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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학파는 더 지독한 중화주의자?

    북학파는 더 지독한 중화주의자?

    ‘중체서용’(中體西用), ‘동도서기’(東道西器), ‘화혼양재’(和魂洋才)란 일종의 비명이다. 용, 기, 재의 변화에 따라 체, 도, 혼이 따라 변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동도서기를 실천하기 위해 시속 150㎞ 강속구를 꽂아넣는 류현진을 불러다 그렇게 야구가 좋으면 애써 공 던지는 건 하인이나 시키고 야구의 도를 밝히는 데 정진하라고 충고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중체중용, 동도동기, 화혼화재하자니 버틸 힘이 없고, 서체서용, 서도서기, 양혼양재하자니 자존심이 구겨진다. 중국, 한국, 일본 지식인들의 저 구호가 비명처럼 들리는 이유다. 세월이 흘러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이 예전보다 훨씬 강력해진 지금은 거꾸로 작동한다. 과학을 잘하면 잘하는 대로 ‘동도’가 있으니 그 정도 하는 건 식은 죽 먹기고, 과학을 못하면 못하는 대로 자멸적인 기계문명의 대안인 ‘동도’가 있으니 걱정없다. ‘동아시아 과학의 차이’(김영식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는 이 묘한 자기 합리화를 깨뜨린다. 과학이 잘되는 건 한국에도 고유한 과학적 전통 덕분이다. 이를 위해 우리만의 것을 찾아내는 연구가 각광받는다. 하다 못해 남에게 받은 것이라도 한국만의 독창적인 그 무엇으로 재탄생했음을 강조한다. 장기적 제도, 시스템 같은 문제보다 금속활자, 측우기처럼 딱 눈에 띄는 기물 중심의 연구가 이뤄지고, 이 기물들의 제작연대를 명확히 밝히고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연구가 박수받는다. 저자는 이를 조선시대 이래 내려온 과학자들의 ‘중인의식’으로 풀어내는데 따끔따끔하다. 동도가 서구 근대 문명의 대안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자가 딱 한마디로 잘라 버린다. “아무도 역사에서 자신이 보기에 흡족한 몇몇 측면만 선택하거나 그 과정이 일어나기 전에 존재한 초기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수십, 수백년간 쌓여온 문명과 역사라는 것은 ‘아, 이게 잘못됐네’ 깨닫는 순간 Ctrl+Alt+Delete 키를 누르고 재부팅한 뒤 다시 한번 ‘도전!’을 외칠 수 있는 프로그램 오류 같은 게 아니다. 그러니까 전통이 현대를 해결해 주리라 믿는 것은 “매우 순진하고 몰역사적”인 태도라는 것이다. 저자의 이런저런 비판지점들을 눈여겨보면 결국 저자의 관심은 한민족의 우수성과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어차피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 법. 주고받는 과정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거부하고 조절하는가라는 문제다. 그래서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서학중원론’이다. 저자는 서울대 화공과를 나와 하버드대에서 화학으로, 프린스턴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래서 귀국 뒤에도 서울대 화학과 교수를 하다 동양사학과 교수를 지낸, 그리고 서울대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을 설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맡은 한국 과학사 1세대다. 이번 책은 정년 퇴임을 앞두고 그간 국제학술지에 영어로 발표한 논문을 한국어로 번역해 묶어낸 것이다. 중국과학사 연구자답게 조지프 니덤의 ‘중국의 과학과 문명’을 기본으로 깔고 12세기 중국 성리학과 유럽 스콜라 철학을 비교하는 데서 출발한다. 저자에 따르면 예상과 달리 동양사상 자체가 서구식 과학에 적대적인 것은 아니었다. 주희가 제시한 성리학의 공부 방법론은 격물(格物)이다. 격물은 대상에 대한 집요한 탐구로, 서양 자연과학의 관찰에 비유될 수 있다. 그러니 천문, 역학 등 과학적 관찰에 관련된 부분들은 주저 없이 흡수할 수 있었다. 서용, 서기, 양재 같은 표현이 나올 수 있는 근거다. 그 정도야 가져다 쓰면 된다. 저자는 여기서 흥미로운 아이러니 하나를 지적한다. 유학은 불교와 도교의 무(無), 공(空) 같은 관념을 배격하고 실(實)을 추구했다. 손에도 안 잡히는 추상적 이야기 말고 현실을 똑똑히 보라는 것이다. 반면 서구는 오히려 기독교의 교리 문제 때문에 바늘 끝에서 몇명의 천사가 존재할 수 있느냐 같은 허황된 논의를 벌였다. 그런데 그 때문에 서구에서는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과학이 발달한다. 동양에서는 격물 때문에 서양과학에 적대적이지 않았지만, 동시에 격물 때문에 서양과학 같은 것이 나올 수 없었다는 얘기다. 서학중원론은 이 아이러니에 기댄다. 서학이라는 것이 예전 중화문명 황금기에 잃어버린 것이라는 얘기다. 그게 서양 오랑캐에게 건너갔다가 다시 돌아온게 서학이다. 심지어는 공자가 오랑캐에게도 배웠다는 좌전의 기록까지 끌어대 서양 오랑캐에게 배운다는 것을 정당화한다. 유학자들이란, 전거를 찾아 논리를 전개하는 데 천재적인 인물들 아니던가. 청나라의 강희제는 아예 서학중원론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고대 중국이 잃어버린 과학을 청 황제가 되찾아 왔으니 만주족 청 황실이 고대 중국 성인들의 후계자라는 것이다. 이는 결국 우리나라 북학파에 대한 재평가 문제로 이어진다. 우리 입장에서야 실학, 그것도 북학파라면 만주 오랑캐와 서양 오랑캐라도 배울 것은 배우자는, 굉장히 개방적이고 실용적이고 개혁적이며 근대지향적인 운동으로 생각하려 든다. 그런데 저자의 입장에서는 결국 북학파도 서학중원론의 한 지류에 ‘불과’한 것이 된다. ‘열하일기’를 질주와 탈주의 프랑스 철학 버전으로 해석한 것이 인기 끌면서 연암 박지원은 재기발랄한 개혁적 선비로 널리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지독하게 보수적인 노론 중화주의자에 불과했고, 서얼 출신이라 신분제에 대해 굉장히 개혁적이었던 초정 박제가 역시 기본적으로 당괴(唐魁·중국 풍습에 미친 사람)였다는, 아주 박한 평가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또 한명은 담헌 홍대용인데 이 부분은 박희병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쓴 ‘범애와 평등’(돌베개 펴냄)과 서로 맞춰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김영식 교수는 과학사의 입장에서 담헌 역시 중국을 통해 서학을 수용한 여러 학자 가운데 한명으로 간주한다. 연암이나 초정보다는 나을지 몰라도 그래봤자 거기서 거기라는 쪽이다. 이에 대해 박희병 교수는 담헌이 서학뿐 아니라 정통 성리학, 양명학에다 장자, 묵자까지 광범위하게 수용해 만년의 ‘의산문답’에서는 거의 독자적인 사상을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한다. 박 교수는 이 과정에서 담헌에 대한 오독이 심하고, 특히 김영식 같은 과학사 연구자들이 담헌을 너무 낮춰본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양쪽을 함께 읽어볼 만한 이유다. 1만 7000원.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감독 경질할까요?” 리그 꼴찌 클럽, 팬들에게 공개 질의

    “감독 경질할까요?” 리그 꼴찌 클럽, 팬들에게 공개 질의

    ”무능력한 감독, 경질할까요, 계속 갈까요?” 최근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에 이런 이색적 질문이 올랐다. 공개질문을 던진 사람은 칠레 축구클럽 산 마르코스 데 아리카의 회장 카를로스 페리. 그는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감독의 경질 여부를 고민하다 페이스북에 질문을 올리고 팬들의 자문을 구했다. 중남미 언론은 “소셜네트워크가 축구클럽의 경영마저 민주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독특한 경영방식이 눈에 띈다고 소개했다. 클럽에 골칫덩이가 되고 있는 인물은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감독 루이스 마르콜레타다. 패배를 거듭하면서 산 마르코스 데 아리카는 현재 칠레 1부리그에서 꼴찌를 달리고 있다. 이런 식이면 차기시즌에는 2부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어야 할 판이다. 위기가 지속되자 클럽회장 카를로스 페리는 페이스북에 공개질문을 던졌다. 그는 “개인적으론 이미 (경질 쪽으로) 마음이 굳었지만 객관적인 의견을 많이 듣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지만 내 생각이 옳은 것인지 팬들의 의견을 구한다.”고 적었다. 질문에는 “경질이 맞다.” “끝까지 현 감독을 믿어주자.”는 등 다양한 댓글 170여 개가 달렸다. 산 마르코스 데 아리카는 2승5패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北 미사일 쏴도 국내 경제 영향은 제한적”

    “北 미사일 쏴도 국내 경제 영향은 제한적”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기 회복세가 워낙 미약한 상태에서 이런 사태가 장기화되고 ‘코리안 리스크’가 집중 부각되면 악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북한 관련 브리핑을 갖고 “과거에도 북한발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은 일시적이었다”면서 “당장 실물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의 외국인 자금 유출과 관련해서는 “거시건전성에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엔화 약세 등이 함께 맞물린 결과라는 진단도 곁들였다.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4조 2000억원이다. 2008년 리먼 사태(36조 2000억원),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9조 6000억원) 때와 비교하면 훨씬 적다. 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외화부채로 나눈 외화유동성 비율은 지난달 말 기준 108.8%로 권고치(85%)를 크게 웃돈다.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급등했다. 5년물 국채의 경우 2월 말 66bp(bp=0.01% 포인트)에서 지난 8일 88bp까지 올랐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 등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인 CDS에 붙는 가산금리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140원을 돌파했다. 은 국장은 “원화환율 상승은 북한 리스크 외에 달러화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북한 리스크가 한국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 등에 상황 설명을 충분히 제공해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방침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회의 때 신평사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 일정을 잡은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다.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 발행 계획은 잠정 연기했다. 은 국장은 “시장 여건 때문이지 북한 때문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북한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1주일 안에 진정됐던 흐름이 이번에도 반복될 여지가 크다”면서 “개성공단 기업 등이 피해 보상 보험 등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과거 통화스와프 추진 등 외화 유동성 확보 노력과 더불어 향후 북한 리스크 진정 때 자금의 대거 유입도 통제할 수 있는 안정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인사]

    ■국방부 △기획관리관 김인호△계획예산관 김윤석△군사시설기획관 황희종△국방전산정보원장 이선근 ■환경부 ◇승진△기획조정실장 이재현△환경정책실장 백규석◇임명△장관 정책보좌관 이상원 ■대한주택건설협회 ◇승진 <1급>△부산광역시회 사무처장 손철원<2급>△기획조정부장 박성희△홍보부장 이호상△주택정책부장 정동주△부산광역시회 박승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승진△상무 유영식 ■뉴스1 ◇승진△마케팅부 부국장 박용석 ■월드키친 ◇승진△동아시아 사장 박갑정 ■국립암센터 ◇직무대리△암관리사업부장(암검진사업과장 겸임) 김열△중앙암등록사업부장 원영주△암예방사업부장 임민경◇과장△암정책지원 박종혁△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장윤정△암등록사업 정규원△암예방사업 박기호△암정보교육 명승권
  • 네덜란드에서 ‘대마초 마요네즈’ 개발

    네덜란드에서 ‘대마초 마요네즈’ 개발

    유럽에서 이색적인 소스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의 한 패스트푸드체인 ‘오줌싸개 동상’이 칸나비스를 사용해 만든 마요네즈를 선보였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감자튀김을 팔면서 원하는 고객에게 칸나비스 마요네즈를 내주고 있다. 칸나비스를 재료로 만든 마요네즈는 대마초 향기를 갖고 있을 뿐 환각효과는 내지 않는다. 향정신성 물질인 THC가 빠져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향정신성 물질이 빠져 있어 칸나비스 마요네즈가 불법 판정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칸나비스 마요네즈는 독특한 향기 때문에 개발됐다. 패스트푸드점 ‘오줌싸개 동상’의 대표 알버트 빅은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필 수 있는) 커피점에서 나오는 대마초 향기에 이끌려 칸나비스 마요네즈를 만들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선 대마초가 불법이지만 1976년부터 커피점에선 소량의 대마초 소비를 허용하고 있다. 1인당 5g 이하의 대마초가 사실상 합법화됐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정부 “北 미사일 쏴도 국내 경제 영향은 제한적”

    정부 “北 미사일 쏴도 국내 경제 영향은 제한적”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기 회복세가 워낙 미약한 상태에서 이런 사태가 장기화되고 ‘코리안 리스크’가 집중 부각되면 악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북한 관련 브리핑을 갖고 “과거에도 북한발 리스크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은 일시적이었다”면서 “당장 실물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의 외국인 자금 유출과 관련해서는 “거시건전성에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유럽 재정위기와 엔화 약세 등이 함께 맞물린 결과라는 진단도 곁들였다.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4조 2000억원이다. 2008년 리먼 사태(36조 2000억원),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9조 6000억원) 때와 비교하면 훨씬 적다. 만기 3개월 이내 외화자산을 외화부채로 나눈 외화유동성 비율은 지난달 말 기준 108.8%로 권고치(85%)를 크게 웃돈다.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급등했다. 5년물 국채의 경우 2월 말 66bp(bp=0.01% 포인트)에서 지난 8일 88bp까지 올랐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국가 등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인 CDS에 붙는 가산금리다.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140원을 돌파했다. 은 국장은 “원화환율 상승은 북한 리스크 외에 달러화 강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북한 리스크가 한국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 등에 상황 설명을 충분히 제공해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방침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회의 때 신평사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 일정을 잡은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다. 외국환평형기금(외평채) 발행 계획은 잠정 연기했다. 은 국장은 “시장 여건 때문이지 북한 때문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북한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1주일 안에 진정됐던 흐름이 이번에도 반복될 여지가 크다”면서 “개성공단 기업 등이 피해 보상 보험 등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과거 통화스와프 추진 등 외화 유동성 확보 노력과 더불어 향후 북한 리스크 진정 때 자금의 대거 유입도 통제할 수 있는 안정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고속도로 ‘로드킬’ 동물 그냥 드세요” 美 이색 법안

    “고속도로 ‘로드킬’ 동물 그냥 드세요” 美 이색 법안

    자동차가 질주하는 고속도로에서 불쑥 나타난 동물을 식용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이색적인 법률이 제정됐다. 미국의 몬타나 주에서 최근 제정된 규정이다. 야생동물이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에 치여 죽으면 고기를 먹어도 된다는 것이다. 법률은 주의회를 통과하고 주지사 서명만 남겨놓고 있다. 실제로 여러 번 충돌 치사 사건을 낸 사람이 법률제정에 앞장섰다. 주인공은 주의원 스티브 라빈. 그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출현한 동물을 치여 죽인 적이 있다.”며 “죽은 동물의 고기를 그대로 버려두는 건 정말 아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고로 죽는 동물들을 어떻게 처리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 식용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에는 제한이 있다. 사후 식용으로의 사용이 허용되는 건 사슴, 고라니, 영양 등 3종뿐이다. 고기를 먹기 위해 고의로 야생동물을 들이받는 것도 금지된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태양을 분양합니다” 유럽판 봉이 김선달

    “태양을 분양합니다” 유럽판 봉이 김선달

    유럽판 봉이 김선달이 등장했다. 스페인 여자 앙헬레스 두란이 태양을 분양하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황당하게 보이는 태양 분양은 첫 날부터 우주투자자가 몰리면서 100건 분양이 성사됐다. 앙헬레스 두란은 필지당 1.3달러에 태양을 분양하고 있다. 앙헬레스 두란이 태양의 소유권(?)을 갖게 된 건 지난 2010년. 한 미국 남자가 달과 행성에 대한 소유권을 등록하는 등 때아닌 우주 소유권 선점 바람이 불었을 때다. 달은 놓쳤지만 태양이 남아 있는 사실을 알게 된 앙헬레스 두란은 서둘러 태양에 대한 소유권을 등록하고 어엿이 주인 행세를 시작했다. 앙헬레스 두란이 당시 스페인 언론에 공개한 소유권 공증문서에서는 “태양계의 중심으로 지구로부터 1억 4960만 ㎞ 지점에 위치한 태양은 앙헬레스 두란의 소유”라고 적혀 있다. 소유권을 등록한 그는 한때 태양의 사용료를 받겠다고 했었다. 생각을 바꿔 분양을 시작한 그는 “태양 분양으로 버는 돈의 10%만 갖고 나머지는 사회사업에 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라보스데갈리시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곯아 떨어진 성폭행범, 불 난 집에 갇혀 사망

    곯아 떨어진 성폭행범, 불 난 집에 갇혀 사망

    끔찍한 성폭행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는 인도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남자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혼자 사는 여자를 성폭행하려 침입한 남자가 불이 난 집에 갇혀 사망했다. 경찰이 최근 인도 파트나에서 발생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사망한 남자는 전과자였다. 남자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한 채 한 여자가 사는 집에 숨어들었다. 잔뜩 술에 취한 남자는 여자가 저항하자 성폭행에 실패한 채 잠이 들어버렸다. 여자는 남자가 잠이 들자 조용히 자신이 입고 있던 사리(전통 여성복장)를 벗어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불에 타는 사리를 남자가 자고 있는 방에 던져 넣은 여자는 문을 걸어 잠근 뒤 밖으로 뛰쳐나가 도움을 요청했다. 불이 점점 커졌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한 남자는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남자가 연기를 마시고 숨을 거뒀다.”며 “조회결과 남자는 범죄경력이 있는 전과자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뉴델리에서 한 젊은 여자가 성폭행을 당하고 숨진 사건이 발생한 뒤 인도에선 끔찍한 성폭행사건이 하루가 멀게 보고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스페인 레이서, 오토바이로 중국서 포르투갈 여행 도전

    스페인 레이서, 오토바이로 중국서 포르투갈 여행 도전

    태평양과 대서양이 오토바이로 연결된다. 스페인의 산악인이자 모토사이클 레이서 리카르도 토마스가 올 여름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에서 포르투갈까지 대륙여행에 나선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오토바이를 탈 예정이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오토바이 여행은 토마스가 사상 처음이다. 토마스는 “태평양과 대서양의 연합을 상징하는 의미로 태평양의 물을 약간 떠 육지로(오토바이를 타고) 운반해 대서양에 부어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크로드를 따라 동양을 누빈 베네치아 출신의 마르코 폴로의 동방여행기를 초월하는 굉장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년째 중국에 살고 있는 토마스는 스페인 TV방송의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해 중국과 파키스탄 사이 실크로드 구간을 3000km나 오토바이로 주파한 바 있다. 토마스는 내달 10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세르반테스 문화원에서 출발해 대장정에 오른다. 약 70일 동안 19개국 1만 8218km를 오토바이로 질주한다. 토마스는 중국인 모터사이클 레이서 5명과 동행한다. 6대의 오토바이는 대장정에 필요한 식량 등 각각 100kg의 짐을 싣고 중국을 출발한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

    ■국토교통부 ◇담당관△홍보 방윤석△기획 권혁진△미래전략 손옥주△국제협력통상 이진철△정보화통계 김월선◇과장△건축문화경관 김근오△주택건설공급 김수상△신도시택지개발 하대성△자동차정책 황성규△자동차운영 윤진환△대중교통 박상열△물류산업 김태복△항공관제 정의헌△공항안전환경 김준연△건설안전 박영수△수자원개발 강주엽△하천운영 정희규△광역도시도로 김영국△첨단도로환경 이용욱△철도정책 조무영◇사무소장△수원국토관리 전복휴△순천국토관리 황현성△강릉국토관리 남상현◇전보△국토교통인재개발원 기획과장 강영서△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박연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박정일△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유경수△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오원만△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강승호△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문길주△국토지리정보원 기획정책과장 안정훈 ■법제처 ◇서기관△경제법령해석과 박준수△경제법제국 구본규 백종운△법제교육과 김효선△사회문화법제국 방미경△법령해석총괄과 배개나리△행정법령해석과 최봉래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김동욱 김종기 송현섭 신경식 이윤수 주양자 유용태△감사 박희부 구종태△사무총장 권해옥△대변인 고흥길△정책연구위원회의장 유경현△홍보편찬위원회의장 이민섭△복지위원장 왕상은△여성위원장 양경자△법률고문 함성재 김기춘 ■서울시교육청 △강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철△학생교육원장 이근배△과학전시관 기획운영부장 김인숙△강서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원곤 ■한국경제신문 ◇편집국△부국장 이학영(글로벌포럼사무국장 겸임·국장대우) 정구학(한경아카데미원장 겸임)△편집위원(한경닷컴 뉴스국장 겸임) 최인한<부장>△정치 홍영식△금융 하영춘△산업 이익원△IT모바일 차병석△중기과학 현승윤△생활경제 조주현△지식사회 박기호△증권 유근석△문화 최명수△국제 이재창◇논설위원실△논설위원 고두현 허원순◇제작국△윤전부장(부국장대우) 최병하◇광고국△광고마케팅3부장 한진수△광고마케팅3부 부장대우(파견) 조성근△광고기획부장(파견) 윤성민△광고지원부장(섹션기획팀장 겸임·부국장대우) 정원조△부국장대우 송광림◇관리국△채권관리부장 김춘한◇한국경제매거진△이사대우 손희식 ■YTN △미디어전략실장 김장하△시청자센터장 이귀영△총무국장 김윤섭△마케팅국장 이양현△보도국장 이홍렬△해설위원실장 김흥규△편성제작국장 채문석△기술국장 정명렬△기술연구소장 전용화△보도국 기획이슈에디터 한영규 ■교보생명 ◇FP지원단장△서대문 윤창국△일산 김명훈△강북 백재봉△구리 정태길△영등포 홍시균△송파 박성영△남서울 조규식△평촌 송용훈△부산 예종로△남부산 박재명△창원 정학근△전북 최영선△서전주 최성도△목포 김동근△광주 정기환◇사업단장△경인AM 지부한△영남AM 신성욱△서울GFP 이국재△강남GFP 장연익 ■KT스카이라이프 ◇임원 승진 <상무>△경영지원센터장 박인헌△콘텐츠본부장 윤용필△기술센터장 이한 ■한국화이자제약 ◇승진△재정부 이사 임현정△인사부 이사 신경호◇본사 발령△인사부 아시아·태평양 동남아시아지역 총괄(상무) 김은주△심혈관담당 아시아지역 마케팅총괄(이사) 이혜영△백신담당 아시아지역 마케팅총괄(이사) 조윤주 ■보험개발원 △부원장 권흥구
  • 개 죽이고 배까지 가른 남자, 이유 알고 보니…

    아버지가 어린 아들의 손가락을 찾기 위해 개를 죽이고 배를 갈랐다. 하지만 아들은 손가락 봉합수술을 받지 못했다. 미 플로리다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한 사건이다. 페르난도 브리고니라는 이름의 11세 소년이 개가 갇혀 있는 창살 울타리에 손을 넣었다가 손가락 절단사고를 당했다. 창살 사이로 집어넣은 손을 빼지 못하고 있는 사이 갇혀 있던 개가 덥석 손가락을 물었다. 개는 새끼손가락을 잘라 꿀꺽 삼켜버렸다. 아이의 비명을 듣고 뛰쳐나온 아버지는 그 광경을 보고 황급히 총을 찾았다. 아버지는 개를 총으로 쏴 사살한 뒤 배를 갈랐다. 개가 삼켜버린 손가락을 찾기 위해서다. 아버지는 개의 위에서 손가락을 찾아내 아들과 함께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의사들은 잘린 손가락을 봉합하진 못했다.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것 같다.”며 “어디에서 힘을 얻어 개를 죽이고 배까지 갈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친환경 잔디깎기, 비법은 양치기?

    친환경 잔디깎기, 비법은 양치기?

    유럽에서 친환경 잔디깎기 작전에 시동이 걸린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가 공해를 줄이기 위해 가축을 이용한 잔디깎기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예정된 D데이는 3일. 작전에 동원되는 가축은 다름 아닌 양이다. 잔디밭에 양을 풀어 식사(?)를 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잔디를 관리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한 프로젝트다. 잔디깎기에 가축을 동원하면 기계와 살초제 등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파리 당국의 설명이다. 잔디관리의 중책을 맡는 양떼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리 당국은 2000m2 규모의 시립문서보관소 잔디밭 부지에서 가축을 이용한 친환경 잔디깎기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파리는 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에서도 양을 이용한 친환경 방식의 잔디깎기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면 공원 등지로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할 생각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엄마는 쇼핑 중” 아기 두고 사라진 철부지 엄마

    “엄마는 쇼핑 중” 아기 두고 사라진 철부지 엄마

    아기를 데려가기가 귀찮았던 것일까. 자동차에 아기를 방치한 채 마트에 물건을 사러간 여자가 인터넷에서 비판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뉴질랜드의 포리루아. 파크엔세이브 마트 앞에 주차돼 있는 자동차 안에서 아기가 발견되면서 엄마의 무책임한 행태가 세상에 알려졌다. 뒷좌석에 설치된 유아용 카시트에는 곱게 모자를 쓴 아기가 누워 있었다. 아기를 본 행인들이 놀란 건 아기의 가슴에 놓여 있는 메모였다. 손으로 급하게 쓴 메모에는 “우리 엄마는 쇼핑 중이에요. 제가 필요한 게 있어 보이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었다. 행인들은 한동안 엄마를 기다렸다. 잠깐 자동차를 세우고 급하게 물건을 사러 들어갔는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기다려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행인 중 한 명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건은 한 행인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뉴질랜드의 어린이인권단체가 무책임한 엄마를 처벌하라고 요구하고 나서는 등 비판이 커지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고급 위스키 1억원어치 마신 남자 “술값 내라고?”

    고급 위스키 1억원어치 마신 남자 “술값 내라고?”

    고급 위스키를 훔쳐 마신 남자가 거액의 배상금을 토해낼 위기에 놓였다. 술 때문에 울게 된 남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한 고급저택에서 근무하던 관리인. 존 선더스라는 이름의 이 관리인은 저택에서 여자주인의 위스키를 몰래 마신 게 들통나 궁지에 몰렸다. 그가 꿀꺽꿀꺽 마셔버린 위스키는 모두 52병. 관리인은 저택의 벽과 계단 등지에 보관돼 있는 위스키를 주인 모르게 감쪽같이 마셔버렸다. 문제는 그가 들이킨 위스키가 하나같이 고액의 오래된 위스키였다는 점이다. 관리인이 마셔버린 위스키는 ‘올드 팜 퓨어 라이 위스키’라는 브랜드 상품으로 1900년 전후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현지 언론은 “관리인이 마신 위스키가 10만 2400달러(약 1억 1260만원)어치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관리인이 고가의 위스키를 마셔버린 사실을 알게 된 여주인은 관리인을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주인은 2012년 지금의 저택을 구입했다. 위스키는 여주인이 구입한 주택의 벽과 계단 등에 보관돼 있었다. 여주인에게 저택을 넘긴 사람은 위스키 사랑이 남다른 애주가였다. 가족이 저택을 찾아오면 꼭 위스키를 대접하곤 했다. 전 주인이 보관했던 위스키가 저택과 함께 딸려 왔던 셈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조선통신사 옛길 따라 1158㎞

    조선통신사 옛길 따라 1158㎞

    우수한 우리 문화를 일본에 전파한 ‘조선통신사’ 옛길을 따라 걷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한국체육진흥회는 31일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1일부터 5월 20일까지 50일간 서울에서 일본 도쿄까지 걷는 ‘제4차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체육진흥회는 1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경복궁 광장에서 참가자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조선통신사를 재현하는 퍼레이드를 선보인 뒤 부산과 대마도, 일본 오사카·도쿄로 이어지는 1158㎞의 대장정에 나선다. 부산에 도착하는 20일 동래구청 광장에서 부산 도착 환영식을 갖고, ‘조선통신사의 날’인 5월 14일에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한국 음식과 전통놀이 등을 즐기는 환영행사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에 도착하는 5월 20일에는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일본 도착 기념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본 구간에서는 오사카에서 도쿄를 뺀 나머지 구간을 과거 뱃길로 이동했던 것을 기념해 모두 배와 버스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한국 구간과 대마도와 도쿄를 잇는 일본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구간별 참가가 가능하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과 한국걷기연맹이 인증하는 완보증서가 주어진다. 참가 문의와 신청은 한국체육진흥회 사무국(02-2274-7077)이나 홈페이지(walking.or.kr)에서 할 수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女의사가 중환자실 환자 300명 살해 ‘충격’

    생명을 살려야 할 의사들이 끔찍한 연쇄살인을 저질렀다. 중환자실 침상을 확보하기 위해 환자들을 살해한 브라질 여의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여의사가 침상을 비우기 위해 살해한 환자가 무려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수사당국이 추정하고 있다. 여의사가 300명을 살해한 게 확인될 경우 이번 사건은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사건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브라질 언론은 보도했다. 끔찍한 일을 저지른 여의사는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의 도시 구리티바의 한 기독병원에서 근무하던 비르지니아 소아레스 데 소사(56). 그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의 수사 끝에 지난 달 체포됐다. 경찰은 중환자실 주치의였던 문제의 여의사가 최소한 7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를 잡고 그를 전격 체포했다. 또 다른 의사 3명, 간호사 3명, 물리치료사 1명 등 7명도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이 죽어나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혐의가 의심되는 의사들을 감청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다 끔찍한 범죄의 실체를 밝혀냈다. 여의사는 용의자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환자의 숨을 끊는 순간을 결정하는 등 여의사가 마치 전능한 신처럼 군림했다.”고 말했다. 감청 때 경찰이 녹음한 통화내용을 보면 붙잡힌 여의사는 공범들에게 전화를 걸어 “중환자실을 청소해야겠다.” “우리의 임무는 환자들의 다음 생애를 위해 미끄럼틀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등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말을 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병원의 중환자실에선 지난 7년 동안 환자 1700여 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범인이 300여 명을 죽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환자실 사망자 수를 감안하면 피살된 환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부고]

    ●이규현(자영업)씨 모친상 최준구(서울신문 경영기획실 부국장급)이규범(자영업)이은진(E.J건설 대표)씨 장모상 27일 수원 연화장, 발인 29일 오전 7시 (031)218-8783 ●박정용(국무총리 비서실 사무관)진희(창신초 교사)은정(미국 거주·회계사)씨 부친상 황현산(보험신보 부장)씨 장인상 장석인(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씨 시부상 27일 인천 검단 탑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2)565-4444 ●박재면(전 현대건설 회장)씨 별세 세진(퍼시픽라이즈네트웍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이병욱(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장)씨 장모상 27일 충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43)269-6969 ●조영식(한신C&C 대표이사)장식(국민은행 자문역)관식(한국철도공사)은정(삼성생명)씨 부친상 김동건(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 상무)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행철(금융감독원 일반은행검사국 팀장)근철(마산고 교사)씨 부친상 김성상(경남 신양초 교장)류재규(두산인프라코어 공장장)김현식(캐나다 거주)차재균(신우공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27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55)750-8655 ●김운학(여자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 감독)씨 모친상 27일 용인 기흥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31)275-4884 ●박종규(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모친상 27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779-2182 ●정상일(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코치)씨 모친상 27일 의정부 보람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6시 (031)856-9903 ●장은주(경인여대 비서행정학과 교수)수봉(삼성전자 D램 설계팀 부장)씨 부친상 박승배(한국씨티은행 외환파생영업부 부장)씨 장인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650-2748 ●이철수(전 이스트브릿지 대표이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7 ●이해영(한신대 국제통상연구소장)해진(언어치료사)해정(풀뿌리 이음자치연구소장)씨 부친상 김형원(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득봉(뉴욕 포스트 오피스)김정(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연구원)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주헌(중앙대 교수)주환(제이티 대표이사)현정(행복한요양병원 약제과장)씨 부친상 이동근(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씨 장인상 김미현(중앙대 교수)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5 ●한진희(경찰위원회 상임위원)종희(노바모드 대표이사)순희(전남대 교수)씨 모친상 장문석(순천대 교수)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17 ●송의용(재미 언론인)재용(한국인프라자산운용 사장)동훈(경일여고 교사)씨 모친상 27일 대구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53)560-9552 ●박성환(뉴시스 사회부 기자)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631 ●노재영(메디팜헬스뉴스 편집국장 상무)재득(중앙대 겸임교수)병희(부천시청)씨 모친상 김선희(KB국민은행 지점장)씨 장모상 27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2)327-3060
  • 교도소 철문, 점점 기울더니 쿵…집단탈출사고 날 뻔

    ”탈출? 우린 정정당당하게 정문으로 나가련다!” 초대형 교도소 집단탈출사고가 날 뻔했다. 낡은 교도소 정문이 힘없이 쓰러지면서다. 당국은 집단탈출을 막기 위해 문이 쓰러진 교도소에 탱크를 배치해 삼엄한 경비를 펴고 있다. 남미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 있는 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이다. 사고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발생했다. 프로세밀 파티오라는 지역 쪽으로 나 있는 길이 7m, 폭 6m 크기의 철문이 갑자기 힘없이 쓰러졌다. 이 교도소에는 재소자 200여 명이 수감돼 있다. 기적(?)처럼 교도소 문이 열리자 재소자들은 단번에 교도소를 빠져나오려 했다. 교도관들이 무기력하게 집단탈출하려는 재소자들을 바라만 보고 있을 때 사태를 막은 건 교도소 외곽을 경비하던 군이었다. 군은 탱크까지 동원해 문이 쓰러진 교도소 입구를 철통 봉쇄했다. 재소자들은 허탈(?)하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교도소 주변에서 1년간 경비를 서고 있다는 군 관계자는 “교도소 철문이 여러 번 총을 맞은 데다 녹슬고 너무 낡아 위험했다.”며 “교도소 측에 경고를 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군이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았다면 재소자 수백 명이 탈출에 성공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도소 측은 “낡은 철문을 모두 보수하고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철문이 사고를 낸 것”이라며 “72시간 내 새 철문을 달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돈 걱정 말고 편히 주무세요!” 매트리스 금고 인기

    “돈 걱정 말고 편히 주무세요!” 매트리스 금고 인기

    은행예금을 떼일 수도 있다는 걱정이 확산된 유럽에서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스페인 매트리스 생산업체가 ‘매트리스 금고’를 출시했다. 새 상품은 ‘금고, 나의 매트리스’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출시된 상품은 얼핏보면 일반 매트리스와 다를 게 없다. 하지만 매트리스 옆에 달려 있는 커버를 살짝 들어올리면 전자 개폐식 든든한(?) 금고가 달려 있다. 상품명 밑에는 ‘당신의 돈, 이제 당신의 곁에 둘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회사는 안전성을 강조하는 홍보영상을 제작, 매트리스 금고를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나섰다. 회사는 광고회사와 손잡고 ‘이자는 없지만 계좌 유지비도 없음!’이라는 내용의 광고까지 제작했다. 원금만 보관할 뿐 이자소득은 기대할 수 없지만 마음놓고 잠을 자려면 돈은 가까이 두는 게 최고라는 게 광고의 주요 메시지다. 재정위기 정국에서 최근의 키프로스 사태로 예금을 떼일 수 있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광고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 매트리스를 만들면 됐지만 재정-경제위기로 소비자는 보다 많은 걸 원하게 됐다.”며 “새 상품은 마음 놓고 잠을 잘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의 필요를 감안한 맞춤형 상품”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은 “이미 수백 명이 매트리스 금고를 주문했다.”며 “안전한 현금 보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트리스 금고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미콜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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