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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의회 패트롤/관악구의회 - 빈틈없는 議政… 철저한 현장감사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악구의회(의장 김장환)가 삐걱거릴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를 씻고 짜임새있는 알찬 의정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나라·민주·민노당과 시민단체 출신들로 구성된 27명의 의원들이 구 현안에 같은 목소리를 내며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연령도 노·장이 고르게 포진하고 있는 데다 3명의 여성의원 또한 맹렬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의정이 꼼꼼할 수밖에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대선에 떠밀린 자치의회의 ‘졸속 의정’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관악구의회를 비켜간 것도 빈틈없는 의정운영 때문이다. 지난 25일부터 제 107회 정례회를 열어 각 상임위별로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각 상임위원회별로 3개의 감사반을 편성해 행정전반을뒤지고 있다.단순한 서류감사 차원을 넘어 민원인과 공무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출석까지 요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의장을 비롯해 양창석 부의장,이승한운영위원장,천범룡 총무보사위원장,장옥호 재무건설위원장,임현주 예결특위위원장 등은 매일 감사장과 집무실을오가며 공무원과 민원인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의 효율적인 감사와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10일동안 각 상임위별로 철저한 현장확인작업을 마쳤다. 총무보사위원회는 구민회관·주민자치센터·청소년독서실·관악휴게소 등 15곳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현장확인으로 운영실태와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을제기했다. 재무건설위원회는 공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제 실시에 따른 현장조사를통해 주차장 추가 건설과 상가 및 종교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공영주차장사용요금 조정 등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운영위원회·예결특위는 구정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에 나서 행정의 불합리한 점을 고치고 불필요한 재원의 낭비를 막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현대백화점 이병규사장 - “내부직원부터 감동시켜라”

    “방랑자의 삶을 살았던 내 인생에 대해 자주 얘기했죠…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아 다녔어요…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는 풍차 돌아가는 소리처럼 멀리서 메아리치고 있어요.난 아무래도 비운의 병사일 수밖에 없나 봐요….” 깊은 사색과 고뇌가 담긴 딥퍼플의 ‘Soldier of Fortune’의 한 소절이다.이 노래는 이병규(李丙圭·49) 현대백화점 사장의 애창곡이다.이 노래가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면 ‘풍운아’라는 느낌이 전해진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으로부터 제10회 ‘고객만족경영 대상’을 받았다.2년째 수상의 영광이다.이사장에게는 개인부문 최고 영예인‘최고경영자상’이 돌아왔다. “고객만족,고객행복,고객가족화.현대백화점이 추구하는 경영이념은 고객감동입니다.공격경영도 중요하지만 고객 한분 한분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감동경영이 더 큰 목표라고 해도 좋지요.” 그는 ‘21세기 신생활문화 창조기업’을 경영비전으로 설정했다.그리고 상품과 서비스,쇼핑환경의 차별화,고품격화에 역량을 쏟고 있다.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를반영한 상품개발을 위해 상품개발·브랜드정보 통합DB인 SMS를 도입했다.고객접점에 근무하는 협력사 사원에게 직접 서비스교육도 실시한다. “고객감동 도표에서는 화살표가 한 곳으로 흐릅니다.내부직원의 감동이 협력사 직원의 감동으로,결국 고객 감동으로 연결되지요.” 직원들을 감동시키지 못하면 고객감동도 없다는 것이다.그래서 주기적으로직원들과 대화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더라도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은있는 법.“고객만족은 고객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 고객의견 수렴시스템을 마련했다.고객 의견이접수되면 처리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전송,더욱 신속하게 고객의 지적을 처리토록 했다. CEO의 성적표는 역시 경영실적이 말해준다.취임 첫해인 지난 99년 매출액 2조 2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조 61억원,올해는 4조원을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도 고객만족을 위한그의 욕심은 끝이 없다.매주 토·일요일엔 반드시 매장 2∼3곳을 찾는다.직접 소비가 이뤄지는 현장을 알아야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할인점 등 다른 업태에는 눈을 돌리지 않을 겁니다.백화점에 역량을 쏟아 고품격·고감도의 상품과 서비스,매장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서울 미사리나 청평을 찾아 생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그는 온화한 모습이지만 경영일선에서 대하면 ‘유통업계의 풍운아’를 연상시킨다.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현대건설 명예회장 비서실장 ▲통일국민당 특보▲14대 대선 관련 비자금조성 혐의로 수배 ▲문화일보 수석 부사장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 사무처장·서울중앙병원 부원장 최여경기자 kid@
  • [CEO칼럼] 커뮤니케이션은 전략이다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획기적으로 달라졌다. 특히 이메일이나 온라인게시판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인터넷은 일상 생활은 물론 일하는 방식에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대부분의 기업들은 간단한 정보전달부터 결재까지 모두 이메일을 통해 하고 있다.또한 전체 사원들에게 알리는 글도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하고 월례 조회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한다.그만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많은 기업들이 이를 인식하고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문제를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들 간에 신뢰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이메일을 통해 결재를 하고 온라인 게시판으로 알린다 하더라도 직원들간에 신뢰가 없으면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없다.더욱이 고객과의 신뢰가 없이는 기업의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다. 따라서기업들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도입에 앞서 회사의 신뢰도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경영진과 직원들의 신뢰도,직원들 사이의 신뢰 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조사해봐야 한다. 신뢰의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투명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직원들이 회사의 경영전략을 알지 못하고 고객과 주주가 회사의 경영실적에 대해 올바로 파악하지 못하면 결코 신뢰는 형성되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위한 또다른 주요 포인트는 팀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팀 리더는 경영자와 직원의 중개인으로서,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핵심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이들이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정책적으로 교육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중에서도 반드시 실천되어야 하는 것이 말하는 시간보다 듣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에 당사자가 상대방의 의견을 듣기보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선택이다.인터넷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메일은 물론,기업포털,단문을 전달하는 메신저,화상회의 등 언제 어디서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생겼다.서로 만나지 않고도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이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이 병행되어야 한다.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인간 관계에서 서로의 표정과 감정까지 읽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지식정보화사회의 도래와 함께 기업들의 의사결정은 더욱 빨라져야 하고,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점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단순히 기업내부의 효율성 향상 차원이 아니라 경쟁력 향상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해진 LG CNS 사장
  • ‘50대50 기업’ 알짜 성장

    ‘50대 50 기업을 주목하라.’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이 50%씩 투자해 설립한 합작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의사결정 과정의 복잡성 때문에 제때 투자 및 연구개발이 어려워 고전을 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이들은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에 완벽히 적응하며 알짜 기업을 일구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LG전자와 필립스가 50대 50을 출자해 설립한 LG필립스LCD,삼성전자와 미국 코닝이 역시 절반씩 투자해 출범시킨 삼성코닝정밀유리 등이다. ◆남다른 실적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용 유리 전문생산업체인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경북 구미에 이어 최근 충남 아산에 제2 생산공장을 준공,5세대 기판유리의 본격 양산에 착수했다. 시장점유율 세계 1위로 올해 예상 시장점유율은 25%.지난 1995년 삼성전자와 미국 코닝이 50%씩 출자해 설립했다.생산시설 투자 직후 외환위기를 맞아 한때 위험에 처하기도 했지만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지난해 3045억원의 매출에영업이익 1487억원을 올려 이익률이 50%에 육박했다. TFT-LCD 전문업체인 LG필립스LCD도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3·4분기까지 2조 6539억원의 매출과 384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적자를 만회했다. 지난 99년 LG전자와 네덜란드 필립스가 설립한지 3년밖에 안됐지만 모기업인 LG전자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5세대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지난달 중대형(10.1인치 이상) TFT-LCD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시장도 도와준다 이처럼 합작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것은 투자한 외국기업이 우리쪽 기업을 신임,경영권을 완전히 넘겨줬기 때문이다.한 관계자는 “중요한 투자결정 등은 이사회 결정을 얻어야 하지만 경영진의 선택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상황도 한몫 보태고 있다. 실제 TFT-LCD시장이 이들 기업에 유리한 쪽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올해 공급물량 초과로 가격하락에 따른 손해를 입었지만 내년에는 추가적인 하락요인이 없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반면 수요는 9400만개(중대형 기준)로 올해보다 43% 증가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LG필립스LCD는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두배(연간 2200만개)로 확충하기로 했다. 세계적으로 TFT-LCD용 유리 생산업체가 4곳에 불과,삼성코닝정밀유리의 향후 진로도 탄탄하다.이 회사는 TFT-LCD 세계 1위 업체인 삼성전자에 독점공급하고 있으며,2위인 LG필립스LCD에도 70%정도 납품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서민 외면하는 ‘우체국보험’

    비영리 공익보험인 우체국보험이 저소득 직종 종사자들의 가입을 거절하는 등 도시 서민과 농어촌 주민의 보험가입을 외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감사원이 지난 5∼7월 우정사업본부와 5개 지방체신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정사업 운영·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이 서민들에게 보험혜택을 줌으로써 공공복리의 증진에 기여한다는 당초 운용취지와 달리 대도시지역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저축성보험 판매에 주력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특히 어업종사자 등 일부 저소득 직종 종사자에게 위험노출이 높다는 이유로 일부 상품의 가입을 거절했으며,서민들에게 필요한 보장성 보험의 비중이 민영보험회사의 평균 37%에 비해 훨씬 낮은 12%로 서민들의 생활보장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돼 왔다.대신 중산층이 주로 가입하는 저축성보험 상품의 경우 지난 1997년 56억원에서 2000년 5조 703억원,지난해 1조 4309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이 기간 수입보험료 증가율도 대도시지역은 25.8%로 크게 늘어난 반면 농어촌지역은 13.7%에 그쳤다. 보험 가입자에 대한 권익보호도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민영보험의 경우 보험금을 청구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지급하는 반면 우체국보험은 12일이나 늦은 15일 이내에 지급토록 돼 있으며,보험금도 본인 및 우체국 계좌로만 지급해 왔다. 특히 ‘원리금 전액보장’ 등의 장점 때문에 수신고가 크게 늘어 지난해 말 현재 47조 4900억여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우정사업본부내 자금운용 인력이9명에 불과해 1인당 자산운용 규모가 5조 2767억원에 이르지만,이들 중 금융업무에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전문인력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재무건전성과 경영실적 등 재무자료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의 회계감사를 받지 않고 있으며,공시도 하지 않아 경영투명성 확보가 미흡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권역응급의료기관 전문의 24시간 상주

    앞으로 정부가 지정한 16개 권역응급의료기관에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응급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기관의 인력 및 시설규정도 강화된다.권역응급 의료기관과 함께 전국 107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에는 전문의가 상주해야 한다. 또 외과·흉부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산부인과·마취과 등의 전문의도 30분 이내에 달려올 수 있도록 연락체제를 갖춰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응급처치 단계에서 사망하는 비율이 10∼20%에 불과한 반면 우리나라는 50%를 넘는다.”면서 “응급의료체제를 잘 갖춰 적절한 조치와 수술을 하면 환자의 소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복지부는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CT촬영실과 중환자실,입원실을 설치토록 했다. 노주석기자 joo@
  • 경영권 빼앗긴 ‘벤처신화’ 새롬

    새롬기술 오상수(吳尙洙·37)사장이 경영실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 이사직을 사임한다. 분식회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오사장은 김대선(金大善)새롬기술 부사장을 통해 20일 “새롬기술 경영권을 놓고 지분 경쟁을 벌였던 새롬벤처투자 홍기태(洪起泰·45)사장에게 경영권을 넘긴다.”고 발표했다. 새롬기술 창업주인 오사장은 “짧은 시간에 벤처신화의 주인공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내부 역량의 한계를 느꼈다.”고 말했다.대주주인 홍사장과의 대립속에서 9년여 동안 이끌어온 새롬기술을 방어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고 털어놨다.우호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본인의 지분을 담보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분변동 공시가 나간 다음날 구속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하락했고 개인투자자들의 지분 매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오사장 개인지분 311만주 가운데 담보로 내걸었던 91만주가 매각돼 현재 오사장 지분은 7%정도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오사장은 다음달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직을 공식적으로 사임한다. 오 사장은 199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부실재고 자산 150억원 가량을 매출액으로 허위 기재,1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84학번인 오사장은 1993년 통신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 새롬을 창업했다. 97년 코스닥에 등록한 이 회사는 99년 10월 무료 인터넷폰 ‘다이얼패드’를 개발,주목을 받기 시작했다.2000년 2월 한때 주가가 300만원(액면가 500원 환산)까지 치솟아 ‘코스닥 황제주’로 등극하기도 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대우건설 워크아웃졸업 눈앞

    대우건설 채권단협의회는 대우건설에 대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 전단계인 자율경영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그동안 채권금융기관에서 대우건설에 파견했던 경영관리단은 자금관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기능과 조직도 대폭 축소된다. 대우건설의 자율경영체제 전환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조 4359억원,영업이익 2178억원,경상이익 1688억원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경영실적을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마포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

    마포구는 14일 지역 내 24개 동사무소에 설치된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운영실태 파악에 나섰다.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운영모델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 참가자 8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맡는다. 이들은 각 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자치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자원봉사자 확보 및 활성화 정도,주민 참여도,인력확보 등을 종합 평가한다.구는 이번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센터는 포상하고 이들의 우수 프로그램과 운영 상황 등을 다른 자치센터에 적극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공기업 개혁 4년/ 우리회사 이렇게 혁신했다

    ■한국도로공사 - 유사기능 통폐합·성과주의 정착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월 발표된 ‘2001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13개 정부투자기관 중 1위를 차지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대학교수,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가장 높이 평가한 부분은 경영혁신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공사의 노력이다. 오점록 사장을 단장으로 한 경영개선단은 공사변혁을 위한 비전 제시 활동의 일환으로 ‘공기업 표준모델의 완성’이라는 새로운 중기비전을 설정,전년도에 수립한 장기비전을 구체화하는 한편 새로운 경영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특히 재무구조 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중기비전과 전략과제를 수립,그동안 공사가 안고 있던 재무관리시스템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점차 심화되고 있는 재무구조 위기 극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내부적으로 강도높은 예산절감 운동과 병행해 ABS리츠제도 등을 활용한 보유자산의 유동화에 나섰다.경영혁신 계획과 연계해 전사적 BPR(업무절차혁신)을 통한 성과중심의 조직 재설계를 시도했다.작지만 강한 본사,현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 정착,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조직에 목표를 두고 본사의 유사기능을 통폐합하고 기능을 조정했다.지역본부는 교통관리기능을 강화하는대신 행정과 감독기능을 과감히 축소,남는 인원을 지사에 배치해 영업과 구조물 관리 등 현장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영정보 통합화·공유화를 추진하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건설유지관리의 디지털화,지식중심의 정보공유시스템화도 추진했다. 정체된 조직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명예퇴직과 승진,신규채용을 단행했다.도로공사는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 추진과정에서 유지보수업무,영업소,휴게시설 등을 대상으로 아웃소싱을 지속적으로 확대,고객서비스 제고는 물론 인력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오 사장은 “취임 후 줄곧 투명경영,참여경영,효율경영 등 3개 화두에 매달렸다.”면서 “재무구조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윤리경영,사람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성과와 능력 중심의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영교KOTRA사장 - 현장중심 인력배치로 역량 극대화 “KOTRA의 서비스는 최고의 품질이어야 하고,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은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가 주요 기능인 우리의 사업 추진결과는 고객만족으로 평가돼야 합니다.” 지난해 4월 취임하면서부터 직원들에게 ‘고객만족’을 강조해온 오영교KOTRA 사장.산업자원부 차관을 끝으로 30년 가까운 관료생활을 접은 오사장은 KOTRA의 수장으로서 공사의 변신을 진두지휘했다. 기업비전을 ‘세계적 무역·투자 전문기관’으로 설정하고 수출마케팅 직접지원 강화,고객지향적 네트워크조직 구현,전문투자유치체제 구축,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경영실현 등 부문별 중장기 경영전략을 세웠다.이어 부문별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갔다. “과거 추상적으로 제시됐던 기업비전을 구체화하고,변화된 경영여건에 맞춰 중장기 경영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해 나갔습니다.” KOTRA는 오 사장 취임 1년만에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꼴찌의 불명예를 벗었다. 오히려 기획예산처가 2001년도 업무 실적을 토대로 평가한 13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에서 KOTRA는 도로공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특히 공기업사장 경영계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오 사장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오 사장이 줄곧 천명해 온 3대 경영방침은 ‘현장중심의 조직’ ‘성과중심의 사업’ ‘능력중심의 인사’.그는 해외조직을 크게 늘리는 한편 본사의 인력을 대거 슬림화해 62명을 해외로 전진배치했고 11개 국내무역관의 조직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세계시장을 8대 권역으로 나눠 설치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모든 사업을 해외현장에서 완결하도록 하고,수출과 투자유치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인사 다면평가제를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으며,공기업 최초로 연봉제를 도입,성과에 따라 정당하게 보상해 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오 사장은 “지금까지 이뤄놓은 제도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구체적인 성과가 수출확대 및 외국인 투자유치 성사로 결실을 맺도록 사업의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함혜리기자 lotus@ ■대한주택공사 - 자산매각 통해 재무구조 개선 공기업으로서 대한주택공사의 위상은 최근 크게 높아졌다.재무구조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한 결과다. 주공은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1998년 이후 국민임대주택을 주도적으로 건설,국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이어 2003∼2012년 추진 예정인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계획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주공이 추진해온 경영혁신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효율적인 인력운용이다.덕분에 지난해 국민임대주택건설로 사업물량이 크게 늘어 인력의 증가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원 없이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 내부 역량강화와 재무구조의 개선을 위해서 자회사인 ㈜한양 및 ㈜한양목재와 ㈜한양공영의 정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불요불급한 자산 매각을 적극 추진해 한강 외인주택,동두천 외인주택,서울 삼성동 주택연구소부지 등을 매각해 2931억원의 유동자산을 확보했다.특히 경영악화요인이던 미분양 주택해소를 위해 다양한 판매촉진 활동을 펼친 결과 2000년 말 1만 9618호의 미분양 아파트를 올 6월 말까지 1419호로 줄여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주공 황종철 기획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에 힘쓰고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환경 정비에 힘쓰는 한편 리모델링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공익기업으로서 주공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지공사 - 금융부채비율 200%이하로 낮춰 한국토지공사는 올해 한국신용정보,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신용평가 등급인 ‘AAA’를 받았다. 지난해 공급 및 대금회수 실적이 각각 5조원을 상회하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영업실적과 함께 1조원 이상의금융부채를 줄이는 등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이뤄낸 것이 이같은 평가의 토대가 됐다.구조조정과 전사적인 판촉전략시행 등 내실 경영을 실현한 결과다. 토공은 IMF체제 이후 꾸준히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고,특히 금융부채가 1999년 8조 3789억원에서 2000년 7조 8325억원,2001년에 6조 7239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어 현재 금융부채 비율이 200% 이하로 떨어져 안정되면서 재무구조가 상당히 개선됐다.최고등급 획득으로 채권발행 때 기존의 ‘AA+’등급 때보다 발행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향후 자금조달에서 조달비용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부동산전문기관의 위상에 맞는 대외신용도를 갖게 됨으로써 대국민 신뢰도 및 인지도를 한단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진호 사장은 “토공은 IMF 기간동안 정부의 ‘금융·기업구조개혁 촉진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구조조정용 토지를 전액 자체 채권발행(2조 6000억원)을 통해 매입,금융부채가 급증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됐지만 구조조정과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으로 경영상황을 탄탄하게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최고의 신용도에 걸맞게 내실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반공사 - 직원25% 감축…2년연속 흑자 공기업 개혁의 일환으로 농어촌진흥공사와 농지개량조합,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3개 기관이 합쳐진 농업기반공사는 출범 이후 구조조정을 통한 ‘슬림화’는 물론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농업분야 구조조정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기능중복에 따른 비효율성과 104개 농지개량조합의 운영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태어난 농업기반공사는 출범 당시 수세(水稅·일반조합비) 폐지 등으로 900억원의 적자와 구성원들간의 마찰이 우려됐다.그러나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듯 농업기반공사는 첫해부터 12억원의 흑자를 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들’ 보고서(2001년 7월)에서 농업기반공사를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량기업으로 변신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정도였다.인력과 조직의 군살을 빼고 사업 다각화와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경영수지 개선에 나선 결과라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공사는 통합 후 총인원 8900명 가운데 25%인 2268명의 인원을 감축하고,117개 부서를 줄이는 대수술을 단행했다.조직도 유사중복기능의 통폐합을 통해 9처(실) 8지사 2개 사업단 100개 지부를 줄이고,일반 지원인력도 크게 축소했다. 3개 기관 통합의 가장 큰 성과는 83년만에 수세를 폐지,300억원 정도의 농업인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또 모든 사업을 고객인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향상 위주로 추진한 결과,물관리 부문도 크게 개선됐다.공사는 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연중 운영하면서 재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문동신 사장은 “새로운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경영개혁을 통해 세계적인 용수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D램 제소’ 업계반응/ “마이크론 적자는 시장불황탓”

    국내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제소에 대해 ‘덮어씌우기’ 술책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대미 수출도 단기적으로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조금 지급 주장은 ‘억지’ 업계는 마이크론의 보조금 주장에 대해 악화된 경영실적에 대해 ‘핑계’를 대기 위한 전술이라 판단한다. 하이닉스측은 3일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않았으며 회사 채무 재조정은 채권단이 시장원리에 입각해 자율적 판단에 따라 진행된 만큼 마이크론사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특히 “2000년 큰 이익을 냈던 마이크론사가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시장불황에 따른 것으로 하이닉스 때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수출 타격 당장은 없을 듯 업계는 단기적으로 수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닉스측은 상계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무역규제 조치대상이 안되는 미국유진 소재 공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마이크론의 제소내용을 받아들여 상계관세 부과를 결정할 경우 한국산 D램은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가격경쟁력 약화로 점유율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42억달러에 달했으며, 이중 D램은 24%에 해당하는 34억달러 규모이다.이 가운데 상계관세 제소가 이뤄진 D램은 전체 수출 34억달러 가운데 35%인 12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호황기였던 2000년에는 D램 전체수출이 104억달러로 이 가운데 대미수출이 41억달러,유럽연합에 대한 수출이 22억달러에 이르러 두곳에서 상계관세 부과결정이 날 경우 입는 타격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지방노동청등 특별기관 200여곳 지자체 이관 필요””

    중앙부처가 지방에 설치한 특별지방행정기관 중 자치단체와 업무 중복이 극심한 8개 분야 200여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우선 축소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북도가 1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발표한 ‘광역자치단체와 특별지방행정기관간 기능조정 방안’에 대한 한국행정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24개 중앙부처의 특별지방행정기관은 6650곳에 이르고 상당수 기관의 업무가 자치단체와 중복돼 행정력,인력,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업무 중복이 심한 우선 축소 대상으로 6개 지방노동청과 40개 지방노동사무소 등 179개 노동 관련 기관을 폐지,자치단체로 통합하고 고용보험과 실업급여 업무는 근로복지공단에 위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제시됐다. 11개 지방중소기업청과 50개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61개 중소기업 관련기관 모두를 지방으로 이관하되 경영실태 조사 등 일부 기능에 한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등으로 위탁하고,12개 지방통계사무소와 35개 통계출장소 등 46개 통계 관련기관은 총괄적으로 지방에 이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한찬규기자 cghan@
  • 책/ 컴플렉소노믹스, 안개속 미래…새경영 모델 제시

    인간은 자연세계에 대한 의문을 인과율의 법칙에 의해 풀어왔다.그러나 자연세계는 대부분 비선형적이고 유기적이며 불확실성과 예측불가능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과법칙은 자연을 이해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게 됐다. 이것은 경제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오늘날 경제세계에는 인터넷 경제·세계화 등 과거의 기계적인 경영모델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난다.과거처럼 미래를 예측하며 기업을 경영할 수 없게 된 것이다.이같이 변화한 기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이론으로 최근 대두한 것이 컴플렉소노믹스(complexonomics·복잡계 경영)다. 생물학자 로저 르윈과 버루트레진이 함께 쓴 ‘컴플렉소노믹스’(원제 ‘The Soul at Work’,김한영 옮김,황금가지 펴냄)는 복잡계 과학을 통해 들여다 본 경영의 세계와 듀폰·몬산토 등 실제로 복잡계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경영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복잡계 경영은 복잡계 과학을 기업경영에 접목해 만들어낸 새로운 경영이론.복잡계 경영을 이해하려면 먼저 복잡계 과학의개념이 무엇인지부터 분명히 알아야 한다.복잡계 과학은 무질서하게 보이는 현상에서 보편적인 질서를 찾으려는 일련의 연구를 가리킨다.아직은 유아단계로,혼돈스럽게 보이는 현상을 어떤 모델로 나타낼 수 있을지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보는 수준이다.일부 학자들은 복잡계 과학의 ‘복잡성’조차 명백히 정의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복잡계 과학을 경영에 도입한 기업들은 어떤 특징을 지닐까.그것은 사내조직을 평면적으로 구성하고 직급을 단순화하며 개방적인 의사소통과 다양성을 장려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이러한 특성을 지닌 기업만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다. 이 책은 복잡계 경영의 원리를 적용한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로 듀폰을 든다.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전원도시 벨에 위치한 듀폰의 화학공장은 1987년부터 5년 동안 경영실험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재해율 95% 감소,오염 물질 배출량 97% 감소,생산성 45% 증가…’.당시로선 획기적인 인간 존중의 경영수칙을 도입한 덕분이다.딕 놀스 전 사장은“화학산업에서 대중과 대화한다는 것은 매우 민감한 일이다.대개는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아주 비밀스럽게 관계자나 법률가에게 들고 가서 자문을 구한다.하지만 벨에서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직원들에게 옳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든 스스로 결정을 내리도록 장려한 것이다. 컴플렉소노믹스의 경영자는 모름지기 진화하는 유기체인 기업을 ‘경작’하고 종업원의 마음까지 ‘고용’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결론이다.1만8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내년 공기업 임금 5%이내서 인상

    내년 공기업 임직원의 봉급 인상이 5% 이내에서 억제된다.공기업의 경상경비 증가율은 올 예산 편성금액의 3.0% 이내로,사내 복지기금 출연금액은 세전 순이익의 5% 이내로 제한된다. 정부는 30일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위원장 장승우 기획예산처장관)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을 확정,다음달 초 관련부처와 각 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 지침은 도로공사 등 12개 공기업과 사실상 정부투자기관으로 분류되는 한국전력 등 13개 기관에 적용되며,마사회 등 예산규모가 큰 정부산하기관과 지방공기업 예산편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부는 지침에서 공기업의 임금인상을 5%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되,기본급 비중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했다.또 정원은 올 연말 정원기준을 넘지 않도록 했다.기본상여금은 월 기본급의 300%,올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인센티브 상여금은 월기본급의 500% 이내에서 계상하도록 했다. 또 비핵심사업분야를 정비해 핵심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고 외부위탁 확대와불요불급한 자산매각 등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밖에 외부 차입금을 줄이고 수익성을 강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외부회계감사제도와 반기 공시제도의 내실화를 통해 재무정보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들은 반기가 끝난 후 60일 이내에 경영공시를 실시하고 자회사가 있는 경우에는 4월 말까지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해야 한다. 각 투자기관은 이 지침에 따라 내년 예산을 편성,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확정하게 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난개발 팔당호 르포/ 팔당 상수원 1급수 ‘먼 얘기’

    정부는 수도권 200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이는 1998년 11월 팔당상수원의 수질관리 종합대책과 99년 2월 한강특별법 제정·시행 등 정부의 지속적인 수질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업이 무분별하게 진행돼 왔기 때문이다.특히 경관이 좋은 지역에는 어김없이 음식점·숙박업과 전원주택 등이 편법으로 들어서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난개발 실태와 정부의 보완대책,팔당상수원 관리·감시체계 등을 알아본다. ◆마구잡이개발로 몸살앓는 팔당호 팔당호는 푸른빛을 띠는 호수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한다.팔당호는 겉으로 보기엔 건강한 모습이었다.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한강환경감시대를 찾아 감시대원들과 함께 육로로 팔당호를 둘러보았다. 팔당지역엔 그다지 많은 공장지대가 없지만 감시대원들은 남양주시에 있는 식품회사와 주변 공장에 들러 폐수배출 시설에 대한 점검과 시료채취 등을 했다.다시 가평 골프장에 들러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주변 음식점들에 대한 홍보활동도 폈다.대부분의 업소주인들은 감시대원들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건네며 아무 이상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반면 한 주민은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단속만 하려든다.”고 푸념하며 “저렇게 산을 까뭉개는 일부터 막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주민이 가리키는 강 건너편을 바라보니 7∼8개로 뻗어나온 산줄기 능선이 벌겋게 패어 흉물처럼 보였다. 대원 가운데 한 사람이 편법으로 용도변경해서 짓고 있는 전원주택들이라고 설명했다.현장에 가보니 가관이었다.건축자재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산자락이 마구 파헤쳐져 장마철을 무사히 넘긴 것만도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미 완공된 주변 전원주택들도 비어있는 곳이 많았다.어떤 곳은 세일(SALE)이라고 써붙인 광고문도 보였다.집을 지었지만 생활이 불편해 되팔려고 내놓은 것들이라는 설명이었다. 경기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와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양서면 양수리 등의 산자락은 벌겋게 벗겨진 채 편법 건축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어둠이 깔리자 음식점과 러브호텔 등에서흘러나오는 불빛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저곳에서 쏟아지는 생활하수로 팔당호가 얼마나 중병을 앓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2급수에 머물고 있는 팔당호 정부의 수질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에는 수많은 러브호텔과 전원주택,음식점 등이 보란듯이 들어서고 있다.이런 이유로 팔당호수질을 1급수로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계획은 아직까지도 지켜지지 않은 채 2급수(1.4ppm)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규모 식품접객 업소 및 숙박시설은 90년 2819개에서 2000년 1만10개로 10년 동안 무려 3.5배 증가했다.또 경기도 7개 시·군에서 허가를 내준 건축건수도 99년 2412건에서 2000년 4266건,2001년 4191건에 이른다. 한강환경감시대가 올들어 오·폐수 배출업체 등을 적발한 건수만도 900여건.특히 이 가운데는 허용기준을 수십배 초과하는 중금속 등이 포함된 폐수를 무단방류해 업주가 구속되는 사례도 있었다.이밖에 불법 어로행위와 쓰레기방치,행락객들의 무분별한 오염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생계형 소규모 공장이나 가축사육 농가에서 나오는 분뇨,마석가구단지 성생공단(나환자촌) 등은 주민들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소규모 축산(소·개·돼지) 농가에서 발생하는 축산폐수에 대해서는 규정이 애매해 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난개발 방지 보완대책 상수원 보호를 위한 보완대책은 무엇보다 난개발 방지에 초점이 맞춰졌다.건교부는 ‘국토이용에 관한 법률’을 내년부터 적용,3년동안 토지용도를 재분리하는 과정에서 상수원지역은 최대한 개발억제 구역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또 산림청도 ‘산지관리법’을 보완,무분별한 산지훼손을 최대한 막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또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해 수계지역에 위치한 7개 지자체를 1개로 통합관리하는 ‘광역도시계획’을 시행한다.이에 따라 남양주·광주·용인·이천·가평·양평·여주 등의 지자체는 내년부터 광역도시계획법에 따라 환경 친화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산림법도 강화돼 준농림지나 산림의 용도변경은 물론 지역개발·건축요건이 까다로워진다.법이 제대로 적용되면 그동안 성행하던 소규모 필지분할이나 차명허가·나대지 방치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일정규모 이상의 산지전용을 할 때도 산림청 또는 시·도 산지관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 ◆기타 상수원 수질개선 대책 상수원 구역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감시대를 정규조직화하는 한편,전문인력을 통한 중앙정부·지자체간 유기적인 합동단속 체계를 마련했다. 환경부는 또 하천별로 오염부하량 한도를 정하는 ‘오염총량관리제’의 조기 시행을 위해 물이용부담금 할당량을 늘리는 등의 인센티브제도 도입할 방침이다.수변구역의 환경유해 사유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 지속적으로 토지를 사들인다는 복안도 마련했다.올해 414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토지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 ■한강감시대 정유순 대장 “단속보다 주민들 환경의식 중요”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단속하는 것이 감시대의 주된 임무지만 여건상한계가 많습니다.단속에 앞서 지자체와 주민들의 환경 보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2000만 주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을 감시하고 있는 한강감시대 정유순(54·서기관)대장은 조직개편과 더불어 한층 넓어진 관할구역에 대한 감시활동의 어려움부터 토로했다. 한강감시대는 팔당호 상수원을 비롯 한강유역의 환경오염 방지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7년 10월 발족됐다.정유순 대장은 2000년 10월부터 감시대 바통을 이어받아 2년째 감시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순찰은 물론 상수원에 오염물질 배출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면 즉시 현장에 출동합니다.따라서 24시간 근무조를 편성,언제든 현장에 출동 준비태세를 갖춰놓고 있습니다.” 감시대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출동때는 군대의 작전을 방불케 한다.하지만 단속방법은 결코 요란하지 않다.상습적으로 배출하는 오염배출업소나 오염의심지역에 들렀다가 문제점을 파악한 뒤 바람처럼 사라진다.그래서 ‘카메오’란 별칭도 얻었다. 그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설득,이해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대원들에게도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니라 계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쓰기를 좋아해 감시활동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시·산문 등으로 정리하기도 한다.그래서 지역내에서는 문학인으로도 꽤 이름이 알려졌다. 유진상기자 ■상수원 관리 문제점은/ 감시인력 부족… 전문성도 떨어져 정부 대책대로 법이 집행된다면 내년부터 팔당호 주변에는 투기분양을 목적으로 한 주택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러브호텔은 물론 소규모 숙박시설도 마찬가지다.나대지가 방치돼 자연경관 훼손은 물론 오염물질들이 강물로 흘러드는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지금도 각종 법규의 중복규제로 재산권행사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법시행을 반대하고 있어 얼마만큼 실효를 거둘수 있을지 의문이다.또 7개 지자체를 한데 묶어 통합된 광역도시계획법을 적용하는 것도 지자체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비판이다. 환경단체들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나서 만들어지는 대책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질책한다. 특히 10월초부터 산업단지 등에 대한 환경부의 지도·점검 업무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봐주기식 단속 등으로 업무가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지자체의 한 간부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때마다 불법행위가 이뤄져왔다.”며 “이번 대책 역시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상수원보호를 위한 감시기능을 강조하면서 턱없이 부족한 인원과 예산도 문제다.한강유역환경청 한강감시대의 경우 인력은 직제개편과 더불어 배속된 14명과 서울시 파견공무원 등을 합쳐 62명에 불과하다.공익요원 38명을 합쳐 100명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감시구역은 거의 남한땅의 3분의 1을 맡고 있다. 예산도 7억 6000만원으로 대부분 인건비와 장비관리 유지비 등에 쓰이고 있어 낡은 단속차량을 교체하거나 감시장비를 마련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이다.무엇보다 대부분의 인력들이지자체에서 파견돼 전문성 등이 부족해 효율적인 감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 문정호(文廷虎) 수질보전국장은 “보완대책은 상수원구역에 무분별한 편법 건축허가 관행을 막을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의견을 모아 법안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 “대우 영광 재현” 가속

    ‘이젠 전진이다.’ 부실의 ‘멍에’를 짊어졌던 옛 대우그룹 계열사들이 속속 ‘권토중래(捲土重來)’에 나서고 있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벗어나 흑자기업으로 전환되거나 매각뒤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옛 영화를 재현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GM대우차는 J-200(프로젝트명)을 다음달 서울모터쇼에 첫선을 보이며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지난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대우종합기계와 대우조선해양은 올초부터 흑자경영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공격경영으로 승부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장기비전 및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5년후인 2007년 매출액을 현재의 곱절 수준인 13조원으로 늘리고 영업이익도 3배 수준인 24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거래선수를 현재 3817개에서 7800개로,지사·투자법인 등 해외 네트워크를 103개에서 12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태용(李泰鎔)사장은 “초일류 종합상사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조직을 5개 비즈니스 그룹으로 재편,부문별로 자금·인사·예산·투자등 권한을 부여하고 독자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독립채산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공급 목표 3만가구로 지난해에 이어 주택 공급실적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수주물량도 올해 5조 5000억∼6조원어치를 확보했다. 마케팅 전략도 물량공세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로 승부할 계획이다.6년만에 처음 전국망 방송사에 TV광고를 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GM대우차는 신설법인 출범을 기념해 마티즈,레조,매그너스의 스페셜 모델을 다음달초 출시할 예정이다. ◆흑자경영을 정착시켜라 대우종합기계는 판매단가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구조조정 추진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 3·4분기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배 증가한 것이다. 올 실적누계도 매출액 1조 3693억원,영업이익 1318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이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이 200% 미만으로 떨어져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격경영에 나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도 3·4분기 당기순이익이 319.5% 증가한 516억원을 달성했다.특히 LNG선과 초대형 유조선(VLCC)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본격적으로 건조됨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치 3조 2764억원과 당기순이익 25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다른 계열사도 정상화 가시권 대우버스는 다음달 영안모자 관계사인 영안개발 컨소시엄과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옛 대우전자부품사인 파츠닉도 지난 17일 워크아웃을 졸업하며 3년만에 독자경영의 길을 걷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행사/ ‘장영실의 날’ 과학기술 전국대회 外

    ◆‘장영실의 날' 과학기술 전국대회 과학선현 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회장 鄭根謨)는 제4회 장영실의 날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 과학기술자 및 발명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전국대회’를 열고 26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시 선생 묘소에서 추계제향을 갖는다.(02)722-9981. ◆조동필선생 추모 학술강연회 남촌재우회(회장 諸宰馨)는 25일 오후 5시 고려대 교우회관 대강당에서 고(故) 남촌(南村) 조동필(趙東弼) 선생 1주기 추모 학술강연회를 갖는다.(02)921-2591. ◆‘한국부패의 원인구조' 토론회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상임대표 李潤求)는 25일 오후 4시 부산 부경대에서 ‘한국 부패의 원인구조와 제도개혁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02)745-1913. ◆학교폭력의 실태·문제점 토론회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李承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콘퍼런스홀에서 ‘학교폭력의 실태와 문제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02)3703-2076. ◆‘공공거래정책 방향' 심포지엄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공동대표 宋丙洛)는 25일 오후 2시 서강대 동문회관 2층에서 ‘공동거래정책의 올바른 방향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02)741-7660. ◆초·중고생 기념관 관람 감상문 공모 전쟁기념관(관장 朴益淳)은 31일까지 전국 4학년 이상 초등학생,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념관 관람 감상문을 공모한다.분량은 200자 원고지 12∼15장이다.(02)709-3209.
  • 공무원 업무성과 목표 관리제 정착

    공무원들의 업무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1999년부터 도입된 목표관리제(MBO)가 종전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정착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중앙행정기관 4급 이상 공무원 517명을 대상으로 목표관리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6%(186명)가 이 제도의 도입으로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대답했다.또 절반에 육박하는 48%(248명)가 목표관리제 도입으로 연공서열이 탈피됐다고 응답했다. 소속기관의 목표관리제에 대한지지 여부와 관련,응답자중 29%(150명)가 ‘적극 지지’ 또는 ‘약간 지지’ 등 긍정적 입장을 보였고,37%(192명)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이는 제도 도입초기 업무와 관련해 목표치가 불분명한데다 개인의 공과를 판단할 지표가 없어 공직사회에 혼란만 초래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던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다. 이밖에 성과목표 평가기준(성과지표)이 객관적인 검증이나 계량적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정됐느냐의 여부에 대해 ‘매우 그렇다.’나 ‘그렇다.’고 응답한 긍정적인 답변이 33%(173명),‘보통’이 38%(194명)였다.성과목표 달성도 평가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도 ‘매우 적극적’과 ‘적극적’이라는 대답이 45%(232명)를 차지했다. 그러나 소속 기관장의 목표관리제 운영에 대한 참여도와 관련해서는 긍정적 답변이 15%(77명)에 그쳐 기관장의 소극적인 의지가 이 제도의 정착과 관련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행자부는 이달 안에 각급 기관에 공통업무의 성과목표·성과지표 사례들을 보급할 예정이다.아울러 목표관리제에 대한 교육을 적극 실시하는 한편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문화관광부, 우수 문화시설 4곳 선정

    문화시설에는 당연히 시설투자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다음은 운영책임자의 ‘마인드’다. 그러나 현실은,많은 문화시설이 겉모양은 훌륭하지만 내용은 형편없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문화관광부가 올해 전국의 문화기반시설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한국문화정책개발원에 맡겨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1100여개 문화시설의 속내를 들여야 보았다. ‘가장 살기 좋은 문화도시’로는 제주시가 선정됐다.이밖에 분야별로 가장 우수하다는 4개 시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외화내빈의 극치를 이루는 문화시설들의 운영실태를 밝히지 않은 것은 아쉽다. ◆경기도립성남도서관 공부방 위주의 운영방식에서 탈피했다.전자정보실과 유아열람 코너를 만들었고,도서관의 모든 서비스를 정보상담실에서 원스톱 서비스한다.대출이 손쉽다.열람실 예약제 및 택배시스템을 활용하며 처리결과는 문자로 서비스한다.1500여종의 음악 CD는 음악도서관으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농촌지역 학교를 찾는 문화학교와 독서캠프가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박물관 안동댐 수몰지역의 전통가옥 이전과 복원에 힘썼다.야외박물관인 민속원을 만들어 서당체험 등 전통문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연구문화센터로 역할한다.다양한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의 정체성 확보에 노력한다.관람객 위주 전시로 이용이 편리하며,해마다 새로운 전시를 기획한다. ◆김천시문화예술회관 전담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여 극장관리가 매우 우수하다.개관 3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관객층 개발에 힘쓰고 있다.개관초부터 초대권을 발행하지 않아 수입을 극대화했다.꾸준히 시장조사를 하여 기획공연에 반영한다.전문성을 강조하여 자체적으로 직원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 진북 문화의 집 문화전문가를 공채하여 운영에 성공했다.주민의견을 듣고 주민특성을 분석하여 사업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주도면밀한 프로그램으로 하루 평균 350명이 이용하는 문화복지시설로 발돋움했다.직장인을 위한 한낮의 틈새음악회 등 특성화 사업말고도 장애인·외국인·초등학생·중고등학생·노인 등 대상을 다양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동철기자
  • 휴대폰전용 콘텐츠 개발 가속화

    ‘휴대폰이 현재 날씨를 알려주고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하며 인터넷방송을 보여준다.’ 컬러휴대폰의 보급이 확대되고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휴대폰전용 콘텐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가 지난달부터 다양한 날씨 정보를 휴대폰으로 제공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내 위치 현재 날씨’알려주기.휴대폰 사용자가 접속한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동 단위로 현재의 날씨,기온,강수량을 알려주는 것이다.이 서비스는 스포츠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 인기가 높다. 011이 제공하는 ‘날씨알리미’서비스는 사용자가 알고 싶어하는 지역의 오늘 날씨를 오전 7시에 제공하는 것이다.날씨 변화추이를 1시간 간격으로 볼 수 있는 ‘날씨시계’서비스도 있다.박흥록 팀장은 “신청자가 매일 500명씩 증가하고 있다.”면서 “교통정보에 날씨를 접목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무선인터넷업체인 다날은 최초로 휴대폰으로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제작했다.지난달 24일 개국한 011휴대폰용 인터넷방송 ‘플러스연예TV’를 통해 휴대폰전용 드라마 ‘휴대폰속 연인’ 서비스를 시작했다.1분 길이의 컬러 동영상 8편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에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방영된다.이달 말까지는 가입비와 정보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현암아이는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한영실 교수의 ‘쉽게 찾는 칼로리북’을 모바일용으로 개발했다.키,몸무게,나이,활동량을 입력하면 비만도와 필요열량을 알려주는 서비스다.섭취한 음식의 칼로리를 정확히 측정하고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하면 초과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지도 분석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활용도가 높아지고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어 휴대폰을 겨냥한 콘텐츠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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