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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모자’ 쓴 한국인 베트남 입국 거부…430만원 벌금까지

    ‘이 모자’ 쓴 한국인 베트남 입국 거부…430만원 벌금까지

    월남전 참전용사 모자를 착용한 한국인이 베트남 입국을 거부당한 사례가 알려졌다. 일부 여행객은 해당 모자로 인해 최대 430만원(3000달러) 벌금까지 부과받았다며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트남 입국 거절당한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한 여행사가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한 한국 관광객이 “Vietnam War Hero Korea”(월남전 참전용사, 대한민국)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채 베트남에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거부당했다. 여행사 측은 “같은 모자를 쓴 일행이 단속에 걸려 벌금 3000달러(약 430만원)를 냈다”며 “해당 모자를 착용하고 다니면 길거리에서 시비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트남 전쟁(월남전)은 남베트남과 북베트남이 1955년부터 1975년까지 20년간 벌인 내전으로,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32만여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베트남에서는 이 전쟁을 자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한 투쟁으로 바라본다. 특히, 당시 한국군의 참전에 대해 “내전에 개입한 외세” “전쟁 중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전범” 등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이에 따라 월남전 참전 용사를 영웅으로 묘사하는 표현이나 상징물은 베트남에서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오징어게임2’도 베트남전 언급으로 논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역시 월남전 관련 대사로 논란을 빚었다. 극 중 게임 참가자 강대호(강하늘)가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 용사였다”고 말하자, 다른 참가자 박정배(이서환)가 “아버님 훌륭하시네”라고 답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 장면이 공개된 후 일부 베트남 시청자들은 “한국이 월남전을 미화하고 전쟁을 왜곡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베트남 영상법 제9조에 따르면, 베트남의 역사와 혁명 성과, 국가 영웅, 국기를 모욕하는 내용을 포함한 영화는 배포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 영화국은 해당 논란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월남전 관련 문구나 이미지가 포함된 의류, 소품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여행업계는 “참전 용사 관련 의류나 악세서리는 베트남에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현지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5년 만에 첫 방북 미국인 “5일간 1억 4300만원 썼다”

    5년 만에 첫 방북 미국인 “5일간 1억 4300만원 썼다”

    2017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이후 미 정부가 북한 여행 금지령을 내린 가운데 최근 직접 북한을 방문한 미국인 저스틴 마텔(38)이 화제다. CNN은 18일(현지시간) 영화제작자 마텔이 이달 초 이뤄진 닷새간의 북한 여행에 10만 달러(약 1억 4388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였다고 전했다. 마텔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북한을 방문한 최초의 미국인으로 기록됐다. 마텔은 북한처럼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여행 금지령 전에도 11번이나 북한을 방문했다. 그는 웜비어가 북한에서 구금됐다가 사망한 직후 여행 금지령이 내려질 때도 북한에 머물고 있었다. 마텔은 “당시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사이의 국경을 건너던 중이었다”면서 “미국 여권을 가지고 북한에 간 마지막 미국 관광객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참여한 북한전문 여행사 ‘영 파이어니어투어’는 북한이 5년 만에 해외 관광객에게 문을 열면서 5일간의 나선 경제특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버스를 타고 북한으로 이동해 비파섬, 나진항 등을 둘러보는 관광상품의 가격은 645유로(97만원)다. 마텔은 “미국인에 대한 적대감을 느끼진 못했다”며 “북한 가이드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세계적 사건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 “어케왔나” 여행금지령 뚫고 북한 여행한 미국인[월드핫피플]

    “어케왔나” 여행금지령 뚫고 북한 여행한 미국인[월드핫피플]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해외 관광객에게 문을 열었다. 지구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로 가는 관광상품에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 캐나다, 호주, 마카오, 자메이카 관광객들이 이미 예약을 마쳤다. 특히 미국인은 2017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으로 ‘여행금지령’이 내려져 북한 관광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금지령을 뚫고 북한 관광을 다녀온 미국인이 있어 화제다. 영화 제작자 저스틴 마텔(38)은 북한 여행 전문가다. 북한처럼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여행금지령 전에도 11번이나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이 해외 관광객을 받기 시작하자마자 13~17일 중국을 통해 북한 경제특구 나선을 5일간 관광했다. 그는 웜비어가 북한에서 구금됐다가 사망한 직후 여행금지령이 내려질 때도 북한에 머물고 있었다. 웜비어는 북한을 여행하다 체제 선전물을 절도했다는 이유로 17개월간 억류된 뒤 미국에 돌아온 직후 사망했다. 마텔은 “당시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사이의 국경을 건너던 중이었다”면서 “미국 여권을 갖고 북한에 간 마지막 미국 관광객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웜비어는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투어’를 이용해 북한 관광을 갔는데 마텔은 이 여행사를 통해 8년 만에 북한을 다시 찾았다. 마텔이 미국인에게는 금단의 영역인 북한에 발을 디딜 수 있었던 것은 거액의 돈을 썼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행금지령을 우회하기 위해 카리브해 국가인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의 시민권을 사서 이중 국적을 얻었다. 약 1년 동안의 서류 작업 끝에 미국 여권 외에 두 번째 여권을 취득한 마텔은 북한과 러시아를 비자 없이도 갈 수 있게 됐다. 마텔이 카리브해 국가의 투자를 통해 시민권을 얻는 데 든 비용은 10만 달러(약 1억 4388만원) 정도지만, 현재는 25만 달러까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 파이오니어투어’는 북한이 5년 만에 해외 관광객에게 문을 열면서 5일간의 나선 경제특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버스를 타고 북한으로 이동해 비파 섬, 나진항 등을 둘러보는 관광상품의 가격은 645유로(약 97만원)다. 마텔은 8년 만의 북한 여행에 대해 “미국인에 대한 적대감을 느끼진 못했다”며 “북한 가이드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세계적 사건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텔은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 여권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두 개의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받았는데, 하나는 대규모 댄스를 준비하는 장면이었고 다른 하나는 가이드가 선전 구호를 잘못 번역해서 틀린 설명을 찍었기 때문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마텔은 북한 어린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린이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그는 “아이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며 “그들은 음악, 스포츠, 미국에서의 삶이 어떤지 알고 싶어했다”고 강조했다.
  • 일본 공항서 ‘남돌 몰카’…발각되자 폭력·난동 부린 한국 여성 결국

    일본 공항서 ‘남돌 몰카’…발각되자 폭력·난동 부린 한국 여성 결국

    日 경찰 “팔꿈치로 직원 가슴팍 가격…얼굴까지 때리려 해”체포된 한국 여성 “화를 내지도, 때리지도 않았다” 한국인 여성이 일본 공항에서 K팝 남성 아이돌 사진을 찍다가 자신을 제지하는 직원을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 18일 일본 지역 방송 테레비니시닛폰(TNC)은 후쿠오카 공항 경찰이 전날 29세 한국 국적 여성을 공무집행 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전날 오후 8시 20분쯤 후쿠오카공항 내 국제선 터미널 수하물 검사장 부근에서 30세 남성 세관 직원의 가슴팍을 팔꿈치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사진·영상 촬영이 금지된 구역에서 한국 남성 아이돌을 몰래 찍으려다 이 직원에게 발각됐다. 직원의 가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가 하면 얼굴까지 때리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격한 동료 세관 직원이 이 여성을 현장에서 잡았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은 바닥에 누워 난동까지 피웠다. 현지 언론에 성과 이름까지 공개된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디자이너라고 밝히면서 “화를 내지도 않았고 때리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주후쿠오카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일본 경찰 측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나, 디자이너야” 日공항서 아이돌 몰카 찍다 난동 부린 한국 20대女 [핫이슈]

    “나, 디자이너야” 日공항서 아이돌 몰카 찍다 난동 부린 한국 20대女 [핫이슈]

    日 경찰 “팔꿈치로 직원 가슴팍 가격…얼굴까지 때리려 해”체포된 한국 여성 “화를 내지도, 때리지도 않았다” 한국인 여성이 일본 공항에서 K팝 남성 아이돌 사진을 찍다가 자신을 제지하는 직원을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 18일 일본 지역 방송 테레비니시닛폰(TNC)은 후쿠오카 공항 경찰이 전날 29세 한국 국적 여성을 공무집행 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전날 오후 8시 20분쯤 후쿠오카공항 내 국제선 터미널 수하물 검사장 부근에서 30세 남성 세관 직원의 가슴팍을 팔꿈치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사진·영상 촬영이 금지된 구역에서 한국 남성 아이돌을 몰래 찍으려다 이 직원에게 발각됐다. 직원의 가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가 하면 얼굴까지 때리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격한 동료 세관 직원이 이 여성을 현장에서 잡았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은 바닥에 누워 난동까지 피웠다. 현지 언론에 성과 이름까지 공개된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디자이너라고 밝히면서 “화를 내지도 않았고 때리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주후쿠오카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일본 경찰 측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 믿지 마세요” 영어로 확산 중인 ‘궤변’…이 주장이 무서운 이유

    “한국 믿지 마세요” 영어로 확산 중인 ‘궤변’…이 주장이 무서운 이유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영문명 레드노트·Rednote)에 “한국인들이 중국 문화를 훔쳐 가고 있다”는 궤변이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플랫폼은 ‘틱톡 난민’을 자처하며 몰려간 미국인들도 사용하고 있어 잘못된 정보 확산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중국, 미국에 거주하는 누리꾼의 제보를 받고 샤오훙수를 살펴본 결과 중국인들이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은 도둑국’, ‘한국을 믿지 말라’, ‘김치의 원조는 중국’ 등의 글과 영상을 퍼뜨리고 있다. 서 교수는 “꽤 심각한 상황”이라며 “샤오훙수는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주로 이용됐고 사용자도 대부분이 중국인이었지만, 미국 누리꾼이 대거 갈아타면서 자칫 이러한 억측에 세뇌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다 보니 중국 누리꾼의 심한 열등감에서 비롯한 행위라 볼 수 있다”며 “이처럼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중국을 고립국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틱톡이 수집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우려해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금지하는 법안이 처리된 바 있다.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미국인들은 대안으로 샤오훙수로 몰려갔다.
  • 머스크의 ‘그록3’, AI 대전 판 키웠다

    머스크의 ‘그록3’, AI 대전 판 키웠다

    로켓발사 가상 코드 실시간 생성기존 모델보다 연산력 10배 이상“챗GPT·딥시크보다 똑똑” 자신감 “우리는 우주의 본질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과 때때로 충돌할지라도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인공지능(AI)이 되도록 만듭니다.” 일론 머스크가 17일(현지시간) AI 기업 ‘xAI’의 최신 생성형 AI 모델인 ‘그록3’를 처음 공개하는 론칭 라이브에서 이렇게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5월에도 생성형 AI 모델 시장에서 앞서 있는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를 향해 “최대한의 진실을 추구하지 않는 대신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머스크의 이러한 행보는 오픈AI와 구글에 이어 중국의 딥시크까지 가세해 빠르게 재편되는 AI 각축장에서 서둘러 입지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 컨설팅 업체인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가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와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671억 8000만 달러(약 96조 9000억원)에서 2032년 9676억 5000만 달러(약 1395조 4000억원)로 연평균 39.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많은 AI 모델이 편견을 제거하거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다양한 윤리적 지침과 필터를 적용받지만, 이날 머스크의 발언을 감안하면 그록3는 사회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대해 소위 ‘정치적으로 올바른’ 답변보다는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소신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18일 기자가 직접 그록3와 구글 제미나이2.0에 ‘콜럼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져 봤다. 그록3는 “정치적 올바름을 초월해 진실을 추구하려는 그록3로서 평가한다”고 운을 떼며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적 올바름이나 문화적 편향을 초월해 객관적으로 접근하려 했다”고 마무리 지었다. 제미나이2.0도 긍정·부정 평가를 아우른 건 마찬가지였지만 “결론적으로 그의 행동은 오늘날의 윤리적 관점에서 볼 때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정치적 올바름에 무게를 둔 평가를 내렸다. 그록3는 일반 챗봇에선 금지된 ‘언힌지드 모드’(횡설수설 모드)를 도입해 부적절하고 공격적인 답변의 생성도 일부 가능하게 했다. 언힌지드 모드에서 콜럼버스를 언급하자 그를 ‘은밀한 시간 여행자’로 가정하는가 하면, 아메리카를 ‘발견’한 게 아니라 ‘외계인과의 비밀 협정을 맺으러 온 것’이라는 상상력을 펼쳤다. 머스크는 그록3의 이러한 차별점과 더불어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도 강조했다. xAI에 따르면 그록3는 수학, 과학, 코딩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알파벳의 구글 제미나이, 딥시크의 V3 모델,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픈AI의 GPT-4o를 앞지르는 성능을 보인다. 머스크는 그록3의 연산 능력이 “기존 모델(그록2) 대비 10배가 넘는다”며 “우리는 모델들을 매일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이날 시연에서 그록3는 화성으로의 로켓 발사와 지구 귀환 시뮬레이션 코드를 실시간으로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며 테트리스와 비쥬얼드를 결합한 게임을 즉석에서 생성하면서 창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실제 그록3는 20만개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한 데이터센터에서 학습됐으며 오픈AI의 ‘딥 리서치’처럼 인터넷과 X의 데이터를 분석해 질문에 대한 요약을 제공하는 심층 검색 기능인 ‘딥서치’도 첫선을 보였다. 이날 출시된 그록3는 엑스(X·옛 트위터)의 프리미엄 플러스 구독자에게 베타버전(테스트용)으로 우선 공개됐다. 온라인에선 출시되자마자 이를 사용해 본 유저가 “챗GPT와 다르다. 훨씬 잘하며 빠르다”고 쓴 후기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화 중 ‘모르는 게 있으면 더 물어봐. 난 더 얘기해 줄 수 있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신기해 하기도 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추론 기능을 탑재한 AI 모델의 최신 버전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까지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강화한 ‘제미나이2.0’ 모델을 발표하고 올해 업데이트 버전들을 공개하고 있다. 챗GPT 최신 모델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샘 올트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GPT-4.5를 몇 주 이내에, GPT-5를 몇 개월 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 경쟁사로 꼽히는 앤스로픽은 상황에 맞춰 심층 추론과 빠른 응답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준비 중이다.
  • “지각 의혹” 尹 출근길 생중계 유튜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무죄’

    “지각 의혹” 尹 출근길 생중계 유튜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무죄’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을 생중계한 유튜버에게 무죄를 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임정엽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정병곤씨에게 지난 13일 무죄를 선고했다. 정씨는 2023년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실로 이동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유튜브에 윤 대통령이 ‘지각 출근’을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씨는 당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에 화면을 띄워놨는데, 경찰은 이에 대해 정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영상표시장치 영상표시금지의무위반 혐의를 적용해 그를 입건했다. 정씨는 또 경찰로부터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받았으나 응하지 않아 운전면허증 제시의무 위반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가 운전 중 영상 표시장치에 표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영상은 ‘수신하거나 재생하는’ 영상”이라며 “당시 피고인의 휴대전화 화면 왼쪽 상단에 표시된 영상은 승용차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운전 중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촬영하면서 스트리밍 방송을 한 행위는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고, 이는 경찰관이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운전면허증 제시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판단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 8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정씨 유튜브 채널 등 윤 대통령 출근길 관련 영상 37건에 대해 접속차단을 의결한 바 있다.
  • 대성, 청하와 핑크빛 기류…“첫 만남에 사랑에 빠졌다”

    대성, 청하와 핑크빛 기류…“첫 만남에 사랑에 빠졌다”

    가수 대성과 청하가 핑크빛 기류를 전달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첫 만남에 이런 것까지 봐도 되나요..? 박재범 시청 금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성과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개그우먼이자 타로 마스터인 송이지를 찾아 타로점을 봤다. 송이지는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을 보며 “궁합을 볼 때 이런 그림이 나온다. 두 분 사이에 기류가 있는 건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성은 “오늘이 첫 만남이고, 첫 기류다”라며 웃었다. 각자의 고민을 상담하던 중, 대성은 메인 카드 옆 보조 카드의 의미를 궁금해했다. 송이지는 “두 사람의 관계운을 포함해 디테일한 해석이 필요할 때 쓰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청하는 “만난 지 두 시간밖에 안 됐다”며 머쓱해했고, 대성은 “우리 관계가 어떤지, 콜라보를 해도 되는지, 재출연이 가능한지 봐달라”며 농담을 던졌다. 궁합을 보기 위해 서로 아이 콘택트를 한 두 사람. 대성이 청하를 생각하며 뽑은 카드를 본 송이지는 “사랑이네? 만난 지 2시간 만에 사랑에 빠졌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카드를 확인한 송이지는 “결혼까지 가고, 아이도 있다. 가정을 이뤘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대성은 “이거 짠 거죠?”라며 제작진을 의심했고, 송이지는 “만약 연애와 결혼 궁합이라면 날짜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청하의 해석은 달랐다. 청하가 뽑은 카드는 대성과의 관계가 비즈니스적이라는 의미였다. 청하는 “선배님 성격상 연락처를 쉽게 주실 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대성은 “청하 씨가 뭔데 나를 판가름하냐. 왜 나를 안다고 생각하냐. 오늘 명함까지 만들었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대성은 “나는 매회 게스트들과 이런 마음으로 준비한다. 까여도 계속 이 마인드로 갈 거다. 매주 짝사랑하고 이별할 예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포착] 체르노빌 원전에 드론 ‘쾅’…러 소행 vs 우크라 자작극일까?

    [포착] 체르노빌 원전에 드론 ‘쾅’…러 소행 vs 우크라 자작극일까?

    세계 최악의 원전사고를 겪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전의 잔해가 보관된 격납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아직까지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격납시설의 지붕 방호 덮개에서 갑자기 화염과 함께 큰 폭발이 발생했다. 실제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격납시설 지붕에 무엇인가 떨어지면서 폭발하는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폭발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 때문에 일어났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드론이 1986년 폭발한 체르노빌 원전 4호기의 잔해가 보관된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지금까지 방사능 수치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초기 평가결과 격납시설의 피해는 상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격납시설은 인류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 의해 건설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크라이나 언론 역시 폭발 현장에 떨어진 드론의 엔진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란산 샤헤드 가미카제 드론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러시아 정부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 핵 인프라 시설, 핵 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다. 특히 러시아 외무부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 젤렌스키가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해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무기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무섭고 피비린내 나는 위험한 공연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
  • 차에 치인 반려견 요리해 먹은 경찰들 ‘경악’…“○○인 줄” 해명에 비난 쇄도

    차에 치인 반려견 요리해 먹은 경찰들 ‘경악’…“○○인 줄” 해명에 비난 쇄도

    중국에서 한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들이 차에 치여 쓰러진 반려견을 데려가 요리해 먹은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반려견의 주인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한 여성은 몰디브로 휴가를 떠나기 전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리틀테일 반려동물 숙박 센터에 자신의 반려견 ‘이이’를 맡겼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주인의 동의를 받고 울타리로 둘러싸인 잔디밭에서 6~8시간 동안 야외 놀이를 하고 있던 이이가 불꽃놀이에 놀라 센터를 탈출해 실종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이가 실종된 후 주인은 이이를 찾는 사람에게는 5만 위안(약 993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이이에 대해 “내게 제일 소중한 가족”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이는 선전의 한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다 차에 치여 길가에 버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 감시 카메라 영상 속에는 고속도로 순찰대 경찰 2명이 이이를 회사 주방으로 데려가 요리한 뒤 직원 8명이 나눠 먹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고속도로 회사와 교통경찰은 고속도로 근로자들이 이이가 발견된 후 이이를 데려가 요리해 먹은 것을 확인했으며, 회사의 요리사도 그 행위를 한 것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속도로 회사 관계자는 “순찰 경찰 2명이 개를 발견했을 때 개는 혀를 내밀고 있었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근로자는 규정을 따라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회사 시스템에 올렸다”며 “그들은 개를 길 잃은 들개라고 생각해 이미 죽었기 때문에 비밀리에 처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속도로 회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관련 직원에 대해 엄격한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동물 보육 센터 관리자 또한 조사에 협조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이의 주인은 “이이가 집으로 달려가던 중 차에 치인 것 같다”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 8일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속도로 회사 식당과 관련 직원들이 식품 안전법을 위반했으며, 조사를 받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받은 보상금은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중국의 변호사는 “숙박 센터가 반려동물 주인에게 재정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고속도로 근로자들이 개를 잘못 다뤘고 주인의 재산권을 침해했으므로 그들에게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주인의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난다”, “아이가 천국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길 잃은 개라고 하더라고 묻어줘야지 먹는다는 생각을 한 것이 어이없다”, “들개면 먹어도 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SCMP에 따르면 선전은 중국에서 지난 2020년 고양이와 개 식용을 금지해 불법화한 최초의 도시 중 하나다. 해당 법을 위반할 경우 상품 가치의 최대 10배의 벌금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8~24세 청년 군입대하면 3500만원”…우크라, ‘당근책’ 내놓은 이유

    “18~24세 청년 군입대하면 3500만원”…우크라, ‘당근책’ 내놓은 이유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청년 징집을 위한 ‘당근책’을 내놨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18~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고액의 보수를 제시하며 입대를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이날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제시한 조건은 다소 파격적이다. 먼저 1년 간의 군복무 보수는 100만 흐리우냐(우크라이나 화폐 단위)로 우리돈으로 약 3500만원에 달한다. 또한 거액의 보너스와 주택담보대출 및 임대료 보조금도 제공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홍보 영상을 통해 “만약 당신이 18~24세의 우크라이나 시민으로 변화할 준비가 되었다면 1년 안에 인생을 바꿔라”면서 “시간은 보너스, 망설임은 마이너스”라며 군입대를 독려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청년들의 군입대를 독려하는 것은 그만큼 병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대상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일 정도다. 이에 지난해 11월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해 갈등이 일었다. 자신의 지지율 하락 우려와 미래 세대 보호, 무기 부족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곧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18~24세 청년들을 타깃으로 군입대를 위한 ‘당근책’을 내놓은 것은 국내외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소극적인 대책인 셈이다.
  • (영상) ‘여성 살인병기’ 체포한 러시아, 얼굴·신원 공개…출신·경력 남달라 [포착]

    (영상) ‘여성 살인병기’ 체포한 러시아, 얼굴·신원 공개…출신·경력 남달라 [포착]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국방부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려 한 우크라이나 여성 암살 요원을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이스트2웨스트는 “러시아 FSB가 율리아 레멘셴코(41)를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보낸 비밀 요원 4명을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FSB가 공개한 영상 속 여성은 자신을 율리아 레멘셴코라고 소개한 뒤,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령을 받고 러시아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을 암살하기 위해 지난해 러시아로 건너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2023년 우크라이나 보안기관에 의해 요원으로 선발됐으며, 소총과 드론 조종법을 훈련받았다. 감시를 피하고 폭발 장치를 만드는 기술도 습득했다”면서 “상관이 내게 ‘루피’라는 가명을 주었고, 이 이름으로 지난해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국방부의 고위 군 장교를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레멘셴코가 자의에 의해 영상을 촬영하고 자백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우크라이나 요원들이 대부분 강압과 고문을 받고 강제로 자백 영상을 촬영해 왔다고 주장한다. FSB는 이 여성이 러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여성 요원을 파견해 주요 군사 목표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여성은 비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러시아로 들어왔다가 적발된 뒤 러시아 보로네시주(州)의 한 아파트에 구금돼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FSB는 레멘셴코가 우크라이나 암살요원으로 활동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암살 요원이라고 주장하는 레멘셴코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2014년 우크라이나로 이주한 이력이 있으며, 2021년까지 클래식 파워리프닝 선수로 활약해 유력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감해진 우크라이나의 암살 작전, 배경은?러시아 당국은 지난해 12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자 군 고위 간부였던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이 자신의 아파트 건물에서 폭사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암살 및 스파이 행위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당시 키릴로프 중장은 자신의 아파트 건물을 나오던 중 앞에 세워져 있던 스쿠터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사망했다. 러시아 방사능·생화학방어군 사령관이었던 키릴로프 중장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우크라이나에서 금지된 화학무기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했던 인물이다. 키릴로프 암살을 인정한 우크라이나군의 한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키릴로프는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금지된 화학무기를 사용하도록 지시한 자로서 전범이었고 합법적인 목표물이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을 살해하는 자들에겐 이와 같은 불명예스러운 끝이 기다리고 있다. 전쟁범죄에 대한 복수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간 러시아 군 간부를 노린 암살 시도는 총 4차례에 달한다. 암살 대상들은 모두 사망했다. 그중에서도 키릴로프 암살은 러시아 수도 한복판, 그것도 크렘린궁과 멀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현지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서 고위급 인사들을 노린 과감한 암살 작전을 잇따라 수행하자,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하고 러시아가 동부 전선에서 진격하는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다급함이 최근의 암살 작전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 새만금 간척지에 스마트농업시대 열린다

    국내 최초로 새만금지구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가 조성된다. 첨단시설을 갖춘 온실뿐 아니라 척박한 간척지에서도 스마트농업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6일 농촌진흥청과 전북 김제시에 따르면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와 성덕면 일대에 내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조성한다. 새만금에서 실증된 노지 스마트농법은 전국으로 보급된다. 간척지의 열악한 작물재배환경을 극복하는 ‘간척지 농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밀과 콩을 재배하는 새만금 간척지 모델은 50㏊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간척지 농업모델에서는 기상, 병해충, 토양 등 생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노지작물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력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스마트농업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생산환경과 작물 생육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농업생산 시스템이다. 배수, 자율주행, 생육모니터링, 양분관리 등을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실증하게 된다. 올해는 드론을 활용한 다중분광 영상으로 생육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생육 시기별 식생 지수 분석을 통해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다. 내년에는 실시간으로 토양 양분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비량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이 시연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생육시기별로 지하 수위를 조절함으로써 콩 수확량이 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GPS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와 드론을 활용해 작업 경로를 스스로 설정, 중복작업을 방지하고 수확량이 10% 증가하는 결과도 이끌어냈다. 김제시 관계자는 “노지농업도 이제 노동집약적이고 경험에 의존하던 관행적 농업에서 벗어나, 자동화와 데이터기반의 과학농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의 선도적인 실증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고도화된 모델을 구축, 미래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인에 스프레이 뿌리고 침 뱉어”…호주 10대들 ‘손가락 욕’까지

    “한국인에 스프레이 뿌리고 침 뱉어”…호주 10대들 ‘손가락 욕’까지

    호주를 여행하던 한국인 가족이 현지 10대 소녀들에게 조롱을 당한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초 50대 여성 A씨와 남편, 대학생 아들딸은 시누이 가족이 사는 호주 시드니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12일 오후 3시쯤 시드니의 유명 관광지에 들렀다가 시내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던 중 호주의 10대 소녀들로부터 봉변을 당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학생들은 웃고 떠들며 소란을 피우다 냄새가 나는 스프레이를 A씨 가족에게 분사했다. A씨는 “놀라서 영어로 ‘뭐 하고 있는 거냐’고 그랬더니 깔깔거리고 웃으면서 저희가 보는데도 뿌리더라. 눈으로 보고 있는데도 계속 저희 쪽을 향해서 뿌렸다”고 말했다. 이를 목격한 버스 기사는 소녀들에게 다가가 “옛날에도 너네 이랬지. 이랬다는 거 다 안다. 버스에서 당장 내리라”고 말했다. 버스 기사 역시 백인이 아니었다. 소녀들은 버스 기사에게도 욕설을 하면서 “우리가 왜 내려야 하냐”고 말했다. 이에 버스 기사는 “너희들이 내리기 전까지 난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경찰도 부를 거다”라며 버스 출입문을 열고 정차했다. 소녀들은 10분이 지나서야 A씨 가족에게 “너희들도 내려야지”라고 말하며 버스에서 내렸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린 소녀들의 행동은 더 충격적이었다. A씨 가족은 소녀들의 행동을 영상으로 남기려 휴대전화를 들었는데, 소녀들은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리면서도 창문 너머의 카메라로 다가와 침을 뱉거나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계속 이어갔다. 깔깔거리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A씨는 당시 버스 안에서의 상황에 대해 “난리가 났는데도 현지인들은 다들 모른 척했다. 버스 기사가 도와줘서 다행이었다”며 “내릴 때 버스 기사분이 이거 다 녹화됐으니까 자료가 필요하면 연락 달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는 “시누이 가족이 호주에 살고 있지만 이런 일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다고 한다. 버스 기사의 도움 덕분에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고마워 했다. 이어 “우리가 외국인이자 한국어를 사용하는 관광객이었기 때문에 표적이 된 것이 아닐지 생각한다”면서 “인종차별적 행동에 매우 불쾌했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는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한 국가로 알려져있다. 과거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통해 백인 중심적 지배체제를 구축한 ‘백호주의’ 정책을 실시하기도 했다. 1973년 백호주의 정책을 폐지하고 1975년 인종차별금지법을 제정했지만 최근까지도 인종차별 논란이 종종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에는 워킹홀리데이로 호주 시드니를 찾은 20대 한국 남성 오모씨가 현지에서 백인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백인 남성 3명은 오씨를 보며 “스몰 아이즈”라며 눈을 찢는 대표적인 동양인 인종차별 동작을 취한 후 날아차기를 하는 등 폭행을 했다. 2023년 11월에는 호주 시드니 길거리에서 한인 여성이 현지 10대 소녀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바 있다.
  • 에어부산, 기내 선반에 보조 배터리 보관 통제…7일부터 시행

    에어부산, 기내 선반에 보조 배터리 보관 통제…7일부터 시행

    에어부산은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할 수 없도록 하는 화재 위험 최소화 정책을 수립해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앞으로 탑승구에서 승객의 휴대 수화물에 보조배터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배터리가 없는 경우 별도의 표식을 부착한다. 기내에서는 이 표식을 부착한 수하물만 선반에 보관할 수 있다. 이런 변경된 정책은 7일부터 일부 노선에서 시범운영하고, 향후 전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8일 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기내 선반에 보관된 휴대용 보조 배터리에서 시작됐다는 추정이 나오는 데 따른 조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보조배터리에서 발열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기내 반입을 전면 금지할 수 없기 때문에 승객 스스로 점검하도록 유도하고, 만일 배터리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이런 정책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 정책 시행에 따라 에어부산은 예약·발권 및 탑승수속 단계에서 보조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와 관련한 승객 동의를 받고, 출발 하루 전 예약 고객에게 별도의 안내 문자 메시지도 발송하기로 했다.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부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객실 승무원 훈련도 강화하기로 했다. 화재 진압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전 승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화재 단계를 고려한 상황별 모의 훈련도 실시한다. 지역 소방본부 등 전문기관에서 화재 진압 관련 교육을 이수하는 방법으로 전문성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열폭주, 폭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 승무원이 즉각적인 화재 진압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화 장갑을 항공기에 구비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내 화재에 대한 승객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강화 정책을 마련했다. 사내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 화재 대응 역량 강화 등을 비롯한 항공 안전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트럼프 “中과 24시간 내 대화 예정…합의 못 하면 관세 올라가”

    트럼프 “中과 24시간 내 대화 예정…합의 못 하면 관세 올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적용하도록 서명한 것과 관련해 24시간 내로 중국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마 24시간 내로 대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나라에 펜타닐이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對)중국 관세는 개시 사격이었다”며 “우리가 합의하지 못하면 중국 관세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오는 4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25%의 전면 과세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했으며 양측이 협상을 이어가는 동안 오는 4일부터 멕시코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25% 관세의 시행을 한 달 유예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을 팔기 어려워 관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에 국부펀드 설립을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틱톡을 국부펀드에 넣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 우려로 미국에서 금지될 위기에 처한 틱톡의 미국 영업을 허용하되 지분 50%를 미국 측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 日 스마프 리더 ‘성 상납 파문’ 일파만파…후지TV 임원까지 줄사임

    日 스마프 리더 ‘성 상납 파문’ 일파만파…후지TV 임원까지 줄사임

    일본 인기 남성 그룹 ‘스마프’(SMAP)의 리더였던 나카이 마사히로(52)의 성 상납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일본 후지TV 회장과 사장이 결국 사임했다. 후지TV의 가노 슈지 회장과 미나토 고이치 사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가노 회장은 “인권 의식 부족으로 당사자인 여성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미나토 사장 역시 “미디어의 신뢰를 뒤흔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주간지 ‘슈칸분슌’은 후지TV 아나운서 등의 발언을 인용해 이 회사 간부가 나카이 마사히로에 대한 성 상납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나카이는 ‘스마프’의 리더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TV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성 상납 의혹이 번지자 그는 지난 23일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오늘로 연예 활동을 은퇴한다. 폐를 끼쳐 거듭 사과드린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미나토 사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참석자를 제한하고 영상 촬영을 금지했으며, 자사 간부의 성 상납 의혹을 파악한 이후에도 해당 연예인을 계속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비판받았다. 이에 도요타자동차, 세븐&아이홀딩스, 기린홀딩스 등 주요 기업이 후지TV 광고를 중단하기에 이르자 후지TV는 “광고주와 회사에 폐를 끼쳤다”며 사과한 바 있다.
  • 트럼프가 살린 틱톡…“어라, 이 영상이 안 올라가네?”

    트럼프가 살린 틱톡…“어라, 이 영상이 안 올라가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동영상 앱 ‘틱톡’을 살려냈지만, 이전과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는 사용자들이 많다. 틱톡은 지난 바이든 행정부 때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금지법이 제정됐다. 지난 19일 몇 시간 동안 중단된 틱톡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즉시 75일 금지 유예 행정명령에서 서명해 부활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구하기’ 행정 명령은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의 절반을 내놓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첫 번째 재임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과 함께 역시 중국산 앱인 위챗이 미국인의 개인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며 금지하려 했다. 전임 바이든 정부가 틱톡을 금지한 것과 똑같은 이유다. 하지만 2024년 대선을 치르면서 틱톡을 통해 젊은 유권자들의 표를 얻는 데 도움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을 구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금지 유예 이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젊은이들을 염탐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냐”며 “그들은 휴대전화, 컴퓨터 등 수많은 것들을 만드는데 그것이 더 심각한 위협 아닌가”라고 말했다. 부활한 틱톡을 사용하는 미국 네티즌들은 이전보다 검열이 더 심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틱톡 사용자들은 라이브 방송이 줄어들었으며, 커뮤니티 지침을 위반했다며 게시물이 삭제되거나 신고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또 이전에는 허용되었던 ‘팔레스타인 해방’이나 ‘루이지 해방’과 같은 댓글도 검열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지 맨지오니는 미국 보험회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를 총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의료보험 제도에 불만이 많은 미국인이 그를 시민 영웅으로 떠받들고 있다. 코미디언 팻 롤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나치식 경례를 풍자한 동영상을 틱톡에 올렸지만, 처음에는 잘못된 정보로 분류됐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이로 인해 동영상 조회수에 제약을 받아 구독자가 130만명임에도 조회수가 100만회에 불과했다. 또 다른 틱톡 사용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영상을 틱톡에 올리려고 여섯 번이나 시도했지만, 검열 때문에 금지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동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취임 기도 예배에서 마리아나 에드거 버드 주교가 성소수자와 이민자에 대한 자비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미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마리아나 주교가 “극좌파 트럼프 혐오자”라고 비판했다. 2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틱톡커 다니샤 카터(27)는 머스크와 같은 미국의 부유한 기업인들이 대통령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비난했다가 계정이 아예 정지됐다. 카터는 통신에 “19일 틱톡이 중단된 직후 계정이 영구적으로 정지됐다”면서 “틱톡 금지가 해제된 이후 다시 접속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여러 정책 위반 때문에 사용이 금지됐다고 들었다”며 자신이 정치적 이유로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 아나운서 동원 성상납 의혹 日방송사의 ‘촬영금지’ 회견 강행 왜?

    아나운서 동원 성상납 의혹 日방송사의 ‘촬영금지’ 회견 강행 왜?

    일본 국민 아이돌 ‘스마프’ 출신의 나카이 마사히로의 성 추문으로 촉발된 일본 후지 TV의 유력 연예인 성 접대 알선 의혹이 일본 방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미나토 코이치 후지TV 사장의 ‘동영상 촬영 금지’ 기자회견 이후 비판의 화살은 후지TV로 전환된 분위기다. 당시 회견에는 19개사 33명이 출석한 가운데 질문수 제한은 없었지만 동영상 촬영을 인정하지 않고, 주간지나 웹매체는 출입을 금지해 ‘칸막이 회견’, ‘연극 회견’, ‘최악의 회견’ 등의 비난이 쇄도했다. 후지 TV 이런 비판을 의식해 27일 오후 4시부터 미나토 사장을 포함해 경영 간부들이 재차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에는 동영상 촬영과 중계를 허용하는 것은 물론 참가 매체, 회견 시간에 더해 질문수도 무제한으로 하기로 했다. 신문 기자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간단히 찍을 수 있는 시대에 후지TV는 왜 앞서 촬영 금지 기자회견을 강행했을까. 후지TV의 회견 방식은 방송계의 관행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다. 실제 방송국 정례 회견은 경쟁사인 다른 방송국이 들어갈 수 없고, 자사 카메라조차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방송국의 사과는 으레 아나운서에게 대신 사과문을 읽히거나 폐쇄적인 형태의 정례 브리핑에서 동영상이 없는 사과가 되기 일쑤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2020년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테라스 하우스’에 출연했던 프로레슬링 선수가 과도한 연출에 의한 악성 댓글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도 경영진의 사과는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남아있지 않다. 니혼TV 역시 드라마화 과정에서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사망한 ‘섹시 다나카씨’의 원작자 아시하라 히나코에 대해 보고서상 ‘코멘트 형식’으로 사과했다. 2023년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 쟈니즈 사무소 창업주의 성가해 문제가 BBC를 통해 공론화됐을 때도 NHK를 비롯해 일본 민간 방송사들은 일제히 뉴스프로그램이나, 동영상 없는 정례 회견에서 사과했다. 일본에서는 TV 업계의 권위를 뿌리부터 흔드는 이번 사태가 일본 방송계의 관행을 고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약 80개에 달하는 대기업은 이미지 타격을 우려해 후지TV에 내보내던 광고를 줄줄이 중단하고 있다. 후지TV는 현재 제작비 확보를 비롯해 촬영 장소 섭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문제의 발단인 나카이는 지난 23일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에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앞서 주간지 ‘주간문춘’은 후지TV 아나운서 등의 발언을 인용해 후지TV 간부가 나카이를 대상으로 한 성 상납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성 상납 피해자가 나카이로부터 합의금 9000만엔(약 8억 3000만원)을 받았다는 폭로도 나왔다. 나카이는 스마프 탈퇴 후에도 연예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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