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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덕에 취업했어요”…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청년 삶 바꾸는 소통창구로

    “영등포 덕에 취업했어요”…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청년 삶 바꾸는 소통창구로

    “영등포 덕분에 국가시험에 합격해 당당한 보건의료인이 됐어요.” 최근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에 게시글을 올린 한 청년의 말이다.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들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운영 중인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가 개설 1년 만에 가입자 5000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개설된 공식 청년 온라인 플랫폼이다. 카페는 한 청년의 제안을 계기로 시작돼 여러 기관과 채널에 흩어져 있는 청년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청년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카페에는 하루 평균 13건의 청년 정책 정보가 올라온다. 이달 기준 누적 게시글 수는 7500여건에 이른다. ▲취업·창업 ▲주거·경제 ▲문화·예술 ▲결혼·육아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분야별 게시판이 운영된다. 청년들에게 정책을 쉽게 전하기 위한 카드뉴스 ‘주간청년’과 영상 콘텐츠 ‘청년클립’도 게시된다. 카페 이용자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카페에서 청년 지원사업 정보를 알게 된 청년이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사례부터 주거·경제 정보를 공유 받아 주거비를 아낀 사례 등이다. 성과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지난해 5월 개설된 카페는 최근 6개월간 가입자 수가 증가해 지난해 말 725명에서 이달 기준 5700여명으로 7배 이상 늘었다. 월평균 방문자 수도 2만명을 웃도는 등 성장세를 보인다.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는 청년 정책 전달을 넘어 청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나누는 소통 공간”이라며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패스트트랙 충돌’ 박범계·박주민, 1심서 벌금형 선고유예

    ‘패스트트랙 충돌’ 박범계·박주민, 1심서 벌금형 선고유예

    2019년 벌어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계·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벌금형 선고를 유예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김정곤)는 19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박주민 의원에게도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게는 벌금 1000만원, 이종걸 전 의원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표창원 전 의원은 벌금 300만원 선고가 유예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행위가 면책특권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대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폭력적인 방법으로 방해한 피고인의 행위는 의정활동의 목적에 벗어나는 것으로 면책특권 대상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국회 내부 CCTV 영상 등 객관적인 증거에 의할 때 범죄사실 기재와 같은 피고인들의 유형력 행사, 폭행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라며 “피고인들에 대한 폭력행위처벌법, 공동폭행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인들은 누구보다 법질서를 준수해야 하는 지위에 있었음에도 대화와 타협이 아닌 폭력 수단으로 법안 처리를 강행했다”라며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훼손한 것으로 책임이 가볍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행이 한국당 관계자의 국회 내 점거, 봉쇄로 국회가 마비되고 의사 진행이 장기간 중단되는 특수한 의정 환경에서 불가피하게 촉발된 면이 있음을 고려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범계 의원에게 벌금 400만원, 박주민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하는 등 피고인들에게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패스트트랙 충돌은 2019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지를 두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극한 대치를 벌이다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건이다. 박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전현직 의원, 보좌관 및 당직자 등 10명은 이 과정에서 한국당 의원·당직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실 및 기획조정실 안건 심의

    김용일 서울시의원,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실 및 기획조정실 안건 심의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7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경제실 및 기획조정실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실 소관 안건으로 서울특별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고등학교졸업자 고용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디지털 웰니스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첨단산업 인재혁신 지원 조례안, 서울시 영상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반도체특별법 등 첨단기술 지원법안의 신속 통과 촉구 건의안 등과 기획조정실 소관 안건으로 서울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행정사무의 공공위탁 및 대행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립대학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심의됐다. 김 의원은 기존에 고등학교졸업자의 고용촉진 이외에 고용안정 및 그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서울특별시 고등학교졸업자 고용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고용촉진이 아닌 고용안정까지 담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고, 고졸자만 지원한다는 것에 대해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차 안에서 링거” 전현무 ‘나혼산’ 장면 소환…“불법 시술 아냐” 일축

    “차 안에서 링거” 전현무 ‘나혼산’ 장면 소환…“불법 시술 아냐” 일축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의혹으로 고발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동료 연예인들도 줄줄이 연루된 가운데, 방송인 전현무가 9년 전 차 안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전현무 측은 “불법 의료 시술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19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온라인에 확산하고 있는 과거 방송 장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면서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론되고 있는 장면은 2016년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이라며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현무 측은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장면이 온라인에서 거론되며 비롯된 오해임을 말씀드린다”면서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추측과 왜곡된 해석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2016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사진이다. 당시 전현무는 개그맨 김영철, 가수 육중완과 함께 찜질방을 방문했으며, 전현무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전현무는 차량 좌석에 앉아 한쪽 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었다. 당시에는 전현무가 바쁜 스케줄 탓에 병원조차 가기 힘든 상황을 보여주는 ‘웃픈’ 장면으로 회자됐다. 그러나 ‘주사이모’ 논란이 박나래를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로까지 확산되면서 해당 장면이 소환됐다. 네티즌들은 전현무가 박나래와 ‘나혼산’에 출연하며 오랜 기간 동안 친분을 유지해왔다는 점에 비춰 해당 사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의료법은 의료인이 의료기관 밖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사유로 응급환자 진료나 가정간호 등 ‘부득이한 사정’을 명시하고 있다.
  • 전광판에 찍힌 ‘키스캠 불륜’ 이후…두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전광판에 찍힌 ‘키스캠 불륜’ 이후…두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에 포착된 불륜 논란 이후 반년이 지난 지금, 당시 영상 속 두 사람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남성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여성은 이혼과 협박, 실직을 겪으며 여파를 감당하고 있다.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길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의 당시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51)과 최고인사책임자(CPO)였던 크리스틴 캐벗(53)이 관객석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장면이 공연장 전광판 ‘키스캠’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화면을 인식하자 황급히 몸을 떼고 얼굴을 가렸고,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공연 도중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이 “낯가림이 심하거나 불륜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농담을 던진 장면까지 더해지며 영상은 전 세계적인 밈(meme)으로 소비됐다. 당시 두 사람 모두 기혼자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커졌다. 사건 직후 회사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고, 바이런은 이튿날 사임했다. 캐벗 역시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의 사생활은 엇갈렸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바이런이 아내 메건(50)과 함께 메인주 케네벙크의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결혼반지를 착용한 채 함께 산책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법원 기록상 바이런 부부는 아직 이혼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캐벗은 사건 한 달 뒤 남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졌다”며 “하지만 영상 하나로 삶 전체가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캐벗은 키스캠 영상 확산 이후 50~60건, 많게는 수백 건의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아이를 둔 그는 “아이들이 두려움에 떨었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 힘들었다”며 “사람이 큰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살해 협박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캐벗 측은 불륜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해 왔다. 측근은 피플지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친밀한 관계였지만 불륜은 아니었다”며 “콘서트에서 상사와 포옹한 부적절한 행동 하나로 몰락과 실직, 낙인을 감내해야 했다는 점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캐벗은 현재 새 일자리를 찾으며 삶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바이런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 낫투데이컴퍼니,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5관왕 쾌거

    낫투데이컴퍼니,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5관왕 쾌거

    낫투데이컴퍼니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디지털 광고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올해 KODAF는 800여 편이 출품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경쟁 강도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만큼,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상을 넘어 실행력과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낫투데이컴퍼니는 단일 브랜드 다관왕은 물론, 복수 브랜드·복수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통합 마케팅, SNS, 디지털 사이니지, 영상 콘텐츠 전반에 걸친 수행 역량을 고르게 인정받았다. 먼저 ㈜육바연F&B의 ‘육회바른연어’ 캠페인으로 ▲특별부문 디지털 사이니지 금상 ▲마케팅/캠페인 프로모션 우수상 ▲마케팅/캠페인 SNS 마케팅 우수상을 수상하며 단일 브랜드 기준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특별부문 디지털 사이니지 금상 수상작인 ‘ㅠㅠㅠ’ 캠페인은 디지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시각적 메시지와 SNS 확산 구조를 결합해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 참여로 확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월간포카리’ 캠페인으로 ▲마케팅/캠페인 SNS 마케팅 우수상을 추가 수상하며 대형 브랜드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역량도 입증했다.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킨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한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한스킨’ 디지털 영상(단편) 캠페인으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하게 담아낸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영상 콘텐츠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드러냈다. 정광호 낫투데이컴퍼니 대표는 “젊은 광고회사지만, 항상 브랜드의 본질과 소비자 접점을 깊이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도 화려한 말보다 실행력과 결과로 신뢰받는 광고 회사, 그리고 브랜드의 비즈니스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캠페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KODA)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디지털 광고 산업 전반의 우수 사례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 서울시, 해외홍보 채널 구독자 400만명 돌파…조회수 1억뷰

    서울시, 해외홍보 채널 구독자 400만명 돌파…조회수 1억뷰

    서울시가 시 우수정책을 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8개의 온라인 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웨이보)의 구독자가 올해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5개 웹사이트에 올해 방문자수는 1846만명으로, 하루 평균 5만 5000명이 찾았다. 시는 올해 외국어 SNS 운영 전략을 대폭 개편해 어권·채널별 맞춤 콘텐츠 제작과 숏폼 중심 콘텐츠 확대, 참여형 이벤트, 나노 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누적 조회수는 1억 회에 달했다. 올해 시는 외국어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어권·채널별 맞춤 콘텐츠 제작 ▲숏폼 기반 콘텐츠 확대 ▲참여형 이벤트 진행 ▲나노 인플루언서 협업을 추진해 누적 조회수 1억에 이른다. 영어권에서는 투표와 댓글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일본어권에서는 리뷰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 중국어권에는 문화행사와 미식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각 언어권 이용자들의 선호도와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숏폼 콘텐츠 제작도 적극 확대했다. 서울 명소를 직접 소개하는 현장형 영상과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낵형 뉴스 콘텐츠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구독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잇따라 진행했다. ‘케이팝데몬헌터스’와 연계한 서울 명소 방문 인증 이벤트와 국내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AI 이미지 생성 챌린지 ‘내가 만드는 서울 랜드마크’는 조회수 10만 회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큰 반응을 얻은 콘텐츠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K팝 그룹 엔하이픈과 협업한 글로벌 도시 홍보 영상 ‘Let’s Play Seoul My Soul’로 조회수 2321만 회를 기록했다. 워너브라더스 루니툰즈와 협업한 ‘해치×트위티’ 콜라보 애니메이션도 조회수 3330만 회를 넘기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외국어 홈페이지 역시 웹툰 콘텐츠와 다국어·대화형 AI 안내, ‘라이프 플랫폼 한강’ 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일평균 조회수 14만회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2025년 서울시 해외 홍보 성과는 서울을 향한 세계인의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들이 K-콘텐츠의 수도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日 공항에 울려 퍼진 중국어 욕설…“X소리하지 마, 대만은 중국이야”

    日 공항에 울려 퍼진 중국어 욕설…“X소리하지 마, 대만은 중국이야”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 대만인 관광객에게 욕설을 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고 있다. 대만인에게 “대만은 중국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자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을 다른 나라에서까지 강요하는 모습이 일본과 대만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대만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SNS 엑스(X)에는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와 100만 건이 넘게 조회됐다. 영상 속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맞은편에 서 있는 여성에게 삿대질하며 “대만은 중국이야. 해외에 나가면 정치 문제를 분명히 해”라고 반복해 소리쳤다. 이 여성은 벤치에 앉아있던 여성 2명, 다른 남성 1명과 일행이었다. 상대 여성은 경찰에게 일본어로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에 벤치에 앉아있던 일행 여성이 상대 여성을 향해 “X소리하지 마라. 사람 말을 하라”고 강하게 쏘아붙였다. 이들의 일행인 남성은 상대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을 달래려는 듯 어깨를 토닥이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에 다른 여성은 이 남성에게 “가만히 있으라”며 팔을 잡아끌었다. 경찰 3명이 나서 상대 여성을 에워싼 뒤에야 이들 일행은 욕설을 멈췄다. 일본 네티즌들은 X에서 이 영상을 공유하며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례함을 비판했다. 보수 성향의 마쓰마루 마코토 전 도쿄 아다치구의회 의원은 “대만인이 일본어로 말을 하자 ‘사람 말로 하라’고 했다”면서 “중국이 인류의 지배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 한 네티즌은 “대만이 정말로 중국에 속한다면 굳이 큰소리로 떠들어야 했나”라고 일침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어가 개소리라며, 그런데 왜 굳이 일본에 오는 건가”라며 비웃었다. 한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 상황에서도 중국인이 여전히 일본을 찾고 있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는 반응도 있었다. 중국과 대만은 1992년 대표단 회담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一個中國)을 견지하되 그 표현은 양안 각자의 편의대로 한다(各自表述)’라는 의미의 ‘일중각표’(一中各表)라는 원칙에 합의했다. 다만 중국과 대만, 대만 내부에서도 집권당인 민주진보당과 야당인 중국국민당, 다양한 정치 진영에서 각자 다른 해석을 내세워 현재까지 복잡한 양안관계를 드러내는 상징이 됐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대만이 인정했다면서 대만을 ‘중국 대만성’, 즉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앞세운 중국의 압력으로 대만은 국제기구에서 배제되거나 올림픽 등에 자국 공식 명칭과 국기를 쓰지 못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상태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제안, 어린이집 CCTV 설치·관리 ‘렌털 방식 전환’ 지원사업 본격화

    오금란 서울시의원 제안, 어린이집 CCTV 설치·관리 ‘렌털 방식 전환’ 지원사업 본격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서울시가 내년부터 어린이집 노후 CCTV를 자체 운영 방식에서 렌털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교체 설치비와 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금란 의원이 지난 9월 제332회 임시회 여성가족실 업무보고에서 처음 제안하며 시작됐다. 당시 오 의원은 어린이집 CCTV가 아동 학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근거가 되는 핵심 장비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5년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설치 의무화 이후 장비 노후화로 화질 저하와 고장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자체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영상이 확보되지 않는 등 CCTV가 정상작동되지 않은 것이 확인될 경우 어린이집은 공모사업 배제나 시설비 지원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는 현장의 고충을 전달했다. 또한 “현재 연 1회 실시하는 정기 점검만으로는 24시간 가동되어야 하는 CCTV의 관리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며 “정수기나 공기청정기처럼 전문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한 ‘렌털 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오 의원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2026년도 신규 사업 예산으로 5억 6340만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은 어린이집이 내구연한(6년)을 초과한 CCTV를 자체 운영 방식에서 렌털 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교체 설치비와 1년치 대여 관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원 부담은 시비로 40%를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자치구와 어린이집이 각각 30%씩 분담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자치구 수요조사와 어린이집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방침을 수립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자치구 및 어린이집의 예산 확보 여부, CCTV 내구연한 경과 기간, 노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렌털 방식 전환을 통해 주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수리가 가능해지면 보육 현장의 관리 부담은 줄어들고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 효과는 강화될 것”이라며 “내구연한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교체해 나감으로써 서울시 어린이집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삶의 질 높이도록 생활체육 지원 강조

    김형재 서울시의원,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삶의 질 높이도록 생활체육 지원 강조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17일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장애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서울시 장애체육 발전을 위해 땀 흘린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 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 서울시장)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장애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황재연 서울시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25개 자치구 장애인체육회 임원,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부채춤 공연), 홍보 동영상 시청 (장애인체육회 2025년 활동 영상) ▲환영사 ▲축사가 이어졌고, ▲시장 표창 수여 ▲의장 표창 수여 및 ▲회장 표창 수여와 만찬 및 축하공연(현악 공연) 화합의 자리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석한 김 의원은 먼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과를 언급하며 선수단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리 서울시 선수단이 개최지인 부산을 누르고 종합 2위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러한 훌륭한 성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내년의 경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체육대회’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께서 체육 활동을 통해 희망을 얻고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항상 곁에서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최 측은 “연말 바쁜 의정 활동 일정 속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잊지 않고 행사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개했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애체육인들도 큰 박수로 화답하며 김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 스누아이랩,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AAAI 2026에 논문 채택… 노이즈 합성 분야 기술력 입증

    스누아이랩,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 AAAI 2026에 논문 채택… 노이즈 합성 분야 기술력 입증

    AI 비전 솔루션 기업 스누아이랩(SNUAILAB/대표 유명호)은 자사가 개발한 이미지 노이즈 합성 모델 ‘GuidNoise’ 연구가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 AAAI(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2026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AAAI는 매년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탑티어 AI 학회 중 하나로, 채택률이 20% 이하에 불과해 높은 기술적 완성도와 혁신성을 갖춘 연구만이 등재될 수 있다. 스누아이랩의 이번 논문 채택은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스누아이랩이 발표한 ‘GuidNoise: Single-Pair Guided Diffusion for Realistic Noise Synthesis’는 단 한 쌍의 이미지(깨끗한 이미지와 노이즈가 포함된 가이드 이미지)만으로도 실제 촬영 환경의 노이즈를 정밀하게 재현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은 대규모 노이즈 데이터셋이나 복잡한 카메라 메타데이터 없이도 실제와 가까운 노이즈를 합성할 수 있어, 기존 노이즈 합성·제거(Denoising) 기술의 비용·확장성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연구는 ▲소량의 데이터로도 현실적인 노이즈 합성이 가능하다는 점 ▲기존 모델 대비 뛰어난 일반화 성능 ▲실제 환경 노이즈와 높은 통계적 유사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스누아이랩은 “GuidNoise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이미지 전처리, 비전 기반 검사 시스템 등에서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누아이랩은 이미 산업 안전, 비전 검사, 의료 영상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실증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연구 성과 역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데이터 기반 AI 역량이 더해져 고객 맞춤형 모델과 지속적인 현장 성능 개선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스누아이랩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에서 스누아이랩의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업 논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AAAI 논문 채택은 연구 성과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스누아이랩은 산업용 비전 AI 플랫폼, 의료 영상 복원 모델, 결함 검출 모델 등 특화 기술 개발을 강화해 산업 현장의 안전성·효율성·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선우용여, 재산 남길 사람 따로 있다…“진실로 나를 도와준 사람”

    선우용여, 재산 남길 사람 따로 있다…“진실로 나를 도와준 사람”

    배우 선우용여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화정은 선우용여에게 “20대일 때는 60살까지 살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며 “70대, 80대가 어떤 모습일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를 선생님이 말씀해 주셔서 너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이제 나는 가는 걸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너는 멀었지만 나는 연습해야 한다. 내려놔야 할 게 많다”고 밝혀 최화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자식이 돈을 달라고 하면 주지 말아야 한다”며 “내가 주고 싶으면 줘도 되는데 달라고 할 때 주는 건 자식을 망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너는 혼자다. 혼자 살 거는 확실하게 100살까지 꽉 쥐고 있어야 한다. 절대 요양원에 들어가지 마라”고 당부했다. 선우용여는 “나는 정신이 오락가락해져도 내 집에서 죽을 거다. 절대 사람을 둬야 한다”며 “내가 죽을 때 그 사람에게 재산을 주고 죽는 거다. (나를) 진실로 잘 도와줬으면 (내 돈은) 그 사람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화정은 “되게 합리적인 것 같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자식들은 출가외인이고 자기네 살기 바쁘다”고 밝혔다. 최화정은 “선생님의 이런 마음가짐을 보면 팔자가 안 좋을 수가 없다. 이런 사고방식이 우리 엄마랑 닮았고, 엄마도 되게 긍정적이셨다”고 말했다.
  • “5년간 배달로 3억 벌었습니다” 20대 놀라운 사연, 비결은?

    “5년간 배달로 3억 벌었습니다” 20대 놀라운 사연, 비결은?

    중국의 한 20대 남성이 음식 배달 일을 하며 5년 동안 112만 위안(약 2억 3500만원)을 저축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 살고 있는 남성 장쉐창(25)은 지난 2020년 대형 플랫폼 업체의 배달원으로 근무하기 위해 상하이로 건너왔다. 장쉐창은 고향인 중국 남동부 푸젠성 장저우에서 친구와 동업하던 식당을 폐업하면서 5만 위안(약 1050만원)의 채무를 떠안은 상태였다고 한다. 장쉐창은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려 지난 5년간 배달 업무로 총 140만 위안(약 3억원)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빚을 상환하고 생활비를 제외한 뒤 112만 위안을 저축했다는 것이다. 그는 “기본적인 생활필수품 외에는 다른 지출이 없다”며 “하루에 약 13시간씩, 일주일에 7일 일하고 식사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모든 시간을 음식 배달하는 데 쓴다”고 설명했다. 장쉐창의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 4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다. 다만 충분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8시간 30분의 수면 시간은 지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한 달에 300건이 넘는 주문을 처리하며 각 주문당 평균 25분이 소요된다”면서 “지금까지 배달한 총거리는 32만 400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장쉐창이 근무 중인 상하이 민항구 배달센터 소장 옌은 “그는 말이 많지 않고 오로지 음식 배달에만 전념한다”며 “걷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항상 뛰기만 한다”고 전했다. 옌 소장은 “우리 업계에서는 열심히 일할수록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장쉐창은 매우 열심히 일하면서 검소하기까지 한 보기 드문 사례”라고 칭찬했다. 장쉐창은 내년 상반기 상하이에 아침 식사 전문점 두 곳을 개업하기 위해 80만 위안(약 1억 67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멋지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를 배우지 마세요. 목숨 걸고 돈을 버는 사람입니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 오바마케어 동참·국방정책 제동… 공화당마저 트럼프에 반기

    오바마케어 동참·국방정책 제동… 공화당마저 트럼프에 반기

    하원 4인, 민주당 건보 보조금 찬성 트럼프, 지지율 하락 속 대국민 연설“고물가 바이든 탓… 최대 세금 환급” 미국 집권 여당인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민주당에 동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지율 하락 속에 공화당까지 ‘반기’를 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하고 내년 초 대규모 세금 환급이 있을 것이라고 선전했다. 미 상원은 17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국방 예산을 9010억 달러(약 1330조원)로 확정한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 NDAA에서 상원은 국방부에 생존자 ‘2차 공격’ 논란이 불거진 베네수엘라 마약 의심 선박 공격 영상을 제출하도록 하고, 국방부가 따르지 않을 경우 피트 헤그세스 장관의 출장 예산을 25% 삭감하는 강제 조항을 넣었다. 우크라이나에 8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유럽 안보도 강화하도록 했다. 이런 조항은 트럼프 대통령의 뜻과 배치되는 것이다. 그는 2차 공격 논란과 관련해선 헤그세스 장관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두둔했고, 유럽 안보 지원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상원(100석)은 공화당(53석)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민주당(47석)과 함께 이런 내용이 담긴 NDAA 통과(찬성 77표)를 지지했다. 상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국방부 명칭을 전쟁부로 변경하는 예산도 담지 않았다. 하원에서도 일부 공화당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브라이언 피츠패트릭(펜실베이니아) 등 4명의 의원이 올해 말 만료되는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 보조금을 3년 연장하자는 민주당 주도 법안에 상임위원회 심사 없이 본회의에서 표결하자고 청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반대하는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은 지난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을 초래할 정도로 핵심 정쟁 사안인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표결을 추진하는 민주당 편에 선 것이다. 특히 이들 4명이 가세하면서 민주당은 표결을 강행할 수 있는 정족수(218석)를 확보하게 됐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온화한 성품의 피츠패트릭 의원이 오바마케어 이슈에 대한 마이크 존슨(공화당) 하원의장의 대처 방식에 반발하며 공화당 내 반란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물가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매우 빠르게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월 자신이 주도해 미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감세 법안으로 인해 내년 봄 최대 규모 세금 환급이 있을 것이라고 선전했다. 또 군 장병 145만명에게 특별 지급금인 ‘전사 배당금’을 1인당 1776달러씩 성탄절 이전 지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 연설은 미국에선 황금시간대인 오후 9시에 생중계로 진행됐다.
  • ‘서른’ 앞둔 페이커의 다짐… “T1에서 시작해 T1서 끝낸다”

    ‘서른’ 앞둔 페이커의 다짐… “T1에서 시작해 T1서 끝낸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29)이 남은 커리어 전체를 소속팀 T1에서 보내겠다는 ‘종신 선언’을 했다. 18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페이커는 최근 4년 재계약 체결 이후의 소회와 향후 포부를 밝히며, e스포츠 역사상 유례없는 롱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계약으로 페이커는 30대 중반까지 현역 생활을 보장받게 됐다. 그는 “계약 기간이 4년이다 보니 사실상 나의 프로 생활 전부를 T1에서 보내게 될 것 같다”며 “금전적 보상을 넘어 팀이 보여준 최고의 대우와 명성에 감사한다”고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2013년 데뷔 이후 한 팀에서만 활동해온 그는 이번 결정을 통해 스포츠계에서도 보기 드문 ‘원클럽맨’의 정수를 보여주게 됐다. 페이커를 지탱하는 원동력은 여전히 뜨거운 ‘승부욕’과 ‘열정’이었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통산 6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음에도 그는 “여전히 이기고 싶고, 게임을 더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이징 커브(기량 하락)에 대한 우려를 두고 “40대가 되어도 어느 정도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e스포츠의 단순한 스타를 넘어 시대의 ‘문화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평소 독서와 기부를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온 페이커는 이날도 “책은 영상 매체가 줄 수 없는 마음의 평온을 준다”며 독서 예찬론을 펼쳤다. 게임을 향한 부정적 시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측면을 대화를 통해 맞춰나가야 한다”며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페이커의 시선은 이제 내년으로 예정된 인공지능(AI)과의 대결, 그리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AI 모델 ‘그록’과의 대결에 대해 “내년 대결에서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국가대표로서의 출전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체기가 오면 스스로를 분석하고 발전하려 노력한다”며 “남은 기간 모든 측면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13년 차 베테랑의 열정은 ‘전설’이라는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 종말의 징조일까?…핏빛으로 물든 이란 호르무즈 섬 (영상)

    종말의 징조일까?…핏빛으로 물든 이란 호르무즈 섬 (영상)

    페르시아만의 바닷물이 핏빛으로 물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이란 호르무즈 섬에 내린 폭우로 섬과 인근 바다가 붉은빛으로 물든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있고 앞 해변과 바닷물 역시 핏물이 흐른 듯 색이 변했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마치 성경에 등장하는 심판의 날 예언처럼 핏빛으로 물든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사실 이는 자연적 현상이다. 호르무즈 섬의 토양에는 산화철의 일종인 적철석이 풍부해 자연적으로 붉은색을 띤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폭우가 내리면 표면의 붉은 흙이 씻겨 내려가면서 해변과 바다로 흘러가 평소보다 더 짙은 붉은빛을 낸다. 다만 적은 강수량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빈도는 낮으며 그나마 비가 올 확률은 11월에서 3월 사이에 몰려있다. 실제로 지난 2월에도 호르무즈 섬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폭스뉴스 등 외신은 “호르무즈 섬은 다양한 광물 토양으로 지질학적으로도 유명하다”면서 “붉은색 외에도 노란색, 오렌지색 등 다양한 광물이 섞여 있어 폭우가 내리면 ‘무지개 섬’이라는 별칭을 얻는다”고 전했다.
  • [포착] 종말의 징조일까?…핏빛으로 물든 이란 호르무즈 섬 (영상)

    [포착] 종말의 징조일까?…핏빛으로 물든 이란 호르무즈 섬 (영상)

    페르시아만의 바닷물이 핏빛으로 물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이란 호르무즈 섬에 내린 폭우로 섬과 인근 바다가 붉은빛으로 물든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있고 앞 해변과 바닷물 역시 핏물이 흐른 듯 색이 변했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마치 성경에 등장하는 심판의 날 예언처럼 핏빛으로 물든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사실 이는 자연적 현상이다. 호르무즈 섬의 토양에는 산화철의 일종인 적철석이 풍부해 자연적으로 붉은색을 띤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폭우가 내리면 표면의 붉은 흙이 씻겨 내려가면서 해변과 바다로 흘러가 평소보다 더 짙은 붉은빛을 낸다. 다만 적은 강수량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빈도는 낮으며 그나마 비가 올 확률은 11월에서 3월 사이에 몰려있다. 실제로 지난 2월에도 호르무즈 섬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폭스뉴스 등 외신은 “호르무즈 섬은 다양한 광물 토양으로 지질학적으로도 유명하다”면서 “붉은색 외에도 노란색, 오렌지색 등 다양한 광물이 섞여 있어 폭우가 내리면 ‘무지개 섬’이라는 별칭을 얻는다”고 전했다.
  • 중년의 건강한 삶…방송인 백지연도 목숨거는 이 ‘근육’ 지켜라

    중년의 건강한 삶…방송인 백지연도 목숨거는 이 ‘근육’ 지켜라

    사람은 중년으로 갈수록 근육이 줄어든다.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가 줄어드는데 이는 건강 악화와 직결된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근육 강화가 필수적이다. 슬기로운 중년의 하체 근육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근육량이 줄어들면 가장 먼저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게 돼 살이 찔 수 있다. 같은 체중이라도 허벅지와 종아리가 가늘어지면 당뇨병 발병 위험도 덩달아 커진다. 반대로 근육량이 많으면 중년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근력을 강화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해 몸의 노화와 각종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에도 좋다.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지혈증 등에 도움을 준다. 근력이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특히 허벅지 둘레는 근육량과 대사 건강의 중요한 지표다. 허벅지는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30~79세 성인남녀 약 32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허벅지 둘레가 1㎝ 줄어들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남성은 8.3%, 여성은 9.6%씩 증가했다.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다. 다리 쪽으로 내려온 피를 위로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주로 종아리 근육이기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이 부족하면 다리 정맥에서 심장으로 피를 올려주는 힘이 약해서 기립 저혈압이 생길 수 있다. 중년에 종아리 근육을 꾸준히 키워주면 기립 저혈압과 골절 위험 등의 예방도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초밥을 먹으러 간 영상을 게재했다. 백지연은 해당 영상에서 “열량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살찌겠다고 생각하기 쉽다”며 “그런데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법의 주문을 외친다는 백지연은 “허벅지로만 가라, 허벅지로만 가라고 외친다”며 “튼튼한 허벅지에 목숨을 건다”고 했다. 이렇듯 허벅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평소 달리기는 물론, 계단 오르기·스쿼트 등을 통해 하체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추운 겨울인 요즘은 실내에서 덤벨 등을 이용한 근력 운동이나 런지(한 발 내디뎌 앉았다 일어서기) 등 맨몸 운동도 좋다. 또한 운동 방법이 까다롭지 않은 실내 자전거도 추천한다.
  • 건강했던 50대 남성, 뇌졸중으로 반신마비…하루 8잔 ‘이것’ 마셨다

    건강했던 50대 남성, 뇌졸중으로 반신마비…하루 8잔 ‘이것’ 마셨다

    담배도, 술도 멀리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례와 관련해, 영국 의학계가 고카페인 에너지음료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시티병원 의료진은 지난 9일 영국의학저널(BMJ) 증례보고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환자는 어느 날 갑자기 왼쪽 반신의 저림과 감각 저하, 비틀거림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당시 환자는 수축기 혈압이 254, 이완기 혈압이 150으로 정상 혈압(80/120)을 2배 초과한 상태였다.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뇌출혈과 심장마비, 장기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었다. 검사 결과 이미 남성의 뇌에서는 뇌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는 뇌 깊숙한 부위인 시상 손상이 확인됐다. 남성은 입원 치료 기간 물리치료·작업치료를 받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항혈전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혈압약 등을 처방받았다. 문제는 퇴원 후 3개월 추적 관찰에서 드러났다. 뇌의 기능적 회복은 전반적으로 양호했지만, 왼쪽 감각 저하는 하루가 갈수록 심해졌고 혈압도 계속 높게 유지됐다. 혈압약을 추가로 늘렸는데도 뚜렷한 호전이 없었다. 흡연·음주·약물 남용 이력이 없고 평소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으로 평가되던 환자였다는 점에서 의료진도 적잖이 당황했다고 한다. 환자의 생활 습관을 더 촘촘히 확인한 의료진은 뜻밖의 원인을 발견했다. 추가 문진에서 환자는 하루 평균 8캔의 고함량 에너지음료를 마신다고 밝혔다. 캔당 카페인 함량은 160㎎(16온스 기준)으로, 하루 총 카페인 섭취량은 약 1200㎎(1.2g)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성인 ‘무난한’ 카페인 섭취 상한(약 400㎎/일)과 비교하면 3배 수준이었다. 이후 의료진은 에너지음료 중단을 권고했고, 그제야 혈압이 정상 범위로 떨어졌다. 처방받았던 모든 약도 3주 만에 끊을 수 있었다. 3개월·6개월 추적에서도 고혈압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고, 환자는 건강을 회복해 직장에 복귀했다. 이후 8년간 추가 뇌졸중은 없었다. 다만 첫 뇌졸중으로 인한 왼쪽 감각 이상은 일부 남았다고 환자는 밝혔다. 그는 “에너지음료가 이런 위험을 초래하는지 전혀 몰랐다”며 “8년이 지난 지금도 왼손과 손가락, 발과 발가락에 저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경우 고카페인 에너지음료 섭취가 변수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에너지음료 속 타우린이나 과라나, 당분이 혈압 상승과 혈관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거론했다. 의료진은 “과도한 에너지음료 섭취가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원인 불명의 고혈압이나 비교적 젊은 뇌졸중 환자의 경우 에너지음료 섭취 여부를 구체적으로 문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음료를 마신 뒤 심한 두근거림, 두통, 어지럼, 한쪽 팔다리 저림·힘 빠짐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섭취량을 점검하고 진료를 받는 편이 안전하다고 권했다. 다만 에너지음료 섭취를 중단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이 관찰됐다며, 관련 위험은 가역적 즉 되돌릴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 “손발이 춤추듯 제멋대로” 당뇨 합병증이었다…‘이 음료’ 남용이 결정타

    “손발이 춤추듯 제멋대로” 당뇨 합병증이었다…‘이 음료’ 남용이 결정타

    중국의 20대 여성이 손발을 제어하지 못하고 춤 동작을 연상케 하는 움직임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당뇨와 관련된 희소 합병증에 따른 뇌 손상 때문으로 드러났다. 홍콩01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사는 A(20·여)씨는 최근 손발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증상을 보여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A씨는 “갑자기 몸 한쪽에서 제어할 수 없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면서 “증상은 밤에 더욱 심해졌다”고 현지 방송에 전했다. 사례 소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A씨의 한쪽 손은 마치 춤 동작처럼 제멋대로 움직였다. 이와 함께 이틀 새 체중이 거의 1㎏ 가까이 빠지는 증상도 나타났는데, 처음엔 그저 다이어트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했다고 A씨는 전했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A씨의 혈당 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높게 나왔다. A씨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는 17.7%로, 정상 수치(약 4.0~5.7%)의 3배 수준에 이르렀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에 결합된 당의 양을 측정한 수치로, 5.8~6.4%는 당뇨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의료진은 A씨에 대해 당뇨와 관련해 드물게 나타나는 신경학적 합병증인 ‘비케톤성 고혈당성 편측무도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는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당뇨 환자가 고혈당으로 인해 신체 한쪽(편측)에서 의지와 상관없는(불수의적) 운동 장애가 생기는 증상이다. 신경전달물질 부족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혈당 조절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주로 당뇨를 앓고 있는 노인이 오랜 기간 당뇨 진단을 받지 못한 채 혈당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인데, 20세의 젊은 여성이 이러한 증상을 겪는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전해졌다. 게다가 A씨는 당뇨와 관련한 가족력도 없었다. 의료진이 살펴본 결과 A씨의 당뇨 질환은 그의 오랜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오랜 기간 하루에 한끼만 먹어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겪고 있었고, 일주일에 최소 3차례 이상 밀크티를 마셨다. 또 늦게까지 깨어 있는 습관과 운동 부족까지 겹치면서 신진대사가 오랫동안 제대로 조절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밀크티에 함유된 높은 당분이 결국 A씨의 건강을 해치는 마지막 결정타가 됐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밀크티는 당분 함량이 매우 높아 장기간 과다 섭취 시 췌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장기간 금식은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한 혈당 변동을 가져와 췌장에 무리를 주고, 결국 고혈당과 당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료진은 “만약 밀크티에 인공 크림과 같은 트랜스 지방까지 함유돼 있었다면 혈관이 막혀 동맥경화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공복 혈당 수치가 어느 정도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청년 당뇨병 환자 크게 늘어 국내에서도 당뇨병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며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2015년 약 252만명에서 2024년 397만명으로 10년 새 57.2% 늘었다. 올해도 6월 기준으로 이미 355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기준 당뇨병 환자의 56.2%가 남성으로, 여성(43.8%)보다 높았다. 나이별로는 60대가 31%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미만에서도 5만명이 넘는 환자가 확인됐다. 특히 청년층(만 19~39세)의 당뇨병 유병률은 2012년 2.0%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20년 2.5%, 2022년 2.2%를 기록했다. 청년 당뇨병 인구는 2012년 27.7만명에서 2021년 30.1만명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고열량 음식 유행에 따른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변화를 청년 당뇨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신체 내 대사변화로 인해 심근경색 위험이 비당뇨인보다 73% 높고, 뇌졸중, 심부전 위험도 각각 54%, 84%나 높아진다. 치매 발병위험도 56%나 올라가고 당뇨병 진단 시기가 1년 빨라질 때마다 치매 발병위험도 1.9%씩 높아진다. 조기에 진단받지 못할 경우 치명적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도 크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당뇨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340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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