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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퇴진 1년… 큰 실수도 큰 성과도 없는 삼성

    이건희 퇴진 1년… 큰 실수도 큰 성과도 없는 삼성

    ‘대과(大過)는 없었지만, 마찬가지로 눈에 띄는 성과 역시 없었다.’ 지난 1년간 삼성그룹 경영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이렇게 요약된다. 22일로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그룹에서 물러난 지 1년이 된다. 이건희 전 회장이 퇴진하면서 삼성은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전략기획실을 해체했다. 그룹 경영도 사장단협의회가 중심이 되는 집단지도체제로 바뀌었다. 이 전 회장 퇴진과 함께 발표한 10대 경영쇄신안도 세 가지 외에는 모두 이행했다. 조세포탈 혐의를 받은 이 전 회장의 차명계좌는 올 1·2월 실명전환을 마쳤다.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면 관련 세금과 벌금을 낸 뒤 유익한 사용처를 찾을 계획이다. 지주회사 전환 문제나 순환출자 해소는 여전히 장기과제로 검토 중이다. 전문경영인 체제라는 경영실험을 하면서도 삼성은 꾸준히 변화를 추구해 왔다. 지난 1월에는 계열사 사장 중 절반 이상(25명)을 바꾸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는 본사 인력 1400명 중 120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30여년 간의 강북 ‘태평로시대’를 끝내고 사옥을 강남으로 옮겨 ‘서초동 시대’를 열었다.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려고 자율복장제·자율출퇴근제도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가시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기업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몸사리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긴 하지만 1·4분기가 지난 시점에서도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올해 투자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또 5~10년 뒤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사업개발에는 소극적인 것을 두고 그룹의 ‘구심점’이 없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사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다만,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이라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지만 실기(失機)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전문경영인 체제로는 불황기에는 ‘생존’을 1차 목표로 단기 성과에 집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여러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오너십 경영’이 장기 투자나 신성장사업에 더 적합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미네르바 “정치·사회분야 글도 쓰겠다” 노무현 소환 늦추는 검찰의 속뜻 마오도 200점 돌파…겨울올림픽의 여왕은? 지휘로 정답유출 ‘커닝의 달인’ 경찰대 합격생 재수성공기 최고 100만원 ‘뺑파라치’ 뜬다 차 429만km 달린 비결
  • [수능성적 분석] 특목고 있거나 비평준화 지역 상위권 포진

    [수능성적 분석] 특목고 있거나 비평준화 지역 상위권 포진

    ■ 지역별 성적 현황 수능성적을 분석한 결과 지역간 학교간 성적차이는 엄연한 현실이었다. 외국어고나 기숙형 자율학교가 있는 지역, 비평준화 지역이 상위권에 포진해 주목됐다. 전국단위의 선발이거나 우수한 학생들이 몰린 점을 감안하면 지역요인보다는 학생과 학교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학교간 표준점수 최대 30점차 분석대상 수능은 2005학년도 수능에서부터 2009학년도 수능까지 5년간의 수능성적이다. 분석은 9등급인 수능등급을 1~4등급, 5~6등급, 7~9등급으로 묶어 사실상 상·중·하 3개 등급으로 재분류해 이뤄졌다. 응시자가 30명 이상인 지역과 학교를 대상으로 수능 표준점수 평균을 산출한 결과 시도 간에는 영역별로 평균 6~14점, 시군구 간에는 33~56점, 학교 간에는 57~73점 차이가 났다. 학교에 따라 영역별 표준점수가 최대 73점까지 벌어진 것이다. 평준화 지역의 학교간 표준점수 차이는 26~4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학년도의 경우 언어영역은 31.89점, 수리 가는 42.21점, 수리 나는 35.88점, 외국어는 36.25점 차이가 났다. 서울 지역의 경우 학교 간 표준점수 차이가 19~30점으로 집계됐으며 수리와 외국어영역에서의 점수 차이가 특히 컸다. 김성열 평가원장은 “이는 평준화 지역 내에서도 학교 간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7~9등급 비율 부산·광주 상대적 낮아 시도 단위에서는 광주와 제주 성적이 가장 좋았다. 광주는 5년간 대부분의 영역에서 1~4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제주는 2007~2009학년도 언어 영역에서 1~4등급 비율이 전국 최고였다. 반면 인천, 충남, 전북 지역은 전반적으로 1~4등급 비율이 낮은 편에 속했다. 특히 인천은 3년 연속 외국어 영역에서, 충남은 4년 연속 수리 나 영역에서, 전북은 5년 연속 수리 가 영역에서 1~4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다. 수능 7~9등급 비율을 보면 5년간 대부분의 영역에서 부산과 광주 지역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충남은 7~9등급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위 20개 시군구 86%가 도시지역 영역별 1~4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20개 시군구 지역의 빈도를 보면 서울 및 광역시의 구 또는 시 지역이 85.5%를 차지하고 군 지역은 14.5%에 불과했다. 2005~2009학년도 모든 영역에서 한번이라도 상위 20개 시군구에 포함된 곳은 65개 지역으로 자치구 지역이 23개, 시 지역이 24개, 군 지역이 18개였다. 2005학년도 전국 최상위는 부산 연제구, 전남 장성군, 2006학년도는 부산 연제구, 강원 정선군, 강원 인제군, 전남 무안군, 경남 하동군, 2007학년도에는 부산 연제구, 강원 동해시, 2008학년도에는 전남 장성군, 강원 횡성군, 2009학년도에는 전남 장성군, 경남 하동군이 각각 차지했다. 군 지역 가운데서는 전남 장성군과 경남 거창군이 5년 내내 대부분의 영역에 걸쳐 상위 20곳 안에 들었다. 두 지역은 모두 비평준화 지역이다. 특히 전남 장성군은 전국 최상위를 기록해 주목됐다. 부산 연제구의 경우 장영실 과학고, 부산외고, 이사벨고 등 3개 학교가 분석대상으로 특목고 요인이 많았다. 일반고가 하나 있는 전남 장성군의 경우 목포 등 평준화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이 고교로 몰리면서 좋은 학교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인사]

    ■법무부 △순천교도소장 이용배△광주교도소 부소장 신문식 ■특허청 △전기전자심사국 전자심사과 고종욱△특허심판원 송무팀 장현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경영본부장 박재성△인증평가〃 장재구△검사역 박종헌△기획운영실장 문장수△녹색산업육성〃 배상용△친환경상품〃 문승식△녹색기술전략〃 김만영△녹색기술개발〃 최성수△친환경제품인증〃 김용국△국가환경기술정보센터장 이성달 ■한국교통연구원 △동북아북한연구센터장 권영인△국가자전거교통연구〃 신희철 ■ KBS △대전방송총국장 이세강△도쿄지국장 남종혁△대구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이철민△춘천방송총국 〃 방성룡(이상 4월15일자)△이사회사무국장 김기춘△경영본부 주간(노사협력) 직무대리 신용훈△제주방송총국장 장성환(이상 4월20일자)△베이징지국장 강석훈(이상 7월1일자)△워싱턴〃 홍기섭△파리〃 이충형(이상 7월15일자) ■아인스그룹 <에이치이엠코리아> △대표이사 부회장 김원태<아인스엠앤엠>△대표이사 사장 최종삼△고문 정홍식
  • [비즈&피플] 코스닥 5일 연속 상한가 코오롱생명과학 김태환 사장

    [비즈&피플] 코스닥 5일 연속 상한가 코오롱생명과학 김태환 사장

    “꿈이 있고, 계획이 있고, 실천하면 결국 이루어진다.” 지난 7일 코스닥에 입성한 코오롱생명과학은 13일까지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같은 강렬한 데뷔전은 ‘코스닥 역사’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 마치 연예계에 ‘아이돌 스타’가 등장한 것처럼 반응이 폭발적이다. 바이오업계에선 ‘준비된 물건’이 터졌다는 평가다. 코오롱생명과학을 이끄는 김태환 사장은 최고경영자(CEO)로서는 신출내기다. 경영기획실과 전략기획실, 구조조정본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룹의 2인자로 불릴 수 있는 경영전략본부장도 지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이면 그룹의 간판 기업을 바꿀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도 그럴 것이 코오롱생명과학의 성장 속도가 놀랍다. 지난 3년간 연평균 매출 20%, 영업이익 47%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 사장은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2000억원대 달성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면서 “시가총액과 매출, 영업이익 등에서 그룹의 간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경영실적의 배경으로 퇴행성관절염 신약 ‘티슈진C’를 꼽았다. 그는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500만명으로 이 가운데 1%(5만명)만 이 약을 쓴다고 해도 시장 규모가 2500억원을 넘는다.”면서 “2012년이면 임상이 끝나고 상용화가 이뤄지기 때문에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환경과 의약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어 거품으로 치장한 일부 바이오 기업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일각의 ‘거품론’을 일축했다. 김 사장은 “경영전략본부장을 할 때 그룹내 바이오와 환경, 의약과 관련된 사업부문을 합쳐 만든 것이 지금의 코오롱생명과학”이라면서 “초창기엔 직원들조차 성공 가능성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KT, 정보통신공사 투명경영 선포

    KT(www.kt.com)가 정보통신공사 투명경영을 선포했다.  최근 ‘클린 KT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KT는 정보통신공사 분야의 운영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100% 직영공사체제 도입 ▲협력사 평가방법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의 대표적 불만인 페이퍼컴퍼니의 공사수주와 직하도급 차단을 위해서는 직영공사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협력사를 우량 업체 위주로 정예화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2011년까지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페이퍼컴퍼니나 직하도급 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협력사에서 제외된다.  또 대표적 정보통신공사 업체인 자회사 KT네트웍스의 공사 참여를 특정분야로 제한하고, 대신 자회사의 협력사를 KT의 협력사로 수용키로 했다.  KT는 협력사 평가에 있어서도 감리원의 의견과 같은 비계량적 요소를 배제하고 100% 계량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사 선정주체는 과거의 지역본부 단위에서 본사의 관련 임원들이 참여하는 확대구매전략위원회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KT는 준공 검사에서도 검사자의 풀(Pool)을 대폭 확대해 로비 개연성을 차단하고, 경쟁 협력사가 검사에 참관하는 크로스체크(Cross Check)제를 도입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규모 분할 발주, 수의계약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공사는 통합 발주하고, 수의계약 기준도 1억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부적절한 관계 적발 시 파면조치하고, 협력사도 퇴출하는 등 한층 더 강도 높은 윤리지침을 적용할 방침이다.  KT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운영체계 개선(안)’에 대한 설명회를 지난 10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KT·KTF 정보통신공사 협력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한편 KT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All New KT로 거듭나기 위한 내부 혁신의 일환으로 생활 속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클린 KT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고등검찰청 정성복 검사를 윤리경영실장(부사장)으로 영입하고 조사전담 조직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수시로 사내 통신망을 통해 ‘Clean KT 서신’을 직원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T는 매년 전 직원들의 윤리경영 실천 서약서에 부서장이 공동 서명케 함으로써 부서장이 부하직원의 윤리경영 마인드 향상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문제 발생시에는 연대책임을 지도록 했다.  아울러 31개 기관 391개 부서로 클린존을 확대 지정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클린-365센터 운영, 자가진단 및 서약 시행으로 윤리의식 향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윤리교육 확대, 윤리실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Clean KT Project’ 추진을 통해 과거와 달리 형식적인 과제 선정은 지양하고, 현재 추진중인 프로그램 중 19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상시/생활 속의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되, 위반 시 신상필벌을 엄격 적용할 방침이다.  정성복 윤리경영실장은“그 동안 외부에서 KT의 윤리경영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누구를 만나도 KT가 깨끗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목표로 신상필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여 윤리경영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클린존(Clean-Zone)  -업무와 관련해 윤리실천이 특별히 더 요구되는 중요한 기관 또는 부서  -Clean-Zone 근무자들에게 본인 위치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상기시키고 구성원 스스로 기업윤리 실천, 부정적 관행 타파를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음   ●클린-365센터  - 상대방으로부터 불가피하게 선물을 받았을 경우 자진 신고하는 기관  - 클린-365센터에 접수된 물품은 일정 기간 보관 후 복지시설 등에 제공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포스코 1분기 흑자 유지… 영업익은 70%↓

    포스코 1분기 흑자 유지… 영업익은 70%↓

    포스코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1·4분기(1~3월) 흑자를 유지하며 나름대로 선방했다. 그러나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은 70% 넘게 빠졌다. 경기 불황으로 철강재 수요가 크게 줄어서다. 원가 절감 및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10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6조 4710억원, 영업이익 3730억원, 순이익 325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7%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0.7% 급감하면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68.5%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22.1%), 영업이익(-73.3%), 순이익(-55.0%) 모두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당초 9584억원의 원가절감 계획을 1조 2955억원으로 35% 상향 조정했다. 매달 100만t 이상 수출 체제도 갖춰 판매 확대를 꾀한다. 올해 매출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8% 감소한 25조원, 조강생산 목표는 15% 줄어든 2800만t으로 잡았다. 연간 510만t 감산하는 셈이다. 감산은 하반기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제품 가격 인하는 하반기 이후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유업계 훈풍

    정유업계 훈풍

    국내 ‘굴뚝 산업’ 가운데 정유업계가 불황 터널을 빠르게 빠져나오고 있다. 올해 1·4분기 정유사의 경영실적 예상치가 호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 급락, 원화 약세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회복세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은 지난 4분기에 850억~1870억원 안팎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가와 환율 안정세, 수출 호조, 제품가격 회복 등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정유업계의 실적이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상 ‘불황의 늪’을 빠져 나온 셈이다. 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의 1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8조 4422억원, 영업이익 4257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9조 4491억원, 영업이익 3990억원)보다 매출은 1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GS칼텍스도 1분기 예상치가 매출 6조 5260억원, 영업이익 31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줄지만, 영업이익은 39.1%가량 늘어난 수치다. 에쓰오일도 올 1분기 매출 전망치가 4조 3695억원, 영업이익 280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각각 11% 안팎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1분기 순이익(1522억원)은 전년 동기(1148억원) 대비 32%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정유사의 매출 감소는 지난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다가 올 들어 반토막으로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정유업계가 이처럼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비결은 뭘까. 이응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뿐 아니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 증가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기 부양대책으로 수요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도 “분위기가 바뀐 것은 아무래도 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 등 석유화학제품의 단가가 개선된 것”이라면서 “그동안 발목을 잡아온 유가와 원화 약세도 안정적으로 돌아선 만큼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t당 400달러까지 떨어졌던 에틸렌값은 올 들어 60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프로필렌도 지난해 11월 t당 50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엔 900달러를 돌파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석유화학 사업에서 14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엔 흑자로 돌아설 예정”이라면서 “석유제품 수출도 30%가량 늘어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국플러스] 한라산 등산객에 들꽃 무료 제공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보호관리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오는 18일 한라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자생 야생화를 무료로 나눠준다. 야생화는 한라부추, 산비장이, 백리향, 구름체꽃 등 모두 4종 2200그루다. 공원측은 어리목과 영실코스에서는 오후 1시부터,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는 오후 3시부터 등산객 1인당 1그루씩 나눠줄 예정이다. 이들 야생화는 종자번식을 통해 증식한 것으로, 한라부추는 5년생, 나머지는 2~3년생이며 올 여름 개화를 앞두고 있다. 김충만 한라산보호관리부장은 “이번에 나눠주는 야생화는 향기가 좋고, 관상용으로 가치도 높아 마당이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키우기에 알맞다.”고 말했다.
  • “여성일자리 긴급대책 수립”

    정부가 여성 일자리 마련을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취업자 일자리 감소분 100명 가운데 98명이 여성으로, 여성 일자리가 급감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2일 해외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총리공관에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관련부처 장관들에게 ‘여성일자를 위한 특화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2월 취업자 감소분 14만 2000여명 가운데 대부분(98.2%)이 여성으로 분석됐다. 한 총리는 이에 따라 육아문제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과 여성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을 당부했다. 또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신고가 지난달 5만 9000명으로 2월 11만 2000여명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등 정부나 기업의 노력으로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정부의 추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비정규직법안 처리가 지연될 경우 대량실업 발생이 우려된다며 추경예산안의 예정된 시일 내 처리와 정부 부처의 철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여성의 취업구조가 굉장히 취약해 임시·일용직, 자영업자의 상당부분이 여성이고, 최근 이들 여성의 취업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들이 여성고용 유지와 지원을 위한 특화대책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사]

    ■특허청 ◇서기관급 △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 하유정 ■국토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 서태성△국토계획·지역연구〃 김동주△광역경제권전략센터장 이용우 ■한국광물자원공사 ◇상임이사△개발지원본부장 강천구◇실장△경영관리실 남윤환△투자개발실 채성근△투자사업실 송석진△지원사업실 이정기△탐사사업실 박종근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팀장급 전보△부동산관리부장 이재형△대체투자팀장 박중관△채권〃 이기학△전북지부장 박형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능금속연구센터장 조영환 ■서울대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장 김기호 ■스포츠서울 <편집국>△부국장 겸 경제사회팀장 김희영△체육1〃 류재규△체육2〃 이영규△연예〃 김은희△기획취재〃 조병모◇팀장△심의팀 강영기△경영기획실 기획관리팀 김성배△독자서비스팀 황범태△출판팀 성정은△사업팀 강종중 ■문화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문성웅<편집국>△부국장 겸 문화부 선임기자 김승현△정치부장 최영범△사회〃 허민△전국〃 박민△국제〃 이현종△문화〃 오애리△인터넷뉴스팀장 노득균 ■헤럴드미디어 ◇승진 <헤럴드경제>△부국장대우 사진부장 김인수△부장대우 편집1팀장 김능옥<코리아헤럴드>△정치사회부 부장대우 황장진◇전보△헤경전략마케팅국장 권충원<헤럴드경제>△정치부장 이해준△사회〃 함영훈△시장경제〃 조진래△산업〃 김화균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총장 이영재△사무부총장 박광 ■한국스카우트연맹 △경영지원본부장 백준종△활동〃 권구연△훈련운영팀장 김경식△활동교류〃 이해문 ■한국증권금융 ◇신임 △상무 이선재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인천공항신도시 최충현△내외동 양기섭△상인동 서동출◇부장△재무기획부 김재원△대기업심사부 황용수△기관고객본부 최두현△기관고객본부 김종기△중기업심사부 오세황◇지점장△가산IT 이재일△관악사랑 김승현△신림동 정기영△인사동 신명혁△한강로 강환복△주안 송현환△광명 김원배△동탄중앙 민주홍△동평택 이춘호△호계동 박남선△서산 황사연△오창 조진영△중앙동 김용식 ■유진투자증권 ◇전보 <지점장>△도곡 이장범△전주 박한수△산본 박재전△대방동 염남중△파트너스클럽 대치 박건봉△은평뉴타운 유만식△잠실 양재호<부서장>△경영기획팀 박찬형△영업추진팀 이동휘△기업분석팀 백재욱△상품마케팅팀 홍종철△자산운용팀 김기홍△총무팀 임성식△파생상품팀 이재윤 ■트러스톤자산운용 ◇승진 △상무 나상용△이사 조병준 박재홍 ■IBK투자증권 ◇승진 <이사>△기획팀장 박창근△인사·경영관리〃 성종하△CM/트레이딩지원〃 우성민△리스크관리〃 CRO 이영구△재경·자금〃 정종철<부장>△총무팀장 김재교△LongShort Trading〃 이은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최문수 김성재△이사 안상환 동재호 ■노루페인트 △전무 안창모△상무 안성근△이사 홍종명 고학현 ■한국EMC △글로벌서비스사업부 총괄부사장 양희천 ■유한양행 ◇전무 승진△사업지원본부장 김영호◇상무 승진△생산담당 형경준△중앙연구소 2연구소장 안병락△ETC영업1부장 조욱제△ETC영업2〃 박석재△마케팅·홍보담당 이덕현△인사총무·IT·비상계획담당 박종현◇이사 승진△남부지점장 성백곤△인천〃 서일수△전남〃 박종성△PL팀장 서재수△홍보〃 하정만△생활용품영업부장 이대형△수출팀장 신명철△연구경영실장 박은규 ■현대해상 ◇임원△수도권보상본부장 김수련△지방권보상〃 홍성태△장기손사〃 신남조△퇴직연금〃 홍순계◇부장△보험수리 정진민△인사 신두철△CS추진 변인섭△퇴직연금1 한상갑△퇴직연금2 김남효△수도BA1영업 이호규△수도BA2영업 배영실△중부BA영업 황보광△영남BA영업 장영길△경인본부지원 강신민△호남본부지원 이형재<지점장>△동부 김수길△북부 서동필△영등포 노재민△안산 조창국△강릉 서양하△대전 라기철△광주 홍주연△부산 유강호△북부산 서상조△제주 표병수△대구 이상재△동대구 노종영△마산 정성훈△울산중앙 김종일△진주 민원표 ■혼다코리아 ◇상무 승진 △홍보실 및 CS추진실 담당 박종석△모터사이클사업부 및 자동차서비스부 담당 서정민 ■그레이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조성룡
  • 외환銀 임직원에 스톡옵션 지급

    외환은행이 31일 임직원에게 대량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실적 부진으로 공적자금 등을 받게 되면 2009년 부여분을 반납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스톡옵션 부여를 강행했다는 점에서 반납을 결의한 국내 은행들과 대조된다. 무배당을 결의한 국내 은행들과 달리 주당 125원의 배당도 확정, 대주주인 론스타는 411억원(세전 기준)을 챙기게 됐다. 외국계의 ‘소신’과 ‘오만’이라는 평가가 엇갈린다. 외환은행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래리 클레인 행장 내정자를 임기 3년의 신임 행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클레인 행장에게 3년치분 스톡옵션 90만주를 주는 등 임직원 22명에게 총 165만 5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가격은 주당 6300원(98만 5000주)이 가장 많고, 5800원(49만주)과 1만 3500원(18만주)도 섞여 있다. 이날 외환은행 종가가 6220원이고, 경기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 5000~6000원대의 스톡옵션은 ‘힘들이지 않고’ 거액의 차익 실현을 사실상 예고한다. 이 때문에 2대 주주와 3대 주주인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은 스톡옵션 부여에 반대했지만 표결까지 가는 진통 끝에 83.57%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리차드 웨커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은 비판 여론을 의식, “경영실적 둔화로 자본확충펀드(한도액 2500억원)를 사용하게 되거나 공적자금을 요청하게 되면 2009년 스톡옵션 부여분을 반납하겠다.”면서 “공적자금을 받지 않더라도 임직원들이 제안한 나눔재단을 통해 기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에 몸담았던 한 금융계 인사는 “스톡옵션 등을 통해 보수를 현실화시키지 않으면 외국인 임원을 영입하는 데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처럼 주가가 낮은 상황에서 신규 임원진이 아닌 기존 임원진들이 스톡옵션을 또 받아 챙기는 것은 모럴 해저드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SC제일은행과 HSBC은행은 은행 영업시간도 종전(오전 9시30분~오후4시30분)대로 고수하기로 했다. 국내 은행들은 1일부터 개·폐점 시간을 각각 30분씩 앞당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준정부기관 17곳 2년째 고객만족도 ‘미흡’

    준정부기관 17곳 2년째 고객만족도 ‘미흡’

    준정부기관의 고객만족도가 공기업에 비해 여전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08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객만족도 평균 점수는 공기업이 89.3점인 반면 준정부기관은 84.1점이었다. 전년 공기업 89.2점, 준정부기관 82.2점이었던 것에 비해 차이가 줄었지만 5점 이상 격차가 났다. 공기업의 경우 24개 조사대상 중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10곳(41.7%)이 ‘우수(90점 이상)’ 등급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월 2회 ‘도시가스사 방문의 날’을 지정,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고객의 애로사항을 듣고, 요금 분납제를 실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비해 준정부기관은 76개 조사대상 중 32곳(42.1%)만이 ‘우수’ 또는 한 등급 낮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 17곳은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찾아가는 고객센터’를 운영하면서 1701개 마을을 부서장이 직접 찾아가는 노력으로 준정부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정부는 조사 결과를 오는 6월에 실시할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은 17곳에 대해서는 고객경영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유선 1위 KT-무선 2위 KTF 합병 사실상 확정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와 이동전화 자회사인 KTF의 합병이 사실상 확정됐다  KT는 2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과 정관변경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고, 매수청구 최대 가능 규모가 회사가 설정한 한도액보다 낮게 집계돼 합병이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은 “합병에 찬성해 주신데 깊이 감사드리며, KT와 KTF의 합병을 기반으로 주주가치와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0일 이사회 결의로 시작된 KT-KTF 합병 일정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없는 인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조건부 인가를 거쳐 금일 임시주총에서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4월 16일 주식매수청구기간 종료와 함께 합병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6일 증권예탁결제원의 최종 집계에 의하면, 반대의사를 통지한 주식 수는 KT가 1940만주(총 주식수 대비 7.1%), KTF가 1479만주(총 주식수 대비 7.9%)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KT는 약 7477억원, KTF는 약 4330억원으로 합계 금액이 양사가 당초 합병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한도로 설정한 1조 7000억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현재의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실제 매수청구 행사는 KT의 경우는 거의 없고, KTF의 경우 일부 청구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학 KT 가치경영실장(CFO)은 “시장에서 합병의 최종 장애물로 규제기관의 인가조건과 과다한 주식매수청구를 우려했지만, 무난히 인가를 받았고 매수청구 최대 가능규모도 회사가 설정한 한도의 범위 내에 들었다”며 “향후 양사의 완전한 화학적 결합과 시너지 제고를 위해 이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KT 합병은 주식 희석이 거의 없어 주당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좋은 거래구조로 처음부터 주목 받은 바 있으며, 적기에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함으로써 주식매수청구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여 성공적인 합병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관변경의 건에서는, 상법 개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변경사항 반영, KTF와의 합병에 따라 ‘주파수를 사용하여 제공하는 역무를 비롯한 전기통신사업’ 등의 목적사항 추가, 합병 KT의 위상에 맞게 사장에서 회장으로의 CEO 명칭 변경 등의 내용을 승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박병원, 컨설팅업체 부당 선정”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던 박병원씨가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컨설팅용역업체를 부당하게 선정하고, 한미캐피탈을 502억원이나 비싸게 인수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26일 공적자금 지원 금융기관 운영실태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전 수석에 대해 “부적절한 업무처리와 관련, 형사책임이 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자료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징계·문책사유에 해당하지만 이미 현직을 떠나 처분을 요구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수석은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 감사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2007년 11월 컨설팅용역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B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당시 박 전 회장은 “컨설팅업체로 A업체가 우수하고 조언을 받는 데 편하니 A업체를 컨설팅업체로 선정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결국 우리금융지주는 평가위원들로부터 1위표를 가장 많이 얻은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것으로 선정기준을 바꾸는 등 평가결과와 컨설팅사 선정방침 문서를 조작해 2007년 12월 A업체와 컨설팅용역계약을 체결했다. 박 전 수석은 또 2007년 8월 한미캐피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하지 않고 매각사가 제시한 고가의 인수가격을 그대로 수용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는 2007년 8월 한미캐피탈 지분 849만 9955주를 271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한미캐피탈 기업가치 최대값인 2209억원보다 502억원이나 비싸게 인수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경찰청 △홍보담당관 이철성△감찰〃 박화진△감사〃 조용태△정보통신1〃 이상원△교통기획〃 김학역△교통안전〃 박근순△운영지원과장 백승엽△기획조정〃 정용선△재정〃 김종구△규제개혁법무〃 강인철△교육〃 조종완△장비〃 강성복△여성청소년〃 임호선△수사〃 백승호△특수수사〃 최동해△형사〃 허영범△마약지능수사〃 박상융△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김재규△인권보호〃 김인옥△수사구조개혁팀장 민갑룡△경비과장 윤철규△대테러센터장 노승일△정보1과장 이상로△정보2〃 서범규△정보3〃 김양수△보안1〃 임국빈△보안2〃 김덕섭△보안3〃 이맹호△외사기획〃 박기선△외사정보〃 조규철△외사수사〃 윤하용△경찰혁신팀장 박재진△경무과 조종림(자치경찰제추진단) 김헌기(군의문사위)△교무과장 김석열△학생〃 김수영△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 김용택△지방이전추진단장 김남현△건설단장 신경문△총무과장 박성수△총무과장 윤석원△홍보담당관 조성훈△청문감사〃 김덕한△경무과장 최종헌△인사교육〃 박명수△생활안전〃 홍성삼△생활질서〃 권세도△수사〃 이병하△형사〃 정해룡△광역수사대장 유현철△교통관리과장 김성근△교통운영실장 허경렬△경비1과장 이승철△경비2〃 김양제△정보2〃 전기완△정보관리부 정보1과 강신명△외사과장 이승현△1기동대장 황덕규△4기동〃철구[서장]△종로 장향진△서대문 조희현△혜화 김원준△용산 조현배△성북 이경순△영등포 정지효△성동 박병동△동작 박외병△광진 황규욱△강북 채수창△금천 박승용△강남 안병정△강서 김귀찬△강동 원경환△구로 이석△서초 권기선△양천 정은식△송파 윤성태△노원 이용표△방배 이운주△은평 정인식△수서 이상식△홍보담당관 박흥석△청문감사〃 양두환△경무과장 하진태△정보통신담당관 김경렬△수사과장 김동현△형사〃 신동건△정보〃 김주전△외사〃 이종석[서장]△중부 이갑형△동부 최경호△부산진 서범수△서부 조한성△남부 오병국△해운대 김충규△사상 김희웅△금정 김철준△사하 박화병△청문감사담당관 이현희△경무과장 이영태△생활안전〃 홍직헌△수사〃 김수희△보안〃 서상훈△중부서장 이석봉△동부〃 조헌배△서부〃 서현수△북부〃 백준태△성서〃 최성원△달성〃재호△경무과장 정홍근△생활안전〃 조기준△수사〃 남현우△경비교통〃 정영호△정보〃 안중익△보안〃 박종위△외사〃 고귀영△국제공항경찰대장 윤대표△중부서장 이환섭△부평〃 배상훈△삼산〃 최성철△서부〃 박달근△계양〃 정승용△연수〃 김영열△강화〃 김성중△청문감사담당관 황호선△경무과장 최정환△보안〃 김수율△동부서장 김진희△남부〃 박재현△북부〃 이윤△청문감사담당관 백순상△경무과장 이경필△생활안전〃 황운하△수사〃 고학곤△보안〃 백용기△중부서장 김익중△서부〃 유충호△경무과장 정성균△생활안전〃 정수태△수사〃 박길수△경비교통〃 조성환△정보〃 백운용△보안〃 배영철△남부서장 박운대△동부〃 이광석△울주〃 양근원△청문감사담당관 정광록△제1부 경무과장 신상석△제1부 정보통신〃 이호준△제1부 교통〃 송두현△제1부 경비〃 이한일△제2부 생활안전〃 김용수△제2부 수사〃 고경철△제2부 형사〃 최원일△제2청 경무〃 주기주△제2청 수사〃 신기태△제2청 경비교통〃 양종렬△제2청 정보보안〃 박성호△기동대장 오성환[서장]△수원남부 김종길△수원서부 구장회△과천 김병구△군포 조용섭△성남중원 백동산△광명 김규현△안산상록 우문수△시흥 이기옥△평택 임계수△화성동부 유진형△김포 강성채△여주 이국진△의정부 윤동길△양주 이조훈△구리 정수일△파주 박춘배△포천 박청규△가평 이진구[준비요원]△의왕서 홍순광△하남서 이강순△동두천서 오동욱△홍보담당관 김상운△청문감사〃 김조경△정보통신〃 이동수△생활안전과장 김춘섭△정보〃 이병찬△보안〃 김경득△춘천서장 김교태△원주〃 김영석△동해〃 김성근△속초〃 김사웅△영월〃 이의신△횡성〃 설광섭△고성〃 김창수△철원〃 정경모△화천〃 김종관△생활안전과장 신현옥△정보〃 박세호△보안〃 신정배△청주상당서장 이찬규△제천〃 김성국△영동〃 최영덕△보은〃동섭△진천〃 남승기△청문감사담당관 김화순△경무과장 노혁우△생활안전〃 이기병△서산서장 박명춘△아산〃 조영수△공주〃 윤소식△부여〃 전재철△서천〃 신찬섭△연기〃 이종욱△금산〃 양우석△청문감사담당관 유선문△경무과장 한기만△수사〃 이평오△경비교통〃 양희기△정보〃 이상선△전주완산서장 하태춘△전주덕진〃 이강수△군산〃 강이순△정읍〃 이승길△남원〃 나유인△김제〃 정성기△완주〃 김명중△부안〃 송호림△순창〃 이상기△장수〃 정지용△홍보담당관 노병현△청문감사〃 김두만△경무과장 박봉기△경비교통〃성진△보안〃 김대식[서장]△여수 양승규△순천 김장완△장흥 박생수△영광 강성공△함평 박찬흥△영암 김재병△강진 배영철△담양 안병갑△완도 김재석△무안 문점호△구례 김평재△청문감사담당관 김재학△수사과장 서진교△경비교통〃 박건찬[서장]△경주 임주택△포항북부 임병하△안동 안종익△상주 김국희△문경 김광식△의성 송병일△청송 최석환△영양 김균철△군위 이성호△고령 정임수△홍보담당관 강선주△경무과장 김흥진△생활안전〃 이노구△경비교통〃 변항종[서장]△창원중부 백광술△창원서부 박태식△마산중부 김항규△진주 박동식△진해 차상돈△거제 박승현△밀양 전창학△양산 손정근△거창 김두연△합천 김종호△창녕 채주옥△고성 전준호△하동 주용환△남해 김원환△산청 조상현△함안 천범영△경무과장 한공익△정보〃 오영기△해안경비단장 박경수△동부서장 송양화△서부〃 강호준△서귀포〃 강명조◇교육△경기 1부 경무과 이영상△제주 〃 고석홍△경기 1부 〃 박형준△경북 〃 이준식△전북 〃 신일섭△충북 〃 권수각△부산 〃 김주수 정용환△전남 〃 김근△부산 〃 김진우△서울 경무부 〃 정수상△본청 운영지원과 최관호△서울 경무부 경무과 윤외출△본청 운영지원과 김준철 장하연△대구 경무과 권혁우△본청 운영지원과 이규문△경기 1부 경무과 최정현△인천 〃 서연식△전남 〃 이명호△경기 1부 〃 이은정△경북 〃 심덕보△서울 경무부 〃 김시택△경남 〃 이정동△인천 〃 이성재△서울 경무부 〃 주강식 김성용△강원 〃 박문호△부산 〃 이흥우△본청 운영지원과 박채완△서울 경무부 경무과 김치중△대구 〃 정식원△서울 경무부 〃 박승환△광주 〃 임광문△서울 경무부 〃 조계훈△본청 운영지원과 이재승△서울 경무부 경무과 안정균 송용욱△본청 운영지원과 진교훈△중앙 운영지원과 최길훈△강원 경무과 이용완△전북 〃 황대규△울산 〃 김창규△본청 운영지원과 차경택△서울 경무부 경무과 변관수△충남 〃 최인규△대구 〃 김용주△경남 〃 강신홍△서울 경무부 〃 양재호△충남 〃 이명교△본청 운영지원과 이연태△대전 경무과 이동주△본청 운영지원과 강대일△서울 경무부 경무과 한종욱 조용식 김상우△경남 〃 김광룡△서울 경무부 경무과 채한수 이문수 이희성 임정섭△본청 운영지원과 김경원 정용근◇대기△경대 운영지원과 김인규△부산 경무과 장무식 송수태△대구 〃 도범진△광주 〃 오진선 윤재문△경기 〃 박노산△강원 〃 김대진 김영태△충북 〃 나경옥△충남 〃 조원구 오은수△경남 〃 임종식 최태영△제주 〃 김동규△본청 운영지원과 서대용■한겨레신문사 △제작·판매 담당 상무이사 박영소■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장 이인섭■우리들의료재단 △청담병원 행정원장 박기홍
  • [전국플러스] 화천에 천문과학관 건립

    강원 화천군 광덕산에 천문과학관이 세워진다. 화천군은 18일 군부대와 광덕산 천문과학관 건립사업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를 끝내고 최근 진입도로 정비와 건축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천문과학관은 오는 11월 사내면 광덕산(해발 1047m) 정상에 건립된다. 52억여원을 들여 37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원형 돔 등 연 건축면적 1240㎡ 규모로 천체 투영실(직경 12m), 관측실(직경 8m), 보조 관측실, 교육전시시설, 업무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관측실에는 인공위성 추적 및 감시 기능을 가진 1000㎜ 천체 망원경이 설치된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플러스] 화천에 천문과학관 건립

    강원 화천군 광덕산에 천문과학관이 세워진다. 화천군은 18일 군부대와 광덕산 천문과학관 건립사업에 따른 행정절차를 끝내고 최근 진입도로 정비와 건축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천문과학관은 오는 11월 사내면 광덕산(해발 1047m) 정상에 건립된다. 52억여원을 들여 37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원형 돔 등 연 건축면적 1240㎡ 규모로 천체 투영실(직경 12m), 관측실(직경 8m), 보조 관측실, 교육전시시설, 업무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관측실에는 인공위성 추적 및 감시 기능을 가진 1000㎜ 천체 망원경이 설치된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4D 우주선 타고 달나라 체험떠나요

    ‘제주에서 푸른밤 우주의 신비를 체험해보세요.’ 제주시는 제주의 대표적인 천문우주과학시설인 ‘제주별빛누리공원’이 20일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별빛누리공원은 제주시 오등동 산34 일대 3만 3637㎡ 부지에 15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329㎡ 규모로 조성됐다.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6월 말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주 시설인 3층의 주 관측실과 보조 관측실에는 지름 600㎜인 반사망원경 1대와 200㎜ 반사망원경 5대, 80㎜와 157㎜의 굴절망원경 각 1대, 200㎜ 반사굴절망원경 1대가 갖추어져 있다. 1층에는 우주선을 타고 달까지 여행을 가는 과정의 영상을 볼 수 있는 4D입체영상관(50석)과 전시실이, 2층에는 반구형 스크린이 있는 134석 규모의 천체투영실과 세미나실, 회의실, 연구실,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시는 개원을 기념해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20~21일 이틀간 ‘2009 제주별빛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천문학자와의 만남을 비롯해 망원경 조립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오너家의 귀환

    오너家의 귀환

    111개 대기업 주주총회가 열린 13일, 주총장의 화두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의식한 듯 단연 ‘생존’이었다. 예년과 달리 비교적 조용히 지나갔다. 20여분만에 속전속결로 끝나는 등 주주들과 기업간 마찰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최고 경영자들은 올해 경영화두로 ‘살아남기’를 특히 강조했다. 불황을 타개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신사업진출을 선언한 곳도 많았다. 안정적인 경영을 꾀하기 위해 ‘오너경영’을 대폭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화두는 ‘살아남기’와 신사업진출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등 어느 때보다 큰 시련이 예상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유연성과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위기에서의 생존’이라는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판매확대를 통한 수익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K에너지 신헌철 부회장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생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일부 주주들이 저조한 경영실적을 질책했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전반적인 국제경제 불황 분위기에 얹혀 넘어갔다. 무배당 또는 낮은 배당도 주주들은 관대하게 넘어갔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기업 실적을 올려 주가 회복을 당부하는 등 경영진에 힘을 보탰다. 신사업진출을 꾀하는 곳도 늘고 있다. 녹색성장산업 투자를 늘리는 기업이 많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지금까지 연구개발에 치중했던 태양광전지사업에 본격진출하겠고 공식 선언했다. LG전자 남용 부회장도 “솔라 셀 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K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 E&S 부회장 겸 SK가스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SK㈜와 SK텔레콤의 사내이사로 동시에 선임됐다. 재계에서는 SK그룹이 ‘형제경영’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은 지배구조를 더 투명하게 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그룹도 오너가(家)가 대거 복귀한다. 오는 27일 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 주총에서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3년 만에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도 이사로 추천됐다. 임기가 만료돼 재추천된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과 기존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까지 포함하면 오너가 5명이 이사진에 포함됐다. 한화 김승연 한화 회장도 오는 20일 한화석유화학 주총에서 7년 만에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임원 보수한도 증액논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10분 동안 서초동 신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주총에는 224명이 참석해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했다. 사내 이사를 승인하는 문제 등 주요안건은 반발없이 박수로 통과됐다. 다만 등기이사 9명(사내 4명·사외 5명)의 보수 최고 한도액을 지난해의 350억원에서 올해 550억원으로 올리는 안건에는 반대의견도 나왔다. 한 주주는 “ 영업이익도 줄었는데 임원 보수한도를 올리는 것은 지나치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사측이 “지난해 물러난 5명의 등기이사 퇴직예상금 300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실제 임원 보수한도는 250억원”이라고 설명하면서 쉽게 넘어갔다. LG전자도 이날 주총에서 임원보수 한도를 35억원에서 45억원으로 올렸다. 2006년 수준(45억원)으로 맞췄다는 설명이다. 김성수 이창구 김경두기자 sskim@seoul.co.kr
  • [민생안전 긴급대책]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 보호대상 새 편입

    [민생안전 긴급대책]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 보호대상 새 편입

    ■ 생계지원 - 2억이하 재산 가구 금리3% 담보대출 12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 긴급지원 대책의 핵심은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을 늘려 맞춤형 생계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외에 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생계에 곤란을 겪는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를 새로 보호 대상에 편입시켰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확대 ▲한시생계 구호 ▲희망근로 프로젝트 ▲자산담보부융자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새로 도입된 맞춤형 생계지원 제도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비슷한 곤란을 겪고 있지만 국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노인과 장애인, 중증 질환자 등 근로 능력이 없으면서 최저생계비 월 133만원(4인 가족 기준) 이하의 소득을 올리고 1억 3500만원 이하의 재산을 가진 저소득층 50만가구(110만명)에게 6개월 동안 가구원 수별로 매월 12만~35만원을 지급한다. ●공공근로 11년만에 부활 정부는 또 외환 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희망근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공근로를 부활시켰다. 저소득층 중 근로능력자를 대상으로 40만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6개월 동안 매월 83만원이 현금과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사업 예산의 20%를 재료비 등에 사용하도록 해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억원 이하의 재산을 가진 저소득층 20만가구(44만명)에게는 보유 주택 등을 담보로 모두 1조원을 빌려준다. 연 3% 정도의 금리로 가구당 평균 500만원, 1000만원 한도에서 대출이 이루어진다. ●지자체 심사통해 6월부터 시행 맞춤형 생계지원 제도는 다음달 국회에서 추경 예산이 통과되는 즉시 진행된다. 먼저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접수 공고를 내면 지원 희망자들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자체에서 신청자의 재산과 소득, 근로능력 유무 등을 평가해 대상 포함 여부를 결정한다. 대상에 선정된 저소득층은 준비기간 등을 감안할 때 6월쯤부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또 경기침체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가 현재 97만가구(165만명)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7만가구(12만명)분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예산은 기존 7조 1000억원에서 7조 4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다. 수급 기준을 바꾸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 대상자가 받는 액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민금융 - 저신용자에 年 금리10%로 신용대출 저신용자 대출상품 개발은 기존 은행보다는 높아도 제2금융권보다는 싼 연 10%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해도 대출이 어려운 7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대출금리는 30~40%를 훌쩍 넘기 때문이다. 이미 시중에는 저신용자 대출상품이 몇 가지 나와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달에 내놓은 ‘우리이웃사랑대출’은 8~13%대의 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농협도 ‘새희망대출’이나 ‘생계형무등록자 사업대출’ 같은 상품을 통해 각각 최고 1000만원과 500만원을 대출해 준다. 금감원은 특히 전북은행의 ‘서브크레딧론’을 좋은 사례로 꼽고 있다. 2007년 9월에 나온 이 상품은 그동안 1만 7826명에게 889억원을 대출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도 2.69%에 불과한 수준이다. 저신용자를 위해 새로 나올 상품은 모두 10개다. 국민은행은 연 15%의 금리로 15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무보증행복드림론’을 이달 내놓는다. 대구·광주·경남은행도 1000만원 한도로 10%대 금리의 ‘우리지역서민대출’, ‘KJB희망드림대출’, ‘이웃사랑나눔대출’ 등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신한은행이 ‘신한희망대출’을 내놓고 제주은행과 수협도 각각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모두 7700억원의 추가대출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은행 창구를 찾을 수도 있지만 ‘서민전용 금융포털사이트’(s119.fss.or.kr)에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통합 게시해 둘 예정이다. 그러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연체율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경영실적 평가에 대출실적을 포함시키는 등 대출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교육분야 - 학자금 대출이자 10% 정부서 지원 올 1학기 기준으로 학자금 대출 금리는 7.3%이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이자 지원으로 3~5분위 계층은 3.3%, 6~7분위 계층은 5.8%의 이자를 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1학기부터 올 1학기 사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에 대해 10%씩 이자를 지원하면 3~5분위 계층은 3.3%에서 0.33%포인트(3.3%의 10%) 내린 3.0%, 6~7분위 계층은 5.8%에서 0.58%포인트 내린 5.2%, 8~10분위 계층은 7.3%에서 0.73%포인트 내린 6.6%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정부가 무이자나 저리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소득 7분위 이하인 4만 6000명 가운데 미취업자는 대출 원리금 납부를 1년간 유예받는다. 올 2학기부터는 학자금 대출 금리가 현재보다 1~1.5%포인트 추가 인하된 6%선이 될 전망이다. 대학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늘어난다. 근로장학금은 3500명을 추가해 총 4만명으로 늘어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주거분야 - 영구임대 대출금 금리 4.5%→2% ‘민생안정 긴급지원 대책’에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책도 담겨 있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4.5%에서 2%로 낮춰준다. 1만 7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10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현 2%에서 1%로 내려준다. 2만가구에 34억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도 확대한다. 다가구주택 매입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7000가구에서 7500가구로 늘리고, 현행 6년인 전세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중 500가구는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우선 시범공급하고 입주상황에 따라 1500가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쪽방 거주자 등 주거불안계층을 위해서는 월세 보증금의 50%(약 50만원 수준)를 지원한다. 106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비 하락분을 반영해 상반기 중에 지역난방비 인하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지역난방 사용자 130만가구, 880억원의 연료비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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