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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락시영 재건축시공사 19일 선정

    모두 6,600가구에 달하는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창립 및 시공사 선정을위한 조합원총회가 오는 19일 오후 1시 잠실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사와 CM(건설사업관리)업체 선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시공사로는 현대건설과 삼성,현대산업개발이 경쟁중이나 조합측이 각사별로3분의 1의 지분으로 공동시공하도록 대의원회의에서 결정한바 있어 이날 총회에서는 이 안이 그대로 통과될 전망이다.
  • “고층아파트 때문에 농사 망쳐” 조합4곳 상대 손배소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김모씨(70) 등 2명은 7일“고층 아파트 때문에 농사를 망쳤다”면서 서울 암사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 등 재건축조합 2곳과 H개발 등 건설회사 2곳을 상대로 8,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28층 높이의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는 바람에 비닐하우스안에 햇빛이 들지 않아 대파·상추 등 작물들이 얼고 광합성도 제대로 안돼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건축조합측은 “아파트와 농토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햇빛을가리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대한매일을 읽고] 영아 백신사고 재발 막게 철저 관리를

    올해 들어 벌써 세번째인 영아 백신접종 사고소식을 접하면서 보건당국의백신 관리체계의 소홀을 지적하는 사설을 읽었다. 질병 예방을 위해 모든 아기가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에서 언제 또다시백신사고가 발생해 귀중한 생명을 앗아갈지도 모르기 때문에 잇따른 백신 관련사고의 심각성이 더하다. 이번 사고에서도 문제가 된 MMR백신의 경우,볼거리 바이러스 부작용이 우려돼 식약청이 백신의 균주 교체를 2년 전에 건의했는데도 예산부담을 이유로미루다가 뒤늦게 교체키로 하는 등 국민의 건강을 경시한 보건당국의 늑장처리가 지적되었다.또 이러한 백신접종 사고때 관련 백신에 대한 봉함·봉인조치가 일선 병원에 신속히 전달되지 않는 부실한 백신 관리체계도 큰 문제다. 서둘러 사고해명에 급급하기보다는 더욱 철저한 원인규명 작업과 제대로 된안전관리로 백신사고 대책에 보건당국이 만전을 기했으면 한다. 임선미[모니터·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 영아 백신접종 사고 원인 고무 젖꼭지 추정

    국립보건원은 지난해 11월 영아가 소아마비 및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백신을 맞은 뒤 시각과 청각을 잃은 사고가 ‘수유용 젖꼭지’에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영아가 우유를 먹다 기도가 막혀 뇌일혈 증세를 보인 만큼 백신의 부작용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수유용 젖꼭지’에서 우유가 조금씩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고 한꺼번에 줄줄 흘러나오는바람에 영아의 기도가 막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영아 ‘백신접종 공포’

    백신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예방백신을 접종한 영아가 숨지는 등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지난해 11월 이후 벌써 세번째 발생했다.특히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MMR)을 접종한 영아에게서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부작용으로 추정되는 뇌 손상이 발생,국내 의학계에 처음으로 보고됐다. ◆백신 사고 지난 17일 서울 모의원에서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및 소아마비,뇌수막염 백신을 동시에 맞은 생후 4개월된 남자아이가 20일 사망했다.지난 12일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MMR를 접종한 15개월된 여자아이가발열 증상과 함께 피부발진,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또 지난해 11월30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소아마비 및 DPT 3차 예방백신을 맞은 7개월된 남자아이는 시·청각기능이 마비됐다. ◆원인 보건당국은 25일 숨진 남자아이의 경우 서울대병원에서 실시한 부검결과,백신접종이 사망원인과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접종후 3일동안 별 이상없이 지내다가 엎어 재우고 1시간이 지난 뒤 사망상태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연간 200여명 정도 발생하는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시·청각기능이 마비된 남자아이도 DPT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보건당국은 다만 뇌사상태에 빠진 여자아이의 경우 MMR에 포함된 ‘홍역’바이러스에 의한 이상반응으로 추정돼 곧 국립보건원에서 뇌척수액에 대해정밀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문제점 제조번호·유효기간이 같은 백신을 유통하지 말라는 봉함·봉인 조치가 일선 병원에 제때 전달되지 않는 등 백신 관리체계가 엉망이다. 특히 MMR백신의 경우 식약청이 98년 7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MMR백신에 포함된 우라베 및 호시노 균주를 다른 균주로 대체할 것을 건의했으나 보건당국이 이를 무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균주 대체시 예산이 4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연구 검토후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98년부터 1년에 걸쳐 연구조사를 실시해 지난 20일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를 열어 교체키로 의결했다”고 해명했다. ◆대책 및 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기피할 것이 아니라 예방접종 수칙에 따라 계획적인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보건당국은백신의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됐다 해도 예방접종시의 부주의와 백신의 유통및 관리상태 등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는 48종의 백신중 B형간염과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 이외는 모든 균주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제품의 안전성에 있어 외국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서 DPT는 연간 400만명,MMR는 연간 100만명 정도가접종하고 있다”며 “이 경우 DPT는 연간 2명,MMR는 1명 정도에게서 불가피한 부작용 사고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가락동 시영’ 재건축 본격 추진

    시공업체 선정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었던 서울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재건축 대상만 1,2차를 포함해 6,600 가구인 가락시영은단일 재건축 사업으로는 최대로 재건축을 통해 9,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지난해 11월 주택업체와 투자자들의 관심속에 조합설립과 시공업체 선정을위한 조합원 총회가 열렸으나 조합원간 이견으로 무산됐다.그러나 지난 21일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周永烈)주최로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새로운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추진현황= 시공업체로는 현대건설과 삼성,현대산업개발 3개사가 거론되고있으며 지난해 조합총회 무산이후 최근까지 지분배분을 위한 협의를 벌였으나 결렬됐다. 이에따라 추진위는 지난 21일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이들 3사가 사업에 공동참여하되 지분은 3분의 1씩 균등배분토록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관리업체 호승 CMC 문제도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결정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오는 2월 13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이같은 안을 표결에 부칠계획이다.총회에서 대의원회의 결정안이 통과되면 서울시에 건축심의를 의뢰하는 등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주형렬 추진위원장은 “오는 2월 13일총회에서 이번에 결정된 안을 표결에 부친뒤 사업추진을 서두르겠다”며 “만약 부결된다면 조합설립만 마치고 쟁점사안은 추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가격동향=현지 분위기는 조합총회가 무산된 이후 매물보유자나 투자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다만 급매물이나 추가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조합원매물 200여건이 현지 중계업소에 나와 있다. 가격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큰 평형은 가구당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지만 작은 평형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되면가격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가락동 시영' 재건축 체크 포인트 가락시영아파트가 수익전망이 밝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의할 점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재건축 아파트를 사둔 상태에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빚어져 목돈이 묶여버리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가락시영은 추진위원회의 계획에 반발하는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돼 추진위원회측을 상대로 업무정지 가처분신청 중에 있다.따라서 현재 추진위가 다음달 13일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소집한 상태지만 제때 열릴 지는 아직 유동적이다. 또 재건축 관리 대행을 위한 호승CMC부문도 변수 중 하나다. 이 대행회사에 가구당 600만원씩 400억원 가량을 주고 대행을 맡기는 부분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라공인중개사사무소 김원걸(金元杰) 중개인은 “재건축은 보통 6∼7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가락시영의 수익전망은 밝지만 투자를 결정할때는 사업추진 일정을 면밀히 따져보고 전문가들과 상의한 뒤 투자하는것이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가락동 시영' 재건축 일정대로 되면 제대로 재건축이 추진될 경우 13평형은 5,000만원∼1억원 안팎,19평형은 1억원∼2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는 분석하고 있다. 13평형에 투자한다면 1억6,000만원에 매입해 34평형을 배정받을 경우 무상지분 28평을 제외한 나머지 6평에 대한 부담분 4,200만원(평당 700만원 가정)을 포함,모두 2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이 경우 인근의 훼미리아파트 32평형이 2억3,000만∼2억9,000만원선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비교로도 3,000만∼9,000만원,여기에 2평을 계산하면 5,000만∼1억원 가량은 수익이 발생하는 셈이다.53평형 배정이 가능한 2차 19평형(시세 2억9,000만∼3억원)은 추가부담 1억원 정도를 포함,3억9,000만∼4억원이 들어간다. 현재 훼미리아파트 49평형은 4억3,000만∼5억2,000만원,56평형이 5억5,000만∼6억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층이나 방향에 따라 1억∼2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가락아파트 후문 청운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형복(金亨福)사장은 “사업시기가 문제이긴 하지만 가락시영아파트에 투자하면 차익을 볼수 있다”며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매입 적기”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백신맞은 영아 뇌사상태

    생후 15개월된 여자아이가 H사의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MMR) 예방접종 후 뇌사상태에 빠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개월된 고모양이 지난 1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MMR백신을 맞은 후 발열증상을 보이다 피부발진,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18일 다시입원했으나 의식을 잃고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문제의 백신과 제조회사 및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이 유통될 수 없도록 전국의 시·군·구를 통해 봉함·봉인조치를 취했다. 또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MMR 백신은 통상 15개월 이후 접종하며,부작용으로 열성 경련이나 뇌염 등신경계통 질환이 일어날 수 있으나 확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철기자 ickim@
  • [시베리아 대탐방](5)국제화된 문화·예술도시 페름

    [페름 이도운특파원] 페름은 우랄 산맥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시베리아의대표적인 문화 도시다. 크고 작은 대학과 중앙광장의 오페라극장,남쪽 언덕의 박물관,까마 강변의쇼핑센터….페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상징물들이다. 특히 국립발레대학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모스크바 볼쇼이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발레리나는 대부분 이 대학 출신이라고 한다.현재 한국 유학생은 없다고 대학 관계자는 말했다. 지난해 10월 30일 국립 페름대학을 방문했다.이곳에도 막 인터넷 바람이 불고 있었다.그러나 아직까지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컴퓨터를 구입할만한 경제적 여유는 없다.그래서 만든 것이 인터넷실. 페름대 본관 2층의 강의실 두개를 터서 만든 인터넷실이 마련돼 있다.인터넷실에 설치된 컴퓨터는 IBM 데스크탑 50여개.학생들은 일주일에 네 시간씩이용할 수 있다.날마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학생의 대열이 인터넷실 입구에서 복도를 지나 계단까지 이어진다. 인터넷실의 책임자인 알렉세이 페를로프는 “이용료는 따로 없다”고 말하고 “하지만 전화 모뎀을 이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늦다”고 설명했다.인터넷실에 컴퓨터를 제공한 인물은 미국의 조지 소로스라고 한다. 이날 밤 찾은 오페라 극장은 도시의 문화수준을 나타내줬다.입장료가 25루블,1달러에 해당한다.하지만 취재진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100루블을 지불해야 했다. 오페라의 수준은 모스크바에서 본 볼쇼이 오페라에 크게 뒤지지 않았다.중세 러시아 시대 몽골군과 전쟁을 벌이러 나간 ‘이고르’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오페라의 관객 가운데 절반은 10대였다.그들은 어려서부터 부모와함께 오페라나 음악회를 즐기며 예술적 감각을 키워나간다.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정신적으론 풍요하게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찾아간 페름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표현양식의 그림을 만날수 있었다. 안경 낀 여자가 새침한 표정으로 돌아보는 모습을 사진처럼 담은 전신초상화와 머리깎는 남자의 무표정한 얼굴을 세세하게 묘사한 그림은 ‘인물을 저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하는 느낌을 줬다. 페름은 또 시베리아에서는 드물게 국제화된 도시다.16만4,000㎢의 면적에 300만명이 사는 페름 주에 미국,독일 등 외국과 합작해서 만든 기업이 360개나 된다. 10월29일 오전 페름 주의 국제경제국장인 조토프 스테파노비치의 사무실을방문했을 때 예상치 못한 광경이 벌어졌다.책상 위에 태극기와 러시아 기(旗)를 나란히 세워 놓은 것이다. 알고보니 페름시는 지난해 대구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한다.그 때 구한 것이겠지만 한국에서 온 기자와 만나는 자리에 태극기를 놓을 정도로 그들은 국제적인 감각을 갖고 있었다. 스테파노비치 국장은 석유 채굴과 석유화학,첨단기계 설비 제작,발전 등이주요산업이라고 소개했다. 석유 생산량은 1년에 1,000만t이며 석탄과 금,구리 등 광물도 매장량이 풍부하다.파타시움이란 이름의 비료가 화학공장에서 생산되며,로켓과 비행기부품도 만든다고 스테파노비치 국장은 설명했다. 그는 “전자와 통신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협력하기를 원한다”면서 “모스크바를 거치지 말고 이곳으로 직접 오라”고 말했다.전자 분야의 협력,그리고 모스크바를통하지 않은 직접 투자 혹은 합작사업.그것이 시베리아의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바라는 한국과의 협력 형태였다. 까마강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페름시와 그 주변에는 2,000개가 넘는 호수가흩어져 있다.호수마다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호수 주변의 숲속에는 호랑이와 곰도 산다고 한다. 페름주에서도 그 경관을 이용해 관광사업을 하려 하지만 자금과 노하우가없어 아직 일을 벌이지 못하고 있다.외국의 대형여행사와 손잡고 일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현재 시에 인접한 호숫가는 시민들의 주말 휴양지인 러시아식 주말 농장인 다차가 차지하고 있다. 페름은 UFO(미확인 비행물체)가 출몰한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페름시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곳에 말룝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1983년 4월소수민족인 한티족이 사는 이 마을 상공에서 환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바추린이라는 남자가 목격했다고 한다. 실제로 당시 시계가 2시간 30분이나 시간을 뒤로 돌리는 등의 이상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이런 사실이 알려져 그날 이후 미국과 폴란드 등 각국으로부터 과학자와 탐험가들이 찾아왔다.페름에서는 교사인 니콜라이 수보틴이 홈페이지(http://ufo.psu.ru)를 만들어 지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수보틴은“지난 80년대까지는 정부에서 일부 예산을 지원하기도 했으나 90년대 이후경제난으로 지원이 끊겨 연구가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연구를 하는 미국이 이곳에 대해 더 많은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awn@ *페름대학생들 “인터넷·디스코가 우리 관심사” “인터넷과 디스코 테크” 예카테린부르그의 우랄공대 화학과 3학년생인 세리나 슈로바(19)는 요즘 대학생들의 관심사를 이렇게 두가지로 요약했다. 슈로바는 “러시아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전체의 3%로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면서 “너무 비싼 게 문제”라고 말했다.우체국에서 140루블을 내고인터넷 카드를 사면 하루 1시간씩 15일 정도 쓸 수 있다고 한다. 슈로바는 요즘 친구들과 자주 가는 디스코 테크가 ‘에크란’과 ‘인젤리옹’,‘엘도라도’라고 일러줬다. 이 가운데 엘도라도에가보았다.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호숫가에 세워진 2층짜리 카지노 건물의 윗층에 디스코 클럽이 있었다.200평 정도 되는 크기였다.무대 시설이나 조명은 ‘코파카바나’같은 80년대 서울 종로의 디스코 테크를 연상케 했다.1인당 30루블(1,3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면 맥주나 오렌지 쥬스 등의 음료를 제공 받는다.러시아의 대학생과 젊은이들은 보드카를 많이 마시지 않는다.맥주를 들고 다니며 음료처럼 마시는 광경이 자주 눈에 들어온다. 대형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탤런트 전지현이 전자제품 광고에서 춤을 출 때 배경음악으로 깔렸던 테크노 음악이었다.러시아 젊은이들은 키카크고 덩치가 좋다.그래서 그들의 춤을 추는 몸짓은 크고 화려해보인다.땀을뻘뻘흘리며 춤에 몰입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세계 공통인 것 같았다. 엘도라도를 나와 외국인을 주고객으로 하는 시내 중심부의 ‘말라히트’나이트 클럽을 들렀다.값만 비쌀뿐이지 그곳에서는 엘도라도와 같은 환희와 열기는 찾을 수 없었다. 국립 페름대 본관 2층의 언어학과 강의실.한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에서도어문학과 학생은 대부분 여학생들이다. 수업을 기다리던 3학년 마샤 마리아 빌라비예바는 영어에 관심이 많다.그녀는 “대학을 졸업하면 번역이나 통역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빌라비예바의 학우들도 영어와 남자친구,여행이 주요 관심사라면서 졸업한뒤 외국인 회사에 취직하기를 희망했다. 러시아의 여대생들은 대부분 미인이다. 비싼 옷이나 화장품은 없지만나름대로 멋을 잘 낸다. 국립우랄대에 다니는 한 학생은 “여대생의 반은 열심히 공부하고,반은 열심히 멋을 내서 돈 많은 노브리 로시스키(러시아의 신흥 부유층)와 결혼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 대학가에서는 “여성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국립우랄대학의 한 여성학 교수는 강의시간에 “러시아 남자의 반은 감옥에 들어있고,나머지 반은 알콜중독자”라면서 “남자가 없으니 여자가 나서 러시아를 살려야 한다”고 열변을 토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국인 유학생 정영아(국제관계학부)·고향아(역사학부)씨는 전했다. 러시아에서는 17세가 되면 대학에 입학한다.그 전에 6,7세에 학교에 들어가 11학년의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친다.20세 전후가 대부분 결혼을 한다.대학생 부부가 많다.학비와 생활비는 직접 벌지 않고 부모가 대준다.그래서러시아의 서민층 부모들은 생활고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 배드민턴 시드니金 ‘이상무’

    ‘금메달 전선 이상무’-. ‘황금의 복식조’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눈높이)의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김동문-나경민은 지난 1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벌어진 2000삼성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각종 대회 때마다 걸림돌이 됐던 세계 3위 트리 쿠스하르얀토-미나르티 티무르조(인도네시아)를 2-0으로 완파,2연패를 달성한 것. 이로써 세계 2위 김동문-나경민은 시드니올림픽에서대진이 유리한 1번 또는 2번시드를 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세계 1위 리우용-게페이조(중국)의 이달말 대만 오픈 출전여부가 시드를 가름할 전망.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동문은 대만 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나경민은 여자복식에만 출전,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김동문과 나경민의 만남은 이른바 ‘적과의 동침’.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김동문은 길영아,나경민은 스승인 ‘셔틀콕 황제’ 박주봉과 짝을 이뤄혼복 결승에서 맞붙었다.당시 김동문-길영아는 한체대 새내기인 어린 나경민을 겨냥,집중공격을 퍼부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나경민은 자신때문에 졌다는 자책감에 울음을 터뜨렸었다. 박주봉과 길영아,방수현의 잇단 은퇴로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던 한국 배드민턴은 비장의 카드로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적이었던 김동문-나경민을 묶은 ‘환상의 조’를 탄생시켰다.단식 기량도 출중한 이들은완벽한 호흡으로 각종 국제대회를 차례로 석권,기대대로 세계 최강에 군림했다.게다가 김동문은 하태권(삼성전기),나경민은 정재희(삼성전기)와 각각 남복과 여복까지 뛰며 남녀 배드민턴의 대들보임을 과시하고 있다. 90년대 배드민턴을 ‘효자종목’으로 견인한 박주봉·방수현의 뒤를 잇는 김동문·나경민이 새천년 첫 올림픽 우승으로 한국 배드민턴을 도약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남다르다.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 문제백신 봉인 전달안돼

    부작용이 우려되는 백신을 봉함·봉인하라는 보건당국의 지시가 일선 병·의원에 전달되는 데 3∼5일이나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1월30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소아마비 및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3차 예방 백신을 맞은 영아가 시·청각 기능이 마비됐다는 사실을 지난 5일 통보받고 다음날 문제의 백신과 같은 로트(제약회사 제조번호)를 봉함·봉인하라고 전국 시·군·구 및 보건소 등에 지시했다.해당 백신에 대한 역학조사 및 품질검사에도 착수했다. 그러나 닷새가 지난 10일까지도 이같은 지시가 일선 병·의원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 한 내과의원은 “보건소로부터 백신 봉함·봉인 지시를 통보받지못했다”고 말했다.서울의 한 소아과 개업의도 “백신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을 뿐 당국의 지시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10일 오후 병원협회 및 의사협회에 긴급 협조공문을 보내 문제의 백신에 대해 봉함·봉인조치를 취하도록 회원들에게 지시할 것을요청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행정력의 한계로 봉함·봉인 조치가 일선 병·의원에 전달되는 데 통상 3∼5일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김인철기자
  • 영아 또 백신접종 사고 DPT 맞고 눈-귀 멀어

    7개월된 영아가 소아마비 및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3차 예방백신을 맞은 후 눈과 귀가 머는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보건 당국은 또 문제의 백신과 로트번호(제약회사 제조번호)가 같은 제품을봉인·봉함하고 품질검사에 착수했다. 10일 국립보건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지난해 11월30일 N사의 소아마비백신과 B사의 DPT 백신을 맞은 김모씨(34)의 7개월짜리 아들이 이틀 뒤인 12월2일 이유식을 먹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S병원으로 옮겨졌다. 김군은 당시 진단 결과 뇌일혈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다가 12월17일 퇴원했으나 청각·시각 기능이 회복되지 않자 지난 5일 보건소에 사고발생을통보했다. 보건소로부터 사고소식을 접수한 국립보건원은 백신을 회수해 품질검사에착수하는 한편 역학조사반을 구성,예방접종 부작용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국립보건원 방역과 관계자는 “무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이 시각·청각 마비증세의 직접 원인으로 알려졌다”면서 “현재 역학조사반이 뇌손상과 예방접종 사이의 인과관계를 정밀 조사중이며 정확한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1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사고가 보고된 날 로트번호가 같은 백신에 대해 봉함·봉인조치하고 품질하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뇌손상에 따른 뇌일혈 증세와 예방백신 투여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DPT 등 백신접종 부작용 추정 사고는 95년 이후 22건이 보고돼 이중 10건이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확인돼 국가보상을 받았다. 영아들은 성장기별로 2·4·6개월에는 소아마비와 DPT백신을,15개월에는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8개월에는 DPT 추가접종을,세살때부터는 일본뇌염을,여섯살때부터는 소아마비와 홍역·볼거리·풍진 등을 다시 접종한다. 김인철기자 ickim@
  • 김동문 코리아오픈배드민턴 도전장

    ‘복식의 달인’ 김동문(삼성전기)이 ‘두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김동문은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막되는 2000삼성 코리아 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경민(눈높이)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과 하태권(삼성전기)과 한조인 남자복식을 겨냥,2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코리아 오픈은 최고의 상금(25만달러)이 걸린 세계유일의 최고등급인 6스타급 ‘셔틀콕 잔치’.특히 올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기량 비교의 무대가 되는 데다 올림픽 출전 자격 포인트가 높아 31개국 319명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권위를 더하고 있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길영아와 한조로 혼복 금메달을 딴 김동문은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혼복)와 2관왕(남복)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김동문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3위인 2번시드 트리쿠스 헤리얀토-미나르티티무르조(인도네시아)와 결승 격돌이 유력시된다.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문-나경민은 3년째 손발을 맞추고 있으며 기량에서도 최고조에 달한 데다 홈코트의 이점까지 있어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김동문의 2관왕 걸림돌은 남자복식.하태권과 호흡을 맞춘 지 불과 1년여만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세계 1위에 우뚝 섰다.그러나 라이벌인 세계 2위 찬드라 위자야-토니 구나완조(인도네시아),세계 4위인 팀동료이동수-유용성조와의 기량이 백지 한장 차이여서 숨막히는 접전으로 팬들을매료시킬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 달라진 청약제도 대처법

    ‘1순위 통장을 빨리 써야 할까 아니면 좀더 기다렸다가 서울 상암동 등 몫좋은 아파트를 노릴까.’ 오는 3월부터는 만20세만 넘으면 누구나 청약통장을 만들수 있고 국민주택재당첨 제한규정도 폐지되는 등 주택청약 관련 제도가 크게 달라진다.신규주택청약제도에 일대 혁신이 단행되는 것이다. 이처럼 주택청약제도가 달라진 만큼 이제는 청약전략을 달리해야 하는 것은너무도 당연하다. ●어떻게 달라지나 3월부터는 청약예금이나 부금의 경우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만 20세만 넘으면 통장을 보유할수 있도록 했다.한 가구에서 여러사람이아파트에 청약할수 있는 이른바 ‘1가구 다통장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청약예금이나 부금을 취급할수 있는 금융기관이 주택은행뿐 아니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제주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 국민주택의 재당첨(5년)제한도 폐지돼 이전에 한번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있더라도 다시 청약저축에 가입,6개월이 지나면 2순위,2년이 지나면 1순위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1가구 다통장 허용과 시중은행의 청약예금 및 부금취급은 민영주택과 관련된 것이고 재당첨금지 제한완화는 국민주택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대처하나 청약저축 가입자중 2순위자는 오는 9월 이전에,1순위자는제도 도입이후 2년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수 있다. 새 제도가 오는 3월께 도입되면 그로부터 6개월 후에는 2순위자가 양산되고2년후에는 1순위자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과거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이라도 다시 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 제도개선이 이루어지는 3월에 2년이 됐다면이들이 곧바로 1순위자로 전환된다는 점이다.물론 이 경우에도 무주택자여야만 1순위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 주택관리과 황성규(黃晟圭)사무관은 “제도가 바뀌면 과거 당첨자 중 일부가 1,2순위로 진입할수 있기는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주택전문가들은 “2순위자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미분양돼 2순위까지 돌아오는 물량은입지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1순위가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1순위자도 앞으로 서울의 저밀도지구 재건축 아파트나 상암,경기도 판교 등지에서 우량 아파트가 많이 공급되는 만큼 이들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민영아파트의 경우 서울과 부산기준 300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라면예치금을 올리는 것도 청약전략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 아직 통장이 없는 가입자들은 이제라도 빨리 통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서울의 경우 여전히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통해 우량아파트가 계속 공급될 예정이고 현재 개발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판교도 노려볼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
  • 전세 신규입주 대규모 아파트가 유리

    전세를 옮겨야 하거나 새로 전세를 구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새로 입주하는아파트를 노려라. 서울 강남지역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셋 값이 오르고 매물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전세 수요자는 미리 이사갈 집을 고르거나 집주인과 타협하는지혜가 필요하다. ■이런 아파트 골라라 새로 입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전세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원하는 층을 고를 수 있는데다 주변 시세보다 싸게 입주할 수 있다. 서울 관악구나 구로구에 직장을 둔 사람은 지난해말 막 입주를 시작한 봉천동 우성아파트나 신도림동 동아(1차)아파트를 찾는 것이 좋다.소형 아파트는 매물이 거의 동이 났으나 30평형대는 아직 남아있다.한꺼번에 많은 물량이쏟아져나와 주변 시세와 비교해 볼 때 가격도 조금은 싸다.봉천동 우성 32평형 전세는 지난 가을 입주를 마친 동아아파트보다 1,000만원쯤 싸다. 직장이 강북인 사람은 종로구 무학동 현대아파트나 노원구 상계동 현대아파트 전세를 얻는 것이 유리하다.그래도 아직 매물이 남아있고,입주 초기라서전세가도 주변 시세에 비해 500만∼1,000만원쯤 저렴하다.직장이 여의도나마포지역이라면 마포구 대흥동 태영아파트 전세를 노려봄직하다.지하철도 가깝고 전세물건이 가끔씩 나오고 있다. 전세기간이 남아있는 세입자라면 오는 3월 입주를 시작하는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아파트(976가구),동대문 답십리 청솔우성아파트(1,542가구)를 점찍어두는 것도 좋다. 수도권에서는 수원 영통에 들어선 미주·신원아파트나 정자동 삼환아파트를노리는 것이 괜찮다. 수원 세류동 대우아파트는 1,293가구에 이르는 큰 단지인데다 소형아파트 매물이 남아있어 주변 시세보다 싼 값에 구할 수 있다. ■집주인과 타협하라 굳이 전세를 옮기지 않고 집주인과 타협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오른 만큼만 올려주고 2년간 재계약을 맺는다면 이사비용과 중개수수료를 아끼고 이사에 따른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재계약을 할 때는 전세 계약서를 새로 작성하거나 기존 계약서에 2년간 전세기간을 연장한다는 내용을 첨가하면 된다.그러나 집이 경매에 부쳐질 경우세입자가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정일자를 받아두어야 한다. 전세기간을 늘리거나 계약서를 새로 작성했어도 확정일자를 다시 받아야 효력이 인정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용인 죽전 아파트 분양 2∼3월시작

    수도권 지역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손꼽아 기다려 왔던 용인 죽전택지지구분양이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죽전지구는 지난해 수도권 지역 주택경기를 선도해왔던 용인에서도 백미로꼽히는 노른자위 지역.이에따라 죽전지구 분양이 올해 신규분양 시장을 전망할수 있는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황 108만3,000여평 규모로 당초 공동주택 1만4,713가구,단독주택 1,262가구등 모두 1만8,541가구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민영아파트의 평형이 커지면서 1만7,000여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일정 2월말이나 3월초에 첫분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이중 건영 등 죽전지구에서 먼저 사업을 벌였던 주택조합 및 주택업체 물량 8,700여가구는모두 상반기에 분양된다. 특히 현대가 시공사로 선정된 동성3차,유신전자,수지죽전,현대6차죽전연합등의 분양은 2월말 또는 3월로 예정 돼있다. 또 건영도 당초 6월 분양예정이었으나 1,2개월 앞당겨 4,5월에 분양한다는계획이다. 토지공사 죽전사업단의 이동국 사업단장은 “아파트 분양가는 조성원가가 35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임대 395만원대,전용 18평 이하는 400만원대,전용면적 25.7평 이상은 600만∼8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익전망 이미 분양된 수지 등 용인일대 아파트보다는 같은 생활권인 분당의 아파트 가격대와 궤를 같이할 전망이다.특히 분당과 맞닿아 있는 동성3차와 건영은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동성 3차의 경우 35평형의 분양가를 600만원 안팎으로 가정,2억원 내외로 분양받으면 당첨직후에는 1,500만∼2,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고,입주시에는 거래가가 2억5,000만원 정도로 형성돼 5,000만원정도의 차익을 예상하고 있다. 또 건영은 49평형을 3억4,000여만원대(분양가 평당 700만원대)에 분양받을경우 당첨초기에는 4,000만원 안팎,입주시에는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당 장영식뱅크의 장영식(張泳植)사장은 “죽전은 수지나 이미 분양된 죽전일대 준농림지 아파트와 가격비교를 해서는 안된다”며 “죽전의 가격은분당과 같거나 오히려 높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분당과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죽전지구는 35평형대는 입주시 5,000만원 안팎,45∼60평형대는 7,000만∼1억5,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죽전에 비해 입지여건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현리금호베스트빌과 LG빌리지 58평형의 경우 입주 2년여가 남았지만 5,000만∼6,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죽전지구 청약 전략 죽전지구가 택지지구인 만큼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주어지는 지역우선 물량이 30%를 초과할수 없고 용인지역 1순위자격자들의 상당수가 이미 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분양물량의 70% 이상은 서울이나 기타 수도권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우선 배정을 받을 수 있는 거주자격도 공고일 현재 1년이상 거주자로제한하고 있어 죽전지구 분양을 노리고 지금 위장전입을 해야 아무런 효과가없다. 그렇다면 죽전지구에서 아파트를 장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가장 손쉬운 방법이 1순위 통장으로 일반분양에 응하는 것이다.시세차익이 발생하는 만큼 서울과 수도권지역 거주자중 1순위 통장 소지자라면 무조건 청약에 응하는 것이 좋다. 만약 청약신청을 했다가 떨어지거나 1순위 자격이 없다면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분양권을 매입하거나 주택조합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또 이들주택조합의 조합원 지분을 매입할 수도 있다. 분양권의 경우 34∼35평형은 당첨직후 1,500만∼2,000만원 가량, 40평형대이상은 4,000만원 안팎에 시세가 형성될 전망이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이같은 프리미엄을 지급하더라도 입주시에는 시세차익이 발생할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합원 지분을 매입하는 경우 34평형의 경우 모집시에는 1억5,500만원선이었으나 현재는 1억8,000만∼1억9,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급매는 1억7,000만원이면 구입할수 있다. 김성곤기자
  • 1인당 생애진료비 4,000만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의료보험을 통해 2,300여만원의진료비를 낸다.또 의료보험의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비보험부문의 진료비까지 포함하면 1인당 생애진료비는 4,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31일 98년도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 진료실적을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 가입자 495만4,000여명의 의료보험 부담 총 진료비는 1조3,011억4,000여만원으로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26만3,000원이었다.출생부터 사망(평균 75세로 산정)에 이르기까지 평균 생애진료비는 2,311만1,000원이었다. 의료보험 부담 연간 진료비는 60대(60∼69세)가 57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70대 이후 57만4,000원,1세 미만 영아 45만2,000원,50대(50∼59) 42만3,000원 등의 순이었다.연간 진료비가 가장 낮은 건강세대는 10대(10∼19세)로 10만6,000원에 불과했다.60대의 18% 수준이다. 연령별 누적 생애진료비는 50대 이후가 전체 진료비의 59.6%인 1,377만원이지출돼 50세 이후 연령층에서 의료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순기자 stslim@
  • 지방고시 行試에 통합될까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지방고시 처리를 놓고고민에 빠졌다.지방의 우수인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지 5년이 됐지만,지방고시 출신들은 보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지자체의 지방고시 합격생 요구도 뜸하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지방공무원 조직의 배타성과 선출직 단체장들의 지방고시 출신에 대한 무관심 탓으로 분석된다. 까닭에 행자부는 지방고시제를 없애고 행정고시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행정고시의 한 직렬인 ‘지방행정직’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행시로 통합할 경우의 문제점도 만만치 않다.지방직렬을 신설하면수준이 떨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아예 지방행정직렬로 만들면 일반행정직에 비해 수준이떨어질 가능성이 많다”며 “일반행정직 출신과 지방행정직 출신은 함께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사기문제도 제기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행시에 통합하면 지방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확보한다는 취지도 퇴색하게 된다.행자부 관계자는 내년 국가직공무원 채용계획 공고를 10여일 앞둔 17일 “아직도 고민중”이라고 말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방고시 합격자 27명 발표행정자치부는 17일 행정직 25명,토목직 2명 등 제5회 지방고등고시 최종합격자 27명을 확정,발표했다. 행정직 최고득점자는 김태익(28·고려대 행정학과졸)씨가 차지했고 김민(金民·22·서울대 기계항공과 3년)씨는 전체 최연소 합격에다 토목직 최고득점자까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직에 응시한 유명현(柳明泫·32·고려대 수학교육과졸)씨 였다.또 행정직의 이화진(李和眞·26·고려대 행정학과졸)씨 등 여성합격자도 4명이 나왔다.지역별로 뽑는데다 선발인원이 1∼3명선이어서 여성채용목표제는 적용되지 않았다. 한편 27명 가운데 4명은 올해 행정고시에도 합격,행정고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내년부터는 지방고시와 행정고시 시험을 같은 날에치르기로 해 동시 합격자가 생기지 않게 된다. 1년간 교육을 받은 뒤 시·군·구의 과장 요원으로 임용될 최종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행정직 임상혁(任相赫) 김충진(金沖鎭) 김선길(金善吉) 류한영(柳漢永)임승철(林承澈) 박병은(朴炳垠) 이경곤(李敬坤) 서석광(徐錫光) 김영삼(金永三) 김기현(金基鉉) 신순호(申順浩) 김대희(金大熙) 임영아(任英아) 소영호(蘇榮鎬) 김태익 이형석(李炯錫) 류명현(柳明泫) 이용주(李龍周) 이화진(李和眞) 민동희(閔東熹) 김일융(金一戎) 김미정(金美正) 김창호(金昌鎬) 심재민(沈載珉) 공미숙(孔美淑) ◇토목직 남동경(南東경) 김민(金民)[박현갑기자]
  • 육아휴직 부여 의무화 추진

    정부가 여성 공무원들이 반드시 육아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한데 이어,국회는 남녀 공무원·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사들의 육아휴직도 신청하면 반드시 허가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의 국가공무원법 등은 ‘육아휴직을 갈 수 있다’고 규정해 실효성이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회 여성특별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이미경(李美卿)의원 등 26명이 제출한 국가공무원법 등 4개 법 개정안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는검토보고서를 냈다.관련법안은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교육공무원법·사립학교법 등이다. 국회는 오는 6일 본회의에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들은 한살 미만의 영아를 둔 남여공무원들에게 1년동안의 육아휴직을 주도록 하고,공무원이 희망하면 기관장은 반드시 이를 허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개정안들은 또 육아휴직은 무급으로 하되,휴직기간을 승진을 위한 근속연수에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성특위의 관계자는 “민간의 경우 육아휴직 기간을 근속연수에포함하도록 하고 있으나 공무원은 근속연수에 포함하지 않고 있어 불이익을 받아 왔다”고 지적하고 “법률간의 형평성을 위해서도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근속연수 포함규정은 군 복무를 마친 남성공무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관계자는 “군복무를 마친 남성들의 경우 전체 복무기간의 20%만 근속기간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남녀공무원 모두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육아휴직제를 사용하는 공무원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남성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공무원들은 이에대해 “휴직하려 해도 업무를 맡을 후임자를 정해주지않아 눈치가 보이는 현실”이라며 “육아휴직제가 성공하려면 휴직을 하는남녀공무원들의 후임자를 정해주는 제도적인 배려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가락동 시영아파트 재건축…몸싸움으로 총회 무산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공사액 1조3,000억원)이 사업추진위원회와 주민,관련 업체간 대립 양상으로 시행 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이 사업은 6,600여가구를 헐고 7,588가구를 새로 짓는 단일 단지 재건축물량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8일 오후 1시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시영 1차아파트 재건축조합 총회장에서 재건축추진위원회측과 비상대책위원회측이 심한 몸싸움을 하는 등 충돌하는 바람에 총회가 열리지 못했으며 이 일대 교통이 4시간 동안 마비됐다. 총회에서는 재건축 조합장 선출과 조합규약 승인,시공사 선정 등을 할 예정이었다. 이날 충돌은 추진위측이 재개발관리업체로 H사를 선정,6,600가구가 가구당600만원의 비용을 추가 부담하게 되자 비대위측이 이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면서 빚어졌다. 추진위측은 H사의 직원들을 동원,비대위측 주민들과 심한 몸싸움을 했다.비대위측은 조합원 관련 자료가 든 컴퓨터를 망가뜨려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총회가 열리지 못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심한 몸싸움을 한 H사 직원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있다. 한편 시공업체 후보로 나선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홍보에 열을 올렸다. 대형 멀티큐브가 3대나 동원되고, 행사장으로 향하는 인도에는 두 회사에서나온 홍보요원들이 300m나 늘어서 인쇄물을 나눠주며 삼성과 현대를 연호했다. 현대산업개발 여자농구선수단 10명과 삼성축구단 6명 등도 직접 홍보전을나섰다.총회장 주변에는 회사 로고가 새겨진 원격조종 비행선을 동원한 공중전이 펼쳐졌다.현대와 삼성측은 관광버스 30여대씩을 동원,가락동 시영아파트에서 행사장으로 주민들을 실어날랐다. 박성태 김재천기
  • 현대·삼성“가락동 시영아파트 재건축”경쟁

    현대와 삼성이 사상 최대규모의 아파트 재건축을 놓고 사활을 건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건설업계 이목이 집중된 물량은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송파구 가락동 479-1 시영아파트. 세대수가 무려 6,600가구에 이르고 부지만 5만4,000평을 넘는다.81년 현대건설이 완공했으며 10∼19평형의 아파트촌이다.사상최대 규모인 7,500가구에 공사비가 1조3,000억원에 이른다.특히 송파사거리에 위치,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바로 옆에 있는데다 길건너 농수산물도매시장까지 끼고 있는 요지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입찰한 시공자 선정은 오는 11월8일 열리는 주민투표에서 희비가 갈린다.현대는 입찰조건으로 평당공사비 244만9,000원,총공사비 1조3,241억원에 이주비로 5,900억원(무이자 4,000만∼8,000만원,유이자 2,000만원) 대출을 내걸고 있다.반면 삼성은 평당공사비 237만원,도급공사비 1조2,813억원,이주비 5,233억원을 제시했다.양측은 각각 ‘현대 홈타운’ ‘삼성 레이크 스위트’라고 이름짓고 대규모 전담팀을 구성,세대주를 호별 방문하는 등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이 21세기에도 국내 건설업의 왕좌를 다지는 호기라고보고 가락아파트 시공자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삼성물산은 현대보다 홍보면에서 앞서 세대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28일에는3개 은행과 이주비 대출에 대한 약정을 맺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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