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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샴페인에만 3억…억만장자 ‘황당한 부탁’ 들어주는 25세 여성 [라이프+]

    샴페인에만 3억…억만장자 ‘황당한 부탁’ 들어주는 25세 여성 [라이프+]

    한 억만장자가 1억 5000만 달러(약 212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성사시킨 뒤 특별한 축하 파티를 원했다. 그의 주문은 단순했다.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미친 수준’의 행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이 요구를 받은 사람은 미국에서 초고액 자산가들의 여행과 행사를 전담하는 올리비아 퍼니(25)였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퍼니가 전용기 예약부터 초호화 파티까지 일반인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부자들의 요구를 해결하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퍼니는 고객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앙코르 비치클럽에 빈티지 돔 페리뇽 등 샴페인 수백 병을 준비했다. 행사에는 기네스 세계기록 심사위원까지 불렀다. 목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샴페인 프레젠테이션’ 기록이었다. 새벽 1시 30분쯤 클럽 직원 69명이 무대로 등장했다. 일부는 쾌속정과 소방차, 거대한 상어 모양의 장식물을 타고 샴페인을 들었다. 유명 DJ 디플로의 신호가 떨어지자 일제히 병마개를 열었고 이들은 무대와 관객을 향해 샴페인을 뿌렸다. 이날 사용한 술값만 22만 6000달러(약 3억 20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는 페리에주에 그랑 브뤼 125병과 돔 페리뇽 50병 등이 포함됐다. 퍼니는 행사 후 고객이 원했다면 더 많은 돈을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 부모 밑에서 자란 25세…억만장자 요구 해결사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교사 부모 밑에서 자란 퍼니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용기와 하루 2만 5000달러(약 3500만원)짜리 카바나가 오가는 세계와 거리가 멀었다. 약 3년 전 지금의 일을 시작하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퍼니가 일하는 여행사 ‘톱 티어 트래블’은 일반적인 여행사가 아니다. 고객이 되려면 연회비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내고 매년 최소 100만 달러(약 14억원)어치의 여행을 예약해야 한다. 최근에는 프랑스 코트다쥐르에서 일주일 동안 225만 달러(약 32억원)짜리 요트를 빌려달라는 요청도 처리했다. 요구의 규모만 큰 것도 아니다. 퍼니는 마이애미 억만장자의 딸을 위해 파리까지 날아가 현지에서 가장 큰 크루아상을 가져온 적도 있다. 또 다른 고객을 위해서는 캐나다 온타리오의 한 빵집에서 하루 동안 판매할 버터타르트를 모두 사들였다. 전용기 예약도 일상이다. 퍼니와 동료들은 포뮬러원(F1) 경기의 VIP 접근권과 인기 식당 예약 등을 확보하고, 일부 고객에게는 봄바디어 전용기를 마련한다. 걸프스트림 전용기조차 탐탁지 않게 여기는 고객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우리 일은 판단 아닌 실행”…SNS 팔로워 200만명 퍼니가 내세우는 업무 원칙은 명확하다. 고객의 소비를 평가하지 않고 요구를 실행하는 것이다. 초고액 자산가들에게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돈으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경험과 서비스를 얼마나 빨리 만들어내느냐다. 이 같은 일상은 소셜미디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퍼니가 고객과 나누는 대화와 업무 과정을 담은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합산 200만 명 안팎의 팔로워를 모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를 ‘2026년 가장 영향력 있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100인’에 포함했다. 퍼니와 사업 파트너이자 약혼자인 트로이 아널드의 이야기는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세브란스’, ‘킬링 이브’ 등을 제작한 피프스 시즌이 두 사람의 여행사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입소문과 철저한 비밀 유지를 앞세웠던 톱 티어 트래블도 퍼니가 합류한 뒤 SNS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아널드는 자신들의 콘텐츠가 비현실적인 초부자들의 소비를 대중에게 일상처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中 휴대용 미사일에 박살나는 스텔스 전투기…중국군 영상 공개 배경은? [밀리터리+]

    中 휴대용 미사일에 박살나는 스텔스 전투기…중국군 영상 공개 배경은? [밀리터리+]

    중국 인민해방군이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MANPADS, 이하 맨패즈)로 스텔스 전투기를 요격하는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최근 차량 탑재형 방공 미사일과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 미사일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항공기를 격추하는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해당 훈련에 동원된 무기는 HQ(훙치, 紅旗)-16 방공 미사일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이다. HQ-16은 차량에 탑재되는 중거리 방공 미사일이며, 맨패즈는 병사가 휴대해 발사하는 지대공 미사일로 구체적인 무기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중국 인민해방군은 QW-12·FN-16 등의 맨패즈를 운용하고 있다. 훈련에서 HQ-16은 대부분의 공중 표적을 담당했고, 스텔스 전투기를 모사한 마지막 표적은 맨패즈가 맡았다. 영상은 운용병 2명이 휴대용 미사일을 거의 동시에 발사해 표적 드론을 명중시키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맨패즈의 사거리는 HQ-16 등 방공 미사일에 비해 훨씬 짧다. 따라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만으로 먼 거리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 다만 맨패즈는 스텔스 전투기의 적외선을 탐지해 엔진 등을 공격한다면 요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스텔스 전투기가 어디에서 접근할지 미리 파악하고, 예상 경로에 맨패즈 운용병을 배치한다면 스텔스 요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군의 이번 훈련은 여러 레이더와 수동 탐지 체계, 전자 정보, 센서, 공중 조기 경보기 등이 수집한 정보를 융합해 적기의 접근 방향과 위치를 추정하고, 이후 맨패즈 부대가 종합적인 데이터에 따른 최종 방어 지역에서 기다리다 전투기를 요격하는 훈련을 진행한 셈이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이번 훈련은 저비용 무기를 활용해 고가의 스텔스 표적에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중국, 이란에 맨패즈 제공”이번 훈련 영상은 중국산 맨패즈가 현재 미국과 충돌을 이어가는 이란에 제공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공개된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최근 QW-12·FN-16 등 중국제 휴대용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 구매가 포함된 6000만~7000만 달러(한화 약 860억~1010억원) 규모의 거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중국 수도 베이징에 모회사를 둔 홍콩 기업 ‘중칭 바오상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체결됐다. 해당 기업은 이란과 중국 무기 제조업체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QW-12·FN-16은 기동성이 뛰어나며 운용에 필요한 인원이 적기 때문에 군사 시설, 에너지 인프라 등 민감 시설 주변에 신속히 배치할 수 있지만, QW-12의 경우 최신 치엔웨이(QW) 계열 무기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군사 전문가들은 드론과 저고도 목표물에 대해서는 충분한 방어 능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최근 전쟁에서 이란이 대규모 드론과 순항미사일, 저고도 침투 무인기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점을 고려하면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선택이라고 분석한다. 최첨단 성능보다는 수량과 분산 배치에 중점을 둔 선택인 셈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저고도 침투 무인기와 정밀유도무기를 적극 활용하면서 이란의 단거리 방공망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이란은 첨단 장거리 방공 체계보다 즉시 운용 가능한 휴대용 방공 무기를 대량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 경제난으로 최신 장거리 방공 체계를 대량 도입하기 어려운 이란으로서는 부족한 저고도 방공망을 단기간에 보강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과 중국 측은 제재와 해상 차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출발한 뒤 파키스탄을 거쳐 이란으로 운송하는 경로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 중국·파키스탄 입장은?이와 관련해 중국과 파키스탄은 모두 강하게 부인했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보도는 완전히 근거가 없다”며 “중국은 평화를 증진하고 분쟁을 끝내는 데 일관되게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군공보국(ISPR)도 “중국에서 이란으로 방공 무기를 공급하는 데 파키스탄이 관여했다는 추측은 완전히 날조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모두와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국가로 평가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산 방공 미사일이 파키스탄을 경유해 이란으로 전달됐다는 의혹은 파키스탄이 중립적 중재자이면서 동시에 한쪽의 군사력 증강을 도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미국은 이란의 방공망을 약화하기 위해 수개월간 공습을 이어왔는데, 이란이 중국산 휴대용 방공 미사일을 대량 확보하면 미군과 이스라엘 공군의 저고도 항공기와 드론 운용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 ‘앞트임 복원’ 강예원, 통통한 볼살에 달라진 분위기 [SNS★샷]

    ‘앞트임 복원’ 강예원, 통통한 볼살에 달라진 분위기 [SNS★샷]

    배우 강예원이 한층 달라진 분위기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도쿄 여행 중인 일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예원은 일본을 방문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앞머리를 가볍게 내린 긴 머리 스타일과 수수한 메이크업을 선보인 그는 과거보다 통통해진 볼살과 앞트임 복원 후 한층 자연스러워진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 성형수술만 7번을 거쳤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인의 권유로 앞트임 복원 수술을 하게 됐다고 밝힌 그는 수술 이후 앞트임 후 날카로워졌던 인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과거 얼굴로 돌아간 데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진을 확인한 팬들은 “전보다 인상이 좋아졌다”, “얼굴이 편안해 보인다”,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강예원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를 통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 금천 청소년들의 평화의 메시지…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금천 청소년들의 평화의 메시지…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서울 금천구는 14일 금천뮤지컬센터 3층 금천예술극장에서 청소년 평화통일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시즌3’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은 구가 2024년 평화통일 교육 중 하나로 기획한 창작 뮤지컬이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공연의 모든 과정을 맡는다. 공연 기획부터 연습, 발표회, 공연 영상 제작 등 창작 뮤지컬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구는 지역사회에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 공감대 확산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뮤지컬은 남북 평화·융합 분위기에 시범 가정으로 뽑혀 북한에서 남한으로 오게 된 소녀 ‘리옥순’의 이야기다. 리옥순이 서울하늘초로 전학을 오면서 친구들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14명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들은 지난 6월 선발된 후 약 3개월 동안 공연을 준비해 왔다. 노래와 춤, 연기가 결합한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협력을 위한 배려와 소통을 교육하는 계기가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공연이 평화통일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공연 이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 등 지역사회에 공유해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공연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하기를 원하면 행사 공연 당일 금천예술극장에서 좌석을 안내받으면 된다. 모든 좌석은 무료다. 최기찬 구청장은 “청소년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시즌3 공연이 평화통일이라는 미래 가치를 주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다니엘, ‘혼전연애’ ♥카호와 재회…“기다리고 있었다”

    최다니엘, ‘혼전연애’ ♥카호와 재회…“기다리고 있었다”

    배우 최다니엘이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일본 배우 타카다 카호와 도쿄에서 재회했다. 9일 최다니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쿄에서 카호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MBN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를 통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도쿄에서 다시금 조우했다. 영상 속 최다니엘은 도쿄 요요기 공원을 찾아 카호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섞어 가며 그간 쌓아 온 회포를 풀었다. 카호는 최다니엘의 도쿄 방문에 대해 “다니엘이 도쿄에 있다는 게 신기하고 기쁘다”라며 환한 미소로 그를 맞이했다. 최다니엘 역시 이번 만남이 성사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혼전연애’ 촬영 당시 언젠가 도쿄에서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자주 이야기했다. 그동안은 카호짱이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이번에는 내가 도쿄로 직접 찾아오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카호짱이 도쿄에 오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해 줬던 기억이 있는데, 실제로 이렇게 도쿄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카호는 “기다리고 있었다”라는 말로 화답하며 설렘을 더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데이트 내내 이어졌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최다니엘은 손으로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가려 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요요기 공원을 산책하던 카호는 “‘혼전연애’ 당시 첫 데이트를 하던 때와 풍경이 비슷하다”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최다니엘과 카호는 지난 2024년 방영된 한일 연애 리얼리티 ‘혼전연애’에 출연해 국경을 뛰어넘는 실제 커플 같은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인연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카호는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변함없는 우리들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최다니엘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인 친분을 유지하고 있음을 직접 인증한 바 있다. 한편 타카다 카호는 1996년생 일본 배우로, 2014년 드라마 ‘세일러 좀비’로 데뷔했다. 이후 ‘가면라이더 빌드’ 등에 출연하며 일본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아 왔다.
  • “×돌았네” 태극기 현수막에 분노한 김희철…하루 만에 “제 잘못” 사과

    “×돌았네” 태극기 현수막에 분노한 김희철…하루 만에 “제 잘못” 사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인천시의 ‘태극기 현수막’을 비판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태극기가 잘못 그려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김희철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이 들고 있는 형태는 제대로 인지 못하고 순간 태극기 그림만 보고 화를 냈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인천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시청 후문에 게시한 현수막을 두고 ‘태극기가 거꾸로 그려졌다’는 논란이 잇따랐다. 현수막에는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들고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본 구도로 표현한 탓에 오해가 확산한 것이다. 김희철 역시 전날 관련 게시글에 “×돌았네”라고 댓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시는 “건곤감리 위치 등 태극기의 기본적인 형태는 정상”이라면서도 “앞으로는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더욱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현수막은 전날 철거됐다. 김희철은 “공간감각능력 부족과 성급함이 부른 명백한 제 잘못이다. 죄송하다”며 “요즘 자꾸 태극기를 거꾸로 달거나 그리는 사람, 영상, 사진들이 자주 보이게 되면서 제 속에 화가 많이 쌓여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림을 깊게 보지 못한 제 잘못이고 잘못을 하면 사과하는 게 당연한 이치이기에 신중하지 못했던 저를 꾸짖어달라”며 “저를 포함해 앞으로는 태극기가 다른 의미나 오해로 변질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고양시 가세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고양시 가세

    경기 고양특례시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부산·인천·광주·경기·경북·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서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힐 계획이다. 고양시는 스마트시티과에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달 중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공정한 활용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AI 윤리와 국제표준 마련, 기술협력, AI 관련 법·제도 및 공공정책 연구 등을 수행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입지를 공모해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인천·광주·경북·제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며 경쟁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6월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들에게 직접 글로벌 AI 허브의 제주 유치를 요청하는 등 외교적 유치 활동에 나섰다. 고양시는 킨텍스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등 국제 접근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활용해 국제회의와 AI 관련 행사를 운영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킨텍스 인접한 지역에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기반이 확충되고 있는 만큼 AI와 콘텐츠·방송·전시산업을 연계한 ‘글로벌 AI 실증도시’를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입지와 정주 여건, 제도·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추진단은 범시민 유치 활동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자문위원회에는 국제관계 전문가와 대학·연구기관·기업·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고양시가 첨단 AI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힘을 모아 유치 경쟁에서 고양시의 강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 55주년 기념식 열려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 55주년 기념식 열려

    1971년 8월 서울의 무허가 주택 철거정책으로 당시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일대로 이주한 주민들이 생계 대책을 요구하며 벌인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 55주년 기념식이 10일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성남의 출발점이 된 8·10 항쟁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립국악단 공연과 헌시 낭송, 당시 상황을 담은 기록영상 상영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과 함께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열린다. 사진전은 기념식 이후 성남문화원으로 옮겨져 14일까지 이어진다. 8·10 항쟁은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주민 5만여명이 최소한의 생계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벌인 사건이다. 주민 21명이 구속되고 20명이 처벌됐다. 이 사건은 1973년 7월 1일 성남시 승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문화원은 그동안 관련 학술행사와 증언자료 수집,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당시 사건을 조명해 왔다.2024년 12월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광주대단지 사건’ 명칭을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으로 변경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념식에서 “성남시는 광주대단지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연대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역사적 토대를 바탕으로 성남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신 시장은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야학 교사로 활동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다 투옥됐으며, 이후 성남에서 노동운동과 의료 활동을 이어갔다.
  • “주책 돌싱”…아옳이, ♥한의사 남친과 해외여행 중 ‘와락’

    “주책 돌싱”…아옳이, ♥한의사 남친과 해외여행 중 ‘와락’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아옳이가 공개 열애 중인 한의사 김형배와 중국 상하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옳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행하는 릴스 찍어봤어요. 주책 돌싱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상하이의 한 호텔을 배경으로 아옳이와 김형배가 함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아옳이는 김형배에게 달려가 품에 안겼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거나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나누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아옳이는 “행복한 여름입니다. 추억 눌러 담기”라며 연인과 함께한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앞서 아옳이는 지난 1일 SNS에 김형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후 교제 200일을 기념해 김형배에게 받은 대형 꽃다발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꽃다발을 두고 일각에서 프러포즈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아옳이는 “프러포즈 아닙니당”이라고 직접 밝히며 선을 그었다. 아옳이는 2018년 카레이서 겸 사업가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했다. 현재 교제 중인 김형배는 동국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한 한의사로, 2대째 이어 온 한의원 가업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노숙인들 샤워하고 빨래” 인천공항 난리 났는데…인권단체 “공공기관 책무”

    “노숙인들 샤워하고 빨래” 인천공항 난리 났는데…인권단체 “공공기관 책무”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부 노숙인들이 더위를 피해 인천공항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들이 공항에서 장기 체류하면서 공공시설을 사유화해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노숙인 퇴거 조치에 나섰다. 노숙인 인권 단체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라”며 즉각 반발했다. 지난달 9일 채널A는 최근 인천공항을 찾아 노숙인들의 장기 체류 실태를 담은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여객터미널 곳곳에 자리 잡은 노숙인들은 한 달 이상 머물며 여객용 의자에 이불을 편 채 생활하고 있었다. 이들은 공항 내 콘센트를 독점하거나 TV를 시청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을 꺼내 먹거나 흡연장에서 이용객들에게 담배를 얻어 피우는 사람도 있었다. 특히 일부 노숙인은 공항 이용객을 향해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거나, 공용 개수대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행동을 보였다. 청소를 마친 화장실 바닥에 소변을 누는가 하면 소변이 묻은 옷차림으로 공항 의자에 그대로 앉기도 했다. 이로 인한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은 심각했다. 한 환경미화원은 “장애인 화장실에서 옷 벗고 샤워하고, 휴지도 다 뽑아 쓴다. 머리카락하고 (화장실을) 물바다로 해 놓는다”라면서 “청소하는 부분들이 고객을 위한 게 아니라 노숙자를 위한 청소를 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결국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 노숙인들의 물건에 퇴거명령서를 부착했다. 9일 노숙인 인권 단체 ‘홈리스행동’에 따르면 퇴거명령서에는 “즉시 노숙을 중단하고 여객터미널 밖으로 퇴거하라”며 “퇴거 요청에 불응할 경우 공항시설법에 따라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하고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혔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지내는 노숙인들의 인원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퇴거 조치에 압박을 느낀 일부 노숙인은 홈리스행동을 통해 긴급 주거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장욱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인천공항공사는 졸속으로 추진한 퇴거 조치를 중단하고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거리 노숙인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사실상 방치한 인천시도 지원체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홈리스행동은 오는 12일 인천공항에서 퇴거 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블랙핑크 “즐기다 보니 벌써 10년”

    블랙핑크 “즐기다 보니 벌써 10년”

    “즐기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흐른다고 하는데, 정말 10년이 빨리 간 듯하네요.”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조촐한 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팀의 맏언니 지수는 지난 8일 온라인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오늘은 블랙핑크가 열 살 되는 날이다. 저희에게 중요한 날이다.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 시간이 10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힌 로제는 미리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제니는 “우리 팀의 로맨티스트”라며 환하게 웃었다. 리사는 “헤어, 메이크업을 준비하면서도 블랙핑크 노래를 들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블랙핑크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40명을 초청해 ‘미트 앤드 그리트’ 행사를 열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휘파람’으로 데뷔했다. 힙합을 기반으로 해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정규 2집 ‘본 핑크’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팀 발매곡 11곡이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은 올해 2월 전 세계 가수 최초로 구독자 1억명을 돌파했다.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426억회를 넘어섰다. 첫 번째 월드투어는 4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웠다.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핑크’는 약 180만명을 모으며 자신들의 기록을 다시 썼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16개 도시 33회차 규모로 진행한 ‘데드라인’ 월드투어도 매진 행렬을 이어 가며 압도적인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 독특한 세계관과 인기 배우의 만남… 시리즈물 ‘성공의 공식’

    독특한 세계관과 인기 배우의 만남… 시리즈물 ‘성공의 공식’

    독특한 설정과 세계관, 기존 문법을 비트는 변주를 앞세운 시리즈물이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까지 열광케 하고 있다. ‘반짝 흥행’을 넘어 일종의 ‘공통 공식’으로 치고 나가면서 승승장구 중이다. 비슷한 문법의 시리즈물도 최근 공개되면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올 상반기 가장 화제가 된 작품으로 단연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을 꼽을 수 있다. 나화진(김무열)을 비롯한 교권보호국 소속 요원들이 무너진 교육 현장에서 악을 제압하는 과정을 그렸다.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누적 4820만 시청수로 올 상반기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수 6위를 기록했다. 힘을 숨긴 채 살아가던 평범한 아버지인 김부장(소지섭)이 딸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악과 국가에 맞서는 SBS 시리즈 ‘김부장’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다른 플랫폼인 넷플릭스에 공개돼 외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두 작품은 교권 추락이나 사회적 약자가 겪는 부조리한 현실을 그렸다. 법과 제도가 해결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거침없는 액션으로 해소하며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두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교권보호국’, ‘힘을 숨긴 북한 특수요원’이라는 설정을 가미해 관심을 끌었다. 어떻게 영상화했는지를 궁금해하던 웹툰 팬덤들을 잘 만족시킨 것도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강지영 작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은 지난달 22일 시즌2로 돌아왔다.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무기상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김혜준)이 살아 돌아온 진만(이동욱)과 함께 거대 용병 조직 바빌론에 맞서는 이야기다. 여러 총기가 등장하는 밀리터리 액션과 생존을 위한 두뇌 싸움을 결합했다. 넷플릭스 ‘동궁’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지만, 오컬트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장르 비틀기로 독보적 분위기를 빚어냈다. 윤 평론가는 “동궁의 경우 단순한 설정을 넘어 세계관을 만들었는데, 귀신의 세계와 현실을 오가는 구성이 워낙 탄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교권 침해는 복수극으로, 부성애는 첩보 액션으로, 무기상의 사투는 느와르로, 궁중 사극은 오컬트로 변주하는 방식으로 익숙하면서 낯선 쾌감을 더했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익숙한 소재를 차용했지만 한국식으로 잘 변주했고, 미국이나 일본 시리즈물에 비해 독특한 느낌을 주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그는 “미국 시리즈물은 액션이 화끈하지만 애초 시즌2를 염두에 두기 때문에 늘어지는 느낌을 준다. 일본 시리즈물은 독특한 감성 탓에 외국에선 잘 통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면서 “맺고 끊는 게 확실하고, 한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서사와 정서가 아시아권이나 미국에도 통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배우들을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참교육’은 김무열, ‘김부장’은 소지섭이 ‘웹툰과 찰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궁’의 남주혁, ‘킬러들의 쇼핑몰2’ 이동욱 등을 내세운 점도 흥행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런 성공 공식들은 최근 시리즈물에서도 눈에 띈다. MBC ‘유부녀킬러’는 육아와 회사 업무로 바쁜 유보나(공효진)를 그리는데, 회사 업무란 게 사실 사람을 죽이는 살인청부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점, 힘을 숨긴 캐릭터가 등장해 생활 밀착형 액션극을 펼친다는 점에서 ‘김부장’과 설정이 유사하다. 순간 최고 시청률 전국 9.4%로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쿠팡플레이의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연기해 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가 뺑소니 사건에 휘말린 후 폭주하는 블랙코미디다. 치정이나 불륜 등 통속극처럼 보이지만, 스릴러물로 변주한다. 주연 배우 김혜수에 대해 ‘인생 캐릭터’라는 반응도 이어진다. 공개 직후 1위에 올라섰고, 5점 만점에 평점 4.6을 기록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펑 소리 뒤 몸에 불붙은 사람들 속출”…중국 횃불 축제서 사고 [월드픽]

    “펑 소리 뒤 몸에 불붙은 사람들 속출”…중국 횃불 축제서 사고 [월드픽]

    중국의 한 횃불 축제에서 불이 사람들에게 옮겨붙는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다쳤다.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쯤 중국 남서부 윈난성 취징시 쉬안웨이 지역에서 열린 횃불 축제에서 벌어졌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이 횃불에 불을 붙이던 중 ‘펑’ 소리가 나면서 순식간에 거대한 불덩이가 발생했다. 횃불을 놓는 곳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바깥쪽에 있던 사람들까지 놀라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달아났다. 사고 당시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횃불에 가까이 있던 사람들 중에는 옷에 불이 붙는 바람에 바닥에 쓰러져 몸을 구르는 이들도 있었다. 처음에 황급히 몸을 피했던 주변 사람들은 불이 붙은 사람들에게 달려가 옷으로 불을 끄는 등 구조에 나섰다. 사고는 주민들이 불을 붙이던 중 인화성 액체가 담긴 플라스틱 통이 갑자기 넘어지면서 흘러나온 액체에 불이 붙어 순식간에 폭발에 가까운 불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당국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부상자 치료와 현장 질서 유지에 나섰다. 부상자 전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윈난성의 횃불 축제는 서남부 지역 소수민족에게 중요한 전통 명절 행사 중 하나로 통상 매년 음력 6월 24~25일에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사람들이 횃불에 불을 붙이고 모닥불 주변에서 춤을 추거나 서로 얼굴에 검은 재를 바르며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방금까지 잔잔했는데” 순식간에 계곡물 불어난 순간…계곡 급류의 무서움 [포착]

    “방금까지 잔잔했는데” 순식간에 계곡물 불어난 순간…계곡 급류의 무서움 [포착]

    지난 8일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피서객이 조난된 순간이 포착됐다. 잔잔했던 계곡물이 상류에서 밀려 내려온 물에 순식간에 불어나 대피하던 피서객이 떠내려가는 장면은 여름철 호우에 계곡 급류가 얼마나 위험한지 생생하게 보여줬다. 계곡에 고립됐던 피서객은 다행히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강원 인제 계곡서 피서객 7명 고립됐다가 구조 9일 인스타그램에는 ‘긴급. 8월 8일 계곡 조난자 발생’이라는 제목과 함께 전날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백담사 주차장 인근 계곡에서 발생한 피서객 고립 순간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잔잔했던 아래쪽 계곡물을 향해 상류의 물살이 마치 수문을 열어놓은 듯이 불어나 밀려들었다. 상류의 물이 밀려들기 전 이곳은 계곡 한복판이 뭍처럼 드러나 있어 넓게 펼쳐져 있었고, 물이 잔잔하게 고여 있는 중간에도 다리처럼 계곡 가장자리와 이어져 있었다. 이곳은 비가 내리지도 않았다. 영상 초반 상류에서 물이 밀려드는 것을 일찍 발견한 사람들은 먼저 빠져나와 아직 피하지 못한 사람들을 향해 “빨리 와! 빨리 오라고!”, “빨리 나오세요!”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물은 거의 15초 만에 다리처럼 이어진 곳까지 밀려들었고, 튜브를 착용하고 다리를 건너던 사람은 이내 물살에 떠내려갔다. 이어 맨몸으로 그를 구하려 다급하게 달려갔던 남성도 금세 거세진 물살에 휩쓸렸다. 미처 다리 근처도 가지 못했던 이들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고 말았다. 영상 후반부에는 튜브를 착용하고 건너다 물에 떠내려갔던 사람이 다행히 뭍으로 올라오는 장면까지 담겼다. 당시 불어난 물로 고립됐던 피서객 7명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쯤 피서객들이 하천 수위 상승으로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오전 9시 18분쯤 현장에 도착해 계곡을 가로지르는 수평 로프를 설치하고 보트를 이용해 본격적인 구조에 나서 오전 10시 40분쯤 7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 당시 인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가 내려지지 않았으나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하천과 계곡 수위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 안 오는 하류도 상류에 내린 비로 순식간에 불어나 영상을 공유한 누리꾼은 계곡의 거센 급류의 위험성을 알리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 누리꾼에 따르면 산 정상 근처에 내린 비는 좁은 계곡 골짜기로 한꺼번에 모여들면서 좁은 물길에서 병목 현상을 일으켜 물살의 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또 하류에 비가 내리지 않아도 상류에 비가 내리면 단 5~10분 만에 하류의 수위도 수 미터 높이로 갑자기 불어난다. 불어난 물의 깊이가 깊지 않아도 안심하면 안 된다. 물속에서는 부력 때문에 몸이 가벼워진 상태에서 무릎 정도 깊이의 급류만으로도 성인이 중심을 잃고 그대로 떠내려가게 된다. 특히 계곡처럼 바위가 많은 곳에서는 급류에 휩쓸리면 찰과상이나 충돌의 위험이 있다. 게다가 강한 와류(소용돌이)로 인해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못해 익사 위험이 커진다. 또 계곡의 양 가장자리는 경사가 가파르고 바위가 미끄러워 물에 빠졌을 경우 빠져나오기 어렵다. 한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저기 있던 아이 둘 엄마”라면서 “저희 가족들 무사히 잘 구조됐다. 정말 순식간이더라. 이제 계곡은 안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 자폭드론 코앞에…러시아군 ‘소총 난사’로 간신히 격추 [밀리터리+]

    자폭드론 코앞에…러시아군 ‘소총 난사’로 간신히 격추 [밀리터리+]

    러시아군 병사들이 밤중에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는 자폭 드론에 소총을 집중 사격해 격추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최첨단 대공무기가 아닌 병사들의 개인화기가 드론을 막는 ‘최후의 방어선’으로 등장한 장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보병의 생존 방식까지 바꿔놓고 있음을 보여준다. 9일(현지시간) 요르단 매체 로야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군 병사들이 야간에 접근하는 우크라이나 자폭 드론을 소총으로 격추하는 영상이 확산했다. 군사 전문 소셜미디어 계정 클래시 리포트도 전날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러시아군이 날아드는 우크라이나 자폭 드론에 소총을 발사해 격추했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어두운 야외에서 여러 병사가 공중을 향해 연속 사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드론이 가까워지자 병사들은 일제히 집중 사격했고, 잠시 뒤 공중의 비행체가 불빛을 내며 지상으로 떨어진다. 다만 영상의 정확한 촬영 장소와 시점, 등장 병사들의 소속 부대는 공개되지 않았다. 드론 기종도 영상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클래시 리포트는 해당 비행체를 우크라이나군의 자폭 드론이라고 설명했지만, 현재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관련 내용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전자전 피해 파고드는 드론…산탄총까지 든 병사들 소총이나 산탄총으로 드론을 직접 쏘는 대응은 이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이례적인 모습만은 아니다. 로이터는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최전선의 ‘킬존’을 취재하면서 일부 병사들이 적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산탄총을 휴대한다고 전했다. 병사들이 휴대용 드론 탐지기로 주변 전파를 감시하는 모습도 일상화됐다. 전파 교란만으로 드론을 차단하기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조종사와 기체를 가느다란 케이블로 연결하는 광섬유 FPV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이 방식은 일반적인 전파방해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15㎞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일부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까지 갖춰 어둠도 완전한 은폐 수단이 되지 못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응 방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차량을 보호하기 위해 전선 주변 수천㎞의 도로에 대드론 그물을 설치했다. 미국 육군도 지난 4월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기존 소총을 개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5.56㎜ 대드론 탄약을 이용해 소형 무인기 대응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개인화기를 활용한 대드론 전투가 임시방편을 넘어 정식 전술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전선 50㎞가 ‘킬존’…보병 움직임까지 바꾼 드론 드론은 전선의 개념 자체도 바꾸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7일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일부 전선에서는 이른바 ‘킬존’이 양쪽으로 최대 50㎞까지 뻗어 있다고 전했다. 감시·공격 드론이 상공을 뒤덮으면서 병력이 수백m를 이동하는 것조차 전자전 지원과 기상 조건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로이터 역시 값싸고 가벼운 러시아의 ‘몰니야’ 계열 드론이 최대 50㎞를 비행하면서 과거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겼던 후방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로 위 대드론 그물과 전자전 장비를 갖춘 차량, 휴대용 탐지기와 산탄총까지 동원되는 이유다. 이번 영상만으로 러시아군의 전자전 장비나 방공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자폭 드론이 개인화기 사거리까지 파고들었을 때 병사가 직접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 상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만들어낸 새로운 전장의 단면을 보여준다. 값싼 드론의 확산이 대공방어체계뿐 아니라 최전선 보병의 무기와 전투 방식까지 바꾸고 있는 셈이다.
  • 경북도, AI로 만든 GAMFF 영상제 본선작 공개…“온라인 투표 실시”

    경북도, AI로 만든 GAMFF 영상제 본선작 공개…“온라인 투표 실시”

    경북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한다. 도는 차세대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GAMFF 2026 영상 공모전)의 본선 진출작 39편을 공개하고 인기투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AI 창작영상, 게임영상, 광고영상, 숏폼 총 4개 분야에 전 세계 97개국에서 총 3403편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영상·AI 분야 전문가 심사를 거쳐 39편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작들은 창의적인 연출과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AI 영상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전문가 평가와 함께 작품의 대중성을 평가하는 온라인 인기투표를 새롭게 도입한다. 오는 10일 본선 진출작 공개와 함께 23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전용 페이지인 vote.gamff.net 또는 GAMF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로그인 후 본선 진출작을 감상하고 하루 한 번 원하는 작품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권은 매일 자정 새롭게 부여된다. 인기상을 포함한 최종 수상작은 다음 달 3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개막식에서 발표된다. 영상제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구미, 포항, 경산 일원에서 개최되며, 각 도시의 산업 기반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창작자들의 도전과 열정이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투표를 부탁드리며, 경북이 글로벌 AI 영상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빈살만 움직이자 후티 역공 맞았다?…예멘군, 여러 전선서 군사작전 [밀리터리+]

    빈살만 움직이자 후티 역공 맞았다?…예멘군, 여러 전선서 군사작전 [밀리터리+]

    예멘 정부군이 친이란 후티 반군을 겨냥해 여러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최근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상선을 상대로 공격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사우디가 튀르키예·파키스탄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 상호방위협정을 체결한 직후 나온 움직임이어서 예멘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CNN은 8일(현지시간) 예멘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예멘 정부군이 이날 후티의 병력과 군사 능력을 겨냥한 작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마지드 알누자일리 예멘군 대령은 영상 성명을 통해 “우리 군은 여러 접촉 전선에서 후티 민병대의 병력과 능력, 테러 조직원들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예멘 정부는 구체적인 공격 지역과 동원된 전력, 후티 측 피해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CNN 역시 이번 작전이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됐는지 추가 내용을 전하지 않았다. 이번 군사행동은 후티가 중동 전쟁에 적극 개입하며 사우디를 향한 위협과 공격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CNN은 후티가 최근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을 늘렸으며 상선들도 타격해 왔다고 전했다. 후티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가운데 하나로, 이란을 둘러싼 전쟁이 확대될 경우 전선을 넓힐 수 있다고 위협해 왔다.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나토식 방위협정’까지 예멘 전선의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사우디는 최근 튀르키예, 파키스탄과 ‘나토식 방위협정’을 체결했다. CNN은 이 협정이 후티의 위협에 대응해 상호방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이에 대해 사우디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다만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의 방위협정과 이번 예멘 정부군의 군사작전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예멘 정부군도 이번 작전을 사우디 주도의 대응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예멘군은 오히려 후티가 자국을 지역 분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을 작전 명분으로 내세웠다. 알누자일리 대령은 후티가 예멘의 자원과 부를 “약탈”하고 경제를 “파괴”했으며 “외부의 의제와 계획을 위해 예멘을 지역 분쟁으로 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예멘 정부와 군을 지지해 국가기관을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후티, 사우디·홍해 위협 확대…예멘 전선 다시 불붙나 이번 작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후티가 최근 예멘 내부에 머물지 않고 사우디와 홍해 일대로 군사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티는 이란과 가까운 무장세력으로 중동 전쟁이 확산하면 친이란 세력들이 동시에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의 중심에 있다. 특히 상선을 공격하고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홍해와 인근 해상 교통로의 불안도 키우고 있다. 사우디가 튀르키예·파키스탄과 방위협력을 강화한 상황에서 예멘 정부군까지 후티를 상대로 다전선 군사작전에 나서면서 후티를 둘러싼 압박은 커지는 모양새다. 그러나 아직 예멘 정부군이 이번 작전을 장기적인 공세로 확대할지, 후티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후티의 보복 여부와 사우디 등 주변국의 움직임에 따라 예멘 전선이 다시 중동 확전의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즐기다보니 시간 빨리 가”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즐기다보니 시간 빨리 가”

    K팝 대표 여성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조촐한 행사를 열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팀의 맏언니 지수는 8일 오후 진행한 온라인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오늘은 블랙핑크가 열 살 되는 날이다. 저희에게 중요한 날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로제는 “즐기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흐른다는데 10년이 빨리 간 듯하다. 10년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미리 준비한 케이크와 꽃다발을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제니는 “우리 팀의 로맨티스트”라며 환하게 웃었다. 리사는 “헤어, 메이크업을 준비하면서도 블랙핑크 노래를 들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블랙핑크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 40명을 초청해 ‘미트 앤드 그리트’ 행사를 열었다. 지수는 “작게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 원래는 많은 분들과 보고 싶었다”면서 “약간 섭섭한 마음이 있는 블링크(팬덤)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휘파람’으로 데뷔했다.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정규 2집 ‘본 핑크’로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팀 발매곡 11곡이 미국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은 올해 2월 전 세계 가수 최초로 구독자 1억명을 돌파했다.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426억회를 넘어섰다. 첫 번째 월드투어는 4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웠다.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핑크’는 약 180만명을 모으며 자신들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16개 도시 33회차 규모로 진행한 ‘데드라인’ 월드투어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 “현실적인 외모” 대박 났는데 ‘반전’…女배우 ‘충격 정체’ [월드픽]

    “현실적인 외모” 대박 났는데 ‘반전’…女배우 ‘충격 정체’ [월드픽]

    중국에서 현실적인 외모와 연기로 주목받은 인공지능(AI) 여배우가 큰 인기를 끌며 현지 연예계에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세 설정의 AI 여배우 팡타오지가 출연한 숏폼 드라마 ‘해고된 그녀’가 누적 조회수 2억 5000만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고된 그녀’는 시골 출신의 주인공이 대도시로 상경해 모델의 꿈을 이루기까지 겪는 일상의 역경과 성장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6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개설한 팡타오지는 단 2달 만에 팔로워 4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금까지 올린 43편의 영상은 누적 ‘좋아요’ 2800만개를 받았다. 팡타오지의 인기 비결은 기존 AI 배우의 정형화된 완벽함에서 벗어난 현실적인 외모와 연기에 있다. 모공과 피부 잡티, 잔주름까지 사실적으로 구현됐으며, 일과 후 화장이 지워지거나 계단을 오를 때 땀을 흘리고 옷이 젖는 모습 등 세밀한 연출이 호평받았다. 또한 완성형 영웅이 아닌, 약점을 보이고 현실과 타협하기도 하는 평범한 청춘의 모습을 그려내 대중의 공감을 샀다. 이 같은 인기에 중국 내에서는 팡타오지의 메이크업과 머리 스타일을 따라 하는 유행이 불고 있다. 최근 공개된 컬러 콘택트렌즈 광고의 경우 팔로워 1000만명을 보유한 기존 유명 인플루언서보다 높은 단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 여주인공의 조력자 역할과 남자친구 역할로 등장하는 AI 캐릭터들 역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진짜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서 AI가 실제 배우를 대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렌즈를 실제로 끼지도 않는 AI 캐릭터가 제품을 광고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AI 가상 배우의 급부상으로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 숏폼 드라마 제작에서 AI 기술 적용 비중은 지난해 7%에서 올해 38%로 급증했다. 이에 실제 배우들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지 유명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던 한 남성 배우는 최근 몇 달간 출연 기회를 잡지 못해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이 무섭게 추격하는데…SK하이닉스 비밀 빼낸 전 직원의 형량

    중국이 무섭게 추격하는데…SK하이닉스 비밀 빼낸 전 직원의 형량

    중국 반도체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영업비밀 등을 대량으로 빼낸 혐의로 기소된 전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1부(이상호 이재신 이혜란 고법판사)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하이닉스 전 직원 김모씨에게 최근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6년부터 SK하이닉스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 1월부터 2022년 9월 말까지 SK하이닉스 중국 판매법인 상하이 사무소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고객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2022년 2월쯤 중국의 경쟁업체로 이직하려고 마음먹고 SK하이닉스의 CIS(CMOS Image Sensor·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 소자) 관련 첨단기술과 영업비밀을 무단 유출하고 부정 사용·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 등으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력서 작성에 활용할 목적으로 사내 보안 규정을 어기고 CIS 기술 관련 영업비밀 자료를 출력하거나 촬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서 공유 시스템에서 CIS 기술 관련 영업비밀 자료 20장을 출력한 데 이어, 같은 해 2~3월 8차례에 걸쳐 관련 자료 8개, 총 186장을 추가로 출력해 무단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K하이닉스의 업무용 노트북을 재택근무지로 가져가 자신의 아이패드로 영업비밀 자료를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170개(총 5900장)에 달하는 자료를 사진으로 촬영해 무단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렇게 빼돌린 자료 중 일부를 중국 업체에 제출하는 이력서에 인용해 결과적으로 중국 회사에 누설했다. CIS 기술은 렌즈로 들어오는 빛을 감지해 전기적 영상 신호로 바꿔주는 핵심 기술로, 스마트폰부터 자동차 자율주행, 의료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된다. 김씨는 2022년 3월 화웨이 자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이력서에 CIS 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활용했다. 이후 이직이 보류되자 같은 해 8월 또 다른 중국 경쟁업체로 이직하기 위해 이력서를 보내고, 해당 회사의 팀장 등에게 SK하이닉스의 영업비밀을 추가로 누설한 혐의도 받는다. 1심은 김씨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영업비밀 유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해당 영업비밀이 SK하이닉스가 오랜 기간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해 개발한 성과라며, 해외 경쟁업체로 기술 정보가 유출되는 행위를 가볍게 처벌할 경우 기업의 손해가 막대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출된 자료가 CIS 칩 제조에 직접 사용될 수 있는 수준의 정보가 아니었던 점, 이력서 작성 등에 실제 사용된 일부 자료를 제외하면 나머지 자료 대부분이 누설되기 전에 회수된 점, 김씨에게 전과가 없고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김씨가 유출한 자료 중에는 인공지능(AI)용 HBM(고대역폭메모리) 구현에 필요한 기술로 주목받는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관련 자료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1심은 이 부분에 대해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산업기술보호법은 법에서 정한 ‘첨단기술’을 보호 대상으로 삼는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김씨가 유출한 CIS 공정 관련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시한 ‘첨단기술 및 제품의 범위’에 포함되는 첨단기술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특히 산업부의 첨단기술 확인 판단 등을 근거로 해당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산업기술보호법상 첨단기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그러나 1심의 해당 무죄 판단에 사실 오인이나 법리 오해가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산업부 장관이 2023년 2월 이 사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에 대해 첨단기술 제품 확인서를 발급한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이 확인서가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발급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범죄 당시를 기준으로 해당 기술이 법령상 첨단기술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해야 하는 만큼 사후에 발급된 확인서만으로 당시의 기술을 산업기술보호법상 첨단기술로 볼 수는 없다는 취지다. 또한 형사처벌의 근거가 되는 법규는 명확해야 한다는 ‘명확성의 원칙’ 등을 고려해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2심 재판부 역시 영업비밀 유출 자체에 대해서는 유죄 판단을 유지했다. 김씨가 SK하이닉스 중국 판매법인의 다소 소홀한 보안 관리 상태를 이용해 영업비밀을 대량으로 유출했고, 이를 이용해 작성한 이력서를 중국 회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제 영업비밀까지 누설한 만큼 범행의 경위와 수단·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영업비밀이 피해 회사가 여러 해에 걸쳐 상당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해 얻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영업비밀 침해 범죄를 가볍게 처벌할 경우 기업이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할 동기가 약해지고, 해외 경쟁업체가 인재 영입을 내세워 국내 기업이 오랜 노력 끝에 축적한 기술력을 손쉽게 탈취하는 것을 막기 어렵다는 취지로 질타했다. 그러나 김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 점, 유출된 영업비밀 대부분이 회수된 점, 전과가 없는 점 등은 1심과 마찬가지로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됐다. 항소심에서는 김씨가 SK하이닉스를 위해 1000만원을 공탁한 점도 양형에 참작됐다. 결국 항소심은 김씨의 영업비밀 대량 유출 및 중국 경쟁사에 대한 누설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유죄를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유지했고,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사건 당시 산업기술보호법상 첨단기술에 해당한다는 검찰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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