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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이 여자라서?’ 남자 7명, 이륙 직전 비행기 내려

    ‘기장이 여자라서?’ 남자 7명, 이륙 직전 비행기 내려

    여성이 조종하는 항공기라면 타지 않겠다며 승객들이 비행을 거부한 사태가 벌어졌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형적인 마초주의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향해 이륙을 준비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보잉 777기 909편. 승객이 모두 탑승하고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비행준비를 마쳤지만 이륙은 한동안 지연됐다. 항공기에 오른 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자리에 앉아 지루하게 대기해야 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륙을 못하던 아메리칸 에어라인 909편은 예정시간을 1시간 30분가량 넘겨 뒤늦게 출발했다. 이륙이 지연된 까닭은 뒤늦게 확인됐다. 기내방송이 흘러나온 직후 승객 7명이 돌연 "비행기를 타지 않겠다"면서 여행을 거부한 것. 항공사가 수화물까지 내려줘야 하는 바람에 이륙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황당한 건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한 이유다. 7명 승객은 조종사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했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가족과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한 남자가 뒤늦게 15일 밤 트위터에 전후사정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남자는 "비행기가 늦게 출발한 이유를 한 승무원으로부터 전해들었다"며 "기장과 부기장이 모두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승객 7명이 갑자기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진 않았다. 다만 관계자는 밝힌 속사정은 남자승객이 트위터에 올린 내용과는 약간 다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관게자는 "비행기가 늦게 출발한 건 사실"이라며 "승객 1명이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막판에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제여성조종사협회(ISWAP)에 따르면 현역으로 활동 중인 여성조종사는 전세계적으로 약 400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기장은 약 450명이다. 여성기장 대부분이 미국계 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상표 다른 담배, 디자인은 똑같이’ …독재? 금연정책!

    ‘상표 다른 담배, 디자인은 똑같이’ …독재? 금연정책!

    브랜드마다 고유의 색깔과 디자인을 뽐내는 담뱃갑. 덕분에 진열장은 알록달록하게 장식되지만 앞으로 우루과이에선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어지게 된다. 우루과이 정부가 2017년부터 담뱃갑 색깔을 100%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조치가 시행되면 브랜드를 막론하고 담뱃갑은 동일한 색깔을 사용해야 한다. 필터의 특징이나 독특한 담배 맛을 알리는 광고문구도 담뱃갑에 써넣을 수 없게 된다. 브랜드의 서체(폰트)도 정부가 지정한 것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호르헤 바소 우루과이 보건부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담뱃갑 디자인정책을 발표했다. 담배를 매력적인 것처럼 묘사하는 요소를 담뱃갑 디자인에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게 우루과이 정부가 발표한 조치의 핵심 내용이다. 특정 색깔을 브랜드 고유의 색깔로 사용하거나 담배의 맛이나 향, 필터의 종류 등을 설명하는 문구를 새겨넣어 담배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둔갑시키는'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바소 장관은 "담배의 포장은 담배의 브랜드만 구별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며 "앞으로 디자인적 요소로 담배브랜드마다 차별화를 시도하는 건 우루과이에서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정부가 초강경 조치를 취하기로 한 건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을 앞세운 담뱃갑이 바로 담배광고 그 자체라는 판단에서다. 바소 장관은 "디자인적 요소로 담배를 선전하는 건 결국 (백해무익한 담배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묘사하는) 속임수"라고 강조했다. 담뱃갑 디자인이 무미건조하게 통일되면 시각적 매력이 떨어져 흡연인구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우루과이 정부의 판단이다. 바소 장관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흡연인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새 조치가 금연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법률-과학적 최종 검토를 거쳐 연말 전 확정된 담뱃갑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방침이다.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정부는 임기 중 흡연인구를 20% 줄이겠다며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종류 불문, 모든 담뱃갑 디자인을 똑같이?…강한 금연정책

    종류 불문, 모든 담뱃갑 디자인을 똑같이?…강한 금연정책

    브랜드마다 고유의 색깔과 디자인을 뽐내는 담뱃갑. 덕분에 진열장은 알록달록하게 장식되지만 앞으로 우루과이에선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어지게 된다. 우루과이 정부가 2017년부터 담뱃갑 색깔을 100%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조치가 시행되면 브랜드를 막론하고 담뱃갑은 동일한 색깔을 사용해야 한다. 필터의 특징이나 독특한 담배 맛을 알리는 광고문구도 담뱃갑에 써넣을 수 없게 된다. 브랜드의 서체(폰트)도 정부가 지정한 것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호르헤 바소 우루과이 보건부장관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담뱃갑 디자인정책을 발표했다. 담배를 매력적인 것처럼 묘사하는 요소를 담뱃갑 디자인에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게 우루과이 정부가 발표한 조치의 핵심 내용이다. 특정 색깔을 브랜드 고유의 색깔로 사용하거나 담배의 맛이나 향, 필터의 종류 등을 설명하는 문구를 새겨넣어 담배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둔갑시키는'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바소 장관은 "담배의 포장은 담배의 브랜드만 구별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며 "앞으로 디자인적 요소로 담배브랜드마다 차별화를 시도하는 건 우루과이에서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정부가 초강경 조치를 취하기로 한 건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을 앞세운 담뱃갑이 바로 담배광고 그 자체라는 판단에서다. 바소 장관은 "디자인적 요소로 담배를 선전하는 건 결국 (백해무익한 담배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묘사하는) 속임수"라고 강조했다. 담뱃갑 디자인이 무미건조하게 통일되면 시각적 매력이 떨어져 흡연인구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우루과이 정부의 판단이다. 바소 장관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흡연인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새 조치가 금연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법률-과학적 최종 검토를 거쳐 연말 전 확정된 담뱃갑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방침이다.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정부는 임기 중 흡연인구를 20% 줄이겠다며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

    ■법무부 ◇보호직 공무원 <4급 승진>△치료감호소 감호과장 김용수△부산소년원 교무과장 김태섭△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김정렬△부산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안흡<4급 전보>△대전소년원장 오영희△청주소년원장 김성곤△서울서부보호관찰소장 박재봉△인천보호관찰소장 이우권△전주보호관찰소장 최우철△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김태호△대구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조성민△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장 박준재△부산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안병경△서울소년분류심사원 교무과장 배종상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최영수△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제조하도급과장 장혜림△공정거래위원회 배현정◇과장 승진△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이승규◇과장급 신규 임용△고객지원담당관 나지원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남부지방산림청장 남송희◇과장급 전보△중부지방산림청장 진선필△대변인 이준산△산림자원과장 조준규△산림복지시설사업단 기획과장 김원수△홍천국유림관리소장 황인욱 ■대구대 △교학부총장 조희금△교무처장 권욱동△학생행복지원처장 김영표△산학연구처장 윤재웅△기획처장 이영우△국제처장 이성화△교무부처장 및 교육개발원장 김상호△기획부처장 김동윤△산학협력단 부단장 박세현△사무처장 김형진△사무부처장 및 영덕연수원장 이기동 ■IBK기업은행 ◇지역본부장 승진△남중지역본부 김학은△중부지역본부 박상온◇지역본부장급 전보△강동·강원지역본부 오혁수△인천지역본부 방군섭△경수지역본부 배용덕△영업부 정재섭◇본부 부서장 전보△기업고객부 양성관△문화콘텐츠금융부 이정환△본부기업금융센터 김진악△점포전략부 조성수△퇴직연금부 김재덕△신탁부 이상직△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박노규△강서중부여신심사센터 최광수△강서중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시성철△강남남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강용주△인천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김종호△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경홍△경수경동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전성홍△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유용호△업무지원부 유경철△IT정보부 소지섭△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강인정◇본부 부서장 승진△종합기획부 대외협력팀 김동석△홍보부 디자인경영팀 안신정◇기업금융지점장 전보△호계동기업금융 윤보한△반월중앙기업금융 박용환◇지점장 전보△강남구청 임한구△강남대로 이천희△강남역 오창석△교대역 김창경△논현역 최병철△반포 이영이△삼성동 정성영△압구정동 최돈희△언주역 이창한△학동역 이병강△가락동 김지철△강동첨단 이재열△강일동 김원유△길동 이점호△남양주 김광현△동해 강세웅△방이역 김영주△속초 주범삼△쌍문역 전상묵△안암동 신우준△공항동 배은한△등촌역 이주호△마포도화 서이동△목동사거리 임형수△삼정동 여경철△소사 김정수△역곡 김주식△가산디지털중앙 정필안△가산패션타운 공재웅△구로삼성IT 윤재민△신길동 도병수△양평동 김종록△여의도IFC 이종민△명학 박진수△신림동 이창용△안양 김동섭△김포 김희섭△김포통진 조황연△북아현동 박창호△연희동 이우현△응암동 김태식△일산웨스턴돔 김복환△일산주엽 남지완△LG광화문 윤정걸△남대문 변문수△성수2가 황귀환△신당동 이호륭△약수동 길영수△을지로 이원호△청계5가 강용구△갈산역 남춘희△검단 소순동△검단산업단지 김낙현△인천 김규필△인천서부산단 박덕환△인천원당 박찬길△주안 이윤호△수지동천 이순철△반월중견기업센터 김정영△경기테크노파크 한도희△반월 문창환△반월중앙 우치환△반월하이테크 전영헌△상록수 이동록△시화옥구 정규만△신고잔 김길수△안산 유재규△안산중앙 이재성△영통 최영식△용인서천동 김중용△평택 안상덕△화성발안 박청준△화성병점 변상남△화성정남 이영룡△대저동 정장호△부평동 양윤근△영도 이동하△거제 김영조△김해 전길태△동마산 박찬일△울산PB센터 여승현△금사공단 권만근△동울산 정윤호△마린시티 성영주△센텀시티 하주봉△울산호계 신경호△경산 윤병태△경산공단 마영수△대곡 변성환△성서 진한섭△외동공단 유병규△대전중앙 최익환△아산 정구영△아산배방 임태순△오송 정현관△오정동 강한모△유성노은 길한섭△익산 신완호△정읍 한상옥△안동 손영철△왜관 송병창△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윤홍달◇지점장 승진△창원PB센터 황남진◇드림기업지점장 전보△청주 정금자◇드림기업지점장 승진△구로동 안기환△평촌 배희연△김포대곶 박태건△곤지암 이무일△성남하이테크 노경수△판교테크노밸리 정택호△동시화 정봉우△반월 오종화△반월서 최형호△시화중앙 임형택△시흥 이진무△사상 신재우△마산 김종철△전주 박승래△대구유통단지 금인섭◇개설준비위원장 전보△마곡발산역 김종익◇Pre-CEO(예비지점장) 승진△정성희 김진규 유일광 조정애 박시정 백기영 유진호 강병모 이홍균 이희국 김준열 이현섭 황병철 김경필 이명삼 엄경호 한지수 김동수 강희전 송하운 김광권 김재국 이학주 곽종욱 김미숙 김형곤 손대협 윤용운 이조영 홍승부 손경중 손진현 이혜숙 김재만 이주헌 김기운 차상은 이용주 성시훈 남성종 권진혁 안인석 구문호 조영호 서임주 성동록 안점호 이호동 박진희 원유진 박명배 김진형 김원섭
  •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는 ‘성추행 축제’?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는 ‘성추행 축제’?

    세계적인 산페르민 소몰이 축제가 성추행과 성폭행으로 얼룩졌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산페르민 축제에서 지금까지 15명이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산페르민 축제기간 동안 신고된 사건은 강간 4건, 강간미수 1건, 성추행 7건 등 모두 11건이다. 14일 폐막까지 추가로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도 하루 1건꼴이다. 신고된 첫 사건은 끔찍한 집단 성폭행사건이다. 10일 밤 19살 여자가 25~28세 남자 5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5명은 전원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은 갓 경찰학교를 졸업한 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현지 언론은 "2008년 당시 20살 간호사가 살해된 사건 이후 산페르민에서 발생한 사건 중 가장 끔찍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집단 성폭행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산페르민 축제가 열린 팜플로나에선 성폭행사건을 규탄하는 주민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성폭행사건은 꼬리를 물었다. 11일 밤 22살 프랑스 여자와 15살 스페인 소녀가 괴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했다. 성추행사건도 꼬리를 물었다. 현지 언론은 "심지어 근무 중인 여자경찰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된 사건은 7건이지만 피해자가 신고하지 않은 사건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렇다 보니 팜플로나 시장은 "이런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사력을 다해 성범죄를 막겠다고 했지만 사회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인 탓이다. 실제로 올해 팜플로나 당국은 경찰 3500명을 축제장소에 투입해 성범죄를 집중 단속했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내진 못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일 잘하는 상사였는데 충격” “격식 없는 자리선 자극적 발언”

    “일 잘하는 상사였는데 충격” “격식 없는 자리선 자극적 발언”

    망언으로 파면까지 받게 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내부적으로는 “일 잘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나 전 정책기획관과 같이 일했던 한 과장은 “부하 직원에게 반말하거나 권위를 내세워 몰아붙인 적이 없었다”며 “한 부서의 리더로서 업무 방향을 설정하고 결단력이 있어 일하기 편했다”고 했다. 이 과장은 그의 음주 스타일에 대해선 “지난 3월 국장 승진 후 (부서) 환영식을 열고 선술집에서 직원들하고 소주를 한 시간쯤 마신 것, 점심 때 얼굴 보며 반주한 게 전부”라면서 “술에 취해 막 나가는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2009년 그의 밑에서 일했던 한 직원도 “평소와 언론보도가 너무 달라 상당히 놀랐다”라고 말했다. 다만 친한 사이, 격식 없는 자리에서는 격론을 벌이곤 했다는 증언도 있다. 1992년 행정고시 합격(36회) 이후부터 그를 알고 지낸 교육부의 모 국장은 “자극적인 화제를 던지고 말을 이어 나가길 즐기곤 했다”면서 “이번 사태 역시 나 전 기획관 자신은 가볍게 던진 이야기인데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번진 게 아닐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또 다른 과장은 “같이 일해본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행정가로서 소신을 가진 한편 고집스러운 면도 보인다”고 전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브라질 정보부, “날씨 안 맞는 옷 입으면 테러리스트 의심”

    브라질 정보부, “날씨 안 맞는 옷 입으면 테러리스트 의심”

    리우올림픽을 보러 브라질에 가는 외국인관광객이라면 꼭 날씨에 맞게 옷을 챙겨 입는 게 좋겠다. 날씨와 옷이 어울리지 않으면 테러리스트로 오해를 받을지 모른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최근 브라질 정보부가 테러리스트를 가려내는 요령을 공지했다. 하지만 내용이 어설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브라질 정보부가 제작해 배포한 홍보물을 보면 테러리스트는 쉽게(?) 분간할 수 있다. 테러리스트는 상황과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옷과 백팩 그리고 가방을 사용한다. 이상하게 행동하는 건 기본. 게다가 매우 긴장된 모습을 보인다.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하고 바짝 긴장한 채 이상한 행동을 하면 테러를 앞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설명이지만 너무나 뻔한 요령은 웃음거리가 됐다. 브라질 정보부의 홍보물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타고 삽시간에 퍼지면서 "테러리스트 가려내는 요령, 초등학교 시험보다 쉽네" "우리 정보부 너무 순진하다"라는 등 조롱 섞인 댓글의 표적이 됐다. 민망해진 브라질 정보부는 성명을 내고 순진한(?) 홍보물을 낸 취지를 설명했다. 브라질 정보부는 "(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예방을 위해 국민이 치안 당국과 협력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요령에 대해서도 브라질 정보부는 해명했다. 브라질 정보부는 "단순히 날씨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거나 극도의 긴장감을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테러리스트로 의심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홍보물에 열거된 조건이 겹칠 경우 치안기관은 테러리스트로 의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브라질 정보부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소만도 못한’ 스페인 소몰이축제 성폭행 5명 구속

    ‘소만도 못한’ 스페인 소몰이축제 성폭행 5명 구속

    산페르민 축제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집단 성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성폭행 혐의로 20대 청년 5명을 긴급 체포했다. 법원은 재범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 5명 전원을 구속했다. 법원 관계자는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정확하고, 증거물로 확보한 영상을 보면 5명이 모두 성폭행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사건은 7일 새벽 카스티요 광장에서 벌어졌다. 용의자 5명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9살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잠시 대화를 나누다 세워둔 피해자의 자동차까지 함께 간 청년들은 피해자를 자동차에 밀어넣고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들은 손목을 잡아 피해자를 자동차에 밀어넣은 뒤 차례로 성폭행했다. 범행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법원 관계자는 "차안에 갇힌 여자가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힘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구속 결정이 내려진 이유에 대해선 "집단 성폭행이라 극단적으로 중한 사건인데다 용의자들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전원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서 성폭행사건은 엄중하게 처벌된다. 현지 형법에 따르면 성폭행 가해자에겐 최저 6년, 최고 12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가중 사유가 있을 경우엔 최고 15년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산페르민에서 매년 이맘때 열리는 소몰이 축제는 스페인의 축제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축제기간 중 산페르민엔 국내외 관광객 수천 명이 몰려든다. 그러다 보니 성범죄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산페르민 당국은 "올해부턴 여성에게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성범죄 없는 소몰이 축제'를 약속했다. 당국자는 "술이나 마약 등 그 어떤 이유로도 성범죄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치안인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집단 성폭행사건이 발생하면서 "말로만 안전한 축제"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 군사시설기획관실 부대건설사업과장 이인구△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예산회계팀장 이중영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원예산업과장 김철순△검역본부 위험평가과장 서재호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관 박태성 ■환경부 ◇실장급 승진△환경정책실장 이민호◇국장급 전보△대변인 유제철△자연보전국장 박천규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안상로△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 강용삼△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장 김동기△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장 양장헌△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장 손동권△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이보영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장 양영식△대체투자실장 이수철△해외대체실장 유상현△리스크관리센터장 박성태△운용전략실 투자전략팀장 및 전략리서치팀장 겸임 안지용△운용전략실 투자기획팀장 황미옥△리스크관리센터 증권리스크관리팀장 고영찬 ■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입지환경혁신실장 강희집△감사실장 윤정목△경기지역본부 시화지사장 류영현△전북지역본부장 안영근 ■한국조폐공사 ◇1급 전보△면펄프사업단 GKD관리팀 소속 GKD 파견 강병욱△노사협력실장 황근하△조달실장 이재인△화폐본부 인쇄처장 김상민△기술연구원 미래기술연구센터장 김홍조△기술연구원 위조방지센터장 이춘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부원장 최만현 ■중앙일보 ◇보임△편집국장대리 남윤호△디지털총괄 겸 조인스대표 이석우<논설위원실>△논설위원 김동호<편집제작부문>△기획조정1담당 박승희△기획조정2담당 정경민△EYE24담당 김남중△디지털담당 김영훈△정치데스크 강민석△경제데스크 김종윤△경제기획데스크 서경호△피플&이슈데스크 강갑생△라이프스타일데스크 안혜리△키즈&틴즈팀장 이경희△국제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김수정△경제연구소 부소장 홍병기<디지털담당>△데이터저널리즘데스크 김한별△Echo팀장 박성우△디지털편집데스크 김홍준<멀티미디어담당>△디자인데스크 김호준△포토데스크 겸 비디오데스크 변선구△그래픽데스크 신재민<신문제작담당>△종합에디터 조주환△경제에디터 겸 경제연구소장 김광기△섹션에디터 안충기△프린트편집데스크 이혁찬<선데이제작담당>△선데이총괄에디터 한경환△선데이문화·S매거진에디터 정형모△선데이플래닝에디터 정철근△선데이비즈에디터 김창우<매거진제작담당>△월간중앙에디터 김홍균△이코노미스트에디터 남승률△포브스에디터 나권일<경영부문>△Innovation Lab장 겸 B-T.F장 겸 경제&비즈담당 표재용 ■JTBC ◇보임△제작1국 1CP 함영훈△제작1국 기획CP 겸 JTBC콘텐트허브드라마하우스부문기획팀장 송원섭△제작1국 제작CP 겸 JTBC콘텐트허브드라마하우스부문제작1팀장 조준형 ■아주경제 △생활경제부장 김진욱
  • [여기는 남미] 국경 넘은 베네수엘라 ‘생필품 난민’ 인산인해

    [여기는 남미] 국경 넘은 베네수엘라 ‘생필품 난민’ 인산인해

    "시장이 있어 너무 행복해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국경 근처 마트 앞에서 한 중년의 여자가 이렇게 말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엔) 정말 아무 것도 없어요. 약이 없어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인 말이 뜨거운 박수 소리에 파묻힐 정도였다. 이날 베네수엘라 산안토니오 델 타치라와 콜롬비아 쿠쿠타의 월경로가 11개월 만에 열렸다. 줄지어 밤을 지새우며 국경이 열리길 기다리던 베네수엘라 주민들은 콜롬비아로 떼지어 넘어갔다. 쿠쿠타 당국에 따르면 월경로 개방 3시간 만에 국경을 넘은 베네수엘라 주민은 약 2만5000명. 대부분은 마트로 달려가 밀가루와 식용유, 휴지, 샴푸 등 생필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시장을 보니 행복하다던 여자는 "베네수엘라에선 이제 빨랫비누조차 구할 수 없게 됐다"면서 "(생필품이 있다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말은 새빨간 거짓"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베네수엘라 산안토니오 델 타치라와 콜롬비아 쿠쿠타는 약 700m 거리를 둔 국경도시다. 예전엔 통행이 비교적 자유로워졌지만 지난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가 안전을 이유로 국경을 폐쇄했다. 그랬던 마두로 정부가 한시적으로 국경을 개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견디다 못한 베네수엘라 주민 500여 명이 생필품을 사기 위해 최근 국경라인을 무시하고 무단으로 콜롬비아로 넘어가는 일이 발생하면서다. 대규모 엑소더스를 우려한 마두로 정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국경을 개방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베네수엘라 쪽 국경엔 전날부터 주민들이 몰려들어 대기자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지 언론은 "국경을 넘기 위해 밤을 세우며 기다리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는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과 공무원 등 300명을 쿠쿠타에 배치했다. 생필품을 사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는 남자 호세 그레고리오 산체스는 "생필품에 목마른 베네수엘라 주민을 맞아준 쿠쿠타에 감사한다"며 "평가절하 때문에 콜롬비아 물가가 우리에겐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암시장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마두로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산업을 완전히 죽여버렸다"며 "베네수엘라엔 정말 식품과 의약품이 절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사진=트리부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스페인 소몰이 축제 시작…첫날에만 부상 4명

    스페인 소몰이 축제 시작…첫날에만 부상 4명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7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산페르민 소몰이축제에서 첫 날부터 부상자가 나왔다. 현지 언론은 "산페르민 축제에 참가해 소와 함께 달리던 남자 3명이 머리부상, 또 다른 1명이 팔을 다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축제 첫날 좁은 골목길을 타고 투우장까지 달린 소는 모두 6마리. 소와 함께 골목길을 따라 달린 사람은 1000명에 이른다. 길이 850m 좁은 길을 타고 소와 사람이 뒤엉켜 달리다 보니 산페르민 축제에선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부상자가 나왔지만 다행히 중상은 없었다. 4명 부상자가 입원한 나바라 마누엘 몬테시노 병원의 관계자는 "다행히 뿔에 받히는 등 중상을 당한 사람은 없었다"며 "모두 생명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소몰이는 전통에 따라 정확히 오전 8시에 시작됐다. 산토도밍고 사육장에서 풀린 6마리 소들은 2분 28초 동안 850m 골목길을 질주해 투우장으로 들어갔다. 현지 언론은 "투우장 입구 주변에서 축제를 지켜보던 사람들 쪽으로 소가 달려들면서 순간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보도했다. 산페르민 축제는 7일부터 9일간 계속된다. 첫날부터 부상자가 나오면서 올해도 큰 부상자 또는 사망자가 나오는 건 아닌지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해 산페르민 축제에선 10명이 뿔에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팜플로나 도시의 수호성인인 산 페르민(세인트 페르민)을 기리는 종교행사로 출발한 산 페르민 소몰이는 16세기경 지금 같은 축제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진다. 공식적인 인명피해 집계가 시작된 1924년부터 지금까지 산 페르민 축제에선 모두 15명이 사망했다. 사진=엘문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와글와글 북한통신]미국의 北 김정은을 겨냥한 사상 첫 제제 의미와 파장

    [와글와글 북한통신]미국의 北 김정은을 겨냥한 사상 첫 제제 의미와 파장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자국민에 대한 ‘인권유린 혐의’로 첫 제재대상에 올리면서 현재도 껄끄러운 북·미관계가 겉잡을수 없는 소용돌이 속에 휘말릴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번 미국의 제재가 김정은을 비롯해 북한 당과 군부에서 김정은에게 부역하는 실세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북한 내 간부층들의 이반과 동요도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김정은 이외에 제재대상에 오른 인사는 리용무 전 국방위 부위원장, 오극렬 전 국방위 부위원장, 황병서 국무위 부위원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조연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다. 기관은 국무위원회, 조직지도부, 국가보위부와 산하 교도국, 인민보안부와 산하 교정국, 선전선동부, 정찰총국 등이다. 미 국무부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인물이나, 기관들은 북한 김정은 정권을 떠받치는 주요 핵심 권력기관이란 점에서 북한 체제의 인권유린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루워졌다는 그간의 국제사회의 여론을 반영한 결과로 볼수 있다. 또한 올초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이후에도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무시하고 자체적인 핵무장력 강화를 천명하는 등 핵능력 향상에 속도를 내는 것에 대한 징벌적 제재 측면도 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김정은을 위시한 권력층들이 ‘인권유린’ 행위로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국제사회로 부터 사법처리를 받도록 할수 있는 명분을 제공한 것은 성과로 거론된다. 향후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북한 간부들에게 동일한 죄목을 적용해 처벌할수 있는 근거가 될수 있어 주목된다. 아울러 이번 조치가 중요한 것은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까지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북한 내 누구도 인권유린에 가담한 경우 예외없이 처벌될 수 있다는 것을 공표하는 선언적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북한 간부들 사이에서 인권유린을 지시, 동조, 이행과 같은 행태들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7일 “북한에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인권유린에 가담하고 있는 중간급·말단 간부들에게는 보호막이 사라진 것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북한 내부에서 부역자들이 평소 생각없이 행해지던 인권유린도 이젠 보복을 걱정해야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강도 높은 독자 제재가 마련되면서 남북관계도 그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그간 북한이 최고존엄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 반발한 점을 미뤄볼 때 향후 5차 핵실험, 장거리미사일 발사·잠수함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도 북한이 비핵화 논의에 대해 진전된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독자제재를 비롯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 상태다. 이 때문에 남북관계도 당분간 냉각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한국자유총연맹 회장단과 오찬에서 “역사가 우리에게 분명하게 알려주는 사실은 북한 정권의 인식과 태도에 근본적 변화가 없는 한 어떤 만남과 합의도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지 못하는 도발과 보상의 악순환 고리를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외국인 탓 부동산값 뛰는 ‘스페인의 제주도’ 마요르카섬

    외국인 탓 부동산값 뛰는 ‘스페인의 제주도’ 마요르카섬

    "관광객 고 홈!(Tourist go home)"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령 관광명소 마요르카섬에서 최근 담벼락에 이렇게 쓴 낙서가 발견됐다. 경제의 80%를 관광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마요르카에서 관광객을 돌려보내자는 건 굶자는 얘기와 다를 게 없다. 하지만 민심은 '차라리 굶자'는 쪽으로 급속히 쏠리고 있다. 도대체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일까? 세계적인 관광대국 스페인은 외국인관광객 유치에서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다. 마요르카섬도 스페인을 찾는 외국인이라면 꼭 들려보는 관광명소다. 인구 100만의 마요르카섬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은 올해 10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관광객이 넘치면 마요르카섬의 경제는 그만큼 활기를 띈다. 하지만 북적이는 외국인관광객이 주민들에겐 이제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이 됐다. 아예 마요르카에 둥지를 트는 외국인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부동산값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마요르카에는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밀려들지만 특히 많은 건 영국과 독일 관광객이다. 영국과 독일 관광객 대부분은 저가항공 티켓이 포함된 패키지여행상품을 구입해 마요르카를 방문한다. 마요르카를 둘러보다 그 매력에 매료된 관광객 중에선 "아예 여기서 살자"고 결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독일의 부동산중개업체 엥겔&보커스에 따르면 마요르카의 부동산매매 중 40%는 외국인이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다. 부자 나라에서 이민을 오는 사람이 많다 보니 마요르카의 부동산가격은 훌쩍 뛰게 됐다. 허름한 어부의 주택이 번듯한 땅콩주택으로 변모해 57만 유로(약 7억4300만원)에 팔리는 등 부동산가격은 원주민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폭등했다. 마요르카에선 "관광이 섬을 망치고 있다" "관광객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낙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월세가 폭등한 것도 원주민에겐 괴로운 일이다. 투룸 아파트의 월세가 700유로(약 90만원)까지 치솟으면서 비교적 고소득 직종인 서비스업 종사자가 월 1100~1200유로(약 140~155만원)를 버는 서민 소득으론 주거비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현지 언론은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원주민의 실망과 좌절은 커지고 있다"며 마요르카의 민심이 심상치않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美, 김정은 첫 제재 北 ‘인권유린’ 혐의

    美, 김정은 첫 제재 北 ‘인권유린’ 혐의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첫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정부가 북한 최고지도자를 제재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침해만을 이유로 미국이 제3국의 지도자를 직접 제재하는 것 역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안 그래도 경색된 북미관계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관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김 위원장 이외에 제재대상에 오른 인사는 리용무 전 국방위 부위원장과 오극렬 전 국방위 부위원장, 황병서 국무위 부위원장 및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최부일 국무위 위원 및 국가안전보위부장, 박영식 국무위 위원 및 인민무력상 등이다. 기관은 국무위원회와 조직지도부, 국가보위부와 산하 교도국, 인민보안부와 산하 교정국, 선전선동부, 정찰총국 등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정부, 북한 김정은 사상 첫 인권제재(2보)

    美정부, 북한 김정은 사상 첫 인권제재(2보)

     미국 정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첫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정부가 북한 최고지도자를 제재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침해만을 이유로 미국이 제3국의 지도자를 직접 제재하는 것 역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안 그래도 경색된 북미관계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되며,특히 남북관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 의회에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나열한 인권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이를 근거로 개인 15명과 기관 8곳에 대한 제재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김 위원장 이외에 제재대상에 오른 인사는 리용무 전 국방위 부위원장과 오극렬 전 국방위 부위원장, 황병서 국무위 부위원장 및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최부일 국무위 위원 및 국가안전보위부장, 박영식 국무위 위원 및 인민무력상, 조연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김경옥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강성남 국가안전보위부 3국장, 최창봉 인민조사부 조사국장, 리성철 인민보안부 참사, 김기남 선전선동부장, 리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조일우 정찰총국 5국장, 오종국 정찰총국 1국장 등이다.  기관은 국무위원회와 조직지도부, 국가보위부와 산하 교도국, 인민보안부와 산하 교정국, 선전선동부, 정찰총국 등이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인권유린 사례와 책임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했다.  국무부 보고서는 지난 2월 1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대북제재강화법(H.R. 757)에 따른 조치다.  이 법은 국무부 장관이 인권유린과 내부검열에 책임 있는 북한 인사들과 그 구체적인 행위들을 파악해 120일 이내에 의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에 따른 보고시한은 지난달 16일이었다.  특히 이 법 304조는 “김정은과 국방위 및 노동당 간부들이 행한 인권유린과 내부검열 내용과 책임에 대해 보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술할 것”을 요구했다.  올해 들어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사태에 초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인권제재 리스트도 등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져 왔다.  실제로 김정은이 미국의 인권제재 대상자 등재되면서 국제사회에서 처음으로 ‘인권범죄자’로 낙인 찍히는 계기가 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럽, 남미 ‘국경없는 수사’…아동포르노 배포자 무더기 체포

    유럽, 남미 ‘국경없는 수사’…아동포르노 배포자 무더기 체포

    아동포르노 근절을 위해 펼치는 이른바 '국경 없는 수사'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아동포르노를 만들어 뿌린 남성들이 유럽과 중남미에서 무더기로 수갑을 찼다. 스페인 경찰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아동 포르노를 제작하고 배포한 혐의로 1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인과 수사 공조에 나선 중남미에서도 앞서 지난해 12월 같은 혐의로 60명이 체포됐다. 유럽과 중남미에서 지금까지 검거된 남성은 80명에 육박하지만 또 다른 6명이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갑을 차는 사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륙 간 공조를 이끌어낸 대대적인 수사는 인터폴의 제보로 시작됐다. 지난해 인터폴은 "아동포르노를 만들어 배포하고 P2P로 교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정보를 스페인 경찰에 제공했다. 바로 수사에 착수한 스페인 경찰은 스페인과 중남미 남성들이 아동포르노를 공유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중남미 각국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이래서 시작된 수사가 바로 작전명 '국경 없는 수사'다. 스페인과 함께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미국, 과테말라, 멕시코, 파나마, 파라과이, 도미니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15개 수사기관의 합동수사에 시동이 걸렸다. 1차 검거작전은 지난해 12월 중남미 13개국 47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수사당국은 총 20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다량의 아동포르노물을 압수하고 배포 혐의로 60명을 체포했다. 중남미 작전을 성공적을 마무리한 합동 수사당국은 스페인에서 2차 검거작전에 돌입했다. 13개주 14곳에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벌인 끝에 스페인 경찰은 19명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스페인 경찰은 "아동피해자 신원을 확인해 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 사후처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페인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포토] ‘영웅의 귀환’ 지켜보며 눈물 흘리는 소녀팬들

    [포토] ‘영웅의 귀환’ 지켜보며 눈물 흘리는 소녀팬들

    4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유로 2016’ 8강 신화의 영웅들 환영식을 지켜보던 소녀팬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피해 에콰도르…두 달 동안 여진만 2000회 돌파

    강진 피해 에콰도르…두 달 동안 여진만 2000회 돌파

    지난 4월 규모 7.8 강진으로 무너져내린 에콰도르가 아직까지 여진에 시달리고 있다. 에콰도르 지구물리학연구소는 2일(이하 현지시간) "4월 강진의 여진이 2000회를 넘어섰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전 6시까지 에콰도르에선 7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3으로 가장 큰 여진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의 국경이 만나는 에스메랄다스 지방에서 1일 밤 11시33분 기록됐다. 진원은 지하 2.2km 정도였다. 여진이 꼬리를 물면서 4월 16일 강진이 발생한 뒤로 지금까지 에콰도르에서 기록된 여진은 2007회로 늘어났다. 76일 동안 2007회, 하루 평균 24.6회 꼴로 여진이 발생한 셈이다. 한 주민은 인터뷰에서 "지진이 너무 많이 발생하다 보니 이젠 공포마저 느끼지 않을 정도가 됐다"면서 "그러나 언제 또 큰 피해가 날지 몰라 매일 가슴을 졸이고 있다"고 말했다. 4월 강진은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최악의 재난 중 하나로 꼽힌다. 에콰도르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진이 휩쓸고 지나간 마나비주와 에스메랄다스주에선 688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실종자 등을 합치면 실제론 사망한 사람이 통계보다 훨씬 많다는 게 중론이다. 익명을 원한 관계자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아직 사망자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면서 "실종자를 합치면 사망자는 688명을 훌쩍 웃돈다"고 말했다. 사망자가 100% 수습되지 않은 가운데 피해지역 복구와 재건도 생각처럼 빠르게 진행되진 않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는 돈이다. 에콰도르의 개발기획부에 따르면 강진으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도시를 재건하는 데는 최소한 33억4400만 달러, 우리돈 3조8300억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환전 못해 미스터월드대회 포기한 조각남

    [여기는 남미] 환전 못해 미스터월드대회 포기한 조각남

    선남선녀가 많기로 유명한 남미 베네수엘라가 돈 때문에 미스터월드의 꿈을 접기로 했다. 베네수엘라 미스-미스터월드조직위원회는 1일(이하 현지시간) "올해 열리는 미스터월드대회에 베네수엘라 대표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의 이런 결정에 따라 통한의 눈물을 삼키게 된 주인공은 2016년 미스터베네수엘라 레나토 바라비노(18). 만 18세인 바라비노는 지난 5월 28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미스터베네수엘라대회에 참가해 경쟁자 13명을 누르고 당당히 우승했다. 바라비노는 베네수엘라 대표가 되면서 2016년 미스미스터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현지 언론은 "조각 같은 얼굴의 몸짱 18세 청년이 베네수엘라 대표로 남성미를 세계에 한껏 뽐내게 됐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 달 만에 국제대회 출전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이유는 경제난. 바라비노는 미스터베네수엘라 우승 후 참가경비를 확보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었지만 적지 않은 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외환부족이었다.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려면 경비를 환전은 필수지만 베네수엘라에서 달러나 유로 등 외환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웠다. 사정을 알게 된 조직위원회는 바라비노의 국제대회 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조직위가 나서도 환전은 불가능했다. 조직위원회는 결국 미스터월드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1996년 첫 대회가 열린 미스터월드대회는 격년제로 개최된다. 미남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는 1998년 2회 대회에서 미스터월드를 배출했다. 올해 대회는 7월 29일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미스터월드대회 불참을 결정하면서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는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남미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유가가 곤두박질치면서 2014년 중반부터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석유수출로 벌어들이는 외화가 급감하자 엄격한 환전규제를 실시, 사실상 달러를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다. 일반 국민은 달러를 구경하기도 힘들어졌다. 지난해 베네수엘라 인플레이션은 180.9%까지 치솟았고 생필품은 바닥을 드러내 곳곳에서 약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코메르시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마추픽추에서 셀카 찍던 관광객 추락사... 안전불감증 심각

    마추픽추에서 셀카 찍던 관광객 추락사... 안전불감증 심각

    세계적인 관광명소 마추픽추에서 셀카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마추픽추를 방문한 독일인 관광객이 29일(현지시간) 셀카를 찍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리베르 파츠라는 이름의 51세 독일인 관광객은 마추픽추 산에 올라 안전표시를 무시하고 절벽에 접근해 셀카를 찍다가 추락했다. 고산지대에 위치한 잉카 유적 마추픽추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루 당국은 위험지역에 난간을 설치하고 접근금지 표시를 설치했지만 사고를 당한 독일인 관광객은 이를 무시하고 무모한 셀카를 찍으려 했다. 사고를 목격한 경비원의 연락을 받고 구조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했지만 남자는 이미 숨진 뒤였다 페루 경찰 관계자는 "관광객이 떨어진 곳은 바위가 많은 곳이라 떨어지면 목숨을 잃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관광객의 시신은 쿠스코 시신보관소로 옮겨져 보관 중이다. 페루는 절차를 완료되는대로 시신을 독일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마추픽추에선 셀카 안전사고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인상적인 셀카를 찍으려는 욕심에 위험을 불사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 페루는 경비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만연한 안전불감증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페루 경찰은 "이번에도 추락한 관광객으로부터 불과 몇 미터 거리에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며 "관광객 스스로 규정을 지키고 안전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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