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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건국위 모임서 제안“분야별 부패지수 공표 추진”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邊衡尹)는 21일 오후 새마을운동본부중앙회 등 각종 시민·사회단체들과 부정부패를 추방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대화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서울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100여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제2건국위 김상근(金祥根)기획단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은 범국민적 참여를 바탕으로 민과 관이 합심해 추진할 때 가능하다”며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각 단체들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김종표(金鍾表)공동대표는 “부정부패 지수를 개발해각 분야의 부정부패 지수를 측정, 공표하는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자체적인 추진방안을 밝혔다. 전국 NGO 연합 강중환(姜中煥)상임공동대표는 “사회지도층과 일반시민을대상으로 ‘개혁과 부패척결을 위한 반부패 100만 서약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부정비리를 저지른 부실 기업주는 엄정히 사법처리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영우(陳永遇)울산민주시민회 상임의장은“부정부패 추방운동은 중앙의상징적 운동이 아니라 지역중심의 실질적 운동이 돼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부조리와 비리를 고발하고 개혁방안을 낼 수 있도록‘이동시민 신문고’차량운행을 제안했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양재호(梁在鎬) 사무총장은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우리고장 청렴일꾼’ 발굴을 제안하고 앞으로 세금을 바르게 내도록 하기 위해 ‘영수증 주고받기 및 신용카드 생활화’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들뜬휴가철‘여행보험’ 꼭 챙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에 들어가면서 미뤄왔던 휴가를 올해에는 떠나는 분위기들이다.여행을 떠나기 전에 불의의 사고에 대비,여행보험을 챙기는 것은 필수다. 여행보험은 여행기간에만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매우 싸다. 신체상해와질병,휴대품 손해,배상책임 등 여행중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하는 것으로 국내·해외여행보험 등 두가지 종류가 있다. 성별·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가입할 수 있다.그러나 산악등반과탐험 등 순수여행이 아닌 전문 레포츠 여행은 일반여행과 달라 보험사가 선별적으로 보험을 받는다. ■가입방법과 보장범위 국내 여행보험은 떠나기 2∼3일전 보험회사(손보사)지점과 영업소,대리점 등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보장내용은 국내 여행중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애가 남은 경우,상해사고로 치료비가 발생했거나여행중 걸린 질병으로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 등이다. 또 가입자의 과실로 다른 사람에게 배상책임이 생긴 경우,휴대품 도난 및파손 등도 보상해준다. 해외여행보험은 떠나기 1주일전 가입하는 것이 좋다.단체여행의 경우 여행사에서 일괄적으로 가입하는데 경비절약을 위해 보험료가 4,000∼5,000원 정도인 기본적인 보장내용만 가입,사고시 질병치료비나 휴대품 손해 등에 대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출반전에 보험가입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금 청구방법 상해사고나 질병, 도난사고가 발생한 경우,병원의 치료비영수증과 현지 경찰서에 접수한 휴대품 도난 신고서 등 증거서류를 구비해보험사에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이 지급된다. 손보사는 외국의 전문 손해사정 업체와 업무협정을 맺고 있어 해외에서 사고가 나면 업무 제휴업체에 보험금을 청구하면 현지 통화로 보상을 받을 수있다.그러나 사고가 경미하고 여행일정이 짧거나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는 사고입증 서류(치료비 영수증,물품 도난 신고서 등)를 챙겨 귀국후 보험사에 청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손보사 대부분 24시간 우리말서비스(수신자 부담)를 실시하고 있어 여행을 떠나기전 비상 전화번호는반드시 알아둬야 한다.. ■휴대품 손해 보상한도 휴대품 손해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휴대품 1품목(1개,1조,1쌍)당 20만원까지 보상해준다.휴대품이라고 해도 현금 유가증권 항공권 원고 설계서 동·식물 콘텍트렌즈 등의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본인의 과실에 의한 분실,방치 등에 의한 손해도 보상하지 않는다. ■휴가철 신상품 동양화재는 방학기간중 자녀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방학생활 상해보험’을 내놨다.가입대상은 만 5∼20세 미만의 정규 교육기관 재학생으로 보험료는 1개월 개인형의 경우 8,900원,가족형(가족 모두가 보장을 받는 상품)은 1만9,500원이다. 대한화재는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의 래프팅 사고에 대비한 ‘래프팅 상해보험’을 개발했다.보험료는 약 1,200원이다.국제화재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여름 휴가를 위한국내여행보험’을 내놓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봉급생활자 신용카드사용 100% 소득공제 받기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의 실시로 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무나,무턱대고 카드사용을 남발하는 것은 금물이다.대상이 정해져있는 데다 카드를 많이 쓴다는 공제혜택이 커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100% 공제혜택을 보려면 언제 어떻게 써야 할지 알아본다. ?공제 대상 봉급생활자가 아니라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실시됐다고 좋아할이유가 없다. 신용카드 사용으로 깎아주는 세금은 근로소득세이기 때문.따라서 근소세를 내지 않는 자영업자 등은 대상에서 빠진다.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은 근로소득에 대해서만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처 및 종류별로도 공제대상이 정해져 있다. 우선 서비스 및 물품 구매대금은 모두 공제된다.그러나 현금서비스 사용실적은 포함되지 않는다.외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했더라도 소용없다.전기료등 각종 공과금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료와 기부금,주택자금 원리금 등은 연말정산때 별도로 공제되기 때문에구태여 신용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그러나 의료비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의료비 별도공제는 한도가 200만원인데 이 금액 이상을 썼을 경우 의료비 공제를 200만원까지 받고,사용금액 전체에 대해 다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병원의 신용카드 결제를 촉진시키기 위해 정부가 이중공제 혜택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공제대상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백화점카드,직불카드이다.선불카드는 제외된다.카드회사는 연간 사용금액을 가입자에게 통보하며,정부는 이를 기준으로 소득공제를 해 주는데 카드회사가 사용금액을 정확하게 통보해 준다는보장이 없기 때문에 사용 영수증을 꼬박꼬박 모아두는 습관을 기르는게 좋다. 봉급생활자 본인 외에 함께 사는 배우자와 부모,자녀 등 부양가족들이 쓴카드 사용액도 합산된다.장인,장모를 모시고 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만 이들중 연간소득이 100만원을 넘어 소득세를 별도로 신고하는 사람들은 따로소득공제를 받는다. ?얼마나 공제되나 공제한도는 연간 300만원이다.올해는 8∼11월(12월은 이듬해 정산에 포함)까지만 적용되므로 150만원이 한도다.유념해야할 점은 이른바 ‘10-10 기준’이 적용된다는 것.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본인의 연간 총급여액의 10%를 넘어야 하고,다시초과분의 10%만 소득에서 공제한다는 얘기다. 두가지 예를 들어보자. 우선 연봉 3,500만원인 A씨.연봉의 10%는 350만원이므로 연간 카드사용액이일단 350만원을 넘어야 한다. 이 밑으로 썼다면 공제혜택은 하나도 없다. 만약 A씨가 700만원을 썼다면 초과분은 350만원.여기에 다시 10%를 적용해서나오는 35만원이 최씬岵막? 소득에서 제외되는 부분이다.이때 절약되는 세금은 소득세율 20%를 적용할 경우 7만원 안팎이 된다. 그러면 올해는 어떻게 될까.연봉 3,000만원인 B씨가 8월부터 4개월간 쓴 카드금액이 400만원이라고 가정하자.카드사용액중 4개월간 소득(1,000만원)의10%(100만원)를 초과한 금액은 300만원.이 돈의 10%에 해당하는 30만원이 공제대상이므로 6만원(30만원X20%)의 세금을 덜 내게 된다. 복잡한 계산법에 비해 실제로 돌아오는 혜택이 의외로 작은 게 사실이다.더욱이 공제한도를 꽉 채우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예컨대 A씨(연봉 3,500만원)의 경우 연간 소득 공제한도(300만원)에 맞추려면 1년동안 무려 3,350만원을 카드로 써야 한다.그러나 ‘티끌모아 태산’은언제나 적용되는 금언이다. 지혜로운 씀씀이로 한푼 두푼 모으면 목돈이 모이게 마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영수증 복권화 아이디어…金대통령이 직접 제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세금 문제에 유난히 깊은 관심을 보여 화제다. 김대통령은 14일 전국의 세무관서장 160명을 청와대로 불러 점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일선 세무서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역대 대통령 중 극히드문 일이다.서울의 A 세무서장은 “대통령께서 밑바닥 세정에까지 관심을나타내 감격했다”면서 “탈세 근절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음성·탈루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강화를 당부하는 등 조세정의 실현을 강조했다.특히 탈세를 막는 방법으로 영수증 뒤에 번호를 매겨복권화하는 방안을 대통령 자신이 직접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조세의 날 포상을 받은 모범 납세자와 우수 세무공무원 등 165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했다.이 역시 역대 대통령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일로 당시 초대를 받은 시민들은 “성실히 세금을 내는게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됐다”며 흡족해 했다고 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들은 얼마 전 마련한 중산층 세금감면 혜택 방안도 김대통령이 세정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었기에 과감하고 폭넓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재경부 세제실의 한 서기관은 “경제위기로 막대한 재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과세강화를 타개책으로 생각한 것 같다”면서 “기발하고 현명한 선택이라는 게 조세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법인카드 써야 접대비 인정

    개인이 신용카드로 쓴 비용은 내년부터 기업의 접대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기업이 접대비를 손비로 인정받아 세금을 공제받으려면 반드시 법인카드를써야 한다. 재정경제부 이용섭(李庸燮)세제총괄심의관은 4일 “오는 8월부터 신용카드사용액에 대한 근로소득공제가 신설됨에 따라 개인이 판공비나 접대비를 자신의 카드로 결제할 경우 법인의 손비로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연내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을 이같이 고쳐 내년부터 시행키로 하고연내 기업들이 부서별·개인별로 법인카드를 만들도록 권고키로 했다. 현재는 임직원이 자기 카드로 판공비나 접대비를 지불한 뒤 그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해 비용을 타가면 이를 손비로 인정해주고 있다. 판공비와 접대비에서 법인카드 사용이 의무화될 경우 큰 회사의 경우 부서나 개인별로 다량의 법인카드를 준비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법인카드 신청이 폭발적으로 늘 전망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대한시론] 신용카드공제 공평과세 지름길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과정에서 근로자의 소득은 크게 줄어들고 중산층이 붕괴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누진세율이 적용되는 근로소득에비해 금융소득은 분리과세되고 있으며,투명하게 드러나는 근로소득에 비해사업소득의 과세포착률은 낮은 수준이라 근로소득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근로소득자의 세금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책을 담은 세법개정안을마련하여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또한 사업소득의 과세포착률을 높이기 위하여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제도를 개선하고 부의 세습을 차단하기 위하여상속세와 증여세 과세를 강화하는 세제개편작업을 착수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간의 세금부담 불공평은 세법규정상의 문제라기보다는세제운영상의 문제인 것이다.세법규정상으로는 사업소득자는 수입금액을 모두 계상하고 이를 얻기 위해 지출한 필요경비를 차감하여 소득금액을 계산하고 이를 기초로 근로소득자와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여 세금을 계산한다.그러나 근로자가 지급받는 급여는 기업이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 빠짐없이신고되는데 비해 사업자의 수입금액 중의 많은 부분은 신고되지 않고 누락되어사업자의 세금부담이 부당하게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사업자가 수입금액을 정확하게 신고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신빙성있는 거래증빙을 챙겨야 한다.수년전만 하더라도 금전등록기 영수증만 챙기면 사업자가 제대로 세금을 내야 했지만 전산기술이 발달하여 금전등록기영수증을 발급하고도 이를 세무관서에 신고하지 않고 쉽게 감출 수 있게 되었다.더구나 과세특례자나 간이과세자가 손으로 적어주는 영수증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사업자가 수입금액을 정직하게 신고하도록 하려면 국민 모두가 신용카드를사용하여야 한다.신용카드가맹업자는 신용카드회사에 대금을 청구하게 되고그 기록이 과세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부분의 수입금액은 모두 드러나게 된다.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자의 존폐와 관련된 논쟁도 신용카드 사용으로 해소될수 있다.과세특례자란 연간 매출액이 4천8백만원에 미달하는 영세사업자로서 하루의 매출액이 13만원 정도 미만인 경우에 한하여 혜택이 부여된다.실제로는 수입금액이 기준금액보다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속여서 과세특례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국민 모두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위장과세특례자는 쉽게 색출될 수 있으며,이들은 세금계산서를 교부하는 일반과세자로 전환시키고 영세한 순수 과세특례대상자는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근로자의 세금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대책중의 하나로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3백만원까지의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이는 근로자의 세금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신용카드의 사용확대를 통해 사업소득자에 대한 과세포착률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또한 신용카드 사용확대를 통하여 근로소득세 부담을 줄이고 사업소득세 포착률을 높임으로서 과세형평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로 인해 어느 정도의 세수감소가 따르게 될 것이다.그러나 신용카드로 인해 사업소득의 과세포착률이 늘어나서 부가가치세와 사업소득세 세수의 증가가 기대되며 오히려세수의 순증가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신용카드 사용확대의 가장 큰 장애는 높은 가맹점 수수료이다.현재 4%까지부과하는 가맹점 수수료는 물건값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가맹점수수료에는 대금 연체에 따르는 대손위험,대금선급에 따르는 이자 및 신용카드회사 마진율이 포함되어 있다.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은행예금에서 직접 결제되는 직불카드의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직불카드는 대손위험도 없고 카드회사의 이자부담도 없기 때문에 가맹점 수수료 없이도 운영될 수 있다.가맹점별로는 직불카드 사용시는 가맹점 수수료율 만큼 가격을 할인해줄 수도 있는 것이다. 세제합리화를 위해서는 극민의 납세의식이 제고되어야 한다.국민 모두가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자기가 부담한 세금을 지킴으로써 공평과세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경영학
  • 신용카드 소득공제 문답풀이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근로소득세 공제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공제는 무한정 받을 수 있나.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연간 총 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으며,초과 사용금액의 10%를 과세표준에서 공제해준다.공제한도는 연간 300만원 또는 연간 총급여액의 10% 중 적은 금액으로 한다. 공제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나. 국가기관 등 과표양성화 효과가 없는 곳에 돈을 낼 때 사용한 경우는 공제받을 수 없다.국세 지방세 전기료 수도료 전화료 TV시청료 등 각종 공과금 납부가 이에 해당된다.외국에서 카드를 사용한 경우도 공제받을 수 없다.탈세를 위해 가짜 업소 이름으로 결제를 받는음성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경우도 공제받을 수 없다. 중복 공제의 우려가 있는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근로소득특별공제 대상인 보험료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등이다.단 특별공제 대상 중 의료비만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병원이 신용카드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연급여 3%를 초과하는 의료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특별공제받을 수 있는 동시에 카드로 지출했다면 또다시 공제받는다.교육비 중에서도 입시학원이나 음악·미술학원 등 사설학원비를 카드로 사용할 경우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제될 가능성이 크다. 종업원이 자신의 카드로 회사 접대비를 계산했다면 공제받을 수 없다.회사에서 이미 손비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아내나 남편이 사용한 금액도 대상인가. 배우자나 동거하는 직계존비속(배우자의 존속 포함)이 사용한 금액도 포함된다.취학 등 불가피한 사유로 떨어져 사는 경우에도 공제가 가능하다.다만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가족의 카드사용액은 합산할 수 없다.맞벌이 부부의 경우 가족의 카드사용액을 유리하게 나눠 합한 뒤 각자의 직장에서 공제받으면 된다. 백화점카드도 되나. 그렇다.직불카드도 된다.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한신용카드는 안된다.할부 사용의 경우에는 구입시점에 결제한 금액만 대상이되며 나머지 할부금액은 공제되지 않는다. 공제 대상 기간은. 전년도 12월부터 당해연도 11월까지 1년간을 기준으로한다.올해의 경우 8월부터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8∼11월 4개월만 적용된다. 올해 공제한도는 150만원으로 정했다. 카드사용 영수증을 반드시 모아둬야 하나. 그럴 필요 없다.카드회사에서연말정산 전에 개인에게 송부토록 의무화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발언대] ‘영수증 주고받기’ 장려정책 펴자

    얼마전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에서의 일이다.주유가 끝나서 현금 2만원을지불하고 영수증 주기를 기다리는데 주유원이 ‘빨리 차를 빼라’는 손짓을했다.나는 영수증을 달라고 재촉했다.시간이 1분쯤이나 흘렀을까.뒤차의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나와 나에게 금방이라도 욕을 할 것처럼 무섭게 노려 보았다.뒤쪽 주유기에서도 주유가 끝나자마자(영수증도 받지않고) 차를 출발시키니 내 차가 앞을 막게 된 것이다. 지난달 이사한 친지의 집들이를 갈때 연쇄점에 들러 음료수 1박스를 사며영수증을 달라고 했다.연세가 60세쯤 돼보이는 주인이 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못 팔면 못팔았지 당신같은 사람한테는 안 팝니다.만원짜리를 갖고 그럽니까”라면서 음료수를 낚아채듯 되가져가는 것이 아닌가.주인뒤에놓여있는 금전등록기는 먼지가 뽀얗게 쌓인 비닐커버로 덮여있었다. 또 지난달 어느 생맥주집에서의 일이다.홀 면적이 100여평은 족히 돼보이는 큰 점포였다.나가면서 돈을 지불했는데 점원은 돈을 받고 ‘감사합니다’는 말만 하는 것이었다.그리고는 떠나지 않고 서있는 나에게 ‘왜 안가세요’하고 물었다.하도 화가 나서‘영수증을 받아야 가지’하고 나무랐다. 그러자 그 점원은 백지 영수증 용지를 끄집어 내더니 날짜도 적지 않고 ‘주대-이만원’이라고 써서 내주는 게 아닌가.카운터에 금전등록기가 있어서 ‘금전등록기로 발급해달라’고 말하니 점원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해졌다. 바로 이것이 우리나라 영수증 주고받기의 현 주소다.대형 슈퍼마켓 등 계산대가 마련돼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영수증 거래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영수증을 받지 않으면 탈세로 연결되고 결국에는 나의 납세부담이 커지게 된다.이것은 결국 나의 주머니에서 돈을 훔쳐가는 공공연한 도적질인 셈이다. 국가는 소비자들을 이러한 범죄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해야할 의무가있다.제출된 영수증에 대해 철저히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하는 등 ‘영수증주고받기’가 자리잡을 수 있는 법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본다. 진준근[부산 남구 우암1동]
  • 경산시장 판공비 80%‘선심성’지출

    시민단체와 행정부간의 판공비 공개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기초자치단체장의 판공비 내역이 25일 공개됐다. 경북 경산지역 시민단체인 경산진보연합은 이날 지난해 최희욱(崔喜旭)경산시장의 업무추진비와 특수활동비 등 판공비를 공개했다. 진보연합측은 판공비 중 80% 가량이 시정협조자와 지역유지,관변단체 등에선심성 용도로 사용됐으며 불우이웃 돕기나 복지단체 등에 지출된 것은 2.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지출항목별로는 전체 1억5,151만4,060원 가운데 격려·위문 45.3% 간담회 식사비 등 접대성 경비 37.2% 축·조의금 화환 등 경조사비 9.3% 선물,기념품 7.6% 등이었다. 또 지출 대상으로는 관변단체 등 시정협조자에 대한 지출이 24.6%로 가장 많고 지역유지 지역 모임 16% 기관장 공무원 15% 경찰 공안기관 10% 언론기자와 의회의원이 각각 10%였다. 이와 함께 전체 판공비의 지출내역 중 40.3%가 영수증을 구비하지 않았으며특히 업무추진 이외 특수활동비의 경우 82.2%가 영수증이 없었다. 경산진보연합 관계자는“현직 단체장이 상당한 액수의 판공비를 선심용으로 지출한 것은 지자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특히 시민의 혈세인 판공비를 영수증 등 증빙서류 없이 지출한 것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저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판공비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한 경산시측의 결정이 판공비 공방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는 평가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서정아기자 seoa@
  • 풍악호 관광반장“閔씨, 부르는대로 사죄문 써”

    금강산 관광객 민영미(閔泳美·35)씨와 북측관리원의 대화내용과 억류과정의 전말을 담은 풍악호 가반 4조의 관광반장과 관광조장의 경위서가 풍악호입항 후 관계기관에 제출됐다. 이 경위서에 따르면 민씨는 북측 관리원에게 귀순자에 관한 언급은 했으나귀순을 권유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돼 북측이 의도적으로 민씨를 억류했을가능성을 뒷받침했다.경위서를 통해 새로 드러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관광조장이 밝힌 억류과정=민씨가 관리원의 나이가“60세 정도로 보인다”고 하자 관리원은 “10세나 많게 보았다”며 민씨의 나이를 물었다. 민씨는“40세”라고 답했다. 민씨가 관리인에게 “김용·전철우씨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았느냐”고 물었고 관리인은 “보았다”고 했다. 이어 민씨가 “김용,전철우가 북쪽에서 와서 TV 개그프로에도 나오고 냉면가게를 하면서 잘 살고 있다.이 두사람을 보니까 남과 북이 통일되어서 같이 살면 잘 살 것 같은데”라고 하자 관리인도 “통일이 되어서 같이 살면 좋겠다”고 응답했다.그러면서 관광증을 빼앗았다. 관리인은 관광증을 가지고 관폭정에서 무봉폭포로 갔고 민씨는 관리인을 따라갔다.무봉폭포에서 여자관리인이 부르는대로 사죄문을 썼고 위반금 100달러를 요구해 98달러(나머지 2달러는 주차장에서 지급하기로 함)만 주고 관광증과 영수증을 받았다. 주차장에서 민씨 일행으로부터 2달러를 받아 조장이 전해주자 (관리인은)민씨를 데려오라고 했다.민씨를 데려오자 다른 관리인이 관광증을 다시 빼앗았다.그러면서 관폭정에서 대화했던 남자관리원이 얘기했는데 “민씨가 36세인데 40세라고 거짓말을 했으며 통일이라는 말은 전혀 안하고 남쪽 생활을 선전하고 귀순하라고 했다”는 것이 요점이었다. 이에 대해 민씨는 “옛날 어릴때 아이들이 많이 죽어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야 호적에 올리기 때문에 실제 나이는 40세”라고 설명했다. 민씨는 또 “통일이 되어 같이 살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관리인도통일이 되어 같이 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대답했으며 귀순하라고는 하지않았다”고 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hancho@
  • [사설]‘그림로비’ 의혹 밝혀야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화백의 동양화 200여점을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옷 로비’의혹사건에이어 최씨 일가의 ‘그림 로비’의혹이 물의를 빚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 의혹과 관련,“철저히 조사해 조속히 진상을 밝히라”고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에게 지시했고 이에 따라 검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우리가 지적할 것은 지금까지 보여온 검찰과 경찰의 태도다. 시중에 떠도는 의혹을 검찰과 경찰이 몰랐을 턱이 없다. 그럼에도 검찰과 경찰은 손을 놓고 앉아 있다가 결국은 정치문제로 비화했고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지자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의혹이 있으면 검찰과 경찰은 즉각 내사나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힘으로써 정치문제로 번지지 않게해야 한다.그것이 검찰이나 경찰이 스스로 정치적 중립성 시비에서 벗어나는 길이기도 하다.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운보의 장남 김완(金完)씨가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운보 그림 180∼190점을 최회장에게 40억원에 팔았고,다른 사람소유운보 그림 30∼40점을 20억원에 살 수 있도록 주선해 주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먼저 신동아그룹이 경영이 악화된 상황에서 최회장이 왜 그처럼 많은 그림을 사들였는지 그 매입 목적을 밝혀내야 한다. 최회장은 장차 미술관 건립을 위해서였다고 주장하고,신동아그룹은 자산의투자적 운용이 목적이라고 주장한다.당시 김완씨가 빚에 몰려 작품을 싼값으로 내놓았고 운보의 건강이 나빠 앞으로 작품의 값이 뛸 것으로 내다보았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검찰은 신동아쪽이 매입한 작품의 정확한 숫자를 밝혀내야 한다.신동아그룹은 모두 203점이라며 영수증까지 제시한다.그러나 관련 보도와는 적어도 7∼20점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검찰은 매입한 작품들의 정확한 숫자와 그 소재를 확인해야 한다.만일 작품의 숫자에 차이가 있고 현재 그 작품들이 어디에 가 있는지 소재가불분명하다면 항간의 의심대로 유력층에 대한 로비로 제공됐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치권은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끝날 때까지 이 문제를정쟁거리로 삼지 말아야 한다.근거없는 공방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키울 것이기 때문이다.검찰의 수사결과와 관계없이,최회장은 국민의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천문학적 규모의 회사공금을 빼돌린 처지에 미술관 설립까지 꿈꾼 그 방자함 때문이다.
  • 모든 교통민원 한번에 끝낸다

    다음달 1일부터 강남구(구청장 權文勇) 주민들은 교통관련 민원을 보기 위해 구청 이곳 저곳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진다.모든 교통업무를 한번에 처리하는 ‘교통관련업무 통합시스템’이 갖춰져 별관 3층의 교통종합민원실한곳만 방문하면 원하는 목적을 다 이룰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각 과에서 관리하던 각종 체납세 관련업무를 통합전산망으로 관리하는 제도.세무2과의 자동차세 면허세 등을 포함해 5개 부서로나뉜 12가지 업무가 통합 운영된다.예를 들어 자동차 압류를 풀기 위해서는교통행정과에서 압류확인을 한뒤 세무과에서 체납고지서를 발급받아 세금을은행에 내고,다시 세무과에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쳤으나앞으로는 교통종합민원실에서 모두 처리한다. 컴퓨터로 부서별 체납여부를 확인,바로 고지서를 발급받아 같은 건물의 구금고 은행에 납부한뒤 컴퓨터에 입력하면 업무처리가 종료된다. 구는 이 시스템을 자체개발,지난달부터 시험운영중이며 다음달부터는 대민업무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2시간 걸리던 민원처리 시간이 2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구는 현재 정보화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강동구와 충북 청주시 등에서 원할 경우 이 시스템을 제공하고 다른 자치단체들도 협약을 맺을 경우 시스템을제공할 계획이다. 권구청장은 “교통관련업무 통합시스템의 운영으로 구청과 주민 모두 불필요하게 들여야 했던 시간과 에너지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자치단체들이 우리 시스템을 제공받으면 막대한 개발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용카드 근소세 공제…年 사용액 연봉의 10% 넘어야

    18일 발표된 세금 경감방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근로소득세 공제조치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봉급생활자 중 1년 동안 신용카드로 결제한금액이 연간 총급여의 10%를 초과한 사람이면 누구나 대상이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직장인이 혜택을 받게 된다.공제는 초과한 금액의 10%를 해주는데연 300만원이 한도다. 연간 2,000만원을 받는 사람이라면 사용금액이 200만원이 넘어야 대상이 되며 1년간 총 500만원을 썼다면 초과분 300만원 가운데 10%인 30만원을 소득에서 제외해주는 것이다.이 사람의 경우 실제 덜 내는 세금은 대략 3만원 정도가 된다. 혜택대상은 일반 신용카드 뿐 아니라 백화점카드,직불카드도 포함된다.선불카드는 안된다.근로자 본인은 물론 그가 부양하고 있는 부모와 부인,자녀가사용한 금액도 대상이 된다.형제자매는 안된다. 부모와 부인이라도 직장이 있다면 카드 사용액을 따로 그 직장에서 공제를받는다.근로자는 대상이 되는 카드들로 1년간 결제한 금액을 모두 합해 세액을 계산한다.단 접대비로 쓴 금액을 포함시키면 안된다.접대비는 법인에서따로 비용으로 정산받기 때문이다. 정부는 접대비 항목을 속이는 사람에게는 20∼30%의 가산세를 물릴 방침이다. 근로자는 카드사가 연말에 송부해주는 연간 사용금액을 일반 세액공제용 서류와 함께 자기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카드사가 제대로 통보해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사용 영수증을 모아두는 것이 좋다. 이 제도는 8월1일부터 사용한 금액에 적용되며 소급은 안된다. 김상연기자
  • 국세청 홈페이지 폭발적 인기

    10일로 개통 100일을 맞은 국세청 홈페이지 ‘사이버세무서’(www.nta.go.kr)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3월3일 개통이래 지금까지 하루평균 2,069명이 방문하는 등 모두 20만774명이 찾았다.‘제2의 세무대리인’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납세자들이 즐겨 찾는 이유는 최신 개정세법,고시·공고,예규 등의 정보제공은 물론 세무상담(Q&A)서비스,각종 세무프로그램,민원서식 제공 등 국세에 관한 거의 모든 내용을 쉽게 조회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지난 5월 소득세 확정신고때는 소득세신고요령과 신고서식에 관한 정보를 제공,자율신고체계가 뿌리를 내리게 한 ‘일등공신’이 됐다.또 세금감시고발센터에는 42건의 탈세신고,4건의 외화도피신고와 함께 영수증을 교부하지 않거나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위조한 사례 등도 78건이나 접수,고발창구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근로소득자 연말정산’ 코너를 신설,각종 공제사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사업경영과 세금’코너에서는 신규사업자가 알아야할 부가세,소득세 신고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장화(李章和)납세지도과장은 “장기적으로는 납세자가 원하는 증명을 인터넷에서 직접 발급하는 것은 물론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각종 세무신고를 인터넷에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비자금으로 정치인후원금”원철희씨 첫공판서 진술

    농협비리사건과 관련,업무추진비,홍보비 등 모두 6억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해 횡령죄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전 농협중앙회장 원철희(元喆喜)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9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李鎬元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원 피고인은 회장 재직때 조성한 비자금 4억9,000여만원의 용처를 묻는 검찰 신문에 “조직에 도움이 되는 공공목적에 사용했으며,의원 후원회비는 영수증 처리가 안돼 변칙 처리하게 됐다”고 진술,정치권 인사들에게 로비했음을 시사했다.그러나 후원금을 제공한 정치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원 피고인은 또 법정관리중인 서주산업㈜의 부실어음 3억원을 불법 할인해준 경위에 대해서는 “당시 윤진식(尹鎭植)청와대경제비서관으로부터 ‘도와주라’는 전화를 받은 데 이어 금융담당 부회장에게도 재경부로부터 연락이와 어음을 할인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부정방지위 보고서 발표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李在禎)는 28일 사회복지시설의 정부 보조금 유용을 막기 위해 운영자의 재산 및 예금계좌를 추적할 것을 건의했다.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소외계층 지원 행정과 사회복지 관련 부조리 실태 및 개선대책’ 보고서를 통해 “고아원,양로원,장애자 수용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설립자나 운영자가 정부 보조금이나각종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축재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같이 건의했다. 일부 사회복지시설 운영자들은 구매물품의 원가를 과다계상하거나 영수증변조,종사자 채용 허위신고,입·퇴소자 수 조작 등을 통해 보조금을 착복하고 있다고 부방위는 밝혔다. 부방위는 또 불법으로 사회복지시설을 기도원 등으로 임대하거나 세탁소 등 수익사업을 벌여 수익금을 착복하고,수용자에게 지급해야 할 노임을 가로채며,입소자들에게 강제노역을 시키고 폭력을 휘두르는 등 부당행위를 저지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부방위 관계자는 “지난 91년부터 96년 사이 한 복지회가 3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국가로부터 받은 인건비 16억원을 비롯,기숙사 운영비 7,500만원을 영수증 변조 등을 통해 착복하다 적발된 바 있다”고 말했다. 부방위는 사회복지시설의 파행적인 운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감시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국세청, 룸살롱 팁에도 특소세

    - 국세청 전국 세무소에 지시 유흥업소의 봉사료에도 특별소비세를 물린다.매출액을 봉사료로 변칙처리해 외형을 축소시키는 룸살롱,단란주점 등의 탈세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다. 국세청은 19일 일선 세무서에 내려보낸 ‘특별소비세법 기본통칙’에서 유흥업소의 특소세 과표에 봉사료도 포함시키라고 지시했다. 예를 들어 특소세 부과 대상 유흥업소 주인이 손님으로부터 100만원어치의음식요금과 여자 종업원 봉사료 20만원을 받으면 신용카드매출전표,영수증등에 봉사료로 구분,기재돼 있더라도 봉사료를 음식요금에 포함시켜 과표로잡겠다는 것이다.이 경우 120만원에 대해 특소세율 20%가 적용돼 24만원의특소세가 부과되며 특소세액 24만원의 30%인 7만2,000원을 다시 교육세로 부과한다. 국세청은 그러나 고객이 직접 봉사료를 종업원에게 주었을 경우에는 과세표준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개별적인 봉사료 수수에 대해서는 적발이 어렵기 때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봉사료 과표산입은 유흥업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있는 외형 누락을 막아 과표를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 자동이체 통장관리 조심…해지휴대폰 사용료 빠져

    2년 남짓 휴대폰을 쓰다가 3개월 전 해지한 이모씨(38·회사원·서울 강남구 신사동)는 최근 통장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다.휴대폰 요금이 자동이체로 계속 빠져나갔기 때문이다.휴대폰 회사에 따지자 회사측은 “은행에 바로 통보했는데 처리가 안된 것 같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4개월 전 호출기를 해지한 대학생 최모씨(24·송파구 문정동)도 똑같은 피해를 봤다.통신회사와 은행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다. 자동이체로 요금을 내는 호출기·휴대폰 등을 해지해도 요금이 계속 빠져나가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통장에 잔고가 없는 고객에게는 연체료까지 물리고 있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에 접수된 피해 사례만해도 올들어 200건이 넘는다.통신업체들은 요금을 손쉽게 받아내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가입 고객들에게 자동이체토록 요구한 뒤 제대로 해지를 해주지 않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 통신회사쪽에서 은행에 통보를 미루거나 업무상 착오 때문에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화요금이나 보험료 등을 자동이체로 납부하다가 해지하는 사람들도 이런피해를 당하고 있다. 2개월 전 이사하면서 집 전화번호를 바꾼 권모씨(49·여·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는 전에 쓰던 전화번호의 사용 요금이 계속 자동이체로 빠져나가 한국통신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지난해 말 운전자 보험에 들었던 강모씨(43·강서구 등촌동)도 개인사정으로 바로 청약을 철회했지만 올해 3월까지 매월 3만원의 보험료가 빠져나갔다.보험회사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담당 보험설계사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환불을 계속 미뤘다.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姜正華·여) 기획실장은 “호출기나 핸드폰을 해지하면 혹시 돈이 계속 빠져나가지 않는지 통장 내역을 바로 확인해야 한다”면서 “해지할 때는 영수증을 잘 챙겨 회사나 은행에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정리해고 근로자 소득세 환급

    - 명퇴금 공제율 상향따라…새달 지급 지난해 정리해고로 직장을 잃은 근로자는 이달 중으로 퇴직소득확정신고를하면 원천징수당한 세액의 일부를 6월중에 환급받을 수 있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세법개정으로 명예퇴직금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50%에서 75%로 상향조정돼 이미 낸 세금의 25%를 추가로 공제해 준다. 정상적으로 지급받은 퇴직금은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명예퇴직금도 근로기준법이 정한 평균임금의 18개월분이 한도다.또 사업주 권고에 의한 퇴직이나 희망퇴직자는 해당되지 않으며 근로기준법 31조 규정에 의한 정리해고자만해당된다. 환급을 받으려면 지방노동청장 또는 지방노동사무소장이 발급한 고용보험피보험자격 상실확인서가 필요하다.상실사유에 정리해고 또는 근로기준법 31조에 의한 퇴직사실이 명기돼야 한다. 또 평균임금을 확인할 수 있는 퇴직전 원천징수의무자(소속회사)의 확인서,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퇴직급여지급규정 또는 노사합의서가 필요하다.명예퇴직금은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이 지난해 전체퇴직근로자로부터 징수한 원천징수세액은 모두 3,676억원이다.
  • 部處·廳 10곳 판공비 미공개

    중앙부처 및 외청·처 40곳을 상대로 한 시민단체의 판공비 내역 공개 요구에 따라 30곳이 판공비 액수를 공개해왔다고 참여연대측이 4일 밝혔다. 아직까지 공개를 하지 않은 곳은 국가정보원,재정경제부,국방부,국가보훈처,예산청,관세청,병무청,경찰청,철도청,금융감독위원회 등 10곳이다. 이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불가’라고 밝혀 공개를 거부했고 나머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연대는 일정기간이 지난 뒤 공개를 하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또 판공비를 공개한 부처에 대해서도 이들이 판공비 중일부만 공개한 데다 영수증 등의 내역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혀 ‘판공비 전액 및 내역 공개’를 계속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통칭 판공비는 정부 예산회계법상 일반업무비 특정업무비 직급보조비 정원가산금 등 4가지를 일컫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처 등이 이 가운데 특정업무비만 밝혔으며건설교통부장관의 경우 한달 특정업무비가 98년 12월 기준 165만원,산림청장은 98년 3월 기준 102만5,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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