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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영·임대아파트 전매·전대/입주전 했으면 처벌못한다”/대법원판시

    ◎주택건설촉진법 미비 지적/현행법엔 입주 후 6개월간 금지 명시 국민주택이나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개시일 이전의 전대·전매행위에 대해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회창 대법관)는 23일 시영 및 임대아파트를 전매·전대한 혐의로 기소된 양원민씨(34·부동산중개업) 등 4명의 주택건설촉진법위반사건 상고심을 열고 이같이 판시,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들은 지난 87년과 88년 사이 서울 강서구 신월동 시영아파트와 양천구 목동 임대아파트 등을 전매,전대,중개해 4천만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는 벌금 3백만원의 유죄선고를 받았으나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었다. 검찰은 이들을 기소하면서 『최초공급일(입주개시일)로부터 6개월 동안 전매·전대를 금지한 주택건설촉진법 규정에 따라 이 기간이 경과한 뒤에라야 타인에게 전매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날 판결문에서 『현행 주택건설촉진법과 시행령 시행규칙 등을 모두 종합해 봐도 국민주택의 경우 입주개시일로부터 6개월 동안 전매 또는 전대를 금지하고 있어 이 기간의 앞이나 뒤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법의 입법취지가 부동산투기억제와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공급을 원활하게 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최초공급일 이전의 전매·전대행위도 규제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 법의 규정들이 최초공급일 이후의 전매·전대만을 금지대상으로 삼고 있어 입법미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평촌32평형 총분양가6,300만원선/달라진 아파트분양제도 문답풀이

    ◎「전용」 25.7∼40.8평 채권입찰대상에/채권부담 총액은 분양면적 기준 계산/주택상환사채도 20배수 청약제 적용/이번엔 88년 3월 이전 가입자 「중형」 청약 가능할듯 아파트 분양가격 인상에 이어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사야 하는 주택채권상한액이 크게 올랐다. 또 주차장 건축비도 적지 않게 인상됐다. 모두가 아파트 분양 청약자들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것으로 앞으로 아파트가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5월6일부터 청약접수되는 평촌·중동 아파트 분양과 분당·일산의 주택상환사채 발행에서는 채권입찰제의 확대적용,20배수 청약우선제도가 처음 도입된다. 아파트 청약과 관련 달라진 내용들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도시별 분양규모는.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평촌(4차)이 4천7백78가구,중동(3차) 6천66가구다. 또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하는 아파트는 분당 7백80가구,일산 7백56가구다. ­새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평형 및 채권상한액은. ▲전용면적 25.7평 초과에서 40.8평까지의 아파트가 대상이다. 평당 채권상한액은 25.7평 초과∼30.9평 이하가 30만원,30.9평 초과∼40.8평 이하는 60만원이다. 따라서 채권상한액을 모두 부담할 경우 분양면적 35평형(전용면적 29평)은 1천50만원,45평형(전용면적 38평)은 2천7백만원이 된다. ­종전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던 전용면적 40.8평 초과 대형아파트의 채권상한액은 얼마나 올랐나. ▲평당 90만원에서 1백20만원으로 인상됐다. 따라서 57평형(전용면적 52평)의 채권상한액은 6천8백40만원으로 종전보다 1천7백10만원이 많다. ­채권액이 전용면적과 분양면적 가운데 어느 면적을 기준으로 실제 적용되는가. ▲상한액을 정할 때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하며 실제 채권부담액은 분양면적으로 하게 된다. 예컨대 37평형을 분양받으면 전용면적은 25.7평 초과∼30.8평에 포함되므로 상한액이 평당 30만원이나 분양면적은 37평이므로 평당 30만원에 37을 곱한 1천1백10만원이 채권부담의 상한액이 된다. ­20배수 청약제한은 어떻게 적용되나. ▲주택청약예금 가입순에 따라 우선청약을 받는다. 정확한 범위는 분양공고 때 제시된다. 따라서이번의 경우 평촌·중동 등 2개 신도시에서 1만8백44가구가 분양되므로 이의 20배인 21만6천6백80명을 청약예금별 가입순으로 끊어 제한하게 된다. 현재 청약대상자가 예금별로 정확히 계산돼 있지 않지만 중형아파트는 88년 3∼4월 이전까지,대형아파트는 분양가구수가 적어 85년 이전까지 청약예금에 가입한 경우에 한해 이번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추산된다. ­20배수를 실시하더라도 신도시별로,업체별로 경쟁률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 평촌과 중동 중 어느 신도시는 20배를 초과하는 경쟁률을 보일 수도 있고 반면 다른 신도시는 20배수 미만으로 신청,20 대 1이 안 될 수도 있다. ­주택상환사채는 어떠한가. ▲마찬가지로 20배수가 적용된다. 이번에도 일반분양과 동시에 주택상환사채가 발행되므로 공급가구가 적은 주택상환사채에 청약권을 갖는 가입자는 일반분양에서도 똑같은 자격을 가지므로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두 가지 모두 청약할 수는 없다. ­국민주택규모 아파트 가운데 장기무주택자에게 우선분양되는 아파트에도 20배수 청약제한이 실시되나. ▲아니다. 전용면적 18평 초과∼25.7평 이하의 민영아파트 중 50%를 장기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하며 이 아파트는 20배수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장기무주택자끼리 추첨으로 분양된다. 이때 장기무주택자란 무주택기간이 5년 이상이고 청약예금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며 만 35세 이상인 세대주를 말한다. ­주차장 건축비 인상조정의 구체적 내용은. ▲아파트 지하실의 주차장이 아닌 마당 등의 지하주차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주차장 건축비를 내야 되는데 주차장 면적을 기준으로 해 국민주택규모 이하는 평당 87만원으로 8만원,초과는 92만원으로 10만원이 각각 오른다. 37평형(전용 30.8평) 아파트의 경우 별도의 지하주차장이 5.6평이라면 주차장 건축비는 5백15만2천여 원이 된다. ­이번 분양에서 24·32·50·57평형의 전체분양가는. ▲평촌아파트 24평형(전용면적 18평)의 경우 1·2군 평균기준으로 계산하면 전용면적이 18평 이하이므로 채권 및 선택사양은 없고 택지비 1천68만5천원,건축비 3천16만6천원,별도의 추가주차장 건축비 2백28만5천원 등을 모두 포함하면 전체분양가는 4천85만원 선이 된다. 32평형(전용면적 25.7평)의 평촌아파트는 선택사양 9%(3백70만원)를 부담하고 택지비·건축비 등을 모두 계산하면 6천1백만∼6천5백만원 수준이 된다. 이 경우도 전용면적이 25.7평이므로 채권입찰제 대상이 아니다. 50평 아파트(전용면적 40.7평)는 채권상한액 3천만원에 선택사양 9%(5백98만7천원)를 모두 부담할 경우 전체분양가는 1억1천∼1억1천9백만원 선이 되며 57평형(전용면적 47평)은 채권상한액 6천8백40만원에 선택사양(6백72만6천원) 등을 포함하면 분양가는 1억2천8백∼1억3천만원이 된다.
  • 접대부 50여명 일 술집에 팔아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3일 연형덕(32·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 26동 104호)·형모씨(29) 형제 등 3명을 직업안정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강남구 개포동에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차린 뒤 같은 해 11월4일 같은 동네 K술집 접대부 이모양(25)에게 『일본에 가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꾀어 일본 도쿄의 유흥업소에 팔아 넘긴 혐의다.
  • 여성 5백명 이상 고용업체/보육시설 설치 의무화

    ◎당정,「20년 부부」 배우자 상속세 면제 검토 정부와 민자당은 17일 나웅배 정책위의장과 이계순 정무2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지위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대책 당정회의를 갖고 배우자의 상속제도와 관련,일정기간(20∼25년) 부부생활을 한 경우 배우자의 상속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여성근로자 1천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체에 한해 어린이의 보육시설을 갖추도록 돼 있는 영아보육법 시행령을 개정,5백명 이상의 여성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체에는 반드시 보육시설을 구비토록 했다. 회의는 이와 함께 9급 지방공무원의 채용시 남녀의 성별을 구분,채용할 수 있도록 돼 있던 것을 성별 구분없이 채용키로 했다. 회의는 이밖에 농촌여성이 출산할 경우 일정금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경관 부인 핸드백 강탈범/남편이 고함듣고 붙잡아(조약돌)

    ○…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이 모군(17·H고 3년·송파구 신천동 시영아파트)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군은 이날 0시45분쯤 신천동 시영아파트 62동 근처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이 모씨(28·여)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뒤 소리지르는 이씨를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이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어나온 남편 방 모 경장(34·강동경찰서 소속)에게 붙잡혔다.
  • 한·소 정상회담 준비 부처·제주의 표정

    ◎“고르비 맞이 만전”… 도상 연습에 부산/도착 시간대별 회담시나리오 작성/숙박·통신시설 점검… 통역 물색 고심/“관광제주 선뵈자”… 홍보책자 배포 계획 ▷청와대·외무부◁ ○…청와대와 외무부는 제주 한소정상회담이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는 데도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제주도착 및 출발시간 등 세부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도착시간별 가상 시나리오를 마련해 놓고 이에 따른 회담준비를 하는 둥 부산한 움직임. 한 관계자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 당일인 19일 일본에서의 일정은 아침에 신간선을 타고 교토(경도)를 방문한 후 오사카(대표)로 가 점심을 들며 기업가들과 만나고 다시 나가사키(장기)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나가사키행사가 하오 3시쯤부터 시작되므로 제주공항도착 시간은 하오 5시에서 6시반 사이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 권영민 외무부 구주국장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하오 6시3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할 것 같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소측에 고르바초프 대통령 도착시간을 앞당겨 줄 것을 게속요청하고 있다』고 설명. 청와대의 의전·경호·공보팀과 외무부의 의전팀으로 구성된 현장답사반은 12일 제주로 가서 회담장,프레스센터,숙박 및 편의설,이동계획 등을 총점검. ○…외무부는 이날 의전관계자를 청와대 의전·경호·공보팀과 합류시켜 회담장 물색을 위해 현지인 제주로 판견. 공로명 주소 대사는 모스크바에서 로가초프 소 외무차관과 하루 수차례씩 전화통화를 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구체 일정을 협의,외무부로 보고해 오고 있는데 오는 15일쯤 공 대사가 귀국해야 최종적인 회담준비가 하나씩 매듭지어질 전망. 한편 지난해 모스크바 방문시 통역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외무부는 이번에도 통역자를 물색하는 데 고심하고 있는데 지난해 카자흐공화국 대통령 방한 때 통역을 맡았던 서울대 법대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 김 모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소련측은 방한수행원 명단을 아직 우리측에 전달하지 않고 있는데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일수행원 명단도 11일 통보되었다고. 방일 수행원은 공식수행원 11명,고문 6명,비공식수행원 5명이며 취재 및 사진기자 등 기타 수행인원은 2백여 명에 이른다고. 방일 수행원이 모두 우리나라에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북방 4개 도서문제 등 일·소간에만 관련된 인사는 굳이 방한할 필요가 없기 때문. 방일 수행원명단에 비추어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수행하여 우리나라에 올 인사는 베스메르트니흐 외무장관,쿠벤코 문화부 장관 카츠웨프 대외경제관계부장관,야코플레프,체르니예프 대통령 고문과 이그나텐코 대통령궁 대변인,로가초프 외무차관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 소련의 대한 경제창구인 마슬류코프 부총리,한국통인 도브리닌 전 주미 소 대사 등의 이름은 없다고. ▷제주도◁ ○…12일부터 한소 정상회담준비기획단(단장 이상칠 부지사)을 구성,회담준비비상체제에 돌입한 제주도는 이날 상오 청와대와 총무처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회담준비반이 내도함에 따라 회담장 점검과 환영행사규모 확정 등 본격적인 실무차원의 준비작업에 돌입. 도는 기획단구성 첫 작업으로 제주소개 30분짜리 비디오테이프영어판 5백개와 일어판 2백개를 제작키로 하는 한편 제주도 관광협회와의 협조로 홍보책자 4종 2만4천3백부를 만들어 외신기자와 회담관련 방문객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도 준비기획단측은 당초 환영행사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대형 환영아치 설치와 함께 대대적인 연도 시민환영계획까지 마련했었으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문성격이 국빈방문이 아닌 공식 실무방문인 점을 고려,공항과 회담장 주변 반경 1∼2㎞ 이내 지역에만 환영아치와 가로기를 게양키로 했으며 대신 인정미 넘치는 차분한 환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또한 회담장 프레스센터는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하고 공항환영식에서의 화동은 제주 남녀 어린이들로 선정키로 했으며 고르바초프 대통령부인 라이사 여사의 회담기간중 관광일정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안을 기념하기 위해 도내 토산품 제작업소들로 하여금 기념 돌하르방과 T셔츠 등을 대량 제작토록 해 국내외 관광객들과 방문단 및 취재기자들에게팔도록 할 계획인데 고르바초프 대통령에 대한 선물은 제주의 상징인 50㎝ 정도 높이의 돌하르방으로 예정하고 있다. 한국통신 제주사업본부도 회담장에 설치할 2백여 회선의 전용전화회선 및 마이크로웨이브 중계시설 등을 위해 본사에 장비를 지원해 주도록 요청하고 50여 명으로 선로점검·수리반을 편성해 놓은 상태이며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역시 안전대책반을 편성해 출입국자들에 대한 심사를 강화. 한편 한소정상회담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호텔신라(대표 현명관)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자체적으로 행사사무국을 편성,6개 국어 동시 통역이 가능한 회의장 점검을 끝낸 가운데 각종 시설점검과 서비스대책 그리고 의전·경호팀과 보도진들에 대한 접대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호텔측은 양국정상회담과 관련한 공식·비공식수행원과 국내외 보도진까지를 망라한 전체인원이 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18∼19일의 국내외 예약자들을 상대로 예약상황을 조정,전체객실의 80%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개인별 예약은 일체 접수하지않고 있다.
  • 아파트 건축비 평균 8.8% 인상/시기 미정

    ◎평당 123만원∼141만원 선으로/18평 초과 민영 물가보상제 도입 정부는 아파트의 표준건축비를 한자리수인 8.8% 올려주고 전용면적 18평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 후 완공 때까지의 물가상승분 중 50%를 입주자가 부담하는 물가보상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2일 건설부에 따르면 원가연동제에 따른 민영아파트 건축비(인건비와 자재비 포함)를 물가와 임금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인상률을 한자리수로 묶되 물가보상제를 중·대형아파트에 한해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경제기획원 등과 막바지 절충중이다. 건설부가 마련한 대로 건축비가 8.8% 인상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의 경우 ▲15층 이하는 현행 평당 건축비가 1백13만원에서 1백23만원으로 ▲16층 이상은 1백27만원에서 1백38만2천원으로 인상된다. 또 국민주택규모 초과 아파트는 ▲15층 이하가 1백16만원에서 1백26만2천원으로 ▲16층 이상이 1백30만원에서 1백41만4천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택지비를 포함한 실질적인 아파트 분양가 인상률은 국민주택규모 이상일 경우 택지비까지 조정된다면 두 자리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신도시 택지비는 토지개발공사가 공급한 가격으로 고정돼 있다. 물가보상제의 도입과 함께 분양가 인상시기는 현재 물가가 큰폭으로 오르고 있어 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부는 물가보상제가 도입될 경우 인건비 상승분은 노동부에서 산출하는 노임지수로 산정하고 자재비는 한국은행에서 조사,발표하는 건축자재의 도매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경제기획원 등에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최종합의가 안 된 상태이다.
  • 노년의 삶이 품위있는 사회(사설)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것,그것은 인류의 영원한 원망이다.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가 피치 못하게 된 것은,우리의 사회적 노력이 그만큼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보사부가 발표한 「70∼90년도간 보건의료지표의 변화」에 따르면 영아사망률도 줄고,모성사망률도 줄었으며 각종 전염병 등의 이환률도 결정적으로 줄어서 평균수명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이 낳지만 중간에 많이 잃기 때문에 「반타작도 어렵던」 옛날에 비하면 요즘은 조금 낳지만 잃지 않으니까 평균수명이 길어진다. 65세 이후의 인구가 전인구 대비 5%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사회」라고 부른다. 우리는 그 직전인 4.7%. 노령화사회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예시해 주고 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좀더 가속할 것이다. 의사와 약사·간호사 등 의료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고령화사회는 찾아오게 마련인데 전국민 의료보험 실시까지 확대된 우리로서는 이 추세가 더욱 확대되어 2000년대에는 곧바로 평균수명이 72.7세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령화사회가 다가오면 나름대로 갖춰져야 할 대비책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일들에는 대응책을 미처 개발하지 못한 채 노인만 늘어나니까 「삶」이 지천스럽고 인명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희석해간다. 우선 우리 사회에는 55세 정년인구가 많이 있다. 평균수명에 이르기에도 15년이나 앞서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다. 이들 「젊은 늙은이」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 노인복지혜택도 거의 없는 상태다. 88년부터 시행되기로 한 국민연금제에서도 현재의 노인들은 완전히 소외되었다. 60세 이상 노인 2백만명 중에서 5만여 명에게 월 1만원씩 지급되는 「노령수당」이 금년부터 겨우 예산을 확보했을 뿐이다. 노인문제를 실질적으로 접근하는 것에서는 소홀하면서 관념적인 경로사상에만 떠밀어두고 있는 것은 아무 해결책이 못 된다. 경로우대권이라는 미명으로 민간상인에게만 떠넘겨 버스·목욕·이발료 따위 요금을 줄여주게 하는 제도는 노인의 품위만 손상시키고 사회 안에 노인을 귀찮고 성가신 존재로만 남게 할 뿐이다. 손실되는 차익을 정부가 보상해주지 않는다면 이것은 「경로사상」에 상처만 준다. 농촌정책·주택정책 등 모든 국민생활정책에서 노인을 전제로 한 정책모델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일도 반성되어야 한다. 「노인모시기의 부담스러움」을 경로사상의 낡은 윤리개념에만 떠넘겨 젊은이들이 점점 더 기피하게 만든 일도 위선과 갈등을 낳게 했다. 노인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범사회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지금의 노인은 이 나라를 이만큼 살게 한 경제발전의 주역들이다. 그것을 보상한다는 뜻도 살리고 그 인력의 전문적 기능을 살린다는 뜻도 겸하여 활용할 만하다. 특히 일손이 모자라는 단순기능공으로는 얼마든지 살려 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업환경문제,출퇴근문제,임금체계 등에서 상당한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일은 노인복지정책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이다. 그와 함께 노인 자신들의 노력도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대접받는 인생」에만 연연하여 노인이 응석만 부린다면 점점 성가시고 골치아픈 존재가 될 뿐이다. 상당한 사회적 지위를 지녔던 퇴역인사들이 청소원으로 활동하며 자원봉사로 사회에 기여하는 이웃나라 노인들의 태도 같은 것을 배워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결혼한 자손과 사는 노인은 점점 줄어들어 노인끼리만,또는 노인 혼자서만 사는 생활양식이 훨씬 늘어나고 있다.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안노인」이 여자노인 중 50%는 되는 것으로 드러난 조사결과도 있다. 이런 현실들이 충분히 수렴되어 「품위있는 노인」의 삶이 개발된 노령화사회가 되어가도록 사회의 중지가 모여져야 할 것이다.
  • 전국민 의보실시등 의료환경 크게 개선/우리도 고령화시대 돌입

    ◎수명 20년새 7.6세 늘어 70.8세/의사 1인 담당인구 9백77명으로/병상 10만명당 51개서 2백33개로/영아사망 1천명당 12명으로 격감/보사부,「70∼90년 보건의료 지표 변화」 발표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수준이 보건의료자원의 급증 등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보사부가 발표한 「70∼90년도간 보건의료지표의 변화」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보건의료자원의 대폭적인 확충과 보건·위생상태의 개선,전국민 의료보험의 단계적 추진,질병퇴치사업 등으로 영아사망률·모성사망률 및 각종 전염병 이환율이 크게 줄어들고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자원의 경우 의료인력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의사 1인당 인구는 70년 2천1백59명에서 90년에는 9백77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으며 약사와 간호사(간호조무사 포함) 1인당 인구도 70년 각 2천2백1명과 1천7백95명에서 90년에는 1천1백53명과 2백명으로 낮아졌다. 병상수도 10만명당(병원급 병상) 70년 51.3병상에서 90년에는 2백33.3병상으로 크게 증가했고 보건소·지소에 공중보건의를 꾸준히 배치,무의촌은 완전 해소되었으나 의료시설 및 인력의 도시집중 현상은 계속 해결해야 될 과제로 분석됐다. 또 평균수명은 식품·의약품의 발전과 지속적 방역관리로 국립보건상태로 크게 향상돼 해방당시 평균 45세에서 70년 63.2세,89년에 70.8세로 늘어났으며 오는 2천년대에는 72.7세로 추정되고 있다. 출생률은 가족계획사업의 성과로 90년 인구 1천명당 16.4명으로 70년의 30.0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전체 사망률도 70년의 인구 1천명당 9.0명에서 90년엔 5.8명으로 감소하여 인구증가율이 70년 2.18%에서 90년 0.97%로 낮아졌다. 전체사망률 중 영아사망률은 70년 출생 1천명당 53.0명에서 90년 12.4명으로 크게 저하되었고 모성사망률도 70년 출생 1만명당 8.3명에서 89년 3.0명으로 낮아졌으며 안전분만율은 75년 20.1%에서 88년 88.9%로 높아져 모자보건관리가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급·만성 전염병 이환상태는 ▲결핵유병률이 70년 4.2%에서 85년 2.2%,90년 1.8%로 ▲기생충감염률은 70년 63.5%에서85년 4.2%로 크게 낮아졌고 ▲콜레라·장티푸스 및·디프테리아 발생건수도 70년에 각각 2백6건,4천2백21건,5백68건이던 것이 90년에는 콜레라·디프테리아는 전혀 발생되지 않았고 장티푸스만 70년 발생건수의 5%에 불과한 2백32건이 발생했다. 이와 같은 인구구조 요인의 변화로 14세 미만 유년인구비율이 70년 42.1%에서 90년 25.8%로 준 반면,65세 이상 인구비율은 70년 3.3%에서 90년 4.7%로 늘어나 인구의 노령화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주택업계의 집단이기주의(사설)

    주택건설업체들의 이익단체인 한국주택사업협회가 아파트분양가가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신도시를 비롯한 모든 민영아파트 건설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주택업계의 건설중단 선언은 협회라는 이익단체를 통한 집단적인 행동인데다가 집단의 결의를 내세워 정부의 주택정책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주시하게 된다. 한국주택사업협회 소속 1백17개 주택건설업체들은 지난 27일 긴급 모임을 갖고 『민영 아파트 건축비를 16% 인상해 줄 것과 공사기간중 노임 및 자재비 상승분을 건축비에 반영하는 물가보상제를 채택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러한 가격인상과 물가연동제가 실시되지 않을 경우 아파트 건축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주택건설업체가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했으므로 아파트 분양가격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해 온 것은 매년 있었던 일이다. 그러나 이번과 같이 건설중단을 결의한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원가인상요인이 발생했으므로 인상해 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인상요구 과정과 인상률에 있어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적지 않다. 주택건설업체들은 그러한 결의를 하기 전에 특정한 이익집단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집단적인 행동을 한다면 그 사회와 나라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한번쯤 생각했어야 한다. 최근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해 지고 있는 이 상황속에서 대기업들마저 집단행동을 하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되기 어려운 처사이다. 또 주택건설업체가 요구하고 있는 인상률 16%와 물가보상제에 의한 추가인상분을 감안하면 그 인상률이 20%를 훨씬 넘게 된다. 지난 두달 동안 소비자물가가 3.5%나 폭등하자 정부는 물가비상사태에 들어가 있다. 물가안정을 위하여 근로자들의 임금인상률을 한자리수 내에서 억제하려고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상황에서 주택건설업체들이 10%대도 아닌 20%대의 두자리수 인상을 요구해서 되겠느냐는 것이 일반의 여론이다. 특히 신도시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거의가 대기업이다. 이들 대기업의 지난해 결산결과를 보면 70년대말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되어 있다. 39개 상장건설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평균 32.8%,순이익은 2백75.1%나 증가했다. 우리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증가율이 18.6%에 불과하고 순이익은 4.3%가 감소하고 있다. 다른 업계와 비교해 보면 건설업계는 최대 호황을 누린게 분명하다. 비록 지난해 건설노임과 자재비가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건설경기 활황으로 건설업체의 영업실적이 두드러지게 호전되고 있는 만큼 아파트 분양가 책정 과정에서 이런 사실들이 감안되어야 한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 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 건설 중단결의는 조금이라도 손실이 나는 사업은 전혀 하지 않고 이익이 나는 공공공사나 조합주택·재개발사업만을 하겠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의 표현으로 보여진다. 지금이라고 주택건설업체들은 집단의 이익에서 한발짝 물러나 나라경제를 생각하기 바란다. 업체들이 계속하여 집단적 행동을 하려 한다면 정부도 단호한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아파트 분양가 10%선 인상/내주 확정

    ◎평당 10만∼12만원 올라 민영아파트 분양가격이 다음주중 10%내외 인상된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원가연동제에 의해 책정되는 아파트분양가격이 건자재값과 건설노임단가가 크게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10% 안팎의 인상률안을 놓고 경제기획원 등 관계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인상률은 다음주중 확정,발표될 예정이며 이달 분양분부터 적용된다. 현재 분양가 인상률은 한자리수(9% 정도)와 두자리수(11∼15%)를 놓고 막바지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이 고려돼 9%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는 지난해 건자재 및 건설노임의 급상승으로 현재 분양가 인상요인이 15.3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다른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인상요인을 모두 반영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상률이 9%로 채택될 경우 아파트분양가격은 평당 평균 10만∼12만원이 오르게 된다. 규모별로는 국민주택 규모의 건축비가 ▲15층 이하의 경우 현행 1백13만원에서 1백24만원 ▲16층 이상은 평당 1백27만원에서 1백38만5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국민주택규모 초과아파트는 ▲15층 이하는 1백16만원에서 1백26만5천원 ▲16층 이상은 1백30만원에서 1백41만7천원으로 오르게 된다.
  • 4개 신도시 민영아파트등 이달 25,465가구 공급

    ◎주택사업협회 밝혀 3월중에 전국에서 모두 2만5천4백65가구의 민영아파트가 공급된다. 1일 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3월중에 공급되는 민영아파트 2만5천4백65가구중 ㈜한양이 평촌에서 공급하는 14평형 임대아파트 1백50가구를 제외한 2만5천3백15가구는 모두 분양아파트이다. 분양아파트중에서 국제종합건설㈜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분야하는 35평형 1백35가구는 재개발아파트이다. 안양 평촌·부천 중동 등 수도권 4개 신도시에는 평촌과 중동에 삼익건설·한양 등 13개 주택건설업체가 모두 7천1백91가구를 공급한다. 4천8백85가구가 공급되는 중동의 경우 한양이 1천2백84가구,동신주택개발이 5백80가구,한신공영이 4백29가구 등을 각각 분양한다. 평촌에서는 한야이 임대아파트 1백50가구를 포함돼 모두 1천2백62가구,부영주택흥산이 7백96가구,광주고속이 1백48가구 등을 공급한다.
  • 수서에 「임대주택 건설」 번복/삼성,민영아파트 짓기로

    ◎“공익 포기… 이득만 챙긴다” 비난 일어 삼성생명이 서울시가 택지개발중인 수서지구내에 무주택 보험계약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한 당초계획을 번복,민간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개발이익만 챙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있다. 23일 보험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측은 지난82년 5월부터 88년3월까지 일원동 일대의 자연녹지 등 10만8천평(장부가 2백62억원상당)을 사들였다. 이중 삼성은 서울시가 이곳을 택지개발지구로 고시한 뒤인 지난89년 11월30일 4만1천1백63평(장부가 90억여원)을 서울시에 수용당했다. 평당 21만원(장부가기준)하던 이 땅을 삼성측은 서울시에 50∼60만원에 팔아넘겨 1백24억∼1백67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나머지 6만7천7백46평은 지난해 5·8 부동산조치때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았음에도 불구,종합병원 설립부지로 허가를 받아 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이어 지난해 12월27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13조의 2)에 의거,수서지구내 수용된 토지소유자에 대한 택지공급 방침에 따라 4천9백24평을 공급받기로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측과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이곳에 오는 5월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민간아파트 3백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공익사업 차원에서 무주택 보험계약자를 위해 이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공급키로 했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분양받은 택지가 5천평밖에 안되는데다 이 지역이 민간아파트 분양지역』이고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선 아파트 건설실적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일반아파트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자들은 삼성측이 토지보상가로 막대한 이득을 챙겼으면서도 임대주택 건설을 꺼리는 것은 일반주택 청약자를 대상으로 민간아파트를 분양,개발이득을 보려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하고 있다.
  • 86년만의 「2월 한파」… 전국이 “꽁꽁”/강추위 26일까지 계속

    ◎상수도동파 서울서만 천여건/전북 장수지방 어제 영하 25.8도 기록/오늘 서울 영하 13도… 농작물피해 속출 전국에 걸쳐 몰아치고 있는 지각한파가 24일에도 계속된다. 기상청은 23일 아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을 영하 10도 아래로 끌어내린 이번 강추위가 24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강릉 영하 17도,서울 영하 13도,대전·광주 영하 12도,대구·부산 영하 10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낮최고기온은 22일과 23일에 비해서는 다소 올라 중부지방이 영하 2∼영하 3도,남부지방은 영상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한파는 화요일인 26일 낮을 고비로 점차 풀려 27일에 가서야 예년기온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전북 장수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25.8도 부산이 영하 10.8도 전주가 영하 15.4도 목포가 영하 11도를 기록,2월 하순으로는 1905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저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이날 모두 1천37건의 동파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곳곳에서 얼어붙은 수도관을 녹이고 동파된 수도관을 교체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날 상오8시쯤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26동 1104호 허인영씨(34·회사원) 집 등 이 아파트 20여가구 상수도 계량기가 동파돼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들이 나와 계량기 교체작업을 벌였다. 또 은평구 녹번동 155 유중근씨(50·상업) 집 등 이 동네 10여가구도 상수도관이 얼어터져 물이 나오지 않는 바람에 큰 불편을 겪었고,노원구 하계동 시영아파트 6단지 5동·7동·15동 등 3개동의 옥상 물탱크가 얼어붙어 급수가 중단됐다. 상수도사업본부측은 이날 『전날 새벽에도 모두 92건의 수도관 동파사고가 났으며 오늘과 내일 사이에도 사고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수도계량기와 노출된 수도관의 보온에 신경쓰고 집밖의 수도꼭지를 약간 틀어놔 얼지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촌에선 농작물이 동해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영아사망 크게줄어/1년내 사망 1.2%/통계청 조사

    의술의 발달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태어난지 1년 이내에 사망하는 영아사망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통계청은 22일 전국 3만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영아사망률을 조사한 결과,지난해 출생아 1천명중 12.8명이 태어난지 1년 안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1천명당 출생 1년 이내 사망자수인 영아사망률은 지난 70년의 경우 45.4명이었으며 81년에는 17.3명,85년 13.3명 등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 인천 시영아파트/82% 한보서 시공

    【인천연합】 한보그룹계열인 한보철강(대표 정태수)이 인천지역 시영아파트의 82%를 건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서울 수서지구 택지특혜분양과 관련,검찰이 한보그룹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어 이 아파트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우려되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93년까지 건립하게 될 인천 시영아파트는 연수택지개발지구 등 4개 지구의 근로자 복지아파트 1천2백가구를 비롯,소형 분양아파트 9백30가구,영구임대아파트 1천3백가구,소형분양아파트 7백70가구 등 모두 4천2백가구분으로 이중 한보철강이 전체의 82%인 3천4백30가구분을 건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보철강이 건립하고 있는 지역별 시영아파트는 남구 연수택지개발지구 16단지에 2백61억원을 들여 49.5㎡(15평)형 15층 규모의 근로자 복지아파트 9동 1천2백가구를 오는 93년3월 완공할 계획이며 35단지에는 2백39억원을 들여 79.2㎡(24평)형의 소형 분양아파트 9백30가구분의 5층 규모의 18동을 92년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 「특혜분양」 계기로 전산망 실태를 알아보면

    ◎「수서」 무자격자 색출… “컴퓨터가 일등공신”/재산세 납부 추적… 유주택 가려/서울시 전산소/가옥정보 300만건… 하루 1인이 2천건 검색/당첨자 명단 65만건… 118명 적발/주택은 전산부 수서지구 주택조합원 가운데 무자격자가 드러나면서 이를 밝혀낸 컴퓨터전산망과 무자격자 판별절차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로서 무주택 여부를 가리는 장치로는 서울시 및 각 국청의 행정전산망과 주택은행의 아파트당첨자 입력전산망 등 두가지가 이용되고 있다. 지난 8일 감사원이 1차로 발표한 7백72명의 무자격자는 행정전산망의 재산세 추적을 통해 밝혀진 것이며 10일 「5년이내 아파트 재당첨금지」 규정에 위반돼 추가로 드러난 1백18명의 무자격자는 주택은행의 전산망에 의한 것이었다. 우선 서울시가 행정전산망을 통해 무자격자를 가려내는 과정을 살펴보자. 행정전산망의 「지휘부」는 서울시 산하 사업소의 하나인 「전자계산소」로 이번에 두가지 절차를 통해 7백여명의 무자격 조합원을 가려냈다. 전산소측은 지난 5일 주택기획과로부터 수서지구 26개 주택조합원 3천3백60명과 직계존비속 등 1만4천여명의 명단을 건네 받았다. 전산소측은 이어 담당직원 6명을 투입,마그네틱테이프에 찾고자 하는 이름을 입력시킨 뒤 주컴퓨터의 정보저장 장치와 연결,88·89·90년 3년동안 재산세를 낸 사실이 있는가를 검색해 유주택자를 가려냈다. 이 재산세 검색자료에는 가옥·건물 등에 대한 3백만건의 정보가 들어 있으며 주택소유 여부는 물론 건물의 위치·구조·용도·면적·내구연한 등이 상세히 저장돼 있다. 담당직원 1명이 하루에 2천여건을 검색할 수 있어 1만4천여명의 재산세납부 여부를 하룻만에 알아 낸 셈이다. 전산소측은 이와함께 조합설립인가를 내준 중구청 등 7개 구청 전산실로부터 조합원 명단과 가족사항이 입력된 플로피디스크를 넘겨받아 곧바로 주컴퓨터 정보와 비교해보는 방식도 병행했다. 전산소측은 이렇게해서 추적해낸 7백72명의 명단을 주택기획과에 넘겨주었으며 이 자료는 또다른 마그네틱테이프에 저장해 5년동안 보관하게 된다. 지난 83년 신설된 이 전산소는 현재 재산세 관련정보 3백만건과 토지세 정보 2백86만건 등을 저장하고 있는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행정 전산화의 구심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전산소의 행정전산망과 함께 주택은행의 전산망도 이번 무자격자 추적에 단단히 한몫을 했다. 주택은행 아파트전산부는 지난 78년이후 아파트당첨자 명단 65만여건을 컴퓨터에 입력,재당첨자를 적발해 내고 있다. 주택은행은 이번 수서조합의 경우도 감사원측으로부터 추적의뢰를 받아 「국민주택 10년,민영아파트 5년이내 재당첨금지」 규정에 저촉된 무자격 조합원 1백18명을 적발,통보조치 했다. 이같은 컴퓨터전산망을 통해 무자격자를 가려내고 있지만 현 전산망으로는 재산세납세 추적을 통한 유주택 여부(시의 행정전산망)와 5년이내 아파트당첨 여부(주택은행 전산망)만을 알 수 있을 뿐이며 무자격자의 또다른 유형인 ▲동일직장 2년 이상 근무 ▲서울시이외의 지방유주택자 ▲타인명의 취득 등을 가려낼 수 없는 등 한계를 지니고 있는게 또한 사실이다.
  • 「전면백지화」냐 「선별구제」냐 갈림길/수서조합원 처리 어떻게 되나

    ◎엄정한 자격심사뒤 세갈래 방안 검토/「분양 방침」약속·「시영아파트」 공급도 문제점 많아/선의의 피해자에 택지줄땐 공급가 산정 어려움 수서문제와 관련한 감사원의 서울시와 건설부에 대한 특별감사가 마무리되어 감에따라 정부의 대책발표에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감사원의 감사결과와 서울시·건설부의 의견을 수합,범 정부차원에서 마련중인 수서 「민원」 해결방안은 전면백지화와 엄정한 조합원 자격심사에 따른 선별구제 등 두갈래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전면백지화 방안이 지난 8일 노태우 대통령의 지시내용과 현재의 국민감정을 고려할 때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국회청원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것으로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또 3천4백여명의 주택조합원 민원을 해결할 수 없으며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그러나 목동·상계동·고덕동에 이어 앞으로 진행될 가양·신내 등 주택 2만호 건설을 위해서는 「정조」보다 더 아껴야할 공영개발 원칙을 되찾아 택지개발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수 있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면 백지화는 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다는 측면에서 사회 일각의 비판도 만만치 않을 실정이다. 더욱이 박세직시장이 지난달 21일 공식발표한 「분양방침」 구두약속이 광의의 행정행위에 해당되므로 이를 번복할 수 없으며 그럴경우 시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조합측은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공급계획 발표는 행정기관의 내부방침을 밝힌것이므로 행정행위로 볼 수 없으며 행소의 대상도 아니라고 못박고 있다. 두번째 거론되고 있는 대책은 유자격 조합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시영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서 전체 조합원에 대한 자격을 엄정히 심사해 주택공급규칙상 유자격 조합원에게만 시 건립아파트를 분양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조합측의 토지소유권에 대한 연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으나 청약자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게된다. 즉 주택공급규칙 15조의 2 ②항에 따라 국민주택 등 단체공급을받고자하는 주택조합의 경우 조합원이 청약저축에 가입,월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한 「신고 조합」에 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서조합이 주택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인가조합에서 신고조합으로 바꾸고 조합원중 청약저축 6회 이상 납입자가 있을 경우에만 구제가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동 규칙 15조의 2 ④항의 규정상 주택건설지로부터 4백㎞ 이내,8㎞ 이내에 직장이 있는 경우가 우선순위로 작용해 다른 신고조합의 신청이 반드시 몰려올 것으로 보여 이들과 수서조합 자격자간에 추천을 실시할 경우 구제범위는 극히 제한적이란 결론이 나온다. 이밖에 선택될 가능성은 가장 낮으나 선의의 피해자 구제를 위해 택지를 공급하는 방안이 있다. 이 안은 주택공급 규칙상의 유자격 조합의 조합원에게 택지를 공급하되 조성원가(평당 1백48만원)에 공급하는 것과 감정가( 〃 4백만원 이상)에 의한 쪽이 있다. 이 경우 서울시가 수탁사업을 시행하게돼 「한보」란 특정기업의 개발이익 독점을 배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결과 수서지구내에 땅을 갖지않고 조합을 설립한 12개 무자격조합이 완전히 제외되는데다 유자격조합의 경우에도 무자격조합원은 탈락해 3천4백5명(청원당시엔 3천3백60명)의 조합원의 80% 가량이 택지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구나 조성원가에 택지를 공급할 경우 비싼 땅을 헐값에 넘기는 특혜가 있다는 비난을,감정가에 분양할 경우엔 택지개발 촉진법상 「국민주택(25.7평 이하)용지에 대한 공급가격은 조성원가 이하로 한다」는 법규정을 위반하게 되는 어려움이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종결되는 국민감정을 고려,전면 백지화쪽이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드러나고 있다.
  • 수서 「선의 피해자」 구제 다각 검토/서울시

    ◎시영아파트 분양·시유지 대토등 고려/조합원들,“백지화땐 법정투쟁 불사” 서울시는 수서지구 주택조합 택지특별공급이 백지화될 경우 「선의의 피해자」를 시영아파트에 입주케하거나 제3의 시유지에 대토를 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8일 수서지구 택지공급결정이 백지화될 것에 대비,선의의 조합원들을 구제하기 위해 ▲수서사업에 한보를 배제시키고 이 지역에 서울시에서 시영아파트를 지어 이들에게 입주권을 주거나 ▲이들 조합원에 수서지역이 아닌 제3의 시유지에 대토를 해줘 아파트를 짓도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 대책 또한 조합원들의 반발을 막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데다 이들에게 시영아파트 입주권을 줄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제2의 특혜시비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또다른 방안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택지특별공급 철회방침이 알려지자 관련조합원들은 모임을 갖고 백지화가 결정될 경우 서울시와 한보 등을 상대로 행정소송 및 민사소송 등의 법정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하는 등 반발움직임을 노골화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 이웃주민이 신고/공포 쏴 강도잡아

    4일 하오2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4동 20의5 시영아파트 151동302호 최의완씨(41·여) 집에 이재용씨(31·무직·관악구 신림동 475의37) 등 2명이 외출후 귀가하던 최씨를 뒤따라 들어가 각각 길이 15㎝와 30㎝의 흉기로 위협,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넥타이로 팔과 다리를 묶고 마구 때려 실신시킨 뒤 최씨가 깨어나자 다시 『눈을 빼 버리겠다』며 흉기로 최씨의 왼쪽 눈위를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혔다. 범인들은 계속 돈을 요구하다 이들이 최씨 집에 따라 들어가는 것을 본 같은 아파트 주민 김영희씨(34·가명)의 신고를 받고 서울 송파경찰서 양홍석순경 등 경찰관 2명이 출동하자 3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1백여m를 달아나다 양순경이 공포탄 1발을 쏘며 추격한 끝에 이씨는 붙잡히고 다른 1명은 그대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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