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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퇴임 후 첫 고향 방문…활동 재개 신호탄?

    MB, 퇴임 후 첫 고향 방문…활동 재개 신호탄?

    이명박 전 대통령이 13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퇴임 이후 처음으로 고향 포항을 찾았다. 지난 2월 퇴임 후 첫번째 공식방문지다. 또 2009년 9월에 이어 4년 2개월 만에 고향을 찾은 것이다. 방문은 포항시 초청 형식으로 이뤄졌다.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과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4대강 사업 논란 등으로 지금껏 공식 활동을 자제해온 이 전 대통령의 포항행이 활동 재개를 위한 신호탄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포항공항에 도착, 곧바로 환영행사장이 마련된 포항시청으로 이동했다. 포항시내 곳곳에는 ‘이명박 대통령님 내외분의 고향방문을 환영합니다’ 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청사에서는 공무원 300여명이 이 전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이 전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퇴임 이후 모처럼 포항을 방문해 감개무량하다”면서 “고향은 언제나 설레고 반가운 곳으로 나이가 들면서 고향이 더 그리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우리도 이제 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 5000만명으로 강대국과 대등한 위치에 올랐기 때문에 앞으로는 민주화도 선진화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계속되고 있는 비판여론과 관련, “우리나라는 일을 많이 하면 굉장히 욕을 먹는 구조다. 반대로 하지 않으면 욕도 먹지 않는다”면서 “결국 이런 성향은 공무원들의 ‘복지부동’과도 관계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런 대가(비판여론 등) 없이 물러났다는 것은 결국 일을 안했다는 것”이라면서 “분열과 갈등, 증오가 있는 사회라도 남을 인정하고 존경하며, 이해할 수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퇴임 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남은 여생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조그마한 일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포항공항을 통해 서울로 올라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둑의 황당 ‘고독사’?…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도둑의 황당 ‘고독사’?…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황당한 고독사(?)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굴뚝에 끼어 숨을 거둔 도둑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다고 데일리 미러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영국 더비에서 발생했다. 잔뜩 더러워진 굴뚝을 청소하기로 한 집주인이 대행업체를 부르면서 영원히 감춰질 뻔한 도둑의 시신이 발견됐다. 외신은 “청소대행업체가 굴뚝을 닦으려다가 안에 사람이 끼어 있는 걸 보고 당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이미 완전히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굴뚝에서 발견된 시신은 43세 남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은 도둑이었다. 전문적으로 굴뚝을 타고 남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금품을 훔치던 절도범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도둑이 1년 전 집에 침입했다가 이같은 ‘참사’를 당했다는 것. 굴뚝을 통해 도주하려다고 몸이 끼어 꼼짝 못하면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결국 이 도둑은 시신인채 캄캄한 굴뚝에서 1년간 방치되어 있던 셈이다. 경찰은 “굴뚝의 좁은 곳을 통과하려다 너무 몸이 꽉 끼는 바람에 도둑이 소리를 내지 못해 구조를 요청하지 못한 것 같다”며 “사인은 질식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20대女 자살 사진 페북 올리자 수만명 ‘좋아요’ 충격

    20대女 자살 사진 페북 올리자 수만명 ‘좋아요’ 충격

    20대 초반의 여자가 충격적인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가브리엘라 에르난데스 게라(22)라는 이름의 멕시코 여자는 최근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천으로 목을 맨 뒤 마지막으로 찍은 일명 셀카다. 여자는 “모두에게 작별을 고한다”는 글을 남기고 결국 목숨을 끊었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은 그의 유서가 됐다. 충격적인 건 페이스북에서 나온 친구들의 반응. 2만 명 이상이 사진에 ‘좋아요’를 찍었다. 사건이 발생한 뒤 가브리엘라의 페이스북 계정은 폐쇄됐다. 현지 언론은 “자살을 좋다고 한 네티즌들의 반응에 멕시코 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여자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훌리오(옛 남자친구의 이름), 사랑해. (사랑한다는 걸) 절대 잊지마. 사귀는 동안 행복하게 해주어 고마워. 가족에겐 미안해요”라는 말을 남겼다. 멕시코 예카우디아에 살던 그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남자친구의 결별선언으로 헤어진 뒤 그는 “왜 그를 알았는지 후회된다” “가슴이 텅빈 것 같다”는 등 페이스북에 슬픔을 하소연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SNS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금천에 죽고 산다”

    “금천에 죽고 산다”

    “내 묘비명은 금천구청장이라고 써줘”라고 할 만큼 금천 사랑에 둘째 가라면 서러울 차성수 구청장이 민선 5기 3년을 되돌아보는 책 ‘금천에 산다’를 펴냈다. 세 살 되던 해에 시흥장로교회 목사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금천에 왔고, 결혼해서 분가할 때까지 ‘시흥교회 둘째 아들’로 살며 골목 곳곳에 추억을 쌓아놨으니 차 구청장은 사실상 금천 토박이다. 이후 교수, 시민운동가, 참여정부 청와대 수석 등 다양한 위치에서 세상을 바라보다가 구청장으로 당선돼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공무원 같지 않은 공무원’이 되겠다는 의지로 구정을 펼쳤다. “법과 규정에 없습니다” “예산이 없습니다” “전례가 없습니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소리를 질러 스스로를 ‘버럭차’라고 불렀다는 그다. 늘 공유·공론·공감을 강조하며 금천 공무원들이 더 부지런해지고 더 바빠지고 업무 진행 과정이 더 조밀해지고 현장감으로 가득 차게 독려했다. 그랬더니 금천의 교육, 복지, 문화 예술, 지역 경제가 어느새 바뀌고 있었다. 차 구청장이 이 같은 변화를 한 권의 책에 차곡차곡 담아 북콘서트를 연다. 8일 오후 5시 독산1동 메이퀸컨벤션 퀸즈홀에서다. 방송인 김미화가 사회를 보고 대학 교수 시절 제자가 축하 공연을 한다. 문재인·박지원·이목희·오영식 민주당 의원, 함세웅 신부, 인명진 목사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권석주(GS건설 상무)은경(계원예술대 교수)석찬(사업)씨 부친상 조용구(영동대 교수)씨 장인상 권석기(홍익대 교수)오식(현대건설 전무)씨 형님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20 ●노광열(넥스티어 과장)복영(KB국민은행 종로중앙지점 부지점장)선영(한국고전번역원 선임행정원)은영(NC백화점 씨씨스카이 매니저)씨 부친상 전상대(자영업)조영훈(이데일리 금융부장 겸 부국장)김재훈(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설윤환(하얏트호텔 팀리더)씨 장인상 채경희(한국암웨이 차장)씨 시부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50 ●배수향(경북도의원)씨 시모상 7일 김천제일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54)420-9491 ●최준호(전남도립옥과미술관장)씨 부친상 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62)250-4455 ●김성수(보경건설 대표)문수(한일ENG 대표)치수(KB투자증권 자금팀장)씨 모친상 정광운(한국전력공사)씨 장모상 7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779-1963 ●권만영(자영업)영철(하늘사랑교회 목사)씨 모친상 김영식(부산교통공사 기획본부장)씨 장모상 7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1)711-1452 ●이상민(워너뮤직코리아 클래식마케팅팀 부장)씨 모친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10분 (02)2072-2022 ●황창하(구룡포 황외과 원장)용하(대웅제약)씨 부친상 최재경(대구지검장)씨 장인상 7일 경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3)200-6141 ●이계홍(신일토목 대표)씨 별세 길범(대구지법 판사)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02)3410-6902 ●고영수(삼성카드 회원지역총괄 상무)영진(김치나라 대표)씨 부친상 7일 충주 건국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43)840-8444 ●백태현(부산일보 논설위원)씨 부친상 유재영(SK에너지 석유1공장장)씨 장인상 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51)610-9672
  • 자신의 생명 구한 애견 잡아먹은 남자 “너무 미안”

    자신의 생명 구한 애견 잡아먹은 남자 “너무 미안”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남자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개를 잡아먹었다는 기사가 얼마전 보도되면서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구조된 남성은 “애견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훌렸다. 캐나다인 마르코 라브와(44)는 3개월 전 애견과 함께 퀘벡 주에서 카누를 타고 여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었다. 카누에 식량까지 넉넉하게 싣고 출발한 여행이었지만 갑자기 출현한 곰의 공격을 받으면서 일이 꼬여버렸다. 곰은 카누를 박살내고 라브아까지 위협했지만 위기에 빠진 그를 구해낸 건 함께 여행길에 올랐던 애견 세퍼트였다. 세퍼트는 목숨을 걸고 달려들어 곰을 쫓아내 주인을 구했다. 주인을 구한 세퍼트는 그러나 주인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 고립된 상태로 허기를 견디지 못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남자가 세퍼트를 잡아먹은 것이다. 곰 공격사건을 겪은 지 며칠 뒤의 일이었다. 남자는 최근 노터웨이 강 주변에서 발견돼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는는 몬트리올에서 약 800km 떨어진 숲에서 3개월가량 길을 잃고 헤맨 것으로 확인됐다. 헬기로 구조된 남자는 체중이 절반으로 주는 등 체력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남자는 구조대에 “너무 배가 고파 생명을 구해준 애견을 잡아먹었다”고 털어놨다. 구조대는 “견딜 수 없는 배고품의 경우 평소에 먹지 않은 걸 먹을 수도 있는 것”이라며 “남자가 올바른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탈리아에 ‘대머리’ 모나리자가 등장은 까닭은?

    이탈리아에 ‘대머리’ 모나리자가 등장은 까닭은?

    신비의 표정을 짓고 있는 모나리자. 그런 모나리자가 대머리라면 과연 어떨까? 궁금증은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캠페인을 보면 바로 풀린다. 이탈리아에서 대머리 모나리자를 앞세운 암치료 캠페인이 시작돼 화제다. 약간은 충격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캠페인은 무료 암치료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인 재단 안트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기획했다. 안트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암환자를 대상으로 무료-가정방문 치료를 실시하자며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다. 35주년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안트는 “종양은 인생을 바꾸지만 인생의 가치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 슬로건을 가장 잘 나타내는 그림을 찾다가 떠올린 아이디어가 대머리 모나리자다.모나리자가 항암치료를 받고 대머리가 된다고 해도 그림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아내니 슬로건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안트의 관계자는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강조하는 데 캠페인의 목적이 있다”면서 “암이 인생을 한순간에 뒤틀어버릴 수도 있지만 결코 삶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내년까지 대머리 모나리자 캠페인을 계속할 예정이다. 사진=안트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겨울야구 놈, 놈, 놈

    겨울야구 놈, 놈, 놈

    ‘겨울야구’(스토브리그)의 핵심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활짝 열렸다. 올해 FA 시장에는 내년 프로야구 판도를 흔들 대어급 선수들이 상당수 풀려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선수 21명을 6일 공시했다. 공시된 선수는 삼성 우승의 주역인 오승환·장원삼·박한이를 비롯해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의 행보를 이어간 두산의 손시헌·이종욱·최준석, 11년 만에 ‘가을야구’의 한을 푼 LG의 이대형·이병규(9번)·김일경·권용관, 넥센 송지만, 롯데의 강민호·박기혁·강영식, SK의 정근우·박경완, KIA의 윤석민·이용규, 한화의 박정진·한상훈·이대수 등이다. 이들 중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3명이고 자격을 다시 얻은 선수가 2명,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해 온 선수가 6명이다. FA 계약을 원하는 선수는 8일까지 KBO에 FA 승인 신청을 하고 KBO는 9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한다. 하지만 삼성의 승낙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는 오승환은 FA 신청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역시 해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도 FA 시장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 진출이 무산돼 국내로 ‘유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송지만은 FA 신청을 하지 않고 넥센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계획이다. SK 2군 감독으로 지도자 길에 들어선 박경완은 사실상 제외됐다. 삼성, 두산 등 ‘씨알굵은’ 선수들이 많은 구단은 함께 땀을 쏟아온 해당 선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대상 선수들이 일생일대의 ‘대박’을 꿈꾸고 있어 힘겨운 줄다리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공격형 포수 강민호와 확실한 선발 장원삼, 거포로 우뚝 선 최준석 등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한화와 NC의 행보가 가장 주목된다. 이번 FA 시장에서 ‘큰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내년 꼴찌 탈출이 급선무인 한화는 지난해 류현진의 LA 다저스 진출로 챙긴 300억원 가까운 포스팅 비용으로 아낌없이 베팅할 태세다. 올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NC도 내년 4강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처지다. FA 승인을 받은 선수는 10일부터 16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에 나선다. 계약이 불발되면 17일부터 23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8개 구단과 협상을 벌인다. 이때에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FA는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을 포함한 9개 전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이날까지 계약하지 못한 FA도 시즌 중에 특정 구단과 계약하면 선수로 뛸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英 근위대 사열… 왕실 마차… 버킹엄궁 만찬…

    英 근위대 사열… 왕실 마차… 버킹엄궁 만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3박4일간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지상 최고의 의전’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연간 두 차례만 국빈 방문 일정을 잡고 초청 국빈에게 최고의 예우를 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 61년 동안 국빈 초청을 받은 나라는 59개국에 불과하다. 이날 박 대통령은 왕실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 근위기병대 연병장인 호스가즈광장에서 근위대 사열식을 가졌다. 환영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를 비롯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100여명 규모의 화려한 의장대를 사열하는 동안 런던 도심의 그린파크와 런던타워에서는 4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대영제국’의 오랜 전통과 위엄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행사로, 영국 왕실 의전의 최대 하이라이트다. 박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왕증세손인 조지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영국 왕실의 지속적인 번영을 기원했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숙소 호텔에서 호스가즈로 이동할 때 호텔로 찾아오는 소위 ‘영예 수행’ 왕실 의전관의 안내를 받고,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요크 공작)와 자동차에 동승해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기병대장의 안내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와 함께 백마 여섯 마리가 끄는 황금색 왕실 마차를 타고 호스가즈 인근에 있는 버킹엄궁으로 향했다. 박 대통령이 탑승한 마차는 황금색 지붕의 ‘오스트레일리안 스테이츠 코치’로 1988년에 호주가 선물한 마차다. 국빈 방문 시 사용한다.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버킹엄궁 연회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 만찬. 영국 왕실은 초청자 선정에서부터 메뉴와 식기 사용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측에서는 여왕을 포함한 왕족 7명과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글로스터 공작 내외와 켄트 공작 등 140명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기네스 기록 실패했지만 활짝 웃은 사람들

    기네스 기록 실패했지만 활짝 웃은 사람들

    기록은 깨지 못했지만 참가자들은 모두 환한 얼굴이었다. 기네스엔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암환자 어린이들에겐 큰 힘을 됐기 때문이다. 푸에르토리코 마리오 키호테 모랄레스 콜로세움에 최근 주민들이 모여 최대인원 하비호스 타기 기네스기록에 도전했다. 하비호스는 긴 막대 끝에 말 머리가 달려 있는 어린이용 장난감 목마다. 깨야 할 목표는 네덜란드에서 수립된 기록 2517명 돌파였다. 하지만 인원은 최고기록에 미달했다. 1950명이 참가해 아쉽게 기네스기록의 꿈을 접어야 했다. 기네스기록 경신은 확실해 보였다. 목마가 불티나게 팔렸기 때문이다. 행사는 어린이 암환자를 돕는 단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을 지원하는 단체 등이 합동으로 준비했다. 단체들은 어린이 암환자와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행사라는 취지를 설명하고 참가자를 모았다. 행사 참가자를 위해 10월1일부터 시판된 목마는 4900개나 팔려나갔다. 목마를 산 사람이 모두 참가했다면 기네스 기록은 쉽게 깰 수 있었지만 예상 외로 기록도전 행사의 참가자는 적었던 셈이다. 그래도 참가자는 모두 행복한 표정이었다. 어린이 암환자와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을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취지는 넉넉하게 살렸기 때문이다. 한 참가자는 “목마가 많이 팔린 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 공감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애초부터 기네스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동북아 첫 여성대통령”… 英왕실 9년만에 韓국빈 재초청 이례적

    “동북아 첫 여성대통령”… 英왕실 9년만에 韓국빈 재초청 이례적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관한 공식 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영국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영국 왕실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지 9년 만에 박 대통령을 다시 초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박 대통령이 동북아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갖는 의미를 왕실 측이 높이 샀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미국 대통령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빈 방문 초청을 받은 인물은 조시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두 명뿐이다. 영국의 수장이자 영연방 54개국의 상징적 존재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박 대통령의 만남에 대해 양국 언론들의 관심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박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까지 영국을 세 번 방문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박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정치적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영국 왕실도 박 대통령에게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관련된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군의 한국전 참전 60주년이자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에 참석해 보은의 ‘첫 삽’을 떴다. 영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5만 6000여명의 병력을 보내 1078명의 고귀한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쳤지만 참전 16개국 중 유일하게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없었다. 참전기념비는 3m 정도의 크기로 런던의 상징인 ‘런던아이’가 한눈에 보이는 템스 강변에 세워진다. 박 대통령은 이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찾아 무명 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오찬 후 박 대통령은 영국 왕실이 자신에게 수여하는 바스 대십자 훈장과 왕실 소장품 등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에 창조경제와 금융 부문에서의 양국 간 협력관계 구축에 진력할 계획이다. 영국이 기초 과학기술과 창조·문화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인 만큼 이들 분야의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6일 양국 간 첫 경제통상공동위를 통해 교통 인프라, 금융,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협력 증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한다. 영국 금융감독청과의 MOU를 통해 금융감독의 선진화를 위한 대화 채널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영국 의회를 방문해 상·하원 의원 1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를 접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영국 의회를 방문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런던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포토] 박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손에 꼽히는 ‘화려한 의전’

    [포토] 박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손에 꼽히는 ‘화려한 의전’

    영국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대통령이 5일 오후 웨스트민스터궁 로얄 로빙룸에서 열린 영국 의원들과의 대화에서 연설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기념비 기공식에서 윌리엄 윈저 왕세손과 인사하고 있다.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하기위해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과 함께 만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과 함께 마차를 타고 궁으로 들어가고 있다.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대통령이 5일 오전 런던 호스 가드 앞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을 마친후 황금마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길거리에선 눈깔어!” 유럽 한 도시 이색 시장령

    “길거리에선 눈깔어!” 유럽 한 도시 이색 시장령

    이탈리아의 도시 바리가 “길에서 호전적인 태도로 그룹을 지어 서 있으면 안 된다”는 독특한 금지령을 발령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바리가 이런 내용의 시장령까지 내린 건 아직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남자들의 기싸움을 막기 위해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리에선 남자, 특히 청년 사이에 이른바 눈싸움을 벌이는 게 흔한 일이다. 서로 노려보다가 먼저 시선을 내리는 사람이 지는 경기(?)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들끼리 째려보면서 기싸움을 벌이는 광경도 목격되곤 한다. 아이들 놀이 같은 경기지만 바리에서는 눈싸움에서 이기는 게 남자다움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바리시는 “공공장소의 평화와 시민의 안녕을 위해 호전적인 태도로 길에서 눈싸움을 벌이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금지령을 내렸다. 현지 언론은 “바리의 전통을 모르는 사람들에겐 황당한 내용일 수 있지만 마치 서부 카우보이의 대결 같은 눈싸움을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씨줄날줄] 양념전쟁/정기홍 논설위원

    시골의 텃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아라는 게 있다. 배초향으로도 불린다. 들깻잎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톡 쏘는 맛이 일품으로 매운탕에 넣어 비린내를 없애는 데 흔히 쓰인다. 방아잎은 사찰음식에도 사용된다. 산중수행에 지친 스님의 몸의 온기를 높여주는 데 방아가 쓰인다는 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방아가 마늘, 파 등 자극적인 맛의 ‘오신채’(五辛菜) 자리를 대신하는 셈이다. 승가에서는 또 스님이 먹지 않는 육고기 대신 가지나 무 등의 채소로 국물맛을 우려내기도 한다. 이 귀한 먹거리엔 사찰음식의 미덕인 삼덕육미(三德六味)의 조화가 오롯이 담겨 있다. 음식의 맛과 향을 돋워주는 양념류는 크게 양념과 조미료, 향신료로 나뉜다. 이것들은 음식에 녹아들어 제각기 깊이 있는 맛을 더해준다. 김치는 이 세 가지를 버무리고 발효시켜 맛을 내는 우리 전통음식의 대표. 김치를 담글 때 들어가는 고춧가루 외에 젓갈, 마늘 등도 손꼽히는 양념이다.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니코틴을 제거해 주고, 마늘은 위암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대상FNF의 ‘종가집김치’와 CJ제일제당의 ‘하선정김치’ 간의 김치 제조특허권 소송에서 CJ가 승소하면서 ‘양념전쟁’이 새삼 화두로 떠올랐다. 법원은 “대상의 색깔과 윤기를 살리는 일명 ‘알파화 전분’ 기술은 보통 김치를 담그는 사람이라면 흔히 쓰는 방법”이라며 CJ의 손을 들어줬다. 두 기업 간의 양념전쟁의 뿌리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상의 히트상품인 ‘미원’과 CJ ‘미풍’ 간의 화학조미료 전쟁이 그 시작이다. 이 다툼은 1960~70년대 화학조미료가 선풍적 인기를 끌던 때였던 만큼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비만을 유발하는 글루타민산 나트륨(MSG)을 사용한 화학조미료 ‘아지노모도’가 인기를 끈 것도 이 무렵이다. 이후 CJ의 ‘소고기 다시다’와 대상의 ‘소고기 진국다시다’는 다시 법정에서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 ‘안방 식탁의 혁명’으로 불린 다시다의 출현은 양념전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 같은 양념전쟁은 이제 김치냉장고 대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을 두고 점유율이 비슷한 3사가 서로 ‘내가 1등’이라며 피말리는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시장규모가 한해 120만대에 이르니 그럴 만도 하다. 대한민국한식협회는 최근 서울 자영식당의 93%가 음식의 맛을 높이기 위해 화학조미료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아직도 화학조미료가 우리 곁에 있다는 얘기다. 두 토종업체 간의 양념싸움이 우리 음식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슈퍼베이비’와 보통 신생아… “너무 차이나네”

    ‘슈퍼베이비’와 보통 신생아… “너무 차이나네”

    10대 엄마가 헤비급 베이비를 출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이언트 베이비로 현지 언론에 소개된 아기는 최근 콜롬비아 카리브지역 카르타헤나에서 태어났다. 갓 태어난 남자아기의 몸무게는 5.1kg 키는 62cm였다. 아기의 엄마는 올해 만 19살인 요하니스 마르가리타 곤살레스. 요하니스는 아직 10대지만 벌써 두 아이의 엄마다. 그에겐 2살 된 딸이 있다. 딸은 정상 체중과 키를 갖고 태어났다. 유달리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키가 크지도 않았다. 23살 남편은 “아기를 기다렸지만 이렇게 큰 아기가 태어날 줄은 몰랐다”며 “아기옷을 모두 제로 사이즈(가장 작은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맞지 않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콜롬비아에서는 4월에도 자이언트 베이비가 태어나 관심을 모았다. 역시 카리브지역인 바랑킬랴에서 몸무데 5.56kg 슈퍼 베이비가 태어나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직무감찰담당관 유동주◇서기관 승진△군사시설기획관실 윤용현△감사관실 박봉형△인사기획관실 박병로△계획예산관실 문희영 ■국토교통부 ◇과장급△건축문화경관과장 김정희△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정해익△지역발전위원회 오성익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전략연구실장 이창훈△국토자연연구실장 이현우◇승진△연구위원 최희선 명수정△책임전문원 김윤희 ■MBC △글로벌사업국 부국장(국제협력팀장 겸임) 김종민△뉴미디어사업국 부국장 임화민 ■NH농협증권 △대구지점장 정재우△포항지점장 이상민△울산지점장 구성룡 ■알리안츠생명 ◇선임△재무부사장 순레이(Sun Rei) ■코웨이 ◇사장 승진△대표이사 김동현◇부사장 영입△CFO 이재호◇부사장 승진△환경가전사업본부장 김종배◇상무보 승진△유구공장장 김동화△말레이시아 법인장 박재영 ■콜마파마 △대표이사 김신규◇승진△연구소장 전무이사 길영식
  • [주말 하이라이트]

    ■잘 먹고 잘 사는 법(SBS 토요일 오전 8시 45분) 드라마에서 근엄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을 연기해 온 탤런트 김동현이 여자 못지않은 주부 9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동현은 능숙하게 국의 간을 맞추고 마늘을 찧는 등 요리 고수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반면에 결혼 24년차 주부 혜은이는 호박 하나 써는 데도 진땀을 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고향극장(KBS1 토요일 밤 7시 10분) 전남 진도에서도 뱃길로 3시간을 더 달려야 도착하는 서거차도 섬마을에는 소문난 효자 정해석씨가 살고 있다. 5년 전 편찮으신 어머니를 위해 오랜 가수의 꿈까지 저버리고 섬마을로 돌아온 해석씨. 언뜻 보면 완벽해 보이는 그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나이 마흔여섯 되도록 장가를 못 간 것이다. ■2013 코이카의 꿈(MBC 토요일 밤 12시 35분) 이천희·전혜진 부부가 인도네시아에 떴다. 그 이유는 반짱마을 유일의 외국인 선생님 코이카 남병희 단원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녀로부터 듣게 된 반짱마을 리나의 이야기. 가난한 형편 탓에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던 12살 소녀 리나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선다. ■나눔 0700(EBS 토요일 오후 3시 50분) 올해 쉰여섯 살의 임영식씨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 병재군만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저리다. 어렸을 때부터 앓았던 간질 발작으로 학교생활은 물론, 일상생활도 힘들었던 병재씨. 지금은 마을에서 1시간가량을 걸어가야 하는 인적 드문 곳에 흙집을 짓고 살고 있다. ■생활의 달인(SBS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명품 고추장의 달인’과 ‘감기·비염의 달인’을 소개한다. 전남 강진에서 수십년이 넘도록 명품 고추장을 만들어 내는 60년 경력의 한성초 달인과 그의 며느리 최향심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60년 전통을 고이 간직한 명품 고추장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찾는다.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9시 15분) 국내가정의학과 1호 전문의 윤방부 박사가 출연한다. 물, 불, 길이 없어 3무(無)의 시대라고 불리던 1970년대. 빈민촌에서 힘든 이들을 돌보던 그가 돌연 유학을 떠난 사연과 교수 신분을 버리고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미스터 스투피드(바보)’라고 불린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MBC 일요일 밤 8시 45분) 모든 것을 알게 된 윤철(조연우)의 아내는 유라(한고은)와 대면하고, ‘이혼은 해 줄 수 없다’며 만나더라도 들키지 말라고 경고한다. 아버지 현수(박근형)에 대한 상처를 가진 유진(유호정)은 윤철을 이해할 수 없는데….
  • 2만5000원으로 집 장만! 기적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2만5000원으로 집 장만! 기적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단돈 2만5천원으로 아파트를 산 청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술 같은 내집 마련은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 덕분에 가능했다. 노르웨이 청년 크리스토퍼 코치(29)는 2009년 24달러를 주고 가상화폐 5000비트코인을 샀다. 차익을 노린 투기가 아니라 인터넷 경제를 연구하기 위한 투자였다. 세월이 지나 2013년. 청년은 4년간 자신이 비트코인을 사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지냈다. 그러다 그는 최근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치가 부쩍 오른 걸 알게 됐다. 청년이 소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50만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7억3000만에 육박하는 거금으로 변해 있었다. 청년은 비트코인 일부를 13만5000유로에 팔았다. 28% 세금을 떼고 남은 돈을 여유자금과 합쳐 노르웨이 오슬로에 32만 유로(약 4억6500만원)를 주고 방 3개짜리 아파트를 장만했다. 대박 투자를 낸 청년은 “처음에 살 때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이 정도로 뛸 줄 몰랐다”며 “아무 가치도 없는 것에 가치를 주는 인간의 심리란 참 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화폐 비트코인은 최근 캐나다에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자동지급기(ATM)가 설치돼 화제를 모았다. 가상화폐를 실제 화폐로 바꿀 수 있는 기계가 등장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야호! 스머프 나가신다”이색 롤러카트 타기 축제 화제

    “야호! 스머프 나가신다”이색 롤러카트 타기 축제 화제

    이색적인 카트 타기 축제가 열려 화제다. 남미 콜롬비아의 북서부 안티오키아 지역의 지방도시 메델린에서 분장하고 꾸민 롤러카트타기 축제가 최근 개최됐다. 올해로 벌써 24회를 맞은 분장하고 꾸민 롤러카트 타기 축제에는 2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에선 다양한 테마로 꾸민 롤러카트와 독특한 분장이 다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종합 1등은 롤러카트 ‘입맛 다시는 입’을 선보인 팀에 돌아갔다. 팀은 큰 입 모양으로 롤로카트를 제작했다. 팀원들은 다양한 음식으로 분장하고 롤러카트에 올라탔다. 한 사람은 혀로 분장했다. 맛난 음식이 무더기(?)로 입에 들어가자 혀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참가자(팀원) 최고분장 부문에서는 스머프팀이 상을 받았다. 롤러카트 꾸미기 부문에서는 콜롬비아의 전통음식 ‘반데하파이사’를 형상화 한 롤러카트가 최고작품상을 받았다. 계란프라이를 재현한 롤러카트 등도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동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롤러카트가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메델린의 경사길 코스에서 열렸다.경사길 코스의 길이는 장장 14km였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하늘 가른 비행물체는 UFO? 아니면 유성?

    하늘 가른 비행물체는 UFO? 아니면 유성?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비행물체가 등장해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미 콜롬비아의 메타지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목격됐다고 현지 당국이 최근 밝혔다. 당국은 유성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아직 물체의 정체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진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행물체는 빛을 내면서 빠른 속도로 이동했다. 한 목격자는 “무언지 알 수 없는 물체가 강한 빛을 내면서 흰 연기를 뒤로 하고 카사나레 쪽으로 날아갔다”고 말했다. 요팔, 아카시아스 등지에서도 비행물체를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비행물체는 메타 강을 건너 과달루페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당국자는 “과달루페 지역에서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는 등 비행물체가 추락했다는 징후가 있다”면서 수색작전을 벌여 추락한 물체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당국은 비행물체가 유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지만 누리꾼 사이에는 “외계인이 탄 비행선일 수 있다.” “미확인비행물체(UFO)가 무언를 쏜 것”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사진=파노라마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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