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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정밀조사

    【군포=조덕현기자】 군포시에 대한 세무비리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내무3반(반장 김영광 의원)은 12일 등록세 영수증 대조작업 과정에서 횡령 혐의가 짙은 영수증 20여장을 발견,13일 군포시와 함께 정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 부가세 불성실 신고자/즉각 세무조사 착수

    ◎5년간 실적·재산형성 정밀추적/세무직원 사업장 방문 금지/이달 확정신고분부터 적용 오는 25일까지 신고,납부하는 94년 2기(7∼12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부터 불성실신고를 하면 5년간의 신고실적과 재산의 형성과정에 대해 정밀추적조사를 받는다.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또 신설되는 1천여개의 세원관리팀이 취약업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세원누락을 추적하는 등 세무관리와 탈세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국세청이 12일 발표한 「94년 2기 부가세 확정신고방향」에 따르면 전국세무서를 상시세무조사체제로 운영,불성실신고자는 즉각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조세범칙조사까지 병행하기로 했다.대신 세무직원의 사전지도를 위한 사업장방문을 금지하는 등 신고 전의 세무지도와 간섭은 하지 않는다. 스스로 사업실적 그대로 신고서를 작성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지난 11일 국세청이 발표한 자진납세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세정개혁조치가 이번 부가세 확정신고부터 적용되는 것이다. 세무사에게 신고업무를 맡기려면 사업자등록증,매출세금계산서또는 수입기장내용,매입세금세산서,지난 해 10월 예정신고분 영수증,도장 등을 갖고 가야 한다.대행수수료는 과세특례자가 신고서 1부당 2천원,일반과세자는 3천원이다.매출처별 세금계산합계표 등도 실비로 가능하다. 그동안 세무직원이 대신 작성해준 사업자가 전체대상자 2백32만명의 22%인 50만명이나 되므로 세무사에 의뢰하려면 서두르는 게 좋다.
  • 세금영수증 증발 32만장/은행·등기소분

    ◎22개구청서 「등록세」 1만장이상씩/90∼94년 수납기록 대조서 확인/도세·단순분실여부 조사 착수 서울시가 구청을 대상으로 전수감사를 위한 등록세 전산입력작업을 벌인 결과,서초구를 비롯한 22개 전 구청에서 모두 32만4천건의 등록세 영수증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11일 『지난 90년 1월부터 94년 12월까지 5년동안 전 구청에서 수기로 발부된 등록세 과세건수 2백86만5천건에 대한 전산입력 결과,32만4천건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은행통보분 영수증은 총 2백75만6천건만 확인돼 10만9천건이 누락됐으며 등기소통보분 영수증 차이건수는 21만5천건에 이른다. 최시장은 이와 관련,『없어진 영수증이 청사 이전이나 관리 소홀로 인한 단순 분실인지 아니면 세금횡령 등 비리에서 비롯된 것인지의 여부는 2∼3일뒤 구청에 보관중인 처리부 원본과의 대조작업을 통해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등록세 영수증 입력작업과 대조작업이 모두 끝나는 12일부터 처리부에 기재돼 있는 건수및 금액과 등기소에 보관중인 영수증,은행통보분 영수증을 대조하는 대사작업을 실시,이같은 차이가 관리소홀로 인한 단순 분실인지 세금 횡령과 관련된 고의 폐기인지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구별 누락건수는 서초구에서 1만5천장의 등기소통보분 영수증이 통째로 분실된 것을 비롯,강남구는 삼성·대치·일원·수서동 등 19개동에서 영수증철이 무더기로 증발하는 등 전 구청에서 1만여건씩의 등록세 수기영수증이 없어졌다.
  • 서울 강남구등 지방세국조 착수/국회 내무위

    ◎3곳서 횡령·우용여부 조사/은행수납인 등 다른 29건 적발 국회 내무위는 11일 공직자 세금부정에 대한 국정조사에 나서 서울 강남·송파구청및 경기도 군포시청등 3개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지방세횡령및 유용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였다. 여야 의원 5명씩으로 구성된 3개 조사반은 지난해말 정부합동특별감사에서 드러난 비리의 유형과 지적사항등을 보고받고 지방세의 징수및 부과,체납관리에 비리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강남구청을 조사한 2반의 실무작업반은 지난번 특별감사에서 조사를 받지 않았으나 곧 5년의 부과시효가 만료되는 대상 가운데 91년도분 취득세영수증 1만9백여건(4백12억여원)과 등록세 10만4천8백여건(5백97억여원)에 대해 우선 1백만원이상 부과한 것을 가려낸 뒤 은행과 등기소에서 보내온 영수증을 놓고 대조작업을 벌였다. 구청장권한대행인 원세훈부구청장은 『은행과 등기소에 직접 가서 영수증보관분을 조사하고 있으며 특히 은행보관분과 은행에서 구청으로 보낸 영수필통지서는 변조되지 않았으므로전산대조작업이 완료되면 횡령여부가 드너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조사2반은 이날 등록세영수증 가운데 은행수납인이 서로 다른 15건과 세액이 다른 2건,수납일자가 다른 2건,영수증미필 10건등 모두 29건의 이상사례를 적발했다.
  • 영수증 증발/도세냐 착오냐/최 서울시장이 밝힌 3가지 가능성

    ◎①일계표에 기록됐으면 단순한 분실 ②수기영수증 전산입력때 착오로 누락 ③공무원이 비리 감추려 고의로 빠뜨려 32만장의 영수증은 단순 분실된 것인가.비리와 관련된 것인가. 서울시 22개 구청에 대한 세금영수증 전수조사 결과 없어진 것으로 드러난 32만4천여장의 은행통보분 영수증의 행방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이번 조사의 과세물건 대상은 모두 2백86만5천여건.그러나 11일까지 확인된 은행 영수증은 2백75만6천건.10만여장이 차이가 난다. 은행영수증과 이외에 구청으로 통보하게 돼있는 또 하나의 영수증인 등기소통보분에 대한 집계 결과,이날 현재 2백65만건만 확인됐다.21만5천건이 차이가 발생했다.지금으로서는 32만여장의 행방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그러나 은행영수증이 없어졌다는 것은 일단 구청의 세무행정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와 관련,최병렬 서울시장은 이날 구청의 등록세 수납처리 관행을 토대로 크게 3가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선 은행영수증은 없더라도 수납상황처리대장 및일계표에 기록돼 있을 경우 단순 분실됐을 가능성이 크다. 일계표는 은행에서 그날 그날 받은 수납건수 및 액수의 총계를 영수증과 함꼐 구청에 보내주는 것이다. 때문에 총건수 및 액수는 맞는데 영수증은 1∼2장 통보되지 않거나 통보됐는데도 구청내에서 분실되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구청내에서 분실됐다면 구청 및 세무과의 사무실을 이전하거나 담당자가 바뀌어 인수인계하는 과정 등 관리소홀로 없어졌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둘째,32만장이라는 수치에는 전수조사 과정에서의 사무착오로 인한 것도 포함될 수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법무사가 손으로 기재한 수기영수증을 전산입력하는 작업과 병행해 이뤄지고 있다. 각 구청에서 하고 있는 전산입력 과정은 대략 이렇다.한 직원이 일계표와 영수증 묶음을 들고 하나하나씩 불러주면 또다른 직원이 컴퓨터에 입력한다.이때 OCR로 전산처리된 영수증과 정액분영수증은 빼고 수기분만 불러준다.이 과정에서 빠뜨리고 입력하지 않은 것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마지막으로,비리와 관련된 고의누락의개연성이다. 최시장은 이 가운데 단순분실의 가능성에 가장 무게를 실었다.이어 12∼13일쯤 추가로 영수증이 확인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초구청에서 무더기로 없어진 1만5천건의 영수증(서울신문 1월11일자 보도)에 대해 과세번호를 근거로 등기소에서 확인작업을 벌인 결과 이날 현재 6천건이 확인됐으며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비리와 관련된 분실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밝혔다.
  • “비위 4회 공무원이 감사실 근무”추궁/지방세 국정조사 이모저모

    ◎“부과·징수과정 감독 소홀”대책 촉구/“2년방치 취득세 일괄고지 하다니 공직자 세무비리에 대한 국회 내무위의 국정조사활동이 11일 서울 강남·송파구청과 경기 군포시청등 3개 지방자치단체를 첫 대상으로 보름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여야 의원 5명씩으로 구성된 3개 조사반은 이날 회계사 세무사 은행조사실무요원등 보조인력을 대동하고 현장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강남구청◁ ○…조사2반(반장 정균환·민주당)의 여야 의원들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구청측의 업무보고가 끝나자 곧바로 질문공세를 시작.이날 보고는 이광우 전임구청장이 지난해 말 정부합동 특별감사에서 적발된 세무비리로 직위해제돼 원세훈부구청장이 대신.아울러 세무사 회계사가 1명씩 포함된 실무작업반은 강남구청에 보관된 영수증 가운데 은행과 등기소에서 보내온 지난 91년도분 취득세와 등록세 영수증에 대한 대조작업을 실시. 첫 질의에 나선 박희부의원(민자당)은 『강남구청은 최근 몇년동안 단 한번도 자체감사를 한 적이 없는데 이는 직무유기 또는 상급자와 공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은폐의혹을 제기.김옥두의원(민주당)은 『강남구청은 지난 8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금비리가 무려 5천3백여건이 적발돼 45억6천여만원이 추징됐으며 91명의 공무원이 징계를 당했는데 이 가운데 중징계는 2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4번이나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이 감사실에서 근무하는 이유는 뭐냐』고 추궁.이영창(민자당)·조순환의원(무소속)등은 『불법사례를 찾아내지 못하는 자체감사는 결국 면죄부만 줄 것』이라고 대책을 촉구. 이에 대해 원부구청장은 『강남구청은 법인등 고액납세자가 많아 관련공무원에 대한 집요한 유혹이 있으며 공무원도 낮은 보수 때문에 쉽게 현혹될 소지가 많다』면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다짐. ▷송파구청◁ ○…조사1반(반장 황윤기·민자당)은 이날 김성순송파구청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으며 회계사 세무사 정책전문위원등으로 구성된 15명의 실무작업반은 관련서류의 검증과 대조작업을 실시. 황윤기의원(민자)은 『지난해 말 송파구에서부과한 지방세가 2백만건이나 되는데도 담당직원은 60여명에 그쳐 과세누락,과소부과등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남평우의원(민자)은 『세금을 부과 징수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리 감독이 소홀해 비리를 낳게 하고 있다』면서 상급단위에서 수시로 점검할 것을 주문. 김충조의원(민주)은 최근 5년동안 세무직 공무원의 인원변동현황과 근무연수,세무담당공무원의 전문성,인사이동 원칙등을 묻고 전산화 시스템현황에 대해서도 질의.이날 민주당은 지구당 개편대회 때문에 지역구에 내려간 이장희의원 대신 이상두의원을 투입했으며 민자당의 김상구의원은 지역구 행사로 불참. ▷군포시청◁ ○…조사 3반(반장 김영광·민자당)의 여야의원들은 이날 조영택군포시장으로부터 세무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질의를 통해 지방세정의 난맥상을 질책. 민주당의 박실의원은 『지난해 9월에 실시된 감사원의 군포시에 대한 감사결과 모두 6건에 총 3억5천여만원의 취득세와 등록세가 체납되거나 미징수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조치사항과 근절방안을 집중 질의. 민자당의 유종수의원은 『올 6월부터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로 지방재정의 확충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인데도 군포시가 시로 승격된 뒤부터 지방세 체납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 민주당의 장영달의원은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입주등으로 지난 93년부터 등록세·취득세 업무가 폭주하고 있으나 공무원들의 세액산정 등 전문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비리개입의 가능성을 지적.특히 『지난해 10월 2년간 미납상태로 놔두었던 60여건의 취득세를 일괄고지한 것은 감사원특감을 피하기위해 급조한 것 아니냐』고 묻고 지방세 징수액이 매년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는데 올해의 징수목표를 지난해보다 적게 책정한 이유에 대한 해명을 요구.
  • 서초구청 대규모 도세의혹/세금영수증 1만5천장 증발 확인

    ◎강남 등 4개구청서도 분실 서울시가 강남구청 등록세 횡령사건을 계기로 22개 전구청을 대상으로 전수 감사를 위한 등록세 전산입력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청에서 등록세 영수증이 다발째 없어진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10일 『지난 90년 1월부터 94년 12월까지 5년간에 걸친 등록세의 횡령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전산입력 작업을 하던중 서초구청의 등록세영수증이 통째로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의 영수증 전산입력 결과 서초구청외에 강남·송파·노원·구로구청 등 대부분의 구청에서 등록세영수증 일부가 분실된 것으로 드러나 정밀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병렬 시장은 이와 관련,『해당구청의 등록세 접수대장에 기재돼 있는 금액과 등기소 원본을 확인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2∼3일안에 영수증 증발이 청사 이전 과정에서의 단순분실인지 아니면 세금횡령과 연관된 것인지의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시장은 또 『은행과 등기소로부터 구청으로넘어온 등록세 영수증에 대한 전산입력작업이 거의 끝남에 따라 이들 자료를 구청의 과세자료와 정밀 대조,실제로 은행에 돈을 입금시켰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작년세무특감미흡”여야 한목소리/감사원역할 성토… 올첫내무위 표정

    ◎“전산화된 곳도 세무비리” 문제 제기/이원장“당시 감시체제로 세도 근절” 9일 올들어 처음으로 열린 국회 내무위에서는 전국적인 세도를 뿌리뽑기 위한 감사원의 역할이 무대에 올려졌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해 말 감사원이 내무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세무비리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받으면서 감사의 미흡함을 신랄하게 따지고 들었다.지방세 세무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이틀 앞두고 앞으로의 뜨거운 국정조사 활동을 예고하는 전초전이었다. 이영창의원(민자당)은 『후진국의 원시적인 무지몽매한 사고로 국가의 위신이 떨어지고,공무원 사회는 치명상을 입었으며,나라살림이 누수되는 3가지 피해를 당했다』고 세무비리의 후유증부터 걱정했다.김옥두의원(민주당)은 『이번 특감에서 3년치의 등록세 취득세 부분만 감사해 나머지 기간의 범죄와 세목에는 또 하나의 면죄부를 양산한 셈』이라고 비난했다.이에 이시윤감사원장은 『이것만도 액수로는 10조원,건수로는 3천1백만건,투입인력은 1천7백15명에 이르러 감사대상을 더 늘릴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일부 비리공무원들이 징수한 세금을 빼돌렸다가 감사직전에 납입한 것을 감사원이 「유용」으로 처리한데 대해 장영달의원(민주당)은 『감사원과 비리공무원들이 짜고 노는 것 아니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최운지의원(민자당)은 『감사원이 세금비리를 적발한 적이 있다면 그때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뒤늦은 감사를 나무랐다. 정균환의원(민주당)은 80년대에 영수증 일련번호를 기재해 빼돌리지 못하게하고,아라비아숫자와 함께 한글로도 징수금액을 기재해도록 했으며,4장의 영수증을 5장으로 늘려구청에서 보관하는 것 말고 등기소에서도 구청에한장을 더 보내주도록 개선한 사례를 제시했다. 따라서 등기소와 구청보관 영수증을 대조하는 작업을 그동안 감사원에서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리를 한건도 캐내지 못했다는 지적이었다. 유종수의원(민자당)은 『세무전산화가 이뤄지면 세무비리가 근절될 수 있다 했는데도 이번에 전산화가 된 곳도 사고가 일어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장영달의원은『감사원이「떡고물」을 주는 기관에는 「물감사」를 하고 그렇지 못한 기관에는 「추상감사」를 한다는 불신을해소할 길은 뭐냐』고 물었다. 김영광의원(민자당)은 『비리를 적발해 놓고도 고발,출국금지등의 조치가 제대 안돼 도피할수 잇는 시간만 줬다』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이감사원장은 『오는 5월부터 감사원이 예금관련 자료를 추적할 수 있게 되므로 이를 감사자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감사원장은 이어 『특정기관에 대한 지나친 중복감사로 일선행정이 마비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면서 『고질적인 세금비리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올해에도 정부와의 합동감사를 다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2억 도세혐의 세무공무원/검찰서 조사받다 음독

    【부산=김정한기자】 5일 하오 2시쯤 부산 서구 부민동 부산지검 제3별관 특수부 조사실에서 억대 도세혐의로 조사를 받던 부산 영도구청 공중위생계장 황문오씨(54·전 세무2계장)가 살충제를 마시고 쓰러진 것을 검찰수사관이 발견,인근 부산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검찰에 따르면 도세혐의로 검찰의 수배를 받아온 황씨는 이날 공범 변환복법무사 사무직원 변찬효씨(36)가 자수하자 부산지검 특수부 366호실에 자진출두한 뒤 화장실에 가 미리 준비한 살충제 수프라사이드를 마시고 조사실에 들어온 뒤 곧바로 쓰러졌다는 것이다. 황씨는 지난 92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이윤길 법무사 사무직원 황일환씨(45·수배중),변씨 등과 짜고 등록세영수증을 위조,2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이 정부합동지방세비리특감에서 적발돼 검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검찰은 황씨가 지난해 12월 자신의 50여평짜리 아파트를 아는 사람앞으로 근저당설정하는 등 재산을 도피시키고 이날 살충제를 미리 준비해온 점 등으로 미뤄 도세사건이 탄로나자 음독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구로서도 가짜영수증 도세/전구청직원 영장/세금 8천여만원 횡령

    서울 강남·노원구청 세금횡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부장검사)는 31일 등록세및 교육세 8천5백여만원을 횡령한 전 구로구청 세무1계 직원 김용철(45·현 영등포구청 세무과 7급)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김씨는 93년 1월부터 12월까지 구로구청 세무과에 근무하면서 강남구 김종오법무사사무소 사무장 김종양(49·구속)씨와 짜고 서울 구로구 구로1동 주공아파트 주민 50명으로부터 아파트 소유권이전등기 업무를 위임받아 이들 주민이 납부 의뢰한 교육세등 8천5백여만원의 세금을 횡령해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수사 결과 김씨는 구속된 사무장 김씨가 시중 금융기관에 등록세·교육세 등 납부세액의 1%가량만 기재한 위조영수증을 만들어 세금을 납부한뒤 영수증의 금액을 원래 세금액수대로 고치면 이를 눈감아주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 영수증 은닉혐의 10명/징역6월∼10년 선고/인천 북구청 공판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북구청 세금횡령사건과 관련,영수증을 은닉한 혐의등으로 기소된 비리공무원 10명에게 징역 10월에서 6년까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손왕석 판사는 30일 이번 사건의 주범 안영휘(53·전 북구청 세무1계장)씨의 지시를 받고 당시 구청에 보관중이던 취득세 영수증철을 은닉하고 9천6백만원의 세금을 횡령한 당시 북구청 세무과장 이종심(43)피고인에 대해 공용서류은닉죄등을 적용,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씨와 함께 영수증을 은닉한 북구청 세무과직원 김종인(44·기능직),정장교(29·7급),김헌진(26·8급)피고인에 대해서는 징역 2년씩을,신한철(33·7급)피고인에게는 징역 1년을,나상균(24·9급)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8백40만∼1억4천4백만원의 세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세무과직원 이종한(36·6급),권혁천(34·7급),전호상(41·6급),서연수(35·7급)피고인에 대해 징역 2∼4년을 각각 선고했다.
  • 고지서 수기작성이 도세 부른다/서울 2개구청 세도들의 수법

    ◎납세자의 의뢰→법무사 대형신고→필증 교부/부과액 끝자리 위조→납부→영수증 재위조 서울에도 세금도둑은 있었다. 세금담당 공무원과 법무사가 짜고 조직적으로 등록세를 횡령한 사건이 강남·노원구청에서도 발생한 것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의 경우 다른 지방과는 달리 전산화가 돼 있기 때문에 조직적인 세금횡령이 어렵다고 입이 마르도록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서울시 모든 구청에서 세금횡령이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세도들에게 먹이를 제공한 것은 바로 손으로 쓴 납부고지서였다. 이들은 법무사가 세금납부고지서를 수기로 작성한뒤 세금을 내도 구청이 받아주도록 허용하고 있는 점을 악용해 세금을 빼돌렸다. 이는 22개 전 구청에 마찬가지로 적용된다.즉,강남·노원 이외의 다른 구청도 공무원들이 이같은 수법을 악용할 경우 얼마든지 세금을 횡령할 수 있는 것이다. 세도들이 써먹은 수법은 수기로 작성한 등록세 영수증의 끝자리 숫자를 고치는 원시적인 방법이다. 법무사들은 납세자로부터 등록세 납부대행을 의뢰받아 구청에 신고한뒤 전산으로 된 등록세영수증 5장을 발급받아 이를 수기고지서로 대체하는데 이 과정에서 세액을 조작한다.세액이 5백만원일 경우 법무사는 수기납부고지서를 원래 부과된 금액의 10%인 50만원으로 작성해 은행에 낸다. 이어 은행으로부터 영수필통지서 3장을 교부받아 50만원을 타자용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원래 세액인 5백만원으로 고친뒤 2장은 등기소에,1장은 납부자에게 보낸다. 법무사로부터 2장씩의 영수증을 받은 은행과 등기소는 1장은 보관하고 1장은 해당 구청에 보낸다. 이렇게 되면 구청은 2장의 영수증에 써있는 세액을 곧바로 확인하기 때문에 은행영수증의 세액(50만원)과 등기소보관용의 세액(5백만원)이 다를 경우 확인 과정에서 쉽게 끝자리가 다른 것을 적발할 수 있다. 따라서 법무사와 공무원이 짜지 않고서는 이같은 원시적 비리가 일어날 수 없다고 세무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 15일 강남구 개포동 김종오 법무사 사무실의 세금횡령 비리가 드러나자 『공무원이 법무사와 결탁하지는 않았으며 은행과 등기소에서 받은 영수증 대조작업을 소홀히 한 것뿐』이라며 발뺌했었다. 서울시내 22개 구청에서 처리하는 등록세 수납 건수는 2백여만건으로 이중 부동산 관련 세금이 80만건이다.이 가운데 전산으로 처리되지 않고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금액으로는 35%,건수로는 70%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수작업 비율만 보더라도 법무사들과 담당 공무원이 손을 잡고 세금을 빼먹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경기 송탄/세 누수없는 모범시 긍지/부과·징수 분리…비리소지 없애

    「경기도 송탄시 공무원들은 시민들이 낸 세금을 단 한푼이도 헛되이 여기지 않았다」 인천·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이후 실시된 정부의 지방세 비리합동특별감사본부의 특별감사에서 등록세및 취득세를 횡령하거나 고의로 누락시키는등 각종 비리가 전국 곳곳에서 드러났지만 유독 송탄시만은 단 한건의 비리도 적발되지 않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탄시는 지난 92년 지산1·2지구등 택지개발이 이뤄졌기 때문에 신개발지역으로 분류돼 분당·중동등 다른 신도시와함께 공무원들이 비리 개입 개연성이 높은 곳으로 지목됐었다. 감사원·내무부·국세청 직원과 세무사등 10명으로 구성된 정부 특감반은 이에따라 지난 92년부터 지난11월까지 3년간의 취득세 3만6천5백건,등록세 7만1천9백34건등 10만8천4백34건 3백99억5천만원에 대해 정밀감사를 벌였다.10여만장에 달하는 각종 영수증을 정밀 검증과 전산대조 작업을 실시했으며 납세자를 직접 찾아가 사실여부를 확인까지 했다. 하지만 감사기간 동안 지난 11월까지의 등기소 통보용 영수증 4천여장을 직원들이 모르고 폐기한 것 외에 단 한 건의 비리도 드러나지 않았다.폐기한 영수증도 은행에서 관련 영수증을 모두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별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처럼 단 한건의 비리가 적발되지 않은 것은 지방세 부과·징수업무를 완전히 분리해 개인이 세금을 유용하거나 횡령할수 잇는 연결고리를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이다. 또 세무과 사무실옆에 시 금고를 설치해 세무공무원들이 일체의 현금을 수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매일같이 세금계산서·영수증·은행통보일계표·수납부등의 대조작업을 벌이는 일일결산을 거르지 않았다. 특히 지난 92년부터 지방세업무 전산화작업을 추진하면서 세무공무원을 비롯한 민원부서 직원에 대한 소양교육을 강화했다.매일 출근후 10분과 퇴근전 10분씩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기본자세,대민 봉사,비리근절 방지교육등을 실시,이번 94년 종합민원운영평가에서 총무처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상구세무과장(56)은 『얼마전 언론 보도를 통해 공무원들의 세무비리 사실이 쏟아져 나왔을때 세무공무원으로 비애감마저 느꼈다』며 『이번 송탄시를 계기로 국민들이 공직자에 대한 인식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수기 세금영수증 무기한 특감”/최 서울시장 지시

    ◎전구청 대상 도세여부 확인/“고지서 새해부터 전산발급”/서울시 최병렬 서울시장은 30일 상오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강남·노원구청에서 법무사와 구청직원이 공모해 세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난 만큼 전구청은 횡령대상이 된 등록세 등 모든 시세에 대해 즉각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의 이번 특감대상은 본청에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강남·노원구청을 제외한 20개 전구청으로 각 구청은 이날 구청장 책임하에 세무 및 민원관련 공무원을 뺀 직원들로 특별감사팀을 구성,수기영수증에 대해 무기한 전수감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최근 세금횡령사건이 적발된 강남구청처럼 전산화된 OCR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수기영수증 사용도 겸하도록 허용하고 있어 이를 이용할 경우,법무사가 공무원과 짜고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최시장은 이날 『민원업무를 제외한 다른 업무에 다소 지장이 가더라도 이번 전수조사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며 각구청의 자체 감사자료는 본청 특감이 진행중인 강남구청자료와 비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특감이 과세자료를 전산입력한 후 대조하는 단순작업인 만큼 인력이 부족할 경우,관심있는 시민단체를 참여시키도록 하라』면서 『대조한 영수증철에는 영수증 대조자와 구청장이 서명,객관성과 정밀성을 기하라』고 말했다. 최시장은 또 『본청에 별도의 대책팀을 구성해 구청의 조사작업을 점검토록 하는 한편 제도적인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발견되는 모든 비리는 공개하겠으며 관련자 또한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최시장은 이밖에 『주차료·견인료·공원입장료 등 성격상 전산화가 어려운 세외수입의 경우에도 이번 감사가 끝난 뒤 별도의 팀을 구성해 전면 재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세금비리를 원천적으로 막기위해 그동안 수기로 발급하던 등록세 등 세금 고지서를 내년 1월1일부터 구청에서 전산 발급하기로 했다. 또 도축세 등 전산화가 되지 않은 일부 세목에 대해서는 전산화작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도세는 전국적 현상」 재확인/감사원 「지방세 비리」 특감결과

    ◎세 감면 등 「부과」 탈법 70% 육박 “충격”/금융기관 직원까지 유용… 구조적 부패 정부 지방세비리 합동특별감사본부가 29일 발표한 감사결과는 세금도둑질이 얼마나 광범위하고도 공공연하게 자행돼 왔는가를 한마디로 입증해 주었다. 공무원과 법무사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직원들도 89억8천3백만원을 유용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져 금융기관의 현금취급 업무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음이 드러났다.중점감사대상이 아닌 부과비리가 절반을 훨씬 넘었다는 것도 새로운 사실이다. 이번 감사에서 혐의자 2백50명과 영수증 1백52만장을 불법폐기한 26개 기관이 검찰에 넘겨져 검찰의 수사가 끝나면 횡령 및 부족징수 총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함께 세금을 횡령·유용했거나 공문서를 변조한 사람은 금액의 과다를 불구하고 전원 수사의뢰하는 등 엄벌에 처함으로써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 감사원과 내각이 헌정사상 최대규모인 1천7백15명의 감사요원을 투입,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4일까지 27일동안 명예를 걸고 시행한 이번 감사는 감사결과도 최대 규모이다. 92년부터 94년 11월까지 3천1백건 10조 6천2백62억원 가운데 90%를 확인한 결과 모두6만3천9백9건의 4백24억1백만원을 횡령·유용·부족징수한 것으로 밝혀냈다. 이 가운데 정부 합동감사반이 중점적으로 감사한 취득세·등록세 횡령 및 유용은 전체 적발금액의 31·7%인 1백34억7천8백만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68·3%인 2백89억2천3백만원은 부당감면 등에 의한 부과비리로 드러나 세정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해졌다. 감사결과 횡령이나 유용 모두 취득세 보다는 등록세에서 훨씬 많이 적발돼 등록세가 도세들이 노리는 취약세목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횡령금액이 가장 많은 5개 기관은 서울시 강남구로 9억1천2백여만원,대구 수성구 3억5천1백여만원,대구 북구 3억1천9백여만원,부산 해운대구 2억3천6백만원,남구 1억7천2백여만원 등으로 세금취급액이 많은 대도시에 비리가 집중돼 있었다. 행위주체별로 보면 횡령은 법무사나 사무원이,유용은 금융기관직원들이 주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취급업무와 비리행위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법도 다양하다.횡령은 ▲영수증 금액을 변조하여 차액 횡령 ▲은행수납인 위조 ▲금고에 넣지 않고 전액 횡령 ▲가짜 영수증 발급 등의 수법을 주로 썼다. 이번 감사결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징수비리보다 부당감면 등에 의한 부과비리의 심각성이다.부과비리는 또 관련 공무원의 비리 개연성이 상당히 높아 검찰의 후속수사가 요청되고 있다. 이시윤감사원장이 밝혔듯 감사원은 이번 특감을 계기로 세정을 바로잡기 위해 규모나 수법이 치밀한 부과비리의 근절에 나서야 한다. 특히 감사원법이 개정돼 회계검사와 국책은행에 대한 예금계좌추적이 가능해짐에 따라 금품이 오가는 부과비리척결에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259곳 지방세 특감… 258곳 「비리」/송탄시만 깨끗했다

    ◎감사원 발표/횡령 등 6만여건 424억 적발/공무원 등 2백50명 수사의뢰 정부의 지방세비리합동특별감사본부는 29일 감사대상으로 잡은 2백59개 시·군·구 가운데 경기도 송탄시를 뺀 2백58개 기관에서 등록세와 취득세 6만3천9백9건 4백24억1백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했거나 적게 징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횡령은 92개 기관에서 7천1백4건 40억7천만원,유용은 39개 기관에서 8천7백31건 94억8천만원,부당감면등에 따른 부족징수는 2백55개 기관에서 4만8천74건 2백89억2천3백만원이었다. 특별감사본부는 이에 따라 관련공무원 1백8명과 법무사및 사무원 98명,금융기관 직원 44명등 모두 2백50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송탄시도 세금영수증을 불법으로 폐기한 사실이 적발돼 이번에 감사를 받은 모든 기관이 잘못을 지적받았다. 이시윤감사원장은 이날 최종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에도 몇개 기관을 표본으로 골라 정밀감사를 실시,비리가 적발되면 기관장 이하 관련공무원들을 형사처벌,공직사회에서 영원히배제시키는등 엄중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번 감사결과 징수비리만 아니라 부과비리도 적지 않게 적발됐다』고 밝히고 『국가의 감사인력을 총동원해 내년에는 부과비리를 척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감사본부는 이번 감사에서 부산시의 해운대·남·중·부산진구와 대구의 달서구등 26개 기관에서 세금영수증 1백52만장을 불법으로 폐기한 사실도 적발,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영수증 대조물량이 방대해 감사기간동안 조사가 미진했던 대구시 중·서·남구,인천시 남구등 4개 기관과 감사원이 합동감사 착수전 표본감사로 비리사실을 일부 확인한 서울시 성북·서초·영등포구,경기도 군포시,용인군,안양시 동안구등 8개기관등 모두 12개 기관에 대해서는 내무부가 추가로 자체감사를 실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22개 전구청 도세 특감/서울시/강남·노원서 9억횡령 확인따라

    ◎등록세 70% 수기고지서 통용/징세자료 전산입력후 대조방침/강남구청장 직위해체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2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K모 법무사사무소 사무장 김종량씨(49)와 전 강남구청 세무1과 왕약성(45·현 강동구청 세무1계장)씨가 짜고 등록세 및 교육세 9억4천3백6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혐의로,왕씨를 횡령및 뇌물수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씨로부터 담당공무원을 소개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왕씨에게 1천만원을 전달한 강남구청 위생과 이문기씨(40·7급)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월21일 납세자 황모씨(서울 강남구 개포동)로부터 의뢰받은 등록세 및 교육세 8백82만원중 8만8천2백원만 납부하고 나머지 8백73만여원을 가로챈 것을 비롯,92년 10월부터 지금까지 강남 및 노원구청 관내에서 주민 2백13명이 납부 의뢰한 세금 9억4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검찰수사 결과 김씨는 시중 금융기관에 등록세 등 세금을 납부하면서 세액의 1% 또는 10%만기재한 영수증 5장을 제출,이중 등기소 제출용 2장과 납세자 보관용 1장의 납세액 부분을 특수지우개로 완전히 삭제한 뒤 실제 납세액을 다시 적어넣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왕씨는 김씨의 세금 횡령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횡령한 세금 가운데 3억여원을 상납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공무원 등 셋 구속 서울시는 29일 검찰 수사결과 강남·노원구청에서도 등록세 횡령사실이 드러나자 다른 구청에서도 이같은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22개 전구청에 대한 지방세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이는 시가 92년부터 13개 지방세부과 및 징수를 OCR 고지서를 통해 전산처리하고 있으나 등록세는 총 건수의 70%,액수로는 40%가량이 수기고지서를 통해 납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따라 본청 감사요원 80명을 투입,전산화 이전인 지난 90년부터 현재까지 징수한 등록세 등 지방세에 대한 과세·징수 및 수납자료를 전산 입력한 후 전산자료를 상호 대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비위사실이 적발되는 대로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중징계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감사확대와 관련,30일 상오 9시 본청국장,22개 구청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간부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강남구청 직원이 법무사사무소 직원과 공모,등록세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광우 강남구청장을 직위해제했다. 시는 또 같은 수법의 횡령사건이 발생한 노원구청의 경우,법무사직원이 구청직원과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면 이기재 노원구청장도 징계키로 했다.
  • 세금영수증 90억대 증발/진해시/3년치 4만여장 없어져

    【창원=강원식기자】 창원지검 특수부는 26일 진해시가 지난 91∼93년까지의 3년치 등록세 영수증 4만2천3백15장(90억1천2백36만원)을 분실한 사실을 내무부 지방세 특별감사반이 확인하고 조사를 의뢰함에 따라 진상조사에 나섰다. 내무부 특별감사반은 이날 진해시 지방세 특별감사 결과 진해등기소가 시에 통보했던 등록세 영수필 통지서 가운데 지난 90년분 1만1천4장 18억2천8백41만7천원,91년분 1만6천6백5장 38억6천9백26만5천원,92년분 1만4천7백6장 33억1천4백67만8천원 등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감사반은 검찰에 이같은 사실과 함께 당시 영수증 보관책임자명단 등을 통보하고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당시 영주증 보관책임자 등을 불러 영수증이 없어진 경위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정보통신기기·건강보조식품·서비스업/세무관리 대폭 강화

    ◎국세청,신규·취약세원 중점조사 호황을 누리는 업종에 대한 세무관리가 강화된다.무선호출기·무선전화기 등 정보통신 기기 판매업소와 건강 보조식품의 제조 및 판매업·세차장·모델하우스 임대업소·실내스키 연습장·단란주점·외식업소 등이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새해 1월 말에 있을 93년도 하반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에 대비,호황업종 등의 신규 및 취약 세원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취약 세원으로는 귀금속상·관광 특구내 사업자·예식전문 백화점 등 과소비 관련 업종과 현금 수입 업종,대규모 신규사업자,대형 전문체인점 등이다.과표의 현실화가 미흡하면서도 한계세액 공제가 많은 중기 대여·화물 운수·부동산 임대·노래방 등 서비스업도 포함된다. 지난 9월의 예정신고 실적이 저조하거나 무자료거래 혐의가 있는 사업자는 경정 조사를 한다.사업장의 기본시설 파악 외에 영수증의 성실발행 여부,사업주의 소비생활 정도,현금결제 정도를 집중 조사한다. 경정조사 뒤에도 신고 실적이 경정과표 및 세액에 미달할 때는 수정 신고를 권유하고불응하면 정밀 조사한다.
  • 인천·부천 도세 파문(94년 충격의 365일:6)

    ◎구청세무과엔 아직도 항의전화/상납·비호 「부패고리」 국민 분노 불러/1백13명 구속·입건… 주범등 중형 구형 인천북구청 세무과직원들은 세무횡령 사건이 발생한지 석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전현직 직원 33명이 구속되거나 수배돼 풍지박살이 난데다 남아 있는 직원들도 의욕상실로 자리를 수시로 비우는 등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북구청에 이어 세무비리가 발생한 부천시 3개 구청의 세무과도 곳곳에 빈 자리가 널려 있는데다 남아 있는 직원들도 연신 걸려오는 시민들의 항의전화를 받는데 쇠잔한 기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세 수납관리의 허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번 일련의 사건으로 무려 79명이 구속되고 34명이 불구속입건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아직도 새로운 관련자들이 속속 드러나 사법처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추석전에는 누가 과연 추석을 무사히 쇨 것인가가 관심거리였는데 이제는 누가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인가가 얘깃거리 입니다』 한 직원은이같은 자괴섞인 농담을 내뱉으면서 『세무직에 몸담은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이 터진 직후 지역시민단체로 결성된「세금도둑사건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은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중동신도시 등을 돌며 주민들이 낸 세금영수증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지금까지 접수된 영수증이 5천5백건에 이르는데다 각종 공무원비리를 고발하는 제보가 끊이질 않아 연말분위기를 낼 엄두조차 못낸다.시민들의 세무불신이 한계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현상이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 발생한 다른 세무비리사건들에 비해 수법과 규모면에서 궤를 달리해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기존의 세무비리가 부과·징수과정에서 세금을 깎아주고 뇌물을 받는 「구멍가게식」이었다면 이번 사건은 1백10억원대라는 횡령규모와 수법의 대담성이 말해주는 소위 「기업형」비리였던 것이다. 구속된 안영휘(53·전 북구청 세무1계장)씨등 횡령공무원들은 직접 수납할 수 없는취득세를 감면 등을 미끼로 자신들에게 내도록 유도한 다음 위조된 은행직인이 찍힌 가짜영수증을 발행해주고 받은 돈은 통째로 삼켜왔다. 이들을 관리·감독해야 할 상급자들은 오히려 이들로부터 횡령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상납받으면서 비위사실을 묵인해주는 「부정부패 공동체」를 형성해왔다.즉 이번 사건은 한탕주의에 물든 세무공무원·공직자와 유착돼 한몫잡기에 나선 법무사 직원,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윤리 등 이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범죄였던 것이다. 이들이 범죄로 모은 재산은 모두 가압류돼 국고로 귀속될 예정이며 이번 사건 결심공판에서 주범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모두 15년∼무기징역에 이르는 중형을 구형받아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지경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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