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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개통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개통

    직장인 연말정산 환급 절차가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국세청이 이날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 산후조리원비와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등 새로 추가되는 자료를 빠뜨리지 않고 챙겨야 한푼이라도 많은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다. 국세청은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홈택스(PC)와 손택스(모바일)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근로자가 편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게 국세청이 병원과 은행을 비롯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근로자별 지출 내역을 대신 받아 한꺼번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근로자는 여기서 소득·세액공제별 증명자료를 내려받아 회사에 내면 된다.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추가 수정해 제출하는 자료까지 반영한 최종 자료는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 15일과 20일은 접속자가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 직장인들은 이날을 피해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올해부터 산후조리원비 자료가 추가된다. 총급여(연봉-비과세소득)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다. 출산 1회당 200만원까지 의료비 세액공제에 포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총급여 5000만원인 A씨가 지난해 산후조리원비 200만원, 다른 의료비 100만원을 썼다면 의료비가 총 300만원이다. 의료비는 총급여의 3%를 넘은 금액의 15%를 환급받는다. A씨는 300만원에서 150만원(총급여의 3%)을 넘게 쓴 150만원의 15%인 22만 5000원을 돌려받는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지난해 7~12월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를 카드로 긁었거나 현금을 내고 현금영수증을 받은 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30%의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제로페이 사용액(소득공제율 30%)도 올해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 자료를 낼 의무가 없는 안경 구입비와 중고생 교복비, 취학 전 아동 학원비, 장애인 보장구 구입·임차비, 기부금 등은 근로자가 직접 영수증을 떼서 회사에 내야 한다.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가 있다면 오는 17일까지 홈택스와 손택스에 있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시흥화폐 ‘시루’ 올해 400억원 푼다

    시흥화폐 ‘시루’ 올해 400억원 푼다

    경기 시흥시가 2020년 시루 발행 규모를 4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세수 증대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로 시루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인한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 인식 확산에 나섰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7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첫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올해 시흥화폐 시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시루는 총 383억원(모바일 276억원, 종이 107억원)을 발행·판매하며 당초 목표를 192% 초과 달성했다. 가맹점은 6096개로 모든 가맹점에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시루는 시흥시 경제활동인구의 18%인 5만 978명이 사용하고 있다. 사용량은 종이 시루의 2.6배, 가맹점당 평균 결제금액도 120건, 4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말 인천대에 의뢰한 시흥화폐 시루 효과분석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재유통을 고려한 실제 통화량은 508억원이다. 이는 시흥시 지역내총생산(GRDP) 12조원의 0.42% 규모다. 또 세수 증가 효과는 최소 45억원이고, 시루가 가맹점당 평균 733만원 매출을 담당하는 등 경제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안착한 시루는 올해 400억원 발행, 7000개 가맹점 확보가 목표다. 지난 6일부터 모바일과 종이화폐를 자유롭게 선택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종이화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월간 할인판매 금액을 80만원으로 확대한다.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모바일 시루 결제 시 현금영수증 설정을 의무화하고, 상반기 중 5만원권 종이 시루도 발행할 예정이다. 또 도입 초기 지역화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루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해 온 10% 특별할인은 4월까지만 진행하며 이후 상시 5% 체제로 전환한다. 무엇보다도 올해 시흥화폐 시루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자립경제 구축 및 지역공동체 강화’라는 가치 부여를 통해 자발적 시민 참여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모바일 시스템 안정화와 서비스 확장을 위해 지역생산품 유통이 가능한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결제 속도도 높인다. 현재 시흥화폐 시루는 전국 177개 지역화폐 도입 지자체 중 질적으로 가장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한 해 70개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시흥을 방문하는 등 모범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회의장 출신 총리 ‘삼권분립’ 위배가 핵심쟁점

    국회의장 출신 총리 ‘삼권분립’ 위배가 핵심쟁점

    국회의장 출신의 첫 국무총리가 탄생할 수 있을까. 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세균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또다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총리 인준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대해 ‘부결’ 방침을 세웠다. 한국당은 ‘삼권분립 원칙 위배’, ‘소득세 탈루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아직 결정적 ‘한 방’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국회의장 출신이 총리로 가는 것이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되는지 여부다. 한국당은 입법부의 수장이자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지낸 정 후보자가 총리 후보자로 국회 임명동의를 받는 것은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현직 국회의장이 총리가 되는 것은 삼권분립 위반의 문제가 있겠지만, 국회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총리 겸직이 허용돼 있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각종 재산 관련 의혹들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한국당 소속 인사청문위원들은 정 후보자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을 분석해 “2014~2015년 정 후보자의 카드 사용액과 기부금 총합이 총급여액을 훌쩍 뛰어넘는다”며 소득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정 후보자가 “장녀와 장남 결혼식에서 각 1억 5000여만원의 축의금을 받았다”고 밝히자 고액 축의금 논란이 뒤따랐다. 한국당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회부되면 ‘부동의’ 하겠다는 방침이다. 총리 후보자는 장관 등 다른 국무위원과 달리 인사청문회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148석) 출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 한국당이 수적으로는 열세하지만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투표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는 계산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기부하면 누드사진 줄게” 호주 산불 피해지역 기부 독려한 20세女

    “기부하면 누드사진 줄게” 호주 산불 피해지역 기부 독려한 20세女

    미국의 한 인스타그램 모델이 팔로워들에게 호주 자선단체들에 기부하면 자신의 누드사진을 대가로 주겠다고 밝히며 기부를 독려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인스타그램 모델 카일렌 워드(20)는 4일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호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를 돕는 자선단체 10여곳 중 어느 한 곳에라도 10달러(약 1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자신의 누드사진을 보내주겠다고 밝혔다.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팔로워 수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 인플루언서(영향력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산불방재청(NSW RFS)과 빅토리아주 소방당국(CFA) 등 자신이 공개한 기부처 목록 중 어느 곳에나 10달러 이상 기부한 뒤 자신에게 기부 내용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쪽지(DM)로 보내면 10달러당 개인적인 누드사진 한 장씩 전송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최근 호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산불로 인해 사람들은 물론 동물들이 죽거나 다치고 집을 잃는 모습을 보고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누드사진을 이용하면 기부 활동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활동으로 몇천 달러라도 기부되기를 희망했다. 처음에 그녀는 게시물을 올리고 나서 기부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까 봐 긴장해 극도로 불안했지만, 5분 안에 수백 명의 팔로워가 자신에게 기부를 인증하는 DM을 보내오자 걱정을 떨칠 수 있었다. 이날 하루 동안 2만 건에 달하는 DM이 영수증과 함께 도착한 것을 보고 놀랐다는 그녀는 이전까지 자신의 누드사진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밝히면서도 현재 같은 업계에 있는 다른 몇몇 친구 역시 자신을 따라서 이런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미래의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같은 활동을 할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런데 그녀의 파격적인 활동에 제약이 걸리고 말았다. 인스타그램이 그녀의 계정을 비활성화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원래 계정을 복구하는 사이 새로운 계정을 개설했지만, 6일부로 새로 만든 계정까지 모두 비활성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녀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인스타그램 계정들이 삭제됐음에도 50만 달러(약 5억8500만원)가 넘는 기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녀의 자선적 의도와 달리 그녀에게 받은 누드사진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호주에서는 이번 산불 사태로 지난해 9월 말부터 지금까지 가족 1500여채가 전소했고 24명이 사망했다. 이밖에도 360만 헥타르의 땅이 불에 타면서 거의 5억마리에 달하는 야생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카일렌 워드/인스타그램·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외근무인재 귀국 땐 소득세 50% 감면 …‘맥주 키트’ 술로 인정

    해외근무인재 귀국 땐 소득세 50% 감면 …‘맥주 키트’ 술로 인정

    첨단산업 R&D투자 세제혜택 대폭 강화 100대 핵심 소부장 품목 최대 40% 혜택 업무車 운행기록부·가업상속 공제 확대 도수 ‘0’ 캡슐 맥주도 합법화 주류세 부과 일시적 2주택, 1년 내 팔아야 양도세 면제 전자상거래·독서실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에서 일하던 한국인이 국내로 복귀하면 소득세를 절반으로 깎아 준다. 또 알코올이 없는 주류 키트도 ‘술’로 인정해 과세하고, 내년부터 전자상거래기업과 독서실의 현금영수증 발급도 의무화한다. 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정 개정안’에 따르면 첨단 산업 연구개발(R&D)과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크게 강화한다. 정부는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인정 범위를 현재 173개에서 223개로 60개 늘렸다. 다만 세액공제 비율은 대기업 20~30%, 중견기업 20~40%, 중소기업 30~40%로 변동이 없다. 기재부 관계자는 “100대 핵심 소부장 품목들은 사실상 모두 신성장동력·원천기술에 포함돼 최대 40%의 R&D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지출한 R&D 비용도 소급 적용된다. 또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관련 창업을 하는 중소기업과 벤처에 대해 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이 소부장 외국법인을 인수하면 인수액의 5%를 세액공제하고, 우리 기업끼리 소부장 관련 중소·중견기업에 연구·인력 개발과 설비 투자를 목적으로 공동 출자하면 출자액의 5%를 세액공제한다.이와 함께 첨단산업 R&D에 필요한 우수 인력이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면 5년간 소득세를 50% 깎아 준다. 대상은 자연계·이공계·의학계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 취업일 또는 소득세 최초 감면일 직전 5년간 국외에 거주해야 한다. 또 국외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5년 이상 연구·기술 개발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다만 재벌가 자녀가 계열사에 취업할 땐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기업이 업무용 승용차 유지비(감가상각비·유류비·수리비 등)를 비용 처리하기 위해 작성해야 했던 운행기록부 부담도 올해부터 줄어든다. 운행기록부를 안 써도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한도를 연간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린다. 올해부터 가업상속 공제 혜택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에 적용하는 고용유지 의무 기준에 정규직 근로자 인원뿐 아니라 총급여액을 새로 추가했다. 근로자가 줄더라도 임금 인상을 반영한 총급여액이 동일하다면 고용유지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되는 만큼 기업들로서는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알코올 도수가 0도인 주류 키트도 주류 과세 체계에 편입된다. 기존에는 ‘주정 및 알코올분 1도 이상 음료’만 주류로 인정됐다. 이 때문에 주점이 용기 안에서 캡슐이 터지면서 맥주가 되는 ‘캡슐 맥주’나 원재료에 물을 섞어 수제 맥주를 만드는 ‘맥주 키트’ 등을 이용해 술을 팔려면 주류제조 면허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 술을 만들기 위한 키트가 주류에 포함되면서 불법 논란이 사라지게 됐다. 또 전통주를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 과세 표준을 소매가격에서 금액이 더 낮은 도매가격으로 바꿔 세 부담을 완화했다. 부동산 관련 세법도 대폭 바뀐다. 다주택자가 오는 6월까지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10년 이상 보유한 주택을 팔면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이 배제된다. 또 조정대상지역에서 신규로 주택을 매입한 사람이 ‘일시적 1가구 2주택 양도세 면제’을 받기 위해선 기존 주택을 1년 내에 매각해야 한다. 공동 소유 임대주택의 경우 지금은 최대 지분자만 주택수로 계산했지만, 앞으로는 소수 지분자라도 임대소득이 연간 600만원 이상이거나 기준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의 지분 30%를 넘으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본다. 최근 소비 비중이 커지는 전자상거래업체와 고시원, 독서실, 미용업, 애완용 동물용품점 등은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대상에 포함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손흥민 샴푸’ TS샴푸, 탈모 샴푸 시장서 높은 구매 점유율 자랑 ‘인기 행진’

    ‘손흥민 샴푸’ TS샴푸, 탈모 샴푸 시장서 높은 구매 점유율 자랑 ‘인기 행진’

    최근 1년 동안 온라인 홈쇼핑몰 샴푸 부문에서 TS트릴리온의 대표 브랜드 ‘TS샴푸’가 구매액 점유율 54.2%를 달성했다. 리서치 전문회사 닐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온라인 홈쇼핑몰 채널을 대상으로 진행된 샴푸 카테고리 구매조사 결과에서 TS샴푸가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절반 이상에 해당되는 54.2%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는 닐슨 eCommerce Key Account Data 자료를 통해 닐슨이 조사한 온라인 쇼핑 패널로부터 수집된 디지털 영수증 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 온라인 시장 내 브랜드 별 구매액 점유율 성과 데이터를 참조해 TS트릴리온이 도출한 것이다. ‘올뉴플러스TS샴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두피 고민을 해결해주는 고 기능성 제품이다. 4가지 주요 성분(바이오틴,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과 어성초, 자소엽 등 자연유래성분 32가지 및 케라틴, 알지닌 등 탈모증상완화 보조 성분 10가지가 다량으로 함유돼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라벤더 오일과 로즈마리잎 오일, 유칼립투스잎 오일을 추가해 산뜻한 향과 청량감을 선사하는 것도 장점이다. 실리콘, 인공색소 등 15가지 걱정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점도 호평 된다. 외부활동으로 지치거나 푸석하고 건조한 머릿결에 보습과 영양 성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으로, 미세먼지 세정효과로 깨끗한 두피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국민샴푸로 통하는 TS샴푸를 제조하는 TS트릴리온(장기영 대표)은 올해 신제품 출시는 물론, 다채로운 마케팅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TS모델로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손흥민 선수를 발탁, 일명 ‘손흥민 샴푸’로 이슈가 되기도 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현재 배우 차인표, 이장우, 소이현, 가수 황치열 등 화려한 TS모델 라인업을 구축 중이며,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적극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 건강생활 전문브랜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고기능성 제품을 강조한 차별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 탈모샴푸 시장을 넘어 홍콩, 대만,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판로 확장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한산성 상가 이용하고 50% 주차할인 받으세요

    남한산성 상가 이용하고 50% 주차할인 받으세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30일부터 ‘성 내 상가 이용객 대상 센터가 운영하는 4개 유료주차장의 주차요금을 50% 할인한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한 탐방객이 최종 선정 상가를 방문해 5000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 주차요금 50% 할인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는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성내 전체 83개 상가 중 참여를 희망한 72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옥외광고물 및 주변 환경 정비 등 2개 분야 및 이동식 간판, 외부 벽면광고, 고정식 간판, 가설 건축물, 쓰레기 등 적치, 불법 주?정차 등 6개 세부 항목이다. 주차장에서 출차 시 50%할인권과 상가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바로 주차요금 50%를 환불받을 수 있으며, 부득이한 사유로 할인권을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6개월 내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산성 내에 중앙(주차면 수 179면), 남문(172면), 로터리(55면), 센터(55면) 등 4개 유료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주차료는 시간과 관계없이 승용차 기준으로 평일 3000원, 주말 5000원이다. 도 관계자는 “50% 주차할인권을 통해 성 내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남한산성을 방문하는 탐방객분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호명 남한산성면 산성리 이장도 “50% 할인권 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분들이 남한산성을 방문하고 성내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도티 영수증 공개, 의도치 않게 열애 공개? “여자 분과 갔다”

    도티 영수증 공개, 의도치 않게 열애 공개? “여자 분과 갔다”

    도티 영수증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출연진들이 SK 텔레콤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과팀과 문과팀은 카드 명세서를 토대로 해당 카드의 주인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에 대해 추측했다. 이과팀은 해당 카드의 주인이 남성이라고 추측했다. 해당 카드 결제 내역 중 고급 레스토랑과 영화관 등에서 사용한 내역을 보고 연인과의 데이트 비용으로 사용했다고 추측한 것. 해당 카드의 주인은 도티였고, 그는 “모르는 척 하느라 힘들었다”고 했다. 이후 출연자들은 “싱글 스파냐 커플 스파냐”, “고급 레스토랑은 누구랑 간 거냐, 연애 중인 거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도티는 열애중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청문회를 방불케하는 질문에 “여자 분이랑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수사 경찰 “학교폭력 아냐”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수사 경찰 “학교폭력 아냐”

    네티즌 비난이 쏟아진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된 가운데 경찰이 “학교폭력과는 관계 없는 사건”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이 사건은 20대인 피해자가 닭강정 거짓 주문자들로부터 고등학교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소문 때문에 일파만파 확산됐다. 경찰은 닭강정 가게 업주가 고소장을 제출한 만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분당구 소재 닭강정 가게 업주 A씨가 엉뚱한 사람 집으로 33만원어치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고객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은 지난 24일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제보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글에서 “단체 주문을 받아서 배달하러 갔는데 주문자의 어머님이 처음엔 안 시켰다고 하다가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님은 ‘매장에 피해를 줄 수는 없으니 전액 결제는 하겠지만, 먹을 사람이 없어 세 박스를 빼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가 달라’고 하더라”라며 “저희도 바쁜 와중이라 경황이 없어 일단 결제를 하고 강정 세박스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은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지만 버리기 아깝다”라며 “혹시 식은 강정도 괜찮다면 (커뮤니티) 회원들께 무료로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가 게시글에 따로 첨부한 영수증 사진에는 33만원어치 주문 내용과 배달 요청 사항으로 ‘아드님 ○○씨가 시켰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닭강정 가게 측은 이후 피해자의 카드 결제를 강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올린 게시글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20대인 피해자가 닭강정 거짓 주문자들로부터 고등학교 때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등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결과 닭강정 주문 건은 학교 폭력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 글에 등장하는 피해자 등을 조사한 결과 최근 닭강정 주문자들을 알게 된 건 사실지만 학교 폭력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짓 주문에 대해선 위계로 가게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될 것”이라며 “혹시 이번 사건이 다른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닭강정 30인분 사건, 점주가 고소한 이유

    닭강정 30인분 사건, 점주가 고소한 이유

    이른바 ‘닭강정 30인분 사건’의 점주가 가해자들을 영업방해죄로 고소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분당구 소재 닭강정 가게 업주 A 씨가 엉뚱한 사람 집으로 33만 원어치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고객을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33만 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은 지난 24일 A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제보 글을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해당 글을 통해 A 씨는 “단체 주문을 받아서 배달하러 갔는데 주문자의 어머님이 처음엔 안 시켰다고 했다”면서 “(이후)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아들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님은 ‘매장에 피해를 줄 수는 없으니 전액 결제는 하겠지만, 먹을 사람이 없어 세 박스를 빼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가 달라’고 하더라”라며 “저희도 바쁜 와중이라 경황이 없어 일단 결제를 하고 강정 세 박스 등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강정은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지만 버리기 아깝다”라며 “혹시 식은 강정도 괜찮다면 (커뮤니티) 회원들께 무료로 드리고 싶다”고 했다. A 씨가 게시글에 첨부한 영수증 사진에는 33만 원어치 주문 내용과 배달 요청사항으로 ‘아드님 XX 씨가 시켰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닭강정 가게 측은 이후 피해자 측의 카드 결제를 강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모두 20대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위계로 가게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인정될 것”이라며 “괴롭힘 부분과 관련해 추가 혐의 적용이 가능할지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해자들은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방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다만 징역형이 나오는 것은 드물다. 피해자가 고발할 경우, ‘협박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협박죄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그러나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서는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왕따 피해자 괴롭히려 닭강정 33만원어치 허위 주문”

    “왕따 피해자 괴롭히려 닭강정 33만원어치 허위 주문”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졸업을 하고 20대 성인이 되었서도 ‘왕따’ 피해자를 괴롭히려고 닭강정 33만원어치를 허위 주문해서 피해자 집으로 배달시켰다는 주장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서 게시판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라고 밝힌 게시자가 ‘닭강정을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자는 “오늘 단체주문을 받아서 배달을 갔습니다. 주문자의 어머니가 처음엔 안 시켰다고 하다가 주문서를 보여드리니 ‘아들이 지금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가해자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어서 “어머니는 ‘매장에 피해를 줄 수는 없으니 결제는 하겠지만 먹을 사람은 없으니 세 박스를 빼고 나머지는 도로 가져가 달라’고 하더라”라며 “저희도 바쁜 와중이라 경황이 없어 일단 결제를 하고 닭강정 세 박스 등을 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그분과 아드님을 돕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 조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게시자는 “강정은 판매가 불가능한 상태지만 버리기 아깝다”라며 “혹시 식은 강정도 괜찮다면 회원들께 무료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모두 20대 청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게시글에 따로 첨부한 영수증 사진에는 33만원어치 주문 내용과 배달 요청 사항으로 ‘아드님 XX씨가 시켰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이날 ‘분당 왕따 닭강정 허위주문 사건’ 기사가 보도되자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판에는 “참 현명하고 좋으신 사장님...”·“응원합니다. 닭강정 사러 가겠다.” 등 응원 댓글이 줄을 이었다. 닭강정 가게 측은 “이후에 피해자 측의 카드 결제를 강제 취소했다”면서 “거짓 전화를 한 당사자들을 경찰에 영업 방해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5일 “오늘 고소장 접수에 대한 문의가 있긴 했으나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며 “수사 의뢰가 들어오면 자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가전제품 소매업 등 8개 업종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가전제품 소매업 등 8개 업종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약국, 컴퓨터학원, 미용학원 등 포함위반시 거래대금의 20% 가산세 부과내년부터 가전제품 소매업 등 8개 업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에 추가된다. 국세청은 가전제품 소매업,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 기타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컴퓨터 학원, 기타 교육기관, 체력단련시설 운영업, 묘지분양 관리업, 장의차량 운영업 등 8개 업종을 내년 1월 1일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추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은 69개에서 77개로 늘어나게 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노래방기기나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 소매업, 약국을 비롯해 드링크제, 가축약품을 파는 곳 등이 포함된다. 또 자동차정비학원, 미용학원, 속기학원, 컴퓨터학원 등 각종 교육기관과 헬스클럽, 납골당, 장의차량을 운영하는 사업자도 현금영수증을 의무 발행해야 한다. 의무발행업종 사업자는 거래 건당 10만원 이상의 현금 거래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요구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거래대금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사업자가 발급 의무를 하면 소비자는 계약서, 영수증, 무통장 입금증 등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거래일로부터 5년 이내에 국세청에 신고할 수 있다.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미발급 금액의 20%를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유럽도 금지…129억장 영수증 ‘독성물질’ 안막나 못막나

    유럽도 금지…129억장 영수증 ‘독성물질’ 안막나 못막나

    생식독성·내분비장애 물질 ‘비스페놀A’영수증서 유럽 규제기준의 최대 60배 검출뒤늦게 산업부 관리 추진…선진국은 금지“안전기준 마련하고 대체용지 개발 나서야”안전기준 미비로 한 해 129억장이나 발행되는 종이영수증에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다량 검출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비스페놀A가 함유된 영수증 원료를 금지한 상태여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작성한 ‘비스페놀A 함유 감열지의 유해성 및 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비스페놀A는 캔, 병마개, 포장재의 코팅재로 사용되며 특히 종이영수증, 번호표 등에 사용하는 감열지(열에 반응해 글자를 새기는 종이)에도 많이 사용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를 통해 발급된 종이영수증만 129억장에 이르며 발급비용은 560억원 규모다. 비스페놀A는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며 내분비계 독성이 있어 내분비계장애물질, 생식독성물질, 고위험우려물질 후보군 등으로 지정돼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끝으로 전 지역 금지 지난 10월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다중이용업소에서 사용중인 감열지의 비스페놀A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0.06~1만 2113 ㎍/g으로 집계됐다. EU의 현행 규제기준인 200㎍/g의 최대 ‘60배’에 이른다. 이에 스위스는 내년 6월부터 비스페놀A가 함유된 감열지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고, EU는 내년 1월 2일부터 중량 대비 비스페놀A 함량이 0.02% 이상인 감열지는 판매 금지할 계획이다. 또 일본, 대만, 벨기에 등에서는 감열지에 대한 비스페놀A 사용을 이미 금지했다. 미국도 내년 1월 일리노이주를 마지막으로 모든 주가 감열지에 대한 비스페놀A를 금지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감열지에 대한 안전기준이나 규제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제로 지적된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따르면 비스페놀A는 ‘유독물질’, ‘중점관리물질’ 등으로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젖병 등 영유아 제품은 비스페놀A 사용이 금지됐고 조리기구도 0.6㎎/ℓ 이하로 사용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비스페놀A 주요 노출원 1위 음식·2위 영수증 하지만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안전기준을 보면 종이영수증에 대한 기준은 없다. 또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수입 금지가 가능한 ‘안전확인 대상 생활화학제품’에도 종이영수증은 포함돼 있지 않다.뒤늦게 지난달 27일 정부는 ‘제품안전정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벽지와 종이장판지를 관리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감열지를 관리하도록 했다. 그러나 대체용지 개발 등의 대안은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이 더 빠르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4월 고객이 종이영수증을 요구할 때를 제외하고 전자영수증 발행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해외 선진국에서는 비스페놀A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에 따르면 체내 비스페놀A에 대한 주요 노출원은 1위가 ‘음식물 섭취’였고, 2위가 ‘감열지 노출’로 조사되기도 했다. ●화장품 바른 손 더 위험…안전기준 마련 시급 특히 핸드크림이나 스킨, 로션, 립글로스 등 화장품에는 비스페놀A의 성분이 잘 묻어나게 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높다. 2014년 한 해외연구 결과에 따르면 핸드크림을 바른 채 비스페놀A가 함유된 감열지를 만지는 실험을 한 결과 2초 만에 235㎍의 비스페놀A가 피부에서 묻어나왔다. 45초 뒤에는 581㎍이 묻어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부에 흡수되는 양이 증가해 묻어나는 양은 감소했지만 4분 이후에도 425㎍이나 묻어나왔다. 2016년 국내 연구에서는 대형마트 여성 계산원 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그룹이 장갑을 착용한 그룹에 비해 체내 비스페놀A 농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영 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보는 “위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독성이 적은 대체물질 개발 및 대체수단 마련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비스페놀A는 건강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사전주의 원칙’에 입각한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스타트업 단신] 실손보험청구 진료기록 한눈에… 간편 서비스앱 ‘메디패스’ 출시

    의료정보 플랫폼 스타트업인 메디블록은 최근 간편 실손보험청구 서비스인 ‘메디패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디패스는 실손보험청구 진료기록을 앱에서 직접 내려받아 손쉽게 보험비를 청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다. 그동안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보험 가입자는 진료비 영수증 등의 서류를 직접 구비해 팩스로 보내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메디패스를 통하면 의료보험 청구에 필요한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등을 병원에서 직접 환자 본인의 기기로 내려받아 보험사로 전달할 수 있다.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 3년 내 모든 미청구 진료내역 확인과 청구가 가능하다. 금액에 비해 청구를 위한 서류작업이 번거로워 하지 못했던 소액청구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메디블록 관계자는 “앱에서 최대 다섯 번의 터치로 진료기록을 내려받아 실손보험을 들어 놓은 보험사에 10초 안에 청구가 가능해 이전에 비해 월등히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문재인 케어’, 과잉진료 차단책 필요하다

    국가의 건강보험과 민간의 실손의료보험이 동반 적자의 길을 걷고 있다.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 상반기 기준 129.1%로, 2016년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거둬들인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금이 더 많다는 얘기다. 올해 적자만 2조여원으로 예상돼 보험사들은 내년에 보험료를 20% 가까이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손보험을 통해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진료는 물론 급여진료 중 본인부담금까지 보전해 줌으로써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준다는 취지가 무색해질 판이다. 더욱이 정부가 보장성을 강화한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는 만큼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떨어져야 마땅하지만, 정반대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올해 건강보험 재정은 보장성 강화와 맞물려 3조 2000억원의 당기수지 적자가 예상된다. 가입자 수가 3400만명에 달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도 불리는 실손보험의 적자가 늘어난 데는 일부 병원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잉진료’, 일부 소비자의 ‘의료 쇼핑’(불필요한 의료 이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백내장 검사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은 2016년 779억원에서 지난해 2527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일부 병원이 환자에게 필요하지 않은 백내장 수술을 종용한 뒤 정해진 수가가 없는 비급여 검사비를 뻥튀기해 돈벌이를 한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병원에서 환자에게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심심찮게 묻는다는데 불순한 의도가 담겼다는 게 합리적 의심이다. 문재인 케어든 실손보험이든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게 목표다. 선한 의지로 펴는 정부정책이 조직적인 도덕적 해이로 연결되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 정보가 비대칭적인 상황에서 병원이 수익을 위해 환자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진료를 권해서는 안 된다. 환자도 실손보험을 이유로 과잉진료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 병원과 환자는 때에 따라서는 ‘의료 사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일시적으로 이득이지만 건강보험료와 실손보험료가 상승하기 때문에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구조다. 이런 과잉진료 등을 막으려면, 여야는 국회에 계류 중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를 적극 고민해야 한다. 법안은 병원이 실손보험사에 직접 치료 영수증 등을 전산으로 보내 가입자(환자)가 보험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는 법이지만, 그 과정에서 병원의 과잉진료를 억제하는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계는 개인정보 노출을 이유로 법안에 반대하고 있으나, 가입자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완하면 된다.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51회] 417호 법정에 선 ‘국정농단’ 재판장… “비위 법관 조사 안 하기로 한 결정은 사법행정 재량”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51회] 417호 법정에 선 ‘국정농단’ 재판장… “비위 법관 조사 안 하기로 한 결정은 사법행정 재량”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는 역사가 있다. 이 법원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법정인 이곳에서 전직 대통령 4명이 피고인석에 섰다. 5·18과 12·12 사태로 내란목적 살인 등의 혐의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나란히 서서 사형과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도 모두 이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들이 지나간 417호 대법정의 피고인석에 지난 5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앉아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전 법원행정처장)의 50회 재판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의 재판장이었던 김세윤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부장판사는 371일간 결심공판까지 100회에 이른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심리하기 위해 매주 4일씩 이 법정의 재판장석에 앉았다. 지난해 4월 6일 1심에 선고를 갖고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그리고 양 전 대법원장 등의 50번째 재판에 김 부장판사는 재판장과 바로 마주한 증인석에 앉았다. ●‘국정농단’ 박근혜·최순실 등 재판장, ‘사법농단’ 재판 증인으로 417호 법정에 김 부장판사는 2014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을 지냈다. 법원행정처 차장 직속으로 법관의 비위 의혹이 포착되면 행정처 차장과 처장, 대법원장 등에게 보고한 뒤 지시에 따라 조사 및 감사를 했다.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선 문모 전 부산고법 판사의 비위 의혹을 은폐·축소하려 했다는 양 전 대법원장과 박·고 전 대법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직무유기 혐의에 김 부장판사가 관여된 것으로 공소장에 기재됐다. 이른바 ‘법관 블랙리스트’라고도 여겨진 ‘물의야기 법관’ 현황 등을 파악해 인사총괄심의관실에 전달하기도 했다. 차장 직속 기구인 김 부장판사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임 전 차장과 만나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비위 의혹이 포착된 법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때 임 전 차장과 상의해서 임 전 차장의 지시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2015년 9월 7일 김 부장판사는 임 전 차장으로부터 “대검 고위인사에게 받았다”며 A4 용지 두 장 분량의 문건을 전달받았다. 문 전 판사(현 변호사)의 비위 의혹 첩보 문건이었다. 2015년 5월쯤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 대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던 부산 지역 건설업자 정모씨와 그의 변호사를 체포영장 발부 무렵 문 전 판사가 유흥주점에서 만났다는 게 정씨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조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는 내용이었다. 문 전 판사는 이들과 음식점, 유흥주점 등에서 만나거나 4년간 16차례에 걸쳐 골프를 쳤다는 내용도 문건에 포함됐다. 김 부장판사는 “현직 판사가 수년간 피의자와 골프모임을 가졌고 체포영장이 발부될 무렵 유흥주점에서 피의자와 변호사와 삼자 대면을 한 사실이 실제라면 충분히 윤리감사관실에서 비위 사실로 평가해 검토할 만한 내용인가“ 물은 검찰의 질문에 “사실로 확인된다면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특히 그 문건은 임 전 차장이 검찰 고위인사에게 전달받았다고 하고 비위 의혹이 확인된 증거관계까지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 근거가 없는 내용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차장님이 보여주신 거라 더욱 그렇게 생각했다”고 했고, 문건 속 사안이 가볍지도 않은 데다 신빙성이 높다고 봤다고도 말했다. ●현직 법관 비위 첩보 전달받고도 ”임종헌, 법원 신뢰 고려해 조사 없이 끝내자고 해“ 보통의 임 전 차장이었다면 그 문건을 김 부장판사에게 건네주면서 대응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하고 김 부장판사가 대응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를 했을 텐데 그 사건은 좀 달랐다. 임 전 차장이 문 전 판사의 비위 첩보 문건을 바로 김 부장판사에게 주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이틀 뒤 김 부장판사를 불러 이렇게 얘기했다고 한다. “검찰이 문 판사를 입건하지 않은 상태이고 검찰과의 관계가 좋아서 (비위 첩보의) 외부 유출 위험도 없는 것 같다. 최민호 판사의 뇌물 사건으로 법원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문 판사까지 언론에 보도되면 법원에 더 타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당시 최민호 수원지법 판사가 일명 ‘명동 사채왕’에게 뒷돈 2억 68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5년 1월 20일 긴급체포돼 다음날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판사가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그해 또 다시 문 전 판사의 향응 접대 의혹이 공론화될 것을 임 전 차장은 걱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차장은 그러면서 “추가 조사 없이 엄중하게 경고하는 쪽으로 종결하는 게 좋겠다”며 문 전 판사를 ‘구두경고’ 조치하고 마무리짓도록 하자고 했다고 김 부장판사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법관의 비위 단서가 포착되면 윤리감사관에게 조사를 해보라는 지시가 따라왔지만 문 전 판사의 사건에서는 예외였던 거다. 차장의 지시가 있지 않으면 김 부장판사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할 수 없었다. 결국 김 부장판사는 당시 첩보 문건을 본 것 외에 문 전 판사에 대한 어떠한 조사도 하지 않았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심정에 대해 “임 전 차장이 검찰과의 관계가 좋아서 외부 유출 위험이 없다 했지만 저는 만일 그런 예상과 달리 외부에 알려지면 ‘제 식구 감싸기’ 비난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걱정했다”고 말한 것으로도 이날 확인됐다. 김 부장판사는 또 “사법행정권과 관련해 여러 선택지가 있는데 법원의 신뢰저하 등 정책적인 부분을 고려해 구두경고로 마친 것으로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문 전 판사에게 ‘엄중한 경고’ 조치가 이뤄졌는지도 김 부장판사는 확인하지 못했다. 서면경고의 경우 서면을 해당 법관에게 보내고 영수증을 받는 등 확인 절차가 있지만 구두경고는 행정처에서 해당 법관이 소속된 법원장이나 수석부장판사에게 경고를 해달라고 한 뒤 실제로 경고를 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김 부장판사가 부산고법에 경고 내용을 전달한 것도 아니어서 실제로 문 전 판사가 경고를 받았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비위 의혹 법관 퇴직 때까지 조사·감사 없어… ‘구두경고’ 이뤄졌는지도 몰라 최 전 판사가 구속된 뒤 대법원은 법관의 비위를 엄격하게 감시하겠다며 그해 3월 말 법원 간사위원회를 꾸렸다. 윤리감사관인 김 부장판사도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부장판사는 임 전 차장과 문 전 판사의 비위 첩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면서 “윤리감사관실 등에서 정식 조사할 경우 감사위원회에 필요적으로 회부해야 하고, 그럴 경우 감사위원회에 소속된 외부 위원들에 의해 문 판사의 비위행위가 외부로 노출될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윤리감사관실에서 조사에 착수한 법관은 곧바로 감사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었다. 김 부장판사는 검찰 조사에 이어 이날도 “2015년 3월 말 감사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그해 9월 문 전 판사의 첩보를 알기까지 6개월 밖에 안 지나서 감사사건에 대한 판단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문 전 판사의 의혹이 감사 대상이 됐는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나 9월 7일 임 전 차장이 문건을 보여준 뒤 다시 가져간 뒤 김 부장판사가 직접 작성한 보고서에는 ‘부산고등법원장이나 행정처에서 정식으로 문 판사 조사에 착수하면 감사위원회의 필요적 심의 대상인 법관의 금품 향응 수수에 대한 감사사건이 됨’이라는 내용이 적혔다. 김 부장판사는 임 전 차장이 보여준 첩보 보고서 내용과 보고서를 함께 보며 임 전 차장과 나눈 이야기를 기억을 되살려 따로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했다. 임 전 차장과의 협의 사항을 정리한 이 보고서에는 ‘문 판사 보인에게 자중하도록 경고 메시지 보낸다’는 내용도 담겼지만 실제로 문 전 판사에게 어떤 연락이나 경고가 갔는지는 알 수 없었다. 검찰은 김 부장판사에게 “외부 노출로 인한 사법부에 대한 신뢰 하락 등으로 조사 착수도 보류하고 문 전 판사가 퇴직할 때까지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면 피혐의자와 감사자가 조직적으로 은폐한 것 아닌가” 물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이 곧바로 이의를 제기했다. 사실관계가 아닌 증인의 의견을 묻는 질문이었다는 이유였다. 재판부는 변호인의 이의를 받아들였다. 이어 김 부장판사는 “징계권자가 법원 신뢰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정책적으로 판단해 재량권을 행사한 것으로 본다”며 검찰의 지적을 부인했다. 검찰이 다시 “법관의 비위에 대한 감사 착수에 있어 사법행정권자의 정책적 판단이 허용된다는 근거 규정이 있는가“ 묻자 김 부장판사는 “근거 규정은 없다”면서도 “사법행정 자체의 성질에 비춰 그런 여러 사정이나 요인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부장판사는 당시 임 전 차장과 비위 첩보 문건을 살펴본 뒤 이틀 뒤쯤 임 전 차장이 조사 없이 구두경고로 사안을 마무리짓자고 이야기할 때까지 임 전 차장이 처장이나 대법원장 등 윗선에 보고를 했는지, 윗선의 결정으로 조사 없이 종결하기로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양 전 대법원장에게 법관 비위 관련 보고를 여러 차례 했지만, 문 전 판사의 비위 첩보가 양 전 대법원장에게 보고됐는지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시작된 증인신문은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시간을 거쳐 오후 9시쯤 끝났다. 국정농단 사건을 맡으며 매주 네 차례씩 장시간 재판을 이어갔던 김 부장판사는 온화한 성품과 친절하고 배려있는 재판 진행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매번 재판을 마칠 땐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하고 인사했고,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등이 법정에서 언성을 높이거나 소란을 피우는 경우가 자주 있어 당시 재판부는 사건 관계인들과 방청석에 있던 사람들이 법정을 비울 때까지 재판부석에 끝까지 남았다. 마지막까지 남아 둘러보던 바로 그 법정에서 처음으로 증인석에 앉았던 김 부장판사는 증인신문이 끝난 뒤 재판부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이고 조용히 법정을 떠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서울신문은 전직 대법원장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선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19년 5월 29일부터 매주 최소 두 차례 이상 열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지면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을 통해 글로 생생하게 중계합니다.
  • 병원 안 가면 싸지는 실손보험 나온다

    병원 안 가면 싸지는 실손보험 나온다

    ‘문재인 케어’ 손익 일단 반영 않기로내년에 병원에 잘 가지 않으면 보험료가 싸지고, 병원에 자주 가서 보험금을 많이 타면 보험료가 오르는 새 실손의료보험이 나온다. 보험금을 받으려면 가입자가 병원에 가서 진단서나 진료비 영수증을 뗀 뒤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보내야 하는데 앞으로는 원무과에 “서류를 보험사로 보내 달라”고만 하면 전산으로 전송돼 보험금을 편하게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11일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실손보험 구조 개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일부 병원의 비급여 항목 과잉 진료와 소비자의 ‘의료 쇼핑’(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막기 위해서다. 의료 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는 기존 상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보험 보장 범위 및 가입자 자기부담률 개편과 함께 검토해 내년에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지난 9월까지 보험사가 지급하는 실손보험금이 6.86%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반사이익 계산에 한계가 있어 내년 보험료 결정에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걸어보고서’ 정해인, 연기 첫경험 뮤지컬 ‘그리스’ 댄스 폭발 “흥해인”

    ‘걸어보고서’ 정해인, 연기 첫경험 뮤지컬 ‘그리스’ 댄스 폭발 “흥해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브로드웨이 최강 핫플레이스 ‘뮤지컬 레스토랑’에서 숨겨왔던 흥을 대 방출한다. 이와 함께 정해인이 스무 살의 추억을 되살려 뮤지컬 ‘그리스’의 노래와 댄스를 재연했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쌩초보 다큐 피디’ 정해인과 그의 절친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 오는 10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완전체를 이룬 ‘뉴욕 브라더스’ 정해인-은종건-임현수의 여행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정해인은 세계 뮤지컬의 수도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최고의 핫플레이스 ‘뮤지컬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이는 서빙 직원 전원이 뮤지컬 지망생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손님들이 예비 뮤지컬 스타들의 라이브 공연을 눈 앞에서 즐길 수 있는 별천지. 가게 앞부터 길게 들어선 대기줄에 놀란 정해인은 입장과 동시에 펼쳐진 진풍경에 또 한 번 놀랐다. 환상적인 라이브 공연을 펼치던 직원들이 노래가 끝나자마자 쿨하게 마이크를 내려놓고 서빙을 하는가 하면, 영수증을 손에 쥐고 비욘세 뺨치는 고음을 선보이는 등 이색적인 광경들이 이어진 것. 이에 정해인은 “왜 줄 서서 들어오는 지 알겠다”며 서버들의 라이브 공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정해인은 내재되어있던 흥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 정해인은 뮤지컬 ‘그리스’의 넘버가 흘러나오자 “내 첫 연기가 스무 살 때 교내 뮤지컬 ‘그리스’”라면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즉석에서 당시 안무까지 재연해 시선을 강탈했다는 전언이다. 급기야 잔뜩 흥이 오른 ‘뉴욕 브라더스’ 정해인-은종건-임현수의 댄스 브레이크에 옆 테이블 손님들이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을 정도라고. 이에 브로드웨이의 환상적인 매력과 유쾌한 ‘뉴욕 브라더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10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시민 “주한미군 성역화 바람직하지 않다”

    유시민 “주한미군 성역화 바람직하지 않다”

    전문가 “주한미군 주둔만큼 철수비용 많다” 한미는 내년부터 적용될 제11차 SMA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5일(현지시간) 한미가 이번 협상에서 구체적 결과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며 한국의 분담금 대폭 증액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올해 분담금(1조389억 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약 6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행 SMA에서 다루는 항목 외에 주한미군 인건비(수당)와 군무원 및 가족지원 비용, 미군의 한반도 순환배치 비용, 역외 훈련비용 등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6일 주한미군을 성역화하는 국내 일부 여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조성렬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와 정경영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등과 함께 토론했다. 유 이사장은 “국내 여론은 주한미군에 대해 털끝만큼도 불경스러운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있는 것 같다”면서 “주한미군을 성역인 것처럼 인식하는 고정관념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폭 증액 요구로 난항을 겪는 방위비분담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국내에서 예민한 반응이 나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전문가는 실제로 주한미군 철수비용이 주둔비용만큼 크기 때문에 미국 측에서도 쉽게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미국 쪽이 주한미군 냄새를 풍기면서 압박할 때 우리도 마찬가지로 ‘가도(철수해도) 괜찮아’라며 허세를 부리는 게 맞지 않느냐”면서 우리가 같은 카드로 맞대응하는 방안을 협상 전략으로 쓸 수 있지 않느냐는 견해를 피력했다. 유 이사장은 “주둔비용이 1인당 연 2억 원이 넘으면 세계에서 최고 비싼 용병인데 우리(한국)에게 지휘권이 없다”며 기존의 비판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지난 방송에서도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내게 굉장히 무리한 요구를 하면 그게 아니라고 얘기한다”며 “하다못해 구멍가게 영수증도 항목이 있다”며 미국 쪽에서 무엇을 근거로 요구하는 지 고지서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미국을 “태평양 건너 멀리 있는 힘센 친구”로 칭하며 “(미국에게) 가끔 자존심이 깎이기도 하지만 동네(동아시아)에 힘을 함부로 휘두르는 존재들이 많아서 힘센 형과 잘 통하는 사이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광명동굴 한복 착용 무료입장·3대 함께방문 시 입장료 50% 할인

    경기 광명시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광명도시공사는 광명동굴 동절기를 맞이해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입장료와 식음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광명 지역주민 입장료 20% 할인을 포함해 자원봉사자나 생일자·수능생 등을 대상으로 입장요금이 대폭 할인된다. 전통문화 살리기 방안으로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과 3대 함께 방문 시 입장료 50%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또 수험생은 동굴레스토랑과 동굴카페, 노천카페 등 식음매장 이용 시 20~50% 할인 우대한다. 당일 입장권 및 기념품 구매 영수증 소지자는 동굴카페 이용 시 식사류 1000~2000원이 할인된다. 광명동굴은 동절기를 맞아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는 LED 조명과 크리스마스나무 등을 웜홀광장에 새롭게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광명동굴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할인 이벤트를 준비해 가족이나 친구들과 광명동굴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가득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동굴(http://www.gm.go.kr/cv) 또는 광명도시공사(https://www.gmuc.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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