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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가 포커스] 환경부 국장급 “헤쳐 모여!”

    [관가 포커스] 환경부 국장급 “헤쳐 모여!”

    환경부는 새해를 맞아 10여명의 국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요인은 지방유역환경청장 2명이 퇴임함에 따라 지난 연말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유영숙 장관 취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대규모 인사여서 당사자들은 물론 직원들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해 12월 중순 김형섭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임채환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 각각 정년 퇴임했다. 두 사람은 한국환경공단 본부장(인사발령)과 감사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지방 유역청장 자리를 공석으로 오래 비워 둘 수 없는 점을 감안, 연말부터 고위공무원단 인사풀을 가동해 적임자를 물색했다. 여기에 국장급 교육·파견 인사 요인이 생기면서 대폭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해졌다. 2일 환경부와 소속 기관 등에 따르면 본부 국장급 인사가 곧 단행될 예정이다. 공석인 한강유역청장에는 이필재 환경보건정책관이, 영산강청장에는 이재현 기후대기정책관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환경보건정책관은 정회석(국회 파견) 국장이, 국회 파견에는 오종극 상하수도 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녹색위원회에 파견됐던 박천규 국장은 본부 기후대기정책관으로, 김상배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국장은 금강유역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 밖에 국방대학원 교육을 마친 박응렬 국장은 4대강추진본부, 남광희 국장은 녹색성장위원회 파견으로 가닥을 잡았다. 백운석·심무경 국장은 국방부와 고위공무원 교육에 들어간다. 특히 일부 국장 가운데는 이번 인사에 대해 강하게 어필, 장관을 당황스럽게 했다는 뒷소문도 들린다. 환경부 관계자는 “어떻게 인사를 해도 서운한 사람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면서 “당사자들에게는 이미 통보가 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본부 국장과 지방유역청장 자리는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4대강 긴급진단] 한강·영산강 보 수면위 노출 적어… 누수 관찰 힘들어

    “2000억원대 대형 토목공사를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마무리하는 건 처음입니다.” “콘크리트 투수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부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4대 강 보의 누수현상을 둘러싸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0월 보 개방행사를 앞둔 금강수계의 한 현장 관계자는 ‘속도전’에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행사를 불과 며칠 앞두고 주차장 블록을 만드느라 24시간 작업이 이뤄지던 때도 있었단다. 지난 7일 낙동강수계의 구미보 현장에서 만난 송찬흡 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지부장도 “우기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작업장의 불이 꺼지지 않고 밤샘작업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8일 건설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최근 16개 보 가운데 9개 보의 누수현상을 놓고 4대 강 사업의 속도전 논란이 거세다. 시간에 쫓긴 보 건설로 콘크리트를 양생할 충분한 시간과 조건을 갖지 못했고, 설계에 강물의 흐름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8개 보 모두 누수가 관찰된 낙동강과 공주보에서 누수가 발견된 금강 외에 한강과 영산강의 보에서도 누수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낙동강 수계의 한 현장 관계자는 “16개 보 모두 콘크리트 분할 타설방식을 택해 이론적으론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물 번짐이 부실과 직결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낙동강의 보들은 높이가 10.5~14.8m로 4~9m인 다른 수계보다 규모가 크다. 수압과 저수량도 커 물 번짐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세종보(4m) 등 수중보들과 달리 수면 위로 노출된 부위가 2~3배 많다. 수면 아랫부분의 누수는 관찰이 불가능하다. 다만 이번 누수사건으로 학계에선 세 가지 쟁점이 거론되고 있다. 콘크리트의 분할타설이 보에 적합한 공법인가, 차수에 쓰인 습식 에폭시가 반영구적인가, 콘크리트의 투수성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 등이다. 이영재 경북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분할 타설은 일반적으로 수압을 받지 않는 아파트 등에 주로 쓰는 공법”이라며 “이를 댐이나 보에 활용하려면 꼼꼼하게 PVC지수판을 덧대고 공사기간도 5년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4대강본부 측은 “충주댐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공돼 시공이음부 등을 통과한 물을 모아 배수처리를 한다.”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충주댐의 허용 누수량은 분당 900ℓ, 최대 관측값은 149ℓ”라며 “물이 콘크리트를 통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준공도 안 된 보에선 누수가 없는 게 정상”이라며 “시설안전공단이 시행한 비파괴 검사가 아니라 아디나 등을 활용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수제인 습식 에폭시의 방수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도 관건이다. 통상 아파트 방수공사에선 에폭시의 수명을 6~10년으로 잡는다. 반면 시설안전공단 측은 에폭시의 효과가 반영구적인 데다 추후 자연 찌꺼기의 틈새 닫힘 현상으로 누수가 잡힐 것이라고 설명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4대강 보 누수 문제없다고만 할 일인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건설된 보(洑)의 안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엊그제 국토해양부의 발표에 따르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공사 구간 16개 보 가운데 절반이 넘는 9곳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상남도와 국토부가 사업권 회수 다툼을 벌이며 수개월간 공사가 지연된 낙동강 구간은 8개 보에서 모두 누수가 생겨 무리하게 공사를 서두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주보의 경우 무려 34군데서 누수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확인된 누수는 물이 스며나와 살짝 비치는 정도로, 양을 측정하기 곤란할 정도로 경미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상대적으로 누수가 심한 상주보에 대해서도 콘크리트 내구성 등 안전성엔 전혀 문제가 없단다. 물을 가둬두기도 전에 보에서 물이 새는데 별 문제 아니라는 식이니 그 말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란스러울 따름이다. 4대강 사업은 이미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국민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밀어붙이기식 속도전을 벌인 만큼 졸속·부실의 병통이 언제 어디서 터져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부의 설명대로 당장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장기적인 내구성 약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만반의 사후대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당초 올해 말로 계획한 4대강 본류 구간의 준공 시기를 내년 4월 이후로 미룬 것은 다행이다. 준공 전까지 곳곳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국토부뿐 아니라 야당과 시민단체 등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기구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정부는 지난달 전국 16개 보에 대해 대대적인 개방행사를 가져 ‘전시성’ 홍보 아니냐는 비난을 자초했다. 내년 초 ‘4대강 자전거길 종주인증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최근 밝혔다. 지금이 한가하게 ‘4대강 샴페인’을 터뜨릴 때인가.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정책은 나중에 가다듬어도 늦지 않다. 일에는 선후가 있는 법이다. 무리한 공기 단축으로 인해 예상되는 부작용을 살피는 데도 시간이 모자랄 판이다. 4대강 공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 광주 ‘7대 문화권’ 밑그림 나왔다

    광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정 변경안이 최종 확정됐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종합계획 변경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7대 문화권 조정’ 등 세부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비전을 ‘아시아를 통해 세계를 비추는 빛’으로 설정하고 ▲빛을 빚는 도시(인권문화창조도시) ▲빛을 담은 도시(지속가능예술도시) ▲빛에 물든 도시(미래문화경제도시) ▲빛을 비추는 도시(세계문화교류도시) 등 4대 목표와 인본공동체, 지속 가능한 성장, 창조적 융합, 역동적 교류 등 4대 원칙을 제시했다. 7대 문화권도 ▲아시아인권문화권 ▲아시아문화교류권 ▲아시아신과학권 ▲아시아전승문화권 ▲미래교육문화권 ▲생태환경보전권 ▲시각미디어문화권 등으로 최종 확정했다. 인권문화권은 동구 옛 전남도청 등 구 도심 일대를 인권과 예술, 산업을 중심으로 개발한다. 문화교류권은 남구 양림동과 사직공원, 광주공원 일대다. 신과학권은 광산구 첨단산단과 하남·평동·송암·장성 등이며 융복합콘텐츠 산업을 집중 배치한다. 전승문화권은 남구 칠석과 대촌·효천·서창·신창 일대로 설정했다. 서구 마륵동에 조성되는 미래교육문화권은 특성화 교육단지로 조성된다. 생태환경권은 무등산과 영산강·광주천을 아우르는 곳이다. 의재예술인촌을 비롯해 문화전당·예술의 거리·대인시장·중외공원 일대가 벨트형의 시각미디어문화단지로 각각 육성된다. 변경안에서는 기존의 특정 지점 중심인 문화권 개념을 집중형, 연계형, 벨트형 등 세 가지 유형의 입체적 권역으로 재설정했으며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을 정리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사업은 4대 분야에 걸쳐 모두 146개 단위사업으로 확정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기고] 4대강과 함께 달라진 농어촌/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기고] 4대강과 함께 달라진 농어촌/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지난 10월 22일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역 주민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올해의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전혀 없었다고 고마워하면서 농업분야 4대강 사업인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영산강 수계 주민들은 이번에 물그릇을 키운 승촌보와 죽산보에 물을 채우기 위해 상류에서 공사 중인 장성댐, 광주댐, 나주댐, 담양댐의 둑 높이기 공사를 당초 계획대로 내년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영농환경을 크게 개선시키는 사업이다. 전국 113개 저수지의 제방을 평균 4.6m 정도 높여서 추가로 2억 8000만㎥의 물을 확보하게 된다. 추가되는 저수량은 우리나라 전체 논면적 98만㏊에 30㎜ 용수를 공급할 수 있고, 우리나라 전체 1만 7569개 저수지의 개당 평균저수량 16만t 기준으로 새로 저수지 1776개를 건설하는 규모의 어마어마한 양이다. 현재 충북 청원군 소재 한계저수지와 충남 공주시 소재 계룡저수지 등 2곳이 완공됐는데 올 여름철 집중호우 때 그 진가를 발휘했다. 6월 말부터 청원 지역에는 575㎜의 집중호우가 왔지만 한계저수지 둑 높이기로 저수량이 100만t에서 156만t으로 늘어나면서 과거 기준 저수율 140%에 달하는 물을 내보내고도 저수율에 10% 여유가 있었다. 공주지역에서는 7월 8~10일 340㎜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나,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로 저수량이 341만t에서 471만t으로 늘어나 저수율 131%에 달하는 물을 내보낸 후에도 저수율에 5% 여유가 있었다. 상습침수 농경지를 4대강 준설토로 메워서 전천후 다목적 농경지로 변모시키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도 올해 안에 140개 지구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상습침수지역인 4대강변 저지대 농경지 7572㏊를 하천 준설토로 평균 2.6m 높임으로써 매년 반복돼 오던 하천변 저지대 논을 만성적인 침수에서 해방시켰다. 지난 10월 완공된 경북 상주시 죽암리 소재 오상지구 농경지 리모델링 지역은 평년 200㎜의 비만 와도 60~70㏊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나, 올여름엔 300㎜ 넘는 비에도 끄떡없었다고 한다. 아울러 사업 전 평당 5만원 하던 농경지 가격이 8만원 수준을 호가하고 있어 농업인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계속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 고향 지킴이를 결성하게 되었다. 현재 전국 2000명 정도의 내 고향 지킴이들은 저수지·강 주변 농업기반 시설물의 모니터링과 수질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 고향 지킴이의 역할은 앞으로 점점 중요해질 것이다. 정부는 이들을 농정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내 고향 지킴이는 4대강 사업 인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지역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농촌지역의 환경지킴이 농정 모니터단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건설이라는 농정목표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 중기청·지방환경청 권한 지자체 이양 공방

    중소기업청과 지방환경청이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에 따른 통폐합 공포에 떨고 있다. 지방분권촉진위원회(분권위)는 26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제45차 회의를 열고 중기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상정된 보훈·산림·고용·중소기업·환경 분야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방안 중 가장 치열한 공방이 오고 간 분야는 중기청과 지방환경청 기능 및 권한 지방 이양이었다. 분권위의 결정에 따라 해당 기관의 존폐가 갈리기 때문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분권위는 보훈·고용·산림 분야는 현행을 유지하되 중기청과 지방환경청의 기능 및 권한 일부를 지방으로 이양하고 통폐합 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화에 매몰돼 분권·지방화 외면”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분권위는 전국 11개 지방중기청 업무 중 금융·인력·정보화와 소상공·재래시장 등 기능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업무를 지자체로 넘길 방침이다. 하지만, 중기청은 지방공무원의 업무 전문성 부족, 지방 이관 시 기능 무력화, 단체장 정치성향에 따른 역할 변화 등을 내세우며 분권위 방침을 반대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공공구매제도 등의 업무는 지자체가 하기 어렵고 자칫 정치적 대립에 따른 자원배분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 보호 육성은 헌법에서 부여한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육동일(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업무의 중복성 및 지자체 역량 등을 짚어봐야 한다.”면서도 “중기청이 전문화에 매몰돼 분권·지방화를 외면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대기환경청은 현행 유지 전망 지방환경청에 대해서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유역환경청의 환경평가과를 제외한 4개과(환경관리과, 자연환경과, 측정분석과, 화학물질관리과)사무를 광역지자체로 이양하고 원주·대구·전주지방환경청은 4대강 유역환경청과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환경부 역시 이러한 방침을 거부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방환경청을 유역환경청으로 통합하게 되면 결국 유역환경청이 관리해야 할 구역이 넓어지게 된다.”면서 “유역환경청의 관리 구역이 넓어지면 환경오염 및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없고 업무 집중력 및 관리 효율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분권위 관계자는 “해당 부처와 지자체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입장 차이를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서울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사설] 4대강 살리기 후속개발에도 취지 지켜라

    이명박 정부의 역점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엊그제 보 4곳을 일제히 개방하고 걷기대회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가짐으로써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개방된 보는 한강 이포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승촌보, 낙동강 강정고령보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에 참석, “4대강의 발전이 지역발전으로 연계되고, 강 따라 민심도 좋아지는 게 저의 바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22조 2000억원을 투입, 2009년 10월부터 시작된 4대강 사업은 이제 역사의 평가에 맡겨지게 됐다. 4대강 사업은 강과 주변 공간을 정비, 홍수 등 수재를 예방하고 하천 환경 및 수질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지난여름 한강수계에서는 1년 강수량의 절반가량이 내렸으나 이 일대 재산피해는 예년의 20%를 밑돌아 사업의 효력을 톡톡히 봤다. 또 4대강 주변을 따라 자전거 길도 잇따라 열려 주민들과의 친숙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4대강을 둘러싸고 여전히 뒷말과 반대가 무성한 만큼 샴페인을 마냥 터트릴 일만은 아니다. 벌써 4대강 주변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수변구역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둔치에 골프장, 콘도, 쇼핑몰 등 대규모 위락·숙박시설을 짓겠다며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으니 염불보다는 잿밥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는 꼴이라 하겠다. 많은 돈을 들여 하천을 정비했는데 그 주변에 수질을 오염시키는 골프장이나 콘도 등을 짓겠다니 도대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정부가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오염원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경론자들의 반대도 여전하다. 이들은 홍수 예방 효과는 과장된 것이며 강 본류와 지천의 깊이가 달라 나타나는 역행(逆行)침식으로 왜관철교가 끊어지고 자전거도로의 제방이 끊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환경론자들의 외눈박이식 일방적인 주장은 무시해도 되지만 합리적인 의견은 받아들여 4대강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4대강 사업은 이제 지류·지천 정비사업을 남겨두고 있다. 지류·지천은 홍수 방어능력이 강 본류보다 현격히 떨어지는 만큼 역행침식이나 재퇴적이 없도록 세밀하게 정비해야 한다. 하수처리장 등 수질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분열, 대립, 갈등, 불통의 강이 아니라 치유, 통합, 포용, 소통의 강이 될 수 있도록 뒷마무리를 잘해주기를 바란다.
  • MB “민심도 4대강 따라 골고루 흐를 것”

    MB “민심도 4대강 따라 골고루 흐를 것”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4대강의 발전이 지역발전으로 연계되고, 강 따라 민심도 좋아지는 게 나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여주군 이포보에서 열린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에 참석, “오늘 저녁 정말 행복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민심도 골고루 4대강을 따라 흐르며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가 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 운동을 염두에 둔 듯 “역사적인 일에는 반대가 있기 마련”이라면서 “반대하는 사람도 남이 아니고 우리 품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하던 사람이 돌아서서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면 좋은 것”이라면서 “한번 반대했다고 끝까지 반대하는 건 우리 사회에서 볼 때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호남 분들이 쓴 책을 보니 영산강이 ‘호남의 젖줄’이라는데 막상 가보니 강이 오염돼 농사 짓는 물로도 못 썼다.”면서 “당시 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되고 나니 그렇게 좋아하더라.”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도 여러 차례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 개조론’을 거론하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4대강을 지역 발전과 역사와 연계시켜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4대강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강의 발전이 지역발전으로 연계되고 이것이 점점 더 확대돼 지천도 고치고 하면 대한민국이 실제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 따라 민심이 좋아진다.”면서 “한국 사회가 따뜻한 사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4대강이 그렇게 변화를 가져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섬진강 바다처럼 변해… 추가 취수 중단을”

    “섬진강 바다처럼 변해… 추가 취수 중단을”

    “섬진강 상류댐에서 추가로 65만t을 취수하겠다는 것은 섬진강을 죽이겠다는 처사입니다.” 경남 하동군의회는 19일 상류댐에서의 취수 확대에 따른 유지수량 부족으로 갈수록 바다화되고 있는 섬진강을 살리기 위해 유지수량 확대와 상류 지역 댐에서의 추가 취수 계획 철회 등을 요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광주천 수질 개선을 위해 섬진강에서 하루에 10만t의 물을 취수해 공급하는 송수관 매설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반발해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하동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섬진강 살리기 대정부 이행촉구 결의안’을 통해 “재첩, 참게, 은어 등 수많은 어족자원이 서식하는 자연·생태의 보고인 섬진강은 상류에 댐과 취수장이 잇달아 건설돼 생활·농업용수로 많은 양의 물을 취수하는 바람에 하천 유지수량이 줄어 바다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이에 따라 섬진강의 특산 명물인 재첩 생산량도 급감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추가로 섬진강 상류 지역 다압정수장에서 하루 55만t을 취수하고, 광주천 수질 개선을 위해 주암댐에서 하루 10만t을 광주천으로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섬진강을 죽이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섬진강댐에서 방류하는 하루 100만여t 가운데 96만여t은 섬진강 수계가 아닌 정읍·김제 등의 지역에 생활·농업용수로 공급되고 섬진강 본류로 방류되는 물은 8만여t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주암댐에서 하루 방류하는 118만여t 가운데서도 94만여t은 광주와 전남 8개 시·군에 생활·공업용수로 보내고 섬진강으로는 24만여t을 방류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다압취수장에서 20만여t을 취수해 섬진강 하류 바다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섬진강 하류인 하동 지역의 재첩 위판량이 2001년 626t(위판액 16억여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88t(4억여원)으로 급감했으며 농업용수 부족과 염분 피해, 상수원 염해 등 여러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광주천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주암댐 물 공급 계획과 다압취수장에서의 하루 55만t 추가 취수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섬진강 하류 지역의 재첩 채취 어민 등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할 수 있도록 섬진강·영산강 수계 물 관리 및 주민 지원 등에 관한 법률도 즉시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현재 하루 40만t인 섬진강 유지수량을 확대하고 섬진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관계 기관들이 섬진강 수계 자치단체와 대책협의회를 구성할 것도 건의했다. 하동군의회는 이런 결의안을 국회와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광주광역시 등 관계 기관에 보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사]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주홍봉◇승진△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 박병열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 홍정표 ■한국도로공사 ◇승진 △부사장 최봉환 ■고려대 △체육위원회 위원장 김창국 ■국민일보 <종교국>△종교부장(i미션라이프부장 겸임) 김무정<편집국>△국제부(워싱턴특파원 준비) 배병우△경제부장 오종석 ■한국경제신문 △좋은일터연구소장 윤기설 ■SBS <본부장>△제작(이사) 박정훈△방송지원(이사대우) 김희남<기획실>△기획팀장(부국장급) 이홍근△심의〃(부장급) 유인수<방송지원본부>△인사팀장(부장급) 천인식 ■SBS 미디어홀딩스 △부장급 경영지원팀장 이동희 ■SBS 플러스 △채널사업실장 정환식 ■현대증권 △기업금융1부장 김경헌△구조화금융〃 이병수
  • 광양 “주암댐물 광주천 공급땐 섬진강 죽을 것”

    “하천수 유지에 꼭 필요하다.”(광주시), “지역이기주의다.”(섬진강 수계 지자체) 광주시가 최근 광주천의 수량 확보를 위해 하루 10만t 규모의 주암댐 물을 끌어오기로 하면서 섬진강 수계 지자체가 일제히 반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4대강 사업의 하나인 광주천을 살리기 위해 국비 93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덕남정수장~동구 지원동 광주천 사이 5.5㎞ 구간에 1000㎜의 용수관로를 매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매일 1급수인 주암댐 원수 10만t을 광주천에 흘려보내기 위해서다. 시는 건천인 광주천의 수량을 유지하고 주변에 친수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미 광주천 하류의 하수처리수 10만t과 영산강 하천수 4만 3000t을 상류로 끌어와 흘려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 물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가량으로 악취 등이 남아 있는 만큼 이보다 깨끗한 주암댐 계통의 물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하고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시는 주암댐 물(식수) 원수대가 t당 213원이지만 ‘환경개선용’으로 사용할 때는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는 ‘수돗물 공급 규정’에다 국비지원금 등까지 적용하면 연간 총사용량은 1200만~1500만t(우기와 야간 일부 시간 제외), 물값은 5억~6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 주암댐 물 공급 용량은 하루 10만t으로 설계됐지만 실제 사용량은 훨씬 적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섬진강 수계에 접한 광양·순천시 등 지자체와 환경단체는 “광주천만을 살리기 위한 지역 이기주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광양시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주암댐 물 광주천 공급계획 철회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갈등이 심화될 조짐이다.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섬진강 수계의 주암댐 물을 광주천을 비롯한 영산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하는 것은 가뜩이나 생태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섬진강의 생명줄을 끊어 버리는 것”이라며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의회는 결의문을 국토해양부 등에 전달하고, 주변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를 열어 이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등 8개 환경단체는 최근 성명을 내고 “섬진강 하류가 적정수량 부족으로 염분 농도가 증가하면서 바다화됐다.”며 “주암댐 물이 광주천으로 방류될 경우 섬진강이 죽음의 강으로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4급수인 광주천 수질을 2020년까지 2급수로 개선하고, 광주천을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주암댐 물을 끌어오기로 했다.”며 “우기와 야간에는 주암댐 물을 방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남양주~양평 27㎞ 8일 개통… 남한강 폐철도 자전거길 달려보니

    남양주~양평 27㎞ 8일 개통… 남한강 폐철도 자전거길 달려보니

    때 이른 추위가 물러간 5일 오후. 얼굴을 스치고 지나는 가을 바람에 가슴을 짓누르던 일상의 스트레스가 씻겨 날아간다. 눈앞으로 길게 뻗은 억새 벌판과 잔잔한 은빛 강물을 보며 유유히 페달을 밟을 뿐이다. 그렇게 익어가는 가을 풍경은 끊어질 듯 끝없이 이어진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강 자전거 길 가운데 오는 8일 개통되는 남양주~양평 간 남한강변 자전거 길을 미리 다녀왔다. 개통을 앞둔 남양주~양평 구간은 인천에서 출발해 남한강~소백산맥~낙동강~부산까지 이어지는 총 702㎞의 국토 종주 자전거 길 중 27㎞에 불과한 연결구간이지만 전체 4대 강 자전거 길 중 가장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팔당대교를 시작으로 팔당호를 끼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공원을 지나 경기 양평 양근대교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한강, 영산강, 금강, 낙동강을 연결하는 총연장 1692㎞의 4대 강 자전거 길이 완성된다. 남양주~양평 구간의 두드러진 점은 폐철도를 자전거 길로 재탄생시킨 점이다. 4대 강 자전거 길 조성 사업 중 분절 구간 연결 사업을 맡은 행정안전부는 이 구간을 정비하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중앙선 철도와 북한강 철교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천연 목재로 바닥을 깔아 자연미를 살렸다. 특히 북한강 철교에는 모두 4개의 지점에 투명강화유리를 설치해 철교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내려다보며 달릴 수 있게 했다. 열차가 지나던 봉안 터널도 이 구간에서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다. 터널의 본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되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소화기·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터널 안에서 페달을 밟으면 숨소리와 바퀴 돌아가는 소리까지 터널 안에 울리며 다소 몽환적인 느낌도 든다. 이 같은 터널 구간은 모두 9곳이다. 이번 개통 구간에만 2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서울 및 경기권 주민은 지하철 중앙선을 이용해 팔당역에서 내려 접근할 수 있고, 차량 이용 시에는 남양주 역사박물관 또는 팔당역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행안부는 자전거 길이 관광자원 및 지역축제 등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길이 주변 강은 물론 토양오염을 심화시키고, 자전거 정책이 실생활과 동떨어진 레저용에 그쳤다는 등의 비판도 있다.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4대 강 자전거 길 조성으로 이용객이 늘어난다면 쓰레기 투기 등 환경 훼손은 불가피하다.”면서 “또 자전거 길 및 주변 공원 등 유지 관리를 위한 정부 지침을 보면 제초제, 농약 등을 쓰게 돼 있는데 이로 인해 토양과 수질이 오염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소장은 “팔당호 인근 두물머리 유기농업 지역은 정부로부터 하천 점용허가를 받은 곳임에도 경기도는 자전거 길 정비 등 4대 강 관련 사업을 이유로 농가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며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에는 공감하지만 모든 구간을 정부 주도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형적인 전시성 사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광주·전남 “공동현안 협력”…영산강 수질개선 등 7개항

    광주시와 전남도가 영산강 수질개선과 광주·전남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공동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22일 전남도청에서 광주·전남 광역행정협의회를 갖고 7개항에 합의했다. 두 시·도는 합의문에서 영산강의 수질개선과 친수공간 창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활성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의 조기 가시화,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공동유치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광주와 전남 중부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간선 도로망인 산포 덕례~양촌 간 도로 확·포장 사업과 광주·전남순환고속도로 건설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동복댐 인근 지역의 생활 환경과 무등산 자락 무돌길 정비, 담양권 광역 교통수단 환승체계 도입, 무안공항 활성화, F1대회·디자인비엔날레·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유치 등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시 최대 현안인 광산구 군 훈련장 2곳의 전남지역 이전은 공동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했다. 강운태 시장은 “두 시·도가 이번에 합의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아리랑 TV 다큐 ‘G - 코리아’

    아리랑 TV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11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G-코리아’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한국 기행’과 ‘세계 속의 한국인’ ‘한국의 미’ 등 세 개의 테마로 나누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한다. 총 5부로 구성된 ‘한국 기행’에서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의 절경과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주변의 생태를 조명한다. 아리랑 TV는 위성 방송을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 ‘G-코리아’를 방송할 예정이며, 각국 한국문화원에 DVD를 제공해 현지 동포·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4대강 다목적 보 추석 때 개방

    4대강 다목적 보 추석 때 개방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에 설치된 16개 다목적 보를 일반인에 일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개방 예정인 16개 보는 한강의 이포보·여주보·강천보, 금강의 공주보·백제보·세종보, 영산강의 죽산보·승촌보, 낙동강의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고령보·달성보·함안창녕보·창녕합천보이다. 16개 보의 현재 공정률은 99.4%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향객을 위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보들을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보마다 개방 구간과 시간이 달라 사전 확인 뒤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한강 이포보의 경우 당남지구·당남리섬·자전거 종주노선, 금강 공주보는 수상공연장과 둔치 등이 공개된다. 또 낙동강 칠곡보를 방문하면 전망대(홍보관) 주변을 살펴볼 수 있다. 국토부는 방문객이 찾아오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연휴 전까지 고속도로 톨게이트 안내, 진입 도로 현수막 설치 등을 마치기로 했다. 한편 16개 보의 준공식 행사는 공사가 끝나는 다음 달 초 청와대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전보 △교육복지국장 고영현△교육과정과장 박제윤△서울특별시교육청 이준순△부산광역시교육청 김숙정 ■문화체육관광부 ◇파견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제2사무차장 박영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최형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이상복 ■법제처 △법제지원단장 김대희△헌법재판소 파견 정영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오태석 ■코트라 ◇상임이사 <전보>△해외마케팅본부장 우기훈<승진>△고객네트워크사업본부장 배창헌△전략사업〃 김병권△정보컨설팅〃 박진형◇간부직 보임△코트라 아카데미연수원장 한종운△중국지역총괄(중국사업단장 겸임) 김성수△해외투자협력센터장(종합행정지원팀장 〃) 최기열△제주사무소장 임인택△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신남식<팀장>△지식서비스사업 김건영△홍보 김종춘△고객감동 김은성△정보화서비스 원종성△지역협력 김광희△글로벌수출지원 강영진△지사화물류 최장성△온라인마케팅 김승호△해외전시 박종근△자원건설플랜트 이관석△정부조달 김문영△그린사업 이성수△의료바이오 최기형△글로벌파트너링 전미호△일본 김성환△아시아 황의태△중아CIS 정영화△해외투자상담 조영수△신흥자본유치 양장석△기획 송유황△미래전략 김선화△경영관리 이민호△재무 최근보△인사 김두희<처장>△중소고객사업(고객전략팀장 겸임) 이태식△네트워크사업(조직망경쟁력강화팀장 〃) 박동형△마케팅지원(정책사업팀장 〃) 정호원△주력사업(부품소재산업팀장 〃) 한종백△IT산업(IT융합산업팀장 〃) 김평희△전시컨벤션(전시총괄팀장 〃) 한정현△산업자원협력(프로젝트총괄팀장 〃) 강영수△글로벌사업지원(브랜드사업팀장 〃) 김상묵△글로벌인재사업 나윤수△통상조사(조사총괄팀장 겸임) 한선희△시장조사(구미팀장 〃) 윤재천△해외진출협력(해외진출종합지원팀장 〃) 황규준△투자유치(주력산업유치팀장 〃) 안상근△서비스산업유치 최문석△투자지원(투자총괄팀장 겸임) 박영하△운영지원(문화복지팀장 〃) 노인호△역량개발(인재경영팀장 〃) 정혁<담당관>△조직망고충처리 정봉기△중견기업육성 최병훈△GP프로젝트 안영주△중국조사 곽복선△50년사 정철△HR협력 이상광<실장>△기획조정 함정오△감사 김영웅 ■한국광해관리공단 △광해기술연구소 수질암반연구팀장 김태혁 ■한국연구재단 △녹색기술단장 한성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조황희△기획행정실장 배용호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충북인력개발원장 조경원 ■경향신문 △편집국 문화부 선임기자 조운찬 ■경상매일신문 △사장 이길용△편집국장 방기태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장(세계닷컴 디지털뉴스국장 겸임) 류영현<세계닷컴>△세계파이낸스국장 임정빈 ■한국일보그룹 △포춘코리아 광고담당 국장 고석홍△〃 광고부장 김영조△파퓰러사이언스 광고부장 김성수 ■OBS △편성국장 조춘식△보도〃 김학균 ■아시아기자협회 △상임이사 이상기△편집국장 윤성호△사무처장 차재준 ■서울대 △공과대학 교무부학장 박종래△〃 학생부학장 윤제용△음악대학 부학장 전상직△환경대학원 부원장 성종상△박물관장 김인걸 ■서울대병원 △감사실장 민병윤△㈜이지메디컴 파견 윤여용 ■목원대 △학생처장 오상훈△선교훈련원장 권오훈△국제학부장 조은순 ■배재대 △국제통상대학원장 김선재△법무행정〃 김광열△컨설팅〃 문창권△과학기술바이오대학장 김성숙△체육부장 김홍설△학술지원센터장 김종헌△배재시민법률상담소장 김용욱△창업보육센터장 김학진△인문과학연구소장 정문권△유아교육〃 전홍주△통일문제〃 장성호△자연과학〃 김성숙△다문화교육센터장 김정현△학교법인 배재학당 사무국장 이영철△시설관리처장 명노휘△생활관장 유명희 ■서강대 △교학부총장 김영수(정치외교학과)△지식융합학부학장 손호철 ■서울여대 △인문대학장 김택중△자연과학〃 이미식△기획정보처장 최석란△국제협력부장 조성원△도서관장 성혜경△언어교육원장 김선희△언론영상학부장 박진규△사무부처장 최경미 ■성신여대 △부총장 신철호△대학원장 박기성△대학원 부원장 박혜란△기획처장 김종배△연구〃 강진호△학생처장 서리 문기탁△입학처장 김경규△국제교류〃 차경욱△행정정보처장 서리 장창연△시설관리처장 김성권△인문과학대학장 안평호△사회과학〃 성효용△사범〃 윤용남△음악〃 피호영△중앙도서관장 김현경 ■숭실대 △인문대학장 최은수△평생교육센터장(평생교육원장 겸임) 김영수△아동교육원장 이경화△공학교육혁신센터장 홍철재 ■아주대 △학생처장 송현호△공과대학장 최윤호△정보통신〃 김영길△경영〃(경영대학원장 겸임) 조영호△인문〃 조재형△국제대학원장 임재익 ■연세대 <신촌캠퍼스>△박물관장 김도형△교육방송국주간 김용철[센터소장]△사회복지 김동배△방사선안전관리 이태호△장애학생지원 남형두△디자인 박효신[원·소장]△언어연구교육원 이석재△평생교육원 이종수△국학연구원 백영서△게놈연구원 김영준△도시문제연구소 나태준[부원장·부소장]△언어연구교육원 이기학△평생교육원 임지선△국학연구원 김성보△언어정보연구원 이승희△미래융합기술연구소 김시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임용 △음악원 지휘과 김홍수△연극원 연기과 김선애△영상원 영상이론과 남수영△무용원 실기과 정선혜△미술원 조형예술과 최우람△전통예술원 음악과 임준희 ■연세의료원 <의과대학>△의료법윤리학과장 손명세△임상유전학과장 이진성△임상의학연구센터소장 박영년<간호대학>△임상간호과학과장 오의금△간호환경시스템학과장 이현경△간호정책연구소장 김소선<간호대학원>△노인간호전공지도교수 이주희<세브란스병원>△초음파검사실장 김명준△소화기병센터 내시경검사실장 김원호△간호담당부원장 박영우<강남세브란스병원>[과장]△소화기내과 이동기△호흡기내과 장윤수△심장내과 임세중△내분비내과 안철우△신장내과 박형천△보철과 한종현△구강악안면외과 박광호△교정과 김경호△치주과 문익상[센터소장]△뇌혈관 주진양△임상시험 심재용 ■계명대 동산병원 △부원장 김희철△교육연구부장 이형△의료선교박물관장 정철호 ■애드파워 △대표이사 천연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컨설팅 ◇승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전무 민홍기 탁정수 한홍석△상무 강상욱 김기현 김유석 김이수 김지현 김천수 오용진 이동현 이병섭 조남진△상무보 강종탁 김상욱 이헌 이형 정재용 조성우 최봉관 최준빈<딜로이트 컨설팅>△부사장 박상진△상무 정성일 안효성△상무보 양석훈 최기원 김억 차창익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정보화담당관 신호중 ■환경부 ◇국장급 전보 △녹색환경정책관 이찬희△상하수도〃 오종극△영산강유역환경청장 임채환 ■농촌진흥청 △강원도 농업기술원장 조경호△충북도 〃 조광환△강원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부장 최봉현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주형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변상구 ■KT스카이라이프 △정책협력실장 이혁주△콘텐츠본부장 이성수
  • 최규석씨 ‘울기엔 좀 애매한’ 올해 부천만화대상 대상에

    최규석씨 ‘울기엔 좀 애매한’ 올해 부천만화대상 대상에

    올해 8회를 맞은 부천만화대상의 최고 영예는 최규석 작가의 ‘울기엔 좀 애매한’(사계절출판사)에 돌아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1 부천만화대상 대상작으로 최 작가의 ‘울기엔’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입시 미술학원에 다니는 우리시대 청소년들의 우울한 현실을 담은 작품이다. 실제 미술학원 강사로 일했던 작가의 경험이 투영됐다. 세련된 펜 그림에 붓으로 색깔을 입혀 컴퓨터 채색으로는 흉내낼 수 없는 느낌을 준다. 사계절출판사가 우리 청소년들의 삶을 주제로 기획한 ‘1318 만화가 열전’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7월 출판됐다. 한국적 소재를 신선한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울기엔’과 함께 대상을 놓고 경합했던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저승편’(애니북스)은 우수이야기만화상에 선정됐다. 카툰상에는 박기소 작가의 ‘박기소의 아이디어’(거북이북스), 어린이만화상에는 최신오 작가의 ‘영산강 아이들’(거북이북스)이 뽑혔다. 한국만화가협회장을 역임한 김동화 작가가 공로상 수상자로, 암투병 중에도 연재를 중단하지 않았던 고(故) 김지은 작가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외작가상은 ‘꼬마 니콜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장 자크 상페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부천국제만화축제 폐막식 때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올해 부천만화대상 대상작 최규석의 ‘울기엔 좀 애매한’

    올해 부천만화대상 대상작 최규석의 ‘울기엔 좀 애매한’

     올해 8회를 맞은 부천만화대상의 최고 영예는 한국 리얼리즘 만화의 계보를 잇고 있는 최규석 작가의 ‘울기엔 좀 애매한’(사계절출판사 펴냄)에게 돌아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1부천만화대상의 대상작으로 최 작가의 ‘울기엔… ’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입시 미술학원에 다니는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우울한 현실을 담은 작품이다. 실제 미술학원 강사로 일했던 최 작가의 경험이 투영됐다. 세련된 펜 그림에 붓으로 색깔을 입혀 컴퓨터 채색으로는 흉내낼 수 없는 느낌을 준다. 사계절출판사가 우리 청소년들의 삶을 주제로 기획한 ‘1318 만화가열전’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7월 출판됐다. 최 작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내년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에서 특별전을 열고, 축제 메인포스터를 그리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완결된 작품을 대상으로 만화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만화계 인사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작을 엄선했다. 두 차례 선정회의를 거치며 압축된 5편을 놓고 최종심사가 진행됐고, ‘울기엔… ’과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저승편’(애니북스 펴냄)이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김형배 우리만화연대 회장, 오태엽 대원씨아이 본부장,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 등 5명이 최종심에 참여했다.  오 본부장은 “잡지나 온라인 연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단행본으로 출간된 ‘울기엔… ’이 기획의 참신함과 사회 현실에 대한 차분하면서도 리얼한 묘사로 호평을 받았다.”면서 “‘습지생태보고서’ 등 전작을 통해 다져온 창작 역량을 고스란히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적 소재를 신선한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은 ‘신과 함께… ’는 우수이야기만화상에 선정됐다. 이밖에 카툰상에는 박기소 작가의 ‘박기소의 아이디어’(거북이북스 펴냄)가, 어린이만화상에는 최신오 작가의 ‘영산강 아이들’(거북이북스 펴냄)이 뽑혔다. 한국만화가협회장을 역임한 김동화 작가가 공로상 수상자로, 암투병 와중에도 연재를 중단하지 않았던 고(故) 김지은 작가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외작가상은 ‘꼬마 니콜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장 자끄 상뻬에게 돌아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폐막식(21일) 때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금강보→ 공주보, 부여보→ 백제보로

    금강보→ 공주보, 부여보→ 백제보로

    국토해양부는 임시 명칭을 사용하던 4대강 16개 다기능보의 이름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강의 이포보와 여주보·강천보, 영산강의 죽산보와 승촌보, 낙동강의 달성보와 칠곡보·구미보·낙단보·상주보 등 10개는 임시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나머지 6개 보는 다른 시·군에 나뉘어 위치하거나 지역 특색을 살린 명칭이 필요해 지명을 조합하거나 지역 특색을 살려 이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강의 금강보와 금남보는 지역 지명에 따라 공주보와 세종보로 바뀌었다. 부여보는 지역 특색을 살려 백제보로 명칭이 결정됐다. 낙동강의 함안보와 합천보, 강정보는 지명을 조합해 함안창녕보와 창녕합천보, 강정고령보로 이름이 정해졌다. 4대강 추진본부 생태경관팀 관계자는 “16개 다기능 보는 홍수조절은 물론 지역 랜드마크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4대강 16개 보의 공정률은 현재 98% 수준으로, 소수력발전과 공도교(차량 통행이 가능한 교량) 등에 대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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