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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주무르는 ‘슈퍼 미녀들’

    트럼프 주무르는 ‘슈퍼 미녀들’

    영부인 꿈꾸는 세미누드 모델 결혼 1년 뒤에야 美시민권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경선 유세를 할 때마다 자주 언급하는 ‘두 여자’가 있다. 미국에서 191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 출생 퍼스트레이디를 꿈꾸는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46)와 맏딸 이반카 트럼프(34)가 주인공이다. 트럼프의 세 번째 부인인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구유고슬라비아) 출신으로, 유럽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가 1996년 미국으로 건너온 뒤 2년 후인 1998년 한 파티장에서 트럼프를 만났다. 미 주간지 뉴요커는 “트럼프가 멜라니아의 전화번호를 얻으려고 했지만 다른 여자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트럼프를 보고 멜라니아가 거절했다”며 “그러나 트럼프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2005년 트럼프와 결혼한 멜라니아는 이듬해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멜라니아는 그동안 조용한 내조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트럼프가 경선에서 승승장구하자 인터뷰에 나서 남편을 옹호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들을 비판한 것에 대해 멜라니아는 CNN 인터뷰에서 “나는 합법적으로 미국에 온 이민자다. 남편은 불법 이민자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또 “남편의 모든 말이 다 옳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대화를 많이 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밝히기도 했다. 멜라니아는 지난 3월 경쟁 후보인 테드 크루즈의 지지단체가 자신이 세미 누드 모델로 등장한 잡지 사진을 트럼프를 반대하는 광고에 넣어 공격하면서 곤욕을 치렀다. 이와 관련, 멜라니아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난 맷집이 좋다”면서도 “가족이나 아내, 아이들을 공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멜라니아가 뒤늦게 남편을 위한 공개 지지 활동에 나섰다면 딸 이반카는 지난해 6월 트럼프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날부터 아버지를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며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와 첫 번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 사이에서 태어난 이반카는 모델 경력의 미모와 트럼프그룹의 기업개발·인수부문 부사장 등을 맡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을 졸업하는 등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재원으로, 트럼프 캠프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아버지의 대선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업가 남편 재러드 쿠시너와의 사이에 셋째 아들 테드를 낳아 ‘슈퍼우먼’ 면모를 과시하면서 정치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아버지를 이어 부녀 정치인이 탄생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유대계인 사위 쿠시너가 트럼프와 이스라엘 성향의 조직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신스틸러 미셸 오바마

    신스틸러 미셸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미국 CBS 방송의 인기 수사물인 ‘NCIS’(해군범죄수사국)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미셸 여사는 지난 2011년 조 바이든 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발족한 전역·현역 장병 가족 지원 프로그램인 ‘조이닝 포스’를 실천하는 방편으로 NCIS에 출연키로 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영부인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NCIS의 22번째 편인 ‘홈 프런트’(전시에 국내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TV 드라마 최초로 백악관 내부에서 촬영도 허락됐다. 미셸 여사는 드라마 주인공인 특별수사요원 르로이 제스로 깁스(마크 하먼 분)와 그의 아내를 백악관 블루룸에 초대해 환영하는 장면에서 ‘배우’로 데뷔한다. NCIS의 수석 프로듀서인 게리 글래스버그는 “원래 드라마의 주 촬영 장소인 캘리포니아 주에서 깁스와 장병 부인들이 서로 인사하는 장면을 찍으려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았다”면서 “미셸 여사가 백악관으로 촬영 스태프를 초청한 덕분에 깜짝 촬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포토] 미셸 오바마, 백악관을 찾아온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

    [포토] 미셸 오바마, 백악관을 찾아온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

    미셸 오바마 美 영부인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해마다 열리는 어린이 백악관 견학 이벤트(Take Our Daughters and Sons to Work Day)에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S 새 인공지능 ‘캡션봇’에 박 대통령 사진 넣어보니…

    MS 새 인공지능 ‘캡션봇’에 박 대통령 사진 넣어보니…

    세계적인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공개한 인공지능(AI) '캡션봇'(CaptionBot)이 또다시 네티즌 사이에 웃음거리가 되고있다. 최근 미국 CNN 등 외신은 MS의 캡션봇(www.captionbot.ai)이 네티즌이 올린 사진을 보고 무엇인지 자막을 달아 설명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캡션봇은 올려진 사진을 보고 나름대로 분석해 설명해주는 AI다. 지난달 인종차별 '막말'로 서비스를 중지한 MS의 '채팅봇' 테이의 후배인 셈. 예를 들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올리면 '확신할 수 없지만 한 여성이 랩탑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99% 박근혜라고 확신한다'고 적혀있다.(I am not really confident, but I think it‘s a woman sitting at a table using a laptop computer and she seems. I am 99% sure that’s Park Geun-hye) 박근혜 대통령이 누구인지 설명되지는 않았으나 유명인사 얼굴만큼은 캡션봇이 정확히 인식해 놀라움을 준다. 마찬가지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사진 역시 일부 인식한다. 또한 캡션봇은 인물의 행동이나 배경 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지만 아직까지는 맞추는 것보다 틀리는 것이 많다. 이 때문에 SNS에는 캡션봇을 가지고 노는 이른바 '캡션봇 놀이'가 한창이다. 유명인사나 장면 등을 올려 그 답을 물어보는 것. 대표적으로 인류 최초의 달 착륙사진에 대해 캡션봇은 '지저분한 땅 위에 서있는 한 남자'라고 표현해 웃음을 준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의 포옹사진은 한 남자가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I am not really confident, but I think it‘s a man talking on a cell phone and he seems) 한마디로 영부인 미셸이 졸지에 휴대전화가 된 셈이다. CNN등 외신은 "정확히 촬영된 정치인 등 유명인사 사진은 캡션봇이 대체로 잘 분간한다"면서 "히틀러 등 독재자의 얼굴은 아예 무시하도록 프로그래밍 돼 테이가 일으킨 논란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CNN 앤더슨 쿠퍼, 트럼프에 “5살짜리 말 수준” 돌직구

    CNN 앤더슨 쿠퍼, 트럼프에 “5살짜리 말 수준” 돌직구

    CNN 앵커 앤더슨 쿠퍼가 미국의 유력 대권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을 두고 “5살짜리나 할 법한 말”이라며 면전에서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앤더슨 쿠퍼가 29일 있었던 CNN주최 타운홀미팅(정책설명회)에서 미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에게 같은 공화당 경선 후보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의 최근 온라인상 갈등에 대해 질문하던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쿠퍼가 언급한 갈등상황은 크루즈 후보의 슈퍼팩(후원조직)이 지난 22일 트럼프 후보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의 세미누드 사진을 네거티브 선전에 활용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부인이 되기 전인 2000년 1월 남성지 GQ에 실었던 노출도 높은 사진과 함께 “차기 영부인이 되실 멜라니아 트럼프다. 그게 싫다면 크루즈에게 투표하라”는 문구를 써넣어 원색적인 네거티브 광고를 만들고 트위터에 업로드 했다. 이 광고는 보수성이 짙은 유타 주민들을 겨냥한 것이었으나, 선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는 멜라니아를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분노를 샀다. 이에 트럼프는 트위터에 “테드 크루즈가 멜라니아의 사진을 광고에 사용했다. 조심하라 테드, 안 그러면 당신 아내의 실상을 드러내겠다”고 트윗했다. 이에 크루즈 또한 질세라 “#품위 없는”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그 사진은 우리가 직접 올린 것이 아니다. 만약 하이디(테드 크루즈의 부인)를 공격한다면 도널드 당신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비겁한 사람인 셈”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결국 하이디 크루즈의 찌푸린 얼굴 사진과 멜라니아 트럼프의 화보 사진을 나란히 배치한 이미지와 함께 “이 사진 두 장이면 천 마디 말이 필요없다”며 마치 두 여성의 외모를 비교하는 듯한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려 진흙탕 싸움을 이어나갔다. 미국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두 거물 정치인들의 싸움이라고 믿기 힘든 수준의 이 ‘트위터 전쟁’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빈축을 사며 이목을 끌었고 앤더슨 쿠퍼 또한 해당 사태에 대한 트럼프 후보의 의견을 직접 물어보게 된 것. 쿠퍼의 질문에 트럼프 후보가 “내가 시작한 것이 아니다”며 사태의 책임을 크루즈 측에 전부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쿠퍼는 “외람된 말씀이지만 그런 발언은 5살짜리나 할 법한 주장 같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가 “그렇지 않다”고 받아치자 쿠퍼는 다시 한 번 “5살짜리의 주장이라 함은, ‘걔가 먼저 그랬어요’ 같은 말을 얘기한다”면서 “부모라면 누구든 아이들에게서 들어봤을 그런 말”이라고 덧붙이며 성숙하지 못한 트럼프의 태도를 직설적으로 질타했다. 이번 ‘아내 사진 논란’은 두 후보 사이 갈등의 골을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트럼프는 다른 후보가 자신을 제치고 대권 후보가 될 경우 그를 지지할 것이라던 기존 약속을 번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크루즈 후보 또한 “내 아내와 가족을 공격하는 사람은 도울 수 없다”며 향후 협력의 가능성이 낮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사진=CNN 방송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포토] 오바마 美 대통령의 매너

    [포토] 오바마 美 대통령의 매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키르츠네르 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빈 초대 만찬에서 아르헨티나 영부인을 위해 의자를 빼주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인기 만점 미셸 오바마

    [포토] 인기 만점 미셸 오바마

    아르헨티나를 국빈 방문 중인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강연을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를 만나다니…” 106세 흑인 할머니 감격의 댄스

    “오바마를 만나다니…” 106세 흑인 할머니 감격의 댄스

    지난 2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106세 흑인 할머니의 댄스 동영상. 1분 29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백악관을 방문한 버지니아 맥로린 할머니가 평생소원을 이룬 데 감격해 춤을 추자 대통령 내외가 이에 호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음달 12일 107세가 되는 맥로린은 “흑인 대통령, 흑인 영부인”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페이스북에선 동영상 공개 5시간 만에 900만뷰를 기록했고, 28만 20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백악관 홈페이지 캡처
  • 스노질라? 스노마겟돈? 아몰랑~ 폭설 즐기는 판다

    스노질라? 스노마겟돈? 아몰랑~ 폭설 즐기는 판다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뉴욕 등 대서양 연안 중·동부 지역이 역대급 눈폭풍으로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한 동물 만은 예외인 것 같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은 폭설에 즐거워하는 판다 톈톈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올해 나이 19세인 톈톈은 이날 아침 동물원에 산처럼 쌓인 눈에 흥분해 데굴데굴 구르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사람이 판다의 탈을 쓰고 눈놀이를 즐기는 모습처럼 보일 정도. 사실 판다는 따뜻한 날씨를 좋아할 것 같지만 의외로 추위에 더 강하다. 이는 두껍고 긴 털 때문인데 이처럼 추운날씨에 폭설이 내리면 마치 북극곰인양 행동하는 판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다른 판다와 마찬가지로 톈톈 역시 미국과 중국의 우호의 상징하는 귀하신 몸이다. 과거 이곳으로 임대된 톈톈은 특히 지난해 암컷 메이샹과의 사이에서 베이베이를 낳았다. ‘베이베이'(貝貝)는 ‘귀여운 보배’라는 뜻으로 지난해 9월 미국을 방문한 중국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함께 이름을 붙였다. 한편 ‘스노마겟돈’(Snowmageddon·눈과 최후 종말을 뜻하는 ‘아마겟돈’을 합친 말), 스노질라(눈+고질라) 등의 신조어가 속속 등장할 만큼 현재 미국에는 눈폭풍과 최강한파가 몰아쳐 수도 워싱턴를 비롯한 11개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최강 눈폭풍? 왠열~” 폭설이 즐거운 판다 포착

    “최강 눈폭풍? 왠열~” 폭설이 즐거운 판다 포착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뉴욕 등 대서양 연안 중·동부 지역이 역대급 눈폭풍으로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한 동물 만은 예외인 것 같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은 폭설에 즐거워하는 판다 톈톈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올해 나이 19세인 톈톈은 이날 아침 동물원에 산처럼 쌓인 눈에 흥분해 데굴데굴 구르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사람이 판다의 탈을 쓰고 눈놀이를 즐기는 모습처럼 보일 정도. 사실 판다는 따뜻한 날씨를 좋아할 것 같지만 의외로 추위에 더 강하다. 이는 두껍고 긴 털 때문인데 이처럼 추운날씨에 폭설이 내리면 마치 북극곰인양 행동하는 판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다른 판다와 마찬가지로 톈톈 역시 미국과 중국의 우호의 상징하는 귀하신 몸이다. 과거 이곳으로 임대된 톈톈은 특히 지난해 암컷 메이샹과의 사이에서 베이베이를 낳았다. ‘베이베이'(貝貝)는 ‘귀여운 보배’라는 뜻으로 지난해 9월 미국을 방문한 중국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함께 이름을 붙였다. 한편 ‘스노마겟돈’(Snowmageddon·눈과 최후 종말을 뜻하는 ‘아마겟돈’을 합친 말)이라는 말이 등장할 만큼 현재 미국에는 눈폭풍과 최강한파가 몰아쳐 수도 워싱턴를 비롯한 11개 주는 비상사태 선포한 상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中 우호 상징’ 아기 판다, 첫 언론 공개 “저 잘지내요!”

    ‘美中 우호 상징’ 아기 판다, 첫 언론 공개 “저 잘지내요!”

    미국과 중국의 퍼스트 레이디가 함께 이름을 붙여 유명세를 탔던 아기 판다 ‘베이베이’. 곧 생후 4개월을 맞이하는 이 귀여운 희귀 동물이 15일(현지시간)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CBS뉴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는 아기 판다 베이베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사진 속 베이베이는 카메라의 플래시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공개적으로 진행된 건강 검진 중에는 졸면서 침까지 흘릴 정도로 편안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생물학자 로리 톰슨은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아 안심했다”면서 “아직 안정적으로 걷지 못하지만 이 상태로 자라면 곧 제대로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베이는 엄마 판다 메이시앙과 아빠 판다 티안티안과의 사이에서 지난 8월말 태어났다. 함께 태어났던 쌍둥이 동생은 얼마 못가 죽고 말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베이베이는 메이시앙의 헌신적인 양육 속에 건강하게 성장 중인데 현재 몸무게는 8kg을 넘어섰다. ‘소중한 보물’이라는 뜻을 가진 베이베이의 이름은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과 펑리위안 중국 국가주석 부인이 지난 9월 이 동물원에 함께 방문했을 당시 붙여졌다. 양국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베이베이는 새해 1월 16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아 아기 판다를 볼 기회가 많지 않다. 암컷 판다의 발정기는 한 해 2~3일 정도뿐이며, 사육되는 수컷 판다의 경우 짝짓기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물학자들은 인공수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판다 번식률 증가에 힘쓰고 있다. 판다의 임신 기간은 95~160일이다. 갓 태어난 아기 판다는 분홍색에 이빨이 없고 몸무게도 어미 판다의 800분의 1밖에 안 되는 90~130g 정도다. 생후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판다 특유의 무늬가 드러나며 70~80일이 지나야 기어 다니거나 장난을 칠 수 있다. 판다는 국제자연보호연맹(World Conservation Unio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야생 판다는 총 1864마리가 중국 내에서만 살고 있으며 전 세계 동물원 및 사육센터에서 30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 왕실 스타’ 마코 공주, 잔잔한 미소… 온두라스 방문

    ‘日 왕실 스타’ 마코 공주, 잔잔한 미소… 온두라스 방문

    온두라스를 방문 중인 일본의 마코 공주(가운데)가 9일 수도 테구시갈파의 국립음악학교에서 열린 콘서트에 아나 가르시아 데 에르난데스(왼쪽) 영부인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마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왕자의 장녀로 사흘 일정으로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를 방문중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손 흔드는 日 마코 공주

    [포토] 손 흔드는 日 마코 공주

    일본의 마코 공주(오른쪽)가 8일(현지시간)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에 도착한 후 온두라스 영부인 안나 가르시아 드 에르난데스(왼쪽) 함께 환영하는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영부인들 스타일·근황

    역대 영부인들 스타일·근황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입관식에서 말없이 남편을 떠나보낸 손명순(87) 여사는 이화여대 3학년 때인 1951년 결혼, 65년을 한결같이 헌신한 전형적인 ‘내조형’이다. 민주화 투쟁을 비롯한 YS의 한평생 정치 역정은 손 여사 없이 불가능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1988년 13대 총선 때 전국에서 지원유세 요청이 쇄도하는 바람에 정작 YS의 부산 지역구는 손 여사가 발로 뛰었다. 당시 명절 때면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거제도 멸치를 나눠 줬다. 온갖 인사들이 “나도 상도동계”라며 멸치를 받아갔는데 “나는 손명순계”라고 재치 있게 말하는 이는 멸치를 더 타갔다. 2011년 결혼 60주년 회혼식에서 YS는 “그동안 참으로 고마웠소. 맹순이(명순이)가 예쁘고 좋아서 60년을 살았지”라며 볼에 입맞춤을 했다.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93) 여사는 적극적인 ‘동지형’이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까지 다녀와 당시로는 드물게 신여성이었던 그는 남편의 굴곡진 정치인생에 가장 가까운 정치적 동지였다. DJ 납치사건 및 사형선고, 6년에 걸친 옥바라지, 망명생활 등 정치적 혹한기를 함께 견뎠다. DJ는 생전 이 여사를 일컬어 “영원한 동반자이자 동지”라며 애틋함을 표시했다. 2009년 DJ 서거 당시 입관식 때 넣은 메모에 “너무 쓰리고 아픈 고난의 생을 잘도 참고 견딘 당신을 나는 참으로 사랑하고 존경했습니다”라고 이 여사는 적었다. 고령이지만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으로 지난 8월 방북하는 등 DJ 유훈인 남북평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68) 여사는 ‘쓴소리형’이다. 현안에 대해 노 전 대통령에게 솔직하게 쓴소리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 바로 권 여사였다고 한다. 반지를 팔아 노 전 대통령의 고시공부를 뒷바라지할 만큼 열혈적인 면모도 있었다. 현재는 노 전 대통령 유지를 기리고 묘역을 관리하기 위한 재단법인 ‘아름다운 봉하’ 이사장으로 봉하마을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68) 여사는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가장 활발하게 펼친 ‘활동가’형이다. 이 전 대통령 재임 중이던 2009년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회장을 맡았고, ‘밥퍼’ 나눔 운동을 비롯한 각종 대외행보를 활발하게 펼쳤다. 퇴임 후엔 문화계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마당발 내조’로 회자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76) 여사는 불법 비자금 조성 추징 등으로 최근에는 심리적으로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대구공고 총동문회에 커플 모자를 쓰고 참석하고, 지난 3월 한정식집에서 단둘이 생일파티를 하는 등 여전한 금실을 과시하고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80) 여사는 유일하게 어록이 없는 영부인으로 기억될 만큼 ‘그림자 내조’를 내세우며 고전적인 현모양처 스타일을 고집했다. 현재는 와병 중인 노 전 대통령을 간호하며 은둔 생활 중이다. 2013년 6월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벌과금 미납 착수에 나서자 김 여사가 직접 대검찰청에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영삼 前대통령 주치의 “지병에 패혈증, 급성 신부전 등 겹치면서 사망”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오병희(62) 원장은 “허약한 전신 상태에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이 겹쳐 일어난 것”이라고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설명했다. 오 원장은 이날 오전 2시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낮 12시쯤 고열로 이 병원에 다시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돼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서거했다. 다음은 오 원장과의 일문일답. →지병 때문인가. △ 원래 심장 혈관이 좁아지고 막힌 부분이 있어서 과거 수차례 시술을 받았다. 여기에 패혈증과 같은 급성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심장이 함께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스텐트 시술도 받았고 혈관 관련 병이 많았다. 뇌졸중도 결국 혈관이 막혀서 생긴 병이다. 지병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본다. →가족들은 임종을 봤나. 손명순 여사는 왔나. △ 가족 다 오셨다. 영부인은 못 본 것 같아 내가 확인을 못해드리겠다. →김현철씨는 있었나. △ 그렇다. →서거하기 전에 의식이 명료했던 최근 시점이 언제인가. △ 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어느 정도 의식은 있었다. 갑자기 많이 악화돼서 입원하게 됐다. →중환자실에 들어갈 때는 의식이 없었나. △ 의식의 정도는 판단에 따라 수준이 다를 수 있다.그때는 정상적인 판단이 안 된다고 봐 중환자실로 옮겼다. →병원은 이 같은 상황을 예측했나. △ 3∼4년 내가 봐드렸지만, 워낙 고령이고 중증 질환이 반복됐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뇌졸중은 2008∼2009년부터 작은 뇌졸중이 있었다. 가장 큰 뇌졸중은 2013년 4월에 있었다. 이후 18개월 정도 입원했고 그 후에는 통원치료를 했다.상황에 따라 입원하기도 했으며 내가 직접 진료를 봤다. →이번 입원 때에는 특별한 시술이나 수술을 한 것이 있나. △ 이번에는 없었다. →고열이라고 했는데 그 외 다른 증상이 있었나. △ 고열에 동반된 호흡곤란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아기 판다 베이베이 ‘첫걸음마’ 순간 美서 화제

    아기 판다 베이베이 ‘첫걸음마’ 순간 美서 화제

    아기가 첫걸음마를 내딛는 모습은 부모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소중한 순간이다. 그런데 그런 뜻깊은 순간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이들이 동물 중에도 있다. 바로 세계적인 희귀 동물 판다들이다. 최근 미국에서 태어나 화제가 됐던 아기 판다 베이베이가 첫걸을마를 떼는 순간이 영상을 통해 공개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CNN 등 여러 외신 보도로 공개된 영상에서 베이베이는 엄마 판다 메이 시앙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 걷는 데 성공했다. 베이베이는 메이 시앙과 아빠 판다 티안티안과의 사이에서 지난 8월 말 태어났다. 함께 태어난 쌍둥이 동생은 태어난 직후 죽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베이베이는 메이 시앙의 헌신적인 양육 속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해당 영상에 ‘판다에 작은 걸음…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스럽고 떨리는 순간'이라는 짧은 글도 곁들였다. 베이베이의 이름 뜻은 ‘소중한 보물’이라고 한다.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과 펑리 위안 중국 국가주석 부인이 9월 이 동물원을 방문했을 때 처음 이 이름을 공표했었다.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아 아기 판다를 볼 기회가 많지 않다. 암컷 판다의 발정기는 한 해 2~3일 정도뿐이며, 사육되는 수컷 판다의 경우 짝짓기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물학자들은 인공수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판다 번식률 증가에 힘쓰고 있다. 판다의 임신 기간은 95~160일이다. 갓 태어난 아기 판다 분홍색에 이빨이 없고 몸무게도 어미 판다의 800분의 1밖에 안 되는 90~130g 정도다. 생후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판다 특유의 무늬가 드러나며 70~80일이 지나야 기어 다니거나 장난을 칠 수 있다. 판다는 국제자연보호연맹(World Conservation Unio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야생 판다는 총 1864마리가 중국 내에서만 살고 있으며 전 세계 동물원 및 사육센터에서 30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사진=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기 판다 ‘베이베이’ 첫걸음마 떼는 순간 포착

    아기 판다 ‘베이베이’ 첫걸음마 떼는 순간 포착

    아기가 첫걸음마를 내딛는 모습은 부모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소중한 순간이다. 그런데 그런 뜻깊은 순간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이들이 동물 중에도 있다. 바로 세계적인 희귀 동물 판다들이다. 최근 미국에서 태어나 화제가 됐던 아기 판다 베이베이가 첫걸을마를 떼는 순간이 영상을 통해 공개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CNN 등 여러 외신 보도로 공개된 영상에서 베이베이는 엄마 판다 메이 시앙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 걷는 데 성공했다. 베이베이는 메이 시앙과 아빠 판다 티안티안과의 사이에서 지난 8월 말 태어났다. 함께 태어난 쌍둥이 동생은 태어난 직후 죽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베이베이는 메이 시앙의 헌신적인 양육 속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해당 영상에 ‘판다에 작은 걸음…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스럽고 떨리는 순간'이라는 짧은 글도 곁들였다. 베이베이의 이름 뜻은 ‘소중한 보물’이라고 한다.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과 펑리 위안 중국 국가주석 부인이 9월 이 동물원을 방문했을 때 처음 이 이름을 공표했었다.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아 아기 판다를 볼 기회가 많지 않다. 암컷 판다의 발정기는 한 해 2~3일 정도뿐이며, 사육되는 수컷 판다의 경우 짝짓기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물학자들은 인공수정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판다 번식률 증가에 힘쓰고 있다. 판다의 임신 기간은 95~160일이다. 갓 태어난 아기 판다 분홍색에 이빨이 없고 몸무게도 어미 판다의 800분의 1밖에 안 되는 90~130g 정도다. 생후 한 달이 지나고 나서야 판다 특유의 무늬가 드러나며 70~80일이 지나야 기어 다니거나 장난을 칠 수 있다. 판다는 국제자연보호연맹(World Conservation Unio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야생 판다는 총 1864마리가 중국 내에서만 살고 있으며 전 세계 동물원 및 사육센터에서 30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사진=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왕자님 만난 영부인’

    ‘왕자님 만난 영부인’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2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포트 벨부아에서 부상 병사 휠체어 농구 경기에 참석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 방문하는 中 시진핑…“점심 메뉴는 ‘피시앤칩스’로”

    영국 방문하는 中 시진핑…“점심 메뉴는 ‘피시앤칩스’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의 초청을 받아 취임 후 처음으로 영국 국빈 방문(현지시간 19일)을 앞둔 가운데, 시진핑의 일거수일투족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 주석과 영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은 3일 간의 공식 일정 속에서 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국 선데이타임즈에 따르면 시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점심, 복잡한 시내에서 벗어나 시외로 이동한 뒤 해당 지역에서 점심식사로 ‘피시앤칩스’를 먹겠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시앤칩스는 흰살 생선튀김에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는 영국의 대표 메뉴이며, 시 주석과 영부인의 점심식사에는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가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캐머론 총리가 영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펍 외교’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캐머론 총리와 시 주석의 만남은 캐머론 총리의 공식 별장인 체커스(Chequers)에서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정이 영국 내에서 중국의 위상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영국은 시 주석의 방문 기간 동안 ‘공개적으로는’ 인권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계시장에서 중국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인권 문제를 건드리지 않음으로서 중국의 환심을 사고 원하는 바를 쟁취하겠다는 영국의 의지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시 주석의 이번 영국 방문은 영국 왕실 3대와 여왕과의 국빈만찬 등의 일정으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와 고속철,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평소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 주석을 위해 맨체스터시티 구단 방문도 예정돼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몰디브 대통령 탄 쾌속정 폭발사고…영부인 등 부상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의 압둘라 야민 가윰 대통령이 탄 쾌속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영부인인 파티마트 이브라힘 여사와 보좌관, 경호원 등 3명이 부상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몰디브 정부는 이날 사고로 야민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이브라힘 여사를 비롯한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폭발 사고는 야민 대통령이 이브라힘 여사 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이슬람 성지순례(하지)에 참가한 뒤 배를 타고 수도 말레로 돌아오던 길에 발생했다. 몰디브 정부는 이번 폭발이 기관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무함마드 샤리프 장관은 “기계 결함 등으로 인한 단순 사고인지, 대통령을 노린 공격 시도인지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민 대통령은 2008년 몰디브 최초로 시행된 민주적 선거에서 당선된 무함마드 나시드 전 대통령과의 2013년 11월 선거에서 승리한 뒤 제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는 몰디브를 2008년까지 30년간 군림한 독재자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의 이복 동생이다.  야민 정권은 나시드 전 대통령을 올해 초 반(反)테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고, 이에 대해 미국, 인도 정부가 적법절차 원칙 침해 등의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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