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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작년 순익 5522억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 12조 3563억원과 영업이익 5222억원,당기순이익 5522억원 등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 판매대수는 90만 2409대(내수 41만 3942대,수출 48만 8467대)로 2000년보다 5.2% 늘었다.매출(내수 6조 3541억원.수출 6조 22억원)은 1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돼 자기자본이익률은 2000년 10.7%에서 2001년 17.1%로 높아졌고 부채비율은 2000년 말 166.8%에서 지난해 말 현재 148.7%로 낮아졌다. 전광삼기자
  • 현대모비스 작년순익 2744억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2조 9647억원,영업이익 3574억원,경상이익 4201억원,당기순이익 2744억원 등 창사 이래최대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50%,영업이익 76%,경상이익 148%,당기순이익 142%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제2의 창업’을 선언했던 지난 99년(217억원)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실적은 물류시스템 통합 등으로 각종 비용이 줄어든 반면 모듈부품 매출이 67% 늘고 수출도 1조 1940억원으로 전년보다 49.5%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中企 작년 4·4분기 경영 부진

    지난해 4·4분기 중소기업의 경영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4일 내놓은 1308개 중소 제조업체의 2001년 4·4분기 경영실태 조사자료에 따르면 생산과 판매실적에 관한 기업실사지수(BSI)는 각각 98.4,97.8로 100을 밑돌았다.그러나 전분기 생산과 판매실적 BSI(96.3,95.9)보다는 약간 높아졌다.중소기업의 경영실적이 부진한 것은 내수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침체 여파로수출이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4분기 자금사정 BSI는 75.3을 기록,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아 신용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채산성 BSI는 73.7로 전분기(75.5)보다 더 떨어져 수출과 판매부진에 따른 채산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현대차 그룹 후계구도 윤곽

    현대·기아차그룹의 임원 인사가 8일 마무리된 가운데 정몽구(鄭夢九·MK) 현대자동차 회장의 2세그룹이 일제히 전무로 승진해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K의 장남 정의선(鄭義宣·32) 현대차 상무는 7일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본격적인 경영 참여에 한발짝 다가섰고 셋째사위인 신성재(愼晟宰·34) 현대하이스코 이사도 8일 두단계를 뛰어넘어 전무로 승진했다. 정 전무는 AS총괄본부 부본부장에서 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신 전무는 수출담당 이사에서 기획담당전무로 승진했다. 또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의 4남인 몽우(夢禹·작고)씨의 장남으로 MK가 아들처럼 직접 챙기고 있는 정일선(鄭日宣·32) 삼미특수강 상무도 8일 전무로 승진하면서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 경험 쌓기에 들어갔다. 한편 MK의 둘째사위 정태영(丁太渶·42)씨는 지난해 초 현대모비스에서 전무로 승진한 뒤 곧바로 기아차 구매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현대·기아차 자재관리 및 구매기능이통합돼 지금은 현대·기아차 구매총괄본부 부본부장을 맡고있다. 재계 관계자들은 “현대.기아차 그룹의 2세군이 경영수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경영실습에 들어갔다.“면서 “차기경영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현대차, 작년순익 1조 1654억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모두 158만 4488만대의 차량을 팔아 22조50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또 2조 971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 6660억원의 경상이익을올리는 한편 1조 16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당초 1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말 노사 갈등에 따른 파업 여파로 20여일간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는 바람에 규모가 1500억원 가량 줄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재외공관 영사업무 4월 특별감사 착수

    지난해 중국의 한국인 ‘사형파문’ 등으로 불거진 우리재외(在外)공관의 자국민 보호 등 영사업무와 공공기관 해외법인(지사)의 활동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오는 4월쯤 착수된다.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5일 감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재외공관의 영사업무와 공공기관 해외지사의 운영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재외국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지사 운영의 경제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공관 등의 감사에서 사전통보 없이 대상공관을지정한 뒤 암행감찰에 나서 자국민 보호대책,주재국과의업무협조,국제교류 지원,해외공관 운영의 효율성,외교활동을 둘러싼 각종 비리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국책은행과 정부출자은행등 공공기관 해외지사에 대해서는 세계무역질서 개편에 따른 대외 교섭활동,외자유치,공공자산의 해외매각,전문인력 확보,해외지사 운영의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 원장은 대통령 친·인척의 게이트 비리와 관련,“최고 권력자의 친·인척에 접근하는 공직자와 그런 사람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사회적 풍토가 문제”라고 지적,“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철저히 해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 이후 농업 등 각 부문에 대한 정부의 대응태세 전반을 점검,농어촌 개발 및 소득지원 사업 추진실태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
  • 대구참여연대·시의회 조례제정 합의

    대구 참여연대가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행정을 위해제정을 추진중인 ‘행정정보공개 조례안’이 16일 열리는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식 발의될 전망이다. 4일 대구 참여연대에 따르면 이 조례 제정을 위해 시와 시의회,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최종 실무회의를 열고‘행정정보공개 조례안’을 공식발의,입법화하기로 합의했다. 참여연대가 마련한 행정정보공개 조례안은 ▲시장과 3급이상 고위공직자(투자기관 포함)의 판공비 ▲시 투자기관경영실적 평가결과 ▲각종 사용료와 수수료,공공요금 조정계획 ▲시 산하 각종 위원회 개최 내용과 결과 등을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수시로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구 참여연대 권혁장 시민감시국장은 “이 조례가 제정되면 알권리 증진과 투명행정 실현을 위한 기초가 마련되고정보 공유를 통한 시민의 시정 참여도 확대돼 ‘열린시정’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기업 체감경기 8개월만에 최고

    기업인들의 체감경기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의 2월기업경기실사지수(BSI·전월 기준 100)가 110.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100을 웃돈 것으로 지난해 6월(114.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전월 대비 기업의 경영실적을 보여주는 실적BSI도 105.6으로 지난해 5월(108.5)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월별 BSI가 100을 웃돌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여기는 기업인이 많다는 것이고,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인이 많다는 뜻이다. 전경련은 제조업의 투자심리가 좋아지는 등 경제주체들간에 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월 내수 BSI는 110.2로 6개월 연속 100을 웃돌았다.수출은 102.9로 지난해 7월(101.5) 이후 처음 100을 넘어서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투자전망 BSI는 104.7로 2개월 연속 100 이상을 기록,투자심리의 회복가능성을 내비쳤다.고용전망 BSI도 102.4로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100을 웃돌아 기업들이 점차 고용확대에 나설 것으로전망됐다. 박건승기자 ksp@
  • [증권시장 난맥상] (3)’돈먹는 하마’ 증권 유관단체

    “주식회사요? 무늬만 주식회사지,공기업 뺨쳐요.증권사에서 각종 수수료와 회비를 받아 운영하는,먹이사슬같은구조가 고착돼 있어요.증권사 부담이 가중되면 결국 개인이나 기관투자자들에게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증권시장을 움직이는 증권거래소,증권업협회,증권예탁원,증권전산,증권금융 등 유관기관들의 운영실태를 꼬집는 얘기다. 실제 증권유관기관의 내막을 들여다 보면 심각하다.공익성과 공공성을 내세운 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이 변질되고,덩치만 큰 공룡같은 존재로 전락해가고 있다. 특히 업무권한을 둘러싼 유관기관끼리의 ‘제몫챙기기’가 심해지면서 증권사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투자자와 증권사를 위해 ‘이용하기 편리한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유관기관은 돈먹는 하마=유관기관들의 대부분은 증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주 수입원은 증권사로부터 받는 각종 수수료와 회비다.그래서 주변에선 증권사들이 돈을 대서 세운거나 다름없다고 얘기한다. 증권사들은 고객으로부터 받는 위탁수수료의 4%가량을‘유관기관들을 먹여살리는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물론 투자자들의 각종 거래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증권사가 응당 지불해야 할 돈이긴 하다.문제는 각종 수수료나회비를 내야 할 곳이 너무 많고,기준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이다. 증권예탁원의 경우 유가증권 보관수수료를 정액제가 아닌당일 거래대금 기준으로 일정비율(1만원당 32전)을 증권사로부터 받고 있다.증권금융은 증권사가 맡겨놓은 고객예탁금 가운데 일부를 증권사에 다시 빌려줄 때 예탁금에 대한 지급이자보다 비싸게 받는다.지난해 말 증권거래소가 증권사의 수익이 줄자 2개월치 회비를 받지 않았던 일도 유관기관의 묘한 운영실태를 보여주는 사례다. ▲‘밥그릇’놓고 신경전=최근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증권거래소와 한국선물거래소간의 선물·옵션시장 이관문제 외에 거래소와 증권예탁원간의 신경전도 예사롭지 않다.거래소는 증권사별 매매결제업무를 예탁원에 위임해 연간 7000만∼8000만원의 대행료를 지불하고 있다.그러나 예탁원은결제업무 자체를 아예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한다.예탁원의 전신이 ‘한국증권대체결제회사’라는 점을 이유로 들고있다. 거래소는 “결제업무는 거래소의 고유업무라는 점에서 이관은 불가능하다.”며 “특히 결제업무는 증권사가 고객의 미결제 등과 같은 사고로 부도를 맞거나 지불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이를 처리해야 하는 책임까지 포함돼 있어 예탁원이 이를 처리할 능력이 없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거래소가 증권사로부터 받아둔 1000억원에 이르는 위탁손해배상기금의 운영권을 놓고 벌이는 미묘한 갈등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위탁손해배상기금은 투자자의 미결제 등으로 증권사가 책임을 져야 할 경우를 대비해 거래소가 증권사로부터 일정금액을 받아 적립해둔 자금이다. 거래소와 한국ECN증권(야간주식거래시장)간에도 불편한기운이 감돈다.거래소는 자체 전산프로그램으로 야간시장을 개장할 수 있는데도,재정경제부가 지난해 말 ECN시장을 개설해 준 것은 업무효율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못마땅해하고 있다. ▲낙하산 인사도 문제=유관기관들의 주인은 대부분 증권사들이지만,이들은 인사권 등에서 대주주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기관장 선출때는 거수기에 불과하다.증권거래법상 상위기관인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 등의 암묵적인 지원을 받은 인사를 회원총회에서 선출하는 게 관례처럼 돼 있다.기관장을 선출한 뒤 재경부의 승인을 받아야하는 증권거래법상 규정때문이다. 이러다보니 현재 유관기관장의 대부분은 재경부·금융감독원 출신 간부들로 채워져 있다.증권거래법 적용을 받지않는 증권전산도 예외가 아니다.한때 장성출신의 전직 사장이 정치적 고려로 10년간이나 근무하기도 했다. 일부 유관기관들과 직원들도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의 ‘힘있는 사람’이 기관장으로 오는 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밥그릇싸움으로 진흙탕이 된 증시구조상 기존의 조직을 유지하고 활성화시키는 데는 영향력을 가진 외부인사가 더 낫다는 판단때문이라고 한다. 주병철기자 bcjoo@ ■증권 유관기관 변천사. 증시 대표격인 증권거래소(비영리사단법인)는 1956년 2월에 설립됐다.증권사들로 구성된 회원제로 출발했다가 62년 ‘증권파동’을 겪으면서 이듬해 국영기업체(특수법인)로 바뀌었다.그러다 88년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따라 다시회원제로 환원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74년과 77년에 각각 세워진 증권전산과 증권예탁원은 옛거래소 기구의 전산부·예탁부가 모태다.주식인구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별도의 관리기구가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었다. 증권전산은 주식회사로,거래소 및 증권사의 전산매매를대행해 주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증권거래법에 따라 특수법인으로 세워진 증권예탁원은 설립 당시 한국증권대체결제회사로 출발했으나 94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주식·채권 등 각종 유가증권 보관,명의개설 등이주업무다. 한국증권업협회(비영리사단법인)는 거래소의 개설을 전제로 증권사 회원들로 구성돼 거래소보다 2년 앞서 세워졌다.증권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역할 외에 장외시장 거래도맡고 있다.이것이 계기가 돼 벤처열풍과 함께 96년 매매·공시를 전담하는 코스닥시장(주식회사)을 출범시켰고,별도기구로 코스닥위원회를 두고 신규등록 및 퇴출,시장감시기능 등을 하고 있다. 55년 설립된 증권금융(주식회사)은 유가증권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기관이었다.설립 이후 증권사들의 자금줄 역할을 했으나,증시활황으로 증권사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역할론이 도마에 올랐다.증권사들에 대한 대출과 고객예탁금 보관 등이 주업무다. 한국선물거래소(비영리사단법인)는 한국선물중개회사가중심이 된 회원제로,97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부산에 설립됐다.2004년 1월1일부터 모든 선물·옵션시장을 운영하도록 돼 있다. 한편 지난해 말에는 야간증시의 활성화를 위해 증권사를회원으로 하는 한국 ECN증권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주병철기자
  • 민원신청 주민등·초본 제출 폐지

    1일부터 대부분의 중앙 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 각종민원업무를 신청할 때 주민등록 등·초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행정자치부는 법무부·국방부·노동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과 169개 시·군·구에 주민등록 확인 시스템을 연결,이기관들이 민원신청을 받으면 전산망을 통해 민원인들의 주민등록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부 자치단체들은 민원업무량이 적어 이 시스템에 연결하지 않았으나 행정기관의 내부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민원인들이 주민등록 등·초본을 제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주민등록 확인 시스템은 행정업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세대주,세대원,호주 등 6개 항목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이 활용되면 연간 900만통에 달하는 주민등록 등·초본의 발급이 줄어들고 20억 2400여만원의 비용이 절감되며 국민이 행정기관을 여러번 반복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행자부는 연내에 주민등록 등·초본의제출이 많은 전국 1만여개 학교와 법원·금융기관·공공기관 등과도 이 시스템을 연결,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2000년에 발급된주민등록 등·초본 1억 579만 3000여통 가운데 행정기관에제출된 것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자부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의오·남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 주민자료의 열람내역을 모두 기록하고 이용내역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운영실태를 점검,이른 시일 안에 모든행정 기관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요구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 시스템은 민원혁신사업(G4C) 가운데 처음 구체화된 것으로 전자정부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기업별 성과급 희비교차

    전년도 경영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 규모가 업종별,업체별은 물론 같은 회사내에서도 부문별,부서별,개인별로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순이익이 2000년 6조원에서 지난해 2조9000억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신통치 않은 반도체 부문 등은 이익배분성과급(PS) 규모가 연봉의 10%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그러나 1조원 이상의 이익을 낸 휴대폰부문을 비롯해 삼성SDI,삼성카드 등 실적이 뛰어난 계열사들은 팀별,개인별 실적에 따라 많게는 연봉의 50% 가까운 PS를 챙길 전망이다. 지난해 6000여억원의 순익을 올린 LG카드는 최상급의 성과를 올린 개인에게는 연봉의 절반까지 성과급을 지급하지만성과가 좋지 않은 부서나 개인은 한 푼도 주지않을 방침이다. 건설사간 명암도 뚜렸하다.LG건설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둔 만큼 성과급도 개인별 실적에 따라 전년보다 늘어난 350%에서 최고 500%까지 지급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주택부문은 지난해 말 평균 100∼150%(기본급 대비)의 생산성향상 인센티브(PI)를 지급한데 이어 다음달 PS를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워크아웃 탈출이 우선과제인 대우건설과 부실채권상각으로 대규모 당기순손실이 불가피한 현대건설은 성과급지급 계획이 없다. 지난해 30여개 전 브랜드에서 이익을 낸 ㈜이랜드는 지난연말 브랜드별로 적게는 450%에서 많게는 1100%의 성과급을지급했다. 코오롱그룹도 ㈜코오롱,코오롱건설㈜,코오롱유화㈜,코오롱글로텍㈜ 등의 지난해 실적이 비교적 양호했던 점을 감안해 300% 이상의 성과급을 2월초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면 올해 내내 유동성 위기를 경험한 쌍용양회, 새한 등워크아웃 대상 기업들과 9·11테러로 경영실적이 악화된 항공업계 직원들은 급여가 정상적으로 나온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할 처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전세버스 운전자 면허제 도입

    전세버스 운전자에 대한 면허제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최근 전세버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운전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면허제도 도입 여부를 신중하게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선진국의 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면허제 도입의 장·단점을 분석,올해안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각 시·도별로 매년 두차례 이상 관광버스업체 운영실태를 점검,법규 위반사항에 대해 등록취소,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사고를 일으킨 업체는 증차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들 선호직위 지역편중 적극 시정

    정부는 앞으로 각 정부기관에서 선호직위에 대한 특정지역 출신자의 점유비율이 모(母)집단 비율을 현저히 초과할경우 이를 적극 시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인사청탁,금품수수,공직자로서의 품위손상 등청렴성에 문제가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실질적인불이익을 주도록 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17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지난 16일 열린 전(全) 부·처·청 기획실장 회의에서 정부내 공정한 인사를 위해 이같은 지침을 마련했다.”면서 “이를위해 기관별로 사전에 인사 심사 및 감사를 강화토록 했으며 기관장의 인사운영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기관별 선호직위 및 주요 정책결정 라인에 지연·학연 등 친소관계에 의한 편중인사를지양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뤄질 정부 인사에서는 각 부처의 장관-차관-실·국장-주무과장 등에 이르는 라인에 있어서 철저한 ‘탈(脫)학연·지연’ 원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광숙기자 bori@
  • [신경영 트렌드] (2)선택과 집중 한화

    ‘죽을 각오를 하면 살고,살고자 하면 죽는다’ 한화그룹 전 계열사 사무실에는 아직도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생즉사(必生則死)’라는 글귀가 걸려있다.국제통화기금(IMF)위기를 전후해 하나둘씩 쓰러져가는 그룹들을보면서 김승연(金昇淵) 회장이 구조조정에 대한 자신의 각오를 알리기 위해 지난 98년 6월 모든 사무실에 걸도록 지시했던 글귀다.주변에서는 한화가 구조조정에 이미 성공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내부에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현재진행형임을 말해주고 있다. 한화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전형적인 그룹이다.지난 96년만해도 한화는 1,000%가 넘는 부채비율과 그룹내 팽배한이류의식·패배주의·적당주의로 침몰 직전의 배나 다름없었다. 김 회장은 96년 10월9일 그룹창립 44주년 기념사에서 혁명적 개혁을 선언했다.핵심역량을 집중하지 않고서는 미래가 없음을 절감한 것이다.이후 한화가 키워나갈 업종으로화학과 유통,레저,금융을 선택했다.우선 김 회장은 인사·급여제도를 바꾸고 부서를 재배치,개혁의 토대를 마련했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은97년 12월 한화바스프우레탄을 독일바스프사에 1,200억원에 매각하면서부터.모든 협상은 초스피드로 진행시켰다.알짜배기 회사라 하더라도 협상을 질질 끌다가는 자칫 헐값에 팔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한화바스프우레탄 매각은 협상 5개월만에 본계약 체결,10일만에 매각대금 입급,10일만에 주식을 양도하는 식으로 진행됐다.1개월 뒤 한화NSK정밀 매각,4개월 뒤 한화GKN 매각,2개월 뒤 한화기계 베어링 부분 매각 등 알짜기업을 팔아치워 핵심역량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했다. 김 회장의 추진력도 구조조정이 성공하는데 한몫했다.김회장은 지난 99년 3월 한화에너지 매각을 위해 현대정유정몽혁(鄭夢爀)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20억∼30억원은손해볼테니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신속하게 협상에 임하자”고 제의,보름여 뒤 매각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계열사 매각만이 능사는 아니었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보도 이후 거래처는 물론 금융기관이 거래를 끊었다.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한화바스프우레탄 등 3∼4개를 팔았지만 대금을 주력기업에 투자할 틈도 주지 않고 채권단이 채가는 바람에 자금난이 더 심각해졌었다”고당시 아찔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한화에너지 매각 추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유공급회사들도 현금 아니면 원유를 공급해주지 않아 그룹 전체의 자금난은 물론 매각 자체도 어려웠었다고 회고했다. 결국 한화는 △부채비율 축소△상호지급보증 해소△계열사수 축소△내실경영 전환△완벽한 고용승계라는 목표아래구조조정을 추진,97년말 1,20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2000년에는 120%대로 낮췄다. 2000년 말에는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도 완전히 해소했고 97년 당시 32개에서 달하던 계열사는 현재 24개로 축소됐다.한화에너지,한화기계 베어링부문 등 선친회장으로부터물려받은 유업을 판 것도 외형보다는 내실을 꾀하기 위해서였다. 한화는 올해 지금까지 확보한 유동성으로 대한생명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금융사업군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설정한다는 복안에서다. 또한 선두권에 있는 레저부문은 세계적인 레저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제조업은 신소재 개발 등 고부가가치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는 올해를 새로운 100년을 도모하는 그룹 재도약의원년으로 삼기 위해 이같은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한화를 이끄는 전문 경영인들. 김승연(金昇淵) 회장이 ‘구조조정의 마술사’라는 칭호를 얻은데는 그의 카리스마 탓도 있지만 보이지 않게 그룹을 이끌었던 전문경영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표적인 금융전문가인 박종석(朴鍾奭) 한화그룹 부회장은 구조조정 등 대외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국민·상업은행장,은행감독원장,증권감독원장 등을 지낸뒤 지난 95년 한화 부회장으로 영입됐다.박 부회장의 금융마인드는 한화가 계열사를 해외에 매각하면서 시세차익을얻는데 역할을 했다. 실제 한화는 지난 97년 12월 독일기업에 한화바스프우레탄을 1,200억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원화가 아닌 마르크로 계약을 체결,260억원의 환차익을 얻기도 했다.당시에는자국통화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진주고와 서울대 출신의 박원배(朴源培)한화그룹 부회장은 내부조직 정비와 결속력 강화에 주력,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조직을 안정시키는데 기여했다.박 회장이 내부결속력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지난 64년 한화에 공채로 입사,37년동안 한화그룹에서만 근무하면서 후배들로부터 신망을얻었기 때문이다.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재정과 관리부문에서근무하면서 김 회장을 보좌해온 김연배(金然培) 구조조정본부장은 한화의 구조조정을 이끌어온 실무책임자.김 회장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수행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현재 제2기 구조조정의 사령탑을 맡으면서 대한생명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고-서울법대 출신의 ㈜한화 이순종(李淳鍾) 사장은정통 한화맨으로 IMF 관리체제하에서도 연속적인 흑자경영을 실현하는 등 경영실적을 개선시켰다. 이 사장은 97년 초 취임하면서 한계사업을 퇴출시키는 등강력한 업무추진력과 선견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강충식기자
  • 공무원 봉급 6.7% 인상

    올해 1월부터 공무원 보수가 기본급은 8.5%,총액 기준으로는 6.7% 인상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보수 및 수당규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확정,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든 공무원 보수의 기본급은 8.5% 인상하고 직급보조비·장기근속수당 등 기본급 수준에 관계없이 일괄 지급되는 정액수당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실제공무원 총 보수는 6.7% 올라간다. 여기에다 정부는 올 하반기 민간기업의 임금이 5% 이상 오를 경우 1인당 1.2%까지 추가인상할 수 있도록 보수조정 예비비 2,000억원을 마련했다.봉급 조정수당이 지급되면 올해공무원 보수는 최고 7.9%까지 인상이 가능하다. 예컨대 군복무를 마친 대졸자가 4년 공무원 생활을 한 9급5호봉은 기본급 68만600원에 수당 66만1,000원 등 한달 봉급으로 134만1,600원을 받게 되고,5급 5호봉은 기본급 114만3,500원에 수당 103만7,000원 등 218만500원,7급 5호봉은 기본급 85만1,900원에 수당 79만원 등 164만1,900원을 각각 받는다.중앙인사위 김동극(金東極) 급여정책과장은 “이번 공무원보수 인상은 지난 2000년부터 진행된 공무원 보수 5개년 현실화 계획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번 인상으로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 민간기업의 93% 수준에 머물던 것이 96.8%에 이르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법부와 판·검사 등 사법부 및 검찰 공무원들은 법관 등의 보수에 관한 법률 등 해당 시행령을 개정한 뒤 이달 말쯤 봉급표가 고시될 예정이다.이들도 일반공무원들과 같은 비율로 인상하게 되며,1월1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최여경기자 kid@ ■성과금제 어떻게 바뀌나. 조직내 위화감 조성 등으로 지난 한해 말이 많았던 공무원성과상여금제도가 지급대상자를 90%까지 확대하고,지급방식도 다양화하는 등 개선됐다. 2일 중앙인사위원회가 밝힌 공무원 성과금 개선방안에 따르면 지급 대상자를 90%로 확대하고,지급액수는 최고 기본급의 110%로 줄어든다. 지금까지는 상위 10%에 기본급 150%,상위 11∼30%에 기본급 100%,상위 31∼70%에 기본급 50% 등을 각각 지급하고 하위30%는 성과금을 받지 못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상위 10%에기본급 110%,상위 11∼40%에 기본급 80%,상위 41∼90%에 기본급 40%를 각각 지급하고 성과금을 받지 못하는 하위 비율을 10%로 낮췄다. 필요한 경우 소속 기관장은 부처의 특성을 고려해 등급별지급비율을 5%포인트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고,성과가 탁월한 자에 대해서는 기본급의 110% 이상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급방식을 개인별 차등 방법을 포함해 ▲부서별로 차등지급한 뒤 부서내 개인별 차등지급 ▲성과금 예산의 절반으로 나눠 개인별·부서별 차등지급 ▲부서별 차등지급 후 부원들에 균등지급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역시 기관 특성상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정해 인사위원회와 협의한 뒤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성과금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사실상 기관 자율성이 대폭 강화됐다. 그러나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더라도 조직내 위화감이 조성될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인사위는 평가방식에 현행 근무평정,목표관리제 등과 함께 다면평가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했다.또 부처별로 평가기준 설정 등 부처별 세부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제도운영과정에 반드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또 인사위 인터넷홈페이지(www.csc.go.kr)에 ‘성과금 부당지급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매년 운영실태를 평가해 불량한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금 예산을 삭감하고,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정무·고위직 연봉은…총리 첫 1억 넘어. 올해 정무직 공무원 중 억대 연봉자가 2명으로 늘어난다.국무총리 연봉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다. 고정 연봉제가 적용되는 고위직의 경우 대통령 1억3,333만1,000원을 비롯,▲국무총리 1억351만2,000원 ▲감사원장 7,830만원 ▲장관급 7,282만원 ▲법제처장·국정홍보처장·국가보훈처장·통상교섭본부장 6,912만8,000원 ▲차관급 6,543만5,000원 등이다. 지난해 5,893만∼1억2,007만원에서 각각 11%씩 인상됐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정무직과 장·차관급,1급 중앙기관장등 고위직은 인상분을 반납해 2000년도 수준으로 동결했기때문에 올해 체감 인상폭은 사실상 11%를 넘어설 전망이다. 또 성과급 연봉제가 적용되는 1∼3급 공무원은 3,510만6,000∼6,452만1,000원 한도에서 급수별 상한이 정해져 있다. 일반 계약직 공무원의 경우 1급에 상당하는 1호는 연봉 상한액 없이 하한액이 4,555만6,000원이며,9급에 해당하는 9호는 1,780만7,000∼3,348만9,000원 범위에서 연봉 계약이 이뤄진다. 최여경기자. ■수당 조정 어떻게. 중앙인사위원회는 올해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위험근무수당과 숙박비 지급단가를 조정,공무원 수당을현실화했다. 우선 현행 월 2만원이던 갑종 위험근무수당은 3만원으로,1만5,000원인 을종 수당은 2만원으로 각각 오른다.갑종의 경우 3만3,000V 이상의 고압 전력을 취급하거나 방사선·유독성 가스 등 위험물질에 노출돼 있는 공무원이 해당된다. 월 9만원으로 일괄 지급되던 일반 계약직공무원의 직급보조비는 직책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일반 계약직 9급의경우는 현행대로 9만원이며,개방형 직위로 1급에 임용됐을경우에는 최고 60만원까지 받게 된다. 또 현재45종으로 복잡하게 나눠져 있는 수당종류를 일부통합했다.재외근무 수당·특수외국어 수당·환율변동차손 보전 수당은 재외근무수당으로,연구업무수당·교재연구수당은연구업무수당으로 각각 통합해 42종으로 개선했다. 이와함께 재외근무수당 지급의 기준이 되는 지역등급은 주재국의 물가수준을 감안해 전면 재조정하도록 했고,공무원출장시 국내 숙박비는 1인당 1박에 2,000∼5,000원 올랐다. 최여경기자.
  • 재계 새해 R&D 투자 증액

    ‘성장엔진의 시동만은 끌 수없다’ 대기업들이 연구개발(R&D)비를 크게 늘리는 쪽으로 새해사업계획을 마련했다.전반적인 긴축경영 기조로 설비투자를 대폭 삭감하는 것과 대조적이다.불황탓에 어쩔수없이‘외형투자’는 줄이더라도 첨단기술력 확보를 위한 ‘내실투자’는 소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삼성은 내년 전체 투자비를 5조원으로 책정,올해(6조8,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 삭감했다.지난해보다는 무려 3조원이나 줄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투자규모를 올해의 4조5,000억원 수준에서 내년 3조원으로 30% 이상 축소했다.그러나 반도체등 전략사업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를 탄력 조정할 계획이다.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R&D투자는 계속 늘리기로 했다. ‘전체 매출액의 6%투자’란 R&D투자 원칙에 따라 차세대PDA(개인정보단말기)용 복합칩과 홈네트워크 등 첨단 분야에 대한 공격적 투자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LG는 미래 승부사업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 R&D투자비를 올해(1조7,000억원)보다 12% 늘어난 1조9,000억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시설투자비는 올해(4조7,000억원)보다 26% 줄어든3조5,000억원만 책정했다.총 5조4,000억원을 투자해 매출103조원,경상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것이다.이같은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매출과 경상이익은 올해(매출97조원,경상이익 3조원)보다 각각 6.2%,13% 늘어나게 된다.부문별 투자규모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5,500억원,차세대이동통신 6,500억원,정보전자소재 1,200억원,생명과학 800억원 등이다. SK는 내년 연구개발 투자비를 올해보다 무려 25%나 늘린5,000억원으로 잡았다.반면 시설투자 규모는 올해와 같은4조원으로 동결했다.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미래 경쟁력확보 차원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차세대 비전으로 선정한 생명과학과 중국사업,모바일 비즈니스 부문에 R&D 투자역량을 집중한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전체 투자비를 올해보다 1.9% 감소한 2조1,000억원 책정했다.시설투자비가 무려 25.3%나 줄어든 것과 달리 R&D투자비는 14.1% 늘어난 1조4,600억원으로 잡았다.갈수록치열한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밖에 코오롱은 규모 확대 위주의 투자를 자제하고 질적 성장에 집중하기로 했다.전체 투자비 800억원 가운데 600억원을 자동차소재와 산업재필름 등 핵심부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재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R&D 투자를 늘리는 것은 미래 핵심 사업 발굴에 주력함으로써 내실있는 공격경영을 펴나겠다는 뜻인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사설] 경영실질책임 물은 판결

    삼성전자의 임원들에게 900억원대의 거액 배상책임을 물린 법원의 판결은 대주주나 사장의 입김이 강한 국내 기업들에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사회가 사실상 대주주와 사장의 뜻을 받드는 ‘거수기’나 형식적인 통과의례로 간주되어온 풍토에서 법원이 임원들에게 전액 배상책임을 물은 때문이다.삼성의 임원들이 이번 1심 판결에 항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최종 판결을 예단하기는 힘들다.그렇다고 해도 이 판결은 앞으로 이사회 운영과 임원들의 의사결정에 대폭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된다. 당장 이번 법원 판결에 삼성측은 반론을 펴고 있다.삼성은 전직 대통령에게 회사돈을 준 부분과 관련해 대주주가이미 형사처벌을 받았으며 벌금을 냈다고 밝혔다.또 임원들의 계열사 처분과 주식처분결정은 정부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라고 삼성측은 해명했다.삼성측의 주장에는 상당부분 감안해야 할 현실적인 기업운영의 고충과 관행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대주주가 전직 대통령에게 회사 돈을주었든,임원들이 의사결정을 잘못해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든 모두 회사에 돈을 물어내야 한다는 원칙을 법원이 중시한 점이다.임원들이 자신들의 잘못으로끼친 손해를 배상하라는 ‘당연한’원칙이 새삼스럽게 들리는 것 자체가 그동안 국내 기업 운영이 파행적이었던 것을 뜻한다.기업 소유주들이 회사돈을 자기 돈처럼 빼내 정치자금과 뇌물로 쓰고 임원들은 소유주와 사장의 거수기노릇을 해온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번 판결이 재계에 껄끄럽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일반화된 그런 관행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이 판결 후 앞으로소액 주주들의 집단소송이 빈발할 것이며 임원들이 큰 책임을 질 결정을 기피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그래도 우리는 이 판결이 최근 수년간 진행된 기업지배구조개선 추세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튀는’ 판결은 아니라고 본다.소액주주들은 지난 수년간 끈질기게 기업지배구조 개선 운동을 벌였으며 이번 판결은 그 성과의 하나이다. 또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금융기관이나기업들의 임원들이 재산을 압류당하거나 형사 처벌된 사례도 적지 않다. 대주주나 임원들이 주식회사를 사기업처럼 간주하는 잘못된 관행을 고쳐야 한다.모래알 같은 주주들 모두가 ‘기업의 주인’이라는 의식이 필요하다.어디까지나 주주들로부터 기업을 위탁받아 경영한다는 생각이 옳다.그래야 말 그대로의 주식회사가 우리나라에서도 정착될 수 있다.경영진들은 이 판결을 계기로 기업을 보다 투명하게 경영하고 수익성을 늘 염두에 두고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 지자체 청사 면적초과땐 불이익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건물이 일정 면적 기준을 초과해 신축되면 지방교부세가 감액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건물 개선대책’을 각 시·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자부의 개선대책에 따르면 시·도 및 시·군·구 청사등을 신축할 경우 ‘청사별 표준설계면적기준’에 따라 청사를 짓고,이를 초과해 신축하게 되면 초과면적에 해당하는 관리비용 규모만큼의 지방교부세를 감액한다. 표준면적기준은 시·도 및 시·군·구별 인구와 청사 직원 수를 고려해 적절한 사무실 면적의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자치단체가 청사면적을 산정할 때 기초자료로 쓰이게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표준면적기준은 현재 용역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기준이 확정돼 각 자치단체에 적용할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축 중에 있는 자치단체 청사에대해서는 예상 표준면적 기준을 적용했으며 기준을 넘어서는 면적에는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시·군·구 청사를 신축할 때에는 청사내 극장식 대강당 등과 부대시설을 공공회관으로 쓰도록 복합기능화하고 운영이 부실한 공공회관 1,694곳을 용도 변경·폐지,무상양여하거나 매각하는 한편 211곳은 민간전문기관에 위탁,관리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가 지난 8월부터 2개월여 동안 지방청사와 각종 회관 등 1만2,891곳에 대한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군·구민회관,읍·면·동 복지회관 등 각종 공공회관 3,207곳 중 28%에 이르는 906곳이 95년 민선 자치단체장 출범 이후 대부분 치적사업으로 신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80년대초부터 설치된 읍면동 복지회관 425곳은 건물이 낡고 이용인원이 없는 상태였으며 마을회관 1,229곳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여경기자 kid@
  • ‘주민감사’ 지자체 행정 파헤친다

    지역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조치 등에 대해 감사를 청구하는 ‘주민감사청구제도’가 크게 활성화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최근 실무위원회를 열고 주민감사청구제도의 청구인수를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현행 1,300명(평균)에서 300명 내외로,기초단체는 580명에서 200명 내외로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감사청구 활성화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광역·기초자치단체에 관련 조례를 개정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인회계사·변호사·건축사 등 민간전문가를 감사반에 참여시키도록 할 방침이다.또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시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시민감사관 또는 옴부즈맨제도와 연계해 감사하며 정부 합동감사 등을 통해 운영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지도해 나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감사결과를 주무부처 또는 해당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감사결과 설명회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감사청구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처리가 법령에위배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저해한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당 지자체 주민의 일정 수 이상이 연서해 감사를 청구하는제도다. 그러나 자치단체가 주민들의 감사청구 수용여부를 결정할 청구인 수를 ‘20세 이상 주민수 비율’로 결정토록 함에 따라 경기도가 3,000명,서울이 2,000명인데 비해 인천은500명,제주도는 380명으로 차이가 크게는 8배까지 나는 등 지역간 형평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같은 운영상의 미비점으로 인해 지난 99년 8월 지방자치법 개정과 함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청구건수는 17건에불과할 정도로 그동안 이용실적이 미진했다. 예산처 관계자는 “각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합리적인청구인 수를 정하도록 조례가 개정되면 인구변동에 따른혼란이나 지자체별 청구인 수 차이로 인한 형평성 문제는해소될 것”이라며 “자치행정에 대한 주민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아이 때문에”남성공무원 휴직 급증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이 최근 3년간 3배나 늘어나고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도 같은 기간에 2.3배의 증가를 보이는 등 공무원의 육아휴직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육아휴직이 무급인 데다 업무공백 등에 대한 부담으로 육아휴직 이용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7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63곳을대상으로 지난해 10월1일부터 1년간 ‘공무원 육아 및 출산휴가와 직장보육시설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 기간동안 육아휴직을 이용한 남성공무원은모두 75명으로, 지난 99년 25명에서 지난해 50명 등으로최근 3년간 3배나 증가했다.특히 전체 남성공무원 대비 이용자 비율은 99년에는 0.06%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0.2%,올해 0.3%로 3년간 무려 5배나 뛰었다. 이는 99년 578명에서 2000년 894명,2001년 1,335명 등으로 증가한 여성공무원에 비하면 수치상으로는 크게 뒤지지만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다. 출산휴가 이용자는 전체 여성공무원 9만1,954명 중 9.2%인 8,464명이었으며 이들 중 4.2%는 법정 휴가일수인 60일을 모두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혜순(金惠順) 행자부 여성정책담당관은 “올해 시행된유급 육아휴직제의 시행으로 육아휴직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출산휴가기간이 길어지면서 법정휴가기간을 못채우는 여성공무원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추정된다”면서 “이에 따른 인사와 재정적인 측면에서의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보육시설은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47곳 가운데 30곳이 설치돼 있고 4곳은 설치중이었다.지방자치단체는 16개 시·도 중 9곳만 설치,여성 공무원들이 업무와 육아를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육아 및 출산휴가의 이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퇴직공무원으로 인력풀을 구성,업무공백을 보완하고 예산편성때 육아 및 출산휴가를 위한 대체인력 확보에 예산을 우선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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