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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멀리서 인영과 기준의 결혼식을 지켜보던 희주는 집에 돌아와 무척 괴로워한다.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신혼여행지에서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인영과 기준.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에게로 과일바구니가 배달되어 온다. 카드를 확인한 기준은 희주가 보낸 것임을 알고 당황해 한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황사가 발생하면 대기 중의 먼지 농도가 평소의 4∼5배로 증가한다. 이럴 경우 외부 자극에 취약한 노인들은 건강을 해치기 쉽다. 이번 시간에는 봄철 황사가 일으키는 질환과 그 예방법을 살펴보고, 황사가 심할 경우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실속 정보를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현금영수증 제도. 현금으로 5000원 이상을 지불하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그 내역을 모아 연말 정산 때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국세청 홈페이지 등록을 포함해서 현금영수증 제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 본다. ●책, 내게로 오다(EBS 오후 10시50분) 자신의 ‘하루’에서 시작해 다른 사람들이 ‘하루’라는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 ‘하루’는 어떻게 변해 왔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변해갈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책 최덕근의 ‘시간을 찾아서’와 함께 흥미로운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혜미와 다툰 뒤 허리와 무릎을 다친 금순은 약을 사오던 길에 미용실 앞에서 재희와 은주를 만난다. 미용실에 금순이 보이지 않자 내심 서운했던 재희는 절뚝거리며 걸어오는 금순을 보자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은주는 빨리 가자고 재촉하고, 재희의 눈길은 자꾸 금순에게로 향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영효씨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친손자 철민이는 7개월 만에 미숙아로 태어나 가족들의 애를 태웠기에 더욱 애틋한 존재. 며칠 후 드디어 청도 소싸움대회 초청장이 날아온다. 마지막 체력훈련이 시작되고, 재료와 만드는 방법 등이 외부에 전혀 노출된 적이 없는 보약이 달여진다.
  • 패션+@

    ●크리스챤디올은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 ‘디올 롯데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올 시즌 핫아이템인 ‘디텍티브 라인’의 가방과 슈즈, 봄·여름 컬렉션의 핵심 아이템인 ‘디올 플라워 라인’ 등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 주얼리를 만날 수 있다. 지난 24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는 크리스챤 디올 꾸뛰르 코리아의 한상옥 사장을 비롯해 배우 최지우, 롯데백화점 임원진 등이 참석해 개장을 자축했다. ●보령메디앙스는 29일 서울 청담동에 5층 규모의 유아용품 플래그십 스토어인 ‘아이맘하우스(I.MOM HOUSE)’를 열었다. 타티네 쇼콜라, 오시코시 비고시를 비롯해 유아용품 전문숍 비비하우스, 임부복 브랜드 에프이스토리 등을 입점시키고,2층에 재대혈 상담코너를 마련하는 등 임신·출산·육아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4월17일까지 구매금액별로 오시코시 테디베어나 쇼콜라 기저귀가방(10만원 이상), 캐서린팡방 스킨케어 3종세트(30만원 이상) 등 선물을 증정하고, 모든 방문고객에게 아기이름표를 주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02)543-9380. ●레브론은 전문가용 성능의 헤어 스타일러 프로페셔널 세라믹 스타일러(모델명 RV062EA)를 선보였다.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 원적외선이 방출돼 머릿결을 보호하고 모발 뜯김 현상을 방지해준다. 또 세팅할 때의 온도를 160도에서 190도까지 미세 조정 다이얼을 통해 2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8만 9000원.(02)582-0308. ●아디다스는 소비자가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교환해주는 ‘품질만족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4월30일 이내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구입날짜로부터 4주(28일)간 사용해보고 만족하지 못하면 2주일 내에 1회에 한해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아디제로’ 시리즈,‘슈퍼노바 컴페티션’ 등 총 9개 라인. 소비자 보관용 카드나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교환시 발생하는 차액은 매장에서 추가 지불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상설매장에서 구입했거나, 디자인 색상 가격에 대한 불만일 경우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라푸마는 통기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에어로 백(Aero Back) 시스템 배낭’을 출시했다. 등판에 부착된 두 겹의 그물망 사이로 공기층이 만들어져 눅눅해지지 않도록 했다. 내부 수납공간을 늘리고, 배낭을 벗지 않고 한 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원 터치 포켓’을 부착해 산행 중에 물건을 넣고 빼기가 간편하다. 그린·오렌지·블루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전국 주요 백화점과 가두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8만 5000원선. ●한샘 리빙클럽은 새봄을 맞이해 4월15일까지 ‘우리집 무료검진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비스요원(리빙AD)이 방문해 집안의 위생상태를 무료로 검진해주고 쾌적하고 건강하게 바꿔준다. 집먼지 진드기 반응테스트, 부엌 개수대 살균 서비스, 후드 성능테스트, 세탁조 살균 서비스 등. 홈페이지(www.hanssem.com) 또는 무료전화(080-5513-119)로 신청 가능(서비스 가능지역: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집안대청소, 봄침구 세트, 욕실 대청소 등 ‘우리집 건강 단속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20일 리빙클럽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 영세 자영업자·中企 내년부터 세무조사 면제

    영세 자영업자·中企 내년부터 세무조사 면제

    내년부터 소규모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이 ‘간편납세 방식’으로 세금을 내면 세무조사가 완전히 면제되고 세율도 지금보다 낮아진다. 또 복식부기와 같은 복잡한 회계장부를 만들 필요가 없어 세무·회계 관련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세무관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금을 간편하게 신고·납부하는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오는 9월까지 세부안을 확정, 연말 정기국회에 소득세법·법인세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매출액이 일정규모 이하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해 복잡한 회계장부 없이 ▲매출·매입·경비를 입증하는 자료(세금계산서, 신용카드전표, 현금영수증 등)와 ▲기초장부(현금출납장, 매입·매출부 등)만 갖추면 이를 바탕으로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모든 대상기업에 의무화되는 것은 아니고 납세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재경부는 간편납세제를 이용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다른 세금감면 조치를 적용하지 않는 대신 낮은 세율(자영업자·개인기업은 소득세율, 법인기업은 법인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세율은 소득세율의 경우 과표구간별로 8∼35%이고 법인세율은 과표 1억원 미만 13%,1억원 이상 25%다. 재경부는 간편납세제로 과표가 노출됨에 따라 대상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 종전보다 세액이 커지면 일정기간 이를 깎아줘 세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농협하나로클럽은 창동점에 우리 쌀로 만든 빵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쌀빵 전문점’을 열었다. 쌀빵은 방부제를 전혀 섞지 않은 웰빙식품으로, 밀가루빵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1.2∼1.5배) 쌀 고유의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농협측은 설명.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5월 중순까지 명품관 웨스트에서 ‘노란색 토마토’를 판매한다. 붉은색 산마루치아노 토마토와 노란색 파프리카를 교배해 생산된 것으로,100g당 450원, 개당으로는 500∼700원. ●그랜드마트는 27일까지 강서점에서 신사정장 3만/6만/9만원 균일가 행사를 실시한다. 캠브리지멤버스 등 20여개 신사정장 브랜드가 참여하며 1∼3년차 이월상품을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31일까지 ‘현금영수증 경품 이벤트’를 연다. 행사기간동안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거나 발급받은 소비자 100명을 추첨해 맥스무비 영화 예매권을 2매씩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운명의 돌’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로열 살루트 38년산(165만원)을 예약 판매한다.‘로열 살루트 38년산’은 원액 수급의 어려움 때문에 한정 생산된 제품으로, 국내에는 100병 정도가 판매될 예정이다.40병 한정 판매. ●한국야쿠르트는 23일 배달원 ‘야쿠르트 아줌마’와 직원 9300여명이 거동이 불편한 단독거주 노인과 보호시설 2300여가구를 방문해 청소와 빨래를 해주는 ‘봄맞이 희망의 대청소’를 실시했다. ●CJ몰(www.Cjmall.com)은 31일까지 ‘황사대비 청풍무구 20% 할인 판매전’을 열고 청풍무구 공기청정기와 초음파 세척기를 20% 할인 판매한다. ●아이세이브존(www.isavezone.com)은 4월10일까지 ‘주말 5천원숍’을 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추첨을 통해 인기 제품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앤샵(www.dnshop.com)은 29일까지 ‘새소망의 집, 꿈나무 아동 전문 복지관’ 후원을 위한 ‘사랑의 대 바자회’를 열고 패션의류·생활잡화·레저상품·디지털제품 등을 최대 80%까지 싸게 판다. ●오가닉 코튼이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입점을 계기로 15만·50만·100만·200만원 등 제품의 구매 금액에 따라 목욕용품 및 생활용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27일까지 목동점 지하 1층 테마 플라자에서 ‘친환경 웰빙 페어’를 연다. 홈 정수시스템을 비롯해 염소제거 샤워기, 천연소재 비누, 공기정화 식물, 흙침대, 공기청정기 등 친환경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피부질환자나 신규 아파트 입주 소비자에게 관련 서류를 지참하면 공기청정기를 20% 할인해 준다.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은 전국 가맹점 30개점 오픈을 기념해 30일 일산 직영점에서 전 메뉴를 30% 할인해 판매한다. ●한국코카콜라는 4월6일까지 월마트와 하나로마트에서 킨 사이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1.5ℓ짜리 사이다 페트병을 가지고 오면 킨 사이다 500㎖ 한 병을 무료로 증정한다.
  • ‘中企·자영업 간편납세제’ 문답풀이

    정부가 24일 발표한 영세자영업자·중소기업 간편납세제의 얼개를 문답으로 알아본다. 언제부터 시행되나. -아직 적용대상의 매출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지, 세율은 얼마나 낮출지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 공청회 등을 거쳐 올 9월까지 구체안을 확정한뒤 연말 정기국회에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제출,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올해 소득분에 대해서는 기존 규정이 적용된다. 모든 대상에 대해 간편납세가 적용되나. -아니다. 납세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이를테면 간편납세를 적용해 보니 내야 할 세금이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다면 그냥 현재의 방식으로 내면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세무조사 면제, 일정기간 세금감면 등 혜택은 받을 수 없다. 간편납세를 하면 복잡한 회계장부를 만들 필요가 전혀 없나. -정부의 구상은 ‘가계부’ 수준의 간단한 장부만으로도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물론 세금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 매출·매입·경비 등 자료가 투명하게 구비돼 있다는 게 전제조건이다. 연구개발비용 세액감면 등 각종 세제지원은 없어진다는데. -그렇다. 현재 자영업자·중소기업에 적용되는 각종 조세감면(연구개발, 창업, 고용증대 등) 항목이 30여가지에 이르지만 워낙 복잡해 실제 활용도는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어지러운 규정을 다 없애고 대신에 전체 세율을 대폭 낮추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간편납세로 세금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데. -매출과 경비 등이 노출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 갑작스런 세 부담의 증가를 막기 위해 몇년에 걸쳐 세금을 감면해 줄 예정이다. 만일 그래도 늘어난 세금이 부담스럽다면 간편납세를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에스콰이어 ‘상품권 탈세’ 조사

    국세청이 22일 에스콰이어 등 제화업계의 상품권 발행 관련 탈세혐의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그동안 에스콰이어 등 제화업계가 상품권을 팔면서 일반 상품을 판 것처럼 신용카드 영수증을 조작하거나 세금계산서를 불법 발행해 주는 방식으로 거액의 탈세를 부추겨왔다고 보고 내사를 벌여왔다. 따라서 국세청은 에스콰이어 외에도 조만간 다른 제화업체들에 대해서도 현장조사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상품권 발행 때 법인세 탈루 ▲상품권 구입업체의 법인세 탈루 등을 중점 추적할 것으로 보인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클릭 이슈] 꽃동네 오웅진 신부 1심선고 두달 앞두고

    [클릭 이슈] 꽃동네 오웅진 신부 1심선고 두달 앞두고

    충북 음성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59) 신부는 유죄일까, 무죄일까.2003년 8월 1일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년반이 넘도록 공방을 펼치고 있는 1심재판 선고가 두달 앞으로 다가와 있다.“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이라며 꽃동네를 일으켜 세운 그가 ‘신의 심판’이 아닌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오 신부는 이 재판에서 ‘빈자(貧者)의 아버지’로서 명예를 지킬 수 있을까, 아니면 초심을 잃은 성직자란 낙인만 더 찍힐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 ●재판기록만 1만 8000쪽 오 신부는 1996년 9월부터 2002년 2월까지 동생 등 친인척에게 농지구입비와 생활비 등으로 꽃동네 자금 8억 8000만원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98년 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근무하지 않은 수사와 수녀를 일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국고보조금 13억 4000만원을 빼돌리고 청주성모병원 영안실부지 등 꽃동네와 관련이 없는 사회사업에 12억 4000만원을 쓰는 등 모두 34억 6000만원의 꽃동네 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판은 지금까지 22차례 열렸다. 재판기록이 1만 8000쪽에 이르고 증인도 100명을 넘어섰다. 공판마다 5∼6명의 증인이 나오지만 공방이 치열해 밤 늦게까지 진행될 때도 많다. 오 신부는 공판에 매번 나오고 있다. 손성현 청주지검 충주지청장은 “꽃동네에서 증거가 확실한 것조차 인정하지 않아 재판진행이 늦다.”고 말했다. ●검찰 “친인척이 땅을 사 농사를 짓고 있다” 꽃동네측은 “관리는 꽃동네에서 했다.”며 “법인이 땅을 살 수 없어 오 신부 친인척 명의로 구입했을 뿐 실제 소유자는 꽃동네”라고 말한다. 검찰은 “다른 땅은 수사·수녀 명의로 구입했지만 친인척 명의의 토지 6필지는 그들이 직접 샀고 가등기도 안 돼 있다.”고 반박했다. 꽃동네는 “친인척에게 보낸 돈은 토지매입금으로 모두 들어갔다.”고 밝혔으나 검찰은 “땅구입비와 송금액에 7000만원의 차이가 나고 이 돈은 영수증 처리도 안 돼 있다.”며 “오 신부 형의 며느리 통장으로 입금된 것도 생활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근무일지를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들어보니 자격이 없고 일도 하지 않은 현도사회복지대 재학생 등을 근무자로 등록하고 국가보조금을 받아온 사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른바 유령 근무자가 8명에서 많게는 20명까지 있었다고 한다. 꽃동네가 99년 3월 개교한 이 학교는 오 신부의 고향 충북 청원군 현도면에 있다. ●꽃동네 “영안실 부지 구입자금 주지 않았다” 꽃동네는 “재학생은 충북도에서 ‘문제될 게 없다.’고 해서 등록했다.”면서 “2001년부터는 재학생도 꽃동네와 학교를 오가면서 일을 했고, 이것이 잘못된 일이라면 시정을 요구할 문제이지 처벌할 사안은 아니다.”고 검찰의 주장을 반박했다. 충북도는 꽃동네의 이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 청주교구에 청주 성모병원 영안실 부지 구입비를 대줬다는 검찰 수사발표에 대해서도 오 신부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천지인’ 소속 이상수 변호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 돈이 넘어간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측은 “계좌추적이 다 돼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공판이 없는 날, 오 신부는 사건 이후 줄곧 꽃동네 수도원에서 머물며 수사·수녀와 함께 기도하며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마태오 수사는 “대외활동은 일절 하지 않고 꽃동네 운영에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신부는 꽃동네에서 기도 중 꽃동네는 오 신부가 회장에서 물러난 직후인 2003년 3월 신순근 신부가 새 회장으로 취임, 운영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2월 설립 25년 만에 처음으로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했었다. 당시 발표한 2003년도 운영결산보고에서 꽃동네는 회원회비 100억 828만원, 후원금 3496만원, 이자수입 6억 427만원 등 모두 108억 1225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아직 미공개 상태다. 박 수사는 “오 신부 사건과 지속돼온 경기침체로 회원이 많이 탈퇴해 회비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수용자 복지와 무관한 시설보수 등은 미루고 있다고 한다. 꽃동네는 음성 2100명을 비롯, 경기 가평과 서울에 부랑인, 정신지체자 등 4000여명이 수용된 국내 최대 복지시설이다. 이들을 돌보고 행정업무를 하는 수도자 등 종사자만 800여명에 이른다. 꽃동네는 “특정인 혼자 운영하는 시설이 아니다.”고 밝히고 있으나 꽃동네의 상징인 오 신부에 대한 재판결과가 이곳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잘못된 수사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오 신부에 대해 불구속 기소하면서 ‘공적과 지병을 참작했다.’고 밝혔었다. 손 지청장은 “유죄를 입증하는 데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충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금 그곳은] 뚝섬 서울숲 공사현장

    [지금 그곳은] 뚝섬 서울숲 공사현장

    꽃샘 추위가 전국에 몰아친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685번지 입구에는 ‘서울숲 조성 공사-서울을 맑고 푸르게’라는 글씨의 간판이 중장비의 주차 행렬 사이로 솟아있다. 뚝도정수사업소 오른쪽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꼬리를 물고 있는 인적 없는 판잣집 마을. 한기와 흙먼지를 가득 실은 바람이 목덜미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버려진 개들만이 부서진 판잣집 문가 안에서 ‘컹컹’ 짖어대며 낯선 이를 맞았다. 이곳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서울의 허파’ 서울 숲 조성 공사 현장이다. 서울 숲은 서울시가 ‘뚝섬 숲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조성하는 대규모 자연 공원이다.250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뚝섬체육공원 일대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 숲으로 만드는 역점 사업이다. 성수동 1가 685 일대 35만여평 규모다. 서울숲에는 42만 3000여주의 다양한 수종과 고라니, 사슴 등 120여마리의 야생동물이 인간과 함께 숨쉬게 된다. 뚝섬이 예전의 면모를 되찾는 셈이다. 서울숲 공사는 현재 85% 이상 완료된 상태다. 소나무, 느티나무 등 큰 나무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심어지기 시작했다. 서울숲 지하를 관통하는 도로와 진입부 공사를 끝내고 오는 6월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그러나 어디에나 빛과 그림자는 함께 있는 법이다. 서울숲 현장도 그 예외가 아니다. 용비교∼뚝섬길 사이 1㎞ 구간 왕복 4∼6차선 지하도로 건설 현장 앞에는 3채의 민가가 남아 있다. 중장비와 수백명의 공사 현장 인력들 사이의 외로운 섬인 셈이다. 이곳의 공사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5월.28년째 이곳에 뿌리를 내린 조윤환(50)씨는 1년 가까이 공사장의 소음과 먼지를 이웃삼아 살고 있다. “원래 685번지에만 400가구 이상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어요. 비록 공공용지 위에 무허가로 지은 집이었지만 다들 ‘자가 주택’이라는 자부심이 있었죠. 그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30만원도 손에 못 쥔 채 쫓겨나다시피 했습니다.” 남아 있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아파트 입주권. 서울시에서 도시계획사업상 철거되는 주택 소유주에게는 입주권이 나간다. 무허가건물이라도 82년 항공사진에 나와 있고, 동사무소에 등록이 돼 있으면 입주권을 준다. 그러나 서울시 등은 이들 집은 무허가 건물 대상으로 등재돼 있지도 않을 뿐 아니라 항공사진에도 없는 등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입주권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들은 집이 사진에만 나오지 않았을 뿐이고, 당시 전화요금 영수증 등 증빙서류가 없다는 이유로 분양권을 주지 않는 것은 불법이라며 행정 소송까지 낸 상태다. 서울시는 소송과는 상관 없이 서울숲의 개장을 위해 15일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치권 불법로비 해법 없나] 정치권 “필요악… 내외국인 로비 합법화하자”

    [정치권 불법로비 해법 없나] 정치권 “필요악… 내외국인 로비 합법화하자”

    입법활동에 있어 로비는 필요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음성적 불법로비에 몸살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난 16대 국회때부터 양성화의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고 17대에 들어 더욱 탄력을 받았다. 다수 전문가들은 로비활동이 양성화되면 정치인들의 불법로비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아직 우리사회엔 ‘로비=불법’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로비의 3기’라고 해서 돈·여자·술이 자연스레 통용된 적도 있었다. 또 지연·학연 등 연고주의가 강한 우리사회의 특수성도 로비 양성화의 변수다. 따라서 투명성확보라는 본래 취지에도 불구, 로비법 제정은 쉽지만은 않은 듯하다. 한보사건과 고속철도 등 대형 로비사건의 후폭풍이 몰아쳤던 지난 2001년 정몽준 의원이 ‘외국대리인 로비활동 공개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정부 정책이나 국회 입법과정에 정해진 룰 하에서 외국 당사자의 이익을 반영하는 로비활동을 인정하는 내용이었으나, 통과되지는 못했다. 지난해 8월 정몽준 의원이 다시 같은 법안을 제출했고 12월 국회에선 법사위에 상정되면서 활발한 토론까지 진행됐다. 정 의원은 “우리의 국익차원에서 법안을 만드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를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의원측은 입법화에 기대감을 보였다. 정 의원측은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4대 열강에 둘러싸여 있어 외국과의 이해관계가 없을 수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외국대리인에 대한 로비활동을 공개하는 게 투명성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열린우리당은 부패척결 차원에서 내외국인에게 모두 적용하는 확대판 로비양성화 방안 마련에 적극적이다. 로비스트 등록제도를 신설, 활동을 공개하고 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로비활동을 하면 강력하게 처벌하자는 것을 기본 취지로 법안마련에 착수했다. 로비공개법을 준비중인 이은영 의원은 올 상반기중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하반기에 법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 의원측은 정치권에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지난 대선서 대선자금 문제로 홍역을 치른 한나라당도 반대할 처지는 아니다. 학계에서도 로비법 제정에 긍정적 목소리가 많다. 물론 부작용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일단 시도해 본 뒤 문제점을 고쳐 나가자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남영 교수(숙명여대 외교학)는 “로비를 양성화하면 밀실거래는 없어질 것”이라면서 “특히 전문성이 떨어지는 국회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는 것도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정재영 교수(성균관대 경영학부)도 “로비가 막을 수 없는 현실이라면 정해진 룰에 따라 하도록 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용범위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지방 의회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면 나라 전체가 소란스러워질 수 있다.”면서 “일단 국회와 행정부 등에서 실시한 뒤 점차 지방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로비법 제정에 반대목소리도 있다. 참여연대 이재명 투명사회국장은 “여론수렴이나 전문가 의견 청취가 가능한 청문회나 토론회가 요식행위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공청회나 토론회를 충분히 이용한다면 굳이 로비법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비변호사에게 변호사 활동을 허용해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등을 이유로 정몽준 의원이 낸 법안에 반대의견을 냈다. 그러나 대한변협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강해 대한변협 내부 기류도 조금씩 변하는 듯하다. 한 관계자는 “내부회의에서도 찬반의견이 강하게 엇갈렸다.”고 전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로비 양성화 미국에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워싱턴 시내 한 가운데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K 스트리트. 이곳에 미국 의회와 행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는 각종 이익단체와 협회, 기업들의 사무소가 밀집돼 있다. 지난해 말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K 스트리트에는 공화당원 강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민주당의 아성이랄 수 있는 전미영화협회에서도 로비스트를 민주당원에서 공화당원으로 바꾸는 문제가 거론될 정도다. 미국 정치에서 로비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체가 미국총기협회(NRA)이다. 날마다 수천 건의 총기 사고와 폭력 사건이 발생하지만 부시 행정부는 오히려 총기 소지를 권장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1971년 창립된 NRA는 수석 로비스트 제임스 베이커를 정점으로 전직 국방장관을 포함한 7명의 로비스트를 두고 있다. 이들은 연간 1억달러(약 10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며 총기 판매나 사용을 규제하려는 의회의 입법 움직임을 철저히 봉쇄해 왔다. 미국에서는 로비가 법률로 보장돼 있다. 그 토대는 미국의 수정헌법 제1조. 시민들이 공공기관에 대해 자신의 이익을 옹호하고 평화적으로 집회하며 정부에 청원을 제출하는 행위를 기본권으로 인정한다. 청원제출권은 1946년에 로비 활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로비 활동법’을 탄생시켰다.1995년 ‘로비 공개법’이 제정된 뒤에는 로비스트로 등록할 때 “누구를 위해서, 어떤 목적으로 일하는가.” 등 구체적인 활동 내역도 보고해야 한다. 현재 미국 상·하원의 기록담당과에 등록된 전문 로비스트는 상원이 2만 5000명, 하원이 1만명 정도다. 그러나 미 의회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관련법을 무시하고 로비 산업에 종사하는 미등록 로비스트를 포함, 워싱턴의 로비스트는 최소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 의회소식 전문지인 ‘더 힐’은 워싱턴 정가에서 활동하는 로비스트들의 연봉을 모두 합하면 연평균 15억달러(약 1조 5000억원)가 넘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는 집단은 기업을 비롯, 농민단체, 노동조합, 인권·환경 등 공익단체, 이념단체, 종교단체 등이다. 심지어는 백악관과 행정부가 고용한 로비스트들이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정권 실세인 백악관 및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주선해주고 대가를 받는 로비스트들의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dawn@seoul.co.kr ■ ‘악어와 악어새’ 로비 실태 지난해 정치자금법 개정 등으로 맑은 정치판이 되리라 예상했던 17대 국회 들어서도 전현직 의원 5명이 이런저런 수뢰혐의를 받고 있다. 물론 사실관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무혐의 처리될 개연성은 있으나, 일부는 끝내 법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30여개 기업이 전직 의원 등 고위공직자를 ‘로비용 사외이사’로 선임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처럼 ‘잠재적 권력’을 로비로 활용하겠다는 셈법이 보여주듯 정치권력과 로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실감케 한다. 마치 권력 냄새에 ‘검은 돈’이 불나방처럼 몰려드는 형국이다. ●실태:올해만 5명 줄줄이… 10일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과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수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2차 소환됐다. 김희선 의원은 지난 2002년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구청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공천헌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충환 의원의 혐의는 강동구청장 시절인 2003년 철거업체 대표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것이다. 14일엔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이 대구지검에 소환될 예정이다.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고물 로비사건과 관련,1억원을 받은 혐의다. 같은 사건에서 2억 1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강신성일 전 의원은 이미 구속됐다. 앞서 1월6일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도 다른 사건으로 같은 운명에 처했다. 공통점은 바닥에 청탁 혹은 로비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당사자들이 대부분 혐의 사실을 부인한다는 것이다.“도의적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지만 위법 행위 사실은 전혀 없다.”(김희선)거나 “어떤 부탁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혹은 “채권·채무와 관련”(박혁규)됐다거나 “5000만원 받은 뒤 영수증 처리”(강신성일) 등 받은 돈의 정당함을 내세운다. ●원인:정치적 영향력과 검은 돈의 친화력 권력과 로비의 친화력에 대한 원인은 다양하다. 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국가 정책권 등 이들이 지닌 정치적 영향력은 특혜나 불법로비 등에 유혹받을 개연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한다. 이어 “정치자금의 수요는 줄지 않는데 정치자금법 등 ‘도덕적 동아줄’만 강화된 정치 환경도 한 원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수뢰혐의 사건의 단골로 등장하는 계약·입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도 있다. 대정부 질문에서 이 문제점을 지적했던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공사 발주 기준을 객관화해야 한다.”면서 “동일한 기준을 제시한 뒤 최저가 수주인에게 낙찰하면 문제가 없는데 기술성·자금력·신용 등 적격 심사를 이유로 주관적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넓어서 로비의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학연·지연 등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의 연고주의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한 의원은 “선거시 도와준 사람이 부탁할 때나 고교나 고향후배라며 찾아온 사람이 부탁할 때 매정하게 잘라 말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부동산in]물건확인설명서 당당하게 요구하라

    [부동산in]물건확인설명서 당당하게 요구하라

    신접살이집 어떻게 구하나. 예비 신혼부부들은 집을 사거나 전셋집을 구해본 경험이 없는 데다 도움을 받을 만한 사람이 없어 서두르게 되고 자칫 실수로 이어진다. 집값·전셋값이 안정됐다고는 하지만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큰 부담이다. 서울 강남이나 도심, 신도시 아파트는 20평형 크기라도 매매·전세 모두 부모 도움없이 혼자 구입한다는 것이 여간 버겁지 않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넘쳐나고 전세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예년 같은 전세대란을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 신혼보금자리 구하기…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우선 직장과의 접근성, 대중 교통여건, 건물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한다. 여유가 있어 내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라면 가능한 서울 강남권, 신도시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 앞으로 집값 상승세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심 전철역 주변 아파트도 괜찮다. 가급적 대단지 아파트를 찾아가야 매물이 많아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다. 전세 역시 편리한 대중교통편을 지닌 역세권 새 아파트 20∼30평형대가 좋다. ●건물 하자·직장 접근성·교통여건도 체크 포인트 현장 확인은 필수다. 맞벌이 부부라면 어느쪽에 집을 구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다음에는 교통여건이 편리한지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교통 수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개업자의 말만 믿지 말고 정류장에서 집까지 걸어서 걸리는 시간을 체크하는 등 발 품을 팔아야 후회하지 않는다. 주택 내부 설비는 아무리 살펴도 지나치지 않는다. 오래된 아파트는 늘 배관, 화장실 등에서 문제점이 생긴다. 건물 하자 중에서도 가장 지저분하고 고치기 어려운 것이 누수, 배관 설비인 만큼 직접 이용해보고 상태를 살펴야 한다. ●공제조합 가입한 중개업소 이용해야 안전 계약은 절대로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공제조합에 가입한 부동산중개업소를 이용해야 안전하다. 공제조합에 가입한 업소를 이용해야 중개업자의 알선 과정에서 고의·실수가 발생하더라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개인 중개업소는 5000만원, 법인 업소는 1억원까지 보상받는다. 중개업소를 들렀을 때 업무보증증서를 확인할 수 있다. 계약서 뿐만 아니라 중개업자에게 물건확인설명서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 건축 연도, 평형 등이 자세하게 기록된 서류이므로 중개업자의 실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등기부등본에 복잡한 권리관계가 있는지 살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등기부등본 갑구에는 건물의 얼굴을 보여주는 소유지, 전용면적, 토지 지분 등이 적혀 있다. 특히 등본의 을구를 잘 살펴야 한다. 소유권 외에 가등기, 가압류, 근저당권, 전세권 임차인 등의 권리관계가 있는지도 꼼꼼하게 뒤져야 한다. 단독주택은 도시계획확인원을 떼어 철거대상 여부, 무허가 건물은 아닌지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좋다. ●계약금·중도금·잔금영수증 받도록 계약금을 치르기 전 등기부등본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도금, 잔금을 치를 때까지 모두 영수증을 받아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돈은 주인(계약 당사자)에게 직접 주어야 한다. 중개수수료는 주거용 건물의 경우 매매는 거래 가격의 0.4∼0.6%, 전세는 보증금의 0.3∼0.5%안에서 주면 된다. 등기업무는 본인이 할 수도 있지만 법무사에게 맡기는 것이 편하다. 중개업소가 소개해주는 연결된 법무사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류찬희기자 chani@ seoul.co.kr
  • [사회플러스] 부산서 현금영수증 복권 1억 당첨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제1회 현금영수증 복권 추첨을 실시, 부산에 사는 정모(32)씨가 1등 당첨금 1억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1회 추첨은 지난달 소비자들이 받은 현금영수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같은 날 추첨을 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복권에 비해 당첨률이 각각 55배와 1.5배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는 지난 2월의 경우 하루 평균 76만건으로 1월의 44만건에 비해 73% 가량 늘어났다.
  • [열린세상] 대입·채용·뇌물 비리의 공통점/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수능시험 응시생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에 이어, 고등학교 교사의 시험답안 대신 써주기, 교장이 낀 내신성적 조작, 대학 입학처장의 아들을 위한 답안지 빼돌리기 등 대학입시 관련 비리가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 간부들이 근로자 채용시 돈을 받아먹은 비리에 인사담당 사무직원도 여러 명 끼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금융기관 인수에도 뇌물이 끼어들어 검찰이 수사를 계속하고 있고, 각종 이권과 관련된 정치인과 공무원의 뇌물비리가 계속 적발되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이들 비리는 대다수 국민들의 희망인 계층이동의 통로를 막고 있는 공공의 적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대학입시만큼 국민 모두의 관심대상도 드물다. 대입제도의 변화에 따라 중등교육과 초등교육이 직접 영향을 받고 사교육비의 규모와 사설학원 접근의 편의성에 따라 집값까지 결정되는 실정이다. 대학입시의 최근 추세는 전형요소를 다양화하고 대학의 재량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특히 논술과 면접점수의 비중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과외가 등장하고 주관적 요소의 개입으로 인한 입시관리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대학입시가 이렇게 초미의 관심대상이 되는 것은 입학만 하면 졸업은 당연지사로 생각하는 사회풍토 때문이다. 대학의 학사관리가 느슨해서 입학생 대부분이 졸업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대입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대기업 채용비리 역시 일단 입사하여 정규직이 되면 노조의 보호아래 철밥그릇이 되는 현상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다. 뇌물을 주고 이권을 따내는 것도 일단 따놓고 보면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대입비리, 채용비리, 뇌물비리는 결국 진입은 어렵지만 일단 진입만 하면 편안히 살 수 있는 사회제도 때문에 발생된다. 진입과 관련된 비리는 경쟁을 제한하는 사회제도가 부추긴 것이고 진입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에 놓인 계층은 유리한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비리를 척결하고 국민들의 계층이동 통로를 넓히기 위해서는 진입의 문은 보다 넓히고 경쟁을 보다 활성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대학의 경우에는 학사관리를 철저히 하여 졸업이 쉽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치작전으로 자신의 학습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의 대학에 입학할 경우 학점취득이 어려워서 졸업이 어렵게 된다면 자기 수준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게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대학교육과 중등교육 정상화를 유도할 수 있다. 정규근로자를 과잉보호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노동관계법으로 인해 신규채용이 위축되고 청년실업이 양산되고 있다. 신규채용의 문을 넓히고 내부의 경쟁을 촉진하여 성과가 높은 근로자에게는 높은 보수를 지급한다면 기업의 생산성과 이익이 증대될 것이고 결국 고용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각종 사업의 인허가에 있어서도 진입장벽을 낮추는 대신 경쟁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전반적 생산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 정부의 부패척결 활동도 더욱 강화하여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 최근 신용카드와 현금 영수증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따라서 국세 및 지방세 분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세제당국은 소득세 분야에 있어서도 모든 소득이 과세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포괄주의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증여세와 상속세에 이어 소득세에도 포괄주의가 도입되면 조세의 형평성이 크게 개선되고 깨끗한 부자를 존경하는 국민의식이 확산되고 국가 투명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 세계경제의 통합이 가속화되어 1등만 살아남는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경쟁에서 성공하는 국가는 더욱 성장하고 그러지 못한 국가는 쇠퇴의 늪에 빠져들게 된다.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 모든 분야에서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사회제도를 바꾸어 나가야 한다. 경쟁촉진에 의한 성장의 과실을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같이 나눌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 “보너스카드 쓰면 현금영수증 덤”

    “보너스카드 쓰면 현금영수증 덤”

    정유사들의 보너스카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각 사는 최근 기름값 상승으로 자가 운전자의 부담이 커지자 저마다 각종 보너스카드를 통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카드를 이용, 주유 때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 같이 사용하면서 현금 영수증도 받을 수 있어 세제 혜택도 가능하다. 누적 포인트 등급에 따른 사은품도 준다. 또 이 카드는 결제기능이 없는 회원제여서 분실해도 불법복제의 위험이 없다. 현재 정유사가 발급하는 보너스카드 중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는 LG정유의 시그마6 보너스카드와 SK의 엔크린 보너스카드다. 시그마6 보너스카드는 LG정유가 98년 7월 도입, 정유업계 대표적인 고객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도입 5년여 만에 3200여개 가맹점과 10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시그마6 보너스카드는 LG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유류 제품을 구입할 때 휘발유·LPG는 1000원에 1포인트, 등·경유는 500원에 1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추가로 본인 생일, 결혼기념일과 생일·결혼기념일이 끼여 있는 주에 최소한 한번 주유하면 50포인트, 배우자 및 자녀 생일에는 30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누적 포인트 등급에 따라 LG정유 상품권 및 엔진오일,LG화재 교통상해보험 무료 가입, 대한항공 마일리지, 생활용품 등 200여개의 다양한 사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SK㈜가 99년 6월 런칭한 OK캐쉬백은 국내 최초·최대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다. 회원은 2200만명. 이 서비스는 현금영수증 제도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카드인 T머니 카드와 제휴, 교통카드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61만개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을 현금으로 결제 가능하다. OK캐쉬백 담당자는 “OK캐쉬백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과 현금영수증의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알뜰 소비족’들의 만족도가 커졌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신용카드의 중복 결제 등 위험성이 없어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U대회 광고 또 억대로비 확인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고업자 선정과정에서 또다른 광고물 사업자도 집행위원을 상대로 억대의 로비를 벌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23일 U대회 광고사업권 수주과정에서 로비혐의로 이미 구속된 광고사업자 박모(57)씨 이외에 또다른 로비 혐의가 드러난 서울 광고업체 대표 윤모(54)씨를 긴급체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윤씨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광고기획사를 운영하며 U대회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집행위원 2명을 상대로 1억여원의 금품을 뿌린 혐의를 확인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출두한 강신성일(66) 전 의원을 상대로 돈을 받은 경위와 액수,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역할 등을 조사한 뒤 밤 11시쯤 귀가시켰다. 강 전 의원은 “광고업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고 이를 모두 후원금으로 영수증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강 전 의원 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책임자로부터 입수한 계좌 등을 추적, 대가성 여부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광고사업자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전 행자부 서기관 이모(54)씨가 최근 명퇴를 신청,15일 비밀리에 홍콩으로 출국해 중국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가족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이씨는 U대회 조직위 사업부장을 맡아 박씨가 U대회 광고물 사업권을 따낼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로비 혐의를 받고 있는 체육계 고위 간부 P모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한편 현역 국회의원 등 나머지 인사들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독자의 소리] “현금영수증제도 미비점 보완해야”/김태용

    현금영수증제도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자영업자 과표 양성화라는 시행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현금영수증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제반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현금영수증제도는 현금으로 물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신분확인을 받고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게 되면 각종 경품을 제공받게 됨은 물론 연말에 소득을 정산할 때 공제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같은 현금 영수증제도를 실시하는 가장 큰 목적은 자영업자들의 세금을 누락 없이 부과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의 경우 과표가 양성화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현금영수증 발급을 기피한다. 또 소비자들은 신분 확인절차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현금영수증을 챙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현금영수증제도가 시행 두 달째를 맞고 있지만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세금과 관련된 고질적인 문제는 역시 세원이 투명하게 확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금영수증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는 가맹점수를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불편함 없이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는 현행 현금영수증제도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시급히 보완해야 할 것이다. 김태용
  • 박주선 前의원 무죄취지 환송

    대법원 3부(주심 변재승 대법관)는 18일 현대그룹에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주당 박주선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월과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박씨는 이날 보석을 허가받아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000년 현대건설에서 돈을 수수했지만,‘정몽헌 회장을 국감 증인에서 빼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어 뇌물이라 보기 어렵다.”면서 “3000만원을 모두 후원금으로 처리, 영수증까지 발급했기 때문에 불법자금이 아니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한신공영서 돈받은 與의원 재소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는 13일 중견 건설업체인 한신공영 전 회장 최모(61)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열린우리당 소속 A의원을 이르면 이번주 초 재소환, 받은 돈의 성격과 정확한 액수 등을 조사키로 했다. A의원은 외유를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했다.A의원은 지난달 말 1차 조사에서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최씨한테서 지난해 총선을 전후해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대가성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역시 최씨에게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전 의원 B씨도 이번주 중 다시 불러 대가관계 및 영수증 처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모르면 손해!] 현금영수증 안챙기면 ‘연말정산 불이익’

    올해 연말정산 때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 기준이 바뀌면서 총 급여액과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와 같더라도 평소 소액 현금결제 때 현금영수증을 받아 놓지 않으면 카드 소득공제 금액이 크게 줄 수도 있다. 이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 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액의 20%를 500만원 한도내에서 공제한다.’는 카드 소득공제 규정이 올해부터 ‘신용카드 사용액과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총급여액의 15%를 초과하는 경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A씨의 지난해 총급여액이 3000만원이고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500만원이라면 지난해 카드 소득공제 금액은 ‘(500만원-(3000만원×10%))×20%’의 산식을 적용,40만원이 된다. 그러나 올해 총급여액과 카드 사용금액이 지난해와 같고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았다면 올해 카드 소득공제 금액은 지난해의 4분의1에 불과한 ‘10만원(500만원-(3000만원×15%))×20%’에 그치게 된다. 즉 A씨의 경우 총급여액과 카드 사용금액이 지난해와 같다면 최소한 현금영수증을 150만원어치 받아야만 지난해 수준인 40만원(500만원+150만원-(3000만원×15%))×20%의 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이야기다. 만약 현금영수증을 300만원어치 받는다면 카드 소득공제 금액은 70만원(500만원+300만원-(3000만원×15%))×20%으로 올라간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수뢰혐의 민주당 前의원 출국금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는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에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전 의원 K씨를 출국 금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K씨가 현역 국회의원이던 2002년 한신공영 전 회장 최모(61)씨에게서 영수증 처리 없이 수천만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말 K씨를 1차 소환했다.
  • 전·현직 의원2명 수뢰혐의 수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국민수)는 전·현직 국회의원 2명이 중견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단서를 잡아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수사 대상에 오른 정치인은 고위 관료 출신인 열린우리당 A의원과 민주당 출신 전 의원 B씨다. 이미 B씨는 지난해 말,A의원은 지난달 말 각각 한차례씩 소환,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A의원이 지난해 17대 총선을 전후해 한신공영 전 대표 최모(61)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현역의원 시절인 2002∼2003년 최씨로부터 영수증 처리 없이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금품수수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설 연휴가 끝난 뒤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대가 관계 여부 등을 따져 뇌물수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씨는 2002년 말 컨소시엄을 구성, 한신공영을 인수한 뒤 회사 돈 34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기소돼 지난달 24일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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