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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건설 대표이사 김영식씨

    두산건설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달 흡수 합병한 두산메카텍의 김영식 대표이사 부사장을 두산건설의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은 박정원 회장과 김기동 사장, 송정호 전무 등 3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영식 부사장을 포함해 4인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조성길(서울신문 마전지국장)씨 모친상 28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7시 (032)554-8380 ●박태균(전 서울신문 시설관리부장)씨 별세 종봉(메트로신문 서울지사장·전 스포츠서울 광고국 업무부장)씨 부친상 28일 동작경희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812-4339 ●정경재(메타넷 엠씨씨 부사장·전 국민은행 본부장)화재(우리은행 지점장)상재(SK에너지 팀장)씨 모친상 박윤식(전 대구시청)여수용(자영업)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410-6916 ●신영식(한강관리사무소 광나루지구반장)씨 별세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02)3010-2292 ●구본일(주 그리스대사관 영사)본정(서양미술가)씨 부친상 27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31)810-5472 ●이석선(변호사)씨 부인상 호창(사업)호정(〃)지희(한양여대 교수)씨 모친상 박병국(서울대 교수)김기정(대구고법 부장판사)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02)3410-6917
  • 샤이니, 청와대서 U-17 여자 축구 대표팀과 뒤풀이

    샤이니, 청와대서 U-17 여자 축구 대표팀과 뒤풀이

    그룹 샤이니가 17세이하 청소년 여자 축구대표팀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샤이니는 여자축구대표 선수들 꼽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자격으로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우승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샤이니는 선수들을 위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등의 축하무대를 마련했다. 이어 뒤풀이를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청와대는 미투데이를 통해 샤이니와 선수들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자랑스러운 태극소녀들의 공로를 축하해주기 위한 특별공연이 있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초집중 상태. 급기야 무대에 뛰어든 선수들도 있었다”고 소소한 해프닝을 전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 내외도 함께 자리해 국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룬 선수들에게 응원을 북돋았다.사진 = 청와대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제시카 알바 ‘올 누드’ 장면 알고보니 뽀샵▶ 거식증 얼짱소녀, 몸짱되려다 결국 사망▶ 식빵 먹다보니 생쥐가 통째로…생쥐식빵 경악▶ ’얼굴에 미소년이…’ 구혜선, 헤어변신 전후비교▶ 中 아나운서, 섹스·누드채팅 동영상 유출…전 남친 복수
  • 밤마다 울리는 국경지대 경보음 …해결책은 사자똥!

    밤마다 울리는 국경지대 경보음 …해결책은 사자똥!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역을 지키는 군인들이 사자똥을 구해 국경 주변에 뿌린 후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사자똥 덕분에 단잠을 잘 수 있게 된 때문이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그간 밤마다 울려대는 경보기 때문에 잠을 설쳐왔다. 시도때도 없이 경보기를 작동시키는 범인은 바로 동물들. 특히 멧돼지가 말썽을 부린 경우가 많았다. 어둠이 내려앉은 후 모습을 드러낸 멧돼지들은 겁 없이(?) 국경지대를 쏘다니며 일대에 설치된 경보기를 작동시켰다. 사람인지 동물인지 알 리 없는 경보기가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됐다.”며 삑삑 울려대면 군엔 비상이 걸렸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군은 근본적인 대책을 놓고 고민했다. ”사자똥이 있으면 동물이 접근하지 않는다.”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접한 이스라엘 군은 바로 텔아비브 동물원에 SOS를 쳤다. 사자똥을 잔뜩 얻어다 국경지대에 뿌렸다. 이후 멧돼지는 거짓말처럼 자취를 감췄다. 현지 일간 에디오트 아하로노트는 “북부 국경 지역에선 사자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됐지만 사자똥이 기대했던 효과를 냈다.”고 전했다. 한 군인은 인터뷰에서 “밤마다 동물 때문에 경보기가 작동해 경보음이 울리는 데 견딜 수 없었다.”며 “이젠 매일 밤 곤욕을 치르지 않아도 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예의부터 지켜라” …호주에 등장한 ‘하지마’ 해변

    “예의부터 지켜라” …호주에 등장한 ‘하지마’ 해변

    ”바다 즐기려면 예의부터 지켜라.” 이런 취지로 갖가지 금지령이 발동된 해변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금지규정이 워낙 많은 데다 내용도 지나쳐(?) 반발을 사고 있다. 호주 퍼스 지역에 있는 아름다운 해변 커트슬로가 금지내용을 철저히 숙지하고 들어가야 하게 된 바로 그곳. 퍼스 당국은 “해변을 찾는 사람들 중 상식에 벗어난 행동을 일삼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 해변 이용에 대한 조치를 발동했다. 금지된 게 너무 많다. 활짝 폈을 때 크기가 3㎡ 이상인 파라솔은 해변가 설치가 금지됐다. 모래사장에 구멍을 파거나 모래놀이를 한다고 삽이나 양동이 등 ‘부적절한 기구’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 10명 이상이 그룹을 지어 해변가를 찾는 것도 금지됐다. 어린이에 대한 규정도 나왔다. 5세 이상 어린이는 벌거벗은 채 해수욕을 해선 안 된다. 5세 이상 여자어린이는 반드시 가슴을 가려야 한다. 수영복 팬티만 입으면 안 된다. 시는 해변가에 경찰을 풀기로 했다. 금지규정을 위반하다 적발되면 경중에 따라 벌금이 부과된다. 시 당국은 “상식 이하의 행동이 잦았기 때문에 사회 대부분이 용납하는 기준에 따라 예의를 지키게 하기 위해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발은 적지 않다. 일반인은 물론 해상 구조요원 사이에서도 “금지규정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크기 6만5650㎡·무게 4톤 ‘세계서 제일 큰 국기’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가 제작됐다. ANN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국방부의 후원으로 파키스탄 회사 ‘비스타’가 만든 이 국기의 길이는 325m, 폭은 202. 무려 6만5650㎡ 크기다. 레바논 국기 중앙에 그려진 삼나무 엠블럼의 크기만 1만452㎡에 달한다. 무게는 무려 4톤. ANN는 “완성된 레바논 국기가 세계에서 가장 큰 국기로 기네스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국기는 최근 전세기를 통해 파키스탄에서 레바논으로 공수됐다. 레바논 당국은 내달 10일 국기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국기는 베이루트 중심부 관광구역인 비엘에 설치된다. 회사에 따르면 국기는 레바논 전쟁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레바논 군 창설 65주년을 기념한다는 취지로 제작됐다. 만드는 데 약 4개월이 걸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대출상담 받다 붙잡힌 은행강도 ‘황당’

    대출상담 받다 붙잡힌 은행강도 ‘황당’

    은행을 털러 들어간 강도가 직원의 설득을 받고 손님으로 변해 대출상담을 받았다. 점잖게 의자에 앉아 상담을 받던 강도는 그 사이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결국 수갑을 찼다. 황당한 사건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州) 왓슨빌의 한 은행에서 벌어졌다. 배낭을 짊어지고 은행에 들어선 50대 후반의 남자가 “배낭 속에 폭탄이 있다.”고 위협하며 현금 2000달러(약 240만원)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친구가 집세를 내지 못하고 있어 도와주려 한다는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창구직원이 돈을 내주려는 순간 범인이 어수룩한 점을 간파한 지점장이 용기를 내고 나서 강도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친구가 형편이 어려워 집세를 못 낸다면 강도를 할 게 아니라 대출을 받으세요.” 남자는 지점장의 설득에 깜빡 넘어갔다. 지점장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책상에 앉아 대출상담을 받았다. 지점장은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가져온다면서 최대한 시간을 끌었다. 그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은행에 들이닥쳤다. 경찰은 강도미수와 폭탄 협박 혐의로 남자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의 배낭엔 폭탄이 들어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햄스터구이 만든 20대 엽기남자에 징역형

    햄스터구이 만든 20대 엽기남자에 징역형

    애완동물로 기르던 햄스터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구워버린 남자가 징역을 살게 됐다. 22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29세 영국 남자가 애인과 싸움을 하다 홧김에 햄스터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숯으로 만든 혐의로 징역 9주를 선고받았다. 남자는 최소한 형량의 절반을 채워야 가석방될 수 있다. 남자는 “취중에 애인과 싸움을 하다 우발적으로 벌인 일이다. (죽인 햄스터는) 내가 기른 최고의 애완동물이었다. 결코 햄스터를 죽일 뜻은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단호하게 중징계(?)를 내렸다. 법원은 그러나 “매일 술에 취하면서도 이런 일을 벌이는 사람은 드물다. 고의가 인정된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남자에게 5년간 애완동물을 키워선 안 된다는 금지명령을 내렸다. 영국에서는 최근 한 여성이 고양이를 산 채로 쓰레기통에 버려 거센 비난을 산 바 있다. 버려진 고양이는 15시간 만에 구조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인도에서 코끼리떼-열차 충돌 사고

    인도 북동부 서벵골 주(州) 잘파이구리 디스트릭트에서 코끼리떼가 기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PTI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22일 밤 11시45분경 빈나구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쌩쌩 달리던 화물열차에 치여 5마리가 죽고 3마리가 크게 다쳤다. 코끼리들은 다이아나 숲에서 철로 반대편 마라가트 숲으로 이동하다 봉변을 당했다. 떼를 따라오던 아기 코끼리 2마리가 철로에 발이 끼어 꼼짝달싹 못하게 된 데서 발단됐다. 코끼리들이 아기코끼리를 도와주려 철로로 몰렸는데 때마침 열차가 지나다 충돌사고를 냈다. 열차는 멀쩡했지만 코끼리들은 이리저리 쓰러졌다. 사고가 난 후 25마리 코끼리가 철로를 점거하고 머무는 바람에 1시간가량 열차운행은 지연됐다. 인도 야생동물연구소 관계자는 “떼를 지어 사는 코끼리는 가족과 동료 간에 특별히 끈끈한 정이 있는 동물”이라며 “코끼리들이 사고현장을 떠나지 않고 무리를 지어 모여 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도에는 약 2만8000마리 야생 코끼리가 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8년간 같은 숫자 복권산 男 ‘20억원’ 대박

    8년간 같은 숫자 복권산 男 ‘20억원’ 대박

    끈기가 결국 억대 부자를 만들었다. 8년 간 줄곧 일편단심 같은 번호를 고집한 우루과이의 50대 남자가 복권에 당첨돼 끝내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이름만 데이비드로 알려졌을 뿐 성은 공개하지 않은 이 남자가 인생역전의 첫 단추를 꿴 날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그는 2번, 6번, 11번, 18번, 28번 등 5개 숫자를 골라 우루과이의 로또인 ‘신코 데 오로’를 샀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인생역전을 기대하며 매주 복권을 샀다. 그러면서 8년간 줄곧 2번, 6번, 11번, 18번, 28번 다섯 번호를 고집했다. 행운의 여신이 그의 집념을 높이 산 것일까. 몇 주 째 1등이 나오지 않아 상금이 수북하게 쌓인 지난 17일 그는 드디어 일(?)을 냈다. 8년간 동거동락한(?) 번호들이 그에게 덜컥 1등 당첨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준 것. 그는 상금으로 200만 달러(약 24억원)를 받았다. 엄청난 상금을 받아 당장 일을 해도 먹고 살 형편이 됐지만 그는 상금을 받은 뒤에도 전날처럼 출근했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한 가난한 동네에 살고 있는 그는 미장이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리고 있다. 그는 “부자가 됐지만 최소한 연말까지는 지금처럼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루마니아 “점쟁이, 점괘 안 맞아도 책임 없어”

    루마니아 “점쟁이, 점괘 안 맞아도 책임 없어”

    개구리로 변할 수도 있다고 걱정한 때문일까. 점술가와 점쟁이에게도 예언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고 세금을 내게 하자는 법안이 최근 루마니아 상원에 발의됐지만 부결됐다. 점술가와 점쟁이에 대한 직업책임과 납세의무에 대한 법안을 발의한 건 루마니아 집권당인 민주당. 법안에는 예언이나 점괘가 맞지 않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한다는 점술가와 점쟁이 직업책임 규정이 담겨있었다. 점술가와 점쟁이를 과세 대상에 포함시켜 세금을 내면서 영업을 하게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상원 표결에서 법안은 보기 좋게 부결됐다. 법안을 낸 민주당 상원의원은 “의원들이 점술가의 저주를 받아 개구리로 변할 걸 걱정해 법안에 반대한 게 분명하다.”며 허탈해 했다. 법안은 발의된 직후부터 논란이 되어 왔다. 점술가와 점쟁이들은 “점괘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낼 수 없다.”며 법안에 결사 반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불붙은 지구촌 환율전쟁… ‘서울 G20’으로 번지나

    불붙은 지구촌 환율전쟁… ‘서울 G20’으로 번지나

    환율 문제가 오는 11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장외(場外)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자국 통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려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들의 상반된 입장이 충돌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11월 서울 회의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모으는 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벌써부터 미국 등은 서울 회의를 환율 문제 해결의 계기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G20 정상회의를 이용, 중국 환율 시스템의 개혁을 위한 지지를 모아 나갈 것”이라는 16일(현지시간)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발언이 그런 움직임 가운데 하나다. 환율조작국 지정 등 양자 간의 강경 대응이 득보다 실이 큰 상황에서 다자적인 ‘글로벌 컨센서스’를 통해 위안화 절상 분위기를 만들고 압박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미·중은 물론 다른 주요 국가들도 환율 전쟁을 원치는 않지만 상반된 입장의 양자 대화를 통해서는 해결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주요국들이 빠짐없이 모이는 G20 회의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주요 20개국의 수뇌와 최고 정책결정자들이 모인다는 점에서 충돌을 향해 치닫는 환율 문제, 통화 문제를 조정하고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회의 기간에 환율 문제를 의제로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통화 관련 정책결정자들의 양자 및 다자 간 각급 접촉과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식 의제는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사실상의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공세 속에서 일본이나 중국도 서울 G20 정상회의를 자국 환율 정책을 선전하고 정당화시킬 수 있는 설득의 장이라는 측면에서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5일 가파른 엔고 저지를 위한 6년6개월 만에 외환시장 개입, 환율 게임에 불을 질렀던 일본 정부는 커진 국제 환시장 규모로 지속적인 시장 개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다자적인 장을 통해 ‘슈퍼 엔고’의 부당성과 불균형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위안화의 절상이 수출 급감과 제조업 둔화가 경기침체로 이어져 중국발 세계 더블딥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 서울 G20은 통화정책을 둘러싼 창과 방패의 치열한 명분 선점 싸움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 정영식 수석연구원은 “미국이 위안화 절상 등을 양자 문제를 넘어 국제 쟁점화하려고 하지만 거대한 대미 흑자를 얻고 있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도 나름의 논리를 펼치며 맞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이 일단 G20을 발판으로 자국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등에서 관련 합의문의 도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G20 회의에서는 미국이 강압적으로 통화절상을 요구했을 때 신흥시장 국가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위안화 및 엔화, 홍콩달러 등 동아시아 통화에 대한 절상의 당위성을 부각시키고 공감대를 넓힌 뒤 선진 7개국의 G7회의에서 이를 해결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위안화 및 엔화 저평가가 문제 되는 등 지금과 유사한 환율 갈등이 불거졌던 2003년에도 미국 등 선진국들은 9월에 두바이에서 G7 정상회담을 열어 ‘동아시아 통화 유연화 합의’를 통해 위안화와 엔화의 절상을 유도하며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잡지 팔며 돈보다 소중한 희망 얻죠”

    “잡지 팔며 돈보다 소중한 희망 얻죠”

    세파에 시달려 웃음을 잃은 얼굴, 지하도와 역사(驛舍) 바닥을 뒹굴던 노숙 버릇은 쉽사리 바뀌지 않았다. 잡지를 들고 허수아비처럼 서성거리기를 사흘, 스스로 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일 집에서 1시간씩 거울을 보며 웃음을 연습했다. 지난 15일 서울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역 5번 출구 앞에서 노숙인 자활을 위한 잡지 ‘빅이슈 코리아(THE BIG ISSUE KOREA)’ 판매원 김영식(42)씨를 만났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한 대중문화잡지로, 노숙자에게 판매를 맡겨 자활을 돕는 것을 목표로 세계 36개국에서 발간되고 있다. 오후 판매시간인 5~8시 김씨의 판매 도우미로 일하며 그를 지켜봤다. “돈이 아니라 ‘생각’을 얻었다.”면서 활짝 웃는 그의 말에는 조금의 거짓도 없어 보였다. ●뒹굴던 노숙 습관 버리는 게 쉽지 않아 한 시간쯤 지나자 목이 따끔거리고, 다리와 팔이 후들거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스캔(scan)’하는 숱한 눈동자들이 초 단위로 온몸에 날아와 꽂혔다. 노골적으로 경멸의 눈빛을 보내는 행인들의 표정에 낙담할 때쯤, 한 여성이 다가왔다. 자신을 김미혜(27)라고 소개한 그는 “인터넷을 통해 빅이슈를 알게 됐다.”면서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다는 취지가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한 권을 사들었다. 오후 첫 개시였다. 6시가 지나자 퇴근길 직장인들이 지하철역으로 몰려들었다. 잡지를 사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회사원 최영탁(32)씨는 직장 후배에게 준다며 잡지 2권을 샀다. 김영식씨는 “단골이 5명이나 있어요. 눈 인사를 건네며 지나가는 사람도, 힘내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죠. 그럴 때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합니다.”라고 말했다.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김씨는 노숙자가 됐다. 수원역·대전역을 전전하며 노숙한 지 3년. 노숙인 친구의 “우리 같은 사람만 팔 수 있는 책이 나왔다던데….”라는 말에 빅이슈 사무실을 찾았다. 노숙 습관을 고치기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어느 날 한 시민이 책 한 권을 사고는 만원짜리를 낸 뒤 거스름돈을 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저는 구걸하는 게 아닙니다. 잡지를 판매하는 겁니다.” 당황했던 남자는 곧 김씨를 이해하고 잡지를 2권 더 사갔다. 3000원짜리 잡지를 팔면 판매원에게 1600원의 수익이 생긴다. 하루에 다섯권도 팔지 못하던 김씨는 이제 하루 20~30권을 판매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이날도 26권이나 팔았다. 노숙생활도 접고 빅이슈코리아에서 얻어준 고시원에서 생활한다. “한 달 고시원비 25만원, 식비, 교통비를 떼고도 잘만 하면 저축이 될 것도 같다.”면서 웃었다. ●차곡차곡 돈 모아 속옷가게 노점 열 것 김씨의 꿈은 속옷가게 노점을 여는 것이다. “노숙할 때는 속옷을 제대로 챙겨 입는 게 불가능했거든요.” 동료 판매원들과도 친구가 됐다. 이번 추석은 동료들과 남양주 다윗공원에서 보낼 예정이다. “세상에 참 불만이 많았어요. 그러니 얼굴이 항상 굳어 있고…. 그랬는데 이젠 저절로 웃음이 나와요. 제 웃음을 보고 많은 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사진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키 84cm…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

    키 84cm…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

    양보다 작은 소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발매된 2011년판 기네스북에 영국 북부 요크셔의 한 농장에 살고 있는 덱스터종 암소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미니 소로 소개됐다. 스왈로우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의 키(엉덩이까지의 높이)는 84cm. 웬만한 양보다 작다. 나이는 11살. 덱스터종은 대개 덩치가 작은 편이지만 스왈로우는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유난히 작았다. 하지만 스왈로우는 덩치가 작을 뿐 신체비율은 보통 크기의 소와 다를 게 없다. 2006년 경매에서 스왈로우를 산 그의 주인 캐롤라인 라이더(여)는 “원래 조그마한 몸집을 갖고 태어난 소지만 몸 전체가 비율을 유지하면서 고르게 잘 자라주었다.”고 말했다. 라이더는 지난해 덱스터종에 대한 포럼에서 기네스 측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덱스터종 소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응모해 스왈로우를 기네스북에 등재시켰다. 이미 9마리나 새끼를 낳은 스왈로우는 현재 10번째 새끼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식지않는 엔高 공포

    식지않는 엔高 공포

    일본 엔화 가치의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2년 전만 해도 원화의 10배가량(2008년 9월1일 100엔 당 1001.38원)이었지만 지금은 14배 수준(9월15일 1398.01원)이다. 일본경제가 탄탄해서가 아니라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반작용이다. 수출 증대를 통해 경기 회복을 꾀하고 있는 일본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엔화 대출 상환 부담 증가와 대일 무역역조의 심화 등 뜻하지 않은 유탄을 맞게 생겼다. 15일 국제 외환시장의 가장 큰 뉴스는 일본 정부가 6년6개월 만에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소식이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디플레이션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근의 외환 동향은 경제, 금융의 안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간과할 수 없었다.”고 시장 개입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은 2004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도 “외환 시장의 안정적인 형성에 이바지하길 강하게 기대한다.”며 재무성의 조치를 환영했다. 그 덕에 오전 한때 달러당 82.80엔까지 치솟았던 엔화 가치는 급락세로 돌아서며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엔화 강세의 이유가 일본 경제에 있지 않고 미국 경제에 있기 때문에 원화와 위안화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9원을 기록했다. 올해 고점(5월26일)인 1253.3원 대비 92.4원이 절상됐다. 위안화도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엔화 가치가 높아지면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철강 등 일본과 경합하는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등 장점이 있지만 엔화 대출 상환이나 대일 무역역조 심화 등이 나타나게 된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005년 이후 급증한 국내 엔화 대출의 상당부분이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에 몰려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은 환 헤지 수단도 빈약하기 때문에 엔고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되면 큰 어려움을 겪는 곳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적자는 180억 7000만달러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임신인 줄 알고 온정성…낳으려 보니 ‘21kg 종양’

    임신인 줄 알고 온정성…낳으려 보니 ‘21kg 종양’

    북아프리카의 한 여자의 몸에서 20kg이 넘는 거대한 종양이 나왔다. 여성은 종양을 아기로 착각하고 암덩어리를 키우다 부랴부랴 수술을 받았다. 모리타니의 수도 누악쇼트의 한 병원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30대 여자가 난소종양수술을 받았다. 병원은 여자의 몸에서 무게 21kg짜리 암덩어리를 떼어냈다. 수술에 참여한 부인과의사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종양을 제거했지만 여자의 건강은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른 검사를 실시해 보아야 상태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암덩어리를 아기로 알고 키운 게 실수였다. 언제부턴가 배가 불러오르기 시작했지만 여자는 병원에 가지 않았다. 임신 때와 비슷한 증상이 오자 둘째를 가진 것으로 착각한 때문이다. 그는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점점 배가 산처럼 부풀러올랐지만 도무지 아기가 태어날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찾아간 동네 조산사는 그에게 “서둘러 병원에 가보라. 임신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제서야 허겁지겁 달려가 검사를 받은 그에게 병원은 난소종양이 자라고 있다고 확인했다. 병원 관계자는 “중요한 건 암덩어리의 크기와 무게가 아니라 종양이 체내에서 자란 시간”이라며 “수술이 잘 됐지만 오랜 기간 종양이 붙어있던 곳에선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걱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마약이 아니고 할머니이라까요” 황당한 흰가루 사건

    “마약이 아니고 할머니이라까요” 황당한 흰가루 사건

    얼마나 할머니가 그리웠으면 그랬을까. 자동차 안에 할머니의 뼈 가루를 넣고 다니던 한 청년이 경찰 검문에 걸려 곤욕을 치렀다. 최근 미국 와이오밍 주(州)에서 벌어진 일. 와이오밍 28번 도로에서 불심검문을 하던 경찰이 청년 2사람이 탄 자동차 글러브 박스 안에서 흰 물질이 가득 찬 플라스틱 봉투를 발견했다. 보통 샌드위치를 넣는 플라스틱 봉투에 든 가루는 메탐페타민이나 질 낮은 코카인 같았다. 경찰은 마약을 감춘 것으로 보고 자동차에 타고 있던 청년 두 사람을 체포하려 했다. 황당한 비밀(?)이 공개된 건 바로 그때. ”마약이 아니라 할머님이에요!” 청년 중 한 명이 “할머니의 뼈 가루를 보관하고 있는 것”이라며 결백(?)을 호소하고 나섰다. 경찰은 두 사람을 조사하면서 가루의 성분을 분석했다. 청년들의 말엔 거짓이 없었다. 가루는 분명 뼈 가루였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 있는 일이 아니라 당황했다.”면서 “할머니에 대한 청년의 사랑이 얼마나 깊었던지 뼈 가루를 항상 자동차 글러브 박스 안에 싣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핫도그 달인 ‘죠스’ 부리토 먹기 세계 기록

    핫도그 먹기의 달인 조이 체스트넛(26)이 부리토 먹기 챔피언에 등극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멕시코에서 열린 부리토 먹기대회에서 체스트넛은 부리토를 입에 구겨넣다시피 먹어치우며 세계 최고기록을 세웠다. 10분 만에 그가 먹어버린 부리토는 모두 47개. 종전 최고 기록은 33.5개였다. 부리토는 토르티야에 콩, 고기 등을 넣어 만든 멕시코 전통 요리다. ’죠스’라는 애칭을 가진 체스트넛은 캘리포니아 산호세 출신으로 널리 알려진 핫도그 먹기의 1인자다.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그는 게눈 감추듯 10분 만에 54개를 먹어치우면서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명예를 얻으면 부도 따라오는 법. 체스트넛은 이번 대회에서 부리토를 실컷 먹고 상금 1500달러(약 180만원)를 챙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무게 4410kg짜리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바

    초콜릿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내달 동구유럽의 아르메니아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초대형 초콜릿바를 한 조각 맛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이언트 초콜릿바가 아르메니아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제작됐다. 길이 560cm, 폭 275cm, 두께 25cm로 어마어마하게 큰 이 초콜릿바의 무게는 무려 4410kg. 엄청난 덩치지만 몸집을 불리기 위해 엉터리 재료가 사용되진 않았다. 엄선된 천연재료로 만들어졌다. 사용된 재료의 70%가 코코아다. 기네스 측은 이날 초콜릿바의 무게를 확인하고 기네스기록 등재를 승인했다. 화제의 초대형 초콜릿바는 현지 초콜릿회사 그랜드 캔디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것으로 회사는 내달 16일 초콜릿을 적절한 크기로 나눠 시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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