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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李 대표 영수회담 29일 용산서 개최

    尹대통령·李 대표 영수회담 29일 용산서 개최

    오후 2시 차담회로 진행대통령실·민주당 3차 실무회동 개최李대표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개최한다. 현 정부에서 영수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 측과의 3차 실무회동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영수회담은 차담회로 진행하며 배석 인원은 각 3인으로 결정됐다. 대통령실에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민주당은 당대표 비서실장과 정책위의장, 대변인이 각각 배석한다. 홍 수석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간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여러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용산 초청 의사를 밝히며 마련됐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그간 두차례 실무회동에서 회담 의제를 조율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왔다. 하지만 이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대표는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간 대통령실은 사전 의제 조율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민주당은 의제 사전 조율을 주장해왔다.
  • 尹대통령-이재명 영수회담, 29일 개최 “의제 제한 없다”

    尹대통령-이재명 영수회담, 29일 개최 “의제 제한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영수회담을 갖는다.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9일 월요일 오후 2시에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고 밝혔다. 천 실장은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 회복과 국정 기조 전환 방안을 도모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 의제에 특별한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도 이날 브리핑을 열고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간에 제한 없다”며 “대화 나눈 것을 중심으로 (공동작성문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와의 독대 자리 여부와 관련해서는 “그런 의견을 나누진 않았다”고 말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허심탄회한 대화로 여러 국정 현안을 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에서 영수회담 관련 실무진 조율이 난항을 겪는 상황과 관련해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與, 영수회담 성사 분위기 환영…윤재옥 “이재명 생각이 맞다”

    與, 영수회담 성사 분위기 환영…윤재옥 “이재명 생각이 맞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 “(의제가 좁혀지지 않더라도) 다 접어두고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이 대표의 생각이 맞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서로 정쟁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겠다”라며 “통 크게 만나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국가적 과제와 현안에 대해 여야가 대화하고 타협하고 조금씩 서로 양보해 답을 찾아가는 기대감을 국민이 가질 수 있는 만남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민주당 측이 실무협의 과정에서 여러 의제들을 제안하며 협상이 길어졌던 데 대해 윤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끼리 만날 때도 그렇게 디테일하게 사전에 조율해 옥신각신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의제들을 가지고 만난다면 저도 여당 대표로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모처럼 회담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 ‘여당 대표도 참여해야 한다’는 말을 하면 회담 자체가 퇴색될까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앞서 원내대책회의 모두벌언에서도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중산층과 서민 장바구니 고통을 덜어줄 물가 대책, 모든 국민이 해결을 바라는 의료 갈등 등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면 풀어낼 수 있는 여러 의제가 있다”라며 “각자 주장에서 일방적이고 과도한 부분은 양보하고 민생 의제 중심으로 타협의 범위를 넓혀가겠다는 전제가 성립돼야만 영수회담이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통령실 “尹 대통령 회동 제안 화답한 李 대표 환영”

    대통령실 “尹 대통령 회동 제안 화답한 李 대표 환영”

    오늘중 일정 나올듯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신속히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이날 오전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회동을 갖고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며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다 접어두고 먼저 尹 대통령 만나겠다”

    이재명 “다 접어두고 먼저 尹 대통령 만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영수회담 실무진 조율이 난항을 겪는 상황과 관련해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좀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 의제 등을 협상하기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열었으나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민생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며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또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 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울러 “지금 우리 국민들 삶이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전쟁 같다”며 “최우선 과제는 민생 위기 극복 방안을 만들어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대통령과의 회담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3차 실무 회동은 이날 오전 중 진행한 뒤 오후 2시에 용산 대통령실과 국회에서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곧이어 기자단 공지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2차 실무 회동에서 민주당은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에 대한 답변을 양자회담 전에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통령실은 사실상 결론을 내놓고 회담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의제에 제한을 둬서도 안 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도 ‘표류’… 의제 조율에 막혀 시기도 못 정해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도 ‘표류’… 의제 조율에 막혀 시기도 못 정해

    대통령실, 회담서 의제 논의 주장 민주, 특검·지원금 사전 조율 입장이재명·조국은 총선 이후 첫 만찬의제 제한 없이 수시로 대화 약속공동 정책, 정무실장간 협의키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양측 간 실무 준비 단계에서부터 표류하고 있다. 회담에서 자연스럽게 의제를 논의하자는 대통령실과 ‘선(先) 의제 조율·후(後) 회담’을 요구하는 민주당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영수회담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해지는 모습이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만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했다. 회동은 약 40분간 진행됐다. 회동 후 민주당은 자신들이 제시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이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이에 “민주당은 결과를 만들어 놓고 회담을 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 실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사전에 조율해서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영수회담) 일정은 논의되지 못고, 대통령실에 제안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 검토·입장을 우리 지도부와 공유하고 이후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을 통해 협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으로선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손을 내미는 ‘그림’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제 논의를 위한 사전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1차 회동에서 민주당은 민생 문제 해결과 정부의 기조 전환 등을 위한 복수의 요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의제에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과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 여러 쟁점 법안의 수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홍 수석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회동 결과를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의제에 제한이 없다’면서도 첫 영수회담에서 다루기엔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의 ‘가짓수’가 많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일부 의제는 영수회담에서 결정하기엔 법적으로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난색을 보이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러 의제를 두고 각각 수용, 불수용, 부분 수용 등으로 할 순 없다. 그렇게 사안별로 접근하고 회의한 영수회담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민주당 측 의제 가운데 일부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이며 회담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영수회담 의제를 놓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린 가운데, 이 대표는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총선 후 두 사람의 첫 만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만찬 후 “양당 대표는 수시로 의제에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과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이날 만남에서 명시적으로 영수회담이 언급되지 않았고, 이날 만남이 조 대표가 앞서 제안한 영수회담을 위한 ‘범야권 연석회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자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기로 했다는 부분에서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당 간 각종 특검법 등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여지를 남겨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 대통령실 “영수회담, 의제 조율 없는 자유로운 형식이어야”

    대통령실 “영수회담, 의제 조율 없는 자유로운 형식이어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의제 제한 또는 사전 조율이나 합의 없이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개최하자”고 밝혔다. 25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용산 청사에서 이날 오후 가진 민주당과의 사전 2차 실무회동 결과를 브리핑했다. 홍 수석은 “(영수)회담을 위한 사전 2차회동을 했다. 저희는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야당대표의 만남은 시급한 민생과제를 포함한 국정 모든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여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무슨 이야기든 들을 수 있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고, 이 대표 또한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마찬가지로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 형식과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국정 전반에서 폭넓고 다양한 대화를 해달라는 국민들의 요구와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제안에 민주당 측은 지도부 상의를 거칠 사안으로, 추후 답변을 주기로 하고 회담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차순오 정무비서관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40여분간 진행됐다. 이들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구체적인 의제와 일정 등을 조율하려 만났지만, 1차 회동과 마찬가지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천 비서실장은 2차 실무협상 직후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기대하고 회의를 진행했는데 대통령실이 우리에게 검토 결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에 충분히 검토돼 준비된 회의가 되려면 우리가 제시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제안해 주고 거기에 대해 회담이 제안했다면 훨씬 성과적 회담이 진행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 국민의힘 이긴다던 엄문어 “이재명 가고 조국 오는 건 유효”

    국민의힘 이긴다던 엄문어 “이재명 가고 조국 오는 건 유효”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180석을 정확히 예언하고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전망했던 ‘엄문어’ 엄경영 시대연구소장이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24일 YTN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에서 “여전히 조국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는 말은 그가 지난 2월 28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했던 발언이다. 그 이유에 대해 엄 소장은 “야당의 차기 주자는 반윤석열, 반국민의힘 대표가 누구냐인데 현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쌍두 체제”라며 “선거 때는 조국 대표가 굉장히 압도적이었다. 앞으로 선명성 경쟁을 해야 할 텐데 조국 대표는 부담 없이 선명성 경쟁을 할 수 있고 이재명 대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180석을 예언했고 그것이 현실로 이뤄지면서 ‘엄문어’란 별명을 얻었다. 4년 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그는 지난 2월 방송에서 민주당이 100석도 위태위태하다며 국민의힘 승리를 예측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엄 소장은 “국민의힘이 2월에만 해도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 ‘1차 윤한 갈등’을 통해서 차별화 시너지가 발생했었다”면서 “그런 분위기대로 쭉 선거를 치렀으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들어 이종섭 전 호주 대사 논란이 불거지고 민생 토론회가 24차례 진행이 됐는데 이런 과정에서 입틀막 사건도 3번이 생기고 대파 논란도 생기고 이런 사건이 쭉 이뤄졌다”며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를 분석했다. 엄 소장은 “이 과정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실수를 많이 했다고 본다”면서 “이종섭 전 호주 대사가 귀국했을 때 ‘이제 문제 해결됐다’,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원팀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저는 ‘위험한데 왜 저렇게 얘기하지’라고 생각했다. 대통령이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는데 그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사진 안에 있었던 게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교회를 가든지 지원 유세를 했어야 했다는 게 엄 소장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엄 소장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총선 과정을 통해 선거 공부, 정치 공부를 하지 않았나. 그것이 오찬 불참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그는 “양측이 좋은 측면만 있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부담스러운 영수회담”이라며 “여러 의제가 있는데 채상병 특검법은 야당이 절대로 흥정하려고 하지 않을 거라 보고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에게 총리 인준에 대해서 협조할 수 있는 게 최대한의 접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사설] 尹·李 회동 앞 강경 주장으로 협치 싹 꺾지 말아야

    [사설] 尹·李 회동 앞 강경 주장으로 협치 싹 꺾지 말아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을 위한 실무협의가 지난 23일에 이어 오늘 두 번째로 열린다.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과 홍철호 대통령 정무수석은 1차 협의에서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의제, 일정 등에서 구체적 접점을 찾지는 못했다. 이번 영수회담은 윤석열 정부와 거대 야당 간의 협치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인 만큼 충분한 물밑 논의를 통해 작은 성과라도 만들어 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회담을 ‘국정 대안세력’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할 계기로 삼기 위해서라도 총선 압승 이후 고조되고 있는 강경한 주장들의 숨을 고르는 게 필요해 보인다. 민주당은 정부와 야당의 수장 회담을 앞두고 국회에서 민주유공자법, 프랜차이즈법에 이어 노란봉투법, 방송 3법 등 논란이 큰 쟁점 법안들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려 하는 등 강공 모드에 돌입했다. 대화 협치를 통해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 주자는 이 대표의 말이 진심이라면 이 같은 힘자랑을 자제시키는 지도력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이 대표가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은 물가상승과 소비진작 효과 등에 비춰 여권이 난색을 보이는 만큼 대상을 취약계층으로 한정하고 지원금 규모를 조정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협의해 볼 여지가 있다. 대통령실도 민생의 어려움을 더 낮고 겸손하게 살핀다는 윤 대통령의 다짐대로 의료대란과 물가 등 민생 현안은 물론 연금·노동·교육 등 국정개혁 과제에 대해 야당 의견을 경청하고 바람직한 대안은 적극 수용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신임 국무총리 인선과 개각에 관해서도 거대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민주당측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한다는 열린 자세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 등 각종 특검법과 이태원특별법 등 시각차가 현격한 쟁점 현안은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수사 상황 및 문제 조항을 검토해 법안 내용이나 처리 시점을 조율토록 넘길 수도 있을 것이다. 국민을 주어로 놓고 당면 현안과 닥쳐올 미래의 과제들을 함께 걱정한다는 공감대만 이뤄 내도 의미 있는 회담이 될 수 있다.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 강박증이나 상대방을 굴복시키겠다는 욕심이 앞선 강경 주장으로 모처럼 조성된 협치의 싹을 꺾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 “중임제 등 개헌 필요…尹 거부권 남발 안 돼”

    “중임제 등 개헌 필요…尹 거부권 남발 안 돼”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정식(61·경기 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22대 국회는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이라는 총선 민심을 대변하고 실천하는 ‘개혁 국회’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남용은 안 된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6선이 되는 조 의원은 차기 국회의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포함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장에 도전한 계기는. “총선 민심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 내라는 것이다. 변화와 개혁으로 나라를 바로잡고, 민생을 되살리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국회의장이 될 것이다.” -차기 국회의장의 ‘눈앞’에 닥친 소임은 무엇인가. “대통령의 일방 독주 권력을 단호히 견제하는 입법부로서 각종 개혁 입법과 민생 과제에서 성과를 내는 ‘개혁 국회의장’이 필요하다.” -21대 국회와 달라져야 하는 것은. “민생을 우선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남발하는 행태를 바로잡고, 무차별적인 국회 압수수색도 과감하게 막아 내겠다.”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한 복안은. “(정당이 정치적 실권을 갖는) 정당정치와 의회정치 복원이 시급하다. 단기적으로 22대 국회 원 구성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되면 표결을 해서라도 6월 이내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빠르게 개원해야 한다.” -국회의장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총선 민의를 받드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무이며, 국회의장의 중립은 단순한 기계적 중립이 아니다. 이번 총선 민의는 민주당이 책임지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생을 살리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개헌을 강조해 왔다. “1987년 체제를 바꿔야 한다. 가장 중요한 권력구조 개편은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적절하고,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과 대통령 권력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해야 한다. 대통령의 거부권 한 번으로 무력화되는 국회의 입법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회 재의결 의석수를 180석으로 완화해야 한다.” -현 김진표 국회의장도 여러 개혁 입법을 추진했다. “(김 의장의 입법 중에) 필요한 민생 회복·개혁 입법은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 의원 외교는 남북 관계와 신남방·신북방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한반도 위기 속에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남북의회 간 대화는 물론이고 미국·중국·일본과도 긴밀한 의원 외교를 이어 갈 것이다.” -영수회담에 대한 평가는. “만시지탄이다. 성공적 영수회담을 위해 이재명 대표는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권력의 일방적인 폭주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국회의장 중간평가를 신설하자는 의견도 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180석으로 한 게 뭐가 있느냐’는 따가운 질책이 있었다. 국회의장으로서 ‘개혁 국회’를 이끌지 못해 동료 의원들로부터 불신받게 된다면 의장직을 던지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 뭉치는 巨野, 연일 입법 힘자랑… 尹거부권 ‘방송 3법’도 재추진

    뭉치는 巨野, 연일 입법 힘자랑… 尹거부권 ‘방송 3법’도 재추진

    4·10 총선 압승으로 192석을 차지한 범야권이 22대 국회 회기 전부터 뭉쳐 힘자랑에 나섰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의 재추진을 예고했고, 상임위원회에서 합심해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등의 본회의 직회부를 관철했다. 이에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구도가 예상되지만, 야권 내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녹색정의당·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 등 범야권 정당들은 24일 국회 본관 앞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등 시민단체와 함께 ‘입틀막 거부·언론장악 방지를 위한 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를 열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방송3법을 즉각 재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문에서 “총선 결과는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가 윤석열 정권이 파탄 낸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복구하고 권력의 불법적 언론 장악을 저지할 길을 만들어 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지난 19일에도 이준석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전재수·박주민 민주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 등이 모여 ‘채 상병 특검법’의 본회의 신속 통과와 윤 대통령의 전격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었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상정·의결하는 과정에서 황운하(조국혁신당)·양정숙(개혁신당)·강성희(진보당)·김종민(새로운미래) 의원의 찬성표로 의결 정족수인 15명을 채울 수 있었다. 범야권 연대가 활발해짐에 따라 여당은 골치가 아프다. 이 대표나 조 대표는 소수 정당 대표이지만 인지도가 높고 여론전에 탁월해 여당이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만 범야권이 개별 법안 통과를 두고 협력함에도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도 보여, ‘따로 또 같이’ 행보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조만간 성사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하자, 민주당과 개혁신당이 이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과 민주당의 회담”이라고 선을 그었고, 이준석 대표도 같은 날 “조 대표가 의욕적으로 이런저런 제안을 하고 있지만, (먼저) 정당 지향점이나 정책에 대해 정리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 야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권 견제라는 가치 아래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선별적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영수회담 의제’ 기선 제압 나선 민주… 채 상병 특검 압박, 정례화엔 선 그어

    ‘영수회담 의제’ 기선 제압 나선 민주… 채 상병 특검 압박, 정례화엔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양측이 의제 확정에 진통을 겪으며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협치에 다소 소극적이라며 회담 정례화 가능성에도 우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명 중 2명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라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수회담 여부와 관계없이 특검법 통과를 상수로 간주하며 공세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전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나선 1차 실무회동에서 대통령실에 채 상병 특검과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자제 및 대국민 사과,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다양한 의제를 던졌다고 한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우리는 민생 문제 위주로 많은 것을 제안했는데 대통령실 측은 일단 듣기만 했고, 수용 여부를 검토해서 회신을 주겠다고 했다”며 “총선 민심이 엄중한데 이번 회담에서 그냥 만나서 사진만 찍고 올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25일 2차 실무회동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의제 협의에 큰 진전을 보일지는 불투명하다. 대통령실에선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윤 대통령의 사과, 거부권 자제 등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기류가 적지 않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협치 의지가 약하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회담의 의미를 야당 대표를 만나 시혜를 베푸는, 얘기를 들어줬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의 정례화·상설화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우리 입장을 수용할 태세가 됐는지 확인이 돼야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만남이 가능한 것 아니냐”고 했다. 다만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선 최대한 접점을 찾으려는 기류도 감지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SBS라디오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의 명칭이나 규모에 대해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재정 건전화를 추구하면서도 약자 복지를 강조한 만큼 지원금의 대상을 한정하고 금액 등을 조절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 ‘영수회담 의제’ 기선 제압 나선 민주, 채상병 특검 압박…정례화엔 선 그어

    ‘영수회담 의제’ 기선 제압 나선 민주, 채상병 특검 압박…정례화엔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양측이 의제 확정에 진통을 겪으며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협치에 다소 소극적이라며 회담 정례화 가능성에도 우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명 중 2명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라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수회담 여부와 관계없이 특검법 통과를 상수로 간주하며 공세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전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이 참여한 1차 실무회동에서 대통령실에 채 상병 특검과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자제 및 대국민 사과,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다양한 의제를 던졌다고 한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우리는 민생 문제 위주로 많은 것을 제안했는데 대통령실 측은 일단 듣기만 했고, 수용 여부를 검토해서 회신을 주겠다고 했다”며 “총선 민심이 엄중한데 이번 회담에서 그냥 만나서 사진만 찍고 올 수는 없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25일 2차 실무회동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의제 협의에 큰 진전을 보일지는 불투명하다. 대통령실에선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윤 대통령의 사과, 거부권 자제 등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기류가 적지 않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협치 의지가 약하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회담의 의미를 야당 대표를 만나 시혜를 베푸는, 얘기를 들어줬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의 정례화·상설화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우리 입장을 수용할 태세가 됐는지 확인이 돼야 지속적이고 정례적 만남이 가능한 것 아니냐”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선 최대한 접점을 찾으려는 기류도 감지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의 명칭이나 규모에 대해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재정 건전화를 추구하면서도 약자 복지를 강조한 만큼 민생회복지원금의 대상을 한정하고 금액 등을 조절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 [인터뷰] 조정식 “22대 국회 4년 중임제 등 개헌필요…尹 거부권 남발 안돼”

    [인터뷰] 조정식 “22대 국회 4년 중임제 등 개헌필요…尹 거부권 남발 안돼”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정식(61·경기 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 “22대 국회는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이라는 총선 민심을 대변하고 실천하는 ‘개혁 국회’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남용은 안 된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6선이 되는 조 의원은 차기 국회의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포함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장에 도전한 계기는. “총선 민심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내라는 것이다. 변화와 개혁으로 나라를 바로잡고, 민생을 되살리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국회의장이 될 것이다.” 차기 국회의장의 ‘눈앞’에 닥친 소임은 무엇인가. “대통령의 일방 독주 권력을 단호히 견제하는 입법부로서 각종 개혁 입법과 민생 과제에서 성과를 내는 ‘개혁 국회의장’이 필요하다.” 21대 국회와 달라져야 하는 것은. “민생을 우선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남발하는 행태를 반드시 바로 잡고, 무차별적인 국회 압수수색도 과감하게 막아 내겠다.”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한 복안은. “(정당이 정치적 실권을 갖는) 정당정치와 의회정치 복원이 시급하다. 단기적으로 22대 국회 원 구성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되면, 표결해서라도 6월 이내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빠르게 개원해야 한다.” 국회의장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총선 민의를 받드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무이며, 국회의장의 중립은 단순히 기계적 중립이 아니다. 이번 총선 민의는 민주당이 책임지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생을 살리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개헌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1987년 체제를 바꿔야한다. 가장 중요한 권력구조 개편은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적절하고,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과 대통령 권력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해야 한다. 대통령의 거부권 한 번으로 무력화되는 국회의 입법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회 재의결 의석수를 180석으로 완화해야 한다.” 현 김진표 국회의장도 여러 개혁 입법을 추진했다. “(김 의장의 입법 중에) 필요한 민생회복·개혁입법은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 의원 외교는 남북관계와 신남방·신북방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한반도 위기 속에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남북의회 간 대화는 물론이고, 미국·중국·일본과도 긴밀한 의원 외교를 이어갈 것이다.” 영수회담에 대한 평가는. “만시지탄이다. 성공적 영수회담을 위해 이재명 대표는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고 윤 대통령은 이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권력의 일방적인 폭주와 무능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국회의장 중간평가를 신설하자는 의견도 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180석으로 한 게 뭐가 있느냐’라는 따가운 질책이 있었다. 국회의장으로서 ‘개혁 국회’를 이끌지 못해 동료 의원들로부터 불신받게 된다면, 의장직을 던지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 용혜인 “국민 1인당 25만원 줘도 물가 안 올라…생산적 민생 정책”

    용혜인 “국민 1인당 25만원 줘도 물가 안 올라…생산적 민생 정책”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민생회복지원금은 재정 낭비가 아니라 생산적 민생 정책”이라며 “한 번으로 부족하면 두 번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비판하는 동시에 조국혁신당, 정의당, 새로운미래 등 야권에도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용혜인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현실은 오히려 민생 파산을 막기 위한 긴급한 재정 지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 의원은 “가계 소비 여력이 바닥나면서 자영업자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파산이 늘면 이 부문에 고용된 인원이 실업자가 되면서 실업급여 등 각종 복지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대외여건이 계속 불확실하다면 확실한 내수 진작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민주노총에도 한 말씀 드리겠다”며 “시급한 노동 현안이 영수회담의 의제로 거론되지 않는 현실에 민주노총이 항의하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민생회복지원금이 ‘고물가 후과를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박한 수준에서라도 실질임금을 보충한다는 점에서 노동자들의 민생에 득이면 득이지, 결코 손해가 아니다”라며 “노동의 이해를 대표하는 조직이 민생회복지원금을 부러 포퓰리즘이라 비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윤재옥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의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논리는 추가 물가인상과 재정적자 확대”라며 “정부 재정적자를 키운 것은 철 지난 긴축 이데올로기와 묻지마 대기업 부자감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정적자가 그리도 걱정이라면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횡재세를 도입하자고 하는 게 맞다”면서 “물가 인상 역시 공급측 요인에 의해 이미 올라 있는 것으로 수요측 요인과는 거의 관계 없고, 오히려 민생회복지원금으로 내수진작 효과를 적잖이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22일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대, 무엇이 민생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무능한 대통령 덕에 총선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했지만 거대 야당, 원내 1당이 내놓은 민생 정책이라는 것이 고작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이라며 민주당의 공약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도 “총선 후 제1 민생 의제가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이라니 가당치도 않다. 정부가 한 달 치 전기·가스 등 공과금 대신 내준다고 민생이 회복되나”라고 되물으며 민주당의 총선 뒤 행보를 거듭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 테이블에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논의를 올리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상에 다른 야당들조차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민주당 위성정당으로 당선된 용 의원이 대표로 나서서 이 문제를 다시 이슈화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우군인 노동계도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민주노총은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논평을 여당에서 인용하는 등 논란이 되자 이날 ‘국민의힘의 아전인수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다시 내고 “여당 대표의 발언은 아전인수”라며 “민주노총이 반대하는 것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아니라 민생을 참칭하며 정쟁을 일삼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 취약층서만 효과 본 코로나 지원금… “전 국민 아닌 선별적 지원 고려해야”

    취약층서만 효과 본 코로나 지원금… “전 국민 아닌 선별적 지원 고려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의제로 올리려는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이 보다 효과적이란 게 다수 경제학자들의 견해다. 현재 내수 부진은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금리가 맞물려 발생한 만큼 시중에 민생회복지원금 13조원이 풀리면 외려 인플레이션 압력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서울신문이 2020년 코로나19 당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국책연구기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소득 수준에 조건을 두지 않았던 현금성 ‘보편 복지’에 대한 우려가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김영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가계부문 유동성 위험 점검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금성 소득지원은 자산 취약계층에 한정하고 그 외 가구에 대해선 신용을 지원하는 선별적인 지원 방안이 가계 유동성 위험 완화와 정부 재정 절감의 두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김미루·오은해 KDI 연구위원은 ‘1차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의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직후 전국 1인 가구 중 1분위(30만 3000원)와 2분위(18만 8000원) 저소득 가구의 카드 소비 증가액이 3분위(16만 9000원)와 4분위(11만 2000원) 가구에 비해 더 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4년 전엔 서비스업과 소상공인 등 피해 업종을 지원하는 개념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고금리로 연체율이 올라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우 선별적인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며 “전 국민에게 현금성 보편 지원을 하면 인플레이션을 더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5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도 비슷한 연구를 내놨다.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및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 평가 연구’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용직 가구는 재난지원금의 가시적 소비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는 전반적 소비 위축이 아니라 취약계층에 피해가 집중돼 최소한의 재정만 풀어 선별 지원하는 게 맞다”며 “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최저생계비 수준 저소득층, 소득 1분위 가구를 선별할 수 있는 지표를 추출해 고소득층 몫까지 얹어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가경정예산 15조원(민생회복지원금 13조원)의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면 물가가 오르고 미국과의 물가 차이가 발생해 원달러 환율 인상으로 이어진다. 부족 재원을 적자 국채로 채워야 하는데 이러면 국채 가격마저 떨어져 결국 고물가·고환율·고금리를 더 자극하게 된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조원 정도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尹·李 만나기도 전에… 멀어지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尹·李 만나기도 전에… 멀어지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 테이블에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논의를 올리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상에 다른 야당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힘이 붙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명확히 반대하고 있으며,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 등도 가장 시급한 민생 과제인지 따져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논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채 상병 특검’에는 야권과 공조 중인 개혁신당도 ‘전 국민 25만원’ 지원엔 동의하지 않는다. 이준석 대표가 “물가 문제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추가 인플레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는 지원금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정인성 대변인은 “우리 정치권의 심각한 고질병 중 하나는 남의 돈으로 폼 잡는 주제에 한없이 무책임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4·10 총선 기간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공개 답변을 요구했을 때도 ‘무반응’을 이어 온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도 적극적 지지 입장은 아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최소 10가지 실천 사항’에 ‘민생 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 요구가 있으나 전 국민 25만원 지원과는 결이 다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조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전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에서 논의한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총선 기간 이낙연 공동대표가 “그 양반(이재명)의 오랜 버릇이다. 꼭 선거 때만 되면 그런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김종민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도 최우선 민생 과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녹색정의당 관계자는 “국고를 이용하는 민생 지원 방안이라면 굳이 지원금이 아니라 소상공인 부채 탕감 같은 다른 정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야권 전체의 의견도 하나로 모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의 지급 대상을 ‘선별 지원’으로 바꾸고 금액을 조정할 가능성도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무산되지 않도록 여러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사실상 무산… ‘민생·국정’ 의제엔 공감대

    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사실상 무산… ‘민생·국정’ 의제엔 공감대

    “시급한 정책 중요한 현안 가감 없이” 2차 준비회동은 각자 점검 후 재개회담 순연 불가피 “다음주에 할 듯”尹대통령 지지율 반전 돌파구 필요이재명 ‘국정 대안 세력’ 부각 집중전 국민 민생지원금 등 합의 난색민주, 조국 연석회의 제안엔 선 긋기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첫 영수회담을 위한 준비 회동을 재개했지만 이번 주 내 회담 개최는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양측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포함해 큰 틀의 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회담 일정은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첫 영수회담인 만큼 최대한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양측이 접점 마련에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3일 국회를 찾은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만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대통령실에서는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권 실장은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공지를 통해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면서 “영수회담 일정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의제와 관련해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회담 일정은 추후 논의한다고 전했다. 당초 영수회담은 이번 주 중반 개최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실무 협의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순연될 전망이다. 이번 영수회담이 용산과 야당의 협치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 역할을 하는 만큼 서두르지 말고 물밑 논의를 최대한 숙성시켜 성과를 만들자는 게 양측의 바람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다음주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영수회담을 ‘국정 대안 세력’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할 수단으로 보고 회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25만원), 전세사기 특별법 같은 민생 의제를 제시하면서 강성 이미지를 덜어 내고 국정 파트너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이번 회담을 통해 최근 급락한 지지율을 반전시킬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속내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양측이 얼마나 많은 사안에 대해 합의를 끌어낼지는 미지수다. 당장 민주당이 최우선 과제로 주장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정부는 물가 상승의 주범이 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인다. 홍 수석은 지원금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내 수준에서 답할 정도가 아닌 어려운 질문”이라고 했다. 여기에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정쟁 사안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한편 민주당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해선 선을 긋는 모습이다. 앞서 조 대표는 영수회담 전에 다른 야권의 의제들도 흡수해 달라며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 대표가 영수회담 논의에 끼려고 하는 건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고 했다.
  • 길어지는 영수회담 준비…與野 ‘협치’ 시험대

    길어지는 영수회담 준비…與野 ‘협치’ 시험대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첫 영수회담을 위한 준비 회동을 재개했지만, 이번주 회담 개최는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양측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포함해 큰 틀의 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회담 일정은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첫 영수회담인 만큼 최대한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양측이 접점 마련에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3일 국회를 찾은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만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대통령실에서는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권 실장은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공지를 통해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없이 본 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면서 “영수회담 일정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영수회담은 이번주 중반 개최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실무 협의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순연될 전망이다. 이번 영수회담이 용산과 야당의 협치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 역할을 하는 만큼, 서두르지 말고 물밑 논의를 최대한 숙성시켜 성과를 만들자는 게 양측의 바람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다음주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영수회담을 ‘국정 대안 세력’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할 수단으로 보고 회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전국민 25만원), 전세사기 특별법 같은 민생 의제를 제시하면서 강성 이미지를 덜어내고 국정 파트너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이번 회담을 통해 최근 급락한 지지율을 반전시킬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속내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이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려고 용산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측이 얼마나 많은 사안에 대해 합의를 끌어낼 지는 미지수다. 당장 민주당이 최우선 과제로 주장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정부는 물가 상승의 주범이 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인다. 홍 수석은 지원금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내 수준에서 답할 정도가 아닌 어려운 질문”이라고 했다. 여기에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정쟁 사안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을 바로 받아들이는 게 변화의 시작”이라고 정부 여당을 압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해선 선을 긋는 모습이다. 앞서 조 대표는 영수회담 전에 다른 야권의 의제들도 흡수해달라며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 대표가 영수회담 논의에 끼려고 하는 건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고 했다.
  • 이준석 “尹, 다급해지면 말 듣는 척…대선 때도 90도 인사”

    이준석 “尹, 다급해지면 말 듣는 척…대선 때도 90도 인사”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4·10 총선 이후 행보를 두고 “다급해지면 말을 듣는 척한다”고 혹평했다. 이 대표는 22일 오후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바뀌고 있다고 느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그리고 다급해지면 말을 듣는 척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제가 너무 많이 겪어봤지 않냐”며 “대선 때도 질 것 같으면 와서 90도 인사하고 그랬다. 근데 대선 끝나니까 그거를 절치부심하고 있다가 바로 쫓아냈다. 어떤 면에선 너무나도 인간적인 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대선 승리 이후인 2022년 7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은 뒤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지금 윤 대통령이 위기를 인식한 것 자체가 그나마 대한민국에는 다행”이라며 “정상적인 정치 세력이라면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심판당했으면 위험을 인지했어야 한다. 근데 국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행복 회로를 돌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요한 혁신위로 시간 끌고 본인이 후계자로 생각하는 한동훈 비대위를 출범시켰다”며 “‘뼈를 깎는 쇄신’을 해야 하는데 ‘때를 미는 세신’을 하면서 버티려고 했던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지금도 인선하는 걸 보면 위기의식은 있는 것 같은데 어느 누구도 윤석열 정부를 위해 일하려 하지 않겠구나 (싶다)”라며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 등 전날 발표된 인선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비서실장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하며 새 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의원의 이력을 소개하며 “잘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직접 인사를 발표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른 시일 내 영수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표와 5분간 통화하며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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