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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 정의로운 인권운동가… 의원직 제명 강력 반대” [이슈픽]

    “윤미향, 정의로운 인권운동가… 의원직 제명 강력 반대” [이슈픽]

    지은희 전 여가부 장관, 이미경 전 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 반대 성명 “윤미향, 국면 전환 희생양” 민주당 비판송영길 “尹, 국회 윤리위 제명 결정 따라야”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1세대 활동가들이 수요시위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가 부동산 비리 문제로 출당 조치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 제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 의원은 정의로운 인권운동가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윤 의원 제명이야말로 위안부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입장이다.     “윤미향 제명, 위안부 운동 정당성 훼손”“국회 제명 추진 당장 중단해야”  지은희(75) 전 여성부 장관, 이미경(72) 전 국회의원 등 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은 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앞 인도에서 열린 제1529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이렇게 요구했다. 성명서는 최광기 정의연 이사가 대독했다. 이들은 “국회의 윤미향 의원 제명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윤 의원 제명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은 대선정국 국면 전환을 위해 윤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밤낮없이 온 삶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인권운동가였다”면서 “30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가 볼 때 이것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활동가들은 “윤 의원 제명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과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시키고자 하는 자들의 먹잇감이 될 것”이라면서 “국회 제명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宋 “尹·이상직·박덕흠 제명 신속 처리” 송영길 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위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제명안을 상정해 논의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과거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이,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박덕흠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윤미향 남편, 尹에 “힘내자!”“제명은 마녀사냥” 글 공유 송영길 비판 윤 의원 남편인 김삼석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 제명을 중단하라”는 비영리단체 ‘겨레하나’의 성명을 공유하며 송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민주당은 윤 의원에게 의원직을 준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윤 의원은 30년이 넘는 시간을 일본군 위안부 운동에 바친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에는 윤 의원 계정을 태그 형식으로 공유하며 “힘내자!”라고 썼다. 그는 또 송 대표의 윤 의원에 대한 제명 추진을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한 한 시민의 글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수요시위는 정의연 관계자 등 십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1시쯤 마무리됐다.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관계자 십여 명도 정의연 집회 장소와 약 20m 떨어진 수송스퀘어 건물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한 2억 5000만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이) 뻔뻔스럽기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당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국회는 윤리위원회를 신속하게 소집하고 징계 절차를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지난해 9월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 음메에~ 기죽은 한우값… 기 좀 살려주이소

    음메에~ 기죽은 한우값… 기 좀 살려주이소

    올 들어 한우가격이 계속 떨어지자 축산업계와 지자체 등이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경남 하동군 등에 따르면 한우 과잉사육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한우 산지가격 및 한우고기 도·소매 가격이 계속 내려가 소값 폭락이 우려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7개월 된 암소 산지 가격은 지난해 12월 27일 311만 3000원에서 26일에는 275만 8000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수송아지는 401만 6000원에서 368만 4000원으로 하락했다. 한우 ㎏당 도매가격도 지난해 12월 말 2만 247원에서 26일에는 1만 8814원으로 내려갔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통계청 등은 지난해 송아지 산지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번식우 사육 두수와 도축 두수가 계속 증가, 올 들어 송아지와 한우 가격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의 지난해 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우·육우 사육 두수는 355만 5000마리로 2020년 12월 339만 5000마리보다 16만(4.7%) 마리 증가했다. 이에 축산업계와 지자체는 소비를 늘리고 사육 두수를 줄이기로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21일부터 소비촉진을 위해 ‘나부터 한우 1㎏ 더’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우고기를 구매하고 영수증과 함께 사진을 찍어 협회로 보내면 추첨, 한우고기 등 경품을 준다. 하동군은 사육 두수를 일년에 200마리씩 줄이고 수출과 내수를 200마리씩 늘리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지역 한우를 활용하기로 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한우 선제적 감축 확대와 정부의 사육두수 감축에 적극 참여해 한우가격 폭락 위기를 잘 이겨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4000만원대 반토막… 엑소더스냐, 저점 매수냐

    비트코인 4000만원대 반토막… 엑소더스냐, 저점 매수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일주일째 4000만원대 횡보를 이어 가면서 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린다. 부진에 지친 기존 투자자들의 엑소더스(대탈출)가 이어지는 한편 일부는 낮은 가격대에서 저점 매수를 노리고 있다. 26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은 4618만원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업비트 종가(한국시간 오전 9시) 기준 8140만원까지 치솟았던 지난해 11월 8일과 비교하면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절반 가까이 가격이 떨어졌다. 현재 국내외 시장이 마주하고 있는 원자재 공급난과 인플레이션 및 긴축 우려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4분기 초반 암호화폐는 고고한 상승세를 보이며 흔들리는 국내외 증시와 별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가격 흐름이 국내외 주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초와 비교해 전날까지 22.5%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3일 종가 기준 1만 5832.8에서 현지시간 24일 1만 3855.13으로 12.5% 하락했고, 코스피 역시 올 들어 2700선을 위협받으며 9%가량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주식 시장과 다른 건 가격상승 제한폭이 별도로 없고 24시간 돌아간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가격 변동폭도 더 크다. 유명 인사의 말 한마디에 가격이 오르내리던 기존 특성에 더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이슈도 가격 변동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올해부터 암호화폐 과세가 시작되면서 제도권 안에서의 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야 했으나, 과세가 유예되면서 완전한 제도권 편입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여야 대선후보들이 과세가 시작될 경우 암호화폐 비과세 한도를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어 3월 대선 역시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지지선을 3500만~4000만원으로 봤다. 이 지지선이 깨지면 낙폭이 급격하게 커질 수 있어 보수적인 관점에서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와 달리 해외의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이미 기관투자자들이 유입된 상태인데, 이들은 위험을 감지하면 리스크가 큰 자산부터 처분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유동성 흡수 움직임을 보이니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하거나 지속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미 가격대가 무거워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보다는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기술 중심의 알트코인을 공략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엘프, 코스모스 등의 알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장기적으로는 기술력을 갖춘 메인넷 중심의 알트코인이 올해 시중의 자금을 끌어모을 것으로 본다”며 “이미 암호화폐에 투자를 했다면 가격이 많이 빠진 현시점에서 손절을 하기보다는 홀드를 하는 게 자산을 지키기엔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암호화폐 가격이 충분히 바닥을 다진 후 2월 초가 되면 매수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원화마켓 수수료 현금영수증 발급을 통해 절세 혜택을 노려 볼 수도 있다. 디지털 자산 거래 수수료는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대상은 아니지만 일부 거래소의 경우 휴대폰 번호 혹은 사업자등록번호 등록을 거쳐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원화마켓 수수료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 소득공제를 챙기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 설 연휴때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 전으로 질러봐

    설 연휴때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 전으로 질러봐

    “설 연휴 땐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사진)으로 맘껏 질러봅서” 제주특별자치도가 3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과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설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찾게 될 20여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겨냥한 조치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 지역화폐를 구입해 소비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탐나는전’ 앱을 깔고 은행에 체크카드 형태의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발급받은 카드에 50만원을 충전하고 50만원을 쓰면 45만원만 결제되는 형태다.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고 연말 정산 때 사용액의 30%까지(전통시장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월 70만원이다. 제주 온라인 쇼핑몰인 ‘이제주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전면시행…미이행 시 감액

    공익직불제 준수사항 전면시행…미이행 시 감액

    올해부터 농업인이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면 법령에 따른 17개 준수사항을 모두 이행해야 한다. 미이행시 직불금이 감액 지급된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이 지켜야 할 17개 준수사항 중 14개는 제도 도입 첫해인 2020년부터 시행됐고 올해 2년간 계도기간을 거쳐 3개가 시행된다. 올해 시행되는 준수사항은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와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일지 작성 등이다. 공익직불제는 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기본직불금의 5%를 감액한다. 우선 농업인은 농지와 그 주변에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을 방치하거나 불법으로 소각·매립하면 안된다. 마을 공동집하장 등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거나 정해진 날짜에 처리업체가 수거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방치 영농폐기물은 1회에 한해 14일의 이행 기간을 주고 이후 이행 여부를 재확인한다.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등록된 농지가 속한 마을의 공동체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영농폐기물 공동 수거, 마을 대청소, 전통문화 계승 활동 등이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마을 단위로 공동체 활동 참여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종자·농약·비료 등 농자재 구매 영수증을 보관하고 농약·비료 사용 기록을 영농일지에 작성해 2년간 보관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기본형 공익직불금과 관련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농업인이 이를 이수하지 않으면 기본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다만 고령농을 고려해 80세 이상 농인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연결시스템 등도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은 오는 3월 중순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5월 말까지 신청을 받은 후 자격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 확인을 거쳐 11월쯤 지급할 예정이다.
  • 설 연휴 때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질러봐

    설 연휴 때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질러봐

    “이번 설 연휴땐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사진)으로 맘껏 질러봅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000억 원 규모의 ‘탐나는 전’을 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과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고 25일 밝혔다.2020년 11월말 첫 선을 보인 ‘탐나는전’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매출증대로 지역경제에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탐나는전 구매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탐나는전’ 앱을 깔고 인근 은행에 가서 카드 발급 신청을 했더니 바로 카드 등록을 해주고 즉시 발급됐다. 50만원을 계좌 이체시켜 충전해 한달동안 다 썼더니 45만원만 결제됐다. 또한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고 연말 정산때에도 사용액 30%까지(전통시장 40%)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월 70만원이지만 지난 연말에는 일시적으로 100만원까지 상향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도왔다. 10% 할인은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를 돕는 ‘일석이조’ 장점 때문에 도는 지난해 탐나는전을 4648억원어치를 발행, 이미 목표액 3700억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탐나는전으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경우도 많아 목표액을 초과했다”며 “코로나 고통이 끝나지 않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일상회복을 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래형 원전기술은 계속 연구돼야… 결국 탄소중립 의지가 중요”

    “미래형 원전기술은 계속 연구돼야… 결국 탄소중립 의지가 중요”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데부터 폐기까지, 고준위 및 중저준위폐기물 관리까지 본다면 원전이 재생에너지보다 비싼 발전방식이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데이터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는 것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22일로 취임 1년을 맞은 한정애(57) 환경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최근 K택소노미 논란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3선 국회의원에 민주당 정책위의장까지 지낸 달변가답게 모든 사안에 대해 막힘없이 답했다. 한 장관은 “이달 초 유럽연합(EU) 집행위에서 원전을 택소노미에 포함시키자는 의견을 냈지만 국가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탈원전으로 정책방향이 정해진 국가와 프랑스와 스웨덴 등 원전 비율이 높은 국가 간 이해관계가 첨예해 EU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설령 EU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된다고 해서 탈원전을 선언한 나라들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장관은 “EU택소노미에서도 현재와 같은 고준위 방사능을 가진 폐기물이 많이 나오는 원전이 아닌 신개념 미래형 원전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스마트원전(SMR), 소듐냉각고속로(SFR) 같은 미래형 원전기술은 계속 연구되는 것이 맞다”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도 연구개발이나 해외 기술수출을 위한 택소노미는 열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택소노미도 탄소중립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되고 다양한 사회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의 지난 1년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을 확정해 발표하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한국의 탄소중립 의지를 홍보하는 등 지난 1년을 정신없이 보냈다”고 떠올렸다.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내연기관차 생산을 2035~2040년부터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는 가운데 한국도 전기차, 수소차로 대표되는 무공해차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내연차 완전 퇴출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는지 묻자 한 장관은 “COP26에서도 상용차에 대한 내연기관차 퇴출 시점을 정해 보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많은 나라가 반대했다”며 “퇴출시기를 정한다고 해서 단번에 무공해차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내연기관차 관련 일자리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시기를 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무공해차 보급목표 미달성 기업에 대해 기여금을 부과하고 전기차·수소차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연기관차 프리존’을 확대해 나가면 무공해차 전환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장관은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각종 폐기물 발생이 늘어나고 분리수거가 어려워져 자원순환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이 부족했던 것을 취임 후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그는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그 이전의 삶의 방식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면서 “탄소중립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되고 다양한 사회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어 “삶의 방식을 바꿔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사례로 들었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는 전자영수증 발급, 세제나 화장품 구매 시 리필용기 사용, 다회용기 사용해 배달음식 주문, 친환경상품 구매 등을 할 경우 1인당 연간 최대 7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을 앞세우고 있는데 자세히 뜯어보면 친환경이지 않은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친환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기업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에 기업이 실제 행동하고 앞서 나가 주길 바란다”면서도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홈페이지에 환경성적이나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데 현재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앞으로는 이를 과감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바꿈으로써 기업의 그린워싱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기 정부에서 환경부를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한 장관은 ‘언급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시대가 원하는 밀도와 속도가 있다면 정부조직을 포함한 공조직이 유연하게 변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아울러 “차기 정부 인수위 과정에서 현재 데이터들을 보고 가장 적합한 판단을 내려서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취중생] ‘코드번호 5322’ 나는 노점상입니다

    [취중생] ‘코드번호 5322’ 나는 노점상입니다

    왕십리 터줏대감 김종분 할머니노점상인으로 살아온 34년둘째 딸 고 김귀정 열사 잃고단속 피해 새벽에 일하기도 코로나19로 노점상 생존 기로선거철 ‘서민’ 이미지 이용만 말고 제도권 들여와 상생 방안 찾아야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서울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내려갔던 지난 18일 오전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왕십리 김종분’의 주인공인 김종분(83)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올해로 34년째 성동구 행당시장 앞에서 노점상을 운영하고 있는 할머니는 철제로 된 손수레를 끌며 좁은 시장 골목을 안방처럼 누볐습니다. 상점 앞에서 별 말을 하지 않아도 상인들은 할머니를 보고 ‘이제 오셨냐’며 알아서 물건들을 건네줍니다. 할머니의 손수레 위에는 연탄과 가래떡, 손만두, 호박엿, 옥수수가 차례차례 쌓였습니다.시장 안쪽에 위치한 식당에서 국밥으로 점심 식사를 한 뒤 왕십리로 돌아온 할머니는 밤새 얼어있던 천막을 펼쳤습니다. “영감이 1988년도에 돌아가셨어. 애들은 크는데 내가 뭐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평생 장사만 했는데. 그때부터 작은 다라이(대야) 하나 갖다 놓고 떡을 떼다 팔기 시작했어. 떡이 엿이 되고, 옥수수도 사고, 그렇게 가짓수가 많아진 거야.” 할머니는 노점상을 운영하며 1남 2녀를 키웠습니다. 이제는 장성한 손자·손녀들도 할머니가 매일 노점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할머니의 둘째 딸은 1991년 학생 운동 당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희생된 고 김귀정 열사입니다. 할머니는 여전히 김귀정 열사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저 도로 건너편에서 늘 ‘엄마’하며 달려왔어. 내가 ‘엄마 여기 없으면 어쩌려고 왔어’ 그러면 귀정이가 ‘엄마는 늘 여기 있잖아’하면서 웃어. 아직도 여기서 저 건너편을 쳐다보면 그 모습이 생생해.”그래서 할머니는 지금의 노점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10년 전 노점상 특별 단속으로 구청에서 수시로 단속을 나올 때는 공무원들의 퇴근 시간 후인 저녁 6시에 나와 새벽까지 장사를 했습니다. 매일 살얼음판이었던 그 당시를 떠올리면 할머니는 ‘말도 못하게 단속했다’며 손사레를 칩니다. 그렇게 지켜왔던 노점에 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 이동량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확 꺾인 겁니다. 바로 옆에서 꽃을 팔았던 노점은 석 달 전부터 문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할머니도 이제는 마음을 내려놓았다고 합니다. “나이도 있고 체력도 안되고. 집에서 혼자 쉬는 것보다 장사하는 게 더 편해서 나오는 거지. 코로나가 어서 사라져야 하는데 걱정이 많아.” 코로나19 감염병은 할머니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노점상을 강타했습니다. 빈곤사회연대가 지난 13일 노점상인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월평균 노점운영 소득이 줄었냐는 물음에 101명(96.1%)이 ‘그렇다’고 했습니다. 이중 30.3%는 소득이 줄어든 탓에 월세나 관리비, 공과금 등을 체납했다고 답했고, 23.2%는 병원을 이용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문제는 줄어든 소득을 보전할 지원도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행정관리 노점상 중 신청자에 한해 소득안정지원금 50만원을 한 차례 지급했지만 등록되지 않은 노점상은 이마저도 받지 못하고 대출로 버티는 상황입니다. 많은 노점상들이 제도권 밖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입니다. 이에 노점상 단체인 민주노점상연합은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을 제정해달라는 입법 청원을 올렸습니다. 이 단체는 청원 글에서 “통계청에서 제정하는 한국표준직업분류에도 ‘직업코드 5322’가 등재돼있다”면서 “세금계산서와 영수증 발급 의무가 없어 탈세의 온상으로 호도돼 왔지만 세금을 내고 불법의 낙인을 없애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세금을 낼테니 노점상을 사회경제적 주체로 인정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지지부지하던 청원은 지난 20일 청원 마지막 날 극적으로 동의 요건인 5만명을 채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선거철마다 정치인들 유세 속에서 ‘서민’의 대명사로 등장한 노점상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와 생존권을 보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볼 때입니다.
  • 강북 골목상권 방역물품비 최대 10만원

    서울 강북구는 코로나19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방역물품비를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 방역패스 제도가 전면 시행되면서 소기업과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QR코드 확인 단말기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최대 10만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사업장에서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휴업이나 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지원은 정부 특별 방역대책 추가 후속조치에 따라 방역 패스가 적용된 업종에 한정한다. 신청은 다음달 25일까지이며, 오는 26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맞춰 10부제를 시행한다. 예를 들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1이라면 21일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방역물품 구입 영수증 등 증빙 서류, 대표자 혹은 법인 명의의 통장 사본이다.
  • 손실보상 못 받는 노점 생존 기로… 생계보호 특별법 청원까지 막막

    손실보상 못 받는 노점 생존 기로… 생계보호 특별법 청원까지 막막

    예고 없이 찾아온 ‘불청객’ 코로나19 감염병이 2년이 넘도록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길거리 풍경으로 익숙한 노점상도 생존의 기로에 섰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마찬가지로 노점상도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법의 테두리에 들어가지 못한 탓에 정부 지원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 일명 ‘떡튀순’(떡볶이, 튀김, 순대) 메뉴로 인기를 얻으면서 거리의 손님을 멈춰 세웠던 서울 종로3가의 노점상은 함박눈이 펑펑 내린 19일 오후 손님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곳에서 만난 노점상인 임인숙(67)씨는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장사만 26년째인데 이렇게 장사가 안 되긴 평생 처음”이라면서 “코로나19 전에 비해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한숨을 푹 쉬었다. 튀김 한 개에 50원일 때부터 노점상을 했다는 그는 “하루에 손님이 10명도 안 올 때가 많아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는 아예 장사를 쉬었다”며 “저녁 9시 이후 노점 내부에서 식사가 금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은 똑같이 받는데 세금을 안 내니 정부 지원은 꿈도 못 꾼다”고 털어놨다. 겨울철 흔히 찾을 수 있었던 붕어빵 가게도 이제는 수소문을 해야 겨우 찾을 판이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34년째 옥수수와 가래떡 등을 파는 노점상인 김종분(83)씨는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 자체가 줄면서 장사가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2년 동안 노점상인이 받은 정부 지원금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에 등록된 행정관리 노점상에 지급하는 소득안정지원금 50만원이 전부다. 지난해까지 전국 3만 5500여명의 행정관리 노점상인 중 2만 6500여명(66.4%)이 소득안정지원금 50만원을 받았지만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미허가 노점이 더 많아 정부 지원 없이 ‘코로나 3년’을 버티는 노점상은 훨씬 많은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노점상 단체인 민주노점상전국연합은 지난해 12월 국회에 노점상을 정당한 생계원으로 인정하는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고 입법 청원을 했다. 청원 글에는 ‘현행 세법에 노점상의 세금계산서와 영수증 발급 의무가 없어 탈세의 온상으로 호도되고 있다’며 ‘노점상도 세금을 내고 사회경제적 주체로 낙인 없이 인정받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20일 마감되는 청원 동의자 수는 아직 동의 요건인 5만명에 못 미치는 4만 4700여명이다. 최인기 민주노점상연합 부의장은 “입법 청원을 계기로 노점상의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 불법에 낙인 찍히고 손실 보상도 제외···코로나 3년 홀로 버티는 노점상

    불법에 낙인 찍히고 손실 보상도 제외···코로나 3년 홀로 버티는 노점상

    코로나19로 노점상 생존 기로제도 밖에 있어 정부 지원 소외노점상 연합 “세금 내고 제도권 안으로”20일 생계보호 특별법 입법청원 마감예고 없이 찾아온 ‘불청객’ 코로나19 감염병이 2년이 넘도록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길거리 풍경으로 익숙한 노점상도 생존의 기로에 섰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마찬가지로 노점상도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법의 테두리에 들어가지 못한 탓에 정부 지원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 일명 ‘떡튀순’(떡볶이, 튀김, 순대) 메뉴로 유명세를 타면서 거리의 손님을 멈춰 세웠던 서울 종로3가의 노점상도 함박눈이 펑펑 내린 19일 오후에는 손님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곳에서 만난 노점상인 임인숙(67)씨는 “포장마차에서 떡볶이 장사만 26년째인데 이렇게 장사가 안되긴 평생 처음”이라면서 “코로나19 전에 비해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한숨을 푹 쉬었다. 튀김 한 개에 50원일 때부터 노점상을 했다는 그는 “하루에 손님이 10명도 안 올 때가 많아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는 아예 장사를 쉬었다”며 “저녁 9시 이후 노점 내부에서 식사가 금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은 똑같이 받는데 세금을 안 내니 정부 지원은 꿈도 못 꾼다”고 털어놨다. 겨울철 흔히 찾을 수 있었던 붕어빵 가게도 이제는 수소문을 해야 겨우 찾을 판이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34년째 옥수수와 가래떡 등을 파는 노점상인 김종분(83)씨는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 자체가 줄면서 장사가 잘 안된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3년째인 현재까지 노점상인이 받은 정부 지원금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에 등록된 행정관리 노점상에 지급하는 소득안정지원금 50만원이 전부다. 지난해까지 전국 3만 5500여명의 행정관리 노점상인 중 2만 6500여명(66.4%)이 소득안정지원금 50만원을 받았지만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미허가 노점이 더 많아 정부 지원 없이 ‘코로나 3년’을 버티는 노점상은 훨씬 많은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노점상 단체인 민주노점상전국연합은 지난해 12월 국회에 노점상을 정당한 생계원으로 인정하는 ‘노점상 생계보호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입법 청원을 했다. 청원 글에는 ‘현행 세법에 노점상의 세금계산서와 영수증 발급 의무가 없어 탈세의 온상으로 호도되고 있다’며 ‘노점상도 세금을 내고 사회경제적 주체로 낙인 없이 인정받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20일 마감되는 청원 동의자수는 아직 동의 요건인 5만명에 못 미치는 4만 2700여명이다. 최인기 민주노점상연합 부의장은 “입법청원을 계기로 노점상의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 백신접종 이상반응 청소년, 최대 500만원 지원받는다

    백신접종 이상반응 청소년, 최대 500만원 지원받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을 보이는 청소년에게는 인과성이 없더라도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극심한 불안, 우울에 시달리는 학생에겐 심리회복 치료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 건강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대상은 접종 당시 기준 만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접종 이후 90일 이내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때로 한정했다. 국가에 30만원 이상 보상을 신청했지만, 인과성이 떨어져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에서 기각된 사례가 해당한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교육부 지정 위탁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 의료비 영수증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한다. 500만원은 질병청이 중증 이상반응에 대한 치료비 사례들의 평균으로 산정했다. 중위소득 50% 이하 교육급여 대상자는 500만원을 초과하면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특별교육교부금으로 준다. 성인이라면 별다른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역차별’ 논란도 제기된다. 유 부총리는 “청소년은 성장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성장에도, 학습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만약 5∼11세 백신 접종이 결정된다면 지원 범위가 더 넓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18일 0시 기준 13∼18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406만 3188건, 의심사례는 1만 1082건이다. 이 중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의심을 비롯해 중환자실 입원, 영구장애 등 중증 이상반응은 289건이었다. 자살·자해 시도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신체·정신치료비(실비)도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학생이나 보호자가 치료비 영수증과 전문의 소견서 등을 첨부해 학교장에게 신청하면 충족 여부를 검토해 지급한다. 한도액인 300만원 기준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산출했다. 지난해 초 1·4, 중1, 고1 등 173만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정신건강 지속 관리가 필요한 ‘관심군’ 학생은 8만명(4.6%)이었다. 그중에서도 학교 내 집중관리가 필요한 ‘우선관리군’은 5만 3000명 수준이었다. 최근 3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수는 2019년 2.5명(10만명당)에서 2020년 2.7명, 2021년 3.6명으로 증가 추세다.
  • ‘인과성 적어도’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 청소년 최대 500만원 지원

    ‘인과성 적어도’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 청소년 최대 500만원 지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인과성이 없더라도 중증 이상반응을 겪는 학생에게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백신접종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걱정을 줄여 백신접종률을 높이자는 의도다. 코로나19로 극심한 불안, 우울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심리 회복 치료에 최대 600만원의 치료비를 준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 건강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접종 당시 만 18세 이하 학생 가운데 접종 이후 90일 내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했지만, 인과성을 인정받기 어려워 국가 보상을 받지 못할 때 보완적 의료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질병청이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한 사례 평균이 500만원 수준이었다. 다만 중위소득 50% 이하 교육급여 대상자는 500만원을 초과하면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증상 유형과 관계없이 국가보상 신청 액수가 본인부담금 기준 30만원 이상일 경우에 한하며, 국가 보상제도에 따른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에서 기각된 사례가 해당한다. 성인이라면 이 경우 별다른 보상을 받지 못하지만, 교육부는 청소년에 한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유 부총리는 “청소년은 성장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신체적으로도, 학습에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백신접종 이상반응 의심사례가 접종 후 72일까지 신고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접종 후 90일 내로 기간을 정했다. 본인이나 보호자가 교육부가 지정한 위탁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 의료비 영수증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국가보상제도 신청부터 통보까지 걸리는 기간이 최장 120일임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지원하며 내년 5월까지 특별교육교부금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과 의료비 지원 상황 등을 고려해 이후 정책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18일 0시 기준 13∼18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406만 3188건이며, 의심사례는 1만 1082건, 이 가운데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의심을 비롯해 중환자실 입원, 영구장애 등 주요 이상반응은 289건이었다. 자살·자해 시도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신체·정신치료비(실비)도 최대 각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학생이나 보호자가 치료비 영수증과 전문의 소견서 등을 첨부해 학교장에게 신청하면 지원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해 지급한다. 한도액인 300만원 기준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산출했다. 지난해 초 1·4, 중1, 고1 등 173만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정신건강 지속 관리가 필요한 ‘관심군’ 학생은 8만명(4.6%)이었다. 그중에서도 학교 내 집중관리가 필요한 ‘우선관리군’은 5만 3000명 수준이었다. 특히 2019∼2020년 10만명당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 수는 2.5명에서 2.7명, 그리고 3.6명으로 증가 추세다. 교육부는 현재 자살·자해 등 학생 정신건강 위기에 개입하기 위해 24시간 문자 상담 서비스(1661-5004)와 전용 앱 ‘다들어줄 개’를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확진·완치 학생에게 심리지원 정보를 제공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20명의 자원봉사로 꾸려진 심리지원단을 통해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병의원 등 전문기관이 연계되지 않았거나 의료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진단, 교직원 컨설팅, 학부모 상담 등 맞춤형 통합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성남시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구매비 최대 10만원 지원

    성남시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구매비 최대 1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식당·노래방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월 25일까지 1·2차에 걸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구매비 지원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 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소독수 등 방역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방역 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한 노래방, 목욕장업, 식당 등 16개 업종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지역 내 1만9000여 업체가 해당한다. 지원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방역 패스 의무적용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사들인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을 파일 형태로 첨부해야 한다. 온라인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접수 첫날부터 1월 26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별 10부제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 중 1차(1.17~2.6)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희망회복자금 수령 업체를 대상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2차(2.14~25)는 실제 방역 패스 의무 도입 시설이지만, DB에 누락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통장 사본, 구매 영수증을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 보험사, ‘백내장 수술 보험사기’ 병원 국세청에 13곳 신고

    백내장 수술로 인한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누수가 계속되면서 손해보험사가 ‘국세청 신고’ 칼을 빼들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보험사는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 사기 및 탈세가 의심되는 병원의 현금 영수증 미발행, 허위 영수증 발행 등을 조사해 달라고 국세청에 신고했다.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A사가 신고한 병원은 총 16곳이다. A사가 백내장 수술 보험금 청구 병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2%에 불과한 특정 병원들이 전체 지급 건수의 46%, 지급 보험금의 70%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 병원의 백내장 수술 관련 의료비는 평균 900만원 수준이었다. 국세청은 신고 내용을 검토한 뒤 탈세 정황이 있는 병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 17일부터 방역물품 지원…지자체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역물품지원금은 지난해 12월 방역패스 제도를 전면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큐알(QR)코드 확인용 단말기를 구매·설치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방역 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16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큐알(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1차 지급은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이며, 중기부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로 방역패스 의무 도입 시설 확인이 가능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해당 소기업·소상공인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에 구입한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을 영업장 소재지 시·군·구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매 품목과 금액 확인 후 업체당 최대 10만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체가 다수일 경우 사업체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초기 10일 동안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별 10부제를 실시한다. 1차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시·군·구에서 문자로 안내하며, 문자 수신 후 지정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데이터베이스(DB)로 확인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은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2차 지급 시기에 신청하면 된다. 실제 방역패스 의무 도입 시설을 운영 중이나 사업자등록증에 업종을 정확히 기재하지 못해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되지 않아 문자를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통장 사본과 구매 영수증 등을 시·군·구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 출산하면 200만원… 셋째 등록금 무료… 삼전 0.5주씩 거래

    출산하면 200만원… 셋째 등록금 무료… 삼전 0.5주씩 거래

    올해 아이가 태어나면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0~1세에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해 지급하는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이 200만원씩 상향돼 연 소득 2200만~38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1분기 중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다. 시중 이자에 대해 납입액의 2~4% 포인트를 저축장려금으로 얹어 주는 상품이다.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운 경우 일정 금액의 수당을 지급하는 한국형 상병수당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지난해보다 440원 올라간다. 퀵서비스와 대리운전기사 등 플랫폼 기반 종사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병사들의 봉급은 올해보다 11.1% 인상돼 병장 기준으로 월 67만 6100원이 된다. 올해 바뀌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보건·복지·고용] 모든 사업장 최저임금 9160원부모 동시 육아휴직 月300만원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최저임금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고용 형태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이 태어나면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지급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에게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200만원 바우처를 1회 지원한다. 만 0∼1세 아동에게는 영아수당으로 매월 3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매월 10만원인 아동수당의 지급 연령은 만 7세에서 만 8세로 확대한다. ●플랫폼종사자 고용보험 적용 시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일하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도 고용보험이 적용돼 실업급여와 출산 전후 급여를 받을 수 있다. ●관공서 공휴일 민간기업 적용 확대 5인 이상 30인 미만의 민간기업도 명절, 국경일 등 관공서의 공휴일(일요일은 제외)과 대체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3+3 부모육아휴직제’ 시행 및 육아휴직 급여 소득대체율 인상 자녀 생후 12개월 내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사용 시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급여를 상향 조정한다. 생후 12개월 내 자녀에 대해 부모 모두 육아휴직 사용 시 부모에게 각각 3개월간 육아휴직급여를 최대 월 300만원(통상임금 100%) 지원한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 신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월 80만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울 때 생계 걱정 없이 쉬면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시범사업은 6개 시군구를 선정해 시행하며, 해당 지역 취업자가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을 못 하면 하루 4만 1860원씩 받을 수 있다.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 시행 가족돌봄 등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3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다. 근로자는 가족돌봄, 본인건강, 학업, 은퇴준비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단축을 사업주에게 신청할 수 있다. [재정·조세] 소득 3800만원 미만 근로장려금코인도 해외 금융거래 신고 대상 ●근로장려금 소득 기준 완화 근로 연계형 소득 지원 제도인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소득 요건이 연간 총소득 기준으로 단독가구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3800만원 미만으로 완화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한액이 200만원씩 높아진다. ●난임 시술,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세액 공제 확대 난임 시술에 대한 세액공제율과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의 의료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각각 30%와 20%로 확대된다. ●청년형 장기펀드 소득공제 신설 만 19∼34세 청년이 3년 이상 5년 이하 펀드에 가입하면 납입금액(연 600만원 한도)의 40%를 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해 준다. 올해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 장기펀드에 가입하는 경우 적용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대상에 해외 가상자산 거래계좌 포함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계좌도 신고 대상 해외금융계좌에 포함된다.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자산 잔액의 합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면 이듬해 6월 관할 세무서에 해외금융계좌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10년 동안 상속세 연부연납 가능 요건을 충족하면 상속세를 10년 동안 나눠 낼 수 있다. 연부연납 기간이 기존 5년에서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시설 투자 세제 지원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분야 국가전략기술의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대해 신성장·원천기술보다 높은 세액 공제율(연구개발 +10% 포인트, 시설 투자 +3∼4% 포인트)을 적용한다.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 대상 확대 창업 중소기업 중 세액 감면율을 우대해 적용하는 ‘생계형’ 창업 중소기업의 수입금액 기준이 연간 4800만원 이하에서 8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세액 감면제도는 2024년까지 연장된다. ●해외직구 물품 반품 시 사후 관세 환급 가능 개인이 직접 쓸 목적으로 해외직구한 물품을 반품(수출)하는 경우 세관장의 사후 확인을 받아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원래는 세관장 확인을 받고 반품한 경우에만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 [교육·보육·가족] 스토킹 피해자 무료 법률서비스 청소년 심야 게임 셧다운제 폐지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서민·중산층 학자금 지원 구간별 지원 금액이 확대된다. 기초·차상위 첫째 자녀는 연 700만원, 둘째 이상인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은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대학원생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 대학 학부생만 이용할 수 있었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일반대학원·전문대학의 전문기술석사학위 과정 재학·입학 예정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당구장·만화대여업 제외 초·중등학교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설치가 금지됐던 당구장과 만화방이 올해 3월 25일부터 들어설 수 있다. ●인터넷게임 셧다운제 폐지 0~6시 심야시간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 제공 시간을 제한한 ‘게임 셧다운제’가 1월 1일부터 폐지된다. 원하는 시간대에 게임 이용시간을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게임시간 제한 제도가 일원화된다.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강화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응하고자 청년 1인 가구에 ‘자기 돌봄 관계 기술과 소통·교류 모임’을, 중장년 1인 가구에 ‘일상에서의 서로 돌봄 생활 나눔 교육’을, 노년 1인 가구에 ‘심리상담과 건강한 노년 준비 교육’을 지원한다. ●한부모가족 근로·사업소득 30% 공제 도입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지는 한부모가족의 근로의욕 고취와 자립 지원을 돕고자 저소득 한부모 지원대상자 선정 시 근로·사업소득의 30%를 공제한다. ●스토킹 피해자 무료법률서비스 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 스토킹 피해자에게 전화·서면·출장·온라인 등으로 무료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방·병무] 병사 봉급 11.1% 올라… 병장 月67만원창업 땐 입영일자 연기 횟수 제한 없어  ●병사 봉급 인상 올해 병사 봉급이 지난해 대비 11.1%가량 인상된다. 병장 월급은 2017년도 최저임금 135만원의 50% 수준인 67만 6100원이 된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 보상비가 지난해 4만 7000원에서 올해 32% 증가한 6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병역판정검사 시 정밀심리검사 확대 시행 현역복무 적합자 사전 선별을 위한 정밀심리검사를 민간병원뿐 아니라 병무청도 임상심리사를 활용해 직접 실시하는 등 확대된다. ●창업·학업 등 입영일자 연기기준 개선 창업으로 인한 입영일자 연기 횟수 제한이 없어진다. 검정고시 응시를 위한 입영일자 연기 대상이 기존 고교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에서 초·중등 졸업 검정고시 응시자까지로 확대된다. 질병으로 인한 입영일자 연기일이 최대 60일에서 90일까지 확대된다. ●병역의무자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 제한 폐지 25세 이상 병역의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의 단기 국외여행 허가 횟수 제한(5회)이 폐지된다. ●사회복무요원의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재정지원 확대 사회복무요원의 학기당 6학점 이내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액이 50%에서 80%로 늘어난다. [행정·안전·질서] ‘남색’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반려견 목줄·가슴줄 2m 내 제한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플라스틱 재질의 남색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된다. 주민등록번호가 제외되고 여권번호 체계도 바뀌었다. 유효기간 5년 미만의 기존 여권도 1만 5000원의 저렴한 수수료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자금 관리개선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자금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도록 하고, 반기별로 보유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자금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된다. ●반려견 동반 외출 시 목줄·가슴줄 길이 2m 이내로 제한 올해 2월 11일부터 반려견을 동반해 외출할 때 반려견과 사람 간 연결된 줄의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국가공무원 9급 공개채용 시험과목 개편 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서 선택과목이었던 행정법총론·행정학개론·세법개론·회계학·형법·형사소송법 등이 필수과목이 된다. 고졸자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도입됐던 고교 선택과목 사회·과학·수학은 제외된다. ●공정위·권익위·개보위 결정문 국가법령정보센터가 통합 제공 올해 4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의결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결정문의 모든 내용을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 화면 내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차의 ‘도로 통행’ 법적 근거 마련 올해 4월 20일부터 운전의 개념에 자율주행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포함돼 일반 도로에서도 자율주행차가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사용금지 의무가 완화된다. ●다중이용업 범위 확대 올해 6월 8일부터 방탈출카페업, 키즈카페업, 만화카페업 3개 업종이 다중이용업에 새롭게 포함된다. 이들 영업장은 안전관리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농림·수산·식품] 농지연금 가입 기준 60세로 완화귀어인 주거시설 1년 이상 제공 ●농지연금 가입연령 완화 65세 이전에도 자녀 교육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현실을 고려해 많은 농업인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완화된다.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책, 정주 여건, 농지, 일자리 등 정보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이 올해 12월 구축된다. ●반려동물 영업기준 강화 올해 6월 18일부터 반려동물 사육설비의 면적·높이가 권장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뀐다. 동물미용업자와 동물운송업자는 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해야 한다. ●청년 어선임대 시범사업 도입 어선어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어선 선장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어선임대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어선어업 관련 교육과 사업컨설팅을 지원한다. ●귀어인의 집 1년 이상 임대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업·양식업을 배우고 어촌체험 후 귀어할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을 최소 1년 이상 제공하고, 추가 이용자가 없으면 연장해 준다.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 시행 낮은 임가 소득을 보전하고자 올해 10월 1일부터 공익 의무를 준수하는 임업인에게 매년 일정 금액이 지원된다. [환경·산업] 세제·샴푸 리필 사용 땐 포인트 제공단독주택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시행 환경부와 협약을 맺은 유통업체의 전자영수증 이용자에게 월별 포인트를 제공한다. 세제·샴푸를 리필해 쓰는 ‘리필 스테이션’ 이용 시 영수증에 표기된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독주택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시행 2020년 12월 공동주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시행된 데 이어 올해부터 단독주택 주민도 재활용품 배출방식에 따라 투명 페트병을 별도 배출해야 한다. ●재활용 안 되는 포장재에 별도표기 신설 플라스틱이나 금속과 같이 분리가 안 되는 재질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에 별도 표기가 새롭게 적용된다. 폐기물 포장재는 처음 배출단계부터 종량제 봉투를 이용해 배출해야 한다. ●친환경차 충전 편의 개선 혁신도시 또는 인접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의무화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시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한도가 50%에서 80%로 확대된다. ●전파인증 면제된 해외직구 전자제품 중고판매 허용 개인이 해외직구로 전자제품을 반입해 1년 이상 지났을 때 적합성 평가를 면제받은 것으로 보고 중고 판매가 허용된다. ●상습과적·적재불량 차량 통행료 심야할인 제외 1년간 2회 이상 과태료 또는 벌금을 부과받은 사람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부동산] 만 19~34세 최대 4% 저축장려금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 연말까지  ●청년희망적금 출시 올해 1분기에 총급여 3600만원 또는 종합 소득 26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월 납입 한도 50만원씩 2년 만기 적금 상품이 출시된다. 납입액의 2~4%를 저축장려금으로 지원한다. ●국내·해외 주식 소수단위 거래 허용 미국 주식뿐 아니라 국내 주식도 소수단위 거래를 여러 증권사를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착한 임대인 세제지원 대상 확대·적용기한 연장 상가 임대료를 낮춘 임대사업자의 임대료 인하액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대상이 2021년 6월 30일 이전 임차한 자로 확대되고 적용 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소득요건 완화·적용기한 연장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 혜택 40% 소득공제에 더해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연 500만원 한도로 비과세하고, 이자소득 비과세 소득 요건을 현행 3000만원 이하에서 3600만원 이하로 완화한다. 적용기한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한다. ●해외부동산에 대한 자료제출 의무 강화 역외 세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거주자와 내국법인의 해외부동산 ‘보유’ 내역에 대해서도 자료제출 의무가 부과된다.
  •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아이고, 아이고/문인화가·시인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아이고, 아이고/문인화가·시인

    이 글을 마지막으로 ‘방방곡곡 삶’ 2년 4개월간의 연재를 마친다. 그림을 그리며 방방곡곡 돌아다녔던 기억이 새롭다. 나는 다시 그림(문인화)으로 돌아가 여전히 내 삶의 방방곡곡을 누빌 것이다. 전시는 끝났지만 남은 이야기가 있어 전시장 소식을 한 번 더 전하는 것으로 독자들께 인사를 대신한다. 허름한 차림의 사내가 다가오더니 화첩을 구매한 영수증과 3만원을 내밀면서 화첩에 사인을 해 달라고 하신다. 화첩을 구매하신 분께는 내가 전시장에 있는 한에는 그냥 사인을 해 드리는 건데 왜 돈을 내미는지 모르겠다. 멀뚱멀뚱 그분을 쳐다보았다. “저어, 시인님, 사실 제가 집사람 계정으로 시인님 페북에 몰래 들어가서 매일매일 올리시는 그림을 공짜로 3년을 봤어요. 근데 화첩을 구매했더니 10% 디씨를 해 주더라고요. 그동안 그림 본 걸 가격으로 따지면 3억은 될 텐데 차마 디씨를 못 받겠더라고요. 카드로 3개월 긁어서 어쩔 수 없이 디씨를 받은 게 미안해서 디씨받은 2만 5000원을 시인님께 드리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디시’(할인)는 출판사에서 해 드리는 거니까 그냥 받아도 되고 저랑은 무관합니다”라고 말하며 사인을 해 드린다고 해도 기어이 돈을 줘야겠다며 고집을 부리신다. 마음이니까 받으라는 말에 잠시 고민을 했다. 남이 주는 건 무조건 받아야 주는 사람도 기가 살고 받는 사람도 기가 산다는 어머니 말씀이 생각났다. “그럼, 10% 디시받으신 값 2만 5000원만 주세요.” “아, 잠시만요, 그럼 잠깐 나갔다 올게요.” 어디를 다녀왔는지 5000원짜리를 바꿔 와서 정확히 2만 5000원을 내미신다. 주는 사람 기분 좋으라고 넙죽 받고 정성을 들여 사인을 해 드렸다. 그분은 다소 의기양양해지셔서 “시인님, 제가 그림을 꼭 하나 사고 싶기는 한데요, 그림값이 예상보다 쎄요. 하하하, 그림은 나중에 꼭 살게요.” “아이고, 그림은 본래 사는 게 아니고 그냥 그렇게 인터넷으로 보는 겁니다. 하하하.” 서로 옥신각신 대화를 나누었다. “아뇨, 아뇨, 실물을 보니 완전히 느낌이 달라요.” “화첩을 사신 것만도 고맙습니다.” “고맙다니요, 이까이꺼 옷 한 벌 안 사고, 양주 한 병 안 마시면 되는 건데, 120점이나 그림이 든 이 좋은 화첩을 안 살 수가 없지요. 이건 화첩이 아니라 얼매나 무거운지 쇳덩어리 같아요. 복도에 있는 견본 화첩 첫 장을 펴는데 심장이 ‘쾅’ 하더라고요. 시인님, 그림 그린 과정과 페북에 올리시는 재밌는 글 다 봤어요. 여름에 난닝구 입고 쪼그려 앉아 그림 그리시던 모습도 기억나고요. 우쨌든 이 화첩을 가보로 삼겠습니다. 저는 전남 화순에서 왔어요. 이걸 들고 내려가면서 몇 장만 아껴서 볼라고요. 저짝에 있는 저 나리꽃 그림 있잖아요. 후처로 시집와서 눈에 티 들어간 사람들 혀로 빼내 주는 이야기 있잖아요. 아이고, 읽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참 시인님 천재 확실해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이고, 별말씀을요. 애들 엄마도 이 화첩 보고 싶다고 얼른 들고 내려오라고 난리네요.” “아이고, 고맙습니다.” “아이고, 별말씀을요.” 우리는 그렇게 서로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머리를 막 자꾸 숙이며 바닥으로 내려갔다. 기어코 바닥을 머리로 쾅쾅 박으며 “아이고 감사합니다, 아이고 별말씀을요, 아이고 영광입니다, 아이고, 아이고…” 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지만 기분은 딱 그랬다. “시인님, 저 그림 안 팔리면 제가 살게요. 대신 할부로요.” “하하하, 제가 사업자도 아니고 카드 단말기도 없지만, 정말 안 팔리면 팔게요. 그냥 매달 조금씩 알아서 제 통장에 입금해 주세요.” “아, 정말요?” “네, 정말로요.” 생전 처음 할부로 그림을 팔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기뻤다. 아이고, 고맙습니다. 아이고, 별말씀을요. 아이고, 아이고…. 우리들의 ‘아이고’는 길고 진지했다.
  • [여기는 중국]‘부르는 게 값’...중국행 편도 항공권 4천 7백만 원 호가 왜?

    [여기는 중국]‘부르는 게 값’...중국행 편도 항공권 4천 7백만 원 호가 왜?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중국행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터기 이스탄불을 출발해 중국 광저우에 도착하는 항공권 1장 가격은 무려 20만 위안(약 3800만 원)에 거래됐을 정도다. 중국 경제전문지 제1재경은 이스탄불에서 광저우로 향하는 편도 항공권의 가격이 이코노미석 20만 위안, 비즈니스석은 25만 위안(약 4천 7백만 원)을 넘어섰다고 27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코노미석 가격은 코로나19 전염병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 상반기 18만 위안까지 치솟았던 것 대비 최근까지 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기준 영국 런던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에 도착하는 비즈니스석의 가격이 1만 3천 위안(약 241만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의 상승이다. 이 같은 고가의 항공권 문제는 중국 민항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개1’(五个一)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명 ‘5개1’(五个一)로 불리는 정책은 1개 항공사가 1개 국가에서 1개의 항공노선을 1주일에 1회 이상 초과해서 운영할 수 없도록 한 극단적인 항공 정책이다.올 연말연시에도 중국 당국이 이 항공 정책을 고수하면서 사실상 정상적인 항공여객운송이 불가능한 상태다. 때문에 이 시기 귀국을 앞둔 해외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과 여행객들은 천정부지로 오른 항공권 가격과 한 비행기 당 좌석의 75% 이상을 채우지 못하게 한 규정 탓에 에약 자체가 힘들고, 설상가상으로 표를 구매한 이후에도 취소나 연기가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중국 민항국 류루송 대변인은 “국제 항공편 이용 승객은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다”면서 “만일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시 그 청구서를 보관한 후 국가 시장관리부서에 불만을 접수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 관련 부처는 법 규정에 따라 부당 이득을 취한 업체를 철저하게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시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로 그 중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로는 현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각 항공사 측은 출발 시일이 촉박한 항공권을 대량으로 항공권 판매 대리점에 유통시키는 경우가 잦아 최소 출발일 기준 1개월 전에 구매를 완료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발일 1개월 내의 항공권의 경우 대부분 항공권 판매 대리점에 유통되는데, 이때 대리점 측은 기존 가격 대비 최대 10만 위안 이상의 수수료를 추가해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전해졌다.때문에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비즈니스석 가격보다 항공권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이코노미석 가격이 더 고가로 책정돼 유통되는 사례도 상당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실제로 항공권 가격은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매일 변동된다는 점과 이코노미석 수요가 높은 경우 시장 사정에 따라 비즈니스석보다 더 고가로 책정돼 판매되는 사례도 종종 목격된다. 또, 각 대리점마다 항공권 예약 수속 비용 등 추가 수수료 5000위안 상당을 요구하는 경우도 잦은 탓에 비용 책정은 사실상 각 대리점에 의해 임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중국 민항국 측은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매년 항공 운임비용을 합리적 수준에서 조정, 주로 국가간 관련 정책과 시장 상황, 환율 변화 등을 근거로 항공권 기준 가격을 조정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민항국 류 대변인은 “민항법의 규정에 근거해 국제 항공운임비용이 정해지는데, 주로 중국 정부와 상대 정부가 합의한 협정에 따라 정해지며, 국가간 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은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주로 유럽과 미국을 오고 가는 국제선 항공 요금은 시장 수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런 비상 상황에서 여행객들은 가능한 한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만약 고가에 항공권을 되파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해당 영수증을 보관해 관련 부처에 신고하면 구제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귀찮은 연말정산 자료 안 내도 된다… ‘사전동의’ 누르면 회사로 자동 제출

    귀찮은 연말정산 자료 안 내도 된다… ‘사전동의’ 누르면 회사로 자동 제출

    1월 14일까지 신청땐 국세청→회사로안 내고 싶은 간소화 자료 제외도 가능카드 5% 더 쓰면 100만원내 추가 공제올해분 연말정산부터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 정산자료를 일일이 출력해 회사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기부금 세액공제율은 기존 15%에서 20%로 5% 포인트 높아졌다. 국세청은 23일 이런 내용의 올해 귀속분 연말정산 방법을 안내했다. 처음 시범 도입되는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국세청이 간소화 자료를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다. 근로자가 국세청 인터넷 납세서비스(홈택스)에 접속해 간소화 자료를 내려받고 회사에 제출하는 절차가 사라진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연말정산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Q. 일괄제공 서비스가 모든 연말정산 대상자에게 적용되나. A. 근로자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연말정산 자료를 국세청이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근로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괄제공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근로자는 내년 1월 14일까지 신청서를 회사에 제출하고, 1월 19일까지 홈택스에서 회사 정보와 자료 제공 범위를 확인하고 동의해야 한다. 회사는 1월 14일까지 접수한 신청자 명단을 홈택스에 등록하면 21일부터 홈택스에서 PDF 압축파일 형식으로 근로자의 간소화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Q. 일괄제공 서비스 이용 시 일부 자료를 제외할 수 있나. A. 가능하다. 근로자가 회사에 제공하고 싶지 않은 민감 정보는 삭제할 수 있다. 자료 제공 동의 과정에서 회사에 제공하기를 거부하는 민감한 정보를 별도로 지정하면 일괄제공 대상에서 빠진다. 연말정산이 종료된 이후 제외된 자료에 대해 공제받고 싶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거나 경정청구를 하면 된다. 기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소득·세액공제 증빙자료는 일괄제공되지 않는다. 기부금영수증, 안경·교복구입비, 가족관계증명서, 장애인 증명서 등은 근로자가 직접 수집해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Q. 새로 도입된 신용카드 추가 소득공제는 무엇인가. A. 지난해보다 신용카드를 더 쓰면 추가로 공제해 주는 제도다.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지난해보다 5%를 넘었을 때 초과분에 대해 100만원 추가 한도 내에서 10% 추가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는 300만원까지, 7000만~1억 2000만원 근로자에게는 250만원까지, 1억 2000만원 초과 근로자에게는 200만원까지 적용된다. 이번 추가 공제로 이 한도가 구간별로 100만원씩 늘어난다. 연봉 7000만원 근로자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2000만원, 올해 3500만원이라면 2000만원에서 5% 늘어난 금액인 2100만원을 올해 사용액에서 빼면 1400만원이 되는데, 이 금액의 10%인 14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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