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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대신 SNS 포스팅, 댓글까지...’인공지능 분신’ 화제

    인간 대신 SNS 포스팅, 댓글까지...’인공지능 분신’ 화제

    2014년 국내 개봉한 영화 ‘트랜센던스’에서 인공지능 전문가인 주인공 윌 캐스터 박사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자의식’을 컴퓨터에 업로드 해 인공지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렇듯 자신을 꼭 닮은 사이버 분신을 만들어 사이버 공간에서 ‘영생’을 누리도록 한다는 발상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던 아이디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처럼 사용자가 사망한 뒤에도 사용자의 SNS 생활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 SNS 서비스 ‘이터나인’(Eter9)을 소개했다. 이터나인은 기본적으로 페이스북과 흡사한 SNS 사이트다.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페이지와 유사한 ‘코텍스’라는 개인 페이지에서 다른 사용자들의 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포스트들에 ‘좋아요’ 대신 ‘스마일’을 남길 수 있다. 반면 이터나인이 페이스북과 다른 점은 사용자가 업로드 하는 사진, 링크, 댓글 등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분석, 그의 ‘인격’을 학습해 일종의 ‘사이버 분신’을 만들어 낸다는 점. 이 분신은 사용자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사용자 대신 포스팅을 올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스마일’을 남기고 댓글을 다는 등 다른 사용자들과 의사소통도 대신 할 수 있다. 분신의 활동 빈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정 가능하다. 이터나인을 개발한 포르투갈 소프트웨어 개발자 엔리키 조지는 이러한 기능이 곧 ‘사이버 영생’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이터나인은) 사용자를 영원한 존재로 만들어 24시간 내내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터나인은 자체 가입자들의 사용패턴뿐만 아니라 여타 SNS의 데이터도 수집해 스스로 인공지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지는 “현재 Eter9에 축적된 정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등 기타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도가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SNS 사이트 ‘버추얼 이터니티’ 역시 사용자의 ‘분신’을 제공했었다. 이 사이트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성향조사를 실시해 그 정보를 각자의 분신에 학습시키는 등 참신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1만 명 정도의 이용자만을 확보하며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러나 세계적 전문가들이 보는 ‘인공지능 분신’의 등장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일례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또한 ‘eterni.m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거의 동일한 아이디어를 시험 중이다. MIT는 이 프로젝트가 “개인의 생각, 과거, 기억을 모아 그를 꼭 닮은 지적인 분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사진=ⓒ이터나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내가 죽어도 SNS는 계속된다...포스팅, 댓글 다는 ’사이버 분신’ 개발

    내가 죽어도 SNS는 계속된다...포스팅, 댓글 다는 ’사이버 분신’ 개발

    2014년 국내 개봉한 영화 ‘트랜센던스’에서 인공지능 전문가인 주인공 윌 캐스터 박사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자의식’을 컴퓨터에 업로드 해 인공지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렇듯 자신을 꼭 닮은 사이버 분신을 만들어 사이버 공간에서 ‘영생’을 누리도록 한다는 발상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던 아이디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처럼 사용자가 사망한 뒤에도 사용자의 SNS 생활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 SNS 서비스 ‘이터나인’(Eter9)을 소개했다. 이터나인은 기본적으로 페이스북과 흡사한 SNS 사이트다.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페이지와 유사한 ‘코텍스’라는 개인 페이지에서 다른 사용자들의 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포스트들에 ‘좋아요’ 대신 ‘스마일’을 남길 수 있다. 반면 이터나인이 페이스북과 다른 점은 사용자가 업로드 하는 사진, 링크, 댓글 등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분석, 그의 ‘인격’을 학습해 일종의 ‘사이버 분신’을 만들어 낸다는 점. 이 분신은 사용자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사용자 대신 포스팅을 올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스마일’을 남기고 댓글을 다는 등 다른 사용자들과 의사소통도 대신 할 수 있다. 분신의 활동 빈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정 가능하다. 이터나인을 개발한 포르투갈 소프트웨어 개발자 엔리키 조지는 이러한 기능이 곧 ‘사이버 영생’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이터나인은) 사용자를 영원한 존재로 만들어 24시간 내내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터나인은 자체 가입자들의 사용패턴뿐만 아니라 여타 SNS의 데이터도 수집해 스스로 인공지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지는 “현재 Eter9에 축적된 정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등 기타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도가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SNS 사이트 ‘버추얼 이터니티’ 역시 사용자의 ‘분신’을 제공했었다. 이 사이트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성향조사를 실시해 그 정보를 각자의 분신에 학습시키는 등 참신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1만 명 정도의 이용자만을 확보하며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러나 세계적 전문가들이 보는 ‘인공지능 분신’의 등장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일례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또한 ‘eterni.m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거의 동일한 아이디어를 시험 중이다. MIT는 이 프로젝트가 “개인의 생각, 과거, 기억을 모아 그를 꼭 닮은 지적인 분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사진=ⓒ이터나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에 저항한 선조들의 교육 의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에 저항한 선조들의 교육 의지

    17일 첫 전파를 탄 EBS 1TV 광복 70년 특별기획 ‘학교교육백년사’(3부작)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기보다는 기록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연 영상을 통해 당시의 학교생활과 시대상 등을 흥미롭게 보여 주기 때문이다. ‘학교교육백년사’는 최초의 관립 영어학교인 ‘동문학’과 근대식 공립교육기관인 ‘육영공원’, 외국인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 130년 동안의 우리 학교 역사와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고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18일 방송되는 2부에선 일제강점기 학교 모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1910년 일제의 치밀한 민족문화 말살 정책으로 위기에 처한 학교의 모습과 이에 저항하는 학생들의 독립운동, 국권 회복을 위해 힘썼던 선조들의 교육 의지를 담았다. 일제는 국권침탈에 이어 네 차례에 걸친 조선교육령으로 치밀한 차별정책을 펼쳤다. 학교에선 조선어가 사라지고 학생들은 신사참배와 기미가요를 강요당했다. 체력 양성을 가장한 군사훈련을 받으며 전쟁 도구로 양성되고 실업 위주 교육을 받으며 상급 학교 진학 기회를 박탈당했다. 이에 맞서 학생과 교육사상가들은 교육구국운동 등을 펼쳤다. 함흥영생여고보 여학생의 일기장에서 비롯된 조선어학회 사건과 광주학생독립운동, 부산 경남 지역 독립운동의 중심에 선 부산진 일신여학교(현 부산 동래여고) 학생들의 만세 시위운동 등 암울했던 당시 학교 현장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앞서 1부에선 개화기 학교를 다뤘고 3부에선 광복 이후 전쟁 속 천막학교와 군사정부 시절 통제된 학교, 학교의 미래 비전 등을 담는다. 18, 19일 밤 11시 35분 방영.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27) 고려 은제 광명대의 보주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27) 고려 은제 광명대의 보주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보주를 통해서 비로소 연꽃과 만나는 감격을 누릴 수 있었다. 연꽃에서 양쪽으로 발산하는 조형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용의 입에서 양쪽으로 발산하는 것과 같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바로 보주의 영기문 발산으로 들어가려 한다. ‘연꽃의 실상은 보주’라는 것만 확실히 파악하면 되는데 지금까지 연재를 재독 삼독해 보면 알 수 있지만, 다음 기회에 더욱 충분하고 분명히 해석하기로 한다. 그렇다면 보주에서 영기문이 발산하는 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회화에서 보주로부터 우주의 바다와 수미산이 나오는 장관을 보여주었음을 이미 알고 있다. 모든 보주에 구멍이 있어서 보주들이 한없이 생겨 나오는 것도 살펴보았다. 그런데 조각 작품은 딱딱한 보석으로 만들므로 구멍이 없어서 참으로 난처하다. 조각품이나 금속 공예품에서 고차원의 세계와는 동떨어지게 보석을 단지 귀금속이라고 알고 있는 것을 보주라고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더구나 서양은 보석(Jewel)이란 말은 있어도 보주에 해당하는 말조차 없다. 만일 보석에서 영기문을 발산시킬 수 있다면 보주라고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시대 은제 촛대가 있다. 정식명칭은 고려 은제 보주 영기문 음각 광명대(光名臺)이다. 여래 앞에 봉안한 촛대는 단지 어두운 법당을 밝히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진리의 광명을 발하는 여래를 상징하므로 광명대라 불러야 한다. 모든 여래는 결국 온 누리에 평등하게 비추는(光明遍照·광명편조) 비로자나불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크기는 높이 86㎝, 아래 판 지름 48㎝, 위판 지름 38㎝이다 ①. 고려불화나 조선불화에서 보다시피 법당의 불탁(佛卓) 위에 놓이는 향로 산호 보주 광명대 등은 공양물이라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고 여래나 보살을 현신시키는 성스럽고 영력(靈力)이 있는 신물(神物)로 보아야 한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보아온 것과 비교해 빈틈없는 비례감각과 완벽한 주조기법으로 이루어낸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상징성이 심오하여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이라 할 만하다. 각 부분을 하대 중대 상대로 나누어 보면, 하대에는 추상화된 용의 입에서 제3영기싹이라는 만물의 근원적 형태가 나와 세 다리를 이루고 있는데 바로 가장 밑에 있는 이 생명력이 강한 다리에서 광명대라는 영적 존재가 화생하는 것이다. 하대 둥근 판 위에는 반구형 보석 여섯 개가 있는데 보석들로부터 각각 강력한 대생명력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무늬, 즉 영기문이 사방으로 발산하는 것이 더이상 보석이 아니라 보주임을 입증한다 ②. 그런데 실은 고대부터 옥을 ‘대지의 정물(精物)’로 간주하여 옥의 성질이 불변하듯이 그것을 지닌 사람도 영생하리라고 믿은 적이 있다. 즉 옥이나 기타의 다른 보석들은 영력이 있다고 믿었으므로 인류의 시작부터 보석을 보주로 인식하여 왔으나 점차 세속적인 귀금속으로 폄하된 셈이다. 필자는 보석을 ‘대지의 정령(精靈)’으로 부르고자 한다. 갖가지 색의 수정 보석으로부터 발산하는 것을 채색분석한 다음 다시 간략화해보면 전체가 제1, 제2, 제3 영기싹으로 이루어진 장엄한 영기문임을 알 수 있다 ③. 중대에도 아름다운 층층의 조형에 각각 여섯 개의 보주로 장엄하고, 상대의 둥근 판에도 6개의 보주에서 강력한 영기문이 발산하고 있으며 맨 위의 연꽃모양에도 꽃잎마다 영기문이 발산하는 여섯 개의 보주로 장엄하였다. 이 작품은 만물생성의 근원인 보주를 층마다 장엄하여 역시 만물생성의 근원을 상징하고 있어서, 영적인 존재가 되므로 경배의 대상이 된다. 즉, 석가여래를 진리 자체로 해석한 비로자나, 즉 ‘광명, 곧 진리가 우주에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상징하므로 이 작품이 바로 비로자나여래라는 경배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여래상을 만들 듯이 심혈을 기울여 고귀하고 아름답고 장엄하고 완벽한 조형을 창작한 것이다. 이 작품에는 ‘고려국내관국강정원년7월일’高麗國內官局康定元年七月日)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내관국이라는 부서에서 강정원년, 즉 1040년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두 작품의 명문 끝에는 각각 1, 2(一, 二)라고 새겼으니 한 쌍임을 알 수 있다. 이 작품 하나로 고려 초기 조형예술의 수준이 얼마나 높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이 광명대와 쌍벽을 이루는 통일신라시대 것이 삼성미술관 리움이 소장한 금동 수정감장 촛대 한 쌍(국보 174호, 높이 36. 8㎝)이다. 폴란드의 천주교 성구(聖具)인 쟁반과 쌍잔을 살펴보자. 작가는 미하엘 마이어(1677~1714년 활동)이며, 바르샤바 대교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④. 갖가지 형태와 색으로 찬란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사람 눈에는 고가의 보석만 보인다. 쟁반의 중심에 있는 자색의 큰 보석으로부터 사방으로 발산하는 영기문을 그려서 채색하여 보니 그 전개원리가 한국 것처럼 뚜렷하지는 않으나 그 나름의 원칙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⑤. 제작 시기는 다르나 폴란드 보석이 보주라는 것을 영기문을 분석하며 증명할 수 있어서 기쁘기 한이 없다.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 ‘사망금지 조례’ 제정한 이탈리아 지방도시 이유는?

    진짜로 영생을 꿈꾸는 것일까, 심한 장난일까.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의 작은 도시 셀리아에서 사망금지 조례가 제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망금지 조례는 말 그대로 죽음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자치 규범이다. 조례는 5일(현지시간) 발효돼 셀리아에선 법률적으로(?) 죽음이 금지됐다. 아무리 준법정신이 투철한 주민이라도 언젠가 한 번은 위반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짖궂은 장난 같지만 셀리아의 속사정을 알게 되면 고개가 끄덖여진다. 셀리아는 전체 주민 중 60%가 75세 이상 노인이다. 게다가 건강을 챙기지 않는 노인이 적지 않아 인구 감소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망금지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셈이다. 의사 출신인 다비드 시치넬라 시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심각하게 고민하다 만든 조례"라며 "스스로 건강을 챙기자는 게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셀리아는 최근 노인건강을 돌보기 위해 보건센터를 개설하고 간단한 건강검진을 위한 이동검진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환자를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치넬라 시장은 "노인건강을 돌보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사망을 금지한 건 건강 챙기기를 유도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장난이 아니다"며 "심각하게 만든 조례임을 알아 달라"고 덧붙였다. 셀리아 당국은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지 않는 사람에겐 세금을 더 걷는 등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강검진기록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은 '건강 돌보기에 소홀한 사람'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셀리아 지방도시지만 2011년 전 주민에게 100% 무료 인터넷을 공급하는 등 그간 선구자적 정책으로 관심을 끈 바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나우! 지구촌] ‘죽음을 법으로 금지’한 도시...고령화와 인구감소 고육지책

    [나우! 지구촌] ‘죽음을 법으로 금지’한 도시...고령화와 인구감소 고육지책

    진짜로 영생을 꿈꾸는 것일까, 심한 장난일까.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의 작은 도시 셀리아에서 사망금지 조례가 제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망금지 조례는 말 그대로 죽음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자치 규범이다. 조례는 5일(현지시간) 발효돼 셀리아에선 법률적으로(?) 죽음이 금지됐다. 아무리 준법정신이 투철한 주민이라도 언젠가 한 번은 위반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짖궂은 장난 같지만 셀리아의 속사정을 알게 되면 고개가 끄덖여진다. 셀리아는 전체 주민 중 60%가 75세 이상 노인이다. 게다가 건강을 챙기지 않는 노인이 적지 않아 인구 감소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망금지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셈이다. 의사 출신인 다비드 시치넬라 시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심각하게 고민하다 만든 조례"라며 "스스로 건강을 챙기자는 게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셀리아는 최근 노인건강을 돌보기 위해 보건센터를 개설하고 간단한 건강검진을 위한 이동검진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환자를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치넬라 시장은 "노인건강을 돌보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사망을 금지한 건 건강 챙기기를 유도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장난이 아니다"며 "심각하게 만든 조례임을 알아 달라"고 덧붙였다. 셀리아 당국은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지 않는 사람에겐 세금을 더 걷는 등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강검진기록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은 '건강 돌보기에 소홀한 사람'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셀리아 지방도시지만 2011년 전 주민에게 100% 무료 인터넷을 공급하는 등 그간 선구자적 정책으로 관심을 끈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 대체 무엇?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 대체 무엇?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해병대사령부가 최근 예하 2사단에서 발생한 구타·가혹행위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지난 25일 “최근 2사단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구타·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해 23일부터 일선부대에서 철저히 시행하도록 하달했다”고 밝혔다. 5대 해병 생활신조는 ▲해병대는 해병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 ▲해병은 선임을 존경하고 후임을 사랑한다 ▲해병은 해병을 때리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 등이다. 또 ▲해병은 약자를 보호하고 힘든 일에 앞장선다 ▲해병은 전우를 지키며 끝까지 함께한다 등이 이번에 제정된 생활신조 내용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모든 해병부대는 매일 아침 5대 생활신조를 낭독하고 일과를 시작하도록 했다”면서 “모든 해병 부대원이 이 생활신조를 암기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가 병영에 뿌리내린 악습을 강력히 뿌리 뽑자는 취지에서 해병대 창설 이래 5대 생활신조를 처음 제정해 내렸지만, 일각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23일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철저히 이행하라는 내용의 ‘일반명령 15-04호’를 일선 부대에 내렸다. 각 군에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이 행동강령은 ▲병 상호 간은 명령하거나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다 ▲병 상호 간에는 명령이나 지시를 할 수 없다 ▲병영에서 구타, 가혹행위, 인격모독, 집단 따돌림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 등이다. 해병대는 이 행동강령에 ‘사령관의 명령’으로 지시한 두 가지 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위반하면 소속을 변경하고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 넘기는 등 전원 인사 조처를 하고, 이 강령을 위반한 부대의 지휘관과 간부는 엄중히 지휘문책 조처를 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전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20일 긴급 지휘관회의를 소집해 병영 악습이 뿌리 뽑힐 때까지 특별부대관리를 하도록 명령했다”면서 “앞으로 사소한 병영 악습 행위라도 적발되면 엄중하게 다루겠다는 인식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 2사단에서 구타·가혹행위 사례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한 해병 예비역 장교는 “2사단은 경계책임구역이 다른 사단의 2~3배(책임구역 250여㎞)로 경계 피로도가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현상이 있고, 숙영지역도 김포와 강화에 넓게 분산되어 있어 시설 보수를 책임지는 공병부대도 병력 규모에 비해 과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부대 구조와 임무를 조정해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근원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 대체 무엇?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 대체 무엇?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해병대사령부가 최근 예하 2사단에서 발생한 구타·가혹행위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지난 25일 “최근 2사단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구타·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해 23일부터 일선부대에서 철저히 시행하도록 하달했다”고 밝혔다. 5대 해병 생활신조는 ▲해병대는 해병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 ▲해병은 선임을 존경하고 후임을 사랑한다 ▲해병은 해병을 때리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 등이다. 또 ▲해병은 약자를 보호하고 힘든 일에 앞장선다 ▲해병은 전우를 지키며 끝까지 함께한다 등이 이번에 제정된 생활신조 내용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모든 해병부대는 매일 아침 5대 생활신조를 낭독하고 일과를 시작하도록 했다”면서 “모든 해병 부대원이 이 생활신조를 암기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가 병영에 뿌리내린 악습을 강력히 뿌리 뽑자는 취지에서 해병대 창설 이래 5대 생활신조를 처음 제정해 내렸지만, 일각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23일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철저히 이행하라는 내용의 ‘일반명령 15-04호’를 일선 부대에 내렸다. 각 군에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이 행동강령은 ▲병 상호 간은 명령하거나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다 ▲병 상호 간에는 명령이나 지시를 할 수 없다 ▲병영에서 구타, 가혹행위, 인격모독, 집단 따돌림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 등이다. 해병대는 이 행동강령에 ‘사령관의 명령’으로 지시한 두 가지 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위반하면 소속을 변경하고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 넘기는 등 전원 인사 조처를 하고, 이 강령을 위반한 부대의 지휘관과 간부는 엄중히 지휘문책 조처를 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전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20일 긴급 지휘관회의를 소집해 병영 악습이 뿌리 뽑힐 때까지 특별부대관리를 하도록 명령했다”면서 “앞으로 사소한 병영 악습 행위라도 적발되면 엄중하게 다루겠다는 인식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 2사단에서 구타·가혹행위 사례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한 해병 예비역 장교는 “2사단은 경계책임구역이 다른 사단의 2~3배(책임구역 250여㎞)로 경계 피로도가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현상이 있고, 숙영지역도 김포와 강화에 넓게 분산되어 있어 시설 보수를 책임지는 공병부대도 병력 규모에 비해 과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부대 구조와 임무를 조정해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근원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근본해결책 될까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근본해결책 될까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해병대사령부가 최근 예하 2사단에서 발생한 구타·가혹행위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25일 “최근 2사단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구타·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해 지난 23일부터 일선부대에서 철저히 시행하도록 하달했다”고 밝혔다. 5대 해병 생활신조는 ▲해병대는 해병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 ▲해병은 선임을 존경하고 후임을 사랑한다 ▲해병은 해병을 때리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 등이다. 또 ▲해병은 약자를 보호하고 힘든 일에 앞장선다 ▲해병은 전우를 지키며 끝까지 함께한다 등이 이번에 제정된 생활신조 내용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모든 해병부대는 매일 아침 5대 생활신조를 낭독하고 일과를 시작하도록 했다”면서 “모든 해병 부대원이 이 생활신조를 암기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가 병영에 뿌리내린 악습을 강력히 뿌리 뽑자는 취지에서 해병대 창설 이래 5대 생활신조를 처음 제정해 내렸지만, 일각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지난 23일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철저히 이행하라는 내용의 ‘일반명령 15-04호’를 일선 부대에 내렸다. 각 군에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이 행동강령은 ▲병 상호 간은 명령하거나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다 ▲병 상호 간에는 명령이나 지시를 할 수 없다 ▲병영에서 구타, 가혹행위, 인격모독, 집단 따돌림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 등이다. 해병대는 이 행동강령에 ‘사령관의 명령’으로 지시한 두 가지 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위반하면 소속을 변경하고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 넘기는 등 전원 인사 조처를 하고, 이 강령을 위반한 부대의 지휘관과 간부는 엄중히 지휘문책 조처를 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전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지난 20일 긴급 지휘관회의를 소집해 병영 악습이 뿌리 뽑힐 때까지 특별부대관리를 하도록 명령했다”면서 “앞으로 사소한 병영 악습 행위라도 적발되면 엄중하게 다루겠다는 인식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 2사단에서 구타·가혹행위 사례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한 해병 예비역 장교는 “2사단은 경계책임구역이 다른 사단의 2~3배(책임구역 250여㎞)로 경계 피로도가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현상이 있고, 숙영지역도 김포와 강화에 넓게 분산되어 있어 시설 보수를 책임지는 공병부대도 병력 규모에 비해 과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부대 구조와 임무를 조정해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근원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근본해결책 될지 의문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근본해결책 될지 의문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해병대사령부가 최근 예하 2사단에서 발생한 구타·가혹행위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25일 “최근 2사단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구타·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해 지난 23일부터 일선부대에서 철저히 시행하도록 하달했다”고 밝혔다. 5대 해병 생활신조는 ▲해병대는 해병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 ▲해병은 선임을 존경하고 후임을 사랑한다 ▲해병은 해병을 때리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 등이다. 또 ▲해병은 약자를 보호하고 힘든 일에 앞장선다 ▲해병은 전우를 지키며 끝까지 함께한다 등이 이번에 제정된 생활신조 내용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모든 해병부대는 매일 아침 5대 생활신조를 낭독하고 일과를 시작하도록 했다”면서 “모든 해병 부대원이 이 생활신조를 암기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가 병영에 뿌리내린 악습을 강력히 뿌리 뽑자는 취지에서 해병대 창설 이래 5대 생활신조를 처음 제정해 내렸지만, 일각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지난 23일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철저히 이행하라는 내용의 ‘일반명령 15-04호’를 일선 부대에 내렸다. 각 군에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이 행동강령은 ▲병 상호 간은 명령하거나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다 ▲병 상호 간에는 명령이나 지시를 할 수 없다 ▲병영에서 구타, 가혹행위, 인격모독, 집단 따돌림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 등이다. 해병대는 이 행동강령에 ‘사령관의 명령’으로 지시한 두 가지 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위반하면 소속을 변경하고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 넘기는 등 전원 인사 조처를 하고, 이 강령을 위반한 부대의 지휘관과 간부는 엄중히 지휘문책 조처를 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전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지난 20일 긴급 지휘관회의를 소집해 병영 악습이 뿌리 뽑힐 때까지 특별부대관리를 하도록 명령했다”면서 “앞으로 사소한 병영 악습 행위라도 적발되면 엄중하게 다루겠다는 인식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 2사단에서 구타·가혹행위 사례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한 해병 예비역 장교는 “2사단은 경계책임구역이 다른 사단의 2~3배(책임구역 250여㎞)로 경계 피로도가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현상이 있고, 숙영지역도 김포와 강화에 넓게 분산되어 있어 시설 보수를 책임지는 공병부대도 병력 규모에 비해 과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부대 구조와 임무를 조정해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근원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근본해결책 될지 의문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근본해결책 될지 의문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5대 해병생활신조 제정’ ‘해병은 해병을 때리지 않는다’ 해병대사령부가 최근 예하 2사단에서 발생한 구타·가혹행위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 예하 부대에 하달했다.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 25일 “최근 2사단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구타·가혹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5대 해병 생활신조를 제정해 지난 23일부터 일선부대에서 철저히 시행하도록 하달했다”고 밝혔다. 5대 해병 생활신조는 ▲해병대는 해병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 ▲해병은 선임을 존경하고 후임을 사랑한다 ▲해병은 해병을 때리거나 다치게 하지 않는다 등이다. 또 ▲해병은 약자를 보호하고 힘든 일에 앞장선다 ▲해병은 전우를 지키며 끝까지 함께한다 등이 이번에 제정된 생활신조 내용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모든 해병부대는 매일 아침 5대 생활신조를 낭독하고 일과를 시작하도록 했다”면서 “모든 해병 부대원이 이 생활신조를 암기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가 병영에 뿌리내린 악습을 강력히 뿌리 뽑자는 취지에서 해병대 창설 이래 5대 생활신조를 처음 제정해 내렸지만, 일각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병대는 지난 23일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철저히 이행하라는 내용의 ‘일반명령 15-04호’를 일선 부대에 내렸다. 각 군에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이 행동강령은 ▲병 상호 간은 명령하거나 복종하는 관계가 아니다 ▲병 상호 간에는 명령이나 지시를 할 수 없다 ▲병영에서 구타, 가혹행위, 인격모독, 집단 따돌림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 등이다. 해병대는 이 행동강령에 ‘사령관의 명령’으로 지시한 두 가지 사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병영생활 행동강령을 위반하면 소속을 변경하고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에 넘기는 등 전원 인사 조처를 하고, 이 강령을 위반한 부대의 지휘관과 간부는 엄중히 지휘문책 조처를 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전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이 지난 20일 긴급 지휘관회의를 소집해 병영 악습이 뿌리 뽑힐 때까지 특별부대관리를 하도록 명령했다”면서 “앞으로 사소한 병영 악습 행위라도 적발되면 엄중하게 다루겠다는 인식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 2사단에서 구타·가혹행위 사례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한 해병 예비역 장교는 “2사단은 경계책임구역이 다른 사단의 2~3배(책임구역 250여㎞)로 경계 피로도가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현상이 있고, 숙영지역도 김포와 강화에 넓게 분산되어 있어 시설 보수를 책임지는 공병부대도 병력 규모에 비해 과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부대 구조와 임무를 조정해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근원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강창민 의경 합격, 유노윤호는 21일에 입대..최강창민은? ‘식스팩 깜짝’

    최강창민 의경 합격, 유노윤호는 21일에 입대..최강창민은? ‘식스팩 깜짝’

    ’최강창민 의경 합격’ 7일 한 연예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강창민이 최근 의무경찰 특기병에 지원해 7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30일 이내 병무청으로부터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입영 통보 이후에는 입영까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최강창민은 현재 촬영중인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촬영을 끝내고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창민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호루라기 연극단’에는 배우 조승우, 류수영 등이 거쳐 갔으며 현재 개그맨 최효종, SS501의 허영생, 배우 최진혁 등이 복무 중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팀인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는 이달 21일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는 2년간의 공백을 갖게 되며 2017년 하반기에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강창민은 7일 오전, ‘SMTOWN LIVE WORLD TOUR IV in JAPAN Special Edition’ 콘서트 공연을 마친 뒤 귀국해 바로 ‘밤을 걷는 선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8일 첫방송 된다. 최강창민 의경 합격, 최강창민 의경 합격, 최강창민 의경 합격, 최강창민 의경 합격, 최강창민 의경 합격, 최강창민 의경 합격 사진 = 서울신문DB (최강창민 의경 합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강창민 의경 합격, ‘밤을 걷는 선비’ 끝내고 입대..호루라기 연극단 들어갈까

    최강창민 의경 합격, ‘밤을 걷는 선비’ 끝내고 입대..호루라기 연극단 들어갈까

    최강창민 의경 합격, ‘밤을 걷는 선비’ 끝내고 입대..호루라기 연극단 들어갈까 ’최강창민 의경 합격’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의경 합격 소식이 전해졌다. 7일 한 연예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강창민이 최근 의무경찰 특기병에 지원해 7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30일 이내 병무청으로부터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고 최강창민 의경 합격 소식을 전했다. 입영 통보 이후에는 입영까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최강창민은 현재 촬영중인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촬영을 끝내고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의경에 합격한 최강창민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호루라기 연극단’에는 배우 조승우, 류수영 등이 거쳐 갔으며 현재 개그맨 최효종, SS501의 허영생, 배우 최진혁 등이 복무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강창민이 출연하는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강창민 의경 합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강창민 의경 합격했구나. 국방의 의무 다하는 모습 멋지다”, “최강창민 의경 합격, 보내기 싫다”, “최강창민 의경 합격, 호루라기 들어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최강창민 의경 합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강창민 의경 합격, 유노윤호는?

    최강창민 의경 합격, 유노윤호는?

    7일 한 연예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강창민이 최근 의무경찰 특기병에 지원해 7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30일 이내 병무청으로부터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입영 통보 이후에는 입영까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최강창민은 현재 촬영중인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촬영을 끝내고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창민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호루라기 연극단’에는 배우 조승우, 류수영 등이 거쳐 갔으며 현재 개그맨 최효종, SS501의 허영생, 배우 최진혁 등이 복무 중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팀인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는 이달 21일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강창민 의경 합격, 유노윤호는 21일에 입대

    최강창민 의경 합격, 유노윤호는 21일에 입대

    7일 한 연예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강창민이 최근 의무경찰 특기병에 지원해 7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30일 이내 병무청으로부터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입영 통보 이후에는 입영까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최강창민은 현재 촬영중인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촬영을 끝내고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창민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호루라기 연극단’에는 배우 조승우, 류수영 등이 거쳐 갔으며 현재 개그맨 최효종, SS501의 허영생, 배우 최진혁 등이 복무 중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팀인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는 이달 21일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강창민 의경 합격, 유노윤호는 21일에 입대

    최강창민 의경 합격, 유노윤호는 21일에 입대

    ’최강창민 의경 합격’ 7일 한 연예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강창민이 최근 의무경찰 특기병에 지원해 7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30일 이내 병무청으로부터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입영 통보 이후에는 입영까지 짧게는 3주에서 길게는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최강창민은 현재 촬영중인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촬영을 끝내고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창민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호루라기 연극단’에는 배우 조승우, 류수영 등이 거쳐 갔으며 현재 개그맨 최효종, SS501의 허영생, 배우 최진혁 등이 복무 중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팀인 유노윤호(본명 정윤호)는 이달 21일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는 2년간의 공백을 갖게 되며 2017년 하반기에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간 영생 불가사의, 불가사리가 답 갖고있다”

    “인간 영생 불가사의, 불가사리가 답 갖고있다”

    미래에도 풀기 힘든 '인간 영생'의 불가사의를 불가사리가 해결해 줄지도 모르겠다.  최근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연구팀은 인간의 숙원인 노화를 억제하는 방법의 단서가 불가사리에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표적인 극피동물인 불가사리는 조개 등 바다생물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먹는 천덕꾸러기지만 바다오염을 막아주는 순기능 역할도 한다. 또한 불가사리는 죽일 수 없다는 불가살이(不可殺伊)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을만큼 쉽게 죽지않는다. 특히 강력한 재생력이 있어 팔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도 새로운 한마리로 탄생해 두마리가 되는 무성(無性) 생식 동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무성생식을 하는 일부 생물이 노화 억제의 비밀을 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그 연구의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인간과 유전자의 유사성이 있는 불가사리와 멍게 등이다. 이번 연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텔로머라아제'(telomerase)라는 효소를 이해해야 한다. 텔로머라아제는 DNA 염색체 끝 부분에 존재하는 염색체 텔로미어(telomere)를 보호하는 특정 효소다. 모든 생물은 세포 분열을 하면서 텔로미어가 점점 짧아지는데 더이상 분열하지 못할 때가 바로 노화의 시기다. 곧 텔로미어의 길이를 통해 병과 조기 사망의 징후를 예측할 수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불가사리와 멍게 등은 스스로 텔로머라아제를 활성화해 텔로미어를 보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텔로미어에 천착해온 예테보리 대학은 이번에 불가사리 연구를 통해 재미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헬렌 닐손 스콜드 박사는 "인간은 세포 분열을 통해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며 이는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 "이와 달리 불가사리는 복제를 통해 새로운 텔로미어를 생산하며 놀랍게도 이전 것보다 길이가 더 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비밀을 밝혀내면 이론적으로 인간은 영원한 삶을 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무성 생식을 하는 동물들은 커다란 단점도 있다. 이들은 매우 적은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어 기후 변화 같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기 도입은 ‘선심’ 병사 복지엔 ‘인색’

    무기 도입은 ‘선심’ 병사 복지엔 ‘인색’

    국방부가 내년도 예산으로 사상 최대인 40조 1395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가운데 올해 대비 방위력개선비가 전력운영비보다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나 병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증진에는 상대적으로 인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방위력 개선비 올보다 12.4% 증가 국방부는 지난 17일 신규 무기도입 등에 필요한 방위력개선비를 올해보다 1조 3614억원(12.4%) 늘어난 12조 3754억원으로 편성했다. 병력 운영과 복지에 투입되는 전력운영비는 올해보다 1조 3221억원(5%) 늘어난 27조 7641억원이다. 총액 기준으로는 전력운영비가 많지만 증가액은 방위력개선비가 393억원 많은 셈이다. 군은 특히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와 ‘킬 체인’ 구축에 올해 예산 9298억원보다 68.8% 늘어난 1조 5695억원을 책정했다. ●복지 등 전력운영비는 5% 상승 그쳐 군은 장병들의 복지 확대를 위해 자녀를 가진 병사에게 매달 2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병사 월급을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병사들의 근무 여건이 큰 폭으로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민관군병영문화혁신위원회는 지난해 장병들이 훈련과 전투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대에서의 잡무를 민간용역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군은 전방 육군 11개 사단 등의 시설관리 업무를 민간에 맡기기 위한 예산 214억원을 요구했으나 정작 추운 겨울 병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제설작업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제설기를 늘리면 된다”고 밝혔으나 특히 전방 지역 병사들이 눈을 치우느라 전투력을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군은 여름철 병영에서 온수 공급을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년 내내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는 선진국 병영에 비해 여전히 열악하다. 이 밖에 병사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들어줄 병영생활전문상담관도 320명에서 369명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전문성 제고보다 무턱대고 인원 수 늘리기에 초점을 맞춰 예비역 군 간부들의 취업 자리만 늘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해 육군 병영생활전문상담관 가운데 51.4%만 군이 필요한 자격 요건을 갖췄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메르스 공포] 軍, 장병 80여명 격리… 휴가·외박 부분 통제

    [메르스 공포] 軍, 장병 80여명 격리… 휴가·외박 부분 통제

    국방부는 4일 경기 오산 공군기지 소속 A 원사가 현역 군인으로는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오자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90명에 가까운 장병을 격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민간인 2명을 포함한 91명이 군 시설에 격리돼 있다”면서 “이 중 오산 공군기지 소속 A 원사와 관련된 인원은 본인을 포함해 75명”이라고 밝혔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던 A 원사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평택의 모 민간 병원에 지난달 14일 입원해 치료를 받고 27일 퇴원했다. 이후 자택에 머물렀으나 보건소의 권고에 따라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던 중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된 장병은 대전국군병원 10명, 국군수도병원 13명(2명은 민간인), 병영생활관 27명, 자택 41명 등이다. 대전국군병원에 격리된 장병 중에는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오산 공군기지 소속 A 원사를 병문안하기 위해 찾아갔던 장병 6명도 포함됐다. 국방부는 메르스가 병영시설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장병의 외박, 외출, 면회, 입영 행사 등을 부분 통제하는 지침을 하달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나 그 인접 지역 군부대에서는 장병의 외출, 외박을 통제하고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도 경조사에 따른 청원휴가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거주지로 휴가를 갈 수 없도록 했다. 한편 오산 주한 미7공군도 이날 미군 장병의 메르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미군 기지 출입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한 미7공군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미군) 병원은 오산 공군기지로 들어오는 인원에 대한 검사를 포함한 미군 보호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총구 돌려 전우 해칠 것 같아…” 신병 자살 방치한 군에 배상 판결

    “사격을 하다 총구를 돌려 다른 훈련병을 해칠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정신과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신병을 그대로 방치한 군에 대해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9부(부장 함종식)는 입대 두 달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A(당시 22세)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2013년 11월 입대한 A씨는 신병교육대에서 ‘자살 위험자’로 판정받았다. 중학교 시절 집단 따돌림을 당한 상처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을 병영생활 기록부에 직접 적기도 했다. 신병교육대 사격 훈련시간에는 “총구를 돌려 다른 훈련병을 해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새벽에 자살을 시도하다 포기했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A씨는 훈련소 화장실에서 두 차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대 배치 이전까지 우울증 약을 먹고 밀착 조교도 배정받았다. 하지만 자대 배치 뒤에는 관리감독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입 면담이 실시되지 않아 일반 등급으로 분류했다. 부대는 사흘이 지나서야 자살 시도 경력을 알고 등급을 A등급으로 올리고 멘토병도 지정했지만 이후 특별히 관찰한 내용은 없었다. 결국 자대 배치 12일 만에 연병장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재판부는 군 지휘관이 자살 우려자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의사의 정신과 진료나 전문 인력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멘토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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