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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프린팅·디지털아트… 광진정보도서관 새 단장

    3D 프린팅·디지털아트… 광진정보도서관 새 단장

    스무 살, 약관(弱冠)을 막 지난 서울 광진정보도서관이 새로운 출발을 위한 단장을 마치고 지역 주민을 맞고 있다. 광진구는 개관 21년차인 광진정보도서관이 책의 대출과 독서 등 기존 도서관의 기능뿐 아니라 온돌방 형태의 어린이자료실, 태블릿 PC를 대여할 수 있는 미디어자료실, 3D 프린팅과 디지털아트 등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등을 갖춘 21세기형 도서관으로 변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냉난방 효율성을 높이고 24시간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무인대출반납기를 설치했다. 특히 2층 어린이자료실은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책을 보며 교감할 수 있도록 온돌방 형태로 바꿨다. 또 키가 작은 어린이를 배려해 높이가 낮은 책장을 배치했고 어머니와 영아를 위한 수유실도 마련하는 등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3층 미디어자료실은 기존의 멀티미디어실과 연속간행물실을 통합해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3D 프린팅과 기계가공, 디지털아트 등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실도 새롭게 꾸몄다.
  • 아기 낳은 날 종이상자에 담아 버린 20대 엄마 ‘징역형 집유’

    아기 낳은 날 종이상자에 담아 버린 20대 엄마 ‘징역형 집유’

    아기를 낳은 날 종이상자에 담아 길거리에 버린 혐의로 기소된 20대 무정한 엄마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영아유기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영아를 종이상자에 담아 길에 두고 갔다”며 “범행 내용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50일간 구금돼 잘못을 깊이 반성했고 (당시) 피해 아동의 생명이나 신체에 별다른 위험이 발생하진 않았다”며 “피고인은 과거에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고 나이가 어린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7일 오후 8시 40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길거리에 갓 태어난 아들을 종이상자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건 발생 10시간 전 자택에서 아기를 낳았으나 경제적 능력이 없어 혼자서는 키울 자신이 없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여기는 남미] 아기 낳고 쓰레기통에 버린 22세 엄마의 뒤늦은 후회

    [여기는 남미] 아기 낳고 쓰레기통에 버린 22세 엄마의 뒤늦은 후회

    태어나자마자 쓰레기처럼 버려진 채 숨진 신생아가 쓰레기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경찰은 신생아를 버려 죽게 한 혐의로 20대 부부를 체포했다. 신생아의 엄마는 뒤늦게 만행을 후회하고 경찰에 자수했지만 남편과 함께 준엄한 법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지방도시 산니콜라스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경찰이 쓰레기수거업체 엔트레로부터 사망한 신생아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은 건 지난 13일. 죽은 아기는 쓰레기하치장에서 조끼에 싸인 상태로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태어난 지 48~72시간 된 여아는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였다. 경찰은 버려진 뒤 쓰레기차에 실린 신생아가 쓰레기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깨진 것으로 봤다. 경찰은 바로 수사에 돌입했다. 신생아를 싸고 있던 조끼가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였다. 조끼에는 '예수님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기성품은 아니고, 성당이나 교회에서 나눠준 것으로 추정돼 조끼의 출처를 밝혀내면 용의자를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체하지 않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조끼가 산니콜라스의 한 교회에서 신자들에게 나눠준 것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17일 오후의 일이다. 조끼의 출처가 밝혀지면서 수사가 탄력을 받기 시작한 바로 그때 경찰서에 22살 여자가 들어섰다. 혼자 경찰서를 찾은 여자는 "딸을 낳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자수했다. 여자는 "임신한 줄 모르고 있었다가 집에서 아기를 낳고, 출산 후 곧바로 아기를 버렸다"고 했다. 경찰은 여자의 집을 압수수색, 피가 묻은 옷과 이불, 휴지더미와 면봉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부인의 출산 직후 딸을 버리자고 의기투합한 공범 25살 남편은 집에서 체포됐다. 여자는 "임신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아기를 낳았다"면서 "너무 당황스러워 그만 아기를 버렸다"고 뒤늦게 후회했지만 부부에겐 나란히 살인혐의가 적용됐다. 아르헨티나에선 최근 신생아를 쓰레기통에 버린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2개월 전 아르헨티나 지방 포사다스에서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생후 5~10일 영아가 발견됐다. 재활용품을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던 한 빈민이 발견한 영아는 부검결과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아들을 낳은 뒤 목을 졸라 살해하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범행을 인정한 영아의 친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 “코로나 팬데믹에 태어난 아이들, IQ 더 낮다”

    “코로나 팬데믹에 태어난 아이들, IQ 더 낮다”

    팬데믹에 태어난 아이들 평균 IQ 78“일반 영아보다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태어난 아이들의 언어, 운동능력 등 전반적 인지력이 팬데믹 이전에 출생한 영유아보다 현격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영국 가디언은 미국 브라운대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팬데믹이 영유아의 인지 발달에 미치는 영향’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외부 자극이 줄어들고 직장과 어린이집, 학교, 놀이터 등이 폐쇄되면서 부모들의 일과 육아 병행이 어려워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2011~2019년)에 태어난 3개월~3세 영유아의 지능지수(IQ) 중간 값은 100 주변을 맴돌았지만 팬데믹 기간(2020~2021년)에 태어난 영유아의 IQ 중간 값은 78에 그쳤다. 해당 연구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지역 아동 672명을 대상으로 했다. 대상 아동 중 미숙아나 발달장애를 지닌 아동은 없었으며 대부분 백인이었다.아동 지능수준 차이 커진 이유? “가정 내 상호작용 줄어들어” 연구진은 팬데믹 전후로 아동 지능수준의 차이가 커진 가장 큰 원인으로 가정 내 상호작용이 줄어든 것을 꼽았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부모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했고 재택근무를 하는 부모의 경우에는 일과 양육의 이중고에 시달리면서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션 디오니 브라운대 소아과 조교수는 “절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주요 인지장애가 아니고서는 보통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연구진은 향후 인지력 발달에 영유아기 시절 기본적으로 형성된 인지력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또 사회경제적 환경이 좋지 않은 가정일수록 영유아들의 인지발달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오니 교수는 “이번 연구가 상대적으로 사회적 지원이나 실업수당 제도가 잘 갖춰진 미국의 부유한 지역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경제적 수준이 더 낮은 지역 아동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정인이 양부모, 다음달 15일 항소심 첫 재판...시민들 “반인륜적 살인마” 엄벌 촉구

    정인이 양부모, 다음달 15일 항소심 첫 재판...시민들 “반인륜적 살인마” 엄벌 촉구

    정인이 양부모 항소심 다음달 15일 본격 시작시민들 1인 시위 “양부모 엄벌 촉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엄벌진정서 제출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하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양부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민단체는 이들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린 13일 서울고법 앞에서 “반인륜적 살인마인 정인이 양모를 엄벌에 처하라”며 피켓시위를 하고, 법원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성수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인이 양부모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공판에 앞서 검찰과 변호인이 신청한 증거와 증인을 채택하며 쟁점사항을 정리하는 절차다. 지난달 23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정인이 양모 장모(35)씨와 양부 안모(37)씨는 수의를 입고 공판에 출석했다. 부부는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입을 굳게 다문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장씨가 요청한 서울종합방재센터 사실조회 자료 등을 다음 공판에서 다툴 증거로 채택했다. 앞서 장씨는 정인양의 장기 손상에 대해 “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종합방재센터 등에 사실조회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장씨와 검찰 측이 각각 1명씩 신청한 증인 2명도 다음 공판에서 신문하기로 했다. 장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검찰은 평소 장씨의 양육 태도를 입증하기 위해 증인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또 검찰에 양부 안씨가 장씨 학대를 인지한 시점 등 유기방임 관련 공소 사실을 특정할 수 있는 근거를 추가로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법원 앞에서는 시민 20여명이 모여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살인자인 양부모를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며 목소리 높였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이날 오전 9시 40분에 서울고법 앞에서 1인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항력의 영아의 존엄과 가치를 무참히 짓밟아 살해한 후에도 일말의 반성 없는 양부모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엄중 처벌이 있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고법에 엄벌진정서를 제출했다. 재판이 끝난 뒤에도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사법부의 아동학대 엄벌 의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조휴옥)가 10살 조카를 폭행하고 물고문해 숨지게 한 부부에 대해 각각 징역 30년과 12년을 선고한 판결을 두고 한 시민은 “아동학대 처벌이 너무 약하다”며 “정인이 사건도 형량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재판부는 이날 준비절차를 마치고 오는 9월 15일 양부모의 항소심 첫 정식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개발사업과장 김봉준 ■교육부 △사립대학정책과장 박준성△학술진흥과장 하유경△학교안전총괄과장 정윤경△교육부 문상연△금오공과대 사무국장 함석동△한경대 사무국장 이용학△한국교통대 사무국장 이석현△방송통신대 사무국장 정시영△한국해양대 사무국장 김석△한밭대 사무국장 김보엽△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행정본부장 최수진△국립국제교육원 나향욱△코로나19대응 학교상황총괄과장 최보영△반부패청렴담당관 김동안△혁신행정담당관 송선진△국제교육협력담당관 구영실△재외동포교육담당관 원용연△대학학사제도과장 김태경△전문대학정책과장 최화식△전문대학지원과장 이상우△학교생활문화과장 유상범△진로교육정책과장 최윤정△교육통계과장 안웅환△교육공무근로지원팀장 엄진섭△사분위지원팀장 권삼수△체육예술교육지원팀장 신광수△장애학생진로평생교육팀장 정상은△교육부(국외훈련 파견) 차영아△교육부(국내외 연계 교육훈련 파견) 윤혜준△국립국제교육원 김성근△중앙교육연수원 김현진△공주대 송은주△부경대 박상준△충북대 방성수△한국교원대 엄중흠△교육부(영국한국교육원 파견) 안희성△교육부(필리핀한국국제학교 파견) 최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국립과천과학관 이제준△연구제도혁신과장 박길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에너지전환정책관 천영길 ■보건복지부 ◇과장급 인사△감사관실 복지급여조사담당관 김희선△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장기이식관리과장 황영원
  • 유승민 “민간기업도 육아휴직 3년”…저출산 대책 공약

    유승민 “민간기업도 육아휴직 3년”…저출산 대책 공약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5일 민간부문 육아휴직을 3년까지 확대하고, 임신부터 출산까지 의료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결혼과 출산이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 되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저출생(저출산)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저출생 해결의 3대 원칙으로 ▲ 출산·육아의 경제적 부담 완화 ▲ 엄마 아빠 모두에 대한 육아의 시간적 부담 완화 ▲ 육아에 대한 국가의 책임 강화를 꼽았다. 육아휴직을 3년으로 확대하면서 자녀가 18세 될 때까지 3회에 걸쳐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부모보험 도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 1년차 유급휴직에 더해 2, 3년 차에도 통상임금의 일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고용보험 재정의 부족분은 정부예산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부모보험’은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자영업자·비정규직 부모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또 병·의원에서 출산할 경우 입원에서 퇴원까지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난임부부의 지원대상과 범위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출산가정의 건강관리도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방문간호사 제도를 도입해 산모아 영아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미숙아 또는 선천성 이상아동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다. 또한 연중무휴 24시간 아동응급의료센터를 지역별로 운영해 응급사태에 대비한다. 유 전 의원은 “차별없는 유-보(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완성하겠다”며 국공립·직장어린이집을 확충, 아동의 70%가 공공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행 7세 미만(83개월)까지인 아동수당 지급 대상범위를 18세까지 확대하겠다면서 가정양육수당 인상, 시간제 보육기관 확대 등도 함께 공약했다. 유 전 의원은 “초등학교의 교육과 돌봄 기능을 강화해야 사교육 부담과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치원·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정규교육 시간을 오후 4시로 단일화하고, 돌봄교실을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유 전 의원은 또 “초등학교 영어, 수학은 국가가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원어민 영어교사를 확충하고 수학은 사범대·교대 학생·기간제 교사를 투입, 방과 후 수업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코딩, 예체능 수업도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부고] 박영수씨 장모상, 반정숙씨 부친상, 이영아씨 모친상

    ■ 박영수(문화일보 창원주재 차장) 씨 장모상 △ 강병임 씨 별세, 박영수(문화일보 창원주재 차장) 씨 장모상, 3일 오후 2시 44분, 마산연세병원 302호,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55-223-1000 ■ 반정숙(충북도 농업기술원 생활기술팀장)씨 부친상 △ 반석태씨 별세, 반정숙(충북도 농업기술원 생활기술팀장)씨 부친상, 3일 오전 9시 50분,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5일 오전 11시. 043-269-6969 ■ 이영아(하남시의원)씨 모친상 △ 김윤자씨 별세, 이영아(하남시의원)씨 모친상, 3일 오전, 하남 마루공원장례식장 201호, 발인 5일 오전 8시 010-7733-0751
  • 안양 도로변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20대 엄마 조사 중

    안양 도로변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20대 엄마 조사 중

    경기 안양시 한 도로변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20대 엄마를 조사 중이다. 안양 만안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주택가 도로변에서 영아 시신이 검정 비닐봉지에 싸여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도 3일 밝혔다. 경찰은 주변 탐문 수사를 통해 미혼모인 20대 A씨를 친모로 특정하고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내용이라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짐 될까봐” 아기 낳자마자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짐 될까봐” 아기 낳자마자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영아살해 혐의 징역 2년 확정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아기를 낳자마자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4-3부는 지난달 22일 영아살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A(29)씨의 항소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오전 6시쯤 부모와 함께 살던 집의 화장실에서 몰래 분만한 뒤 아기를 화장실 창문을 통해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일 오후 건물 사이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기는 알몸 상태로 탯줄도 달려 있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7월 임신한 것을 알았다. 남자친구 B(24)씨와 사이의 아이였다. A씨는 이미 전 남편과 사이에 낳은 아이를 부모 집에서 키우고 있었다. 이혼 후 B씨를 만났으며, 지난해 2월에도 임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기를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해 낙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얼마 뒤 A씨는 또다시 임신했다. A씨는 이미 아이가 있는 데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아기를 낳으면 부모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해 이를 숨겼다. 경제적으로 준비돼 있지 않은 B씨가 이 사실을 알면 헤어지자고 할까 봐 말하지 않았고, 산부인과 진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6단독은 지난 4월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의 운영, 취업, 사실상 노무 제공의 금지도 명령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했고 검찰도 “양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에서 충분히 고려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 양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의 나이 정도면 상황 판단을 잘해서 현명하게 대처했어야 했다”고 질책했다.
  • [세종로의 아침] 집값 폭등보다 더 무서운 그것은…/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집값 폭등보다 더 무서운 그것은…/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서울 임차인 다수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엊그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한 말이다. 또 “임대차 갱신율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57.2%)에서 10채 중 약 8채(77.7%)가 갱신되는 결과가 됐다”라고도 했다.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임대차 신고제 등 임대차 3법 시행 1년을 앞두고 한 자랑이다. 이 정도의 현실 인식이라면 고위 공직자가 아니라 집단 최면에 걸린 정치인의 그것과 마찬가지다. 전세 갱신 계약을 한 77.7% 가운데 상당수는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없어 주저앉았다는 점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의 지난달 갱신 계약은 4억 5000만원이었지만, 신규 계약은 9억 5000만원이었다. 신규와 갱신 계약의 보증금이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이중가격이 고착화되면서 세입자가 섣불리 원하는 지역으로 옮겨 가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 임차인들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돌아오는 계약 만료 이후 새로 계약하면 보증금을 현재의 2배 이상 올려주지 않을 수 없다. 홍 부총리가 말하지 않은 대목으로, 작년 7월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 얼마나 올랐을까.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는 한 달에 1000만원 이상인 1억 2756만원(25.6%)이 올랐다. 10채 중 8채가 갱신 계약을 했다지만 1년만 더 지나면 이들은 ‘보증금 폭탄’을 떠안게 된다. 전형적인 ‘조삼모사’ 정책을 자화자찬하는 것은 너무 낯간지럽다. 정책 실패를 낳는 현실 왜곡은 이뿐만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 4년간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에 대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질문에 국토교통부는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17%라고 답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같은 기간 71.8%(4억 3591만원)가 올랐다. 답변대로 ‘불과’ 17% 올랐다면 홍 부총리와 노형욱 국토부 장관, 심지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까지 나서 집값이 고점에 이르렀다고 경고할 일인가. 정부의 이런 답변을 국민은커녕 이들도 믿지 못한다는 방증이다. 주무 부처 장관의 현실감도 도마에 오른다. 시장 소환 주민투표 사태를 부른 과천시에 이어 태릉골프장 택지 개발에 대해 서울시가 반대 입장을 밝히자 노 장관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태릉골프장에 상응하는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상응하는 다른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 애초 태릉골프장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 “전 세계 자산가격 재조정 시기가 머지않아 온다. (영끌 매수해서) 2년만 살면 양도세 60~70%를 내야 하기 때문에 바로 매도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도소득세 60~70%를 낸다는 것은 결국 매매할 때 차액 소득을 챙긴다는 말이다. 즉, 노 장관은 본의 아니겠지만 집값이 오른다고 시인한 건 작은 실수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필요한 곳에 공급이 부족한 탓이다.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아파트를 공급하면 급등에 제동을 걸 수 있다. 예컨대 시장에 맞게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를 백지화하자 은마아파트의 전세 물건이 2배로 늘고, 호가도 1억원 내리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와 성산시영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들의 움직임도 비슷하다. 집값 급등보다 더 무서운 것은 고위 공직자들이 시장에서 불신받는 데 있다. 이들의 발언과 정책이 현실과 괴리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에서 득표 계산과 이념을 빼고, 헌법이 보장한 ‘쾌적한 주거’를 위한다면 시장은 답하게 돼 있다. 그럴 의지나 진정성이 있을까라고 시장이 반문한다.
  • 갓난아기 4층서 던져 살해한 친모…“징역2년 무겁다” 항소 기각

    갓난아기 4층서 던져 살해한 친모…“징역2년 무겁다” 항소 기각

    갓난아기를 4층 아래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받은 20대 여성의 항소가 기각돼 원심인 징역 2년이 유지됐다. 의정부지법 형사3-4부(이영환 김용두 이의진 부장판사)는 22일 영아살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9)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면서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1심 양형이 무겁다”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도 양형이 가볍다고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이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원심에서 충분히 고려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양형 자료가 나오지 않아 원심 양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하지만 피고인의 나이 정도면 상황 판단을 잘해서 현명하게 대처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오전 6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4층 자신 집에서 갓난아기를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다. 같은 날 오후 건물 사이에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아기는 알몸 상태로 탯줄도 달려 있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했으며 아기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이 두개골 골절과 전신 다발성 손상이라는 소견을 냈다. A씨는 지난해 7월 임신 사실을 알았다.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24)가 헤어지자고 할까 봐 이를 숨겼다. 부모에게도 짐이 되기 싫어 말하지 않았으며 아기를 낳을 때까지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남자친구와 부모에게 출산을 숨기려고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 [과학계는 지금] 엄마 분변 이식해 신생아 당뇨 예방

    [과학계는 지금] 엄마 분변 이식해 신생아 당뇨 예방

    미국 럿거스대 의대, 뉴욕대 랭곤메디컬센터, 스웨덴 예테보리대 공동연구팀은 항생제에 과다 노출돼 소아당뇨 발병 위험이 큰 신생아에게 산모의 분변을 이식하면 영아의 장내미생물이 정상 회복되고 당뇨발병 위험도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앤드 마이크로브’ 7월 21일자에 실렸다. 소아당뇨로 알려진 1형 당뇨는 자가면역으로 인한 췌장기능 이상에 따라 주로 어린 시절 발병한다. 연구팀은 생후 10일 이내 새끼 생쥐를 항생제에 과다노출시켜 소아당뇨를 일으킨 다음 1주일이 지난 뒤 어미 생쥐의 분변을 이식시키고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분변이식을 받은 새끼는 그렇지 않은 생쥐에 비해 1형 당뇨 발병 위험이 기준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 “영유아 예방접종·건강검진할 때마다 산모 정신건강도 살펴야”

    “영유아 예방접종·건강검진할 때마다 산모 정신건강도 살펴야”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 세 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윤승희(35)씨는 출산 후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면 둘째는 엄두도 나지 않는다. 윤씨는 전 직장에서 최연소 팀장이 될 만큼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었다. 하지만 출산과 함께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감은 결국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졌다. 그는 “혼자 놀고 있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지만 또 아이를 낳으면 공든 커리어가 무너지고 내 몸이 아플까 봐 무섭다”고 말했다. 산후 정신건강 관리는 산모 개인과 가정의 문제를 넘어 출산율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출산 전 임신부 지원에 집중돼 있는 출산·육아 정책에 산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특히 산후우울증이 자살, 영아살해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만큼 산후 정신건강을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선별검사 참여 유도… 돌봄서비스 강화 무엇보다 현재 산모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신청해서 받는 산후우울증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를 위해 선별검사를 받으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임신·출산금을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에 산후우울증 검사 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산모가 자주 찾는 산후조리원이나 산부인과, 소아과에서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소영 연구위원은 ‘산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산부인과 검진을 위해 방문하는 시기와 영유아 예방접종 또는 건강검진 시기에 산모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모니터링군과 고위험군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면 산후우울증의 주요 원인이자, 많은 초보 엄마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산후도우미가 출산 가정에 방문해 신생아와 산모를 돌보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거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대표적으로 언급된다. 현재 산후도우미 서비스 기간은 10일(표준 기준)이다.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신청해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산모가 우울감을 많이 느끼는 출산 후 100일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엄마돌보미 서비스로 아이를 돌보거나 가사노동을 돕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버지 교육 실시하고 상담·진료비 지원 산후우울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남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가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버지 교육’을 열고 있다. 임산부뿐 아니라 배우자도 산후 정신건강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육아 교육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준희 정신건강복지센터 협회장은 “남편들도 출산 전후 아내의 변화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후우울증 산모들이 상담이나 진료를 받는 데 드는 비용을 일부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 협회장은 “스스로 돌파하지 못하는 산모들이 상담을 통해 치유받을 수 있도록 공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소득 수준에 맞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정신건강재단이 2015년 보건복지부 용역사업 보고서로 제출한 ‘산후우울증 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에 따르면 산후우울증 산모가 9개월 동안 15회 정신치료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본인 부담금은 20만원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임신 및 출산 관련 바우처에 산후우울증 치료비 지원 기능을 추가해 1인당 20만원까지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것은 치료율 향상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산후우울증의 위험이 높은 저소득층에 보다 직접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자체 차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필요 육아에 지친 산모들이 잠시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방책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후 24개월 이하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생명숲 베이비앤맘 힐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모요가, 경락 등 신체회복과 음악 듣기, 그리기 등 정서안정 프로그램이 있다. 이를 기획한 이지영 사업추진본부장은 “청년들이 결혼할 생각을 안 하는 사회에서 첫째를 낳은 가정이 둘째, 셋째를 낳는 게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법이라고 인식해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선진국은 산후우울증 관리 및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멜라니 블로커 스톡스 마더스 액트’라는 법을 마련했다. 산후우울증으로 치료받았지만 출산 후 3개월이 지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의 이름을 땄다. 미국 텍사스주는 건강 전문가가 부모에게 의무적으로 산후우울증을 교육하고, 일리노이주는 임신기부터 산후 1년까지 우울증 치료 비용을 상환해 준다. 영국 정부는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피해를 낮추기 위해 산모마다 지정 조산사를 배치하고 있다.
  • ‘실거주 백지화’ 은마 전세 물량 2배↑호가 1억↓

    ‘실거주 백지화’ 은마 전세 물량 2배↑호가 1억↓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대상인 은마아파트의 전세 물건이 늘고 보증금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받으려면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는 정부의 규제 방안이 지난 12일 백지화되면서 전월세 물건이 늘어난 것이다. 20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전세 물건이 ‘2년 실거주 의무’를 백지화한 지난 12일 74건에서 일주일 만에 163건으로 120.2% 증가했다. 전월세 물건이 증가하면서 전셋값도 변화가 감지된다. 은마 전용면적 76㎡ 전세의 경우 지난해 6월 6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정부가 재건축 조합원의 2년 이상 실거주 의무를 발표한 지난해 6·17 대책을 거치면서 지난달 24일 9억 5000만원(10층)까지 뛰었다. 지난 9일엔 호가가 9억 8000만원까지 올랐으나 실거주 의무가 사라진 최근엔 8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다. 강북 최대 재건축 대상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전세도 지난 12일 20건에서 20일 40건으로 늘었다. 전용면적 50㎡의 전세 실거래가도 3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2억 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 밖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1984년 준공) 34.7%(22건→32건),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1988년 준공) 22.2%(45건→55건) 등도 전세 물건이 많아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1%(1만 9810건→2만 46건) 증가했다. 하지만 서울의 전세난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임대차법 개정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전셋집에서 2년 더 거주하려는 세입자가 크게 늘면서 전세 물건이 급감했고, 전세 시장에 숨통을 틔워 줄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도 줄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 3만 864가구로 작년(4만 9411가구)보다 37.5% 적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반기 재건축 이주 수요와 입주 물량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세는 꺾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도로 달리는 폭발물?…멀쩡하던 中 전동오토바이 또 폭발

    [여기는 중국] 도로 달리는 폭발물?…멀쩡하던 中 전동오토바이 또 폭발

    도로 위를 멀쩡히 달리던 전동차가 폭발해 운전자 전신에 불이 옮겨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항저우 위황산루에서 A씨(43)가 운전 중이던 전동오토바이(电动摩托车·뎬둥모퉈처)가 폭발해 동승했던 딸과 함께 중태에 빠졌다.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경 운전 중이던 A씨와 그의 딸(8)은 자연발화한 전동오토바이의 불길에 휩싸이면서 전신에 불이 붙는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사고 현장을 수습됐으나 이날 화상을 입은 피해자들의 화상 면적은 전신 중 9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료진 측은 피해자 딸의 전신 중 95%가 화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를 일으킨 전동오토바이는 2018년 11월 출시된 것으로 항저우신츠야마하무역유한공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직접 발화의 원인이 된 배터리는 1년 전 500위안에 새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최근 중국 곳곳에서 이와같은 전동차 폭발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0일 청두시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전동차가 갑작스럽게 폭발하면서 내부에 함께 탑승했던 남성 3명과 여성 1명, 영아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엘리베이터가 작동된 지 단 10초 사이에 화마에 휩싸인 전동차로 인해 함께 사고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큰 화상을 입었고, 생후 5개월의 영아는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차 폭발 사고가 이어지자 중국 정부는 ‘비기동차 안전관리조례’를 제정, 전동차는 건물 1층의 입구와 복도, 엘리베이터 및 비상구 계단 등에 주차하거나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공고했다. 위반 시 1000위안~1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전동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동차 사용 금지 등 강력한 규제 정책을 내놨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시행 한 달 만에 규정을 철회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중국 후난성 샤오양 정부는 전동차 운행자에 대해 시내 진입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한 규정을 공포했으나, 주민들의 대규모 항의로 인해 해당 규정을 철회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피해 어린이의 수술 비용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모금된 금액은 무려 200만 위안(약 3억 5442만원)에 달했다. 모금 목표액인 400만 위안(약 7억 884만원)이 달성된 이후 해당 금액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액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한 명이 사건 쥐락펴락 못하게… 3중 심사시스템 구축”

    “경찰 한 명이 사건 쥐락펴락 못하게… 3중 심사시스템 구축”

    경찰은 늘 위기였다. 굳이 독재정권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경찰은 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범인을 놓칠 때도 있었다. ‘양천구 16개월 영아 살인사건’과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수사무마 의혹’, ‘마포 감금·살해 부실수사’ 논란까지 김창룡 경찰청장 취임 이후 일어난 사건들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검·경수사권 조정 시행으로 경찰의 수사 권한이 커지면서 과오가 발생할 때마다 경찰이 감당해야 할 책임은 더 커졌다. 서울신문은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김 청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청장은 이 기간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며, 스스로 ‘낙제점’은 아니지 않나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다만, 양천구 16개월 영아 살인사건을 경찰의 잘못으로 인정하면서 유사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영규 사회부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7월 23일 취임 이후 1년이 지났다. 소회를 말해달라. “1년 정말 빨리 지났다. 수사구조개혁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 많은 일이 있었다. 특히 취임 이후 범죄 예방을 중점에 둔 선제·예방적 경찰활동을 강조했다. 제도적인 건 마무리가 됐고, 어떻게 잘 실행하느냐에 들어선 것 같다. 힘든 시간도 있었고, 결단을 해야 할 때도 있었는데 쉽지 않았다. 그래도 보람 있었다. 점수로 따지자면 낙제점은 아닌 것 같다. 1953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67년 만에 경찰이 일차적 수사기관으로 거듭난 첫해로 잘 정착하고 시행되는 게 제가 부여받은 소명인 것 같다. 최소한의 직무는 완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수사권조정 이후 일선 경찰관의 업무량 과부하로 일선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 또 수사역량 부족으로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가 많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수사권조정 이후 6개월 평가는. “새로운 절차가 정착하는데 시간이 소요돼 사건처리 건수가 시행 초기 감소했다가 3월부터 안정 추세다. 큰 무리 없이 정착됐다고 평가한다. 검찰과 협력 관계도 많은 분이 우려하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계기로 원활하게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현장 업무가 많이 늘어났다. 과거 검찰 스스로 보완수사하던 걸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청하게 돼 있어 업무 부담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를 예상하고 수사분야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인력·예산 지원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에 필요성을 설명하고 인력·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올 초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사건무마 의혹과 마포 오피스텔 사건 초동대처 미흡 등을 통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역량, 신뢰도 문제가 제기됐다. “업무부담이 늘어나는 걸 감수하면서도 내부적으로 수사심사책임관·책임수사지도관부터 외부적으론 경찰수사심의위원회로 이어지는 ‘3중 심사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사관 한 사람이 사건을 멋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을 막는 게 목표다. 자의적 독단으로 사건을 잘못 처리해도, 팀장이나 과장, 서장이 잘못된 점을 집어내고, 제삼자인 수사심사책임관과 책임수사지도관이 또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기별로 외부 시각에서 경찰 사건 처리가 적정했는지 민간전문가 시각으로 검토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렇게 되면 이 전 차관 사건 같은 잘못된 사례가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가짜 수산업자’ 로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사항을 현 정권에 흘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서울경찰청에서 언론에 밝힌 대로, 경찰은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수사할 것이다. 이 답변이 경찰이 할 수 있는 기본 답변이라 생각한다.” -아동학대 방지와 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 어떤 방안을 마련했나. “아동학대는 가장 대표적 사회적 약자 사건이다. 범죄 저항력이 거의 없거나 없는 피해자다. 국민이 경찰의 잘못에 더 분노하고 질책하는 이유는 아동학대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관이기 때문이다. 양천서 아동학대 사건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경찰이 반드시 역할을 해야 한다. 경찰 차원에서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학대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예방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달 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도입된 만큼 지역 주민의 요구에 따라 대응책도 발전할 거로 생각한다. 지역 자치경찰 업무에 대해선 청장이더라도 바로 지시 못 한다. 각 지역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 -남은 임기에 꼭 잘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하반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게 ‘사전 예방’에 중심을 둔 선제·예방적 경찰활동이다. 일관되고 동일한 법 집행을 위해 노력할 거고, 경찰법 집행이 공정하고 수용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퇴임 이후에는 정치할 생각 없다. 정치할 사람도 못돼서 그런지 주변에서 물어보는 사람도 없다.”
  • [인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동화약품, 국토안전관리원

    ■ 산업은행 ◇ 중소중견금융 부문 [단장] △ 네트워크지원실 유원채 △ 충청지역본부 양재권 [팀장] △ 네트워크지원실 이석준 △ 서초 조두일·곽은주 △ 잠실 정세복 △잠원 김태현 △하남 최치영 △마포 박혜원 △여의도 정옥림 △영업부 서영진 △종로 김순덕 △부천 김용준·김태구 △송도 신인우 △시화 최형욱 △안산 김완식 △인천 이종윤 △분당 조용호 △용인 장지우 △원주 배선태 △평택 장희철 △부산 김정현 △양산 문성원 △구미 손현숙 △울산 조현갑 △대전 강봉구·윤병훈 △아산 신공철 △오창 김근식 △광주 박성윤 △군산 유현 △목포 장준양 △여수 이도권 △전주 김현구 ◇ 기업금융 부문 [팀장] △산업·금융협력센터 유현진·이희동 △기업금융3실 이윤진 ◇ 글로벌 사업 부문 [팀장] △ 무역금융실 박은숙·김선영 [해외 주재원] △ 상하이 김철희 △ 베이징 최동묵 △ 홍콩 신보람 △ 유럽 이수복 △ 브라질 이창훈 ◇ 자본시장 부문 [팀장] △ PE실 전승하 ◇ 심사평가 부문 [팀장] △ 신용평가부 정수진 ◇ 리스크관리 부문 [팀장] △ 리스크관리부 이송준·박윤준·유명환 △ 금융결제부 김좌진·민경수·유영아 ◇ 정책·녹색기획 부문 [팀장] △ 재무기획부 이은정 ◇ 경영관리 부문 [팀장] △ 총무부 조란숙 ◇ 벤처금융본부 [단장] △ 벤처기술금융실 제정용 [팀장] △ 스케일업금융실 성혁준 ◇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 해양산업금융실 이동훈 ◇ 구조조정본부 [팀장] △ 기업구조조정3실 손우성 ◇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 △ 기금운용국 이춘원 ◇ 자금시장본부 [팀장] △ 자금부 홍석기 △ 금융공학실 김기훈 ◇ PF본부 [팀장] △ PF1실 김종철 ◇ 연금신탁본부 [팀장] △ 연금사업실 이동주 ◇ IDT본부 [팀장] △ IT기획부 이성엽 △ 코어금융부 곽지현 △ 디지털금융부 장관일 △ 디지털전략부 최은미 ◇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 미래전략개발부 최현희 △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장인우 △ 한반도신경제센터 장명수 ◇ 준법감시인 [팀장] △ 윤리준법부 조용훈 ◇ 정보보호부 [팀장] △ 정보보호부 송미정 ■ 수출입은행 ◇ 선임 △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형준 △ 경협사업본부장 박종규 ■ 동화약품 △ 연구소장 황연하 ■ 국토안전관리원 △ 부원장 겸 재난안전본부장 강부순 △ 기반시설본부장 신원규 △ 건설안전본부장 권혁기 △ 생활시설본부장 이종우 △ 안전성능연구소장 김동희 △ 감사실장 강영구
  • [인사]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이북5도 함경남도 사무국장 제현탁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 △해사안전국장 명노헌◇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이상문△해양정책과장 김용태 ■방위사업청 △무인계약팀장 김석 ■산업은행 ◇중소중견금융 부문 [단장]△네트워크지원실 유원채△충청지역본부 양재권 [팀장]△네트워크지원실 이석준△서초 조두일·곽은주△잠실 정세복△잠원 김태현△하남 최치영△마포 박혜원△여의도 정옥림△영업부 서영진△종로 김순덕△부천 김용준·김태구△송도 신인우△시화 최형욱△안산 김완식△인천 이종윤△분당 조용호△용인 장지우△원주 배선태△평택 장희철△부산 김정현△양산 문성원△구미 손현숙△울산 조현갑△대전 강봉구·윤병훈△아산 신공철△오창 김근식△광주 박성윤△군산 유현△목포 장준양△여수 이도권△전주 김현구 ◇기업금융 부문 [팀장]△산업·금융협력센터 유현진·이희동△기업금융3실 이윤진 ◇글로벌 사업 부문 [팀장]△무역금융실 박은숙·김선영 [해외 주재원]△상하이 김철희△베이징 최동묵△홍콩 신보람△유럽 이수복△브라질 이창훈 ◇자본시장 부문 [팀장]△PE실 전승하 ◇심사평가 부문 [팀장]△신용평가부 정수진 ◇리스크관리 부문 [팀장]△리스크관리부 이송준·박윤준·유명환△금융결제부 김좌진·민경수·유영아 ◇정책·녹색기획 부문 [팀장]△재무기획부 이은정 ◇경영관리 부문 [팀장]△총무부 조란숙 ◇벤처금융본부 [단장]△벤처기술금융실 제정용 [팀장]△스케일업금융실 성혁준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해양산업금융실 이동훈 ◇구조조정본부 [팀장]△기업구조조정3실 손우성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기금운용국 이춘원 ◇자금시장본부 [팀장]△자금부 홍석기△금융공학실 김기훈 ◇PF본부 [팀장]△PF1실 김종철 ◇연금신탁본부 [팀장]△연금사업실 이동주 ◇IDT본부 [팀장]△IT기획부 이성엽△코어금융부 곽지현△디지털금융부 장관일 △디지털전략부 최은미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미래전략개발부 최현희△산업기술리서치센터 장인우△한반도신경제센터 장명수 ◇준법감시인 [팀장]△윤리준법부 조용훈 ◇정보보호부 [팀장]△정보보호부 송미정 ■수출입은행 ◇선임△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형준△경협사업본부장 박종규 ■국토안전관리원 △부원장 겸 재난안전본부장 강부순△기반시설본부장 신원규△건설안전본부장 권혁기△생활시설본부장 이종우△안전성능연구소장 김동희△감사실장 강영구
  • [단독] 통계부터 관리까지… 우울한 엄마는 정책에서 빠졌다

    [단독] 통계부터 관리까지… 우울한 엄마는 정책에서 빠졌다

    산후우울증 고위험군 지역별 최대 9배차 정부, 지역 보건소에만 검사·관리 떠넘겨 보건소 접근성·관심도 따라 발견 비율 달라 2019년 산모 검사율, 출생아 수의 21%뿐 저출산 대응서도 산후우울 대책은 빠져 정신과 찾는 위기의 산모 10년새 2배 급증산후우울증의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비율이 지역별로 최대 9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후우울증을 겪는 산모들의 비율이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지역적 특성의 영향보다 정부가 지역 보건소에만 이 문제를 맡겨 놨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매년 출산을 위해 수십조원의 예산을 쏟아부으면서도 정작 산모들이 첫째 이후 출산을 꺼리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는 산후우울증 문제는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한다. 13일 서울신문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을 통해 받은 ‘지역별 보건소 산후우울증 고위험군 판정 현황’과 ‘시도별 출생아 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 출생아 대비 고위험군 판정 산모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으로 1000명당 45.3명이었다. 가장 적은 지역은 광주로 1000명당 5.1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38.9명), 부산(37.4명)은 고위험 판정 비율이 높았고, 대전(8.9명), 경남(12명)은 낮았다. 2019년 전국 산후우울증 유병률은 1000명당 24.4명이다. 이처럼 지역별 유병률 차이가 큰 것은 정부가 체계적인 관리를 하지 않고, 지역 보건소에만 산후우울증 검사·관리를 떠넘겼기 때문이다. 산후우울증 검사는 출산 후 보건소에 직접 방문한 산모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소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도에 따라 고위험군 산모를 발견하는 비율이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다 보니 선별검사도 소극적으로 이뤄졌다. 2019년 보건소 우울증 검사 산모는 6만 6336명으로, 같은 해 출생아 수 30만 3000명의 21.8%에 불과하다. 최근 임신·영아를 대상으로 한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에 산후우울증 검사를 선제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생겼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는 전국 30개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산모가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다양한 접근 방식을 고민해야 하지만, 정부의 무관심으로 산후우울증 유병률에 대한 공식 통계조차 산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산후우울증 등 산모에 대한 체계적 관리·지원은 내팽개치고는, 출산율 문제 해결도 어렵다고 말한다. 정부는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 올해만 36조원, 2025년까지 196조원의 저출산 대응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작 산후우울 예방 및 치료 관련 대책과 예산은 없다. 그러는 사이 산후우울증으로 개인적으로 정신과를 찾는 산모는 2010년 148명에서 지난해 268명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정 의원은 “산전후우울증과 관련해 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보건소에 비치된 자가검사질문지뿐”이라면서 “출산을 거부하는 여성을 비판하는 것보다 산후우울증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출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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