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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금감원 끝없는 ‘영역 다툼’

    한은·금감원 끝없는 ‘영역 다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갈등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신용카드사의 대출 규모를 놓고 서로 엇갈린 분석과 대안을 내놓으며 시장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 시작된 외화대출 공동검사도 파행으로 진행되면서 한은과 금감원의 ‘밥그릇 싸움’이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국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한은 “카드 대출 과열” vs 금감원 “안정 상태” 갈등이 먼저 촉발된 사안은 카드 대출 규모. 한은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06년 3·4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전업·은행계를 포함한 신용카드사의 카드 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규모는 18조 3245억원이다. 지난 2·4분기 때보다 3000억여원 늘어난 수치다. 반면 금감원은 3·4분기 카드 대출 규모가 전분기보다 최대 2000억원 정도 줄어든 23조 1000억원선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감원은 대출 규모에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시킨다. 그러나 한은은 ABS를 빼고 계산한다. 규모가 5조원 가까이 차이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문제는 추이마저 다르다는 것. 한은 통계에 따르면 카드 대출금은 지난 1·4분기 이후 급격히 늘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 통계로는 지난해부터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정책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은은 당연히 카드 대출 억제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쪽에서 카드사들의 과당 경쟁이 다시 시작되면서 카드 대출에 따른 가계 부담이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카드사의 ABS를 전체 대출 규모에 포함시켜야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해서 현금화하면 끝이지만 카드사 ABS는 관련 의무가 카드사에 남아 있는 만큼, 완전히 털어버린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카드사의 대출 억제 규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관성에 빠진 한은은 지난 2003년 시장안정 대책에서 재경부, 금감위 등과 ‘자산을 관리대상으로 보자’고 합의한 내용을 스스로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은행들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외화대출 공동검사에서도 두 기관의 갈등은 재현되고 있다.1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기업, 한국씨티은행 등에 대해 지난달부터 한은과 금감원이 진행 중인 외화대출 공동 검사가 파행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한은이 시중은행들에 외화대출 관련 자료들을 요청했지만 금감원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것. 이에 따라 금감원의 감독을 받는 은행들이 한은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과 금감원의 ‘영역 다툼’이 시작된 것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때 은행 감독 기능이 한은에서 금감원으로 이관됐지만 일부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후 권한을 넓히려는 한은과 이를 견제하는 금감원 사이에 전선이 형성됐다. 2004년에는 한은이 은행 경영실태 검사 결과를 직접 은행에 통보한 것이 문제가 됐다. 지난 8월에도 카드 대출 잔액의 증감 여부를 둘러싸고 두 기관이 감정 섞인 설전을 주고받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관의 특성에 따라 통계나 정책이 달라질 수 있지만 업계의 입장에서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난감하다.”면서 “한은과 금감원이 ‘진흙탕 싸움’ 대신 화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투자기관 ‘멋대로 경영’ 도 넘었다

    정부투자기관 ‘멋대로 경영’ 도 넘었다

    국민들의 혈세가 밑거름이 된 정부투자기관들이 ‘방만 경영’을 일삼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을 위한 특혜성 대출과 과도한 임금 인상은 물론, 금품 수수와 같은 비리도 끊이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11일 기획예산처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14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2005년도 경영실적 평가보고서’에서 확인됐다. 해마다 해온 경영실적 평가내용이지만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공개된 내용은 A4용지 1000쪽 분량에 이른다. ●정부지침은 ‘있으나마나’ 지난해 정부가 정부투자기관들에 따르도록 제시한 인건비 상승률 상한선은 2.0%였다. 하지만 조폐공사의 1인당 인건비 상승률은 7.2%로, 사실상 정부 지침을 무시했다. 수자원공사와 관광공사도 각각 4.11%,3.28%의 인건비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직원들을 위한 주택자금 등의 대출금리를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수준으로 인상하라는 감사원 지적에도 불구,‘특혜성 대출’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종업원 1인당 주택자금 및 학자금대여금이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가장 높고, 대출금리를 높이라는 정부 지침도 위반했다. 코트라는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를 과다하게 편성해 접대비에 대한 별도 기준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자원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은 업무와 관련이 없는 일회성·선심성 해외출장이 잦다는 지적을 받았다. 농촌공사는 유지관리인력이 초과돼 있으며, 정원외 인원이 두배로 증가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조정 노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임직원들의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도 드러났다. 석유공사의 경우 임원이 공사 수주를 대가로 하청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했으며, 비축유 감시원이 비축유 교환·저장과정에서 석유를 빼돌리다 적발됐다. 수자원공사 노조위원장도 인사청탁 등을 대가로 직원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 ●엉터리 계획에 그럴싸한 목표 정부투자기관들의 실적 및 전망 ‘부풀리기’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600만명 유치 달성을 공사의 실적이라고 주장했지만, 기여도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공사는 막대한 정부예산이 투입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려는 노력이 미흡하다고 지적됐다. 광업진흥공사는 2015년까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수십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중장기 경영계획과 연계가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외자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에도, 해당 국가에 대한 정보파악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도 2015년 기업가치를 5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택공사의 경우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임대주택의 장기수선충당금 부족문제 해결방안이 모호하고, 주택보급률이 높은 곳에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등 임대주택사업에서 수요 및 물량 예측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편집국) △기획탐사부장 박정현■ KT ◇상무대우급 전문임원 전보 (본사) △기획부문 전략기획실 출자경영담당 이대산△〃 사업구조기획실 사업구조2담당 이치형 (성장사업부문)△안홍주 박찬경 (수도권남부본부)△권세종 ◇상무대우 전보 (본사)△전략기획실 전략이행담당 유양환△〃 리스크담당 정병욱△사업구조기획실 사업구조1담당 구현모△혁신기획실 비전이행담당 김진훈△〃 경영혁신담당 주영범△〃 식스시그마담당 민병욱△사업협력실 공정경쟁담당 공성환△〃 법무담당 박찬호△〃 남북협력담당 이규성△인재경영실 내부고객만족담당 박건기△인재개발원 인재개발담당 박계두△〃 원주리더십아카데미담당 이진수△구매전략실 전략구매담당 박정원△〃 엑세스망구매담당 박충규△〃 기간망구매담당 최병화△〃 컨버전스구매담당 이종화△〃 구매지원담당 겸 물류센터장 송주환△자산개발센터장 장명환△자산운용센터장 노영창△재무실 원가관리담당 이성진△〃 자금담당 김영한△홍보실 언론홍보담당 정준수△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담당 이계수△〃 정책개발연구담당 고기영△〃 시장전략연구담당 김창건 (신사업부문)△박명선 홍경표 김원옥 전윤철 민경선 김정준 진영민 손진수 안치홍 정학진 구명완 최은호 이성춘 김정일 전홍범 허태경 김영일 이보상 서태석 이영탁 김창하 (성장사업부문)△이정훈 신판식 방춘식 김용호 정관영 이홍재 김진대 심주교 최병만 이진우 박경석 유병규 권순홍 오옥태 장기숭 김영명 윤창영 손진욱 김동권 김영현 (마케팅부문)△황기현 강석 정한욱 권태일 정화 장미자 한원식 이강근 (고객부문)△김현묵 김천택 한영도 김진철 곽동석 조영권 정광수 김진석 권사일 (비즈니스부문)△박종수 곽노흥 박진식 (네트워크부문)△신동영 박용화 이민우 권영완 (수도권강북본부)△김명동 김여성 김진무 김용헌 전종준 양재중 (수도권남부본부)△전태명 조택희 윤차현 이창근 장순붕 (수도권서부본부)△김병주 오윤석 정두수 조성환 조정연 이태훈 이수종 (부산본부) △박석태 노태립 손원일 김상백 조규창 (전남본부) △박형출 곽진조 (대구본부) △정구연 최규동 이상익 한희준 이재만 (충남본부) △황관수 황호탁 (전북본부) △김종범 마북일 (충북본부) △서민우 민태기 (콜센터법인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정성고 조성호 심현수 서정호 (아태위성통신협의회 파견) △김성중 (KT텔레캅 전출) △이병택 (KT파워텔 전출) △김승겸 (KT링커스 전출) △이종옥■ 한국지역난방공사 ◇1급 △지원단장(전략경영실장 겸직) 金在善 ■ 삼양사 ◇승진 △식품BU 실수요총괄(상무) 이동인△경영기획실 기획팀장(상무) 김명기 ◇전보△식품BU장(부사장) 이규한△용기BU장 겸 환경사업BU장(상무) 허민△산업자재BU장 겸 무역BU장(상무) 이백의 △구매물류관리실장(상무) 박소문 ■ 삼양제넥스 ◇승진 △판매총괄(상무) 변효상■ 예술의전당 △운영국장 직무대리 趙乃慶△경영혁신팀장 尹東辰△총무〃 太勝進△고객지원〃 朴敏鎬△공연장운영〃 申榮均△홍보마케팅〃 尹美憬△전국문화회관연합회 사무국장 劉南根
  • [인사]

    ■ 문화관광부 ◇부이사관 승진 △종무실 종무담당관 閔丙夏△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팀장 朴民權△문화미디어국 출판산업〃 金春燮△관광국 국제관광〃 金泰勳△국립중앙도서관 정책자료과장 姜基洪■ 쌍용자동차 ◇상무 전보 △윤리경영실 담당 방승주△관리담당 최옥자△정비부품본부장 겸 정비담당 이종술△영업지원담당 위치웅껀△해외본부장 임석호◇상무보 전보△인사담당 왕동위△국내영업본부장 홍왕표△수출담당 이경택△생산2담당 남기우◇부장 전보△품질관리담당 김형대 ◇신임(상무)△글로벌마케팅 담당 김근탁
  • [인사]

    ■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보 △본회 기획관리실장 崔在洵△〃 산업관리실 부장 趙相九△시회 회원관리실장 李基鉉■ 대한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팀장 김상민(金相敏)■ KTF ◇승진→전보 (부사장급)△고객서비스부문장 이문호 (전무급)△비즈니스부문 T사업본부장 이경수 (상무급)△네트워크부문 네크워크전략실장 손희남 (상무보급)△전략기획부문 경영전략실장 김충룡△〃 비전추진실장 윤경근△비즈니스부문 C사업본부장 김형욱△고객서비스부문 부산마케팅본부장 안재현△네트워크부문 광주네트워크본부장 이경우△법인사업본부 법인마케팅단장 문정용△연구개발원 서비스인프라연구소장 최병철 ◇승진 (상무급)△홍보실장 유석오△경영지원부문 인재경영실장 강종학△고객서비스부문 광주마케팅본부장 나석균△〃 대전마케팅본부장 홍석관 (상무보급)△현장경영실장 김종범△고객서비스부문 대구마케팅본부장 오정창△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품질관리실장 송재섭 ◇전보 (부사장급)△비즈니스부문장 김기철 (전무급)△전략기획부문장 김연학△비즈니스부문 비즈전략실장 남규택△고객서비스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장 조서환△법인사업본부장 홍영도 (상무급)△비즈니스부문 비즈기획실장 이동원△〃 IE사업본부장 박인수△〃 단말기전략실장 임헌문△고객서비스부문 마케팅정책실장 김용현△〃 굿타임서비스실장 유우현△정보서비스부문 IT기획운영실장 곽봉군 (상무보급)△전략기획부문 사업개발실장 박원진△고객서비스부문 수도권마케팅본부 강남마케팅단장 이현석△〃 수도권마케팅본부 강북마케팅단장 김형준△네트워크부문 인터넷운용실장 이상열△정보서비스부문 IT개발실장 우정민△연구개발원 단말연구소장 안기철△법인사업본부 법인사업TF팀장 이홍기 ◇임용(전무급)△재무관리부문장 조화준△네트워크부문 부산네트워크본부장 연해정■ 기업은행 △양평동 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신채호△명학 지점 〃강은규△포항공단 지점 〃 박춘배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승진 △국립특수교육원 기획연구과장 김현진 ■ 행정자치부 ◇일반직고위공무원 파견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宋永坤◇서기관 지방전출△울산광역시 전출 崔鳳烈■ 환경부 △홍보관리관 정연만△국립생물자원관 건립추진기획단장 김원민△대통령비서실 전출 오종극■ KT ◇부사장 승진△대외부문장 윤재홍 ◇전무 승진△사업협력실장 맹수호△재무실장 권행민△마케팅부문장 이병우△텔레캅서비스 사장 내정 김동훈 ◇상무 승진△마케팅본부장 이옥기△구매전략실장 박인규△인프라연구소장 이상홍△고객서비스본부장 신경춘△기업고객본부장 서유열△네트워크기술연구소장 방윤학△영업본부장 송원중△기술지원본부장 한동훈△수도권강북본부장 강태풍△수도권서부본부장 김덕겸△전남본부장 김영권△강원본부장 유영근△충북본부장 송상헌△직위 미정 김만두 △KTAI 사장 최춘홍 ◇상무보 승진△혁신기획실장 김태호△제주본부장 이영남△전략기획실 기업전략담당 박헌용△글로벌사업실 글로벌사업담당 정성고△사업협력실 정책협력담당 박원상△인재경영실 인사담당 최용석△인재경영실 내부고객만족담당 송호수△재무실 자금담당 신동일△윤리경영실 윤리경영2담당 김상춘△솔루션사업본부 IDC사업담당 박경석△미디어본부 미디어기획담당 심주교△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담당 김명동△고객서비스본부 고객서비스기획담당 조성호△Business부문 Business기획담당 심현수△기업고객본부 기업고객기획담당 계승동△네트워크부문 교환담당 박형옥△수도권강남본부 강동지사장 구전일△대구본부 경영지원담당 서정호 ◇부사장 전보 △성장사업부문장 윤종록 ◇전무 전보△글로벌사업본부장 김한석△수도권남부본부장 신병곤 ◇상무 전보△고객부문장 김영환△충남본부장 임덕래 ◇상무보 전보△홍보실장 이길주△마케팅연구소장 전병선△U-City공공고객본부장 우상은△IT본부장 서상원△부산본부장 남일성△전북본부장 명성호 ◇전문 임원 전보△전략기획실장 한훈△사업구조기획실장 정태수△신사업추진본부장 윤경림△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표현명△Business부문 겸 Biz컨설팅본부장 황연천
  • 연제구 ‘명품친절’ 10년연속 인정

    부산 연제구(청장 이위준)는 최근 부산시가 실시한 ‘2006년도 부산시16개 구·군 친절운동 경진대회’에서최우수상을 수상해 10년 연속 친절 우수기관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친절운동 경진대회는 부산시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민원인 만족도 출구조사 ▲전화친절도 조사 ▲친절시책 추진 결과분석 ▲기존 친절시책의 개선 보완 ▲시민평가제도 운영실적 및 결과 활용 ▲기관장 관심도 ▲홍보실적 ▲인센티브 부여실적 등의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연제구는 개최 이래 매년 우수기관으로 뽑혔으며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0년 연속 우수상을 받는 부산지역 최초의 구가 됐다. 1995년 개청한 연제구는 친절은 돈 안들이고 구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임을 강조해 왔다. 특히 올해를 ‘명품친절 원년’으로 선포하고 타 기관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친절 모델을 개발, 주민에게 고품격 친절을 베풀고 있다. 연제구가 독창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절 모델은 ▲주민맞춤형 도우미 제도인 고객 등불제 ▲직원들의 친절체질화를 위한 친절방송 ▲민원모니터를 적극 활용한 친절마일리제 ▲해피콜 전화 설문 ▲친절사례 모음책자 발간 등이다. 이처럼 연제구가 친절구청으로 이름이나자 부산지검 등 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실적 나쁜 지방공기업 사장 ‘퇴출’

    이르면 내년부터 경영실적이 나쁜 지방공기업 사장은 남은 임기에 상관없이 즉각 해임 조치된다. 반대로 경영실적이 좋으면 연임이 보장된다. 행정자치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기업으로는 직접 경영하는 지방직영기업, 지자체로부터 공공업무를 위탁받은 지방공단, 지자체가 50% 이상을 출자한 지방공사, 지자체가 50% 미만을 출자한 민·관공동출자법인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지방공기업은 통상 지방공단과 지방공사를 일컫는다. 지방공사는 38개, 지방공단은 62개 등 모두 100개가 있다. 이들 지방공기업의 총 자산규모는 27조 7569억원이다. 올해 예산규모는 16조 5728억원으로, 지방재정 101조 3522억원의 16.4%를 차지한다. 그러나 경영실적은 지난해 기준 4336억원의 적자를 기록,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지방공기업이 흑자를 낼 경우 이익금이 지자체에 환원되지만, 적자가 나면 주민들의 세금으로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지방공기업 사장 임면 기준에 업무성과가 포함되지 않아 3년의 임기가 보장돼 ‘방만 경영’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행자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마의 5개 평가등급 가운데 최하위 등급인 ‘마’를 받아도 오히려 성과상여금이 지급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경영평가와 더불어 사장에 대한 업무평가를 추가하기로 했다. 경영평가 및 업무평가 결과가 좋아지면 연임할 수 있고, 반대로 결과가 나빠지면 해임된다. 해임 및 연임 관련 규정은 지방공기업 사장과 해당 지자체장이 매년 체결하는 경영성과계약서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평가결과가 바닥권이거나, 전년에 비해 2등급 이상 하락한 지방공기업 사장의 경우 해임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정안은 지방공기업 사장의 안이한 경영행태를 막고, 경영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형세 낭비없게 예산심의 깐깐히”-이학기 강남구의회 의장

    “형세 낭비없게 예산심의 깐깐히”-이학기 강남구의회 의장

    “전체 세금의 5% 밖에 가지지 못한 지방세를 빼앗아 공동세로 하기보다는 부가가치세를 공동소비세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학기(55)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은 서울시와 정치권 일각에서 추진되고 있는 자치구 재산세를 공동세화하는 방안의 부당성을 강하게 성토한 뒤 “국세인 부가세의 20%를 공동세로 하자.”고 역제의했다. 이 의장은 초선이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초선 의장은 그가 유일하다. 하지만 그는 강남구 의회를 매끄럽게 운영, 초선답지 않은 초선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21명의 의원들이 각자 주민의 선택을 받아 개인별 전문성이나 개성이 달라 조율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하지만 한번 결정된 것은 동료들이 잘 따라줘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특히 취임 이후 4기 때와 달리 집행부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의회의 위상을 자연스럽게 끌어 올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올해 정기회를 맞는 이 의장의 각오는 다부지다. 우선은 지난 민선 3기 때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최근 백지화의 수순을 밟고 있는 모노레일도 그 대상이다. “당시 주민 85%의 지지를 받아서 모노레일을 추진했는데 여론조사 과정이 이해가 안돼요. 이번에 반드시 조사해 이로 인한 예산 낭비 등은 없었는지를 따질 계획입니다.” 이 의장은 과거사뿐 아니라 “내년도 예산 심의도 주민의 혈세를 한 푼의 낭비없이 필요한 곳에 편성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세와 관련,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세금 가운데 국세가 80%, 지방세가 20%이고 이마저도 15%는 광역단체 몫이고, 나머지 5%만 기초단체 소유인데 이를 공동세로 배분한다니 말이 되느냐.”면서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부가가치세의 20%를 공동소비세로 해 도소매 판매액 기준 광역자치단체에 배분한 후 이를 기초자치단체에 조정교부금 형태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또 재건축 등에 있어서 강남이 역차별을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20여개 단지 2만 3000여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발목이 잡혔다.”면서 “신도시 건설보다 기회비용이 적게 드는 만큼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적극적이다. 자신의 소신에 따라 집회나 토론회 등에 적극 참석한다.“할 말은 해야지요. 그리고 내가 보았을 때 세상이 문제가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되겠습니까.”이 의장이 정치를 시작한 동기이기도 하다. 글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걸어온 길 ▲건국대학교 경영대 졸업 ▲한나라당 중앙위 산업자원분과 부위원장 ▲한나라당 전 대표 특보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현) ▲㈜네오비앙 회장(현) ▲한영실업 대표(현)
  • 토공·주공도 땅값 비리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건설 공기업들이 사업 과정에서 원가를 부풀리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포상비를 주먹구구식으로 집행하는 등 예산 낭비 사례도 상당수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0∼12월 이들 3개 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관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토지공사 및 파주시 임직원 3명, 주택공사 3명, 수자원공사 5명 등 모두 11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건설교통부 장관 등에게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는 택지조성원가를 산정할 때 항목별로 구체적 기준도 없이 제멋대로 가격을 책정했다. 특히 토지공사는 택지사업과 관련이 없는 기업토지매입용 채권, 이자 비용까지 포함시켜 실제 자본비용률보다 0.09∼1.06%포인트 원가를 부풀려 이득을 챙겼다. 사업 과정에서 각종 특혜와 비리도 포착됐다. 토지공사는 용인 죽전지구 등 2개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17개 업체가 “지구지정 이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며 보상을 요구하자 수의계약 대상이 아님에도,22개 필지 113만 5864㎡를 우선 공급하는 특혜를 제공했다. 이중 11곳은 주택을 건축하지도 않고 전매가 이뤄졌다. 주택공사는 인천 논현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에서 임의로 설계를 변경, 시공업체에 수의계약 특혜를 제공했다. 수자원공사도 관리감독 소홀로 입찰 참가제한 부서 직원 50명이 부당하게 입찰에 참여, 이중 10명이 11개 필지를 분양받아 전매나 허위 부동산매매계약 작성 등을 통해 시세차익을 챙기는 등 투기행각도 드러났다. 이와 함께 회계 부실 및 예산 낭비도 심각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카드사 올해 사상최대 흑자 낼듯

    카드사 올해 사상최대 흑자 낼듯

    신용카드사들이 자본확충과 연체율 감축 노력에 힘입어 올해 당기순이익이 2조원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4분기 6개 전업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모두 5776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313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전업카드사들은 올해 9월까지 1조 6504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423억원에 비해 무려 4.8배 늘어났다. 김중회 부원장은 “올 카드사들의 순이익은 2조원 내외로 예상된다.”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카드업계가 어느 정도 정상화됐으며 수익기반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드사별로는 LG카드가 949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카드(2007억원)와 신한카드(1871억원)가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역시 1492억원과 13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경영실적이 개선된 것은 부실채권 정리 노력에 힘입어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드사들의 대손비용은 지난해 1분기 2조원을 넘었지만 올 1분기에는 1375억원으로 급감했다. 올 2분기와 3분기에는 2906억원과 122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카드사들의 연체율(대환대출 포함) 역시 7.13%로 지난해 말 대비 2.93%포인트 하락했다. 신규 연체가 줄어들고 대환대출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12.50%로 연체율이 가장 높았지만 올해 말까지는 연체율을 10% 밑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사들의 조정자기자본비율 역시 평균 24.45%로 전년말 대비 5.4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경영지도비율 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올해 9월까지 전업카드사와 겸영은행의 카드이용 실적은 모두 281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3분기 이용실적은 2분기에 비해 0.9% 증가한 94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공자금 금융기관’ MOU 졸업 추진

    우리금융그룹 등 예금보험공사와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맺고 있는 금융기관이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경우 MOU를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나올 전망이다.9일 국회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이상경 의원은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원 공동발의 형태로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하고 지난 8일부터 의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개정법률안은 MOU를 체결하고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이 금융감독원 경영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3등급(보통) 이상을 받거나, 국내외 주요 증시에 신규 상장돼 시장에 의한 감시를 받게 되는 경우 기존 약정서를 해지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MOU를 해지하는 대신 정부나 예금보험공사에서 자본대비 수익률 등 주주수익성 기준에 관한 목표를 포함한 연간 경영계획을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출받고 매 결산기에 연간 경영실적을 점검해 그 결과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현재 예금보험공사와 MOU를 맺고 있는 우리금융지주회사와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서울보증보험, 수협 등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우리금융 산하 3개 은행은 올해 모두 2등급(양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의원은 “치열한 은행간 경쟁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서의 체결이 오히려 은행의 가치를 낮춰 향후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가능성을 낮출 우려마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예보가 MOU 해제에 반대하고 있는 데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MOU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법안 통과까지 마찰이 예상된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KBS사장 정연주씨 임명 제청 노조·野 “연임 쇼” 반발

    KBS사장 정연주씨 임명 제청 노조·野 “연임 쇼” 반발

    정연주(60) 전 KBS 사장이 다시 임기 3년의 KBS 사장으로 임명제청됐다. 지난 6월30일 임기만료 후 혼미를 거듭해온 사장 제청절차는 일단락됐으나 노조와 야당의 거센 반발로 새로운 혼란이 예상된다. KBS이사회(이사장 김금수)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S사장 공모에 응한 1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한 뒤, 투표를 거쳐 정 전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면 정 사장 후보자는 17대 KBS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사회는 4차례의 투표를 거듭한 끝에 정 전 사장 등 2명을 놓고 5번째 투표를 벌여 과반수를 얻은 정 전 사장을 제청 대상자로 결정했다. 노조와 한나라당 등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KBS사장 임명제청 과정 자체가 ‘정연주 연임’을 위한 준비된 각본이었다고 보고 ‘정연주 2기 체제’를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다. 이들은 정 사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탄핵방송 등에서 보듯 정치적 중립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경영실적 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데다 ▲아들 병역과 세금 문제 등에서 투명하지 못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처음부터 연임을 반대해왔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KBS를 정권연장의 도구로 전락시키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진종철)측도 “정 후보자가 사장이 되더라도 KBS에 단 한 발자국도 들여놓지 못하게 출근저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조는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가 아닌 이사회가 임명제청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내서 절차적 위법성을 따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투표 끝에 방석호(홍익대 교수)·추광영(서울대 교수) 이사 등이 이사회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번 KBS이사회는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파행적으로 운영됐다.”면서 “이를 막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이사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1명의 KBS이사회 이사 중 한나라당 추천 몫이다. 이는 ‘정연주 2기’가 곧 노사대립을 넘어 정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의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자산운용사 무서운 성장세

    펀드 열풍이 계속되면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자산운용사간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새판짜기가 이뤄지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9개 자산운용사의 올 상반기(4∼9월)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세전이익은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85억원) 대비 154.8%(1215억원)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순익이 늘어난 것은 운용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운용보수는 총 31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1%(1248억원)나 급증했다. 실제로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지난해 9월말 21조 9000억원에서 올해는 46조 4000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외국계 13개사의 세전이익은 442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139억원 대비 218.0% 증가했다. 국내 36개사의 세전이익도 141.2% 늘어난 155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국내사의 경우 미래자산운용의 세전이익이 2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203억원),KB(168억원)가 뒤를 이었다. 외국계 중에서는 슈로더가 8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맥쿼리신한인프라스트럭쳐 81억원,PCA 65억원으로 집계됐다.9월말 현재 자산운용사의 순자산총액 기준 수탁고는 230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과 혼합형 펀드의 수탁고가 각각 24조 5000억원(111.8%),9조 5000억원(23.4%) 늘어났다. 펀드업계의 규모 확대로 자산운용사간의 M&A도 이어지고 있다.대한투자신탁운용이 UBS측과 지분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플러스자산운용을 인수해 자산운용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랜드마크자산운용은 최대주주인 모건스탠리PEF가 회사 매각을 추진 중이고, 미래에셋투신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내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노원구 교양대학 깔보지마 도올 김용옥등 유명인 특강

    ‘구청 교양대학이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코다칩니다.’ 독특한 강의로 화제를 뿌리는 도올 김용옥이 구청을 찾는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노원교양대학 강좌의 일환으로 내달 1일 노원구민회관에서 도올 김용옥의 ‘자녀교육과 우리민족의 미래를 위한 특강’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민의 정신건강과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4년 7월에 개설된 노원교양대학은 그동안 41회의 강좌가 열렸다. 강사만 해도 배우 엄앵란에서부터 한영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예인 김병조, 소설가 신달자씨 등 유명인사들이 즐비하다. 유명인사의 강의가 이어지면서 한달에 두번 열리는 강좌에는 무려 700여명이 몰린다.참가비는 무료. 자세한 사항은 주민자치과(950-3026)로 문의하면 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신협중앙회 경영정상화되나

    지난해 5623억원의 결손을 낸 신용협동조합 중앙회에 대해 실적배당제 도입과 경영혁신 등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련됐다. 박대동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25일 “신협중앙회의 누적손실은 원칙적으로 경영실패라는 측면에서 자기책임의 원칙에 따라 신협측이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신협중앙회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총회 결의를 통해 중앙회 이사를 21명에서 15명으로 줄이고, 전문이사 비중을 현재 3분의 1에서 과반수로 확대하는 등 신협중앙회의 지배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신용예탁금에 대해서는 단위신협에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대신 신협법을 개정해 자산운용 성과에 따라 배당을 실시하는 실적배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또 단위조합의 상환준비금에 지급하던 이자를 현재 2.5%에서 추가 인하해 잉여수익금을 중앙회 누적결손 해소에 지원하기로 하고 내년까지인 상환준비금 수익의 중앙회 결손금 보전 기한을 202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신협의 자구노력에도 누적결손금 해소가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정융자특별회계를 통해 내년부터 3년에 걸쳐 3년간 최대 3000억원을 융자키로 했다.아울러 내년 1∼2월중 재정지원에 앞서 신협중앙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서’를 체결해 신협측의 경영개선 이행계획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대구 성서공단 내국인에도 분양

    대구 성서4차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기업용 산업용지가 내국인에게도 분양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4차산업단지 1필지 2363평, 삼성상용차 재개발부지 5필지 3만 7200평 등 총 6필지 3만 9563평을 각각 평당 분양가 67만원,73만원에 각각 분양키로 했다. 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입주신청을 받은 뒤 유치기업평가위원회에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사업성, 기술력, 경영실적 등을 평가해 입주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 업종은 산업발전법 제5조에 규정된 첨단기술을 보유한 제조업체로 제한된다. 선정 업체는 토지사용일로부터 7년간 매매와 임대가 제한되며 입주계약일로부터 1년 내 착공해야 한다. 시는 성서4차 및 삼성상용차 재개발부지 입주업체 선정이 끝나면 달성2차 산업단지 내 잔여 산업용지 5만여평도 오는 12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성서4차산업단지는 교통 접근성과 인력 확보 등 인프라가 완비돼 있다. 현재 20개 업체가 이미 입주해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M&A 시장 기상도] (5) 쌍용건설

    [M&A 시장 기상도] (5) 쌍용건설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다음 인수·합병(M&A) 주자인 쌍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각이 연내로 앞당겨진다는 소식이 지난달 말 전해지면서 지난 8월 중 1만 1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최근 1만 3000원대까지 회복하는 등 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1대주주 캠코 “매각일정 아직 불투명” 그러나 1대 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아직 일정이 불투명하다.”며 내년은 돼야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캠코측은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이 금융채권단 주식 중 24%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M&A 진행이 어렵다.”면서 “케이스가 특수한 만큼 단순한 M&A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M&A의 열쇠는 우리사주조합이 쥐고 있다. 조합이 회사 지분의 18.9%를 보유한 2대 주주인데다 1대 주주인 금융채권단 지분 50% 중 24.7%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도 갖고 있다. 쌍용양회 등 우호지분까지 더하면 우리사주조합 보유지분은 50%에 가깝다. 쌍용건설을 노리는 원매자가 본입찰에서 아무리 최고가를 써내 우선협상대상이 되더라도 임직원들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입찰과정 자체가 ‘없던 일’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쌍용건설 임직원들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 종업원 지주회사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현재 대주건설, 웅진, 대한전선, 동양제철화학 등이 쌍용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사주조합측은 이들 업체에는 회사를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리사주조합 “아무에게나 회사 못넘겨” 쌍용건설 관계자는 “5년 8개월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직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회사를 회생시킨 만큼 아무에게나 회사를 넘겨줄 수 없다.”면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볼 때 우리사주가 경영권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매수권청구대상인 채권단 주식을 사주조합이 사들일 경우 예상 금액은 2000억∼3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캠코가 어떤 식으로든 우선매수청구권 문제를 해결한 뒤 매각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사주조합 난제를 풀고 원매자에게 경영권을 넘겨줄 수 있어야 돈이 되기 때문이다. 캠코는 대우건설 매각 때에도 당초 ‘50%+1주’를 팔기로 했다가 돌연 72.1%를 팔 수 있다고 말을 바꿔 매각가를 6조 6000억원까지 끌어올린 경력도 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9년 3월 워크아웃에 돌입한 뒤 2001년 흑자전환 이후 매해 500억원 이상 순이익을 내는 등 경영실적이 개선되면서 2004년 10월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종면 기자의 시사 고사성어] 道傍苦李 도방고리

    중국의 죽림칠현 가운데 한 명인 왕융(王戎)이 어린시절 동네 아이들과 놀고 있었다. 길가의 오얏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걸 보고 아이들은 그것을 따먹으려고 앞다퉈 달려갔다. 그러나 왕융은 꼼짝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다.“너는 왜 열매를 따러가지 않느냐?” 그러자 왕융은 이렇게 대답했다.“길가에 있는데도 저렇게 열매가 많이 달려 있는 것은 틀림없이 써서 먹지 못할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열매를 따 맛을 보니 과연 그의 말대로 써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도방고리란 이처럼 쓸모가 없어 버림받는다는 뜻으로, 모두가 버리고 돌아보지 않는 데는 나름의 까닭이 있다는 뜻의 말로 널리 쓰인다. 육조시대 송나라 학자 유의경이 지은 ‘세설신어’에 나오는 이야기다. KBS 사장을 또 다시 하려고 애쓰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을 길가의 쓴 오얏에 비유한다면 지나친 표현일까. 경영실패 등으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배척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왜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보지 못하는 것일까. 공을 이룬 뒤에는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공성신퇴(功成身退)라는 말도 들어보지 못했는가. 코드인사에 맛들여 ‘부적격’ 인물의 연임을 밀어붙이는 정부도 가련하기는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도외시하는 데는 반드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오얏 아니 자두는 쓰지 않고 달아야 정상이다. 인사가 만사(萬事)가 아니라 ‘망사(亡事)가 되어서는 안된다. jmkim@seoul.co.kr
  •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기존모델 탐방 제주 예래 마을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기존모델 탐방 제주 예래 마을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우수 지역 및 사례 공모를 시작으로 곧 본궤도에 오른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자신들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마을이 과연 살기에도 좋은 마을인지 다시한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뛰어난 지역자원이나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있더라도 한데 묶지 못하면 ‘삶의 질’이 높은 마을이 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행정자치부와 균형발전위원회, 지역전문가, 주민 등과 더불어 전국 권역별 탐방에 나섰다. 기존의 외형 위주 지역개발 사업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취지이다. 첫 탐방지로 섬 전체가 때묻지 않은 자연의 보고인 제주도를 찾았다.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계곡 하나를 사이에 둔 예래마을. 흔한 팬션 하나 찾기 힘들 정도로 한적한 어촌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차가 다니기에는 비좁고 구불구불한 마을길, 거무스름한 돌담, 병풍처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예래마을 주민들은 개발 대신 환경을 택했다. 1360가구 3600명의 주민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예래마을은 생태마을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다. 마을을 흐르는 10여개 하천과 용천수를 중심으로 180여종의 동·식물이, 앞바다에는 120여종의 어패류가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2002년 전국 최초로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됐을 만큼 풍부한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해 농림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각각 녹색농촌체험시범마을, 관광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2003년에는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로도 뽑혔다. 주민들은 자연자원을 활용해 반딧불이 체험, 감귤 따기, 바다낚시 체험, 오름·하천 답사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하수처리장과 쓰레기매립장의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등의 환경감시 활동과 폐비닐 수거 같은 환경보호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주민 참여의지, 변화의 ‘첫걸음’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1990년 하수종말처리장 건립 문제로 촉발됐다. 당초 하수종말처리장은 예래천 하구 앞 바다 50m 가량을 메워서 지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쪽으로는 중문관광단지 해안까지 1㎞에 걸쳐 30m 높이의 주상절리대가 있다. 서쪽으로는 고려시대 삼별초 항쟁 이후 축조된 해안가 성곽인 환해장성이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지역성과 역사성이 풍부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을 청년들을 중심으로 ‘예래환경연구회’가 결성됐고, 결국 하수종말처리장은 뭍으로 100m 정도 물려서 지어졌다. 주민들은 아예 환경운동을 대안운동으로 바꿔나가겠다며 2002년 ‘예래생태마을위원회’를 만들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위원회로는 아직도 제주에서 유일하다. 임찬규 위원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해양연구원과 제주대 등 외부전문가들로부터 각종 조언도 얻고 있다.”면서 “지금은 도시로 떠나는 마을 사람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주민들 소득 道평균 밑돌아 풍부한 자연자원과 주민들의 참여의지만으로 예래마을의 모든 고민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생태형 마을에는 근접했으나,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 ‘살기 좋은 마을’에는 이르지 못했다. 김경훈 위원회 사무국장은 “소득증가 효과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며, 마을 이웃에 들어설 대규모 개발단지인 ‘주거용 휴양단지’와 어떻게 조화를 이끌어낼지도 걱정거리”라면서 “심지어 생태마을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회의도 든다.”고 토로했다. 중문관광단지가 들어선 이후 일자리는 늘었다. 하지만 대부분 청소 등 단순노무에 그치고 있다. 주민들은 여전히 밀감 농사 등이 주업으로, 수입도 제주도 평균을 밑돈다고 한다. 라해문 제주참여환경연대 마을만들기팀장은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한데 주민들의 힘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면서 “개발 바람이 불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갈등 조짐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리·조정은 행정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환경과 주거공간의 부조화도 문제다. 천편일률적인 시멘트 건물이 자연과 어울리기 만무하다. 건축재료를 제한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인 ‘올레’ 같은 고유의 주거공간을 보존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글·사진 제주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전국 748건 응모… 13건 선정 제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의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748건이 응모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공원이 94건 ▲호수가 40건 ▲해양이 102건 ▲도로가 80건 ▲마을이 78건 ▲건축물이 165건 ▲자연경관이 147건 ▲숲이 46건이다.17일 1차 심사와 19∼25일 현지점검,27일 3차 심사를 거쳐 ▲사진에서 7건 ▲동영상에서 3건 ▲모형에서 3건의 입상작을 선정한다. 지역자원 경연대회는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있는 도시와 농산어촌의 지역자원’을 주제로 행정자치부와 균형발전위원회, 서울신문사가 공동주최한다. ■ 그외 마을들 ●저지문화예술인마을 한라산 동남쪽인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리의 문화예술인마을은 자연림과 가시덩굴이 엉크러진 ‘곶자왈’지역 9만 9000여㎡에 들어섰다.1999년 조성사업이 시작된 뒤 48가구가 분양됐으며,18가구는 입주를 마쳤다. 하지만 입주한 문화예술인 가운데 가족과 함께 들어온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마을’이 아니라, 작품활동을 위한 ‘작업장’이거나 여행자를 위한 ‘관광지’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한다. 입주자들끼리는 물론, 채 10리도 떨어지지 않은 인근 저지마을과 원활한 소통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성읍민속마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은 500년 동안 현(縣) 소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소득이 거의 없어 주민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던 1984년 민속마을로 지정되면서 마을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에 불과했던 상점이 지금은 토산품 판매점과 음식점 등 170여개로 늘어났고, 연간 관광객은 200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성읍민속마을은 지금 살기좋은 마을로 탈바꿈했다기보다는 오히려 난개발 또는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마을 출신인 강문규 한라일보 논설실장은 “장삿속에 묻혀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지는 바람에 민속마을로서 원형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보존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생각을 갖고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동광태양력마을 북제주군 안덕면 동광마을은 2004년 국내 최초로 주택에 태양력 발전을 보급하는 ‘그린빌리지’ 사업이 추진됐다. 현재 전체 165가구 가운데 46가구가 최대 3㎾의 설비용량을 갖춘 태양광전지판을 설치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월평균 3만∼5만원이던 전기료가 200원 안팎으로 떨어진 것 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다. 소득은 제자리걸음이고, 주민 수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 주민은 “우리 마을의 그린빌리지 사업이 성공했다고들 하는데, 어떻게 성공해서 얼마나 살기좋아졌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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