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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등 잇단 회동 제2건국 박차/金대통령 총리인준 발판 개혁速步

    ◎정치적 부담 해소… 대화정치 시동/야도 동참 유도 국민운동 결집 나서 金大中 대통령이 金鍾泌 국무총리 국회인준을 계기로 탄력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18일 金총리와 韓勝憲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도 그러한 기류가 감지됐다.총리인준으로 새 정부 출범이후 내내 가졌던 정치적 부담이 해소된데 따른 것이다.19일 예정된 李哲承씨등 정계원로 22명과의 오찬과 국회의장단 및 여야 4당대표와의 만찬도 이 연장으로 볼 수 있다. 金대통령의 탄력적 행보는 대화정치 시동으로 이해된다.그것은 국정운영의 자신감과도 연결되는 대목이다.“며칠만 더 있었으면 서리기록을 깼을텐데…”(金대통령),“2번이나 임명장을 받았으니 재신임시켜 주신 것”(金총리)이라는 여유있는 대화내용이 그 반증이다.6개월에서 일주일 빠지는 기간동안 서리꼬리를 달았던 金총리보다 더 오래 총리서리를 지낸 이는 50년대초 자유당 시절 申性模(7개월),白斗鎭씨(6개월14일) 두사람 뿐이다. 金대통령은 특히 “공동정권임은 천하가 다 아는 일인데 인준이 늦어졌다”고 인준지연이 부적절함을 강조했다.대통령과 총리간 향후 관계에 대한 우려를 없애는 언급이었다. 정계원로 오찬과,부부동반이긴 하나 야당대표들도 초청한 만찬대화는 국회 정상화에 응답하는 金대통령의 메시지이다.즉 여야 영수회담을 포함,야당 정치인들과의 대화재개의 제스처로 풀이된다.金대통령 스스로도 ‘제2의 건국’을 제창한 터여서 정치권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李康來 정무수석도 “제2의 건국운동은 여권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정상적인 여야관계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계원로와의 오찬대화는 ‘제2의 건국운동’과 직결되어 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취임인사 겸 국정에 관한 의견교환의 자리”라고 의전 성격의 행사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들 원로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민간주도의 ‘국민운동’과 무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金대통령은 제2의 건국을 제창하기에 앞서서도 지난달 말 전직대통령들과 만찬을 함께 함으로써 시동을 건 적이 있다. 어쨌든 취임 6개월이 되는 시점에 총리인준,야당 체제정비 등 정치권 정상화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짐으로써 金대통령의 개혁을 위한 보폭이 넓어질 것만은 분명하다.
  • “與野 오랜만에 힘 모았다”/청와대 회동 각당 반응

    ◎국민회의­협력분위기 타분야로 이어지길/자민련­공동정권 한축으로 전폭적 지지/한나라­나라 걱정하는데 여야 따로 없어 여야는 15일 4당 대표들이 金大中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한 데 대해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며“뜻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회동이 끝난뒤 辛基南 대변인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하나가 돼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한 것은 바람직하고 시의적절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번 합의를 계기로 야당은 경제위기 극복 뿐만 아니아 국정 전반에 걸쳐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모처럼만에 여야가 건전한 대화를 나눈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자민련도 공동정권의 한 축으로써 경제위기 극복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대응하게 된 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또 국정개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당당하게 공동정권의 몫을 챙기기로 했다.또 여야의 화해 무드에 편승,오는 7월초 원구성과 동시에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의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원만하게 해결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청와대 회담을 마치고 당사로 돌아온 趙淳 총재는 집무실에서 徐淸源 사무총장과 李康斗 총재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 내용을 설명.趙총재는 “여야가 나라를 걱정하는 분위기였고 대화내용도 좋았다”면서 “대화는 언제든지 필요하다”고 긍정평가. 趙총재는 “金大中 대통령이 주로 訪美 성과를 얘기했고 특히 경제문제와 대북관계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하고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로 방미성과가 구체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소개. 그는 또 참석자 중에 법조인이 있어 (金대통령이) 정계개편을 비롯한 정치 문제를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부연.대신 金대통령은 방미성과 보고후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실업대책과 수출증진대책,중소기업대책 등 국내 경제 활성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趙총재는 회담 끝무렵 “몇 말씀 드리겠다”며 여야간 정쟁 중지,인위적 정계개편 중단,6·4 지방선거 기간동안의 고소·고발 취하 등 정치현안을 거론.그는 “대승적 견지에서 여야가 서로 협력해 풀어 나가자”면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고 소개.
  • 4당 대표 등 3부 요인 청와대회동 대화록

    ◎“정치가 위기극복 걸림돌 안돼야”/金 대통령­엔低에 위안화 절하되면 큰일/金 총리서리­美 설득하러 여야지도자 파견/趙淳 총재­인위적인 경제개편은 없어야/李萬燮 총재­지역연합보다 국가 대연합을 金大中 대통령은 15일 낮 3부 요인과 여야 4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30여분 동안 방미 성과를 설명했다.그리고 여야 대표들에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여야 대표들은 모처럼 여야 공동 노력에 동조했다.그러나 趙淳 한나라당총재와 李萬燮 국민신당 총재는 정계개편 등 정치 현안을 거론했다.특히 趙총재는 인위적인 정계개편에 반대했다. 金대통령은 이에 “별로도 만나 얘기하자”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비켜갔다.배석한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영수회담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지는 모르겠다”고 다소 부정적인 부연 설명을 했다. ▷식사 전◁ ▲金대통령=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언제 열립니까.대의원수는 얼마나 됩니까. ▲趙 한나라당총재=8월 말에 열릴 것이며,1만명 정도 됩니다. ▲金대통령=우리 당은 4,000명인데,요즈음 늘고 있습니다. ▲李 국민신당총재=여권은 줄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어 金대통령은 지난 60년 서울시공관에서 열린 趙炳玉,張勉 박사의 대통령후보 경선때 3표 차로 趙박사가 이긴 얘기를 했으며,李총재는 정치부 기자시절 취재 일화를 공개.金鍾泌 국무총리서리와 朴泰俊 자민련총재는 군복을입고 한강 백사장 유세를 듣던 일화 등을 소개.) ▷식사 후◁ ▲金대통령=국민과 특히 여러 지도자들의 성원 덕분에 미국 방문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이후 경제분야 방미 성과 종합,대통령 방미 결과,방미 귀국 기자회견문 등 3개의 자료를 배부하고 30분 동안 방미 성과 설명) ▲朴 자민련총재=미국에선 일본의 엔(円)화 하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金대통령=엔저(円低)가 우리나라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일본이 아시아 경제를 도와야 하는 입장인데도 부담이 되고 있으며,그 영향으로 중국의 위안(元)화까지 절하되면 우리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우리 외환 보유고가 360억달러이고,앞으로 100억달러가 더 들어올 예정이나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미국이나 일본이 해결을 위해 무릎을 맞대고 적극 노력해야 합니다. ▲朴총재=(일본에서)30억달러를 빨리 들여와야 하겠습니다. ▲金대통령=정계에 계신 분들도 일본 지도자들을 만나 얘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金총리서리=미국도 설득하기 위해선 여야 지도자들을 함께 보내는 게 좋겠습니다. ▲趙총재=우리 당에도 좋은 분들이 많으니 함께 보내지요. ▲李총재=金대통령의 방미 성과는 참으로 큰데 그 결실이 국내에서 맺어져야 합니다.정치가 경제위기 극복의 걸림돌이 돼선 안됩니다.의원 수도 줄이고,선거 제도도 영남이나 호남에서 다른 당도 당선되게끔 바꿔야 합니다.인위적인 지역연합보다는 국가대연합이 바람직합니다.이번 방미에서 대북 문제가 한치도 차질없게 잘 처리됐다면 이제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대통령께선 국난 극복 또는 통일을 전제로 해서 국가대연합을 구상해 주십시오.별도로 말씀 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趙총재=나라를 위해 큰 노력을 해주신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방미 성과가 국내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게 우리 당도 여야없이 총력을 기울여 협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정쟁 중지를 통해국력의 낭비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우리도 경제문제에 전폭적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생각 중입니다.절실히 진언하고 싶은 것은 인위적인 정계개편이 없었으면 하는 것입니다.우리 당에서 몇 사람이 간다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저희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대승적 견지에서 선거 기간에 많았던 고소·고발을 서로 취하했으면 합니다.또 영수회담을 하면 서로 건설적인 얘기가 나올것이니 자주 대화를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우리 당 국회의원이 점잖지 못한 말을 한 것은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金대통령=오늘은 사법부에서도 오셨으니 두 총재 말씀은 참고로 듣고 3개 항에 합의합시다.(참석자들이 모두 동의를 표시하자)정치 문제는 별도로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 金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일문일답:Ⅱ

    ­실업자가 얼마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나.중산층의 몰락이나 사회불안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실업대책은 있나. 단언할 수는 없지만 150만명은 넘을 것으로 본다.올 한해는 불가피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도 그렇게 될 것이다.실업대책은 사회적 측면의 대책과 직장을 만들어 내는 대책이 있다.기업이 될 수 있으면 실업자를 만들어 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임금을 동결해야 하고 정부도 지원하고 있다.실업자를 위한 직업 창출도 중요하다.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해 나가야 하지만 고충이 있다.도산을 안해도 되는 좋은 기업이 도산하는 경우도 있다.금리가 높은 것도 문제다.30%에서 현재 17% 정도로 내려갔지만 중소기업이 돈을 쓰는 데는(이자부담이) 20% 가량 된다.금리는 지난해 중반기 정도로 내려가야 한다고 본다. ○자금난 중기 회생 위해 재정적자·통화증발 감수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는 재정적자,통화증발도 감수할 작정이다.IMF와도 합의가 돼있고 캉드쉬 IMF총재와도 만나 충분히 얘기할 것이다. 6월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실업대책을실천할 것이다.1년안에 전면적인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튼튼한 기반을 세우겠다.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치권 등 일부 사회가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다.사정기관이 광범위한 내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말도 나돈다.어느정도로 진척되고 있으며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가. ▲광범위한 내사활동이 있는 지는 모른다.실제로 무슨 사건과 관련한 정치권 명단이 나돈다는 말이 있어 사정기관에 알아보면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이 매우 많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집권기간에 정치보복이나 표적수사는 절대로 없을 것이다.누가 보더라도 법을 어긴 행위에 대해서는 표적수사를 하지 않겠다.솔직히 말해 과거에 얼마나 내가 많이 당했나.(표적수사를 하는)그런 사람을 볼때마다 기회만 오면 그만 두지 않겠다는 생각도 했었다.하지만 대통령이 된뒤 그런 생각을 다 버렸다.용서하는 것이 최고의 승리다. 누구를 내사한다든가,종합금융사와 관련된 소문들이 떠돌지만 오늘 이 시간까지 보고받은 게 없다.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보고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하면 클린턴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조치를 내리도록 건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또 미국의 대한(對韓)통상 압력에는 어떤 입장인가. ○한미결속 북 도발 억제 남북협력 개방 유도해야 ▲북한에 대해 중요한 것은 첫째 한미 양국이 강력한 안보체제를 통해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둘째는 진정한 평화를 위해 북한과 교류협력하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이 안심하고 개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이런 점에서 미국이 대북 제재를 줄이거나 해소하는 결정을 할 때 한국이 이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며칠전 미 NYT와의 인터뷰에서)밝혔다.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협력하고 개방해야 한다.미국은 이미 옛 소련과 동유럽에 데탕트(화해)했다.중국에도 봉쇄정책을 취하다 닉슨 전 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이후 개방했다.미국이 베트남하고 전쟁까지 했지만 결국외교를 통해 관계를 크게 변화시켰다.이런 것을 볼 때 취임 때부터 밝혔던 ‘햇볕정책’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일관성있게 생각한다.한미간 협력에 따른 안보태세를 갖추고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밀착되고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 어느 나라든 통상문제는 있기 마련이다.우리 물건을 수출하면서 남의 물건은 수입하지 않겠다는 것은 말이 맞지 않는다.이제부터 경제는 세계화다.가장 좋고 싼 물건을 세계에 수출하고 그런 물건을 수입해 소비자에게 줘야한다.폐쇄정책은 안된다. 앞으로는 상호주의 입장에서 국제적 기준에 맞는 개방을 해나가야 한다.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실험이 북한의 핵개발 재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나.또 이번 방미 때 북한 핵개발 억지를 위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미국이 추가로 (재정지원 면에서)기여해 주도록 요청할 것인가. ○북 KEDO협정 위반땐 단호한 대응책 강구중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실험이 바로 북한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우리는 북한과 핵문제에 관한 확고한 협정을 갖고 있다.그 대가로 수십억달러를 들여 북한에 KEDO 프로젝트를 통해 핵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다.북한이 협정을 어겼을 때는 단호한 대응책도 준비하고 있다.이런 점에 비춰 북한이 그런 무리한 일을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그러나 국가안전을 위해 모든 상황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은 중요하다.한미간의 긴밀한 협의도 필요하다. 방미 때 의회연설을 통해 북한을 개방과 개혁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는 말은 할 것이지만 제재문제에 관해서는 말할 계획은 없다. ­경제청문회는 언제 할 계획인가.金泳三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경제실정 책임규명 위해 청문회 반드시 실시해야 ▲경제청문회는 선거 당시의 약속이다.나라를 파산 지경까지 몰고와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 원인은 분명히 인재(人災)다.이런 점들을 볼 때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은 마땅히 추궁돼야 한다.앞으로도 집권여당이나 중요한 요직에 있는 사람들이 법과 국민·역사를 두려워하도록 하기 위해서도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규명은 반드시 해야 한다.보복이나 처벌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청문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언제쯤 할 것인가 하는문제는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사안이다.金泳三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부를 것이냐도 국회 논의과정에서 결정될 문제다.대통령이 영향을 주는 말을 할 단계가 아니다. ­정치권의 구조조정 방안을 어떻게 생각하나.2단계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 일정과 방안은. ▲정치권의 구조조정 문제는 정계개편 문제만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합치하는 방향으로 고치는 것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개혁을 해야 한다.국회를 어떻게 국민의 뜻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느냐를 생각해야 한다.국회는 연중 열려야 한다.상임위에서 심의를 하고 국회가 폐회되는 날 한꺼번에 100∼150개 법안이 처리돼 망치치는 소리만 들린다.외국에서는 국회의원과 정부각료가 30초,1분동안 일문일답을 주고 받는다. ○정당공천제도 재검토 정치권개혁 논의 필요 우리는 그렇지만 국회의원이나 각료들 모두 보좌관이 써준 질문과 답변을 읽어 내려간다.실제로는 보좌관들이 질의응답을 하는 것이다.입법부를 부정적 시각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정당도현재의 공천제도가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정치가 국민들에게 혐오감을 준 것은 인신공격 지방색조장 등 흑색선전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여야정치권이 공동으로 이같은 문제들의 개혁을 다시 한번 논의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대여(對與) 강경방침을 밝히고 있는데 영수회담을 하실 생각은 없는지.정계개편 이후에도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실 생각인지. ▲정계개편의 필요성은 이미 앞에서도 얘기했다.영수회담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할 것이다.당개편 문제는 정계동향을 보면서 실업문제 등 긴급한 현안등과 종합해 당과 상의할 것이다. ­내각제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내각제 불가론,정·부통령제 등 다른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내각제개헌 약속은 유효한가. ▲우리가 합의했다는 것은 조금도 변화하지 않았다.다른 이견도 표출된 바 없다.작년 11월 외환위기로 국가가 소용돌이치고 외환위기를 극복해야 했기때문에 현재 그런 문제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그래서 안하고 있을 뿐이다.그럴 단계가 되면 논의하게 될 것이다.그런 차원에서 다른 오해는 없기 바란다.
  • “경제난 해결 영수회담 열자”/趙淳 총재

    ◎여권에 정계개편 포기 요구 한나라당 趙淳 총재는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趙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金大中 대통령께서 원한다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할 용의가 있으며 金대통령과 경제분야만을 중점 논의하는 자리가 빠른 시일내에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趙총재는 이어 “국회의원 수 축소와 소선거구제 개편,선거공영제 도입 등 돈안드는 선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정치권의 혁신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대통령이 선도할 역사적 사명이 있다고 본다”며 정치권의 구조조정을 강조했다.趙총재는 또 “여당은 6·4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을 한다고 벼르고 있는데 이를 포기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 與,공천갈등 봉합 가닥 잡았다/金 대통령­朴泰俊 총재 회동 안팎

    ◎“공동정권 기본정신 깰수 없다” 인식 일치/강원지사 후보는 19일까지 매듭 짓기로 15일 金大中 대통령과 朴泰俊 자민련총재의 주례회동은 크게 두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첬다.강원지사 후보공천문제로 빚어진 여권의 갈등 해소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지원 노력이다. 후보공천을 둘러싸고 일어난 여권의 난기류는 일단 수습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두 수뇌는 “어떤 경우든 공동정권의 기본 정신을 깰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현재와 같은 여권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지방선거에서 어려운 국면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는데도 공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강원지사후보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19일까지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김용환 자민련부총재간의 협의를 통해 매듭짓기로 했다. 주례 회동에 앞서 박총재는 김종필 총리서리와 둘만의 시간을 갖고 자민련의 입장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이 끝난 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은 “두 분 다 많이 웃고 박 총재의 표정도 밝더라”고 말해 김 대통령이 박 총재의 체면을 살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날 회동에서는 각론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연합공천의 틀을 깨지 않고 묘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게 양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언급한 ‘후보낸 뒤의 막판단일화시도’도 방법 가운데 하나다. 金대통령과 朴총재는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현실 인식에도 공감을 같이했다는 후문이다.현재와 같은 전반적인 기업구조조정 속도로는 위기극복이 어려우며 실업대책도 선거용이 아닌 국민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방향에서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이다.金대통령이 이날 趙淳 한나라당총재가 제의한 영수회담을 사실상 거부한 것도 정치 담판보다는 경제회생 우선의 원칙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 메아리없는 영수회담 제의/趙淳 총재 회견 배경·전망

    ◎‘경제 발목잡기’ 비난여론 탈출·당내 위상 강화 포석/여선 공동책임론에 시큰둥… “지방선거 뒤에나…” 한나라당 趙淳 총재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가질 것을 제의했다.趙총재는 회견에서 “金大中 대통령께서 원하신다면 언제나 회담에 응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趙총재는 경제난으로 인한 현 국면이 “절박한 비상시국”이므로 “여야가 함께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물꼬를 터자는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정쟁이나 환란논쟁 등 여야간 소모전을 중단하자고 제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날 趙총재의 영수회담 제의에는 여론과 당내 위상을 고려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탈출구를 마련해 놓자”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영수회담 성격에 대해 “경제분야만 논의하자”면서도 “여당은 정계개편을 포기하라”고 은근히 ‘압박’한 대목도 ‘주고받기식’ 타협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李會昌 명예총재나 金潤煥 辛相佑 부총재 등 당내 중진들이 趙총재의 뜻과는 무관하게 ‘金鍾泌 총리 임명 동의안의 재처리 또는 재투표’ 필요성을 거론한 것도 영수회담을 제의한 趙총재의 속내와 무관치 않다.당내 ‘거물’들의 틈바구니에서 왜소해진 총재의 위상을 여야 영수회담이라는 정치이벤트를 통해 강화하려 한다는 것이다.이날 일문일답에서 趙총재가 李명예총재 등의 주장에 대해 “개인의 소견일 뿐 당론은 확고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에 대해 여권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경제위기에 대한 여야공동책임론을 제기한 대목 등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드러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도 “당과 협의한 결과,지방선거가 끝난뒤 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혀 당분간 영수회담 성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 청와대 “지방선거 이후에”

    한나라당 趙淳 총재의 제의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여야 영수회담이 6·4지방선거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15일 비공식 사견임을 전제로 “아직 야당으로부터 공식 제의를 받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당(국민회의)과 협의해보니 지방선거후 회담을 갖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여·야 영수회담 열릴 수 있을까

    ◎지자제 선거법 처리 여부가 1차 갈림길/정계개편 논란속 내주 개최 가능성 높아 여권 고위관계자들은 金大中 대통령과 趙淳 한나라당총재간 영수회담의 개최 여부에 대해 대단히 신중하다.한다,안한다를 단정짓기 힘들게 정국이 복잡한 탓이다. 여야 영수회담 성사의 1차 갈림길은 국회 지자제 선거법 처리다.3당 총무들이 합의한대로 24일 선거법이 국회에서 합의 통과된다면 다음주초 영수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국회에서 추경 예산안이 처리된뒤 金대통령은 여야 예결위원들을 청와대로 불러 치하했다”면서 “마찬가지로 이번에 선거법이 합의 처리된다면 자연스레 영수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관계자들은 영수회담 성사에 대비,야당측과 물밑 절충에 나섰다. 여권 내부에서는 일말의 우려도 있다.한나라당이 선거법 처리를 하루이틀씩 계속 순연시키는게 이상하다는 것이다.여권의 지자제 준비 전열을 흐트리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의구심도 나온다.때문에 지자제 선거법이 국회에서 원만하게 통과되지 않으면 영수회담은 당분간 열리기 어렵다. 영수회담 성사의 두번째 관문은 정계개편 논란.영수회담 개최전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여권에 합류한다면 야당쪽에서 영수회담을 거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다음주쯤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방식은 개별회담이 될 전망이다.의제는 金鍾泌 총리서리 인준을 비롯한 정국 현안 전반이 될 것이다.한나라당측에서는 정계개편 추진을 중지하도록 金대통령에게 요구할 예정이다.외환위기 수사,경제청문회도 주요 의제에 오르리라 예상된다.지자제 선거의 공명성 확보,경제난 극복은 金대통령이 적극 거론할 듯 싶다.
  • 3단계 실업대책 집중 논의/金 대통령­朴泰俊 총재 주례회동 안팎

    ◎부동산거래 활성화 등 숙의/선거법 합의사항 우선 처리/청문회·영수회담 등 민감사안은 언급 자제 【朴大出 기자】 17일 金大中 대통령과 朴泰俊 자민련총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현안은 적지 않았다.하지만 모처럼 부담을 덜어낸 분위기속에 이뤄졌다.광역단체장 후보공천을 둘러싼 삼각 갈등기류가 해소된 뒤라는 뜻이다.물론 다른 한축은 金鍾泌 총리서리다. 朴총재는 이미 평온을 되찾은 모습이다.명예총재인 金총리서리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낸 듯하다.적어도 표면상으로는 그렇다.전날 金총리서리 슬하의 ‘자민련장관’들을 이틀째 질책한 것이 ‘카타르시스’가 된 것같기도 하다.邊雄田 대변인은 “朴총재가 어제부터 얼굴이 밝아졌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두사람은 이날도 경제문제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먼저 세가지 단계의 실업대책을 한번 더 확인했다.첫째 임금동결,둘째 근무시간 단축,세째 해고로 순위를 매겼다.해고는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는 게 결론이다.인건비를 제외한 다른 부분의 원가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이어 한나라당측이 제동을 걸고 있는 통합선거법 개정협상으로 화제를 옮겼다.朴총재는 “경우에 따라서는 장래로 넘기더라도 합의된 문제만으로 이번 국회 회기중에 정리하기로 약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리고 “야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총무회담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 것이냐 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두사람은 대기업 소유 부동산 거래에 대한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朴총재는 “토지채권을 통해 기업의 유동성을 높여주는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획기적 조치를 강구토록 건교부장관과 협의하겠다고 金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경제청문회,여야 영수회담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서로 피했다.그동안 ‘DJT’간에 미묘한 기류를 나돌게 했던 광역단체장 후보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자제했다.기초단체장 공천 등 얼굴을 붉힐 수도 있는 사안은 시기상조이라고 판단한 듯 뒤로 미뤘다. 朴총재는 19일 일본으로 건너가 건강진단을 받을 예정이다.모처럼 편안해진 듯 4,5일동안 망중한(忙中閑)을 갖는 것이다.
  • 선거법 협상 타결뒤 영수회담/金 대통령 밝혀

    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여야가 선거법 협상을 우선 타결지은 뒤 영수회담을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당4역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회사태를 전제로 성급하게 영수회담을 열 뜻은 없다”면서 “선거법 문제를 마무리한 뒤 정상적인 정국상황을 놓고 대화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또 趙대행으로부터 2차 행정개혁의 필요성을 건의받고 “당도 행정개혁안을 마련해 기획예산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부차원의 행정개혁이 성공을 이룰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국민회의는 이에 따라 신정부 출범후 단행됐던 정부조직개편 중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동시에 중앙부처 및 산하단체의 지방 연락사무소·출장소통폐합,공무원 월급제 개선,행정단계 축소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행정개혁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趙대행은 “당은 행정개혁의 철학적 방향을 제시하고,정부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며야당도 참여시켜 초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영수회담 성급하게 추진 안할것/趙世衡 대행의 정국 구상

    ◎야,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면 정계개편 불필요/선거법 여야간 합의된 사항만 우선 처리 희망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모처럼 자신의 정국구상을 털어놓았다.앞뒤가 꽉 막힌 ‘경색정국’의 돌파해법은 물론 정가의 화두가 되버린 ‘정계개편’에 대한 생각을 전달했다.15일 청와대 주례회동을 전후로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개혁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趙대행으로서 통합선거법 합의 무산에 대해 강경한 톤으로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정당간 연합공천 금지 명문화와 기초단체장 임명제전환 문제 등을 거론하며 “지방자치제의 전면전 후퇴를 가져오는 사안이기 때문에 협상의 대상이 될수가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국민여망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개혁입법을 수포로 돌린다면 국민적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끈했다. 趙대행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선거법 협상의 돌파구로서 ‘분리처리’방안을 제시했다.“우리의 모든 개혁구상이 반영되는 것이 좋겠지만 안되면 여야가 합의한 사안만이라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이다.이날청와대 주례회동에서 金大中 대통령도 趙대행의 분리처리 해법을 수용했다.‘최선이 안되면 차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현실 정치인의 모습이다. 정가의 화두가 되버린 ‘정계개편’에 대해선 “야당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면 정계개편의 필요성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며 우회적 수사를 이용했다.역으로 풀이한다면 이런 상태에서는 정계개편의 시기가 상당히 앞당겨질수도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나 여야 영수회담에 대해선 ‘당분간 불가’를 재확인했다.趙대행은이날 청와대 보고를 마치고 “金대통령은 국회 사태를 전제로 성급하게 영수회담을 열 뜻은 없다”고 전했다.“선거법 문제를 마무리한 뒤 정상적인 정국상황을 놓고 대화를 해야 할 것”며 영수회담의 방향을 제시했다. 지방선거의 공명선거 실천 의지도 피력했다.이날 趙대행은 주례회동에서 권력 중립과 흑색선전,지역감정 선동의 엄단을 건의했고 金대통령도 “지방선거에서 공명선거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 여야 통합선거법 막판 협상 결렬 안팎

    ◎한밤까지 진통끝 ‘분리처리’ 실패/한나라 소장의원들 ‘총재단 결정’ 뒤집어/여 “총무 합의사항 백지화 무책임” 맹비난 【具本永 朴贊玖 기자】 여야는 15일 통합선거법개정안 처리문제로 자정까지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끝내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한나라당이 구청장임명제 전환,정당연합공천 금지여부 등 막판 쟁점 관철을 위해 냉·온탕을 오가는 바람에 종일 소득없는 진통만을 거듭했다. ▷국민회의·자민련◁ 연립여당측은 합의된 사항만을 처리하는 방안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한나라당이 고집하는 연합공천 금지와 구청장 임명제 등 두 쟁점은 협상대상조차 안된다는 방침하에서였다. 여권은 한나라당 崔秉烈 의원 등의 단체장선거 출마가 가능토록 공직사퇴시한의 족쇄를 늦춰주는 양보를 했음에도 야당이 다른 이슈 관철을 고집하자 맞대응을 경고했다.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는 공직사퇴시한 60일 축소조항에 대한 합의도 재고할 뜻을 비치기도 했다.“우리의 바게인칩(협상도구)은 그것밖에 없지 않느냐”는 반문이었다. 韓총무는 특히 한나라당이 한때 합의사항과 미타결 현안 분리처리에 호응하려다 의총에서 백지화시키자 유감을 표시했다.“한나라당이 국난을 극복하는 데 파트너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당략에 따라 국사를 그르치고 있다”는 비판이었다.이어 그는 “기초단체장을 임명하면 그게 무슨 지자제인가”라고 쏘아 부쳤다. ▷한나라당◁ ‘선거법 분리처리’라는 지도부 방침과 총무협상 결과를 추인하기 위한 심야 의원총회는 럭비공처럼 중구난방이었다. 비공개 토론이 시작되자 수도권 초재선의원들이 “선거법 협상은 생존의 문제”라며 벌떼처럼 일어났다.▲구청장 임명제 ▲연합공천 금지 ▲기초단체장 공천 배제 등 미합의 쟁점 3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지방선거는 물론 차기 총선에서도 참패할 수 밖에 없으므로” 협상결과를 추인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진통은 하오 8시부터 3시간20여분동안 계속됐다.吳長燮 의원의 탈당이 기름에 불을 부은 격이었다. “전라도당과 충청도당이 야바위 정치를 하는 판에 현재의 협상결과로는 지방선거를 보이콧할수 밖에 없다”(安商守) “趙淳 총재를 포함한 지도부의 단식 투쟁이나 국회 농성 등 비상조치로 연합공천의 문제점을 알려야 한다”(李揆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나 단독처리로 우리 주장을 관철시켜야 한다”(李國憲) “현행 선거법대로 가더라도 여당과 공동책임을 지면 된다”(白承弘) “정권퇴진운동을 벌여야 한다”(徐勳) “떳떳하게 야당생활을 하자.영수회담을 추진해야 한다”(金明燮). 분위기가 심상찮게 들끓자 辛相佑 부총재와 朴寬用 의원,李相得 총무 등 당지도부와 중진들은 “여야 협상결과에 대해 이게 무슨 꼴이냐”“전당대회를 엊그제 치렀는데 지도부에 힘을 실어달라”며 간곡하게 설득했지만 허사였다.그결과 하오 7시 총재단회의에서 결정한 ‘분리처리’ 방침이 불과 몇시간만에 뒤집혔다.기립표결 결과 ‘분리처리안 추인’이 31표,‘백지화후 재협상’이 42표를 얻었다.총 102명의 참석자 중 29명은 기권했다.소장파의 ‘반란’이 성공한 셈이다. 趙총재는 표결직후 “당을 걱정하는 마음은 알지만 협상에는 상대가 있다”며 “의원총회에서 총재의 재량사항인 영수회담을 하라 말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곤혹스런 표정으로 총총히 회의장을 떠났다. ▷총무회담◁ 앞서 하오 2시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총무회담에서는 연합공천과 구청장 임명제 등 미타결 쟁점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진통을 겪었다.
  • 金 대통령 “야당은 국정 동반자”/총무단·예결위원 초청 만찬

    ◎야 의원과 대화폭 넓혀 여야관계 재확립 의지/“외자유치 여건조성·실업 대책 초당협력” 당부 【吳一萬 기자】 金大中 대통령이 14일 한나라당 의원들을 처음으로 청와대로 불렀다. 형식은 3당 총무단과 국회예결위(위원장 張永喆) 소속의원 50명 등 여야의원들과 함께 하는 만찬 자리였다.표면적으로 지난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 처리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협조를 치하하기 위함이다.하지만 金대통령의 야당의원들과의 만남은 보다 복잡한 포석이 깔린 것으로 관측된다. 金대통령의 궁극적인 과녁은 ‘적대적 여야관계 청산’에 있는 듯하다.과거 정권처럼 ‘공작 또는 돌파의 대상’이 아닌,‘국정 파트너’로서의 여야관계를 재확립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이를 위해 야당 의원과의 대화의 폭을 넓히는,‘반경확대’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과거처럼 여야 영수회담 등야당 수뇌부에 접촉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야당 의원들의 밑바닥 정서를 파악해야 된다는 절실함이 배여있다.정무수석실이나 당과의 청와대 주례회동등 각종 채널을 통해 야당측의 생각을전달받고 있지만 ‘현장 정치’를 중시하는 金대통령으로는 미흡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당면한 영수회담을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 측면도 없지 않다.당장 15일 선거법 개정 처리가 난관에 처한다면 영수회담이 당분간 열릴 수 없다는 판단이다.이날 3당총무단에게 추경 예산안의 처리때처럼 선거법 개정도 원만히 처리해주도록 당부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도 “영수회담은 15일 국회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金대통령의 야당 접촉 행보를 정계개편의 전주곡으로 연결하는 것은 다소 무리로 보인다.하지만 적대적 여야관계 청산없이는 정국안정은 물론 IMF 국난 극복이 불가능하다는 金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한 것 같다. 金대통령은 만찬에서 민감한 정치현안은 거론하지 않았다.런던 ASEM참석성과를 설명한뒤 “노·사·정합의와 정치안정만 이뤄지면 외국의 투자가 상당히 들어올 것”이라면서 “여야가 나라와 정치안정,그리고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특히 실업자가 쏟아지는데 대한 대책을세우는데 서로 도와야한다”고 당부했다.
  • 꼬이기만 하는 정치현안들

    ◎換亂수사­여,검찰수사 불개입·야 “경제청문회 개최”/연합공천­여 “정당연합은 대세” 야 “나눠먹기식 흥정”/총리인준­여 정계개편론 압박·야 金 총리 사퇴 요구 검찰의 외환위기 수사,金鍾泌 총리서리 인준안 처리 등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국면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경색정국이 오래가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그러나 영수회담 등을 통한 극적인 일괄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현안별로 여야의 입장을 짚어본다. ▷換亂 수사◁ 여야는 검찰의 외환위기 수사를 둘러싸고 가시돋힌 설전(舌戰)을 벌이고 있다.선제공세를 편 쪽은 한나라당.趙淳 총재가 13일 검찰수사 중단을 요구하면서 대신 경제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여당측은 14일 일제히 대변인 성명으로 반박했다.국민회의 辛基南 대변인은 “趙총재의 주장은 사실을 잘못 인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의 여론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자민련 邊雄田 대변인도 “경제파탄의 책임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실정이 드러날 경우 지방선거에서 참패를우려한 비열한 발상”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여야가 검찰수사에 이렇듯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정국주도권과 지방선거 영향때문이다.한나라당은 검찰이 외환위기,종합금융사 인허가,PCS비리 등 ‘문민의혹’을 전면적으로 파헤치려는 것은 ‘야당파괴’의도가 있다고 본다.경제청문회의 조기실시를 통해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 생각이다.반면 여당측은 검찰수사를 적절히 활용,거대 야당을 제어하는데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내비친다. ▷연합공천◁ 지자제 연합공천 문제도 여야간 뜨거운 쟁점이다. 한나라당은 여권이 우여곡절끝에 수도권 연합공천 후보를 확정하자 이를 비난하는 성명과 논평을 쏟아부었다.孟亨奎 대변인은 “국민회의 자민련간의 나눠먹기식 흥정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망국적 행위”라고 흥분했다. 여권은 연합공천은 정치현안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민주선거에서 정당끼리 연합이나 협조는 자연스런 대세라는 설명이다.국민신당까지 포함,주요정당이 모두 ‘반(反)한나라당 전선’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이자 한나라당측이 트집을 잡는 것으로 치부한다. ▷총리서리 인준◁ 金총리서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는 서로한치의 양보없이 팽팽하다.한나라당은 ‘3·2 국회 본회의 표결의 유효’,‘서리체제 위헌’등의 기본입장에서 전혀 물러설 태세가 아니다.한나라당측은 “金총리 인준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안된다”면서 “金총리가 물러나든지,이미 행해진 국회 본회의 투표결과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강경태도가 쉽게 바뀌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여권은 다각도로 야권을 압박하고 있다.정계개편,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등 강온 양면의 무기가 모두 동원된다.특히 자민련은 정계개편에 적극적이다.金총리서리가 崔箕善 인천시장을 자민련 몫으로 하는데 집착한 것도 인천 지역 한나라당 의원 추가영입을 염두에 둔 것이다.
  • “대타협 쉽지 않네” 깊어가는 與 시름/돌파구 못 찾는 정국해법

    ◎趙淳 총재 입지 좁아 영수회담 성과 불투명/JP 인준 등 끌어낼 마땅한 선물없어 고민 여권이 교착 정국의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여권으로선 영수회담과 그 ‘이후’ 등 단계적 정국정상화 수순을 염두에 두고 있다.金鍾泌 총리 인준 무산 이후 난마처럼 얽힌 매듭을 일거에 풀 묘방은 없기 때문이다. 우선 金大中 대통령이 영수회담으로 대야 설득 전면에 나서는 방안이다.이를 위해 상당한 정지작업을 펴왔다. 文喜相 청와대정무수석이 한나라당 지도부와 의제 조정 협의를 벌이고 있다.金相賢 고문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나라당측 고위인사들과 접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잠정 결론은 대타협 분위기가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이다.한나라당측의 강경기조가 여전한데다 실세부총재 5인에 둘러싸인 趙淳 총재의 재량 폭이 넓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권 지도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文정무수석이 13일 영수회담과 관련,“한나라당이 먼저 준비돼야 한다”고 밝힌 점이 이를 말해준다. 사실 영수회담이 열리더라도 여권이 줄 수있는 선물은 많지 않다.핵심 쟁점인 총리인준 문제에 대한 金대통령의 유감표명 정도다. 한나라당의 요구인 JP총리인준 임명동의안 철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다.야당의원 빼내가기 중단요구에 대해서 “인위적 정계개편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적 입장천명이 마지노선이다.한나라당의 속사정 때문에 개별 이탈자가 생기는 것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간 연합공천금지 주장도 공동정부의 근간을 흔드는 무리한 요구로 본다.외환위기에 대한 검찰수사 연기 요구도 국민여론에 반하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여권은 정국정상화의 관문으로 영수회담을 반드시 거친다는 입장이다.결과가 좋으면 더 바랄 나위가 없지만,어쨌건 정국전환의 계기는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즉 여권은 영수회담이 경제회생을 위해 정국안정이 시급하다는 국민여론을 환기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본다.이는 그 이후 정계개편 등 정국전환의 분수령으로 삼을 수 있다는 셈이다.
  • 한나라 對與 공세 전략본부/총재단회의 위상

    ◎趙 총재 선명성 경쟁 부총재들에 포위/주 3회 회의 정례화… 영수회담 제동도 한나라당 총재단회의가 4·10전당대회 직후 대여 (對與) 강경노선을 주도하고 있다.당초 이번주 중반쯤 영수회담을 통해 정국을 풀어나가려던 여권의 의중이 주춤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총재단회의가 대여 적극 공세에 나선데는 나름대로 속사정이 있다.원탁에서 열리는 총재단회의에서 趙淳 총재는 강경발언으로 선명성 경쟁을 벌이는 실세 부총재들에게 온통 둘러싸여 있다.당내 지분이 취약한 趙총재로서도 ‘종이 호랑이’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력한 지도력을 검증받고 싶어한다. 실제로 지난 11일 첫 회의,13일 두번째 회의와 뒤이은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여권의 아킬레스건과 정치현안을 물고 늘어지며 전의(戰意)를 다졌다.▲여권의 정계개편과 연합공천 추진 ▲총리 인준 동의안 처리와 金鍾泌 총리서리 체제 ▲‘환난(換亂)’ 등 문민정부 경제실정에 대한 검찰수사 등이 도마에 올랐다. 13일 회의에서는 영수회담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의 경위를 묻는 부총재들에게 趙총재가 “영수회담의 ‘영’자도 나온 적이 없다”며 극구 부인하는 등 ‘매파’ 기류가 회의장을 감돌았다는 후문이다.참석자들은 아예 총재단회의를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2차례에 걸쳐 정례적으로 갖고 필요시 간담회 한차례를 추가해 대여 전략본부로 활용키로 의견을 모았다.종래 이름만 그럴싸하던 고문단회의 등과 달리 당내 확고한 의사결정기구로 굳히겠다는 뜻이다.물론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갈등과 알력이 잠복한 상태에서 총재단회의의 효율성이 얼마나 극대화될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적어도 오는 6월 지방선거 이전까지는 여권의 공략에 대비해 ‘성곽을 튼튼히 쌓는’ 작업에 몰두할 것이란 전망이다.
  • 政局타개 領袖회담으로(社說)

    金鍾泌 국무총리인준 문제와 여권의 연합공천 움직임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야기된 정국(政局)교착상태가 좀처럼 가닥을 잡지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IMF 사태로 나라경제가 통째로 흔들리고 있고 실직자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벌써 1백50만명대에 이르고 있는데도 정치권은 당쟁(黨爭)에만 몰두해 있다.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연히 여야간 영수회담이 열리고 거기서 무엇인가 마디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들의 기대는 또다시 허망해지려 하고 있다. 일이 이렇게 꼬이고 있는 것은 전당대회 후 새로 들어선 한나라당 지도부가 여러 현안(懸案)에 대해 아직 입장정리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보다 근본적으로는 정국을 보는 여야간 시각차가 너무나 크다.여권은 거대 야당이 총리인준 동의안 처리에서부터 사사건건 공동정부가 하려는 일에 발목을 잡는다고 보고 있으며 야당은 ‘북풍’,외환위기 책임소재수사 등 지난 일들을 갖고 야당을 옥죄며 파괴하려 한다고 경계하고 있다.연합공천 문제도 같은 차원이다. 그러나 국민쪽에서 보면 양쪽이 다 어떤 피해의식에 젖어 대국을 그르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검찰수사 문제는 수사차원서 엄정히 가려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고,의원 빼가기 등 정계개편과 관련된 문제는 야당이 정책 차원서 따질 것은 따지고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 진정될 수 있을 것이다.그렇지 않고 모든 문제에 제동(制動)을 걸기 때문에 여당이 연합공천과 정계개편에 연연하는 것이 아닌가. 문제는 정치권이 해야할 일들이 산적해있고 사안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사실이다.趙淳 총재는 여야 영수회담에 반대할 이유가 없으나 분위기 조성이 안돼있다고 말하고 여당에선 야당이 준비가 안돼있다고 한다.우리는 준비를 다마치고 영수회담을 할만큼 여유롭지 못하다.일단 만나서 얘기를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치권이 제구실을 못하면 경제도 안되는 것이다. 여권도 정치력(政治力)을 발휘할 때다.
  • 金 대통령·2野 총재 주중 개별 영수회담

    金大中 대통령은 이번주중 한나라당 趙淳 총재,국민신당 李萬燮 총재와 개별 영수회담을 갖고 경제살리기와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의 임명동의안 처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회담이 내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 총리서리체제 해결 담판 예상/청와대 영수회담 전망

    ◎김 대통령 정치·경제 개혁입법 설득 역점/여야 모두 파국 불원… 현안 일괄타결 기대 【徐東澈 기자】 청와대 영수회담을 둘러싼 여야 절충이 본격화되고 있다.金大中 대통령이 趙淳 한나라당 총재와 李萬燮 국민신당 총재와 각각 별도로 만나는 형태가 유력하다.이번주안 성사를 목표로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내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文喜相 청와대정무수석이 지난 11일 한나라당으로 趙총재를 방문,의중을 타진하고 12일에도 물밑접촉이 계속됐지만 金鍾泌 총리 인준안 처리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한 부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金대통령은 趙총재와의 회담이 이뤄지면 金총리서리의 인준과 정치개혁,경제개혁 입법 등 3가지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특히 총리인준 문제는 반드시 담판을 짓겠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金대통령이 이번에는 뭔가 결론을 낼 것’이라는 말도 들린다.영수회담에 앞서 사전조율이 필요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李萬燮 총재와는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정치권의 대화합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여당과 국민신당의 연합공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趙淳 총재는 정경분리 원칙 아래 대량 실업문제 등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초당적으로 협조하되,총리서리문제와 연합공천,지역편중 인사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여야간 강성기류와는 달리 상당한 기대감도 표출된다.청와대는 처음부터 회담의 형식과 방식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趙총재도 “당리당략과 정치게임을 넘어선 큰 정치가 필요하며,金대통령도 마음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작은데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엇보다 金대통령과 趙총재 모두 파국을 방관하기는 쉽지않은 상황이다.여권의 무기는 정계개편이지만 청와대 관계자들은 지방선거 이전에 金대통령이 정계개편을 행동에 옮길 가능성은 적다고 말한다.간신히 경제살리기쪽으로 분위기를 잡아놓은 마당에 정계개편 논란으로 정국경색을 야기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하지만 金총리 인준문제로 영수회담 자체가 성사되지 않으면 얘기는 달라진다. 한나라당쪽에서도 ‘약점’이 많다.趙총재는 북풍공작 수사와 외환위기수사,경제청문회 문제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金대통령으로부터 ‘상당한 보장’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金대통령과 趙총재가 영수회담에서 주고받기를 통해 일괄타결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기대섞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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