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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 임원 375명 인사/케피코 사장 백효휘씨

    ◎경영실적·능력 철저반영… 영업부문 승진 두드러져/엔지니어링 사장 심옥진씨 현대그룹은 30일 백효휘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주)캐피코 사장으로,심옥진 현대건설 부사장을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375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이현태 현대석유화학 회장과 박재면 현대엔지니어링 회장,정하오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김명관 (주)캐피코 사장 등 원로 전문경영인들이 그 기업의 상근고문으로 선임됐다. 또 13명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34명은 상무에서 전무로,66명은 이사에서 상무로,98명은 이사대우에서 이사로,156명은 부장 또는 부장대우에서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했고 1명은 2단계 발탁 승진했다. 현대그룹은 이번 인사의 원칙에 대해 『경영실적과 능력을 철저하게 반영했으며 영업력을 강화,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영업 부문에서 승진을 많이 시켰다』고 설명했다. ◇승진 ▼부사장 △현대자동차 한상준 △현대중공업 이연재 조충휘 △현대건설 김대윤 이지송 △현대전자 변태성 장동국 △현대정공 김평기 △고려산업개발 허호 △현대정보기술 송영삼 △현대증권 강학순 △현대해상화재 강종호 △현대우주항공 김동진 ▼전무 △현대자동차 이명군 김종일 김채원 △현대중공업 김종운 박병기 이세혁 △현대건설 정승일 신성재 노주섭 유인창 곽호남 윤광언 윤종삼 황의영 △현대전자 장병준 △현대정공 김정수 이종후 이용도 김무일 김재일 △현대종합상사 박원진 최동호 조태연 △현대자동차써비스 박광인 △현대상선 박광훈 장철순 한원제 △현대산업개발 윤석만 △현대강관 이성철 조경래 △현대정보기술 이재성 △현대중기 한기환 △금강개발 장낙종 김남종 ▼상무 △현대자동차 김영우 유재환 박용환 홍석종 신명식 △현대중공업 김광훈 강길건 김수경 정재영 김영국 이정형 최우림 신명선 △현대건설 유준만 허인범 이명진 김용환 이태동 임영춘 허전 유영목 변재신 정동수 △현대전자 김철규 김준오 유국상 김병훈 신동수 윤희구 조규정 이대훈 김동인 최병우 △현대정공 한영철 신일규 △현대종합상사 윤은혁 안승길 양한석 김상명 △현대자동차써비스 김태범 강일성△현대산업개발 김희철 이봉무 허상길 △인천제철 이두연 김재주 △현대정유 김상곤 김영현 △현대종합목재 최진만 △현대강관 김기병 박세창 △현대미포조선 이규식 △현대엔지니어링 손옥철 천인수 △현대정보기술 김대준 곽정구 △금강기획 채광철 전용규 최영준 △금강개발 김기현△현대해상화재보험 이철영 △현대우주항공 김정엽 △한국물류센터 노홍 △종합기획실 홍성원 김원갑 노정익 ▼이사 △현대자동차 김덕연 박래욱 권수원 최달호 윤여익 이문희 김만유 최종식 이문수 △현대중공업 김병순 위창일 김종진 김보겸 김홍태 박영의 구윤회 최원길 하창윤 조갑래 김정률 이무희 권영철 서영길 김광 △현대건설 김종근 김용남 김성중 박동찬 백종섭 박용식 김인섭 윤호철 이형직 장덕수 김현중 이충 김현호 박준봉 김종숙 이영수 이정우 서영환 이영남 △현대전자 정규철 박찬종 최병진 이성희 채수만 최수 신기진 이원재 김종석 김철규 정창시 김대수 오춘식 △현대정공 신홍균 기군도 이중우 염영길 △현대종합상사 문경철 허환 △현대자동차써비스 성요한김창희 △현대상선 거장호 이재현 △현대산업개발 이승구 이상태 노재민 김익환 △인천제철 성장수 형영우 △현대석유화학 김해식 김창규 △현대종합목재 한용태 △현대강관 허대진 이한구 △현대엔지니어링 김동욱 이재윤 △현대정보기술 정철주 장해성 김선배 △금강기획 김우종 이영희 △현대증권 유종훈 박철재 권순석 이찬욱 △금강개발 문광훈 한상갑 최동주 경청호 △현대알루미늄 이기영 △현대해상화재 이상남 박임철 △현대투자자문 홍풍호 △현대우주항공 민광기 최기탁 ▼이사대우 △현대자동차 안상범 김인식 고병훈 윤재욱 허국중 최호성 김명구 부정택 신민균 김경한 이준형 박희두 김성국 김규환 정흥식 이광선 서재천 이재완 △현대중공업 김평식 최판옥 서문화 하종윤 허영규 송인섭 윤용무 김헌태 이의열 이창복 하용헌 권오갑 △현대건설 김치중 이원근 박회욱 조돈승 이경훈 이창섭 강대신 권재형 김렬규 김희배 유영현 이정우 최종현 하정용 권탄걸 김익수 김진엽 박주관 변동주 임병우 정영상 정형기 조남적 거성춘 천진욱 고동준 권홍기 김광욱 김종학 박정호 오명길 이승렬 이종수 정근우 정순균 조영희 손광영 △현대전자 유창렬 노치용 홍성택 남상무 최송철 안동준 김동건 허철 김재우 임정호 김영부 조영삼 김광구 이병길 △현대정공 이상길 이흥술 김형욱 마기인 임채영 장대익 최종률 △현대종합상사 송주현 이봉구 김종곤 김완섭 이창복 △현대자동차써비스 김춘원 신동현 정남기 △현대상선 박재영 문주일 강성호 권주석 이동렬 김연성 김종헌 박재영 김윤기 △현대산업개발 박장송 박만홍 김규원 이한준 김응일 남상천 박병천 정명한 △인천제철 김선경 한민수 한우섭 최돈형 박건 △현대정유 이철수 신익현 신선기 △현대정유판매 주흥남 △현대종합목재 김태호 마상덕 △고려산업개발 이중춘 김종인 박장서 △대한알루미늄 서태일 강현남 △현대엘리베이터 조성창 한규용 △현대미포조선 김형완 △현대정보기술 김종순 △현대중기산업 정동수 △금강기획 김종원(국장)이회중(국장) △현대증권 박성군 이상규 최상기 △현대종합금융 권안식 서동진 △금강개발 우근식 김홍철 정인만 이규성 △현대우주항공 김재홍 김응수 오성대 △현대물류 전재을 이상용△선일상선 박남성 유재덕 △한무쇼핑 신광렬 △현대파이낸스 송용백 △종합기획실 강연재 우시언 ▼감사 △현대자동차 원정남 ◇전보 △고려산업개발 전무 조창휘
  • 가는곳마다 환대·선물공세/탈북 김경호씨 일가 두번째 서울나들이

    ◎거평프레야·잠실 롯데월드 등 3곳 둘러봐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2)일가족 등 16명이 지난 14일에 이어 27일 두번째 서울 나들이를 했다. 김씨 등은 동대문구 거평프레야 도매센터와 지하철 교대역 근처 가우디매장,잠실 롯데월드 등 3곳을 차례로 둘러봤다.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선물도 듬뿍 받았다. 임신 8개월째인 김씨의 넷째딸 명순씨(28)는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나들이에서 빠졌다. 경희대의료원에서 중풍 한방치료를 받고 있는 김씨는 여전히 말하는 것을 어려워했으나,휠체어 없이 혼자 걸어다닐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한 관계자는 『한방치료 결과 김씨가 3번이나 중풍을 앓았던 환자로 볼 수 없을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요즘은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 일행이 첫번째로 찾은 거평프레야도매센터(대표이사 김종근)는 김충진군(6)과 김충심양(3),박현철군(9),박봄양(5),김금혁군(3) 등 김씨의 친·외손주 5명에게 장남감 세트를 선물했다.출산을 앞둔 명순씨에게는 갖가지출산용품을 주었다. 한복점인 대영실크의 이권호 사장(36)은 김경호·최현실씨(57)부부에게 한복 1벌씩을 기증했으며,다른 매장들도 김씨 일행에게 의류 등 크고 작은 선물공세를 펼쳤다. 이어 방문한 가우디매장은 김씨 부부를 비롯한 성인 귀순자 12명에게 무스탕 1벌씩을 내놓았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찾은 롯데월드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각종 놀이시설을 처음 대하는 어른들에게도 신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나들이 일정을 끝낸 이들은 강남구 대치동 고박사냉면집에서 11·12대 국회의원을 홍우준씨(72)와 아들인 홍문종 국회의원(신한국당·경기 의정부)부자가 마련한 점심식사에 참석했다.
  • 임금체계 개편작업 본격화(정책기류)

    ◎연공위주서 능력중심 전환… 생산성 향상 유도/각종수당 정리·통폐합… 내년초께 정부안 제시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연공서열 위주인 현행 임금체계를 생산성과 연계하는 체계로 고치려는 것이다. 정부는 현행 임금체계가 복잡한데다 근속기간,학력,성 등 연공 중심으로 돼 있는 임금체계로는 근로자의 근로의욕 및 직업개발능력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임금을 생산성과 연계시킴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자는 생각이다. 정부는 임금체계개편을 위한 첫 단계로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지급 실태조사를 끝냈다.지난 19일에는 재정경제원,노동부 등의 관계부처와 노동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제도 개선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임금체계 개편작업은 복잡하게 돼 있는 임금체계를 단순화하면서 임금을 생산성과 연계시키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임금체계 단순화는 임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임금을 생산성과 연계시키는 방안으로는 현행 연공 위주의 임금체계를 능력 위주 임금체계(능력개발형 임금체계)로 바꾸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장기적으로 연봉제를 추구하기에 앞서 현행 연공급 임금체계를 발전적인 형태로 보완하는 선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 우선 임금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한 복안으로는 직급수당 등 능력과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직급수당을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호봉에 따라 산출되는 근속수당도 마찬가지다. 가족수당 학자금수당 등과 같은 생계보상적 성격의 수당,직무 난이도에 따라 다른 직책수당·직무환경수당 등을 부분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관건은 임금이 생산성을 높이는 동기를 유발하도록 하는 묘안을 찾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선 노동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19일의 정책간담회에서 『개별 성과급제를 도입,근로자의 업적에 따라 일부 상여금에 차등을 둬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했다.정부는 노동연구원이 제시하는 내용을 토대로 임금체계를 개편한다는 방침이어서 채택될 공산이 큰 대안으로 받아들여진다. 지금도 상여금에 차등을 두는 기업이 더러 있기는 하나 대부분은 일률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물론 이같은 임금체계가 도입되면 근로자의 경력발전계획,직업교육훈련체제 등이 함께 정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수당의 종류가 너무 많아 많은 부분을 통·폐합하는 것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특히 기본급과 고정수당을 합한 통상임금에 정기 상여금을 더한 명목임금은 생산실적과 상관없이 지급됨으로써 물가를 자극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따라서 『임금을 생산성과 연계시킴으로써 근로자와 기업에 모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시간당 생산량,회사 매출액 등을 감안한 직능급제 도입에 중점을 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통상임금 및 정기상여금 이외에 연말에 기업경영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배분제와 관련한 교섭체계를 손질하는 방안도 임금체계 개편작업과 같은 맥락에서 강구되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생산성과 관련되는 성과배분제를 통상임금이나 정기상여금과 함께 같은 시기에 임금교섭 대상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배분적이고 소모적인 임금교섭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과가 나오는 대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형태의 임금교섭 체제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달 중 관련 연구기관으로부터 임금체계 개편안을 넘겨받아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확정,내년 초에 제시할 계획이다.정부는 근로기준법 등의 관련법을 개정해 임금체계 개편안을 반영하는 등 기업에 강제하지 않고 지도지침으로 사업장에 적극 권고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신 기업이 정부의 임금제도 개선안을 적극 활용토록 하기 위해 각종 수당의 통·폐합에 따르는 세 부담 증가를 줄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등의 세제유인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아가동산」 자금지원 특감/농림부

    ◎문제 드러나면 33억원 전액환수 농림부는 13일 「아가동산」(신아영농조합법인)을 성장작목 시범단지로 선정,유리온실 및 농산물포장센터를 만드는데 33억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실시될 특감에서는 성장작목 시범단지 선정의 적합성,보조금 운영실태,농지 불법전용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특감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국비와 지방비 및 융자금 등으로 지원된 33억5천만원 전액을 회수키로 했다.
  • 「위기서 꽃피운 기회」­대웅전기의 IE(고비용을 깨자:11)

    ◎낭비와의 전쟁 4년 “불황 모르고 중기”/공정별 작업시간 설정·전생산라인 직선화/1인당 매출액 3배·생산성 2배이상 향상/매년 두자리 성장… 올 매출 210억 예상 95년은 국내 중소기업에게 최악의 해였다.대기업의 호황속에서도 1만3천992개 업체가 부도를 낼 만큼 중소기업은 불황에 시달렸다.올해도 중소기업의 불황은 깊어지고 있다.9월말 현재 8천141개의 기업이 무릎을 꿇었다.부도업체의 대부분은 당연히 중소기업이다. ○9월까지 8,141사 부도 그러나 불황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바퀴를 굴리는 기업은 「비상구」만을 찾지는 않는다.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리고 결과는 「고성장」으로 돌아온다.중소기업으로서 대기업을 제치고 주부로부터 국내의 대표적 전기보온압력밥솥메이커로 대접받고 있는 대웅전기산업(대표 김용진·52·서울 성동구 성수2기 280의 21)에 꼭 맞아떨어지는 경우다. 지난 수년간 대웅의 경영실적은 이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여실히 입증해 보인다.90년 17억원이던 매출이 93년 40억원,94년 1백20억원,95년 1백70억원,그리고 올해 2백10억원을 내다본다.매년 두자리숫자의 높은 성장을 해왔음이 드러나는 부분이다.내용도 알차다.작년까지 매년 수억원의 흑자를 기록,출혈매출은 전혀 없다.비결은 무엇인가.성수동 공장촌에 밀집한 많은 기업이 던지는 질문의 한자락이다. ○악조건이 발전의 단초 대웅은 대기업의 하청을 받는 협력기업이 아니다.오히려 95개의 소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소기업일 뿐이다.그리고 많은 중소기업이 호소하는 인력가뭄과 기술부족의 고통을 겪는 기업이기도 하다.지금도 「쓸만한」 사람이 없어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시간을 단축하고 있는 형편이다.중소기업의 목을 졸라매는 기업환경이 대웅에게는 자극제요 발전의 단초가 됐다는 점이 다르다. 김사장은 지난 85년 대웅을 창업,전기약탕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70년대 국내 전기밥솥의 대명사로 통하던 대원전기 출신인 김사장은 밥솥에 대해서 누구보다 많은 지식과 판매경험을 갖고 있었으나 기술부족 등으로 약탕기로 사업을 시작해 90년대초까지 별탈없이 회사를 이끌어왔다. 그러다가 고비는 92년말쯤 다가왔다.2년동안 10억원이라는 거금을 털어 국내 최초로 전기압력보온밥솥을 개발,시판할 때였다.전기밥솥과 가스식 압력솥의 특·장점만 골라서 만든 제품으로 일반미는 물론 잡곡·현미·찜·국 등을 완전자동으로 조리하는 「만능조리기」였다.시판 1년만에 17억원어치가 팔려나갈 만큼 인기가 높았다.그러나 인기가 높은 만큼 유사·모방제품도 많이 등장했다.가전3사는 물론 한미·마마 등 중소업체 10여개사가 달려들어 제품을 쏟아내기 시작했다.김사장은 시간과 자금·공을 들여 만든 「작품」이 위협받는 상황을 보고 남들과 다른 제품이 아니고서는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그래서 시작한게 「공장혁신(IE)」이었다. ○피상적 혁신은 피하라 김사장은 본래 성품이 「철저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한번 하면 끝장을 보고 마는 성미다.따라서 피상적이고 시간만 때우는 혁신은 딱 질색이었다.그는 회사를 완전히 뜯어고치기로 작정하고 1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93년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초점은 낭비제거에 맞춰졌다.인력·시간·비용 등 회사내 곳곳에 숨어 있는 낭비요인을 찾아내 없앴다.그게 김사장만의 독특한 혁신이었다.먼저 정리·정돈·청소·청결·마음가짐 등의 5S운동부터 시작했다.김사장의 깔끔한 성격 때문이었다. 둘째는 정신교육이 실시됐다.왜 혁신이 필요한지 매주 3회씩 30분이상 강사를 초빙하거나 김사장 자신이 직접 나서 역설했다. 94년부터 IE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국립기술품질원을 통해 아주대 산업공학과 교수 2명을 알선받아 작업공정과 경영전반에 대해 진단받았다.내부적으로는 기존 품질관리팀의 활동을 강화하고 생산직 위주의 분임조,직·반장제를 해체하고 생산직과 관리직의 혼성분임조를 구성,아이디어창출을 독려했다.동작연구와 작업연구를 통해 공정별 작업시간이 정해지고 생산라인도 직선의 자동화라인으로 교체됐다.작업대에는 작업전·중·후의 체크리스트가 부착됐고 직원별 기술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기술지도서가 작성됐다.물류전산화도 병행했고 매출액대비 5%를 쏟아부으며 자체기술개발도 강화했다. ○우수제안 포상금 수여 물론 당근도 주어졌다.제안이 특허로 출원되면 매출액의 0.6%를 주는 제도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압력밥솥라인의 경우 공정별 작업시간이 평균 35초에서 28초로 7초 단축됐고 라인당 필요인원을 종전 60∼70명에서 52명으로 줄였으며 원재료입고에서부터 제품출하까지 걸리는 물류운반거리를 1만1천648m나 단축했다.소비자 클레임률은 작년 3.2%로,올해는 3%로 낮아졌다. 생산성이 향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인당 매출액이 93년 5천만원에서 작년 1억2천만원으로,올해는 1억7천만원으로 높아졌다.생산성은 93년을 100으로 잡을 때 작년 181,올해 205로 평가된다.제품도 다양해졌다.약탕기에서 출발,현재 전기압력보온밥솥·젖병소독기·토스트기 등으로 다양화됐다.연간 80만대규모인 압력밥솥시장은 20%를 점하고 있고 20만대규모인 전기약탕기시장은 85%를 장악하고 있다.덕택에 지난 11월4일 통상산업부가 후원하는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공장혁신상을 수상했다. ○품질경영대회 혁신상 대웅은 자본금 10억원,종업원 158명의 단촐한 기업이지만 앞으로 4년뒤인 2000년 매출액 1천억원의 주방기기메이커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매출액의 5%를 재투자하고 사원의 국내외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혁신을 계속함은 물론이다.3층짜리 임대공장외벽에 처져 있는 「대혁신 사력을 다하여」라는 현수막은 이같은 각오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독창성·품질이 「대웅」 생명줄”/김용진 사장이 말하는 성장비결/직원들 죄기보다는 「함께 가는길」 모색/해외연수·통신교육 등 재충전 시장 보장/의식개혁·기술개발 일치해야 결실거둬 『제품의 독창성과 품질이 대웅전기의 생명줄입니다』 김용진 사장은 「재고율 0」의 불황을 타지않는 회사의 성장비결을 전기압력보온밥솥에서 찾았다.밥맛을 좀처럼 내기 힘든 현미·잡곡밥을 전자동으로 하고 5가지 안전장치를 갖춘 이 제품은 공장혁신운동의 산물이라고 소개했다. 김사장은 『낭비는 죄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IE운동은 낭비제거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그러나 직원들을 죄기보다는 직원과조직이 살아 움직이는 방향으로 전개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사장은 기술품질원 강사를 초빙해 품질관리에 대해 강연을 벌이고 사내 품질관리부 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한치의 틈도 없이 추진되는 IE운동의 팍팍함을 달래주기 위해 통신교육이나 해외연수를 통한 사원재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채찍과 당근을 적절히 배합한 셈이다.격주근무제는 두번째 당근으로 검토중이다. 그는 대충주의,형식주의를 가장 싫어한다.시작을 했으면 가시적 결과를 요구한다.그래야 투자가 제값을 낸다고 믿기 때문이다.라인조정,동작시간표,기술지도표,5S운동,작업 체크리스트는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계획·검토·결정과정을 거쳐 실천항목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다.어떤 의미에서 대웅은 1초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는 기계와 같다.평일 상오 8시30분에 시작,하오 5시40분 작업끝까지 시간의 낭비는 허용되지 않는다.작업전 5분간 음악과 함께하는 명상은 각오를 다지고 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장치 노릇을 하고 있다. 김사장은 『밥솥은 수입다변화 품목이어서 어차피 시장이 개방될 것』이라면서 『밥솥에 관한 노하우가 풍부하고 판매경험도 많이 축적된 대웅은 매년 1개 모델을 개발,개량해서 특히 우리 소비자들에게 호소력이 큰 일본제품에 대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력부족은 경쟁력 향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대웅이 60여건의 특허가 주는 힘을 바탕으로 자사제품에 대해 5년간 내구성을 보장할 만큼 자신은 있지만 핵심부품인 회로설계 인력이 절대 부족해 한차원 더 높은 제품개발에 시간과 돈이 더 들어간다. 김사장은 그러나 『경쟁력은 단순히 돈을 투자한다고 해서 생기는게 아니다』면서 『경영자의 의지와 직원들의 의식개혁이 기술개발과 일체를 이룰때 가능할 뿐이다』고 강조했다.생존의 위협을 받는 절박함이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충남태생으로 전북 군산시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75년 대원전기를 거쳐 85년 대웅전기산업을 설립했다.
  • 올 대입 수능시험 영광의 얼굴들

    ◎전체 수석­제주대 대기고 서준호군/과외 한번도 안방은 「학교파」/물리학자가 꿈… “제주서 경사났네” 축제분위기 『학교공부에 충실한 것이 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대학입학 수능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373.3점으로 전국수석을 차지한 제주 대기고 3년 서준호군(17·제주시 이도2동 1167)은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군은 『새로운 형태로 출제된 「수리탐구Ⅰ」영역에서 다소 고전했다』며 『학교에서의 토론식수업이 응용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 서우종씨(47·제주시의회 전문위원)와 어머니 고영실씨(41·제주도여성회관 상담계장)의 2남1녀중 장남인 서군은 일찍부터 과학에 관심을 가져 제주 중앙중 3년때인 지난 93년 전국 과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큰일」을 저지를 수재로 통했다. 서군은 고교 3년동안 1위를 놓쳐본 적이 없으며 올해 실시된 제주도 수학·과학경시대회 화학부문 1위,전국 수학·과학경시대회 화학부문 동상,제주도 외국어경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군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만 보낸 「학교파」. 『과외와 학원수강은 한번도 받아보지 않았다』는 그는 『토·일요일에도 학교 독서실인 「면학당」에서 밤 11시까지 공부해 왔다』고 밝혔다. 서군의 장래 희망은 국제적인 물리학자가 되는것.이번 입시에서 서울대 자연과학대에 응시할 계획이다. ◎인문계 수석­창원 중앙고 정용식군/학교서 배운 내용 완전소화 역점 올해 수능시험에서 370.2점을 얻어 인문계 전국 수석을 차지한 정용식군(18·창원 중앙고등학교 3년·경남 마산시 회원구 구암1동)은 『시험이 생각보다 쉬워 잘 풀기는 했지만 수석까지는 예상하지 않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과외는 받아본적이 없으며 학원에도 2학년 겨울방학때 공부장소를 겸해 한달간 다녀 보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정군은 『학교수업을 철저하게 듣고 수업을 마친 뒤 집에서 예습·복습을 하며 학교에서 배운것을 완전히 소화하는 것으로 수능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울대 법대에 진학,판사가 돼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정군은 마산시 구암동에서 청우양복점이라는 조그마한 양복가계를 전세로 얻어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 정광호씨(46)와 어머니 박수덕씨(44)의 1남2녀중 둘째. ◎여자수석­성남 서현고졸업 윤지완양/재수 불안감 떨치고 예·복습 충실 『또 떨어지면 안된다는 불안과 강박감을 이기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올 대입 수능시험에서 368.7점으로 여자전체 수석을 차지한 윤지완양(19·성남 서현고 96년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삼성아파트 110동 401호)은 2년간 수험생활의 어려움을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윤양은 남들이 시험이 어려웠다고 할때 그렇게 망치지지는 않았는데라고 생각했을 뿐 수석은 꿈도 꾸지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해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윤양은 지난해 입시에서 서울대 치의예과에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배점이 크게 는 수리탐구Ⅱ 과목에 역점을 두고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고3때는 학교에,재수때는 학원에 매여 과외는할 시간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경남 울산의 스티로폼 제조회사 (주)진명 대표이사인 윤한종씨(53)와 이혜섭씨(49) 사이의 1남3녀중 맏딸.
  • 노동법 정부 개정안­항목별 개정 이유

    □복수노조 허용 ·결사의 자유 존중 ·기업 보완책 마련후 □전임자 급여지금 ·노조가 부담 원칙 ·단계적 축소 권장 □변형근로제 도입 ·업무량 증감 예상 ·탄력적 대처 필요 □연차 유급휴가 ·장기근속자에 특혜 ·상한 설정 바람직 노동관계법 정부안의 항목별 개정이유를 간추린다. ▲복수노조=어떤 형태로든 결사의 자유 등 국제적 기준을 존중해야 한다.다만 기업단위에서는 교섭창구 단일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한 뒤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3자 개입금지=법령 등에 근거한 자를 제외하고는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에 간여하거나 조정·선동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노사관계의 당사자 자치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 ▲쟁의행위 기간중 대체근로=해당 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와 신규 하도급을 허용하고 「유니언숍」협정이 체결돼 있는 경우에는 사업장내 근로자의 대체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외부근로자의 일시적 채용 또는 대체를 허용해야 한다. ▲공익사업의 범위 및 직권중재대상=근로자의 쟁의권에 제한이 가해지므로 필수 공익사업에 한정할 필요가 있다.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정치자금에 관한 법률,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의해 노동조합의 정치자금 기부와 선거운동이 금지되고 있으므로 노동관계법의 제한규정을 삭제하는 것이 옳다.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긴급명령제 도입=중앙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에 대해 사용자가 불복한 경우 법원의 판결 이전이라도 긴급이행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노조전임자의 급여지원=전임자의 급여는 노조 스스로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며 국제적으로도 보편화된 관행이다.그러나 일시에 개선하는데 따른 마찰이 적지않을 것이므로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쟁의행위기간중의 임금지급=사용자가 쟁의행위기간중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노조도 이를 관철할 목적으로 쟁의행위 등을 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변형근로제)=업무량 증감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장의 운영실태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전문직·연구직,주부 등의 근로자에게 출·퇴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주부 등의 취업을 촉진시키고 전문직 등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근로시간 제한완화(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근로시간 및 휴게시간의 특례가 필요한 업종에 대해 주12시간의 연장근로한도를 초과할 수 있도록함으로써 운용실태에 부응하도록 한다.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해고=원활한 산업구조조정과 근로자보호를 위해 정리해고에 관한 법률적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최저취업연령=의무교육연한이 중학교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최저취업연령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 ▲연·월차 유급휴가=연차 유급휴가누진제는 휴가제도 본래의 기능과 달리 장기근속자에 대한 과도한 우대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상한을 설정한다.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인 휴업수당이 소정근로시간을 근무한 근로자가 지급받을 수 있는 통상임금을 초과하는 모순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 ▲공무원의 노동권=우리나라의 특수한 현실을 고려할때공무원에 대해서는 폭넓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방법,적용대상,시기 등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포철 “내년 9조8백억 매출”

    ◎운영목표 확정… 투자 2조6천억원으로 포항제철은 내년에 총 2천6백50만t의 조강을 생산,9조8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최대 철강사로 도약하기로 했다. 포철은 27일 포항 제철소에서 김만제회장 등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임원대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영업목표를 정하고 ▲고객만족최우선 경영실현 ▲세계 최대철강회사로 도약 ▲경제성마인드 기업문화 정착 등 3개항의 내년도 운영목표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철은 매출목표를 올해 8조4천억원 보다 7.7%(6천5백억원) 증가한 9조8백억원으로 잡고,순익 규모도 올해의 6천5백억원에서 8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또 2조6천억원을 광양 5고로 등의 설비신증설과 해외투자 등에 투입키로 했다. 포철은 조강생산량을 올해 보다 2백20만t 늘어난 2천6백50만t,제품생산량은 1백27만t 증가한 2천3백65만t으로 각각 계획했다. ◎미와 냉연코일센터 합작 포항제철은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태국에 연산 12만t 규모의 냉연제품을 가공·판매하는 냉연코일센터를 합작 설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 대기업 임원들/불황속 인사 풍향에 촉각

    □업체별 풍향계 ·삼성­경영실적 따라 소폭 승진 ·현대­“「MK스타일」 첫 선” 큰 관심 ·LG­성과주의 위주 파격 발탁 ·대우­“예년 수준 결정” 기대 하향 재벌기업 임원들은 올 겨울이 유난히 더 춥다.올 한해 내내 불황에 시달려 연말연초에 있을 대규모 인사에서 「도태」될지도 몰라 체감온도가 어느 때보다 싸늘하다.내핍기조에 따라 대그룹들의 승진보따리가 예년보다 작을 수 밖에 없고 지난해와 같은 발탁승진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영삼 대통령의 동남아순방을 수행했던 그룹 총수들이 속속 귀국하면서 각 그룹의 인사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대그룹 임원들과 고참 부장들은 인사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전전긍긍하는 모습들이다. 삼성그룹은 내년 1월에 사장단 인사,2월에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그러나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등의 주력업체의 불황으로 대규모 승진인사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특히 사장단과 임원인사는 올해 경영실적이 좌우할 것이라는게 그룹측의 설명이다.그룹 안팎에서는 지난 8월 비서실차장으로 복귀한 이학수 전 삼성화재사장의 그룹내 위상을 감안할 때 현명관 비서실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예년과 같이 다음달 하순 인사를 단행 할 현대그룹은 사상 최대인 385명의 임원을 승진·전보시켰던 지난해 보다는 다소 적은 선에서 임원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관계자는 『제철업 진출이 정부에 의해 좌절된 만큼 문책성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오히려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예상보다 인사폭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특히 관심대목은 취임후 첫 인사를 단행하는 정몽구그룹회장이 정몽헌 부회장 및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과의 3분체제 속에서 「MK스타일」의 인사를 어떻게 표출하느냐이다.주변에서는 벌써 이들이 「자기사람」을 심기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LG그룹은 다음달 10일쯤 단행할 사장단 및 임원인사에서 경영실적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10대 그룹중 가장 먼저 하기 때문에 인사폭과 방향이 다른 그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구본무 회장은 지난 26일 사장단회의에서 『올해정기인사는 성과주의에 입각해 하라』고 지시했다.특히 『발탁인사는 조기승진이나 보상승진이 아니라 군계일학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개혁의 리더를 발굴,파격적인 발탁을 하도록 당부했다. 대우그룹도 이르면 다음달 초 김우중 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중순쯤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지난해 인사에서 4대그룹 중 가장 많은 인원의 발탁 승진자를 배출했던 대우는 『올해에는 거의 기대하지 못할 것이며 예년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종상 선정 로비 관련/사무국장 소환 조사

    영화업계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20일 올해 대종상 선정 과정에서 일부 심사위원들이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영화인협회 대종상 사무국장 박영실씨를 불러 대종상 선정 절차,심사위원 위촉 등에 대해 캐물었다. 검찰은 올해 대종상 작품상 수상작 「애니깽」의 제작에 참여한 영화감독 김모씨와 심사위원이었던 이모씨 등으로부터 제작자인 합동영화사 대표 곽정환씨(66·구속)가 일부 심사위원에게 수백만원씩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거평프레야 토이랜드/900평에 펼치진 “장난감 천국”

    ◎할인율 최고 45%… 연령별 원스톱쇼핑 “매력”/국내외 157개 브랜드 1만5천여품목 갖춰/새벽 2시까지 영업/하오 10∼11시가 “피크”/놀이광장·게임룸 등 각종 편의시설도 「카테고리 킬러」.거평그룹 산하 완구전문 도매매장인 「토이랜드」는 자신을 이렇게 표현한다. 카테고리 킬러란 문자 그대로 범주의 파괴자를 의미한다.완구에 관한한 기존의 통념을 깨뜨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화점식으로 여러 종류의 제품을 조금씩 진열 판매하지 않고 특정제품을 소비자에게 다종 다양하게 제공한다.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기업이윤 추구의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이 전략은 제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다.상호가 나타내듯 장난감 나라다.「장난감」이라는 이름이 붙는 제품은 없는게 없다.157개 브랜드 1만5천여 품목이 이를 웅변한다. 판매장 면적만 900평이다.국내 최대다.동대문구 신상권의 한 가운데 위치한 거평 프레야 빌딩 9층 전층을 할애하고 있다.완구,유아,문화용품 등으로 분야를 나눠놓았다. 유아용품은 「꼬까방」「한송」「보영」「존슨 앤 존슨」 등의 1천200여품목을 구비하고 있고 서적,음반 비디오 등의 문화용품은 2천여 품목에 이른다. 토이랜드는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한번 가면 완구에 관한한 뭣이든 손에 잡을 수 있다.0세부터 12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유아 아동용의 각종 완구·장난감을 갖추고 있어 한번 들러 서로 다른 연령대의 온갖 장난감을 한꺼번에 살 수 있는 이른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심야쇼핑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이다.영업시간이 상오 9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여서 어린 자녀와 쇼핑할 시간이 없는 직장을 가진 가장들이 밤늦을 시간을 이용해 자녀들이 요구하는 장난감등을 「느긋한」 마음으로 살수 있다. 피크타임은 하오 10시부터 11시 사이.주말은 상오 10시부터 하오 6시까지 북적된다.평일날 이곳을 찾는 소비자는 하루 1천700여명.주말에는 3천명을 넘는다.밤늦은 시간도 적지 않다는게 토이랜드측의 설명이다.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은 저렴한 가격(.시중에 비해 최소 15%에서 최대 45%까지 할인된 값에 판매한다.중간 유통단계없이 직접 생산자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가능하다.현재 납품업체는 해외를 포함,대략 150여개 업체다. 국내업체로는 서울화학,영실업,대도실업 등이 간판격이고 미국의 피셔 프라이스(완구류),덴마크의 레고(완구류),미국의 타이거(게임기)등 해외 유명업체들의 제품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장난감류의 출산준비물 코너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예비엄마」들도 많이 찾는다. 다양한 편의시설도 토이랜드의 주가올리기에 한몫한다.아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완벽하다.놀이광장,게임룸,컴퓨터나라 및 아동들의 모험심을 자극할 수 있는 「모험나라」,휴식공간 등이 300여평에 걸쳐 마련돼 있다. 특히 모험나라의 경우 연령에 맞춰 아동들이 실제 체험할 수 있는 병원 등의 다양한 모형들이 제공된다. 토이랜드는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제품에 영수증을 첨부하면 즉시 반품을 교환해준다.대신 환불은 하지 않는다.경쟁자는 국내에서는 없다는게 토이랜드 관계자의 애기다.해외에서 찾으라면 미국의 토이저러스를 꼽을 수는 있다. 홍호현 운영이사(33)는『카테고리 킬러로서 토이랜드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함과 동시에 경기불황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판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재 「안착」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이랜드를 찾으려면 지하철 2호선 동대문종합운동장역이나 지하철 4호선역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다.완구영업팀 260­8201∼3.
  • “버스비리 수뢰 서울시 간부 더있다”/검찰 확인

    ◎“경영분석 잘못” 시정연 지적 묵살도 조사 서울시내 버스업체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3일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유쾌하씨(71·구속) 등 업체대표 20여명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을 통해 업자들이 김동훈 전 서울시 교통관리실장(57·구속) 외에 다른 서울시 고위간부에게도 요금인상을 전후해 돈을 건넨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업체들의 용역을 받아 한국생산성본부가 작성한 경영실태분석보고서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시정개발연구원의 지적을 서울시가 묵살한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요금책정의 결재선상에 있던 서울시 공무원들을 조만간 불러 조사키로 했다. 시정개발연구원은 지난 7월 요금인상전 『대폭적인 요금인상을 건의한 생산성본부의 보고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면서 정밀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그러나 서울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업자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해 요금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 김동환 재경원 투자기관 관리과장(폴리시 메이커)

    ◎“투자기관 경영평가 생산성향상에 초점”/인센티브 상여금체계 차등폭 더욱 넓히기로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10% 이상 높이기 위한 작업이 요즘 과천청사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창 진행중이다. 특히 공기업인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혁신을 꾀하기 위한 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투자기관관리기본법을 개정하는 작업과도 맞물려 있다. 재정경제원 김동환 투자기관관리과장.그는 오는 연말까지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효율화 방안을 내놓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 방식과 상여금체계의 개편,투자기관의 자율성 부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투자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뒤 그와 연계해 인센티브 상여금을 주게 돼 있는 등 경영효율화를 유도하는 잣대기 때문이다. 『현재 투자기관의 경영평가 지표는 기관에 따라 최고 38개나 돼요.잡다한 것도 많이 들어있습니다.때문에 경영평가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생산성 제고와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게 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경영평가 지표를 38개에서 20여개로 대폭 줄이기로 마음먹었다.예컨대 한국전력의 경우 「전력공급의 신뢰도 향상」이나 「에너지 관리 효율성」 등 표현이 막연하거나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지 않는 평가지표는 뺄 계획이다. 대신 1인당 부가가치액과 같은 새 지표를 넣기 위해 현재 검증작업을 하고 있다.도로를 몇 ㎞ 건설한다는 등 이미 주무부처와 협의를 거쳐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는 「회사의 경영목표」는 가중치를 줄일 작정이다. 그는 『생산성과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 부문에 대한 가중치는 지금보다 높일 생각』이라며 『그러나 통행료 등 요금을 올릴 때 정부승인을 받아야 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는 투자기관들도 있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기본급(300%)이외에 경영성과에 따라 125∼425%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지급하게 돼 있는 현행 상여금 체계도 손질할 계획이다.인센티브 상여금의 차등 폭을 넓게 하기 위해서다. 『425%인 인센티브 상여금의 최고치는 그대로 두되 최저치인 125%를 낮추거나 그렇지 않으면 현재 경영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80점 이하일때 125%를 주게 돼 있는 것을 90점 이하로 높이는 방안을 생각중입니다』 경영평가 방식과 상여금 체계의 개편 이외에 정부투자기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기관에 외부감사제를 도입하고 중앙행정기관의 감사도 축소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구체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행시 18회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왔다.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땄으며 틈나는대로 등산을 즐긴다.
  • 울산 버스업체 적자조작 의혹

    서울 시내버스 노선조정과 요금인상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울산에서도 시민단체들이 버스회사의 「적자조작」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1일 민주주의민족통일 울산연합 등 노동·사회단체는 『울산지역 10개 시내버스업체들이 올해초 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버스 1대당 하루 8만3천500원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돼있다』며 『그러나 이 경우 연간 적자액이 1백70억원대에 달해 모두 도산했을 것』이라며 버스회사에 대한 특별감사제도를 도입,운영실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공기업 상여금 체제 개편/보너스·생산성 향상 연계

    ◎경쟁력 10% 높이기 일환 정부는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 18개 정부투자기관의 상여금 체계를 전면 개편,내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의 경영혁신을 위해 정부투자기관의 상여금과 경영실적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의 연계를 강화키로 했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현행 정부투자기관의 상여금 중 기본상여금의 비중을 낮추는 대신 인센티브 상여금의 비중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기본상여금은 현행대로 투자기관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되 생산성 향상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 인센티브 상여금의 차등 폭은 투자기관별로 달리하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되고 있다.
  • 삼익악기 부도/어음 65억 못막아… 하청업체 400곳 도산 우려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업체인 삼익악기가 23일 부도를 냈다. 삼익악기는 이날 동남은행 부평지점을 비롯한 3개 은행에 만기가 돼 돌아온 65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이에 앞서 22일에는 동남은행 부평지점에 만기가 돼 돌아온 27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었다. 삼익악기의 계열사는 에스아이가구 등을 포함해 모두 13개사다.삼익악기가 계열사에 출자한 금액만 7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6월말 현재 부채는 3천6백26억원,부채비율은 3천639%다. 지난해의 매출액은 2천3백32억원이었으며 1백7억원의 적자였다.지난달 말 현재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해 은행과 제 2금융권에서 빌린 금액은 2천8백30억원이다. 삼익악기의 부도로 계열사들의 연쇄적인 부도도 불가피하게 됐으며 400여개 하청업체들의 자금난과 도산도 우려된다.〈곽태헌 기자〉 ◎삼익악기 왜 쓰러졌나/매출 부진·다각화 실패 겹쳐/2세회장 무리한 사업확장… 적자 가중/“형제간 불협화음” 경영 악화 가속화 세계시장에서 피아노 판매 점유율이 14%나 되는 세계 3대 피아노업체인 삼익악기가 부도가 난 것은 최근의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이 주요인이다. 삼익악기는 80년대에는 피아노 구입붐을 타고 급성장했으나 90년대 들어 위축됐다.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산림보유국의 자원보호정책까지 겹쳐 제조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목재가격이 연 평균 10%쯤 올랐지만 피아노 구입붐이 한풀 꺾이면서 지난 94년에는 매출액이 오히려 전년보다 4.2% 줄어드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 매출부진에다 사업다각화 실패까지 겹친게 악재였다.어업·의류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재미를 보기는커녕 금융비용 부담만 가중시켰다.계열사인 에스아이가구는 지난해 71억원의 적자를,삼송산업은 33억원의 적자를 각각 내는 등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모회사인 삼익악기의 경영을 더욱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계열사 중 삼송공업,한미악기 삼익인도네시아(현지법인) 등이 그런대로 흑자를 보이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이다. 삼익악기는 올 상반기에는 인천 간석동의 야적장 부지를 처분해 60억원의 특별이익을 올리는 등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시도했다.성수동의 공장부지 1천600평을 비롯,7곳의 부동산을 내놓았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팔리지 않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끝내 도산했다. 30대인 이석재 회장은 패기와 의욕을 앞세워 사업확장을 추진했으나 경영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이회장은 23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 등을 방문하며 협조를 요청했으나 부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회장 형제간의 불화도 경영악화를 가속화한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이효익 회장이 지난 73년 삼익악기를 설립했으며 88년에는 주식시장에 상장됐다.삼익악기의 종업원은 약 3천명이다.〈곽태헌 기자〉
  • 정부 경쟁력 10% 높이기 세부계획 내용

    ◎대북·북평공단 무이자 분양/고속철 건설법·신항만 건설법 제정/연·기금 등 금리입찰 금지방안 마련/정부투자기관의 이사회제도 개편 정부가 23일 발표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세부 추진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10월 추진사항◁ 정부 경상경비 지출 절감에 대한 인센티브제도의 구체적 시행방안을 마련한다.정부투자기관의 97년 인건비와 경상경비 총액동결을 위한 구체적 시행방안을 「97년 투자기관 예산편성 공통지침」에 포함해 시달한다.연·기금 등 공공자금의 금리입찰 금지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한다.첨단 업종의 수도권 입지규제 완화에 대한 시행방안을 확정한다. ▷11월 추진사항◁ 대기업에 대한 국산자본재구입용 외화대출(소요자금의 70%)을 허용한다.대불·북평공단의 미분양 용지를 5년 무이자로 할부판매한다.공장기준면적률을 평균 30%에서 20%로 완화한다.정부투자기관 자체적으로 경비절감 및 생산성 향상방안을 수립한다.정부투자기관이 공급하는 서비스와 물품의 가격인하 방안을 마련한다.투자기관의 경쟁체제 강화방안 등을 각 기관장 책임아래 수립한다.정보통신,게임,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4·4분기 추진사항◁ 최저가격 제시자에게 공단 개발권을 부여하기 위한 시행방안을 마련한다.공단관리비 징수 폐지 및 공해발생이 적은 비도시형업종의 도시내 입지가 가능하도록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다.SOC 건설공사 추진 효율화를 위한 수도권 신공항건설촉진법을 개정하고 고속철도건설촉진법,신항만건설촉진법을 제정한다. ▷12월 추진사항◁ 한국통신의 국제전화와 시외전화요금 인하 및 114 유료화를 위한 시설보완 등을 한다.공단개발시 부과되는 농지 및 산지조성비,농지전용부담금,대체조성비,대체초지조성비 면제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한다.(수도권지역 제외) ▷97년 추진사항◁ 1월에 중간 감독기관의 광역화 및 일선기관의 통합추진 대상기관을 선정,통합시 장단점과 감축에 따른 조치사항 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원광석 등 비경쟁 기초원자재 수입은 무세화한다.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을 개정한다.(이사회제도 개편,회계규정 폐지,외부회계감사제도 도입,생산성향상 위주의 경영실적 평가 등).독과점 우선개선대상 품목(2∼3개) 선정 등 독과점적 시장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내년 상반기에 개발부담금,공유수면점용료,공유수면개발부담금 면제를 위한 관련법 개정(수도권지역 제외),소규모 공장(5백㎡미만)에 대한 공장등록제도 폐지,의무고용제도 개선을 위한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 등을 추진한다.〈임태순 기자〉
  • 삼성물산 사보 「성공비결」 7가지로 요약

    ◎“로마제국서 경영기업 배우자” 「로마제국의 성공에서 기업경영기법을 배운다」 삼성물산은 최근 사보에서 일본의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를 분석,상사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로마의 성공비결을 7가지로 요약했다. 삼성은 로마인의 투철한 의무감,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신분에 걸맞는 도덕적 의무)를 경영층,임원 및 지원부서의 솔선수범과 희생에 연결시킨다.최고지휘권자가 전쟁에 앞서고 병사들과 동고동락함으로써 백전불패를 가져왔다는 것.요컨대 어려운 일에는 소사장이나 팀장이 앞서야 조직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둘째는 리더십.부하들에게 항상 이긴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장군들의 지도력이 전쟁승리의 원동력이 됐듯 지도자는 실력과 인간미,정보력에다 사심없는 마음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피정복민의 흡수와 신분상승을 허용한 로마인의 개방적 태도에서는 부하직원에 대한 동기부여와 실력에 따른 공정한 인사를 배울 만하다는게 삼성측의 분석. 중무장 보병과 기병의 혼용,패장을 처벌하지 않는 로마인의 전투전술은 다양한 환경에서의 대책마련,실패에 대한 격려,목표달성 지상주의가 주는 경영실패위험에 대해 교훈을 준다.귀족과 평민의 국가공동경영에서는 상의하달식의 톱다운 경영은 위기시에 적용할 것을 권하고 대신 평소에는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통한 스피드경영을 권고한다.이 밖에 패자에 대한 자치권부여 등은 자율경영과 소사장제로 대표되는 권한이양으로 응용된다고 삼성측은 지적했다.〈박희준 기자〉
  • 적자기업 임금동결은 당연(사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가 15일 각각 내놓은 경쟁력 10% 향상대책의 핵심은 우리 경제의 목줄을 죄는 고임금구조를 깨뜨리겠다는 것이다.이중 적자가 나거나 매출이 줄어든 기업의 경우 모든 사원의 임금을 동결하겠다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기업으로선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도 임금은 경영실적에 관계없이 무조건 오른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자본과 노동력 등의 생산요소를 결합해 제품을 생산,시장에 팔아 적정한 이윤을 남기며 계속 커나가야 하는 생명체다.이같은 확대재생산에 실패하면 생존이 어려워지고 적자가 쌓이면 결국 망한다. 따라서 적자가 나면 생산비를 낮추든가,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든가,신제품을 개발하든가 나름대로 생존을 위해 몸부림쳐야 한다.이른바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임금동결도 그중의 하나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껏 임금동결이 금기로 치부됐었다.때문에 수천억원의 적자가 누적된 부실기업에서조차 근로자가 과격한 수단을 써서 임금인상을관철한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당연히 파산했어야 할 그 기업들은 정부의 파격적 지원으로 회생했다.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는 지금은 이런 무리가 통하지 않는다.선진국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철저하게 적자생존의 경제논리에 따라야 한다.유수한 세계적 기업이 적자를 이유로 하루아침에 수천수만명을 감원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임금동결 외에 능력주의임금을 도입하고 성과급인 상여금을 경영실적에 따라 지급하고 임금체계를 합리화하겠다는 것 등도 모두 경제원리를 충실히 따르자는 것이다.노동계도 기업이 살아야 일터가 확보된다는 점을 새로 인식,기업과 함께 사는 길을 택할 것을 권고한다.반대만이 능사가 아니다.
  • “정부조직 개혁 시동” 큰의미/KDI 경쟁력제고 방안 발표 안팎

    ◎공공부문 군살빼기 가시권에/민영화·공영화 본격 거론 예상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일 정책협의회에서 밝힌 경쟁력 제고방안은 그동안 입가에서만 맴돌던 이야기들을 파격적으로 공식화하고 있다.이날 건의된 경쟁력 제고방안중에는 정책집행부서의 민영화,공무원 임금동결에서부터 「역린」에 해당하는 금융종합과세 보완까지 포함돼있어 정부와의 사전조율여부가 큰 관심으로 등장했다.조율여부를 떠나 그동안 개혁의 진원지이면서 개혁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정부부문 개혁의 시동을 건 의미있는 조치로 이해된다. 이와관련,주제발표를 한 엄봉성 KDI연구조정실장은 『사전협의를 통해 정부와 조율된 의견은 아니다』며 『「정부조직 수술문제가 공론화됐다」는데 의미를 부여해달라』고 말했다.재경원도 정부의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라며 이에 동의한다.그러나 국가경쟁력 10% 제고방안에 대한 논의가 범정부차원에서 심도있게 진행되고 KDI가 국책연구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조직의 수술도 가시권안에 들어와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KDI가 경쟁력제고방안의 핵심내용으로 정부등을 포함한 공공부문을 포함시킨 것은 정부의 군살을 빼지 않으면 국제경쟁에서 생존할수 없는데다 정부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가계,기업 등 민간부문의 파급효과도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제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직개편,공무원 증원억제,규제완화 등을 추진해왔으나 지난해말 현재 공무원 정원은 90만명에 이르고 있고 정부투자기관을 포함,준공무원은 1백25만명이 넘는다.또 지난 6월 현재 정부투자기관,출자회사를 포함한 공기업부문의 예산규모는 약 88조원으로 정부예산의 1.4배나 된다.공기업부문의 직급별 정원도 89년과 93년을 비교하면 과장급이상은 26.1%,과장급이하는 10.7% 늘어났다. 94∼95년 정부투자기관과 민간의 경영실적을 비교해봐도 이 기간동안 투자기관의 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과 부채비율 증가율은 각각 7.2% 및 4.98%로 민간 상장회사의 실적 33.3%,­6.52%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KDI가 제시한 안들은 앞으로 치열한 공방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안이 마련될 것과 「안」으로만 끝날것으로 분리될 것이다.그러나 정부의 기능을 정책입안과 집행부서로 나눠 집행부서를 민영화 또는 공영화하자는 안은 재경원에서도 그동안 논의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것으로 정부는 가능한한 이를 실행에 옮기는 쪽으로 여론을 조성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안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금융종합과세 보완은 정부와 사정조율이 있었던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일부 관리들이 그러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반개혁」으로 몰릴 수 있는 분위기때문에 입밖에 내는 것 조차 꺼려왔기 때문이다.비교적 정부관리들보다는 위층의 눈치를 덜보는 연구원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문제를 거론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그렇다고해도 이미 신한국당쪽에서 최병렬·서상목 의원 등에 의해 1차 거론된바 있어 이번에는 좀더 많은 여론의 검증을 거칠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임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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