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구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특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목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클럽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50
  • 안씨 살해 담담히 재연/박기서씨 어제 현장검증

    【인천=김학준 기자】 안두희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 중부경찰서는 25일 상오 10시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동영아파트 502호 안씨의 집과 박기서씨(46)가 모의권총을 버린 제물포역 등지에서 4시간에 걸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검증에서 박씨는 범행 당시 입었던 빨간색 조끼와 청색 상하의 차림으로 40㎝ 크기의 「정의봉」으로 안씨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는 장면 등 범행과정을 당당한 모습으로 재현했다.
  • 「안두희씨 살해」 오늘 현장검증/박기서씨 구속

    【인천=김학준 기자】 백범 김구 선생 살해범 안두희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중부경찰서는 24일 안씨를 둔기로 살해한 버스운전사 박기서씨(46·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성원아파트 4동 109호)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23일 상오 11시30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동영아파트 502호 안두희씨(79)집에 찾아가 안씨 부인 김명희씨(63)를 장난감 권총으로 위협,김씨를 안방에 감금하고 옆방에 있던 안씨의 목을 조른 뒤 미리 준비해 간 40㎝ 가량의 몽둥이로 머리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25일 안씨 집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 백범암살범 안두희씨 피살/어제 인천자택서/권중희씨 관련여부 조사

    ◎범인 버스기사 박기서씨 자수… 구속 【인천=김경운·김학준 기자】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인 안두희씨(79)가 23일 상오 11시30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3가 동영아파트 502호 자택에서 박기서씨(46·버스 운전기사·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피습을 받고 살해됐다.〈관련기사 22·23면〉 박씨는 범행 7시간만에 부천시 심곡본동성당에서 자수했으며 경찰은 이날 박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사건현장에는 안씨의 부인 김명희씨(63)가 손발이 묶인 상태로 안방에 쓰러져 있었으며 안씨는 건넌방에서 머리를 둔기에 맞아 피를 흘린채 숨져 있었다. 김씨는 『상오 11시30분쯤 슈퍼마켓에 가려고 현관문을 연 순간 자신을 박기서라고 밝힌 40대 남자가 장남감 권총으로 위협,방안으로 끌고가 흰색 끈으로 손발을 묶은 뒤 옆방에 있던 남편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낮 12시30분쯤 사건현장에 나타난 민족정기구현회 회장 권중희씨(60·경기 양주군 장흥면 교현리 153의1)를 연행,안씨 피살 직후에 나타난 경위와 이 사건 관련여부를조사하고 있다. 권씨는 경찰에서 『지난 8월부터 알고 지내던 박씨가 이날 상오 6시쯤 전화를 걸어 「인천에 가서 안두희를 죽이겠다」고 말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상오 11시40분쯤 인천으로 가는 도중 경인고속도로상에서 전화로 박씨가 「안두희를 죽였다」고 말했으나 전화상태가 좋지 않아 더이상의 내용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씨는 전화를 받은 후 정말 안씨가 박씨에게 피살되었는지 궁금해 안씨집에 찾아갔다고 밝혔다.
  • 홍준표·김학원 의원 불기소/국민회의 “곧 재정신청”

    ◎검찰 “선거법 위반 고발내용 사실과 달라”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권태호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선거법위반 혐의를 받아온 신한국당의 홍준표(서울 송파갑)·김학원(서울 성동을) 의원을 불기소처분했다. 국민회의측은 홍·김 두의원에 대한 검찰 결정과 관련해 1일 재정신청을 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김 두의원과 관련,고발된 혐의내용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였으나 대부분의 고발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의원 본인들과는 직접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홍의원의 경우 고발인들이 제시한 녹음테이프와 잠실4동 시영아파트협의회 회계장부 등에 거론된 70여명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했으나 고발내용과 일치하는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홍의원은 선거운동원들에게 3만∼5만원의 일당을 지급하는 등 14억여원의 선거비를 지출했다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의 고발에 의해 수사를 받아왔다. 김의원은 선거운동원인 조모씨에게 『유권자를 모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7백70만원을 준 것을 비롯,불법유인물 등을 제작·배포한 혐의를 받아왔다.
  • 예방접종/신희영 서울대병원 교수·소아과(전문의 건강칼럼)

    ◎가벼운 감기·설사할땐 백신투여 괜찮아/심한 발열성 질환 회복후 빨리 접종 해야 예방접종을 할때가 됐는데 갑자기 열이 나거나 설사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어린아이를 둔 어머니라면 한번쯤 고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방접종을 하려면 감기나 열이 없어야 한다고 하는데 감기가 낫거나 열이 내리기를 기다리다가 제때를 놓쳐 혹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해서다. 이런 문제는 의사도 마찬가지다.감기나 설사,열때문에 예방접종을 연기해야 하거나 이렇게 연기된 예방접종을 어느 시기에 해주어야 할지 당혹스럽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가벼운 감기나 설사를 한다고 아이를 돌려보낼 필요는 없다.이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금기사항이다. 가벼운 감기나 열이 있을때 백신을 투여해도 예방효과 및 안전성에 차이가 없다.몸에서 열이 나는 병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경우 백신접종여부는 증상의 정도및 열이 나는 원인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어린 영아나 소아중에는 감기를 늘 달고 사는 아이들이 적지 않은데 이런 아이들에게 감기나 열때문에예방접종을 연기해서는 안된다. 심하게 열이 나는 병을 앓고 난 어린이는 질환에서 회복되는대로 가능한한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심한 발열성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백신에 의한 부작용과 기존질환의 증상을 감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그동안 홍역예방접종전에 시행해오던 결핵반응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함으로써 결핵반응검사를 언제해야 할지 적절한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됐다. 일단은 홍역예방접종 3개월후에 결핵반응검사를 하고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이때 결핵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다시 홍역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 양궁·레슬링 잇단 선전에 밤새 환호

    ◎“짜증더위” 식힌 금… 금… 금 소식/출근후도 일손놓고 감격의 순간 되새겨 한동안 뜸했던 금메달 소식이 잇따른 1일부터 3일 새벽까지 국민들은 오랜만에 무더위의 짜증을 잊을 수 있었다.우리 선수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는 TV는 이제 열대야의 고통을 견디게 해주는 더 없는 위안거리가 됐다. 양궁의 김경욱 선수,배트민턴 여자단식의 방수현 선수와 혼합복식의 김동문·길영아 선수의 금메달 행진은 환호 속에 「잠잘 수 없는 밤」을 만들어주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화제거리는 온통 올림픽 소식이다.피서지에서도 마찬가지. 일부 직장에서는 우리 선수단이 몇개의 금메달을 딸지를 놓고 내기가 한창이다. 회사원 임승택씨(28)는 『신문에 나오는 경기일정을 오려 지니고 다닌다』며 『올림픽이 끝나면 무슨 재미로 여름을 보낼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막히는 피서길에서 라디오를 통해 나오는 우리 선수들의 분전 소식은 훌륭한 청량제이다. 여홍철 선수가 체조에서 금메달을 놓친뒤 낙담하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황경숙씨(31·여·회사원)는 『올해는 안타까운 일이 너무 많았다』며 『금메달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선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지운 기자〉
  • 한국 막판 금 스퍼트/남녀양궁 단체전 금메달 대시

    ◎레슬링 박장순·장재성 은 확보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의 라스트스퍼트가 매우 힘차다.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김경욱이,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방수현이 금을 추가한데 이어 2일 상오 김동문­길영아조가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막판 스퍼트에 불을 붙였다. 한국은 또 2일 밤 레슬링 자유형에서 74㎏급 박장순(28·삼성생명)과 62㎏급 장재성(21·대한주택공사)이 결승에 올라 2개의 은메달을 확보했고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여자핸드볼도 결승에 진출해 역시 은메달을 예약했다. 한국은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 14일째인 2일 상오 우리 선수들끼리 다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동문­길영아조가 예상을 깨고 박주봉­나경민조를 눌러 금메달을 따내 5개의 금이 걸린 배드민턴에서 금 2,은 2개를 건져냈다. 이로써 한국은 금6,은9개,동5개로 금메달 7개의 우크라이나에 이어 9위로 올라섰다. 또 구기종목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은 준결승전에서 헝가리를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4일 상오 덴마크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케 됐다. 레슬링 자유형에서 박장순은 불가리아의 플라멘 파스칼레프를 5­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바르셀로나대회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겨냥했다. 또 62㎏급 장재성은 이탈리아의 지오바니 스킬리치를 연장전끝에 판정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노렸던 한국 여자 하키는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남자양궁은 에이스 오교문(인천제철)이 4강전에서 페테르손(스웨덴)에 진 뒤 3∼4위전에서 베르메이렌(벨기에)을 따돌리고 동메달을 보탰다.
  • 배드민턴 금2·여자하키 은/무엇이 신화를 만들었나

    ◎배드민턴/꿈나무 발굴·코치진 열의가 금밭 일궈/협회 똘똘뭉쳐 재정자립… 선수 훈련 뒷받침 한국 배드민턴은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 2개(혼합복식·여자단식)를 따내 전통의 강호 중국(금 1)과 인도네시아(금 1)를 제치고 명실상부한 셔틀콕 최강으로 올라섰다. 배드민턴이 정식종목이 된 바르셀로나올림픽(금2 은1 동1)에 이어 세계정상임을 다시 확인해준 쾌거. 한국 배드민턴의 위업은 일선지도자의 부단한 노력과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열정,그리고 협회의 빈틈없는 행정력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당연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8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한국의 눈부신 발전은 우선 박주봉·김문수와 정소영·길영아·방수현 등 끊임없이 스타를 발굴하고 이들을 세계수준으로 키워낸 꿈나무 지도자들의 숨은 노력이 절대적인 힘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지난 81년 대표팀코치를 거쳐 지금까지 15년간 사령탑으로 건재하고 있는 한성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화합과 끊임없는 자기개발도 한국 셔틀콕신화를 이룩한 요인중에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다.다른 종목의 경우 자기소모적인 내분등 각종 잡음으로 소문 없이 해체되는 경우가 허다한 스포츠계의 풍토에서 단 한번도 불미스러운 파동을 겪지 않은 것이 이를 잘 대변해준다. 특히 선수발굴과 대표팀의 전력향상을 위해 전폭적으로 뒷받침한 협회의 행정력도 「최강 한국」을 일궈내는 데 일조했다. 협회는 코리아오픈 등 각종 이벤트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재정자립을 이룩했고 또한 코칭스태프에 대한 절대적 신뢰와 선수사랑은 다른 경기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원을 비롯한 전 배드민턴인의 일치단결,한성귀 감독을 정점으로 한 코칭스태프의 열과 성의,이같은 바탕에 마음놓고 훈련에 매진해온 선수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한국 배드민턴의 영광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다. ◎여자하키/구장도 없던 열악한 환경서 값진 승리/비인기종목 설움속 피땀어린 지옥훈련 결실 한국이 80년 모스크바대회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하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그야말로 피땀으로 얼룩진 눈물의 드라마다. 비인기종목이라는 설움과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세계정상권을 지킨 의미는 더욱 각별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여자하키는 74년 전국체전에서 선수끼리의 과격한 집단난투극으로 체전종목에서 제외됐고 76년에는 명맥마저 끊겼다가 80모스크바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을 계기로 부활됐다.여자하키는 초창기 마땅한 실업팀은 물론 인조잔디구장도 없는 척박한 현실속에서 오직 맨땅에서의 지옥훈련만으로 승부를 걸었다.「독사승부사」 박영조 감독(현하키협회 전무)의 혹독한 조련을 받은 여자하키는 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서 은메달을 따는 것을 신호탄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85년 B급수준의 제2회 인터콘티넨털컵대회서 3위에 입상하면서 국제무대서 주목받았다.이후 88서울서 은메달,92바르셀로나서 4위를 차지,호주·네덜란드·독일등과 함께 여자하키 마의 4강을 형성하며 일약 강호로 성장했다. 하키역사 20년도 채안되는 한국이 1백년 전통의 영국과 네덜란드등 유럽강호를 제치고 이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데는 선수단의 피땀어린 노력뿐이었다는 말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30도를 웃도는 뙤약볕의 필드에서 피부가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것을 잊은 채 거듭한 강훈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아울러 지난 올림픽에서 4위에 그쳐 다소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는 혹평을 받았지만 박영조 감독에서 최홍규·유영채감독으로 지휘봉이 넘겨지면서 탄탄한 조직력과 속공 등 한국형 전술개발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여자하키의 은메달은 한편으론 인기·비인기종목간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두드러지는 왜곡된 국내스포츠의 현실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88올림픽 결승서의 패배등 주요대회서 번번이 당한 「호주 콤플렉스」를 벗고 여자하키가 정상에 오르려면 무엇보다 주위의 따뜻한 관심이 따라야 한다.〈올림픽특별취재단〉
  • 한국,금 셋 추가

    ◎방수현(배드민턴 여자단식)·배드민턴 혼복·김경욱(양궁 여자)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의 막판 「금 스퍼트」가 시작됐다. 금 가뭄에 시달리던 한국은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13일째인 1일 새벽 양궁 여자 개인전의 김경욱(26·현대정공)이 9일만에 금메달 물꼬를 튼데 이어 이날 밤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방수현(23·오리리화장품)도 정상을 밟아 금메달 2개를 거푸 거둬 들였다. 이로써 한국은 금6 은8 동4개로 금 1개인 호주에 이어 8위로 올라섰다. 방수현은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미아 아우디나(16)를 2­0로 꺾었고 김경욱은 중국의 신예 허잉(중국)과의 결승에서 113­107로 여유있게 이겼다. 우리선수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서는 박주봉(32·한체대 교수)­나경민(20·한체대)조와 김동문(21·원광대)­길영아(26·삼성전기)조가 선의의 한판 승부를 펼쳤다. 노메달이 예상되던 복싱에서는 라이트헤비급 준준결승전에 나선 바르셀로나대회 동메달리스트 이승배(용인시청)가 크로아티아의 드르비스를 14­11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축구 준결승에서는 최강 브라질이 나이지리아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 패권을 다툰다. ◎김 대통령 축전 김영삼 대통령은 1일 애틀랜타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양궁 여자개인서 금메달을 획득한 방수현 선수와 김동문·길영아 선수,김경욱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탁월한 기량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세계정상을 차지하여 조국의 명예를 세계에 드높인 쾌거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 배드민턴 혼복 금 “예약”/우리끼리 결승전… 여복은 아쉬운 은

    ◎레슬링 양현모 은메달 확보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금메달이 기대됐던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길영아­장혜옥조가 아깝게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다.그러나 한국은 우리선수끼리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 배드민턴 혼합복식에 이어 레슬링 자유형에서 82㎏급의 양현모가 승자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하고 여자 하키도 결승에 진출,호주와 금메달을 다투게 되는 등 막판 금메달 사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제26회애틀랜타올림픽 12일째인 31일(이상 한국시간) 배드민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길영아­장혜옥조가 예상밖으로 세계2위인 중국의 구 준­게 페이조에 0­2로 아깝게 패해 금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한국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박주봉­나경민조와 김동문­길영아조가 나란히 결승전에 오르고 여자단식의 방수현도 결승에 나서 금메달 희망을 남겨놓았다. 여자 하키도 독일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하고 호주와 다시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으며 올림픽 3회 연속제패를 노리는 여자 핸드볼은 B조예선에서 노르웨이를 간단히 누르고 3전승으로 조 1위로 4강에 올라 헝가리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레슬링 자유형 82㎏급에서 양현모가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자브레일로프를 연장전끝에 이겨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으나 기대했던 48㎏급의 정순원은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김일에 아깝게 패해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 여홍철 체조 첫 은/배드민턴 여단­복 은 확보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남자체조의 여홍철이 뜀틀에서 은메달을 따냈다.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길영아­장혜옥조가 은메달을 확보한데 이어 방수현도 여자단식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수지 수산티를 누리고 결승에 진출,배드민턴에서 2개의 금을 노리게 됐다.〈관련기사 15·16·17면〉 메달밭인 양궁에서 출전선수 3명이 모두 16강에 진출,한동안 주춤했던 금맥캐기에 나섰다. 방수현은 애틀랜타올림픽 대회 11일째인 30일 조지아주립대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단식 4강전에서 수산티를 2­0으로 눌러 바르셀로나올림픽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세계 1위인 길영아­장혜옥조도 배드민턴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친이유안­탕용슈조를 1시간42분의 접전끝에 2­1로 이기고 결승에 도약,중국의 구준­게페이조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여홍철은 조지아돔에서 열린 뜀틀 결승전에서 2차 시기에 착지 불안으로 9.756점을 얻어 러시아의 알렉세이 네모프에 이어 아깝게 은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한국이 체조에서 은메달을 따내기는 이번이처음이다.
  • 탁구 여복 동메달 추가/배드민턴 혼복 2개조 4강… 동 확보

    【애틀랜타=올림픽특별취재단】 한국이 탁구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추가한 가운데 전략종목인 양궁과 배드민턴에서 막판 금메달 러시를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관련기사 15·16·17면〉 한국은 종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12일째인 30일 탁구 여자복식 3­4위전에서 박경애·김무교조와 박해정·유지혜조가 맞붙어 동메달을 보탰다.이로써 한국은 26일 유도 여자 52㎏급의 현숙희가 은메달을 따낸 이후 주춤했던 메달행진에 다시 불을 붙이며 금3 은4 동3개로 일본과 공동 12위로 올라 섰다. 이에 앞서 배드민턴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혼합복식의 박주봉(한체대)·나경민(한체대)조와 김동문(원광대)·길영아(삼성전기)조는 나란히 4강에 올라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 박주봉·나경민조는 중국조를 2­0으로 눌렀고 김동문·길영아조도 세계랭킹 2위인 인도네시아의 헤르얀토·티무르조를 역시 2­0으로 꺾었다. 여자단식 우승후보인 방수현(오리리화장품)과 김지현(부산외국어대)도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복싱 라이트헤비급의 이승배(용인시청)는 2회전에서 우승후보인 쿠바의 프레디 로하스를 판정으로 꺾고 8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 “돈벌이 급급” 무차별 물량공세/일부일간지 부수확장 경쟁 실태

    ◎5백부 확장에 1천만원 보너스 지급/공익 저버린 상업언론이 빚은 참극 15일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에서 중앙일보 보급소 직원이 조선일보 보급소 직원을 살상한 사건은 최근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부수확장만을 노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벌이고 있는 무한경쟁때문에 일어났다. 특히 대부분의 신문은 실제로는 광고수입을 겨냥해 기사의 질이나 품격은 도외시한채 상업지를 만들면서도 마치 「지면 페이지나 발행부수가 많으면 좋은 신문」이라는 식으로 독자를 현혹,무분별하고 불법적인 독자확보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일부 재벌신문의 경우 막강한 재력과 지방판매조직을 이용,일선 보급소 직원들에게 거액의 「확장 보너스」를 지급하며 발행부수 늘리기에 급급하고 있어 이같은 폐해는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문제를 일으킨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남원당 보급소는 이미 독자를 서로 차지하기위해 심한 알력이 있었고 결국은 살인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사태로까지 번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번 사건이 빙산의 일각일 뿐 구조적인 문제를안고 있다는 것이 심각하다. 대부분의 신문사들의 몰지각한 판매 행태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A신문은 인천광역시에 1부 확장때 9천∼1만1천원까지의 확장비를 보급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5백부를 확장하면 무려 1천만원의 확장공로금을 지급하며 무분별한 확장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B신문도 보급원들 중 1개월 기본부수 50부 이상을 기준으로 최고부수 달성자에게는 1천3백만원,2위 1천만원,3위 8백만원 씩을 지급해 과열경쟁을 앞장서서 조장하고 있다. C일보는 각 보급소에 전략지원비 명목으로 때때로 1백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소 양심적으로 신문을 팔고 있던 D신문도 최근들어 1부당 1만3천원씩의 공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도권다툼이 한창인 수도권 일대 신시가지의 판매경쟁은 극에 달해 있다. 신문사들은 그동안 일산·분당 등 수도권 5대 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된 이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끝없는 확보경쟁을 벌여왔다. 입주초기에는 일정기간 무료구독은 물론 1년 구독조건으로 이삿짐 날라주고 체중계·뻐꾸기시계·커피세트·휴대용 버너 등 갖가지 물품을 「사은품」이라는 명목으로 구독자들에게 안기는가 하면 모 신문사에서는 6개월 구독료를 한꺼번에 내면 고가의 대만제 선풍기를 주는 등 신문사간의 불법경쟁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3월20일에는 평촌 신도시 부영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4개 중앙일간지 보급소 직원 2백여명이 몰려와 서로 이삿짐을 빼앗기 위해 집단 패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강제 해산시키기도 했다.또 주민들의 요청을 받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이들의 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신문의 사명을 저버린채 돈으로만 보급소와 연결고리를 맺어 온 이같은 현실이 지금도 도처에서 계속되고 있으나 언론이란 포장아래 쉽게 노출되지 않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박성수 기자〉
  • 억지성 집단민원 “폭주”/민선단체장은 괴롭다

    ◎“해결 안되면 다음선거때 보자” 압력/피해사실 뻥튀기·날조까지/조직폭력배도 돈받고 개입 억지성 집단 민원이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부분이 사실을 과장하거나 날조한 것이다.무작정 떼를 쓰는 것은 예사고,폭력성 시위·농성도 서슴지 않는다.조직 폭력배들이 이권을 노려 개입한 기미마저 감지되고 있다. 지난 번 4·11 총선 전에는 표를 볼모로 삼았으나,선거가 끝나자 집단행동을 무기로 내세운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5일 전국 경찰서에 보낸 전언 통신문을 통해 『최근 민원해결을 앞세워 조직 폭력배들이 사례비를 받고 해결사로 개입,폭력시위를 조장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히고 『지난 해 6·27 지방선거 이후 전국에 접수된 민원 현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한 사실이 확실히 드러난 사례는 없지만 이권을 노린 폭력배들이 억지 민원에 직접 개입했거나 주민들을 부추겼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Y타운 건축공사 현장 맞은 편 주민들은 『공사 때문에 집에 균열이 생겼다』며 1억2천만원을 보상비로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실제로 피해사실은 없었다.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시 K동 연립주택 부근 주민 28가구는 공사로 사생활을 침해받고 소음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공사현장과 관할 구청에서 항의시위와 농성을 해 시공회사로부터 보상금 3천여만원을 받았다.그러나 시공단계에서부터 법률적으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해 8월부터 재건축에 들어간 서울 강동구 암사동 시영아파트 전세입자 20여가구 1백50여명은 『영구 임대권을 보장하든지 이주비를 달라』며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전세 입주자는 재건축시 권리행사를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주하지 않고 집단행동으로 맞서고 있다.지난 4월 초에는 세입자들 외에 「전국철거민 연합회」 소속 청년등 1백여명이 강동구청을 점거하고 농성하다 2명이 투신,다치는 불상사까지 생겼다.농약분무기를 개조해 화염방사기 2개를 만들었고 1t트럭 한 대분의 화염병을 준비하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5동 산 101번지 지역은 지난 94년 10월 재개발지역으로승인이 났다.이후 세입자 1백여명이 구청으로 몰려와 『가수용 단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며 농성을 했다.구청직원들은 당시 농성자 가운데 낯선 건장한 체격의 20대 청년들이 여러 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2462에서 3468번지까지 지하철 7호선 공사구간에서 무허가로 살았던 2백여명도 「거주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이 지역에서는 81년 이전부터 살았던 1천3백여명에 대해서만 거주권을 인정받았다. 영등포 구청 문화 공보실장 류종상씨(43)는 『민선 구청장 시대가 되면서부터 「칼자루는 우리가 쥐고 있으니 일단 구청으로 가보자」며 무작정 집단 민원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이런 사례가 하루 5건 이상이나 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김성수 기자〉
  • 생보자 치료약 무료 제공/복지부 「한국형 사회복지 정립방안」

    ◎2천년 약국 의료보호제 도입/노인 요양원에 보험급여 지급 오는 2000년부터 약국 의료보호제가 도입된다.노인 요양원과 노인 전문병원에도 보험급여가 지급된다. 「21세기 경제장기구상」복지정책반(반장 김행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심의관·조남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은 27일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한국형 사회복지체계 정립방안」을 발표했다.공청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대통령에 보고된 뒤 최종 확정된다. 이 방안에 따르면 1백50만명에 이르는 생활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2000년부터 약국 의료보호제를 실시한다.생활보호 대상자가 약국에서 무료로 치료용 약을 받는다.의료보호 대상자에도 의료보험 급여대상 항목을 똑같이 적용한다. 또 치료중심인 의료보험을 「건강보험」개념으로 바꾼다.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건강증진·재활 등 포괄적인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일반 가정에 보급되는 2015년부터 재택(재댁)진료도 도입한다. 노인 요양원과 노인전문병원을 신설 또는확충해 보험급여를 지급한다.암 등 만성퇴행성 질환자와 장기요양환자를 위한 장기 요양시설도 설치하고 적합한 의료보험 수가도 개발한다. 1차 진료기관인 「동네의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집단 개원제」와 「개방형 병원제」를 도입한다.집단 개원제는 재원이 부족한 2개 이상의 의원이 공동으로 개원해 세제 등의 혜택을 보도록 한다.개방형 병원제는 동네의원의 개업의사가 외래 환자를 담당하되 병원의 인력과 장비·시설을 이용하는 것이다.의사와 시설이 훌륭한 병원까지 환자와 함께 가 책임지고 진료하는 방식이다.병원 전문의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높아진다. 이 방안은 지난 해 기준 1만1백63달러인 1인당 국내총생산액(GDP)이 2000년에 1만3천6백90달러,2020년에는 3만2천20달러가 되는 장기경제전망을 전제로 작성됐다.지난 해 기준 72.9세인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도 2000년에는 74.3세,2020년에는 77세가 된다. 한편 보건사회연구원이 세계 1백74개국의 자료를 종합해 작성한 한국인의 「삶의 질」은 종합 32위로 나타났다.영아사망률과 65세 이상 노인인구 등을 감안한 보건은 57위,교육 22위,경제활동 35위,문화 23위 등이다.〈조명환 기자〉
  • 평균수명 77세… 100% 주택보급/2020년 한국인의 삶의 질

    ◎교사 1인당 학생수­초등 18명 중등 14명/의사 1인당 인구수―962명서 401명으로 향후 24년뒤인 2020년에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와 1인당 국민소득이 각각 세계 7위,교역규모가 세계 6위로 부상하면 국민들의 삶의 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평균수명은 작년보다 약 4세가 많은 77세로 늘어나고 영아사망률은 1천명당 7명으로 줄어든다.노령인구 부양비는 현재 8%로 선진국(20% 내외)에 비해 아직 노령화가 진전되지 않은 상태이나 2020년이면 17.5%에 이를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전망했다. 의사 1인당 인구수는 작년의 9백62명에서 4백1명으로,교사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18명,중등학교는 14명으로 각각 줄어들고 인구 1천명당 승용차 보유대수도 94년의 1백16대에서 3백95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1인당 여가문화교육비 지출액이 94년에는 5백65달러로 미국(1천4백69달러)일본(1천3백35달러) 등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나 2020년에는 5천7백67달러에 달해 94년의 약 10배로 늘어난다.주택보급률은 94년의 81.7%에서 2005년쯤 1백% 수준에도달할 전망이다. 95년 현재 엥겔계수는 28%로 높은 수준이나 2020년에는 선진국 수준인 18.6%로 떨어진다. 상수도 보급률은 94년 82.1%에서 2005년 95%로 높아진다.2020년에 하수발생량은 94년의 1.5배 수준인 1일 2천2백13만㎡로 늘어나면서 하수처리율도 94년 43%의 배인 95% 수준으로 향상된다. 아황산가스 배출량은 2020년에 현재의 3배이상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나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을 통해 대도시 아황산가스 오염도는 오히려 현재의 절반수준인 0.008PPM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연구개발투자는 95년 기준 GNP의 2.7%로 일본(2.66%) 등에 비해 적은 편이 아니나 성과측면에서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2020년에는 4% 수준으로 늘어난다.〈김주혁 기자〉
  • 아파트도 개성시대… 고급화 바람/실내에 앞마당… 조경은 호텔수준

    ◎분양가 자율화 앞두고 품질경쟁/동아­단지내 인공폭포/청구­3∼5평 단독마당/금호­오솔길·정자 설치/선경­지역별 테마공간/현대­현관 곡선디자인/삼성­공간 예술적 배치 아파트 실내에 앞마당이 들어서고 단지주변은 호텔수준의 인공조경시설로 꾸며지는 등 분양가자율화를 앞두고 아파트에도 고급화바람이 불고 있다. 주택업체들이 이달중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주방·거실·벽면 등 실내에 고급자재를 사용하거나 단지주변을 쾌적한 공간으로 설계,예전의 아파트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동아건설이 이달에 분양할 마산시 월영아파트(옛 국군통합병원부지)는 외부환경개선에 무척 신경을 썼다.이 아파트단지는 중심부에 7백50여평규모의 광장을 조성,인공폭포·분수대·수로·자연석 등과 수목·벤치·파고라 등을 조화롭게 배치해 입주민의 휴식 및 만남의 공간으로 설계됐다.단지 중앙도로 위로 보행자용 둥근다리를 설치,주민의 안전을 고려했으며 지하에는 주차장 이외에 취미실·독서실·어린이 놀이방·운동실 등의 공동시설도 마련했다. 청구는 실내에 화단을 가꾸거나 애완동물을 기르고 운동까지 할 수 있는 3∼5평규모의 단독마당(코트)을 설치하는 신평면을 개발,올해 분양되는 부산 연지동·덕포동,의정부 민락동,경북 경산하양지구 아파트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금호가 이달부터 분양하는 인천 부평 2천5백가구는 부대복지시설을 강조했다.이곳은 정자·황포돗배·씨름장·쌈지마당 등 이벤트광장을 설치,전통놀이문화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통나무오솔길과 야생화단도 설치했다.기존의 전자경비시스템에 비밀금고시스템을 연결,경비실에서 금고의 안전상태를 감시할 수 있게 했다.특히 두가지 비밀번호가 입력돼 있어 외부인의 강압에 의해 이중 하나의 비밀번호만으로 금고문을 연 경우에는 즉시 경비실의 감시시스템에 경보가 울려 외부인의 침입을 알리게 된다. 선경건설은 지난해 준비해둔 21개 베스트상품 아이템인 호멕스 21선을 올해 분양분부터 적용하고 있다.지역별 테마에 따라 중앙광장·물(수)공간·대형수목과 산책로 등을 적절히 배치,설계한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은 아파트 실수요자인 주부의 의견을 대폭 반영,주부설계공모전에서 채택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지향적 주거문화를 창조한다는 전략이다.가변형벽체와 자연채광 및 환기가 가능한 공용화장실,현관의 곡선 디자인,다용도 후면 발코니 등은 바로 아파트생활에서 주부가 겪는 불편을 보완한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공간의 시각적 효과에 중점을 두었다.벽이 감각적·장식적 배경이 되도록 인테리어의 예술적 효과를 강조하고 침실 인접공간의 확장이 가능토록 설계,주거공간내부의 공간감을 높였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넘치는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달려 짓기만 하면 무조건 팔리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한다.건설업계가 아파트의 고급화를 서두르는 것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예술·휴식공간화해야만 상품성이 있기 때문이다.
  • 어느 8순 노인의 자살/박용현사회부기자(현장)

    ◎“왜소증아들의 효심이 짐스러워” 『평소 드시고 싶은 음식 한번 제대로 해드리지 못했는데…』 13일 상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한국성심병원 영안실에는 키작은 사내 한명이 울음에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마흔이 넘도록 결혼도 못한 채 중풍을 앓는 팔순의 아버지를 수발해온 김종아씨(42·인쇄공·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시영아파트 102동 505호).키가 1m20㎝에서 멈춰버린 김씨는 「왜소증」이라는 자신의 병보다 아버지의 중풍과 어머니의 고혈압을 더 안타까워하며 살아온 효자였다. 아버지 김태선씨(80)는 4년전 중풍으로 쓰러진뒤 병세가 악화돼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최근에는 어머니 문문실씨(77)마저 고혈압으로 쓰러져 손발을 못쓴다. 김씨는 서울 을지로의 인쇄소에서 일하며 80만원의 월급으로 부모의 약값과 생활비를 대왔다.지난 86년 지금의 11평 임대아파트를 겨우 마련했지만 새식구를 맞아들이는 일은 언감생심이었다. 이처럼 극진한 김씨의 효심은 주위를 감동시켰고 지난 94년 5월에는 이지역 국회의원으로부터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 효성이 오히려 짐으로 여겨졌다.『제대로 키우지도 못했는데,불쌍하다』는 말이 떠나지 않았다.병상에 누워 아들 걱정으로 세월을 보내던 아버지는 모진 목숨을 스스로 끊는 것만이 아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이날 상오 6시쯤 김씨는 화장실에 가려다 베란다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았다.불길한 생각이 들어 밖을 내다보니 아버지가 10m 아래 화단에 떨어져 숨져있었다. 김씨의 삶을 지탱해주던 줄 하나가 끊어지는 순간이었다.정상적인 사람보다 더 노력해서 부모님을 오래도록 잘 모시고 싶었던 김씨의 꿈.하늘 높이 쏘아올리고 싶었던 그 꿈의 반쪽을 잃어버린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의 효성이 부담스러워 목숨을 버렸지만 아들은 그 사실이 더욱 송구스럽고 가슴이 메인다. 모처럼 봄기운이 감도는 포근한 날씨였지만 지하 영안실에서 움츠리고 있는 김씨의 어깨는 춥게 보였다.
  • 과천 정부2청사 「어린이 집」 개원

    ◎9억원 들여 지상 2층 3백명 규모/수용인원 2백명… 민간에 위탁 운영 대통령 부인 손명순여사는 10일 상오 과천 정부 제2종합청사 단지 안에 문을 연 「청사 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했다. 손여사는 이날 김양배보건복지부·조해녕총무처·김장숙정무2장관 등과 함께 개원테이프를 끊은 뒤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손여사는 이어 어린이집 1층의 선생님방에서 이원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뒤 2층 영아반으로 올라가 설날 예절교육을 받고 있던 어린이 14명과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손여사는 어린이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예쁘다』는 말을 연발했고 선생님들에게도 악수를 하면서 『수고해 주세요』라고 인사했다. 또 손여사는 국자로 국을 뜨는 놀이를 하고 있는 남자어린이를 보고 『요즘은 남자아이도 바느질도 배우고 요리도 배워야 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손여사는 1,2층 복도 및 현관에 나와있던 어린이집 직원 및 부모 50여명과 악수를 나누고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청사어린이집은 맞벌이를 하거나 집에서 자녀를돌보기 힘든 공무원들이 마음놓고 일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부가 직장보육시설 설치에 솔선수범함으로써 현재 부진한 민간기업의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활성화 하는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94년 12월 공사를 시작,8억7천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의 3백평 규모로 완성됐다. 수용정원은 2백명이며 민간에 운영을 위탁하고 있다. 10일 현재까지 1백24명의 어린이가 맡겨져 있다.월보육료는 2살미만 20만4천원,2살 17만1천원,3살이상 10만3천원이다. 보건복지부는 2청사에 이어 연내로 광화문 정부제1청사,내년에는 대전의 제3청사에 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 아파트 60만가구 분양/올해가 내집 마련 적기

    ◎분양가 자율화 확대… 값 오를듯/미분양 아파트 대폭 융자 “매력”/서울­재개발·재건축 겨냥/수도권­새 택지지구 바람직 「내집장만을 꿈꾸는 무주택자에겐 올해가 최적기다」.부동산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얘기다.건축비와 땅값 등 집장만때 꼭 고려해야 하는 2가지 요인이 내년엔 흔들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하는 말들이다. 무엇보다 집값이 오를 조짐이 보인다.분양가 자율화조치가 수도권을 뺀 전국으로 확대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지금은 충북,강원 등 4개도만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분양가가 자율화된 상태다.부동산 시장이 계속 얼어붙어 건설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 전면시행이라는 「특단의」 조치가 취해질 공산이 크다.이 경우 신규아파트 분양가는 물론이고 기존 집값도 들먹거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앞으로 3∼4년후엔 서울출퇴근이 가능한 택지개발지구가 서울에서 15∼20㎞안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집장만을 서둘러야하는 근거 중의 하나다.게다가 전세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일부 수도권에서는 벌써부터 연말에 비해 10%나 올랐다.전세가가 매매가의 70%까지 육박한 곳도 있다는 후문이다.부동산 매매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세시장만 활황세를 보인다는 지적이다.정확한 상승폭을 맞추기 어려울만큼 급등한다는 얘기도 들린다.전세돈에 무리를 해서라도 집장만을 하는 게 상책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권한다. 집장만을 촉구하는 다른 이유도 있다.부동산은 경기침체기가 물량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전국에서 50만∼60만가구의 신규아파트가 주택수요자에게 공급된다.이중 주택수요가 높은 수도권지역에서 25만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더우기 미분양 아파트는 물량이 남아 돈다.때문에 무주택자는 내집장만을,청약통장이 없거나 주택을 소유한 수요자는 미분양 주택구입을 노려볼 만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권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수도권과 그외 지역은 택지개발지구의 신규 아파트를 선책할 것을 권한다. 서울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중 우선 눈에 띄는 곳은 교통여건이나 생활여건이 좋은 서대문구 현저4,홍제3,홍제4지구다.성동구 하왕2­1,금호1­6,금호6,옥수9구역,그리고 강동구 암사동 시영아파트는 대단위 아파트로 장차 교통여건이 좋아지면 인기를 모을 후보지로 점쳐진다.도심아파트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현저4지구는 오는 10∼11월쯤 전체 9백46가구중 4백43가구가 분양된다.서대문구 홍제3,4구역 역시 관심이 가는 곳.일반 분양물량이 1천가구에 이르고 분양시기도 5월로 빠르다. 하왕2­1구역과 금호1­6구역은 물량이 많다.하왕지구는 98년 상반기까지 총 3천8백47가구가 들어서는데 이중 1천37가구는 올 7월 분양예정이다.2천8백51가구가 건립되는 금호1­6구역은 3월쯤 타지역 주민에게도 분양된다. 강동구 암사 시영아파트는 총 2천9백45가구중 6백80가구정도가 올 7월쯤 일반분양되는데 최대 강점은 지하철과의 근접성.98년 개통예정인 8호선 지하철 암사역이 단지 정문에 이웃한다.이밖에 시세차액을 노려볼만한 재개발지역은 신공덕1지구,봉천8지구,상도2지구 등 15곳. 수도권 거주자는 택지개발지구를 노리는 게 현명할 듯하다.용인 수지2지구,의정부 민락지구,수원 영통 및 영덕지구,정자지구는 거의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권하는 지역이다.경쟁도 심할 듯하다. 용인 수지2지구는 서울 근교의 최고의 전원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곳.수지1지구 8천가구에 이어 단독주택을 포함 모두 6천3백89가구가 공급된다.서울 양재동에서 15㎞남쪽에 있다.분당과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분당선 오리역에선 5분거리로 제2의 분당으로 불린다. 올해 처음 분양되는 의정부 민락지구의 공급규모는 4천4백86가구.서울 상계동과 의정부 금오동을 잇는 동부순환도로가 지나는데다 서울지하철과 접속되는 경전철 건설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교통여건이 좋다.현재 추진중인 송산 금오택지 개발지구,용현공단과 연계돼 개발되면 수도권 북부지역의 신도시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서울 남쪽 수원의 영통·영덕지구와 장안구 정자동 정자지구는 각각 5천3백12가구와 8천1백52가구를 공급한다.전자의 경우 지난해의 잔여분으로 20평형대가 주종이지만 30평형대도 적지 않다.자동차로 30분이면 서울 강남권과연결된다는 장점이 있다.정자지구는 많은 공급물량과 주변 아파트보다 최소 10% 저렴한 분양가,국철 경수·화서역과 5∼10분거리라는 교통편리성이 매력포인트다. 미분양 아파트는 차선책이다.미분양 아파트는 서울 6차 동시분양 미분양물 9백80여가구를 포함,수도권에 1만4천5백가구가 있다.전국적으로는 16만가구나 돼,해소가 정부나 주택건설업계의 과제로 혜택이 많이 주어진다.미분양 아파트의 매력은 후한 금융지원.전용면적 18평이하는 2천5백만원이 국민주택기금에서,18평∼25.7평의 경우 민영주택은 주택은행에서 3천만원의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연리 10% 상환기간 20년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이다.이에 따라 서울지역 전세값에 융자금을 더하면 수도권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수월하게 장만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