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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 들고 신부복 입은 남자, 직업 알고 보니...

    성경 들고 신부복 입은 남자, 직업 알고 보니...

    성직자 행세를 하면서 국경을 넘나들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자가 하던 일은 밀입국 알선이었다. 가짜 신부는 최근 베네수엘라의 한 고속도로에서 검문에 잡혔다. 불심검문을 하던 경찰이 밴을 세우자 차에선 신부복을 입은 남자가 내렸다. 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있었다. 남자는 자신을 가톨릭신부로 소개하면서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이 차안을 살펴보면서 범행은 바로 드러났다. 차에는 남자 3명과 여자 3명 등 외국인 5명이 숨을 죽이고 앉아있었다. 5명 외국인은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로 밀입국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자는 거액의 돈을 받고 국경을 넘게 해주는 전문적 밀입국 안내자였다. 검문에 걸리더라도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그는 신부 행세를 했다. 한편 경찰은 남자와 함께 밀입국을 돕던 5명을 추가로 체포하고 밀입국에 사용된 자동차 23대를 압수했다. 사진=파노라마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교황이 남긴 화해와 평화… 응답하라, 대한민국

    교황이 남긴 화해와 평화… 응답하라, 대한민국

    “이해하고 용서하라.” 지난 4박 5일간 대한민국을 감동으로 물결치게 했던 ‘가난한 자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 때로는 환하게 웃고 때로는 준엄한 얼굴로 꾸짖었던 그의 으뜸 메시지는 역시 화해와 평화였다. 출국 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집전한 평화와 화해의 미사는 그 절정의 울림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마지막 공식 일정인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갔다. 교황은 휴가를 반납한 채 아시아의 청년들을 보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에 왔다. 4박 5일간 무려 1000㎞의 거리를 이동하며 치른 행사만도 20여개나 된다. 젊은이들을 위해 깨어 있으라고 격려하고 사제들을 향해서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는 누구도 주지 못했던 위로를 안겼고,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아낌없이 온정을 나눠 줬다. 거리로 나가라고 사제들의 등을 떠미는 낮은 사목은 가는 곳마다 실천의 증거로 화제가 됐다. “교회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면 가난한 자를 잊는 경향이 있다”는 일갈은 교회와 사제들이 어디를 지향해야 하는지 깨우쳐 줬다. ‘가난한 자를 잊지 말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난한 사목은 격식을 따지지 않는 소탈과 겸손이었다.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순간부터 줄곧 작은 차를 타고 이동한 것이나 손수 들고 다닌 검은 가방, 그리고 광화문 시복식 때 애써 낮춰 세운 제대도 소탈과 겸손의 방증이었다. 그래서 그에게는 ‘비바 프란치스코’라는 환호가 뒤따랐다. 고통받는 자를 지나치지 않고 손잡아 주는, 묵묵하고도 진한 사랑의 메시지는 한국 천주교 1번지 명동성당에서 마지막 날 빛을 발했다. “길은 결코 혼자 가는 게 아니라 같이 가는 것”이라는 동행의 아름다움을 종교 지도자들에게 권유했고, 평화와 화해의 실천을 촉구했다. 남북이 갈라졌어도 같은 형제를 거듭 이해하고 용서하라고 말했다. ‘비바 프란치스코’의 울림은 이제 우리 사회와 한국 교회가 떠안아야 할 숙제가 됐다. 명동성당에서 마지막 일정을 큰 울림으로 마무리한 교황은 단출한 환영식을 끝으로 오후 1시 로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레고세트 6천만원어치 훔쳐 쇠고랑

    레고세트 6천만원어치 훔쳐 쇠고랑

    훔친 유명 브랜드 블록완구를 팔아 돈을 벌려던 여자가 쇠고랑을 찼다. 미국 뉴욕 주 나소에서 레고 800세트를 훔쳐 이베이를 통해 팔던 53세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여자가 팔려던 레고세트는 약 5만9000달러, 우리돈 6000만원어치에 달한다. 여자는 나소에 있는 한 창고건물에서 레고세트를 훔쳤다. 자신도 공간을 월세로 사용하고 있는 창고건물에 레고세트가 잔뜩 쌓여 있는 걸 본 여자는 돈벌이 욕심이 났다. 레고를 빼돌려 몰래 팔면 짭짤하게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범행을 결심한 여자는 레고세트를 훔쳐 또 다른 창고로 옮겼다. 훔친 장물레고는 온라인장터 이베이에 올려 처분하려 했다. 하지만 범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도난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베이에서 장물거래를 확인, 추적 끝에 범인을 찾아냈다. 경찰은 도난된 레고세트 대부분을 회수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부고]

    ●김현욱(금융위원회 은행과 사무관)씨 부친상 17일 대전보훈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42)327-4002 ●이환범(스포츠서울 체육부 스포츠3팀 부장)씨 모친상 17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792-1656 ●강영식(전 고려해운 사장)씨 모친상 홍두표(JTBC 고문)씨 장모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유계식(전 춘천MBC 이사)원식(자영업)씨 부친상 17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33)252-0046 ●이경찬(전 대전시공무원교육원장)승찬(한국자산관리공사 전문위원)씨 모친상 1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42)220-9971 ●박주혜(삼성카드 정보기획담당 상무)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3151 ●이근화(경남대 명예교수)근포(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근평(이비인후과원장)경옥(신라대 교수)씨 모친상 이학주(전 수협중앙회 상무)홍용기(부경대 교수)씨 장모상 김화자(대구가톨릭대 교수)김원자(약사)씨 시모상 16일 창원삼성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55)290-6289 ●손종국(전 경기대 총장)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000 ●이기원(네오위즈게임즈 대표)상원(연세바른병원 대표원장)씨 모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3151 ●양창현(네이브키즈 연세소아과 원장)씨 별세 선경(삼성서울병원 기획실)수연(규장각 한국학연구원)씨 부친상 유태환(삼성중공업 안전환경팀)씨 장인상 양정현(건국대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씨 동생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4 ●한지숙(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별세 용빈(연합해운 차장)미경(미래창조과학부 사무관)씨 부친상 문석민(커민스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최두용(미래창조과학부 사무관)씨 장인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40분 (02)2227-7550 ●손호철(서강대 대학원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58-5940 ●권용현(한국예탁결제원 정보기술전략부 팀장)씨 모친상 17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063)533-4448
  • 식사 전 기도하면 15% 깎아주는 식당, 논란 속 할인제도 폐지

    식사 전 기도하면 15% 깎아주는 식당, 논란 속 할인제도 폐지

    신앙이 돈독한(?) 고객에게 특별할인혜택을 주던 식당이 논란에 휘말리면서 황급히 할인제도를 폐지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윈스턴세일럼에 있는 식당 ‘마리아’. 식사 전 감사기도를 하는 고객에게 ‘마리아’는 그간 최고의 식당이었다. 식당은 음식을 앞에 두고 기도를 올리는 고객에게 주던 특별할인 때문이다. 식당은 이런 고객에게 가격의 15%를 깎아줬다. 식당의 할인정책은 우연히 가격할인을 받은 한 고객이 라디오에 제보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는 “(평소처럼) 기도를 하고 식사를 하자 계산할 때 식당이 15% 할인을 해줬다”며 “그런 할인제도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식당의 할인정책이 소개되자 인터넷은 찬반론으로 들끓기 시작했다. 종교의 자유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재단은 식당에 편지를 보내 “할인을 즉각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재단은 “식당의 할인정책이 종교와 인종을 이유로 차별을 금하고 있는 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식당의 할인정책이 비종교인을 차별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식당주인은 바로 할인정책을 폐지했다. 사진=해당 식당 홈페이지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평화·정의 ‘희망 메시지’… 분단·불평등 ‘치유의 복음’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평화·정의 ‘희망 메시지’… 분단·불평등 ‘치유의 복음’

    가랑비가 오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쏘울이 청와대 본관 앞에 도착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쓰고 있던 우산을 치우고 교황을 맞았다. 박 대통령은 “좀 쉬셨느냐”고 물었고 교황은 “쉬었고 이곳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만족한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14일 방한한 세계적 종교 지도자를 깎듯이 배려했다. 환영식에서는 정상들이 의장대를 사열하는 평소와는 달리 교황이 고령인 점을 감안해 매우 이례적으로 의장대가 대정원을 한 바퀴를 돌며 분열을 했다. 이후 교황의 방명록 작성과 기념 촬영 등의 순서가 이어졌으며 박 대통령과 교황은 면담을 하고 선물을 주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화목문(花木紋) 자수 보자기 액자를 선물했고, 교황은 ‘2000년 대희년’을 기념한 로마 지도 동판을 선물했다. 이어 공무원과 주한외교 사절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하는 연설회가 열렸다. 박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교황청을 비롯한 전 세계 천주교회의 기도가 대한민국이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면서 천주교회가 한국 사회에 끼친 유무형의 도움에 큰 감사를 보냈다. 이어 “한국 정부도 우리가 받았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억하며 꿈과 희망을 세계 인류와 나누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교황님께서 생필품이 필요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식탁에 여분의 자리를 남겨 두자’고 말씀하셨듯 대한민국의 식탁에도 여분의 자리를 남겨 두어 가난한 이웃과 늘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박 대통령과 수차 서한 교환을 통해 대통령의 주된 관심사가 평화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교황은 “평화는 하느님의 선물이며, (대통령께서) 이 선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방한이 천주교의 제6차 아시아청년대회를 계기로 이뤄진 점을 거론하고 한국의 천주교 역사를 언급하며 “특별한 전교의 역사를 가진 나라”라며 “하느님이 한국을 선택했고, 한국민도 이를 잘 받아들여 믿음을 자기 것으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핵과 전쟁의 공포를 종식시켜 이산가족과 탈북자 문제의 해결을 기하는 것은 평화통일로서만 가능하다”면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교황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이산가족들이 고령으로 인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산가족 문제를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따뜻한 서한을 보내 주면서 우리 국민을 축복해 주셨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도 해 주고 애정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해 주고 기도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교황 “한반도 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교황 “한반도 통일 위해 기도하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한반도는 점차 하나가 될 것이므로 이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 면담을 갖고 “한국민이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는 건 평화의 씨앗”이라며 “이(씨앗)를 잘 심고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한반도 분단의 비극인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떨어져 사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있으며, 가톨릭 교회도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36분 한국 땅을 밟았다. 바티칸 전세기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 교황은 공항에 마중 나온 박근혜 대통령이 “교황 방한을 계기로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랍니다”라고 말하자 “한반도 평화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항에 나온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4명을 비롯해 탈북민, 필리핀과 볼리비아 출신 이주 노동자, 범죄 피해자 가족 모임 해밀 회원, 장애인, 시복 대상자 후손, 외국인 선교사, 수도자 대표 등 천주교 평신도 32명과 인사를 나눴다. 특히 세월호 유족들의 손을 하나 하나 맞잡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교황 환영식에서 “저와 우리 국민은 교황님의 방한이 오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반도에 희망의 통일시대를 열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면 남북 분단 70주년을 맞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전쟁과 핵 위협을 벗어나 평화와 화해의 길을 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과 동질성 회복을 위한 민간 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정부 공직자와 외교단에 대한 연설에서 “저는 한반도의 화해와 안정을 위하여 기울여 온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할 뿐이며 그러한 노력만이 지속적인 평화로 가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이며 정의는 하나의 덕목으로서 자제와 관용의 수양을 요구한다”면서 “우리 모두 평화 건설에 헌신하며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평화를 이루려는 우리의 결의를 다지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엄마는 아들들과, 아들들은 여동생들과...충격적 근친상간 사건

    엄마는 아들들과, 아들들은 여동생들과...충격적 근친상간 사건

    충격적인 근친상간 사건이 남미 우루과이에서 발생해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브라질과의 국경지대에 있는 트란케라스라는 곳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자와 4명의 자식이 경찰에 체포됐다. 혐의는 근친상간이었다. 남편이 없는 여자는 각각 28살과 21살 된 두 아들, 16살과 13살 된 두 딸과 함께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다. 28살 큰아들이 이웃주민에게 성기를 보여주는 엽기적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가족끼리 성관계를 맺으면서 살고 있는 건 어쩌면 영원한 비밀로 남을 일이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큰아들을 조사하던 경찰은 “가족끼리 성관계를 갖고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들었다. 조사 결과 아들의 발언은 사실이었다. 엄마는 아들들과 성관계를 맺었고, 아들들은 여동생들과 그런 관계였다. 경찰은 미성년자 딸 2명을 보호시설로 보내는 한편 엄마와 두 아들을 체포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포토] 교황 서울공항 도착…朴 대통령 직접 영접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되길”

    [포토] 교황 서울공항 도착…朴 대통령 직접 영접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되길”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등 정부 인사들과 함께 맞이했다. 박 대통령이 공항에서 직접 외국 귀빈을 맞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13일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극진히 영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교황이 비행기에서 내리자, 다가가 악수와 인사말을 나눴다. 이후 교황은 32명의 평신도들과 일일이 인사도 나눴다. 박 대통령과 교황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서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은 한반도 평화와 국내 갈등 해결 등의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에서 바람을 피다니!” 폭행男 경찰에 체포돼

    “꿈에서 바람을 피다니!” 폭행男 경찰에 체포돼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남자가 쇠고랑을 찼다.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히스패닉계 카를로스 가스콘(27)은 최근 악몽(?)을 꿨다.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자신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나는 꿈이었다. 꿈이 너무 충격적이었을까? 잠에서 깨어난 그는 여자친구를 찾아가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바람을 피고 있는 게 분명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남자는 여자친구의 애완견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다. 개를 바닥에 집어던지고 쓰러진 개의 목을 발로 밟는 등 잔학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에게 뜨거운 커피를 뿌리며 “바람을 핀 대가로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먼저 쓰러진 건 폭력을 쓰다 힘이 빠진 남자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전부터 여자친구를 폭행한 남자는 오후 6시를 넘겨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얻어맞던 여자친구는 이틈을 이용해 911로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다. 남자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몬로우 카운티 경찰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변기와 요강 300점! 세계 최대 ‘변기 박물관’

    변기와 요강 300점! 세계 최대 ‘변기 박물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변기박물관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있는 화제의 변기박물관엔 변기, 소변기 등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시설이 빼곡하게 전시돼 있다. 전시된 변기와 소변기의 형태와 크기가 각각인 건 물론 소재도 목재, 금속, 플라스틱 등으로 다양해 변기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은 화장실의 경계(?)를 살짝 넘어 요강과 휴지 등 생리적 필요와 관련된 용품까지 전시하고 있다. 우연한 계기로 오래된 변기를 하나둘 모으기 시작한 게 박물관의 시작이었다. 박물관 설립자 장 세들라세크는 “프라하와 가까운 곳에 있는 10세기 성을 샀다가 아주 오래된 변기를 발견했다.”며 “이때부터 골동품 변기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선조들이 생리적 필요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알고 싶었다.”며 “수집한 물건이 300점이 달해 박물관을 열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들라세크가 변기와 요강 등을 사들이는 데 쓴 돈은 약 48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4억9400만원에 달한다. 박물관은 변기전문(?)으론 전시 규모가 세계 최대라고 자부하고 있다. 박물관은 프라하의 2층짜리 고저택을 개조해 꾸며졌다. 매일 평균 600여 명이 변기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해변가에 ‘인어공주’ 사체가? 멕시코 언론까지 일대소동

    해변가에 ‘인어공주’ 사체가? 멕시코 언론까지 일대소동

    인어공주는 진짜로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오르면서 멕시코에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졌다. 언론까지 가세해 “인어공주가 진짜 있을 수도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은 가열됐다. 사진이 인터넷에 등장한 건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베라쿠스 주의 파하판 해변가에서 인어공주 사체가 발견됐다.”는 글과 함께 진짜 같은 인어공주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랐다. 사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타고 삽시간에 퍼졌다. 불과 수시간 만에 1만3000여 명이 사진을 퍼나르면서 “멕시코에서 인어공주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확산됐다. 프레센테 등 일부 공신력을 자랑하는 현지 언론까지 인어공주 사체 발견설을 보도하면서 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온라인에선 거센 논쟁이 벌어졌다. ”인어공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더 찾아보면 살아 있는 인어공주를 만날 수 있겠다.” “진위 여부를 가려야 한다. 사진이 조작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누가 맞는 말을 한 것일까? 조작사진은 아니었다. 인어공주는 정말 인어공주였다. 문제는 만든 인어공주였다는 점이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현지 언론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에 등장한 인어공주 모형의 사진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는 멕시코 베라쿠스에서 촬영됐다. 사진=트위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멕시코 해변가에 인어공주 사체가?

    멕시코 해변가에 인어공주 사체가?

    인어공주는 진짜로 존재하는 것일까? 이런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오르면서 멕시코에서 뜨거운 논란이 벌어졌다. 언론까지 가세해 “인어공주가 진짜 있을 수도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은 가열됐다. 사진이 인터넷에 등장한 건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베라쿠스 주의 파하판 해변가에서 인어공주 사체가 발견됐다.”는 글과 함께 진짜 같은 인어공주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랐다. 사진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타고 삽시간에 퍼졌다. 불과 수시간 만에 1만3000여 명이 사진을 퍼나르면서 “멕시코에서 인어공주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확산됐다. 프레센테 등 일부 공신력을 자랑하는 현지 언론까지 인어공주 사체 발견설을 보도하면서 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온라인에선 거센 논쟁이 벌어졌다. ”인어공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더 찾아보면 살아 있는 인어공주를 만날 수 있겠다.” “진위 여부를 가려야 한다. 사진이 조작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누가 맞는 말을 한 것일까? 조작사진은 아니었다. 인어공주는 정말 인어공주였다. 문제는 만든 인어공주였다는 점이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현지 언론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에 등장한 인어공주 모형의 사진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는 멕시코 베라쿠스에서 촬영됐다. 사진=트위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프로야구] 이승엽이 따라잡고 채태인이 끝냈다

    [프로야구] 이승엽이 따라잡고 채태인이 끝냈다

    과연 이승엽(삼성)이었다. 8일 대구에서 이승엽이 프로야구 롯데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 드라마의 디딤돌을 놓았다. 7-9로 뒤졌던 8회 말 이승엽은 롯데 강영식의 초구를 자신 있게 퍼올렸다. 공은 큰 아치를 그리면서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9-9 동점을 만든 투런포였다. 이어진 9회 말 삼성 채태인이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에 값진 1승을 안겼다. 이로써 선두 삼성은 6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단일리그로 치른 1989년 이후 60승을 선점한 팀이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한 확률은 77.3%였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확률은 68.2%였다. 롯데 전준우와 손아섭은 개인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과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넥센은 잠실에서 두산을 15-1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2위 넥센은 이날 3연패한 NC에 4경기 차로 달아났다. 11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한 넥센 선발 밴헤켄은 타선의 도움으로 선발 최다 연승 기록을 13으로 늘리며 시즌 16승째를 작성했다. 넥센 거포 박병호는 8-5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2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35호를 기록하며 ‘한솥밥’ 2위 강정호와의 격차를 다시 3개로 벌렸다. 기적 같은 ‘가을야구’를 꿈꾸는 5위 LG는 마산에서 NC를 9-6으로 꺾고 3연승, 4위 롯데를 1.5경기 차로 위협했다. KIA는 문학에서 SK와 연장 접전 끝에 3-2로 이겨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필이 연장 10회 천금 같은 1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달리는 차안에서 ‘집단 성관계’...안전띠 미착용 벌금

    달리는 차안에서 ‘집단 성관계’...안전띠 미착용 벌금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다 적발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성인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스페인 이비사에서 최근 실제로 벌어졌다. 새벽에 실시된 평범한 음주운전단속이었다. 경찰은 달리던 미니밴을 세우고 운전자에게 음주측정을 했다. 운전자는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 아무 문제가 없는 차량을 보내려던 경찰은 순간 이상한 신음소리를 들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자동차도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경찰이 문을 열자 미니밴 안에서 무려 세 커플이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커플은 이비사를 여행 중인 스위스관광객들이었다. 황당한 모습을 본 경찰은 어떤 처벌이 가능한지 고민하다 결국 교통법규를 꺼내들었다. 안전벨트 미착용 혐의로 세 커플에게 범칙금 1200유로(약 166만원)을 부과했다. 경찰은 “당장 범칙금을 내면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친절한 설명도 곁들였다. 이들 커플들은 “할인혜택을 받고 지금 범칙금을 내겠다.”며 현장에서 지갑을 열었다. 경찰은 “카섹스는 종종 있는 일이지만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커플들을 발견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케냐 남편들, 강제로 할례 받은 이유는?

    케냐 남편들, 강제로 할례 받은 이유는?

    부인의 성화를 견디지 못한 남자들이 집단 할례를 받았다. 여성 파워에 놀란 남자들은 할례를 받을까 잔뜩 겁이 나 경찰의 보호까지 요청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할례시즌이 시작되는 케냐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리프트밸리 주의 모이스브릿지라는 곳에서 남자 12명이 할례를 받았다. 외신은 “남자들이 그간 여러 차례 할례를 거부했지만 부인들의 끈질긴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할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부인들은 정력의 문제를 들어 남편들을 수술대(?)에 올렸다. 남편들이 사랑을 나눌 때 정력이 모자란다며 할례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며 할례의식을 준비했다. 완강히 거부하던 남편들은 결국 차례로 할례를 받아야 했다. 남편에게 할례를 받게 한 한 부인은 “할례 전에는 남편들이 청결하지 않고, 침대에서 힘을 쓰지도 못했다.”며 “앞으론 부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리프트밸리 주에선 소문이 퍼지면서 할례에 잔뜩 겁을 먹은 남자 50여 명은 “강제로 할례를 받지 않도록 해달라.”며 경찰의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공직 파워 열전] ‘교육공화국의 핵심’ 교육부 대학정책관

    [공직 파워 열전] ‘교육공화국의 핵심’ 교육부 대학정책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면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비행기 이착륙까지 금지된다. 초·중·고 12년 동안 치열하게 공부하는 이유가 오로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이고, 출신 대학이 취업과 결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교육공화국’의 핵심 부처인 교육부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바쁜 부서가 대학정책관실인 이유다. 대학입시 제도, 사립대학의 설립과 통폐합, 대학의 재무·회계 및 자산관리가 대학정책관실 권한이다. 이런 강력한 권한을 얻게 된 것은 1995년 5·31 교육개혁조치 이후부터다. ‘세계에 견줄 인재를 길러 내자’는 기치로 대학 육성책과 지원책이 크게 늘었고, 부서의 파워도 더욱 강해졌다. 교육부 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영역을 맡고 있고, 관련 제도와 법령이 복잡한 만큼 대학정책관은 국장급 중에서도 행정 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 경우에만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가 많아 1년 이상 버티기 어려운 자리로도 소문나 있다. 다른 부서 출신이 쉽사리 들어올 수 없는 ‘계보’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대학정책관 출신으로는 대학정책관실 ‘1세대’인 김영식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을 들 수 있다. 행시 22회인 김 전 차관은 강릉대·강원대 과장을 거쳐 대학행정지원 과장 등 주로 고등교육 업무를 맡았다. 동기인 서 전 장관은 교육정책총괄 과장을 거쳐 서울대 사무국장을 지냈다. 두 사람 모두 ‘대학통’으로 불릴 정도로 대학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김 전 차관은 2011년 한국국제대 총장을 지냈고, 올해부터 백석문화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48년 문교부(교육부 전신) 출범 이후 내부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장관이었던 서 전 장관은 실무자보다 업무를 더 잘 파악하고 있어 대학정책 보고자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김 전 차관은 호감형 관료, 서 전 장관은 원칙주의자라는 평을 듣는다. 2세대로는 김관복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김응권 우석대 총장, 박백범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꼽을 수 있다. 초급간부 시절 김 전 차관과 서 전 장관 밑에서 자연스레 업무를 익히면서 내공이 쌓인 이들이다. 대학 관련 업무로 공직생활의 절반을 보낸 김 부교육감은 행시 31회로 행시 선배인 김 총장(행시 28회)보다 먼저 대학정책관을 지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신설, 월드클래스대학(WCU),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을 주도했다. 차기 차관 후보로도 거론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과부 차관을 지낸 김 총장은 200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을 지내고 2011년 대학정책관을 거쳐 지난 2월 우석대 총장이 됐다. 박 실장은 대학정책관을 거치지 않고 대학지원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8·27 대입제도 개편안을 비롯해 사립대 사학연금 대납 관행 철폐방안 등을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우형식 전 금오공대 총장도 대학정책관 출신이다. 현 대학정책관인 박춘란 국장은 교육부뿐 아니라 정부 부처 전체에서 ‘여성 1호’로 통한다. 대학정책과장, 대학정책국장, 부교육감 모두 여성으로는 처음 맡았다. 기획력과 여성 특유의 친화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40세 부이사관 승진, 42세 고위공무원단 포함 등 고속 승진을 해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죽은 옛주인 그리워” 무덤 찾아간 충마

    “죽은 옛주인 그리워” 무덤 찾아간 충마

    사망한 주인을 그리워한 나머지 농장을 탈출한 말이 화제다. 말이 찾아간 곳은 옛 주인의 무덤이었다. 이탈리아 지방 아브루쪼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농장에 있던 말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몰래 빠져나간 사건(?)이 발생했다. 말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농장은 열심히 주변을 확인했지만 행방을 찾지 못했다. 이틀 뒤 농장은 공동묘지를 운영·관리하는 한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말에 달린 칩을 보고 농장을 찾았다는 이 회사는 “농장의 말이 공동묘지를 찾아왔다. 도망가지 못하게 보호하고 있으니 말을 데려가라.”고 했다. 말이 찾아간 공동묘지에는 농장주의 부친이 잠들어 있다. 말을 기르던 옛 주인이다. 옛 주인은 말의 첫 주인이었다. 그가 사망한 뒤 아들이 농장을 이어 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말은 첫 인연을 잊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농장주 아들은 “아버지가 말을 정말 사랑했다.”며 “말도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해 공동묘지 주변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아버지와 말의 특별했던 관계를 생각하면 말이 공동묘지를 찾아간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언론은 “충견은 많지만 충마의 스토리는 알려진 게 많지 않다.”며 “개와 함께 말도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는 게 재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진=ABC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프란치스코 교황 14일 방한 일정 보니...

    프란치스코 교황 14일 방한 일정 보니...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하는 교황은 4박5일간 한국천주교 순교자들의 숨결이 깃든 곳을 다니며 한국의 신자와 아시아 젊은이들을 만난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 지난해 3월 교황 취임 이전부터 줄곧 가난하고 소외된 자, 정의를 위한 행보를 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큰 사회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에서 어떤 메시지와 행적을 보일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공항에서 나와 처음 가는 곳은 숙소인 청와대 인근의 주한교황청대사관이다. 교황이 방한 기간 내내 묵을 방은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 왔을 때 지내던 곳이다. 그는 현재 방 주인인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의 침대와 옷장을 그대로 쓸 계획이다. 낮 12시 이곳에서 개인 미사를 보고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한다. 청와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는 데 이어 주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이어 중곡동의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옮겨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직원들을 만나 연설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도심에서 만나도 될 주교단을 보러 굳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에도 교황의 성품이 잘 드러난다. 그는 “주교들을 보려면 그들이 일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며 주교회의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한 바오로 2세가 방한 때 한국 주교들을 만난 곳은 숙소인 교황청대사관이었다. 방한 이틀째인 15일은 한국의 광복절이자 천주교 성모승천대축일이다.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헬기로 아침 일찍 충남·대전 지역으로 이동해 하루를 보낸다 오전 10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천주교 신자들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등이 참석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미사가 끝난 뒤에는 세월호 생존자와 유족을 따로 만나 아픔을 어루만진다. 점심때는 세종시에 있는 대전가톨릭대에서 제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청년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한국에서는 아시아 청년대회 홍보대사인 가수 보아와 20대 여성 신자가 ‘교황의 식탁’에 앉는 영광을 누린다. 오후에는 당진 솔뫼성지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청년들이 각자의 삶과 교회 쇄신, 사회 개혁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16일에는 방한 최대 행사가 예정돼 있다. 순교자 124위 시복식이다. 오전 8시55분 한국천주교의 최대 순교지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한다. 이번에 시복되는 124위 중 27위, 한국의 103위 성인 가운데 44위가 순교한 곳이다. 교황은 서울시청에서 광화문까지 1.2㎞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한 뒤 광화문광장 북쪽 끝에 설치된 제단에 올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집전한다. 광화문 일대에는 형조, 포도청, 의금부 터 등 순교자들의 피와 눈물이 배어 있는 곳이 몰려 있다. 2시간20분가량에 걸친 시복식이 끝나면 장애인요양시설인 충북 음성의 꽃동네로 이동한다. 교황은 이곳에서 장애인들과 한국 수도자 4천여 명,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대표들을 차례로 만난다. 17일 교황은 하루 대부분을 충남 서산 해미에 머문다. 오전에 해미 순교성지 성당에서 아시아 주교들을 만나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데 이어 오후에는 인근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가 대미를 장식한다. 교황은 명동성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이 참석하는 미사를 집전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월호 생존자와 유족들처럼 위안부 할머니들도 별도 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종교 화합을 강조해 온 그는 미사에 앞서 7대 종단 지도자들도 만난다. 미사에 초청받은 북한 천주교 관계자들의 참석 가능성은 크지 않다. 교황은 미사를 마친 뒤 낮 12시45분 서울공항에서 간단한 환송식을 통해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끝낸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들이 두렵답니다” 엄마는 불안합니다

    “아들이 두렵답니다” 엄마는 불안합니다

    “국가가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할 거면 부모라도 지킬 수 있게 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5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 금쪽같은 자식을 군에 보내는 입영식에 온 부모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어두웠다. 부대 정문 앞에서 얼음물을 팔던 상인은 “화요일마다 입영식이 있지만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는 처음”이라고 귀띔했다.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윤모 일병 사망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훈련소로 향하는 예비 장병들의 발걸음도 무겁기만 했다. 못내 안타까운 표정으로 아들을 부대에 들여보낸 이모(45·여)씨는 “아들이 부대 정문 앞에 도착한 뒤 꺼낸 첫마디가 ‘무섭다’였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싶은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모들은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눈물을 훔치며 작별인사를 하던 박모(55·여)씨는 “윤 일병이 겪은 끔찍한 폭력이 우리 군의 현실이란 사실에 분노했다”면서 “자식이 나라 지키러 간다는데 자랑스러운 게 아니라 억지로 보내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입소하는 아들들이 오히려 부모들을 안심시키느라 바빴다. 이모(20)씨는 “군대에 다녀온 형의 조언에 따라 뭐든 열심히 하면서 건강하게 마칠 자신이 있다”며 어머니의 손을 꽉 잡았다. 조모(20)씨도 “가혹행위와 성추행 사건 등이 잇따라 터져 걱정되긴 하지만 마음을 비웠다”면서 “부모님은 윤 일병 사건처럼 큰일이 있었으니 군에서도 (폭력에 대해) 관리·감독이 잘 되길 기대하고 계신다”며 애써 웃었다. 입영식이 시작되는 오후 2시가 다가오자 가족들은 애틋한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진한 포옹으로 마음을 대신했고 어머니들은 연신 아들의 얼굴에 부채질을 해주느라 바빴다. 아들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하염없이 손을 흔들던 손모(46·여)씨는 “가해자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서라도 폭력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들은 안심하고 자식을 군에 맡길 수 있도록 확실한 대책을 촉구했다. 문모(54)씨는 “이번 사건이 뒤늦게 이슈가 된 것에 가장 화가 난다”면서 “힘없는 집 자식들은 군대 가서 죽으면 그냥 묻히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모(51·여)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군 문화를 혁신해야 윤 일병의 죽음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휴대전화로 가족과 연락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306보충대에 입소한 신병들은 3일 동안 신체·인성 검사 등을 받은 뒤 배치받은 사단으로 이동해 5주 동안 신병교육을 받는다. 21개월 여정의 시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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