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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인구 7000만명

    올해 남북한 인구는 7000만명이며,오는 2050년에는 모두 7960만명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3일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2002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올해 남북한 인구는 남한 4740만명,북한 2260만명 등 총 7000만명이었다.이보고서는 또 인구증가율(남북한 각 0.7%)을 감안할 때 오는 2050년 남한 인구는 5160만명,북한 인구는 2800만명으로 총인구가 796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영아사망률(출생아 1000명당 1세 미만 사망수)은 남한이 7이었다. 반면 북한은 39로 높은 편이었지만 세계 평균(55)보다는 낮았다. 노주석기자 joo@
  • 어린이 64% ‘남의 손’에 자라/보육시설등에 맡겨

    우리나라 어린이 10명중 7명이 부모가 아닌 사람의 손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3일 전국 1만 2000가구에 대한 보육실태를 조사한 결과 12세미만 보육대상 아동의 71.6%가 부모 이외의 보육시설이나 학원,조부모 등의도움을 받아 양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치원,보육시설,학원 등 보육시설이용 비율은 64%였으며 조부모 등 친인척이 돌보는 경우가 10.5%,탁아모 등 기타가 0.9%로 각각 나타났다. 또 초등학생 4명중 3명은 방과후에 학원을 다니고 있었으며 유치원 취학연령인 만3∼5세 유아의 경우 어린이집,놀이방 등 보육시설을 다니는 비율이 30.0%,유치원이 31.9%,학원이 25.9%로 나타났다.1곳 이상을 이용하는 비율도83.7%였다. 특히 만5세 아동은 유치원이 49.0%,보육시설 23.9%,학원 35.2%,선교원 3.4% 등으로 외부기관 이용비율이 95.5%나 됐다. 만2세 이하 영아의 경우 외부기관에 맡겨지는 경우는 11.7%였으며 친인척이 돌봐주는 경우가 13.0%,탁아모 등이 봐주는 경우는 2.4%였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취업중인 엄마의 경우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54.9%),‘자녀개발’(42.5%) 등으로 답했다.미취업 엄마의 86.6%는 ‘자녀개발’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노주석기자 joo@
  • 주공3단지 재건축 이달 승인 발표 불구 잠실 아파트값 제자리

    서울 잠실저밀도지구의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잠실 주공3단지의 재건축사업신청을 이달안에 승인키로 하고 주공2단지와 시영아파트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승인을 내주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지난달 초 재건축 승인 입소문이 돌면서 가격이 수천만원 오른 데다 관망세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잠실지구 아파트값 ‘잠잠’ 서울시의 재건축 사업승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있다.주공3단지 13평이 3억 8000만원,17평형이 5억 7000만원대로 큰 변화가없다.지난달 초 서울시가 일괄승인을 내주겠다는 소문이 알려지면서 평형별로 4000만∼5000만원 오른 것과 달리 잠잠하다. 아세아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승인이 난 것에 비해 기대만큼 큰 호응은 없다.”면서 “다만 집주인으로부터 사업 시기와 가격 문의만 쏟아지고있다.”고 말했다. 주공2단지 시영아파트도 마찬가지다.내년 상반기에 사업승인 일정이 잡혔지만 가격은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주공2단지 13평형은 3억 7500만원,15평형4억 7000만원,19평형 5억 6000만원대로 전주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다. M21에덴공인 관계자는 “지난달 초 사업승인에 대한 호재가 이미 반영돼 아파트값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하지만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소폭 상승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잠실1단지는 소폭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잠실 저밀도지구 가운데 사업승인이 가장 늦어짐에 따라 평형별로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청담·도곡지구 일부단지 호가 강세 재건축사업 승인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별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AID차관 15평형은 재건축 붐을 타고 최고 4억 8000만원까지 치솟다가 현재는4억 2000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이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1000만원 가량 호가가 오른 것이다.개나리1차 21평형도 호가가 지난달 초보다 2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 현대부동산 관계자는 “21평형은 5억 7000만원대에 거래되다가 지금은 집주인들이 재건축 사업승인 기대감에 5억 9000만∼6억원에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저밀도지구 사업 전망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청담·도곡지구는 서울시와 강남구가 전세가격 등에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승인을 순차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도곡 주공2단지,개나리1·2·3차,AID차관,해청 아파트 등이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이르면 이달안에 사업승인이 나올 전망이다. 화곡지구와 암사·명일지구는 현재 대부분의 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단계로 재건축 사업승인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저밀도지구 가운데 재건축 추진 일정이 가장 늦은 반포지구는 지난달 1일개발기본계획이 결정됐다.이에 따라 안전진단 신청에 이어 연말까지 재건축추진위가 설립된 단지를 중심으로 조합설립인가 방침이 나고 이르면 내년 중 사업계획 승인단지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잠실 재건축 분기별 사업 승인

    동시 재건축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잠실 저밀도 아파트 단지가 내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재건축된다.그러나 이번 재건축 허용으로 안정세를 보이던 부동산시장이 다시 들썩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27일 재건축 시기조정을 신청한 송파구 잠실 2·3단지와 시영아파트 등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재건축 시기조정위원회를 열어 주공3단지의 재건축을 우선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층짜리 3280가구인 주공 3단지는 3696가구로 늘어나 15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촌으로 변신한다.분양면적 22∼25평형이 740가구,33∼35평형2402가구,43∼99평형 554가구다.일반 분양분은 416가구다.나머지 주공2단지(4450가구)와 시영아파트(6000가구)는 내년 1·4분기중 시기조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1개 단지씩 분기별로 사업계획승인을 내주기로 했다. 배경동 주택국장은 이와 관련,“정부는 연내에 아예 재건축을 허용해 주지말자는 입장이었으나 전·월세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도내에서 가구수가가장 적은 3단지 재건축을 우선 승인했다.”면서 “해당 지역주민들의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나머지 2개단지도 내년 상반기중 하나씩 재건축사업 승인을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송파구와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일괄 사업계획승인을 요구했었다. 반면 정부는 이사철인 다음달에 한꺼번에 재건축사업이 허용될 경우 대규모 이주에 따른 부동산가격 폭등과 전세난 등 부작용을 감안해 재건축 사업을단계적으로 승인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사업승인 시기를 예고한 시의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집값 안정책과 지역주민들의 민원사이에서 절충안을 찾은 셈이다. 한편 잠실 저밀도지구중 시기조정신청을 하지 않은 1단지는 관할 송파구청과 사업계획안을 놓고 현재 협의중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수지시민연대 - ‘용인 광교산 살리기’ 기치

    광교산(光敎山)은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의왕시의 경계를 이루는 진산이다.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지금의 이름으로 불려졌다.예로부터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겨울철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이 쌓여 있는 경치가 빼어나 수원 8경중 으뜸으로 꼽힌다 그런 광교산이 최근 용인시 수지쪽 산자락에 아파트가 잇따라 건설되고 주변에 술집과 카페들이 불야성을 이루는 등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에따라 용인지역 온라인 시민단체인 수지시민연대(대표 김종택·36)가 오프라인 활동을 선언하고 인터넷 밖으로 뛰쳐나왔다. 시민연대는 지난 10일 광교산 자락인 용인시 수지읍 1지구 건영아파트 뒤편 토월약수터에서 ‘광교산 살리기 및 교통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수지시민걷기대회’ 행사를 가졌다.유치원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토월약수터에서 토월공원까지 2㎞구간을 행진했다. 수지시민연대는 “수지시민들의 유일한 쉼터이자 초·중·고생들의 자연학습장인 약수터 주변에 빌라와 사회복지시설등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산림 파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지시민연대는 이에 따라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연대,1만명 서명운동을 벌였고,주민들의 뜻을 담은 진정서를 경기도와 용인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하철 신분당선(강남역∼분당 정자역)의 수지 연장 문제도 시민연대가 풀어야 할 최대 현안중의 하나다. 수지 주민들은 도로망을 갖추지 않은 채 마구잡이 개발이 이뤄지는 바람에최악의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서울로 향하는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한지 오래다.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도 턱없이 부족해 고통을 겪고 있다. 17만 6000여명이 사는 수지 인구는 내년초 20만명에 이어 2006년에는 40만명을 돌파해 분당과 비슷해 질 전망이다.하지만 교통대책은 2006년에야 완공될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밖에 없다. 시민연대는 이미 활동하고 있는 ‘신분당선유치추진위원회’와 연대,신분당선 수지지역 연장의 당위성을 꾸준히 제기했으며 건설교통부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놓고 있다.시민연대는수지초입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머내사거리∼수지출장소 1.5㎞구간을 확장하고 수지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을 확충할 것도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수지지역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서는 신분당선 전철을 수지까지 연장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서울로 바로 갈 수 있는 고속화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 출범,인터넷(www.sujicity.net)을 통해 꾸준히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표명해온 수지시민연대는 주민 스스로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난 9월말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김씨 등 12명을 운영위원으로 선정했다.출범 당시 50여명에 그쳤던 회원도 이제는 15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NGO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인 김병철기자 kbchul@
  • 여성경영자 4인의 ‘나의 성공스토리’/ “경영엔 男女없다”벽 넘은 女CEO

    ‘부(富)와 명예를 거머쥔 여성 최고경영자(CEO)’ 최근 들어 경제계에 옹골찬 집념으로 사업에 성공한 여성 CEO가 늘고 있다.이들은 여성들의 섬세함을 넘어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CEO 자리를 파고들고 있다.특히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30∼40대 젊은 여성 CEO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추세다.이들은 최근 ‘여성기업인경영연구모임’을 발족,경영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등 여성 기업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업계에서 사업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 CEO 4인방을 만나 성공 스토리와 경영 철학을 들어본다. ***남편사업 봐주다 대표직 ‘인수' ◆‘여성 기업인의 맏언니’ 이헌자(李憲子) 국제스틸공업 회장 이 회장(60)은 ‘여장부’로 불린다.여성으로는 ‘쇠’를 다루는 다소 버거운 사업체 대표와 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서 슈퍼우먼 역할을 거뜬히 해내고 있다.그는 건강이 나빠진 남편 사업을 봐주다가 대표직을 맡게 된 이색적인 케이스.이 회장은 “한발 담궜다가 푹 빠져버렸다.”며 사업에 뛰어든 10년 전을 회고했다.“처음엔 아무 것도 몰라 속으로만 끙끙 앓았어요.직원들에게 무시당할 것 같기도 했고….” 그는 한참 뒤에야 기초부터 다져야겠다고 마음먹고 담당자들을 불러 일을 배웠다.적성에도 맞아 재미도 붙어갔다.남편의 건강이 좋아지면서 손을 놓으려고 했지만 아쉬움이 많아 남편에게“일을 계속 하고 싶다.”고 청했다.정밀하고 섬세함을 요구하는 주조(鑄造)가 여성에게 알맞는 직업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이것이 이 회장이 ‘철(鐵)의 CEO’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됐다.그는 언행(言行)이 맞아야 하고 신의가 있어야 남녀를 떠나 기업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이 중요” 작업복차림 근무 ◆‘변신의 귀재’ 김추자(金秋子) 대림개발 사장 김 사장(41)은 작업복 차림으로 하루를 보낸다.그는 사업에 몰두하려면 옷차림부터 현장에 어울려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그는 당초 전북특수학교 수학교사였다.결혼으로 서울에 올라온 뒤 학원 강사를 하던 중 친구로부터 활달한 성격이 사업에 맞을 것이란 말을 듣고 사업에 뛰어 들었다. 92년4월 단돈 2억원으로 1회용 포장용기사업을 시작했다.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은 확장돼 94∼95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15%를 웃도는 등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정부가 환경오염을 이유로 포장용품 사용 규제를 강화하면서 첫번째 고비를 맞았다.“판로를 뚫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곧바로 연구에 들어갔다.1년여간 연구끝에 건축물에 무늬를 넣을 때 사용하는‘문양 거푸집’을 개발해 냈다.이 제품은 거푸집 시장에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그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96년 방음벽 생산에 이어 올해 고강도 삼중벽관을 개발했다. “성장을 위한 원동력은 ‘도전정신’입니다.고비마다 연구개발에 매진,새분야를 개척하는 것이 성공비결입니다.” ***개발자 보조역 자처 ‘수평적 사고' ◆‘벤처인 전형’ 정영희(鄭暎熹) 소프트맥스 사장 정 사장(38)은 늘 변화를 추구한다.게임산업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천성이 그러하다. 그의 창업 결심은 게임소프트웨어를 개발,납품하는 중소기업 입사에서 비롯됐다.이후 회사가 부도나면서 93년 12월서울 서초구 방배동 지하에 20평정도의 조그마한 사무실을 내 사업을 시작했다.국내 패키지게임 시장을 이끈 소프트맥스의 시초가 된 셈이다.정 사장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스스로 사장 자리와 여성의 나약한 모습을 버리고 게임 개발자들의 보조역을 자처했다.96년 ‘창세기전1’을 게임업계 최초로 일본에 수출하면서 오랜 노력이 빛을 보는 듯했다.그러나 2년뒤 유통사의 부도로 어음 4억원이 종이조각이 되면서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정 사장은 “고통을 수반하는 위기는 항상 새로운 기회도 가져온다.”는 신념으로 다시 일어섰다고 했다.그는 성공한 CEO를 꿈꾸는 여성들에게 “‘여성’이라는 것을 가리기 위해 남성스러움을 보이는 것보다 외유내강형 CEO가 되는 것이 더 낫다.”고 충고했다. ***소비자 속마음 꿰뚫는 경영자 ◆‘마케팅의 달인’ 임영현(林英賢) 대양이앤씨 사장 임 사장(43)은 소비자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엠씨스퀘어’를 집중력 학습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임 사장이 회사경영에 참여한 것은 결혼 1년만인 지난 90년.돈피(豚皮)무역으로 큰 이익을 봤던 남편이 업종 전환을 시도한 직후였다.당시 대양이앤씨는 미국 LSR사에서 명상과 휴식용으로 개발한 엠씨스퀘어를 학습보조장치로 개조해 출시한 상태였다. 임 사장은 대영이앤씨 입사초기부터 경영일선에 참여했다.이때부터 ‘있는 그대로를 알리는 정직한 홍보와 영업’을 모토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집중적인 홍보를 시작했다.24시간 이내 신속한 AS체제 등 한발 앞선 서비스도 도입했다. 고객담당,기획 등을 도맡으면서 뛰어난 시장개척 능력이 있다는 평을 얻었다.임 사장은 최근 엠씨스퀘어 기능이 내장된 모바일 무선학습서비스 ‘네이트 모티사업’을 시작,신화 재창조에 나섰다. 최여경 정은주기자 kid@
  • 복지40~80/ 자활공동체 성공사례/“포기는 금물, 도전하면 길이 열리죠”

    18일 충남 천안 국립 중앙청소년수련원에는 자활의 꿈에 부푼 전국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50명이 모였다.우리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자활사업단 연수대회’에 참가하러 온 이들은 이른바 자활사업 가족들이다.자활사업이란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새로 시행되면서 최저생계비 이하의 저소득계층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수급자)중 근로능력이 있는 대상자에게 자활후견기관을 통해 자활사업에 참여토록 하고 생계비를 지급하는 ‘생산적 복지’ 개념의 핵심사업이다.현재 4만 4000여명의 수급자들이 이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종래 단순근로 중심의 ‘시간 때우기식’ 취로사업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19일까지 1박2일동안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이 제도의 혜택을 입는 수급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직접 돕는 전국 175곳의 자활후견기관 관계자,그리고 각 시·도 자활사업 담당 계장 및 담당자 등 공무원이 모두 참석,의미를 더해준다.600여명의 담당 공무원,후견기관 관계자,수급자 등 3자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애로사항과 고민 등을 솔직하게 털어놔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자활사업단 및 공동체 창업 성공사례 발표외에도 자활의욕 고취를 위한 강연,자활사업 참여자들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내년도 종합자활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각 시·도 담당계장회의 등도 곁들여진다. 이번 연수의 하이라이트는 성공사례발표.전국 175개 자활후견기관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자활사업 가운데 수익성과 참가율이 가장 높은 ▲간병▲집수리▲도시락▲산후조리 등 핵심사업에 대한 수급자의 참가수기와 후견기관 관계자의 성공사례가 각각 발표된다. ◆도시락공동체 광주시 북구 자활후견기관 ‘두메골’ 도시락공동체 대표 이난희(39·여)씨가 사례발표를 맡았다. 두메골 도시락자활공동체의 참여인원은 수급자 12명과 수급자보다 경제여건이 나은 차(次)상위자 2명 등 모두 14명이고 자본금은 1억5910만원,최근 3개월간 수익금 분배액은 53만2000원이었다. 2000년 10월 조리기능사 교육사업을 시작했고 이듬해 9월 도시락배달사업단이 발족됐으며 올 7월 도시락 자활공동체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두메골이란 이름에서 왠지 포근하고 정감을 가지듯 우리 공동체는 청정의 재료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어머니의 손맛을 내고 있다.”고 자랑했다.광주 북구청에서 실시하는 월 800만원 규모의 관내 독거노인 도시락배달사업은 공동체의 안정적 사업기반이 됐다. 이씨는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즐거움의 한편에는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면서 “얼마전 할아버지 한 분이 빈도시락 그릇을 밖으로 내놓지 않아 방문을 열어보니 이미 돌아가신 뒤였다.”고 말했다.도시락 배달자 명단에서 그 할아버지의 성함을 지웠던 그때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이씨는 울먹였다. 두메골은 하루 도시락을 130개 생산,하루 매출액은 40여만원으로 1인당 월수익분배금은 53만원에 불과하다.작지만 앞으로 출장요리,상용 도시락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내년 상반기중에는 반드시 1인당 월수익금 분배액 80만원을 채울 작정이다. 이씨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고 들었다.”면서 “자활공동체 덕분에 한때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도 없었던 우리 14명은 이제 모두 어엿한 사업체의 사장인 인생의 성공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사업단 발표자로 나선 서울 구로자활후견기관 가정산후조리사업단 송현정(30·여)씨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대다수가 여성들인 만큼 이들이 가장 잘할 수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결과 모두들 아이를 키워본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면서 “우리나라의 산모들은 최소 3주간의 산후조리기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도와줄 사람이나 공간이 마땅치 않은 점을 십분 활용키로 했다.”고 사업단의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업에 참가할 수급자들을 물색한 뒤 2주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산모와 아이 돌보기에 대한 기본지식을 교육했다.강사는 지역내 간호사,약사,보육교사,영양사 등을 위촉했다. 아직 걸음마단계여서 수익이 많지 않지만 송씨는 “3층짜리 산후조리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꿈”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1층에 유아용품점과 영아전담 어린이집을 갖추고 2층에 산후조리원,3층에 산모교실과 사무실 등이 들어서는 센터를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테리어 공동체 인천시 부평남부자활후견기관 집수리사업담당 홍명표(32)씨는 인테리어,벽지,장판,지물 등을 주종으로 하는 인테리어 자활사업단 ‘한우리’의 공동체 구성 동기서부터 현재까지 모든 것에 대해 보고했다. 이 공동체는 지난해 남성 2명,여성 2명 등 4명의 수급자를 대상으로 집수리 공동체를 구성했다.부평구청으로부터 집수리 자활근로를 위탁받은 뒤 유료팀과 무료팀으로 나눠 사업을 전개했으며 유료팀의 수익금은 전액 적립했다. 무료팀은 자활근로 규정대로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투입했다.이후 8월 공동체가 정식 출범했으며 지물포 창립을 목표로 세웠다. 지역의 도매상 및 총판을 상대로 가격협상을 벌였고 벽지,장판,지물 회사로부터 최저가로 물품을 공급받는 데 성공했다.부평구청에 지물포매장 무료 임대를 요청,노인정 1층을 무료 임대받아 현재 개업중이다. 홍씨는 “매장을 통해 도배,장판시공 등 공사를 계약할 수 있어 시장진입을 앞당길 수 있었으며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도매업예산액은 매출액 5000만원중 10%의 이익금을 목표로 설정했고 현재 700만원정도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간병공동체 대구 남구자활후견기관 ‘햇살간병’ 공동체 총무를 맡고 있는 박양숙(44·여)씨는 “1999년 2월 생활보호대상자,모자세대,실직여성 가장 등을 대상으로 제1기 간병인 교육을 실시한 뒤 수료자 중 출자 및 적립 등의 기본적인 협동조합 방식의 운영방침에 따라 공동체를 조직했다.”며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 공동체 참여인원은 35명이며 출자금은 1명당 20만원에 수익금의 5%를 적립하고 있다.산재환자 전문병원인 H병원과 무릎인공관절 수술전문병원인 S병원으로부터 성실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 성공의 요건이었다. 박씨는 “산재환자 간병의 경우 위생관리,식사보조 등 단순한 간병보다 절단 부위에 대한 접합이 가능하도록 환자곁을 떠나지 않고 쉴 틈 없이 피를 닦아주는 기술적인 간병이 필요했으며 무릎 관절 수술환자도 대부분의 환자가 노인이기 때문에 말벗 서비스를 지향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덕분에 햇살간병 공동체는 2000년에 13명의 간병인이 327건의 의뢰를 받아 1억 773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2001년에는 20명이 562건에 1억 443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박씨는 “간병일에 대한 평가는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기 때문에 한두사람이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는 없다.”면서 “참여자들의 적극적이고 성실한 간병활동과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간병의뢰가 쇄도,조합원을 늘려도 일손이 모자라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자활공동체는 자활공동체란 자활후견기관이 벌이는 각종 자활사업중 수익성이 높은 사업의 경우 참여자들이 출자,사업자등록을 낸 뒤 독립채산제로 운영에 직접 나서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이 경우 자활후견기관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산하 자활근로사업단을 자활공동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창업능력이나 기술을 전수해주고 자금지원도 도와준다. 현재 자활공동체로 독립한 공동체는 모두 196개이며 이 공동체에 참가하고 있는 수급자는 모두 1216명.이들은 올 9월 현재 1인당 월 평균 61만 4000원가량의 수입을 올리는 등 자활성공 가능성이 엿보인다. 정부는 수급자가 자활공동체 창업을 통한 자립을 희망하면 시·도 및 시·군·구에 조성된 기초생활보장기금을 활용해 최대 7000만원 범위안에서 전세점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규정된 자활사업 참가자 4만 4000명중 1만명은소득창출형 자활사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9월말 현재 33억원의 수익금을 적립한 상태이다. 자활근로의 유형은 소득창출을 추구하는 업그레이드형과 단순근로 위주의 취로사업으로 구분된다. 업그레이드형은 시장형과 공익형으로 나누어진다. 자활공동체는 시장형에 속하며 주로 제과,제빵,세차,청소,간병,도시락제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익형은 지역복지사업이나 공익성이 높은 무료간병,복지도우미,저소득층집수리,음식물재활용,환경정비 등이 해당한다. 정부는 이같은 사업을 전담,수행하는 민간기관으로 자활후견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1996년 최초로 5곳을 시범지정한 이후 2000년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시행과 함께 70곳으로 확대했다.현재 175곳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후견기관에 종사자 인건비,운영비,사업비 등 명목으로 연간 1곳당 1억 5000만원을 지원해준다.175곳중 사회복지법인이 57곳,종교단체가 49곳,실업관련 단체가 25곳,시민단체 등 44곳 등이 각각 지정돼 있다. 노주석기자
  • 땅끝마을주부 무더기 국전 입상

    ‘땅끝 주부들 만세’ 전남 해남군에 사는 주부 8명이 지난달 있은 제16회 대한민국 서예공모 대전에서 무더기로 입선해 다음달 상을 받는다. 입상자들은 모두 군 여성회관 서예반 수강생들이다.입선에는 김순자·윤수정·백경자·강정이·신미란·정경희씨이고 장려상에는 최화택·김영아씨 등이다. 이들의 필력은 2년에서 길게는 5년이다.정식 수업은 일주일에 두번이지만 거의 날마다 빠지지 않고 출석해 하루 2∼3시간씩 마음을 가다듬고 묵향에 빠져들었다. 97년 9월에 문을 연 여성회관에는 3개월마다 20명씩 주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나 순서를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성회관 전영희(45·6급) 관장은 “생활에 쫓기던 주부들이 자기만의 시간에 정성들여 글씨를 적어가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남 남기창기자 kcnam@
  • 개포 주공 2·4단지-일원동 대우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자진 취하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해 재건축 불가 판정이 내려지는 등 안전진단이 엄격해진 가운데 개포동 주공 2·4단지,일원동 대우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안전진단 신청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강남구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포동 주공 2단지 1400가구,4단지 2900여가구,일원동 대우아파트 110가구 등 각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지난 4일과 6일 일제히 안전진단 신청을 취하했다.지난 8월 구에 안전진단을 신청한 이들 아파트는 다음달초까지 강남구 안전진단심의위원회에서 안전진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이들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일제히 안전진단을 취하한 시기는 지난달 29일 강남구가 은마아파트에 대해 안전진단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린 직후여서 그 시차를 둘러싸고 온갖 해석을 낳고 있다.지난달 초에는 개포 시영아파트가 안전진단 대상에서 탈락한 뒤 개포 주공3단지 조합이 안전진단을 자진 취하했었다. 각 조합은 최근 강남지역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데다 개포 시영·은마 아파트가 잇따라 안전진단 대상에서 탈락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보통신 특집/ 냉장고에 “우유부족” 메시지가?

    ■홈네트워크 시대 성큼 홈네트워크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 급속히 파급되고 있는데 힘입어 이같은 브로드 밴드(광대역통신망)를 이용해 전기·전자기기 제어 및 방범·방재 등의 일상생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제어하는 홈네트워킹이 실생활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장면1 서울 신도림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정모(36·회사원)씨는 오전 5시30분 기상과 함께 아파트 단지내 헬스 동호회에서 만난 친구들과 인터넷에서 시간을 정해 함께 운동을 한다. 아내는 그동안 인터넷에 접속,주변 교통상황을 체크해 가장 빠른 출근길을 미리 알아둬 남편에게 일러준다.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들도 유치원과 학교에 가 한산한 정오 무렵,아내는 최신 영화 ‘가문의 영광’을 VOD(주문형 비디오)로 예약해 42인치 LCD TV를 통해 시청한다. 저녁식사 준비도 외출하지 않고 준비한다.아파트 홈페이지에 접속,단지 내상가의 슈퍼마켓에서 반찬거리를 집으로 배달시켜 조리한다. #장면2 서울 강남의 한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오전6시30분,창문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산뜻한 늦가을의 새벽 풍경이 펼쳐진다.7시,가볍게 아침운동을 마치고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이상 여부를 체크한다. 아침 준비를 위해 냉장고 앞에 서자 냉장고 도어에 달린 모니터에 ‘저녁때 우유와 과일 부족,보충할 것’이란 메시지가 뜬다. 회사에 출근,점심식사를 마친 뒤 인터넷에 접속,집안 곳곳을 점검한다.우편배달부가 우편물을 아파트 관리실에 남겨 놓았다는 메시지를 체크한 뒤 오후 6시쯤 집에 도착할 것을 예상,그 시간에 실내 온도를 섭씨 26도에 맞추도록 예약한다. 두 장면은 먼 미래 ‘꿈의 가정’ 얘기가 아니다.최고의 안락함과 즐거움,편리함을 제공하는 홈네트워크 산업이 열리고 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홈네트워크는 가정의 모든 전자기기와 모바일 통신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집 안팎 어디에서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다시말해 가정에서 쓰이는 모든 전기·전자기기를 유무선시스템으로 연결,쌍방향 통신이 가능케 하는 것이다. 가장 빠르게 파고들고 있는 곳은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나 고급형 주상복합아파트. 우선 아파트 전 가구를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회선)과 무선랜으로 연결,네트워크가 가능케 한다.외부의 인터넷 정보는 전력선통신(PLC)을 통해 PC와 TV,냉장고,전자레인지 등 가정내 정보·가전기기에 연결된다.또 집집마다 무선 홈패드와 벽걸이형 홈패드가 있어 어느 곳에서나 가전기기 제어와 화상통화,인터넷 접속 등이 가능하다.원격검침도 가능해 검침원들이 직접 찾아올 필요도 없다.심지어 원격진료까지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브로드밴드 보급률을 자랑하는 등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당연히 가전업체나 통신업체,콘텐츠 사업자들이 홈네트워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중소 벤척기업과 건설업체 등도 본격적인 ‘출전태세’를 갖췄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1∼2년내 인터넷 접속으로 필요한 물건을 자동으로 주문하고,새로운 요리법을 내려받는 한편 신작 영화를 언제,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홈네트워킹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홈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시장규모만 2004년 50조원에 달하고 세계적으로는 2005년 3600억달러(약 430조)에 이를 전망이다. ◆전력선통신은 가정내 전력선을 통신망으로 이용,초고속인터넷과 데이터,음성 등의 송수신을 가능케 하는 통신기술.가정에 있는 전기 콘센트에 꽂기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네트워크 설치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홈네트워크의 대표적 기술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전자업계 대응책 국내 가전업계는 몇해전부터 홈네트워크를 차세대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판단,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홈네트워크 부문에 대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대응은 약간 차이가 있다.LG전자가 인터넷 냉장고 등 인터넷 가전에 집중한 반면 삼성전자는 시스템 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1999년부터 일찌감치 홈네트워크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2000년 6월 첫 제품으로 나온 게 인터넷 디오스 냉장고.이어 인터넷 세탁기,인터넷전자레인지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인터넷 가전 라인업을 갖췄다.지난8월에는 요리프로그램 다운로드가 가능한 인터넷 가스오븐레인지를 내놓은데 이어 최근 인터넷 냉장고를 시발로 미국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LG전자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리빙 네트워크 시스템’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하루 24시간 작동되는 인터넷 냉장고가 ‘홈서버’ 역할을 수행한다.홈서버는 외부 인터넷 회선과 접속하며 다른 가전기기를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는 기기.LG전자는 홈네트워크의 허브기기로 PC를 주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단품 보다는 홈네트워크 브랜드인 ‘홈비타’를 바탕으로 아파트 등에 빌트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용인 수지 시범아파트 단지에 전력선통신을 활용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도 같은 시스템을 설치했다.단지내 주차관제,인터넷전화,인터넷 에어컨 등을 일괄 공급했다.삼성전자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나 휴대폰을 통해 가정내 모든 기기를 통제할 수 있게하는 것. 문제는 기술표준이다.현재 전세계적으로 ‘하비’ ‘유피엔피’ ‘지니’등의 그룹이 홈네트워크 기술표준을 놓고 다투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은 복수의 그룹에 가입해 있다.어떤 그룹이 기술표준으로 채택되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가 홈네트워크에 관한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춰놓고 있는 만큼 대규모 홈네트워크 시장이 형성되면 세계 시장 선점은 물론 표준까지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KT, 2곳서 시범서비스 시작 기간통신사업자들도 차세대 사업의 일환으로 홈네트워크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KT.KT는 지난 7월 HDS(Home Digital Service) 시연관을 개관,국내는 물론 해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사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KT는 또 서울 마포 현대아파트와 경기도 남양주시 부영아파트 등 2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최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출입문,가스,전기,수도 등을 밖에서도 켜고 끌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KT측은 “홈네트워킹의 인프라가 통신설비인 만큼 통신업체로서의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KT는 특히 자사의 ADSL인 메가패스와 결합된 지역정보화사업(www.kttown.com)과 연계해 APT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지역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사이버반상회,APT관리비 고지·지불,전자앨범,영상채팅,유치원 웹캐스팅,지역·상가·공공·문화정보 등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미래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KT 마케팅본부 유기헌 사이버드림타운팀장은 “댁내시장 선점을 통한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기반을 확보하고,메가패스와의 패키지 상품화를 통한 신규고객 유치확대 및 기존고객 이탈방지 등을 통한 매출증대 차원에서 홈네트워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궁극적으로 정보가전업체,건설업체,콘텐츠 및 솔루션업체 등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위성방송,게임,홈쇼핑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출입문,가스,전기,수도 등에 대한 원격제어와 검침,냉장고와 세탁기 등에 대한 정보가전제어 등 홈오토메이션 서비스도 시기 및 수익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4)보건복지부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은 노인,장애인,만성 질환자를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응급 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영아,장애아 등 다양한 보육수요에 대응한 공급확대,보육료 지원대상 확대,보육정보지원센터 설치 등 보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육의 양적 확대와 질적 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복안이다.영아,장애아와 방과 후 보육을 맡을 조사자 인건비 지원에 모두 1692억원이 투입되며,저소득층 보육료 지원 및 만 5세아 무상교육 실시 등에 1249억원이 들어간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60%와 28%가 각각 늘어난 액수이다. ◆보건·복지 주요예산 지난해 7조 7495억원에서 8조 3789억원으로 8.1% 늘어났다.분야별로는 기초생활보장 사각지대 해소 및 생계 지원,근로소득공제제도 확대,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의 업무 경감 등 국민기초생활보장에 3조 5250억원이 투입된다. 노인,장애인,아동 등 취약 계층에 대한의료·보육 등 복지서비스 분야의 경우 지난해보다 18.5% 늘어난 1조 2241억원이 책정됐다.또 질병예방 및 국민건강증진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20.9% 늘어난 4338억원이 책정돼 치매노인이나 만성질환자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지원 확대,선진국 수준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암 검진 등 공공보건의료 확충 등에 주로 쓰인다.또 건강보험재정 안정대책과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3조 479억원을 배정했다. ◆신규사업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은 모두 31건이며 249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있다. 이중 취학 전 장애아들에게 보육료를 지원하는 장애아 무상보육(50억원)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7200여명에게 PDA 1대씩을 지원하는 사업(38억원)이 덩치가 큰 사업들이다. 장애아 무상교육으로 만 5세 미만 장애아 4285명이 혜택을 받는다.중증 장애아에게는 월 24만 4000원,경증 장애아에게는 월 20만 2000원이 지원된다. 사회복지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일선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에게 PDA를 지원한다는 숙원사업이 예산에 반영됐다.전담공무원 1인당 1대를 지원하기 위해 당초 50억원의 예산책정을 요구했지만 예산편성 과정에서 서울은 50%,지방은 80%의 국고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예산으로 충당키로 했다.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기관 지원사업도 암환자와 주변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전국민의 진료비 낭비요인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새로 책정된 항목이다.암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시점이므로 시범사업을 통해 적정인력,시설기준,적정수가 모형,수가수준,표준 호스피스 활동지침을 도출해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 국가차원의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차원이다. 일단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 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된다.사업계획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호스피스기관의 운영비 및 교육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내년 예산에는 교육용 교재 및 팸플릿 제작,강사료,강당 임차료 등을 포함한 호스피스 조사인력 교육비 명목으로 19억원이 책정됐고,호스피스기관 운영비 지원금등으로 2억원이 편성됐다.한약·양약 복합투여 시 안전성 연구와 한방지역보건사업,해외 한방의료봉사활동 지원 등의 새로운 예산 항목은 한방의학의 경쟁력 강화와 중국 중의학의 국내진출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한약·양약 복합투여 시 안전성 연구는 만성 퇴행성질환치료 때 사용빈도가 높은 한약과 양약 500여종을 복합투여,약물반응,동물시험 등을 통해 합리적인 투여기준을 제시하려는 목적에서 2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노주석기자 joo@
  • ‘은마’재건축 불허·양도세 중과 영향 강남아파트 급매물 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안전 진단 불허와 양도세 중과 파문으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급매물이 나붙고 있으며,앞으로 전망 등을 묻는 전화만 걸려올 뿐 거래는 많지 않다.투기지역 양도세 실거래가격 부과 등의 방침이 나온 뒤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한 급매물은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불허 이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거품 빠진 급매물 나붙기 시작 급매물이 많은 곳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단지다.‘9·4안정대책’이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5억원을 부르던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15평형은 최근에 4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그러나 매도호가는 4억 1000만원∼4억 600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안전진단 통과가 거부된 개포시영아파트 13평형도 최고 3억 9000만원까지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3억 4000만원짜리 급매물도 나왔다. 잠실 주공5단지 34평형은 4억 5000만원의 매물이 최근에 거래됐다.호가가 4억 7000만원에서 4억 8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2000만∼3000만원가량 싼 셈이다. 과천시 주공6단지 27평형은 호가가 5억 6000만원대지만 자금여력이 없는 매도자 매물이 5억 2000만원에 나왔고 3시간만에 팔렸다.그러나 다른 단지는 급매물이 많지 않은 편이다.전체 1696가구인 송파구 문정동 삼성래미안은 전체매물이 아직 10개 정도에 불과하고 급매물은 나와 있지 않다. 삼성부동산 박한숙 실장은 “찾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가격을 조금만 낮춰도 거래가 성사돼 급매물은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은마아파트는 의외로 조용하다.매물이 일부 나와 있지만 31평형대 기준 4억 5000만∼5억원대의 일반매물이다.오히려 급매물이 없느냐는 문의전화만 많은 편이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안전진단이 불발됐지만 은마아파트 가격은 이곳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라며 “매물이 나오면 사들이는 사람이 많아 가격이 낮은 급매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전문가들 간에도 앞으로 급매물이 더 나올지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이미 나올만한 급매물은 다 나왔다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기다리면 더 낮은 가격대의 급매물이 나올 수도있다는 의견도 있다. ◆싼게 비지떡,급매물도 잘 골라야 급매물 등장은 수요자들이 싼값에 강남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급매물은 평소 가격보다 최소한 10%이상 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매물이라고 덥썩 사들이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급매물이라고 모두가 우량물건이 아니다.정부의 잇단 부동산안정대책으로 일부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아파트다. 이런 급매물은 당장 싼 값에 산다고 해도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을 얻기 힘들다. 급매물로 위장한 일반매물도 조심해야 한다.가격을 내린 급매물이라고 하지만 호가만 낮춰내놨을 뿐 주변가격과 비교할 때 결코 싸다고 할 수 없는 매물도 상당수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 급매물을 구입하는 것이 괜찮다고 말한다.그러나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라면 당분간 시장 흐름을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사설] ‘은마’ 재건축 불허와 투기 대책

    집값 폭등세의 진원지였던 서울 강남의 은마아파트가 구(區) 심의위원회에서 재건축 불허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정부가 추진해온 부동산가격 안정대책은 보다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우리는 심의위가 구조안전과 수선비용,도시미관,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은마아파트에 대해 재건축을 허용하지 않은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같은 기준이 다른 재건축 대상 주택에도 엄격하게 적용되기를 기대한다.이번 결정은 ‘재건축’이라는 한마디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일부 아파트의 거품 가격을 해소하면서 부동산시장을 제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최근의 집값은 투기세력의 부추김과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상승작용하면서 부풀려진 측면이 크다. 우리는 이달 초 서울시가 재건축 시한을 20년에서 40년으로 늘리는 등 재건축 요건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했을 때 안전진단의 요건을 점진적으로 강화토록 권고한 바 있다.재건축이라는 사유재산권 행사나 개인의 행복추구권 못지않게 국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부동산 가격 안정 등 공공의 이익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달 초 재건축이 불허된 개포 시영아파트나 은마아파트 주민들로서는 분통이 터질 노릇이지만 평당 2000만원을 넘는 집값은 비정상적이라는 게 절대 다수의 견해였다. 보유·양도세에 이어 재건축 심의기준마저 강화되면서 부동산 열풍은 한풀 꺾이겠지만 정부가 반성해야 할 대목도 적지 않다고 본다.경기 진작을 위해 부동자금의 물꼬를 부동산쪽으로 돌리는 등 부동산 이상과열의 1차적인 책임은 정부에 있다.따라서 정부는 투기세력과 아파트 주민들만 탓할 게 아니라돈의 흐름을 정상으로 되돌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또 수요 억제로 집값을 잡는 데는 한계가 있다.강남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공급계획을 하루빨리 제시해야 한다.
  • 강남 은마아파트 재건축 불가

    서울 강남지역 집값 폭등의 진원지 역할을 해왔던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이 앞으로 상당기간 불가능하게 됐다. 강남구는 ‘제16차 강남구 재건축 안전진단 심의위원회’가 28일 은마아파트 현장 확인을 통해 건물에 대한 안전도와 배관부식도 등을 점검·심의한 끝에 리모델링 등을 통해 유지·보수해 사용하도록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사실상 재건축 불가 판정을 의미한다.구는 이같은 위원회의 심의 결정을 30일 주민들(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재건축을 추진해온 주민들이 크게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박대식 재건축조합장은 “구조적 문제가 없어 재건축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은 지은 지 23년이나 된 노후 아파트의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구로부터 재건축 불가 공문을 받는 대로 조합의 공식입장을 정리하고 안전진단 심의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31,34평형 4424가구로 한보주택이 1979년 12월 완공했으며 지난해 7월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재건축을 추진하면서 강남 아파트값 급등을 주도해왔다. 한편 이달 초 개포동 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된 데 이은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불가판정은 개포 2·4단지,일원동 대우 등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다른 아파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 강남지역 집값의 하향 안정세를 가속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류길상기자 ukelvin@
  • ‘은마아파트 재건축 불가’ 파장/ 재건축 아파트 중심 집값하락 기폭제될듯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에서 탈락,아파트 재건축 시장에 엄청난 파장이 일 전망이다. 은마아파트는 강남 집값 상승의 진원지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탈락이 집값 하락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값 하락의 신호탄 은마아파트가 갖는 상징성이 커 재건축을 앞둔 다른 아파트의 가격하락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그 여파는 서울의 강남은 물론 과천등 수도권에까지 미칠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불가 판정은 아파트가격의 하향안정을 가져다주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하락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재건축이 이미 확정돤 5개 저밀도지구를 빼고는 성수기를 맞더라도 아파트값 상승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미 약세로 돌아선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하락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탈락은 예견된 것으로 이미 가격하락분에 반영된 만큼 가격이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관망세 필요 재건축 시장은 앞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간에 가격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재건축이 무산되거나 지연된 아파트의 가격은 떨어지고 급매물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격이 내리기는 하겠지만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그런 만큼 매수·매도 모두 성급하게 서둘지 말고 당분간 시장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팀장은 “심리적인 영향으로 가격은 하락하겠지만 본격적인 하락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건설업체들 비상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에 이어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에서 탈락하자 건설업체들은 향후 파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재건축 아파트도 안전진단의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택지 부족으로 일감이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재건축마저 속속 무산되면 건설업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가 집값을 잡는다고 너무 극약처방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육아 휴직수당 월40만원 지급, 내년부터 100% 인상

    내년부터 육아 휴직수당이 현행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가 상임위원회를 열고 노동부가 올린 육아휴직수당 월 30만원을 수정,40만원으로 인상한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 협의를 거쳐 다음달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만1세 이하의 영아를 둔 남녀 근로자는 육아휴직하면 출산 휴가기간을 뺀 10.5개월간 월 40만원씩 받는다.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된 육아 휴직제도는 지난달까지 남자 51명을 포함해 모두 2491명이 이용,모두 17억 2900만원의 수당을 지급받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내년 보육예산 3072억 편성 미취학 장애아 4300명 혜택

    내년부터 만 5세 이하의 취학전 장애아동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올보다 모두 972억원(46.3%)이 늘어난 3072억원이 내년도 보육예산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300명 정도로 추산되는 미취학 장애아동은 국·공립 장애아보육시설기준으로 장애 정도에 따라 월 20만원에서 24만원의 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 또 올해 처음 책정된 장애아동 무상보육비 50억원을 포함,보육예산이 대폭 증액됨에 따라 내년중 장애아 전담 지정보육시설이 올해 66개에서 84개로 늘어나 35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고 10개 전담시설이 신축된다. 또 젊은 맞벌이 부부의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아(만2세 이하)전담지정 보육시설이 현재 156곳에서 200곳으로 늘어나고 50곳은 새로 건립된다. 노주석기자 joo@
  • 北 영아사망률 급증 1인당 소득은 격감, 유엔에 인권보고서 제출

    (제네바 연합) 북한이 ‘A규약’으로 지칭되는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과 아동권리협약에 관한 이행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에 따르면 북한은 당초 지난 92년과 97년까지 각각 제출토록 돼 있던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과 아동권리협약 이행에 관한 제2차 정기보고서를 지난 5월 접수했다. 북한은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과 관련한 보고서에서 지난 92년 988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이 98년 457달러로 격감하고 인구 1000명당 영아 및 5세 미만 사망률이 95년 15명과 32명에서 99년에는 23명과 48명으로 각각 급증했다고 밝혔다. 91년 74.5세로 최고에 달했던 주민의 평균수명(남자 71세,여자 77.6세)도 만성적인 식량난과 경제위기 등으로 99년에는 66.8세(남자 62.8세,여자 70.7세)로 떨어졌다고 공개했다.
  • 오피니언 중계석/ 부유세 도입 가능한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갖가지 이슈가 제기되는 가운데 ‘부유세’를 걷겠다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의 발상은 새롭게 들린다.우리사회에서 ‘부유세’를 걷는 게 가능한지,그렇다면 그 전제 조건은 무엇인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인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의 주장을 듣는다.이 글은 인터넷사이트 ‘이슈 투데이’에 최근 실린 글이다. 세금 부과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부유세 11조원을 포함해 34조원의 세금을 더 걷겠다고 했다.과연 현실성이 있는 것인가.그 필요성과 현실성에 관해 생각해 보자. 부유세 도입 등 부유층에 대한 증세는 왜 필요한가.우선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외환위기 이후 도시가구 소득의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격차가 1996년 3.3배에서 2001년 5.4배로 올라갔다.다음으로 여성·노인이나 빈곤층 등을 위해 정부가 써야 할 돈이 너무나 많이 필요하다. 2001년 현재 가임 여성당 평균 1.3명의 아이밖에 낳지 않는다. 1991년 1.78명에 비해 너무나 급격하게 감소한 셈이다.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보육시설이 너무 부족하다.노동자들은 보육과 자녀교육에 드는 비용 때문에 허리가 휜다. 그러면 부유세 도입,즉 부유층에 대한 증세가 과연 가능한가를 따져 보자.우리 경제발전 단계나 경제여건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경제여건이 되더라도 과연 실행에 옮길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나눠서 살펴 봐야 한다. 우선 능력에 관해서 판단할 때 한국의 실질적 국민소득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2000년 중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8910달러지만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구매력평가환율(PPP·Purchasing Price Parity)로 환산하면 1만 7300달러로 1.9배나 높아진다.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5620달러인데 PPP로 계산하면 2만 7080달러로 내려간다. 그런데 여기서 부유층에게 세금을 많이 내게 하면 경제가 주저앉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은 감세로 자본가 수중에 이익이 많아지면 투자가 확대돼 고도성장을 하게 되고 일자리도 늘어나므로 저소득층의 생활도나아진다는,‘넘처 흘러내리기(spill-over)’논리를 편다.따라서 증세하면 투자가 위축되므로 곤란하다는 것이다. 과연 올바른 주장인가.결코 그렇지 않다.1960∼70년대처럼 수요에 비해 공급능력이 모자란 시대에는 통할 수 있는 논리다.그러나 지금은 수요가 부족해서 공황이 발생하는 공급과잉시대로 들어섰다.부유세 등 증세를 통한 소득분배는 소비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경제 안정과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해준다.또한 정부의 사회보장이 확대돼 노동자들이 얻는 사회임금이 커지면 중소기업 등이 직접 지불해야 할 시장임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기득권자들의 저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세금부담이 너무 무겁다고 자본가들이 해외로 자본을 도피시키고 대거 이민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살펴 보자.그러면 국경에서 중과세하면 된다. 유럽에서는 국가 재정이 전체 국민소득의 50%에 가깝다.고소득층은 세금 부담이 무겁다고 엄살을 떤다. 그러나 그들은 외국으로 자본을 도피시키지 않는다.예컨대 스웨덴에서는 대기업들이 해외투자를 확대했지만 스웨덴 내의 거점을 버리지 않았고,오히려 세금을 많이 내 노동자들의 IT 기술훈련으로 이 부문을 선도할 인력을 육성했다. 결국 부유세 도입의 현실성 여부는 이것을 실행에 옮길 만한 정치적 힘이 있느냐의 문제다. 이번 대선에서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10% 이상 지지를 얻으면,부유세를 바로 도입할 수는 없지만 국민여론을 바탕으로 바로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 장상환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
  • 개포 시영아파트 재건축 불가 판정

    서울시의 업무이관 요청에도 불구,독자적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업무를 실시하고 있는 강남구가 개포 시영 아파트에 대해 재건축 불가판정을 내렸다. 구는 4일 “지난달 30일 열린 안전진단위원회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포시영아파트의 경우 지은지 18년밖에 되지 않는 등 재건축이 불가피하지 않으며 개보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정밀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포주공 3단지와 은마,일원 대우 등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다른 아파트 및 연립주택 9곳에 대한 판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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