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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경찰 공권력, 3년간 1만 8000명 살해

    [여기는 남미] 베네수엘라 경찰 공권력, 3년간 1만 8000명 살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강력한 폭정을 펴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학살 수준의 국가폭력이 자행되고 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베네수엘라 경찰이 살해한 국민이 1만8000명에 육박한다고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네수엘라 내무부의 통계를 인용한 휴먼라이츠워치의 보고서를 보면 베네수엘라에서는 2016년 5995명, 2017년엔 4998명이 경찰에 손에 목숨을 잃었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경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람은 6856명이다. 사망자는 모두 1만7849명. 하지만 내무부 집계에 누락된 케이스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론 사망자가 더욱 많을 수 있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기관이 '살인자'로 전락한 건 사법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라는 게 휴먼라이츠워치의 설명이다. 휴먼라이츠워치의 미주국가 담당 호세 미겔 비반코는 "사법부가 범죄를 수사하고 응징하는 대신 (정권의) 반대파 탄압에만 몰두하는 동안 치안기관이 임의로 체포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식으로 사실상의 사법권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악역을 하고 있는 건 국민에게 공포를 불어넣고 있는 건 2017년 창설된 경찰특수부대(FAES)다. 검은 제복에 얼굴을 가리고 활동하는 경찰특수부대는 번호판조차 달지 않은 차량을 타고 다니며 임의체포, 살인 등 악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수한 인권유린이나 증거조작 등이 자행된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경찰특수부대가 영장도 없이 일반 가정에 들이닥쳐 마약이나 총을 몰래 놓는 식으로 증거를 만들어 범죄자를 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권력에 대한 저항은 경찰특수부대가 살인의 구실로 자주 이용하는 혐의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공포를 쏴 경찰에 저항했다는 거짓 상황을 연출하고 무고한 국민을 살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는 힘없는 저소득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랜 경제난으로 마두로 정권에 등을 돌린 저소득층이 경찰특수부대의 집중적인 표적이 되고 있다. 국민을 범죄와 테러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며 마두로 정권이 창설한 경찰특수부대가 대표적인 인권유린 국가기관으로 전락했지만 마두로 대통령은 이런 경찰특수부대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특수부대가 매일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특수부대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사진=카라보베뇨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9월 26~29일,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최

    9월 26~29일,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최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 맞춰 서천변 일대에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만개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첫째 날에는 광양시 농악인 한마당 경연대회, 지역합창단 공연,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예선 등 지역주민이 직접 주체가 된 행사들이 진행된다. 둘째 날 27일에는 ‘콩깍지 레크레이션’, 광양 사랑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5시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과 6시부터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후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의 사인볼 증정식,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본선 등이 펼쳐진다. 특히 가요제 본선에서는 초대가수로 박상민, 장민호, 박구윤, 정정아, 목비, 나광진, 초연 등이 출연해 지역 대표가수들과 어우러져 그 어느 해보다 멋진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날인 28일에는 제5회 청소년 페스티벌, 가수 정서영 등이 출연하는 광양지역예술인공연, 밴드죠· 국악 삼남매 등이 출연하는 가을콘서트 등이 마련돼 있다. 29일 마지막 날에는 숯 검댕이 콘테스트, 광양시 이장단 청사초롱 걷기대회,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하이틴팝스, 차세대 등이 출연하는 락 페스티벌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축제 기간 부대행사로는 광양문화원, 코스모스길, 서천무지개분수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과 전국오토캠핑 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다.아이와 같이 가족사진 찍기, 참숯 체험마당, 천연 참숯 라벤더 비누 만들기, 숯 공기정화 소품 만들기, 클레이아트 체험, 떡메치기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서천 불고기 특화거리 일대에 조성된 조형물들을 활용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광양 대표 랜드마크 조형물로 자리 잡을 12m 높이의 빛 타워 점등식이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신영식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양의 문화를 즐기고 맛과 멋,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기는 남미] 미모의 베네수엘라 여대생, 정보부에 끌려간 이유

    [여기는 남미] 미모의 베네수엘라 여대생, 정보부에 끌려간 이유

    베네수엘라 정부가 무자비한 인권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는 현직 기자의 폭로가 나왔다. 베네수엘라의 여기자 세바스티아나 바라에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수감돼 있는 장교의 딸이 출국을 하려다 이유도 없이 연행돼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여성은 로스안데스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는 여대생 미셸 스테파니 로페스. 반역 혐의로 수감된 베네수엘라 육군대령 라몬 알리 바스케스의 딸이다. 바라에스는 "로페스가 출국수속을 마치고 여권을 챙기고 있을 때 갑자기 정보부 요원들이 출현, 그녀를 데리고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로페스가 라스로마스에 있는 정보부 시설에 감금된 것으로 보인다"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정보부는 불법 연행과 감금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라에스는 "이건 명백히 국가가 저지르고 있는 납치사건"이라고 규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페스는 현재 실종자 경찰에 신고된 상태다. 로페스가 정보부에 끌려간 건 순전히 가족관계 때문이라는 게 이 사건을 폭로한 여기자 바라에스의 주장이다. 바라에스는 "로페스가 아버지와 관계를 끊은 지 오래"라면서 "감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두 사람 간에 교류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반역자의 친딸이라는 이유로 로페스가 끌려갔다는 것이다. 로페스의 아버지인 바스케스 대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지난 4월30일 체포됐다. 그는 반역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로페스처럼 선량한 민간인이 무단으로 치단기관이나 정보 당국에 끌려가는 일은 올해 들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민간단체인 '형법포럼'에 따르면 1~8월 베네수엘라에서 체포영장 없이 치안기관에 의해 체포된 사람은 최소한 2169명에 이른다. 체포영장 발부라는 형식은 갖췄지만 정치적 이유로 체포된 사람은 476명이다. 이 가운데 107명은 군인이다. 형법포럼은 "정권 유지를 위해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정치 탄압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미셸 스테파니 로페스 (출처=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게이 아들 위해 대리모로 나선 엄마, 쌍둥이 출산 논란

    [여기는 남미] 게이 아들 위해 대리모로 나선 엄마, 쌍둥이 출산 논란

    게이 아들을 위해 대리모로 나선 40대 브라질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기들을 낳으면서 순간 할머니가 된 여성에게 브라질 성소수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지만 일각에선 "가족관계가 엉망이 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로주 히베이랑프레투에 사는 여성 발디라 다스 네베스(45)는 지난 9일 병원에서 남녀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기의 아빠는 산모의 아들인 마르셀로(24). 그는 "엄마 덕분에 아빠가 되는 꿈을 이뤘다"며 기뻐했다. 상파울로의 한 금융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는 마르셀로는 게이다. 그는 6년 전인 18살 때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했다. 가족들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백하는 그를 따뜻하게 받아줬다. 마르셀로는 20살이 넘어서면서 아빠가 되고 싶다는 뜻을 가족들에게 밝혔다. 게이인 그가 아빠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난자를 구하고 대리모를 통해 2세를 얻는 것. 난자는 난자은행을 이용하면 되지만 문제는 대리모였다. 고민하는 그에게 손을 내민 건 친모인 다스 네베스였다. 다스 네베스는 4년 전 유산을 한 게 마음에 걸렸지만 병원에서 진단을 한 결과 임신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4번의 실패 끝에 5번째 체외수정이 성공하면서 겨우 아들의 아기를 갖게 된 그는 쌍둥이를 낳았다. 마르셀로는 엄마를 통해 얻은 딸에겐 마리아, 아들에겐 노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마르셀로는 "쌍둥이라 기쁨도 두 배"라며 "엄마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기들을 잘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리모 역할을 한 마르셀로의 엄마 다스 네베스에게 브라질 성소수자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게이 아들의 꿈을 이루는 데 헌신적인 역할을 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출산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눈치가 역력하다. 한 여자 누리꾼은 "내 아들이 게이라면 절대 저런 일은 하지 않겠다"며 "쌍둥이를 낳은 여자는 할머니냐, 엄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엄마가 나선다고 해도 아들이 말렸어야 했다"고 질책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선거 나가려면 목숨 걸어야”…콜롬비아 정치테러 극심

    [여기는 남미] “선거 나가려면 목숨 걸어야”…콜롬비아 정치테러 극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또 정치인이 참혹하게 살해됐다. 정치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꼬리를 물면서 이젠 선거에 나가려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콜롬비아 북서부 톨레도의 시장후보로 출마한 오를리 가르시아(중도민주당)가 지난 7일(현지시간)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톨레도의 한 숲지대에서 등에 최소한 13발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장총으로 추정하면서 "정치테러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르시아가 총을 맞고 사망하면서 올해 들어 콜롬비아에서 테러로 피살된 정치인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대부분은 지방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다. 콜롬비아 옴부즈맨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4일까지 8개월이 약간 넘는 기간 동안 콜롬비아에선 현역 정치인 15명이 정치테러로 사망했다. 협박을 받은 후보는 192명에 이른다. 옴부즈맨은 "1120개의 자치단체 중 418개 자치단체에서 불법 무장단체가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 단체가 정치테러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 통계를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공익 민간단체인 콜롬비아 '선거옵서버미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올해 8월 27일까지 10개월 동안 콜롬비아에선 정치인과 공무원 등 364명이 테러공격을 당했다. 정치인 중에선 지방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 출마선언 후 공천을 받은 후보, 정당 고위급 인사 등이 주로 공격대상이 됐다. 공무원들은 주로 선거관리업무를 보는 자방 관리들이 테러를 당했다. 선거옵서버미션에 따르면 10개월간 테러를 당해 사망한 사람은 모두 91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 통계엔 9월에 이번에 발생한 가르시아 피살사건 등 2건의 정치테러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콜롬비아 수아레스에선 시장후보로 나선 여성정치인 카리나 가르시아가 테러를 당해 사망했다. 수행원 등 일행 5명도 함께 살해됐다. 선거옵서버미션은 "정치인에 대한 협박은 최소한 하루 1건, 테러공격은 이틀반에 1건꼴로 발생하고 있다"며 정치테러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하는 콜롬비아 지방선거는 내달 27일 실시된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반려견 복지 위해 ‘견공세’ 신설한 스페인 도시…주민 반발도

    반려견 복지 위해 ‘견공세’ 신설한 스페인 도시…주민 반발도

    스페인의 한 지방도시가 반려견 복지를 위해 세금을 걷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엘파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의 소도시 사모라는 내년부터 반려견을 가진 주민에게 연 1회 세금을 걷기로 했다. 책정된 세금은 9유로, 우리 돈으론 약 1만2000원 정도다. 사모라 당국은 이른바 '견공세'로 명명된 이 세금으로 매년 약 5~9만 유로가 걷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재정으로 사모라 당국은 반려견을 위한 오락공간과 배변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개똥 처리를 위한 비닐봉투도 만들어 반려견을 가진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사모라는 인구가 6만1000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지만 반려견은 유난히 많은 곳이다. 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9800마리에 이른다. 주민 6명당 반려견 1마리꼴인 셈이다. 견공세 신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들은 "오물 청소비를 받으려는 게 아니냐"며 반대했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다 배변을 하면 개똥을 직접 치우는 주민이 많은데 굳이 세금을 걷을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세금은 너무 비싸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았다. 사모라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 해명을 내놨다. 시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이 길에 있는 개똥을 치우는 데 사용하는 업무시간은 매일 평균 15분이다. 개똥을 수거하고 쓰레기차로 옮겨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하면 매년 약 25만 유로가 든다. 시는 "연간 5~9만 유로가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견공세로 충당하기엔 비용이 훨씬 많다"며 "세금은 개똥을 치우는 비용을 대기 위한 게 아니라 반려동물 복지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대의 목소리는 높다. 스페인 동물보호당(PACMA)은 "아무런 대가 없이 불쌍한 유기견을 거두어 키우는 주민들도 많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세금을 걷는 건 적절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스페인에선 견주 수난시대라는 말이 나온다. 반려견에 세금을 내라는 도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반려견 오물을 치우지 않는 견주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어서다. 스페인의 지방도시 바야돌리드는 길에 싼 반려견의 변을 치우지 않는 견주에게 범칙금 150유로(약 20만원)를 부과하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날카로운 시청자의 눈…사이클 경기 중계 중 옥상정원 대마초 찾아내

    날카로운 시청자의 눈…사이클 경기 중계 중 옥상정원 대마초 찾아내

    TV로 사이클 경기를 지켜보던 한 시민이 예리한 눈으로 '대마초 농장(?)'을 찾아내 화제다. 해마다 전국순회 사이클 경기가 열리는 스페인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스페인 한 바퀴'라는 사이클 경기가 대회 8일째를 맞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인 TV는 경기를 생중계했다. 이날 선수들은 발스에서 이괄라다로 이어지는 코스를 질주했다. 현지 TV는 헬기를 동원, 자전거를 타고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선수들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대부분의 시청자는 빠르게 이동하는 자전거에 집중하면서 놓치고 말았지만 TV를 지켜보던 예리한 눈이 있었다. 이 시청자는 TV 화면을 찍은 동영상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옥상정원에 대마초 농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지목한 곳은 이날 코스의 종착점으로부터 약 1km 떨어져 있는 한 건물의 옥상정원이다. 아무나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옥상정원에서 누군가 대마초를 재배하고 있다는 것. 입소문을 타고 동영상을 공유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결국 경찰도 이 소식을 접하게 됐다. 정확하게 위치를 지목한 영상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문제의 건물을 찾아간 경찰은 옥상정원에 올라 깜짝 놀랐다. 옥상정원엔 정말 대마초가 자라고 있었다. 스페인에서 대마초 재배는 불법이다. 적발되면 징역 3~6년이 선고될 수 있다. 시가의 3배에 달하는 벌금도 꼼짝없이 물어내야 한다. 하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비밀리에 재배하던 대마초가 발각된 사실을 먼저 SNS을 통해 알게 된 용의자가 미리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옥상정원 대마초를 정확하게 짚어낸 시청자에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헬기 생중계로 화면이 빠르게 지나갔는데 이걸 어떻게 찾아냈지?" "그야말로 독수리의 눈이다. 경찰이 감사장이라도 주어야 한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스페인 한 바퀴'는 193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사이클 대회다. 매년 8~9월 약 3주간 스페인 전국을 도는 대장정이다. 각 구간을 합하면 선수들은 자전거를 타고 약 3000km를 이동한다. 사진=영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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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5급 전보 △공보관 임상술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동은 △균형발전과장 장찬영 △송정동장 정영미 ■국세청 ◇행정사무관[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고완병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정수 △국세통계담당관실 김진환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빅데이터센터 이성필 △정보보호팀 박정국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백주현 장영철 △감찰담당관실 김용환 노병현 정영훈 △납세자보호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민석 △심사1담당관실 송지은 △국제조세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영식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김형기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고당훈 △국제조세관리관실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문상묵 △상호합의담당관실 김미애 △징세법무국 징세과 윤기철 채정훈 △법무과 안선표 △법령해석과 김현성 장훈 조성훈 △개인납세국 소득세과 황진하 △전자세원과 정성영 최홍신 △법인납세국 법인세과 김영주 박승효 △원천세과 강신혁 이대희 △자산과세국 부동산납세과 김영근 △상속증여세과 김현경 △자본거래관리과 홍강표 △조사국 조사기획과 문성호 이윤석 △조사1과 김태선 △조사국 조사1과 장상우 △조사2과 김지태 △국제조사과 김용우 △세원정보과 박용관 정흥기 △조사분석과 정찬성 △소득지원국 장려세제신청과 최은미 △학자금상환과 김성엽 △운영지원과 김홍식 정종룡 황하늘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 △석탄광해실장 박성빈△지역진흥1실장 고도인△석탄지원실장 노순규△기술연구소장 양인재△광해방지연구실장 이진수 ■서울성모병원 △내과 임상과장 조석구 △소화기내과 분과장 조영석 △호흡기내과 분과장 김승준 △신경과 임상과장 구자성 △외과 임상과장 송교영 △정형외과 임상과장 인용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과장 오은지 △가정간호센터장·자원봉사센터장·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이요섭 △국제진료센터장 이지연 △진료협력센터장 안재훈 △의료윤리사무국장 정낙균 ■부산대 △인권센터장 이기춘 ■건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홍기
  • [인사] 국세청, 순천향대학교, 홍익대

    ■ 국세청 ◇ 행정사무관 [국세청] △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고완병 △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정수 △ 국세통계담당관실 김진환 △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빅데이터센터 이성필 △ 정보보호팀 박정국 △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백주현 장영철 △ 감찰담당관실 김용환 노병현 정영훈 △ 납세자보호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민석 △ 심사1담당관실 송지은 △ 국제조세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영식 △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김형기 △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고당훈 △ 국제조세관리관실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문상묵 △ 상호합의담당관실 김미애 △ 징세법무국 징세과 윤기철 채정훈 △ 법무과 안선표 △법령해석과 김현성 장훈 조성훈 △ 개인납세국 소득세과 황진하 △ 전자세원과 정성영 최홍신 △ 법인납세국 법인세과 김영주 박승효 △ 원천세과 강신혁 이대희 △ 자산과세국 부동산납세과 김영근 △ 상속증여세과 김현경 △ 자본거래관리과 홍강표 △ 조사국 조사기획과 문성호 이윤석 △ 조사1과 김태선 △ 조사국 조사1과 장상우 △ 조사2과 김지태 △ 국제조사과 김용우 △ 세원정보과 박용관 정흥기 △ 조사분석과 정찬성 △ 소득지원국 장려세제신청과 최은미 △ 학자금상환과 김성엽 △ 운영지원과 김홍식 정종룡 황하늘 [서울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오태진 조용진 △ 징세관실 김춘경 △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윤만식 △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김선일 이종준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2과 이수빈 △ 법인납세과 권민정 박경은 △ 송무국 송무1과 윤성중 △ 송무2과 정승환 △ 송무3과 권충구 △ 조사1국 조사1과 조성경 △ 조사2과 김희찬 조성준 황용연 △ 조사2국 조사1과 신성철 △ 조사2과 신세용 △ 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진범 △ 조사1과 백성기 △ 조사2과 김미정 박양운 △ 조사4국 조사관리과 김미나 허천회 조사1과 윤광현 △ 조사2과 전종상 △ 조사3과 김동윤 △ 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관리과 이민구 황지원 △ 국제조사2과 박순준 황보영곤 △ 운영지원과 김명규 이원우 △ 중부세무서 조사과 강현주 △ 남대문세무서 개인납세과 정태경 △ 용산세무서 운영지원과 김소연 △ 서대문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조재량 △ 강남세무서 조사과 김승욱 △ 삼성세무서 조사과 맹환준 △ 서초세무서 법인납세1과 민철기 △ 중랑세무서 개인납세2과 이서행 △ 강동세무서 개인납세1과 김을령 △ 송파세무서 법인납세과 김효상 [중부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김동조 심희준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송찬주 △ 개인납세2과 양구철 △ 징세송무국 징세과 이승미 △ 체납자재산추적과 현진호 △ 조사1국 조사1과 안미경 허영섭 △ 국제거래조사과 정광용 △ 조사2국 조사1과 정흥진 최정희 △ 조사2과 박경옥 △ 조사3국 조사관리과 허곤 △ 조사1과 박광석 △ 조사2과 신진규 △ 운영지원과 권우태 한광인 △ 안양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김국현 △ 평택세무서 조사과 김분희 △ 경기광주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오승찬 [인천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강신태 △ 징세송무국 체납자재산추적과 최준성 △ 조사1국 조사1과 이민철 조일성 △ 조사2과 윤성양 △ 조사2국 조사관리과 김재준 △ 조사1과 전경옥 △ 운영지원과 조혜정 △ 북인천세무서 법인납세과 이철우 △ 동고양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황재선 [대전지방국세청] △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창수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김동형 △ 개인납세2과 이영규 △ 조사1국 조사1과 최익수 △ 조사3과 유은영 △ 조사2국 조사관리과 임종찬 △ 운영지원과 김윤용 △ 서대전세무서 운영지원과 신현국 △ 북대전세무서 법인납세과 김용주 △ 공주세무서 운영지원과 김혜경 △ 천안세무서 개인납세1과 윤영현 [광주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장성재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오현미 △ 조사1국 조사관리과 김창현 △ 조사1과 노남종 △ 조사2국 조사2과 문미선 이상두 △ 정읍세무서 운영지원과 김용오 △ 남원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최봉섭 △ 해남세무서 운영지원과 김형국 △ 순천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김행곤 △ 여수세무서 개인납세과 김희봉 [대구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김선민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김대중 △ 법인납세과 김자영 △ 징세송무국 체납자재산추적과 한순국 △ 조사1국 조사관리과 박규동 조현진 △ 조사2과 권병일 △ 조사2국 조사1과 장석현 △ 운영지원과 박영언 △ 서대구세무서 운영지원과 김성호 △ 남대구세무서 조사과 이동범 △ 경산세무서 운영지원과 장경숙 [부산지방국세청] △ 감사관실 조선제 △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1과 박종헌 △ 법인납세과 조준호 △ 징세송무국 징세과 백영상 △ 체납자재산추적과 박행옥 △ 조사1국 조사관리과 조명익 △ 조사1과 엄인성 △ 조사2과 김영창 △ 조사2국 조사관리과 오세두 △ 조사3과 강경구 손희경 △ 수영세무서 조사과 김대옥 △ 북부산세무서 법인납세과 이강욱 △ 동래세무서 개인납세1과 강헌구 △ 동울산세무서 운영지원과 손완수 △ 마산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김병수 △ 김해세무서 운영지원과 한정홍 △ 제주세무서 법인납세과 현경훈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 김상훈 △ 교수과 정문현 △ 국세상담센터 전화상담1팀 백승한 △ 전화상담3팀 김윤석 △ 인터넷방문상담3팀 이선미 ◇ 전산사무관 △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빅데이터센터 정학식 △ 전산기획담당관실 김경선 장창렬 ■ 순천향대학교 △ 기술경영행정대학원장 김춘순 ■ 홍익대 △ 산업미술대학원장 백은 △ 건축도시대학원장 환경개발연구원장 윤은경 △ 미술대학원장 문화예술평생교육원장 김찬일 △ 패션대학원장 이상봉 △ 공과대학장 정보대학원장 김관주 △ 건축대학장 송규만 △ 기획처장 음선필 △ 법과대학장 황병돈 △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장 (벤처기업창업보육센터 소장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소장) 최흥섭 △ 미래인재센터 소장 송시강 △ 서울캠퍼스 취업진로지원센터 소장 (서울캠퍼스 현장실습지원센터 소장) 유건재 △ 서울캠퍼스 성평등상담센터 소장 김남현 △ 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박민재
  • [여기는 남미] “이젠 컨닝 못하겠지?” 학생들에 ‘종이상자’ 씌운 멕시코 교사

    [여기는 남미] “이젠 컨닝 못하겠지?” 학생들에 ‘종이상자’ 씌운 멕시코 교사

    "허술한 우주인 체험이라도 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 만한 기이한 풍경이 최근 멕시코의 한 교실에서 목격됐다. 틀락스칼라에 소재한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30여 명의 학생들은 저마다 머리에 종이상자를 눌러쓰고 있다. 앞면을 뚫어 내다볼 수 있게 만든 상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종이상자 원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종이상자를 눌러쓴 학생들은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좌우를 볼 수 없다. 알고 보니 시험 때 컨닝을 막기 위해 담임교사가 고안한(?) 방법이었다. '종이헬멧'을 쓰게 한 교사 루이스 후아레스 텍시스는 "재밌게 컨닝을 막기 위해 생각해낸 방법"이라며 "학생들도 모두 이 방법에 동의했다"고 했지만 학부모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심각한 아동학대라는 이유에서다. 익명을 원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모두 종이상자를 쓰게 한 건 모두 잠재적 (컨닝) 범죄자로 여긴 것"이라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학생들이 큰 모멸감을 느꼈다"며 "명백한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분노한 학부모들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단체행동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성명에서 "재미로 아동학대를 일삼는 교사의 지도를 받고 우리의 자식들이 과연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자랄지 의문"이라며 학교에 문제의 교사를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학교는 그러나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학교 관계자는 "장차 아이들이 자라면 교실에서의 추억으로 기억할 정도의 일"이라며 "교사를 파면하라는 건 지나친 요구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교는 학생들을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해 교육하고 있다"며 "인권교육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아동학대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현지 언론은 "학교가 사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솔데틀락스칼라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파트 9층 발코니서 요가 중 추락한 여성, 뼈 110개 부러져

    아파트 9층 발코니서 요가 중 추락한 여성, 뼈 110개 부러져

    아파트 발코니에서 위험천만한 요가를 즐기던 20대 여성이 바닥으로 추락, 최소한 3년간 꼼짝없이 병상 신세를 지게 됐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산페드로에서 벌어진 일이다. 현지 유명 기업인의 딸로 알려진 알렉사 로페스(23)는 평소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활발한 여성. 최근엔 요가에 푹 빠졌다. 하지만 로페스의 요가는 남달랐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로페스는 아찔한 요가를 즐기곤 했다. 집에선 요가를 한다고 하면 바닥에 매트를 깔고 조용히 다양한 동작을 하는 게 보통이지만 로페스가 요가를 즐긴 곳은 전망 좋은 9층 아파트 발코니였다. 특히 로페스가 즐겨 사용한 도구는 발코니 난간. 로페스는 난간에 매달리거나 난간에서 균형을 잡는, 목숨을 건 요가를 즐겼다. 24일(현지시간) 로페스는 여느 때처럼 발코니 난간에 매달려 요가를 했다. 이런저런 동작을 하던 그는 순간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25m 아래로 추락했다.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사고였지만 천운인지 로페스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출동한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실려 간 로페스의 상태는 심각했다. 두 다리와 팔, 허리, 얼굴 등 뼈가 성한 곳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엑스레이를 찍어 보니 부러진 뼈는 자그마치 110여 개. 사람에겐 약 200개의 뼈가 있다. 인체에 있는 뼈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러졌다는 얘기다. 로페스는 11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천만 다행스럽게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로페스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병원은 절대 안정 속에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2주 동안은 로페스를 잠재울 계획이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는 "워낙 뼈가 부러진 곳이 많아 당장은 깨어나는 게 환자에게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며 "적어도 9월 첫 주까지는 환자를 수면상태로 유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잠에서 깨어나도 로페스가 그토록 좋아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나 요가도 당분간 즐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은 "로페스가 약 3년간 걷지 못할 것"이라며 "걷는다고 해도 예전처럼 익스트림 스포츠를 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로페스 트위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피땀 흘려 준비한 졸업논문 도둑맞은 페루 여대생의 사연

    [여기는 남미] 피땀 흘려 준비한 졸업논문 도둑맞은 페루 여대생의 사연

    피땀 흘려 준비한 졸업논문을 졸지에 잃어버린 페루의 여대생이 졸업논문을 돌려주면 사례하겠다고 약속하고 나섰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리마에 사는 카티야 카스티요(25). 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금액은 약속할 수 없지만) 반드시 사례하겠다"며 논문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페루 가톨릭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카스티요는 올해 말 졸업할 예정이다. 잃어버린 건 졸업을 위해 대학에 제출해야 할 논문이다. 논문을 제출하지 못하면 졸업은 불가능해진다. 카스티요는 "논문을 쓰는 데 아마도 수천 시간이 들었을 것"이라며 "다른 건 몰라도 논문만은 꼭 돌려 달라"고 하소연했다. 논문을 잃어버린 건 그의 잘못이 아니다. 리마의 서민아파트에 살고 있는 카스티요는 지난 25일(현지시간) 가족들과 함께 잠깐 외출을 했다. 집을 비운 시간은 약 3시간. 이 짧은 시간에 그의 아파트엔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집에 있던 가전제품을 싹쓸이해 도주했다. 카스티요는 컴퓨터를 잃어버렸다. 컴퓨터에선 1년 넘게 준비한 그의 졸업논문이 저장돼 있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사고가 날까봐 그는 논문파일을 여러 개 USB에 백업해놨었다. 하지만 도둑들은 USB들까지 몽땅 챙겨갔다. 카스티요는 "1년 넘는 시간을 투자해 도면과 사진 수백 장을 포함한 논문을 썼는데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카스티요는 컴퓨터 사진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도둑이 컴퓨터를 내다팔지 몰라서다. 그는 "혹시라도 누군가 이런 컴퓨터를 팔겠다고 하면 꼭 구입하거나 내게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그가 사는 지역은 리마의 헤수스 마리아라는 곳으로 치안이 불안한 동네다. 경찰은 "도둑이 들었다는 말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지만 강제로 문을 연 흔적은 없었다"며 "도둑이 아파트 열쇠를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아에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

    ■서울시 ◇1급(지방관리관) 승진 △경제정책실장 조인동△복지정책실장 강병호△도시교통실장 황보연△시의회사무처장 이창학 ◇2급(지방이사관) 승진 △관광체육국장 주용태△노동민생정책관 서성만△대기기획관 구아미 △행정국장 김태균△재무국장 이병한△평생교육국장 엄연숙△물순환안전국장 이정화△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윤종장 ■금융위원회 ◇과장급 전보 △보험건전성제도팀장 김종훈 ■연세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의료법윤리학과장 이일학△여성생명의과학연구소장 김상운 ◇보건대학원 △국제보건학과 주임교수 김소윤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부장 최영식△영상의학과장 이승구△간센터 소장 안상훈△척추류마티스통증센터 소장 김긍년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장 이정일△심장내과장 이병권△내분비내과장 안철우△신장내과장 박형천△보철과장 김선재△구강악안면외과장 허종기△교정과장 김경호△치주과장 이동원△암병원 폐암센터 소장 이성수△심뇌혈관병원 뇌혈관센터 소장 이경열
  • [인사] 연세대학교의료원, 서울시

    ■ 연세대학교의료원 ◇ 의과대학 △ 인문사회의학교실 의료법윤리학과장 이일학 △ 여성생명의과학연구소장 김상운 ◇ 보건대학원 △ 국제보건학과 주임교수 김소윤 ◇ 세브란스병원 △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부장 최영식 △ 영상의학과장 이승구 △ 간센터 소장 안상훈 △ 척추류마티스통증센터 소장 김긍년 ◇ 강남세브란스병원 △ 소화기내과장 이정일 △ 심장내과장 이병권 △ 내분비내과장 안철우 △ 신장내과장 박형천 △ 보철과장 김선재 △ 구강악안면외과장 허종기 △ 교정과장 김경호 △ 치주과장 이동원 △ 암병원 폐암센터 소장 이성수 △ 심뇌혈관병원 뇌혈관센터 소장 이경열 ■ 서울시 ◇ 1급(지방관리관) 승진 △ 경제정책실장 조인동 △ 복지정책실장 강병호 △ 도시교통실장 황보연 △ 시의회사무처장 이창학 ◇ 2급(지방이사관) 승진 △ 관광체육국장 주용태 △ 노동민생정책관 서성만 △ 대기기획관 구아미 △ 행정국장 김태균 △ 재무국장 이병한 △ 평생교육국장 엄연숙 △ 물순환안전국장 이정화 △ 서울시립대학교 행정처장 윤종장
  • [여기는 남미] 미성년자 성폭력 범죄자에 ‘종신형’ 법안 추진

    [여기는 남미] 미성년자 성폭력 범죄자에 ‘종신형’ 법안 추진

    콜롬비아가 성폭행범 처벌을 위해 개헌을 추진한다. 현지 언론은 "이반 두케 정부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강력히 처벌하기 위해 개헌안을 의회에 제출했다"며 최근 이같이 보도했다. 14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성폭행이나 성추행, 폭행, 살인 등을 저지른 경우 최고 종신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형법을 개정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헌법이 걸림돌이 되는 건 34조 때문이다. 콜롬비아 헌법은 명시적으로 종신형을 금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특히 성범죄를 강력히 처벌하기 위해선 종신형의 도입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개헌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성범죄에 대한 형사 처벌의 수위를 최고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높은 재범률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성범죄의 재범률, 특히 14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공격한 성범죄자의 경우엔 유독 재범률이 높다는 게 통계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콜롬비아 정부가 낸 범죄통계를 보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폭행이나 성추행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 재범률은 9%로 다른 범죄에 비해 높았다. 개헌을 둘러싸고 의회에선 찬반론이 엇갈리고 있다. 개헌을 반대하는 쪽에선 "처벌의 수위를 높인다고 범죄예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일반 여론은 개헌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흉악한 아동 성범죄(아동이 피해자인 성범죄)가 그간 수없이 발생한 때문이다. '괴물'이라고 불렸던 루이스 페르난도 가라비토의 사건이 대표적이다. 그는 미성년자 172명을 성폭행사거나 살해한 혐의로 붙잡혀 법정에 섰다.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2016년 7살짜리 여자어린이가 납치돼 고문과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아동 성범죄사건이 잇따르면서 국민들은 종신형 도입을 위한 개헌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이반 두케 대통령 (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 여행객 상대 강·절도 급증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 여행객 상대 강·절도 급증

    당분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할 땐 범죄에 대한 경계심을 풀어선 안 될 것 같다. 세계적인 관광지 바르셀로나에서 절도사건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엘문도 등 현지 언론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주재 미국 대사관은 바르셀로나를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폭력적인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대사관은 "핸드백이나 시계, (목걸이나 반지 등) 귀금속을 노린 강도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바르셀로나의 주요 인기 관광명소를 방문할 때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미국인은 바르셀로나를 가장 많이 찾는 외국인관광객이다. 2018년엔 미국인 약 100만 명이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바르셀로나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관광객 10명 중 1명은 미국인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범죄 증가는 현지 당국도 인정한 사실이다. 알베르트 바틀레 바르셀로나 시장은 최근 "도시가 치안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당국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범죄는 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늘어났다. 4년간 절도사건은 2배로 증가했다. 살인사건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들어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살인사건도 총 12건으로 테러사건을 제외하면 9년 내 최고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선 살인사건 10건이 발생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선 스페인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가 강도피해를 당했다. 아프가니스탄 명절을 맞아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만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아프가니스탄 대사는 지난 18일 중심부의 전철역 주변에서 강도를 만나 시계를 빼앗겼다. 현지 언론은 "강도가 대사를 폭행, 바닥에 쓰러뜨린 후 시계를 강탈해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미 대사관의 주의보는 이 사건이 발생한 후 나왔다. 미 대사관은 "개인소지품을 잘 챙기고, 고급시계나 귀금속 등으로 부를 과시하지 말라"며 "관광명소를 방문할 땐 치안대책을 잘 세우고 강도를 만나면 절대 저항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한편 바틀레 시장은 "(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치안대책을 강화하겠지만) 파리나 런던, 로마와 비교하면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안전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피해자만 555명…스페인 상습 몰카범 현장서 검거

    피해자만 555명…스페인 상습 몰카범 현장서 검거

    스페인에서 상습적으로 몰카를 찍어 성인사이트에 올린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최소한 500명에 이른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마드리드에서 콜롬비아 국적의 53세 남자를 체포했다. 남자는 동의를 얻지 않고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나 치맛속을 등을 찍은 이른바 몰카범이다. 스페인 경찰은 "피해자의 규모, 남자가 인터넷에 올리거나 보관해온 영상과 사진의 양을 보면 역대 최고 몰카 범죄"라고 설명했다. 남자는 백팩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이를 바닥에 놓거나 은밀하게 여성 하체 주변에 들이미는 식으로 몰카 영상을 찍었다. 활동한 주요 무대는 지하철이나 슈퍼마켓이었지만 대범하게 길에서도 몰카를 찍었다. 경찰은 "5일 동안 여성 29명의 몰카를 찍는 등 용의자가 병적으로 몰카에 집착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표적으로 삼은 여성을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며 연속 몰카를 찍기도 했다. 지하철에서 만난 여성의 몰카를 찍다가 마음에 드는 영상을 얻기 위해 집요하게 미행을 하며 몰카를 찍은 사실도 확인됐다 남자가 찍은 일부 몰카엔 피해여성의 얼굴이 고스란히 등장하기도 한다. 아직 어려보이는 여학생들이 몰카의 집중적인 표적이 되기도 했다. 남자는 이렇게 찍은 영상을 회원 2000만 명이 가입해 있는 한 성인사이트에 올렸다. 2018년에만 남자는 이 사이트에 몰카 영상 283건을 올렸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555명이다. 남자가 올린 몰카 동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140만여 회, 남자의 팔로우는 3500명을 웃돌았다. 경찰은 성인사이트에 오르는 영상을 체크, 감시하다가 마드리드에서 찍은 영상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서 남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남자를 미행하다가 몰카를 찍는 남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어진 가택압수수색에서는 수십 기가바이트 분량의 몰카 영상이 저장된 하드디스크 3개와 노트북을 압수했다. 검찰에 넘겨진 남자는 구속됐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나, 선진국 독일인이야”…칠레서 사기행각 벌인 무일푼 관광객

    “나, 선진국 독일인이야”…칠레서 사기행각 벌인 무일푼 관광객

    무일푼으로 남미 칠레를 여행하며 호텔과 식당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던 독일남자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문제의 독일남자는 "사회적 실험을 했을 뿐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칠레 검찰은 사기죄로 고발된 독일인관광객 피셔 헤인즈(53)를 최근 기소했다. 헤인즈는 독일 태생이지만 칠레 아라우카니아 지방의 식당업계에선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미 유명 인사다. 수법은 언제나 동일했다. 헤인즈는 식당에 들어가 여느 손님처럼 점잖게 음식을 주문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팁을 포함해 낼 돈이 얼마냐며 계산서를 요구했다. 계산서를 가져온 웨이터에게 그는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그러나 이 카드는 번번이 승인이 거부되는 사용 불가카드였다. 본격적인 사기행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헤인즈는 여권을 보여주며 "정직한 선진국 독일에서 왔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카드 승인이 되지 않는데 내일 다시 와서 돈을 치르겠다"고 했다. 대부분의 식당은 그런 그를 그냥 보내줬다. 물론 헤인즈는 다시 식당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식당과 호텔을 돌면서 이런 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이는 독일인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언제부턴가 그는 식당업계의 요주의 1호 인물이 됐다. 급기야 피해업체 3곳이 그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헤인즈는 경찰에 붙잡혔다. 출국이 금지되고 재판날짜까지 잡힌 헤인즈를 현지 언론은 최근 취재했다. 하지만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듯 헤인즈는 인터뷰에서 궤변을 쏟아냈다. 그는 자신을 자문이라고 소개하면서 "어떤 문제든 내게 상담을 오면 답을 주는 게 나의 직업"이라고 말했다. 승인이 거부되는 신용카드로 식당을 돌며 벌인 사기행각에 대해선 "사회적 실험을 한 것"이라는 황당한 설명을 늘어놨다. 그는 "사람들이 착한지, 정직한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실험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인즈에 대한 첫 재판은 10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코오페라티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 부산시교육청

    ■ 부산시교육청 [초등] ◇ 교장승진 △ 가남초 한임선 △ 가산초 조연희 △ 가평초 배은호 △ 개림초 박경숙 △ 개화초 탁수경 △ 구학초 이호연 △ 남산초 박병순 △ 명장초 이미혜 △ 서천초 조득수 △ 성동초 이영옥 △ 신천초 김대성 △ 용당초 곽영숙 △ 우암초 하미숙 △ 정원초 이강호 △ 주감초 성진숙 △ 주례초 이기홍 ▲ 학장초 김소원 △ 화명초 문임선 ◇ 교장공모 △ 동명초 정덕호 △ 선암초 장남숙 △ 화랑초 김혜영 ◇ 공모교장→교장 △ 괴정초 최윤영 △ 대상초 장은재 △ 백양초 한정숙 △ 봉래초 이명숙 △ 안락초 김동근 △ 예원초 이성주 △ 위봉초 남현모 △ 철마초 임두희 ◇ 교육전문직→교장 △ 동원초 김혜정 △ 모동초 류광해 △ 센텀초 신화영 △ 신남초 오태곤 △ 양정초 김승태 ◇ 교육전문직원 직위승진 △ 어린이회관 관장 곽경련 △ 교육연구정보원 기획평가부장 류옥자 [중등] ◇ 교장승진 △ 주례여중 최영화 △ 두송중 이상석 △ 경남중 김미정 △ 태종대중 이혜정 △ 학장중 서봉금 △ 토현중 정혜련 △ 한바다중 이경혜 △ 부산대신중 송창헌 △ 신곡중 김은숙 △ 재송여중 고재란 △ 낙동중 송복운 △ 부산서여고 박재곤 △ 기장고 한재웅 △ 부산배화학교 정진영 ◇ 공모교장 △ 반송중 주강원 △ 가람중 윤미경 △ 부산여고 이동림 △ 영도여고 하태현 ◇ 교육전문직→교장 △ 분포고 김혁규 △ 상당중 이동원 △ 사직여중 최현주 △ 구포중 민순이 △ 부경고 김성곤 △ 반송여중 신정숙 △ 동평중 박은숙 △ 가야여중 이풍률 △ 백양중 김경수 ◇ 공모교장→교장 △ 부산내성중 한익환 △ 동래원예고 정도건 △ 사직고 서영식 △ 부산장안고 조영준 △ 반여고 장규화
  • [여기는 남미] 임신 중 잃은 자식에게 이름을…칠레 사산아등록부 설치

    [여기는 남미] 임신 중 잃은 자식에게 이름을…칠레 사산아등록부 설치

    남미 칠레에서 임신 중 잃은 자식에게 이름을 주고 등록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칠레 행정부가 13일(현지시간) 사산아등록부 설치에 대한 법을 공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네 이름은 바로 나의 추억'이라는 따뜻한 애칭을 가진 이 법은 사산아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등록부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산아의 이름, 성별, 부모의 이름 등이 나란히 등록된다. 불행히도 살아서 태어나지 못해 부모의 외에는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수도 있는 사산아가 비록 복중인생이었지만 ○○의 아들, △△의 딸이었다고 짧은 삶의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칠레에서 사산아의 기록을 공식적으로 남길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그간 부모가 유산된 아들이나 딸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기억할 수 있도록 배려하지 못한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며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게 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사산아등록부는 가족관계등록청에 설치된다. 아기를 잃은 엄마 또는 엄마가 위임한 대리인이 사산아를 등록할 수 있다. 유산 후 특정 기간 내 등록해야 한다는 제한은 없다. 복중아기를 잃은 뒤 언제든지 등록이 가능하다. 제도는 소급 적용돼 법이 발효되기 전 아기를 유산한 엄마도 사산아등록부에 아기의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다만 허위신고를 막기 위해 등록을 위해선 반드시 의사가 발부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네 이름은 바로 나의 추억'이라는 애칭을 붙여 직접 법안을 의회에 낸 피녜라 대통령은 "칠레가 이번 제도를 통해 보다 따뜻한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사산아 등록은 상징적이지만 이번 제도가 갖는 의미는 크다"며 "칠레가 보다 인간적인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자식의) 나이를 떠나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절대적인 것처럼 아이를 잃은 부모의 고통은 굉장히 크다"며 "칠레가 타인의 고통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피녜라 대통령 (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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