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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불가

    서울 강남지역 집값 폭등의 진원지 역할을 해왔던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앞으로 상당기간 불가능하게 됐다. 강남구는 ‘제16차 강남구 재건축 안전진단 심의위원회’가 28일 은마아파트 현장 확인을 통해 건물에 대한 안전도와 배관부식도 등을 점검·심의한 끝에 리모델링 등을 통해 유지·보수해 사용하도록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사실상 재건축 불가 판정을 의미한다.구는 이같은 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30일 주민들(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재건축을 추진해온 주민들이 크게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박대식 재건축조합장은 “구조적 문제가 없어 재건축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은 지은 지 23년이나 된 노후 아파트의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구로부터 재건축 불가 공문을 받는 대로 조합의 공식입장을 정리하고 안전진단 심의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31,34평형 4424가구로 한보주택이 1979년 12월 완공했으며 지난해 7월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재건축을 추진하면서 강남 아파트값 급등을 주도해왔다. 한편 이달 초 개포동 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된 데 이은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불가판정은 개포 2·4단지,일원동 대우 등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다른 아파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 강남지역 집값의 하향 안정세를 가속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류길상기자 ukelvin@
  • ‘은마아파트 재건축 불가’ 파장/ 재건축 아파트 중심 집값하락 기폭제될듯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에서 탈락,아파트 재건축 시장에 엄청난 파장이 일 전망이다. 은마아파트는 강남 집값 상승의 진원지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탈락이 집값 하락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값 하락의 신호탄 은마아파트가 갖는 상징성이 커 재건축을 앞둔 다른 아파트의 가격하락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그 여파는 서울의 강남은 물론 과천등 수도권에까지 미칠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불가 판정은 아파트가격의 하향안정을 가져다주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하락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재건축이 이미 확정돤 5개 저밀도지구를 빼고는 성수기를 맞더라도 아파트값 상승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미 약세로 돌아선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하락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탈락은 예견된 것으로 이미 가격하락분에 반영된 만큼 가격이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관망세 필요 재건축 시장은 앞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간에 가격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재건축이 무산되거나 지연된 아파트의 가격은 떨어지고 급매물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격이 내리기는 하겠지만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그런 만큼 매수·매도 모두 성급하게 서둘지 말고 당분간 시장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팀장은 “심리적인 영향으로 가격은 하락하겠지만 본격적인 하락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건설업체들 비상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에 이어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에서 탈락하자 건설업체들은 향후 파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재건축 아파트도 안전진단의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택지 부족으로 일감이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재건축마저 속속 무산되면 건설업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가 집값을 잡는다고 너무 극약처방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육아 휴직수당 월40만원 지급, 내년부터 100% 인상

    내년부터 육아 휴직수당이 현행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가 상임위원회를 열고 노동부가 올린 육아휴직수당 월 30만원을 수정,40만원으로 인상한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만1세 이하의 영아를 둔 남녀 근로자는 육아휴직하면 출산 휴가기간을 뺀 10.5개월간 월 40만원씩 받는다.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된 육아 휴직제도는 지난달까지 남자 51명을 포함해 모두 2491명이 이용,모두 17억 2900만원의 수당을 지급받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내년 보육예산 3072억 편성 미취학 장애아 4300명 혜택

    내년부터 만 5세 이하의 취학전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올보다 모두 972억원(46.3%)이 늘어난 3072억원이 내년도 보육예산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300명 정도로 추산되는 미취학 장애아동은 국·공립 장애아보육시설기준으로 장애 정도에 따라 월 20만원에서 24만원의 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 또 올해 처음 책정된 장애아동 무상보육비 50억원을 포함,보육예산이 대폭 증액됨에 따라 내년중 장애아 전담 지정보육시설이 올해 66개에서 84개로 늘어나 35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고 10개 전담시설이 신축된다. 또 젊은 맞벌이 부부의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아(만2세 이하)전담지정 보육시설이 현재 156곳에서 200곳으로 늘어나고 50곳은 새로 건립된다. 노주석기자 joo@
  • 北 영아사망률 급증 1인당 소득은 격감, 유엔에 인권보고서 제출

    (제네바 연합) 북한이 ‘A규약’으로 지칭되는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과 아동권리협약에 관한 이행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에 따르면 북한은 당초 지난 92년과 97년까지 각각 제출토록 돼 있던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과 아동권리협약 이행에 관한 제2차 정기보고서를 지난 5월 접수했다. 북한은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과 관련한 보고서에서 지난 92년 988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이 98년 457달러로 격감하고 인구 1000명당 영아 및 5세 미만 사망률이 95년 15명과 32명에서 99년에는 23명과 48명으로 각각 급증했다고 밝혔다. 91년 74.5세로 최고에 달했던 주민의 평균수명(남자 71세,여자 77.6세)도 만성적인 식량난과 경제위기 등으로 99년에는 66.8세(남자 62.8세,여자 70.7세)로 떨어졌다고 공개했다.
  • 오피니언 중계석/ 부유세 도입 가능한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갖가지 이슈가 제기되는 가운데 ‘부유세’를 걷겠다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의 발상은 새롭게 들린다.우리사회에서 ‘부유세’를 걷는 게 가능한지,그렇다면 그 전제 조건은 무엇인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인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의 주장을 듣는다.이 글은 인터넷사이트 ‘이슈 투데이’에 최근 실린 글이다. 세금 부과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부유세 11조원을 포함해 34조원의 세금을 더 걷겠다고 했다.과연 현실성이 있는 것인가.그 필요성과 현실성에 관해 생각해 보자. 부유세 도입 등 부유층에 대한 증세는 왜 필요한가.우선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외환위기 이후 도시가구 소득의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격차가 1996년 3.3배에서 2001년 5.4배로 올라갔다.다음으로 여성·노인이나 빈곤층 등을 위해 정부가 써야 할 돈이 너무나 많이 필요하다. 2001년 현재 가임 여성당 평균 1.3명의 아이밖에 낳지 않는다. 1991년 1.78명에 비해 너무나 급격하게 감소한 셈이다.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보육시설이 너무 부족하다.노동자들은 보육과 자녀교육에 드는 비용 때문에 허리가 휜다. 그러면 부유세 도입,즉 부유층에 대한 증세가 과연 가능한가를 따져 보자.우리 경제발전 단계나 경제여건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경제여건이 되더라도 과연 실행에 옮길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나눠서 살펴 봐야 한다. 우선 능력에 관해서 판단할 때 한국의 실질적 국민소득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2000년 중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8910달러지만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구매력평가환율(PPP·Purchasing Price Parity)로 환산하면 1만 7300달러로 1.9배나 높아진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5620달러인데 PPP로 계산하면 2만 7080달러로 내려간다. 그런데 여기서 부유층에게 세금을 많이 내게 하면 경제가 주저앉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은 감세로 자본가 수중에 이익이 많아지면 투자가 확대돼 고도성장을 하게 되고 일자리도 늘어나므로 저소득층의 생활도나아진다는,‘넘처 흘러내리기(spill-over)’논리를 편다.따라서 증세하면 투자가 위축되므로 곤란하다는 것이다. 과연 올바른 주장인가.결코 그렇지 않다.1960∼70년대처럼 수요에 비해 공급능력이 모자란 시대에는 통할 수 있는 논리다.그러나 지금은 수요가 부족해서 공황이 발생하는 공급과잉시대로 들어섰다.부유세 등 증세를 통한 소득분배는 소비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경제 안정과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해준다.또한 정부의 사회보장이 확대돼 노동자들이 얻는 사회임금이 커지면 중소기업 등이 직접 지불해야 할 시장임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기득권자들의 저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세금부담이 너무 무겁다고 자본가들이 해외로 자본을 도피시키고 대거 이민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살펴 보자.그러면 국경에서 중과세하면 된다. 유럽에서는 국가 재정이 전체 국민소득의 50%에 가깝다.고소득층은 세금 부담이 무겁다고 엄살을 떤다. 그러나 그들은 외국으로 자본을 도피시키지 않는다.예컨대 스웨덴에서는 대기업들이 해외투자를 확대했지만 스웨덴 내의 거점을 버리지 않았고,오히려 세금을 많이 내 노동자들의 IT 기술훈련으로 이 부문을 선도할 인력을 육성했다. 결국 부유세 도입의 현실성 여부는 이것을 실행에 옮길 만한 정치적 힘이 있느냐의 문제다. 이번 대선에서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10% 이상 지지를 얻으면,부유세를 바로 도입할 수는 없지만 국민여론을 바탕으로 바로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
  • 개포 시영아파트 재건축 불가 판정

    서울시의 업무이관 요청에도 불구,독자적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업무를 실시하고 있는 강남구가 개포 시영 아파트에 대해 재건축 불가판정을 내렸다. 구는 4일 “지난달 30일 열린 안전진단위원회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포시영아파트의 경우 지은지 18년밖에 되지 않는 등 재건축이 불가피하지 않으며 개보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정밀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포주공 3단지와 은마,일원 대우 등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다른 아파트 및 연립주택 9곳에 대한 판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기자
  • 탁아수당 月20만원 추진/ 노동부, 이르면 내년7월부터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육아휴직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여성 근로자에게 월20만원의 ‘육아보조금’(탁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일용근로자들도 실업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개정,이르면 내년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지급 기간은 만1세 이하 영아를 둔 여성 근로자 가운데 출산휴가 기간을 제외한 10.5개월 간이다. 노동부는 이 제도가 신설되면 연간 약 5만명의 여성 근로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도 예산 900억원을 책정해 기획예산처와 협의 중이다.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일용직 건설 근로자에게도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실업급여를 지급키로 했다. 한편 노동부는 고용보험 적립금이 연간 5조원 규모로 늘어남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가 총임금액의 0.5%씩을 내는 실업보험료 비율을 0.45%씩으로 내리고 사업주가 내는 고용안정보험료 비율도 총임금액의 0.3%에서 0.15%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부동산대책 약발 먹히나

    정부의 ‘8·27’ 부동산 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안정에 대한 시장의 불신은 가시지 않고 있다.정부가 그동안 찔끔찔끔 내놓은 대책에 따른 부작용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사이트에 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등 단기적인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정부의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하다는 점에서 여파가 만만치 않으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소나기는 피하자- 서울 강남의 중개업소에는 매물이 자취를 감췄을 뿐 아니라 문을 닫는 중개업소도 늘고 있다.정부가 2차 세무조사는 물론 중개업소에 대한 조사를 강화키로 했기 때문이다. 강남구 대치동 삼보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시의 부동산중개업소 단속으로 이미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면서 “정부가 중개업자만 계속 몰고 있다.”고 불평했다. ◇그린벨트 지역은 위축 예상- 주택시장과는 달리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의 땅값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평구 진관내·외동은 올 들어 평당 50만원이 오른 3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인근 연희공인 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땅값이 급등하긴 했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면서 “정부 대책으로 매물이 더욱 줄어들고 가격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건축조합,근본대책 아니다- 재건축 조합들은 정부의 대책이 해결책이 될수 없다는 반응이다.개포 시영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저금리 상황에서는 부동산에 돈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이번 대책이 단기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수도권은 위축- 정부대책 발표로 수도권 등 서울 이외의 지역은 타격이 예상된다.특히 토지시장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세중코리아 김학권사장은 “이번 대책으로 수도권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특히 토지시장의 위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부동산 투기 유형/ 50대주부 아파트 26채 보유

    국세청의 자금출처조사 대상자 중에는 26채의 아파트 보유자가 등장해 말로만 듣던 ‘큰 손’들이 실재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월 소득을 800여만원으로 신고해 온 변호사·의사부부가 상가와 아파트 16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원관리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국세청은 조사대상자 483명의 아파트 보유 과정만 추적했다.때문에 토지·채권 등의 보유를 감안할 때 이들의 실제 재산 규모는 천문학적인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은 2001년부터 서울 강남(개포·도곡동 주공아파트),송파(잠실 주공아파트),서초,강동 등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실상 강남지역의 부동산 가격인상을 주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국세청이 밝힌 6개 유형별 탈루혐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재건축예상 아파트 17채 집중 매입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송모(55·여)씨는 1999년 이전부터 수도권지역에 아파트 9채를 보유하고 있었다.송씨는 이것도 모자라 2000년 이후 강남지역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17채를 구입했다.14채는 본인 명의로,3채는 30세 미만의 자녀 명의로 샀다.당시 시가로 총 36억원에 이르지만 송씨가 신고한 소득금액은 없다.국세청은 송씨 남편도 일정한 직업이 없는 점으로 미뤄 특수관계자로부터 구입자금을 증여받았거나 각종 은닉소득에 대한 소득세 탈루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변호사·의사부부 3년간 10채 구입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80평대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는 변호사 장모(50)씨와의사 김모(46·여)씨 부부는 상가 및 주택 16채 등을 보유하고 있는 호화생활자다.이들의 최근 4년간 신고소득은 3300만원으로,1년에 겨우 825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들은 1999년 이후 부부명의로 송파구의 시영아파트와 수도권의 주공아파트 등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5채씩을 샀다.그 이전의 보유분을 합하면 16채나 된다.국세청은 “이들 부부가 상가 등의 임대소득 및 전문직 사업소득 등을 과소신고해 탈세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50대 무직자 분양권 8개 사들여 강남구 청담동 고급주택에 사는 안모(51)씨는 국세청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데도 부동산을 마구 사들였다.1995년 이후 해외여행을 33차례나 다녀오는 등 호화생활을 해왔다.강동구에 있는 아파트 4채를 7억원에 사들인 뒤1채를 처분했다.5억원 상당의 용인지역 아파트 분양권 8개를 구입,모두 전매했다.양도한 아파트 분양권의 프리미엄 시세가 2억 6000만원인데도 3400만원으로 세무서에 신고했다.양도소득 2억 2600만원을 과소신고한 혐의다.부인과 자녀 명의로 아파트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60대 의사 빌딩 점포등 7채 취득 의사인 오모(60·강남구 역삼동)씨는 1998년 이후 본인과 가족명의로 강남지역 빌딩 점포 2채와 아파트 5채를 취득했다.국세청은 이 과정에서 오씨가 부인과 자녀 3명에게 아파트 5채의 구입자금(25억원 상당)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혐의가 있다고 밝혔다.오씨는 의사인데도 사업소득금액을 연3000만원으로 신고했다. ***공인중개사가 ‘재건축' 8채 주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공인중개사 남모(55)씨는 2000년 이후 재건축이 예상되는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등 8채(본인명의 3채,부인 명의 5채)를 14억원에 구입했다.4채는 나중에 처분했다.국세청은 부동산 투기과정에서 부인 명의의 아파트 취득자금 증여 및 아파트 양도에 따른 양도세 탈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공인중개사는 중개 대상물을 직접 거래할 수 없도록 규정한 부동산중개업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인·미성년 자녀 3명 명의로 7채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자영업자 강모(50)씨는 2000년 이후 부인 황모(45)씨와 미성년인 자녀 3명 명의로 9억원 상당의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7채를 매입했다.국세청은 부인과 자녀가 모두 무소득자인 점을 감안,증여한 뒤 증여세를 탈루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강씨가 사업소득을 연간 1900만원으로신고한 점에 미뤄 사업소득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호기자 osh@ ■김영배 국세청과장 문답 아파트 거래과열지역 자금출처조사와 관련,국세청 김영배(金榮倍) 조사3과장은 22일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등 투기·편법증여 혐의자들을 대상으로 어떤예외도 두지 않는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조사와 다른 점은 올들어 실시한 1∼3차 조사는 아파트분양권 양도를 통해 큰 차익을 낸 양도자들을 중심으로 양도세 등 탈세여부를 추적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과열지역에 유입된 자금에 대한 투기·불법증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재건축추진아파트 등을 취득한 사람을 상대로 이뤄진다. 조사대상자들의 투기지역은 강남·송파·서초·강동 등 강남권지역을 중심으로 분당·안양 등 수도권 일부지역의 재건축추진(예정) 아파트 등 고가의 공동주택이 중심이다.물론 저밀도 재건축아파트도 포함됐다.개포동 주공아파트·잠실동 주공아파트·도곡동 도곡주공아파트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1가구1주택도 포함되나 증여혐의가 있는 미성년자 등 30세 미만 저연령층이 소유한 1주택은 조사대상에 포함된다.총 조사대상 483명중 272명이 아파트 1채를 갖고 있지만 불법증여 등 혐의가 있어 조사대상이 됐다.그러나 실제 거주하는 건전한 1가구1주택은 포함되지 않는다. 부동산관련 자금출처조사는 처음인데 대부호들을 대상으로 주식거래 등에 대해서만 자금출처를 조사했기 때문에 부동산에 초점을 맞춘 조사는 없었다.그동안 아파트 등 양도자 세무조사는 개인별로 이뤄졌으나 세대를 통합해 진행하는 조사기법은 처음이다. 기존 조사에서 적용하던 예외가 이번에도 인정되나 취득자산이 기준금액미만의 경우 자금출처조사를 하지 않지만 이번엔 예외없이 탈세혐의가 있으면 조사대상이 된다. 취득자금이 10억원 미만인 경우 80%만 확인되면 나머지는 소명된 것으로 인정하는 규정도 적용하지 않고 나머지 20%도 끝까지 추적해 자금출처를 밝힐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자금 출처조사 어떻게 국세청이 오는 30일 착수하는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조사는 그동안 추진해온 다른 부동산 관련 세무조사보다 광범위하고 강도높게 이뤄질 전망이다. 조사대상자 483명이 1998년 이후 취득·양도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물론 토지·건물 등 모든 부동산거래에 대한 자금흐름을 추적,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 관련 세금의 탈루여부에 대한 통합조사를 벌일 예정이다.필요할 경우 최고 15년인 국세부과 시효기간 동안의 자금흐름도 조사하는 등 자금출처를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중점 조사사항= 국세청 전산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부동산 거래내역을 바탕으로 금융거래 확인조사가 우선적으로 실시된다.조사대상자의 부동산 매매시 발생한 금융거래 내역을 밝히기 위한 계좌추적이 이뤄진다.조사대상자가 아닌 부동산 거래자도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허위자료를 제시하는 등 조사를 방해할 경우 계좌추적을 받게 된다. 계좌추적을 통해 밝혀진 부동산 취득자금 원천에 대한 자금흐름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직접 조사에 들어간다.이 과정에서 ▲부모 등 직계존속 또는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취득자금을 받았는지 ▲기업의 탈루소득이나 대출금 등 기업자금이 부당하게 사용됐는지 ▲사채거래에 따른 차주·대주의 세금탈루 여부 등이 집중조사 대상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산취득자의 소득금액 또는 자산양도대금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자금출처능력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실제 취득자금의원천인 증여자금이나 사업소득 탈루 등을 철처히 조사해 과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탈루혐의 밝힌다= 미성년자 등 30세 미만 저연령층이 부동산 취득자금을 증여받은 혐의가 있으면 증여세 탈루여부를 집중 조사하고,부동산 취득자금의 원천이 사업소득 탈루혐의가 큰 경우에는 소득세 및 법인세,부가가치세 부분까지 조사키로 했다.이와 함께 보유 및 취득부동산을 양도했으면 양도소득세 탈루혐의를,취득·양도횟수가 부동산 매매업에 해당되면 사업소득 여부를 각각 조사할 방침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주택·중개업계 표정/“시장 당분간 냉각” 국세청의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구매자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방침에 주택업계와 중개업계는 ‘올 것이 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주택협회 박귀선 기획홍보실장은 “일부 투기성 거래자들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도높은 세무조사로 부동산시장이 크게 얼어붙은 전례가 많다.”며 “서울보다 수도권의 분양시장이 더큰 타격을 받을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구 도곡동 시티컨설팅 정열 사장은 “강남일대의 경우 10년여전 부동산 투기붐이 일었을 때도 세무조사로 인해 시장이 크게 위축된 적이 있었다.”며 “이번 조사가 주택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동구 둔촌주공 저층 1단지 효성공인 이영애 실장은 “아파트 계약을 하러 오겠다는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며 “당분간 시장이 크게 냉각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 주공2단지 에덴공인 강모씨는 “앞으로 시장이 위축돼 거래부진속에 가격이 약세로 돌아설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중개업계도 자금출처 조사의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수·매도자뿐 아니라 중개업소에까지 불똥이 튈것 같다.”면서 중개업소에 대한 정부의 단속강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용적률 상향조정 불허 재건축투자 ‘상투 조심’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특히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지않은 단지들 대부분이 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또 안전진단도 받지 않고 시공사만 선정,가격이 크게 오른 재건축 아파트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돼 뒤늦게 투자했다가는 ‘상투’를 잡히기 십상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아파트별 재건축 추진 상황에 따라 투자 가치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고 지적한다. ◆용적률 상향조정 기대를 버려라- 서울시는 개포지구를 비롯 택지지구 용적률을 200%이하로 적용하는데 변함이 없다.따라서 용적률 250%를 기대하고 오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개포주공 2단지 19평형은 용적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심리에힘입어 4억 8000만원 수준까지 올랐다.주공 1단지 11평형도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43% 오른 2억 65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고덕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용적률 200%라는 악재가 시세에 반영되지 않았지만곧 아파트값 거품이 상당수 빠질 것으로 보인다.◆아파트값 조작 어려워진다.- 재건축 단지 대부분은 조합원 총회를 열면서 시공사를선정해 아파트값을 뻥튀기 했다.투기세력들은 재건축 추진아파트를 미리 사들인 뒤시공사가 선정되면 재건축이 다 이뤄진 것처럼 소문을 퍼뜨린 뒤 ‘치고 빠지는’수법으로 잇속을 챙겼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시공사를 선정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최고 8000만원 이상 올랐다.또 잠실 가락 시영아파트도 하루에 2000만원이상 뛰었다.그러나 안전진단을 받은 뒤 시공사를 선정하면 인위적인 가격 조작은 사실상 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시가 인상에 수익률 하락- 11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강남과 잠실 재건축 추진아파트의 기준시가는 시세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5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시세와 기준시가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 방침대로 기준시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면 단기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세가 늘어나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대폭 떨어질 전망이다 ◆안전진단강화로 재건축 남발 막는다- 안전진단 평가가 앞으로 시·도지사의 사전안전진단평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되는 재건축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도 지난달 재건축사업의 무분별한 추진을 막기 위해 안전진단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따라서 강남 지역에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대부분은 재건축 추진위원회만 결성돼 시공사를 선정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재건축사업 일정을 다시 짜야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기초자치 청사진/ 이화용 인천 동구청장-송림·만석동 주거환경 개선

    이화용(李和容·51) 인천 동구청장은 언제라도 주민들과 만나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친숙한 구청장’론을 내세웠다. 구민과 허물없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야말로 구정을 제대로 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발판이라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틀에 박힌 관료적 관행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지역의 산적한 문제를 풀어가겠습니다.” 이는 이 구청장의 평소 소박하고 서민적인 이미지와도 맞아 구민들은 취임초기의 ‘빈말’로만 여기지 않고 있다. 그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구는 지난날 인천의 주민 대부분이 모여살던 인천의 발상지였지만 지금은 가장 낙후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축된 지 30년이 지나 재난위험시설물로 관리되고 있는 송림시영아파트와 그 주변지구,동산학교 뒤쪽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또 만석동과 송림4·6동도 상황이 심각하므로 시의 협조를 얻어 사업을 펼 방침이다.그러나 주거환경개선사업을무조건 밀어붙이기보다는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단계적으로 개발할 뜻을 내비췄다.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현대·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을 전문화,특성화시켜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민을 위한 복지증진도 빼놓지 않는 대목이다. “동구는 타지역에 비해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이 많으므로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국민기초수급자와 저소득 주민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경로당 시설보수,난방비 지원 등 각종 노인복지정책을 펼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노인잔치 등 전시성 행사는 되도록 멀리하고 작더라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가락 시영 재건축 힘겨운 첫발

    ‘재건축 추진 이번엔 잘 될까.’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건설부문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확정지분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범옥)와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흥중)는지난 13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주민 3501명이 참석한 가운데 3121명이 시공사 선정에 동의했다.공사방식은 확정지분제로 결정됐으며 현대산업개발이 주간사를 맡기로 했다. 평균 무상지분율은 160%,무이자 이주비는 1억∼1억 4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시공사 선정 불구 논란은 여전- 일부 조합원들은 지난 13일 열렸던 총회가 조합원 참석을 대신하는 서면결의서가 중복되었다는 주장을 제기,논란이 일고 있다. 조합원간 갈등이 증폭될 경우 재건축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락 시영아파트는 지난 97년 재건축 논의 이후 5개의 재건축추진위원회가 난립했다.이 가운데 2곳은 통합해 지난주 성공적인 조합원 총회를 열었다.2곳은 조합원 세(勢) 부족으로 활동이미미하고,나머지 1곳인 재건축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귀성)는 지난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키로했지만 조합원 과반수 참석미달로 총회가 무산됐다. ◆재건축 사업승인까지 ‘산넘어 산’- 재건축 시공사 선정으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조합원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용적률 250%도 서울시와 마찰이 예상된다. 더구나 잠실 저밀도지구 중 주공 1∼3단지와 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승인을 이미 신청했기 때문에 가락 시영까지 차례가 오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창립총회추진위원회 김흥중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지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오는 10월로 앞당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신중해라- 재건축사업은 시간이 ‘돈’이다.이제 재건축 첫 발을 내딛은 가락 시영은 ‘묻지마 투자’를 하기에는 위험 요소가 너무 많다. 가락동 신한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개포지구 용적률 강화 여파로 매물이 많이 나왔지만 지금은 다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공사 선정뒤 평형별로 매매호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상지분율 평균 160%는 용적률 250%를 토대로 했기 때문에 서울시 결정에 따라 조합원 수입이 큰 폭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금융 비용과 입주 후 시세까지 철저히 따진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락 시영은 어떤 곳-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1차 3600가구와 2차 3000가구 등 모두 6600가구로 이뤄졌다.지하철 8호선 송파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가락초등교,배명중고,일신여상,잠실여고가 가깝다. 김경두기자 golders@
  • 17·19일 ‘충청지역 춤 초청전’-옷자락 따라 춤사위 ‘너울너울’

    매해 지방의 젊은 춤꾼들을 초청해 갖는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의 ‘지역춤 초청전’이 오는 17·19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충청지역 춤을 주제로 그 두번째 막을 올린다. 충청지역 9개 대학 한국춤 전공 교수들과 대전시립무용단 등의 직업단체가 추천한 8명이 충청지역 민속무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무를 선보인다. 17일 공연하는 박은미의 ‘악몽’은 저승길로 들어서기 직전 망자의 미련을 섬세하게 표현한 춤.연극을 전공한 남자 대학원생이 죽음의 혼령을 의미하는 군무를 배경으로 추는 솔로도 신선하다는 평이다. 19일 공연하는 정은영의 ‘비가비가(悲歌悲歌)’는 라이브로 반주되는 해금과 모듬북의 슬픈 멜로디가 춤의 멋을 더한다.죽은 이와 나누는 마지막 사랑의 결실인 영혼결혼식을 무대로 추는 춤은 목놓아 부르지 못하는 슬픔이 그대로 느껴진다. 같은 날 오르는 강영아의 ‘회향풀’은 제의적인 분위기가 나는 의상이 인상적.현대적 감각의 의상과 머리 장식은 멋진 패션쇼를 방불케 한다. 이밖에 17일에는 최은진의 ‘땅의 소리’,이금용의 ‘짓 놀음!!’,서경희의‘문을 열어 보면…’이,19일에는 강삼숙의 ‘이별’,문영현의 ‘죽은 새’가 각각 선보인다. ‘지역춤 초청전’에서 좋은 춤으로 뽑히면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에서 공연할 기회를 갖는다.디딤새에서 선정된 좋은 춤은 ‘바리바리에이션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것은 물론 500만원의 현금과 인쇄물 제작 및 홍보지원등의 특전도 받는다. 한편 지난해 열린 1회 지역춤(부산)초청전에서 좋은 춤으로 뽑힌 임현미는 새달 6일 열리는 ‘바리바리 촘촘 디딤새 2002’에 출전한다.17일 오후4시,19일 오후7시30분.(02)2274-3507∼8 주현진기자 jhj@
  • 경매 포인트/등촌동 부영아파트 32평형 - 지하철 발산역 10분거리 한번 유찰

    서울 강서구 등촌동 부영아파트 105동 203호(32평형)가 오는 23일 오전10시 남부지원 경매4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사건번호는 ‘2002-6187’.지난 94년 ㈜부영이 712가구를 지어 입주시킨 아파트.동양초등학교 남서쪽에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10분거리.복지센터와 근린공원이 가깝다.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2억20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1억7600만원으로 떨어졌다. 시세는 2억∼2억4000만원.전셋값은 1억6000만원정도.전세 수요는 많은 편.응찰가를 1억8000만원 이상 쓰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다. ◆안정성=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모두 내는 동시에 없어진다.임차인이 한 명 살고 있으나 후순위라서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이색 당선자] 조남호 서울 서초구청장/서초구서만 ‘구청장 13년’

    조남호(趙南浩·64) 서울 서초구청장 당선자는 ‘복지’를 민선3기 정책기조로 삼고 있다.지난 7년간은 문화·예술도시 정착을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부터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강화,고급도시로서의 서초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 사회복지 개척 1세대로 인정받는 조 당선자는 23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손에 잡히는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영아와 취학 전 어린이를 24시간 보살펴 줄 수 있는 탁아소를 확충할 계획이다.서초의 젊은 부인들이 사회에 나가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어린아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조 당선자는 “학교의 교육방식이 선진국형으로 진행됨에 따라 디지털 정보도서관 등 권역별로 도서관을 짓겠다.”고 말했다.선진국처럼 비싼 전문서적은 구에서 구입,도서관에 비치하고 구의 형편에 맞게 탄력적으로 예산을 지원,학교시설의 현대화를 돕기로 했다. 또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 노인 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탁로원 및 노인종합복지센터를 되도록 많이 지을 계획이다.“경로당·노인정 개념에서 탈피,다양한 노인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버그룹이 지역사회 발전에 투입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자폐증 등 정서장애 및 정신지체 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도 만들 계획이다.병원에 입원해도 간호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국내 지자체 최초의 호스피스센터 건립도 구상하고 있다. 조 당선자는 정보사 이전 부지 활용과 관련,“고밀도 아파트 건설 등 주거단지로의 개발은 반대한다.”면서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녹지이고 교통접근성이 뛰어난 곳인 만큼 예술의 전당과 연계,자연사박물관이나 애니매이션센터 등 예술·문화터전으로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당선자와 협의채널을 만들어 무분별한 택지개발을 최대한 막을 계획이다. 지역의 핫이슈인 추모공원 문제에 대해서도 종전처럼 ‘원안 백지화’를 주장했다.조 당선자는 “선진국들도 대형화에서 분산 건립 쪽으로 가는 추세”라면서 “권역별,구별로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자연에 대한 잘못된 개발과 도전이 후손들에게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서울시에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조 당선자는 서울시 공보관,보사국장과 관선 서초구청장에 이어 민선 1·2기 서초구청장을 지낸 정통행정관료로서 서초구에서만 13년 구청장 기록을 갖게 됐다. 최용규기자 ykchoi@
  • 공공택지 분양 경쟁입찰제로 전환, 아파트분양가 크게 오를듯

    앞으로 택지개발지구라도 민영아파트가 들어서는 땅은 추첨이 아닌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이에 따라 택지 분양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9일 “토지공사·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 등이 공급하는 공영택지라도 민영아파트가 들어서는 땅에 대해서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이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번주 입법예고한 뒤 다음달 중순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공택지의 경우 주택분양가 안정을 위해 주택사업협회·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가 추첨을 통해 추천한 업체에 조성원가 수준의 감정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민영아파트 분양가는 벌써 자율화됐는데 주택업체들에 공급하는 택지 공급가격에 가이드라인을두는 것은 모순”이라며 “입찰방식을 통해 오르는 땅값은 택지개발사업 시행자가 흡수,해당지구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주택업체들이 택지를 싼 값에 공급받고도 아파트 분양가는 자율적으로책정해 부당이득을 챙기는 점을 해소하고,대형 택지지구 개발에 필요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택지지구 땅값이 오르면 아파트 분양가도 덩달아뛸 것으로 우려된다.택지를 경쟁입찰로 공급할 경우 택지를 비싼 가격으로 살 수밖에 없는 건설업체들이 원가 인상을 들어 분양가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땅 확보경쟁이 치열한 수도권에서는 주택업체들이 공공택지 분양에 대거 몰리면서 입찰경쟁이 치열해지고 낙찰가도 뛸 것으로 예상된다.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시행령개정이 자칫 아파트 분양가 인상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있다는 지적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매 포인트/ 하계동 건영아파트 24평형, 방학동 신동아아파트 22평형

    ■하계동 건영아파트 24평형 서울 노원구 하계동 건영 아파트 5동 1001호(24평형)가 27일 오전10시 북부지원 경매4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1284’.720가구 단지로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이 걸어서 5분 거리.한신코아,2001아울렛,농산물직판장 등이 가깝다.주변에 근린공원이 많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4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1억 1200만원으로 떨어졌다.전셋값 수준이다.시세는1억 3500만∼1억 5000만원이며 수요가 많다. [안정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 뒤 자동 소멸된다.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방학동 신동아아파트 22평형 서울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 24동 1311호(22평형)가 27일오전 10시 북부지원 경매4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 ‘2001-15071’.1990년 신동아건설이 지은 3169가구의대단지.방학3동 동사무소 북서쪽에 있다.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시내버스 6개 노선이 지난다.학교가 가깝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수익성] 감정가격이 8500만원에서 한차례 유찰돼 68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아파트 시세는 9000만∼9500만원.전세가는 7500만∼8000만원.경매 참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8000만원 정도에 낙찰받으면 수익이 예상된다. [안전성] 집주인이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경락대금을 내면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자동 소멸된다.
  • 저밀도지구 우선사업 1단계 마무리

    지난 3월 잠실지구 주공4단지에 이어 화곡1주구도 재건축우선사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서울 5개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집값이 하락세인데다 재건축아파트 인기가 시들어 투자수요 자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승인 왜 늦어졌나] 화곡1주구는 당초 지난해 12월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토지용도 변경 등 일부 주민들의민원 등으로 사업승인이 연기됐다.이와 함께 지난달 KAL아파트가 사원주택에서 조합아파트로 갑자기 변경됨에 따라 조합원 등록을 위한 등기 이전이 늦어져 사업승인이 한달간 지체됐다. [화곡1주구는 어떤 곳]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주공,KAL,세은,세림 아파트 등 4개 단지 1934가구로 이뤄졌다.오는 9일까지 이주를 끝마칠 예정이며 이주비로 주공 10평형은 5000만원,13평형은 60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우장산 공원까지 걸어서 5분 거리.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될 발산지구와 가까워 강서권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가격상승 크지 않을 듯] 내발산동 주공아파트 10평형은 1억 4200만원,13평형은 1억 7200만원선.화곡 2,3주구 아파트보다 가격대는 2000만원 정도 비싸지만 지난달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빠진 상태다.매물은 나오는 편이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현대부동산 김영구 사장은 “정부의 강력한 집값 안정대책이후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재건축사업 승인으로 큰 폭의 오름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변 KAL,세은,세림아파트 역시 올 초보다 1000만∼1500만원 떨어져 평형별로 1억 8500만∼2억 7500만원에서 시세가형성돼 있다. 한남부동산 김동수 대표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그러나 역세권,우장산 공원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장기적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말했다. [저밀도지구 우선사업단지 1단계 마무리] 서울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암사·명일지구의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사업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 도곡 주공1차,잠실4단지,화곡1주구 등이 재건축 우선사업 단지로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반포지구를 빼고 우선사업 단지 선정이 마무리됐다. 두번째 재건축 사업단지 승인은 서울시가 시기조정위원회에서 전세시장 등을 고려 결정함에 따라 연말에나 사업승인이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청담ㆍ도곡지구에서는 영동 주공 1∼3단지가 유력한 2순위 후보다.잠실지구에서는 주공2,3단지 및 시영아파트 가운데 하나가 추가로 선정될 전망이다.나머지지구는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부동산/ 지금 가입하는 통장 2년뒤 ‘보물’

    청약통장 가입으로 미래를 설계하자. 청약통장을 가입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가입 기간 순위에 따라 청약 우선 기회를 주는 청약배수제 폐지로 오래된 청약통장의 위력이 옛날만 못하고,1순위 가입자가 부쩍 늘어나 청약통장 희소가치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그래서 청약통장이 더 이상 큰 메리트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앞으로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생각이라면 지금이라도 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당장은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이 안돼 쓸모없어 보이지만 2년뒤 서울,수도권에서쏟아지는 쓸만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선 가입해 둔 통장이 큰 빛을 발휘할 것이다. 특히 집이 없는 젊은 층,신혼부부 등은 장기 청약전략을짜야 한다.앞으로 3∼4년 동안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선 청약통장 가입이 전제돼야 한다.100% 주택보급률이 달성되기까지는 지금의 청약제도 틀이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수도권의 알짜 아파트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성남 판교 신도시나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를 청약하기위해 줄을 서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서울·수도권 인기아파트 분양의 지름길은 당장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다.통장 가입은 원하는 평형,지역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임대주택이나 소형 아파트 청약을 원하는 서민과 예비 신혼부부 들은 매달 일정액을 불입하는 청약저축과 청약부금을 들어두는 것이 좋다.사정이 나아져 큰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으면 가입 기간은 그대로 인정되면서 청약예금통장으로 변경,민영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청약부금은 소형 아파트 뿐 아니라 25.7평이하 민영아파트 청약도가능하다. 청약통장을 가입하면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가지 않아도된다.가입 은행으로부터 신규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받을수 있어 중도금,잔금 납부의 부담을 덜 수 있다.가족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요건이 닿는 사람이 많으면 여러 개의통장을 만들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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