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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는 자이언트 베이비 강국?

    러시아는 자이언트 베이비 강국?

    러시아에서 또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났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몸무게 5.4㎏의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났다고 1일(현지시간) 현지 당국이 밝혔다. 아기의 키는 자그마치 58㎝.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아기는 지난 30일 블라디보스토크 5번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신생아 몸무게는 보통 3∼3.5㎏ 사이다. 5㎏까지는 우량아, 몸무게가 5㎏ 넘으면 자이언트 베이비라고 불린다. 통계에 따르면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날 확률은 극히 낮은 편이다. 1500명 중 1명꼴로 태어난다. 하지만 러시아에선 유난히 우량아와 자이언트 베이비의 탄생이 잦아 화제다. 지난 1월 나홋카에선 몸무게 5.82㎏·키 62㎝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났다.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선 몸무게 4∼5.3㎏ 아기 4명이 태어났다. 러시아는 몸무게가 6∼8㎏ 사이인 초대형 자이언트 베이비 탄생의 기록도 갖고 있다. 2008년 초 하바롭스크에선 몸무게 6.1㎏·몸무게 63㎝ 아기가, 이에 앞서 2007년 9월에는 시베리아 알타이 지방에서 몸무게 7.75㎏·몸무게 56㎝ 초대형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한국, G20 이후 액션?

    한국, G20 이후 액션?

    막대한 자금을 풀어 추가 경기부양을 꾀하는 미국의 ‘양적완화’ 방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신흥국을 중심으로 외환 빗장을 한층 조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과잉 유동성이 파도처럼 자국 국경을 넘나들며 외환시장을 교란하고 외채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도 자본 유출입에 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11~12일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가 끝나면 정부도 반복되는 위기설을 잠재울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각국의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늘고 있다. 자국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달러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결과다. 중국이 단연 최고로 9월 한 달 새 1000억 달러 넘게 늘었다. 2일 한국은행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흥국들은 미국의 유동성 확대를 막을 대응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외국인의 투기성 단기자금 유입을 막을 추가 자본통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단기 국채에 대한 보유기간을 확대하고, 정기예금 예치기간 연장(2개월→12개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재무부도 자국 통화의 강세를 막기 위해 내년 외화조달 계획을 수정할 예정이다. 두 차례의 자본유입 규제에 나선 브라질도 보다 강력한 수단을 찾고 있다. 지우마 호세프 차기 브라질 대통령은 당선 직후 최근 외환 유입 폭증에 따른 브라질 헤알화 과다 절상 등에 강력하게 대처할 뜻임을 밝혔다. 우리나라도 규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김중수 한은 총재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본 유출입 규제 검토 발언을 흘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채권 매매에 대한 이자소득 과세와 금융기관 차입과 관련된 은행세 부과,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외화유동성 비율 적용 등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위기설은 단기 외화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됐다.”면서 “보완 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위기설이 계속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차장은 “정부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는 만큼 G20 서울정상회의 이후 규제 논의에 대한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도이체방크는 “미국의 양적완화 재개에 대해 신흥국들도 양적 완화와 자본통제 강화, 외환시장 개입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각국의 9월 외환 보유액도 환율전쟁의 결과로 대폭 늘어났다. 중국은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2조 6483억 달러로 전월(2조 5478억 달러) 대비 1005억 달러나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3분의1이 한 달새 늘어난 셈이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전쟁의 여파로 외환당국이 달러화 매입에 나선 결과로 추정된다.”면서 “올해 월별 증가액 규모로 최고”라고 말했다. 정부가 직접 외환시장에 개입한 일본도 395억 달러나 불었다. 외환보유액 상위 10위권 국가인 러시아와 인도, 브라질, 스위스 등도 100억~200억 달러의 외환보유액 증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도 9월 44억 달러에 이어 지난달에도 36억 달러가 늘면서 총 외환보유액이 2933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신음하는 중소기업]전문가 제언

    전문가들은 중소기업들이 환율 하락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자재 매입 비용 등을 제외한 일부만 ‘환헤지’를 하거나 원자재 공동 구매 등을 시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1일 금융·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키코 트라우마’는 여전하다. 요즘 중소기업들은 내년에 환율이 급락할 것이란 경제연구소 등의 진단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분위기다. 키코 가입업체가 크게 늘었던 2007년에도 원·달러 환율이 800원대로 내려앉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환변동 보험 등 환헤지 상품에 대한 신뢰도부터 높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표형환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원은 “정부 차원에서 키코 망령에 시달리는 기업들에 일종의 옵션 상품인 키코와 달리 환변동 보험이 환헤지만을 목적으로 한 상품이라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변동 보험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미리 보장해 준 환율보다 더 떨어지면 보험공사가 손실을 수출 기업에 보상하고, 환율이 오르면 기업이 차익을 보험공사에 지불하는 제도다. 기업 입장에서는 환율 상승의 이익은 기대할 수 없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손해의 위험에서도 벗어나는 셈이다. 그럼에도 중소기업들이 환변동 보험을 꺼리는 또 다른 이유는 매년 계약금의 0.02~0.05%인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이때는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원자재 구입비 정도라도 보험에 들어두는 게 안전하다. 환헤지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원자재 공동 구매나 공동 판로 개설 등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원자재 구입비나 판매 단가의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중소기업 자체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소기업들이 독일, 일본 등의 업체와 같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다면 환율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환율이 떨어지면 가격을 올려서 제품을 판매해도 될 정도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네스 강국 멕시코, 길이 27㎞ ‘부리토’에 도전

    멕시코가 올해 마지막 기네스 열정을 불사른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긴 엔칠라다(멕시코 전통음식)를 만들어 기네스기록에 올린 멕시코가 이번엔 종목을 부리토로 바꿔 기네스에 도전한다. 부리토는 토르티야에 고기, 콩 등을 넣어 만드는 멕시코 전통음식이다. 무대는 멕시코 북서부의 도시 라파스. 멕시코 식당협회는 3일(이하 현지시간) 0시부터 작업을 개시, 길이 2.7㎞·폭 30㎝짜리 부리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작업에는 54개 레스토랑에서 특별 선발된 ‘선수’와 요리학교 학생 등 3000여 명이 투입된다. 지금까지 제작된 세계 최대 부리토는 2000년 멕시코·미국 국경도시인 후아레스에서 만들어진 2㎞짜리다. 계획에 따르면 세계 최대 부리토를 만드는 데는 꼬박 12시간이 걸릴 예정. 3일 0시에 작업을 시작하면 4일 낮 12시에야 음식이 완성될 전망이다. 길이가 긴 만큼 엄청난 재료가 준비되고 있다. 생선 3000㎏, 밀가루 2000㎏, 버터 200㎏, 소금 200㎏ 등이 사용된다. 완성된 부리토는 무료시식용으로 사용된다. 식당협회는 “최소한 2만7000명이 부리토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멕시코는 길이 70m, 무게 1416㎏짜리 초대형 엔칠라다를 만들어 기네스에 등재시킨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맨땅서 1m넘는 호박이 주렁주렁 ‘기현상’

    스페인 중서부 살라망카 지방에서 길이 1m가 넘는 호박이 줄줄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자이언트 호박 풍년이 든 곳은 시우다드 로드리고라는 곳의 외각에 위치한 한 농장. 농장에선 어른 허리를 훌쩍 넘는 길이의 호박들이 희안하게 떼지어 자라고 있다. 농장주인 세바스티안 마테오스는 “올해는 호박씨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호박이 열리기 시작했다.”며 “그냥 물을 열심히 주고 자연비료만 썼을 뿐인데 점점 자라더니 자이언트 호박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길이 1m 이상 되는 호박을 이미 10개 이상 땄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자이언트 호박은 길이만큼 무게도 엄청나다. 농장에선 최고 30kg짜리 호박이 열리고 있다. 마테오스는 부인과 함께 밭에서 자란 채소를 시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꾸리고 있다. 생각지도 않게 얻은 호박도 모두 시장에 내다 팔 계획이다. 그는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lkg 단위로 호박을 잘라 한 덩어리에 1유로(약 1550원)에 팔 생각”이라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굶주린 러시아 곰, 무덤까지 파헤쳐

    굶주린 러시아 곰, 무덤까지 파헤쳐

    러시아에서 허기진 곰들이 시신을 찾아 헤매고 있다.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다. 러시아연방 코미공화국에서 공동묘지가 곰들의 습격을 받았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곰들이 휩쓸고 지나간 묘지에선 최소한 시신 1구가 사라졌다. 러시아 일간 모스코브스키 콤소몰레츠는 “먹이를 찾는 데 혈안이 된 곰들이 시신을 먹어치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곰들이 무덤까지 파헤치며 필사적으로 허기를 채우고 있는 건 폭염 때문. 지난 여름 강타한 폭염으로 러시아에선 야생 장과류 등 곰 먹이가 바짝 말라버렸다. 산불, 가뭄 등이 겹치면서 야생동물은 먹이를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래서 먹이를 찾아 전전하던 곰들이 묘지를 찾자 정신없이 무덤을 파헤친 것이다. 현지 언론은 “동면할 때가 다가오자 곰들이 충분한 영양분을 축적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먹이를 찾아 헤매고 있다.”며 비슷한 사건 또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24세 시각장애여성, 사우디 ‘도덕美 여왕’에 등극

    “외모는 보지 않는다. 도덕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라.” 이런 취지로 열린 미인선발대회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여성이 1등을 차지했다. 이른바 ‘도덕적 미(美)의 퀸’을 뽑는 대회가 열린 곳은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이슬람 왕정국가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25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여성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보수적 이슬람 가치관이 뚜렷해 가장 아름다운 도덕의 소유자로 뽑힌 24세 시각장애자다. 학교를 마친 후 줄곧 집에서 가사를 돌보고 있다가 이번 대회에 출전, 대망의 1등에 뽑혔다. 현지 언론은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분명한 이슬람 가족적 가치관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 여성을 1등으로 선출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이슬람 왕정국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심해 여성인권을 탄압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여성은 남자 가족의 허가를 받지 않으면 자유롭에 여행을 하거나 병원에 갈 수도 없다. 수영복 심사 등 외적인 미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미인대회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도덕미인 선발대회엘 출전한 여성 전원은 부르카(여성용 전통 의상)를 입고 전신을 가린 채 참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미국 여성, 9개월 동안 시체와 드라이브 ‘황당’

    시체를 자동차에 태우고 9개월간 다닌 여자가 발각됐다. 여자는 “갑자가 사망하는 바람에 시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해 자동차에 태우고 다녔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타메사에서 최근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다. 우연히 알게된 노숙자를 불쌍하게 여겨 자가용에서 자게 했던 한 여성이 범인(?)이다. 사건은 우연히 드러나게 됐다. 집 앞에 누군가 자동차를 세워 출입을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제의 자동차를 살펴보다 시체를 발견했다. 시체는 이미 부패해 무게 14㎏ 정도였다. 경찰은 부검을 실시했지만 타살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자동차 주인을 찾아 당장 조사를 벌였다. 자동차 주인은 50대 후반 여성이었다. 그는 “약 10개월 전 한 공원에서 노숙자를 알게 돼 자동차에서 잠을 자도록 배려했는데 갑자기 사망했다. 경찰에 가기가 두려워 시신을 처리하지 못한 채 자동차에 넣고 다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살아 있는 노숙자의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9개월 이상 시체를 자동차에 싣고 다녔다는 것이다. 여자는 시체가 부패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자동차 안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넣고 다녔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현재 친구들과 함께 살 정도로 경제형편이 어렵다고 했다.”며 “경제여유도 안 되는 데다 살인추궁을 당할까봐 겁이 나 신고를 하지 않고 시체를 태우고 다녔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속옷 보이지 않도록…” 伊 미니스커트 논란

    ”미니스커트를 금지하는 게 아니다. 속옷만 보이지 않으면 된다.” 미니스커트 논란이 일고 있는 이탈리아의 한 도시에서 결국 시장이 이렇게 해명을 했다. 하지만 치마 길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주(州)의 작은 휴양 도시인 카스텔람마레 디 스타비아가 논란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바로 그곳. 도시에선 짧은 옷을 금지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유럽 언론은 “시의회가 25일 조례안을 심의·표결할 것”이라고 전했지만 26일 오전 현재까지 통과 여부는 보도되지 않고 있다. 시가 발의한 조례안에서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짧은 옷 금지’에 관한 조항. 이탈리아 언론은 “표현이 애매하지만 결국 미니스커트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례안은 브래지어가 보일 정도로 깊게 가슴이 파인 옷, 골반바지 등도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규정에 위반되는 옷을 입다 적발되면 최고 500유로(원화 약 8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된다. 수영복 차림으로 길을 다니거나 공공장소에서 폭언, 모욕스러운 말을 하는 것도 범칙금 부과의 대상이다. 이런 내용의 조례안이 입법예고되자 시민들은 지나친 자유 제한이라며 발끈하고 있다. 특히 여성단체들이 “복장의 자유를 구속하지 말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은 “야당과 여성단체들이 시청 앞에 모여 규탄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스텔람마레 디 스타비아의 루이기 보비오 시장은 논란이 확대되자 “미니스커트를 금지하려는 게 아니다. 속옷이 보일 정도로 짧은 옷을 입지 말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서울 자치구 무상급식 조례안 영등포구의회 상임위 첫 부결

    서울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는 25일 내년부터 16억원을 들여 지역 내 초등학교 1개 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영등포구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부결시켰다. 영등포구의회는 6·2지방선거 이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이날 무상급식 조례안을 상임위원회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 4명이 반대하고 민주당 의원 4명이 찬성했으나 찬반 동수일 때 부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조례안은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향후 다른 자치구에서도 소속 정당 구의원 숫자에 따라 무상급식 조례 통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아직 관련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나라당 권영식 의원은 “서울시가 아직 관련 조례를 만들지 않았는데 영등포구가 먼저 조례를 통과시키는 것은 성급한 감이 있으며, 구체적인 재원 마련책 없이 조례부터 제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60대 실업자, 스페인 낮잠자기대회 우승

    첫 대회에 제일 낮잠을 잘 잔 사람은 60대 남자였다. 세계 최초로 열린 스페인 낮잠자기 대회에서 에콰도르 출신의 62세 남자가 우승했다. 경비원으로 일하다 실직, 지금은 실업 상태인 이 남자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라운드에 출전해 17분 동안 단잠을 잤다. 대회는 15일부터 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돼 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승한 남자는 “1회 대회의 챔피언이 돼 기쁘다.”며 “자주 낮잠을 즐기지만 우승을 기대하진 않았었다.”고 말했다. 남자는 부상으로 상금 1000유로(약 157만원)을 받았다. 잠의 길이에서 그는 대회 2등이었다. 18분을 잔 남자가 가장 빨리 잠들고, 가장 오래 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우렁차게 코를 골아 가산점을 챙기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남자는 낮잠을 자면서 70데시벨로 코를 골았다. 보통 사람이 대화를 할 때 내는 소음과 비슷한 수준이다. 남자는 “부인의 권유로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점심을 먹었는데 포만감을 느껴 코를 골면서 단잠을 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현대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휴식을 위해 낮잠의 전통을 살리자는 취지로 스페인의 민간단체 ‘낮잠친구협회’가 개최했다. 대회는 혼잡한 쇼핑몰에 침대를 설치하고 주어진 시간(20분) 동안 얼마나 깊고 단 잠을 자는가를 가리는 식으로 진행됐다. 의사가 심장 박동을 측정, 잠자는 척 하는 사람을 가려내고 데시벨 측정기로 코고는 소리를 재는 등 엄격한 감시 속에 36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 360명 중 소음 속에 잠에 든 사람은 30% 정도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배영수·박용택 등 FA명단 발표

    이제 스토브리그 시작이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24일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삼성 배영수, LG 박용택 등 총 18명의 FA 명단을 발표했다. 새로 풀린 FA는 모두 6명이다. 배영수, 박용택 외에 유격수 박기혁, 투수 강영식(이상 롯데), 투수 송신영(넥센)과 최영필(한화)이 생애 최초로 FA 자격을 얻었다. 또 FA 신청을 하지 않았던 투수 이대진과 외야수 이종범(이상 KIA), 투수 가득염과 전준호(이상 SK), 투수 김수경, 내야수 이숭용, 외야수 송지만(이상 넥센), 포수 김정민, 투수 오상민(이상 LG), 포수 이도형, 내야수 손지환(이상 한화), 이미 은퇴 선언한 양준혁(삼성) 등 12명도 FA 시장에 다시 나왔다. 3번째 FA 자격을 얻은 양준혁은 은퇴가 확실한 상태다. 김정민도 내년 시즌 LG 1군 배터리 코치로 계약을 마친 상태다. FA 공시된 선수들은 27일까지 KBO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광대 500명, 15분간 웃었다” 세계 최장 웃음

    “광대 500명, 15분간 웃었다” 세계 최장 웃음

    사람이 웃는다면 얼마나 오래 웃을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오랜 웃음으로 기네스기록을 깼다는 주장이 나와 중미 멕시코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멕시코시티에서 광대 500여 명이 거리로 밀려나와 대기록(?)을 세웠다. 라틴아메리카 각국에서 몰려든 광대들은 15분간 쉬지 않고 웃음을 터뜨렸다. 지나는 행인들 입에서도 웃음이 폭발했다. 멕시코의 광대 토마스 모랄레스는 “광대와 행인들이 정확히 15분간 쉬지 않고 웃었다.”며 “기네스 측이 기록을 공인할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건 종전 기록의 3배에 달하는 큰 웃음을 선물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5분이다. 멕시코시티에선 18일부터 제15회 광대 국제회의가 열리고 있다. 서커스와 광대산업이 중남미에서 가장 발달해 있는 멕시코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멕시코를 비롯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칠레 등 라틴아메리카 각국에 온 광대들이 참가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에서 대회에 참석한 한 광대는 “남을 웃기는 걸 천직으로 삼은 광대지만 가끔은 광대도 진지하게 대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며 “광대를 직업으로 인정하지 않고, 노동자 권리도 보장받지 못해 불행한 말년을 보내는 선배 광대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국감 현장] “총리실 法절차 무시 심각”

    민간인 불법 사찰로 구속 수감된 이인규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법원에서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2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청와대 개입 여부 등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민주당 이성남 의원은 ‘이 전 지원관의 청와대 보고 진술’, ‘청와대용 보고서’, ‘총리실 내외부 컴퓨터망과 직원 USB의 남경필 사건 B·H(청와대 영문 약칭) 하명 기록’ 등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청와대 지시가 공공연한 사실인데 총리실은 은폐하기 급급했다.”며 비판했다. 같은 당 신건 의원은 “청와대 개입 증거들이 새롭게 밝혀지는 만큼 청와대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지원관실이 2008년부터 경찰청 전산망을 조회해 차량번호 707건을 입수했다.”면서 “총리실이 법적인 모든 절차를 무시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함께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애프터서비스(AS) 논란과 관련, 애플 본사 임원이 증인으로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힐책에 진땀을 뺐다.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은 “국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품질보증기간 내에 기능 문제가 발생하면 무상수리 등을 해주도록 돼 있으나 애플은 리퍼폰(재활용 휴대폰) 교환만 해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도 “중국에서는 휴대폰 고장시 신제품을 주는데 한국에선 리퍼폰만 제공하는 이유가 뭐냐.”고 추궁했다. 이에 파렐 파하우디 시니어 디렉터는 “한국에도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 생기면 (중국에 준하는 수준으로)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공정위의 태광그룹의 ‘봐주기’ 의혹도 제기됐다.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은 “2000년부터 올 10월까지 태광 계열사 40여곳에서 공정거래법 33건을 위반했지만 실제 과태료 부과는 12건, 7억 8650만원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비자금 규모·‘출구’ 찾기…李회장 횡령의혹도 조사

    검찰이 21일 이호진(48) 태광그룹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82) 태광산업 상무의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진행된 1단계 수사가 일정 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상무의 서울 장충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이 태광의 비자금 금고인 ‘판도라 상자’를 직접 열어본 데 의미가 있다. 검찰은 25~26일쯤 모자를 직접 소환해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2단계 수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상무가 80대 고령인 점이 검찰 소환조사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고령’ 李 상무 소환 응할지 미지수 검찰은 그동안 태광산업 본사를 시작으로 계열사, 이 회장 자택·사무실, 국세청, 골프연습장 등을 연이어 압수수색해 수백 상자 분량의 증거물을 확보했다. 더불어 박명석(61) 대한화섬 사장, 김영식(63) 골프연습센터 사장 등 태광그룹 주요 관계자와 전·현직 임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해 비자금 규모와 조성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날 실시한 이 상무 자택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자료 확보를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회장과 이 상무 등을 직접 소환해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특히 비자금을 불리기 위해 계열사에 배임·횡령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큐릭스·쌍용화재 인수 당시 정·관계 로비 의혹도 조사할 것으로 예상돼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李 상무 주차장 요금까지 챙겨” 이 상무는 태광그룹의 수천억~1조원의 비자금 조성과 운용을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상무는 남편 고 이임용 회장 시절부터 줄곧 자금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광그룹의 자금을 실질적으로 주무르면서 ‘왕(王)상무’로 군림해 왔다.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박윤배(53) 서울인베스트 대표는 “이 상무가 주차장 요금까지 직접 챙길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기화(76) 전 태광그룹 회장과 이기택(73)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 상무의 남동생들이다. 이 상무는 지난 3월에 흥국생명 본사 3층에 새로 문을 연 일주&선화갤러리 관장으로 취임했으며, 일주학원 이사장 등으로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수술 중 월드컵중계 본 의사 ‘무죄’ 논란

    수술을 집도하면서 한가하게 축구경기를 본 의사가 징계를 면해 파문이 일고 있다. 불어권 지역인 스위스의 칸톤 발레에 있는 한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 빈센트가 바로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 그는 지난 6월 17일 수술실에서 메스를 잡고 컴퓨터로 월드컵 경기를 관전했다. 수술 대신 그가 정신을 판 경기는 프랑스대 ­멕시코전. 그 일로 최근 병원은 징계위원회를 소집했지만 결국 그는 무죄(?)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수술실에 TV를 들여놓은 것도 아니고, 컴퓨터를 통해 소리를 죽여놓고 경기를 봤기 때문에 징계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금까지의 실적을 볼 때 의사로서 그의 자질을 의심할 수 없다”며 “병원은 그를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제의 의사가 사고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파문이 크다. 스위스 언론은 “수술을 하다 술로 목을 축이겠다며 수술실을 비우는 황당한 일까지 벌인 적이 있다.”며 병원의 행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쇼핑몰 한가운데서 단잠…스페인 낮잠자기 대회

    지난 14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개막된 낮잠 자기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1라운드에선 18분 동안 단잠을 잔 47세 남자가 1등을 차지했다. 30유로짜리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은 1등 남자는 “소란스럽고 불편한 자리였지만 문제없이 곧바로 잠들 수 있었다.”면서 “단잠을 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점심식사 후 잠깐 낮잠을 자는 건 스페인과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라틴아메리카의 오랜 전통. 하지만 최근 들어선 생활의 리듬이 빨라지면서 낮잠의 전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대회는 현대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휴식의 일환으로 낮잠의 전통을 살리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스페인의 한 쇼핑몰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회는 라운드로 구분한 예선에 이어 각 라운드 1등이 참가하는 결선이 열린다. 참가자는 모두 360명. 말 그대로 잠을 자는 대회다. 쇼핑몰 실외공간에 놓인 소파에 누워 잠을 자면 된다. 주변으론 사람들이 지나가고, 쇼핑몰 배경음악이 흐르는 등 소란스런 환경에서 얼마나 단잠을 자는가가 승부를 가른다. 주어진 시간은 20분. 잠의 깊이에 관계없이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다. 코를 골거나 좀처럼 볼 수 없는 독특한 자세로 잠을 자면 된다. 코를 고는 소리도 가산점 평가에선 변수가 된다. 소리가 클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대회 측은 정밀한 평가를 위해 대회장에 데시벨 측정기까지 설치하고 소리를 재고 있다. 눈에 띄는 잠옷을 입고 대회에 출전해도 보너스 점수를 챙길 수 있다.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한은·예보는 금융기관의 ‘봉’

    한국은행과 예금보험공사가 금융기관의 ‘봉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용구(자유선진당) 의원은 18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은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연 1.25%의 저금리로 예금은행에 배정한 총액한도대출금이 중소기업에 대출될 때는 최고 6.85%의 금리가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금융위기 이후 한은이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5개월간 2%포인트 낮췄지만 그 혜택은 중소기업이 아니라 금융기관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은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2008년 말 1970억원이었던 총액대출 한도를 지난해 말 1조 9019억원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올 1~7월 총액한도대출금 가운데 특별지원한도 대출이 실제 은행에서 나간 금리는 6.25~6.85%가 적용돼 중소기업의 일반 운전자금 대출 금리( 5.58~6.20%)를 웃돌았다. 이용섭(민주당) 의원도 “한은이 총액한도대출과 관련한 위반 사항에 대해 법적 강제성이 있는 제재를 금감원에 요청할 수 있도록 현행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예금보험공사(예보)가 국회 정무위 배영식(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예보기금 저축은행 계정의 누적 적자는 3조 1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과 금융투자업, 생명보험, 손해보험, 종합금융 등 6개 ‘부보기관’(보험을 부담해야 하는 기관) 계정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저축은행을 뺀 나머지 계정은 흑자로 운영되고 있다. 저축은행 계정이 적자인 원인은 저축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해 예금자 보호 명목으로 내는 예금보험료보다 실제 지급된 보험료가 5.6배가량 많기 때문이다. 저축은행들이 2003년부터 올 6월까지 낸 예금보험료는 8083억원으로 총 예보기금(8조 644억원)의 10%에 불과하다. 반면 지급된 보험료는 4조 5228억원으로 전체 지급 보험료의 95%를 차지했다. 예보는 그동안 은행, 생명보험 등 다른 기관에서 거둬들인 보험료에서 4조 2121억원을 빌리는 ‘계정간 대출’ 형식으로 저축은행 계정의 적자를 메워 왔다. 김경두·오달란기자 golders@seoul.co.kr
  • ‘병든 유전자?’ …알코올ㆍ마약 중독자 거세 논란

    ‘병든 유전자?’ …알코올ㆍ마약 중독자 거세 논란

    미국의 한 비정부기구(NGO)가 불임수술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알코올·마약 중독자들에게 현금 지급을 약속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불임수술을 받는 알코올·마약 중독자들에게 돈을 지급하겠다고 나선 기관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NGO ‘프로젝트 프리벤션’이다. 이미 미국에서 3500명에 이르는 알코올·마약 중독자들에게 현금을 주고 불임수술을 받도록 한 이 기관은 최근 영국에 상륙, 현금-수술 교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기관이 약속한 돈은 200파운드. 현지 언론은 “최소한 마약중독자 1명이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프리벤션이 이색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데는 창설자 바버라 해리스의 숨은 사연이 있다. 마약중독자가 낳은 어린이를 입양해 키우면서 알코올·마약 중독이 2세에게 주는 심각한 영향을 절감한 그는 사재를 털어 NGO를 설립했다. 이후 그는 유일한 해결책은 중독자가 2세를 낳지 않는 것이라며 현금을 쥐어쥐면서 알코올·마약에 중독된 이들에게 불임수술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은 논란을 낳고 있다. 알코올·마약 중독자의 재활을 지원하는 한 영국 단체 관계자는 “프로젝트 프리벤션이 극단적인 사례를 들어 위험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영국은 미국과 달라 돈을 주고 불임수술을 받도록 하는 게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의사협회도 프로젝트 프리벤션의 돈-수술 교환 제안을 경계하고 나섰다. 협회는 “돈을 받고 불임수술을 받겠다고 나선 사람이 스스로 결정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경우에만 수술을 시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환율평화’…G20 서울합의 추진

    ‘환율평화’…G20 서울합의 추진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은 내달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최근 확대되고 있는 각국의 환율 갈등이 보호무역주의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서울 환율 합의’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정부는 G20 의장국 지위를 최대한 활용해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으로 환율 갈등을 중재한다는 내부 원칙을 세우고 오는 22~23일 경주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통해 ‘환율 전쟁’의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갈등을 조정하는 1차 중재를 시도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 같은 1차 자율 중재가 실패할 경우 환율 갈등 당사국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의장국 직권의 ‘중재안’을 정상회의에서 제기, 서울 합의를 시도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정부의 방침은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세계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데다 대다수 G20 정상회의 참가국들이 환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환율갈등이 자칫 1930년대의 무역전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의장국인 한국의 역할을 회의 참가국들이 적극 주문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쉽지 않지만 서울 정상회의에서 2003년의 ‘두바이 합의’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환율과 관련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막전, 막후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IMF와 세계은행도 주요국들의 외환시장 개입을 우려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지 환율갈등을 봉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바이 G7합의는 2003년 9월 두바이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이뤄진 “환율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한 선언을 의미하며 이는 달러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합의로서 ‘미니 플라자 협정’으로 불린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08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첫 G20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주목을 받았던 스탠드 스틸(Standstill·추가적인 무역보호주의를 취하지 않는 것) 원칙을 재차 확인하는 선언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1차적으로 G20 경주 재무장관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은 물론 최근 환율 갈등을 노출하고 있는 일본과 브라질,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집중적으로 설득, 서울합의를 위한 중재안 도출을 시도할 방침이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줄곧 요구해 온 미국 정부도 15일로 예정됐던 올 하반기 ‘환율정책 보고서’ 발표를 G20 정상회의 이후로 연기하는 등 환율 갈등의 확대를 자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 각국이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출에 더욱 의존하게 되면서 환율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보호무역주의로 비화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환율 갈등을 풀지 않으면 세계경제가 공멸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G20 회의에서는 ‘환율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선언이나 그 이상의 문구에 합의하고 은밀한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는 내용도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일만·유영규·이경주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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