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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보단체 직영병원 생긴다/내년 착공/「공무원·사립교원공단」에 허용

    의료보험자들이 직영하는 종합병원이 내년중 착공된다. 보사부는 18일 날로 늘어나는 의료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공무원·사립학교교직원 및 가족 등 8백만명이 피보험자인 의료보험관리공단에 4천여억원의 의료보험 적립기금을 활용,수도권지역에 직영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토록 지시했다. 의료보험관리공단은 이에따라 과천 등 수도권지역에 5백평상규모의 종합병원을 짓는다는 방침아래 부지물색에 들어가는 한편 올해말까지 적립기금에서 확보할 방침이다. 일본이나 남미 등에서는 이미 60년대부터 보험자 직영병원이 운영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경쟁을 우려한 의료계의 반발로 정책결정이 미뤄져 왔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보험자 직영병원이 보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병상의 10∼20%정도를 공무원·교직원과 그 가족의 전용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에 설립한 직영병원의 운영실태에 따라 장기적으로 전국의 6개 의료취약지역에도 보험자직영병원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 이럴때 국회윤리위가 활동해야한다(사설)

    14대 대통령선거의 뒤처리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의문의 하나는 왜 사직당국만 나서고 국회는 팔짱을 낀채 방관하고 있느냐는 것이다.선거법 위반혐의와 추악한 금전거래설에 관련된 의원이 한 두명도 아닌데 이를 수사기관의 처리에만 맡기고 국회가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국회엔 의원들이 지향해야 할 윤리적 지표로서 품위유지와 청렴의무등을 명시한 국회의원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이 제정돼 있고 의원의 윤리문제와 징계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설치돼 있다.유감스럽게도 우리는 대선 뒤처리와 관련하여 이러한 의원윤리강령을 상기시키거나 윤리위 가동을 제기하는 국회차원의 노력을 전혀 발견하지 못한다.최근 정주영국민당대표와 이종찬새한국당대표간의 50억원 수수설을 둘러싸고 일부 의원이 윤리위를 이용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지만 국회는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솔직히 말해 50억 수수설은 어물어물 넘겨서 덮어버릴 사안이 아니다.관련자가 소를 제기할 움직임을보이지 않아 현실적으로 진상규명에 난점이 있다고 하나 윤리위가 나선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50억 수수설의 관련자인 정·이 양씨는 모두 현역의원이다.따라서 소송 여부와 관계없이 의원윤리와 국회자정차원에서 윤리위가 이러한 문제들을 독자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우리는 본다.윤리위는 관계의원을 불러 심문하고 징계에 관한 사항을 다룰 수 있다.바꿔말해 윤리위 활동을 통해 사법처리에 준하는 기능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가 선거 뒤처리를 분담하는 것은 국회와 국회의원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국민의 대변자인 선양들이 경미한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의 소환을 받고 출두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그건 의원의 권위를 왜소화시킬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자존심까지 손상시킨다.만일 의원들의 선거법 위반문제를 윤리위가 앞장서 다뤘다면 많은 의원들이 극성스런 카메라앞에 볼썽사납게 노출되는 검찰 출두의 수모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정주영국민당대표의 선거법 위반문제만해도 그렇다.정씨 문제가 국회차원에서 정치적으로 한번 걸러지거나 다뤄졌다면 그에 대한 사법처리 양상이 지금과는 분명 달랐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회에 윤리특위가 설치된지는 이제 겨우 1년반 밖에 되지 않는다.그동안 회의라곤 단 한차례밖에 연 적이 없다니 선거사후처리와 관련된 운영실적과 관행이 있을리가 없다.또한 동료의 윤리문제 제기에 소극적인 것이 우리 국회의 분위기인데다가 윤리위 가동 절차에도 문제점이 많아 윤리위의 능동적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국회는 이제부터라도 윤리위 활동을 활성화시켜야 한다.필요하다면 관계법규를 고쳐서라도 선거법위반에 관련된 의원들 문제는 사법처리에 앞서 국회가 먼저 자체적으로 여과하는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 인수위/정책영속 다리놓기 무난히

    ◎중간평가·향후활동/쌀개방불가 등 현안 정부와 의견일치/일부선 청사진보다 민원해결책 제시/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서울시의 업무현황보고 청취를 끝으로 33개 정부부처 및 기관에 대한 현황파악을 마쳤다.정부인수 준비를 위한 인수위의 1차 업무가 끝이 난 셈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각 부처의 차관급 인사들로부터 올 전반기 운영계획과 당면추진과제,업무현황,공약사항 점검등 4가지 사항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이를 통해 주요 당면현안에 대해 조율 및 여과과정을 거쳤다. 특히 대통령선거사범의 조기처리,금리 한자리수 인하,UR협상의 쌀시장 개방여부,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금융기관 인사자율화,안기부의 정치개입금지 및 기구개편등 당면현안에 대한 양측의 의견일치는 「정책의 영속성」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한 과거 13대 취임준비위와 달리 비교적 「제한된」 인수인계 업무를 다룰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나름의 역할을 다한 셈이다. 그러나 경부고속전철 차종선정문제등 일부 현안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표출 과 앞으로의 발전적인 정책수행을 위한 청사진보다는 현안위주의 근시안적인 정책보고도 없지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심지어 일부 부처는 개인차원의 의견까지 개진,이들 현안을 실제보다 크게 부각시킴으로써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한 점등은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환경세 주행세등 목적세 신설 및 생수시판허용 문제,부처 기구확대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이는 새정부에 부담을 주지않겠다는 명분아래 각 부처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려는 그릇된 관행에서 비롯된 감이 없지않다. 정원식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각부처가 업무보고를 통해 장기계획까지 공개하는등 홍보기회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이다. 그동안 보고과정을 지켜보면 정부측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나름대로 보고준비에 의욕을 가진 흔적이 역력했다.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방대한 부처업무를 보고하기 위해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는 것이 인수위 위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이다.민자당 공약사항인 윗물맑기운동전개,신한국창조 국민운동추진,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 2조원 확대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당부처의 업무보고내용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자세의 표현이었다는 평가이다. 총론적인 인수위의 중간평가는 주어진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렇다고 앞으로 인수위의 활동범위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인선,기구개편등 모든 문제를 직접 관장했던 13대 때의 취임준비위 활동과 비교해보면 그 한계는 보다 명확해진다. 당시 「취임준비위」는 매일 노태우차기대통령과 와이셔츠 차림으로 아침회의를 갖고 조각인사를 포함,당면현안에 대해 제한없이 논의했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은 노대통령과는 조직운영스타일이 현격하게 다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위는 자문 및 각종 보고안 작성등 「실무」에 중점이 주어지고 최종 판단·결정은 김차기대통령이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받는 업무보고 내용을 5개 분과위별로 정리,18일 당과의 협의를 거친뒤 정위원장이 김차기대통령에게 19,20일 이틀간 이를 보고하고 곧이어 취임식준비등 일정상의 업무에 치중할 공산이 크다.인수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던 청와대 기구개편도 새 비서실장의 주도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검토의견만을 전달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도 향후 활동에 대한 가늠자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입장에 대한 인수위의 개혁방안 내용과 김차기대통령의 인선자료마련 요청,인수위 멤머중 차기내각의 핵심인 총리·비서실장으로의 발탁여부등에 따라 활동범위가 달라지리라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따라서 아직 변수가 많아 속단하긴 이른 상황이다.각부처 장관의 차기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가 끝나는 2월초쯤 보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날 청취내용/신도시 연결 12개 노선 98년까지 건설/목동·상계동 자원회수시설 이달 착공/서울 도시가스보급률 96년엔 73%로 대통령직인수위는 15일 청와대와 서울시를 끝으로 정부33개 부처와 기관에 대한 5일간의 업무현황파악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이에따라 18일까지 당면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민자당과 정책협의를 갖고 19,20일 이틀동안 정원식위원장이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인수위의 검토의견을 보고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김재렬 총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의 직제와 운영실태,재정상태등을 10여분간 보고했다. 대통령실의 개편문제는 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이어서 대통령실의 보고는 조직개편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 참석자는 보고가 끝난뒤 『현재 청와대에는 12명의 수석비서관이 있다』고 전제,『수석비서관을 12명 이상으로 늘린다면 대통령령을 고쳐야 하지만 현행체제 아래서 숫자를 줄이거나 직급을 조정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수위가 청와대개편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기에는 전문성과 상황파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기 비서실장이 임명된뒤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청와대의 인적구성에 대해 ▲원래부터의 청와대직원 ▲자리가 청와대로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자리가 정부에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별정직이 있다고 밝히고 인원조정문제는 추후 논의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수위는 청와대 기구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만을 정리해 이를 차기 비서실장에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오는 29일 대통령실의 2차 보고때에도 기구개편문제는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인수위는 이달말까지 청와대 기구개편에 대한 시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김차기대통령의 국정개혁 방향에 부합하는 개편안은 현재 인수위가 가늠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백상승부시장은 서울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95년까지 6백18량의 전동차를 증차,지하철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신도시간을 연결하는 12개 노선공사를 올해부터 98년까지 단계별로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제2기 지하철 4개노선 1백60㎞를 94년에서 96년 사이에 완공하고 제3기 지하철 4개노선 1백20㎞도 95년에 착공,99년에 완공하여 수송분담률을 현재의 24.6%에서 99년에는 7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보고했다. 생활행정 강화를 위해서는 ▲쓰레기 수거·처리체계 확립 ▲깨끗한 물 공급 ▲맑은공기 보존등 3대목표를 수립,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개선책으로 빠르면 이달중 목동·상계동에 자원회수시설을 착공,현행 매립위주의 쓰레기처리방식을 소각 및 재활용병행처리로 전환시켜 나가는 한편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 30.6%에서 96년까지 73%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집없는 서민과 무주택 근로자등을 위한 소형주택건설을 역점사업으로 추진,96년까지 주택보급률 70%를 달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도시문화기반 조성과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는 「신한국 창조」를 위한 시정운영의 과제와 방향을 ▲도시기반시설의 지속적 확충과 도시기능의 강화 ▲생활행정의 강화 ▲시정의 재도약 ▲시정개혁으로 설정했다고 보고했다.
  • 농공단지업체 57% 가동중단/경기침체에 자금·인력난/상의 설문조사

    ◎제조업 평균 크게 밑돌아 농공단지 입주대상기업의 57%가 경영여건의 악화로 입주하지 않고 있거나 공장가동을 하지않고 있다.가동업체의 평균가동률도 전국 제조업 평균가동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공장가동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자금난·인력난과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판매부진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13일 대한상의가 전국 농공단지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천3백21개 입주업체중 92년 7월말현재 가동중인 업체는 1천4백27개로 전체의 43%에 그쳤다. 가동중인 업체의 공장가동률도 75% 수준으로 지난해 1·4분기의 전국 제조업 평균가동률 81.3%에 미치지 못했다.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업체를 감안하면 실제 가동률은 더욱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이 겪고있는 경영상의 애로로 조사대상 업체의 29.2%가 인력난을 들었으며,자금난(26.1%)·인건비상승(15.8%)·기술부족(10.7%)등을 지적한 업체도 많았다. 농공단지 입주업체 종업원들의 임금 수준은 생산직의 경우 고졸초임의 월평균임금이 남자 52만8천7백원,여자 39만2천7백원이며,사무직의 경우 남자 54만5천7백원,여자 38만9천3백원으로 조사됐다.이는 경총이 발표한 전국 제조업체 고졸이하 초임 기준 월평균임금(생산직 남자 59만8천원,여자 46만8천원,사무직 남자 61만2천원,여자 49만4천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입지여건 만족도는 전력공급(89.3%)·공장용지분양가격(79.3%)·공업용수공급(75.5%)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기술및 경영정보의 입수(16.5%),고급인력의 확보(18.6%),문화·의료시설 인접성(19.7%),금융기관 인접성(21.4%),금융지원(22.6%),교육시설(22.9%),생산직 사원의 확보(32.1%)등은 만족도가 매우 낮았다. 상공회의소는 농공단지 업체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공단지 개발시책의 재검토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을 위한 인력수급 종합대책 수립 ▲업체들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직업훈련의 확대 ▲인허가절차의 간소화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폭락 거듭… 일 증시 침체 4년째

    ◎경기후퇴 따른 악재 많아 계속 내리막/새 상품개발·감량경영 등 회복 안간힘 일본 정부의 증시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증권업계도 감량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유치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도 대세를 돌이키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평균주가는 증시불황으로 지난해 8월18일 1만4천3백9엔까지 폭락했었다. 이는 지난 89년말에 기록된 최고가격 3만8천9백15엔에 비해 60%나 폭락할 것으로 전후 최대의 주가 하락률이다. ○최고치의 60% 하락 일본주가는 지난 82년부터 거품(버불)경제와 함께 절정을 이루었던 89년말까지 상승을 거듭,7년동안 5.7배나 올랐다.89년말의 도쿄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은 6백조엔까지 늘어나 뉴욕증권거래소를 제치고 세계 제1의 시장이 되었다. 그러나 90년1월부터 하락하기 시작,그해 10월에는 최고치에 비해 48%나 폭락했다. 그 이후에도 거품경제의 붕괴와 경기후퇴가 겹쳐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 정부는 금융시스템 안정화정책,종합경제대책등을 차례로발표했지만 증권시장에는 여러가지 악재들이 있어 주식가격을 무겁게 누르고 있다.그 대표적인 악재가 경기후퇴에 따른 기업의 경영실적 악화와 금융기관의 불량채권 문제이다. 거액의 불량채권을 안고 있는 은행들은 공동으로 불량채권 처리회사를 설립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불투명하다.거의 20조엔에 달하는 불량채권을 처리하는데는 은행과 기업의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고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은행의 대출억제로 기업활동과 주식시장의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더욱이 대형기업도산의 우려도 커 주식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의 경영실적도 악화되고 있어 주가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에 의하면 92년도 상장기업(금융제외)의 경영수익은 전년도에 비해 11% 줄어들고 전후 최초로 3년 연속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경제의 불황과 거품경제 붕괴에 따른 자산 디플레현상은 구매력을 떨어뜨려 주식투자력을 약화시키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회사의 경영도 나빠지고 있으며 일본증권업협회에 의하면 2백58개 증권회사의 92년9월 중간결산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90억엔 흑자로부터 1천8백31억엔 적자로 전락했다. ○증권사들 적자반전 일본 최대 증권회사 노무라(야촌)증권을 비롯한 몇몇 대형증권회사를 제외한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했다. 증권회사들은 이같은 경영난을 타개키 위해 점포의 통폐합,인건비,시설투자,교통,교제,광고비등의 감축을 통해 감량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의 가타다(편전)아시아·오세아니아본부장은 『노무라증권은 앞으로 3년간 전체사원 1만1천명의 10%가 넘는 1천4백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말한다.그는 앞으로 3년동안 당초 1천명을 예정했던 신입사원 채용을 6백명으로 줄이고 자연감소등을 통해 총1천4백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은 또 컴퓨터설비를 긴축운영하고 점포도 이미 9개를 폐쇄한데 이어 앞으로 9개를 더 폐쇄할 방침이며 교통,교제,광고비를 절제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경영합리화와 함께 고객들에 대한 투자정보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하이테크」상품을 적극개발하고 있다. 세계 금융시스템의 모델이 되고 있는 노무라증권은 특히 뉴욕·런던등의 거점과 연결하여 개발한 다양한 새로운 상품을 통해 국내외 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인 자금운영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일본주식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아시아등의 주식을 일본인들에게 알선하는등 증권시장의 국제화를 강화하고 있다. 가타다 본부장은 『노무라증권은 92년 홍콩 개인투자가들에게 많은 주식의 매매알선을 했다』고 설명하고 『21세기를 향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한국의 증권시장 발전을 위해서도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증권회사들이 이같이 적극적인 상품개발과 정보서비스를 강화하고 정부도 증시부양책을 썼지만 시장을 떠난 투자가들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경기가 회복되지 않는한 주식시장의 불황탈출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일제식민통치문서 요약 발간/항일탄압­경제수탈 등 내용

    ◎정부 기록보존소/기독교 동향보고서도 담아 한·일합방직전 국내기독교계의 국권회복운동을 비롯,일제의 항일운동탄압·경제수탈·식민지이데올로기조장등 일본총독부가 작성한 주요문서를 풀이한 「일제문서해제선집」이 31일 발간됐다. 총무처 정부기록보존소가 펴낸 이 선집은 지난1906년 통감부설치부터 45년 일제패망까지 총독부가 작성한 문서 2만4천여권중 총독관방·경무국·식산국·학무국 등에서 작성된 주요문서 60권을 선별풀이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완성된 이 선집은 크게 ▲식민통치 ▲경제수탈 ▲식민문화등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선집은 특히 첨부자료로 한·일합방직전 국내기독교계의 국권회복운동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담은 문서인 「야소교에 관한 보고서」를 싣고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상재선생을 비롯한 기독교계 인사들이 황성기독청년회(YMCA전신)를 중심으로 일제에 항거,국권회복을 위한 구체적 활동을 벌였다는 것이다. 1932년 총독부 재무국이 작성한 「이왕가예산관계서류」는 국권상실후 이왕직으로 격하된조선왕실의 재정운영실태를 규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국내 5대그룹 1993 경영전략

    ◎유석렬 삼성비서실/질위주 견실경영 지속 추진 내년의 세계경제는 다소 나아지겠지만 우리 경제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저성장 경제로의 진입이라는 급속한 변화의 물결에 대응해 삼성은 「질 위주의 견실경영」을 전략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유망전략사업에 경영자원을 중점 투입하고 경영 하부구조를 강화해 21세기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가속화 해 나가는 한편 부진·적자사업의 과감한 정비로 견실한 경영체제를 다져나갈 계획이다.창업 55주년을 맞아 고객지향의 질위주 경영실천과 행동하는 조직풍토 조성으로 미래지향적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겠다. ◎어충조 현대기획실장/세계 경제회복세 적절 이용 국내경제는 지난해 보다 다소간 호전될것으로 본다. 경제성장률은 6∼7%,수출입은 5%내외에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역수지적자는 20억달러 내외로 축소되고 물가또한 내수의 둔화계속과 새 정부의 물안정의지로 4∼5%의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무역은 한층 활성화될것으로 보고있다.경기회복을 위해 저금리체제를 유지했던 국제금리는 미국·일본등의 경기회복으로 인한 자금수요 증대로 상승세로 반전될 것이 확실시된다. 세계경제회복을 활용하는 기업의 한해가 될것이다. ◎김종은 럭키금성이사/연구·개발투자 계속적 확대 새해에도 각사에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는 한편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주요 경영전략은 구조적인 경영환경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혁신,즉 「21세기 경영구상」을 보다 심층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특히 경영의 질을 보다 높임으로써 21세기 세계초우량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질위주의 경영」「경영혁신을 통한 실체변혁」「인간존중 경영의 기반강화」를 새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세부지침을 마련,이를 실천해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서형석 대우기조실장/성장 잠재력 높일 정책 시급 내년초에 경기회복이 시작된다해도 89년처럼 그 힘이 약한게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경기전망을 어둡게 하는것은 성장잠재력을 담보해주는 기업투자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세계 경제환경 역시 결코 낙관할 수 없다.경제블록화와 기술보호주의,환경규제로 우리경제는 심한 구조조정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내년도 우리경제가 회복기반을 갖추기 위해선 경기활성화를 위한 단기처방보다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진지한 정책고려가 뒤따라야 한다.민간자율을 보장해주고 금리를 포함한 금융제도개편을 통해 투자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제로 우리경제는 심한 구조조정을 계속할 수 밖에 없다.내년도 우리경제가 회복기반을 갖추기 위해선 경기활성화를 위한 단기처방보다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진지한 정책고려가 뒤따라야 한다.민간자율을 보장해주고 금리를 포함한 금융제도개편을 통해 투자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손길승 선경비서실사장/국내경기 활성화에 큰 기대 정권교체기를 거친 후의 각종 경제정책 기조에 있어서 여러가지 변화가 예상되지만 특히 금리정책·통화정책 및 각종 시장개방 분야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그러나 대체적으로 단시일내에 수출경쟁력이 확보된다거나 임금 및 금리가 인하되어 가격경쟁력이 생길 수는 없으므로 올해의 경제도 지난해보다 크게 좋아지리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재 추진중인 북방관련 사업들의 진척에 따라 국내 내수가 활성화 될 가능성이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
  • 중기 자금난 “위험수위”/94%가 “대기업서 어음 결제”

    ◎은행대출 좁은문… 하루 30개사 도산/중기협,4천여업체 조사 지난 8일 한국기체공업의 구천수대표가 자살한데 이어 22일에는 절삭공구를 생산하는 조광정밀대표가 자살하는 등 최근 중소기업인들의 자살이 계속되고 있다.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들어 자금난과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담보가 부족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쓰는 것이 어려운데다 대기업에 납품한뒤 현금을 받지 못하고 장기간의 어음을 받아 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협중앙회가 23일 4천4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경영실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94.1%는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한 뒤 외상으로 대금을 결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납품대금을 전액 외상으로 결제받는 중소기업도 19.5%나 됐으며 50∼1백%미만의 경우는 61.2%였다.이 때문에 중소기업들중 80.7%가 심한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상판매대금 회수기간도 평균 90일 이상이 90년의 48.3%에서 54.7%로 6.4%포인트나 높아졌다. 중소기업의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는 또 하나의 원인은 낮은 제품단가(39.7%)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기업들은 대금결제기간을 장기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단가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협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지난 10월의 중소기업 실례에 따르면 폐업한 업체의 55.8%는 자금난이 원인이었으며 38.5%는 판매부진 때문이었다.휴업한 업체의 37.7%는 판매부진때문이었고,32.2%는 자금난 때문이었다.이러한 요인으로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하루평균 30개사에 이르는 8천8백개의 중소기업이 부도를 냈으며,어음부도율도 0.15∼0.17%로 지난 82년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국민당간부,금권선거 폭로/자금 지출내역·기념품 등 공개

    ◎송파을지구당 5백명도 탈당 국민당 중앙상무위원겸 전마포갑지구당사무국장 노정래씨(43)등 국민당 간부 3명은 11일 하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 기자실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썩은 정치·병든 경제를 바로잡겠다던 국민당이 지구당 조직원들에게 금권선거의 앞잡이 노릇을 강요하는데 분노를 느껴 국민당의 선거비리를 폭로하고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노씨등은 이날 국민당 중앙당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당원연수및 산업시찰 명목으로 지구당원들을 동원하면서 지급한 금품및 경비 1억9천여만원의 지출내역과 당원배가및 당세확장을 위한 「서신보내기운동」에 관한 편지,살포된 선심용 시계·주전자 등 기념품을 국민당의 불법선거 증거물로 제시했다. 노씨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당은 지난 7월20일과 8월12일 용인 중앙당연수에 참가한 69명과 16명에게 일당 7만원,손목시계 1개,운동복및 T셔츠 1벌씩을 각각 제공했으며 서산·울산등지에 6차례의 산업시찰을 주관하면서 제공된 경비및 기념품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기업당으로 전락” 국민당의 서울 송파을지구당당원 5백여명은 11일 송파구 가락동 가윤예식장에 모여 『국민당이 기업당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탈당을 결의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당의 운영실태가 독선과 아집,변칙과 술수만이 난무하는등 국민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줄 수 있는 공당이 아니라 실망과 불신을 가중시키는 기업당으로 전락하고 있어 탈당한다』고 말했다.
  • 남북 종군위안부 첫 상면/일 국제공청회서

    남북한 종군위안부 2명일 국제공청회서 첫상면【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군에 강제연행되었던 한국과 북한의 종군위안부 출신여성들이 9일 도쿄에서 열린 최초의 종군위안부 국제공청회에서 처음 만나 당시 상황과 일본의 비인간적인 전쟁범죄를 고발했다. 원한의 땅 일본에서 「비극적인」해후를 한 한국의 강순애할머니(65)와 북한의 김영실할머니(68)는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가 되었던 자신들의 아픈 과거와 반세기동안 침묵을 강요당한 한맺힌 삶의 고통을 생생히 증언하고 일본의 윤리적 불감증을 비난했다. 이들 남북한 종군위안부출신들은 연단에 올라가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얘기했다.한국의 강할머니와 김학순할머니는 북한의 김할머니에게 『얼마나 고생했느냐』『이렇게 만날 줄 몰랐다』고 안부를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 “수뇌들 표밭에” 공백메우기 비상/각당 선거대책회의 운영실태

    ◎당브레인 총집합… 큰 줄기 결정/민자/DJ,각종 전략 수시로 원격조정/민주/유세현장 지원 등 현대출신이 주도/국민 대선유세전이 중반전을 넘어서면서 주요정당의 선거사령탑도 바빠지고 있다.평상시에는 총재나 대표 주재하에 수뇌부들이 모여 중의를 모으는 식으로 운영된다.그러나 요즘과 같은 비상체제하에서는 수뇌부들이 거의 유세에 시간을 빼앗겨 각당마다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실세 또는 역량있는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다. ▷민자당◁ 매주 화요일 상오 김영삼후보와 김종필대표,정원식선거대책위원장,김윤환·이춘구·이한동 상임부위원장등 당3역이 참석하는 고위대책회의를 열고 있으나 이는 명목상의 최고결정기구일뿐이다.고위대책회의 구성원들이 거의가 유세에 참석하는등 현장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질적인 선거사령탑은 김영구총장주재하에 매일 상오 7시30분부터 1시간이상 당사 3층에서 열리는 실무대책회의이다. 이회의체의 구성원은 최병렬기획위원장 박관용홍보대책위원장 김영수정세분석위원장 김영진종합상황실장과 이해구조직·강삼재직능·권해옥정책·조부영홍보·이상재유세부본부장및 최창윤총재비서실장·김동근 대표비서실장·강용식선대위원장 비서실장·이원종·조용직부대변인등 기라성같은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회의가 시작되면 맡은 분야에 대해 그날의 일일보고를 하고 총체적으로 상황을 점검한뒤 성명 발표,보도자료배포,선거운동등의 문제점및 시정사항지시,홍보의 방향 수립,상대정당에 대한 공세의 강도결정등 큰 방향을 결정한다. 김영구총장은 이회의체에서 결론이 내려지면 곧바로 김영삼후보등에게 전화접촉을 통해 결정사항을 보고하고 있다.중요한 사항은 직접 김후보를 만나 상의하기도 한다. 이회의체에서는 최병렬기획,박관용홍보대책,김영수정세분석위원장과 김영진상황실장이 좋은 의견을 많이 내는등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구총장은 매일 심야에도 한번씩 김영진 상황실장,실무자등과 함께 회의를 갖고 그날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급박한 상황이 벌어지면 한 밤중이라도 최병렬기획,박관용홍보대책위원장등을 불러 의논하고 있다. 또 여론조사와 같이 보안을 요하는 문제는 이회의체에서 공개하지 않고 해당책임자가 김영구총장에게만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희태대변인은 이회의체에서 결정한 사항은 물론 결정되지 않은 사항도 그때그때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지역활동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중앙당에 연락을 취해 성명을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김후보의 사조직인 민주산악회와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는 공조직 못지 않은 활동을 펴고 있으나 그성격상 베일에 가려있다. ▷민주당◁ 매일 상오7시30분과 하오8시 등 두차례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그날까지의 선거운동상황과 상대방의 움직임,여론변화 등을 분석하고 다음날부터 집행될 선거전략을 점검하거나 새로운 전략을 세운다. 이기택선거대책위원장이 전국순회유세를 벌이기 때문에 회의는 김령배선거기획단장이나 한광옥선거대책본부장이 주재하며 총무(이경재)·조직(박일)·정책(장재식)·연수(유인태)·공명선거대책(강수림)·대외협력(이길재)·홍보(손세일)·유세(신순범)위원회 위원장과 이해찬기획실장 이협상황실장 조승형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김후보는 유세일정이 바빠 회의에는 거의 참석하지 못하고 결과를 보고 받은뒤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지시하고 있다. 공고일부터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상황실은 총괄·수도권·충청 호남 제주·강원 영남·현지조사국등 5개국으로 구성돼 전국 각지의 선거및 유세상황을 종합하고 있다. 홍보위에서는 최근 연이어 방영되고 있는 후보및 찬조연설원의 TV연설을 준비하고 TV광고·신문광고및 홍보물을 작성,배포하느라 가장 바쁜 부서 가운데 하나이다.또 기획실은 선거전이 중반전을 넘어감에 따라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보다는 마무리단계에 있으나 최근 소장의원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W플랜」이 성공했다고 자체 평가. ▷국민당◁ 형식적인 선거사령탑은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동길최고위원이지만 실제적 지원활동은 현대출신 참모들을 주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최고위원은 매일 상오 8시 최고위원,당3역등 주요 당직자와 대표특보들로 구성된 운영위 전체회의를 주재,모든 선거전략을진두지휘하고 있다. 정주영후보는 매주 월요일 운영위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중요 사안이 있을때 수시로 관계자회의를 소집하나 대책모임의 전면에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선거관련 전략의 대부분은 송윤재 대선본부부본부장,박세용총괄본부장,정장현사무1부총장,김영일사무2부총장,이락경 대선본부종합조정실장,이병규대표특보등 현대출신 인사들이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박세용총괄본부장은 매일 상오6시30분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고 유세일정및 내용을 조정하고 동원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김동길최고위원이 주도하는 운영위는 이를 추인만 하는 경우가 많다. 박본부장아래 이락경실장은 주로 판세분석을 전담,그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중이다.이병규특보는 정후보의 일정관리와 함께 주요 인사의 영입추진에 밀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 농촌 과학교육의 밀알되어/구본길 합천초계국교 교사(교창)

    배움의 굶주림에 허덕이고 가난의 굴레가 싫어서 「나는 앞으로 시골에서 교사가 되리라」는 꿈을 안고 교단을 지켜온지 벌써 19년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문화적 환경을 등지고 교육의 환경이 열악한 시골의 벽촌에서 가족과 함께 이곳저곳 옮겨다닌 생활이었건만 어린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서 보람을 찾고 거기서 새로운 용기를 얻고 하였다. 도회지 어린이들의 엄청난 갖가지 전자 오락 도구대신 흙과 돌멩이 놀이가 더욱 즐겁고 값비싼 고급 간식대신 고구마 감자맛에 길들여진 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더없이 가치있고 교단을 지키는 큰 보람일 것이다. 심한 이농현상으로 인하여 지나간 근무지의 폐교소리가 들릴때는 그 허전함과 서글픔이 이루 헤아일 수 없을 정도이다. 지난 91년 새학기초 교육부 지정 과학교육 실험학교 연구주임의 무거운 짐이 나의 어깨에 주어졌다. 소규모 농촌학교의 열악한 여건과 빈약하기짝이 없는 과학교육의 환경속에서 주어진 과제를 추진하기란 감히 엄두도 못낼 지경이었다. 「그렇다,하나님이 나에게 주신좋은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나의 모든 정열을 다바쳐서 한국 초등 과학교육의 개선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리라고 이를 다물고 굳게 다짐하였다. 일선 국민학교에서 자연시간이면 빈약한 자료,갖추어지지 않은 실험실등으로 인하여 어린이들은 수업의 방관자가 되고 교사들은 지극히 전근대적인 수업방식을 답습하고 있다면 지나친 표현일는지 모르겠다. 「실험·관찰활동의 개발을 통한 탐구능력 신장」이라는 주제의 실천을 위하여 때로는 과학실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기도 하였으며 매일같이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이마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하는가하면 자료 수집을 위하여 백방으로 쫓아다녔다. 지난 10월13일은 그간 과학교육 실험학교 운영실태를 발표하는 날이었다. 전국의 여러곳에서 과학교육에 관심이 많고 식견이 풍부한 3백여명의 선생님 장학사들을 앞에서 그동안의 실천결과를 발표하였다. 참으로 지금까지의 교직생활 가운데서 일찌기 경험하지 못했던 큰 보람과 영광의 순간이었다. 발표회가 성공리에 끝나자 전국 각지에서 여러 선생님들의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다른 지역에 벽지학교에서 운영자료를 요구해오고 있다. 고도 산업사회로 치닫으며 저 쪽 가까이 신진국의 모습이 어슴푸레 보이는 요즘 새로운 과학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여기서 나의 빈약했던 실험연구 활동의 연구 결과가 초등 과학교육의 개선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며 아동들의 자연과 학습활동을 위한 좋은 시사점으로 지기된다면 더없는 큰 기쁨이요 보람일 것이다. 결코 앞날이 밝아보이지만은 않은 우리 농촌에서 나는 하나의 허수아비가 되어 이곳의 과학영재교육의 사명을 지키고 싶다.끝까지 농촌을 버리지 않는 고집스런 농부가 있고 나를 반기는 어린이들이 있는 한까지….
  • 「타당의 탈법」 증거 수집에 치중/3당 「부정고발센터」 운영실태

    ◎금품살포·선심관광 체크… 맞고발/율사출신 포진… 「공격 논리」 개발/민자당은 국민당에,민주당은 민자당에 화살 각당의 부정선거고발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금권부정등의 상호비방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특히 공명선거를 이룩해내기 위한 자구수단보다는 상대당을 공격하기 위한 자료수집에 치중,맞고발사태만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여론수렴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 선거주무기관인 중앙선관위에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특징적인 것은 3당 공히 고발센터에 소속 율사출신을 포함한 수십명에 달하는 변호인단 또는 법률지원단을 병행해 운영하며 소속당의 「공격논리」개발,상대당 탈법에 대한 증거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민자당은 공명선거의 추진과 타당의 불법선거 방지를 위해 3원화된 조직을 갖고 제보접수는 부정선거고발센터와 시도지부에 50명으로 구성된 청년기동대로부터 받고 있다.소송준비는 당내 율사출신들로 구성된 공명선거대책위가,타당후보들의 인신공격등 부정감시는 유세반이 맡아 조직적인 활동을펴고 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재야단체를 불법으로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등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지능적 불법사례가 많다』고 판단,재야와의 연계를 차단하는데 1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국민당에 대해서는 금품기부행위와 증거채증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날까지 1백19건의 고발사례가운에 1백8건이 국민당의 금품수수등에 관련된 것이다. 민자당이 최근 국민당의 금권공세에 대해 본격적인 공세를 취한 후부터는 민자·국민당간의 고소·고발등 맞대응이 가열되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하루평균 고발센터에 4∼50건의 부정사례가 접수되고 있는데 이가운데 7∼8건이 선관위·검찰에 고발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이 국민당의 금품기부행위와 관련된 것이라는게 당관계자의 지적이다. 민주당도 부정선거감시및 방지에 관한 조직은 3원화된 민자당의 조직과 유사하다.그러나 민자당이 국민당을 주요「공격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과는 달리 민주당은 최대경쟁상대라 할수 있는 민자당에 화살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까지 창구에 접수된 5백19건가운데 절반이상이 민자당사례의 수집이며 증거가 확실하지 않으면 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지만 모두 16건의 고발사례중 국민당에 대해서는 한건의 고발도 없다는 점이 대조적이다. 민주당은 부정사례가 지나치고 증거가 확실한 경우는 고소·고발등 법적대응을,심증은 있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는 대변인의 성명으로,효용가치가 높으면서도 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이를 유세전등에 활용하고 있다. 국민당의 부정선거사례수집과 활용은 주로 민자당과의 김권시비공방에 대한 맞대응에 이용하거나 상대적으로 부정강도가 높다고 지적되고 있는 「행위」에 대한「방패막이」로 최대한 활용한다. 증거가 포착될때마다 김동길선대위원장등이 총리·선관위원장·내무·법무장관을 수시로 방문하는 것도 이같은 전략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수집된 2백85건의 부정선거사례가운데 2백31건이 민자당에 집중된 것이고 이를 근거로『민자당의 수사는 기피하고 국민당만 나무란다』며 간접적으로「탄압받고 있다」는 인상을 심기에도 주력한다. 국민당은 피소된 사건이 당관계자뿐만 아니라 「현대」라는 대기업관계자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유수호의원을 단장으로 당내외 17명의 변호사들이 참여한 대규모법률지원단의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 법원,학생­일반에 개방/재판모습 등 견학,준법정신 기르게

    ◎내년 3월부터 「딱딱하고 어려운 판결을 내리는 곳」정도로 알려져 있는 법원이 학생과 시민들의 준법정신을 길러주는 현장학습장소로 개방된다. 서울고등법원은 30일 이영모원장 주재로 「법원견학제도 운영의회」를 열고 초·중·고교 학생및 일반인들이 매주 화∼금요일 하오2시부터 법원청사를 단체 견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확정,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법원견학제도의 도입으로 학생과 시민들은 서울고법·민사지법·형사지법·가정법원이 함께 들어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청사에서 진행되는 공판모습을 비롯,법원의 운영실태와 근무모습 전반을 살펴볼 수 있게된다. 법원이 이같이 청사개방계획을 마련한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법의 존엄성을 인식시키고 법치주의를 생활화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반인들이 법과 법원을 「국민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존재」로 느끼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견학에 참가한 학생과 시민들은 민사대법정에서 법정내부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직법관과 만나 법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들은뒤 형사재판이 열리는 공판정에 방청객으로 참석,공판장면을 직접 참관하게된다.
  • 추수기 결산분재제도와 협동농장 운영실태(오늘의 북한)

    ◎영농비 떼고 공동기금 떼고… 이런저런 구실로 공제/한해농사 농민엔 절반도 안돌아간다/노력점수따라 가구별배분 달라/국가지정수매 응해야 현금지급/집단농장 3천7백곳… 전체 경지면적의 90% 차지 추수가 끝난 북한에서는 요즘 한해 농사를 결산,농장원들에게 이익를 분배하는 「결산분배모임」이 각 협동농장별로 잇따라 열리고 있다. 지난 7일 남포직할시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을 첫머리로 시작된 올해의 결산분배모임과 관련,북한방송들은 『올해도 영농시기별로 계획을 빈틈없이 세우고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짓기 투쟁을 적극 벌인 결과 농산물 작황이 풍년을 이루었다』고 선전하고 있다.그러나 북한방송들은 결산분배모임의 핵심적 사안인 개인별 또는 가구별 분배몫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은채 『농장원들에게 많은 알곡과 현금이 분배됐다』고만 언급했다. 결산분배모임은 각 협동농장에서 추수를 마친 후 농장원들에게 한햇동안의 노동의 대가를 분배하는 행사이다.협동농장에선 국가수매,각 농장원 가족에 대한 1년치 식량공급을 먼저 한 뒤 농장원 개개인에 대한 분배를 한다.각 농장에서는 국가가 지정한 양만큼 반드시 수매에 응해야 하며 국가는 협동농장측에 수매가에 따른 현금을 지급한다. 국가수매와 농장원 가족에 대한 식량공급분을 제외하고 남는 양곡에 대해서는 국가가 다시 강제수매,잉여양곡이 민간에 유통되는 것을 막고 있다. 이같은 선결과정이 끝난 뒤 농장원들은 협동농장의 총수입중에서 생산비,협동농장 운영에 필요한 공동기금을 뺀 나머지 수입에 대해 각각 1년간 일한 「노동의 양과 질」로 매겨진 「공수」(노력점수)에 따라 현금을 분배받는다.분배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공수」는 작업반장 또는 작업반원 16∼20명으로 구성된 분조의 분조장이 하루 작업이 끝난 뒤 일일총화시간에 각자의 노동의 양과 질을 평가해 매긴 점수를 말한다.농장원들은 1년간 집계된 「공수」에 따라 수입을 분배받고 가장 우수한 점수를 올린 사람은 재봉틀,TV,자전거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구입권을 「김일성 김정일부자의 선물」로 받는 특전을 누린다.이같은 특전제 도입이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그러나 전반적으로 영농자재비를 포함한 생산적 지출과 각종 공제액이 총생산량의 절반을 넘기 일쑤여서 실질적으로 농장원들에게 돌아가는 분배몫은 극히 적은 실정이다. 북한은 지난 53년 8월에 개최한 노동당 제2기 6차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적인 집단농업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농업협동화 방침을 채택,자연부락 단위로 농업협동조합을 새로이 결성하고 농민들의 공동노력에 의해 농작물을 생산하는 집단농장 형태를 도입했다.이후 북한은 자연부락 단위의 협동조합을 이단위로 확대해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한데 이어 61년 11월에는 당중앙위 확대회의를 개최,협동조합을 협동농장으로 개칭했다.이때부터 협동농장은 농업생산의 기본단위로 자리잡게 됐으며 농업관리 체계도 협동농장 중심으로 전면적으로 개편됐다. 협동농장의 운영은 형식상 관리위원장을 포함,15∼20명으로 구성되는 협동농장관리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하게 돼있으나 실제로는 북한의 여타 조직과 마찬가지로 정무원내의 농업위원회,도농촌경리위원회,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의 획일적 지도에 따라 이루어진다.특히 북한은 「주체경제노선」에 입각,군을 중심으로 한 자급자족체제를 독려하고 있어 농업생산에 있어서도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의 역할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이에따라 군협동농장위원회는 군내의 농업기술자,전문가,농기계작업소,농기구공장,관개관리소 등 농업생산을 위한 모든 인적·물질적 수단을 통일적으로 장악,관리하고 있다. 협동농장의 규모는 농가 80호의 소규모에서 3백호가 넘는 대규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경지면적도 1백30정보에서 5백정보까지 큰 차이가 있다. 각 협동농장은 작업반단위로 구성되며 작업반은 다시 분조로 나뉘어져 있다.작업반은 협동농장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5∼6개로 구성되며 1개 작업반의 인원은 통상 50∼100명 정도이다.분조는 협동농장을 구성하는 기초단위로서 각 작업반별로 4∼9개씩 조직되어 있으며 1개 분조는 10∼20명으로 편성된다.작업반은 기본적으로 농산물 생산을 목적으로 한 농산물작업반이 주류를 이루나 지역적 특성에따라서는 과수,잠업,원예,채소,축산 등 전문작업반도 별도로 조직돼 있다. 지난 90년말 현재 북한에는 약 3천7백개의 협동농장 및 국영농장이 있으며 협동농장이 전체 경지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김정일 국가초월 외화 독자관리/일지가 밝힌 운영실태

    ◎당재정경리부 관장,금융공작도 주도/빈의 금성은행 등 거점 통해 달러 반입/“김이성도 불관여”… 필요땐 아들에 제공 받아 북한의 권력계승자로 여겨지고 있는 김정일의 권력기반을 뒷받침하는 김맥의 실태가 밝혀졌다.그 비밀은 김정일의 금고라 불리는 노동당중앙위원회 재정경리부39호실에 있다. 김정일은 중앙위원회 39호실을 통해 국가를 초월한 독자적인 재량으로 외화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19일 북한망명자의 증언과 외화관리 해외거점의 현장취재를 통해 자세히 보도했다. 중앙위원회 39호실은 김정일의 개인재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로 그 밑에 역시 김정일이 직접 관장하는 금융·공작기관의 해외거점인 금성은행과 조선광명대표부및 평양의 대성은행을 두어 재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9호실장과 대성은행 이사장은 같은 사람인 최수길.최는 김정일의 개인 금고라고 불리는 그의 심복이다.김정일·김맥의 「비밀구좌」는 김정일 자신과 최수길,이철 스위스 주재 대사등 3명만이 알고 있다. 한국에 망명한 고영환 전북한외교관은 『북한의 외화는 완전히 김정일의 장악아래 관리되고 있으며 김일성주석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김일성이 필요한 외화도 김정일이 제공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김정일 김맥의 해외거점인 조선광명대표부와 금성은행은 각각 중국의 마카오와 오스트리아의 빈에 있다.산케이신문은 조선광명대표부가 포르투갈영인 마카오의 고급호텔 로얄호텔 이웃 3층 건물에 있다고 밝혔다.이 건물 현관문 벽에는 대표부의 일부인 조광무역 공사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조광무역공사는 표면적으로는 북한과의 무역거래중개업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사무소에 배속된 10명의 직원가운데 무역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몇명에 불과하다.대부분은 대외첩보기관인 「당 중앙위원회조사부」,김부자에게 고급물자를 조달하는 「호위총국」,비밀정보기관인 「국가보위부」,대남공작기관인 「당중앙위원회 사회문화부」등 국가 중추기관의 요원들이다.마카오는 김현희가 훈련을 받기도 한 북한의 중요한 해외공작거점이라는데 주목할 필요가있다. 조광무역공사를 비롯,북한의 외화획득을 위한 무역사업체 등은 마카오에 있는 중국은행지점에 구좌를 개설하고 있다. 해마다 결산일인 2월16일(김정일 생일)모든 실무담당자가 예금을 달러로 현금화시켜 평양으로 가져간다. 책임자는 현금을 투명한 푸른보자기에 싸 평양의 당중앙위원회구역에 있는 김정일의 집무실에 직접 전달한다.김정일은 개인판단으로 외화를 국가재정부문과 「개인은행」인 대성은행과 금성은행에 나누어 입금시키는 것을 결정한다고 고영환씨는 말했다. 금성은행은 빈의 「카이저거리」에 있는 한 건물의 1층에 자리잡고 있다.빈은 5년전 김일성의 애첩이 아이를 출산하기도 한 북한의 유럽거점이다.오스트리아 상사재판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 은행은 자본금이 3억6천만엔(약23억4천만원)으로 평양의 대성은행이 1백% 출자한 것으로 돼 있다.금성은행의 임원은 대성은행 총재나 임원이 맡고 있으며 현지에는 북한에서 파견된 2명과 오스트리아인 1명등 3명이 근무하고 있다. 금성은행은 대외적으로 일반적인 은행과 마찬가지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감독기관인 오스트리아 재무부담당자는 『은행업무로 보이는 금융실적은 별로 없다』면서 『실제의 돈유통은 대부분 대성은행과의 거래로 대성은행의 거래결제용 해외거점인 것같다』고 밝힌 것으로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
  • 민자·민주 대선공약 설명회/정책학회 주관

    ◎98예산 1백11조… 투자사업 타당/민자/총통화축소통해 3% 물가 실현/민주 민자당과 민주당은 12일 각각 상·하오에 걸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정책학회(회장 허범)주관으로 「제14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 정당설명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민자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박관용홍보위원장,서상목·백남치정조실장,권해옥운영실장 등이,민주당에서는 장재식정책위의장·유인학·김원길·조순승·양문희의원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자당의 정책이 어떻게 타당의 정책과 다른지 설명하며 각각 차별성을 부각시켜 눈길을 끌었다.8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날 설명회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강민 단국대교수=강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한 전략및 수단은 무엇인가. ▲박관용의원=강력한 정부가 되기 위해선 3가지 요건이 필요하다.우선 집권 과정에서의 정당성이 있어야 하며 법집행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이재웅 성균관대교수=경제분야에서 민자당은 재정지출 확대를 수반하는 사업들을 대거 제시하고 있다.구체적인 재원조달방안은 무엇인가. ▲서상목의원=우리당의 공약은 오는 98년까지 조세부담률을 GNP대비 22% 수준까지 높인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지난 5년간 조세탄성치는 경제성장률 1%증가에 2.15% 상승의 수준을 보였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을 7∼7.5%로 예상할 경우 조세부담률은 22%수준이 가능하다. 내년도 재정규모는 58조 수준으로 예상되고 98년쯤에는 1백11조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때문에 교육분야 26조4천억원,과학기술분야 3조5천억원등은 비현실적인 공약이 아니다. ­김석준 이화여대교수=민자당이 다른 당과 달리 평가되고 싶은 정책은. ▲황인성 정책위의장=우리당의 정책은 과감한 개혁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또 실천가능한 정책만을 제시하고 있다.표를 의식한 정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근로소득세를 40%경감하느니 농지세·수세를 전액 탕감하느니 하는 무책임한 정책은 없다. ▲장재식 정책위의장=우리당 공약의 특징은 화합과 개혁의 철학을 들 수 있다.또 경제난국의 근본원인에 대한 솔직한 인식에 기초해 경제회생방안을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다.특히 경제정책에 있어 일관된 경제정책기조와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려는 입장이다. ­조대성성균관대교수=주택공급량 60만호 확대와 7년근속 근로자에게 주택구입가액의 80% 융자가 실현성이 있는가. ▲장의장=국토개발연구원등의 연구결과 적정 신규주택공급량은 50만호 수준이므로 규모를 축소하여 60만호 건설이 가능하다.국민주택기금의 재정출연을 확대하고 주택저당채권유동화제도의 도입으로 주택대출자금의 신규확대가 가능하다. ­이재웅 성균관대교수=2년내 물가를 3%까지 안정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달라. ▲장의장=전반적인 경제개혁으로 물가를 잡겠다.총통화규모를 단계적으로 13∼15%까지 축소하겠다.또 정부예산의 낭비적 요인을 없애고 재정팽창을 억제,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용하겠다.금융실명제의 실시로 지하경제자금을 축소하고 자금이 투기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한 내용이다.
  • 미 하원 군사위/3명 24일 내한

    패트리셔 슈뢰더 군사위 군사시설소위원장(민주)등 미하원 중진의원 9명이 주한미군시설 및 한미행정협정(SOFA) 운영실태파악 등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방한한다고 외무부가 12일 밝혔다.
  • 새 경영전략 소사장제 늘고있다(경제화제)

    ◎공정별 법인화… 생산성 극대화/실적 성과급 보장·인력절감 효과/기술투자 한계… 법개정 뒤따라야 한 사업장내에 여러명의 사장을 두는 소사장제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산업인력난과 생산성향상을 위해 도급생산방식을 생산라인이나 공정별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소사장제는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최근 기업들간에 널리 시도되고 있는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소규모 단위로의 조직재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성공사례◁ 16년간 전력배선기기를 생산해온 서일중전기(대표 이종식)는 지난 4월 LBS(부하개폐기)와 ATS(절제스위치)등 두 라인을 별도법인화 시키고 새로 출범한 법인의 사장에는 입사 이후 6년간 라인을 책임맡고 있던 이모차장(37)과 성모주임(42)을 각각 임명했다. 이 회사는 라인을 법인화시키면서 생산능률에 따라 최고 2백%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고 일할 물량이 없을 경우엔 기본적인 생활비를 지급키로 했다. 또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일체를 공급하는 대신 납기와 품질을 라인의새 사장들에게 맡겼다. 소사장제를 실시한 이후 이 회사의 생산량은 종전에 비해 무려 1백%나 늘어났다.이처럼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차장과 성주임등 두 사장의 월급봉투도 두툼해졌다.새 회사를 차리기 전까지만 해도 이차장은 한달에 90만원,성주임은 60만원씩 받았으나 사장을 맡고 난 뒤에는 이사장이 1백70 만원,성사장이 1백10만원을 손에 넣게 됐다. 대전공단의 기관차부품 제조업체인 삼영기계공업사(사장 한금태)도 소사장제를 도입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한사장은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기업을 방문,장단점을 파악한뒤 지난 8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사장 희망자를 신청받아 일진·천일·대원·경도기계 등 6개 소회사를 독립시켰다. 이 회사는 소사장제를 실시한 이후 중단됐던 수출도 재개됐고 월평균 매출도 2억원에서 5억원으로 1백50%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소사장들에게 돌아가는 월평균 임금도 1백50만원으로 종전보다 50%가량 불어났다.삼영기계는 앞으로 핵심기술이 필요한 브레이크디스크제품과 선박용실린더헤드조립분야등 2개 분야도 소사장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장점◁ 생산성향상을 통한 인력절감효과가 있다. 모기업은 근로자에게 실적에 따른 성과배분을 보장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부족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소사장들은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보다 유연한 입장에서 친·인척등 가족노동력을 활용하거나 시간제 고용등의 방법으로 주부인력등 유휴노동력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것도 이 제도의 장점으로 꼽힌다. 소사장제는 장기근속한 생산직간부에게 사업경영의 기회를 주고 생산량증대에 따라 고소득 확보라는 인센티브를 제공,높은 이직률을 감소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생산직 이직률은 연52%(월평균 이직률 4·3%를 연율로 환산)에 이르러 제조업체들은 구인을 위한 노력과 비용의 과다한 지출,숙련공 양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모기업은 또한 소사장에게 공장 및 시설을 대여해 주고 회계·세무업무대행등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소기업의 창업에 따르는 애로와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단점◁ 생산성향상에 주로 목표를 두다보니 기술개발이나 장기적인 비전에 등한히 하는 경우가 많다. 성과급에 급급한 소사장들이 투자가 뒤따르는 기술개발에 눈을 돌리지 않기 때문이다. 모기업과 소사장과의 모호한 관계도 앞으로 제도가 정착돼 가면서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개선방안◁ 소사장제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장려만 할것이 아니라 모기업·소회사·근로자 3자 모두에게 유익한 제도로 정착시키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고용관계가 전제가 되는 소사장제는 그 운영실태에 비추어 사업주와 소사장과의 관계가 일방적인 종속관계가 아닌 만큼 기존의 노동관계 법령만을 무차별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이에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채권입찰 수익,임대주택에 투자”(국감중계:20일)

    ◎이장림목사의 종말론 실체 공개하라/질의/승부조작 등 부정경마 막게 제도 보완/답변/“선경의 이통반납 국민화합차원… 다른 배경 없다” ▷교체위◁ 체신부 및 한국통신감사는 의원들이 이동통신사업자선정문제를 계속 물고늘어졌으나 이미 언론에 보도된 재탕삼탕식 질문공세에 알맹이없는 답변으로 맥빠진 분위기. 노승우의원(민자)은『선경이 이동통신사업을 자진반납하면서 그대가로 자원개발사업의 대형프로젝트 특혜를 받고 외국컨소시엄사에 보상을 해주기로 했다는데 사실이냐』고 질의. 정상용의원(민주)은 『체신부에서 계획대로 제2이동통신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특정회사가 1천5백억원정도의 설비투자를 해 연간 1천8백억원의 수입을 올리게 될수 있어 자체기술개발보다는 외국기술을 단순도입케 된다』고 지적하고 『제2이동통신의 경우 개별업체 독점적 사업권을 주는 것보다 공동법인 설립을 통해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합자회사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 변정일의원(국민)은 『현재의 아날로그방식으로는 주파수 수용능력이 95년에는 한계에 달해 현단계에서의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멀잖아 디지탈방식으로 전환해야하는 사정을 고려한다면 중복투자의 위험이 있다』며 『사업자선정을 디지탈방식이 실용화단계에 이를 때까지 연기하는게 어떠냐』고 질의. 송언종체신부장관은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은 국내 이동통신과 관련한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일 뿐 다른 정치적목적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고 『선경이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국민화합에 기여하기 위한 것일 뿐 다른 배경이 없다』고 강조. 송장관은 또 전화도청문제에 언급,『우리의 법제도상으로 합법적으로 전화도청을 할 수 없다』면서 『범인색출등 꼭 필요한 전화요청을 위해 법에의한 제도화를 추진중에 있다』고 언급. ▷행정위◁ 총무처 감사에서 의원들은 공직자의 윤리법운영실태및 관용차량의 폐차처분문제에 대해 중점 질의. 신순범의원(민주)은 『총무처가 공직자윤리법시행 10년동안 법에 규정된 허위등록재산과 은닉재산에 대한 실사 실적이 단 한건도 없어 입법취지를 유명무실케하는등 법집행에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기존의 등록된 공직자재산도 현행법에 의거,허위등록및 재산은닉여부를 철저히 실사하라』고 촉구. 박명환의원(민자)은 『정부는 관용차량관리규정상 최단운행기준인 5년조차도 다 채우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관용차량을 폐차처분하는등 국가예산낭비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올해 폐차처분하고 새로 구입하는데 소요된 예산및 폐차여부를 검토하는 별도의 과정을 거치는 지를 밝혀달라』고 요구. 이문석총무처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해에는 공직자 재산등록 신고서류 4천6백29건을 심사,이가운데 33건은 자료보완을 요구했고 올해에는 4천6백58건을 심사,이중 5건의 자료보완을 요구했다』고 말하고 『재산은닉 또는 허위등록의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 공직자윤리위의 승인을 얻어 법무부장관에게 조사를 의뢰,그 결과에 따라 징계를 요구할 수 있으나 아직 그같은 사례가 없다』고 답변. ▷내무위◁ 충남도 감사는 상오11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연기군 관권선거사건이 다시 거론되는 것을 반대하는 충남도의회의원들의 제지로 1시간가까이 지연. 이날 이대희충남도의회의장등 도의원들은 상오10시에 임시총회를 열고 『국회내무위가 도에 제출을 요구한 자료가운데 70%이상이 연기군관권선거사건과 관련된 것이어서 이번 국감이 충남도민의 아픈 상처를 다시 건드리는 계기가 될수 있다』며 감사를 실력저지할 것을 결의한뒤 도청상황실에 도착한 내무위(위원장 서정화의원)소속 위원들에게 국감반대의사를 전달하고 실랑이. 그러나 서내무위원장의 설득으로 사태가 수습돼 예정시각인 상오 11시보다 1시간 늦게 국감이 시작. ▷건설위◁ 서울시 감사에서 의원들은 하수처리시설대책및 시운영 공원내 매점운영권의 특정인 편중현상에 관한 특혜여부등 「난맥상」이라 불리는 시정의 곳곳에 나타난 문제점을 추궁. 이석현의원(민주)은 『서울시는 6공들어 4만9천평을 공원부지로 새로 지정한 반면 이의 8배에 가까운 38만1천평의 공원부지를 해제,결국 공원부지가 33만여평이나 줄었다』면서 『더욱이 감사원·수방사등 공공시설 신축에 의한 해제면적이 전체해제면적의 87·1%인 33만평을 차지,관이 오히려 공원부지해제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분명한 해제이유를 추궁. 신경식의원(민자)은 『영구임대주택 4만6천여가구중 강서구와 노원구에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2만8천가구를 짓는 것은 영세민집단촌 형성을 초래,결과적으로 도시발전의 불균형이 아닌가』고 질타. 이상배시장은 『채권입찰제는 아파트분양가와 주변시세간의 차이가 30%이상인 경우 적용된다』면서 『채권입찰제로 인한 수익금은 영구임대주택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변. ▷경과위◁ 경제기획원 감사는 여야야 중진의원들이 대부분 불참하는등 열기도 뚜렷한 이슈도 없이 진행. 이명박의원(민자)은 『경제기획원의 업무와 조직을 국내 경제여건과 구조를 감안해 바꿀 용의가 없느냐고 묻고 아파트경기가 내리막임을 감안해 채권입찰제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 최운지의원(민자)도 『종합무역상사가 재벌규제에 묶여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이에대한 대응책을 질의. 김채겸의원(민자)은 『정부가 예산을 편성하면서 세입과 세출예산에 각각 다른 환율을 적용,적자예산을 은폐한 흔적이 있다』면서 이에대한 해명을 요구. 조세형의원(민주)은 『각 부처에서 사용하는 정보비가 내년의 경우 8천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전제,안기부예산을 제외한 다른 부처 정보비의 사용내역공개를 주문. ▷농수산위◁ 수산청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감사에서 의원들은 해양오염으로 인한 수산자원 피해대책과 중국산 수산물의 무분별 수입에서 야기되는 어민들의 피해보상대책 등을 집중 추궁. 허재홍의원(민자)은 『최근들어 매립·간척 및 환경오염으로 인한 어장황폐화로 어민들이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이에대한 대책으로 연안지역관리법을 제정하고 블루벨트를 설정하며 연근해자원 조성·관리를 위한 가칭 「어업자원공사」를 설립할 용의는 없느냐』고 촉구. ▷보사위◁ 보사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신체 절단부위,1회용 주사기,수액세트 및 피묻은 거즈 등 병원 적출물의 처리대책에 대해 집중추궁. 특히 이해찬의원(민주)은 이들 적출물이 야적된 상태로 방치된 증거물을 사진으로 제시하면서 보사부의 행정불재를 맹공.이의원은 『전국종합병원의 자체 소각로 보유실태와 운영현황,적출물 발생량조차도 제대로 파악돼 있지 않다』고 질타한뒤 『더구나 병원의 적출물 처리실태를 감독해야할 보건소 조차도 자체에서 발생한 적출물을 일반쓰레기와 섞어 몰래 버리고 있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 유원하 보사부의정국장은 『앞으로 전국 45개의 화장장을 최대한 활용,인체조직이나 피고름이 묻은 거즈는 소각처리하고 나머지 적출물은 화장장내에 별도 장소에 소각시설을 건립토록 유도하겠다』고 답변. ▷법사위◁ 대검찰청과 서울고검·지검 감사에서 의원들은 수사실무자들에 대한 감사인만큼 최근 잇따른 대형비리·의혹사건과 남한조선로동당 사건,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검찰권의 중립의지 등에 대해 집중 질의. 함석재의원(민자)은 『검찰의 대형비리사건 수사에서 그 결과를 믿지 않으려 하는 불신이란 한국병의 치유를 위한 검찰권신뢰책은 없는가』라고 질의하고 『후기대 시험지도난사건 등 미제사건의 해결방안과 최근 구속된 종말론의 주창자 이장림목사가 수사시 말한 종말론의 실체에 대해 사회안정차원에서 공개해 줄것』을 주문. 정구영검찰총장은 『형사피의자 인권침해소지를 없애기 위해 임의동행 48시간구금의 대안으로 체포장제도를 검토중』이라며 『한준수전연기군수 신병석방은 법원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답변. ▷교청위◁ 마사회감사에서 의원들은 조교사 2명의 연쇄자살사건으로 증폭된 부정경마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면서 마사회의 방만한 운영,장내·외경마장 주변에 기생하는 폭력조직 실태 등을 집중 추궁. 박범진의원(민자)은 『경마가 국민들의 건전한 레저스포츠가 아닌 도박장 및 폭력배들의 범죄 온상으로 전락했다』고 전제,『도박성을 없애기 위해 1인당 마권구입액 한도를 현행 20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유승국회장은 이에대해 『경마를 국민의 건전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필관리에서 인사관리에 이르기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설명하고 『제도적인 미비점을 보완,승부조작 등 부정경마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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