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수증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1000가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아세안 3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중립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참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62
  • 세무담당 2년마다 교체/지방세 업무 내년상반기까지 전산화

    ◎내무부,비위방지책 발표 전국의 지방세업무가 자치단체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95년 상반기까지 완전 전산화된다.또 일원화돼있는 지방세의 부과와 징수업무가 분리되고 세무직 지방공무원은 2년이상 한자리에 머물지 못하게 하는등 인사관리가 강화된다. 내무부는 15일 인천시 북구청의 지방세부정사건과 관련,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 비위방지대책을 마련,발표했다. 대책은 ▲직할시와 인구 50만이상 도시지역은 올해말까지 ▲기타 시와 군지역은 95년 상반기까지 광학판독카드(OCR)를 도입,지방세의 고지와 수납영수증 처리등을 전산화하기로 했다. 또 부과,수납,체납자관리까지 한부서에서 처리해온 지방세업무를 올해말까지 부서를 분리하거나 신설해 부과업무와 징수업무를 분리시켜 운용되도록 했다. 내무부는 지방세관련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창원·안산·광명·고양시와 부산 인천 광주 대전의 인구 30만이상 12개구등 지방세관련 주무과가 하나뿐인 지역에 1개과(세정과)를 증설하도록 했다.또 동일업무에 장기 근무한 세무 직원을 1∼2년단위로 전원 보직을 변경하고 세무수당,출장비를 현실화하는 한편 재산등록을 시키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지방세담당 하위직·세무서·세관/연말까지 집중감사/감사원,새달부터 감사원은 다음달 4일부터 연말까지 건축및 위생·보건관련 각종 인·허가 업무와 지방세의 부과및 징수업무를 맡고 있는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집중감사에 나선다. 감사원은 먼저 정부기관과 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원천세 국고납입 실태를 감사하며 경인지역,특히 신도시등 새로 개발된 지역을 대상으로 건축 인·허가 업무실태와 지방세부과및 징수실태를 점검한다. 감사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인천 북구청사건으로 하위직 공무원들의 구조적인 비리가 드러나 이들 취약부문에 대한 중점 감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말하고 『기동감찰 담당인 감사원 5국을 총동원,그동안 감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자치단체들의 지방세 행정을 비롯해 건축·위생등 인·허가,민원관서,세무서와 세관,검찰과 경찰등 민원이 많은 곳들을 연말까지 연쇄적으로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횡령달인 안씨,개발정보도 빼내“땅투기”/인천 세금착복수사 이모저모

    ◎감사계장 고발인자격 출두했다 덜미/세무공무원 동원,영수증철 철야검증 ○…인천시 감사반장으로 조광건법무사사무소의 등록세횡령사실을 적발한 뒤 이 사무소 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한 하정현조사1계장은 고발인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했다가 15일 자신이 철창행. 하씨는 북구청직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이 터지자 이들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조법무사사무실 직원들이 등기업무를 대행하면서 시직원과 짜고 8억8천만원의 세금을 빼돌린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씨는 이어 이날 검찰에 출두해 고발에 따른 조사를 받다 감사중의 뇌물수수사실이 드러나 자신이 쇠고랑신세. ○…세금착복혐의로 구속된 안영휘씨는 검찰진술에서 뻔한 혐의사실에 대해서도 일단 잡아뗐다가 시간이 지나면 일부 시인하는가 하면 진술번복을 수차례 되풀이해 검찰이 곤욕.검찰관계자는 『세무비리의 달인답게 안씨가 수사를 은연중 지체시키기 위해 진술번복을 밥먹듯이 해 애를 먹고 있다』며 안씨의 노회함에 혀를 내두르기도. ○…거액의 세금을 횡령한 안씨는 빼돌린돈으로 땅투기하는 데도 남다른 솜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씨는 북구청의 토지용도지정및 청사이전정보등을 빼내 땅투기에 이용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안씨는 89년 시청부근인 남동구 구월1동 1129의 15일대의 2필지 2백14평의 땅을 매입할 때는 구획정리사업이 끝난 직후여서 땅값이 평당에 2백만원선이었으나 92년 상업시설지구로 용도가 재지정되면서 땅값이 폭등,현재는 평당 7백만원선으로 올라 있다. 안씨는 이 땅에 올해초부터 부인명의로 지상 5층,지하 1층,연건평 7백10평의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이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자 인천시민들은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야기들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이번 기회에 인천시의 비리가 명확히 밝혀지기를 기대.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북구청지역은 인천에서도 면적이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91년이후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세수도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이들 비위공무원들이 알짜배기 지역에서 다 해먹은 꼴이라고 비난. ○…북구청 세무과 직원들은 세금착복으로 동료 3명이 구속된데 이어 15일 지도감독 책임을 물어 이종심세무과장등 간부 3명이 해임되자 일손을 놓은채 망연자실한 표정.특히 이날 하오2시쯤 이과장이 아무 말없이 짐을 꾸린뒤 사무실을 빠져 나가자 주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일부 직원들은 『우리도 집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은근히 세무직원들에게 불어닥친 한파에 불만을 표시. ◎인천 세금착복 수사방향/1백억대 추정 횡령액 규명 역점/“법무사와 결탁범행” 입증에도 노력 인천북구청 공무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은 구속된 안영휘씨(53·세무계장)등 세무직원들과 고위공무원들이 결탁된 지방세 징세과정에서의 구조적비리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북구청을 비롯한 일선구청 세무직원들의 세금착복규모와 가담범위 그리고 고위직 공무원들의 뇌물수수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세금횡령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구속된 안씨등 전·현직 구청직원 3명과 법무사사무소 직원1명등 4명뿐이고 횡령액도 3억원대에 불과하지만 수사진행상황에 따라 관련자와 횡령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오래전부터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져온 지방세 징세과정의 맹점은 마음만 먹으면 어느 세무공무원이든지 악용할 수 있는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다만 북구청에 국한된 비리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북구청의 한해 세수규모가 평균 5백억원대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구속된 안씨등이 지난 수년동안 횡령한 금액은 현재까지 드러난 3억원대를 훨씬 넘어 1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수사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우선 구청에서 회수한 90·93년분 등록·취득세납세통지서를 정밀검토해 북구청의 횡령액규모를 밝혀낸뒤 다른 구청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영수총액 1천억원대의 91·92년도분 통지서는 이미 훼손돼 찾을 수 없는데다 라면 박스 30개분량의 90·93년도분도 위조여부를 가리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또 안씨가 전 북구 부구청장 강기병씨(60)에게 토지분양권을 무상으로 넘겨주었다는 진술에따라 상하위 공무원들사이에 결탁이 있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안씨가 자신의 땅 7백평을 국가에 매각하는 대가로 받은 인천 구월동 토지 59평은 당시 공시지가가 2천4백여만원에 불과했으나 강씨는 3년뒤 1억1천만원에 팔아 8천6백여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검찰은 8천6백만원을 뇌물로 볼 수는 없으나 88년 당시의 공시지가 2천4백만원과 시가의 차액은 판례에 따라 뇌물로 볼수 있다는 입장이다. 예를들어 당시 시가가 5천만원이라면 2천6백만원의 뇌물을 강씨가 받은 셈이라는 것. 법무사와 공무원의 결탁여부도 검찰이 주요수사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검찰은 달아난 조광건 법무사 사무소 직원들의 집을 압수수색해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납세영수증 89매를 발견,수사에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특히 연수동 시영아파트 등록업무를 조씨에게 일임한 것은 결탁사실을 입증해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일부 납세영수증이 없어진데다 압류한 영수증철도 분량이 방대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수사관계자들은 같은 유형의 납세비리가 인천의 다른 구청에도 있을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이 부분에 대한 수사확대는 일단 뒤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 귀성길/교통 총정보/17일·19일 새벽 0∼5시에 떠나라

    ◎추석 고향 다녀오기/고속도로 체증 심하면 국도를 이용/귀경은 21일에 몰려… 하루전 출발을/양재∼신탄진 버스 전용차선제/고속도 통해료 휴게소서도 받아/잠원·서초등 인터체인지 진입통제 주의해야 올 추석 연휴에도 서울 등 수도권 시민의 43%가 고향을 다녀오고 이 중 69% 이상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전망이다.서울과 수원에서 연휴 4일 동안 고속도로를 통해 빠져나가는 차량은 지난 해의 68만9천6백여대보다 15%가 늘어난 79만2천대에 이르러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전국적으로 자가용 이용자 1천23만명을 비롯해 모두 2천7백80만명이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한국도로공사는 17일 상오,또는 18일 밤에서 19일 새벽 사이에 출발할 것을 권한다.고속도로 이용실태 및 소통대책 등을 알아본다. ▷귀향계획◁ 도로공사가 지난 8월31일과 9월1일 이틀 동안 서울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강남터미널 및 주변상가 주민 등 2천9백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가 귀향하겠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69.2%는 고속도로로고향에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귀향 출발일은 연휴 시작 직전인 17일이 26.6%로 가장 많고 다음은 추석 전 날인 19일 25.8%,18일 17.4%,20일 16.1%,16일 이전 11.1%,21일 이후 3% 등이다. ○상오 7∼12시 혼잡 출발 시간대는 상오 7시에서 12시까지가 29.6%로 가장 많고 하오 4∼8시도 16.6%이다. 귀경예정일은 연휴 마지막 날인 21일이 43.7%로 절반에 가깝고 20일과 22일은 19.2%와 21.3%이다. 귀향 목적지는 충청도 26.8%,전라도 24.2%,경기도 19.7%,경상도 18.6% 등이다.교통수단은 승용차가 62.8%로 가장 많았으나 작년의 70.3%보다는 제법 줄었으며 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 수단은 37.2%로 작년보다 약간 늘었다. ▷주요구간 예상 운행시간◁ 지난 해와 다름없이 고속도로는 엄청난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서울∼대전 6시간 서울∼대전은 평균 6시간,최대 9시간이 걸릴 전망이고 서울∼부산간은 평균 10시간·최대 16시간,서울∼광주간은 평균 10시간30분·최대 1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용차선제로 버스의 운행 시간이 서울∼대전간을 기준으로 3∼4시간 단축될 수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버스전용 차선제는 승용차의 통행을 제한하는 것이므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그만큼 불편해진다. ▷버스전용차선제◁ 연휴기간에 버스전용 차선제가 시행되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양재인터체인지∼신탄진인터체인지 간 1백35㎞이다.중앙분리대 쪽 1차선이 버스전용 차선으로 17인승 이상 버스만 이용할 수 있다.그동안 3차례의 시험운영 결과,서울에서 대전까지 주말 운행시간이 5∼6시간에서 3∼4시간으로 2시간 이상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건설부와 도공은 버스전용 차선제를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군데군데 단속요원을 고정배치하고 고속도로 횡단육교마다 VTR를 설치,위반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버스타면 시간 단축 또 고속버스에 단속요원을 탑승시켜 위반차량을 촬영,신고하기로 했다.적발된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운전면허상의 벌점 20점,범칙금 3만원을 부과한다. ▷통행료 중불제◁ 통행요금의 후불제로 톨게이트 입구에서의 소통은 원활해졌으나 귀성 및 귀경차량이 일시에 몰릴 경우 출구에서의 정체가 예상돼 휴게소에서도 요금을 낼 수 있는 중불제를 시행한다.시행일은 하행선이 오는 17∼19일,상행선은 20∼22일이다. 따라서 휴게소에서 쉬는 시간에 목적지까지의 통행료를 미리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아 출구에서 영수증과 통행권을 제출하면 간편하다.휴게소에서 요금을 낸 뒤 목적지를 바꿔 중간에서 빠져나가도 요금은 환불되지 않는다.그러나 구간을 초과할 경우 초과요금을 내야 한다. 대상 차종은 승용차이며 이용 가능한 휴게소는 하행선이 망향·죽암·추풍령·언양(이상 경부고속도로),중부(중부〃),여산·정읍(호남〃) 등이다.상행선은 추풍령·죽암·천안삼거리·안성·죽전(이상 경부고속도로),중부·이천(중부〃),여산·정읍(호남〃) 등이다. 또 수원 기흥 오산 안성 등의 영업소에는 별도로 2개소의 임시요금소를 설치해 소통이 더뎌질 경우 통행요금을 받기로 했다. ▷통제계획◁ 하행선의 경우 17일 낮 12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이금지되고 반포,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인터체인지는 진입만 금지된다.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 인터체인지는 진·출입 모두,서청주 인터체인지는 진입만 금지된다.호남 고속도로는 EXPO,유성,논산,이리,삼례,전주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금지된다. 따라서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한남대교 남단 진입부,양재·판교·서하남·송파인터체인지 등을 이용하면 된다.그러나 대중교통 수단인 고속버스,시외버스,17인승 이상의 버스는 모든 인터체인지에서 진입이 허용된다. 상행선의 경우는 오는 20일 낮 12시부터 22일 낮 12시까지,경부고속도로의 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인터체인지의 진입이 금지되고 중부고속도로는 곤지암·광주 인터체인지의 진입이 통제된다. ▷사고대비◁ 교통사고나 긴급상황에 대비,헬기를 동원해 교통관리를 하고 남이와 회덕분기점 등 소통이 잘 안 되는 곳에는 순찰차와 교통유도원을 고정 배치한다. 전국 고속도로에 구급차 65대와 구난차 2백15대를 배치,긴급상황이 생겼을 때 활용하며 팬벨트,냉각수,호스,전구류 등은 무료로 제공한다. ▷차량점검◁ 자동차 메이커와 정비업체들이 고속도로와 국도의 주요 휴게소에서 서비스한다.현대,기아,대우자동차 등의 승용차주의 경우 고장이나 사고로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경우 무료로 차를 빌려 쓸 수 있다.소모성 부품은 무료로 교환할 수 있고 가까운 정비코너에 연락하면 출동 정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사별 종합상황실 전화는 현대(02)703­8204,기아(02)784­1212,대우(02)797­8255이다. ◎교통방송 17∼22일 24시간 특별방송/하루 4시간 고속도 생중계… K­M라디오는 합동방송 올해도 연휴가 길어 사상유례없는 교통난이 예상되는 추석「대목」을 맞아 교통방송이 대대적인 귀성 및 귀경 특별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KBS와 MBC라디오도 전국 방송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불필요한 경쟁으로 인한 낭비를 피하기 위해 합동으로 특별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교통방송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연휴 다음날인 22일 상오9시까지 24시간내내 추석교통 특별방송을 실시한다. 특히 교통방송은 올해 처음으로 귀성기간에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귀경기간에는 천안휴게소에 이동 스튜디오를 설치해 하오2∼4시·6∼8시까지 하루 4시간씩 현장 방송을 한다. 귀성교통 안내방송인 「고향가는 길」은 17일 낮 12시부터 시작해 20일 상오2시까지 계속된다.또 20일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는 「성묘길 안내」로 각 시립,국·공립묘지 부근 도로의 교통상황을 안내한다.20일 하오5시부터 22일 상오9시까지는 귀경 교통안내인 「서울 오는 길」를 방송한다. 교통방송은 귀성 기간동안 통신원·리포터·교통경찰등을 하루 2백여명씩 모두 1천5백여명가량 동원한다.이들은 경부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의 주요 휴게소와 국도의 교통요지 70여개소에 상주해 생생한 현장 교통정보를 전달한다.이 특별방송에는 헬리콥터 2대를 비롯해 중계차등 각종 차량 50여대를 동원한다. 교통방송은 추석 특별방송기간동안 각종 캠페인도 벌이는 데 특히 올해는 「고향길을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승용차 함께 타기를 강조한다.이밖에도 쓰레기 안버리기,갓길운행안하기,고속버스 전용차선 지키기 등의 캠페인도 함께 벌인다. 교통방송의 가청권은 경부고속도로 추풍령구간과 호남고속도로 여산구간,영동 고속도로 원주구간 까지이다. KBS와 MBC라디오는 합동으로 추석특별 생방송 「고향가는 길,서울 오는 길」을 방송한다. 이 합동 특별방송은 연휴시작인 17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21일 낮12시15분부터 자정까지 12시간동안 계속된다. 공동 방송에 참여하는 라디오 채널은 KBS­AM 603KHz와 639KHz,MBC 표준 FM 95.9MHz와 AM 900KHz등 4개 채널이다.
  • 지자제가 큰 걱정이다(사설)

    만약에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부패인사가 구청장에 선출되어 인천 북구청에서 처럼 세금횡령사건에 연루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그런 점에서 이번 세무횡령사건은 지방자치선거를 반년정도 앞둔 시점에서 「지방행정기수 개혁」이라는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세금을 도둑질 하고 영수증이 없어지는 등 복마전과도 같은 양상을 드러내고 있는 이번 사건이 가리키는 지방행정기관의 비리구조와 행정실태는 너무나 원시적이다.최말단 여직원이 마음대로 세금을 줄여주고 면제해 주며 계장이 백억대에 이르는 재산을 형성하고 부구청장에게 억대땅을 반값에 상납하는 부패의 사슬로 엮어져있음이 드러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수사가 진행되자 공문서인 세금영수증이 20여상자 분씩이나 증발해 버리는,범죄조직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벌어졌다.지방행정의 후진성과 부패오염은 인천 북구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그 소지는 어디에나 있다. 실상이 이렇다면 지자제 선거 이후의 지방행정은 더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지방자치는 선거과정과 행정에서 지방공무원과 지방정치인들의 부패를 심화시키는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통합선거법에 따라 지방정치인이 돈을 마음대로 쓰지는 못한다해도 선거를 전후하여 지방행정조직과 이권을 가지고 결탁될 수가 있다.중앙정부의 직접적인 인사와 감독아래 운영되는 지방행정구조에서,더구나 서슬퍼렇던 작년의 사정개혁작업에도 불구하고 지방공직자들의 구조화된 비리가 그대로라면 지방행정의 부패 문제는 정도가 심해질 것이다. 중앙정부의 통제가 풀어진 가운데 주민이 직접 선출한 정치인 단체장들은 임명직 공무원 단체장들보다 기강과 효율면에서 자칫하면 더 무절제한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지방행정의 생산성과 도덕성 그리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체제의 보강이 있어야 한다.그러기 위해 감사원의 감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지방의회 뿐 아니라 감찰기관과 일반 시민단체들의 감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규와 시스템을 바꾸어나가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일선행정이 썩어서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접촉하는 일선 하위직공무원의 행동은 정부의 신뢰와 직결된다.국민이 불신하는 일선행정으로는 국민통합과 국가경쟁력강화의 기반도 만들 수 없다.국민에게 봉사하고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로서의 행정을 구현하려면 하위직을 깨끗하게 만드는 사정의 고삐를 단단히 죄어야 한다. 사정작업과 제도개혁,그리고 의식개혁은 생활개혁으로 이끄는 개혁의 3박자다.공직자 재산등록,금융실명제,정치개혁입법등 제도개혁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도 부패척결과 지자제,사정을 서로 연결하는 입체적인 개혁추진이 요청된다.
  • 증발 세금영수증 뭉치 폐기 확실/횡령규모 파악의 열쇠… 행방 관심

    ◎5∼6박스분… 분실 불가능/관련자가 고의 없앤듯 무더기로 없어진 인천북구청 세무과 영수증철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분실된 영수증은 이번 세무공무원 세금횡령사건을 총체적으로 해결하는데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뿐 아니라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다른 세무공무원들의 개입여부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사관계자들은 세무과에 보관중이던 영수증 가운데 유독 91∼92년 취득세·등록세 영수증철이 뭉텅이로 증발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으며 부정을 저지른 자들이 탄로가 날것이 두려워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이를 빼돌렸을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주범격인 양인숙과 안영휘등이 가짜은행직인이 찍힌 허위영수증을 남발해 세금을 가로챈 것이 바로 이 시기 취득세·등록세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러한 영수증철이 발견되면 양씨등이 발행한 가짜영수증의 규모와 전체횡령액이 명백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여진다. 북구청 주변에서는 영수증이 발견되면 이번에 밝혀진 횡령액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훨씬 많은 사람들이 개입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그러나 아직까지 영수증철의 행방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북구청 세무과관계자들은 지난해말 세무과 사무실을 본관 1층에서 별관 2층으로 옮길 때 주의부족으로 영수증이 분실된 것같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없어진 영수증은 모두 50여권(영수금액 1천3백억원상당)으로 부피만도 5∼6박스 분량이어서 이같은 단순분실 주장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또한 관공서에서 취급하는 각종 서류는 1년이 지난 뒤에는 청사 옥상에 별도로 마련된 문서창고에 보관하여야 하는데 왜 세무과에서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시효가 지난 91·92년분 영수증을 갖고 있었느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이에따라 세무과 직원들이 자신들의 범죄사실을 숨기기 위해 영수증철을 고의로 은폐하거나 폐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초동수사한 경찰은 뒤늦게야 영수증이 없어진 사실을 눈치채고 창고확인등 형식적인 수사만 벌이다 13일 사건일체를 검찰로 송치해 본질을 벗어난 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검찰 또한 관련자소환등 방증수사에만 주력할뿐 이번 사건 해결의 본질이 될수 있는 영수증 찾기에는 소홀한 인상이다. ◎장영자씨 흉내낸 양인숙/구청내서 동료에게 돈잘써 「여장부」로 통해/활달한 성격… 수억대 고리대금업까지 벌여 인천공무원 세금착복사건의 주범 양인숙씨(29)의 행각은 한때 우리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큰손 장영자사건을 연상시키고 있다. 양씨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은 한결같이 양씨의 통큰 기질과 씀씀이를 기억하면서 이같은 엄청난 일을 저지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녀가 남다른 대담성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양씨는 남자같은 외모에 성격이 활달하고 무슨 일에나 나서기를 좋아해 북구청안에서는 「여장부」로 통했다.보스기질이 강해 후배여직원들을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남자직원들도 양씨를 어려워 할 정도였다.동료들에게 돈도 잘써 인심도 잃지 않았다.특히 양씨는 지난 91년 김모씨(31)와 결혼하면서 주위에 굉장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처럼 떠벌렸는데 실제는 김씨가 「백수건달」에 가까운 무능력자임이 드러나기도 했다.이에 자존심을 크게 상한 그녀가 한탕에의 강한 유혹을 느꼈을 것이라고 수사관계자들은 말한다. 장영자씨가 두둑한 배짱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듯이 양씨도 뱃심하나로 손쉽게 납세자의 돈을 자기주머니에 챙겨넣었다.납세자에게 돈을 받은뒤 엉터리 납세필증을 발행해주고 납세장부에는 세금을 낸 것처럼 기록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어서 간큰 양씨에게는 전혀 어려울 바가 없었다. 돈이 불어나자 양씨는 2채의 고급아파트와 2대의 승용차를 구입하고 남편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북구 작전동에 1억원대의 사무실을 마련해주기도 했다.검은 돈으로 수억원대의 고리대금업을 벌일 만큼 대담성을 보였던 양씨야말로 손도 크고 간도 큰 여자였음이 틀림없다.
  • 91∼92년 납세영수증 없앤듯/인천북구청비리 철야조사

    ◎강 전계장 등 5명 집 수색/통장·경리장부만 발견/당시 고위간부도 조사/인천지검/법무사 등 3명 출국금지 요청 【인천=김학준·조덕현기자】 인천시 북구청 세무과 직원들의 세금착복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김태현)는 13일 구속된 북구청 공무원 양인숙씨(29·여)등 비위공무원 3명에 대해 철야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하오 양씨와 전 북구청 평가계장 안영휘씨(53)집과 법무사 조광건씨 사무실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조씨의 사무실에서 은행예금통장 38개,경리장부,사건처리부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그러나 사건 전모를 밝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통째로 없어진 91·92년도분 납세필통지서는 찾아내지 못했다. 안씨는 검찰에서 없어진 91·92년도분 납세필통지서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며 횡령한 세금을 상급자에게 상납한 사실도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구속된 전 북구청 평가계장 안씨등 계장급이하의 공무원선에서 수년씩 비리가 저질러지기는 힘들다고 판단,과장급이상의 고위공무원과 사건당시인 91∼92년사이에 북구청장을 지낸 이모씨등 시 고위공무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특히 안씨가 88∼93년 사이 인천시의 정기감사때 감사실 직원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줬다는 제보에 따라 전현직 감사실 직원들에 대한 수사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사건직후 자취를 감춘 북구청 세무과 직원 이승록씨(39)와 이흥호씨(43)등이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검거에 수사력을 쏟고 있다.검찰은 또 인천시가 업무상 횡령혐의로 고발해온 법무사 조씨의 범죄사실 확인작업에 나서는 한편 이같은 비리가 다른 법무사에 의해서도 저질러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검찰은 법무사 혼자서 불과 15개월동안 9억원에 가까운 거액의 세금을 가로챈 것은 세무담당 직원과의 결탁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북구청직원들과 법무사 조씨와의 결탁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1월에도 인천시 남동구청 세무직 공무원 2명이 공장·백화점등에 대한 지방세를 부과하면서 과표및 면적을 줄이는 방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감면해 줬다가 구속된 점을 들어 지방세와 관련한 세무직 공무원들의 고질적인 비리가 폭넓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법무사 조씨와 사무장 설애자씨(37),직원 김승현씨(31)등 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세금착복」 수사 전국 확데/검찰,시·군·구 세무부서 대상 김도언검찰총장은 13일 인천 북구청 세무공무원들의 세금착복 사건과 관련해 이 사건의 범행시기가 새정부출범이후이며 관련 공무원 및 납세자들이 공모하여 저지른 조직적 범행임을 중시,검찰이 직접 이 사건수사를 담당해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파헤치라고 특별지시했다. 검찰은 특히 비슷한 유형의 비리가 전국적으로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번 사건수사결과에 따라 전국 시·군·구의 세무관련 관서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전면 확대키로 했다. 검찰은 또 부동산거래에 따른 세무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법무사들도 은행납부영수증을 허위로 작성,등록세를 횡령해온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법무사비리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키로 했다.
  • “수납대장 검증 불가능” 맹점 악용/세금착복 3가지 수법

    ◎“세금 깍아준다” 유혹한뒤 가짜도장 날인/청탁받고 수납부에 「납세」 소인만 찍기도/법무사가 “대행해준다” 속여 영수증 위조 인천시 북구청 세무공무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은 기존의 세금수납체계의 허점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왔음이 드러나고 있다.특히 이같은 세금횡령사건은 비단 인천 북구청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담당공무원들이 마음만 먹으면 범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들은 각종 세금납입 건수가 한번 납기에 적게는 수십만건에서 많게는 1백만건이 넘는등 방대한 분량으로 수납대장의 검증이 불가능한 현 세금수납체계의 맹점을 이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은 구청의 세무행정이 아직 전산화가 안된 점을 악용,납세자에게 가짜 은행소인이 찍힌 납세필증을 발행해주고 세금을 착복하는 수법을 썼다. 수사당국과 시청의 조사결과 비위공무원들은 세가지 유형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납세의무자가 직접 은행에 내야할 지방세납부를 세무공무원이 싼 액수로 납부해 주겠다고 「손님」을 끌어들인뒤 미리 만든 가짜도장을 찍어 세금을 가로챘다. 또다른 방법은 세무공무원이 친분있는 납세의무자나 동료직원의 청탁을 받아 허위로 소정의 세금을 납부한 것처럼 수납부에 소인하는 방법이다. 이들 공무원외에 등기업무등을 대행해주는 법무사도 가짜도장을 만들어 세금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지방세행정의 난맥상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이번에 시청에 적발된 조광건법무사무소의 경우 민원인들로부터 위임받은 등기업무를 하면서 2개의 가짜 은행지점도장을 만들어 사용했다. 조법무사는 등기과정에 필요한 등기소보관용,등기서류첨부용,납세자보관용,구청보관용등 은행보관용을 제외한 4개의 영수증에 자신이 만든 가짜도장을 사용했다. 현행 수납체계는 건물 또는 토지구입자가 취득가를 구청에 자진신고하면 구청측은 세금액을 부과하고,납세자가 은행에 세금을 내면 은행은 납세자에게 납부영수증을 내주도록 하고 있다. 또 은행은 구청보관용 영수증을 구청에 제출하고 구청측은 납세자의 납세액이 적힌 수납대장의납세액과 은행측의 구청통보용 영수증원본을 대조,납세사실이 확인되면 수납대장 확인란에 구청용 소인을 찍음으로써 납세절차가 끝나게 된다. 법무사무소는 이같은 수납체계에도 불구하고 은행을 거치지 않고 세금납부업무를 해왔다. 이로 미루어 법무사의 비리는 수납대장을 관리하는 관련공무원들과의 결탁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시청과 검찰의 시각이다. 사건직후 이 법무사무소에서 북구청업무를 담당해오던 김모씨(31)가 북구청의 전화연락을 받고 잠적했다는 사실만 봐도 구청의 세무직원과 법무사무소와의 결탁여부는 충분히 짐작이 가는 일이며 앞으로 검찰수사에서 이 부분을 어느 정도까지 밝혀낼 수 있을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고속도 통행료 중불제/하행선 17∼19일·상행선 20∼22일

    추석연휴기간에 고속도로통행료 중불제가 실시된다.하행선은 오는 17∼19일,상행선은 20∼22일이다.수원,기흥,오산,안성 등의 영업소에는 별도로 2개의 임시요금소를 설치,체증이 빚어질 경우 인력으로 통행요금을 받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통행요금의 후불제로 추석연휴중 톨게이트입구의 소통은 원활해도 출구에서의 정체가 예상되자 휴게소에서도 요금을 낼 수 있는 중불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따라서 이용객들은 휴게소에서 목적지까지의 통행료를 미리 내고 영수증을 받아 출구에서 영수증과 통행권을 제출하면 된다. 중불제대상은 승용차이며 휴게소는 하행선이 망향·죽암·추풍령·언양(이상 경부고속도로),중부(중부〃),여산·정읍(호남〃) 등이며 상행선은 추풍령·죽암·천안삼거리·안성·죽전(경부고속도로),중부·이천(중부〃),여산·정읍(호남〃) 등이다.휴게소에서 요금을 내고 목적지를 바꿔 중간에서 빠져나가도 요금은 환불되지 않으며 구간을 초과할때에는 초과요금을 받는다.
  • 인천 6개 구청으로 수사 확대/납세필증 위조

    ◎거액 챙긴 북구청직원 3명 구속/구청장 직위해제·10명 징계/법무사도 등록세 8억 착복 【인천=조덕현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12일 일선 구청의 세무담당공무원들이 지방세납세필증을 위조,거액의 세금을 가로채온 혐의를 잡고 인천시 6개 전구청에 대한 확대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의 이같은 조치는 산하 부평경찰서가 최근 인천시 북구청의 세무담당직원들이 세금을 적게 내게 해달라는 민원인들의 청탁을 받고 은행영수증을 허위로 만들어준뒤 거액의 세금을 착복해온 사실을 밝혀낸데 따른 것이다. 부평경찰서는 지난 6일 91년부터 이같은 수법으로 거액을 가로채온 인천 북구청 세무과 평가계직원 양인숙씨(29·여·9급)와 최병창씨(27·7급)를 구속한데 이어 이날 전 세무1계장 안영휘씨(53)를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북구청이 보관해오던 91∼92년 등록세및 취득세납세필통지서 50여권(세금액 1천3백30여억원)이 통째로 없어진 사실을 밝혀내고 관계공무원들이 세금착복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고의로 빼돌렸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인천=조덕현기자】 인천시는 북구청 세무공무원들의 세금착복사건과 관련,특별감사에 나서 12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조광근법무사가 수억원의 등록세를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조씨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7월까지 15개월동안 등기신청업을 대행하면서 동화은행 부평지점·조흥은행 주안지점등 2개은행의 은행수납인을 위조해 6백72건의 등록세를 납부한 것처럼 꾸민뒤 영수증을 등기신청서에 첨부하는 수법으로 모두 8억8천4백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인천시는 곽로훈북구청장을 지휘책임을 물어 직위해제하고 김연성북구 총무국장,이상신국제통상 협력실장등 6명을 파면또는 해임하는등 중징계조치,조재용북구 평가계장등 4명을 경징계및 훈계조치하는등 모두 11명을 징계했다.
  • 은행 소인 위조… 가짜 영수증 발부/세금착복 수법과 문제점

    ◎아파트 4개·고급차 등 재산 10억원대/“총액만 기록” 행정편의주의가 원인 인천북구청 세무과직원들의 세금착복사건은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치부돼온 일부 세무담당공무원들의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어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특히 9급에 불과한 말단 공무원이 「검은돈」에 대해 맛을 들인지 불과 3년만에 수억원대의 세금을 가로채 호화로운 생활을 해온 사실은 우리나라 세무행정의 허점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 인천 북구청 세무과 직원들에대한 경찰수사는 평가계 9급공무원 양인숙씨가 직위에 걸맞지 않게 4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분수에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제보에 의해 시작됐다.경찰은 우선 양씨와 양씨 주변인물들이 소유한 부동산등기를 확인한뒤 등록세와 취득세 납부여부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구청에서 수납처리된 양씨의 납세필증에 가짜 은행소인이 찍혀있다는 것과 은행측으로부터 세금을 납부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경찰은 또 양씨가 은행에서 납세자에게 발부하는 납세영수증의 소인을 6개월에 한번씩 교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가짜 소인을 계속 사용해 온 것도 밝혀냈다. 이들은 특히 민원인들이 토지와 건물에 대한 취득·등록세를 내기위해 구청에 찾아오면 은행에 내게 돼있는 세금을 감면해 주겠다고 속인뒤 은행의 가짜소인이 찍힌 납세영수증을 발부해 오는 수법을 사용했다.또 납세자가 은행에 납부한 것처럼 가짜 납세필통지서를 구청 수납철에 보관하고 지급등록 수납대장에는 세금을 낸 것처럼 허위기재한뒤 50∼80%에 해당하는 액수를 챙겼다. 지난 87년 인천 S여고를 졸업한뒤 북구청에 기능직 직원으로 들어온 주범 양씨는 지난 91년 동료직원의 심부름으로 세금착복의 다양한 수법을 익히면서 범죄의 길로 들어섰다.동료 직원으로부터 취득세 2백만원을 낸 것으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부평지하상가 인장센터에서 경기은행 부평지점 소인을 위조해 영수증을 만든뒤 징수대장에 세금을 실제 납부한 것처럼 꾸며 탈세를 도와줬다.양씨는 이때부터 자신이 내야할 세금 1천97만원을 탈세한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 세금착복에 개입,아파트 4채와남편명의의 사무실(1억원)·고급승용차·현금4천만원등 10억원대의 재산을 축적했으며 지난해 정식직원으로 채용되고나서도 범죄행위를 계속했다. 경찰 수사결과 인천북구청 세무과공무원들의 비리는 징수된 세금을 국고에 넣으면서 납세자의 인원과 금액을 명시해야 마땅한데도 번거롭다는 이유로 징수세금의 총액만을 합산해 입금시키는 행정편의주의에서 비롯됐음이 밝혀져 현행 지방세징수와 국고입금방식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수능시험 오늘부터 접수/27일까지… 계열선택 신중히

    올 11월23일 치러지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 교부및 접수가 12일부터 27일(공휴일제외)까지 이뤄진다. 교부및 접수시간은 평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이고 토요일은 하오 1시까지다. 원서교부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고교에서,검정고시 합격자및 기타 학력인정자의 경우 응시하고자 하는 시·도교육청에서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원서만 작성,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에서 모아 일괄적으로 시·도교육청에 접수한다. 다만 졸업자중 원서 접수일 현재 거주지를 이전한 사람은 현거주지 시·도교육청에,장기입원환자·군복무자·재소자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사람은 본인이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응시수수료 1만2천원은 접수창구의 금융기관 출장소에 내고 영수증을 접수때 같이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은 계열별로 출제됨에 따라 응시계열과 다른 대학의 계열에 교차지원할 경우 감점등의 불이익을 받게돼 계열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 고용보험료 소득공제·손비처리 인정/세제개혁안 어떻게 달라졌나

    ◎상속·증여새 허위신고땐 조세시효 15년/등유 특별소비세율 10%에서 20%로 높여/낙후지역 중기 소득세 등 5년간 50% 감면 재무부가 보완한 세제개편안의 내용을 간추린다. ◇세금우대저축과 장기저축성 보험의 기존가입자보호=기존가입자는 향후 3년간 비과세 또는 5%의 저율로 분리과세되는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당초 안은 기가입자도 96년부터 10%의 세율을 적용토록 했었다.오는 9월말까지 이들 상품에 들면 기존가입자로 본다.예컨대 9월30일에 3년만기 세금우대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만기인 97년9월30일까지의 지급이자 전액에 대해 비과세 또는 5% 분리과세된다.그러나 같은 날에 만기5년인 세금우대저축에 든 경우에는 97년9월30일까지의 3년분 이자는 비과세 또는 5% 분리과세되고 97년10월∼99년9월말까지의 2년분 이자는 10%의 세율로 원천징수한뒤 종합과세된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 비과세기간 연장=96년부터 3년간 개정세법의 적용을 유예하고 오는 99년1월1일이후 가입자부터 과세한다.현재 2백70만원인 가입한도는 일단 높이기로 했으며 그확대폭은 「농어가목돈마련저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때 별도로 정한다. ◇배우자 상속공제한도 인상=당초에는 배우자의 법정상속분을 8억원까지 공제하기로 했으나 이 한도를 10억원으로 높였다.96년으로 된 적용시기도 95년으로 앞당기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고용보험료공제신설=내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용보험의 보험료는 근로자가 월급여액의 0.3%,사업가 1%씩 부담하게 된다.근로자가 낸 보험료는 근로자의 소득에서 전액 공제되고 사업자가 낸 보험료는 전액 손비처리한다.근로자가 직장을 잃었을때 지급하는 실업급여도 비과세한다. ◇채권에 대한 과세방법개선=만기5년이하인 채권의 이자는 15%의 세율로 원천징수한후 종합과세한다.만기5∼10년인 채권의 이자는 15%의 세율로 원천징수한후 종합과세하는 방법과 30%의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법중 유리한 쪽을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만기10년이상인 채권의 이자는 15%의 세율로 원천징수한후 종합과세하는 방법과 25%의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법중 유리한 쪽을 가입자가 선택한다. 채권을 금융기관에 맡긴뒤 계좌를 트지 않고 실물로 보유하는 경우 최고세율 40%를 적용하는 방안은 백지화됐다.이에 따라 실물보유채권도 별도의 불이익을 주지 않고 계좌거래와 마찬가지로 15%로 원천징수한후 종합과세한다. ◇비실명인 이자·배당소득=기업이 이자 또는 배당금을 실명확인 절차없이 직접 지급할 경우 40%의 세율로 분리과세한다.금융기관이 비실명인 개인에게 지급한 이자·배당에는 긴급명령에 의해 90%의 세율이 적용된다. ◇상속·증여세의 조세시효=무신고·허위신고·조세포탈의 경우에는 15년,이밖의 경우에는 10년으로 한다.현재는 무신고나 신고누락 등에 관계없이 10년이다. ◇산림소득공제=현재 1백50만원에서 96년부터 6백만원으로 올려 산림자원의 개발을 촉진한다. ◇일용근로자에 대한 공제 및 세율조정=공제한도를 현재 하루 3만5천원에서 96년부터 하루 5만원으로,세율은 현 5%에서 10%로 올린다.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신설=공업생산실적이 공업배치기본계획에 크게 미달하는 시·도내의 공업단지를 대상으로 정부가 지정하게 되는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에 적용한다.입주후 최초 소득발생연도부터 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를 50% 감면한다.대전·충남·광주·전남·전북 등지의 공업단지중에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계세액 공제제도의 적용범위조정=부동산·건설중장비 등의 임대업은 현재 연매출액 3천6백만∼1억5천만원에서 내년부터 3천6백만∼7천5백만원으로 줄인다.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도급업은 현재 연매출액 9백만∼3천7백50억원에서 내년부터 9백만∼7천5백만원으로 높인다. ◇등유의 특별소비세율조정=현재 10%에서 내년부터 20%로 올린다. ◇간이세금계산서라는 용어의 폐지=간이세금계산서라는 용어를 영수증으로 바꾼다.
  • 고속도로 통행료 추석부터 중불제/휴게소서 지불

    빠르면 이번 추석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휴게소에서도 낼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최근 실시된 고속도로 통행료의 후불제로 일부 톨게이트 출구에서 빚어지는 정체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휴게소에서 통행료를 지불하고 출구에서 영수증과 통행증를 내는 「중불제」를 도입키로 했다.고속도로 출구의 통과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차량이 많이 몰리는 휴일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소득세 적게 신고 1만명 세무조사/국세청 지침시달

    ◎새달부터 대사업자 중심 실사/유통과정·영수증 등 추적/금융거래 내역도 포함… 강도 강화 지난 해의 소득을 국세청이 정한 기준보다 낮게 신고하고 세금을 그만큼 적게 낸 실지조사(실사) 신청자 1만6백명에 대한 세무조사가 다음 달부터 이뤄진다.이번에는 유통과정과 영수증 등 관련자료의 사실여부를 가리는 추적조사를 하는 등 강도가 예년보다 높아진다. 국세청은 25일 발표한 「93년 귀속 소득세 조사업무 지침」에서 오는 96년부터 소득세 신고가 신고납부 방식으로 바뀌는 데 대비,실사자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실사자의 수가 줄어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사 신청자 중 대사업자와 음식 및 숙박업·부동산 임대업·의사 및 변호사 등 자유직업·서비스업을 비롯한 중점관리 업종의 사업자는 특별히 정밀조사한다.대사업자의 기준은 일반 업종의 경우 수입에 업종별 표준소득률을 곱한 표준소득이 1억원(수입은 30억원 이상) 이상인 경우이다.음식 및 숙박업 등 주요 업종은 표준소득이 5천만원(수입은 15억원) 이상이다. 계속해서 실사를 신청한 사람과 기준에 맞춰 신고하다가 실사신고로 바꾼 납세자도 금융거래 내역을 등을 정밀조사하는 대상이다.정밀조사반은 최대 10명이며,조사기간도 3주이다.간이조사반은 2명,기간은 1주일이다. 정밀조사 대상자는 소득세 외에 부가가치세·재산세 등의 탈세도 통합해서 조사한다.지방청에서도 불성실한 소득세 신고자를 조사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세무서마다 업종별 조사반을 편성,조사의 효율을 높인다.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친 사람은 약 1백만명이고 이 중 장부를 쓰는 기장 사업자는 33만2천명이다.실사 신청자는 기장 사업자 중 소득신고를 기준보다 낮게 한 사람이다.지난 해의 실사 신청자는 1만5천명이었다. 무기장 사업자는 수입에 표준소득률을 곱한만큼을,기장 사업자는 여기에 업종별 신고기준율을 곱한만큼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뚜렷한 탈세혐의가 없는 한 조사받지 않는다.실사 신청자의 대부분은 대사업자이다.
  • 정치행태 변화(금융실명제 1년:5)

    ◎「깨끗한 정치」 가능성 8·2보선서 확인/「검은돈」 유입 차단… 지출감축 부심/선거운동 개선 비상… 후원회 급증 「8·2보선」은 금융실명제가 정치개혁에 접목됐음을 보여주는 사실상의 첫 시험대였다.그리고 그 결과는 일단 「돈 안쓰는 선거의 정착」이라는 좋은 평점을 받았다. 이번 보선의 첫 과제는 새로 만든 통합선거법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인가에 있었다.그러나 새 선거법의 모태는 금융실명제라고 할 수 있다.금융실명제가 출발점이 돼 공직자들의 제도적인 재산공개가 이뤄졌고,새 선거법을 포함한 정치개혁 관계법들이 완성될 수 있었다.금융실명제는 결국 부패와 타락,과열과 혼탁으로 얼룩졌던 우리의 정치,선거 문화에 대변혁을 부른 주춧돌이 된 셈이다. 김영삼대통령의 결단으로 마련된 금융실명제는 정치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검은 돈이 난무하면서 정·경유착의 시비로까지 이어졌던 정치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이다. 무엇보다 「검은 돈」의 유입이 차단되면서 여야는 정당이든,정치인 개개인이든 빠듯해진 정치자금에 익숙해지기 위해 끈임없이 변화를 모색해야 했다.지난 날의 정치행태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실명제시대의 정치상황에 적응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국회 법사위의 박희태위원장(민자)은 이같은 정치환경을 『노인 노아웃』(no in,no out)이라고 표현했다.정치자금이 들어오지도 않고 나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민자당의 한 의원은 『영수증까지 발급하는 공식적인 후원회비마저 현금으로 가져온다』고 말한다.이 의원은 또 『명절이나 휴가 때 인사치레로 보내던 뒷돈도 없어졌고 쓸돈이 없다 보니 계파끼리 유대를 다지는 모임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당 차원에서는 경상운영비에도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지난 날에는 선거 때는 물론 평소에도 막대한 자금을 끌어다 소속 의원등에게 이른바 「오리발」을 나눠주는등 「기름칠」을 했었으나 이제는 합법적인 자금 밖에는 쓸 수가 없게 됐다.중진급 의원들로 말하면 이리저리 조성한 자금으로 계보를 관리해왔으나 이제 그 길도 막혀 탈계보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정치권에 이처럼 음성적 자금의 공급루트가 끊기자 합법적인 공급확대를 위해 소액다수주의의 후원회가 부쩍 늘어났다.2백99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금융실명제 전까지 1백50명에 그쳤던 후원회 보유 의원들이 지금은 2백14명으로 늘어났다.특히 신진의원들의 후원회 구성이 눈에 띄었다.중앙당 및 지구당,시도지부까지 합치면 후원회는 모두 3백54개로 엄청나게 급증했다.그러나 후원회의 모금액으로만 정치비용을 충당하기에는 아직도 어려움이 많다.후원금의 상한액이 1억5천만원으로 늘어났지만 상한액까지 모이는 의원들도 그리 많지 않아 대부분 최소한의 경비를 대는데도 안간힘을 써야 한다. 따라서 정당이나 의원들은 자금수요를 줄이는 것만이 실명제시대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민자당은 지구당에 대해 사무국장과 조직부장만 유급당원으로 인정하고 여성부장 청년부장 등은 지구당 위원장의 재량에 맡겼다.의원들은 씀씀이를 줄이기 위해 당원수련대회 등 지역구 행사나 친목회,결혼식등에 보내던 각종 선물이나 조화,부조금 등을 끊을 수 밖에 없게 됐다.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다 하지 못하는 것같은 생각이 들어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털어놓고 있다.개인사무실을 내고 있던 일부 인사들은 이를 아예 폐쇄하거나 유급직원을 줄이고 있다. 그대신 의원들은 틈만 나면 「발」로 뛰어야 한다.특히 선거에서는 설령 돈이 있더라도 법이 정한 한도액을 넘어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돈」 대신 「발」로 표를 모아야 한다.처음에는 지역구에 내려갈 때마다 최소한 수백만원씩 풀던 의원들이 돈쓰기를 갑자기 중단한데 대해 일부에서 불만을 토로,곤혹스러운 일도 당했다. 그러나 실명제로 시작된 정치개혁에는 아직 현실적인 장애도 적지 않다.「8·2보선」에서 나타났듯 「돈」이 투입되지 않자 공조직이 움직이지 않는 현상이 야기돼 의원들을 압박하고 있다.유급운동원 대신 자원봉사자제도를 도입했지만 그것도 뿌리를 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달라진 기업행태(금융실명제 1년:3)

    ◎로비의존 관행벗고 경영혁신 몰두/비자금 관리 힘들어져 쓰임새도 줄어/각사 지출땐 접대비로 공식회계 처리 국내에서 첫째 둘째 손가락에 꼽히는 모 해운회사가 지난 92년에 납부한 법인세는 68억원이었다.그러나 지난 해에는 77%가 늘어난 1백20여억원을 냈다.그동안 실명제가 단행된 것 이외엔 외형이 그만큼 늘어난 것도,이익이 증가한 것도 아니다.무엇 때문일까. 과거 기업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요긴하게 써왔다.비자금의 용도는 기밀비와 접대비로 나뉘는데 기밀비는 영수증 없이 일정 한도까지 손비로 처리되지만,접대비는 꼭 영수증이 붙어야 하는 점이 다르다. 세법상 기업들이 연간 손비로 처리할 수 있는 접대비는 기본 6백만원(중소기업은 1천2백만원)에 자본금(50억원 한도)의 2%,매출액의 0.1%(중소기업은 0.2%)를 각각 더한 금액이다.이를 넘는 금액은 세법상 손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실명제로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비자금 문제이다.예전과 달리 조성하기도 어렵지만 설사 어렵게 마련했다 해도 이를 보관하기도 마땅하지 않다. A그룹의 경우를 보자.과거 이 회사의 임원들은 기밀비를 집행할 때 회사가 발행한 지불증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했다.세무조사를 받는다 해도 영수증이 필요 없기 때문에 회사의 승인만 받으면 쓰는 데 제약이 없었다.그러나 실명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예컨대 각 계열사에서 일정 금액의 기밀비를 모아 그룹이 전체적으로 집행해 왔던 모 그룹은 과거의 기밀비를 접대비 형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기밀비는 영수증이 필요 없지만 손비처리 한도가 낮아 초과액만큼은 영수증을 첨부해 접대비로 전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명제 이후 기업들이 영수증을 부지런히 챙기는 것이나 현찰 대신 카드로 결제하는 것은 세법상 손비처리 한도가 인정되는 항목을 모두 채우기 위해서이다.즉 기밀비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접대비로,접대비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회의비나 판촉비로,또 이를 초과하는 것은 해외시장 개척비 등의 항목으로 회계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밀비 성격의 경비는 세법상의 손비처리 한도로는 턱없이 모자라는 게 현실이다.때문에아무리 편법으로 회계처리를 해도 이를 다 충당할 수는 없다.결국 지출을 줄이는 방법 이외에는 뚜렷한 묘안이 없는 셈이다. 기업의 비자금 특히 기밀비가 과거와는 달리 줄어든 것은 이 돈을 관리하기 힘들어진 상황도 한 요인이다.은행에 넣는 것도,흔적이 남기 때문에 찜찜하고,임직원의 통장으로 관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이때문에 모 그룹은 액수를 크게 줄였고,또 꼭 기밀비를 써야 할 경우 24개의 도장을 받도록 하고 있다.절차가 까다로워지니 자연히 쓰임새도 줄기 마련이다. 얼마 전만 해도 기업의 비자금은 각종 경제사건이 터질 때마다 예외없이 말썽이 돼 왔다.한보그룹의 수서지구 특혜 분양사건에서 터진 로비자금이나,지난 92년의 대통령선거기간에서 말썽이 됐던 국민당의 선거자금도 다 기업의 비자금이었다. 통상 「기밀비」로 통하는 비자금은 실명제 이전까지는 정경유착의 검은 사슬로,기업으로 보면 나름대로 긴요한 역할을 하면서 기업활동의 필요악으로 존재해 왔다. 그러나 이제 기업들은 비자금이란 용어를 쓰지 않는다.물론 기업활동의 특성상 은밀하게 써야 할 자금이 있을 터이고,비자금을 조성할 수 있는 길이 완전히 봉쇄된 것도 아니므로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비자금 성격의 지출을 가급적으로 줄이고 불가피하게 써야 할 기밀비 성격의 경비는 비자금으로 처리하는 대신,세법상 회사 접대비로 공식 회계처리하고 있다. 이권을 따내기 위해 로비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기업들의 행태도 시장경쟁원리에 입각한 합리적인 자금운용과 경영혁신을 통한 체질개선 쪽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뭉칫돈이 오가던 유관기관과 거래처에 대한 인사도 간단한 선물 정도로 축소되고 있다.지하 경제가 판치던 어두운 시절에 통용되던 관행들이 서서히 사라지는 중이다.새로운 제도에 따라 세상이 투명하고 맑아지고 있다.
  • 선거자금 “투명집행”에 진땀/「새선거법」적응 백태(8·2보선)

    ◎후보자신·친인척이 회계담당/푼돈도 영수증붙여 장부 기재 영월·평창지역 김성용후보(신민)의 회계책임자는 김후보의 부인인 김지선씨(33)다.김씨는 중앙당에서 파견나온 회계전문요원 한사람의 보조를 받아 남편의 선거비용관리와 장부정리 일체를 챙기고 있다.같은 선거구의 김기수후보(민자)와 신민선후보(민주)는 선거사무장이 회계책임자를 겸직하고 있다.또 무소속의 강도원·함영기후보는 동생과 고교후배가 회계책임자다. 대구 수성갑의 무소속 김태우·정두병후보와 경주시의 무소속 김순규후보는 자신이 회계책임자로 돼있다.이처럼 회계책임을 직접 맡거나 철저히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는 것은 이번 보선후보자들의 공통된 현상이다. 김기수후보측은 27일 현재 약5천만원정도의 선거비용을 집행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큼직한 지출내역은 유급사무원의 수당·실비등 인건비와 현수막·명함형 인쇄물등의 제작비,방송차량시설비등이 차지하고 있다.김후보의 회계책임자인 김병식사무국장은 『결재가 없이는 단 한푼도 지출하지 못하도록 하고있으며 장부기재는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 은행원출신의 회계보조원에게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3개지역 보선후보들은 「돈조심」을 지상명제로 여기고 있다.개정선거법이 돈에 관한한 가혹할 만큼 엄격하기 때문이다. 개정선거법은 선거사무장이나 회계책임자가 법정선거비용(수성갑 5천4백만원,경주 5천5백만원,녕월·평창 6천1백만원)의 2백분의 1,즉 수성갑은 27만원을 초과지출해 징역형을 받으면 후보의 당선이 원천무효가 되도록 돼있다.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도 선관위에 신고한 거래통장만을 통하도록 돼있으며 모든 지출내역에는 반드시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따라서 나중 선관위의 실사에 대비한 후보들의 준비는 지독스러울 만큼 철저하다. 따라서 일부 후보들은 선거법이 너무 엄격해 법정선거비용조차 다 쓰지 못할 형편이라고 밝히고 있다.수성갑 이영환후보(무소속)의 친형이자 회계책임자인 이시환씨는 『27일까지 2천만∼2천5백만원가량이 들어간 것으로 추산되는데 앞으로 인건비말고는 크게 지출할 곳이 없어 한도액을 다 쓰지못할 것같다』고 말했다.녕월·평창의 강도원후보측도 지금까지 2천만원가량을 지출했으며 앞으로 그만큼이 더 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처럼 표면적인 「엄살」에도 불구하고 과연 법정비용한도가 제대로 지켜질지에 대해서는 후보자들조차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자신은 한도를 지키겠지만 경쟁후보들이 의심된다는 식이다. 경주의 한 후보는 『선관위가 지역내 인쇄업체들을 샅샅이 조사하자 일부 후보들은 일부러 다른 곳에서 홍보물을 인쇄해오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최소한 한도액의 2배는 쓰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경주시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물품대금 등을 외상으로 처리하는등 이중장부의 작성가능성이 있지만 그에 대한 구체적 대책이 없어 고민』이라고 비용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보험료·의료비·교육비/개인사업자도 소득공제

    ◎최고 2백45만원 혜택/내년부터 내년부터 개인사업자도 보험료와 의료비·교육비를 과세대상 소득에서 빼주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금은 근로자만 받고 있다. 소득공제는 연말정산을 할 때 모든 납세자가 영수증 등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하는 방식 대신 먼저 모든 과세 대상자에 대해 일정 금액을 일률적으로 소득에서 공제해주고 추가 공제를 신청할 경우에만 증빙자료를 첨부하는 표준공제 제도를 적용한다. 재무부 당국자는 15일 『보험료와 의료비 및 교육비는 근로자가 내든 개인사업자가 내든,모두 생산활동에 필요한 노동력을 재생산하기 위한 지출이라는 점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따라서 이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근로자에게만 주는 현행 제도는 불합리하기 때문에 개인사업자에게도 공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소득세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세법은 근로자에 한해 보험료는 연간 50만원 범위에서,의료비는 연간 1백만원 범위에서 급여액의 3% 초과분을,교육비는 초·중·고 수업료 전액(서울의 경우 연간 국민학교 1만3천원,중학교 33만원,고교 62만원)을 과세표준 금액에서 빼주는 근로자 특별공제 제도를 두고 있다. 이 제도가 확대되면 예컨대 고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 둘을 둔 개인사업자는 내년부터 기초·배우자·자녀 공제 등 인적공제 이외에 보험료 공제 50만원,의료비 공제 1백만원,교육비 공제 95만원 등 최고 2백45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93년의 경우 소득세를 낸 사람은 총 5백64만명이며 이중 근로자 4백70만명을 제외한 개인사업자 94만명이 내년부터 보험료·의료비·교육비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 독일에선:2(녹색환경 가꾸자:56)

    ◎“쓰레기도 자원”… 폐지 50% 재활용/제지산업의 중요한 원자재 차지/색깔별로통 분류… 분리수거 철저/오염 줄이는 환경마크제품 선호… 장바구니문화도 정착 독일에선 거의 모든 사무처리가 편지를 통해 이뤄진다.따라서 편지를 받게 되는 일도 많을 수 밖에 없다.그런데 관공서나 은행 등지에서 보내는 편지지 또는 편지봉투를 보면 한귀퉁이에 「이 종이는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글귀가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같은 글귀는 꼭 편지지나 편지봉투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신문에 끼워져 들어오는 각종 선전지,공책과 같은 아이들의 학용품에서도 이같은 구절을 찾을 수 있다.재활용된 종이제품은 독일 전체 종이소비량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가정에서 나오는 종이 쓰레기는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독일 종이산업의 가장 중요한 원자재라고 할 수 있다. ○재활용 방안에 골몰 우리와 마찬가지로 독일 역시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는 아니다.따라서 독일정부는 오래전부터 재활용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강조해 왔다.종이나 유리의 경우 전체 쓰레기 가운데 수거를 통해 재활용되는 비율은 50% 선에 육박하고 있다.음료수를 담는 플라스틱 용기 같은 일부 품목의 경우 재수거율은 무려 72%에 이르고 있다.그런데도 독일은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갖가지 방안들을 개발해내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방안들중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중의 하나가 「그뤼네 풍크트」「블라우엔 엥겔」로 불리는 환경마크들이다.두개의 화살표가 원형을 이루며 맛물려 있는 「그뤼네 풍크트」는 이 마크가 붙어 있는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고 「블라우엔 엥겔」은 이 마크가 붙어 있는 제품은 재활용품이라든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다.많은 독일사람들이 이 「블라우엔 엥겔」 마크가 붙은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그뤼네 풍크트」는 과자상자에서부터 알루미늄 캔,가공식품 등을 포장한 비닐 등 거의 모든 독일상품들에 붙어 있다.따라서 독일 일반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게 바로 이것이다. ○수거봉투 무료 배부 독일의 주택가를 가보면 어느 집앞이든 여러가지 색깔의 쓰레기통들이 3∼4개씩은 놓여 있다.쓰레기통별로 내용물이 다르다.종이를 담는 쓰레기통은 초록색이고 음식찌거기를 담는 쓰레기통은 갈색이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들은 검은색 쓰레기통에 담게 돼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들은 노란색통에 담는다.이 노란색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쓰레기(「그뤼네 풍크트」가 붙어 있는 것들)의 양이 가장 많아 쓰레기통 하나만으로는 모두 담을 수 없는게 보통이다.많은 가정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들은 노란 비닐봉투에 따로 담아두었다가 수거일에 집앞에 내놓는다.이 쓰레기봉투는 아무 때나 필요하면 라트하우스(우리의 구청 등에 해당하는 행정기관)에서 그냥 가져올 수 있다. ○2주일에 한번 거둬 독일민족의 특성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물건을 잘 모아두는 것도 한국에서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그들은 몇십년전의 편지에서부터 전기·수도 등 공과금납부 영수증,보험관계서류에까지 온갖 시시콜콜한 것들도 모아놓는 습성이있다.쓰레기도 자원이라고 여기기 때문일까.이같은 습성은 쓰레기로까지 이어진다.독일에서는 쓰레기 치워가는 기간이 매우 긴데도(휴지류나 음식찌꺼기의 경우 보통 2주일에 한번씩) 독일사람들은 아무 불평없이 쓰레기를 모아두는 것이다.쓰레기가 많이 쌓일 수 밖에 없는 재활용 쓰레기의 경우 1주일에 한번씩 청소차가 와서 쓰레기통을 비워가는데 1주일이면 노란 비닐봉투가 적어도 5∼6개 이상 쌓이는게 보통이다. 매일매일 쌓이는 쓰레기들을 모아두는 것도 꽤나 귀챦을듯 한데 독일사람들은 전혀 귀챦은 내색을 보이지 않고 이들을 모아둔다.이같은 독일사람들의 태도가 독일의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한국에서도 백화점 등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등을 쓰지 말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이제는 과거의 일로 되버린 장바구니를 다시 쓰자는 바람도 불고 있다.독일여자들의 경우 장바구니는 그야말로 생활에 있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필수품목이다.장바구니 없이 물건을 사러갔다가는 크기에 따라 10페니히(약 50원)에서 30페니히를 주고 비닐봉투를 사야 한다.이는 비닐봉투로 인해 생길지 모른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그 비용을 사용자에게 물리는 것이다. ○산업폐기물이 골치 독일이 쓰레기 문제에 있어서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는게 아니라 쓰레기발생량을 어떻게 하면 줄이느냐는 것이다.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87년 3천1백만t)의 경우 아직 감소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재활용 등을 통해 증가율은 크게 감소,거의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산업쓰레기의 경우 아직도 쓰레기가 높은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안전하게 처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정도이다.독일은 이제 산업쓰레기 감소 방안을 모색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 면세범위 넘는 여행자 반입 양주/세금 오늘부터 낮아진다

    ◎수입상 수입가격으로… 40% 줄어 면세범위(1병)를 넘어 여행자가 갖고 들여오는 양주에 대한 세금이 대폭 낮아진다. 관세청은 여행자가 휴대품으로 들여오는 양주에 대한 과세기준가격을 종전의 기내 면세가격이나 여행자가 제시하는 영수증가격보다 싼 수입상들의 수입가격으로 바꿔 17일부터 적용키로 했다.따라서 수입가격에 항공사측이 추가하는 비용과 이윤이 제외돼 여행자가 부담하는 세금이 평균 40%정도 줄어든다.또 종전에는 세금을 여행자마다 개별적으로 산출,동일제품에 대한 세액이 달랐으나 앞으로는 같은 물품에 같은 세금을 물린다. 관세청은 또 1개월이 지난 유치양주에 대한 공매참가자격을 수입주류 판매업자 외에 일반인에도 허용,3병까지 응찰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여행자들이 갖고 들어오는 양주를 가급적 입국시 통관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