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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1급 이상 공직자 96명, 비상장주식 대거 보유

    [단독]1급 이상 공직자 96명, 비상장주식 대거 보유

    액면가 59억… 실제 가치 훨씬 커 황찬현 감사원장 4개사 4만여株 이동필·강호인 장관도 보유 신고 전문가들 “탈법 소지… 대책 시급” 정부 각 부처와 산하기관의 1급 이상 고위공직자 721명 가운데 96명이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서울신문이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재산공개 대상 직위 가운데 1급(검사는 검사장급) 이상 및 1급 상당의 고위공직자 721명의 재산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의 13.3%인 96명이 본인이나 직계가족 명의로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으로부터 거액의 비상장주식 증여 특혜 로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진경준(49) 검사장과 유사한 사례가 다른 고위공직자 가운데서도 적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해당 내역은 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공개했다. 이들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은 신고액 기준으로 모두 58억 9481만 9000원어치다. 그러나 이는 한국금융투자협회의 한국장외시장(K-OTC)에서 거래되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액면가로 신고된 것이어서 실제 가치는 훨씬 늘어날 수 있다. 가장 큰 규모로 비상장주식을 갖고 있는 고위공직자는 변윤성(59) 한국석유공사 상임감사였다. 변 감사는 본인과 배우자 등의 명의로 정보기술(IT) 업체인 피치텔레컴 비상장주식 20여만주와 지주회사인 피치홀딩스 주식 8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등록했다. 변 감사는 피치홀딩스 대표 출신이다. 액면가로 모두 14억 3668만원어치다. 이어 안명옥(62)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영진공사 주식 7만 8400주(3억 9805만원)를, 김임원(67)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혜승수산 주식 3만주(3억 600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 비상장주식 매각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본 고위공직자는 박원주(52) 산업통상자원부 기조실장이었다. 협진원 주식 4500주를 매각해 9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한견표(60) 한국소비자원장도 주식 매각으로 1억 2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장관급 이상으로는 황찬현(63) 감사원장, 이동필(61)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호인(59) 국토교통부 장관, 김희정(45)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공직자의 비상장주식 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탈법의 소지가 있다”며 보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비상장주식은 자칫 공직자들의 재산 축소 신고의 수단이 되는 데다 공직자들이 업무를 통해 해당 주식의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를 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비상장주식에는 ‘특권층’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꼽힌다.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직무와 관련된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사람을 공직자로 임명하지 않거나 공직자 임명 시 비상장주식을 모두 처분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석유公 감사 14억·수협회장 3억… 공복들의 공공연한 ‘투잡’ 등기부로 본 공직자 주식 내역 등기부 등을 보면 고위공직자 가운데 비상장주식 최고 재력가인 변윤성(59) 한국석유공사 상임감사는 지난해 2월 취임하면서 공식적으론 컴퓨터 부품 수출입업체 피치텔레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하지만 3일 서울신문 확인 결과 피치텔레컴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대표이사가 변 감사로 기재돼 있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잘나가는 변 감사 후광효과를 보려는 것 아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피치텔레컴은 변 감사가 1999년 설립한 회사로 현재도 그가 대주주로 있다. 변 감사는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왔을 뿐 여전히 지주회사인 피치홀딩스와 피치텔레컴의 14억 3668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이는 액면가인 주당 5000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실제 가치는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평가액 기준으로 ‘잘못’ 등록한 그의 비상장주식 가액은 131억여원이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석유공사가 하는 일이 컴퓨터부품 회사 일과 관련이 없다고 직무관련성 심사를 통과했겠지만, 그만한 주식을 가지고 회사 경영에 아예 관여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투잡’을 허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김임권(67)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의 경우엔 혜승수산 주식 6000주(3억 6000만원)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직 대표로 회사 경영에도 관여하고 있다. 공무원이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국가공무원법(64조)과 배치된다. 수협중앙회장은 공무원에 준하는 신분이기 때문이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사실 김 회장 취임 때문에 다소 ‘진통’도 있었다. 그가 수협 역사상 처음으로 기업인 출신 회장이기 때문이다. 수협 관계자는 “혜승수산 대표직을 내려놓으면 어업인 신분이 유지가 안 되고 대표직을 계속 갖고 있으면 겸직 금지에 반해 관계부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대표직을 맡아도 괜찮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협중앙회장이 어업인들 이권에 깊숙이 관여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사(私)기업 대표 겸직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 회장 재임기간 혜승수산 비상장주식의 가치가 크게 뛰어 그 이익이 본인에게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상순(74)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 지사 역시 기업인 출신이다. 2014년 12월 황해도지사 취임 직전까지 인조모발원사 제품 수출업체인 세림화이버의 대표이사로 있다가 부인에게 대표이사직을 물려줬다. 현재도 세림화이버 비상장주식 3만 5760주, 1억 7880만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은 장인인 이상달(2008년 작고) 전 정강중기 대표로부터 물려받은 비상장주식 3억 2600만원어치를 가족들과 함께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부인 이모씨가 비상장주식 2200주(전체의 20%)를 보유한 에스디엔제이홀딩스의 경우 경기 화성에 있는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을 운영하는 삼남개발의 지분을 50.51% 갖고 있다. 결국 이씨가 기흥CC를 운영하는 삼남개발의 지분 10%를 갖고 있는 셈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비슷한 입지의 다른 골프장에 비해 기흥CC 영업이 잘되는 것으로 아는데, 공무원이나 기업인들이 ‘이왕이면 우 수석이 하는 기흥CC 이용하면 뭐라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기흥CC를 이용하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태혁(62) 부산대 부총장도 배우자 및 세 자녀와 함께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가 예측 프로그램 개발 업체 ‘포에이스’의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양문식(64) 전북대 부총장도 세계 최초로 백혈병 치료제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알려진 ‘엔비엠’ 주식 2000주(1억원)를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는데, 당시 개발 컨소시엄에 전북대도 포함돼 있었다. 윤택림(58) 전남대병원 병원장이 지난해 2만주(7667만원)를 사들인 청산녹수의 경우 같은 대학 전통양조과학기술연구소와 관련된 전통주 제조업체이다. 고위공직자가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회사가 법정 다툼에 휘말려 있는 일도 있다. 비상장주식 투자는 주로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거래되기 때문에 상장주식 투자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 증권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임승빈(59)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2997만원어치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한 ‘지누스’는 지난해 49억여건의 환자 정보가 유출된 사건에 연루된 회사다. 김덕순(75) 함경남도지사가 5000주를 보유한 케이스템셀의 라정찬(52) 대표는 올 3월 13억원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 장성들도 비상장주식 투자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장준규(59)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김영식(58) 육군 제1군사령관, 장경석(56) 육군본부 특수전사령관 등도 본인 혹은 가족 명의로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한국 잼버리 개막…1만명 참가한 가운데 6일간 열려

    한국 잼버리 개막…1만명 참가한 가운데 6일간 열려

    세계 청소년들 화합의 장인 제14회 한국 잼버리가 3일부터 엿새 동안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51개 나라에서 1만여명이 참가했으며 낙동강변과 대구과학관, 근대 골목 등에서 4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전 세계에서 참가자들이 모여들어 각자의 숙영지를 설치하고, 4일은 1만명의 청소년과 운영요원, 지도자를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김문오 달성군수,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각 회원국 대표, 국회의원 및 지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영식을 갖는다. 개영식에서는 대구시립예술단의 무용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스카우트 홍보대사인 아이돌 가수 에이프릴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대구시는 구지면 오설리 낙동강변 하천부지에 43만㎡ 규모의 야영장을 조성하고, 상·하수도와 전기, 화장실과 세면장 등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낙동강변에 2.7㎞ 이르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매일 안전 순찰과 수상순찰을 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남미는 지금] “전쟁하자는 거냐?” 칠레 vs 볼리비아 설전

    칠레와 볼리비아 양국 외교장관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공격을 한 건 볼리비아지만 칠레도 노골적인 표현으로 맞받아 난타전을 방불한다. 에랄도 무뇨스 칠레 외교장관은 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외교장관이 매우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며 "최소한 외교장관이라면 말은 가려서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무뇨스 장관이 원색적으로 비판한 건 최근 중남미 언론에 보도된 다비드 초케우안카 볼리비아 외교장관의 발언이다. 초케우안카 장관은 "볼리비아 남자라면 라우카 강을 볼 때 피가 끓어오른다"며 "우리의 것을 되찾기 위해 피를 흘릴 각오를 다지곤 한다"고 말했다. 라우카 강은 칠레에서 시작해 볼리비아로 흘러들어가는 강이다. 하지만 칠레는 1962년 강의 흐름을 바꿨다. 볼리비아로 흘러드는 물줄기를 잘라버린 셈이다.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 볼리비아는 발끈해 칠레와의 단교를 선언했다. 지금은 외교관계가 복원됐지만 양국 간 감정은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다. 강만 보면 피가 끓어오른다는 볼리비아 외교장관의 발언이 나온 배경이다. 무뇨스 칠레 장관은 "외교관 생활을 오래했지만 볼리비아 외교장관의 말같이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비외교적 발언은 처음 들어본다"며 "매우 황당하고 비정상적인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양국 여론도 부글부글 끊어오르고 있다. "피를 흘리자는 건 곧 전쟁을 하자는 것, 한판 붙어볼까?" "이번에는 지지 않는다. 전쟁으로 바다를 되찾자"는 등 양국 네티즌들도 설전에 가세해 극단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볼리비아는 19세기 칠레와의 전쟁에서 지면서 태평양으로 열린 영토를 빼앗겼다. 바다 없는 내륙국가로 전락한 볼리비아는 빼앗은 땅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칠레는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사진=초케우안카 볼리비아 외교장관(왼쪽)과 무뇨스 칠레 외교장관. (디아리오코레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축제의 나라 스페인에는 ‘관의 축제’도 있다

    축제의 나라 스페인에는 ‘관의 축제’도 있다

    토마토축제, 소몰이축제 등 연중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나라 스페인에서 이번엔 관의 축제가 열렸다. 아스네베스라는 마을에서 매년 이맘때 열리는 관의 축제는 죽었다 살아난(?) 사람들이 관에 누워 이동하며 생명을 유지한 것을 자축하는 행사다. 정식 명칭은 관의 순례. 이 마을에는 산호세 데 리바르테메라는 성당이 있다. 성당에는 생명의 수호성인 산타 마르다의 상이 보관돼 있다. 산타 마르다는 죽음에서 인간을 보호해준다는 수호성인(성녀)다. 성경 요한복음에 보면 나사로의 부활 기적이 나온다. 돌무덤 앞에 선 예수가 "나사로야 나오라"라고 하자 이미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나 썪은 냄새를 풍기던 나사로는 무덤에서 걸어 나왔다. 기적의 광경을 지켜본 증인 중 한 명이 죽은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다. 나사로가 이미 죽음의 강을 건넜지만 예수를 불러 끝까지 그를 살려낸 마르다는 생명의 수호성인, 죽음의 위기에서 사람을 지켜주는 성녀로 추앙받고 있다. 관의 순례 축제는 수호성인 산타 마르다의 상이 있는 성당으로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시작된다. 이어 관을 든 주민들이 마을 곳곳을 순례하면서 생명의 축제가 진행된다. 관에는 죽음의 위기를 넘긴 사람들이 누워 있다. 죽었으면 싸늘한 시신으로 누웠을 관이지만 목숨을 건진 걸 감사드리며 관에 누운 기분을 체험한다. 관을 든 사람은 누워있는 사람의 가족들이다. 관을 들고 이동하는 가족들 역시 감사기도를 드린다. 산타 마르다가 아니었으면 죽은 가족의 관을 들었겠지만 산타 마르다의 보호 덕분에 생명이 연장됐음에 감사하며 올리는 기도다. 외신은 "스페인을 찾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이채로운 축제도 계속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ABC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기약 없는 대우건설 사장 인선… 경쟁력 약화 우려

    대우건설 사장 인선이 ‘낙하산 인사’ 논란을 겪으며 장기화되고 있다. 사장 인선이 늦어질 경우 대우건설 경영진의 리더십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 기업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일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 중 1인을 사장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회의가 무산된 뒤 공식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낙하산 논란이 있는 후보를 지명할 것을 요구하면서 회의가 파행으로 간 것으로 안다”면서 “한 번 회의가 무산된 상태라 두 번째 회의는 결론을 내놓고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산은은 지난달 27일 사추위원들을 만나 산은측 입장을 다시 한번 강하게 전달했다. 후보를 정해 놓고 공식 회의를 열겠다는 것이다. A사추위원은 “산은과 만나 사장 선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다”면서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추위를 연다고 달라질 것이 있겠냐. (최종 후보 결정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사장 인선이 늦어지자 회사 안밖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영식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14일 끝났지만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박 사장이 아직 출근하고 있다. 한 대우건설 직원은 “일반 직원들은 상관없지만, 임원이나 주요 사업들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리더십 공백이 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사장 교체 자체에 대한 회의론도 나온다. 산은은 5월 초 신임 사장 공모를 진행해 박 사장과 이훈복 현 대우건설 전무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이 터지자 갑자기 ‘내부자 불가’ 원칙을 내세워 공모 결과를 백지화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올 2분기 대우건설이 1057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만큼 사장 교체 이유가 경영상의 이유 때문인 것 같지는 않다”면서 “내년 대선이 끝나면 (대우건설 사장이) 또 바뀔 자리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굳이 사장을 바꾸는 것이 경제나 기업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혹시 남극 가는길 아세요?”…페루 도로에 펭귄 출현 소동

    “혹시 남극 가는길 아세요?”…페루 도로에 펭귄 출현 소동

    "혹시 남극 가는 길 아세요?" 어디선가 나타난 펭귄 한마리 때문에 페루의 도로가 한동안 마비됐다. 최근 페루 현지 언론은 안카시 지방 산타푸에르토 인근의 도로에서 벌어진 황당한 펭귄 구조작전 사연을 보도했다. 난데없이 펭귄이 출현한 장소는 자동차들이 쌩쌩달리는 도로 한복판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시선을 끄는 ‘특이한 동물’일 뿐이었지만 펭귄이 반대편으로 건너가려고 도로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돌변했다. 자동차들이 펭귄를 피해가려고 핸들을 꺾거나 속도를 줄이면서 대형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 곧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의외로 뒤뚱거리면서도 빠르게 걷는 펭귄을 잡긴 쉽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도로의 차량통행을 전면 중단시키고 펭귄 잡기에 나섰으며 다행히 무사히 포획됐다. 경찰 측은 “펭귄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달리더라”면서 “경찰 여럿이 달려들었지만 한동안 펭귄을 잡지 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렇다면 어떻게 펭귄은 도로 한복판에 나타난 것일까?  이에대해 한 목격자는 "펭귄이 운송 중이던 차량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 택시에 충돌할 뻔했으며 개에게 물려 부상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이 없던 펭귄이 급기야 도로 한복판으로 걸어가 큰 화를 당할 뻔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루에서 펭귄이 도시에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페루 북부 누에보 침보테에서도 펭귄이 도심 나들이에 나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에는 펭귄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페루 경찰 제공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계에서 가장 큰 육식공룡 발자국 발견…폭 115cm

    세계에서 가장 큰 육식공룡 발자국 발견…폭 115cm

    세계에서 가장 큰 육식공룡의 발자국이 남미에서 발견됐다. 새로운 발견으로 거대한 덩치를 가진 육식공룡이 남미에서 멸종한 시기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화제의 공룡 발자국은 볼리비아 수도 수크레에서 약 65km 떨어진 마라구아에서 발견됐다. 발자국의 폭은 115cm 이상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육식공룡의 발자국 중 가장 크다. 지금까지 발견된 육식성 공룡의 발자국 중 가장 큰 것은 뉴멕시코에 남아 있는 폭 110cm짜리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발자국은 지난달 19일 한 여행가이드가 처음으로 발견해 신고했다. 최근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들은 발자국이 남미에 서식한 육식공룡의 것임을 확인했다. 고생물학자 세바스티안 아페스테기아는 "남미에 서식한 공룡 중에서도 덩치가 상당히 큰, 아마도 아벨리사우루스의 발자국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벨리사우루스의 발자국은 그간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에서 여러 번 발견됐지만 크기는 폭 85~100cm 정도였다.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은 거대한 덩치를 가진 공룡의 멸종 시기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가설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고생물학계는 약 1억 년 전 지금의 남미땅에서 거대한 공룡은 멸종한 것으로 추정해왔다. 하지만 볼리비아에서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은 약 70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고생물학계가 추정한 것보다 최소한 3000만 년 이상 거대한 몸집을 가진 공룡이 남미땅을 누볐다는 증거다. 아페스테기아는 "백악기 말기에 남미에 자이언트 공룡이 살았다는 건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사실"이라며 "볼리비아 공룡 화석이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글로베르마르키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최다 10대 출산국가의 슬픈 불명예 안은 ‘이 나라’ 는?

    최다 10대 출산국가의 슬픈 불명예 안은 ‘이 나라’ 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불명예 1위 타이틀을 또 하나 얻게 됐다. 지난해 중남미에서 가장 많은 10대 출산이 기록된 국가는 베네수엘라였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베네수엘라의 민간단체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이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베네수엘라에서 출산한 여성은 79만1000명이었다. 출산 여성 중 10대는 15만 명이었다. 10대의 임신과 출산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베네수엘라는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제치고 10대 출산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심각한 건 어린 10대의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15만 명 10대 출산 여성 가운데 1만2000명이 15세 미만이었다. 보고서를 발표한 소아과 전문의 마리아 로드리게스는 "아이가 아기를 낳아 인형을 갖고 놀듯 키우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10대 임신과 출산은 경제난과도 맞물린 현상으로 풀이된다. 상품 부족으로 피임도구와 피임약이 귀해지면서 10대 임신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은 "출산하는 10대가 대부분 저소득층이라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0대 출산에 대한 정책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금까지 사후 지원에 무게를 두는 식으로 10대 출산에 대응했다. 이젠 10대 출산이 줄도록 성교육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성교육이 부족하다 보니 임신중절을 시도하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 에이즈에 감염되는 경우 등 부작용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은 "베네수엘라 10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선 유엔도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면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원티드’ 지현우, 박민수 유괴 진범 찾아 “미친 능력” 누군가 보니 ‘소름’

    ‘원티드’ 지현우, 박민수 유괴 진범 찾아 “미친 능력” 누군가 보니 ‘소름’

    ‘원티드’ 지현우의 미친 형사적 직감이 폭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12회에서 지현우가 드디어 김아중 아들 박민수 납치범의 정체를 알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승인(지현우)은 홀로 현우(박민수) 유괴 사건과 SG그룹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인은 모든 사건의 시작은 SG그룹이었고 SG그룹이 한솔 부친에게 어떤 연구를 의뢰했고 이지은(심은우) 부친은 그 연구를 관리하는 SG그룹 직원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SG그룹이 어떤 사실을 덮기 위해 혜인(김아중)의 전 남편 함태영과 나재현을 죽이라고 지시한 사실까지 밝혀내 충격을 안겼다. 승인은 동료 형사 영식(지현준)에게 방송국 사람 중 가족이 갑자기 죽었거나 아픈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방송 작가 우신(박효주)의 딸이 몸이 약하고 준구(이문식)는 부인과 8년 전에 사별했다는 영식의 이야기를 들은 승인은 준구가 범인일 것이라 의심했다. 방송 말미에 이지은이 은신처에서 미옥(김선영)을 통해 나수현(이재균)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누군가에게 몰래 전화를 걸었다. 같은 시각 준구는 방송 중 진동이 울리는 휴대전화를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몰래 받았고 준구가 현우(박민수) 유괴 진범임이 밝혀졌다. 승인은 미옥에게서 이지은이 현우 유괴범에게 전화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진범이 준구임을 확신하고 방송국에서 준구를 찾았지만 준구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지현우가 박민수 유괴범의 정체를 알아내 극의 절정을 보여준 ‘원티드’는 단 4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이문식이 과연 어떠한 이유로 박민수를 유괴했는지, 아니면 이문식 또한 유괴 공범이고 배후에 또 다른 진범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SBS ‘원티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에서 사랑나눈 남녀 SNS고발했다 처벌받은 누리꾼…죄목은?

    길에서 사랑나눈 남녀 SNS고발했다 처벌받은 누리꾼…죄목은?

    끓어오르는 욕구를 주체하지 못한 남녀 커플이 길에서 민망한 짓을 했다가 수배(?) 대상이 됐다. 불똥은 사건을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 주민에게도 튀어 함께 처벌을 받게 됐다.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아직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젊은 남녀가 대담한 사건의 주인공. 두 사람은 훤한 대낮에 길에서 사랑을 나눴다. 주민들이 찍어 인터넷에 올린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눈 곳은 인적은 뜸하지만 자동차가 줄지어 주차돼 있어 언제 누가 불쑥 나타날지 모르는 곳이다. 누군가 지켜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곳이지만 두 사람은 대담하게 길에서 관계를 맺었다. 주민들이 황당한 사건을 목격하게 된 건 여자의 신음소리 때문이었다. 여자는 길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격한 소리를 질렀다. "무슨 일이 있나?" 창밖을 살펴본 주민들은 성인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몇몇 주민들은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길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며 철없는 두 남녀를 질타했다. 공유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사건은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사랑을 나눈 건 경범죄에 해당한다며 두 사람을 찾고 있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을 찾게 되면 벌금형이 내려질 게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신원이 확인되기도 전에 처벌이 확정(?)된 3자가 있다.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주민이다. 경찰은 포르노물을 유포한 혐의로 촬영자를 처벌하기로 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통합 선언한 두 개신교… 올 안에 합칠까

    통합 선언한 두 개신교… 올 안에 합칠까

    7개 교단장 “先선언, 後추진” 12월 총회 합의… 실무진 꾸려 ‘한국 보수 개신교 이번엔 정말 합칠까.’ 갈라진 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통합을 위해 국내 주요 교단장들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교단장들은 연말까지 양 연합기관의 완전 통합을 목표로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해 주목된다. 28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비롯한 7개 주요 교단장들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모여 한기총·한교연의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교단은 통합, 합동, 기감, 대신, 기성, 기하성, 기침 등으로 각각 교회 수 3000개 이상을 거느리고 있다.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도 참석해 한교연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교단장회의의 핵심은 ‘선통합선언, 후통합추진’ 원칙 채택과 한기총·한교연 통합을 위한 협의체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협의회’(한통협) 출범 결의로 요약된다. 교단장들은 한기총, 한교연 양측에 2011년 7월 7일 특별총회에서 의결된 정관(7·7 정관)을 통합정관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양 기관 통합 후 잠정적으로 공동대표회장 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모았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달부터 ‘선통합선언, 후통합추진’ 절차를 밟되 다음달에는 통합 방안을 각 총회에 헌의하고 9월에는 주요 7개 교단이 통합을 결의하게 된다. 이어 10~11월 중 통합정관과 각론을 협의한 후 12월에 통합총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이날 교단장들이 정한 12월 통합총회 회원은 교단장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24개 교단이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리된 교단 및 신입 회원의 가입은 통합정관의 기준과 절차에 따르는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특별회원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공동준비위원장은 7개 교단 부총회장이 맡고 통합추진위원회에는 7개 교단 사무총장과 한교연·한기총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진까지 꾸렸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연합기관의 분열이 지속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대외적으로 이단, 동성애, 이슬람, 과세 등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한국 교회의 내적 일치와 연합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교단장들은 특히 “이러한 때에 한국 교회의 주요 7개 교단의 교단장들로 구성된 한통협은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고 양 기관의 원만한 통합을 위해 힘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서에는 채영남(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영훈(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유영식(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과 전용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선규(예장합동)·신상범(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 이종승(예장대신) 총회장대행이 서명했다. 한편 한기총은 대표회장직을 둘러싼 금권 선거 논란 등으로 파행을 빚다 2012년 3월 한교연이 출범하면서 분열됐다. 이후 양 연합기관은 각각 보수 개신교계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 온 만큼 통합 요구의 목소리가 개신교계에 끊이지 않았지만 이단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대립으로 난항을 거듭해 왔다. 이와 관련해 회의에 참석한 한 목사는 “한교연은 한기총의 이단 해제를 문제 삼아 통합을 거부해 온 만큼 이단 문제가 선결되지 않으면 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한기총의 이단 회원권 문제도 통합총회 회원권을 교단장회의에 참여하는 24개 교단으로 한정 지을 경우 해소될 수 있다”며 양 기관의 연내 통합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리우올림픽 공식 마약? ‘올림픽 엠블럼 코카인’ 등장

    리우올림픽 공식 마약? ‘올림픽 엠블럼 코카인’ 등장

    올림픽은 마약산업에도 대목인 모양이다.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올림픽 엠블럼을 탄 코카인이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25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라파라는 지역에서 마약단속을 실시했다. 주점이 밀집해 있는 라파는 평소 관광객이 북적이는 곳이다. 예상대로 라파에선 마약밀매가 성행했다. 브라질 경찰은 코카인 패키지 93개, 크랙(순도가 높은 코카인의 한 종류) 패키지 28개, 탄환 40발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코카인과 크랙의 패키지 중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이한 건 마약류의 포장있다. 코카인 패키지엔 '리우 2016'이라는 글과 함께 올림픽 엠블럼이 인쇄돼 있었다. 올림픽 엠블럼 밑으론 '5 보카스'라는 표현과 함께 "어린이들로부터 먼 곳에서 사용하라"는 친절한 사용법까지 적혀 있었다. '5 보카스'는 코카인 브랜드(?)로 추정되지만 브라질 경찰은 표현의 의미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올림픽 엠블럼을 단 코카인이 발견되면서 마약조직이 리우올림픽 기간 특수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 재확인됐다. 앞서 지난 6월 리우데자네이루 북부지역에 있는 한 파벨라(빈민촌)에선 올림픽 엠블럼을 단 대마초가 대량 발견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50만 명 이상의 외국인관광객이 브라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남미 마약카르텔들이 올림픽 특수를 잔뜩 벼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진=브라질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10대 소녀 출산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

    [여기는 남미] 10대 소녀 출산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불명예 1위 타이틀을 또 하나 얻게 됐다. 지난해 중남미에서 가장 많은 10대 출산이 기록된 국가는 베네수엘라였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베네수엘라의 민간단체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이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베네수엘라에서 출산한 여성은 79만1000명이었다. 출산 여성 중 10대는 15만 명이었다. 10대의 임신과 출산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베네수엘라는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제치고 10대 출산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심각한 건 어린 10대의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다. 15만 명 10대 출산 여성 가운데 1만2000명이 15세 미만이었다. 보고서를 발표한 소아과 전문의 마리아 로드리게스는 "아이가 아기를 낳아 인형을 갖고 놀듯 키우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심각한 10대 임신과 출산은 경제난과도 맞물린 현상으로 풀이된다. 상품 부족으로 피임도구와 피임약이 귀해지면서 10대 임신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은 "출산하는 10대가 대부분 저소득층이라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0대 출산에 대한 정책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금까지 사후 지원에 무게를 두는 식으로 10대 출산에 대응했다. 이젠 10대 출산이 줄도록 성교육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성교육이 부족하다 보니 임신중절을 시도하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 에이즈에 감염되는 경우 등 부작용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건강한 인생을 위한 성교육'은 "베네수엘라 10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선 유엔도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면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여기는 남미] 고속도로 무단횡단 하다 ‘체포’된 펭귄

    [여기는 남미] 고속도로 무단횡단 하다 ‘체포’된 펭귄

    어디선가 나타난 펭귄 때문에 페루의 한 고속도로가 한동안 마비됐다. 아장아장 곧잘 걷는 펭귄은 겁도 없어 고속도로를 횡단하려 했다. 그런 펭귄을 살리기 위해 경찰은 한때 고속도로 차량통행을 전면 중단시켜야 했다. 남미 페루 안카시 지방 산타푸에르토 인근의 도로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펭귄이 나타난 곳은 북부 팬아메리칸 고속도로 448km 지점. 기름을 뒤집어쓴 팽귄이 갓길 쪽에 불쑥 나타났다. 처음엔 그저 시선을 끄는 '특이한 동물'일 뿐이었지만 펭귄이 반대편으로 건너가려고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돌변했다. 자동차들이 펭귄를 피해가려고 핸들을 꺾거나 속도를 줄이면서 대형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을 목격한 누군가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 펭귄을 잡아보려고 했지만 뒤뚱거리면서도 빠르게 걷는 펭귄을 잡긴 쉽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고속도로의 차량통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관계자는 "양방향 통행을 중단시켜 한때 고속도로가 마비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펭귄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달리더라"라며 "경찰 여럿이 달려들었지만 한동안 펭귄을 잡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겁없이 고속도로를 건너려 한 펭귄은 어디에서 왔을까? 경찰은 "기름을 뒤집어쓴 채 나타난 것으로 보아 바다에서 왔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 경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난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페루에서 펭귄이 도시에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페루 북부 누에보 침보테에서도 펭귄이 도심 나들이에 나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에도 펭귄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페루 경찰 제공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美로 밀반출됐던 2500년 전 마야 유물, 반환 결정

    美로 밀반출됐던 2500년 전 마야 유물, 반환 결정

    2500년 전 찬란한 마야문명의 일부분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타향살이를 해야 했던 유물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미국이 최고 1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마야유물 7점을 과테말라에 돌려주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유물들은 수십 년 전 과테말라에서 밀반출돼 수집가에 팔린 것들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2일(현지시간) 과테말라에 돌려주기로 한 마야유물 7점을 공개했다. 7점 중 덩치가 큰 4점은 BC 400~60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세상과 지하세계의 연결고리를 상징하는 조각물로 추정되는 4점 유물은 과테말라의 엘페루라는 곳에서 누군가 훔쳐 미국으로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점엔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전문가들은 과테말라 페젝스바툰 지방에 있는 마야신전 외벽에 설치됐던 달력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상형문자가 새겨진 유물은 최소한 14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을 확인한 로스앤젤레스 주재 과테말라 총영사관 관계자는 "공개된 유물은 과테말라 역사와 문화의 한 부분이 맞다"며 "돌려받게 된 유물 1점 1점이 모두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과테말라는 돌려받는 유물을 마야유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박물관에 영구 전시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FBI가 과테말라에서 밀반출된 유물의 존재를 알게 된 건 1970년대다. 과테말라에서 몰래 들여온 유물을 팔던 골동품거래업자가 덜미를 잡히면서 마야유물이 반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하지만 최근까지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유물의 정확한 출처를 확인할 수 없어 장물이라는 사실을 확증하게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게 FBI의 설명이다. FBI 관계자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던 수집가의 측근이 출처를 의심해 확인을 의뢰하면서 유물들이 과테말라의 2개 지방에서 도난됐다는 게 드러났다"며 "장물임이 확인되면서 유물을 돌려주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사]

    ■행정자치부 ◇과장급 전보△정책평가담당관 윤동욱△선거의회과장 정두석△지방행정연수원 교육2과장 채경아 ■국토교통부 △홍보담당관 유삼술△복합도시정책과장 한성수△국토정보정책과장 김형석△지적재조사기획단 기획관 손우준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및 파견△세월호인양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이상길△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직무대리) 서진희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신규△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김성민△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 김용철◇고위공무원 승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이지원◇도원국장 승진△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현우△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황수정◇과장급 승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 서형호◇과장급 전보△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박교선 ■한국은행 ◇국실부장 이동△정책보좌관 임철재△공보관 이승헌△지역협력실장 최요철△법규제도실장 배준석△금융통화위원회실장 장정석△비서실장 양석준△국제협력실장 박찬호△커뮤니케이션국장 하근철△전산정보국장 김욱중△인사경영국장 정길영△재산관리실장 김준기△경제통계국장 정규일△금융안정국장 신호순△통화정책국장 박종석△금융시장국장 이환석△국제국장 서봉국△런던사무소장 김현기△충북본부장 양동성△제주본부장 장한철△강릉본부장 조규산△울산본부장 신병곤△강남본부장 박운섭△조사국 계량모형부장 황상필△조사국 국제경제부장 김정관△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박종열△금융시장국 자본시장부장 황인선△금융결제국 결제감시부장 이상엽△금융결제국 전자금융부장 이종렬△국제국 국제금융부장 이정욱△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안성봉△부산본부 기획조사부장 백승호△광주전남본부 기획조사부장 김승원△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 박성빈△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 문한근◇1급 승진 및 이동 <승진>△공보관 이승헌△금융검사실장 서영만△국고증권실장 전태영△국제국 부국장 이정△감사실 부실장 노영래△충북본부장 양동성△울산본부장 신병곤<이동>△경제교육실 오호일 이금배 정영택△인사경영국 신수용 장택규△경제연구원 김인섭◇2급 승진 및 이동 <승진>△인재개발원 배용주△조사국 김근영△금융안정국 변성식△통화정책국 권용준△발권국 김광명△런던사무소 한영철△외자운용원 서명국 홍원석△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 박성빈△포항본부 이윤성△인사경영국 소속 김영석 배성종<이동>△국제협력실 김창호△전산정보국 임현묵△인사경영국 윤영식 이상봉△경제통계국 문성민△금융시장국 김준태△발권국 정상덕△울산본부 윤영훈△강남본부 송창식◇3급 승진 및 이동 <승진>△기획협력국 박준민△금융통화위원실 오형석△인사경영국 김진국△조사국 박종현△경제통계국 최병오 황희진△금융안정국 유성욱 이정연△금융결제국 김현구 조규환△발권국 김상규△국제국 김영주△외자운용원 조석방△경제연구원 최석기△대구경북본부 정명숙△인천본부 이주용△제주본부 백경훈△인사경영국 소속 강득록<이동>△공보관 고원홍△기획협력국 최재효△국제협력실 이강원△경제교육실 김관철△전산정보국 김두경△인사경영국 강광원△인재개발원 최진만△조사국 우준명△금융시장국 김정현△금융결제국 김영만 김정규△국제국 권민수 김원태△뉴욕사무소 이정헌△런던사무소 최용훈△외자운용원 김기훈△경제연구원 강환구△감사실 배경태△목포본부 이일현△광주전남본부 방만승△강원본부 강정진△인천본부 소창수△제주본부 이재율 ■조선영상비전 △영상취재부장 이재익
  • 리우올림픽 금메달, 실제 가격은 얼마?

    리우올림픽 금메달, 실제 가격은 얼마?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리우올림픽에서 각 종목 최고의 선수가 목에 걸게 될 금메달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브라질이 리우올림픽에서 사용할 금메달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금메달의 실제 가격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의 표현을 빌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금메달이라는 표현은 거짓말에 가깝다. 순금이 아니기 때문이다. 리우올림픽에서 사용될 금메달은 은으로 제작해 도금한 금메달이다. 겉만 순금을 입힌 '가짜 금'메달인 셈이다. 도금에 사용된 순금은 6g 이하다. 순금으로 만든 메달 대신 도금을 사용하는 건 엄청난 비용 때문이다. 브라질 조폐공사가 만든 리우올림픽 금메달은 무게 500g으로 지금까지 하계올림픽에서 사용된 금메달 중 가장 무겁다. 지금의 금 가격으로 계산할 때 무게 500g짜리 금메달 1개를 제작하는 데 드는 비용은 최소한 2만3500달러(약 2677만원)을 웃돈다. 올림픽메달 제작을 총괄한 빅토르 우고 베르베르트는 "순금으로 만들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은 돈이 문제였다"며 "금메달은 금메달일뿐 순금메달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신 소량이지만 금은 순도가 높은 것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베르베르트는 금메달의 가격을 약 600달러, 우리돈 68만원 정도로 추정했다. 그럼 은메달과 동메달은 어떨까? 겉의 색만 다를 뿐 은메달은 금메달과 같이 은으로 만들었다. 은은 주로 은거울이나 가방에서 떼어낸 재활용품이 사용됐다. 동메달은 브라질에서 동전을 주조할 때 사용되는 재료로 만들어졌다. 재료만 놓고 본다면 커다란 헤알화 동전인 셈이다. 한편 리우올림픽 메달 제작에는 2년이 걸렸다. 디자인을 확정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승인을 받는 등 거쳐야 할 단계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브라질 조폐공사가 완성한 리우올림픽 메달은 금,은,동 등을 합쳐 5000여 개에 이른다. 리우올림픽 메달 작업을 마친 브라질 조폐공사는 이제 올림픽 다음달인 9월에 개막하는 리우 패럴림픽 메달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우니베르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50만원 월급 페인트공, 로또당첨 한 달 뒤 확인

    50만원 월급 페인트공, 로또당첨 한 달 뒤 확인

    월급도 제때 못 받고, 몇십 만원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에콰도르의 페인트공이 복권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페인트공은 확인을 늦게 하는 바람에 한 달 넘게 쓸데없는 돈 걱정을 했다. 2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엑토르라는 이름의 이 페인트공은 지난 4월 '백만장자'라는 복권을 샀다. 복권을 사면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은 페인트공은 평소처럼 페인트 일에 몰두했다. 복권을 산 뒤 그가 맡은 일은 한 가정주택을 칠하는 일. 혼자서는 약속한 기간에 끝내기 벅찬 일이라 일용직 동료들을 구해 페인팅을 했다. 하지만 받기로 한 500달러(약 57만원)를 받지 못해 그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당장 생활비가 떨어진 건 물론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 약속한 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된 것. 돈이 급하게 필요해진 그는 또 다른 일을 찾다가 우연히 길에서 복권파는 곳을 보게 됐다. 그제야 자신이 복권을 샀던 사실을 기억한 페인트공은 당첨번호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 지갑에 넣어두었던 복권이 5월 첫 주 추첨에서 당당히 1등에 올라있었다. 추첨 후 4주 만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 페인트공이 받은 상금은 18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20억5500만원이다. 상금을 받은 남자는 먼저 동료들에게 약속한 돈을 지급했다. 일을 하고도 받지 못한 푼돈(?) 500달러는 과감히 포기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인트공의 엄마는 만성질환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간 아들의 벌이가 신통치 않아 엄마는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페인트공은 "아직 상금을 어디에 쓸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당장은 어머니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다시 베네수엘라 국경 막은 콜롬비아, “한시적 개방 없다”

    다시 베네수엘라 국경 막은 콜롬비아, “한시적 개방 없다”

    콜롬비아가 더 이상 베네수엘라와의 국경을 한시적으로 개방하진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앙헬라 올긴 콜롬비아 외교장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국경도시 쿠쿠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두 번의 주말을 이용해 한시적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국경을 개방했지만 이런 일이 되풀이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콜롬비아는 안정적인 영구적 국경 개방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긴 장관은 "베네수엘라와의 국경을 개방한다면 이젠 영구적 개방이 되어야 한다"며 "베네수엘라 외교당국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베네수엘라 정부의 결정으로 폐쇄된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국경은 지난 10일과 16~17일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극심한 경제난으로 생필품을 구하지 못하는 베네수엘라 주민을 위해서다. 콜롬비아 정부에 따르면 16~17일 식품과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은 베네수엘라 주민은 12만3000명에 이른다. 앞서 처음으로 국경이 열린 10일엔 3만 명이 콜롬비아로 생필품 '원정쇼핑'을 했다. 베네수엘라의 '생필품 난민'이 줄지어 건넌 국경엔 '인류적 통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콜롬비아가 한시적 국경개방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 건 밀려드는 주민의 불법이주 등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긴 장관은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 주민을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지만 (방문과 체류는)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국경을 영구적으로 개방해도 방문) 서류를 제대로 구비하지 않고 국경을 넘는 사람은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유국 베네수엘라는 유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에 빠졌다. 생필품과 의약품의 경우 정상 공급량의 80%가 부족해 경제위기는 사회-정치 위기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은 180.9%로 세계 최고였다. 사진=라테르세라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브라질 ‘미스 엉덩이’, 메시 이어 수아레스에게 추파

    브라질 ‘미스 엉덩이’, 메시 이어 수아레스에게 추파

    바르셀로나의 열성 팬인 브라질의 미스붐붐(미스 엉덩이)이 또 논란의 사진메시지를 공개했다. 미스붐붐 수시 코르테스(25)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메시지의 수취인(?)은 우루과이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이스 수아레스. 미스붐붐은 "세계 최고의 팀(바르셀로나를 지칭)에서 뛴 지 오늘로 정확히 2년이 됐네요"라며 수아레스에게 바르셀로나 입단 2주년 축하인사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의 팬이라면 누구나 축하메시지는 보낼 수 있는 일이지만 문제는 범상치 않은 미스붐붐의 사진이다. 미스붐붐은 수아레스와 자신의 사진을 붙여 1장의 사진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르키는 수아레스의 사진 옆엔 요염한 자태로 서있는 미스붐붐 자신의 사진이 붙어 있다. 사진 속 미스붐붐은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운동화를 들고 있다. 미스붐붐답게 엉덩이는 사실상 그대로 노출했다. 딱붙어 있는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수아레스가 미스붐붐의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는 듯하다. 문제는 이런 메시지가 가정불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뼛속까지 바르셀로나의 팬이라는 미스붐붐은 이미 리오넬 메시, 제라드 피케 등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에게 비슷한 사진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그때마다 중남미 언론은 "미스붐붐이 바르셀로나 선수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지금까지 선수들은 미스붐붐의 사진메시지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친구나 부인의 반응은 달랐다. 미스붐붐이 메시에게 바치는 사진을 SNS에 올리자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조는 SNS에서 미스붐붐을 차단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메시와 로쿠조는 아직 정식으로 결혼식을 치르진 않았지만 로쿠조는 사실상 메시의 부인이다. 두 사람 사이엔 벌써 아이가 둘 있다. 현지 언론은 "메시의 부인이 그랬던 것처럼 수아레스의 여자친구 소피아 발비 역시 사진에 자극을 받을 것"이라며 미스붐붐이 또 다시 연인싸움(?)을 부추기게 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스붐붐은 매년 브라질에서 선발되는 엉덩미미인대회 우승자를 뜻한다. 사진=미스붐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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