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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상봉 경비부담 기준 마련

    대한적십자사는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 때부터 적용될 비용 부담 기준을 20일 마련했다. 기준에 따르면 ▲생활보호대상자와 의료보호대상자,경로연금수령자등 ‘영세민’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전액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고 ▲연간소득(세무서 신고소득) 2,400만원 및 재산(과세표준 기준) 1억원을 기준으로 ‘미만’은 2분의 1,‘이상’은 전액 자비 부담해야 한다. 비용의 2분의 1을 부담하는 연간소득 및 재산 기준 미만은 두 가지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이 기준은 북측을 방문하는 남측 이산가족의 항공료에 적용되며 북측 방문단의 선물비 등 준비금이나 북측 가족들을 만날 남쪽 가족들의 선물비 등 준비금과 교통비는 영세민에 한해서만 정부의 지원을받게 된다.정부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영세민’ 증빙 서류나소득증명원(세무서) 또는 재산세 납부영수증 등을 방문 확정자 선정후 3일 내에 한적에 제출해야 하며 한적은 이를 심사해 지원 여부와비율을 결정한다. 경제력이 있는 자녀와 동거하지 않고 신청자 부부만 따로 거주할 경우에는 별거장남(재남)의 소득 및 재산도 포함시켜야 하며 정부 지원 후 신고 사실이 허위로 밝혀지는 경우는 지원금을 반환해야 함은 물론 허위신고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올 조세부담률 첫 20% 넘는다

    올해 조세부담률이 사상 처음으로 20%선을 넘어서는 게 확실하다.내년의 조세부담률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는 등 조세부담률도 앞으로는 20%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재정경제부와기획예산처,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조세부담률은 20.5% 안팎으로 예상된다.조세부담률은 국세와 지방세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비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예산을 편성할 때 올해 조세부담률을 18.8%로 예상했다.GDP는 전년보다 8% 늘어난 523조원,세수는 4조원 늘어난 98조2,000억원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조세부담률이 20.5%선으로 예상보다도 1.7% 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는 것은 GDP의 증가에 비해상대적으로 세수 증가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당초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경상성장률은 8%선으로 예상됐지만 10∼11%로 예상되면서 GDP는 약 12조원 늘어날 전망이다.지방세는 당초 예상보도 소폭 늘지만 국세는 예상보다도 11조원 이상 늘어난 약 90조7,000억원이 걷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은 지난해 경기가좋아 직접세인 법인세와 소득세가 잘 걷히기 때문이다.올해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도를 도입한 이후 카드 사용이 늘면서 자영업자들의 수입이 종전보다 잘드러나면서 세금이 잘 걷히는 것도 주요한 요인이다.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에 따라 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당초 예상보다 각각 1조원씩늘어날 것으로 국세청은 예상하고 있다. 선진국의 조세부담률(96년 기준)은 미국 21.5%,영국 29.8%,독일 22. 6%,프랑스 26.0%,일본 19.8%다.96년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19.7%였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2003년에 균형재정을 이루려면 조세부담률이 높아지는 게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정부 관계자들은 선진국의경우처럼 소득 재분배 차원에서도 조세부담률이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있다. 하지만 조세부담률이 20%대에 들어서는 것과 관련,일반 서민들의 불만도 적지않을 것 같다.선진국형으로 갈수록 조세부담률은 대체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정부가 세금만 걷으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도있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가 연구개발예산이 샌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이 상당수 부실하게 운용되고 있어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국이 15일 발간한 국감자료집에 따르면 올해 197개 사업,1만4,024개 과제에 지원된 국가연구비는 일반회계예산의 4.1%인 3조5,000억원이며,정부는 2002년까지 이 예산을 일반회계예산의 5%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과기부가 지난 4월 사업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 대상 154개 사업 중 25.3%인 39개 사업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연구개발 예산의 부실 운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국회 예산정책국은밝혔다. 특히 모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술값,식비 등 개인적으로 쓴 2,000만원을 메우기 위해 가짜 출장비 영수증을 만들었으며,연구인원을 부풀려 인건비를 더 타낸 사례도 있었다.이런 관행 때문에 대학이나 연구소 주변 고급 술집에서 법인카드를 내면 금액을 10만원 이하로 쪼개 일반음식점 영수증으로 만들어주는 일이 일상화돼 있다고 예산정책국은지적했다. 이밖에도 ‘의료 연구 명목’으로 신청된 산업자원부 연구비가 이와 비슷한연구 과제로 과학기술부에도 신청되거나 한 연구를 2∼3개연구소가 겹치기로 진행하기도 했다.제3자에게 연구계획서를 대필케한 사례도 있었다. 예산정책국은 ▲연구과제 선정시 부처간 협조체제 구축으로 중복 지원 예방 ▲연구비 유용,연구계획서 허위 작성시 벌금 부과 ▲연구비신용카드 사용 의무화 ▲연구과제 분기별 점검 ▲시민단체 참여 기술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지운기자 jj@
  • [대한시론] 차세대 인터넷 개발과 구축

    2000년 들어 웹(WWW:World Wide Web) 기반의 사이버(Cyber) 공간은인터넷 서비스의 콘텐츠가 다양하게 확산되면서 마치 우주처럼 팽창해 나가고 있다.한편,인터넷 응용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고품질의 고속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현재 구축되어 있는 인터넷 망은 품질·기능·속도 면에서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에서 기대되는 서비스의 특성은‘어떤 종류의 서비스,언제 어디서나,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빠르기로,값싸게’ 제공되는 정보 서비스라야 한다. 예측에 따르면 2003년 쯤에는 인터넷 이용으로 발생하는 통신망의비음성 정보량이 전체 전송용량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98년이후 우리나라 인터넷에 의한 통신량은 10개월마다 거의 배로 증가하고 있다. 미래의 인터넷은 이와 같은 트래픽의 증가를 감당할수 있고,신뢰도높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성능의 통신망 구축을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국가에서는 차세대 인터넷이 구축될 2010년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경제·행정·사회·문화·교육 등 일상생활업무가 사이버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평범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국민이 현재 이동전화요금 정도의 경제적 부담으로 무한히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서비스 속도도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정보든지 즉시 첫 페이지를 스크린에 받아볼 수 있는,현재보다 1,000∼1만배 가량 빠른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무역·금융·행정·군사 등의 영역에서는 안전하고 신뢰성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정보의 보호 및 보안에 관한 사이버 레드테이프(Cyber Redtape) 절차를 거쳐 실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품질보증을 할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차세대 인터넷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소규모의 선행 연구를 작년부터 수행하고 있다.차세대 인터넷이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구축할 100단위 기가비트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은 크게 초고속 국가망과 초고속 공중망으로 구분하여 구축되고 있으며,이를 위해 ETRI가 개발한 ATM교환기와 10 기가비트급 광전송로를 설치해 인터넷서비스(IP Over ATM)를 제공하게 되며,2002년부터는 2단계로 MPLS(Multi Protocol LabelSwitching)와 100 기가비트급 광전송로를 구축하여 고속인터넷 서비스로 확대된다. 차세대 인터넷 상에서의 응용서비스로는 전자상거래가 주가 될 것이며,가상현실,원격교육,원격진료 등의 서비스가 생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인터넷 개발과 함께 도래할 사회 환경변화에 대비한 법 ·제도·정책의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기술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된다고 할지라도 법과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준다면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에 의한 정보화사회 성숙은지연되거나 축소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하나의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사항은,글로벌 규모로 구축되는 각양각색의 각국 정보통신 인프라의 효율적인 상호접속과 기준에 맞는 서비스가 범 세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국제규제 제도를설정하는 일이다. 전자상거래와 관련해 전자영수증이나 전자서명 등에 대한 법과 제도적인 인증문제도 국제기준 하에 마련되어야 한다.개인정보 유출에 관한 보안문제 역시 중요하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통해 개개인의 구매성향,거래 및 구매 내역,구매자 신분정보 등이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이를 위해 기술적으로 암호화를 보장해야 하며,이와 함께 법·제도적으로 개인정보유출방지법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차세대 인터넷과 관련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기술표준이다.표준화되지 않는 기술 및 응용방식은 확산이 제한적이며 궁극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으므로 기술 및 응용방식 개발은 표준화와 연계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정선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사설] 탈루소득 과세가 먼저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통해 내년에 세금을 더 걷는 데 주력키로 한것은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고 할 수 있다.환란이후 긴급 경제상황에서 초래된 재정적자를 빨리 없애려면 세수 확대는 불가피하다.정부계획대로라면 오는 2003년에는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다만에너지세 인상보다는 탈루소득 과세의 강화를 통해 세금을 더 거두는것이 필요하다. 세제개편안은 세수기반 확충의 두 기둥으로 조세감면 축소와 에너지세 인상을 들었다.조세감면 축소의 경우 그동안 세금감면의 특혜 분야를 과감히 없애는 것이 관건이다.국회의 세법 개정단계에서 각종이해집단과 정치적 고려가 또다시 끼어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정부가 에너지세 인상으로 세금을 더 거두겠다는 발상에는 문제가있다.현재 휘발유값의 47%에 불과한 경유와 26%인 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가격을 3단계에 걸쳐 각각 75%와 60%까지 올리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에너지 가격은 비(非)산유국과 비교해서도 지나치게 높은 상태이다.고유가 시대에 그렇지 않아도 비싼휘발유 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다른 에너지 가격을 인상하려는 것은안이한 발상이다.자칫 조세저항을 유발하기 십상이다.도리어 휘발유에 매기는 과중한 세금을 줄여 가격을 내리는 게 옳다. 따라서 세금을 더 걷는 방법은 그동안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탈루소득자에게 과세하는 것이 우선이다.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이나 재산가들은 물론이고 자영업자들의 탈루소득에 철저히 과세하는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물론 정부는 지난 1년간 국세청의 조직개편과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도 등을 통해 거의 ‘혁명적’일 정도의 세정개혁을 이루어낸 것이사실이다. 이런 개혁의 결과가 올 하반기부터 가시화돼 탈루소득 과세가 올해 3조5,000억원으로 2년전보다 2배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앞으로도 가짜 세금계산서 등의 지하경제와탈루소득에 적극 과세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또 정부가 이번세제개편안에서 도입키로 한 ‘유형별 포괄주의’를 반드시 법개정때관철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세법에 구체적으로 열거된 변칙 상속·증여수단이 아니면 과세를 못하게 규정해 교묘한 신종 탈세수법에는 손을 쓰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앞으로 포괄주의는 신종 변칙 상속과 증여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탈루·음성 소득에서 더 세금을 거두어 재정적자를 메우는 한편 서민과 중산층의 세금부담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다.
  • 값싸고 손쉽게 전세집 구하기

    ‘보다 싸고 빨리 전세집을 구할 수는 없을까’ 올 가을 이사를 앞둔 세입자들의 한결같은 고민이다.특히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전세값이 큰 폭으로 떨어진 98년 가을에 집을 얻은 세입자라면 계약갱신기간인 올 가을에는 전세금을 대폭 올려줘야 할 판이다. 그러나 가격은 둘째치고 아예 매물이 거의 동났다.일부는 오른 가격이 부담스러워 값이 싼 수도권 외곽지역이나 집을 줄여가는 ‘하향이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데다 심리적가수요까지 가세해 빚어진 현상이어서 세입자들의 고민은 더욱 심하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곳을 챙겨보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월세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모자라는 전세보증금은 은행 융자로 해결하는 것도 지혜다. ●입주앞둔 아파트를 노리자 기존 아파트 단지보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에 매물이 많다.직장이나 자녀들 학교문제 등으로 입주하지않고 세를 놓는 집주인이 많기 때문이다.특히 대단지에 이런 사례가많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서울·수도권 입주 아파트는 서울 1만6,000여가구,수도권 1만여 가구 등 모두 2만6,000여 가구에 달한다.이 가운데는 1,000가구 안팎의 대단지도 12곳이나 된다. 평형도 다양하고 한꺼번에 전세물건이 쏟아져 나와 값도 싸다.입주직전의 아파트를 찾아 미리 매물을 확보해 둘 필요가 있다. ●월세도 방법이다 전세금을 올려줄 여력이 없고,다른 아파트도 구할수 없다면 다세대·다가구를 찾거나,아니면 월세로 바꾸는 길도 있다. 그동안 전체 임대시장에서의 월세 비중은 5% 안팎이었다.그러나 최근 전세값 급등과 저금리 기조로 이 비중이 10%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물론 월세도 다양한 양상을 띤다.동부이촌동이나 이태원,종로구 구기동,방배동 등지는 외국인 임대가 성행하고 서초동이나 대치동 양재동 등지는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 전세값이 비교적 많이 오른 양천구나 노원구 등지도 최근 월세전환이 크게 늘고 있다.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월세는 전세보증금을 한꺼번에 받는 것이 아니라 보증금의 일부를 미리 받고 나머지는 연이율을 적용,월세로 내는 ‘절충형’이 대부분이다. 월세 이자율은 그동안 2%를 적용했다.그러나 최근들어 약간 낮아졌다.강남은 1∼2%,목동지역은 1∼1.2%,노원구 1∼1.5%,분당 1.2∼1.5%,평촌 1.3∼1.6%,일산 1.5% 선이다. 월세를 얻더라도 전세자금 융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중은행 이자가 월세이자율에 비해 휠씬 싸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전세자금 대출로 한시름 던다. ‘전세자금 받아가세요’ 은행들이 다양한 전세 상품을 내놓고 있다.전세보증금을 올려주거나집을 넓혀가는 세입자라면 전세자금 지원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세자금 대출은 정부지원 전세자금 대출과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상품으로 나뉜다.정부지원 전세자금은 저소득 근로자 및 서민 전세자금 대출과 전세금 차액대출이 있다. [서민 전세자금] 주거안정대책에 따라 평화은행에서 취급하던 ‘근로자 전세자금 대출’이 ‘저소득 및 서민 전세자금대출’로 바뀌었다. 대출 한도는 가구당 5,000만원.이자는 3,000만원까지는 7.5%,초과분은 9%가 각각 적용된다.자격은 연소득 3,000만원 이내(수당 등을 제외한 금액)로 전용면적25.7평 이하 주택이어야 하고 무주택기간이 6개월이 넘어야 한다.부양가족도 있어야 한다.무주택근로자는 평화은행에,자영업자는 주택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전세금 차액대출] 올 2월부터 시행됐다.근로자인 경우는 평화은행창구를 통해 인상 차액분의 50% 범위내에서 가구당 최고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대출기간은 최장 4년,이자는 연간 7.75%다. 자영업자는 주택은행에 신청해야 하며 이자는 10.5%다.전세계약서사본(신·구계약서),임차주택 건물 등기부 등본,주민등록등본,소득세원천징수 영수증 등이다.전용면적 25.7평이 넘으면 안된다. [시중은행 대출]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정부지원 자금에 비해 금리가비싸다. 그러나 사전에 저축에 가입한 경우는 이자가 낮다.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은행별로 적용 이자율에 차이가 나 꼼꼼히 비교해야한다. 김성곤기자. *전세들때 분양계약서 확인은 필수. 전세들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확정일자인을 받아두고 전입신고를 마치는 일이다. 확정일자인은 세든 주택이 경매로 넘어갈때 후순위 채권보다 앞서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세입자 보호제도.효력은 전입신고를 마친때부터 발생하므로 이사와 동시에 전입신고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확정일자인은 동사무소나 등기소에 가면 쉽게 받을 수 있다. 등기가 나지 않은 입주예정 아파트에 세들 때는 더 조심해야 한다. 입주예정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와 달리 소유권 이전등기가 돼 있지않다.당연히 등기부등본이 없어 소유자와 근저당,가등기 여부 등을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새 아파트에 세를 들때는 무엇보다도 분양계약서를 확인해야한다. 또 분양권을 매입했다면 분양계약서를 통해 이를 확인해야 한다.중도금 연체 여부의 확인도 필수다.이는 분양업체에서 확인할 수있다.분양권 전매여부도 함께 확인해두면 좋다. 이밖에 소유권(분양권 등)에 대한 압류여부 등도 분양계약서와 분양업체,주택조합 등에 확인해봐야 한다.또 새 아파트라도 확정일자인을반드시 받아야 한다. 부동산 114의 김희선 이사는 “이사할 때는 확정일자 뿐만 아니라가능한 한 전입신고를 빨리해 계약에서 전입신고까지의 시차를 줄여야 한다”며 “기존이나 신규 아파트 모두 이사 전에 반드시 하자를확인해야만 이사 후 낭패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한강에 철갑상어 살았다니…

    ‘평범한 사람들에게 캐비어(철갑상어 알젓)’라는 세익스피어의 대사가 있다.맛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최고급 음식도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그래서 흔히 ‘돼지목의 진주’라고 번역하곤 한다.서양 귀족문화를 상징하는 음식이 바로 카스피해 연안에서 주로 난다는 캐비어다.이런 물고기를 옛날 마포 뱃사공들이 먹을 수 있었을까. 오는 10월23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한민족의 젖줄,한강’기획전에 가면 해답을 얻을 수 있다.철갑상어는 과거 한강하구에살며 산란기가 되면 상류가 거슬러올라가 알을 낳았다는 사실을 어류학자 최기철이 소장하고 있다는 이 물고기의 박제를 통하여 확인할수 있기 때문이다.‘한강’전은 지난 9일 막을 열었다. 흔히 독일의 경제부흥을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하듯,한국의 경제발전도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른다.한강은 강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한국을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런 때문인지 전시회를 둘러보다보면 내용은 한강주변의 역사에 한정되어 있음에도,그것이 곧 우리 역사의 축소판일 수 밖에 없음을자각하게 된다.한편으론 너무 가까이 있어 무관심했던 한강에 대한 무지를 깨우쳐주는 계기도 될 것 같다. 이번 전시회는 그 의미에 못지않게 볼거리도 풍성하다.야외전시장에는 마포새우젓으로 유명하던 마포나루의 객주가가 재현됐다.이제는찾아볼 수 없는 나룻배와 함께 주점·객방·창고가 실물크기로 관람객을 맞는다. 기획전시실은 ▲한민족과 함께 한 한강 ▲삶의 터전,한강 ▲문화와생태 환경의 심장부,한강이라는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전시장 중심의 13m 길이로 재현된 장사거룻배가 구경거리.40여년 동안 한선(韓船) 제작에만 매달려온 손낙기옹이 소금장사를 하던 동네분들과 옛날처럼 황포돛대로 내달리고픈 소원을 담았다고 한다.정선의 뗏꾼 신경우옹이 만든 뗏목도 한강하구에서 강원도 오지에 이르는 ‘교통로로서한강’의 역할을 보여준다. ‘삼국의 격전지,한강’에는 서울 구의동의 고구려화살촉과 이성산성의 신라 화살촉,미사동의 백제 청동거울 등을 나란히 전시하여 한강을 사이에 둔 삼국의 각축을 무언으로 웅변한다.‘교역의 장으로의한강’에서는 구한말 객주풍경 등을 담은 사진과 함께 창고에 물건을보관할 때 받은 영수증인 임치증(任置證)과 소작료로 보이는 곡식을실었다는 확인서인 선복기(船卜記), 물건을 배에 실어보냈다는 증명서인 선도록(船都錄) 등 체계화됐던 조선시대 상업활동의 기록들이눈길을 끈다.1994년 무너졌던 성수대교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것은아마도 산업화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것을 되찾아야하지 않겠느냐는뜻으로 읽혀졌다. 어른이건 어린이건 발걸음을 쉽게 떼지못하는 곳은 두개의 한강에 사는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는 두개의 대형어항앞.쉬리·몰개·참종개등이 지천으로 찾아지는 등 이 강이 다시 살아났을 때 제2의 한강의기적도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는 것이 민속박물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롯데 강남점 ‘이름값 못하네’

    ‘깃발은 꽂았지만…’ 어렵사리 서울 강남상권에 진출한 롯데가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어 속을 태우고 있다. 지난 6월16일 오픈한 강남점은 두달이 넘도록 좀처럼 매출이 오르지 않고 있다.오픈 첫달에 198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7월에는 297억원을 기록했다.여름 세일 때도 195억원 밖에 매상을 내지 못했다. 늘고 있긴 하지만 초기 기선을 잡기 위해 엄청난 물량공세를 편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 않다. 상권이 가장 겹치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같은 기간동안 각각 317억원,43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뒤처지는 실적이다.매출경쟁에서는 일단 현대가 수성에 성공했다. 잔뜩 긴장했던 라이벌 업체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롯데 강남점 개점 초기에 압구정 본점의 매출이 10%나 줄어내심 걱정했으나 이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갤러리아도 “7월 매출이 전달보다 8.8% 신장하는 등 생각보다 롯데 여진이 미미하다”고 안도했다. 롯데 강남점이 이렇듯 부진한 까닭은 명품백화점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명품브랜드수가 10여개에 불과하고 상품구색이 미비한 데다 교통편이 다소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롯데가 ‘유통황제’의 자존심만 믿고 섣부르게 달려든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롯데가 당초 내건 연말 매출 5,000억원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3,000억원도 빠듯하다는 분석이다.게다가 ‘찍기’(매출실적을 높이기 위해 입점업체나 협력업체들에게 제품을 구입한 것처럼 영수증을 떠넘기는 수법) 거품이 빠지면서 하루매출이 계속 하강곡선을 긋고 있는 양상이다.롯데측은 “10여개의 명품 브랜드와 신규입점을 협상중”이라면서 내년에 분당선이 연결되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 “소액 현금지방세 관리 이렇게”

    “일련번호의 영수원부를 부여하고 반드시 책자형으로 만드세요.” 행정자치부는 15일 세무비리 방지와 징세업무의 효율적인 현금수납업무관리를 위한 ‘지방세 납세관리지침’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표지와 일련번호 영수 원부로 구성된 영수증을 납세자에게 주도록 했다.이때 영수원부는 반드시 시·군·구 본청에서 일괄제작,배포해야 한다.시·군·구가 영수증서 원부를 읍·면·동에교부할 때도 수불내용을 기재,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도록 제도화했다. 행자부가 이렇게 영수원부 관리를 강화한 것은 현금징수로 인한 담당공무원들의 비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현재 원칙적으로 현금으로 각종 공과금이나 세금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주로 지로 영수증을 통해 금융기관이나 우체국등에서 일괄 징수토록 돼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선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소액 지방세는 현금으로 징수할 수 있도록 지방조례로 허용하고 있다. 홍성추기자 sch8@
  • 슈퍼마켓서 현금 내면 ‘0점 주부’

    “아직도 현금 쓰세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 도입과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1만원 미만의 ‘푼돈’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알뜰주부들이 크게 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마켓에서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이 1년전에 비해 최고 2.4배가 늘었다. 전국적으로 60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LG유통의 경우,지난해 9월부터 6월말까지 카드매출이 710억원을 기록했다.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0억원이 늘었다.55개의 슈퍼를 운영하는 해태유통도 같은 기간동안 510억원으로 2배가늘었다. 한화유통 역시 지난해 12월 17.5%에 불과하던 카드결제 비중이 올 6월에는21.7%로 높아졌다. 백화점이나 할인점과 달리 생필품을 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은 1만∼2만원대의 소액구매가 대부분.과거 ‘체면’과 ‘번거로움’때문에 현금으로 결제하던 주부들이 지금은 ‘악착같이’ 신용카드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소득세법이 개정되면서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연간 급여액의 10%를 초과하게 되면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때문이다.또 카드를 자주 쓸수록 국세청이 실시하는 최고 1억원짜리 카드영수증 복권에 당첨될 확률도 높아진다. LG유통 조형근과장은 “주부들에게 이제 신용카드는 재테크의 기본”이라고말했다. 안미현기자
  • 올 상반기 업무추진비 공개한다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서울시가 각 실·국별 및 사업소별 업무추진비를 공개한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최근 각 실·국 및 산하기관의 판공비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해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2일동안 판공비 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개내역은 11개 실·국(75개 과),33개 산하기관 사업소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집행한 업무추진비다. 서울시는 업무추진비 공개시 지출결의서와 현금출납부는 물론 영수증 등 지출증빙서류 사본도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그러나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 관련된 경우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집행내역만 밝히고 명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고건(高建)시장과 3명의 부시장단의 업무추진비를 각각 공개했으며 이때도 일반인 관련 부분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당초 내년에 각 실·국별 업무추진비를 공개할 방침이었으나 참여연대의 강력한 공개요구를 더이상 무시할 명분이 없자 공개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고액과외 진정 기대감

    지난 4월27일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결정 이래 혼선을 거듭했던 과외종합대책이 석달 만에 ‘과외 의무신고제’로 매듭지어졌다. 당정이 10일 확정한 ‘과외 의무신고제’는 고액과외의 기준 설정이 어려운상황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의무신고제는 일단 고액과외를 누그러뜨리는 데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것으로 보인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제외한 모든 과외교습자가 반드시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하는데다 과외소득이 면세점인 110만∼150만원이 넘으면 누진세율을 적용,중과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의무신고제는 과외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모든 과외교습자가 공개되기 때문이다.과외비도 지금보다 비교적 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의무신고제가 실시돼도 근본적인 고액과외는 막기는 어렵다는 게 교육계의 분석이다. 과외 미신고자에 대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더라도 과외를 시키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돌아가지 않는 만큼 교습자를 신고하지 않을 게 뻔하다. 과외소득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과외교습을 통해 월 3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교습자가 축소신고를 하더라도 영수증이 오가지 않는 상황에서 추징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면세점 이하의 저액 과외교습자들만 성실히 신고하는 불편을 초래할가능성도 적지 않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지방자치5년 현주소와 문제점](7)각종 행사의 홍수사태

    ‘행사로 날이 지고 샌다’ 지방자치제가 정착돼가면서 지자체가 행사단체로 전락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행사가 빈번하다.다양성을 추구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한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단체장 입지확보를 위한 전시성 행사에 시간과 예산을낭비한다는 지적이 함께 일고 있다. 목적이 따로 있기 때문에 주민이나 참가자보다는 단체장과 공무원 위주로행사가 흘러 마찰을 빚곤 한다. 국제행사들의 경우 행사내용이 빈약해 찾는 외국인이 얼마 되지 않는데다내용도 비슷비슷해 ‘국화빵’ 행사라는 지적이 따라다닌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는 올초 총리실에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설치해 지방자치단체들의 무모한 국제행사 개최를 억제하기로 했다.중앙정부는 지자체들이 개최하는 행사들이 겉모습과는 달리 수익성도 없이 국고를 낭비시키고 지방재정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가을 경기도 하남시가 개최한 국제환경박람회는 허울좋은 빚잔치로끝났다.무모한 계획으로 막대한 적자를 안겼고 관중동원으로 물의를 빚기도했다.환경행사답지 않게 폐막후에는 폐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행사가 조금 잘 된다 싶으면 단체장이나 공무원이 ‘젖가락’을 얹으려 해마찰을 빚기도 한다. 아시아 최대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광주비엔날레는 공무원들이예산권을 무기 삼아 예술행사를 좌우하려해 예술인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이 때문에 광주비엔날레는 관람객이 1회 160만명,2회 90만명,3회 60만명으로 내려앉고 있다.예술인들은 이러다가는 상하이 비엔날레나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 추월당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의 세계마당극큰잔치도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운영개편안을 내놓고 공동집행부를 구성하려다 시의회로부터 견제를 받기도 했다. 각종 행사와 이벤트 속에 단체장들은 행사장에서 행사장으로 뛰어다니고 있다.주민 의견 수렴이라는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행정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50여건의 시주관 행사를 치뤘다.1주일에 2∼4번의 행사를 치른 셈이다.최기선(崔箕善)시장은대부분의 행사에 참석한다.행사 가운데는 보고회와 간담회 등 시정수행을 위해 필요한 행사도 있지만 단순한 문화·체육·주민행사도 많은 편이다.더욱이 주민이나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도 시장이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의 일정은 빡빡하기만 하다. 전시성·낭비성 행사 남발은 기초단체일수록 더욱 심하다.인천시 연수구는지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만 구민노래자랑,구민생활체육대회,구합창단 발표회,동대항 여성가요합창대회 등 4건의 행사를 가졌다.신원철(申元澈) 구청장은 이들 행사에 모두 참석하느라 진땀을 흘렸지만 주변에서는 정치적 야심을 갖고 있는 신 구청장이 지나치게 예산낭비성 행사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한다.신 구청장은 98년 7월 송도매립지에서 세계적 규모의 록페스티발인‘트라이피아’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가 기획사의 펑크로 4,200만원의 예산만 날렸다. 행사 예산이 모자라 기업체 등에 손을 벌리는 모습마저 심심찮게 보인다.97년부터 매년 국제영화제를 개최해온 경기도 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예산만으로는행사를 치르기 어렵자 관내업체들로부터 수억원에 달하는 찬조금을 거둬들여 물의를 빚었다. 조성권(趙成權·43·인천시 남구 관교동)씨는 “단체장들이 행사에 지나치게 연연하는 것은 민생복리보다는 정치권 진출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라며 “자신들의 입신을 위해 펑펑 쓰는 돈이 시민들로부터 거둔 세금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후유증 앓는 하남 환경박람회. ‘환경 그 생명의 시대 개막’이라는 거창한 문구를 내걸었던 하남 국제환경박람회는 ‘허울좋은 빚잔치’‘비리 박람회’라는 불명예를 얻은 채 곳곳에 커다란 후유증을 남기고 말았다. 행사 뒤 나타나고 있는 자치단체와 주민과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여러가지 이유를 대고 있지만 주민들을 납득시키기엔 역부족이다. 지난 겨울 생계보호비를 못받은 일부 생활보호대상자들은 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박람회의 적자 탓으로 돌리고 있다. 지난해 9월21일부터 한달간 열린 열린 하남국제환경박람회는 모두 219억원의 시예산이 투입됐다.그러나 주먹구구식 운영과 준비부족 등으로 10일간의행사연장에도 불구하고 무려 13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예상관람객수는 당초 예상의 30%수준인 40여만명에 불과했다.1,000만원의웃돈까지 주고 입주한 일부 상인들도 심각한 적자를 경험해야만 했다.박람회 진행을 맡은 도우미들까지 임금걱정을 했고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많은 대학생들이 도중에 일자리를 잃었다. 관람객 부족으로 학생을 동원하는 추태도 보였고 시청 직원과 동사무소 직원에게 표팔이를 시키며 대금을 조직위원회에 입금토록 지시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 비리의혹도 줄을 이었다.회계의혹과 관련해 환경부가 조사를 벌여 상당수가 간이영수증으로 처리됐으며 계약서 리스트도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조직위원회가 입주업체와 이면 계약을 맺었다는 등의 의혹으로 환경부장관이 직접 조사를 천명하기도 했다. 환경박람회가 환경을 파괴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았다.행사가 끝난뒤 행사장 곳곳에는 고철덩이가 수북이 쌓였고 참가업체들이 버리고 간 장식대와 나무패널 등 온갖 폐기물이나뒹굴었다. 이동식 화장실도 제때 치워지지 않아한강둔치를 찾은 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주민들은 아직도 ‘이런 박람회를 누가,왜 개최했는가’라고 묻고 있다.그런데도 시는 이 행사를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정기행사로 정착시킨다는 대책없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어느 단체장의 일과. 지난 6일 경기도 H군 W군수의 하루는 새벽 7시부터 시작됐다.관사를 나선군수는 7시30분 G호텔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주관 조찬간담회에 참석했다.업체 대표들에게 최근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장총량제에 대해 설명하고 군정에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간담회가 끝나자 마자 군 특색사업인 ‘충·효·예향지 순례’행사에 나서는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출발지로 향했다.아침 회의를 못했기 때문에 차안에서 전화로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지시를 내렸다. 예향지 순례행사에 이어 10시 인근 사찰에서 열리는 순국선열 위령제 행사에 참석한 후 11시쯤 군청에 도착했다.결재서류와 어제 끝내지 못한 서류 등을 챙겨본다.12시 인근 지역 기관장들과의 정례 모임에 참석,오찬을 함께하며 협조를 구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민원현장을 찾아가 주민대표및 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간담회가 끝난후 5시로 예정된 민간 사회복지시설 창립기념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10여㎞가 넘는 먼길이지만 군수가 직접와서 축사를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오전에 내린 지시의 진행상황은전화로 점검할 수밖에 없다. 군의원들과 만찬을 한후 관내 구획정리사업현장을 찾아갔다.토지보상문제와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민대표들을 설득하는데 1시간가량 보냈다.9시쯤 돼서야 간담회가 끝났다. 공식일과는 저녁 9시쯤 끝나지만 현안이 있는 날이면 자정이 다돼야 관사로퇴근한다. W군수의 스케줄은 거의 매일 비슷하다.하루 평균 4∼5건의 행사가있으며 어쩌다 없는 날이면 하루종일 민원인과 씨름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대한광장] 마침표를 찍고 싶다

    공직자가 뇌물 영수증을 끊어 줄 정도로 부패한 동남아의 한 나라.이 나라법무장관이 네덜란드에서 판사를 수입하자는 아이디어를 내서 화제가 됐었다.인접한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도 부패에 진절머리 내기는 마찬가지.심지어 부패척결에 능한 외국의 전직 정부수반을 자국의 대통령으로 모시고 싶다는 얘기가 나온 적도 있었다. 부패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뿌리가 깊고 내성이 크다. 하물며 부패방지를위한 사회규범이 허술하거나 이를 모니터링 할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곳에서는 한여름 잡초 이상으로 무성히 자란다.90년대 후반 시장경제에편입된 사회주의국가들이나 후발 개도국들의 경우가 그 좋은 예들이다. 심각한 경우 국가체제가 위험해지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대개는 외환위기와 경제의 파국을 겪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제임스 울펜슨 세계은행 총재도 개도국의 외환위기를 단순한 금융문제로 봐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곤 했다.그의 진단은 국가운영 시스템과 사법제도,기업윤리,정책과 회계의 투명성등 총체적인 문제라는 것.따라서 부패를 없애는 것이 구조조정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 길이라는 것을 자주 강조해 왔다. 부패를 어느 정도 필요악적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다.제도가 기능하기전에 불필요한 레드테이프를 걷어 내 효율을 높이는 윤활유적 성격을 강조하는 견해이다.실제 국민소득이 5,000달러에 이르기까지는 부패와 경제성장의상관관계가 정(正)으로 나온다는 분석도 있다.그러나 요즈음의 우리 사회는정도를 지나치는 부패의 위험에 완전 노출되어 있다.권위있는 국제기구도 같은 지적을 하고 있다.한국 기업들의 뇌물공여지수(BPI)는 부끄럽게도 세계 2위.국제 투명성기구(TI)의 분석인데 세계 19개 수출국가 가운데 중국에 이어두번째로 국제거래를 하면서 뇌물을 많이 주는 나라라는 것이다. 나라 전체의 부패지수도 악화일로에 있다.같은 기구의 조사로 지난해 한국의 부패 정도는 조사대상 99개국중 50위.한 해 전의 43위에서 더 떨어졌다.구 사회주의권의 리투아니아와 같은 수준이고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보다 5단계나 아래이다. 기업과 나라만이 부패에찌든 것은 아니다.과세특례자 수준으로 소득을 신고한 의사와 변호사.봉급생활자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자영업자들의 평균소득 신고액수.학교,징병검사,교수임용,사업 인허가,종교재단 등 심하게 말해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생활의 곳곳에서 비리와 검은 돈의 유혹에서 자유로운 곳은 거의 한군데도 없다고 볼 수 있다.일상화한 부패의 관행속에서 한탕주의가 만연하고 집단의 논리는 타협으로의 선순환보다 흠집내기와 폭로의악순환에 빠져들어 버린다. 의료대란,호텔대란,금융대란,이 모든 대란의 근원점은 결국 부패한 사회구조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오죽하면 대한민국(ROK)을 ROTC(Republic of Total Corruption) 공화국이라고 까지 자조하겠는가. 이런 모순을 안고 우리 사회의 도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어렵사리 쌓아 온선진국의 꿈이 신기루로 날아가 버리게 되었다. 권력과 제도를 탓하지 말고작은 비리,작은 부패의 유혹에서 국민 각자가 벗어나야 한다. 부패와 문화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우리와 같이 아시아의 4룡(龍)이었던 대만,싱가포르,홍콩은 국민소득 1만 달러시대를 열어가면서 부패척결에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만의 감찰원은 5권분립 체제의 하나로 존재하고 있다.싱가포르에서는 심지어 3개월분 봉급 이상의 빚을진 공무원을 징계할 수도 있다고 한다.그러나 부패는 규제를 품고 자란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조사와 같이 정부의 시장개입 정도가 조사대상47개국중 42위에 머물러서는 부패척결의 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설령있다고 해도 그 효과는 바다에서 숲을 보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천년의 가장 위대한 문자부호로 마침표를 꼽았다.아무리힘있는 문장도 마침표 앞에서는 끝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부패도 마침표 앞에 설 날은 없을까.그 마침표를 하루라도 빨리 찍고 싶은 것은제2,제3의 위기를 그만큼 크게 걱정하기 때문이다. 權 五 勇 KTB네트워크 상무
  • [사설] 물쓰듯하는 정당보조금

    우리 헌법은 “정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정당에 대한 국가 보호는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국가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정당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이 헌법 조문에 따라 국가는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들에 대해서는 실제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그 총액은 연간 수백억원에 이른다. 참여연대가 4일 발표한 ‘99년 국고보조금 지출내용 및 증빙서류’분석 결과는 국민들을 놀라게 한다.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 할 것 없이 각당은 “보조금의 20%이상을 정책개발비에 지출해야 한다”는 정치자금법 19조의 의무사항을 위반하고 있고,지출내용에 대해서도 자체 영수증이나 간이 계산서 등세법상 인정되지 않는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있다고 한다.한마디로 각당은 정치자금법과 세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3개 정당이 부실 증빙서류를 통해 지출한 금액은 보조금 총액 265억2,500만원의 46.3%로 무려 122억 8,000만원에 달한다.부실 증빙서류에 의한지출 전액이 부당 지출이라고는 할 수 없겠으나,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부정 지출이 아니냐고 국민들이 의혹을 제기해도 각당은 할말이 없을 것이다.더구나‘조직활동비’라는 명목의 ‘총재 사모님 오찬 간담회비-147만원’,‘총재손목시계(1,500개)제작비-2,250만원’운운이 말이 되는가.국민의 ‘혈세’로충당되는 국고보조금은 물쓰듯 흥청망청 쓸 수 있는 그런 돈이 아니다. 국가가 정당에 대해 보조금을 주는 것은 정당의 활동을 도와서 정치발전에기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정당활동에서 정책개발은 핵심적인 부분을이룬다.따라서 정책개발비의 편의적 집행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각당은 정치자금법이 보조금의 20% 이상을 정책개발비로 지출해야 한다는정치자금법의 규정을 지키지 않았을 뿐 아니라,정책개발비를 ‘의원활동비’나 ‘입법활동비’등 막연한 명목으로 변태 지출했는가 하면,정책개발과 관련이 없는 당직자들에게 지급하기도 했다.이래도 되는 것인가. 중앙선관위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각당의 국고보조금 지출내역을 정밀 실사해서 위법이 발견되면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거나 삭감해야 한다.또한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서 정책개발비를 워크숍이나 공청회 등 정책연구에 한정하고인건비나 판공비로 전용할 수 없게 하는 등 용도제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 고엽제피해 500여명 한겨레신문사 난입

    대한민국고엽제 후유의증 전우회(회장 양상규) 소속 회원 2,400명이 27일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이 중 일부가신문사 사옥에 난입,사무실 집기를 부수고 직원들의 출입을 막는 등 난동을부려 신문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쯤 신문사 앞에 모여 “ 한겨레신문의 ‘베트남 참전용사에 의한 베트남 양민학살’보도가 전우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이다 각목 등을 휘두르며 경찰 저지선을 뚫고 8층 논설위원실과 5층 출판국 등으로 난입,유리창과 컴퓨터 등 집기류를 부수고 차량을뒤집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집회에서 한겨레 신문대금 영수증 수천장을 쌓아놓고 불을 지른뒤오후3시5분쯤 500여명의 회원들이 윤전실 앞 경비초소로 몰려가 쇠파이프로때려 부수고 배차실 주차장으로 들어가 승용차 2대를 뒤집어 엎는 한편,사옥 근처에 주차된 승용차 1대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흥분한 일부 회원들은 특히 사옥안으로 난입,5층 출판국 사무실 등에 들어가대형 유리창 5장,소형 유리창 3장을 깨고 노트북 컴퓨터 1개,데스크탑 컴퓨터 2대,프린트 2대 등 집기류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창구기자
  • 은행·카드사 ‘클릭’ 계좌이체

    신용카드·인터넷·전화를 이용한 국세 납부가 7월3일부터 13개 금융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9월부터는 전면 실시된다.국세청은 22일 다음달부터신용카드의 카드론을 이용하거나 인터넷·전화(ARS)·자동입출금기(ATM) 등전자납부 방식으로 은행이나 카드사에 접속해 국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고밝혔다.납부절차를 알아본다. ■고지서(납부서)준비 입력항목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고지서나 내용이 기재된 납부서를 준비한다. ■납부자금원 선택 은행의 계좌 잔고로 내려면 은행으로 접속해 계좌이체에의한 납부를 신청하면 된다.잔고가 부족한 경우 카드사로 접속해 카드론에의한 납부를 신청한다.세액의 일부는 은행 계좌잔고로,일부는 카드론 자금으로 납부하려면 카드사에 접속해 일반적인 카드론 신청방식으로 카드론을 받아 거래은행의 계좌로 입금한다.다음에 은행의 국세 납부 사이트나 ARS번호로 다시 접속해 계좌이체에 의한 국세 납부를 신청한다.계좌 잔고나 카드론금액이 납부세액에 모자라면 세액의 일부만 먼저 납부하고 여러차례에 걸쳐분납해도 된다.납부기한이 지나면 가산세나 가산금을 문다. ■납부수단 선택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은행·카드사의 사이트에 접속해 첫화면에서 ‘국세배너’를 선택한 뒤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로 접속한 후 은행·카드사의 사이트를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우면 ARS를 이용한다.ATM으로는 계좌이체에 의한 납부만 가능하다. ■영수증 교부 절차가 종료되면 ‘국세납부신청확인서’가 교부된다.납세자는 이를 세법에서 정한 영수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납부후 10일 이내에 납부사실이 재차 통보되며 통보받지 못하면 각 세무서 징세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류처리 납부서를 납세자가 입력하기 때문에 납부신청 잘못으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납세자가 지게 된다.만약 세금을 잘못 납부신청한 경우 각 세무서 징세과에 정정이나 환급 요청을 해야 한다.납부기일이 촉박한 경우 접속신청이 폭주,접속이 어려운 경우도 예상된다.기일에 접속이 안되면 창구로가야 한다. 박선화기자 psh@
  • 사업경비 영수증 있어야 稅혜택

    내년부터 개인사업자들은 비용지출시 영수증을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게 된다. 국세청은 9일 현행 표준소득률제를 45년만에 내년부터 폐지하고 기준경비율제도를 도입,시행한다고 발표했다.새 제도는 내년 1월1일이후 발생하는 소득분에 대해 2002년 5월 신고때부터 적용된다.표준소득률제도란 실제 비용지출액의 많고적음에 관계없이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소득으로 추정하는 방식으로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업종별로 미리 정해진 비율만큼을 비용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새 제도는 매입경비(상품,원·부재료),인건비,임차료,지급이자 등 사업에필요한 주요경비는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비용처리가 가능하고,나머지 비용은 정부가 정한 경비율에 따라 비용으로 인정하는 것이다.따라서 앞으로 납세자가 세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주요경비에 대한 증빙서류를 챙겨야 한다. 박선화기자 psh@
  • 표준소득률제 폐지 문답

    국세청이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기준경비율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표준소득률제와 차이점은. 지난 55년부터 시행된 표준소득률제도는 수입금액에 정부가 정한 소득률을 곱해서 소득을 계산하기 때문에 사업자가 증빙서류를 갖추거나 장부를 적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같은 업종의 사업자는 매출액이 같으면 비용지출 다과에 상관없이 똑같은 소득세를 낸 셈이다.그러나기준경비율제가 시행되면 주요경비에 대한 증빙서류를 갖추지 않으면 필요경비로 인정받지 못한다.나머지 경비는 정부가 정한 기준경비율에 따라 인정받게 된다.따라서 앞으론 장부를 적지않는 사업자는 필요경비조차도 인정받지 못해 세금을 더 내게된다. ◆새 제도로 신고에 불편함은 없나. 기존 표준소득률에 따른 사업소득자는 72만명으로 이중 앞으로 20만명은 기준경비율에 따라,나머지 52만명은 단순경비율을 적용받을 전망이다.장부를 적지않던 이들은 앞으로는 필요경비 등을기록하는 데 따른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그러나 노력하는 만큼 세금을 덜내게 돼 단순히 제도변경으로 인해불편이 는다고는 할수 없다.신고 서식도기존과 비슷하거나 간단하게 고칠 예정이다. ◆기준경비율 적용은 한번에 하는가. 아니다.기준경비율 적용대상자는 표준소득률에 의한 신고때보다 상당한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복식기장 의무자 가운데 무기장자 3만2,000명은 기장자와의 형평을 고려해 기준경비율제에 의한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그러나 복식기장 의무자 이외의 기준경비율 적용대상자 17만1,000명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단순경비율이 적용되는 소규모사업자 52만명은 종전과 차이가 별로 없다. ◆새 제도로 소득세 부담이 늘게되나. 앞으로는 사업자가 주요경비의 세금계산서,계산서,신용카드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얼마나 갖추느냐에 따라 세금이달라진다.따라서 지출에 대한 증거서류를 잘 갖추면 현행보다 세금이 줄고,그렇지 않으면 세금부담은 늘게 된다.특히 그동안 장부기장의무가 있는데도이를 적지않고 표준소득률에 편승,소득을 누락시킨 변호사 등 전문직종사자의 소득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또한 주요경비를 제외한 기타경비에 대한기준경비율은 미미해 세금부담이 크게 증감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선화기자 psh@
  • 과세특례 새달 폐지

    오는 7월부터 부가가치세의 과세특례제도가 폐지되면서 과세유형이 일반과세자와 간이과세자로 단순화된다.연간 매출액 4,800만원이 간이·일반과세자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현행 과세특례자 134만명은 간이과세자(131만7,000명)와 일반과세자(2만1,000명)로 흡수되며,간이과세자 27만1,000명은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 반면 지난해 사업실적이 떨어진 일반과세자 4만7,000명은 간이과세자로 바뀐다. 국세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의 부가세 과세제도 변경내용을 발표했다.변경된과세자에 대한 부가세는 올해 하반기 매출에 대해 1월25일 신고때부터 적용된다.바뀐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지난해 7월15일 신규개업한 과세특례자로 지난해의 매출이 2,500만원이었다.어떤 과세유형으로 전환되나. 신규개업자는 개업일로부터 사업실적을 연간치로 환산해 간이과세자 적용여부를 판단한다.이 사업자의 연간 매출은 5,000만원이 돼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 ◆중개업자로 연간 중개료수입이 2,000만원인 간이과세자인데 앞으로는 어떻게 되나. 종전에는 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도급의 경우 연간 매출액이1,200만원 미만이면 과세특례를 허용했다. 7월부터 매출액이 4,800만원에 미달하면 간이과세가 적용된다. ◆식당을 하는 간이과세자가 요리재료로 농·축·수·임산물을 구입한 경우의제매입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의제매입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이같은 재료를 계산서나 신용카드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부가세 신고시에는 신고서란에 공제세액을 기재하고 계산서합계표나 신용카드 영수증을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등록을 할때 세무서에서 과세특례 배제기준에 해당된다고 해 간이과세자로 등록했으나 지난해 매출액이 4,800만원에 미달했다.앞으로 간이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나. 종전 과세특례 배제기준에 해당해 과세특례적용이 배제된 사업자는 간이과세자 적용을 받을 수 없다. ◆종전의 소액부징수제도와 바뀌는 납부면제제도의 차이점은.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같다.소액부징수는 납부세액을 기준으로 과세기간의세액이 24만원 미만이면 부가세를 내지않는 것이고,납부면제는 매출액 기준1과세기간의 매출액이 1,200만원 미만이면 납부를 면제하는 것이다. 박선화기자 p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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