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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낳은 언청이 아들/내다버려 숨지게 해/30대 아버지 구속

    【안산=조덕현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21일 갓낳은 자신의 아들이 언청이라는 이유로 내다버려 숨지게 한 황의수씨(30·음식점 종업원·안산시 선부동 984의 20)를 영아유기치사혐의로 긴급구속했다.
  • “20세기의 파괴예술”/해체공법은 어떤것

    ◎건물 무게중심파괴가 기술의 핵심/안전 중시 단축·점진붕괴기법 혼용 남산 외인아파트 2개 동을 4분여의 시차를 두고 불과 15초씩 이내에 완전 해체시킨 발파해체공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약의 폭발력을 이용,순식간에 건물을 붕괴시키기 때문에 「20세기의 파괴예술」이라고 불리는 이 공법은 건물의 무게중심을 화약으로 파괴해 주저앉게 하는 비교적 단순한 원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의 무게중심은 물론 폭약의 적정량 등을 정확히 계산해야 하는 최첨단 공법이어서 미국 등 선진 10여개국에서만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또 지으려면 여러 해 걸리는 거대 건물을 일순간에 해체하다 보니 지반의 진동,폭발소음,폭풍압,파편의 비산 및 분진등 예기치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철저한 사전 안전대책이 필수적이다. 이날 폭약이 장치된 층은 A동의 경우,1·2·6·10·14층이고 B동은 1·2·5·9·12·15층. 화약이 0.5초 간격으로 터지면서 아파트는 산기슭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져 아래층에서 위층으로,외벽에서 중앙으로 동시에 무너졌다. 하얏트 호텔,보광동 수원지,남산1호터널 등 붕괴현장과 이웃한 시설물과 아파트 앞쪽 사이가 비스듬히 경사진 점을 고려,파편물이 산비탈 아래로 굴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발파해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붕괴패턴의 선택. 코오롱측은 이번 해체 작업에 단축붕괴와 점진붕괴 기법을 혼합했다.단축붕괴는 구조물의 하부가 마치 천체망원경이 접히듯이 제자리에서 함몰되는 형태로 시각적 효과가 좋은 점이 특징이다. 붕괴에 따른 안전을 중시한 점진붕괴는 건물 끝에서부터 남산 기슭쪽으로 약간 치우쳐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무너뜨리는 기법이다. 시공을 맡은 코오롱건설과 미국의 발파전문회사인 CDI측은 「절대안전시공」 「완벽시공」 「저공해시공」을 기본으로 정하고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9월12일부터 50일 계획으로 연인원 3천5백명을 동원한 코오롱측은 22년전 이 아파트를 지은 주택공사의 설계도면을 토대로 골조등을 정밀분석,적정 폭약량등 세부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폭파때 부근으로 파편이 튀지 않도록 천장과 유해성분이 함유된 바닥재인 아스타일을 제거했으며 철망과 부직포 등을 이용한 이중방호막도 설치했다.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이날 남산 외인아파트가 성공적으로 해체됨으로써 서울 동부이촌동 한강 민영아파트 등 재건축 사업에 「파괴예술」로 불리는 이 공법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고속도 버스 전복… 9명 사망/빗길 미끄러져 논 추락…29명 부상

    ◎충북 황간 「경부」 상행선서 【영동=김동진·이천열기자】 14일 상오10시40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금계리 경부고속도로상행선 서울기점 1백96·8㎞지점에서 경남6그 1508호 버스(운전사변기식·34·경남 창원군 북면 위갑리 286)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10m아래 논바닥으로 추락,운전사 변씨와 최순재씨(69·경남 창원군 구산면 유산리)등 9명이 숨지고 윤영섭씨(67·경남 마산시 자산동 제2시영아파트 712호)등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상자들은 영동 혜인병원과 옥천 성모병원·연세병원 등에 옮겨졌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승객들은 이날 차비 1만원,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입장료,식대등 1만9천4백원을 내고 상오8시쯤 마산을 떠나 충북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 한일인삼제품회사 본사공장에 들러 대전 엑스포공원으로 가던 길이었다. 확인된 사망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영동 혜인병원 ▲변기식 ▲최순재 ▲김덕조(72·경남 마산시 자산동) ▲신원미상의 여자 ◇옥천 성모병원 ▲김말아(62·여·경남 마산시 자산동 310의 23) ▲홍성수(69·경남 마산시 자산동 280) ▲윤순희(56·여) ▲신원미상의 여자 ◇대전 선병원 ▲오성록(68·마산시 회원구 회송동 170의23)
  • 신인가수 등용문 잇따라 열린다

    ◎아남델타 가요제/톰보이 록 컨테스트/MBC 대학가요제/유재하 음악경연/예년의 2배… 기업서 입상자 음반제작자 지원/아남/4백여팀 참가신청,높은 관심도 보여/MBC/가요제 사상 첫 대학캠퍼스에서 개최 화려한 무대를 꿈꾸는 가수 지망생들은 요즘 몸과 마음이 무척 바쁘다.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각종 가요제가 이달들어 잇따라 열리고 있기 때문.10월 중 개최되는 가요제는 톰보이 록 콘테스트,아남델타 가요제,MBC 대학가요제,유재하 음악경연대회등 모두 4개.예년에 비해 2배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톰보이 록 콘테스트와 아남델타 가요제는 지금까지 협찬이나 후원에 그쳤던 기업들이 직접 주최자로 나선 기업 홍보형 행사로 이들 가요제의 성공여부가 각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반시장 개방을 앞두고 경쟁력 강화가 발등의 불이 된 우리 대중가요계는 역량있는 신인 발굴에 기업의 자금력이 유입되기를 원하고,기업들은 대중문화 발전을 앞세워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가요제가 갑자기 늘어나자 재능있는 신인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주최측간의 경쟁도 치열하다.각 가요제는 입상자들에게 상당한 액수의 상금은 물론 본상 입상자의 음반을 제작해 주고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지난 8일 올림픽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톰보이 록콘테스트에는 4백여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록 그룹 10팀과 솔로가수 5명이 참가,열띤 경연을 벌였다.학력·연령에 제한없이 음지에 가려진 로커들을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대상 1천만원,금상 3백만원 등 신예 로커들에게 총 2천2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본상 입상자들의 음반도 곧 선보인다. 「아남델타 가요제」(30일·과천 서울랜드 삼천리 극장)에는 대상 1천만원을 비롯해 총 상금 2천만원의 장학금과 상위 입상자 10위까지 음반제작과 음악활동 지원이 보장된다. 전문대학 이상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달 12∼27일 접수를 받은 결과 4백여팀이 참가를 신청,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이 가운데 25팀이 본선에 오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MBC 대학가요제는 오는 15일하오 5시부터 3시간동안 고려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지금까지 연말에 개최되던 행사를 2개월정도 앞당긴 것은 올해 신설된 여타 가요제에 신인들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계산도 깔려있지만 『대학인의 의미있는 축제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라고 MBC측은 설명한다. 대학가요제 사상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해외지역 참가자 대신에 지역 예선을 부활,지방대학 재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시켰고 경연의 선발기준도 「기성가수 뺨치는 가창력과 매너」보다는 「대학생다움」을 최우선으로 두기로 했다.대학생 싱어송 라이터를 대상으로 한 「제 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오는 29일 하오 서울 계몽문화센터 영아트홀에서 열린다.지난 87년 세상을 떠난 가수 유재하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가 못다한 꿈을 계속 펼쳐나가기 위해 설립된 「유재하 음악장학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실험성 강한 대중음악을 하는 대학생 싱어송 라이터 발굴을 목표로 한다.참가희망자는 12일까지 장학회 및 각대학 방송국 혹은 학생과에 참가곡 악보 및 녹음테이프 등을 제출하면 된다.
  • 탁아소 7천곳 새로 세운다/보육대상 아동 95% 수용

    ◎정부/97년까지 1조2천8백억 투자 오는 97년에는 맞벌이가정등 아이를 탁아소에 맡길 필요가 있는 보육대상아동의 95%가 탁아소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도 부설탁아소가 생기며 기업부설탁아소도 크게 늘어난다. 5일 정부가 발표한 「영·유아보육사업확충계획」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급증하는 탁아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 6천88곳인 탁아시설을 연차적으로 7천5백90개소를 늘려 오는 97년에는 1만3천6백78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연도별로는 보육시설이 내년에 8천3백34개소로,96년에는 1만1천30개소로 늘려나간다. 특히 국가기관 3곳 지방자치단체 1백57곳등 공공직장에 부설탁아소를 2백40개소 신설하고 기업등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도 현재 37개소에서 대기업 5백개소,농공단지를 포함한 중소기업 7백개소 등 모두 1천2백개소를 확충한다.현재 1천명에 불과한 직장부설탁아소 수용인원을 8만여명으로 늘려 직장여성들에 대한 혜택의 폭을 크게 넓힌다. 공립 또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복지시설이운영하는 국가보조보육시설은 3천1백50개소를 확충하며 민간보육시설도 3천개소가량 늘려나간다. 이같이 되면 탁아수용능력이 올해의 19만2천명에서 61만9천명으로 늘어나면서 탁아수요충족률이 현재 30%에서 95%로 높아져 영·유아를 맡기고 싶은 부모는 거의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오는 97년 6세미만의 유·영아는 1백만명선이며 이 가운데 보육이 필요한 아이는 6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4년간 국민연금기금 7천억원을 포함,국고보조비및 고용보험기금·지방비 등 총 1조2천8백9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서울장안동 안상택씨/우리집에선:10(녹색환경가꾸자:78)

    ◎쌀뜨물·구정물 걸러 화초 거름으로 활용 서울 동대문구 장안3동 안상택씨(50·회사원·장안시영아파 49동 403호)가정은 이 일대 아파트단지에서 「환경가족」으로 소문이 나 있다.부부는 물론 자녀 3남매 모두가 「환경은 가정에서부터」라는 덕목을 가훈처럼 실천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안씨 가족은 3년전부터 가정에서 나오는 쌀뜨물과 구정물을 정화시켜 찌꺼기는 화분 밑거름으로,채소쓰레기는 잘게 썰어 퇴비로,폐식용유는 무공해비누로 만들어 재활용하고 있다. 또 우유팩은 8개를 두줄로 붙여 다목적 소도구 통으로,플라스틱콜라병은 반을 잘라 작은 화분,신문및 광고지는 자녀의 붓글씨 연습장으로 쓰는등 어느것 하나 버리는 것이 없다. 안씨가 이처럼 온가족을 「환경가족」으로 만든데는 그의 직업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안씨는 현재 대기오염관리사 2급자격증을 갖고있는 그린맨. 『생활폐수나 음식찌꺼기는 거름이나 퇴비를 만들어 쓰는 방법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었으나 폐품등 생활쓰레기는 정말 처치가 어렵더군요.그래서 생각해 낸것이이같은 「재활용」방법이었습니다.물건을 담는 그릇과 같은 소도구나 장식품은 폐품을 활용해 사용하기로 한 것이지요』 그는 『주위에서 한 가정이 실천한다고 환경보호가 되느냐며 비아냥거릴 때는 그런대로 참을 수 있었으나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릴때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이 때문에 단지내 아파트주민들과 말다툼도 여러차례 했었다고 지난날을 돌이켰다. 그러나 요즘엔 아파트단지내 주민들도 이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서울신문사가 벌이는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에 환경감시위원으로 동참하고 있는 안씨는 『환경보호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생활주변의 이러한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 운동이 확산되면 우리사회,우리국가는 자연적으로 공해없는 깨끗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금비리수사 서구청으로 확대/인천지검

    ◎“동일수법혐의” 세무과장 소환 철야조야/수뢰 이전북구청장 구속/지적계장,안씨와 영수증은폐 공모/“등록대행 특혜” 수뢰 분양계장 구속 【인천=최철호·손성진·김학준기자】 인천시 북구청 세무공무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특수부(김태현 부장검사)는 17일 전 인천시북구청장인 이광전인천시 보건사회국장(53)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분양계장 이병주씨(37)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서구청에서도 같은 범죄가 저질러진 혐의를 잡고 밤늦게 세무과장 이종열씨를 소환,비리를 캐고있다. 이국장은 북구청장으로 재임할때인 91년초부터 93년 2월사이에 구속된 안영휘씨(53·전북구청세무1계장)로부터 세금횡령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15차례에 걸쳐 1천8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병주씨는 지난 6월 남동구 구월동에 건립된 시영아파트 4백30가구에 대한 등록업무를 구속된 조광건씨의 법무사무소에 맡긴 대가로 사무소직원 설애자씨(37·구속중)로부터 2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인천서구청 세무과장 이종열씨가 구속된 안씨와 같은 수법으로 세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잡고 밤늦게 이씨를 불러 세금수납업무와 관련,비리혐의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검찰은 이씨가 서구청에서는 소위「실력자」로 알려지고 같은 비리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받고 그를 소환했는데 이씨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지금까지는 북구청에 한정됐던 세금비리사건이 서구청으로도 확대돼 이번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번사건과 관련,구속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수사진전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안씨에게 청탁해 아파트 취득세 1백8만원을 감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인천시 지적계장 이장희씨(53)가 이번사건의 열쇠가 될 사라진 영수증철의 은폐를 위해 안씨와 모의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장희씨가 안씨와 30년된 친구사이로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웠으며 이번 사건이 확대되기전 자주 접촉했었음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이 영수증철을 소각했거나 다른 곳에 은폐했을 것으로 보고 이에대해 집중 추궁했다.검찰은 또 이씨가 안씨로부터 대가를 받고 개발정보를 흘려줬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검찰은 안씨가 세무업무만 18년동안 담당하면서 이전청장 외에 다른 고위공무원들에게도 정기적으로 뇌물을 상납했거나 개발정보등을 빼냈을 것으로 보고 안씨의 범행이 집중된 91년과 92년에 북구청에 재직했던 공직자들의 명단을 파악,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25∼30명선에 이르는 이들 조사대상자 가운데 혐의가 드러나는 사람은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구속중인 법무사무소 직원 설씨로부터 인천시 감사1계장 하정현씨(53)가 이번 사건 감사를 벌이면서 자신의 비리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이에따라 검찰은 감사공무원들이 법무사무소 직원들과 결탁,평소에도 이같은 비리 은폐기도가 있었는지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대상에 올라있던 전 북구부구청장 강기병씨(60·인천시 정책보좌관)의 뇌물수수혐의부분에 대해서는 『안씨가 강씨에게 넘겨준 토지분양권의 시가감정을 감정기관에 의뢰했으나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일반뇌물죄를 적용할 수 밖에 없지만 공소시효 5년이 지나 현재로서는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횡령달인 안씨,개발정보도 빼내“땅투기”/인천 세금착복수사 이모저모

    ◎감사계장 고발인자격 출두했다 덜미/세무공무원 동원,영수증철 철야검증 ○…인천시 감사반장으로 조광건법무사사무소의 등록세횡령사실을 적발한 뒤 이 사무소 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한 하정현조사1계장은 고발인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했다가 15일 자신이 철창행. 하씨는 북구청직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이 터지자 이들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조법무사사무실 직원들이 등기업무를 대행하면서 시직원과 짜고 8억8천만원의 세금을 빼돌린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씨는 이어 이날 검찰에 출두해 고발에 따른 조사를 받다 감사중의 뇌물수수사실이 드러나 자신이 쇠고랑신세. ○…세금착복혐의로 구속된 안영휘씨는 검찰진술에서 뻔한 혐의사실에 대해서도 일단 잡아뗐다가 시간이 지나면 일부 시인하는가 하면 진술번복을 수차례 되풀이해 검찰이 곤욕.검찰관계자는 『세무비리의 달인답게 안씨가 수사를 은연중 지체시키기 위해 진술번복을 밥먹듯이 해 애를 먹고 있다』며 안씨의 노회함에 혀를 내두르기도. ○…거액의 세금을 횡령한 안씨는 빼돌린돈으로 땅투기하는 데도 남다른 솜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씨는 북구청의 토지용도지정및 청사이전정보등을 빼내 땅투기에 이용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안씨는 89년 시청부근인 남동구 구월1동 1129의 15일대의 2필지 2백14평의 땅을 매입할 때는 구획정리사업이 끝난 직후여서 땅값이 평당에 2백만원선이었으나 92년 상업시설지구로 용도가 재지정되면서 땅값이 폭등,현재는 평당 7백만원선으로 올라 있다. 안씨는 이 땅에 올해초부터 부인명의로 지상 5층,지하 1층,연건평 7백10평의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자 인천시민들은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야기들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이번 기회에 인천시의 비리가 명확히 밝혀지기를 기대.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북구청지역은 인천에서도 면적이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91년이후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세수도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이들 비위공무원들이 알짜배기 지역에서 다 해먹은 꼴이라고 비난. ○…북구청 세무과 직원들은 세금착복으로 동료 3명이 구속된데 이어 15일 지도감독 책임을 물어 이종심세무과장등 간부 3명이 해임되자 일손을 놓은채 망연자실한 표정.특히 이날 하오2시쯤 이과장이 아무 말없이 짐을 꾸린뒤 사무실을 빠져 나가자 주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일부 직원들은 『우리도 집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은근히 세무직원들에게 불어닥친 한파에 불만을 표시. ◎인천 세금착복 수사방향/1백억대 추정 횡령액 규명 역점/“법무사와 결탁범행” 입증에도 노력 인천북구청 공무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은 구속된 안영휘씨(53·세무계장)등 세무직원들과 고위공무원들이 결탁된 지방세 징세과정에서의 구조적비리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북구청을 비롯한 일선구청 세무직원들의 세금착복규모와 가담범위 그리고 고위직 공무원들의 뇌물수수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세금횡령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구속된 안씨등 전·현직 구청직원 3명과 법무사사무소 직원1명등 4명뿐이고 횡령액도 3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수사진행상황에 따라 관련자와 횡령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래전부터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져온 지방세 징세과정의 맹점은 마음만 먹으면 어느 세무공무원이든지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다만 북구청에 국한된 비리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북구청의 한해 세수규모가 평균 5백억원대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구속된 안씨등이 지난 수년동안 횡령한 금액은 현재까지 드러난 3억원대를 훨씬 넘어 1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수사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우선 구청에서 회수한 90·93년분 등록·취득세납세통지서를 정밀검토해 북구청의 횡령액규모를 밝혀낸뒤 다른 구청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영수총액 1천억원대의 91·92년도분 통지서는 이미 훼손돼 찾을 수 없는데다 라면 박스 30개분량의 90·93년도분도 위조여부를 가리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또 안씨가 전 북구 부구청장 강기병씨(60)에게 토지분양권을 무상으로 넘겨주었다는 진술에따라 상하위 공무원들사이에 결탁이 있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안씨가 자신의 땅 7백평을 국가에 매각하는 대가로 받은 인천 구월동 토지 59평은 당시 공시지가가 2천4백여만원에 불과했으나 강씨는 3년뒤 1억1천만원에 팔아 8천6백여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검찰은 8천6백만원을 뇌물로 볼 수는 없으나 88년 당시의 공시지가 2천4백만원과 시가의 차액은 판례에 따라 뇌물로 볼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를들어 당시 시가가 5천만원이라면 2천6백만원의 뇌물을 강씨가 받은 셈이라는 것. 법무사와 공무원의 결탁여부도 검찰이 주요수사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검찰은 달아난 조광건 법무사 사무소 직원들의 집을 압수수색해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납세영수증 89매를 발견,수사에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특히 연수동 시영아파트 등록업무를 조씨에게 일임한 것은 결탁사실을 입증해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일부 납세영수증이 없어진데다 압류한 영수증철도 분량이 방대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수사관계자들은 같은 유형의 납세비리가 인천의 다른 구청에도 있을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이 부분에 대한 수사확대는 일단 뒤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 “1억대땅 무상 상납”/인천 세금착복 수사

    ◎구속 안씨,당시 부구청장에/전구청장 땅매입도 조사/시,법무사 조씨에 등록대행 특혜 【인천=손성진·김학준·조덕현기자】 인천시 북구청 세무과 직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태현)는 14일 구속된 안영휘씨(53·전 북구청 세무1계장)가 검찰조사에서 현 인천시 고위공무원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실확인에 나섰다. 안씨는 검찰에서 지난 88년 인천시 남구 관교동 자신의 땅 7백평이 토지개발공사에 수용되면서 받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59평에대한 특별분양권을 당시 북구 부구청장이던 강기병씨(현 인천시 정책보좌관)에게 무상으로 넘겼다고 진술했다.권한을 넘겨받은 강씨는 이 땅을 2천7백50만원을 주고 산뒤 지난 91년 이모씨에게 1억1천만원에 되팔아 8천2백50만원의 차익을 챙긴뒤 안씨에게 사례비명목으로 1천5백만원을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관계자는 『분양권을 건네준 안씨의 행위는 직무와 관련된 뇌물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른 구청장급 간부들과 세무담당공무원사이에 이같은 일이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85년부터 87년까지 북구청장을 역임했던 전화익씨(60)의 인천시 북구 계산2동 대지 5백94㎡의 주택이 안씨로부터 지난89년 12월 1억7천여만원에 매입한 것임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매매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안씨가 일반민원인 외에도 1백여명의 공무원들로부터 지방세면제및 감면을 청탁받았다는 제보에따라 이 부분에대한 수사도 함께 벌이고 있다.이와함께 검찰은 없어진 91∼92년도분을 제외한 90년도와 93년도 등록·취득세 납세필통지서 전량을 북구청으로부터 회수(라면박스 30개분),확인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또 조광건법무사 사무소 사무장 설애자씨(37)와 달아난 사무원 김씨등 3명이 6천만원에 조씨의 명의를 빌려 법무사업무를 수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설씨를 법무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특히 구속된 안씨와 설씨등이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사무원 김승현씨(31)가 그동안 북구지역을 담당하면서 전북구청 세무과 직원 이승록씨(39·수배중)와 접촉이 잦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가 북구청 직원과 결탁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씨등 4명에 대한 가택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또 구속된 양인숙씨가 지난 91년12월 부평6동장인 이상칠씨(48)로부터 돈을 받고 가짜 취득세납세필통지서를 발급해준 사실과 지난 6월 박모씨(54·인천시 북구 효성동)로부터 건물분재산세를 감면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십만원을 받은 사실등을 시인함에 따라 인천시청 공무원들중 상당수가 이같은 방법으로 자신들의 토지및 건물세를 누락시켰을 것으로 보고 최근 수년간 신흥개발지역에 아파트를 구입한 공무원들의 명단을 확보,확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인천시가 그동안의 관행을 무시하고 지난 8월초 인천시 남구 연수동 시영아파트 9백30가구분의 등록대행을 법무사 조씨에게 직접 대행시킨 사실을 중시,인천시청 공무원과 조씨가 결탁했을 것으로 보고 뇌물수수여부와 함께 고위간부의 개입여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인천시는 시영아파트 등록대행업무의 경우 인천 법무사협회에 위탁,협회에서 순번제로 법무사들에게 맡겨왔으나 연수시영아파트에 대해서는 조법무사에게 직접 대행시켜 가구당 소유권보존(1만4천원)과 소유권이전등록(10만원) 수임료를 포함해 모두 1억여원의 수임료 혜택을 조법무사가 보게 한것으로 드러났다. ◎주범 안씨는 1백억대 재산가/상가·땅·아파트 등 경찰진술 액수만 28억/세무직만 20년 근무… 숨긴 부동산 많아 인천 북구청 세금착복사건의 대부격인 안영휘씨(북구청전평기계장)의 재산총액이 1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양인숙씨의 간큰 범죄행위에 이어 안씨의 재산규모와 행적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6급으로 공무원생활을 마친 안씨는 경찰진술에서 13억여원을 호가하는 인천 북구 작전동 상가 4층건물,북구 부개동 토지 3억5천여만원,8억원가량의 남동구 구월동 부동산 2백13평,2억5천여만원의 북구 계산동 단독주택 63평,1억5천여만원의 43평형아파트등 모두 28억5천여만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혀 담당 경찰관을 놀라게 했다. 더구나안씨는 현금만도 2억5천여만원을 가지고 있어 수사관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 그러나 안씨의 진술외에 경찰조사결과 안씨는 인천 북구청앞에 1평에 1천만원을 호가하는 금싸라기땅 1백50평을 2명과 공동소유하고 있고 동생 명의로 부평4동 442의8에 시가 15억원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안씨가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았다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14억여원상당의 토지와 가평에 3천여평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안씨의 재산은 줄잡아 1백억원대일 것으로 추산된다. 결국 안씨는 검은 돈으로 쌓아올린 부를 바탕으로 새로 부임하는 상급자에게 금품공세를 펼치거나 자신의 부동산을 헐값에 상관에게 파는 합법을 가장한 뇌물공세로 이들의 환심을 산뒤 이들의 묵인아래 부정을 계속적으로 저질러 온 것이다. 안씨는 63년 경남 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뒤 1년뒤에 인천세정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해 6월 명예퇴직할때까지 30년공직생활을 하는동안 20여년을 세무행정만 맡아왔으며 이 가운데 무려 18년을 북구청에서만 근무했다.
  • 남자도 육아휴직 허용/내년부터 최장1년

    ◎노동부,법개정안 정기국회 상정 내년부터 공무원을 포함,모든 남성근로자도 최장 1년간 무급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3일 노동부가 국회 여성특별위원회에 보고한데 따르면 정부는 생후 1세미만의 영아가 있는 남성근로자도 1년간의 육아휴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남녀고용평등법과 공무원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일반 여성근로자에게만 1년간의 육아휴직을 부여하고 있는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이 올 정기국회에서 개정되면 맞벌이부부의 경우 남자도 여자를 대신해 육아휴직을 선택적으로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공무원법 개정안은 휴가개념의 육아휴직제를 도입,남녀 공무원 모두에게 1년간 육아휴직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노동부는 『육아휴직제의 정착을 위해 육아휴직을 허용하는 사업주에게는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보고에서 여성의 모성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임신한 근로자에게 월 1일의 태아검진 휴일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창작뮤지컬 「황금신화2001」 주연/뮤지컬전문배우 왕은숙(인터뷰)

    ◎“10년만의 큰무대서 관객반응좋아 눈물났어요” 가을문턱으로 접어든 요즘 창작뮤지컬「황금신화 2001」(김상열 극본,권재우 연출)이 공연되고 있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 가보면 대형무대를 꽉 채우는 한 주연 여배우의 온몸연기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극중 영아 역을 맡아 막힘없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한껏 뽐내고 있는 뮤지컬전문배우 왕은숙씨(29)가 그 주인공. 『뮤지컬에 입문한지 10년만에 세종문화회관이라는 큰 무대에서 주연을 맡게돼 뭐라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첫날 공연후 관객의 반응이 나쁘지만은 않음을 연출자 선생님으로부터 확인했을땐 눈물까지 났어요』 서울시립가무단(단장 이의일)이 서울정도 6백주년 기념무대로 마련한 「황금신화 2001」은 고구려 건국신화인 김왜신화를 현대감각으로 해석,미래 과학기술문명의 맹점을 고발한 작품.왕은숙씨는 해맑으면서도 고난을 꿋꿋이 이겨내는 극중 영아의 성격을 진솔한 내면연기로 소화해내는 한편 「사랑이란」「사랑을 기다리며」등 2편의 사랑노래를 특유의 낭랑한 「생소리」로 들려준다. 84년 정단원으로 시립가무단에 입단한 이래 「성춘향」「지붕위의 바이올린」「바다를 내품에」「춤추는 도시」「연변강냉이」등 20여편에 주역급 조연으로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서의 ABC를 다졌다.한솥밥 동료이자 선배인 손해선(42),홍윤희(35)씨와 함께 시립가무단의 스타 맥을 이어오고 있는 왕은숙씨.그가 이번에 맡은 타이틀 롤은 수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 끝에 얻은 행운이어서 더욱 값지다.시립가무단은 그동안 주로 대중적 인기가 있는 TV스타등을 주역으로 기용해 왔으나 뮤지컬배우 출신인 이의일단장이 부임하면서부터 선의의 자체경쟁 풍토를 마련,단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조연시절엔 주역배우의 연기를 보며 「나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자만도 했지만 막상 주연을 맡고보니 모든 것에 한계를 느껴요.앞으로 더욱 노력해 춤·노래·연기가 3위일체를 이루는,이름값 하는 뮤지컬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예술단 단원인 이희정씨를 부군으로 KBS탤런트인 이영씨를 시아버지로 둔 예술인가족인 왕은숙씨는 영국뮤지컬「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 리 살롱가를 자신의 연기모델로 삼고 있다고 했다.
  • 뚱보어린이 8년새 2배 늘어/학교급식영양교사회 조사

    ◎영양과다섭취·운동부족이 원인/당뇨·동맥경화 등 성인성 질환 우려 불룩 튀어나온 배때문에 똑바로 서서 자신의 발끝을 내려다 보지 못하는 어린이,살이 출렁거릴 정도로 가슴이 부풀어 오른 남자어린이,팔뚝이 어른 팔만한 어린이 등 뚱보어린이가 급증,동맥경화·당뇨병등 「어린이 성인병」마저 크게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더구나 영양과다섭취와 운동부족에 따른 어린이 비만증세는 최근 8년동안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어린이 건강을 떠맡고 있는 부모와 학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산하 국민학교의 급식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학교급식영양교사회가 10일 교육청 학교건강관리연구소 건물에 「어린이 비만 교육관」을 개관,연중 운영에 들어가면서 내놓은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민학생의 14.45%가 의학적 비만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을 통틀어 보면 84년에는 비만증 빈도가 남학생 9%,여학생 7%에 불과했으나 92년에는 남학생 17.2%,여학생 14.3%로 늘어나 8년새 두배정도 많아졌다는 것이다. 학교영양교사들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밝히면서 『우리나라 어린이의 비만상태는 비만문제가 심각한 사회현상까지 된 선진국 수준에 이미 육박한데다 증가추세가 빨라져 정부가 국민건강 차원에서 해결해야 될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만증세는 주로 성인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병적인 영양장애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초·중·고 학생은 물론 심지어는 영아·유아에게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국민건강문제로 등장했을 뿐만아니라 비만이 심한 어린이는 성인병을 일찍 겪게 될 가능성이 무척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양교사들은 또 최근 국민학생들에게서도 당뇨병·고혈압·지방간·고지혈증·동맥경화 등과 같은 성인성 질환이 자주 나타나고 있어 국민학교 초급학년때부터 정규교과과정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교육을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국민학교 디자인공모전 당선작발표/최우수상에 인천 안남국교 박광묵군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이 주최한 제1회 전국 국민학생산업디자인 공모전에서 영예의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인천 안남국교 5년 박광묵군이 출품한 「해바라지 좌변기」가 차지했다. 서울 중곡국민학교 6년 장지혜양의 「늘 푸른학교」가 금상(상공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12명이 입상했다. ◇금상=▲교육부장관상 장영아(서울 방일국교 5년·음악을 좋아하는 나의 방 꾸미기) ▲KIDP원장상 김은진(수원 율전국교 5년·문 손잡이) ▲쌍용그룹회장상 위수연(서울 배봉국교 3년·포장지) ◇동상(KIDP원장상)=▲한정민(부산 광남국교 3년·금성 팡팡세탁기) ▲김미진(부산 양정국교 2년·쇼핑 백) ▲이홍재(경기 원종국교 3년·미리 가 본 우주도시 설계) ▲심우성(경기 원종국교 2년·우주공원) ▲우현정(경기 금광국교 6년·12지를 이용한 보석함 세트) ▲유상경(서울 고척국교 6년·쇼핑 백)
  • 아파트 부실시공 10업체 적발/세경·삼성 등

    ◎불량자재 사용… 누수·균열도/감사원 건설부가 분당·일산·평촌등 5개 신도시의 국민주택이하 10만1천9백46가구의 베란다에 오수와 빗물배수구를 같이 설치하게 승인,합성세제가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정부가 약1천억원을 들여 설치한 하수처리시설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위해 베란다의 빗물배수구를 막고 승인업무를 태만히 한 이재옥 건설부 건축서기관등 2명을 징계하라고 5일 건설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지난 6월 경기도 평촌신도시에 시공중인 13개 민영아파트와 안양시영아파트등 1만6백21가구에 대한 표본감사결과 세경·쌍용·한양·대우·경남·신동아·삼성·시영·우성등 10개 건설업체가 시공한 아파트에서 불량자재사용과 누수·균열등 부실시공사례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세경산업및 세경건설은 평촌과 일산에 2천7백29가구를 지으면서 건설부의 승인조건을 무시하고 성능검사도 안받아 내충격성과 방수성이 없는 불량 스티로폴 패널로 바깥벽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용돈 안준다” 어머니 때리고/“가족에 소홀” 아버지에 흉기

    ◎패륜30대 둘 영장 서울 중랑경찰서는 5일 김만승씨(31·중랑구 망우2동)를 존속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3일 하오 6시쯤 어머니(54)에게 『외출을 해야하니 용돈 1만원만 달라』고 했다가 어머니가 돈이 없다며 거절하자 주먹으로 어머니의 얼굴등을 마구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중랑경찰서는 이날 또 남궁창씨(30·동대문구 면목동)를 존속폭행및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궁씨는 평소 아버지가 가족들을 돌보지 않고 내연의 처와 함께 살자 4일 하오 5시20분쯤 동대문구 상봉동 건영아파트 아버지(53·노동) 집에 찾아가 『왜 생활비 지원을 해주지 않느냐』며 준비해간 신나 1.5ℓ를 아파트 현관에 뿌리고 불을 질러 30여만원어치의 재산 피해를 입히고 이를 말리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 비정한 모정/부부싸움끝 39일된 딸 살해

    【삼천포】 경남 삼천포경찰서는 28일 부부싸움끝에 생후 1개월여된 자신의 딸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박남숙씨(여·27·경남 사천군 곤양면 성내리 226)를 영아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상오10시30분쯤 남편 김모씨(30)가 가정을 돌보지않고 술만 마신다고 꾸짖자 이에 격분,자신의 생후 39일된 딸 혜선양을 마을 인근의 북문교 제방으로 데려가 손으로 딸의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천 영아살해 수사 진전없어

    【대천=이천렬기자】 충남 대천 어린이 연쇄유괴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천경찰서는 22일 수연양 살해사건이 일어난지 1주일이 넘도록 뚜렷한 단서나 유류품을 찾지 못한채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수연양의 살해 및 장기훼손수법으로 미뤄 의료경험이 있는 난치병환자 및 정신질환자,이들의 사주를 받은 전문 범죄자나 구시부락의 구조를 잘아는 인근 마을 범죄자의 범행일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그동안 대천시내를 중심으로 벌여오던 수사망을 홍성·보령·서천 등까지 확대하고 있다.
  • 「영아살해」 수사 장기화 될듯/경찰,아직 단서조차 못찾아

    【대천=이천렬기자】 충남 대천 어린이 연쇄유괴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천경찰서는 20일 난치병및 정신질환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지금까지 뚜렷한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어 수사장기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경찰은 20일 현재까지 이모씨(34·무직)등 용의자 12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나 혈흔등 유류품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이번 사건이 자칫 미궁으로 빠질 우려마저 낳고있다. 한편 경찰은 사건발생 다음날인 17일 새벽 피살된 수연양의 집 부근에 충남1누73××호 흰색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고 40대로 보이는 여자 2명이 타고 있었다는 주민의 제보에 따라 차적조회를 통해 이들을 찾고 있다.
  • 대천 「연쇄 영아살인」/경찰,공개수사키로

    ◎난치병환자 등 60여명 명단 확보 【대천=이천렬기자】 충남 대천 어린이 연쇄 유괴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천경찰서는 19일 사건의 단서조차 잡히지 않는 등 수사에 진전이 없자 공개수사를 원칙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주민들의 제보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으며 수연양의 장기(간)의 일부가 없어진 사실에 따라 난치병환자의 범행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지역 난치병 병력자 60여명의 명단을 확보,신원를 조회하는 한편 가족들의 행적 등을 탐문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수연양의 집 주변에서 사체유기장소에 이르는 7∼8군데에서 발견된 혈흔은 수연양의 피는 아니며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의 것이라고 밝혔다.
  • 어린이 6명 연쇄 피살·실종/3년간 대천 한마을서

    ◎4세 여야 또 흉기찔려 숨져 【대천=이천렬기자】 충남 대천의 한 마을에서 최근 3년동안 6건의 어린이와 영아살해및 실종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하오 6시쯤 충남 대천시 궁촌동 태성식당 뒤 논에서 인근 마을주민 김영환씨(42·무직·대천시 대천동 314의1)의 외동딸 수연양(4)이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주민 조병수씨(56·대천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수연양은 이날 아버지 김씨등 가족과 함께 잠을 잤으나 새벽 2시에서 5시사이 없어졌다고 이날 아침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같은날 저녁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앞서 91년 8월에는 이 동네 김영철씨의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실종됐다가 제방에서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구출됐으며 92년 2월에는 고모씨의 생후 15일된 아들 세원군이 실종됐다 발견됐으나 숨졌다.또 92년 9월에는 김영배씨집에서 생후 6일된 영아가 실종되는등 수연양이 실종됐던 지점을 중심으로 직경 2백∼3백m의 대천동과 궁촌동 일대에서는 지난 91년 8월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영아및 어린이가 실종되거나 살해되는 사건이 모두 6건이 일어났다. 이같은 연쇄적인 사건으로 2명의 영아나 어린이가 숨졌고 여아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있다. 경찰은 수연양이 성폭행을 당한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하고 이날 과도와 스타킹등을 들고 주변을 배회하던 용의자 이모씨(34·무직)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는 한편 영아 연쇄실종및 살해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집중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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