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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에 털리자 결국…러 장갑열차까지 AI

    드론에 털리자 결국…러 장갑열차까지 AI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장갑열차에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시각(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장착한다. 일인칭 시점(FPV) 자폭 무인기(드론)와 소형 정찰 드론이 철도 자산까지 위협하는 전장 환경 속에서 고정 노선에 묶인 장갑열차가 AI 감시라는 방어적 적응에 나섰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11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SVO)에 투입된 장갑열차에 AI 기반 기술 시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감시 카메라와 영상 처리 장치를 결합해 적 드론과 위험 물체를 자동으로 탐지·식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드론이나 적성 물체가 카메라 시야에 포착될 경우 시스템은 승무원에게 즉각 경보를 전송하며 장갑열차에 탑재된 대공기관총, 자동포, 기관총 등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러시아 측은 이 체계가 이미 전선에서 시험을 거쳐 효과를 입증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군사 포털 밀리터리 로시야(Militaryrussia)의 드미트리 코르네프 편집장은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컴퓨터 비전 시스템은 이미 장갑열차뿐 아니라 전차, 장갑차, 보병전투차량(BMP)에도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소형화됐다”고 설명했다. 코르네프 편집장은 “필요한 것은 카메라, 정보 처리 블록, 그리고 지휘관 태블릿이나 차량 통제 시스템과의 연동”이라며 “완전 자동화될 경우 드론과 지상 장갑 표적까지 자동 탐지·지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플랫폼별 추가 학습(재훈련) 필요성은 인정하며, 이는 “며칠 내 해결 가능한 기술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 알렉세이 레온코프는 같은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의 배경을 보다 직접적으로 설명했다. 레온코프는 “소형 드론은 복합 소재로 제작돼 모든 레이더(RLS)가 충분한 거리에서 탐지하지 못한다”며, “이 때문에 광학·전자 기반 탐지 수단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전쟁 초반 저고도 소형 무인항공기(UAV) 대응 수단 부족을 경험했고 이를 계기로 ‘연속적 탐지망(로케이션 필드)’ 구축을 목표로 카메라 기반 AI 감시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온코프는 “AI 카메라는 인간 감시병보다 빠르게 위협을 인식하고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방 군사 전문 매체의 평가는 보다 냉정하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16일 이번 AI 시각 시스템 도입을 ‘전력 혁신’이 아닌 ‘점진적 방어 강화’로 규정했다. 장갑열차는 여전히 철로라는 고정된 이동 경로, 교량·분기점에 묶인 예측 가능한 패턴, 드론에 유리한 재방문·매복 타격 환경이라는 구조적 약점을 안고 있다. AI는 탐지 시간을 줄일 수는 있지만, 킬체인(탐지–결심–교전)의 마지막 단계는 여전히 인간과 수동 무장에 의존한다. 다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하는 포화 공격, 미끼 드론, 전자전(EW) 환경에서는 방어 효과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러시아 철도부대는 2022년부터 전쟁에 투입돼 ‘바이칼’, ‘아무르’, ‘볼가’, ‘예니세이’ 등 특수 장갑열차를 운용 중이다. 이들 열차는 대공포 ZU-23-2, 30㎜ 기관포를 장착한 BMP-2, 대구경 기관총 NSV ‘우쵸스’, 전자전(EW) 장비와 정찰 드론까지 갖춘 복합 전투 플랫폼이다. 그러나 오픈소스 분석에서는 이미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보고됐고, 장갑열차가 ‘드론 전쟁 시대의 취약 자산’이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AI 시각 시스템은 조기 경보 능력을 높일 수 있지만 철로 위 자산이라는 근본 조건을 바꾸지는 못한다는 평가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센서·AI의 적응 경쟁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과거의 장갑열차까지 AI 감시 체계를 요구받는 상황 자체가 전장의 무게 중심이 저고도 무인기 위협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상징한다. 다만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전장 AI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통합·신뢰성·전자전이라는 현실 앞에서 완전 자율 전투 체계는 아직 요원하다”고 지적한다. 러시아 장갑열차의 AI ‘눈’은 진보의 신호이자, 동시에 AI의 한계를 드러내는 사례이기도 하다.
  • 아재폰은 옛말… 삼성 폴더블 7, ‘슬림·AI’로 1030 취향 저격

    아재폰은 옛말… 삼성 폴더블 7, ‘슬림·AI’로 1030 취향 저격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이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폴더블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더해, 기존 ‘비즈니스 폰’ 이미지를 벗고 1030 세대의 ‘힙한 아이템’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한 손에 쏙’ 슬림 디자인에 울트라급 AI 성능 담았다이번 시리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완성형’을 지향한다. 갤럭시 Z 폴드7은 두께 8.9mm, 무게 215g으로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플립7은 4.1형으로 커진 외부 화면을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성능도 압도적이다. 폴드7에는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한 ‘제미나이 라이브’ 등 진화된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폴드7의 ‘AI 결과 뷰’는 원본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AI 생성 결과를 분할 표시해 멀티태스킹의 효율을 한 차원 높였다. 장 줄리앙부터 야구장까지… 1030 사로잡은 ‘힙’한 변신삼성전자는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했다.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한 체험존은 방문객의 75%가 1030 세대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픈 15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야구장 마케팅과 소셜 캠페인 ‘별별레터’ 역시 주효했다. 프로야구 구단과의 협업, 크리에이터 ‘히지노’와 함께한 위트 있는 영상은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젊은 층 사이에서 “삼성 감 잡았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슬림한 하드웨어 혁신과 강력한 AI가 결합한 폴더블 7 시리즈는 이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요즘 미모 자랑은 이렇게!…틱톡 ‘The Middle’ 영상 만드는 방법 [트렌드 케찹]

    요즘 미모 자랑은 이렇게!…틱톡 ‘The Middle’ 영상 만드는 방법 [트렌드 케찹]

    케찹의 트렌드 캐치업✌ 요즘 틱톡에서 미모 자랑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더 미들(The Middle) 트렌드인데요. 2018년 발매된 제드(Zedd)의 히트곡 ‘The Middle’에 맞춰 앙큼상큼한 표정으로 매력을 발산해주면 됩니다. 하투하 카르멘도 참여한 이 트렌드, 영상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틱톡에서 The Middle 노래를 트렌드 구간에 맞춰 립싱크하며 영상을 찍는데요. 이때 노래 가사가 없는 비트 구간에서 재빠르게 미모를 발산해주면 됩니다.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자랑하면 영상의 퀄리티는 업업! 이제 편집으로 넘어가서, 표정 연기 부분만을 싹둑 잘라 Retro Burst 효과를 입혀주면 끝. 정말 쉽죠? 핫걸들의 축복이 끊이질 않네요... 이 트렌드, 정말 좋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우크라 드론에 털리자 결국…러 장갑열차까지 AI [밀리터리+]

    우크라 드론에 털리자 결국…러 장갑열차까지 AI [밀리터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장갑열차에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시각(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장착한다. 일인칭 시점(FPV) 자폭 무인기(드론)와 소형 정찰 드론이 철도 자산까지 위협하는 전장 환경 속에서 고정 노선에 묶인 장갑열차가 AI 감시라는 방어적 적응에 나섰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11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SVO)에 투입된 장갑열차에 AI 기반 기술 시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감시 카메라와 영상 처리 장치를 결합해 적 드론과 위험 물체를 자동으로 탐지·식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드론이나 적성 물체가 카메라 시야에 포착될 경우 시스템은 승무원에게 즉각 경보를 전송하며 장갑열차에 탑재된 대공기관총, 자동포, 기관총 등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러시아 측은 이 체계가 이미 전선에서 시험을 거쳐 효과를 입증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군사 포털 밀리터리 로시야(Militaryrussia)의 드미트리 코르네프 편집장은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컴퓨터 비전 시스템은 이미 장갑열차뿐 아니라 전차, 장갑차, 보병전투차량(BMP)에도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소형화됐다”고 설명했다. 코르네프 편집장은 “필요한 것은 카메라, 정보 처리 블록, 그리고 지휘관 태블릿이나 차량 통제 시스템과의 연동”이라며 “완전 자동화될 경우 드론과 지상 장갑 표적까지 자동 탐지·지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플랫폼별 추가 학습(재훈련) 필요성은 인정하며, 이는 “며칠 내 해결 가능한 기술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 알렉세이 레온코프는 같은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의 배경을 보다 직접적으로 설명했다. 레온코프는 “소형 드론은 복합 소재로 제작돼 모든 레이더(RLS)가 충분한 거리에서 탐지하지 못한다”며, “이 때문에 광학·전자 기반 탐지 수단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전쟁 초반 저고도 소형 무인항공기(UAV) 대응 수단 부족을 경험했고 이를 계기로 ‘연속적 탐지망(로케이션 필드)’ 구축을 목표로 카메라 기반 AI 감시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온코프는 “AI 카메라는 인간 감시병보다 빠르게 위협을 인식하고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방 군사 전문 매체의 평가는 보다 냉정하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16일 이번 AI 시각 시스템 도입을 ‘전력 혁신’이 아닌 ‘점진적 방어 강화’로 규정했다. 장갑열차는 여전히 철로라는 고정된 이동 경로, 교량·분기점에 묶인 예측 가능한 패턴, 드론에 유리한 재방문·매복 타격 환경이라는 구조적 약점을 안고 있다. AI는 탐지 시간을 줄일 수는 있지만, 킬체인(탐지–결심–교전)의 마지막 단계는 여전히 인간과 수동 무장에 의존한다. 다수 드론을 동시에 투입하는 포화 공격, 미끼 드론, 전자전(EW) 환경에서는 방어 효과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러시아 철도부대는 2022년부터 전쟁에 투입돼 ‘바이칼’, ‘아무르’, ‘볼가’, ‘예니세이’ 등 특수 장갑열차를 운용 중이다. 이들 열차는 대공포 ZU-23-2, 30㎜ 기관포를 장착한 BMP-2, 대구경 기관총 NSV ‘우쵸스’, 전자전(EW) 장비와 정찰 드론까지 갖춘 복합 전투 플랫폼이다. 그러나 오픈소스 분석에서는 이미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보고됐고, 장갑열차가 ‘드론 전쟁 시대의 취약 자산’이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AI 시각 시스템은 조기 경보 능력을 높일 수 있지만 철로 위 자산이라는 근본 조건을 바꾸지는 못한다는 평가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센서·AI의 적응 경쟁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과거의 장갑열차까지 AI 감시 체계를 요구받는 상황 자체가 전장의 무게 중심이 저고도 무인기 위협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상징한다. 다만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전장 AI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통합·신뢰성·전자전이라는 현실 앞에서 완전 자율 전투 체계는 아직 요원하다”고 지적한다. 러시아 장갑열차의 AI ‘눈’은 진보의 신호이자, 동시에 AI의 한계를 드러내는 사례이기도 하다.
  • 중구, 명동스퀘어에서 새해맞이 ‘글로벌 카운트다운 쇼’

    중구, 명동스퀘어에서 새해맞이 ‘글로벌 카운트다운 쇼’

    서울 중구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 일대에서 새해맞이 ‘2026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명동에서 대규모 공식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구는 명동 일대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필적하는 ‘명동스퀘어’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신세계 본관 대형전광판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쇼다. 다채로운 영상이 몰입감을 높이고, 자정이 되면 명동 일대 14개 전광판에서 동시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명동 일대 30여개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인순이, 박정현, 소향, 에일리 등이 참여하는 K-POP 공연, 불꽃쇼 등도 올해 마지막 밤을 빛낸다. KBS한국방송 주관으로, 신세계 본관 앞 분수대 광장과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열린다. 현장 방청은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제공된다. 20%는 중구민에게 우선 배정된다. 중구민 배정분은 ‘AI내편중구’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 자정까지 접수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명동스퀘어 카운트다운 쇼를 통해 빛의 도시 명동에서 시작되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꺼져, 비켜” 130명 부상…리버풀 퍼레이드 돌진범 징역 21년 6개월

    “꺼져, 비켜” 130명 부상…리버풀 퍼레이드 돌진범 징역 21년 6개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 현장에서 군중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해 130여명을 다치게 한 범인에게 징역 21년 6개월의 중형이 선고됐다. 16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리버풀 형사법원은 지난 5월 26일 승합차를 몰고 군중을 향해 돌진한 혐의로 기소된 해병대 출신 IT 엔지니어 폴 도일(54)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도일은 난폭 운전, 난동, 중상해 입히기 등 총 31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피해자는 6개월 된 아기부터 77세 노인까지 포함돼 있으며, 어린이 8명을 포함해 모두 134명이 다쳤다. 사건 당시 리버풀 선수단은 EPL 20번째 리그 우승을 기념해 개방형 버스를 타고 리버풀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고, 이를 보기 위해 약 100만명의 인파가 도로 양쪽에 몰렸다. 이 과정에서 도일은 자신의 포드 갤럭시 승합차를 몰고 갑자기 군중 속으로 돌진했다. 검찰 조사 결과 도일은 퍼레이드를 구경하던 친구를 태우러 가던 중 교통 정체로 길을 막아서는 인파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욕설을 퍼붓고 경적을 울리며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고, 약 77초에서 2분 사이에 100명이 넘는 사람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에는 도일이 “꺼져, 비켜”라고 외치며 사람들 사이로 차량을 몰고 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차량에서는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고, 도일이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는 피해자들의 참혹한 후유증도 공개됐다. 2024년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안나 빌로노젠코는 도일의 차량에 치여 무릎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진술서를 통해 “고국의 전쟁을 피해 안전을 찾았지만, 이제 그 안전마저 빼앗겼다”고 호소했다. 다른 피해자들 역시 심각한 트라우마로 인해 일상생활과 직장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람이 많은 장소나 축구 경기를 보는 것조차 두렵다고 밝혔다. 도일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경악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앤드루 메너리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은 형용할 수 없고 거침없는 분노에 휩싸여 차량을 사실상 살상 무기로 사용했다”며 “제정신인 사람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인명을 경시한 집요한 범행은 일반적인 이해의 범주를 벗어난다”며 징역 21년 6개월과 함께 20년 이상의 운전면허 정지 명령을 내렸다.
  • “나래바 초대 감사하지만”…조인성·박보검·정해인, 거절한 사연 뒤늦게 ‘파묘’

    “나래바 초대 감사하지만”…조인성·박보검·정해인, 거절한 사연 뒤늦게 ‘파묘’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자택에 마련한 ‘나래바’에 배우 조인성과 박보검, 정해인을 초대하려 했지만 거절당한 일화가 ‘파묘’되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인 박경림과 전화 통화를 하며 ‘나래바’ 초대를 완곡히 거절했다. 과거 MBC 시트콤 ‘논스톱’에 함께 출연한 박경림이 조인성을 언급했고, 당시 MC였던 박나래가 자신이 조인성의 팬임을 드러내자 박경림은 조인성과 전화 연결을 했다. 박나래는 자신을 “미녀 개그우먼”이라 소개하며 “시간 되시면 나래바에 한번 놀러 오라”고 전했다. 이에 조인성은 “거기는 들어가는 건 자유지만, 나올 때는 자유가 아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며 “초대해주신다면 부모님과 함께 가겠다”고 말해 박나래를 좌절하게 했다. 박보검은 박나래가 “나래바에 초대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던 배우다. 박나래는 2017년 tvN ‘인생술집’에서 “한 시상식에서 그분(박보검)을 만났다”라면서 “멀리서 저를 부르더니 ‘나래 누나, 저 나래바 놀러 갈게요. 초대해 주세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다만 박보검은 연락처를 주지 않았고, 박나래는 “회사에 공문을 보내야 하나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후에도 박보검을 초대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나선 자리에서는 “작년에 박보검씨를 섭외하려다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박보검을 초대하지 못한 박나래는 이번에는 배우 정해인을 초대하려 했다. 박나래는 같은 해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정해인에 대해 “나래바 섭외 연락이 간 걸로 알고 있다. 아직 답변을 못 얻었다”고 말했다. 또 그해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정해인과 직접 만나 나래바를 언급했다. 박나래는 다큐멘터리 더빙 작업을 위해 만난 정해인에게 “나래바 초대했는데 거절하지 않았나”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정해인은 “죄송합니다”라며 “(송)은이 선배님과 함께 봐요”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다 같이 말고 둘이 따로 보자”고 답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특수상해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으며, ‘주사이모’를 통해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도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직접 전한 영상에서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며 각종 의혹과 문제들을 법적 절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 필리핀 해변서 ‘이것’ 만지다 황천갈 뻔…“성인 26명 죽일 맹독” 경고에 식은땀

    필리핀 해변서 ‘이것’ 만지다 황천갈 뻔…“성인 26명 죽일 맹독” 경고에 식은땀

    영국 관광객이 필리핀 해변에서 맹독을 지닌 ‘푸른고리문어’를 아무렇지 않게 만지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충격을 안겼다. 그는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줄도 모른 채 촬영했다가 댓글로 쏟아진 경고를 보고서야 소스라치게 놀랐다. 13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에 따르면, 영국 앤티크 로드쇼의 저널리스트이자 유리 역사학자인 앤드루 맥코넬은 최근 SNS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죽음에 근접한 조우”라고 표현했다. 맥코넬은 “집에서 1만 1000㎞ 떨어진 곳에서 혼자 세계를 탐험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며 “하지만 어제 겪은 죽음과의 조우만큼 극단적인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필리핀에서 아침 해변 산책을 하던 중 흥분한 아이들 무리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맥코넬은 “아이들이 ‘아기 문어’를 잡았다며 서로 주고받으며 놀고 있었고, 그것을 바위 웅덩이에 풀어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아이들의 행동을 따라 하며 영상을 찍은 뒤 문어를 발견한 아이에게 돌려줬고, 그 아이는 문어를 성게 껍데기에 넣었다”고 덧붙였다. 맥코넬은 이 영상을 SNS에 올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상황의 위험성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영상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공포에 질린 댓글들이 쏟아지자, 그제야 자신이 만진 것이 푸른고리문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푸른고리문어는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해양 생물 중 하나다. 평소에는 온순하고 연한 갈색이나 짙은 노란색을 띠지만, 위협을 느끼면 몸에 파란색으로 빛나는 고리 무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길이 4~6㎝에 불과한 작은 크기 탓에 물려도 처음에는 상처가 작고 아프지도 않다. 하지만 독이 퍼지면 호흡 정지, 심부전, 실명, 마비 증상이 나타나고 결국 질식사에 이를 수 있다. 이 문어 한 마리가 지닌 독은 단 몇 분 만에 성인 26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맥코넬이 목숨을 건진 것이 기적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영상을 보는 순간 온몸이 공포로 얼어붙었다. 당신이 살아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맥코넬에게 그 지역에 있는 동안 또 다른 맹독성 수중 생물인 스톤피시도 쓰다듬어 보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 “남편에게 맞았다” 中서 유행처럼 번지는 가짜 ‘멍든 얼굴’

    “남편에게 맞았다” 中서 유행처럼 번지는 가짜 ‘멍든 얼굴’

    가짜 폭력 피해 영상을 콘텐츠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들어낸 ‘멍든 얼굴’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얼굴에 타박상과 상처를 합성한 가정폭력 피해자 연출 영상이 중국 숏폼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온라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12일 중국 언론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특정 AI 효과를 활용한 가정폭력 연출 영상이 다수 게시됐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얼굴에 멍과 상처가 덧입혀지고, 일부 영상에는 “남편한테 맞았다”는 자막이나 슬픈 음악이 함께 삽입돼 있다. 겉보기엔 실제 피해자를 연상케 하지만, 대부분은 사용자가 재미나 관심을 끌기 위해 제작한 가짜 영상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가정폭력을 오락거리로 소비했다”, “진짜 피해자들의 고통을 희화화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영상들을 접한 일부 이용자들은 “가정폭력을 콘텐츠로 소비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실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해도, 이런 영상들 때문에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오해받아 외면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이 게시된 플랫폼은 관련 AI 효과를 비공개 처리했다. 12일 기준, 기존 영상 일부는 여전히 조회 가능하지만 문제의 효과에서 상처를 합성하는 기능은 삭제된 상태다. 플랫폼 측은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효과는 폭력을 오락화할 소지가 있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AI 콘텐츠 역시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며,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남편에게 맞았다” 中서 유행처럼 번지는 가짜 ‘멍든 얼굴’ [여기는 중국]

    “남편에게 맞았다” 中서 유행처럼 번지는 가짜 ‘멍든 얼굴’ [여기는 중국]

    가짜 폭력 피해 영상을 콘텐츠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들어낸 ‘멍든 얼굴’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얼굴에 타박상과 상처를 합성한 가정폭력 피해자 연출 영상이 중국 숏폼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온라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12일 중국 언론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특정 AI 효과를 활용한 가정폭력 연출 영상이 다수 게시됐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얼굴에 멍과 상처가 덧입혀지고, 일부 영상에는 “남편한테 맞았다”는 자막이나 슬픈 음악이 함께 삽입돼 있다. 겉보기엔 실제 피해자를 연상케 하지만, 대부분은 사용자가 재미나 관심을 끌기 위해 제작한 가짜 영상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가정폭력을 오락거리로 소비했다”, “진짜 피해자들의 고통을 희화화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영상들을 접한 일부 이용자들은 “가정폭력을 콘텐츠로 소비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실제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해도, 이런 영상들 때문에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오해받아 외면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이 게시된 플랫폼은 관련 AI 효과를 비공개 처리했다. 12일 기준, 기존 영상 일부는 여전히 조회 가능하지만 문제의 효과에서 상처를 합성하는 기능은 삭제된 상태다. 플랫폼 측은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효과는 폭력을 오락화할 소지가 있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AI 콘텐츠 역시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며,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껴안고 만지고…“걸그룹이 콘서트 도중 음란 행위” 유죄 판결 받았다

    껴안고 만지고…“걸그룹이 콘서트 도중 음란 행위” 유죄 판결 받았다

    튀르키예 걸그룹 ‘매니페스트’ 멤버 6명과 객원 예술가 1명이 콘서트 도중 껴안고 만지는 등의 음란 행위를 선보였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투데이에 따르면 이스탄불 제49 형사 1심 법원은 지난 9월 공연에서 음란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피고인들에게 각각 징역 3개월 22일을 선고했지만, 5년간 집행유예를 부과하며 판결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장래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다”며 이들이 고의적 범죄 전력이 없고 재범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공연 중 서로 만지고 껴안는 등 성행위를 모방하는 동작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공연이 지역 사회의 도덕적 기준을 위반했다고 보고 기소했으며, 공연이 공공장소인 공원에서 열리고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린이를 포함한 다수에게 노출됐다는 점을 근거로 각 피고인에게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매니페스트는 수사와 재판이 끝난 후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매니페스트 측은 “공연에 대해 책임지지만, 누구에게도 불쾌감을 주거나 민감한 사안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예정됐던 전국 투어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콘서트는 지난 9월 열렸으며, 18세 이상 관람가로 진행됐다. 이 콘서트는 매니페스트가 2월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8세 이상 관람가로 진행된 콘서트였으며, 티켓 1만 2000장이 매진된 바 있다. 매니페스트는 하이퍼스 뉴미디어 에이전시가 주최한 오디션 프로그램 ‘빅5 튀르키예’ 우승자들로 구성된 6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이스탄불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 ‘전국노래자랑’ 출연후 대박 났는데…‘할담비’ 뒤늦게 알려진 비보

    ‘전국노래자랑’ 출연후 대박 났는데…‘할담비’ 뒤늦게 알려진 비보

    2019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열창해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라는 별명을 얻은 지병수(82)씨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7일 지씨의 지인 송동호 승진완구(서울 동대문구) 대표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전북 김제에서 만석꾼의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지씨는 전주신흥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무역학과를 중퇴했다. 이후 형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 다니다 서울 명동에 양품점 ‘듀반’을 열었다. 신촌에서 술집을 운영한 적도 있다. 지씨는 전통무용을 배워 일본 공연을 가는 무용팀에 뽑힌 이력도 있다. 그는 생전 언론을 통해 한국무용의 대가 고 임이조 선생을 30대에 만나 18년여 동안 무용을 배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씨의 인생에는 곡절이 여럿 있었다. 그는 3번의 사기와 잘못된 보증으로 재산을 날린 뒤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았다. 말년에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 반지하 월세방에서 혼자 살았다. 옷을 좋아한 그는 방 3개 중 2개를 옷방으로 사용했으며, 양복 30벌, 셔츠 50벌, 구두 100켤레를 갖고 있었다. 인생 바꾼 ‘전국노래자랑’ 출연…‘할담비’로 화제 지씨의 인생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뒤 180도 뒤집혔다. 2019년 3월 24일 방영된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해 ‘미쳤어’를 춤과 함께 열창해 인기상을 받게 된 것이다. 그는 ‘요염한’ 춤과 넘치는 흥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현장에 있던 관객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씨는 방송 이후 ‘할아버지 손담비’를 줄인 ‘할담비’라는 애칭을 얻었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지씨는 엄청난 영상 조회수와 함께 방송계, 광고계에서 관심을 받았다. ‘전국노래자랑’이 방송된 2019년만 해도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손담비와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유튜브 공식 채널이 생겼다. 이후 롯데홈쇼핑 모델로 발탁됐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회에 나왔다. KBS 1TV 인간극장 ‘할담비는 미쳤어’에도 출연했다. 매니저로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알게 된 송동호씨가 함께했다. 그 도움으로 2019년 10월에는 ‘일어나세요’라는 신곡도 냈다. 2020년에는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라는 책을 내 11남매 중 막둥이로 살아온 어린 시절부터 패션업계에 종사하던 30대, 춤의 세계에 입문한 40대 등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는 방송 출연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송씨는 “코로나 후에는 사람들 관심이 온통 트로트에 쏠려서”라며 “그래도 늘 ‘잠깐이나마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유명인이 된 건 영광’이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전했다. 지씨는 결혼은 하지 않았고, 양아들 2명을 키웠다. 그는 혼자 투병하면서도 종교(불교)의 힘으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했다고 한다. 장례는 무연고로 치러졌지만, 송씨와 양아들이 상주 역할을 했다. 지난달 15일 발인을 거쳐 벽제 시립묘지 납골당에 안치됐다. 종로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형제·자매는 모두 사망했고, 배우자나 자녀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무연고 장례를 치렀다”고 말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 2조는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연고자를 ‘배우자, 자녀, 부모, 자녀 외의 직계비속, 부모 외의 직계존속, 형제·자매, 사망하기 전에 치료·보호 또는 관리하고 있었던 행정기관 또는 치료·보호기관의 장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과 ‘시신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종로구청은 지씨의 지인이나 호적상 관계가 없는 양아들은 ‘시신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촌진흥청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촌진흥청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농업위성센터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업관측센터장 김용렬, 이하 KREI)과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농업위성센터장 홍석영)는 12월 15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REI 농업관측센터에서 구축해 온 농업관측조사 체계에 2026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 영상정보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주요 채소류 및 식량작물의 수급 분석과 예측을 한층 정밀하게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2025년 2월부터 총 8회에 걸친 실무협의회 운영을 통해 관측 활용 수요를 발굴하고 시범분석을 통해 위성영상 정보의 활용 방안과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림위성 활용 주요 농산물 산지정보 수집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 농업분야 데이터의 공동분석 및 활용 ▲세미나, 협의회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및 인적 교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업관측센터는 항공촬영과 현장조사로 수집한 데이터를, 농업위성센터는 위성영상을 활용한 품목별 재배, 출하 면적 분석 결과를 상호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렬 KREI 농업관측센터장은 “원격탐사 자료를 기존의 농업관측정보와 함께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관측정보를 생산함으로써 농산물 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영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장은 “앞으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위성정보 분석체계와 정책 활용 모형을 정교화하고, 국가 농업관측의 과학화와 고도화를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옥외광고물 규제개선 성과 점검 및 제도 전환기 관리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옥외광고물 규제개선 성과 점검 및 제도 전환기 관리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옥외광고물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회의에는 규제철폐를 업무를 담당하는 규제혁신기획관(창의규제담당관)과 옥외광고물 업무를 담당하는 디자인정책관(도시경관담당관)이 참석해 옥외광고물 규제철폐 추진현황과 주요 민원사항 검토내용을 보고했으며 이어서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에서는 소상공인 부담 완화와 자치구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추진된 규제철폐 사례로 ▲간판 바탕색의 적색류·흑색류 사용비율 제한 규정 삭제 ▲가로영상문화시설 광고물 표시 허용 범위 확대 ▲소상공인이 주로 사용하는 금속 입간판 합법 신고가 가능하도록 재료 규제 완화를 포함한 5건에 대한 추진현황이 보고됐다. 아울러 위원회는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개정되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의 주요 변경사항을 점검하고, 정당현수막 등 제도 변화가 현장과 행정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규제개혁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광고물 철거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 자치구별 철거 시기 차이로 인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내 대형 광고물 설치에 따른 빛 공해 기준 마련 등 생활 불편 요소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길 위원장은 “선거를 앞두고 정당현수막 등 옥외광고물 관련 제도가 변화하는 만큼,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전제로 집행기준의 명확화와 현장 혼선 방지가 중요하다”며 “옥외광고물 규제개선은 소상공인 등 현장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되, 도시경관과 시민 안전의 균형을 전제로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정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전원주, ‘미모의 대학 졸업사진’ 공개…“숙대 나온 여자” 말 못한 사연

    전원주, ‘미모의 대학 졸업사진’ 공개…“숙대 나온 여자” 말 못한 사연

    배우 전원주가 60년 만에 모교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16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 전원주인공’에는 ‘63년 만에 최초 공개! 교사 출신 전원주 숙명여대 성적표 공개’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60여년 만에 모교인 숙명여대를 찾은 전원주는 “내가 여기 나온 걸 아무도 안 믿는다. 식모 역할만 하니까, ‘고등학교도 안 나왔을 텐데’라고 하더라. 대학교 나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왔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그때는 (통학로가) 흙길이었다. 학교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다. 근데 난 돈이 아까우니까 매일 걸어 올라갔다”면서 “내가 덕성여고를 나왔는데 그때 두 명밖에 대학교를 못 갔다. 그때는 여자들은 시집 보낼 생각만 하고 대학교를 안 보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엄마는 내가 인물이 없다고 생각했고, 숙대(출신)가 신붓감 후보 1등이어서 날 선생님 만들려고 여길 보내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원주는 “옛날에는 학교 나왔다는 것을 부끄워서 이야기를 못했다. ‘좋은 대학 나와서 왜 그런 역할만 하냐?’면서 졸업생들이 욕할까봐”라면서 “한번씩 힘들 때 왔었다”고 물밀듯 밀려오는 옛 기억들에 눈시울을 붉혔다. 잠시 후 전원주는 학교 안으로 향했고, 이어 숙대 마스코트 키링을 선물 받았다. 그때 제작진은 산뜻한 걸로 가방을 바꾸고 오셨다고 하자, 전원주는 “나 이런 거 들고 다닌다. 이제 나이 먹으니까 멋있고 비싼 가방 안 들게 된다”고 했다. 그는 “며느리들이 생일날 이름 있는 명품 가방 선물했는데, 도로 가져가라고 했다. 지금 가방은 시장에서 만원 주고 샀다”며 근검절약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어 후배들을 향해 “숙대 졸업생 전원주는 인색하지만 떳떳하게 산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 “70만원 벌었어요” LG 에어컨 로고 ‘순금’이었다…대박 난 고객들

    “70만원 벌었어요” LG 에어컨 로고 ‘순금’이었다…대박 난 고객들

    과거 LG전자에서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한 ‘휘센’ 에어컨 로고가 순금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금은방을 운영하는 유튜버 ‘링링언니’는 최근 ‘에어컨에도 금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유튜버는 구겨진 금 조각들을 손에 들고 고객에 “이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고객은 “LG 휘센 에어컨에서 떼어낸 거다. 에어컨 정면에 붙어 있던 로고”라며 “배송하는 아저씨가 금이라고 하고, 광고에서도 금이라고 했다. 당시에는 ‘이거 떼어가면 1만원은 준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금 조각들을 녹여 분석한 결과 순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18K도 아니고 순금이었다”며 “중량은 한 돈에 조금 못 미쳐서 71만 3000원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조회 수 100만회를 넘어서며 화제가 되자 15일 또 다른 고객이 “영상을 보고 왔다”며 유튜버를 찾아왔다. 앞선 고객의 것보다 휘센(WHISEN) 로고가 더 온전히 남아 있었다. 이 고객은 “예전에 이 로고를 떼서 동네 금 거래소에 갔더니 ‘보증서도 없고 금이 아닌 것 같다’고 하더라. 버릴까 싶어서 어딘가에 던져놨는데 영상이 뜬 걸 봤다”고 전했다. 유튜버는 “로고를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게 떼셨나. 방법 있으면 알려 달라”라고 놀라워했고, 고객은 낚싯줄로 긁어내듯이 떼어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의뢰 역시 순금으로 분석됐다. 유튜버는 “무게가 1.02g이 나왔는데, 녹일 때 날아가는 금이 있다”며 “분석료를 제외하고 74만 8000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05년 LG전자는 5년 연속 에어컨 세계 판매 1위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의 고객에게 순금 휘센 로고가 부착된 제품을 공급했다. 2008년에는 예술 작가의 서명을 새긴 순금 명판(1돈)이 적용된 휘센 에어컨 제품을 1만대 한정 판매했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금이 1만원이던 시절도 있었다니”, “에어컨보다 비싼 것 아니냐”, “그냥 금색 스티커인 줄 알았다”, “가전제품이 재테크가 될 줄이야”,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19금 사이트’ 접속 기록 ‘줄줄’…포르노허브 해킹에 2억명 뒷목 잡았다

    ‘19금 사이트’ 접속 기록 ‘줄줄’…포르노허브 해킹에 2억명 뒷목 잡았다

    성인용 웹사이트 포르노허브에서 2억명이 넘는 유료 회원의 개인 정보와 검색 기록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커들이 제3자 분석 업체를 통해 이메일 주소, 위치 정보, 검색 기록 등을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르노허브는 2억명 이상의 유료 회원에게 보안 침해 사실을 알렸다. 해커들은 포르노허브가 사용하던 트래픽 분석 업체의 시스템에 침투해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빼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포르노허브에 보낸 협박 메시지에서 2억건이 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데이터에는 이메일 주소, 위치 정보, 시청한 영상 제목, 검색 키워드, 활동 유형, 접속 시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노허브는 성명을 통해 “제3자 데이터 분석 서비스 업체인 믹스패널에 저장된 분석 데이터에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단 접근자가 일부 이용자들의 제한된 분석 데이터를 빼냈다”고 설명했다. 포르노허브는 이번 사고가 자사 시스템의 침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용자들의 비밀번호나 로그인 정보, 신분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 해당 계정의 보안을 강화했고 무단 접근을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포르노허브는 지난 12일 이 문제를 공개하면서 지난 11월 분석 업체 믹스패널에서 발생한 침해 사고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포르노허브는 2023년 이후 믹스패널과 협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출된 기록은 2023년 이전 것으로 추정된다. 포르노허브 유료 회원은 월 14.99달러(약 2만 2100원)를 내고 수백만개의 영상과 10만개 이상의 프리미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 “밤마다 집단 성폭행에 강제 낙태까지”…영상 폭로한 중국인 ‘충격 근황’

    “밤마다 집단 성폭행에 강제 낙태까지”…영상 폭로한 중국인 ‘충격 근황’

    중국의 신장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상황을 촬영한 뒤 온라인상에 공개했던 중국인이 미국에서 추방될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에 있는 이민 법원은 이날 중국인 관헝(38)씨의 난민 신청 사건 심리를 진행했다. 중국에 살던 관씨는 지난 2020년 신장 위구르 지역을 찾아 위구르족을 비롯한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을 구금하는 것으로 알려진 ‘재교육 수용소’ 등을 촬영했다. 그는 이듬해 홍콩을 통해 중국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에콰도르로 출국한 뒤 바하마를 거쳐 배를 이용해 미국 플로리다에 밀입국했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20분 정도로 편집해 온라인상에 올렸다. 관씨는 그해 뉴욕에서 난민 신청을 했고 미국 내 취업 허가를 받아 우버 운전사로 생활하며 지냈다. 그러나 올해 8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관씨가 함께 살던 중국인 커플을 찾아 관씨의 집을 수색했다가 그의 밀입국 사실을 인지하고 그를 체포해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ICE가 관씨의 난민 신청이나 취업 허가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ICE는 관씨의 난민 신청 사건 심리를 중단하고 그를 우간다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간다는 미국이 추방하는 이민자를 수용하기로 미국과 합의한 바 있다. 법률 대리인은 관씨가 우간다로 추방되면 그곳에서 다시 중국으로 송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법원은 다음 달 12일 심리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여러 인권단체는 ICE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미국 하원의 초당적 모임인 ‘톰 란토스 인권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난민으로 머무를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구르족 권리 단체 또한 성명에서 “관씨가 추방당해 중국으로 돌아간다면 구금, 고문, 강제 실종 등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지난 2018년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최소 수만명에서 최대 100만명의 위구르 주민이 ‘비밀에 가려진 재교육 수용소’에 구금돼 있다며 이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신장 위구르족 수용소에서 중국어 교육을 담당했다는 한 여성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부임 첫날 군인 두 명이 나르는 들것에 젊은 위구르족 여성이 실려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성 경찰들이 저녁 술자리에서 위구르족 여성들을 강간하고 고문한 얘기를 자랑처럼 떠들었다는 여경의 얘기를 전했다. 영국 BBC 방송 또한 수용소에서 강간과 집단 성폭행, 강제 피임, 성 고문 등이 자행됐다고 탈출한 여성과 경비원 등의 증언을 전했다. 미국은 위구르족 집단 수용소에서 고문과 강제 낙태 등이 자행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반면, 중국은 신장의 수용소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적발하고 동시에 취업 교육을 위한 것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 “붉은 말의 해 온다”… 동해안 해맞이객 맞이 분주

    “붉은 말의 해 온다”… 동해안 해맞이객 맞이 분주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앞두고 동해안권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맞이객 맞이로 분주하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는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 소방,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포항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해맞이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호미곶 상징인 호랑이와 새해 상징인 말을 활용한 탈 만들기, 떡국 나눔, 신년 운세 뽑기 등이 대표적이다. 31일 오후 11시부터는 전야 공연인 ‘기원의 밤’을 시작으로 호미곶등대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된다. ‘호마(虎馬)의 춤’ 퍼포먼스, 해맞이 범굿 ‘어~흥(興)한민국’ 등 상징성을 담은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시는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관계기관과 교통 대책, 노점상 단속, 안전관리 등 분야별 미비점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해맞이 포스터와 홍보영상을 차례대로 발표하며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알리고 있다.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1500대 드론쇼와 불꽃쇼를 비롯한 여러 공연, 새해 소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재단은 행사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삼척시는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삼척해변 데크 무대에서 ‘2026 삼척해변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 참여형 퀴즈와 이벤트를 비롯해 축하공연,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져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에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각 부서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끌어내겠다”면서 “남은 준비 기간 동안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수중 드론, 단번에 잠수함 잡았다… ‘게임체인저’ 부상

    우크라 수중 드론, 단번에 잠수함 잡았다… ‘게임체인저’ 부상

    4억 달러짜리 킬로급 잠수함 폭파러시아 측은 “피해는 없었다” 부인 유럽 지도자, 우크라 다국적군 제안푸틴의 파병 수용 여부는 미지수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에서 처음으로 수중(水中)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성명에서 “또 한 번의 독특한 특수작전으로 해상 공격을 단행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 ‘서브 시 베이비’가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잠수함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SBU는 노보로시스크 항구에 러시아 군함이 여러 척이 정박한 가운데 한쪽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영상도 공개했다. 수중 드론이 잠수함을 격파하는 장면인데, 공격 시점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SBU에 따르면 표적이 된 러시아 잠수함은 킬로급 잠수함으로 한척 가격이 4억달러(약 5900억원)에 이른다. 키이우 포스트 등은 SBU가 언급한 ‘서브 시 베이비’ 드론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신형이라며, 이름으로 볼 때 SBU의 무인수상정(USV) ‘시 베이비’의 수중 버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은 3~4억원으로 추정되며, 잠수함 폭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이 활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수중 드론이 현대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러시아 측은 공격에 따른 피해는 없었다며 SBU의 주장을 부인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안전보장안에 유럽 주도 다국적군 파병을 포함시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베를린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은 전쟁 종식 합의의 맥락에서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안전 보장과 경제 회복 지원 조치를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성명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재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정상들은 “향후 무력 공격이 발생했을 때 평화와 안보를 회복하기 위한 조처를 하겠다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며 국가적 절차에 따라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PA통신은 러시아가 이같은 우크라이나 내 다국적군 파병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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