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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만들지 말랬지” 베트남 아내 무차별 폭행한 남편 경찰조사

    “음식 만들지 말랬지” 베트남 아내 무차별 폭행한 남편 경찰조사

    베트남에서 이주한 여성이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영상이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6일 남편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 7분쯤 전남 영암군 한 다세대주택에서 A(30)씨가 남편 B(36)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A씨의 지인은 베트남 국적인 A씨의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남편이 심하게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편 B씨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고 이날 오후 8시쯤 인근 지구대를 찾아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폭행과 아동학대 혐의 등이 인정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병을 보호하고 있으며 통역인과 신뢰관계인을 동석하게 해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아들(2세)을 쉼터로 후송해 가해자와 분리하고 병원 치료를 받게 했다. A씨의 폭행 피해 영상은 전날 오후부터 페이스북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2분 33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남성이 여성의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찬 뒤 구석에 쪼그린 여성의 머리와 옆구리 등을 또다시 주먹으로 무자비하게 때리는 모습이 찍혔다. 영상에서 남편 B씨는 “음식을 만들지 말라 했어, 안했어. 내가 (여기) 베트남 아니라고 했지”라며 폭행했다. 치킨을 시키고 음식을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음식을 만들었다는게 폭행 이유로 분석된다. 윗옷을 벗고 있는 B씨의 몸에는 문신이 보이기도 한다. 아이는 구타 당하는 엄마 곁에 다가가 “엄마, 엄마”를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며 안다가 폭행 장면에 놀라 도망치는 모습을 보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베트남 이주여성 무차별 폭행’ 영상 속 남편 경찰 조사

    [속보] ‘베트남 이주여성 무차별 폭행’ 영상 속 남편 경찰 조사

    베트남에서 이주한 여성이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영상이 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6일 남편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 7분쯤 전남 영암군 한 다세대주택에서 A(30)씨가 남편 B(36)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A씨의 지인은 베트남 국적인 A씨의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남편이 심하게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편 B씨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고 이날 오후 8시쯤 인근 지구대를 찾아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폭행과 아동학대 혐의 등이 인정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병을 보호 중이며 통역인과 신뢰관계인을 동석하게 해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아들(2세)을 쉼터로 후송해 가해자와 분리하고 병원 치료를 받게 했다. A씨의 폭행 피해 영상은 전날 오후부터 페이스북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2분 33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남성이 여성의 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찬 뒤 구석에 쪼그린 여성의 머리와 옆구리 등을 또다시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이 찍혔다. 아이는 “엄마, 엄마”를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다가 폭행 장면에 놀라 도망치는 모습을 보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컨슈머타임스, 경북 군위군, 산업통상자원부

    ■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 ◇ 3급(부이사관) 전보 △ 도 선관위 총무과장 신길수 ◇ 4급(서기관) 승진 △ 도 선관위 선거과 선거담당관 김종두 ◇ 4급(서기관) 전보 △ 도 선관위 선거과장 최성필 △ 도 선관위 지도과장 강덕원 △ 도 선관위 홍보과장 정영찬 △ 여수시 선관위 사무국장 박철현 △ 나주시 선관위 사무국장 홍만희 △ 광양시 선관위 사무국장 김정홍 △ 무안군 선관위 사무국장 손경후 ◇ 5급(사무관) 승진 △ 보성군 선관위 사무과장 반봉배 △ 강진군 선관위 사무과장 최창원 ◇ 5급(사무관) 전보 △ 도 선관위 지도과 광역조사팀장 김태균 △ 여수시 선관위 선거담당관 최인석 △ 곡성군 선관위 사무과장 김진호 △ 고흥군 선관위 사무과장 윤동훈 △ 영암군 선관위 사무과장 이양기 ■ 컨슈머타임스 △ 편집국 부국장 김현우 △ 편집국 차장 조규상 ■ 경북 군위군 ◇ 4급 승진 △ 군위읍장 노준석 ◇ 5급 승진 △ 우보면장 차옥선 ■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서비스투자지원팀장 남상용
  • 기초단체 평균 63.72… 226곳 중 49곳만 80점 이상

    비전·소명·공약 가계부 구체성 떨어져 경기 부천·충남 청양·서울 종로 최고점 정보 부실 강원 영월·양구·서울 중구 D 지난해 6·13 지방선거로 출범한 민선 7기 시군구의 공약 이행 실천계획서 평균 점수는 63.72점으로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 경기 부천시와 충남 청양군, 서울 종로구 등 49개 기초자치단체가 공약실천계획서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4일 민선 7기 전국 226개 시군구의 공약 이행 실천계획서를 정책 목표, 재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시도지사의 평균 82.70점보다 18.98점이나 낮았다. 또 자치행정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교육감보다도 5.01점 낮았다. 매니페스토본부 측은 “가장 미진했던 점은 종합구성 분야에서 비전과 소명, 공약가계부 등 재정 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종합 평점에서 80점 이상을 받아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시에서는 경기 부천시 외에도 광명시, 고양시, 충남에서는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전북에서는 익산시, 남원시, 전남에서는 여수시, 나주시, 경북에서는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경남에서는 창원시, 김해시 등이 있었다. 군에서는 충남에서 청양군과 태안군, 전북에서는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 전남에서는 곡성군, 해남군, 영암군, 경북에서는 청송군, 영덕군이 SA등급을 받았다. 구에서는 서울에서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강북구, 은평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등이었다. 부산에서는 남구, 사하구, 대구 달서구,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광주 남구, 대전 서구, 울산 남구 등이 SA등급을 받았다. 총점 7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53곳이었다. 시에서는 경기 수원시 등 18곳, 군은 부산 기장군 등 11곳, 구는 서울 용산구 등 24곳이었다. 공약정보를 홈페이지에 한 줄로만 게시하거나 부실했던 경기 남양주시와 강원 속초시, 인천 강화군과 강원 영월군, 양구군, 서울 중구는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형식 담양군수,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동참

    최형식 담양군수,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동참

    전남 지역 정치인들이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동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난 7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릴레이에 참여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지정 받은 한 문장을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 군수는 이날 전동평 영암군수의 지목에 답해 3·1 독립선언서 중 15번째 문장을 썼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잘못을 바로잡기에도 급해서, 과거의 잘잘못을 따질 여유도 없다’를 옮겨 적고 이를 개인 SNS에 게시했다. 다음 주자로 이윤행 함평군수, 김정오 담양군의장, 정병연 (재)담양군문화재단 사무국장 3명을 지목했다. 담양군은 지난달 19일 일제시대 방위에 기초해 사용되던 ‘남면’이라는 명칭을 105년 만에 ‘가사문학면’으로 바꾸는 절차를 마무리짓기도 했다. 3·1운동 100주년을 3월 18일 담양시장에서 시작돼 지역 곳곳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황금돼지해 돼지 관련 지명 전남 최다

    전남도가 돼지 관련 지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지리정보원이 2019년 기해년 돼지 해를 맞아 전국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112곳중 전남은 27곳으로 최다 지역으로 분석됐다. 이어 경남 21개, 전북 16, 경북 13개순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먹거리가 풍부한 남쪽 지방에서 가축으로 돼지를 많이 길러 지명으로 자주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남의 지명은 종류별로 마을 19곳, 섬 3곳, 산 2곳, 골짜기 2곳, 나루 1곳이다. 시군별로는 고흥군이 5곳으로 가장 많다. 영암군과 신안군이 각 4곳, 보성·화순·장흥·강진군이 각 2곳, 나주시, 담양군, 구례군, 무안군, 장성군, 완도군이 각 1곳씩이다. 돼지는 옛날부터 재물을 상징했다. 고사 지낼 때 상 가운데 돼지머리를 놓는 풍습에서 보듯 상서로운 동물로 미화되면서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고흥군 과역면 신곡리 신기마을은 마을 지형이 돼지모양으로 생겼다 해 ‘저동’이라 하고 또 일명 ‘도수골’로도 불렸다. 1914년 일제 초기에 지방행정구역 통폐합 시 제방을 축조하면서 새로 터를 잡은 마을이라 해 마을 이름을 신기로 개칭,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는 상저, 중저, 하저의 3개 자연마을로 이뤄졌다. 별칭으로 ‘돝머리’라고 부른다. 마을 지형이 돼지머리를 닮은 데서 유래하고 있다. 저두리는 ‘돝머리’의 한자식 표기로, 해방 후 상저, 중저, 하저로 부르고 있다. 영암군 도포면 도포리 ‘저산(猪山)’은 산이 돼지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처럼 돼지와 관련된 지명이 즐비한 것은 돼지가 예로부터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 하며 호흡한 친숙한 가축이기 때문이다. 박병춘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명 부여 시 그 지역에서 유래한 고유의 전통 지명이 부여되도록 문헌 등의 자료 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시 부시장들이 퇴직후 순천에 정착한 이유는

    순천시 부시장들이 퇴직후 순천에 정착한 이유는

    “집사람도 이곳이 너무 좋다고 하고, 저도 살기가 편해 아예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7월 순천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전영재(59) 씨가 이달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고향으로 돌아가지않고 순천에서 터를 잡을 생각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부시장은 전남 영암군, 부인은 무안군이 고향이어서 순천 생활은 부시장 재직하는 1년 6개월이 전부다. 하지만 이들은 짧은 기간에 순천의 매력에 푹 빠져 아예 이사를 오기로 했다. 순천시 부시장을 역임한 공무원들이 이처럼 수십년 생활을 했던 광주나 도청이 있는 무안 등으로 돌아가지 않고 순천에 정착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함평 출신으로 2006년 7월부터 2009년 1월까지 근무했던 나승병(60) 부시장은 용당동에, 완도가 고향으로 2016년 7월부터 1년간 재직했던 천제영(61) 부시장은 조례동에 아파트를 구입해 살고있다. 지난해 근무했던 김광수 광주지검 순천지청장도 평상시 주변에 “순천에서 살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했었다. 이때문에 순천에서 처음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그대로 사는 이유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우선 따뜻한 날씨와 싸고 맛있는 음식, 남도의 풍부한 관광자원 등이 기본으로 꼽힌다. 지역민들이 배타성이 없어 외지인도 쉽게 수용하기도 한다. 서울까지 2시간 20분 걸리는 KTX와 3시간 30분 걸리는 고속도로 등 교통도 편리하다. 골프장 5곳, 대형복합영화관 3곳, 백화점 등이 있어 여가와 쇼핑도 쉽게 할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작은 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등 72곳을 만들어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에 갈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센터 2곳 등 60대 이상자들이 다양하게 배우는 교육시설도 큰 자랑거리다.서울시 면적의 1.5배 크기로 인구 28만명의 도·농 복합도시인 순천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과 한해 500만명이상이 찾는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유명하다.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는 1급수 동천과 봉화산 둘레길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운동 할 수 있고, 시내에서 15분정도 걸리는 해룡 와온바다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와 삼보사찰인 송광사,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낙안읍성, 광주·전남 400여만명의 식수원인 주암호·상사호가 있다. 여수와 광양시, 고흥·보성군 등이 거쳐가는 전남동부권의 교통 요충지이기도 한다. 순천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부분에서 전국 지자체중 최다인 3번이나 대상을 차지했다. 통영 출신인 이모(43)씨는 “이곳에 정착한지 5년이 지났는데 톨게이트를 들어올 때마다 너무나 포근하고 정겨움을 느낀다”며 “직접 살아보면 더 큰 매력에 빠지는 도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구름 속으로, 그 기운 속으로…초록 속으로, 그 고요 속으로

    구름 속으로, 그 기운 속으로…초록 속으로, 그 고요 속으로

    소슬한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싶어 남쪽으로 달렸습니다. 전남 영암. 목포 옆 동네, 서울에서 차로 꼬박 5시간이 걸리는 도시, 어디에서든 월출산이 보인다는 곳. 그 말은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영암에 머무는 내내 시선의 끝에는 언제나 월출산이 걸렸습니다. 일렬로 늘어선 바위 봉우리가 어찌나 힘차고 옹골차던지요. 너른 들판을 품에 안은 바위산은 땅에서 훅 솟아난 듯 하늘에서 툭 떨어진 듯 신비로웠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월출산은 기가 대단했습니다. 목적지인 구름다리에 이르기까지 바위를 타다가 단풍을 밟다가 기암괴석을 올려다보느라 심장이 쉴 새 없이 쿵쿵거렸습니다. 구름다리에서 마주한 바위 봉우리는 영암을 지키는 수호신인 양 굳건해 보였습니다. 역동적인 늦가을 산행이었습니다.영암과 월출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영암에 오면 이 말을 십분 이해하게 된다. 우선 영암 어디에서나 월출산이 보인다. 고깔을 가로로 이어 붙인 듯한 능선은 고요한 마을을 감싸 안는다. ‘신령한(靈) 바위(巖)’를 뜻하는 영암이라는 지명도 월출산에서 비롯됐다. 월출산 구정봉에 흔들바위 3개가 있었는데, 바위들이 산 밑으로 떨어지자 그중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말 그대로 ‘신령한 바위’다. 월출산은 바위산이다. 소백산맥의 한줄기가 서남해안 평지에 우뚝 솟아났다. 800m가 조금 넘는 산이라고 얕봤다가는 큰일 난다. 바위 능선이 날카롭고 깎아지른 듯한 급경사의 절벽이 매서운 기를 내뿜는다. 때문에 정상 천황봉(809.8m)을 오르는 것이 만만치 않다. 다행인 점은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가 산을 찾는 이에게 적당한 목적지가 되어준다는 것이다. 지상 120m 높이에 설치된 다리에서 아스라하게 이어지는 산의 능선과 기암괴석의 위용을 마음 벅차도록 감상할 수 있다.●화승조천의 산세… 원적외선 내뿜는 화강암 여기는 영암군청 근처의 식당.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주변에서 월출산에 갔다 왔느냐고 한마디씩 한다. “영암에 왔으면 월출산은 꼭 가봐야 한다”, “난 한 달에 한 번씩은 오른다”, “산의 기가 무진장 세다”며 저마다 월출산에 얽힌 소회를 푼다. 영암 사람들 말이 빈말은 아니다. ‘택리지’를 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은 월출산을 두고 “화승조천(火昇朝天)의 지세”라고 했다. 산세가 아침에 하늘로 타오르는 불꽃 같다는 말이다. 만물이 생동하는 아침에 화르르 타는 불꽃이니 기가 약할 리 없다. 게다가 월출산을 이루는 화강암의 80%는 사람에게 이로운 원적외선을 내뿜는 맥반석이란다. 산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천황사 주차장을 출발해 구름다리를 지나 천황봉을 찍고 도갑사로 내려오는 8.9㎞ 코스, 도갑사에서 억새밭과 구정봉을 지나 전남 강진군 쪽의 경포대로 내려오는 7.1㎞ 코스, 천황사 주차장에서 천황봉까지 올랐다가 천황사로 돌아오는 6.7㎞ 코스 등이다. 등산 초보자에겐 하나같이 녹록하지 않은 거리와 난도다. 산과 친하지 않거나 가벼운 등산을 하고 싶은 이들은 구름다리를 목적지로 삼아도 좋다. 왕복 2시간 반의 산행은 월출산의 정기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아찔한 구름다리 위에서 펼쳐진 장엄한 풍광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30분쯤 걸어 본격적인 출발점, 천황사를 마주한다. 천황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다. 바람폭포와 구름다리 코스가 나뉘는 갈림길이기도 하다. 두 코스 모두 구름다리까지의 거리는 1㎞. 걸리는 시간은 40분 정도로 비슷하지만 길이 품은 풍경은 사뭇 다르다. 바람폭포 코스는 폭포를 벗하고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름다리에 가까워질수록 철 계단이 이어져 등산하는 재미가 떨어진다. 구름다리 코스는 돌과 바위가 첩첩이 쌓여 있다. 바위를 연거푸 오르느라 막간에는 다리가 뻐근할 정도지만 산의 기운을 온몸으로 흡수하기에 제격이다. 바위가 낸 길을 따르기를 1시간쯤 됐을까, 새빨간 구름다리가 보인다. 회백색 봉우리 사이에서 대번 도드라지는 색이다. 다리는 월출산의 매봉과 사자봉을 잇는다. 1978년에 다리가 만들어지며 매봉에서 사자봉까지 34시간이나 걸리던 것이 5분으로 단축되었단다. 다리는 시간이 지나며 노후화되어 잠시 철거되었다가 2006년에 재개통했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다리의 폭은 1m. 예전 폭에서 두 배 가까이 넓어져 지나가는 사람끼리 눈인사를 나누거나 둘이 걷기 맞춤해졌다. 구름다리는 120m 높이의 수직 절벽에 걸쳐져 있다. 땅에서 올려다보는 것만도 아찔한데 다리를 건널 때 바람이 불면 살짝 흔들리기까지 해 스릴이 더욱 고조된다. 안개가 짙은 날은 공중을 걷는 듯한 기분이란다. 구름다리에 첫발을 내디딜 땐 모두가 신중하다. 발뒤꿈치에 힘을 준 조심스러운 걸음걸이다. 다리를 반쯤 걸었을 때 고개를 들고 마주한 풍경은 장엄함 그 자체다. 앞뒤로 수직 절벽이 첩첩이 늘어선 모습에 무협지 속 산중에 들어선 듯하다. 운무가 짙은 날에는 선계의 풍경과 닮았으리라. 단풍으로 군데군데 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봉우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니 그 앞에 선 인간은 압도해오는 풍경을 두 눈에 얌전히 담을 수밖에 없다. 구름다리가 있는 부근은 골이 진 터라 바람이 제법 매섭다. 위풍당당한 봉우리는 바람에 꿈쩍하지 않은 채 영암의 들판을 내려다본다. ‘신령한 바위’, 영암의 지명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다.●F1 선수처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정적이 깨진다. 굉음이 울려 퍼진다. 차들의 양보 없는 레이싱 한판이 한창인 이곳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최정상 모터스포츠인 F1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국제 자동차 경주장이다. 185만 3천여㎡의 광활한 대지에 서킷 5615㎞, 12만 석의 관람석, 미디어센터 등을 갖췄다. 일정이 맞으면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KIC트랙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경주를 보는 것만으로도 레이서가 된 듯 팔에 오스스 소름이 돋는다.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맞은편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카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카트경기장이 있다. F1 경기의 아마추어 버전이랄까. 카트는 1인승과 2인승, 두 종류가 있는데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와 2인승 카트를 타면 된다. 카트는 F1 경기용 차와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차체와 지면의 간격은 고작 8㎝. 트랙을 내달리는 바퀴의 진동이 온몸에 전해질 만한 거리다. 카트 작동은 단순하다. 오른쪽 페달은 엑셀, 밟으면 앞으로 나아간다. 왼쪽 페달은 브레이크, 밟으면 멈춘다. 계기판이 없어 카트를 타며 속도를 조절한다. 카트경기장 트랙은 F1 서킷을 축소한 형태다. 쭉 뻗은 직선 코스, 코너링을 돌 수 있는 S자 코스를 고루 갖췄다. 직선 코스에서 속도를 힘껏 내다가 S자 코스 진입로에서 속도를 살짝 줄이는 등 탈수록 요령이 생겨 탑승 시간 10분이 짧게만 느껴진다. 중년의 아마추어 레이서들은 아이의 얼굴로 돌아간다. 함박웃음을 짓다가도 옆 카트가 추월이라도 할라치면 이를 악물고 속도 내기에 집중한다. 트랙을 달리는 동안 그렇게 일상의 걱정거리를 날려 보낸다.● 초록빛 비밀의 다원 ‘덕진차밭’ 여행깨나 다녀본 이들의 바람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풍경은 모자람이 없는 명당을 찾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이들에게 덕진차밭은 반가운 여행지다. 영암 군민도 “어디 가신다고요?”하고 되물을 만큼 인지도가 낮다. 전남 보성이나 경남 하동의 이름난 다원에 비해 크기도 아담하다. 그럼에도 덕진차밭이 가볼 만한 건 월출산이 정면에 보이는 풍광과 차밭의 한갓진 분위기 때문이다. 차밭을 찾아가는 건 쉽지 않다. 인터넷 글마다 주소도 제각각이다. 몇 번 허탕을 치다가 군청 관광과에서 목적지를 ‘영암군 덕진면 운암리 143-1번지’ 혹은 ‘운암저수지’로 설정하라는 답변을 들은 뒤에야 비밀처럼 숨겨진 차밭이 나타났다. 덕진차밭은 백룡산 자락에 있다. 한국제다에서 1979년에 조성했으니 40년 가까이 됐다. 이곳에서 나는 차의 90%는 재래종, 나머지는 외래종이다. 비스듬한 언덕에 초록 이랑이 층층이다. 봄이나 초여름 차밭이 싱그러운 분위기라면 늦가을 차밭은 추수가 끝난 들녘처럼 고요하다. 인적이 드문 차밭 사이를 걷다 보면 칙칙했던 마음에도 초록 물이 오른다. 이곳을 찾기에 최적의 시간대는 차밭에 안개가 자욱하고 월출산 능선이 수묵화 같은 선을 그리는 새벽, 최고의 조망점은 차밭 꼭대기 정자다. 너른 차밭과 굽이진 월출산 봉우리가 완벽한 구도를 이룬다. 글 이수린(유니에스 여행작가) 사진 장명확(사진작가)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 서울에서 자동차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를 지나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한다. 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부터 1시간 정도를 달리다 ‘나주, 운수IC’ 방면으로 진입한다. 무안광주고속도로 운수IC와 빛가람장성로를 지나 왕곡교차로에서 ‘해남, 영암, 국립나주박물관’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천황사교차로에서 ‘영암,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천황사로를 따라가면 월출산국립공원이다. →맛집 : 영암은 1980년대에 간척지가 되기 전까지 항구를 끼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바다에서 난 재료가 들어간 음식이 많다. 독천식당(472-4222)의 갈낙탕이 대표적이다. 갈비탕 국물에 세발낙지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다. 남도한정식이 당긴다면 파랑새정원(461-2021)이 어떨까. 젓갈 정찬을 주문하면 생선구이를 중심으로 젓갈과 계절 반찬이 한 상 가득 깔린다. 돌쇠정(464-3337)의 연잎 떡갈비정식은 떡갈비를 연잎에 싸서 찐 다음 구워내 잡냄새가 없다. →잘 곳 : 영암에는 정갈한 전통 한옥집이 많다. 월인당(471-7675)은 ‘달빛이 도장처럼 찍히는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월출산 사이로 솟은 달빛이 유난히 환하다. 객실에 개별 화장실과 취사시설이 있고, 주인장이 아궁이에 장작불을 때준다. 호텔현대목포(463-2233)는 영암금호방조제 입구에 위치해 영암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일품이다. 전 객실에 전망 발코니가 있어 어디에 묵어도 풍경이 보장된다.
  • 향군, ‘추모의 벽’ 건립비 성금 1억원 돌파

    향군, ‘추모의 벽’ 건립비 성금 1억원 돌파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추진하는 ‘추모의 벽’ 건립 성금이 1억원(13일 기준)을 넘었다. 향군 관계자는 18일 “10월 15일부터 시작한 모금운동에 1억 3000여만원이 모금됐다”며 “성원이 예상보다 많아 모금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갑종장교전우회, 영관장교연합회, 정훈예비역대령단 모임 등 참전친목단체뿐 아니라 기업 및 일반회원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이 1000만원을 냈고 정국쏘일테크에서 100만원을, 김홍철 한성중공업대표와 주식회사 더램프가 각각 50만원씩 성금을 전해왔다고 했다. 또 향군상조회 홍보대사인 이상용씨도 50만원을 보내왔다.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유리벽을 설치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전사자의 이름을 새기는 사업이다. 이곳에 기릴 대상은 3만 6000명의 전사자와 카투사 8000여명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다음은 성금 기부자 명단 □ 향군본부 임직원: 13,522,000원=본부노동조합 300,000원, 오을섭 300,000원, 향군홍보대사 신수지 100,000원, 추순삼 100,000원, 이진기 100,000원, 이양구 100,000원, 박종학 100,000원, 차원양 100,000원, 이영서 50,000원, 임석영 50,000원, 오을민 50,000원, 박철현 20,000원, 조우철 11,000원, 조우진 11,000원, 김한기 10,000원, 조광식 10,000원, 박민서 10,000원, 양정아 10,000원 □ 향군 산하업체 : 20,260,500원=㈜중앙고속 6,870,000원, 향군상조회(조명환 1,000,000원, 김광열 500,000원, 상조회 홍보대사 이상용 500,000원, 김수순 50,000원, 김호 50,000원, 김명수 50,000원, 심경미 50,000원, 박문상 50,000원, 강대홍 50,000원, 민영근 50,000원, 최장규 30,000원, 유재진 30,000원, 박성우 20,000원, 김성한 20,000원, 김태은 20,000원, 김수진 20,000원, 차금식 20,000원, 박지은 10,000원, 이윤희 10,000원), 향우산업(주) 2,180,500원, 충주호관광선(권이섭 1,000,000원), 종합사업본부(1,530,000원), 향군타워사업본부 1,000,000원(이미선 30,000원, 김발형 10,000원, 박귀용 10,000원, 서명덕 5,000원, 최근호 5,000원, 박기웅 5,000원, 김성기 5,000원, 오경준 5,000원, 이철우 5,000원), 휴게소사업본부 1,000,000원(휴게소본부장 외 21명 590,000원) □ 향군 각급회 : 61,403,600원= 서울시회(김윤한 1,000,000원, 이종철 10,000원, 박출근 10,000원, 이용우 10,000원, 이용모 10,000원, 서성웅 10,000원, 이원모 10,000원, 남철우 10,000원, 양이호 10,000원, 임영찬 10,000원, 정진문 10,000원, 정형관 10,000원, 최주환 10,000원, 한기정 10,000원, 김관식 10,000), 부산시회(부산향군 여성회 300,000원), 경기도회(이경달 100,000원, 정선기 100,000원, 강명원 100,000원, 김성빈 50,000원, 이상노 50,000원, 여영규 50,000원, 정태열 100,000원, 이장상 100,000원, 김창환 100,000원, 안병혁 100,000원, 이항재 100,000원, 하익근 100,000원, 조광연 50,000원), 광주시회(김재경 50,000원, 김영중 30,000원, 노흥옥 20,000원), 광명시회(고정환 10,000원, 이종덕 10,000원, 김진구 10,000원, 신선열 10,000원), 과천시회(박희옥 10,000원, 이주식 10,000원, 최인숙 10,000원), 과천시여성회 100,000원, 군포시회(강충구 50,000원, 김관식 5,000원, 박영길 5,000원), 김포시회(문순철 50,000원, 이영길 20,000원, 문봉신 20,000원, 이선화 10,000원), 부천시회(우종섭 10,000원, 이양일 10,000원, 조두안 10,000원, 문조식 10,000원,이대영 10,000원, 이강선 10,000원, 이상배 10,000원, 원명희 10,000원, 주연희 10,000원, 신명균 10,000원, 손금자 10,000원, 박해영 10,000원, 함종명 10,000원, 박지연 10,000원, 정동연 10,000원, 신정섭 10,000원, 이순옥 10,000원, 이순복 10,000원, 현림 10,000원, 문수점 10,000원), 성남시회(우건식 100,000원, 안정국 50,000원, 김용기 20,000원, 윤창식 30,000원, 방극부 30,000원, 이재광 20,000원, 김용철 20,000원, 김영기 20,000원, 민병진 20,000원, 박종욱 20,000원, 박철 20,000원, 석남식 20,000원, 안종원 20,000원, 양한식 20,000원, 전철원 20,000원, 조규춘 20,000원, 권병호 20,000원, 이강세 20,000원, 박상록 20,000원, 이선희 20,000원, 강훈 20,000원, 송완오 20,000원, 오광교 20,000원, 방영기 20,000원, 이상기 20,000원, 권혁성 20,000원, 윤민희 20,000원, 이종옥 20,000원, 정병창 20,000원, 장교준 25,000원, 이숙희 25,000원, 임애연 15,000원, 이종인 15,000원, 이동각 15,000원, 김방우 15,000원, 권정숙 15,000원, 임남섭 15,000원, 고윤석 15,000원, 박병희 15,000원, 이진학 15,000원, 이성희 15,000원, 주영화 15,000원, 박옥자 15,000원, 이상목 15,000원, 강태식 15,000원, 권찬오 15,000원, 김정심 10,000원, 박옥자 10,000원, 이관순 10,000원, 심숙희 10,000원, 이정숙 10,000원, 박영애 10,000원, 변종애 10,000원, 김정애 10,000원, 임민자 10,000원, 이강례 10,000원, 심경연 10,000원, 김귀임 10,000원, 김정애 10,000원, 류희자 10,000원, 양순래 10,000원, 유순자 10,000원, 유정인 10,000원, 이관순 10,000원, 이옥이 10,000원, 이용금 10,000원, 편순자 10,000원, 송미화 10,000원, 원분남 10,000원, 이해월 10,000원, 조춘심 10,000원, 정순매 10,000원, 윤상분 10,000원, 이선미 10,000원, 이유정 5,000원, 송완오 12,000원, 이재광 12,000원, 최종일 12,000원, 이상돈 12,000원, 이순태 12,000원, 정승환 12,000원, 박성도 12,000원, 김승길 12,000원, 이병수 12,000원, 황계선 12,000원, 서윤석 12,000원, 정의군 12,000원, 전운길 12,000원, 윤중수 12,000원, 김명재 12,000원, 박장식 12,000원, 이병호 12,000원, 신용규 12,000원, 김병남 12,000원, 안호철 12,000원, 조항규 12,000원, 김태술 12,000원, 서정태 12,000원, 김교봉 12,000원, 오기수 12,000원, 이영희 5,000원, 한상희 5,000원, 이주영 5,000원, 정강철 20,000원, 정인채 20,000원, 김영식 20,000원, 강훈 20,000원, 이창수 20,000원, 이필우 20,000원, 한길찬 20,000원, 김종영 20,000원, 윤상록 20,000원, 유인동 20,000원, 유영두 20,000원, 양해록 20,000원, 이순태 20,000원, 이재광 20,000원, 성봉현 40,000원, 정병술 20,000원, 한영식 100,000원, 조성인 20,000원, 안영수 20,000원, 이철호 20,000원, 김차곤 20,000원, 송광수 50,000원, 권명수 50,000원, 김형수 20,000원, 김대용 20,000원, 김학수 20,000원, 이재만 20,000원, 공흥식 20,000원, 이응호 20,000원, 채희대 20,000원, 장교준 20,000원), 수원시회(김영경 100,000원, 박유갑 30,000원, 우제태 30,000원, 강춘자 30,000원, 홍덕천 20,000원, 안경수 20,000원, 사정원 20,000원, 김선일 10,000원, 구정회 10,000원, 김용제 10,000원, 정충기 10,000원, 장은식 10,000원, 박영구 10,000원, 남영우 10,000원, 안상경 10,000원, 류한형 10,000원, 김성기 10,000원, 하정숙 10,000원, 안종분 10,000원, 김옥자 10,000원, 심규덕 10,000원, 정영란 10,000원, 이은순 10,000원, 김현숙 10,000원, 정경미 10,000원, 안혜연 10,000원, 박미옥 10,000원, 김영자 10,000원, 이화장 10,000원, 유동화 10,000원, 김상숙 10,000원, 최정윤 10,000원), 안산시회(백병진 100,000원, 김성수 50,000원, 구권회 50,000원, 김남식 30,000원, 최순옥 30,000원, 이명숙 20,000원, 손천원 10,000원, 반병부 20,000원, 이명복 20,000원, 김소동 20,000원, 장자량 10,000원, 정창섭 20,000원, 윤복한 10,000원, 이남선 10,000원), 안성시회(유덕상 50,000원, 천동현 20,000원), 안양시회(김기홍 200,000원, 김영중 30,000원, 김현성 30,000원, 윤영태 30,000원, 박태영 30,000원, 한상호 20,000원, 박명수 20,000원, 강형수 20,000원, 설휘남 20,000원, 이택수 20,000원, 유수열 20,000원, 박갑서 20,000원, 김기창 20,000원, 노순석 20,000원, 김명규 20,000원, 유희관 20,000원, 서오수 20,000원, 박성식 20,000원, 박병렬 20,000원, 김윤종 20,000원, 정극수 20,000원, 류현수 20,000원, 윤석정 20,000원, 황규문 20,000원, 조미화 20,000원, 장현숙 20,000원, 정옥례 20,000원, 강순덕 20,000원, 최미순 20,000원, 박은미 20,000원, 이영임 20,000원, 황춘선 20,000원, 이명희 20,000원, 이상남 20,000원, 김복순 20,000원, 서원옥 20,000원, 김경희 20,000원, 송옥자 20,000원, 최정례 20,000원, 김경순 20,000원, 김영금 20,000원, 윤태옥 20,000원, 신은희 20,000원, 신정순 20,000원, 이순자 20,000원, 정권숙 20,000원, 이옥희 20,000원, 김춘옥 20,000원, 손영자 20,000원, 김은자 20,000원, 전은영 20,000원, 박종서 20,000원, 김재현 20,000원, 이재우 20,000원, 이칠용 20,000원, 이현구 20,000원, 조간난 20,000원, 나민자 20,000원, 성재희 20,000원), 여주시회(창상경 50,000원, 이희복 20,000원, 박두형 20,000원, 이준호 20,000원, 장석원 20,000원, 윤덕경 20,000원), 의왕시회(이규환 20,000원, 이경용 50,000원, 박경록 30,000원, 함병철 10,000원, 김남수 30,000원, 이원표 50,000원, 이근식 20,000원), 군포시회(이현희 50,000원, 신민호 50,000원, 정용숙 50,000원, 한상돈 50,000원, 정양화 10,000원), 시흥시회(김용식 30,000원, 이재현 20,000원), 남양주시회(최재웅 50,000원, 이원호 30,000원, 이숙자 20,000원, 김민식 300,000원, 이양자 10,000원, 김창묵 70,000원, 김민수 10,000원, 이윤직 10,000원, 신현우 50,000원, 원억석 10,000원, 구유서 50,000원, 안태진 10,000원, 김만년 10,000원, 김재춘 10,000원, 김재동 10,000원, 이기환 10,000원, 이현모 10,000원, 이준성 10,000원, 주종수 10,000원, 송경석 10,000원, 이긍종 10,000원, 최승구 50,000원, 정수목 10,000원, 이득수 10,000원, 유재영 10,000원, 김윤섭 10,000원, 이종음 10,000원, 권태복 10,000원, 윤주웅 10,000원, 이준산 10,000원, 이효철 10,000원, 이기환 10,000원, 안동혁 10,000원, 오종완 30,000원, 최돈규 20,000원, 조종필 10,000원, 정규화 10,000원, 함영복 10,000원, 유한인 10,000원, 이남길 10,000원), 양주시회(박득호 100,000원, 오상억 50,000원, 이신해 20,000원), 의정부시회(최용달 50,000원), 용인시회 (김제진 20,000원, 모유선 10,000원, 박은경 10,000원, 정관선 10,000원, 이덕주 10,000원, 윤정헌 10,000원, 허정 10,000원, 김남순 10,000원, 김일성 10,000원, 엄기형 10,000원, 이용택 10,000원, 박정임 10,000원, 이동진 10,000원), 하남시회(최주철 10,000원), 화성․오산시회(안보현장견학 참가자 80명 211,000원), 강원도회(영월군회 510,000원), 대구시회(대구시회 1,129,000원, 허봉출 50,000원, 현상식 50,000원, 이난숙 20,000원), 대전․충남도회(논산시회 330,000원), 충북도회(김정식 1,000,000원, 증평군회 이사회 1,000,000원, 허태응 100,000원, 양태복 50,000원, 전도선 50,000원, 최재문 50,000원, 김준구 50,000원, 보은군회 이사회 50,000원), 경북도회(경북도회 3,000,000원, 칠곡군회 1,000,000원, 문경시회 남시욱 1,000,000원, 양정석 1,000,000원, 영덕군회 500,000원, 홍순임 300,000원, 울진 향군여성회 240,000원, 예천군회 200,000원, 서정오 200,000원, 안동 읍면동 향군 200,000원, 고령군회 65,000원, 최두영 45,000원, 강점석 45,000원, 김광우 45,000원, 고령군회 30,000원, 김연옥 15,000원, 전지연 15,000원, 울진군회 최옥수 12,000원, 김경숙 12,000원, 이해숙 12,000원, 안영숙 12,000원, 권혁희 12,000원, 배정아 12,000원, 전희자 12,000원, 심현숙 12,000원, 김선녀 12,000원, 최경묵 12,000원, 김락순 12,000원, 박영옥 12,000원 박지숙 12,000원, 구미시회 김원조 10,000원, 정성공 10,000원, 김정근 10,000원, 김태종 10,000원, 최종국 10,000원, 권영화 10,000원, 김준홍 10,000원, 송준희 10,000원, 하영숙 10,000원, 서명순 10,000원 경산시회 최재호 6,000원, 황승위 6,000원, 전봉근 6,000원, 현응채 6,000원, 정규암 6,000원, 정양환 6,000원, 현종국 6,000원, 유윤선 6,000원, 김대용 6,000원, 박종길 6,000원, 구미 장윤권 5,000원, 장재석 5,000원, 최재근 5,000원, 윤종두 5,000원, 김원환 5,000원, 김희정 5,000원, 김정택 5,000원, 배병희 5,000원, 박금자 5,000원, 김춘선 5,000원, 김성순 5,000원, 서선미 5,000원, 강호문 5,000원), 경남․울산시회(경남울산시회 1,000,000원, 산청군회 이사회 400,000원, 산청군회 여성회 200,000원, 산청군회 박정호 200,000원, 통영시회 100,000원, 양산시회 100,000원), 광주전남도회(광주전남도회 1,850,000원, 광주서구회 1,350,000원, 광주남구회 1,230,000원, 해남군회 1,210,000원, 광주광산구회 1,170,000원, 광주동구회 1,050,000원, 화순군회 1,050,000원, 곡성군회 1,000,000원, 보성군회 이용도회장 등 임직원 1,000,000원, 영광군회 1,000,000원, 완도군회 990,000원, 장성군회 930,000원, 영암군회 300,000원, 진도군회 270,000원, 담양군회 조하영 200,000원, 윤재성 100,000원, 김진호 60,000원, 정종옥 60,000원, 정난호 60,000원, 정병환 60,000원, 조영구 50,000원, 이정숙 50,000원, 오춘자 50,000원, 추연순 50,000원, 김정오 50,000원), 제주도회(김성언 300,000원, 강기오 300,000원, 김창남 300,000원, 이상용 300,000원, 제주도회 166,400원, 제주향군산악회일동 100,000원) □ 참전친목단체/유관단체 : 10,663,900원= 갑종장교전우회 3,100,000원, 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2,050,000원, 정훈예비역대령단 500,000원, 50동우회 서갑성 200,000원, 안동 헌우회 50,000원, 정창오 20,000원, 공군전우(최미락) 50,000원, 월남유성구지회 33,900원, 성우회 서진태 공중장 20,000원, 7군단 이상훈 10,000원 □ 기업/일반회원 : 23,342,362원= 백용기 회장(거붕그룹) 10,000,000원, 정재현 1,000,000원, 정국쏘일테크(주) 1,000,000원, 김홍철 한성중공업 500,000원, 주식회사더램프 500,000원, 법무법인 지평 300,000원, 이상기 300,000원, 한승환 200,000원, 송진환 200,000원, 송욱 200,000원, 전인식 200,000원, 안세진(아트원) 200,000원, 허상진 111,900원, 김재혁(예.대령) 100,000원, 김추환 100,000원, 이규석 100,000원, 정환수 100,000원, 김만년(남부) 100,000원, 주윤돈 100,000원, 안택순 100,000원, 조제우 100,000원, 초대 향군홍보실장 황광현 100,000원, 성우회 하복만 50,000원, 장석은 50,000원, 김두옥 50,000원, 최종팔 50,000원, 김진영 50,000원, 이은영 44,000원, 천영한 30,000원, 정의성 30,000원, 이권영 30,000원, 김유만 30,000원. 허재영 30,000원, 이원복 20,000원, 한그루 20,000원, 이주희 20,000원, 소오 20,000원, 신성철 12,000원, 정무택 12,000원, 권태봉 12,000원, 이재섭 12,000원, 조규창 12,000원, 신상호 10,000원, 김범래 10,000원, 강태희 10,000원, 유나경 10,000원, 김원주 10,000원, 김나연 10,000원, 김현경 10,000원, 임서현 10,000원, 양재희 10,000원, 이강숙 10,000원, 김종호 10,000원, 강승민 10,000원, 김혁운 10,000원, 김종원 10,000원, 서태석 10,000원, 정명철 10,000원, 구본준 농협 10,000원, 이형석 5,000원,
  • 윤문균 현대삼호중 전 사장 퇴임하며 사비 1억원 기부

    윤문균 현대삼호중 전 사장 퇴임하며 사비 1억원 기부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전 사장이 퇴임하며 사비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해 미담이 되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 8일 손형림 노동조합 지회장을 만나 회사 임직원들의 복지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4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는 14일에는 목포시와 영암군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각 3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윤 사장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회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차츰 안정을 되찾아 갈 수 있었다”며 “회사를 떠나며 저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5년 11월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으로 부임했다. 재임기간 중 위기에 처한 회사의 공정을 안정시키고 노사화합과 임직원들이 다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윤 전 사장은 임기 내내 늘 현장을 순회하며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는 일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던분이다”며 “회사를 떠나며 보인 아름다운 모습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동연 “위기지역 고용·경제 지역별 특화 지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는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달 군산을 방문했을 때 군산시장이 조선 기자재·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신용보증, 고향사랑 상품권 추가 지원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는 사례를 들며 “일률적인 대책이 아닌, 지역별로 특화된 내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일 발표되는 9월 고용지표에 대해서 “지난달보다 개선되길 기대하고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7∼8월 연속 1만명을 밑돌았고 9월에는 마이너스 전망까지 나왔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여러 대책을 만들기 위해 관계 장관과 두 차례 회의를 했고 당·정·청 협의도 했다”면서 “빠르면 내주 고용 관련 중기·단기 대책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거제시, 군산시, 목포시, 창원시, 통영시, 고성군, 영암군, 해남군, 울산시 동구 등 9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김동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하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는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기재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위기지역의 일자리 문제가 다른 지역보다 심각하다”면서 “특히 거제, 통영, 고성, 울산 순서로 실업률이 전국 평균을 뛰어넘고 있고 이들 지역 경제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총리는 고용·위기지역 지원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달 군산을 방문했을 때 군산시장이 조선 기자재·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신용보증, 고향사랑 상품권 추가 지원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는 사례를 들며 “일률적인 대책이 아닌, 지역별로 특화된 내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별로 특화된 대책 지원에 재정 당국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행정안전부도 같은 생각으로 9개(고용·산업위기지역) 지자체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거제시, 군산시, 목포시, 창원시, 통영시, 고성군, 영암군, 해남군, 울산시 동구 등 9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설악산엔 산나물·내장산엔 한우…단풍 길 따라 별미 투어

    설악산엔 산나물·내장산엔 한우…단풍 길 따라 별미 투어

    끔찍하던 여름 폭염이 언제였냐는 듯 훌쩍 지나가면서 이젠 찬바람이 제법 매섭다. 벌써 가을을 알리는 단풍이 가슴속까지 울긋불긋 물을 들인다. 강원 설악산을 시작으로 차차 남향해 이달 말 한라산이 절정을 이룬다. 10월을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큰소리를 치듯 반도 전체를 차례로 훑어 내려간다. 하지만 ‘단풍도 식후경’. 아름다운 자연도 즐기고 그 고장만의 맛깔을 함께 해야 단풍 나들이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다. 색에 빠져들고, 맛에 취하는 단풍여행을 떠나 보자.설악산은 단풍의 원조 격이다. 울산바위, 비선대, 천불동계곡 등 기암절벽 사이로 물드는 단풍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정상 대청봉은 1708m 고지로 한라산(백록담 1950m), 지리산(천왕봉 1917m)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다. 봉우리만 700여개에 이른다. “과연 설악”이라는 감탄을 자아내는 단풍은 9월 하순 대청봉부터 시작한다. 설악동 일대에서는 토산품점과 함께 산나물 먹을거리 식당들도 발길을 유혹한다. ●울긋불긋 눈이 즐겁고, 얼큰 담백 입이 행복 전북 정읍시·순창군과 전남 장성군에 걸쳐 ‘호남의 금강’으로 불리는 내장산(신선봉 763m)은 핏빛 단풍을 자랑하는 천혜의 가을 산이다. 굴참나무, 느티나무 등이 기암괴석, 맑은 계류와 어우러져 빚어내는 가을 풍광이 온 산을 비단처럼 수놓는다. 축산업으로 유명한 지역이어서 한우 고기가 품질을 뽐낸다. ‘단풍미인’ 한우는 1+ 이상 등급만 출하해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듬뿍 얻었다. 배합사료 대신 조사료를 많이 먹여 기르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고유의 풍미를 선사한다. 정읍시내 쌍화차 거리도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빼놓을 수 없다. 각종 한약재를 넣어 달인 한방 쌍화차는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 등에 효과를 나타내 단풍을 구경한 후 인기 만점 코스라는 소리를 듣는다.백제 무왕 33년(632년) 때 지은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사(白羊寺)는 아이들을 동반한 역사 교육장으로 겸할 수 있어 괜찮다. 특히 입구 북두교에서 쌍계루를 잇는 길 3.4㎞는 작으면서도 고운 색깔을 띤 아기 단풍으로 잘 알려졌다. 정부가 선정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기도 했다. 주변 식당들은 맛으로 탐방객들을 사로잡는다. 단풍나무 수액으로 만든 전통 손두부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버섯전골에 두부를 곁들인 특유의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단풍두부 보쌈정식도 인기 메뉴다. 백양사를 잘 아는 관광객들은 단풍 두부묵과 청국장도 즐겨 찾는다. 장성 특산물인 삼채도 놓치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인삼보다 60배나 많은 사포닌을 함유한 데다 ‘암 잡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냄새를 잡는다는 얘기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유독가스를 해독하고 당뇨, 혈액순환 장애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데 그만이다. 삼채오리백숙부터 삼채닭백숙, 삼채닭볶음탕 등 취향에 맞게 삼채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삼채가 알싸한 맛을 풍기며 각종 비린내를 잡아줘 맛을 배가시킨다. 삼채를 넣은 묵은지 김치찜과 삼채매운갈비찜, 삼채비빕밤도 사랑을 듬뿍 받는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峯·401m)은 흐르는 석천에 발을 드리운 명산이다. 이름 그대로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월류봉 광장에서 반야사까지 굽이쳐 흐르는 석천을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 8.3㎞ 구간은 3시간이면 만끽할 수 있다.눈이 즐거웠으니 이제는 입이 즐거울 차례. 충북 영동군은 금강에서 잡힌 민물고기 요리들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게 도리뱅뱅이와 어죽이다. 도리뱅뱅이는 손질한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뱅뱅 돌려가며 가지런히 놓고 튀긴 뒤 양념을 발라 조린 음식이다. 튀기듯 구워 내서 바삭하고 고소하다. 비린내는 전혀 없다. 과자를 먹는 것 같아 아이들도 잘 먹는다.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어죽은 개울이나 강물에 그물을 치고 잡은 잡어를 넣고 끓인 걸쭉한 국에 밥을 넣어 푹푹 끓여낸 음식이다.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야채와 파, 마늘, 생강 등 갖은 양념을 버무린다. 얼큰한 국물 맛을 앞세워 애주가들에게도 높은 점수를 얻는다.경북 청송군 주왕산(주봉 721m), 전남 영암군 월출산(천황봉 809m)과 함께 ‘대한민국 3대 기악(奇嶽)’으로 손꼽히는 경북 봉화군 청량산(의상봉 860m)은 ‘내륙의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천혜의 단풍을 입는다. 단풍철 봉화에는 송이 향이 그윽하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주산지이다. 봉화 송이는 백두대간 해발 400m 이상의 마사토 토양에서 시원한 1급수 계곡물을 마시고 자라 단단하고 뛰어난 맛으로 승부한다. 가격 경쟁에서 단연 앞선다. 봉화읍을 비롯한 곳곳에는 한우 고기와 송이 음식 등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성업 중이다. 물야면 오전 약수터 인근엔 닭백숙집이 몰렸다. 도로변 사과밭마다 붉게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장관을 이룬다.국립공원 가야산은 매표소에서 법보사찰 해인사로 이어지는 6㎞ 구간 홍류계곡으로 단풍 명소임을 알린다. 가야산 주변 대표 먹을거리는 친환경 쌀로 지은 밥과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한 갖가지 채소(나물)를 이용해 요리하는 산채정식이다. 20가지를 웃도는 반찬과 생선을 곁들인 푸짐한 상차림이 단풍 탐방객들의 기운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과 야로면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로 요리하는 합천돼지국밥도 그만이다. 다른 지역보다 돼지고기가 풍성하다. 충남 공주시 계룡산(천황봉 845m) 자락에 자리한 고찰 갑사(甲寺) 단풍의 백미는 주차장에서 용문폭포까지 이어지는 오리숲길이다. 구간 길이가 오리(2㎞)쯤 된다고 해서 이름을 붙인 길 주변이 온통 단풍나무다. 군데군데 괴목이 뻗어 가을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봄은 공주 마곡사나 동학사, 가을에는 갑사가 아름답다는 유명한 말에서 잘 드러난다. 갑사를 돌아 나오면 만나는 산채비빔밥, 더덕구이, 닭볶음탕 등 먹을거리에 달착지근한 공주 밤막걸리가 발길을 붙잡는다.●울산 ‘영남 알프스’ 한우 불고기 탄성 절로 해발 1000m를 웃도는 ‘영남 알프스’는 은빛 억새 물결과 붉고 노란 물감을 푼 듯이 산을 물들인 형형색색의 단풍이 눈을 즐겁게 만든다.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은 울산시 언양 한우 불고기로 허기를 채운다. 언양 한우 불고기는 양념 불고기와 생고기 두 종류로 즐길 수 있다. 양념 불고기(일명 육수 불고기)와 달리 양념을 조금만 사용해 고기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게 특징이다. 언양 특산물인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하고 나서 석쇠에 구워 먹는다. 일반 양념 불고기와 달리 양념 맛이 적은 반면, 특유의 육질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생고기는 1등급 최상품만 사용한다. 소금을 뿌린 뒤 숯불에 바로 구워 먹는다. 육즙이 풍부하고 단맛을 낸다. 불고기에 쓰는 한우는 송아지 1~3마리를 낳은 3~4년생 암소 고기를 사용한다.제주 한라산에선 단풍이 절정인 11월 초 모슬포 항구 등에 들어선 횟집에서 겨울 진미로 알려진 마라도 방어회를 맛볼 수 있다. 뱃살에 기름이 잔뜩 오른 게 참치 뺨친다. 간장이나 초장, 쌈 된장과도 잘 어울린다. 제주 사람들은 기름진 방어와 찰떡 궁합인 신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머리 구이와 방어 뼈를 넣고 푹 끓인 방어 김치찌개도 별미다. 무게 5㎏ 이상인 대방어일수록 맛이 뛰어나다. 소방어(2㎏ 안팎), 중방어(4㎏ 이하)도 괜찮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 급등·지방 급락… 집값 양극화 심화

    제조업 침체 울산·경남 등은 곤두박질 준공 후 미분양도 1만 5000가구 넘어 서울과 지방의 집값 움직임이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은 1.25% 상승했다.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5.42% 올랐다. 서울 집값 월간 상승폭은 2008년 6월(1.74%) 이후 10여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 집값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양극화가 깊어지고 있다. 전국 평균 집값 상승률과 비교하면 서울 집값 상승률은 전국 집값 상승률(0.31%)의 4배가 넘는다. 누계 기준으로는 전국 평균(0.29%)보다 7배 뛰었다. 이번 통계는 종합부동산세·주택대출 강화 등이 포함된 ‘9·13 대책’과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담긴 ‘9·21 대책’ 발표 이후의 시장 변화는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 집값 상승에는 강남북이 따로 없었다. 지하철 개통 등의 호재로 강동구가 2.18% 상승해 초강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서초(1.90%)·강남구(1.80%)와 여의도 통합 개발 기대를 안은 영등포구(1.66%), 송파구(1.55%) 등에서 폭등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1.43%)와 노원구(1.35%), 도봉구(1.20%), 용산구(1.15%) 등에서 1% 이상 올랐다. 서울 집값 상승은 투자 수요 증가와 매물 부족이 이끌었다. 신규 주택 공급의 한계와 개발 호재도 상승을 부채질했다. 반면 지방 집값은 곤두박질쳤다.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이 무너진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울산 집값은 지난달 0.59% 떨어져 연간 누계 하락률이 4.52%로 집계됐다. 경남 집값도 지난달 0.51% 하락했고 누계 기준으로는 3.65%나 빠졌다. 충북 집값도 올 들어 1.73% 떨어졌고 충남 집값 역시 1.43%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악성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불어나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1만 5000가구를 넘어섰다. 2015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충남(3065가구), 경남(2561가구), 경북(1957가구), 경기(1917가구), 충북(1223가구) 등에 몰려 있다. 기초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1위 경남 거제시(1312가구), 3위 전북 군산시(549가구), 5위 전남 영암군(517가구) 등 상위 5곳 가운데 3곳이 조선산업이 무너진 지역이다. 그러나 서울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0채에 불과하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올해 2월 이후 연속 증가했고, 미분양 물량의 85%가 지방에 몰려 있다. 한편 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 2975만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8억원대에 진입했다. 지난 1월 7억원을 넘어선 지 불과 8개월 만에 다시 1억원이 오른 것이다. 중위가격은 중앙가격이라고도 하며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 특히 강남 11개구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지난달 10억 5296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전월(9억 8844만원)에 비해 6.53% 상승했다. 강북 14개구 중위가격은 평균 5억 6767만원으로 강남 11개구의 절반 수준이지만 전월(5억 3376만원) 대비 상승폭은 6.33%로 강남 11개구 못지않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방 준공후 미분양 1만 5000가구… 거래 활성화 대책 모락모락

    지방 준공후 미분양 1만 5000가구… 거래 활성화 대책 모락모락

    지방을 중심으로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불황을 겪고 있는 일부 지방 주택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설프게 활성화 대책이 오히려 지방의 과잉공급을 부채질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 5201가구로 7월의 1만 3889가구보다 9.4%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남(3065가구)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2561가구), 경북(1957가구), 경기(1917가구), 충북(122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0가구)과 서울(20가구)은 사실상 준공 후 미분양이 없었다. 준공 후 미분양 1만 5201가구는 2011년 12월 3만 881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준공 후 미분양이 많은 지역을 살펴보면 걱정이 커진다. 악성 미분양이 많은 지역을 시군구로 살펴보면 8월 기준 전국 1위 경남 거제시(1312가구), 3위 전북 군산시(549가구), 5위 전남 영암군(517가구) 등 상위 5곳 가운데 3곳이 조선업 관련 지역이다. 조선·자동차 등의 경기가 바닥을 기면서 미분양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시장의 과열을 진정을 위한 대책도 필요하지만,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서울의 주택시장이 과열 국면이라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울산·경남 등의 주택 경기 불황은 빙하기라고 부를 수 있다”면서 “미분양 해소 등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설픈 활성화 대책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 수석전문위원은 “미분양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도세 관련 혜택을 준다면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공급을 늘리게 될 수 있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우회적인 방법을 선택하면 모를까 직접적인 주택 경기 부양책을 쓰는 것은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도 “서울과는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도 “근본적으로는 제조업 경기가 망가지면서 발생한 미분양들이기 때문에 결국 제조업을 살리든지, 다른 대체 산업을 만드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방씨 부인’ 이순신 장군 부인 실명 “방수진” 확인

    ‘방씨 부인’ 이순신 장군 부인 실명 “방수진” 확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 부인의 실명이 ‘방수진(方守震)’임이 국보 기록물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7일 전라남도 이순신 연구소에 따르면 현충사에 보존 중인 국보 76호 서간첩(書簡帖)에 이순신 장군의 선친과 부인의 실명이 함께 기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간첩은 이순신 장군이 영암에 사는 현건과 현덕승 등 연주 현씨 문중 지인에게 보낸 친필편지를 모아 엮은 기록물로,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주 현씨 문중에서 200여년 간 보존됐던 서간첩은 충무공의 8대손이자 영암군수였던 이능권에게 발견돼 지금은 현충사에서 보존하고 있다. 서간첩 상단에는 편지 내용, 서체와는 무관한 다른 형태로 충무공 가족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처(妻) 방수진(方守震), 아버지는 정(貞)이라고 쓰여 있다.노기욱 전남 이순신 연구소장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소장한 국보 76호 서간첩 문서 이미지를 사용 허가를 받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충무공 부인은 목민관인 보성군수를 지낸 방진(方震)의 외동딸로,이름은 태평, 연화 등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충무공은 스물한 살의 나이로 상주 방씨(尙州方氏) 가문의 딸과 결혼했고 문과 시험을 공부하다가 결혼 이듬해부터 무과 시험을 준비했다. 선조는 1598년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충무공에게 우의정을 증직하고 처인 방씨를 정경부인으로 봉한다는 교지를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암경찰,모자살해범 영장

    전남 영암경찰서는 26일 축사 투자금 문제로 다투다가 동거녀와 그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안모(59)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25분쯤 전남 영암군 A(53·여)씨의 축사에서 A씨와 그 아들 B(32)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동거하던 A씨와 축사 투자금 반환을 놓고 다투다가 4개월 전부터는 별거 상태에서 축사를 오가며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씨는 이날도 축사 관리를 하러 왔다가 A씨 모자를 만나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다투다가 작업을 위해 자신의 차량에 보관 중이던 흉기로 A씨와 B씨를 차례로 찔러 숨지게 했다. 안씨는 광주의 한 모텔로 달아나 술과 수면유도제 등을 복용한 채로 붙잡혔으나 건강을 상당 부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에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22일 임시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자치분권 관련 활동과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문 구청장은 수락 발언에서 “자치분권은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협의회 외연 확장과 내실화를 통해 전국 지방정부의 역량을 모으는 한편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엔 서울 성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금천·강동구, 인천 미추홀·부평·계양구, 광주 서구·광산구, 대전 서구·유성구, 경기 수원·성남·안양·부천·광명·안산·오산·시흥·김포시, 양평군, 충남 논산·아산시, 전북 완주군, 전남 영암군, 여수시 등 2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땅의 이야기 속으로 - 영암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땅의 이야기 속으로 - 영암 전라남도농업박물관

    “땅을 밟구 다니니까 땅을 우섭게들 여기지? 땅처럼 응과(應果)가 분명헌 게 무어냐? 하눌은 차라리 못 믿을 때두 많다. 그러나 힘들이는 사람에겐 힘들이는 만큼 땅은 반드시 후헌 보답을 주시는 거다.” <이태준, 돌다리, 1943> 일제강점기 시절이나 광복 이후, 아니 지금까지도 여전히 나라를 통째로 들었다 놓았다하는 것은 땅이다. 지금에서야 재산으로서의 땅, 자본으로서의 땅, 욕망과 소유의 대상으로서의 땅이 되어버려 대한민국을 부동산 공화국으로 만들어 버린 야속한 땅이지만 한때는 우리 민족의 삶을 튼튼히 지탱해준 생명으로서의 고마운 땅이었던 적도 있었다. 바로 우리 민족의 삶의 뿌리가 담겨 있는, 쇠똥 내음 가득한 땅의 역사가 잘 담겨 있는 박물관이 있다. 영암에 위치한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다. 으레 지역 박물관 수준이 그저 그런 정도이겠거니 짐작하며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을 방문한다면 큰 코 여러 번 다칠 각오를 해야 한다. 기실 그동안 정치적 이해에 얽히어 만들어졌던 전국 방방곡곡의 숱한 박물관들, 사실 박물관 이름을 붙이기도 민망한 그런 박물관들과는 애초부터 결이 사뭇 다른 곳이 바로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다. 한 마디로 제대로 된 박물관이라는 것이다. 우선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규모부터 남다르다. 3만 6,922m²에 달하는 광대한 시설부지에 건물면적이 6,052㎡, 전시면적은 2,423㎡에 이르니 말 그대로 단연 국내 최대 농업박물관이라는 이름표를 걸어줄만하다. 여기에 더해 7,500여점이 넘는 남도의 희귀한 전통 농기구를 비롯한 민속 생활유물 및 중국 농기구 등도 소장되어 있기에 전시품 수준으로만 보아도 단연 으뜸 수준을 자랑한다. 박물관 구역은 크게 농경문화관, 남도생활민속관, 쌀문화관, 야외전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농경문화관은 박물관 개관 당시부터 설치된 곳으로 선사시대의 농기구부터 각종 농경 유물을들이 보존 전시되어 있다. 남도생활민속관은 남도민의 전통 생활상과 민속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전형적인 남도의 마을과 가옥 모형을 옮겨 놓은 곳이다. 또한 쌀문화관의 경우 우리 겨레와 함께 한 쌀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우고 체험 중심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4년 6월 9일 신축 개관한 쌀주제 전시공간으로 찻집, 먹을거리 장터, 혼례청 등으로 꾸며져 있어 볼거리가 많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장에는 민속자료인 석장승 20기를 비롯하여 물레방아, 통방아, 디딜방아, 전통 초가삼간 등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농촌 분위기를 그대로 자아내고 있다. 이 외에도 전라남도농업박물관에는 관람객들이 전통놀이인 그네, 널뛰기, 투호, 윷놀이, 줄다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토끼·닭·오리·염소·진돗개 등 가축들을 관찰할 수 있는 작은 동물원도 갖추어져 있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생각보다 훨씬 유익한 곳이다. 꼭 가 보길 권유한다. 2. 누구와 함께? - 아이들과 함께 방학 체험으로는 제대로인 공간이다. 3. 가는 방법은? -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녹색로 653-11 - 목포역에서 300번, 500번, 700번 버스 4. 감탄하는 점은? - 모든 것에 대하여. 모처럼 만나는 박물관다운 박물관.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영암에 위치하다 보니 한산한 편이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야외전시장에 있는 농촌의 모습.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낙지와 육회 ‘영빈관’, ‘수궁한정식’, 닭백숙 ‘월출산이야기’, 콩나물해장국 ‘구림식당’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s://www.jam.go.kr/web?site_id=19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월출산 국립공원, 왕인박사 유적지, 도갑사, 국립나주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우리네 삶의 중심이었던 농업에 대한 완벽한 스토리텔링 장소. 각종 체험행사도 다양하여 쥐불놀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과 같은 전통 놀이 경험도 가능한 곳이다. 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곳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송영길 의원, 남도포럼 출범기념 토크콘서트 참석

    송영길 의원, 남도포럼 출범기념 토크콘서트 참석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천계양구을 국회의원)이 26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남도포럼 창립식 및 출범기념 토크콘서트’에 참석한다. 남도포럼은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맞아 남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이념을 바탕으로 남도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자 설립됐다. ‘남도에서 북방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남도의 응축된 힘을 한반도를 넘어 북방에 까지 펼쳐나가기 위한 구상을 구체화해 북방정책을 연결하는 소통창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1부 남도포럼 출범식, 2부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정은조 상임대표 환영사와 월우 해남 대흥사 주지,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자, 이개호 의원, 서삼석 의원 등이 축사를 한다. 2부에서는 송 의원, 허석 순천시장 당선자, 전동평 영암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당선자가 30분간 남도발전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이외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자, 구충곤 화순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당선자 등 전남 지역 지자체장들도 참석한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발 맞춰 남도에서 북방까지 길을 열기 위해 쉼 없이 전진 하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 포럼 대표단과 상임대표단, 공동대표단 등 초청인사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풍성한 논의와 토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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