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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방외교 귀국 이모저모

    ◎김 대통령/“중남미는 우리경제 나갈 신천지¨ 14박15일의 중남미 순방일정을 마무리한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새벽(한국시간)중간 경유지인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출발,이날 하오 서울 공항에 무사히 도착,환영나온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서울공항 환영식◁ ○…김 대통령은 공항환영행사에서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소개한 뒤 정부와 국민,기업과 노동자가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 김 대통령은 귀국인사를 통해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방문에서 거둔 경제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이번 중남미순방을 통해 이들 국가들의 엄청난 잠재력과 약동하는 국민적 활력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중남미 국가들은 이미 좌절과 정체속에 세계사의 대열에서 낙오된 나라가 아니었다』고 지적.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도착,이수성 국무총리와 조해령 총무처 장관의 기내영접을 받은 뒤 3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귀국인사. ▷샌프란시스코간담회◁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숙소인 마크 홉킨스 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중남미 순방 성과와 소회를 설명.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남미 순방을 통해 중남미가 우리에게 경제진출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신천지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 국민이 한번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세계와 싸워 당당히 이기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자』고 당부. 김대통령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남미대륙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장이며 파트너인가를 정확히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숙소 인근의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브라운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선물한 샌프란시스코 미식축구팀 「49ers」의 유니폼을 입고 시의전관계 여성 2명 및 수행원들과 20분간 새벽 조깅. 브라운 시장은 김대통령의 조깅을 위해 한국제 「나이키」 조깅화를 선물했는데 신발이 커 이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후문.
  • 재벌부인중 최고부자는 삼성가 홍나희씨

    ◎이건희 회장 부인… 보유주식 평가액 648억/주식수로는 동양 이혜경씨… 남편보다 많아 재벌 부인들중 계열상장회사의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현재현 동양그룹회장 부인인 이혜경씨고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부인인 홍라희씨다. 30대 그룹회장 부인들중 9명이 계열상장법인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며느리」들은 아예 부의 관리 및 상속과정에서 소외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거래소가 30대 그룹회장 부인의 6월말 현재 계열상장법인 주식소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홍라희씨가 삼성전자 주식 94만6천6백49(1.04%)주,시가 6백48억4천5백만원어치를 소유,재벌회장 부인중 가장 「부자」다. 홍씨는 지난해 6월말보다 유·무상증자를 통해 삼성전자주가 24만8천4백여주가 늘어났지만 주가가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평가액은 2백3억3천만원이 줄었다. 동양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이혜경씨는 동양제과(37만주),동양시멘트(92만주),동양증권(4만9천주)등 3개사의 주식 1백34만1천2백주,2백86억5백만원어치를 갖고 있다. 이씨는 30대 재벌총수 부인중 유일하게 회장인 남편보다 주식재산이 많다.남편인 현회장은 4개사 주식 1백88억어치를 소유하고 있다. 조중훈 한진그룹회장 부인인 김정일씨는 한진건설·한국항공·동양화재·한진등 4개사 주식 88만3천8백11주,1백45억원어치를 소유하고 있고 장치혁 고합그룹회장 부인 나옥주씨는 고합주식 1만2천주 35억8천만원어치를 갖고 있다. 또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부인 김영식씨는 화학과 상사·화재 등 3개사 주식 12만5천주 22억원어치를,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부인 김정희씨는 12억9천만원어치를 소유하고 있다. 이밖에 동아,동국제강,벽산그룹 회장 부인들도 10억∼1억3천만원어치의 주식을 자기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상회담 75분… 경협 진지한 논의(중남미 순방 여로)

    ◎교민들 생활상·교육·애로사항 청취/페루,APEC 가입 한국지원 요청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중남미순방 마지막 국가인 페루에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은 교민을 위한 다과회를 주재한데 이어 14일 새벽에는 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막바지 일정을 보냈다.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후지모리 페루대통령은 페루대통령궁에서 1시간15분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방안을 폭넓게 협의. 독립기념탑 헌화를 마친 김대통령은 곧바로 리마시 중앙광장에 위치한 대통령궁에 도착,「대홀」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후지모리 대통령과 악수를 교환한뒤 기념촬영. 양정상은 이어 단독회담과 양측의 외무·통산장관등이 참석한 확대회담을 잇따라 가졌는데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우리측의 한 참석자가 전언. 회담에서 김대통령이 『페루의 풍부한 천연자원개발과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루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자 후지모리 대통령은 『한국기업이 페루의 민영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희망. 후지모리 대통령은 페루의 APEC(아태경제협력체)가입노력을 설명하며 『페루가 APEC에 가입하는데 한국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김대통령은 협조를 약속. ○…양국정상은 회담후 후지모리 대통령 집무실에서 잠시 환담을 나눈뒤 「황금실」에 마련된 협정서명식장으로 이동,양국 외무장관간에 이뤄진 남극협력협정 서명식을 지켜보고 협정서명을 축하하며 건배. 김대통령은 서명식 축사를 통해 『한국의 해양연구소와 페루의 국가 남극위원회가 공동으로 과학적인 조사와 기술개발 등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 김대통령의 페루방문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25명이 수행했는데 이들중 최회장 등 15명은 브라질리아에서 리마로 오는 비행기편이 없어 대통령전용특별기에 동승해 리마에 도착. ▷독립기념탑 헌화◁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숙소인 쉐라톤 리마호텔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인 헤수스 마리아구에 있는 페루 독립기념탑을 방문. 김대통령은 이날 가라이코체아 페루영예수행대사의 안내로 숙소를 떠나 승용차를 타고 독립기념탑에 도착한 뒤,토레스 무가 페루의전장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애국가와 페루국가가 차례로 울려퍼지는 가운데 토레스의전장의 안내를 받아 독립기념탑에 헌화한 뒤 잠시 묵념. ▷교민 리셉션◁ ○…김대통령 내외는 이에 앞선 13일 상오 쉐라톤 리마호텔 2층 인디펜던스룸에서 열린 교민리셉션에 참석. 김대통령 내외는 이원영 주페루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리셉션장에 들어선뒤 입구에서부터 줄서있는 교민 8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헤드테이블로 이동해 참석자들과 잠시 교민의 생활상·교육문제·애로사항 등을 주제로 환담. 김대통령은 특히 『해외에 살고 있는 5백50만 우리 교포는 우리나라의 지평을 넓히는 재산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정부도 해외교포의 2세 교육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 ▷공항도착◁ ○…김대통령은 13일 새벽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공군기지에 도착. 공항도착후 김대통령은 이원영 주페루대사와 토레스 무가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은뒤 예포 21발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트랩을 내려와 공식 환영식에 참석. 이날 페루측은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과 딸 소피아 후지모리씨가 직접 공항에 영접을 나와 트랩밑에서 김대통령을 맞는 등 중남미 순방국중 가장 극진히 예우해 김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기대를 반영.
  • 양국정상 “오랜 친구 같다” 화기애애(중남미 순방 여로)

    ◎상·하원 의장과 민주화과정­경협강화 논의/한글학교 설립 등 교민들 생활 자세히 챙겨/손 여사­카르도수 여사 다정히 손잡고 포즈 남미5개국을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밤(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상·하 양원의장을 면담하는 등 남미최대의 시장인 브라질과의 관계강화를 위한 바쁜 행보를 계속했다.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의 정상회담은 한·브라질 국가원수간 첫 공식회담이었음에도 불구,마치 오랜친구가 만난듯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대통령궁에서 1시간20여분동안 진행. 순차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지난해 양국교역이 30억달러에 달하는 등 최근 3년간 두나라 사이의 교역이 3배이상 신장됐다』면서 앞으로 무역투자를 더욱 증가시키도록 함께 힘쓰자고 제안. 이에 카르도수 대통령도 『한국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환영하며 상호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화답. 김대통령과 카르도수 대통령은 특히 『양국간 최초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나라사이의 실질 협력관계를 가일층 심화시키자』고 거듭 다짐. 김대통령은 『카르도수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안에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정중하게 초청. 양국 대통령은 회담을 끝낸후 나선형 회장을 함께 걸어내려와 2층의 협정서명식장에 도착. ○…한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는 대통령관저 알보라다궁 응접실에서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부인과 20여분간 환담. 카르도수 여사는 관저 현관입구에서 손여사를 반갑게 영접하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악수를 권유. 면담장으로 자리를 옮겨 카르도수 여사는 『중남미 순방 일정이 길어 피곤하시죠』라며 인사를 건넸고 손여사는 『이번 중남미 여정은 매우 유익하며 또한 많은 것을 새롭게 느끼게 하고 있다』고 답변. ▷상·하원 의장 면담◁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김대통령은 곧바로 김삼훈 주브라질대사,박범진 당총재비서실장,윤여전 공보수석 등을 대동하고 대통령궁 앞의 3부 광장 중앙에 자리잡은 국회를 방문,상·하원 의장을 차례로 면담. 김대통령은 먼저 국회현관앞에서 바렘보임 상원의전장과 카레로 사무총장 등의 영접을 받고 도열병사이를 지나 상원쪽 입구에 도착,대기하고 있던 조세 사르네이 상원의장과 악수로 인사를 교환한뒤 함께 상원귀빈실로 이동. 김대통령과 사르네이 의장은 귀빈실에서 자리에 앉기직전 다시 악수하는 모습으로 사진촬영에 응한뒤 자리에 앉아 한동안 양국의 민주화과정과 김대통령의 의정생활,앞으로의 양국관계 강화방안 등에 관해 환담. 이어 김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하고 사르네이 의장과 서로 간단한 선물을 교환한뒤 10여분간의 면담을 마치고 사르네이 의장과 작별. 김대통령은 이어 상원의전장의 안내로 복도를 따라 같은 건물내의 하원 경계선까지 이동,이곳에 마중나와 있던 루이스 엔두아르도 마갈랴에즈 하원의장과 악수로 반갑게 인사. 두 사람은 하원 귀빈실로 이동하여 상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진촬영·환담·방명록 서명 및 선물 교환을 마치고 10여분만에 면담을 종료. 김대통령은 현관 밖까지 배웅을 나온 마갈랴에즈 하원의장과 악수를 나눈뒤 양옆의 도열병 사이를지나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숙소인 나웅 플라자호텔로 귀환. ▷공식환영식◁ ○…김대통령은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브라질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 대통령궁 기마병의 호위를 받으며 환영식장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근위대장의 경례를 받은뒤 대통령궁 근위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군악대를 지난뒤 근위대가 들고 있는 양국국기앞에 멈춰 잠시 경례를 하고 브라질대통령실 의전장의 안내를 받아 도열병을 통과. 이어 김대통령은 램프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으로 첫 대면을 시작. 김대통령과 카르도수 대통령이 뒤로 돌아서자 애국가가 연주되고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예포 21발이 발사됐으며 뒤이어 브라질 국가가 연주. ▷상파울루 교민 리셉션◁ ○…이에 앞서 이날새벽 브라질 첫 기착지인 상파울루 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상파울루 주지사 주최 오찬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멜리아호텔에서 교민 3백50여명을 초청,리셉션을 베풀며 『개방과 개혁을 통해 위대한 조국을 함께 만들자』고 격려. 김대통령이 『오늘 비내리는 공항에서 환영나온 동포들의 흘리는 눈물속에서 굴절된 과거의 어려운 시절,약속 없는 이국의 땅을 찾아왔을 때의 한을 보았다』며 60년대 이곳을 찾은 교민들의 과거를 회상하자 잠시 분위기가 숙연. 이어 김대통령은 브라질 교민대부분인 3만8천여명의 이곳 교민의 사업 현황,한글학교 설립문제,수출환경 등을 자세히 챙기면서 『이제 새로운 결심과 각오로 출발하자』고 교민들을 격려했고,교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
  • 김대통령/“서울­상파울루 유대 양국번영의 초석”(중남미순방여로)

    ◎주지사 환대속 선물 교환·경협 논의/“연6만명 왕래… 브라질 이제 먼나라 아니다” 중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0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세번째 방문국인 아르헨티나를 떠나 브라질의 상파울루에 도착,2박3일간의 브라질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상파울루 도착◁ ○…김대통령은 10일 밤 순방 4번째 국가인 브라질의 상파울루 공군기지에 도착. 김대통령은 상파울루 공군기지에 도착후 김삼훈 주브라질대사와 보테오 상파울루주 의전장의 기상 영접을 받고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손을 흔들며 특별기 트랩을 내려왔다. 김대통령은 트랩밑에서 코스타공군기지 사령관의 영접을 받고 도열병 앞으로 이동한 뒤 필오 상파울루 부지사내외,트리폴리 상파울루 주의회의장등 환영나온 브라질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 이어 김대통령은 이면주 주상파울루 총영사 내외등 우리측 인사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교환하고 손여사와 함께 화동들로부터 화환을 받은뒤 숙소인 멜리아호텔로 이동. 김대통령이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가는 중 남미최대의 도시인 상파울루에 들른 것은 3만8천여명의 브라질교민 대부분이 상파울루에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상파울루 주지사가 브라질 연방정치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상파울루 경제규모가 브라질 전체의 36%를 차지하는 등 교통과 상업,금융 등 모든 면에서 브라질과 남미 경제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라고 수행관계자가 설명. ▷상파울루 주지사 환영식◁ ○…김대통령은 이어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 남미의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6시간50분간 머물면서 마리오 코바스 주지사를 면담하고 주지사 주최오찬에 참석. 김대통령은 먼저 주지사 궁에서 상파울루주와 한국의 경제협력 증진 및 문화교류 확대방안 등에 대해 코바스 주지사와 협의하고 선물을 교환한 뒤 오찬에 참석해 연설.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한 오찬 연설에서 김대통령은 『한국과 브라질 두나라는 지구 정 반대편에 있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지만 92년에 항공로가 개설된 뒤 지난 한해에만 6만여명이 서울과 상파울루를 오갔다』면서 『이번에 체결될 관광협력 협정은인적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전망. 김대통령은 또 『내년에 자매 결연 20년을 맞는 서울과 상파울루는 각각 한국과 브라질을 상징하는 도시』라고 말하고 『두 도시의 깊은 유대는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굳건한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한국과 상파울루 지역간의 교역과 투자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기업간의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 ▷아르헨티나 국빈 만찬◁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10일 상오 앞선 순방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아르헨티나 방문 일정을 마무리. 김 대통령은 미리 나와있던 메넴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잠시 환담한 뒤 만찬장에 입장해 2시간여 동안 정상간의 우의를 재확인. 메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우리 두 사람은 모두 민주주의를 확립시키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국가 운영을 현대화해야 하는 역사적 소명을부여받았다』며 『양국 무역의 균형성장은 두나라 경제관계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이에 김대통령은 답사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블록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남미공동시장의 주도국인 아르헨티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일원인 한국이 협력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간 실질협력을 증진함은 물론 중남미와 동아시아를 더욱 결속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 국빈만찬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자리를 옮겨 관현악단이 연주한 탱고 등 민속음악을 약 20분동안 감상.
  • “1년새 두번 대면” 두 정상 유대 과시(중남미 순방 여로)

    ◎“한­아르헨 잠재력 공유… 공동번영 기대”/“멀지 않아 남북한 통일” 교민들에 연설/아르헨외교 기내 영접… 이례적인 예우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세번째 방문국인 아르헨테나에 도착,교민리셉션·공식환영행사 등에 참석한데 이어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유대확대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양국 동반관계 강조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메넴 아르헨티나대통령은 이날 밤(한국시간)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비롯한 공동 관심사에 관해 논의. 정상회담은 단독 및 확대회담에 이어 협정서명식 순으로 50여분간 진행. 김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 도착,영접나온 대통령궁 의전장의 안내로 대통령궁 2층의 「남쪽방」으로 이동,잠시 머문뒤 이어 「하얀방」으로 입장해 기다리고 있던 메넴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며 인사. 양국대통령은 인사를 나눈뒤 단상으로 올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서로 환영사와 답사를 교환. 메넴 대통령의 환영사에 이어 김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지난9월 방한한 메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두번째로 정상회담을 갖게 된데 대해 『불과 1년 사이에 지구 반대편의 저쪽과 이쪽에서 두번이나 마주앉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서로의 잠재력을 유용하게 나눌 수 있는 동반자 관계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양국이 이러한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 두나라의 공동 번영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다』며 『그러한 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양국간 협력을 보다 구체화시키는 역사적인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양정상은 이어 수행원들을 서로 소개한뒤 곧바로 대통령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양국 외무장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단독정상회담에 들어갔다. ○국제무대 협력 다짐 김 대통령과 메넴 대통령은 10여분간의 단독회담을 마친뒤 「북쪽방」으로 이동해 양국대표단과 함께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경제교류 확대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양국정상은 다시 「하얀방」으로 자리를 옮겨 양국 외무장관간에 이뤄진 항공 원자력협정 서명식을 지켜봤다. ▷경제단체 오찬◁ ○…정상회담에 이어 김대통령은 10일 새벽(한국시간)부에노스아이레스 증권거래소에서 행한 아르헨티나 경제인단체 주최 오찬연설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의 지역간 협력시대를 열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하고 『두나라 경제계지도자간 신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경제인 백여명 경청 아르헨티나 수출재단,아르헨티나 투자재단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오찬에는 아르헨티나 정·재계인사 1백여명과,우리측 기업인 및 현지지사장 70여명이 참석해 양국대통령의 연설을 경청. 김대통령은 「자유와 번영의 동반자」란 주제의 연설에서 『메넴 대통령이 앞장서온 규제완화·민영화·무역자유화 등 일련의 효율적인 신경제정책과 국민정신에 힘입어 아르헨티나 경제는 91년이후 7%대의 착실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메넴 대통령의 경제업적을 평가한뒤,김대통령 자신이 주도해온 한국의 세계화 정책과 대외 개방협력정책을 소개하며 메넴과의 연대감을 표시. ▷공식환영 행사◁ ○…김대통령은 이에 앞선 9일 하오 남미 독립영웅 산마르틴 장군을 기념한 산마르틴광장에서 개최된 공식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 숙소인 알베아르 호텔에서부터 기마대의 호위를 받으며 산마르틴광장에 도착한 김 대통령은 디 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은 뒤 의장대를 사열. ○산마르틴 동상 헌화 김대통령은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태극기와 아르헨티나 국기 앞에서 잠시 멈추어 경의를 표시한 뒤 연단위로 이동. 이어 김대통령은 아르헨티나 국가와 애국가가 차례로 연주되는 가운데 텔라 외무장관의 환영사를 들은 다음 답사를 통해 아르헨티나 방문 소감과 아르헨티나측의 성대한 환영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달. 김대통령은 델라 루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으로부터 「행운의 열쇠」를 증정받은 뒤 기마 대장과 텔라 외무장관의 안내로 산 마르틴장군 동상앞으로 나아가 헌화한뒤 진혼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잠시 묵념. 공식환영식 행사를 마친 김대통령은 다시 기마대의 호위를 받고 숙소인 알베아르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메넴 대통령과의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회담장인 대통령궁으로 이동. ○경제난 극복 자신감 ▷교민리셉션◁ ○…김대통령 내외는 공항도착후 숙소인 알베아르호텔 1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공식 수행원들과 함께 교민리셉션에 참석.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선진국 모임인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에 가입할 능력과 자질이 있는 만큼 이번 가입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또 최근의 경제난에 대해 『지금은 우리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이어 『남북한은 멀지않아 숙명적으로 통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통일은 민족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민주주의적 방식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이날 리셉션에는 4백여명의 교민이 참석,김대통령 내외를 열렬히 환영했고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참석자와 일일이 악수를 하는 것으로 답례. ○교민 4백여명 환영 ▷공항도착◁ ○…앞서 이날새벽 전 방문국인 칠레를 떠난 김대통령은 상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국제공항에 도착. 김대통령은 공항도착후 디 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과 조기성 주아르헨티나 대사,파우리에 의전장 등의 기상영접을 받은 뒤 보딩 브릿지를 통해 공항청사로 들어와 통로를 따라서 도열해 있던 의장대를 사열. 아르헨티나측은 당초 텔라 외무장관을 비행기밖에서 대기토록할 예정이었으나,외무장관이 직접 기내에까지 들어가 영접하는 등 극진한 예우를 표시.
  • 폭력에 맞선 공격행위/법원 “정당방위” 판결(조약돌)

    ○…상대방의 폭력에 본능적으로 취한 공격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항소6부(재판장 김영식 부장판사)는 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만원이 선고된 박모씨(50·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는 95년 8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모카페에서 우연히 알게 된 김모씨와 시비를 벌이다 머리채를 당기고 손목을 비틀며 폭행하는 김씨에게 핸드백을 휘두르고 얼굴과 팔을 할퀸 혐의로 기소됐었다.
  • 보스니아 총선 감시/요원 12명 파견키로

    정부는 오는 14일 실시되는 보스니아 총선거의 공정성을 감시하기 위한 국제감시단에 송영식 외무부 본부대사를 단장으로 한 12명의 감시요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외무부와 국회사무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으로 구성된 감시요원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역의 각 투표소에 배치돼 총선거가 자유·공정한 분위기에서 실시되는지 여부를 감시하게 된다.
  • 김 대통령/“한­칠레 기업협력 적극 도울것”(중남미 순방 여로)

    ◎칠레 대법원장 “역사 바로세우기 귀감”/기업인 전원 만찬초청… 경협기대 반증 칠레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영삼 대통령은 7일에도 한·칠레정상회담에 이어 상원의장·대법원장 면담 등 양국간 유대확대를 위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칠레대통령 주최 만찬◁ 김대통령은 7일 상오(한국시간)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대통령이 베푼 환영만찬에 참석,『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칠레를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칠레는 그동안 태평양을 가로질러 우호와 협력의 가교를 건설해왔다』면서 『두 나라가 추구한 공통의 경험은 태평양시대 동반자로서 양국의 협력을 촉진시키는 튼튼한 기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 이에 앞서 프레이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양국은 민주화과정에서 많은 도전을 극복했고 훌륭한 건설을 이룩했다』며 『민주주의 가치는 양국 국민의 균등한 복리증진에 대한 약속이며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평화스러운 천명이기도 하다』고 강조.또 프레이대통령은 『오늘날 한국은 각하의 영도하에 자유주의의 길을 어떠한 장애도 받지 않고 굳건히 걷고 있으며 발전과 안정이 약속된 미래를 자신과 긍지를 갖고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전제,『칠레도 같을 길을 걷고 있다』며 양국간 경제협력강화를 거듭 역설. 칠레측은 이날 환영만찬에 공로명외무장관을 비롯한 우리측 공식수행원과 함께 김대통령의 칠레방문에 동행한 37명의 한국기업인 모두를 초청해 한·칠레 경협증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반영. ▷대법원장 면담◁ 만찬행사에 앞서 김대통령은 대법원청사를 방문,세르반도 호르단 대법원장을 면담하고 한국의 역사바로세우기와 양국의 사법제도 등에 관해 환담. 김대통령의 대법원방문 의전행사에는 경찰의장대의 양국 국가연주와 사열 등이 포함돼 또 하나의 공식환영식을 방불케 하는 모습. 칠레측은 청사앞 약 1백50m의 도로를 차단하고 이곳에 경찰의장대를 배치했으며 주변의 많은 시민도 통제선 밖에서 행사를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김대통령은 대법원장과의 면담에서 『한국에서와같이 칠레에서도 민주주의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대법원을 방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이에 호르단 대법원장은 『우리 대법관들도 최근 한국의 역사바로세우기에 관해 잘 알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확립하려는 한국의 노력은 다른 나라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언급. ▷민간경협위 행사◁ 김대통령은 한·칠레정상회담에 이어 7일 새벽 하얏트호텔 리전시볼룸에서 열린 제11차 한·칠레 민간경협위에 참석,「태평양시대의 새로운 특별동반자관계」란 주제로 연설. 김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칠레 경제는 「중남미의 떠오르는 별」로 부상하고 있으며 남미지역에서 유일한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협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미주대륙진출에 있어 훌륭한 거점국가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 특히 김대통령은 『오늘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 통상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공동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앞으로 양국 정부는 두 나라 기업간 협력을 적극 돕기로했다』고 소개. 이날 경협위에는 리자나 칠레산업진흥협회(SOFOFA)회장과 마리스타니 한·칠레경협위 칠레측위원장,구스만 칠레상공인연합회장,아보이티즈 시그도 코파그룹회장 등 칠레 경제계를 대표하는 재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최종현 전경련회장,김상하 대한상의회장등 경제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그룹회장,현지진출 기업체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 이어 김대통령은 바로 옆 비오비오룸에서 칠레의 각 경제단체장과 별도환담.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칠레경제인들이 『한국기업의 대칠레투자를 보다 늘려달라』는 요청에 대해 『한국기업의 대칠레투자가 보다 확대되기 위해서는 기업인에 대한 비자발급이 보다 원활해져야 한다』며 경제인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
  • “한·칠레 태평양 양안 잇는 다리 되자”(중남미 순방 여로)

    ◎과테말라∼칠레/경협위 연설 칠레 재계대표 대거 참석/칠레육사 방문… 생도 15명과 새벽 조깅/“한국 대통령 첫 방문” 교포들 열띤 환영 김영삼 대통령은 6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과테말라 방문에 이어 두번째 순방국인 칠레에 도착,공식환영행사등에 참석한데 이어 한·칠레 정상회담을 갖는 등 3박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공항행사◁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산티아고의 베니테즈 국제공항에 도착,조명행 주 칠레대사 및 페레즈 칠레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고 트랩을 내려와 대기중이던 칠레의 인술자 외무장관과 산후에자 공군지역사령관과 반갑게 인사를 교환.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남미국가를 방문한 김대통령은 감회어린 표정으로 군의장대의 환영의식을 받으며 사열대를 통과. 이어 김대통령 내외는 도열해 있던 칠레측 출영인사 및 우리 교민대표들과 인사를 나눈 뒤 환영나온 60여명의 교민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누며 격려.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화동 이정규군(8)과 이송희양(8)으로부터 꽃다발을 증정받고 가벼운 포옹으로 친근감을 표시. 환영식이 끝난 후 김대통령은 취재나온 내외신기자등 보도진에게 손을 흔들어 가볍게 인사한 후 승용차편으로 숙소인 하얏트호텔로 이동. 김대통령은 산티아고로 오는 도중 적도를 통과할 때쯤 특별기안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관계수석으로부터 남미순방과 관련한 제반 보고를 받고 현안을 점검.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2박3일간의 과테말라 방문을 끝내고 아우로라 공항을 출발. ▷공식 환영식◁ ○…김대통령은 이어 숙소인 하얏트호텔 인근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새벽 조깅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 김대통령은 칠레육사생도 남녀 15명과 함께 약 30분간 연병장을 돌며 체력을 다진 뒤 이들과 잠시 환담하고 기념 촬영. 이어 김대통령은 숙소로 돌아와 정장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공식 수행원들과 함께 산티아고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건국영웅 오이긴스장군동상에 헌화하고 묵념. 김대통령은 헌화에 앞서 페레스 요마 국방장관과 외무부 및 군의전 고위관계자의 안내로 의장대를 사열.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김대통령은 건국영웅 동상에 참배한데 이어 광장 지하의 오이긴스장군기념관도 시찰. ○…김대통령은 에두아르도 프레이 대통령과 한·칠레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이날 하오 대통령궁앞 헌법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 김대통령은 페레스 칠레의전장의 안내를 받아 프레이 대통령 내외와 인사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 김대통령은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산티아고지역 사령관의 안내로 프레이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이 끝난 후 대통령궁에 입장해 도열병을 통과한 뒤 방명록에 서명. ▷한·칠레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밤 프레이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증진 및 상호 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 환영식이 끝난 뒤 김대통령은 프레이대통령의 안내로 대통령궁 접견실로 이동,양국 외무장관과 통역만을 배석시킨 채 단독회담. 회담이 끝난 후 두 정상은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공로명 외무장관과 11명의 공식 수행원 및 칠레 관계자들이 배석한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 프레이대통령은 먼저 『각하의 방문이 양국간 경제협력및 우호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인사했으며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칠레를 최초로 방문한 한국대통령으로서 나의 방문이 양국관계는 물론 한국과 남미간 관계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례. 김대통령이 지난 94년 프레이 대통령의 방한이후 상호 보완적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자 프레이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이 태평양 양안협력의 동반자로서 아시아와 중남미 대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자』고 화답. 이어 두 정상은 대통령궁 토에스카 홀에서 공외무장관과 인술사 칠레 외무장관이 서명한 투자보장협정문을 교환했으며 곧 이어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회담결과를 발표. ▷한·칠레 민간경협위◁ ○…김대통령은 한·칠레 정상회담에 이어 7일 새벽 하얏트호텔 리전시볼룸에서 열린 제11차 한·칠레 민간경협위에 참석,「태평양시대의 새로운 특별동반자 관계」란 주제로 연설. 김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칠레 경제는 「중남미의 떠오르는 별」로 부상하고 있으며 남미지역에서 유일한 아태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협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미주 대륙진출에 있어 훌륭한 거점 국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특히 『칠레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자원개발 분야에서도 두 나라 기업간의 긴밀한 협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 김대통령은 다가오는 태평양시대에 아시아와 남미를 연결하는 특별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호혜적 경협관계 ▲개방과 투자자유화 ▲민주화와 선진화 공동노력 등 3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두 나라가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해 열띤 박수를 받기도. 이날 경협위에는 리자나 칠레산업진흥협회(SOFOFA)회장과 마리스타니 한·칠레경협위 칠레측위원장,구스만 칠레상공인 연합회장,아보이티즈 시그도 코파그룹회장 등 칠레 경제계를 대표하는 재계인사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등 경제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그룹회장,현지진출 기업체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 한편 제11차 한·칠레 민간경협위에서는 정보통신과 산림개발·광업·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의 투자와 교역증대방안이 집중 논의됐으며,특히 한국의 개방정책 설명에 이어 양국간 실질적인 경협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
  • 김대통령/“중미 발전위해 한국 개발경험 공유”(중남미순방 여로)

    ◎과테말라 대통령과 훈장 교환… 우의 과시/코스타리카 대통령은 리우회의도 취소 중남미 5개국 순방에 나선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첫 공식 방문국인 과테말라에 도착,한·과테말라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5일 새벽에는 중미5개국 정상과의 다자간 정상회담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중미 다자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새벽 1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90분동안 과테말라 대통령궁에서 과테말라 방문의 하이라이트행사인 한국과 중미 5개국간 정상회담에 참석. 이날 회담은 주최국인 과테말라의 아르수 대통령과 중미 5개국 모임의 간사국인 니카라과의 메나 부통령의 환영 인사말에 이어 김대통령이 한·중미관계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연설을 하는 순서로 진행. 김대통령은 연설에서 『본인은 오늘 이 모임이 우리들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는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우리는 발전하는 중미 국가들과 더욱 굳게 협력해 함께 번영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제한뒤 개방적 지역협력강화 등 한·중미 공동발전 3원칙을 제시. 김대통령은 특히 『우리의 발전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다른 나라들과 공유하며 아울러 중미지역 국가들의 경제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아끼지않을 것』이라고 다짐. 김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다른 정상들의 의제별 발언이 뒤따랐으며 아르수 과테말라 대통령은 과테말라 평화협상 과정,칼데론 솔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한·중미간 무역 및 투자현황,레이나 온두라스 대통령은 중미지역의 사회개발정책,메나 니카라과 부통령은 한·중미 대화협의체 구성안을 주제로 각각 연설. 김대통령과 중미 각국 정상들은 「1+5」회담을 마친후 한국과 중미 5개국 외무장관들의 「한·중미 대화협의체 구성 선언문」 서명식에 임석한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설명. 한편 코스타리카의 피게레스 대통령은 당초 리우그룹 정상회의 참석때문에 이번 한·중미 정상회담에 부통령을 대신 보내려 했다가 김대통령과 만남의 중요성을 인식,오래전에 예정된 리우그룹회의 참석을 취소하고 한·중미합동회담에 동석. 차모르 니카라과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척추수술을 받아 부득이 메나부통령을 대신 참석시켰으며 김대통령은 차모르 대통령에게 조속한 쾌유를 비는 위로 전문을 발송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4일 밤 11시(현지시간 4일 상오8시)부터 1시간동안 숙소인 카미노레알호텔에서 호세마리아 피게레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단독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중미국가 정상들과의 단독회담 일정을 개시. 이날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피게레스 대통령은 양국간의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김대통령은 피게레스 대통령에게 방한해주도록 초청했으며 피게레스 대통령도 자신의 방한이 양국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방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피력. ▷한·과테말라 정상회담◁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4일 상오 첫 공식 방문국인 과테말라에 도착,알바로 아르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및 한국과중미 5개국간의 협력 틀 구축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 공식환영식이 끝난후 김대통령은 아르수 대통령의 안내로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양측 통역관을 배석시킨채 단독회담을 시작. 회담장으로 이동도중 두 정상은 2층 발코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간단한 기념 촬영을 했으며 관중들의 박수에 손을 흔들어 답례. 두 정상은 단독회담후 대통령궁 2층 대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양국 관계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 회담장으로 이동도중 두 정상은 2층 발코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간단한 기념 촬영을 했으며 관중들의 박수에 손을 흔들어 답례. 두 정상은 단독회담후 대통령궁 2층 대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양국 관계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을 시작. 김대통령은 『아르수 대통령 취임이래 민주화의 뿌리를 내리고 착실히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오랫동안 끌어온 반군과의 협상진전이 과테말라의 평화와 민주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 확대정상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공로명 외무장관,박재윤통산장관,주진엽주 과테말라대사,이석채 경제수석,유종하 외교수석,윤여전 공보수석 등이,과테말라측에서는 에두아르도 바리야스 외무장관,마우리시오 움세르 경제장관,레오넬 로다스 동력자원장관등이 참석. 회담종료후 두 정상은 훈장교환을 위해 대통령 집무실로 다시 이동,두 영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장을 교환. 김대통령은 『오늘 과테말라 최고의 훈장인 케찰 대훈장을 받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답례로 외국원수에 수여하는 귀한 훈장인 한국의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한다』고 답례. ▷대통령궁 환영식◁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과테말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 김대통령은 알바로 아르수 대통령으로부터 과테말라측 참석인사들을 소개받은뒤 공로명 외무장관 등 우리측 공식수행원들을 소개. 김대통령은 이어 오스카르 베르헤르 과테말라시티 시장과 화동으로부터 행운의 열쇠와 화환을 각각 증정받고 방명록에 서명한뒤 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 대통령궁에서의 공식환영식 직후 대통령부인 손명순여사는 1층 접견실에서 과테말라 대통령 부인 파트리시아 데 아르수 여사와 20여분간 환담.
  • 국가경쟁력 강화 국회 사령탑 장재식 의원(오늘의 인물)

    국민회의 장재식 의원(서대문을)은 당내 손꼽히는 경제통으로 통한다.재무부 세제과장과 국세청 차장,한국주택은행장을 거쳐 실무에도 무척 밝다.대정부 질의나 상임위에서 장의원의 송곳 같은 논리력이 늘 빛을 발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장 의원은 30일 출범한 국회 국제경쟁력 강화 및 경제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24명의 의원들이 포진된 총괄소위 등 4개 소위를 이끌며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내 총사령탑에 오른 것이다. 장 의원은 취임 일성에서 『국가의 경쟁력 향상은 모든 부문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단편적인 대증요법으로 특정분야의 문제점만 개선하는 것으로 불가능하다』며 특유의 「조화론」을 피력했다.아마 7단으로 한국기원 이사장을 역임한 그의 바둑철학(조화와 순리)과도 무관치 않은 것 같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에 관심이 높다.『자금난과 인력난 기술난,정부규제 등 중소기업의 4중고를 해소시킬수 있는 특단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얼마나 확고한 의지와 애정을 가지고 접근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80년 당시 친형인 영식씨(현 뉴욕주립대 교수)가 김대중 총재의 정책자문역으로 활동한 관계로 공직에서 물러나는 아픔도 있었다.그러나 그후 논설위원(서울경제신문)으로 필봉을 휘두르며 서울대 등에서 강의를 하다 14대 민주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했다.국회 연구단체인 조세정책 연구회를 이끌며 한·EU의원 외교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 대통령 중남미 순방 수행원·일정 확정

    청와대는 오는 9월2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국빈순방을 수행할 공식수행원과 세부일정을 확정,발표했다. ◇공식수행원 ▲공로명 외무장관 ▲박재윤 통상산업장관 ▲김동진 합참의장 ▲박범진 신한국당총재비서실장 ▲이석채 경제수석 ▲김광석 경호실장 ▲유종하 외교안보수석 ▲윤여전 공보수석 ▲번기문 의전수석 ▲문동석 외무부의전장 ▲유명환 외무부미주국장 ▲주재국 대사내외(주진엽 과테말라·조명행 칠레·조기성 아르헨티나·김삼훈 브라질·이원영 페루대사) ◇일정 ▲9월2일=출국,로스앤젤레스공항 도착,교민리셉션 ▲9월3일=과테말라 공식환영식,한­과테말라정상회담,과테말라 주요인사 및 외교단 접견 ▲9월4일=한­니카라과정상회담,한­중미 5개국 합동정상회담,한­엘살바도르정상회담,한­온두라스정상회담,교민리셉션,과테말라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과테말라시티) ▲9월5일=한­코스타리카정상회담(과테말라시티) ▲9월6일=칠레 도착,건국영웅 동상 헌화,공식환영식,정상회담,칠레산업협회초청 오찬연설,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칠레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7일=교민리셉션,동행경제인 만찬▲9월8일=아르헨티나 도착,교민리셉션 ▲9월9일=아르헨티나 공식환영식 및 헌화,정상회담,아르헨티나경제단체초청 오찬연설,상·하원의장 합동면담,아르헨티나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0일=브라질 도착,상파울루주지사 면담,상파울루주지사 주최 오찬,교민리셉션 ▲9월11일=브라질 공식환영식,정상회담,상원의장 면담,대법원장 면담,브라질대통령주최 국빈만찬(이상 브라질리아) ▲9월12일=페루 공식환영식,교민리셉션 ▲9월13일=독립기념탑 헌화,정상회담,국회방문,수행기자단 간담회,페루대통령주최 국빈만찬 ▲9월14일=미 샌프란시스코 경유,공식수행원만찬 ▲9월15일=샌프란시스코 수행기자단 조찬 ▲9월16일=귀국
  • 스탠더드 텔레콤/「패션 삐삐」 돌풍… 시장석권 야망(앞선 기업)

    ◎PCS단말기 등 제품개발 박차… 올 매출 600억 목표 「소수정예를 추구하나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 스탠더드 텔레콤의 임영식 사장(40·서울 서초구 양재동 67)의 경영철학은 정보 통신기기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92년 9월 법인전환후 19억원이던 매출액이 93년 1백20억원,94년 2백80억원,작년에 3백90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무서울 정도의 신장세다.올해 매출목표는 두배에 가까운 6백억원. 실제로 1백38명의 직원중 40여명이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매출액의 10%를 여기에 투입하고 있다.작년엔 1백10명의 직원을 3박4일간 괌여행을 보내기도 했다.한마디로 사람 값진줄을 아는 기업인이다. 호출기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패션삐삐 「닉소 튜티」를 비롯 삐삐 5종,9백MHz의 고감도 무선전화기 닉소­900 등을 개발,오늘의 스탠더드 텔레콤을 만들었다. 발신자전용 전화기 CT­2의 개발을 올연말까지 끝내는 것을 비롯 원격제어 무선호출기,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디지털 이동전화단말기 등도 조만간 개발을 마무리짓는다. 임사장은 우선 모토롤라,삼성 등과 삼분한 호출기(일명 삐삐)시장을 한손에 넣어야겠다는 욕심이다.직원들도 잘 따라주고 제품개발도 잇따르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명을 「컴팩」에서 「닉소」로 교체했다.미국 컴퓨터 업체인 컴팩사와의 혼동을 없애고 회사이미지를 높이려는 야심에서 비롯됐다. 선구자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와 디지털 통신의 기호를 형상화한 기호의 결합체로 첨단통신기술의 선두주자를 뜻한다.스탠더드의 지향하는 바를 압축한다.CI작업에 1억원이 들어갔지만 월 3만대씩 수출되고 있어 제값을 하고 있다.내수판매도 월 8만∼10만대나 된다. 임사장은 『대기업 선임연구원 시절 창의력의 제약을 느껴 회사를 세웠다』고 창업동기를 밝힌다.개발비를 아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93년 자체 통신연구소를 세운데 이어 94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다 미주 연구소를 세웠다. 임사장은 항공대에서 통신공학을 전공한뒤 82년부터 4년간 대륭정밀에서 개발을 담당했다.이어 86년에삼성전자 정보통신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91년 4월까지 연구원 생활을 했다.무선호출기 사업은 중소기업 영역이라는 판단에서 사업의 꿈을 키웠다. 지난 91년 9월 전신인 고명전자를 설립해 불과 5년만에 2개의 계열사와 다수의 협력회사를 가진 「유망」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임사장은 사원들에게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계획을 세워 실천할 것』을 주문한다.지난 6월 장외등록에 이어 내년 상장을 구상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 아·태 잼버리대회 개막/53개국 2만여명 참가/고성서

    【고성=김태균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청소년 축제인 제17회 아·태 잼버리대회가 53개국 2만3천5백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7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세계잼버리 수련장에서 개최됐다.오는 13일까지 7일동안 계속된다. 「푸른 자연,푸른 내일」을 주제로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총재 박건배 해태그룹 회장)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익히고 국제교류의 폭을 넓히는 등 우정과 협력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이다. 7일 밤 전야제에 이어 8일에는 개영식을 비롯해 우정의 밤,아시아 청소년 축제,분단 영화제,폐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참가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1백20명이 한 자리에 모여 관심사를 영어로 토론하는 「유스포럼」도 마련된다.
  • 위장계열사 판정 기준 구체화(정책기류)

    ◎매출 의존도·채무보증 등 구체수치 제시/9월말께 조사 완료… 적발업체 강력제재 대대적인 위장계열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기업집단의 위장계열사 여부를 판정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 시행령은 「동일인(재벌총수)과 특수관계인(친·인척)의 지분이 발행주식의 30%를 초과하거나 임원의 임면 등으로 해당회사의 경영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인정되는 회사」라고 계열사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지분이 30%를 초과하는 회사치고 계열사로 신고되지 않은 업체는 없다.문제는 경영에 대해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다.사실상의 지배관계유무를 판단하기가 매우 애매하기 때문이다.기준자체가 애매하기 때문에 재량권을 남용할 소지도 없지 않지만 상대가 막강한 재벌그룹이어서 위장계열사 판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위장계열사는 몇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매출액 의존도나 채무보증액수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와 인력을 수시로 이동시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전직과 전혀 무관한 분야의 타회사로 인력이 이동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위장계열사혐의가 높다고 볼 수 있다.자금지원도 대여금 등 직접적인 형태가 아닌 교묘한 형태로 이뤄진다.예를 들어 대기업이 은행 등에 거액자금을 예치하면서 은행으로 하여금 부실기업에 가까운 위장계열사에 대해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하도록 조건을 붙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공정위는 계열사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이나 고시를 개정할 방침이다.예를 들면 매출액 의존도,거래나 채무보증,자금지원 등 거래유형별로 구체적인 수치(예컨대 매출액 의존도의 경우 90%)를 정해 그 이상이면 계열사로 편입시키겠다는 것이다.물론 부품생산업체 등 업종특성상 예외로 인정하는 경우도 명시할 계획이다. 공정위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위장계열사 조사대상은 모두 1백30여개 업체.계열사 여부가 불분명해 유권해석을 신청한 6개사를 포함,14개 그룹이 자진신고한 34개사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관계부처·개인 등이 신고한 36개사,중점관리대상회사 24개사,채무보증·자금대차 등의 관계로 볼 때 50대그룹의 계열사혐의가 있는 회사 40개사 등이다. 공정위는 중소기업고유업종 침해혐의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신고해온 18개사와 개인이 신고한 4개사 등 22개사중 14개사에 대해 서류조사를 거쳐 현지조사를 벌이고 있다.50대그룹 대상이나 관련부처 신고업체 등은 관련서류를 제출받아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휴가철이 겹친데다가 일부기업의 경우 세무조사까지 받고 있어 이달 하순쯤부터 필요한 기업에 대해 현지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9월말이나 10월초쯤 위장계열사 여부에 대한 조치를 확정할 예정이다.자진신고한 업체에 대해서는 계열사 편입만 시키지만 자진신고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부과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지난 93년 위장계열사조사를 벌인 끝에 94년 4월1일부로 29개사를 30대그룹 계열사로 편입시켰었다.동해해운·금강기획·서울프로덕션·서진항공·현대물류(현대 5개사),남아화공·해성산업·중부·부림(대림 4개사),제일선물·대한정밀화학·한일전선(삼성 3개사),대우자동차판매·한국산업전자·동우공영(대우 3개사),삼희관광·서울교통공사·수원관광(한화 3개사),드래곤관광·대안산업(쌍용 2개사),창원·부산주공(동국제강 2개사),서울선물(LG),경진해운(선경),금호엔지니어링(금호),동아텔레비전(동아건설),삼미전산(삼미),강원흥업(동부),백세인터내셔널(우성건설) 등이다. 지난 93년 조사당시 위장계열사 여부가 불분명해 중점관리대상으로 분류해놓은 업체는 신성통상·신한·이수화학공업·한국신용유통·세계물산·고려(대우 6개사),보광·제일산업·한국고킹·스타맥스·한일가전(삼성 5개),범한종합물류·호남해운(LG 2개사),세왕화학·서울판지공업(두산 2개사),우전석유·체인팝(진로 2개사),세종공업(현대),기산(기아),한양상선(한화),동궁콘크리트(동양),강원여객(동부),합경(해태),화영식품(미원) 등이다. 계열사로 편입되면 출자총액이나 채무보증 등의 제한을 받게 된다.그래서 이를 회피하기 위해 계열사가 아닌 것처럼 위장하게 마련이다.명확한 계열사기준이 마련되면 위장계열사가 발붙이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주혁 기자〉
  • 문민화 공감… 협력확대 다짐/한·파라과이 정상회담 이모저모

    ◎“한국기업 투자확대” 주문에 “적극 지원” 화답 파라과이는 중남미국가들 모임인 「리우그룹」의 내년 의장국으로 내정되어 있다.중남미는 경제침체에서 벗어나 신흥경제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9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와스모시 파라과이대통령의 정상회담은 파라과이가 한국의 중남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파라과이에는 1만여명의 우리 교민이 살고 있다.파라과이 정부는 한국교민들을 각별히 배려하면서 그들의 기간산업에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을 바라고 있다.이번 정상회담은 양국간 무역·투자관계 발전에 고속도로를 닦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된다. 또 와스모시 대통령은 39년간의 군부통치를 종식시키고 문민정부를 출범시킨 인물이다.김대통령과 정치적 유대의식이 깊을 것이다. ○…김대통령과 와스모시 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15분부터 1시간동안 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 와스모시 대통령은 회담에서 『무역불균형이 심하니 쇠고기 수입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으며 김대통령은 『실무진을 통해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고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와스모시 대통령은 『파라과이는 남미시장 진출에 지리적으로 유리하고 임금과 전력이 싸다』면서 『한국기업들이 적극 진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투자확대를 바랐다.김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도 돕겠지만 우리 기업인들을 만날 때 잘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와스모시 대통령은 『올해에 꼭 파라과이를 한번 방문해달라』고 수차례 김대통령의 방문을 요청했다.공식 수행원으로 따라온 파라과이 의원들도 『파라과이 의회의 이름으로 여야 공히 대통령의 파라과이 방문을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김대통령은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당부했다. ○…김대통령과 와스모시 파라과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청와대 본관 앞뜰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저녁 열린 환영만찬에서 김대통령은 『우리 두사람이 공유하는 민주화의 신념은 양국간 우의와 협력의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목희 기자〉
  • 기능음료 시장 폭발적 성장/미용·숙취해소·혈액순환 등 기능다양화

    ◎「나폴레옹 화이바」 등 섬유음료 성장 주도/대추·솔잎추출물 등 원료개발 “캐내면 금”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음료」가 급성장하고 있다. 갈증해소라는 본래적 기능에 미용,숙취해소,혈액순환,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 기능도 다양해져 약국에서 취급하는 드링크류와 구분이 모호할 때도 있다.특히 제일제당과 LG화학 등 대기업들과 제약·제빵회사까지 시장에 가세하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그만큼 시장규모도 서서히 커가고 있다.여타의 음료와는 달리 미용에 민감한 여성과 30대 이상의 남성으로 차별화시켰다.올해 매출 규모는 전체 음료시장 2조4천억원의 17%선이 4천억원. 기능성 음료의 대표 주자는 섬유음료.지난 89년 현대약품이 첫 선을 뵌 섬유음료 「미에로화이바」를 필두로 동아오츠카와 일양약품이 「화이브미니」와 「나폴레옹화이바」를 각각 내놓으며 4년정도 연평균 1백%가 넘는 신장세를 보였다.다이어트 음료로 알려진 섬유음료의 시장점유율은 전체 기능성 음료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알로에양파 철분 비타민 아미노산에서 대추 솔잎 당근 호박 쑥 게껍데기 감식초 해조류에 이르기까지 원료도 각양각색이다.세분화·다양화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대추음료는 지난해 말 출시,올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웅진식품의 「가을대추」를 선두로 해태음료 「큰집대추」,롯데음료 「홍대추」,대웅제약 「대추촌」,신동농협의 「참대추」 등 20여개 업체가 경쟁적으로 대추음료시장에 뛰어들었다.식혜의 성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전통음료라는 개념에 건강에 좋고 달지 않다는 점을 접목,시장 공략에 성공한 사례다. 당근을 원료로 한 「당근주스」도 건강음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지난해 7월 건영식품이 「가양당근농장」을 내놓은 뒤 롯데칠성의 「캐로플」,비락의 「비락당근주스」등 신상품이 줄을 잇고 있다. 기능성 음료 시장의 새로운 총아는 솔잎추출물음료.대기오염에 시달리는 도시 직장인들을 겨냥,머리가 맑아지고 피로가 풀린다는 솔잎추출물 음료는 제일제당의 「솔의 눈」이 선도하고 있다.LG화학의 「그린솔」,산가리아의 「푸른솔잎」 등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있다. 여성을 타깃으로 한 기능성 음료들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다이어트 등 미용과 관련이 깊지만 출산경험이 있는 기혼여성들의 몸매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제일제당은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흡수를 억제한다는 「뷰렙」,LG화학은 감식초로 만든 「마이빈」을 각각 내놓았다.20대 이상의 출산경험이 있는 주부층을 대상으로 한 쑥음료로는 제일제당의 「쑥의 순」과 남양유업에서 내놓은 「내몸에」 쑥음료가 있다. 동원산업은 미역·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알긴산으로 만든 피부미용음료 「해조미인」으로 틈새를 노리고 있다. 이밖에 남성들을 위한 건강지향 기능성 음료도 많다. LG화학의 「엘키토」는 바닷게의 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토산을 함유한 기능성 건강음료.키토산은 면역성 강화,콜레스테롤 조절,질병예방및 회복등의 효능이 있어 성인 남자들이 겪는 스트레스,숙취,콜레스테롤치 증가,간장기능 저하 등을 개선하는데 적합하다고 한다. 93년초부터 등장,대표적인 기능성 음료중 하나로 자리잡은 숙취음료로는 제일제당의 「컨디션」을 비롯해 미원 「아스파」,LG화학 「비전」등 20여종이 넘는다.〈김균미 기자〉
  • 김 대통령,월드컵 유치 유공자 노고 치하

    ◎21세기 첫 대회… 한민족 저력 보이자/“사상최고 대회되게 사회각계 합심을” 김영삼대통령은 7일 하오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애쓴 각계인사 2백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메뉴는 사골우거지탕. 김대통령은 이날 『단독개최가 안돼 아쉽지만 한·일 공동개최의 의의도 적지않다』면서 『이는 유치위를 중심으로 각계인사들이 합심협력해 노력한 결과』라고 치하했다.이어 『21세기 들어 처음 열리는 이 대회가 우리 민족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성공적인 대회준비를 위해 사회 각계에서 적극 협조,2002년 월드컵이 사상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 이날 만찬에서 이홍구 월드컵유치위명예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월드컵이 유치되기까지 김대통령께서 많은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구평회 유치위원장은 월드컵대회유치를 축하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만찬에는 이수성 국무총리와 이명예 위원장,구위원장 그리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최종현 선경그룹회장,민관식 신한국당고문등 월드컵유치위원회 위원 62명,송영식 사무총장등 유치위 사무처직원 15명,나웅배 경제부총리와 조순 서울시장등 정부지원위 위원 38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또 강봉균 총리행조실장을 비롯,총리실·외무부·문체부에서 월드컵지원 업무를 맡은 관계 인사 21명과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을 비롯한 언론계및 체육계 재계 종교계 문화예술계등 각계의 「월드컵유치 유공 인사」가 초청됐다. 그러나 박정수·신경식의원 등 국회 월드컵 지원단 관련 의원 4명은 당초 초청명단에는 있었으나 개원국회 진통탓에 참석대상에서 제외.〈이목희 기자〉
  • 축구인 등 1백명 금의환양 “환영”/월드컵 유치단 귀국 스케치

    ◎“승리주역 보고싶다” 영접인파 대거 몰려/일본 등 국내외 기자 1백여명 취재 경쟁 월드컵축구 한·일 공동개최의 금자탑을 일궈낸 월드컵 유치단 일행이 2일 낮 김포공항을 통해 금의환향,마중나온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월드컵 유치 대표단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예정보다 20분가량 늦은 하오 1시30분쯤 KAL 918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하오 1시48분쯤 국제선 제2청사 귀빈전용 통로에 모습을 드러낸 대표단은 10명의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환한 표정으로 두 손을 높이 치켜들어 국민들의 환영에 화답. ○…환영식과 기자회견이 열린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 귀빈실에는 이들의 도착을 1시간여 앞둔 낮 12시쯤부터 공동개최국인 일본 기자를 포함,1백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36평의 행사장이 발디딜 틈 없는 모습. 또 강삼재 사무총장과 박성범 의원을 비롯한 신한국당 관계자 40여명과 축구협회 김성집 부회장,각 프로축구 구단장 등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해 귀빈실은 축제 분위기. ○…공항에 마중나온 가족들도 대표단 못지않게 기뻐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의 부인 김영명씨(40)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쁘다』는 말로 짧게 답했으나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축구협회 기획실 직원으로 취리히에 다녀온 고승환씨(38)의 아들 우석군(5)은 『우리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재롱을 부려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월드컵 민간대사로 월드컵 유치에 한몫을 톡톡히 한 가수 김흥국씨(38) 등 공항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도 대표단의 개선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월드컵 유치단을 만나보고 싶어 아버지와 함께 공항에 나왔다는 안은신양(16·서울 목일중 3년)·형진군(14·〃 1년) 남매는 『공동 개최로 결정된 만큼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일본도 독도,위안부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환영행사에 이어진 기자회견은 취재진의 열띤 취재경쟁 속에서도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 정회장이 일본측에 『한·일 축구시합으로 개최지를 결정하자』고 농담을 하다 이홍구 대표에게 혼이 났다는 등 월드컵 유치과정의 뒷이야기들이 소개돼 폭소. ○…기자회견을 마친 대표단은 공항 주차장으로 내려와 서울경찰청 악대 20여명이 개선행진곡을 울리는 가운데 10여분동안 가족 및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은 뒤 각각 귀가.〈이지운·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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