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산강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동맹국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구설수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평창군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억울함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5
  • [중부 또 폭우] 홍수쓰레기에 댐·하천 몸살… 올해 처리비 250억 이를 듯

    [중부 또 폭우] 홍수쓰레기에 댐·하천 몸살… 올해 처리비 250억 이를 듯

    중부권에 쏟아진 국지성 호우가 국토에 아픈 생채기와 악취 나는 쓰레기 더미를 남겼다. 서울을 포함한 피해지역에서는 파이고 무너진 도심 도로와 산중의 골을 메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이보다 하천과 연근해, 댐 등에 어지럽게 널린 부유물들을 치우려면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가 한강 하류와 인천·강화 앞바다의 장마후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연간 66억원)을 놓고 신경전<서울신문 7월 22일 자 15면>을 벌이는 사이에 이번 사흘간의 물폭탄 세례가 설상가상으로 수백억원대의 처리 비용을 추가로 떠안기고 말았다. 31일 한강과 임진강 물이 동시에 서해로 흘러드는 강화도 앞바다. 폭우로 꺾인 나뭇가지부터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생활용품 등 온갖 잡동사니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기름띠 속에서 시커먼 폐기물이 바다를 가득 메운 ‘해전의 현장’을 방불케 한다. 갯벌 여기저기에는 누런 포대가 쌓여 있다. 인근에 사는 강화 어민 박모(45)씨는 “쓰레기는 어족자원을 고갈시킬 뿐 아니라 바다 경관을 망쳐 횟집을 운영하는 상인들도 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올해는 그 두세 배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바닷물이 서해로 흘러드는 길목에 차단막을 치고 기중기를 동원해 쓰레기를 퍼올리고 있다. 여기서 걸러지지 않은 쓰레기는 해양정화선이 바다 위를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수거해야 한다. 하루 80여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쓰레기양이 워낙 많다 보니 역부족이다. 폭우가 몰아친 사흘 동안에 총 250t이 넘는 쓰레기를 건져 올렸지만 미처 수거하지 못해 바다로 흘러드는 것이 더 많다. 이것들이 덕적도, 여월도 등 먼바다로 떠내려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먼바다 쓰레기는 조업 중인 어민들이 포대당 3000원씩 받고 수거하고 있지만 그 양은 빙산의 일각이다. 같은 시각 서울 도림천. 관악구 서울대 입구부터 물길이 시작돼 동작구와 구로구, 영등포구를 끼고 흘러 안양천과 합류하는 곳이다. 물이 빠진 하천변의 자전거길과 산책길, 체육시설 등에는 비닐과 옷가지, 나뭇가지 등이 흉물스럽게 널려 있었다. 환경부는 올해 댐과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으로 25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천·하구 쓰레기 수거·처리로 220억원(국고 76억원, 지방비 144억원), 댐 부유물 수거 30억원(K-water) 등이다.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홍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5대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낙동강) 권역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2009년 5월 처리비용 분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천·하구의 쓰레기를 수거, 운반·처리하는 비용의 40~70%(광역시 40%, 시·군 70%)를 국고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다목점댐 등의 부유물을 제거·처리하는 비용을 독자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라 보에 담수 후 부유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 차원에서 지자체와 처리비용 분담 협약이 체결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의 부유 쓰레기 수거비용으로 연간 1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하면 내년엔 쓰레기 수거 지원금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경부는 내년에 하천 쓰레기가 5만t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국고와 지방비를 합쳐 236억원(표 참조·댐 수거 비용 제외)을 책정해 놓았다. K-water 관계자는 29개 댐에 유입된 쓰레기가 매년 6만 4000㎥(약 2만 5000t) 발생했고, 이를 수거·처리하는 데만 연간 30억원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 6월 태풍 메아리에 이어 7월 집중 호우로 예년보다 많은 8만㎥의 부유물이 떠내려와 처리 비용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마가 끝나고 소양강과 대청댐을 제외한 모든 댐의 부유물 제거를 마쳤지만, 폭우로 재작업을 벌여야 한다며 한숨지었다. 댐 부유 쓰레기는 하천 상류와 농경지, 산림 등에서 생활쓰레기와 통나무, 나뭇가지 등이 빗물에 휩쓸려 댐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수거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댐 부유물은 초목류가 70~9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생활쓰레기이다. 초목류의 경우 강풍과 집중 호우 때에 상류 하천변 갈대나 부러진 나뭇가지, 유역에 방치된 간벌목, 공사장 폐기물 등이 그대로 유입된다. 생활쓰레기는 불법 투기된 가전제품이나 비닐, 스티로폼 등과 심지어 쓰다 만 농약병까지 흘러들어 온다. 이처럼 흘러든 부유물은 심각한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K-water는 부유물을 비가 그친 뒤 2주일 안에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는 장마가 길었던 데다 집중폭우로 수거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상·김학준기자 jsr@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경영인력과장 김종구△농수산식품연수원 운영지원〃 최완현 ■전남도 ◇서기관 승진 △F1조직위 마케팅부장 윤진호△의회사무처 이기춘 최두주 김충경 김태환<과장>△기업유치 김범수△신성장동력 윤순선△토지관리 홍성일△수산자원 양근석<파견>△행정안전부 소영호△전남개발공사 김태일△전남장애인체육회 김용△문화예술재단 차주경△호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이덕부◇서기관 전보△F1조직위 티켓사업부장 박봉순△신안군 전출 김을배△공로연수 김홍재 김문식 이종원 이종민<과장>△경제통상 황기연△행복마을 정근택△도로교통 김명우△일자리창출 설인철△문화예술 조정훈△스포츠산업 방옥길△사회복지 이광수△세무회계 안용찬△노인장애인 이준수△농업정책 주순선△관광정책 이기환△기업도시 안상현<담당관>△예산 양재승△법무통계 김판암<단·소장>△영산강사업지원단 윤순홍△서울투자유치사무소 김양수<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운영 홍영민△건설소방 김용철<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행정관리부장 박양종△기업지원〃 방길현<파견>△지식경제부 박은호△전남발전연구원 김영희△여수엑스포조직위 민상기 박현식<농업기술원>△운영지원과장 배재권△친환경연구소장 박종대△녹차연구〃 방극필△생명농업기술과장 김종국△전입 김영길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실 상근부실장 김관현△〃 부실장 조상환 홍종일△수석부대변인 김대은 서장은 함진규 이훈근 ■한국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장(발송부장 겸임) 한규완 ■연세대 △문과대학장 홍종화△생활과학대학장 겸 생활환경대학원장 김영인△학부대학장 김영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상임이사 백성기 ■농협중앙회 ◇상무 △IT본부 분사장 윤한철 ■수협 ◇부장급 승진 △수산금융부 최정수△부산지역금융본부 정문기◇팀장 및 지점장급 승진△자금부 박대식△해양투자금융부 박해영△전산정보부 진범섭△전주지점 강두원△순천지점 이종권△서대구지점 최병용△울산지점 박영주△심사부 최민성◇팀장급 전보△금융기획부 경영관리팀장 박경민△여신관리부 특수관리〃 임덕순<고객지원부>△상품개발팀장 박양수△여신지원〃 한동진<심사부>△개인심사팀장 신재광△기업심사〃 김종규<지점장>△성남 송노일△가락시장 이원주△길동 단광수△녹번동 조광래△방화동 임태석△장안평 김완수△주안 허석△남대구 서영창△상무역 김철△비산동 임봉주△을지로 박서연△춘천 김현태△암사역 정명옥△목포 강종관<지역금융본부 RM지점장>△강북 문복일 김재현△강남 최규태 안철민<부부장·부지점장·부본부장>△영업부 최임수△서울중앙지점 김갑석△동대문지점 전양수△여의도지점 이태욱△경남지역금융본부 박봉우<센터장>△강남지역금융본부 장재연<출장소장>△인천항만공사 박진형
  • [4대강 성적표] 4대강별 사업 현황

    이번 장마를 겪으며 4대강 사업지마다 사정이 엇갈렸다. 장마 때마다 남한강 지천인 곡수천이 범람해 일대의 농경지가 저수지처럼 변했지만 올해는 수해를 입지 않았다. 한강살리기 3공구 사업의 하나로 경기 여주군 대신면 남한강 둔치에 농경지로 이용되던 땅을 7m 깊이로 파서 저류지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축구장 259개에 해당하는 185만㎡에 조성된 여주저류지는 153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일종의 대형 물탱크인 셈이다. 세종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살리기 행복지구 1공구 현장은 산책로와 데크 등 폭우로 인한 일부 피해가 있었지만 보완하면 크게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충북 영동·옥천지역의 8-1공구 사업장은 공사장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산책로가 움푹 파이고 조경수가 뿌리째 뽑혀 나갔다. 재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주민들은 준설이나 보 공사보다 성급히 산책로를 만든 결과라고 주장한다. 공사 당국은 완공 전 이례적인 폭우 탓에 발생한 피해라고 해명했다. 1905년 만들어진 ‘호국의 다리’(옛 왜관철교)의 상판과 교각이 붕괴되면서 칠곡군은 다리 출입을 통제하고 옆에 임시보행로를 만들었다.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의 구미정수장 상수도관이 파손돼 보수 작업이 한창이다. 상주보 건설 현장에선 둑이 150m 붕괴됐고 구미 비산취수장 임시 물막이는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장마에도 또 붕괴됐다. 환경단체들은 강바닥 준설로 유속이 빨라져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수자원공사는 워낙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이라고 맞서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온 데다 강폭이 500m가량 넓어지면서 큰 피해가 없었다. 준설로 영산강 수위도 1.5~2.5m가량 낮아졌다. 보 설치, 준설, 수변생태공간 조성, 농경지 리모델링 등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됐고 임시물막이, 공사용 도로가 거의 철거돼 물 흐름도 안정적인 수준이다. 청주 남인우기자·전국종합 niw7263@seoul.co.kr
  • [4대강 성적표] 준설 때문에… “상습침수 막아냈다” “유속 빨라져 붕괴도”

    [4대강 성적표] 준설 때문에… “상습침수 막아냈다” “유속 빨라져 붕괴도”

    18일 충남 청양군 금강살리기 사업 구간의 부여보 건설 현장. 청남면 인양리 주민 전일호(55)씨는 “강의 유속이 이전보다 2배 이상 빨랐다.”면서 “강이 깊어지고 폭이 넓어진 덕분에 비 피해를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전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비가 100㎜만 쏟아져도 모가 물에 잠겼는데, 이번에 많은 비에도 침수된 곳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배꼽 높이에 불과했던 강바닥이 2~3m로 깊어졌고, 강폭도 150~200m에서 2배 가까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공주시에서는 비가 내리는 중에도 배수장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쌍신동이 물에 잠기고 일부 제방이 유실되기도 했지만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주시 관계자는 “예전에 신관동 금강 둔치가 물에 잠기곤 했는데 이번에는 넘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종시 주변에서는 둔치의 데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곳에는 생태공원 등이 조성되고 있다. 남면 나성리 이장 임재긍(55)씨는 “강이 깊어져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했다. 개척리 등 논산시 성동면 일대는 시공업체 중 한 건설사의 배수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수박 등을 심은 비닐하우스 2000동과 논 600㏊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일어났다. 4대강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영산강은 지난 10일 광주와 담양 등지에 200㎜가량 폭우가 쏟아졌으나 홍수 주의보조차 발령되지 않은 곳이다. 빗물 유입구인 상류 일부의 강바닥이 2~3m 깊이로 준설되면서 ‘물그릇’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9월 공정이 마무리되는 영산강은 죽산보와 승촌보 등 2개 보 설치가 이미 끝났다. 영산강홍수통제소 이준호(38) 연구사는 “많은 비가 내렸으나 본류와 황룡강·지석천이 합류하는 나주지점(나주시 삼도동)의 홍수통제 수위가 최고 2.73m를 기록, 주의보 발령 수위인 7m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며 “영산강 준설로 유량이 늘어난 데다 유속이 빨라졌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광주천 주변에 사는 이모(54·광주 서구 치평동)씨는 “이번 폭우 때 광주천 둔치가 잠기지도 않을 만큼 유속이 빨랐다.”며 “비슷한 양의 비가 내렸던 예년과 양상이 달랐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4대강 성적표] “준설효과로 폭우 피해 적어…보완 거쳐 튼튼하게 마무리”

    [4대강 성적표] “준설효과로 폭우 피해 적어…보완 거쳐 튼튼하게 마무리”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18일 기록적인 강수량과 폭우가 쏟아진 이번 장마가 4대강 사업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 본부장은 “6~7월에 걸친 이번 장마의 강수량은 1년 내릴 비의 50% 정도였고 예년보다 70%나 많았다.”면서 “이런 폭우에도 피해가 적었던 건 ‘준설사업’의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설을 통해 안동댐 홍수조절용량의 4배에 달하는 4억 3000만t의 물그릇을 확보해 4대강 본류의 수위를 낮게 유지해 피해를 줄였다.”면서 “낙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 등도 수위가 2~3m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 낙동강 상주 부근에서는 수위가 최대 3.5m 낮아졌고, 한강 여주보는 2.55m, 금강 부여보는 0.84m, 영산강 광주보는 1.12m가 낮아졌다. 또 강의 본류 수위가 낮아지니 지류의 물 흐름이 좋아져 전반적으로 홍수 피해가 줄었다. 하지만 일부 문제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본부장은 “경북 구미의 2차 단수 사태와 지천에서 발생한 ‘역행침식’에 따른 제방 유실 등의 피해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결과인지 정확하게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호우로 낙동강의 왜관철교 교각이 유실되는 등 사고도 발생했다.”면서 “원인이 집중 호우 때문인지 4대강 사업 때문인지는 수위가 내려가고 나서 정밀 파악하고 문제가 있으면 보완해 튼튼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준설·보 덕분 수해피해 줄어…지류정비·수질관리는 과제”

    “준설·보 덕분 수해피해 줄어…지류정비·수질관리는 과제”

    장마가 예년보다 2~3배 많은 비를 뿌리고 물러간 가운데 전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에서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피해에 대한 질타가 엇갈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는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진다면 4대강 사업의 명분과 결과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장마 기간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운 게 사실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장마는 15일까지 중부지방에 평균 717.7㎜가 내려 기상청의 ‘30년 평균값(205.1㎜)’의 3.5배를 기록했다. 서울신문은 18일 4대강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향에서 자문을 했던 학계 전문가들로부터 ‘장마후 4대강 사업의 효율성’에 대한 중간평가를 의뢰한 결과,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준설과 보 건설 등 영향으로 수해 피해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반면 지류 정비, 수질관리, 시설물 안전성 등은 계속 풀어야 할 과제라는 결론을 얻었다. 고려대 윤주환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장마 관련 사업성 평가는 공공기관이 기술적인 분석을 통해 내는 것이 맞지만, 이번에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우려를 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류·지천에 대한 사업으로 확대하면서 건설사업과 유지관리 업무를 단계적으로 일원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경북대 민경석 환경공학과 교수는 “우려했던 홍수통제 문제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면서 “다만 내년 봄 가뭄이 본격화하면 수질 악화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를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질 문제가 ‘포스트 4대강’의 현안이라는 점에는 전문가 모두가 동의했다. 국토해양부는 장마 후 일부 피해지역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하면서 “강바닥 준설로 본류와 지류의 홍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4대강 유역의 농경지·가옥 침수를 막았다.”고 강조했다. ▲남한강 여주 2.54m ▲ 낙동강 상주 3.78m ▲금강 연기 3.36m ▲영산강 나주가 2.13m 낮아졌다는 것이다. 반면 녹색연합은 “낙동강 달성보 하류로 이어지는 용호천의 콘크리트 호안보호공이 장맛비로 불어난 강물에 무너진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4대강 사업으로 강 본류를 준설하면서 지류의 강물 흐름이 빨라져 역행침식이 일어난 결과”라고 밝혔다. 오상도·장충식기자 sdoh@seoul.co.kr
  • ‘4대강’ 보상금 부당 수령 토지 소유주 등 30명 수사

    경찰이 ‘4대강 사업’ 보상금을 부당하게 타낸 토지 소유주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영산강 사업과 관련, 승촌보 인근 토지 소유주와 선박 소유자 30여명이 서류를 허위로 꾸미는 수법 등으로 부당하게 보상금을 타 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농사를 짓고 있다는 ‘영농확인서’만 있으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 마을 이장에게 이를 허위로 발급받아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서류 발급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또 외지인이 대부분인 이들이 당초 투기 목적으로 승촌보 인근 토지를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의 선박을 자신의 배인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보상금을 타낸 사람들도 수사 선상에 올랐다. 광주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4대강 공사 현황과 집중호우 대비는

    금강-붕괴 우려 임시 물막이 철거 본류의 사업 현장에선 아직까지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지류에선 이미 역행 침식이 진행되고 있다. 부여군 부여읍 금강 5공구 사업지구 내 은산천 입구 둑 안쪽은 물살이 빨라져 곳곳이 손톱으로 할퀸 것 같은 모습이다. 부여군 황포천은 하천 옆 언덕이 일부 무너져 내렸고, 공주시 검상천과 금강본류 합류 지점에선 임시도로 20m가 유실됐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홍수에 붕괴될 우려가 있고 물의 흐름을 막을 수도 있는 임시 물막이를 오는 25일까지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낙동강-준설로 장포마을 등 침수 우려 4대강 사업 중 구간이 가장 긴 낙동강(4대강 전체 978.9㎞의 45.2%인 398.1㎞)은 수해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구미시 해평면 문량리 구미광역취수장 물막이가 지난달 8일 내린 100㎜의 비에 터져 20여일째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구미시 비산취수장도 최근 내린 비로 340m의 임시 물막이가 모두 붕괴됐다. 함안보 현장과 1㎞ 남짓한 거리에 있는 경남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장포마을은 낙동강 준설로 침수가 우려되고 있고, 1㎞ 하류의 함안보 건설공사 현장은 준설 작업이 한창이다. 영산강-공정률 97% 막바지 공사 중 광주 남구 승촌보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다리가 놓이면서 97%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집중호우철을 앞두고 지천의 범람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특히 100㎜의 비가 내린 지난달 12일 광주 서구 서창교 앞 임시 물막이 공사 현장에 매설된 수도관이 강물에 휩쓸리면서 파손돼 인근 95가구 주민들이 단수 피해를 봤다. 50년째 토마토 농사를 지어 온 박월태(73)씨는 “장마철에 혹시라도 물이 넘어 마을을 덮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남한강-유실 제방 보수·물길 확보 남한강 살리기 구간의 핵심인 이포보 현장은 지난달 1일과 12일 비로 제방이 일부 유실되는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서울국토관리청 남한강 살리기사업팀은 장마에 대비해 현재 개방된 수문 1개를 6월 중순까지 6개로 늘리고, 가물막이를 철거해 물길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근 수문 2개가 침수된 여주보도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장마 시작 전까지 모두 9개의 수문을 개방하기로 했다. 사업팀은 “전체 공정에도, 장마철에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 4대강 장마철 무사할까

    4대강 장마철 무사할까

    장마철 4대강 공사 현장 일부에서 홍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공사가 끝나지 않아 임시 물막이로 장마철을 견뎌야 하는 데다 올해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20% 이상 많고 집중호우도 더 잦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서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현재 4대강 사업의 전체 공정률은 70.8%다.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해 설치하는 16개 보(洑)(낙동강 8·한강 3· 금강 3·영산강 2) 공사의 경우 당초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었지만 여주, 강천, 함안, 합천, 달성 등 5개 보는 보름 이상 완공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콘크리트 타설 등을 위해 설치한 임시 물막이가 봄비 등에 유실되면서 공사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한강 강천보의 경우, 임시 물막이는 초당 828t의 강물 유입에도 넘치지 않도록 설계됐지만 지난 4월 30일부터 이틀간 내린 80~90㎜ 비에 일부가 터졌다. 5월 8일 봄비에는 낙동강 구미광역취수장 앞에 설치된 취수용 임시 물막이가 무너져 구미와 김천, 칠곡 일대의 식수 공급이 5일간 중단됐다. 9일에는 낙동강 상주보의 임시 물막이가 비에 유실됐고, 준설토를 나를 때 이용하던 임시 교량이 붕괴됐다. 4대강 본류를 깊게 준설하면서 본류와 지류 강바닥의 높낮이에 차이가 발생해 지류의 유속이 빨라진 것도 문제다. 낙동강 하류 쪽인 경남 합천군에 있는 합천보 인근에는 지류인 덕곡천과 회천, 황강 등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데 낙동강 준설 공사로 강 바닥이 낮아지자 낙차로 인해 지류의 물살이 빠르게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 탓에 이미 하천과 강에 설치된 둑이 침식되고 있고, 우기 때 물의 양이 많아져 침식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면서 결국 둑이 무너질수 있다는 게 환경단체들의 주장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보 공사를 모두 마치고 임시 물막이와 교량을 철거해 물의 흐름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홍수 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강바닥 준설로 홍수위가 최대 1.7m 낮아졌고, 제방도 보강해 수해 위험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인우기자·전국종합 niw7263@seoul.co.kr
  • 남도 무료 생태관광 바우처 확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남도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바우처 제도를 활용해 무료 생태관광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지방청 최초로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의 사회적 취약계층(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노약자 등) 약 950명에게 무료 생태관광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수혜자(전국)와 대상지역(국립공원 외)을 확대해 1300명을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062)410-5220.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4대강 사업 공정률 70.4%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4대강살리기 사업이 막바지 공사에 돌입한 가운데 이포보가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24일 현재 전체 4대강 170개 공구 중 153개 공사현장에서 별다른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미 낙동강의 ‘38공구’를 비롯해 15개 현장 등에서 공사가 완료됐다. 전체 공정률은 70.4%. 이 가운데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등 보 건설은 88.3%로, 건설계획의 윤곽이 대부분 드러나 있는 상태다. ▲영산강 공사는 76.6%의 공정률로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이어 ▲금강 공사가 75.1% ▲한강 공사 71.6% ▲낙동강 공사 67.9% 등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한강살리기 사업의 경우 준설공사는 4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3만 2000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식재하는 공사까지 완료되면 오는 6월 말이면 보와 준설, 수목식재 등 주요 공정이 마무리되는 셈이다. 4대강에 걸쳐 전체 16개가 건설되는 보 가운데 강천보와 상주보는 이미 콘크리트 타설이 100% 완료됐다. 이어 죽산보가 99.3%, 여주보가 98.7%, 이포보 97.9%, 금남보 97.7%, 금강보 97.1% 등 평균 95% 이상의 공사가 진행됐다. 보 건설의 필수 요소인 수문 설치는 전체 73개 수문 중 71개가 제작 완료됐고, 이 가운데 함안보와 합천보, 구미보, 낙단보 등 35개 수문은 이미 설치가 완료됐다. 주요 공정의 하나인 소규모 수력발전소도 6월 말이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이르면 9월쯤 시운전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이 지나면 상업 발전이 가능하다. 소규모 수력발전소는 구조물공사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구조물공사와 연계해 매설자재 설치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포보 현장에서 만난 장재헌 소장은 “2년여에 달하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 “사업 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았던 구간의 공사가 어서 완료돼 누구나 현장을 방문, 달라진 모습을 살펴보고 재평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4대강 친수구역 이르면 연내 2~3곳 지정

    이르면 연말까지 4대강 주변지역 2~3곳이 친수구역으로 지정된다.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의 후속조치로, 지정 규모에 따라 지역경제에 후폭풍을 몰고올 전망이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5월 친수구역 개발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7~8월쯤 한국수자원공사 등 사업 시행자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시범사업지구 지정은 이르면 연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사업 시행을 이끌 전담조직을 건설수자원정책실 내에 별도의 과나 팀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 수자원공사는 4대강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확정, 7월 이전 국토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올해 말 지정이 유력한 시범지구로는 한강, 낙동강 가운데 각각 1곳과 금강, 영산강 가운데 2~3곳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친수역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용역 중인 친수구역 조성지침도 상반기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용역 자료에서 여주 이포보, 대구 달성보, 구미 인근을 친수구역 후보지로 3장의 조감도를 만든 바 있다. 이 중 여주 이포보 일대는 서울과 가깝다는 점에서, 대구 달성보는 관광레저단지 후보지로 정부의 전략 거점과 겹친다는 이유로 각각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상태다. 일대 땅값도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환경부 ‘올해의 환경인상’ 4개 부문 6명 선정

    환경부 ‘올해의 환경인상’ 4개 부문 6명 선정

    환경부가 직원들의 화합과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해 제정한 ‘올해의 환경인상’에 이재현 기후대기정책관(국장) 등 6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환경인상은 정책 기획, 정책 집행, 연구 개발, 조직 화합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 최고 득점자를 수상자로 뽑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다면평가와 주무 과장 평가에 이어 출입 기자, 교수 등 13명의 외부인 평가로 수상자가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재현 국장은 수단 어린이 돕기 장학금 기부와 고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울지 마, 톤즈) 제작 지원 등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환경부 내에 ‘오토오일 연구 모임’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조직 화합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직 화합 분야의 우수상 수상자인 녹색협력과 나기정 사무관은 2005년부터 환경부 내에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매월 1회 이상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펴 왔다. 또 기후대기정책관실 맹학균 사무관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의 온실가스·목표 관리 제도 법령 제정 시 환경부가 총괄 부처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정책 기획 우수자로 뽑혔다. 연구 개발 분야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강경희 연구사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박재홍 연구사가 공동 수상자가 됐다. 2명의 연구사는 국가 대기오염 물질인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대기 배출원 인벤토리 구축 연구, 친환경 재료인 황토를 이용하여 하수 내의 총인 등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연구로 각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정책 집행 분야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 기현정(계약직)씨가 환경 이슈를 소재로 한 전시회 개최로 생물자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환경인상은 지난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다음 달 월례조회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4대강 나무심기’ 공무원 동원 논란

    4대강 나무심기에 공무원들이 대거 동원된다. 산림청은 국토해양부·행정안전부와 세운 ‘4대강 나무심기’ 기본계획에 따라 정부 기관들에 참가 요청 공문을 보냈다. 형식은 ‘자발적 참여’지만 수종과 크기가 정해져 있고, 나무 구입비는 각 참가 기관의 예산으로 충당하게 된다. 일부 공무원들은 부처별 최소 참여 인원과 최소 나무 수량까지 정해져 있는데 ‘타의적 자발성’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22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산림청은 4대 강변 ‘희망의 숲’ 조성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공문을 16개 시·도와 중앙부처 및 산하단체에 보냈다. ●행안부 등 20여개 기관 신청 이 사업은 4대강 사업이 벌어지는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주변 90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38곳은 지자체가 일반인을 모집해 나무를 심고, 52곳은 국가 기관, 기업 등이 참가하게 된다. 국가 기관이 식목을 하는 지역은 수역별로 한강 19곳, 영산강 10곳, 금강 6곳, 낙동강 17곳 등이다. 이날까지 지자체는 할당된 일반인 모집을 채웠고, 국가 기관은 국토부, 행안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20여곳이 신청을 마쳤다. 참가 기관은 관목(높이 2~3m가 넘는 큰 나무)을 30그루 이상 심어야 한다. 한 그루당 5만원짜리부터 5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나무 종류는 지정돼 있다. 예산은 참가 기관이 부담한다. 52곳에서 총 1만 3500그루의 관목을 심는 것이 목표임을 고려하면 한 그루당 10만원선이라고 가정해도 나무 가격만 10억원이 훌쩍 넘는다. 교목(아주 작은 묘목)은 6111그루를 심는 것이 목표다. ●묘목비 10억 참가기관이 부담 산림청은 각 부처의 자발적 참여라고 강조하지만 이 행사에 참가하는 공무원은 공무로 처리돼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 등에는 더 이상 나무를 심을 곳이 없고,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총회가 올해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서 열리기 때문에 사막과 가장 비슷한 곳인 4대강 유역을 녹림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자발적 참여를 가장 중요한 전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 처리… 자발적 참여? 하지만 건조일수의 급증으로 올해 들어 이날까지 전국에서 134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122㏊(1㏊는 100×100m)의 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 한해 동안에는 282건에 297㏊가 불에 탔다. 한 공무원은 “형식적인 행사로 그치는 것보다 4대강 주변에 나무를 심는 것이 나을 수도 있지만 예산이나 인건비를 아끼려는 의도로도 해석할 수 있어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건강한 물은 녹색강국의 원천”

    “건강한 물은 녹색강국의 원천”

    제19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물의 날 주제는 ‘도시를 위한 물’. 국내 행사 메시지로는 녹색성장 선포 4주년을 맞아 ‘건강한 물, 녹색강국의 원천’이 선정됐다. 김 총리는 치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과 물산업 육성 방안 등을 소개하고, 국민들에게 물을 절약하는 데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16명의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동부엔지니어링 박정림 전무이사가 최고상인 국민훈장을, 정주건설 박학삼 대표이사와 성지엔지니어링 김창훈 부사장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도 하천정화활동 등 관련 행사를 열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시와 전남도, 영산강 살리기 운동본부와 함께 광주 광산구 송정1교 옆 천변 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원주지방환경청과 횡성군, 한국수자원공사도 강원 횡성군 망향의 동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4대강 수질 개선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했다. 경남도는 오는 27일까지 ‘2011 경남 물 엑스포’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수돗물포럼 등 6개 분야로 나눠 개최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비서실장 신민철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감찰팀장 이시원△남북협력〃 박대순△국제협력담당관 홍래형△연구개발〃 지종철△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고용석<과장>△주택기금 권대철△수자원개발 안정훈△도시광역교통 강희업△신교통개발 이상문△대중교통 구자명△광역도시도로 김태병△자동차정책 박경철△간선철도 권석창△광역도시철도 장영수△항만운영 신연철△해운정책 최준욱△연안해운 류재형△해양교통시설 하판도△항공산업 이상일△항공기술 이성용△수도권정책 김수상△도시재생 이상훈△해양영토개발 임현택△해양환경정책 김우철<원주지방국토관리청>△관리국장 전복휴△도로시설〃 임광수<대전지방국토관리청>△논산국도관리사무소장 배영수<익산지방국토관리청>△도로시설국장 임광일△하천〃 박명주△건설관리실장 최성규<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로시설국장 조태희△영주국도관리사무소장 최재훈<인천지방해양항만청>△총무과장 정병대△계획조사〃 홍순엽<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전재우<홍수통제소장>△낙동강 김동권△영산강 강신구<서울지방항공청>△안전운항국장 김근수△관제통신〃 안휘병<제주항공관리사무소>△소장 홍길순<중앙토지수용위원회>△사무국장 변종현<국토지리정보원>△관리과장 양판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장 신희섭△의공학〃 최귀원△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장 윤석진△국가기반기술연구〃 임태훈△협력기획실장 이영호△국제지원팀장 이창근△학연운영〃 류동구■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장 이대범
  • 4대강 유역 ‘희망의 숲’ 조성

    전국 38개 수변지역에 국민 참여로 ‘희망의 숲’이 조성된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한국 개최를 기념해 국민의 숲을 조성키로 했다. 국민의 숲은 4대강 사업지에서 선정된 ‘36경’과 인접해 경관이 뛰어나고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룬 38곳, 총 59㏊다. 경기도 양평 등 한강이 4곳, 충남 공주와 광주 광산구 등 금강과 영산강이 각각 8곳, 경남 창녕 등 낙동강이 18곳 선정됐다. 산림청은 희망의 숲 나무심기 참가자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4대강 준설공사 3곳 이달말 완료

    4대강사업 가운데 낙동강을 제외한 한강, 금강, 영산강의 준설작업이 이달 말 3개월 앞당겨 완료된다. 정부는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올해 말까지 기존 4대강살리기 추진 본부를 유지·관리 조직으로 전환하고, 통합형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 본부는 이달 말까지 한강, 금강, 영산강의 준설공사를 마무리하고, 16개 보 중 7개 보의 수문 설치를 끝내는 등 핵심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낙동강은 당초대로 6월까지 준설공사가 마무리된다. 나머지 지역에선 생태공간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다. 16개 다기능 보의 평균 공정률은 80.3%로 당초 계획(78.5%)을 초과한 상태다. 조만간 보와 연관된 소수력발전소와 통합관리센터, 어도 등 시설물 공사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난 겨울 유례없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준설작업을 강행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에는 날씨가 풀리면서 속도가 빨라졌다. 준설이란 하천 바닥에 쌓인 모래나 암석 등을 파내는 것이다. 전체 54개 준설 공구 가운데 한강 2·7, 금강 세종 1·2, 영산강 4·7·8공구 등 8개 공구의 작업은 이미 마무리됐다. 한강(4684만 4000㎥)과 금강(4294만 1000㎥)의 지난달 말 준설 달성률은 각각 90%, 92%에 이른다. 영산강(2634만 2000㎥)은 82% 수준이다. 국토부는 6월 중 4대강의 보 설치와 준설공사를 끝내고 곧바로 7~8월 우기 동안 보에 물을 가둘 방침이다. 9월부터 정상 가동된다. 한편 국토부는 4대강 유지 관리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형 하천 관리 거버넌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추가 인력과 비용 부담 없이 기존 4대강 조직을 ‘포스트 4대강’ 조직으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거창한 독립 조직 등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기존 다목적 댐을 통제하던 수공이 다기능 보와 소수력발전시스템 등의 수량 관리를 맡고, 환경부가 수질 관리를 담당하는 식이다. 이 관계자는 “한쪽에 모든 기능을 몰아주기보다 개별 조직의 노하우를 살리고 지자체에도 역할을 나눠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4대강 살리기 종합상황실’ 확대 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4대강 사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과학적으로 물관리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종합상황실’을 확대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홍보관 1층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는 저수지 둑 높이기,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 농경지 리모델링 등 250여개 지구의 사업을 표준화된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주요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재난재해 발생시 즉시 확인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 대책도 강구할 수 있게 된다. 종합상황실 내 전자 홍보전시관이 설치돼 서포터즈 현장탐방 및 농장방문(팸투어) 출발 전에 사전 교육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종합상황실을 일반 국민에게도 개방, 4대강살리기 사업의 필요성 및 추진현황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J프로젝트 지구 감정평가 갈등

    “J프로젝트 지구를 간척지로 평가해 달라.”(전남도) “개발 이후 상태의 토지로 평가해야 한다.”(한국농어촌공사) 전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영암 포뮬러원(F1) 경주장 부지의 평가 방식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J프로젝트’(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사업지구의 하나로 F1경주장이 위치한 삼포지구 4.3㎢(130만평)에 대한 양도·양수 과정에서 농어촌공사가 추천한 감정평가 법인이 최근 감정평가를 포기했다. 이 평가 법인은 “농어촌공사나 전남도 등이 통일된 평가 방법을 제시하지 않아 더 이상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중단 이유를 밝혔다.부지 소유주인 농어촌공사 측이 평가작업을 전격 중단한 것은 전남도의 요구대로 해당 부지를 ‘간척지’로 적용할 경우 땅값이 절반 이하로 낮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그러나 정부가 비슷한 조건의 전북 새만금 부지를 양도·양수할 때와 달리 J프로젝트지구에 대해서는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농어촌공사는 2009년 3월 새만금 부지에 대해 ‘매립 이후 조성된 토지’로 감정평가 작업을 했다가 이듬해인 2010년 2차 평가때는 ‘매립 이전의 간척지’로 재평가, 부지 가격을 낮춘 뒤 양도·양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부지는 3.3㎡당 가격이 5만 2231원에서 3만 3554원으로 낮아졌다. 전남도는 F1경주장 부지 역시 이같은 방식으로 평가할 경우 부지 가격이 600여억원에서 300여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농어촌공사 측에 평가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국토해양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F1경주장 부지를 간척지로 간주해 평가를 하는 것이 맞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농어촌공사 측은 “‘부동산가격 공시 및 감정평가법’에 따라 부지 가격에 대한 감정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다. 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 관계자는 “전남도가 정부를 상대로 협상 등을 통해 부지 평가 방식을 변경할 경우 이에 따를 수 있지만, 현행의 관련 법규를 무시하고 도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처럼 양 기관은 지난해 8월 양도·양수 협약을 체결한 뒤 토지소유권 이전 등을 논의했으나 감정평가 작업이 중단되는 등의 곡절로 인해 결론은 장기간 미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F1 경주장 운영 법인인 KAVO 측은 지난해 10월 열린 첫 F1대회를 앞두고 부지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만 받아 놓은 상태로 올 대회를 치러야할 형편이다. 전남도는 이런 이유 등으로 경주장을 합법적인 체육시설로 등록하지 못했다. 또 경주장에 다른 행사 유치 등을 통한 수익사업도 펼 수 없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전남의 J프로젝트 지구와 전북 새만금 부지 감정 평가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지역차별”이라면서 “신속한 양도·양수작업이 이뤄지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