인구 중 임신 가능한 여성비율)이 높은 지역의 합계출산율은 서울이 1.06명, 부산 1.02명, 대구 1.13명, 인천1.25명 등 4개 도시 모두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기초지자체 중에선 전남 보성군의 출산율이 2.33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전남 강진(2.26명), 전남 영암(2.11명), 강원 인제(2.06명), 강원 화천(2.00명) 등이 합계출산율 2명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 중구(0.84), 서울 강남구(0.85명), 부산 서구(0.86명) 등은 매우 낮았다. 복지부 저출산인구정책과 관계자는 “도시지역 여성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높은 주거비용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을 연기하고 있다.”면서 “지방 군 지역에선 다문화가정의 출산 증가가 출산율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지난해 여성들의 평균 초혼 연령은 28.1세로 서울(29.0세), 부산(28.6세), 전남(27.4세) 등의 순이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정보화마을 추석특산품 시중보다 20% 싸 인기

    정보화마을 추석특산품 시중보다 20% 싸 인기

    “추석 특산품, 싸고 좋네.” 추석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판매 중인 정보화마을의 추석 특산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여 만에 총매출액이 2억 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전국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토종 농산물만 엄선한 데다 산지 직거래 방식이어서 모든 상품이 20% 정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오는 10일까지 전국 110여개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650여종의 농산물을 인터넷(www.invil.com)을 통해 할인판매한다.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특산품은 경북 청송 주왕산사과마을의 ‘못난이사과’(단가 2만 8000원)로 988만원어치가 팔렸다. 전남 영암 삼호무화과마을의 ‘빨강무화과’(3만원)도 매출액 987만원으로 2위를 달렸다. 전남 화순 능주정보화마을 ‘능주화토더덕’(8만원)은 912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남 진도 접도웰빙마을의 ‘진도명품 멸치·홍새우세트’, 충남 홍성 용봉산체험마을의 ‘홍성한우명가 등심세트’도 인기 폭발이다. 행안부는 또 퀴즈 경품과 함께 매일 33장씩 추석 특별할인 쿠폰도 발행한다. 우수·인기상품은 10∼20% 추가 할인도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높은 물가와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높아 더욱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비수도권끼리도 ‘티격태격’

    비수도권이면서도 동향인 전남과 전북은 물론 인접 충남도까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전북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라며 개발에 힘을 실어주자 전남도와 충남도가 새만금의 흡인력에 대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전남도가 국제휴양도시로 추진해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J-프로젝트)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개발은 새만금 사업과 상당한 부분이 겹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충남 태안 천수만에 착공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7조여원 투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프로젝트는 걸림돌이던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후반기에 공사가 시작된다. 골프장(16개·297홀)과 리조트, 호텔 등 해양관광위락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민간투자로 1930억원, 전남도가 700억원을 투자해 특수목적법인 출범 요건을 갖췄다. 이 관광레저 기업도시는 2025년까지 해남과 영암군 일대 89.9㎢(2660만평)에 3조 2000억원을 들여 인구 12만명으로 조성된다. 새만금 사업에는 부안 하서지구에 골프장 5개(90홀) 등을, 고군산반도에는 국제휴양관광지구를 조성한다. 대전시는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유치전에 뒤늦게 충북도가 뛰어들자 곤혹스러워 한다. 또 대전시와 충남·북은 2005년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여기에 호남도 가세했다. 한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민자를 유치해 새만금에 3만t급 3∼4개 선석을 갖춘 다목적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광양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 140만 5000TEU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전북권에서 48.1%를 차지했다. 부두 관계자는 “광양항은 올해 개항 10년째로 부두 배후도시와 연관산업단지 등이 부산항보다 열악하고 가까운 새만금항이 충청권과 수도권 물동량을 빨아들이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전남도는 새만금 개발 두고 반발 조짐

    [與 도지사들 패싸움 파장] 전남도는 새만금 개발 두고 반발 조짐

    비수도권이면서도 동향인 전남과 전북은 물론 인접 충남도까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전북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라며 개발에 힘을 실어주자 전남도와 충남도가 새만금의 흡인력에 대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전남도가 국제휴양도시로 추진해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J-프로젝트)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개발은 새만금 사업과 상당한 부분이 겹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충남 태안 천수만에 착공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7조여원 투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J-프로젝트는 걸림돌이던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 후반기에 공사가 시작된다. 골프장(16개·297홀)과 리조트, 호텔 등 해양관광위락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민간투자로 1930억원, 전남도가 700억원을 투자해 특수목적법인 출범 요건을 갖췄다. 이 관광레저 기업도시는 2025년까지 해남과 영암군 일대 89.9㎢(2660만평)에 3조 2000억원을 들여 인구 12만명으로 조성된다. 새만금 사업에는 부안 하서지구에 골프장 5개(90홀) 등을, 고군산반도에는 국제휴양관광지구를 조성한다. 대전시는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유치전에 뒤늦게 충북도가 뛰어들자 곤혹스러워 한다. 또 대전시와 충남·북은 2005년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여기에 호남도 가세했다. 한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민자를 유치해 새만금에 3만t급 3∼4개 선석을 갖춘 다목적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광양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 140만 5000TEU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전북권에서 48.1%를 차지했다. 부두 관계자는 “광양항은 올해 개항 10년째로 부두 배후도시와 연관산업단지 등이 부산항보다 열악하고 가까운 새만금항이 충청권과 수도권 물동량을 빨아들이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18대 국회 상임위 배정] 상임위원장 프로필

    [18대 국회 상임위 배정] 상임위원장 프로필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선:선진-창조모임 ●홍준표 운영위원장(한) 여권 신실세…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 여권의 ‘신 실세’로 떠오른 4선 의원.‘양보·상생의 정치’로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했다.6공화국의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한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하다. 부인 이순삼(53)씨와 2남.▲경남 창녕 (54) ▲고려대 법학과 ▲청주·부산·서울·광주지검 검사 ▲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혁신위원장 ●유선호 법제사법위원장(민) 박종철·부천서 성고문 사건 맡은 인권변호사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을 변론한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 사법시험 합격 후 독재 정권하에서 임용을 거부하고 변호사의 길로 들어섰다. 부인 곽경리(48)씨와 1남 1녀.▲전남 영암(55) ▲서울대 법대 ▲사시 23회 ▲인권운동 사랑방 운영위원 ▲15·17·18대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김영선 정무위원장(한) 야당의원 ‘싸가지 발언’ 사과 받아내 변호사 출신으로 36살에 등원해 당 대표를 잠시 맡기도 한 4선 의원.15∼16대 비례대표를 거쳐 17·18대 경기 고양 일산에서 내리 당선됐다.1999년 12월 당시 야당 의원의 ‘싸가지’ 발언에 맞서 본회의장 철야농성 끝에 사과를 받아내는 강단을 내보이기도 했다.▲경남 거창(48세) ▲서울대 법대 ▲한나라당 대변인·대표최고위원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한) 민선구청장 역임한 친박계 핵심인사 기업인과 대학교수, 민선구청장 출신의 3선 의원.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17대 하반기 재정경제위에서 활동했다. 친(親) 박근혜계의 핵심인사로 분류된다. 부인 권순진(51) 씨와 2남.▲울산(56) ▲서강대 경제학과 ▲미국 북일리노이주립대 경제학 박사 ▲민선 해운대구청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여의도연구소장 ●박진 외교통상통일위원장(한) 美민주당 바이든 부통령후보와 친분 서울대 법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 등 화려한 학력의 외교통. 서울 종로에서 내리 3번 당선됐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조지프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부인 조윤희씨(52)와 1남1녀. ▲서울(52) ▲서울대 법대 ▲청와대 비서관 ▲17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김학송 국방위원장(한) 당내 전략·조직 아우르는 기획통 당내 전략과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중진 의원으로 지난해 대선 때 당 전략기획본부장과 중앙선대위 전략기획단장을 겸한 전략통이다.8년 연속 국정감사 및 의정활동 우수위원으로 선정됐다. 부인 손영희(53)씨와 2남 ▲경남 진해(56)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북핵위원장·전략기획본부장 ●조진형 행정안전위원장(한) 8년만에 재등원… 당내 두번째 재력가 기업인 출신으로 8년간의 와신상담 끝에 중진 반열에 오른 3선 의원.14대 무소속으로 인천 북을에 출마해 당선됐으며,15대 땐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인천 부평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정몽준 의원에 이어 두번째 재력가다. 부인 유명숙(62) 씨와 3녀 ▲충남 예산(65) ▲건국대 경영학과 ▲부평장학재단 이사장 ●김부겸 교육과학기술위원장(민) 우리당 창당 참여… 재야운동권출신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 군포에서 금배지를 달았다.2003년 동료의원 4명과 함께 탈당,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한 ‘독수리 5형제´ 중 한 명이다. 부인 이유미(51)씨와 3녀.▲경북 상주(50) ▲서울대 정치학과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 ●고흥길 문체관광방통위원장(한) 기자 출신 문화관광위 터줏대감 기자 출신으로 문화관광위의 터줏대감격인 3선 의원.2004년 열린우리당의 신문법 개정에 반발, 문화관광위원을 자진 사퇴하는 등 소신과 강단을 보여 줬다. 부인 임현빈(64)씨와의 1남2녀 ▲서울(64) ▲서울대 정치학과 ▲중앙일보 편집국장·논설위원 ▲한나라당 문화관광위원장·미디어대책위원장·홍보위원장·중앙위의장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민) 새천년민주당·盧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기자 출신의 3선 의원.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변인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을 맡았다. 부인 김숙희(53)씨와 1남.▲전남 영광(56) ▲서울대 법대 ▲동아일보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원내대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민)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 근무때 정계입문 대통령 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 경기도의원을 거쳐 2000년 새천년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했다. 부인 이성숙(44)씨와 2남. ▲경기 평택(50) ▲경기도의회 의원 ▲열린우리당 민생특별위원장 ▲열린우리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열린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선) 아나운서 출신… ‘DJP’ 라는 말 만들어 아나운서 출신 3선 의원이다.1995년 김종필 전 총재의 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DJP’라는 말을 만들어 냈다.16대 때 낙선했지만 비례대표를 승계해 재선에 성공했고,17대 때 다시 낙선했지만 18대엔 당선됐다. 부인 최명숙(62)씨와 2남.▲충남 서산(68) ▲자민련 대변인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민) 개혁 성향의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꼽혀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꼽히는 개혁 성향의 3선 의원.1995년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눈에 띄어 정치에 입문했다.‘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에서 패배한 뒤 18대 총선에서 부활했다.▲대구(50) ▲경북여고 ▲한양대 법대 ▲인천·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15·16·18대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대책위원장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한) 협상조정력 뛰어난 중국 전문가 중국 전문가로 꼽히는 3선 의원.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16대 때부터 경북 포항 북구에서 내리 세번 당선됐다.17대 때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협상 조정력을 인정받았다. 부인 신은희(54)씨와 2남.▲경북 포항(56) ▲고려대 중문과 ▲한나라당 독도 수호 및 일본 교과서 왜곡대책특위 위원장▲한·중의원외교협의회 간사 ●최병국 정보위원장(한) 검사 요직 두루 거쳐… 원칙 중시 소신파 대검찰청 공안부장과 중수부장거친 검사 출신 3선 의원으로 ‘원칙’을 중시하는 소신파다. 해박한 법률지식과 친화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친이(친이명박)측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공동대표다. 한명숙(62) 씨와 1남2녀 ▲경남 울산(66) ▲서울대 법대 ▲공안부장·중수부장·인천지검장 ▲국회 법사위원장 ●신낙균 여성위원장(민) DJ때 문화부장관 역임한 여성 운동가 여성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한 민주당 재선 의원.15대 때 비례대표로 첫 금배지를 달았고 국민의 정부 초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남편 김훈섭(74)씨와 1남 2녀.▲경기 남양주(67) ▲이대 기독교학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국민회의 부총재 ▲문화관광부 장관 ▲15·18대 의원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위원장(한) 환율·부동산 청책 비판 여당내 ‘쓴소리맨’ 재무부, 대우경제연구소장을 거친 경제통 3선 의원.16대 비례대표로 입문해 17대부터 대구 수성갑에서 내리 두번 당선됐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환율·부동산 정책 등을 비판해 여당 내 ‘쓴소리’로 불린다. 부인 나임구(59)씨와 2녀.▲경북 경주(63세) ▲서울대 경영학과 ▲대우경제연구소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심재철 윤리특별위원장(한) 1980년 서울대 총학회장 지낸 운동권 출신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MBC 노조 초대 전임을 거쳐 1996년 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입문,16대부터 안양 동안에서 내리 세번 당선됐다. 부인 권은정(45) 씨와 1녀.▲광주(50)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MBC 기자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원내수석부대표
  • [Local] 전남 F1대회 지원특별법 상정

    전남도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개최하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 특별법이 25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특별법은 한나라당 임태희, 민주당 유선호(장흥·영암) 의원 등 여야 79명의 공동 발의로 이뤄졌다. 앞서 이 법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반대로 제정이 무산됐다. 이 특별법은 간척지 양도·양수, 세제 혜택, 인·허가 관련 특례규정, 진입도로 국비지원 등을 담고 있어 현재 공사 중인 경주장 건설에 속도를 더하게 된다.F1대회는 세계 180여개국 6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행사로 간주된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 J-프로젝트 속도낸다

    전남 J-프로젝트 속도낸다

    전남도의 최대 현안인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J프로젝트) 조성 사업이 ‘사전환경성 검토’ 문제가 풀리면서 속도를 더하고 있다.18일 전남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보완을 요구한 J프로젝트 개발 계획안이 환경부에서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기업도시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이어 사업을 최종 승인하는 문화체육관광부로 승인 안건을 넘긴다. 도는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후반기에 기업도시를 착공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 전망 환경부는 앞서 관광레저기업도시 인근 담수호인 영암호와 금호호에 사는 조류 보호와 수질 개선 대책, 골프장 축소 등을 전남도에 요구했다. 도는 환경부의 요구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을 바꿔 당초 만들려던 골프장(22개·396홀) 가운데 3∼4개를 줄여 유수지로 남긴 뒤 철새 보호지로 삼는 방안을 건의했다. 정부는 골프장 축소와 조류보호 대책 등을 들어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전남도의 기업도시 개발계획안을 심의해 왔다. 관광레저기업도시 건설사업은 6개 지구 가운데 간척지 양도·양수가 매듭지어진 삼호, 구성 등 3개 지구(2580만㎡)에서 먼저 시작된다. 출자된 돈은 특수목적법인 3개가 1930억원이고 전남도가 700억원이다. 특수목적법인 중 ‘서남해안레저’(삼호지구)는 금호산업 등 5개 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450억원을 출자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구성지구)은 보성건설 등 4개 기업이 880억원,‘썬카운티’(초송지구)는 농협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600억원을 냈다. ●특수목적법인들 속속 출자 여기에다 한나라당도 최근 전남도청에서 고위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남도가 요청한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특별법안 통과에 협조를 약속했다. 앞서 전남도는 기업도시 조성 선도사업으로 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2010∼16년)를 유치, 삼포지구에서 자동차 경주장을 짓고 있다. J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2025년까지 해남군 산이·황산면, 영암군 삼호읍 등 89.9㎢(2660만평)에 3조 2000억원을 들여 골프장과 호텔, 리조트 등 인구 12만명의 국제 휴양도시로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고재영 도 기업도시과장은 “사전환경성 검토라는 큰 산을 넘으면서 관광레저기업도시 건설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용어클릭 ●‘사전환경성 검토’는 기간 단축 등 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조사를 단순화하는 것으로 ‘환경영향평가제’보다 절차가 간단하다.
  • ‘공룡의 섬’ 여수 추도·사도

    ‘공룡의 섬’ 여수 추도·사도

    전남 여수시 백야교회 이재언(57) 목사는 섬 사람들에게 ‘바다의 수호천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사재를 털어 장만한 4.6t짜리 ‘등대호’를 타고 외딴섬을 돌며 생필품과 약 등을 전달하는 수고를 몇 년째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목사가 내 나라 안 446개 유인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년여. 섬에 관한 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을 이 목사에게 다소 염치없는 질문을 던졌다. 이맘 때 구경 삼아 가기 좋은 섬이 어디냐고. 이 목사는 선선히 여수의 한 섬, 추도를 추천했다. ●오지 섬에도 사람은 살더이다 추도는 여수 화양반도 앞바다에 떠 있는 자그마한 섬이다. 순천만(여자만)의 입구이자 가막만의 변두리쯤 되는 곳. 뭍에서 직접 가는 배편이 없어 옆의 사도까지 간 뒤, 다시 주민 배로 갈아타고 가야 하는 외딴섬이다. 주민이라고는 김을심(84), 장옥심(75) 할머니와 최근 귀향한 조모씨 등 3명뿐. 공교롭게도 모두 배우자를 떠나보낸 채 홀몸으로 지내고 있다. 이 목사가 첫손가락 꼽은 추도는 어떤 아름다움을 숨겨 놓고 있을까. 섬 양 끝이 ‘엎어지면 코 닿을 만큼’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그 좁은 공간속에 등록문화재와 천연기념물을 두 개나 품고 있다. 추도 선착장에 내리면 돌담길이 가장 먼저 외지인을 맞는다. 외딴섬의 고단한 생활사를 오롯이 품고 있는 데다, 경관 측면에서도 보전가치가 뛰어나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장옥심 할머니에 따르면 “몇 해 전 90여세의 나이로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어렸을 때도 돌담이 있었다고 들었다.”니 100년은 족히 넘는 세월 동안 섬 주민을 태풍 등 바람으로부터 지켜온 셈이다. 어느 집 담장인들 그렇지 않을까. 집과 집, 골목과 골목을 잇는 돌담 위엔 섬사람들의 애틋한 사연들이 켜켜이 쌓였을 터다. 특히 김을심 할머니 집앞 돌담은 1959년 사라호 태풍 때 무너진 것을 지난해 작고한 할아버지와 정성스레 다시 쌓아 근 50년 가까이 한번도 무너지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부부간 금실도 그만큼 깊고 단단했다고 주변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하지만 정작 김 할머니는 이같은 기억이 없다고 했다.“난 잘 모르겄소. 뭣땀시 고딴 걸 묻는다요.” 50년 전 함께 세웠던 돌담은 여전히 튼실하건만,18세에 시집온 뒤 70년 가까이 함께 지냈던 지아비에 대한 기억은 세월 앞에 무너지는 것 같아 애처롭기 짝이 없다. ●거인이 먹던 시루떡 같은 퇴적암층 추도를 대표하는 또 다른 볼거리는 섬 오른쪽의 공룡발자국 화석과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인 해안가 퇴적암층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434호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은 세계자연유산 등록을 추진 중이다. 공룡화석지는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사도, 추도 등 5개 섬 지역에 3540여개가 분포돼 있다. 그런데 이 지역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 중 절반에 가까운 1759점이 추도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가장 작은 추도에서 가장 많은 화석이 발견된 셈이다. 특히 84m에 달하는 조각류 보행렬은 세계 최장으로 알려져 있다. 섬 전체를 에워싸고 있는 퇴적암층 또한 뛰어난 볼거리. 이재언 목사가 “변산반도의 채석강보다 윗길”이라고 칭찬을 마다않던 곳이다. 저마다 주변 풍경이 다르니 어느 곳이 낫다고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추도의 퇴적암층은 확실히 남다른 데가 있다. 거인이 먹던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인 퇴적암층의 규모도 대단하려니와, 다양한 모양새 또한 장관이다. 퇴적암층에서 떨어져 나온 돌조각들은 마을 안 돌담을 쌓는 데 이용되기도 했다. 퇴적암층 끝자락에서 맞는 풍경이 시원하다. 영암의 월출산을 바다에서 보는 맛이 각별하고, 우주기지가 들어선 고흥의 외나로도 또한 멀게나마 시야에 들어 온다. 발아래 일렬로 늘어선 돌무더기는 해마다 2∼5월 음력 그믐 때 서너 차례씩 사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곳. 매달 그믐과 보름 등 물빠짐 폭이 큰 때도 간혹 이 길을 따라 오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안전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모래로 쌓은 섬 사도 추도의 본섬인 사도는 ‘바다 한가운데 모래로 쌓은 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추도에서 불과 200m 남짓 떨어져 있다. 본섬인 사도를 중심으로 추도와 중도(간도), 증도(시루섬),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의 섬이 빙 둘러 마주하고 있다. 사도 왼쪽의 연목과 나끝은 방파제로, 오른쪽 간도는 석교로 각각 연결돼 있다. 또 간도와 이웃한 시루섬과 장사도는 각각 모래해변과 바윗돌 지대로 이어져 있다. 추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6개 섬이 하나로 연결돼 있는 셈이다. 간도로 가는 다리 아래 공룡화석지가 있다. 공룡들의 발자국이 퇴적층 위에 선명하다. 간도와 시루섬 사이엔 양면해수욕장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밀물 때는 잠기고, 썰물 때는 폭 50m의 모래해변이 드러난다. 조개껍질이 부서져 만들어진 사장이라 빛깔이 유난히 희고 곱다. 시루섬은 왕성한 화산활동으로 형성됐다. 사도의 섬들 중 가장 볼거리가 많다. 용암에 쓸려 내려가던 나무가 화석이 된 규화목과 용암이 바다로 흘러내리다 급격하게 식으면서 형성된 용(龍) 모양의 용미암,200여명이 앉아도 넉넉한 멍석바위와 바다에 파여 지붕처럼 형성된 처마바위 등이 눈길을 끈다. 멀리서 보면 시루섬 자체가 사람의 얼굴을 빼다 박은 듯하다. 사도에서 추도로 가는 길에 봐야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글·사진 여수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061) ▶가는 길:여수에서 사도까지는 하루 2번 태평양해운(662-5454) 여객선이 오간다.1시간30분. 뱃삯은 7300원. 사도에서 추도까지는 주민 배를 빌려야 한다. 왕복 2만원. 여수시청 관광과 690-2036, 화정면사무소 690-2606. ▶숙소:여수에 디오션리조트(theoceanresort.com)가 오픈했다. 모든 객실이 오션뷰로 꾸며져 여수 앞바다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 리조트 내 워터파크 ‘파라오션’은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곳.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천연암반수를 이용한 황산염 온천탕도 만들어 뒀다.692-1800. 추도와 사도에서는 민박을 이용해야 한다.3만∼10만원. 사도리 이장 016-9622-0019, 모래섬 한옥민박 666-0679. 장옥심 할머니 665-9932. ▶주변 볼거리:진남관, 흥국사, 선소, 거문도, 백도, 돌산대교, 향일암, 오동도 등. ▶맛집:갯장어 또는 참장어로 불리는 ‘하모’는 여수의 여름철 보양식. 회로 먹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여수시내 남경식당이 유명하다.686-6653.
  • 靑 사회정책수석 사찰순방 왜?

    청와대 불교신자 모임인 청불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강윤구 사회정책수석이 지난 6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호남 지역 유명사찰 순방을 시작했다. 휴가를 얻어 부인과 길을 나선 강 수석은 6일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하동의 쌍계사를 찾은 데 이어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주지 종삼 스님을 만났다.7일엔 순천 송광사와 선암사, 그리고 해남 대흥사를 찾았다.8일엔 장성의 백양사와 영암의 도갑사를 찾아가고, 서울로 돌아오는 9일엔 전북 고창의 선운사와 김제의 금산사를 방문한다. 이를 두고 청와대와 불교계에선 최근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성 논란’ 속에 등을 돌린 불심(佛心)을 달래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전적으로 강 수석 개인의 휴가여행일 뿐 청와대의 뜻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강 수석의 측근도 “불심이 깊은 강 수석이 오래전부터 고향(영암) 부근의 사찰들을 돌고 싶어 했고, 이에 따라 이번에 휴가를 얻어 부인과 함께 여행 차원에서 사찰을 다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조계종 총무원장에 대한 경찰의 검문검색으로 불교계와 청와대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마당에 청불회장이 아무런 ‘정무적 고려’도 없이 한가하게 사찰여행을 다닐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강 수석이 찾은 한 사찰의 관계자도 “사회복지 문제와 더불어 현 정부의 불교 정책과 관련된 얘기도 잠시 나눴다.”고 말해 이런 시각을 뒷받침했다. 최근 조계종 총무원장 비서실장과 종정특보를 지낸 불교계 인사를 시민사회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긴급 투입한 것도 불심 달래기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사찰 방문이나 불교계 행사 참석 같은 단편적이고 대외과시적인 자세보다는 불교계에 보다 귀를 기울이고 정부의 진심을 내보일 때 불심과의 관계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보다 신중한 자세로 불교계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할 뜻임을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오디세이 서울] (3)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하)

    [오디세이 서울] (3)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하)

    1980년대 낡고 더러운 호남선 터미널의 동측 출구를 빠져 나오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광경이 비닐천막 아래 길게 줄을 선 택시 승객들이었다. 오랜 차별과 가난에 찌든 그들의 표정은 어딘지 주눅들거나 고단해 보였고, 거친 노동으로 단련된 투박한 두 손에는 고향집에서 들려줬음직한 묵직한 보따리가 걸려 있었다. 가끔 초등학교 교사처럼 말쑥하게 차려 입은 중년신사가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며 그들 곁을 맴돌았다. 그러나 정작 절실한 것은 ‘현세의 집 한 칸’이지 ‘피안의 구중궁궐’이 아님을 영등포·구로·봉천 등으로 압축되는 그들의 행선지가 말해 주고 있었다. 3층짜리 터미널의 서측 골목길에는 대폿집이 즐비했다. 전주나 군산, 해남, 영암 같은 지방도시 이름들로 옥호(屋號)를 삼은 선술집들이었다. 차표를 끊고 서둘러 독한 술을 들이켜는 사내들 곁엔 비누·치약세트나 종합과자선물 따위의 조악한 꾸러미가 놓여 있기 마련이었다. 좁고 초라한 식당 안은 억눌렀던 변의(便意)를 해갈하듯 술기운을 빌려 거칠게 내뱉는 남도 방언으로 떠들썩했으나, 그 소란함에는 저릿하고 무거운 시대의 회한과 우울이 섞여 있었다. ●‘이등 시민´ 열패감 안겨준 호남터미널 한 시절의 음영이 짙게 드리운 옛 호남선 터미널은 경부선 터미널에 앞서 1978년 3월 완공됐다.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지하1층·지상3층의 평슬래브 건물이었다. 이 무미건조한 구조물의 탄생에는 서울시의 졸속행정이 한 몫을 담당했다. 당초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의 5만평 부지 가운데 3만평은 고속터미널로,2만평은 시외버스터미널로 사용한다는 것이 구자춘 당시 서울시장의 복안이었다. 그러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한 곳에 집중시키자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고, 서울시는 서둘러 시외버스터미널을 서초동으로 옮기는 비상조치를 단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이 사용하던 2만평 부지를 인수한 것은 광주 출신으로 신흥재벌 율산의 창업자인 신선호였다. 신선호는 이 자리에 350억원을 들여 20층 규모의 대형 터미널 건물을 세울 작정이었지만 78년부터 악화된 자금난으로 대합실과 정비고만 갖춘 건물을 졸속으로 지어올린 것이 옛 호남선 터미널이었다. 81년 뉴욕 그레이하운드 터미널을 모방한 경부선 터미널이 완공되자 볼품없는 호남선 터미널은 영·호남 지역차별을 상징적으로 웅변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1980년 ‘피의 기억’를 간직한 호남인들에게 서울에 발을 들이기 무섭게 다가오는 공간적 배제의 경험은 그들 가슴에 ‘이등 시민’이란 열패감을 심어 놓기에 충분했다. ●2000년 센터럴시티로 재탄생 옛 호남선 터미널이 첨단 하이테크 건축물로 재탄생한 것은 2000년. 천정부지로 치솟은 강남 지가 덕에 재기에 성공한 율산 가문이 낡은 건물을 헐어낸 자리에 터미널과 백화점, 컨벤션센터, 호텔 등을 갖춘 복합건축물 ‘센트럴시티’를 완공한 것이다. 호남선 승객의 의식 안에 깊숙이 각인된 차별과 배제의 격리감은 이것으로 치유된 것일까. 강남의 옛 호남선 터미널을 찾던 승객들 상당수는 그 사이 부천과 성남, 안양 등 외곽도시 터미널의 이용자로 밀려난지 오래였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조선산업 지원… 2013년 매출 15조원·고용 6만명 전망

    조선산업 지원… 2013년 매출 15조원·고용 6만명 전망

    전남의 서남해안은 천혜의 조선소 터다. 겨울이 따뜻해 야외 작업이 가능하고 수심도 15m 이상이어서 5만t급 대형 선박이 운항할 수 있다. 또 섬이 방파제 역할을 해 태풍을 막아주고 지반도 암반층이어서 천연 도크다. 전남에서 가동 중인 조선소는 56개다. 지난해 총매출 3조여원(전국 대비 11.2%), 고용인원 2만 4000여명이다.2013년이면 매출 15조원, 고용인원 6만여명으로 명실공히 조선소 집적화가 이뤄진다. 대형 조선소는 영암 현대삼호중공업(300만㎡ 규모)과 해남 대한조선소 2개다. 중형은 신안중공업(신안 지도)과 C&중공업(목포 삽진산업단지)이며 나머지는 소형이다. 삼호중공업을 빼면 모두 전남도가 역점 사업화한 향토기업이다. 또 공사 중인 중형 조선소는 3개다. 고려조선(진도), 오리엔트조선(여수 율촌산단),SNC조선해양(광양 명당산단) 등이다. 여기에다 신안 압해도와 고흥 도양, 금산 조선타운이 2013년까지 건설된다. 이들 지역의 조선소가 완공되면 직접 고용은 3만 7000∼4만여명에 이를 전망이고 간접 고용까지 합치면 10만여명으로 전남 서남부에 조선도시가 건설되는 셈이다. 전남도의 이같은 전폭적인 지원으로 조선산업은 붐을 이루고 있다. 도가 조선산업을 전략사업 분야로 결정하고 2004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조선산업 영향으로 미분양의 대명사이던 영암 대불국가산단은 분양할 땅이 없을 정도다. 주변 산단도 공장 용지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대불산단에는 지난해 선체 블록업체 149개사(7097명)가 입주해 6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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