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식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14
  • [중국통신] 휠체어 탄 모친과 330km 걸어 여행한 효자

    휠체어에 어머니를 태우고 베이징(北京)에서 윈난(雲南)의 시솽반나(西雙版納)까지 약 330km의 거리를 걸어서 완주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옌자오두스바오(燕趙都市報) 14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26살의 판멍은 베이징(北京)의 한 온라인상거래 업체에서 일하던 중 지난 7월 걸어서 전국 일주를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출발 며칠 전, 가족에게 여행 계획을 알리던 중 판멍은 어머니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죽기 전 아들과 함께 걸어서 윈난의 유명한 관광지인 시솽반나에 가보고싶다는 어머니의 소원. 어릴 적 앓았던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 생활을 하던 어머니를 데리고 걸어서 여행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판멍은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아버지와 친형의 반대를 무릅쓰고 7월 11일 여행의 첫 발을 내딛은 두 모자. 예상은 했지만 어느 길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특히 휠체어를 밀고 오르막길을 오를 땐 몇번이나 쉬다 걷다를 반복했는지 기억조차 안날 정도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저녁 8,9시 경 잘 곳을 찾을 때까지 걷기만 했다.”고 판멍은 소개했다. 안부 확인 차 건 전화에서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시솽반나까지 가라고 가족들은 설득했지만 판멍과 어머니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베이징을 출발해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구이저우(貴州) 등을 거쳐 3개월 여만에 마침내 시솽반나에 도착한 두 모자. 목적지에 도착한 순간 그의 휴대폰 GPS는 총 이동 거리 335km를 가리키고 있었다. 지칠대로 지친 두 사람이었지만 목적지에 도착한 두 사람의 얼굴은 기쁨으로 빛이 났다. 판멍은 “출발 당시보다 몸무게가 30kg 이상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새로운 장소에 닿을 때마다 어머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힘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여정은 웨이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으며 소식을 접한 시솽반나의 누리꾼 등은 환영식을 열고 판멍과 어머니를 환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hong@aol.com
  • 도시가스 요금 수도권 < 중소도시

    도시가스 요금 수도권 < 중소도시

    도시가스 요금이 서울보다 진주 등 중소도시가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급 비용이 지역에 따라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1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오영식 민주통합당 의원이 한국가스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전국이 동일(828.81원)하지만 소매공급 비용의 차이로 지역별 요금이 최대 10%까지 차이가 났다. 소매공급 비용의 차이는 도시가스 회사별 투자비 규모, 인구 밀집도에 따른 판매량 등 회사별 경영여건 때문이다. 주택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역별 소매공급비용은 서울 45.31원, 부산 106.59원, 목포 124.00원, 진주 132.94원 등 지역 간 최대 3배나 차이가 났다. 이런 차이는 소비자 요금에 그대로 반영된다. 따라서 서울은 ㎥당 도시가스 요금이 도매가 828.81원에 소매공급비용 45.31원을 더해 874.12원이다. 가장 비싼 경남 진주는 도매가에 소매공급비용 132.94원이 더해져 961.75원이다. 따라서 같은 양의 도시가스를 쓰더라도 진주 시민은 서울보다 ㎥당 87.63원, 10% 정도를 더 내고 있다. 보통 가정에서 한 달 평균 60㎥의 도시가스를 쓴다면 매달 진주 시민은 서울보다 5257원을 더 내는 셈이다. 그 결과 농촌 등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가 밀집한 중소 도시의 시민이 같은 에너지를 오히려 비싼 가격에 쓰고 있기 때문에 소득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오영식 의원은 “도시가스처럼 서민 생활에 직결되는 민생연료는 공공성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서민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지역별 도시가스 요금 격차 최소화를 위해 보조금 지급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년 전 소식 끊긴 부인, 알고 보니 싸늘한 미라로…

    1년 전 소식 끊긴 부인, 알고 보니 싸늘한 미라로…

    부인으로부터 소식이 끊긴 건 1년 전이었다. 교도소에 갇혀 있는 남편은 애만 태우다 최근 외출을 허가받아 집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그를 반긴 건 부인이 아니라 부인의 미라였다. 교도소에 수감된 남자가 간만에 외출해 미라가 된 부인을 발견한 황당한 일이 스페인에서 벌어졌다. 사건은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의 시엠포수엘로스라는 곳에서 발생했다. 앙헬레스 페르난데스라는 여자가 지난해 9월부터 돌연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남편에게 연락을 보내지 않기 시작했다. 처음엔 부인의 소식이 궁금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남자의 궁금증은 불안으로 변해갔다. 남자는 “부인이 이상하다. 확인해달라.”고 했지만 교도소 당국은 이를 무시했다. 1년 만에 외출이 허락된 남자는 단숨에 집으로 달려가 침대에 누워 있는 부인을 발견했다. 하지만 부인의 숨은 끊어진지 오래였고 이미 미라로 변한 상태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의 부인이 미라로 발견되기 전 이웃주민들도 경찰에 여러 번 확인 요청을 했었다.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법원이 수색허가를 내주지 않는 바람에 경찰은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법원은 여자가 평소 지저분해 냄새를 풍기고 다녔다는 증언을 듣고 수색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언론은 “미라에게 폭행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타살의 가능성이 배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안디노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반격의 두 山

    반격의 두 山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을 앞둔 프로야구 두산 김진욱 감독의 얼굴은 잔뜩 굳어 있었다. “오늘 이겨야 얘기가 되니까….”라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투타 양쪽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1·2차전에서 벤치를 지키던 최준석을 5번에, 2번 붙박이 오재원을 6번에 배치했다. 최준석으로 화력을 보강하고 오재원에게 하위타선에서 판을 흔들게 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마운드 운용에서도 “선발 빼고 모두 불펜 대기”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김선우가 나올 수도 있다. 홍상삼도 기회가 되면 쓰겠다.”고 김 감독은 말했다. 1회초부터 두산의 간절함은 빛을 발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은 상대 선발 사도스키가 던진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출루한 뒤 곧바로 도루까지 성공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두산은 선취점을 따오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올 시즌 준PO 첫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이 사도스키의 120㎞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후속타자 오재원과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낸 사도스키는 오른쪽 팔뚝의 통증을 호소했다.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승호가 몸도 미처 풀지 못한 채 황급히 뒤를 이었다. 롯데에 예상치 못한 악재였다. 양의지가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1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놓친 롯데는 2회말 따라붙었다. 2사 1·3루에서 이용찬이 세트포지션 자세에서 공을 떨어뜨리면서 보크 판정을 받아 1점을 거저 얻었다. 이어 2사 2루에서 김주찬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7회 선두타자 민병헌이 상대 중간계투 최대성에게 볼넷을 얻어 나간 뒤 김현수와 윤석민의 안타가 잇따라 터지며 1점을 더 냈다. 1사 1·2루에서 오재원이 바뀐 투수 강영식에게 중견수 뒤로 빠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고 후속타자 이원석의 유격수 앞 땅볼 상황에서 재빠르게 홈을 밟았다. 두산이 7-2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결국 점수 변동 없이 그대로 두산의 승리가 됐다. 김 감독이 ‘필승 카드’로 내세운 최준석과 오재원이 타선에서 맹활약했고, 중간계투로 나선 루키 변진수도 2와 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틀어막은 것이 주효했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는 오재원이 됐다.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두산은 12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준PO 4차전을 갖는다. 롯데는 준PO에서 2000년 이후 홈구장 9연패, 2008년 이후 사직구장에서 7연패라는 아픈 기록을 새로 썼다. 부산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머리 없이 태어난 염소, 신의 경고?

    머리 없이 태어난 염소, 신의 경고?

    남미에서 충격적인 기형의 염소가 태어났다. 염소는 태어나자마자 숨이 끊어졌지만 주민들은 불길한 징조라며 공포에 떨고 있다. 페루 피우라 지방의 한 농장에서 머리 없는 염소 두 마리가 태어났다. 염소들에겐 4개 달렸어야 하는 발도 달랑 둘 뿐이었다. 한 마리는 앞발, 또 다른 한 마리에겐 뒷발이 없었다. 기형 염소가 태어난 농장의 주인 마리아 실바는 동물들에게 사료를 주다 염소 한 마리가 새끼를 낳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내 준비를 하고 염소새끼를 받을 준비를 했지만 여느 때와 달리 염소의 입부분이 영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그는 이미 뱃속에서 나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모양의 생명체를 보게 됐다. 머리 없는 염소 두 마리는 태어났지만 숨을 쉬지 못해 죽은 상태였다. 마리아 실바는 “머리 없는 염소를 보고 너무 놀랐다.”며 “갑자기 공포가 몰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너무 나쁜 짓을 많이 하다 보니 신이 경고를 한 것 같다.”며 “착하게 살라는 신의 메시지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리 없는 염소가 태어났다는 소식은 삽시간에 지역에 퍼졌다. 주민들은 “불길한 징조”라며 불안에 떨고 있다. 사진=우고 실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프로야구 준PO] 두산 “어게인 2010” 롯데 “올해는 PO”

    [프로야구 준PO] 두산 “어게인 2010” 롯데 “올해는 PO”

    낯설지 않다. 올해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PO)는 2010년과 똑 닮았다. 두산과 롯데가 맞붙고 1, 2차전을 내리 롯데가 가져간 것까지 그렇다. 문제는 앞으로다. 2년 전처럼 롯데가 먼저 2승을 거두고도 3연패당하는 ‘역스윕’으로 무너질지, 아니면 1승을 더 챙겨 PO에 진출할지가 11일 부산 사직구장 3차전에서 갈린다. 2010년 당시 1차전은 전준우, 2차전은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각각 10-5와 4-1로 이겼던 롯데는 3차전부터 실책과 뒷심 부족에 무섭게 무너졌다. 2-0으로 앞서다가 4회 이대호의 수비 실책으로 대거 5실점하며 무릎을 꿇었고 4차전에서는 9회 임경완이 정수빈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4-11로 완패했다. 5차전에는 초반부터 승부가 갈리며 역시 4-11로 졌다. 롯데는 1, 2차전을 이겨 놓고 PO 진출이 좌절된 첫 사례가 됐다. 그러나 당시와 지금의 전력은 사뭇 다르다. 번번이 뒷심이 모자랐던 롯데 불펜은 ‘양떼 불펜’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역대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더블스토퍼’ 중책을 맡은 정대현과 김사율을 비롯해 최대성, 김성배, 이명우, 강영식 등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타선도 이대호(오릭스)가 빠진 데다 정규리그 막바지 눈에 띄게 약해졌지만 박준서, 용덕한 등 깜짝 스타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고질이던 수비도 2010년보다 강해졌다. 1차전에서 5회에만 3개의 실책이 나오며 흔들렸지만 2차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상황이 크게 좋지 않다. 2010년 ‘두목곰’ 김동주를 필두로 손시헌-고영민 키스톤 콤비, 이종욱, 정수빈, 김현수, 임재철 등이 공수에서 골고루 활약했다면 지금은 곳곳에 숭숭 구멍이 나 있다. 김동주는 지난 8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고 손시헌과 정수빈은 시즌 막판 부상 악재를 만났다. 이종욱과 김현수가 분투하고 있지만 엔트리에 오른 선수 대다수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어 우왕좌왕하고 있다. 또 2년 전보다 불펜이 허약해진 것도 사실이다. 정재훈과 고창성, 임태훈이 버텼던 그때에 견줘 지금은 홍상삼, 변진수 등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단기전 승부는 아무도 모른다. 작은 요소 하나가 미묘하게 경기의 흐름을 바꿔 놓기 마련이다. 2010년 준PO 3차전에서 전준우의 타구가 구장 안으로 들어온 애드벌룬에 맞아 아웃된 일이 대표적인 예다. 그 작은 해프닝을 시작으로 롯데는 거꾸러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韓 가용 외화 4294억 달러… “외부충격에 버틸 수 있다”

    韓 가용 외화 4294억 달러… “외부충격에 버틸 수 있다”

    한·일 통화 스와프 확대분이 연장되지 않음에 따라 우리나라가 가용할 수 있는 외환유동성은 4294억 달러 수준이다. 이 정도면 외부충격에 충분히 버틸 수 있다는 게 외환 당국과 시장의 공통된 목소리다. 통화 스와프 중단이 우리 경제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0.7원을 기록, 전날보다 오히려 1.3원 떨어지며 종전 연중 최저 기록(1111.3원)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통화 스와프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 성격이라는 점에서 이를 갈음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정부와 한은이 일본에 만기 연장을 요청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 때문이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국내 외환시장이 1년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말 3110억 달러였던 외환보유액은 올 9월 말 3220억 달러로 늘어났다.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도 지난해 10월 280억 달러에서 560억 달러로 늘어났다.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외환건전성 부담금(은행세), 선물환 포지션 제도 등 이른바 ‘외환규제 3종 세트’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눈에 띄게 줄었다. 통화 스와프라는 게 외화가 부족할 것에 대비한 장치인데, 지금은 외화가 너무 많이 들어와 걱정이라는 점도 중단 배경의 큰 이유다. 국제 3대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올리고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돈을 풀면서 우리나라에는 달러가 밀려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한달 동안 들어온 외국인 자금만 4조 5560억원이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10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스와프 중단이 원화 값의 급격한 상승(환율 하락)을 막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상당히 감안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환율의 추가적 하락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일본에는 스와프 중단 조치가 부정적일 수 있다. 엔화 강세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양국 정부는 부인하지만 독도 갈등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독도 발(發) 갈등이 한·일 통화동맹에 균열을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최 관리관은 “순수하게 경제적인 관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부인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은 “스와프는 대외 충격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했을 때 예비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보험성 자금인데 이게 사라져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안정적인 성격의 자금 확보 방안을 추가로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도 “한·중 통화 스와프 규모를 늘리거나 한·중 간 원·위안화 무역 결제를 늘려 달러화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필요시 한·미 통화 스와프를 체결할 수 있도록 물밑 작업도 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용어클릭] ●통화스와프 말 그대로 서로 통화를 바꾸는(스와프) 계약이다. 예컨대 한국과 일본 사이의 스와프라면 원화와 엔화를 맞바꾸는 방식이다. 외환위기 등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리 약속한 한도 안에서 상대국 돈이나 그 나라가 보유한 외화를 가져다 쓸 수 있다.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이해하면 쉽다.
  • “부인 쓸모없어…” 인터넷 경매로 내놓은 남편

    “견디기 힘든 여자인 데다 쓸모도 없다. 심술꾸러기로 쉽게 화를 낸다. 수다가 심해 침묵하게 만들기도 어려운 여자다.” 핀란드의 한 남자가 이런 이유로 부인을 인터넷 경매에 부쳤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경매는 5유로(약 7200원)로 시작했지만 여자의 인기는 폭발(?), 10만 유로(약 1억4400만원)까지 가격은 치솟았다. 그러나 ‘부인 경매’가 당국에 적발되면서 거래(?)는 무산됐다. 부인을 경매에 부치면서 남자는 상품을 파는 것처럼 부인의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경매물(?) 설명에서 남자가 꼽은 부인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뛰어난 요리솜씨. 남자는 “부인이 만든 마카로니 캐서롤은 정말 맛있다.”고 칭찬했다. 남자는 “경매가 성사되면 구매자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부인을 데려갔으면 한다.”며 “15일 내 경매가 끝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외신은 현지 언론은 인용, “부인에게 질린 남자가 진짜로 부인을 경매에 내놓은 것인지, 짖궂은 장난이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프로야구] 불 뿜은 용… 롯데, PO행 1승 남았다

    [프로야구] 불 뿜은 용… 롯데, PO행 1승 남았다

    용덕한(31·롯데)이 통렬한 결승포로 ‘친정’ 두산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롯데는 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두산에 2-1로 역전승했다. 부상당한 강민호 대신 마스크를 쓰고 8번 타자로 나선 용덕한은 1-1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1사 후 상대 2번째 투수 홍상삼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짜릿한 1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6월 두산에서 롯데로 유니폼을 바뀌 입은 용덕한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셈. 용덕한은 2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적지에서 2연승을 내달린 롯데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하지만 롯데는 2010년 준PO에서 2승을 먼저 챙기고도 3연패를 당해 PO 진출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3차전은 하루를 쉰 뒤 11일 사직에서 치러진다. 올 시즌 팀내 최다인 12승(6패)을 챙기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 등판한 두산 선발 노경은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1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고 롯데 선발 쉐인 유먼도 6이닝 6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8회 4번째 투수로 나선 강영식은 단 9개의 공만으로 준PO 최소 투구와 최소 타자(2명)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또 9회 등판한 정대현은 3개의 공으로 준PO 최소투구 세이브 타이를 작성했다. 먼저 득점의 물꼬를 튼 건 배수진을 친 두산이었다. 1회 말 이종욱의 안타로 맞은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원석이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2사 2·3루의 찬스가 이어졌으나 최주환이 아쉽게 삼진으로 돌아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노경은에 눌려 6회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던 롯데는 0-1로 뒤진 7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주역은 문규현이었다. 1사 후 황재균과 용덕한이 투구수 100개에 육박한 노경은을 연속 안타로 두들겨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앞선 타석까지 노경은을 상대로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문규현이 짜릿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일궜다. 하지만 상대 실책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조성환이 병살타를 때려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용덕한에게 통한의 역전포를 얻어맞은 뒤 9회 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안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으나, 윤석민의 희생 번트가 병살타로 연결되며 고개를 떨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죽은 여친 지키는 ‘러시아판 견공’ 로미오와 줄리엣

    죽은 여친 지키는 ‘러시아판 견공’ 로미오와 줄리엣

    교통사고로 죽은 여자친구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견공이 감동을 주고 있다. 견공의 러브 스토리가 주민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는 곳은 필리포브카라는 러시아의 한 도시. 이곳에선 지금으로부터 약 1주 전 자동차에 치어 암컷 개 한 마리가 죽었다. 남자친구로 보이는 수컷 개의 여자친구 돌보기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개는 도로 한복판에서 숨이 끊어진 여자친구를 길 밖으로 끌고 나갔다. 여자친구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줄 아는 듯 개는 죽은 개에 몸을 맞대고 온기를 전해줬다. 한 주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가 자신의 몸으로 죽은 개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려 안고 만지기를 쉬지 않는다.”며 “주민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참지 못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안타까운 모습을 보면서 개들에게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죽은 개의 옆을 지키는 게 안타까워 일부 주민은 개를 떼어놓으려 했지만 식음을 전폐한 개는 여자친구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사람이 접근하면 으르렁거리며 바짝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자는 성폭행용?” 스페인 고위당국자 발언 파문

    “여자는 성폭행용?” 스페인 고위당국자 발언 파문

    ”여자는 성폭행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스페인 정부 자문기구의 고위 관계자가 정상인으로 보기 힘든 발언을 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당국자는 바로 사임했지만 여론은 부글부글 들끓어 오르고 있다. 스페인 야당은 “사임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취임 5일 만에 사임한 호세 마누엘 카스텔라오 스페인 재외국민위원장이 정상인으로 뵬 수 없는 발언으로 스페인 정부를 궁지에 몰아넣은 인물이다. 그는 최근 “여자는 마치 법과 같다. 어기기(강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기기 위해’ 라고 말하며 그는 violar라는 스페인어 동사를 썼다. 이 동사는 ‘(규정을) 위반한다’, ‘강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문제의 발언이 알려지자 스페인은 발칵 뒤집혔다. 스페인 사회는 “제정신으로 한 말이냐?” “여성이 강간 대상이냐?”며 여자를 강간의 대상으로 규정한 위원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여론이 폭발 직전까지 가자 카스텔라오 위원장은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위원장에서 사임했다. 그러나 “발언의 심각성을 볼 때 위원장 사임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는 등 분노한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스페인 재외국민위원회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스페인 국민을 대표하는 기구로 위원장은 장관 추천을 받아 임명된다. 카스텔라오 위원장은 1일 취임한 뒤 5일 만에 중도하차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허리케인 불어도 견딘다!” 천하무적 유선형 우산

    “허리케인 불어도 견딘다!” 천하무적 유선형 우산

    비 오는 날 바람이라도 불면 뒤집어질까 걱정을 자아내는 우산.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허리케인이 몰아쳐도 사용할 수 있는 초강력(?) 우산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화제의 제품은 센츠라는 회사가 제작한 것으로 아이디어의 주인은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대학생 거윈 후겐두른이다. 청년는 1주일 새 강한 비가 몰아쳐 내리면서 우산이 3개나 뒤집혀 못쓰게 되자 천하무적 우산 연구를 시작했다. 우산을 살펴보던 그는 전통적인 우산은 비를 훌륭하게 막아주지만 공기의 저항엔 약하게 디자인 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무릎을 쳤다. 그래서 약점을 보완한 게 청년이 창업한 센스라는 회사를 통해 출시된 센츠 우산이다. 청년이 고안한 우산은 바람이 불면 뒤집히기 쉽다는 데 착안한 아이디상품이다. 우산의 소재는 일반 제품과 크게 다를 게 없지만 우산을 펴면 차이점이 확연하다. 우산은 비대칭 유선형으로 펴진다. 강풍이 불 때 이 우산을 펴고 앞으로 몸을 약간 수그린 채 걸어가면 아무리 강풍이 불어도 산들바람이 부는 것처럼 간단히 바람을 견디어내고 비를 막아준다. 외신은 독특한 모양의 우산이 최고 시속 112km의 강풍을 견딘다며 “허리케인이 불 때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센츠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생후 80년 만에 출생증명 받은 남미 할머니

    생후 80년 만에 출생증명 받은 남미 할머니

    남미의 한 할머니가 생후 80년 만에 출생을 공식 인정받았다. 파라과이 남부에 살고 있는 80세 할머니가 최근 정부로부터 출생증명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정부는 법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행사를 열고 출생증명을 전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누엘라라는 이름의 할머니는 1932년 7월 20일 카아사파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부실행정과 부모의 무관심으로 할머니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했다. 이후 80년 동안 할머니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그런 할머니에게 법률적 ‘생명’을 준 건 파라과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출생신고 누락자 살리가 캠페인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국민이 적지 않아 문제가 되자 ‘정체성에 대한 권리’라는 프로그램을 개발, 나이에 상관 없이 출생등록을 해주고 있다. 할머니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80년 만에 출생증명을 받게 됐다. 할머니는 “출생신고가 되어 있지 않아 주민등록증조차 없는 사람들을 계속 도와달라.”며 법무장관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파라과이 법무장관은 “출생신고가 누락된 사람은 교육, 건강 등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리조차 누리지 못한다.”며 “출생신고 누락으로 기본적 권리을 잃어버린 이들을 계속 구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플릭크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SOS” 쓰레기통에 머리 낀 남자

    쓰레기통에 머리가 낀 50대 남자가 소방대에 구조됐다.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52세 남자가 쓰레기통에 머리를 집어넣은 채 허우적대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머리를 빼냈다. 사건은 2일(현지시간) 보도됐다. 현지 TV STVNews 등에 따르면 남자는 소방대가 구조작업을 시작한 지 15분 만에 쓰레기통에서 머리를 빼냈다. 남자는 얼굴에 난 상처를 치료받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자는 노숙인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자가 왜 쓰레기통에 머리를 집어넣었는지,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쓰레기통에 머리가 먹힌(?) 남자의 사진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인터넷에 퍼졌다. 일부 자선단체는 “길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하고 돕지는 못할망정 놀림거리로 만들어서야 되겠는가.”라며 사진유포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러시아에 흡혈괴물 출몰? 주민들 공포에 덜덜

    러시아에 흡혈괴물 출몰? 주민들 공포에 덜덜

    전설 속 흡혈괴물 추파카브라가 러시아에 출몰했다는 증언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러시아 튜멘 주의 한 농장. 이 농장에선 최근 가축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의 공격을 당해 떼죽음을 당했다. 농장주는 가축을 공격한 뒤 울타리를 넘어 도망가는 동물떼를 목격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들은 가축을 잔인하게 죽인 뒤 순식간에 농장 울타리를 뛰어 넘어 사라졌다. 농장주는 “덩치가 큰 괴물이 비교적 작은 괴물을 등에 타게 한 뒤 두 발로 서서 울타리를 뛰어 넘는 걸 봤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흡혈괴물 추파카브라의 소행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첼랴빈스크에서도 토끼가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현장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털과 동물의 것으로 보기 힘든 발자국이 여럿 발견됐다. 당국은 추파카브라 출몰설을 부인하고 있다. 흡혈 괴물은 전설에나 존재하는 것도 실존 동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튜멘 경찰당국은 농장 가축공격사건을 들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추파카브라가 실존하는 동물이라고 믿고 있다. 농장공격사건도 들개의 소행이 아니라고 보는 주민이 대부분이다. 현지 언론은 “한 사냥꾼이 찍은 사진을 보면 들개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발자국이 찍혀 있다.”며 주민들은 추파카브라가 가축을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상상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물고기 뱃속에 있던 손가락 돌려주지 마세요”

    ”손가락 돌려주지 마세요. 고통만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이 잘린 남자가 기적적으로 잃었던 손가락을 찾았지만 회수(?)를 거부했다. 남자는 그러나 “봉합수술이 가능한지 의사에게 상담을 했다.”고 밝혀 변심의 여지를 남겼다. 손가락은 아이다호 주 북부의 한 호수에서 잡은 물고기 뱃속에서 발견됐다. 낚시꾼이 잡은 물고기의 배를 가르다 사람의 손가락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당국에 신고했다. 손가락은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지문 확인이 가능했다. 당국은 지문을 조회, 발견된 손가락 주인을 찾기 시작했다. 확인 결과 손가락은 31세 청년의 것이었다. 청년은 생존해 있었다. ”당신의 새끼손가락이 발견됐습니다. 찾아가시겠습니까?” 당국은 친절하게(?) 손가락을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청년은 정중히 사양했다. 당시의 악몽이 떠오른다는 이유에서다. 청년은 2개월 전 호수에서 수상스키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 보트와 연결된 로프가 느슨한 것 같아 팽팽하게 손보려다 왼손이 휘감겼다. 그바람에 손가락 4개가 잘려나갔다. 당국자는 “호수의 물이 워낙 차 (봉합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손가락의 상태가 좋다.”며 “주인의 마음이 바뀔 수 있어 발견된 손가락을 냉동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9살부터 시집보내자!” 이집트 제헌위원 주장 논란

    ”일찍 결혼한다고 학교 못마치는 것 아니다. 10살 전에 시집보내자!” 이집트의 한 지도자가 이런 주장을 펴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집트 헌법제정위원이자 무슬림 사이피 정파 지도자인 자시르 바르후미가 최근 인터뷰에서 “9살 이상의 여자에겐 결혼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14살 미만의 어린이가 결혼을 한다고 해서 정규교육을 마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며 혼인연령을 낮추어야 한다고 했다. 이집트의 혼인연령은 18살이다. 최소한 이 나이가 되어야 혼인을 치를 수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시절 혼인연령을 낮추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이집트 헌법제정위원회에는 국회를 장악한 이슬람 정치인들이 다수 참여해 정치적 불균형 논란이 일고 있다. 진보좌파 진영 등은 “헌법은 국가의 기본 질서를 잡는 최고 상위법으로 국민의 대표가 고르게 위원회에 참여해야 한다.”며 이슬람의 독주를 비판하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불법 벌목한 남자에게 남미 법원 “2000그루 심어라”

    집을 지으면서 지름길을 내기 위해 자연보호구역의 나무를 마구 잘라버린 남자에게 나무를 마구 심으라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자연보호구역을 훼손한 베네수엘라의 40대 남자에게 다양한 종류의 나무 2000그루를 심으라는 사법 결정이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남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1년이다. 앞으로 1년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5.47그루씩 나무를 심어야 법원의 명령을 이행할 수 있다. 남자는 지난 2007년 9월 베네수엘라의 자연보호구역 카파로에 길을 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자는 집으로 통하는 지름길을 내기 위해 자연보호구역에 자라 있는 귀한 나무들을 아낌없이 베어버렸다. 그가 이렇게 나무를 찍어내고 닦아낸 길은 길이 4km, 폭 2km에 달한다. 당시 그는 벌목을 계속하다 나무들이 쓰러져가는 걸 뒤늦게 발견하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자연보호구역 훼손 혐의로 기소된 그는 법정에서 깨끗하게 혐의를 시인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국경 통과하려 자동차 좌석으로 ‘변신’한 청년

    국경 통과하려 자동차 좌석으로 ‘변신’한 청년

    기발한 방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던 남자가 검문에 발각됐다. 남자는 꿈에 그리던 땅을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자동차의 좌석으로 변신(?)해 스페인에 몰래 들어가려던 아프리카 남자가 적발됐다고 스페인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밀입국을 시도하다 잡힌 사람은 기니 출신의 20세 청년. 그는 자동차 조수석을 떼어내고 의자모양으로 앉아 시트를 뒤집어 쓰고 차에 탄 채 국경을 통과하려 했다. 입국 때 당국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시트를 뒤집어쓴 청년 위에는 한 사람이 앉아있었다. 좌석 모양으로 앉은 사람 위에 또 다른 사람이 앉아 있었던 셈이다. 이렇게 위장한 자동차는 베니-엔사르 국경을 넘어 스페인 멜릴랴로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노련한 국경 경찰을 속이긴 쉽지 않았다. 웬지 자동차 시트가 유난히 커 보이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사람을 하차하게 했다. 조수석 모양을 살펴보니 희안하게 신체 모양이었다. 경찰은 좌석 모양을 하고 숨어 있던 청년을 바로 잡아냈다. 스페인 언론은 “자동차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아 있던 두 사람이 밀입국 알선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며 “붙잡힌 청년은 규정에 따라 기니로 돌려보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은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올해에만 국경에선 밀입국에 사용되던 이중구조의 차량 14대가 적발돼 22명이 체포됐다. 사진=스페인 내무부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내 조카는 악마” 1살 아기에 칼 휘두른 여자 체포

    ¨내 조카는 악마” 1살 아기에 칼 휘두른 여자 체포

    어린 조카에게 칼을 휘두른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여자는 조카를 악마로 착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남미 콜롬비아의 신셀레호라는 곳에서 최근 발생했다. 32세 여자가 1살 된 조카에게 중상을 입혔다. 여자는 잔인하게 4번이나 칼을 휘둘렀다. 현지 언론은 “아기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은 어린 조카를 상대로 한 묻지마 칼부림이었지만 여자에겐 선악의 싸움이었다. 가족들에 따르면 여자는 조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잉태된 아기를 악마라고 부르며 이유 없는 증오심을 보였다. 조카가 태어나자 여자는 “악마가 태어났다. 악마를 처단해야 한다.”고 하는 등 아기를 극도로 미워했다. 사건 당일 아기는 엄마와 함께 있었다. 잠깐 엄마가 한눈을 파는 사이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조카를 죽이려 한 여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디아리오벨로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