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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특수업무경비 불법 사용”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특정업무경비 7720만원을 불법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 위원장이 지난해 특수업무경비 2억 3593만원 가운데 32.7%에 해당하는 7720만원을 영수증이나 집행내역 기록, 정산절차도 없이 불법 사용했다.”며 “강 위원장은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올 근소세 1인평균 13만원 줄어

    올 근소세 1인평균 13만원 줄어

    올해 연말정산에서 봉급생활자들은 지난해보다 평균 13만원가량 세금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소득세율이 1%포인트 인하된 데다 장애인 공제 확대 등 공제의 대상과 범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1일 “올해 연말정산에서 연봉이 지난해와 같고 의료비와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액 등 주요 지출에 변화가 없다면 근로소득자들은 지난해보다 평균 13만원(9.2%)이 줄어든 129만원의 세금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총급여별 감액 예상 규모를 보면 연봉이 2000만원인 경우 지난해에는 15만 9975원을 냈으나 올해에는 20.1%가 줄어든 12만 7800원을 내면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4000만원은 74만 5408만원에서 65만 9672원으로 11.5%,5000만원은 221만 7550원에서 201만 2325원으로 9.3%,7000만원은 525만 5770원에서 488만 55원으로 7.2%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연금보험료는 총급여의 4.5%, 건강보험료는 2.155%, 보장성보험 100만원, 의료비 100만원, 교육비 150만원, 주택자금 200만원, 기부금 10만원 소득공제, 총급여 중 신용카드는 30%, 현금영수증은 5%를 쓴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다. 세금부담이 다소 줄어든 것은 급여 규모에 따라 9∼36%를 적용했던 소득세율이 올해 연말정산부터 8∼35%로 낮아지고, 장애인 공제와 교육비 공제, 표준공제 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공단, 의료비 내역서 인터넷 발급

    Q:공단에서 연말정산용 의료비 내역서를 제공한다던데. A:병·의원을 일일이 방문해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과 병·의원의 폐업으로 영수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올해부터 공단에서 의료비 부담내역을 제공한다.‘의료비 부담내역서’에는 5개 항목(요양기관명·사업자번호·총액·공단부담금·본인부담금)이 기재된다. 진료일자 기준으로 올해 1∼10월 사이 진료건에 대한 내역을 제공한다.11월 이후의 진료비는 아직 청구되지 않거나 지급내역이 자료화되지 않아 제공되지 않는다. Q:의료비 부담 내역서는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나. A:오는 6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의료비부담내역서’를 조회·출력할 수 있다. 회원이 아닌 경우 가입을 하면 2일 정도의 승인기간을 거친 뒤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이 가까운 지사를 직접 방문해 받을 수도 있다. 가족의 경우에는 위임장을 제출해야 한다.
  • 현금영수증 ‘등록 대란’

    현금영수증 ‘등록 대란’

    회사원 이지영(25·여)씨는 지난 28일 연말 소득공제를 위해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http:///현금영수증.kr)에 개인정보를 등록하려고 했지만 도무지 접속이 되지 않았다. 몇 번을 시도했지만 서버에 연결이 안 된다는 메시지만 떴다. 답답해진 이씨는 국세청 문의전화(1544-2020)를 돌렸다. 계속 통화 중이었다. 겨우 연결이 됐지만 모든 상담원이 통화 중이며 상담 대기자가 100명이 넘는다는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이씨는 “일단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고 등록은 나중에 해도 된다는 말만 믿고 차일피일 미뤘는데 이러다가 소득공제를 못 받는 것 아닌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하루 50만명씩 접속… 미등록 사태 불가피 올해 처음 시행된 현금영수증제도의 인터넷 등록 마감이 임박하면서 홈페이지 이용자들이 폭주해 대다수가 접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 등록 마감일인 30일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무더기 미등록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등록은 인터넷으로밖에 할 수 없다. 최근 홈페이지 하루 방문객은 50만명가량에 이르고 있다. 문의전화도 인터넷 연결 불량에 대한 질문과 항의는 물론 현금영수증제도 자체에 대한 문의까지 쇄도해 마찬가지로 ‘이용불가’ 상태다. 특히 점심시간과 오후 시간대에는 홈페이지가 아예 안 열리는 경우가 많다. 어렵게 접속이 되고 나서도 중간에 끊어지기도 한다. 회사원 윤희태(34)씨는 “주민등록번호 등 많은 항목을 입력했는데 이후에 접속이 끊겨버려 짜증이 났다. 인터넷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등록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나마 한글주소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영문주소(www.taxsave.go.kr)는 사정이 좀 나은 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홈페이지 등록은 24시간 가능하므로 아침이나 밤 등 접속자가 적은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마감일인 30일 이용자가 폭주해 등록을 못하는 납세자들을 위해 12월까지 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타인명의 휴대전화 번호 등록도 OK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사용액의 일정부분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이 연간소득의 15%를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20%만큼 과세표준(소득액)에서 빼준다. 돈을 덜 번 것으로 계산되니 과세액수가 줄어들게 된다. 휴대전화 번호나 적립식(멤버십) 카드번호로 발급받은 현금영수증은 해당 번호를 이달 중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형태로 등록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로 증빙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연말정산을 할 때 현금영수증 등록 여부와 금액만 기재하면 된다. 본인 사용액은 물론 배우자(연간소득 100만원 이하) 및 생계를 같이하는 부모·자녀(연간소득 100만원 이하)의 사용액도 소득공제 대상이어서 신용카드가 없는 미성년 자녀가 쓴 돈도 공제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 또 휴대전화 가입자는 명의가 다른 사람이라도 홈페이지에 본인 명의로 그 번호를 등록해 놓으면 공제받을 수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연말정산 5개항 영수증 안내도 된다

    연말정산 5개항 영수증 안내도 된다

    올해 연말정산부터 봉급생활자들은 개인연금, 연금저축, 직업훈련비, 현금영수증 사용액, 보험적용을 받는 의료비와 관련한 영수증은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등 연말정산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연말정산 절차 간소화 국세청 이병대 법인납세국장은 28일 “다음달 6일부터 개인연금을 비롯한 5개 항목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소득공제금액을 확인해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개인연금과 연금저축, 직업훈련비의 경우는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국세정보서비스→연말정산신고 안내’로 이동해 ‘나의 소득공제 조회’를 클릭,‘조회내역서’를 출력해 회사에 내면 된다. 보험 적용을 받는 의료비는 국세청 홈페이지의 연말정산 화면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접속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 바로 접속해 ‘회원서비스→개인회원 로그인(회원가입)’ 후 ‘의료비 부담 내역서’를 출력하면 된다. 현금영수증은 국세청 홈페이지의 연말정산 화면에서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현금영수증 홈페이지(http://현금영수증.kr)에 바로 접속해 회원으로 등록한 뒤 ‘소비자 로그인→현금영수증 사용금액 조회’에서 찾으면 된다. 현금영수증은 출력할 필요는 없고, 금액을 소득공제신청서에 기재하면 된다. 인터넷을 통한 의료비 등이 잘못이 있다면 영수증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일부 보완 필요 인터넷을 활용할 수 없는 근로자는 물론, 종전처럼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해도 된다.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문의전화 1588-1125)를 방문해 의료비 부담내역서를 출력할 수도 있다. 보험 적용을 받은 의료비 영수증을 따로 모아 제출할 필요가 없어지는 등 올해부터 연말정산은 간편해졌으나 아직 완벽한 시스템은 아니다. 의료비의 경우 성형수술과 대부분의 치과이용 등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는 부분(비보험 급여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자료가 없어 이 부분의 의료비는 근로자가 개별 의료기관으로부터 영수증을 챙겨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또 의료비나 직업훈련비의 경우 올해 1∼10월의 지급액에 대해서만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11월 이후 지급한 게 있으면 별도의 영수증을 내야 한다. 개인연금과 연금저축도 10월 말까지의 납부자료를 기준으로 자료가 비축돼 있지만, 이 부분은 정액이므로 11∼12월의 납부예정분을 포함해서 출력된 것을 제출하면 된다. 현금영수증은 1∼11월 사용액 전액의 조회가 가능하다. ●연말정산 절차 앞으로도 간소화 올해에는 연금저축은 88만명, 개인연금은 159만명, 직업훈련비는 8만 5000명, 의료비는 150만명, 현금영수증은 최대 500만명이 각각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에는 일단 연금저축 등 5개분야에 대해 부분적으로 간소화가 이뤄지지만 내년에는 보험료와 교육비, 비보험 급여분을 포함한 의료비 전액으로 확대된다.2007년에는 신용카드로 확대된다. 이병대 국장은 “2007년에는 항목별로 소득공제를 적용받는 1960만명 중 약 78%인 1530만명이 간소화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말정산 간소화 업무가 정착되면 별도의 영수증을 보관할 필요도 없어 보다 편리해지고 금융기관 등 영수증 발급기관도 영수증 발급 및 발송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간소화가 계속 이뤄지지만, 기술적으로 전산화가 쉽지 않은 분야는 예외지역으로 남는다. 예컨대 종교단체에 기부한 것도 소득공제를 받지만, 각 종교단체에서는 기부금 내역이 전산으로 잘 마련돼 있지 않다. 기부금에 대한 간소화가 불가능한 이유다. 혼인비나 장례비도 비슷하다. 주택자금은 공제 조건이 복잡해 간소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말정산과 관련된 문의사항 등은 국세종합상담센터(1588-0060)를 이용하거나 국세청 홈페이지를 찾으면 된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파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

    빚이 많다고 누구나 파산하고 면책을 받는 것은 아니다. 파산 희망자는 법원에서 남의 돈을 흥청망청 쓰다가 빚을 진 것이 아니라는 점과 현재 능력으로 도저히 갚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 파산은 쉽게 할수있다? 그렇지 않다. 채무와 재산에 따라 준비할 서류는 차이가 있지만 최소 5곳에서 최대 20곳까지 관계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동사무소에서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 구청에서 과세증명서, 세무서의 연말 소득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자동차가 있으면 과태료 체납 여부, 근저당 설정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자동차등록원부가 필요하다. 집이 있는 사람은 등기소에서 등기부등본을 떼야 한다. 집의 시세를 확인할 시세증명서 역시 필요하다. 전세나 월세에 살면 임대차 계약서 사본, 친척·친구집에 살면 무상거주확인서가 필요하다. 파산 이전에 보험에 든 사람은 모든 보험을 해약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된 상태에서 병을 앓고 있으면 진단서나 수술확인서, 진료 영수증을 준비, 보험을 해약할 수 없는 상황을 증명해야 한다. 자신의 채무를 증명하는 각종 서류도 확보해야 한다. 카드빚이 있다면 최근 2년간 거래실적과 부채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한다. 은행의 대출확인서와 부채증명서도 떼야 한다. 사채가 있다면 차용증도 필요하다. ■ 사기성 고의 파산도 가능? 사기파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으로 엄하게 처벌한다.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데도 재산을 빼돌리고 부채는 고의로 늘리는 경우에 해당된다. 법원에서 파산자의 재산과 부채 등을 검토하고도 사기성 파산 여부를 검증할 수 없다면 채권자가 이의를 제기해 경찰에서 수사할 수 있다. ●면책은 아무나 받나? 재산을 감추지 않고 채무도 더 늘리지 않은 정직한 채무자만 면책받을 수 있다. 현재 99%가 완전 또는 일부 면책을 받고 있다. 파산과 면책을 함께 준비하는데 파산 절차를 통해 자신이 성실한 채무자라는 것을 증명해야만 면책이 된다. ■ 도움말 김관기 변호사 사무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의료비·카드 이중공제 올해까지

    올해 연말정산까지는 근로자들이 의료비 지출과 관련, 의료비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둘 중 하나만 공제받게 된다.재정경제부는 18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고쳐, 당초 올해부터 의료비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 가운데 하나만 가능토록 한 규정을 1년 늦춰주기로 했다. 의료비 공제를 하나만 적용하기 위해서는 의료비 지출 내역이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분으로 구분돼야 한다. 그러나 의료비 영수증 서식과 관련한 국민건강보험 규칙이 지난달에야 개정돼 의료비 구분은 11월분부터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재경부는 근로자들이 이전의 의료비는 현금과 신용카드로 나누기가 어렵게 됐다고 판단했다. 재경부는 또 근로자들이 현금영수증으로 지출한 의료비를 확인하려고 국세청 홈페이지에 동시에 접속하면 용량초과 등으로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현금영수증으로 지출한 의료비는 국세청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의료기관이 전산망을 통해 의료비 지출자료를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분해 국세청에 통보하는 ‘연말정산 간소화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의료비 공제나 신용카드 공제 가운데 하나만 선택하는 게 가능해진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민간의보 내년 도입…의료보험 이원체제로

    민간의보 내년 도입…의료보험 이원체제로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우리나라의 의료보장제도가 공공보험인 건강보험 중심에서 민간의료보험이 보충하는 ‘이원화 체제’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하면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특진, 신약·신기술 치료, 치과 등과 관련한 의료비를 상당부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확보한 국민들의 의료정보를 생명·손해보험사와 공유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형편상 민간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바우처(쿠폰) 방식으로 의료비의 일부를 지원, 사회적 위화감을 해소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위해 이미 생명·손해보험사들과 협의를 마쳤으며 보험사들은 적극 환영, 일부 보험사는 상품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총리실 산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통해 의료보장제도를 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의료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현재의 재정만으로는 급증하는 의료 분야의 고급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다.”면서 “건강보험수가를 계속 올리고도 건강보험이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민간의료보험에 맡기는 ‘보충형 의료보장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12월 말까지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의료보장제도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복지부의 반발로 일정상 차질을 빚고 있어 제도 개편에 따른 논란이 예상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결론이 나지 않으면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에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포함시켜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하반기에는 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민들의 병력(病歷)을 보험사에 넘겨주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며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경부는 “신용카드 정보를 국세청과 금융기관, 신용카드사가 공유하고 있는 상황에 비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민간의료보험이 도입되면 소득이 높은 계층만 가입, 사회적 위화감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해 건강보험공단에 지급해 온 국고보조금 3조 5000억원을 저소득층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에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건강보험 재정건전화에 관한 특별법’은 한시법으로 내년 말이면 끝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2007년부터는 이 자금을 저소득층에 지원해 민간보험에 가입하거나 건강보험료 납부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이 지원하는 비중은 60% 정도다. 일부 손보사들이 영수증 확인을 거쳐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의료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전체 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암보험 등의 정액상품을 합쳐도 2.1%에 그치고 있다. 민간의료보험이 도입될 경우 국내 시장규모는 당장 15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며 소득증대와 함께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구청장이 펴낸 법률만화책 ‘인기’

    구청장이 펴낸 법률만화책 ‘인기’

    서대문구 현동훈 구청장이 변호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펴낸 만화책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 구청장은 16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현동훈과 함께하는 생활법률만화 114’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은 지난 98년 펴낸 ‘작은상식 큰권리’라는 법률만화책을 개정한 것이다. 그동안 7쇄를 발행하는 등 독자들의 반응이 좋자 이번에는 법률 개정을 반영해 대거 손질했다. 현 구청장은 “일반인들이 법전을 참고하려고 해도 온통 한자투성이여서 한 문장을 읽은 뒤 무슨 말인지조차 파악이 안 된다는 불평을 많이 한다.”면서 “딱딱한 법률을 만화처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해 직접 만화학원까지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길가의 맨홀에 빠져 부상을 당했을 때, 이미 지불한 할부금에 대해 납부고지서가 날아왔는데 영수증이 없을 때, 회사가 부도난 경우 임금이 밀렸을 때, 친한 친구에게 예상치 못한 내용증명 우편을 받았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부딪치기 쉬운 사례별 법률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현 구청장은 “누구도 법 앞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 있는데도 정작 법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드물다.”면서 “예기치 못한 갈등과 분쟁에 휘말리면서 법률상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카드 월내 써야 소득공제 유리

    올해 안에 불가피하게 비싼 물건을 살 계획이 있다면, 구입 시기를 이달로 앞당겨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연말정산때 소득공제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금액은 소득공제 대상이 아니다. 16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 연말정산 때는 총급여의 15%를 넘는 신용카드 사용액(현금영수증 사용액 포함)의 20%를 소득공제해 주지만, 내년부터는 15%만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전년도 12월부터 당해년도 11월까지 사용한 금액이 대상이 된다.이에 따라 이달 안에 카드로 쓴 돈은 올 연말정산에서 20%의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12월에 결제를 하면 내년 연말정산으로 넘어가 공제율이 15%로 낮아진다. 예컨대 연 소득 5000만원인 봉급생활자가 신용카드로 1500만원을 썼다면 올 연말정산 때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이 150만원이지만 내년에는 112만 5000원으로 줄어든다. 돌려받는 세금도 당연히 줄어든다.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받으려면 월말까지 국세청에 등록하세요

    “이달 말까지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에 꼭 등록해 세금혜택을 받으세요.” 국세청은 15일 “이달 말까지 현금영수증 홈페이지(http://현금영수증.kr)에 등록해야 현금을 사용한 부분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금영수증 제도는 올해 도입됐다. 음식점이나 할인마트 등에서 5000원 이상의 현금과 함께 현금영수증카드(휴대전화번화나 카드도 가능)를 내면 현금영수증을 받는다. 현금영수증카드를 받으려면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현금영수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은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합산돼 총급여액의 15%를 넘는 부분의 20%까지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는다. 현금영수증 사용금액과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사용한 게 대상이므로 이달에 등록해야 올해 사용한 것을 공제받을 수 있다. 그동안 등록하지 않고 사용해온 휴대전화번호나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등록 전에 해당번호로 받은 현금영수증도 소급해서 본인 사용실적으로 집계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인 자녀가 현금영수증을 받은 금액도 전액 근로소득자인 가족의 사용실적에 합산돼 소득공제를 받는다.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재테크 칼럼] 집수리비 잘챙겨도 세금공제

    내년부터 1가구 2주택인 경우 투기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계산해야 하고,2007년부터는 모든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신고를 실거래가로 해야 한다.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계산하게 되면 기준시가로 계산하는 경우보다 지출된 경비를 비용으로 인정받는 데 신경써야 한다. 기준시가로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는 실제 수리비에 관계없이 취득 당시 기준시가의 3%를 일괄해서 경비로 인정하지만 실거래가로 세금을 계산할 때는 실제 지출된 금액을 경비로 인정해 주기 때문이다. 필요경비 중 대표적인 것이 주택을 구입한 뒤 수리한 비용이다. 특히 올해 12월부터 베란다 확장이 합법화되는 만큼 나중에 집을 팔 때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절세요령을 확실히 알아두자. 지출 증빙서류를 잘 챙기는 것이 절세의 첫 걸음이다. 서울 강남에 사는 김모씨는 아파트를 취득해서 내부수리비로 3400만원, 새시 설치비용으로 300만원을 지출했다. 주택을 팔 때 ‘금액에서 공제해달라.’고 신청했지만 세무서에서는 김씨가 제출한 ‘증빙서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김씨가 제출한 영수증에 공사를 담당한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가 적혀있지 않아 사업자인지 알 수 없고, 견적서만으로 지출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김씨는 세금을 1800만원이나 더 내야 했다. 아파트를 수리한 뒤에 양도하기까지는 통상 몇년의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대금을 지급한 증빙과 공사를 진행한 서류를 수리할 당시에 챙겨놓지 않으면 나중에 양도소득세 신고를 할 때는 김씨처럼 수리비 지출사실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지출증빙 서류는 아예 등기필증(등기권리증)과 함께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공제받을 수 있는 수리비와 공제받지 못하는 비용 지출액을 구분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세법에서는 양도자산의 용도변경 및 개량을 위해 지출한 비용과 양도자산의 이용편의를 위해 지출한 비용에 해당하는 설비비와 개량비, 그리고 본래의 용도를 변경하기 위한 개조비용 등의 자본적 지출액을 필요경비로 인정한다. 때문에 도배나 장판, 싱크대와 같은 가구나 전자제품을 들여온 금액에 대해서는 필요경비로 공제를 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베란다 새시, 방 확장, 거실 확장 공사와 같이 집을 개량하거나 개조한 비용은 양도소득세 계산에서 필요경비로 인정받는다. 만약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과 공제받지 못하는 항목에 대한 지출비용을 구분하지 않고 견적서나 영수증을 받아 놓으면 나중에 전체 지출금액에서 얼마가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인지 구분할 수 없어 공제가 곤란해질 수 있다. 또 가급적 세금계산서와 같은 정규 증빙서류를 받아둬야 한다. 만약 세금계산서를 받을 수 없는 입장이라면 영수증이나 견적서에 사업자 등록번호를 기재하도록 하고 대금을 온라인으로 송금하든지, 지급한 수표를 복사해서 대금을 지불했다는 증거를 남겨놓는 것이 좋다. 나중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연락처가 기재된 명함을 함께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안만식 조흥은행 PB사업부 세무팀장
  • “연말정산 의료비공제 주의를”

    올해부터 소득공제 신청을 위해 신용카드사로부터 발급받는 카드 사용금액 확인서에는 의료비 사용 항목이 따로 신설된다. 14일 국세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전액 공제를 받거나 종전처럼 카드 사용금액에 의료비 부분을 합산해 카드 소득공제를 받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근로자가 연말소득공제를 신고할 때는 의료비 부분에 대해 의료비 특별공제를 받을지, 아니면 신용카드 공제를 받을지를 스스로 선택해 기재해야 한다. 의료비 공제를 선택하고 싶은 근로자는 신용카드로 지불한 의료비와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의료비, 현금으로 내고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은 의료비를 모두 더한 금액 중 총급여의 3% 초과 의료비를 계산해 의료비 특별공제를 신청하면 된다. 예를 들어 연봉이 4000만원인 근로자가 올해 카드로 결제한 의료비가 200만원이라면 연봉의 3%인 120만원을 초과한 80만원에 대해 의료비 특별공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이때 신용카드 사용금액에서 의료비 부분을 뺀 금액만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해당된다. 그러나 의료비 사용금액이 총급여의 3%를 넘지 않는 경우에는 예전처럼 신용카드사에서 받은 소득공제 확인서를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소득공제를 신청하는 게 유리할까. 국세청에서는 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넘을 경우 초과금액 전액에 대해 소득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총급여의 15% 초과금액 중 20%에 대해서만 소득공제를 해주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보다는 의료비 소득공제 쪽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넘은 경우에도 초과 금액분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주부는 무소득자 우대금리 적용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 생애 최초 대출은 2001년 7월부터 2003년 말까지 운영됐다가 2년 만에 재도입된 제도로, 가구원 전원이 한 번도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자금이 ‘투기용’으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조건이 까다롭다. 국민은행은 8일 가장 많은 질문을 선별해 이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맞벌이 부부의 소득 기준은.-맞벌이 부부라도 부부소득을 합산하지 않고 대출 받는 사람의 연소득이 5000만원 이내면 가능하다.▶가구주만 첫 대출이면 되는가.-대출 신청인(가구주)과 배우자 및 주민등록등본상 동일 가구원 전원이 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주부도 대출 가능한가.-무소득자도 2000만원 이하 연소득자의 범위에 포함된다. 소득입증을 할 수 없는 가정주부 등 무소득자는 연 4.7%의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대출한도는.-주택을 구입할 때 최고 1억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해당 주택에 대한 감정평가 가격에 따라 실제 대출 가능금액이 결정된다. 아파트를 분양받고 중도금을 내는 경우 중도금대출 최고한도는 1억원이며 분양가격의 70% 내에서 아직 납부하지 않은 분양대금 범위에서 중도금으로 대출된다.▶주택투기지역 대출도 되나.-기금대출은 주택투기기역에 대한 제한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에 대해 대출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시중은행은 주택투기지역 대출 때 담보인정비율을 감정가의 40%로 제한하고 있지만 생애 최초 대출은 집값(기존 주택은 거래가격, 분양 주택은 분양가 기준)의 70%까지 가능하다.▶대출 대상 주택은.-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으로 신규분양주택뿐만 아니라 기존주택도 포함된다. 중도금대출 대상은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신규분양아파트에 한한다. 재건축조합 및 재개발주택의 조합원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기 때문에 제외된다.▶소득 입증 서류는.-근로자는 재직증명서(또는 건강보험증) 및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영업자는 은행에서 국세청에 조회해 소득을 파악하기 때문에 제출할 서류가 없다.▶소득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영세자영업자나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는.-국세청 소득검증을 거쳐 무소득자로 판명되면 대출이 가능하며, 무소득 주부와 마찬가지로 최고 1억원까지는 연 4.7%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구입주택이 부부공동명의인 경우는.-부부공동 차주로 신청할 경우 배우자를 포함한 가구원 전원에 대해 주택소유 여부를 검증하지만 소득은 가구주를 기준으로 확인한다.▶소득공제 혜택은.-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당해연도 이자상환액 이내에서 최고 1000만원 또는 당해연도 원리금 상환액의 40%, 최고 300만원 중 큰 금액을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고리사채 피해 이렇게 막아라

    고리사채 피해 이렇게 막아라

    서민들의 고리사채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 시중은행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고 하지만, 신용을 평가하는 잣대는 사실상 더 까다롭기 때문이다. 서민들은 대출 절차가 간단한 불법 대부업체의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 금융감독원 사금융피해상담센터는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1787건의 사(私)금융 관련 제보를 받고, 불법 혐의 업체 124곳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사금융 피해방지 요령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대부업체로부터 연 66%가 넘는 이자를 권유받으면. -대부업법은 연 66%(월 5.5%, 일 0.18%)를 초과하는 이자를 무효로 규정하고 있다. 또 선(先)이자, 수수료, 사례금 등도 모두 이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원금에서 공제하도록 했다. 따라서 대부업자에게 불법행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하면 경찰서 등에 고발한다. ▶이미 부당이자를 물고 있다면. -법률적으로 이자를 갚을 의무가 없다. 이미 낸 이자에 대해선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소액사건(소송 목적액이 2000만원 미만) 심판제도’를 활용한다. 소송을 하려면 대출원금, 이자율, 변제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계약서와 입·출금 내역서, 무통장 입금표 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갚아야 할 원금이 남아 있다면 부당이자를 뺀 나머지 원금만 갚을 수 있도록 대부업자와 합의하는 것이 좋다. ▶실제 채무 내용과 다른 계약서 작성을 요구받으면. -이는 대부업자가 ‘이자율 제한’을 회피하면서 앞으로 부당한 채무 변제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다. 반드시 실제 채무 내용과 동일한 계약서를 꾸며야 한다. 실제 수령액에 대한 확인증이라도 받아라. 이미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면 증거 자료를 확보한 뒤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이자율 위반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소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의 보증인이 되었다면. -다른 사람이 인감 도장을 몰래 가져가 보증을 세운 행위는 형법상의 사문서 위조에 해당한다. 이 사람은 채권자로부터 고소를 당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인감증명서 등 대리권을 나타내는 서류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다른 사람이 본인 명의를 도용해 사채를 빌려 썼다면. -본인이 대출계약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과 서명, 날인 등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면 책임을 면할 수 있다. ▶채무계약서에 친·인척 등의 인적사항을 쓰라는 요구를 받으면. -이는 원리금이 연체됐을 때 채권추심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업자가 친·인척 등에게 빌린 돈을 대신 갚으라며 폭언이나 협박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따라서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신용등급이 낮은데, 대부업자로부터 손쉬운 대출을 권유 받으면. -흔히 선수금을 떼는 대출 사기업체가 이같은 권유를 한다.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을 알선해 준다고 속인 뒤 수수료만 챙겨 달아나는 이른바 ‘떴다방’이 늘고 있다. 이는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 은행에 대출이 가능한 지 문의한다. ▶빚을 갚으라는 협박을 받으면. -채무 변제에 대한 잘잘못은 사법 당국이 판단할 문제다. 협박은 불법행위다. 전화 녹취나 증인 확보 등 증거를 수집하고 대부업자를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면 지난 5월 개정된 대부업법에 따라 대부업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돈을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 당하면. -사기죄는 처음부터 돈을 갚을 뜻이나 능력이 없는데도 상대방을 속이고 돈을 빌린 경우에 성립된다. 따라서 돈을 갚을 의사가 있다는 점을 알리고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부업자로부터 부당한 채무이행 통지를 받으면. -내용증명이 법적인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내용증명인데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요구를 묵인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채무완납 영수증이나 무통장입금증 등 자료를 확보해 놓아라. ▶대부업자가 연락을 끊어 빚을 갚을 수 없게 되면. -빌려준 쪽에서 채무상환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는다고 상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연체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대부업자의 주소지 관할 법원에 갚으려는 원리금을 공탁해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한현규씨 주변인물 47명 계좌추적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7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아파트 인허가 비리 등과 관련해 15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한현규(51)씨 등 관련 인물 47명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수사범위를 넓히고 있다. 검찰은 한씨 본인과 부인, 자녀, 형(54), 여동생(48) 등 가족과 친인척의 계좌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또 한씨에게 J건설의 돈을 전달한 뒤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한 처남 김모(45)씨와 김씨가 대표로 있는 W사 직원 최모(35)씨, 최씨의 가족과 친인척, 한씨의 운전기사와 비서 등 한씨 주변 인물들의 계좌도 샅샅이 훑고 있다. 검찰은 한씨가 오포읍 아파트 시행사인 J건설과 장묘업체 M사의 돈을 받으면서 영수증을 주고받아 정상거래인 것처럼 위장하고 차명계좌를 통해 돈을 받는 등 자금세탁을 거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씨가 받은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여러 방향으로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손학규 경기도지사에게 금품이 흘러간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금융기관 51개와 증권사 35개 등에 개설된 관련 계좌들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의심이 가는 뭉칫돈의 흐름이 포착되면 계좌 추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억대횡령 예총 경리과장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4일 공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리과장 박모(45·여)씨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2000년 6월 예총 명의 계좌에서 300만원을 빼내 자신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으로 사용하는 등 2002년 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1억 8200여만원의 공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횡령한 공금으로 일제 골프채와 스킨스쿠버 다이빙 장비 등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씨가 이외에도 6700여만원을 추가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는 한편 회계 장부에 기업체 기부금 내역이 일부 누락된 사실을 확인, 추가 범죄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이성림 예총회장과 사무총장 김모씨의 횡령 등 개인비리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 등의 은행계좌 추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미 이씨 등이 B건설업체로부터 1억원의 기부금을 받은 적이 없는데도 영수증을 발급해 주는 등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행정혁신 우리가 이끈다] (5) 남양주시

    [행정혁신 우리가 이끈다] (5) 남양주시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빌라에서 전세를 살다 토요일인 지난달 29일 서울로 이사간 L씨는 자신이 살던 집에 이사오는 K씨에게 3만 3570원의 상하수도 요금을 “부자되시라.”는 덕담과 함께 건넸다. L씨는 2년전 이사올 때 전 세입자가 대충 정산해 자신에게 건넨 상하수도 요금이 나중에 날아온 시청의 고지서 액수보다 조금 적어 씁쓸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L씨가 상하수도 요금정산을 10원 단위까지 자신있게 한 것은 남양주시청의 인터넷 홈페이지 덕분. 홈페이지의 초기화면 ‘이사 정산금액 조회하기’에 들어가 전에 받아둔 영수증에 찍힌 고객번호와 상하수도 계량기 지침숫자, 이사날짜를 적고 클릭한 것이 전부다. 이른바 남양주시의 ‘원 클릭! 365일 수도요금 마법사’ 덕분이다. 이 시스템은 초임발령을 받은 지 1년여에 불과한 새내기 전산직 9급 김현길(32·익산대 전자계산학과 졸업)씨와 동기인 이상현(32·서울산업대 전자정보공학과 졸업)씨가 예산 지원 한푼없이 개발해내 더욱 값지다. 상하수사업소 요금팀 김씨는 지난해 이사철이면 4명의 직원이 고지서 발급과 민원처리 등 다른 업무를 볼 틈이 없을 만큼 밀려드는 요금확인 방문객과 전화에 매달려 쩔쩔매다 ‘수도요금 마법사’를 구상했다. 김씨와 이씨는 3개월여의 프로그램 설계와 개발을 거쳐 ‘마법사’를 완성,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자 이사를 오가는 이들끼리 주먹구구식으로 계산하거나, 요금팀 직원이 계산기를 두드려 가며 수작업으로 복잡하기 짝이 없는 누진요율까지 따지던 일이 사라졌다. 별도로 관리되던 체납요금 합산을 빠뜨리지 않고 부정확하던 요금정산도 신속 정확해졌다. 이사가 주로 이뤄지는 휴일에도 요금확인이 가능하고, 전·출입자간에 발생하는 분쟁이 원천적으로 해소되게 됐다.‘수도요금 마법사’는 상하수도의 계량기 지침을 넣으면 날짜까지 일할계산으로 따져주는 사용량, 요금, 물이용부담금, 누진율과 체납요금까지 일목요연하게 출력도 가능해 영수증 구실을 한다. 남양주시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들도 대부분 마법사 프로그램을 고객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김씨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컴맹들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화 ARS 시스템을 내년 1월까지 만들고, 모바일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신세대 주부들 반응 좋아 흐믓” “새내기 직원들이 얼마나 대견합니까.“ 경기도 남양주시 이광길(64) 시장은 “‘수도요금 마법사’는 공직자가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을 외부 도움이나 예산 지원없이 스스로의 창의와 능력만으로 해결한 쾌거”라고 말했다.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곧 공직자가 일선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함께 해결하는 일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시장은 “평균 10분이 넘게 걸리던 요금확인에 짜증을 내는 시민을 달래고 다시 전화를 걸어 정산액을 확인해주던 불편이 해소됐다.”며 “꼼꼼히 따지는 신세대 주부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자랑했다. 취임 초부터 ‘행정혁신’과 ‘주민편익’을 강조해 온 이 시장은 직원들의 창의력을 북돋워 때론 기발하기까지 한 혁신시책과 사업을 실행해 왔다. 평내동 H산업의 폐기물 반입과 소각으로 인한 S아파트 주민의 5년여에 걸친 민원을 주민편에 서서 당차게 해결했다. 또 시민들에게 하수처리수 수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화도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해 인공폭포를 설치했다. 이 폭포는 하수처리수를 이용한 세계 최초이자 최고 높이를 자랑하고 있어 기네스 기록 등재를 추진중이다. “해당 민원담당자가 인사나 교육, 휴직이나 휴가중이어도 이를 대리하는 직원도 완벽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민원처리 매뉴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민원 자동발급기도 대폭 확대해 보급할 예정입니다.”이 시장은 “주민편의를 위한 행정혁신은 멈출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11월 백화점은 줄줄이 사은행사

    11월 백화점은 줄줄이 사은행사

    ‘11월은 백화점의 사은행사를 노려라.’가을 정기세일이 끝난 후 대형백화점들이 잇따라 개점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의 창립일, 개점 기념일들이 4~13일 10일 동안 몰려있어 정기세일 기간만큼이나 쇼핑가가 술렁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번 달에 백화점별로 펼치는 개점행사를 잘 활용하면 세일기간 못지않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각종 문화행사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은행사의 핵심은 상품권 증정에 있다. 각 백화점별로 구매 금액대별로 7%에 해당되는 상품권을 사은선물로 돌려줘 알뜰쇼핑의 기회가 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창립 26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7일 동안 풍성한 기념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전점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내점 고객 중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배부, 추첨을 통해 슈퍼스타콘서트, 자크루시에 내한공연, 제주도 여행권 등 경품중 하나를 택해 참여할 수 있다. 슈퍼스타 콘서트는 수능시험이 끝나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진행된다.SG워너비, 김종국, 럼블피쉬 등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영캐주얼 패션쇼,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클랙식 재즈 뮤지션 자크루시에 내한공연에는 800명을, 제주도 겨울 여행에는 200명을 초대한다. 오는 13일에는 4∼1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한 구매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시네마가 입점해 있는 전국 11개점에서 총 10만명에게 롯데 시네마 예매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이 기간동안 각 점포별로 ‘창립기념 화제의 상품전’‘창립기념 남성의류 공동기획 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수도권 모든 점포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여성 영캐주얼 상품전’‘유명 화장품 GIFT 대축제’‘명품패션모피 대전’ 등을 열어 고객들에게 풍성한 할인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 개점 7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7일동안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큰사랑 대축제’를 펼쳤다. 행사 기간동안 유니세프 기금 마련 ‘100원의 기적 동전 모으기’, 유니세프 스타 팬 미팅, 주먹밥 콘서트 등 다양한 공익 문화행사를 병행했다. ‘100원의 기적 동전 모으기’는 행사기간 중 동전 4500원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5000원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했고 모아진 동전 중 일부를 유니세프 기금으로 적립했다.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주먹밥 콘서트’에는 김C, 오브라더스, 정원영밴드, 오메가3 등이 점심 시간 공연을 진행, 내점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공연 동안 직원들이 직접 만든 주먹밥을 관람객들에게 증정하고, 관람 고객들에게 자유 기부를 유도했다.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안성기씨가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지난달 28일 방문해 유니세프 팬 사인회도 열었다. 이밖에도 영등포점, 미아점 인천점, 마산점 등에서는 통기타 가수, 인디밴드, 대학교 보컬팀 등을 연계한 문화 이벤트도 전개해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이 기간동안 신세계 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유니세프의 다용도 멀티백을 선착순 증정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11개 전점은 4∼13까지 10일동안 각 점포별로 15만·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금액대별로 1만·2만·4만·7만원에 해당되는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엄마와 딸’을 판촉테마로 내걸고 각종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백화점 우인호 판매촉진팀장은 “소중한 모녀 관계처럼 백화점과 고객의 소중한 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찾을 만한 행사 및 이벤트로 꾸밀 전략이다. 수도권 7개점은 행사기간 동안 ‘모녀공감 커플룩전’을 열고 구두, 핸드백, 펜던트, 머플러 등 행사참여 브랜드의 커플룩 상품을 구입하는 모녀동반 구매 고객에게 30∼50% 할인혜택을 준다. 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짧은모피재킷, 장신구세트, 밍크숄 등도 쿠폰북 특가상품으로 기획해 50∼60% 싼 가격에 판매한다. 이밖에 ▲압구정본점은 ‘신데렐라 모녀찾기(구두브랜드)’‘엄마 결혼반지 리세팅행사(장신구 브랜드)’‘붕어빵 모녀 선발대회(온라인 이벤트)’를, ▲무역센터점은 ‘엄마와 딸 스타일링 경품행사’‘엄마와 딸 요리대회’ 등을,▲신촌점은 ‘모녀동반 초상화 서비스’‘모녀 수다카페’ ▲목동점은 ‘모녀 데이트 비용 경품행사’ 등을 개최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 명품관은 13일까지 15만·30만·60만·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갤러리아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고속철 서울역사에 있는 콩코스점에서는 KTX 이용고객이 많은 특성상,KTX 승차권과 갤러리아상품권 중 한 가지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15만원 이상 구매시 KTX 30% 할인권 1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1만원권,30만원 이상 구매시 KTX 30% 할인권 2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2만원권,50만원 이상 구매시 KTX 무료승차권 1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4만원권,100만원 이상 구매시 KTX 무료승차권 2장 또는 갤러리아상품권 7만원권 중 한 가지를 선택 증정한다. 수원점은 4일부터 14일까지 15만·30만·60만·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갤러리아상품권 또는 사은품 중 한 가지를 선택 증정한다. 명품관에서는 ‘겨울여행-럭셔리 트래블 기프트’라는 제목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명품관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5명의 고객에게 여행을 떠날 때에 유용한 가방과 의류, 여행용품 세트 등으로 구성된 여행 테마 아이템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추첨은 14일에 실시된다. 경품 내용은 ‘발리’백과 앵클부츠(2명),‘폴스미스’ 니트(3명),‘마크제이콥스’ 니트 가디건(5명),‘아베다’ 여행용품세트(10명),‘록시땅’ 여행용품세트(10명) 등이다. ●그랜드백화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7일간 2단계로 나눠 ‘개점9주년 사은품을 드립니다’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사은품 종류를 12종에서 16종으로 더욱 다양하게 준비한 게 특징이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시 로즈접시세트, 렌즈볼, 차렵이불세트, 스팀청소기, 압력밥솥(10인용), 원적외선히터 등의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개점 9주년을 맞아 ‘9자 균일가’‘모피 보상판매’‘가을의류 파격가’,‘추·동 신사정장 파격가’‘준보석 반액세일’ 등의 다양한 행사도 펼치고 있다. ‘9자 균일가’ 행사로 900원,9000원,1만9000원,9만원 등 최고 90% 할인행사로 매일 아침 오픈과 동시에 실시된다. 그랜드백화점 함근영 점장 이사는 “매년 11월은 비수기가 아니라 개점행사 또는 파격가 행사 등으로 갈수록 치열한 판촉전이 펼쳐지는 시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창립 51주년 기념으로 오는 21일까지 ‘제8회 유명가구 박람회’를 개최한다.27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제품을 진열가로 80∼50% 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구를 30만·60만·100만·200만·300만·5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상품권도 증정한다. 애경삼성카드와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로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에이스·시몬스 침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해당 금액의 7%, 대진침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해당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애경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애경삼성카드·드림카드 소지자에게는 추가로 5% 할인해준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TV, 가구, 주방용품 등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경품응모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플라자 지난 1일 개점 8주년을 맞은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다양한 행사를 고객께 선물했다. 특히 1일에는 11월에 출생한 888명에게 파운드 케이크를 증정했다. 주말인 6일까지 사은 대축제를 열어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삼성 상품권을, 30만원 이상 2만원,60만원 이상 4만원,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7만원 삼성 상품권을 준다. 같은 기간 동안 볼보 특별 경품을 실시해 모든 방문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한다.1등 1명에게 볼보 S40 1대를,2등 3명에게 볼보 골프백을, 3등 10명에게는 삼성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추첨일은 7일이다. 쇼핑하면서 느낀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공모해 1등 한 가족에게 뮤지컬 아이다 관람권 4장,2등 두 가족에게 10만원 삼성상품권,3등 다섯 가족에게 5만원 삼성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주말까지 개점 8주년 축하 삼성플라자 추천 8대 기획전을 실시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연말정산 소득공제 금융상품 막차 타자

    연말정산 소득공제 금융상품 막차 타자

    “돈은 버는 것보다 아끼는 게 쉽다.”시중은행 재테크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특히 월급 이외에 다른 수입을 별로 기대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딱 맞는 조언이다. 직장인들이 돈을 아끼는 방법 중 가장 유용한 게 바로 연말정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연말정산 때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평소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고, 소득공제가 많이 되는 금융상품을 활용해야 한다. 각종 세금 감면 제도를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는 길이 많다. ●노인병 환자도 장애인 혜택 65세 이상의 부모를 부양하면 많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함께 거주하지 않아도 부양입증만 하면 된다.1인당 기본공제 100만원에 경로자 공제 100만∼150만원과 장애인 공제 200만원이 추가될 수 있다. 부모가 안경을 끼고도 시력이 0.02 이하이거나 뇌졸중, 뇌출혈 등 항시 치료를 필요로 하는 노인병이 있으면 장애인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의료비·교육비·기부금 영수증 등은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연말에 한꺼번에 모으려면 빼먹는 게 많다. 연봉이 25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혼인·장례·이사 등을 했을 때는 건당 100만원씩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는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절세상품 가입 서두르자 대표적인 절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면 연간 낸 금액의 40% 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이자소득에 대해선 완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금리도 일반 예금보다 1%포인트 가량 더 높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이라도 공시가격이 2억원이 넘으면 소득공제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올해 안에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분기당 최고 300만원까지 낼 수 있다. 예컨대 과세표준 세율이 18.7%(주민세 포함)인 연봉 4000만원 근로자가 지금 가입해 연말까지 300만원을 넣으면 내년 1월에 22만 4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 이름으로 일반 세율(14%)보다 낮은 9%로 분리과세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을 가입할 필요가 있다. 내년부터는 20세 미만은 가입하지 못한다. ●주식형 펀드도 절세 효과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는 수익의 대부분을 주식에서 얻는다. 주식거래 차익은 비과세이므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반면 주식에 연계되지만 원금을 보장하거나 보장을 추구하는 형태의 주가지수 연동 상품인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이나 주가지수연계예금(ELD)은 이자소득세와 주민세가 붙는다. ●연금저축, 노후자금·소득공제 동시에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과 같은 연금저축 상품은 노후자금 마련과 소득공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최고 연간 24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연봉 4000만원의 근로자가 지금 가입하더라도 연말까지 240만원만 넣으면 44만 8000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그러나 만기(대개 55세 이후) 전에 중도 해지하면 발생한 이자에 대해 기타 소득세 22%를 물어야 한다. ●장기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도 공제 근로자가 국민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본인 명의로 15년 이상 장기주택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의 100% 내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 연봉 4000만원의 근로자가 집을 살 때 7000만원을 15년간 연 7% 금리로 대출받았다면 1년간 부담한 이자 490만원에 대해 최고 91만원의 세금을 환급받는다. 내년부터는 대출받은 주택의 공시가격이 2억원이 넘을 경우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소득공제 측면에서만 보면 올해 안에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다. 또 정치자금 기부는 1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된다는 점,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20%에서 15%로 낮아진다는 점,5000원 이상의 현금영수증으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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