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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부실시공 10업체 적발/세경·삼성 등

    ◎불량자재 사용… 누수·균열도/감사원 건설부가 분당·일산·평촌등 5개 신도시의 국민주택이하 10만1천9백46가구의 베란다에 오수와 빗물배수구를 같이 설치하게 승인,합성세제가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정부가 약1천억원을 들여 설치한 하수처리시설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위해 베란다의 빗물배수구를 막고 승인업무를 태만히 한 이재옥 건설부 건축서기관등 2명을 징계하라고 5일 건설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지난 6월 경기도 평촌신도시에 시공중인 13개 민영아파트와 안양시영아파트등 1만6백21가구에 대한 표본감사결과 세경·쌍용·한양·대우·경남·신동아·삼성·시영·우성등 10개 건설업체가 시공한 아파트에서 불량자재사용과 누수·균열등 부실시공사례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세경산업및 세경건설은 평촌과 일산에 2천7백29가구를 지으면서 건설부의 승인조건을 무시하고 성능검사도 안받아 내충격성과 방수성이 없는 불량 스티로폴 패널로 바깥벽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용돈 안준다” 어머니 때리고/“가족에 소홀” 아버지에 흉기

    ◎패륜30대 둘 영장 서울 중랑경찰서는 5일 김만승씨(31·중랑구 망우2동)를 존속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3일 하오 6시쯤 어머니(54)에게 『외출을 해야하니 용돈 1만원만 달라』고 했다가 어머니가 돈이 없다며 거절하자 주먹으로 어머니의 얼굴등을 마구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중랑경찰서는 이날 또 남궁창씨(30·동대문구 면목동)를 존속폭행및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궁씨는 평소 아버지가 가족들을 돌보지 않고 내연의 처와 함께 살자 4일 하오 5시20분쯤 동대문구 상봉동 건영아파트 아버지(53·노동) 집에 찾아가 『왜 생활비 지원을 해주지 않느냐』며 준비해간 신나 1.5ℓ를 아파트 현관에 뿌리고 불을 질러 30여만원어치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이를 말리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 비정한 모정/부부싸움끝 39일된 딸 살해

    【삼천포】 경남 삼천포경찰서는 28일 부부싸움끝에 생후 1개월여된 자신의 딸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박남숙씨(여·27·경남 사천군 곤양면 성내리 226)를 영아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상오10시30분쯤 남편 김모씨(30)가 가정을 돌보지않고 술만 마신다고 꾸짖자 이에 격분,자신의 생후 39일된 딸 혜선양을 마을 인근의 북문교 제방으로 데려가 손으로 딸의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천 영아살해 수사 진전없어

    【대천=이천렬기자】 충남 대천 어린이 연쇄유괴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천경찰서는 22일 수연양 살해사건이 일어난지 1주일이 넘도록 뚜렷한 단서나 유류품을 찾지 못한채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수연양의 살해 및 장기훼손수법으로 미뤄 의료경험이 있는 난치병환자 및 정신질환자,이들의 사주를 받은 전문 범죄자나 구시부락의 구조를 잘아는 인근 마을 범죄자의 범행일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그동안 대천시내를 중심으로 벌여오던 수사망을 홍성·보령·서천 등까지 확대하고 있다.
  • 「영아살해」 수사 장기화 될듯/경찰,아직 단서조차 못찾아

    【대천=이천렬기자】 충남 대천 어린이 연쇄유괴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천경찰서는 20일 난치병및 정신질환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지금까지 뚜렷한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어 수사장기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경찰은 20일 현재까지 이모씨(34·무직)등 용의자 12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나 혈흔등 유류품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이번 사건이 자칫 미궁으로 빠질 우려마저 낳고있다. 한편 경찰은 사건발생 다음날인 17일 새벽 피살된 수연양의 집 부근에 충남1누73××호 흰색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고 40대로 보이는 여자 2명이 타고 있었다는 주민의 제보에 따라 차적조회를 통해 이들을 찾고 있다.
  • 대천 「연쇄 영아살인」/경찰,공개수사키로

    ◎난치병환자 등 60여명 명단 확보 【대천=이천렬기자】 충남 대천 어린이 연쇄 유괴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천경찰서는 19일 사건의 단서조차 잡히지 않는 등 수사에 진전이 없자 공개수사를 원칙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주민들의 제보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수연양의 장기(간)의 일부가 없어진 사실에 따라 난치병환자의 범행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지역 난치병 병력자 60여명의 명단을 확보,신원를 조회하는 한편 가족들의 행적 등을 탐문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수연양의 집 주변에서 사체유기장소에 이르는 7∼8군데에서 발견된 혈흔은 수연양의 피는 아니며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의 것이라고 밝혔다.
  • 어린이 6명 연쇄 피살·실종/3년간 대천 한마을서

    ◎4세 여야 또 흉기찔려 숨져 【대천=이천렬기자】 충남 대천의 한 마을에서 최근 3년동안 6건의 어린이와 영아살해및 실종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하오 6시쯤 충남 대천시 궁촌동 태성식당 뒤 논에서 인근 마을주민 김영환씨(42·무직·대천시 대천동 314의1)의 외동딸 수연양(4)이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주민 조병수씨(56·대천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수연양은 이날 아버지 김씨등 가족과 함께 잠을 잤으나 새벽 2시에서 5시사이 없어졌다고 이날 아침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같은날 저녁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앞서 91년 8월에는 이 동네 김영철씨의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실종됐다가 제방에서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구출됐으며 92년 2월에는 고모씨의 생후 15일된 아들 세원군이 실종됐다 발견됐으나 숨졌다.또 92년 9월에는 김영배씨집에서 생후 6일된 영아가 실종되는등 수연양이 실종됐던 지점을 중심으로 직경 2백∼3백m의 대천동과 궁촌동 일대에서는 지난 91년 8월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영아및 어린이가 실종되거나 살해되는 사건이 모두 6건이 일어났다. 이같은 연쇄적인 사건으로 2명의 영아나 어린이가 숨졌고 여아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있다. 경찰은 수연양이 성폭행을 당한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하고 이날 과도와 스타킹등을 들고 주변을 배회하던 용의자 이모씨(34·무직)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영아 연쇄실종및 살해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집중 수사중이다.
  • 5년 지난 청약예금/아파트평수 바꿀수 있다

    ◎한차례 한해 예치금변경 가능/지주 80% 동의하면 재건축/오늘부터 16일부터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지 5년이 지나면 한차례에 한해 예치금액을 늘리거나 줄여 분양받을 수 있는 민영아파트의 평형을 바꿀 수 있다.국민주택이나 공공주택만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청약저축가입자들도 가입 2년이 지나면 주택청약예금으로 전환,규모가 큰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토지소유자의 80%이상만 동의하면 재건축이 가능하며 재건축사업시 남은 택지의 양도분에 대해 토지소유자들에게 물리는 소득세가 면제된다. 시장·군수가 해온 주택건설사업의 입지·토목·건축심의 등 각종 사전심의제가 폐지되며 1백가구 또는 10층이상의 주택을 지을 때는 사전결정신청제도가 도입돼 사업승인기간이 현 6개월∼2년에서 2∼3개월로 줄어든다. 종전까지 상업지역에만 지을 수 있는 주상복합건물을 앞으로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준주거지역에도 지을 수 있다.분양가규제를 받지 않고 지을 수 있는 주상복합건물의 기준가운데 「상업용 50%이상」은 그대로 두되 주택의 기준은 「1백가구미만」에서 「2백가구미만」으로 완화한다.그러나 주택의 규모는 가구당 전용면적 45평이내로 제한한다. 16일부터 시행하는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종전까지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꿀 경우 25.7평이하만 청약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를 초과하는 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또 주택조합의 설립인가가 취소되거나 무자격조합원때문에 사업을 할 수 없게 될 경우 조합을 새로 만들어 계속 추진할 수 있다.
  • 국교생 집안서 난자피살/현장있던 이모는 한강서 익사체로

    어머니·이모와 함께 집안에 있었던 국민학생이 복부를 「십」자 형태로 난자당한 채 살해되고 살해현장에 있던 이모가 사건 발생 1시간여만에 한강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됨에 따라 경찰이 특정 종교집단의 종교의식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12일 하오 10시20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2동 471의38 최영근씨(41·회사원)집 거실에서 최씨의 외아들 윤석군(10·국교3년)이 목이 졸리고 흉기로 배를 수십차례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최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이날 경찰에서 아내 이모씨(36)가 교회로 철야기도를 간다고해 밤늦게 집에 돌아와보니 대문앞에 앉아 있던 이씨가 울면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집안에서는 처제 이은숙씨(31·봉제공·경기도 부천시 중동 건영아파트)의 기도하는 소리가 들려 잠시 다른 곳에 갔다가 이상하다고 판단,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최군은 배부위가 가로 16㎝,세로 30㎝의 십자가 형태로 예리한 흉기에 의해 20∼30차례 그어져 갈라진채 숨져 있었으며 이씨는 이미 현장에 없었다는 것이다. 최씨는 또 『대문에서 아내와 실랑이를 하고 있을때 처제가 「형부가 들어오면 나는 죽는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사건 직후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이모 이씨는 13일 0시쯤 마포구 합정동 양화대교 하류 7백m지점 한강변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연구소로부터 최군이 목이 졸려 질식사했으며 팔목에는 청색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는 부검결과를 통보받고 누군가 최군을 질식사시킨뒤 다시 살려내기 위해 최군의 배를 십자가 모양으로 마구 그어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최군의 세례명이 「아브라함」이며 최군의 어머니와 이모가 2년전부터 특정종교에 지나치게 집착해왔다는 주변의 말에 따라 최군의 어머니와 이모가 종교의식을 행하는 과정에서 최군을 죽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경찰은 살해현장이 드러난 직후 의식을 잃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머니 이씨가 의식을 찾는대로 최군 살해경위를 캐기로 했다.
  • 「청약저축」 청약예금으로 바꿀때/「25.7평이상」 큰집도 허용

    ◎5년넘은 「예금」 예치액변경 가능/건설부,시행규칙 개정… 새달 시행 앞으로 주택청약예금에 가입한 지 5년만 지나면 한 차례에 한해 예치금액을 늘리거나 줄여 분양받을 수 있는 민영아파트의 평형을 바꿀 수 있다. 또 국민주택이나 공공주택만 분양받을 수 있는 주택청약저축 가입자들도 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면 주택청약예금으로 전환,규모가 큰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건설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가족수나 가계의 형편에 따라 분양받을 아파트의 규모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융통성을 주기 위한 것이다. 지금은 청약저축에 가입해 1순위가 된 경우만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꿔 전용면적 25.7평이하를 청약할 수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불입한 금액의 범위안에서 이보다 큰 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예금으로 바꿀 수 있다. 한번 가입하면 예치금액을 바꿀 수 없는 청약예금도 가입후 5년이 지나면 분양받을 수 있는 평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도록 예치금액을 증감할 수 있다. 또 준주거 지역에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의 대형화를 막기 위해 주택규모를 전용면적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45평이내로 정했다.
  • 폭행남편 살해기소/이순심씨 4년 선고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법 형사합의 12부(재판장 김용주 부장판사)는 28일 폭행하는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순심피고인(38·안양시 동안구 신촌동 무궁화 건영아파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 갓길 운전자 부인폭행/S대 대학원생 쇠고랑(조약돌)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고속도로에서 갓길로 운행하던 주부를 마구 때린 서울대 대학원생 김정패씨(31·미학과)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김씨는 지난 7일 하오 7시30분쯤 친구 한모씨(31·경기 성남시 S고 강사)가 모는 승용차를 타고 하남시 근처 중부고속도로를 지나다 같은 방향으로 가던 성영희씨(39·여·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가 갓길운행을 하자 차를 세운뒤 성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경찰조사결과 김씨일행도 교통체증을 피해 갓길운행중이던 최씨의 승용차와 부딛칠 뻔하자 욕설을 하는 바람에 서로 시비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주공아파트 건축비 작년수준으로 동결

    정부의 민영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공아파트 건축비는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주공은 민영아파트 표준건축비가 지난 해보다 평균 5·6% 올랐으나 주공아파트는 원가상승 요인을 상가분양을 통한 수익 및 공사비 절감 등으로 흡수해 올리지 않겠다고 4일 밝혔다.따라서 올해 주공아파트는 지난 해와 같은 평당 1백93만6천원 선에서 공급된다.
  • 삼성,고객의 경영아이디어를 배운다

    ◎「소비자 문화원」 설립 그룹차원 정책 개발 고객만족의 시대에서 고객감동의 시대로 넘어간다.소비자들이 기업 경영에 직접 참여,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삼성그룹은 30일 이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 소비자 문화원」을 설립키로 했다.기존의 소비자보호 제도와는 별도로 범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각종 정책을 개발하는 일을 맡는다.오는 7일 신경영 선언 1주년을 맞아 개원될 소비자 문화원은 비서실 직할 독립기구이며,원장은 송직현 전제일제당 전무. 그룹측은 이 기구를 발족하게 된 배경에 대해 『고객은 항상 옳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더 이상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그치지 않고,고객으로부터 경영 아이디어를 듣겠다는 의미이다. 당장은 고객보호 활동이나 품질경영 등을 통해 기반을 구축하지만,궁극적으로는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정책을 세우겠다는 것.이의 일환으로 고객을 경영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 삼아 공개경영을 할 생각이다.
  • 3백명이상 사업장 직장탁아소 의무화

    민자당은 현재 5백명이상의 여성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으로 돼 있는 직장탁아소 의무설치대상을 남녀 구분 없이 3백명이상 근무하는 사업장으로 확대하고,이를 위반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처벌을 가하는 방향으로 법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준에 미달하는 소규모사업장에 대해서는 이웃 다른 사업장과 공동으로 탁아시설을 설치하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근로자의 탁아비용에 대한 세제혜택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유아보육법개정안을 잠정확정하고 공청회를 거쳐 의원입법으로 올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탁아아동에 대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3세이상 아동에 대한 보육교사자격을 전문대이상 관련학과 출신자로 엄격히 제한하고,YMCA등 기존의 47개 보육종사자 교육훈련원과정을 이수한 고졸출신 인력은 3세미만 영아에 대해서만 보육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4월 하늘…」「허재비 놀이」/4·19 소재 연극 봄무대 달군다

    ◎4월…/9억원 투입… 격렬시위의 현장 재현/허재비…/4월 주역들 허수아비로 부활시켜 4·19혁명의 의미를 오늘에 되새기는 연극 두편이 신춘무대를 성대하게 장식한다. 4·19상이자회와 4·19유족회,사단법인 4·19회등이 공동주최하는 뮤지컬「4월 하늘 어디에」와 이윤택씨가 이끄는 우리극연구소의 「허재비놀이」가 그것.특히 이들 작품은 독재정권하에서 제대로된 평가마저 유보당해야했던 4·19혁명이 문민정부 출범후 새로운 역사적 조명을 받고있는 시점에서 공연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무대에 오르게될 뮤지컬「4월…」은 4·19혁명의 정신을 되살리고 서울정도 6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무대.이승만대통령과 이기붕부통령의 당선을 위해 자유당 당원들이 필승을 다짐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해,4·19혁명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사퇴를 발표하고,이기붕일가가 이강석에 의해 집단자살하는 것으로 극은 막을 내린다.부잣집 아들인 대학생 준호(김선동반)와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그의 여자친구 성희(윤영아반)가 이 역사의 현장으로 관객을 끌고가는 매개자 역할을 한다.9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우리무대에선 좀처럼 볼수없는 대형장면이 계속 이어지는 것도 이번 공연의 특징.실전을 방불케하는 학생들의 격렬한 시위장면을 그대로 재현,장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국내 최대의 30인조 팝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주제가인 「4월 하늘 어디에」,여주인공 성희의 노래인 「참았던 노래」등 모두 40여편의 곡들이 2시간50분동안 극을 이끈다.탤런트 김진해·정진씨가 각각 이승만·이기붕으로 출연하며 중견연출가 이형권씨가 구성·연출을 맡은 것을 비롯,임태성(작곡)·서병구씨(안무)등 호화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리극연구소가 「해외극의 한국적 수용」이란 과제를 설정하고 그 첫 소화작품으로 선보이는 「허재비놀이」가 5월5∼29일 서울 동숭아트센터 소극장무대서 공연된다.「허재비놀이」는 지난해 타계한 폴란드의 극작가 타데우스 칸토르의 「죽음의 교실」을 젊은 작가 이해제씨가 각색한 것.「죽음의 교실」은 인간적인 삶과 평등,자유등 인류보편의 가치가 권력에 의해 유린되는 과정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국내 초연작으로 실험성이 강한 「허재비놀이」는 주인공이 자신이 다니던 학교교실을 방문,격동의 한국현대사를 회상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꾸며진다.4·19당시 죽어간 지식인들을 허재비(허수아비의 방언)로 부활시켜 오늘날 지식인의 고뇌를 되짚어보게 하며 「60년 4월」이 우리 현대사에서 어떻게 진화·발전해나갔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4월 하늘 어디에」의 바탕을 이루는 「혁명적 낭만주의」와는 대조적으로 4월의 주역을 자처하는 이들에게서 그 4월의 정신이 어떻게 변질되어가는가의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할 예정이어서 한층 시사적인 무대가 될것으로 보인다.우리극연구소가 공개모집한 연극배우 재훈련과정 수강생 60여명이 연기자로 참여한다.
  • 남 67.7세/여 75.7세/30년새 평균수명 19년 늘었다

    ◎「보건·의료수준 변화」를 보면/통계청 발표/1천명단 사망률 12명서 5.3명으로/국교6년생 키18㎝·몸무게10㎏ 늘어/60세이상 노령인구 90년 3백32만명 지난 30년은 경제개발을 위해 온 국민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온 시기였다.나라 살림의 규모도 불어났고 국제 사회에서 어엿하게 자리도 잡았다.이에 발맞춰 우리 국민들의 건강 수준도 향상돼 건강 지표들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다.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통계청이 발표한 「30년간 보건·의료수준 변화」는 건강 수준의 괄목할만한 변화상을 담고 있다.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60년대 초까지는 52.4세였다.환갑을 맞는 사람들이 드문 편이었다.66년에 평균 61.9세를 기록했고 87년에 70세를 넘어서 91년에는 71.6세로 늘어났다.30년 전 사람들보다 요즈음은 평균 19년을 더 사는 셈이다. 평균 수명의 남녀별 격차도 커졌다.30년 전에는 남자 51.1세,여자 53.7세로 2.6년 차이였다.91년에는 남자 67.7세,여자 75.7세로 8년 차이가 됐다.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으로남자 76.1세,여자 82.1세이다. 인구 1천명 당 사망률도 92년에 5.3명으로 30년 전의 12.1명보다 절반 이상이 떨어졌다.일본 6.8명(91년),미국 8.7명(89년),프랑스 9.3명(90년),영국 11.5명(89년)보다 낮다.결핵 등 후진성 질환에 의한 사망은 81년에 10만명 당 21.4명에서 92년 10.4명으로 줄었다.반면 당뇨는 5.7명에서 13.5명으로,교통사고는 20.5명에서 34.5명으로 크게 늘었다.특히 교통사고와 간암(23.7명)에 의한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영아 사망률도 62년 69명(출생 1천명 당)에서 90년 12.8명으로 크게 줄어 선진국 수준(10명)에 근접했다. 평균 수명의 연장과 사망률 감소에 따라 60세 이상의 노령 인구도 90년 3백32만명으로 30년 만에 두배가 됐다.지역 별로는 경북이 12.1명으로 가장 높고 서울이 5.4명으로 가장 낮다. 체위도 월등히 좋아졌다.11살짜리 국민학교 6학년생을 기준으로 할 때 지금의 아이들은 30년 전의 아이들보다 키는 연필 한자루만큼인 15∼18㎝가 커졌다.몸무게도 10∼11㎏이나 불어났다. 의료시설과 의료인력도 크게 개선됐다.각급 의료기관은 92년 1만2천9백65개로 61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특히 종합병원은 27개에서 2백36개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의사 한명 당 인구는 61년 3천66명에서 93년 7백46명으로 낮아졌다.간호원 1명 당 인구도 61년 4천51명에서 93년 1백63명으로 크게 줄었다. 그러나 이런 의료시설과 인력의 61%가 인구 비중으로 절반이 안 되는 서울 등 6대 도시에 집중돼 있다.지역별 불균형이 심한 셈이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도 89년 29.7%에서 92년에는 44.2%로 껑충 뛰었다.주로 운동(9.1%)과 식사조절(7) 방법을 사용한다. 흡연인구는 92년 38.5%로 2년전보다 조금 줄었지만 하루 1갑 반 이상의 골초는 14.8%로 오히려 늘었다.여성 흡연자도 89년 7.6%에서 92년 6.1%로 감소했지만 1갑 반 이상은 3.8%에서 4.8%로 증가했다.
  • 취학 아동/건강상태 먼저 점검토록

    ◎입학 보름 앞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부모배려 필요/시력·청력·간염·폐결핵·기생충검사 받아야/놀림 받기쉬운 틱장애·안짱다리 교정 필수 앞으로 보름 남짓 뒤면 지금껏 부모의 품에서 지내던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동체속에서 새 출발을 한다.낯선 환경에 접하는 아이들은 흔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마련이어서 국민학교 입학 초기엔 몸무게가 1∼1.5㎏이 감소한다는 통계가 있다.또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칠판 글씨가 안보인다』거나 『선생님 말씀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더구나 어린이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은 학습효율및 조직 적응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미리 몸 상태를 점검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부모의 배려가 필요하다.의사들이 권장하는 예비 국민학생을 위한 건강점검은 시력·청력·간염·폐결핵·기생충 검사등과 추가 예방접종,틱장애·충치교정등. 연세의대 김동수교수(소아과)와 고려병원 박용우과장(가정의학과)의 도움말로 취학아동의 건강상태 체크요령을 알아본다. ▷B형간염항체확인을◁ 아이들의 생활무대가 학교와 외부 세계로 옮겨지면서 연쇄적인 세균감염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 맨 먼저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의 경우 스케줄대로 예방접종을 받은 아동(생후 2,4,6.18개월)은 취학전 5번째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특히 B형간염은 예방접종을 받았어도 항체가 생기지 않아 면역력을 갖지 못하는 수가 있으므로 이 시기에 항체유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 불러◁ 6∼8세 때는 1세 미만의 영아기및 사춘기와 함께 가장 비만해지기 쉬운 시기.소아비만증은 성인비만증과 달리 지방세포의 크기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도 체중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피하지방 두께 측정법을 통해 비만증을 진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보통 표준체중 보다 20% 더 나가면 비만증,50%이상을 고도비만증(표 참조)으로 판정한다. 가족중에 결핵환자가 있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으면 결핵반응및 흉부X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행 틀리게 책읽으면 난시 의심을◁ 또 학습활동에 지장받지 않도록 시력측정및 사시검사도 필요하다.아이가 밖에 나가 놀 때 한쪽 눈을 찡그리는 경우가 많으면 사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또 글을 읽을때 끈기가 없고 자주 행을 틀리게 읽으면 난시나 원시를 의심해 볼수 있다. ▷틱장애는 학습부진 불러◁ 이밖에 친구들로 부터 놀림을 받기 쉬운 틱장애나 안짱다리등도 사전에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긴장이나 불안이 쌓여 눈을 필요이상으로 자주 깜박이거나 얼굴을 실룩거리며 「킁킁」 콧소리를 내는 틱장애는 7세쯤 가장 많이 발병해서 11세 이전에 96%가 생긴다.더구나 틱장애 아동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으로 인해 심리부담이 가중돼 2차적으로 불안·우울·수면장애·학습부진등을 수반한다.그리고 다리뼈가 O형,X형으로 휘어지거나 발꿈치 뼈가 안팎으로 휘어져 있는 안짱·밭장다리는 자연 교정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다리뼈 회전각의 변형 정도나 원인을 정확히 진단,치료해야 한다.
  • 신도시 민영주택/올3천가구 분양

    올해 민간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수도권 신도시의 아파트 및 연립주택은 모두 2천9백71가구이다. 13일 건설부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신도시의 아파트는 분당 중동 산본 평촌에서는 지난해 공급이 모두 마무리됐고 일산 지역에만 임대 1천1백12가구,국민주택(전용면적 18평 이하)3백55가구,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미만)4백58가구 등 1천9백25가구가 남아있다.연립주택은 ▲일산 78가구(국민 초과) ▲분당 9백68가구(국민 규모 3백83,국민 초과 5백85가구)가 공급된다. 민영아파트 및 연립주택 공급업체는 건영·유림·세경산업·청구·경남·선경·코오롱 등이며 4월에 분양된다.
  • 민영아파트 분양가 동결/상반기

    ◎정부/값 상승요인 「표준건축비」 인상 않기로/건축업계 「동결」 자율결의 따라 정부가 상반기 중 표준건축비를 올리지 않기로 결정,민영아파트 분양가가 사실상 동결됐다. 경제기획원은 표준건축비를 인상하면 주택분양가의 상승을 초래,기존 주택 값마저 오르는 부작용을 우려해 표준건축비를 동결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기획원은 『표준건축비가 90년 이후 매년 15.3∼5.2%씩 올라 건축원가의 상승요인이 대부분 표준건축비에 반영돼 왔다』며 『건설부가 표준건축비의 5∼7%의 인상을 요청했으나 특별한 인상요인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표준건축비 동결과 함께 택지비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아파트 분양가(건축비+택지비)가 사실상 묶이게 됐다. 정부는 지난 77년 이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택지비와 건축비에 관계 없이 분양가를 일정한도로 규제하다 89년부터 주택공급 확충을 위해 분양가를 택지비와 표준건축비에 연동시키는 원가연동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민간사업자가 건설·공급하는 20가구이상 공동주택이나 재개발·재건축 주택 가운데 일반에 분양되는 주택의 가격은 표준건축비의 적용을 받는다.분양가 중 택지비는 공영개발의 경우 공급가격으로,민간택지는 감정평가 가격으로 산정되며 건축비는 건설부장관이 경제기획원장관과 협의해 결정,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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