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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변 제2원자로 우리가 미에 알렸다”/국방위 간담회 이모저모

    ◎“북,김일성생일 이후의 관계개선위한 신호 보내와”/「공개」·「비공개」 싸고 정회소동… 끝내 야의원 불참 국회 국방위는 17일 김덕안기부장과 1·2차장,기조실장등 안기부 고위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에 따른 북한동향과 우리의 대비책을 집중 조명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는 공개냐 비공개냐 하는 절차문제를 둘러싸고 정회되는 소동을 빚었는가 하면 민주당의원들은 비공개진행에 맞서 회의에 불참,불협화음을 노출했다. ○군사동향 변화없어 ○…김안기부장은 보고를 통해 『북한은 NPT탈퇴 이후 내부적으로 극렬한 대남비방을 전개하고 있으며 야간등화관제실시·공습대비지침시달등 준전시체제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북한내에서는 오는 23일 25일 다음달 10일중 전쟁이 발발한다는 「전쟁위기설」이 나돌고 있다』면서 『전쟁발발을 예고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안기부장은 『때문에 우리는 생존권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북한 내부정세가 위협받을 경우의 극단적 군사도발의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안기부장은 그러나 『북한이 NPT에서 탈퇴한 것은 내부의 복합적 사정에 연유한것 같다』면서 『현재 북한의 군사적 동향이 예년의 팀스피리트훈련 때와 다름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해 북한의 현상황이 내부 긴장조성을 통한 타개책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음을 시사했다. 김안기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지난 84년 1월 영변의 3만㎾급 제2원자로가 건립될때 이미 미국측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줘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토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혀 안기부의 대북정보가 한치의 틈도 보이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질의답변에서 김안기부장은 『북한은 조약탈퇴이후 대내외적으로 상황을 경화시키고 있으나 우리 기업들에 대해 초청장을 보내는등 여러 경로를 통해 오는 4월15일 김일성생일 이후에는 남북관계의 숨통을 트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북한이 이미핵폭탄 6∼7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이는 플루토늄을 최대한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을 전제로 한 학문적 차원의 추정일 뿐』이라며 『우리가 추궁하는 것은 이와 다르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정몽준의원(무소속)은 안기부의 정보수집능력,우방국과의 정보협력,부처간의 유기적 협조문제등에 관해 질문했으나 안기부측은 『대북정보는 철저히 체크하고 있으며 미국과 완벽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밀외엔 공개해야” ○…이날 간담회는 당초 김안기부장의 인사말과 개략적인 북한동향은 공개로 진행하되 세부적인 내용은 담당 책임자가 비공개로 보고한다는 원칙이었으나 야당의원들이 『질문은 물론 답변에서도 꼭 비밀을 요하는 내용을 제외하고는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3시간여 동안 정회되는 소동을 빚었다. 문제의 발단은 정대철의원(민주)이 회의시작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오늘 간담회는 국민적 관심사항인 만큼 비공개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해야 한다』면서 『안기부가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공개할 것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비롯됐다. 상오 11시30분에 선포된 정회는 그후 여야간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하오2시30분에 가서야 가까스로 회의가 속개됐으나 1시간여에 걸친 공방 끝에 비공개로 진행되자 민주당의원들은 모두 퇴장했다.
  • 영변 2곳 방사능물질 저장/일지 보도/미서 IAEA에 정보 제공

    【도쿄=이창순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대상이 되고 있는북한의 녕변핵시설과 관련,미국의회 조사국의 한 전문가는 북한측이 플루토늄을 추출한뒤 방사능화학물질을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국의회 조사국에서 한반도의 안전보장 문제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는 라리 닉슈씨는 13일 산케이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영변지구 2개 핵관련시설은 위장된 지하시설』이라고 밝히고 『북한측이 이 시설을 핵관련 시설로 IAEA에 신고하지 않았으나 미국 정보수집기관이 독자적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선을 발하는 물질의 저장시설임을 탐지해 냈다』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IAEA에 이같은 정보를 제공,사찰을 촉구하게 된 것이라고 닉슈씨는 설명했다.
  • 핵확금조약 실효성에 흠집/북한조치 계기 미 NYT지 분석

    ◎사찰피하려 탈퇴땐 제재방법 없어/“신성불가침 아니다” 연쇄이탈 우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NPT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IAEA의 특별핵사찰 압력을 받아오던 북한이 이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NPT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25년전 핵안전장치로 만들어진 NPT가 탈퇴를 선언한 국가에 대해 과연 어떠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생긴 것이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14일자(현지시간)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에 관한 분석기사를 통해 『NPT의 실효성이 의심스럽게 됐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태가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타임스지는 북한이 IAEA의 특별핵사찰을 피하기 위해 곤경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NPT를 탈퇴함으로써 오히려 역설적으로 「NPT 재가입」이라는 새로운 협상카드를 손에 쥐게 됐다고 지적,그 모순을 우려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의 NPT 탈퇴로 우려되는 한반도 주변의 핵경쟁은 핵우산 제공등 미국의 지원에 대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신뢰에 변함이 없을때에만 억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반대상황을 걱정했다. 이 신문의 데이비드 생거 도쿄지국장이 분석한 기사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몇달 전까지만 해도 북한의 핵개발 저지에 성공한 것 같았던 미국의 전략은 북한의 돌연한 NPT 탈퇴선언으로 수포로 돌아갔다.1백53개국이 서명한 NPT의 실효성에 대한 각국의 신뢰성도 크게 훼손됐다. 북한은 플루토늄 냄새를 맡고 접근해 오는 IAEA의 핵사찰을 완전 차단하기 위해 NPT 사상 처음이며 자기파괴적인 저항으로 회원국 탈퇴를 선언했다. 핵사찰을 거부하면서 7년동안이나 핵무기를 개발해 왔고 IAEA 사찰관계자들이 핵개발 낌새를 눈치채자 NPT탈퇴를 선언한 국가에 이 조약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집행력을 갖고있지 않은 IAEA가 북한과 같은 나라에 규칙을 준수토록 하는데 적합한 기구인가.설사 핵사찰문제가 안보리에 넘겨진다 하더라도 이미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나라로부터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인가. 한반도 핵확산문제 전문가인 카네기 국제평화위원회의 레오너드 스펙터씨는 『NPT조약이 오늘날 더 이상 신성불가침한 것이 아니며 북한의 탈퇴로 다른 회원국들도 탈퇴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핵개발과 관련한 북한의 이번 도전은 인도와 파키스탄·이스라엘등 NPT 비가입국은 물론 핵사찰을 피해온 이라크와도 다르다. 북한은 이라크 처럼 핵사찰단원들과 숨박꼭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NPT가 보장하고 있는 핵사찰을 흥정대상으로 삼아왔다.이는 김일성이 특별핵사찰 압력에 직면해 아무 카드도 갖지않은 상황을 최소한 「NPT재가입」이라는 카드를 쥔 상황으로 변화시켰음을 의미한다. 미국 국방부는 영변의 핵시설을 없애버리기 위한 많은 시나리오를 갖고 있지만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만약 북한이 휴전선에서 35마일 거리에 불과한 서울이나 한국의 민간용 원자력 발전소를 보복 공격하게 되면 대재앙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스펙터씨는 북한에 대해 NPT탈퇴를 철회하도록 집중적인 외교노력이 전개될 것이라며 북한의 NPT탈퇴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기대를 표시하면서도 북한이 핵사찰을 피하는 해결책으로 유일한 장애물인 NPT와 완전히 결별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북,“더 이상 감출수 없다” 탈퇴/비리성적 행동의 배경과 뒷얘기

    ◎미 첩보위성 영변 핵기지 정밀촬영/중도 명백한 증거에 “사찰”로 돌아서/플루토늄 샘플 역산결과 3년간 추출로 드러나 북한은 왜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했을까.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한 직접적인 배경은 한마디로 국제사회로부터 핵개발의 덜미를 잡혀 더 이상 감출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의 NPT탈퇴가 공표되자 뉴욕 타임스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서방측이 미리부터 상당부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가 지난달 25일 빈에서 북한에 대해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특별사찰을 결의하게 된것은 미국이 첩보위성으로 획득한 영변 핵기지 항공필름을 회의장에서 상영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때 스크린에 나타난 영변 핵기지 사진에는 IAEA측이 의문을 표시한 두개의 핵폐기물질 시설이 선명하게 나타났다.소련에서 가동한 방식의 핵폐기물집적소로 액체와 고체 폐기물을 모아둘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북한핵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문제의 핵폐기물저장소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방사화학연구실이라고 하는 재처리시설 건물로부터 약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재처리시설과 저장소를 연결하는 통로를 땅속에 파묻은 흔적을 발견할수 있었다고 전했다.IAEA 사찰팀이 지난해 현장을 방문했지만 그들은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해 접근을 하지 못했고 다른 한곳은 주변에 나무를 심어 위장을 해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IAEA이사회가 특별사찰을 결의한뒤 최근에는 이들 폐기물 저장소주변에 장갑차를 배치,군사시설임을 애써 강조하고 외부의 접근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보기관은 통상 자신들의 정찰및 첩보획득능력을 외부에 알리지 않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시급히 막지 않으면 동북아의 긴장고조는 물론 핵확산금지 체제자체가 무너진다는 심각한 우려때문에 공개한 것이라고 했다. IAEA 이사회가 특별사찰을 만장일치로 결의한뒤 북한의 마지막 후견자인 중국의 대표마저도 『만약 표결을 했더라도 우리는 기권을 했을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이같은 중국대표의발언은 미국의 첩보위성사진에 비추어 특별사찰이 불가피하다는 중국측의 판단을 야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문제가 유엔안보리에 회부되더라도 북한을 위해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한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북한은 그들이 IAEA에 플루토늄 샘풀을 제출할 때까지만 해도 IAEA측이 그 샘플로부터 플루토늄의 생산기간과 생산량등을 역산해낼줄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북한이 IAEA등의 분석기술 수준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평가이다. 북한은 지난해 핵안전협정 체결후 IAEA측에 대해 지난 90년 방사실험실에서 극히 소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했다고 보고했지만 샘플을 분석한 결과 89,90,91년 3년동안에 걸쳐 3차례나 플루토늄을 추출한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북한은 길이 1백80m에 6층건물 높이의 「방사화학실험실」에 3기의 핵재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86년부터 가동한 것으로 돼있어 상당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IAEA측은 올봄 북한의 마그녹스(흑연감속형)원자로에서 사용했던 핵연료봉을 조사하여 그들이 언제부터 플루토늄을 추출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었다. 미국측은 울시 중앙정보국장의 의회증언처럼 북한이 적어도 핵무기 1개이상을 제조할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최저 4.5㎏,통상 7∼8㎏)을 은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결국 북한은 그들의 허위신고와 핵무기개발 내용이 백일하에 드러날 수 밖에 없게 되자 최후의 수단으로 NPT탈퇴라는 극약처방을 쓴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 미,대북 경제제재” 통첩 고려/서방과 대책협의

    ◎주한군철수 무기한 연기도/뉴욕타임스 보도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관련,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방안을 동맹국들과 협의중에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미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안보리를 통한 미국과 서방동맹국들의 대북한 제재방안의 구체적 내용들이 현재 마련중에 있으나 주요 내용은 안보리로 하여금 경제제재조치를 취할것임을 위협하는 최후통첩을 북한측에 보내도록 촉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정부관리들은 북한의 핵사찰 거부문제가 먼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검토될것으로 보이나 핵사찰이 이뤄지도록 조속히 이 문제가 안보리에 상정되어야한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북한에 대해 핵사찰 수용압력을 가하기 위해 미국이 취할수 있는 또하나의 가능한 조치는 이미 발표한 3만7천4백명의 주한미군 철수를 영구적으로 유예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정부관리들은 북한의 NPT탈퇴가 한반도 안정을 위한 수년간의 진전을 역전시킬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한 고위관리는 북한의 이번 행위가 매우 중대한 조치라면서 이를 번복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것으로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한편 정보담당 미관리들은 북한이 핵폐기물 저장시설 의혹을 사고있는 영변부근의 2개 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장갑차를 배치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도쿄의 외교소식통들을 인용,IAEA 조사관들이 북한이 89년부터 최소한 3년동안 핵폐기물로 부터 플루토늄을 생산했음을 알고있었음이 명백하다고 보도했다.
  • “핵 알러지” 일본 총체적 긴장/북한 NPT탈퇴 선언 이후

    ◎대북경제제재·철회설득 수단 강구/인 등 자극… 아시아 핵경쟁 조장 우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폭탄의 비극」을 체험한 일본열도를 긴장시키고 있다.일본은 북한의 핵개발의혹이 이번 NPT탈퇴선언으로 더욱 「현실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은 북한의 핵개발을 중대한 안보적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북한의 핵개발은 물론 그 어느나라보다 한국에 가장 큰 위협이지만 일본에도 심각한 직접적인 위협이 될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때문에 일본은 북한의 핵개발문제에 매우 민감하다. 일본은 북한의 이번 NPT탈퇴결정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한 영변지구의 2개시설이 핵관련시설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북한은 이들을 일반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IAEA는 핵폐기물저장시설의 의혹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IAEA는 더욱이 북한이 「원자로실험용」으로 추출했다는 플루토늄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IAEA에 신고한 「미량」의 플루토늄 말고도 또다른 플루토늄을 축적·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일본은 특히 북한의 NPT탈퇴를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다.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외상은 『북한의 행동은 핵확산방지체제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일본정부·정계·언론들은 북한의 이같은 도전적인 NPT탈퇴선언을 일제히 비난하고 이를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일본외무성은 한국·미국뿐만아니라 북한에 아직까지도 영향력이 있는 중국과 러시아등과도 협의하여 북한이 탈퇴선언을 철회하도록 설득할 방침이다.친북한적인 사회당도 북한을 비난하고 탈퇴철회를 설득하기 위해 대표단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일본신문들도 북한의 NPT탈퇴선언을 일제히 크게 보도하고 사설을 통해 탈퇴철회를 촉구했다.아사히(조일)신문은 사설에서 『북한의 NPT탈퇴선언은 한반도 뿐만아니라 동북아시아안보에 긴장을 초래하는 중대한 문제일뿐만아니라 NPT체제를 위협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탈퇴선언의 철회를 촉구했다. 북한이 만약 탈퇴선언을 끝까지 철회하지않고 정식 탈퇴하게되면 국제적 고립의 심화와 함께 경제난이 더욱 악화될 것은 확실하다.그렇게되면 유엔은 북한의 NPT탈퇴를 비난하고 경제제재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이라크와 같은 군사공격까지 발전할지는 미지수이지만 경제제재는 피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이미 경제제재등에 대해 미국등과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산케이(산경)신문은 12일 『일본정부는 북한에 대한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경제제재방침을 정하고 곧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북한도 NPT를 탈퇴하면 경제제재등 국제적 고립이 심화된다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다고 할수 있다.그러면서도 탈퇴를 선언한 배경은 무엇인가.그 이유는 체제유지를 우선한 「핵카드의 선택」이라 할수 있다.일본은 북한이 핵이라는 「유용한 외교카드」를 잃지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북한은 「핵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구대변혁」이라는 자유의 물결을 막을수 있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카드는 그러나 인도,파키스탄등 아시아에서의 핵개발경쟁을 유발할지 모른다고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핵확산방지는 냉전이후 세계질서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일본도 북한의 핵개발을 우려,양국 국교정상회담에서 핵개발의혹의 해소를 강조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의 이번 NPT탈퇴선언은 일·북한국교정상화회담을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북한의 핵문제는 「냉전」이라는 말이 동북아시아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현실과제로 남아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 “북한,핵물질 신고기피­은닉 가능성”/미 국무부대변인과 문답

    ◎“탈퇴 철회… 조약의 의무 이행하기 기대”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북한이 이를 거부할 경우 이 문제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북한 핵문제에 관련된 바우처대변인과의 일문일답을 간추린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관련한 북한의 성명에 대한 논평이 있는가.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선언한 북한의 발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개탄에 동참한다.이는 NPT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공약과 배치되는 것이다.우리는 북한에 대해 즉각 탈퇴선언을 철회하고 IAEA와의 완전한 협력아래 북한이 핵분야에서의 국제적 책무를 다한다는 국제적 신뢰회복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IAEA에 대한 북한의 의무는 설령 북한이 유엔안보리나 모든 당사자들에 공식 통보를 했을 지라도 적어도 90일간 유효할 것이다.IAEA는 지난 2월25일 북한에 대해 NPT와 IAEA 안전협정아래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했으며 우리는 IAEA를 계속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이번 선언은 북한이 핵개발을 촉진시키려는 신호가 아닌가. ▲북한의 과거 핵활동에는 매우 불명확한 것이 있다.일부 핵물질을 IAEA에 완전히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우리는 이같은 불명확성을 매듭지어야할 절대적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IAEA가 북한의 핵계획에 관련한 시설들과 정보에 완전히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국제사회는 앞으로 수일간 취할수 있는 최선의 조치들을 협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우리는 IAEA에서 다른 국가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다 ­당신의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됐다는 의미인가. ▲일부 핵물질이 IAEA에 완전히 신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IAEA에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믿어야할 이유를 갖고 있다. IAEA사찰을 허용할 경우 북한이 NPT조항들을 위반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있는 시설들을 숨기려하고 있다는 국제적 의심들을 불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우리는 믿을 수 있고 효과적인 국제 및 상호사찰제도가 있어야만 한다고 믿고 있다. ­최근 공로명핵통제남측위원장이 이곳을 방문,미국의 각계인사들을 만났는데 북한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포함,NPT탈퇴에 대한 대비책을 협의하지 않았는가. ▲그의 방문은 핵문제와 관련한 한국정부와의 정례적 협의의 일환이다. ­유엔안보리의 지지를 얻을 경우 영변의 핵폐기시설에 대한 사찰을 강행할 태세가 되어있는가. ▲너무 앞서가지 말자.우리는 유엔안보리를 포함,국제사회 회원국들과 다음조치들을 협의할 것이다. 북한은 여전히 NPT와 그들이 서명한 핵안전협정아래서의 의무를 갖고 있고 우리는 북한이 탈퇴선언을 철회,의무를 다하기를 기대한다. ­미정부는 현단계에서 제재조치가 적절하다고 보는가. ▲특별한 대응방안이나 가능성을 언급하고 싶지않다.우방국들과 협의한뒤 조치를 결정할 것이다. ­북한이 IAEA에서 탈퇴했는데도 IAEA에 대한 의무가 있는가. ▲북한은 NPT에 서명했으므로 의무가 있다.그들이 조약서명국들과 유엔안보리에 탈퇴를 공식 통고하더라도 90일간은 의무가 존속한다.
  • 충격조치의 속셈… 일 오코노기교수 진단

    ◎“북은 핵의 민족내부문제화 획책”/「협상상대 한국국한」 돌파구 찾기/체제유지 위해선 국제고립 불사 일본의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오코노기 마사오(소비목정부) 게이오대학교수는 13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은 체제유지를 우선하여 북한의 핵개발문제는 「국제문제」에서 남북한의 「민족문제」로 전환시키려는 저의에서 나온 것이며 국제적으로 핵개발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오코노기교수를 만나 북한 핵문제를 폭넓게 들어봤다. ­북한이 NPT의 탈퇴를 선언한 배경은.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무대로 옮겨지는 것을 우선 막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하면 이 문제가 유엔안보리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해 국제법상 문제가 없는 탈퇴의 길을 선택한것 같다.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지 않겠는가. ▲물론이다.북한이 NPT의 탈퇴를 선언한 것은 성숙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일단 단념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국제적 고립을 각오하면서까지 NPT의탈퇴를 선언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보다는 체제유지를 우선하며 핵문제를 남북한간의 「민족문제」로 전환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보고 있다.북한은 「핵카드」가 체제유지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북한은 한국·미국·일본등으로부터 관계개선을 통한 경제지원을 바라고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중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그만큼 북한은 핵개발에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문제를 「국제문제」에서 남북한간의 문제로 바꾸려 한다는 점이다.북한은 핵문제를 미국이나 유엔,IAEA를 상대로 협상하지 않고 협상파트너를 한국만으로 한정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북한의 탈퇴성명을 봐도 미국과 IAEA를 강력히 비난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비난은 자제하고 있다. ­그러한 북한이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북한은 강경태도를 계속하다보면 한국과 미·일간에 대응의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대해 마지막까지 철저한 대응을 바라고 있지만 한국은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이 매우 어려운 궁지에 몰리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으로 평양지도자들이 계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한국은 실제로 북한체제가 갑자기 무너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북한은 한국이 핵개발의혹등 한반도문제를 같은 배를 타고있는 「운명공동체」로 생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북한의 이같은 전략이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는가. ▲받아들여질수 없다고 생각한다.북한의 핵개발의혹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문제이기 때문이다.북한의 핵개발은 물론 한국에 가장 큰 위협이다.그러나 일본에게도 심각한 안보위협이며 미국에게도 세계적 전략차원에서 중대한 문제이다.물론 한국,미국,일본등의 입장의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북한의 핵개발이 중대한 안보위협이라는데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국제적 문제가 되고있는 북한의 핵개발의지는 어느정도인가. ▲북한의 이번 NPT탈퇴선언은 북한의 핵개발의혹을 더욱 높여주고있다.더욱이 북한이 특별핵사찰을 거부하는 영변지구의 2개 시설이 핵관련시설임을 역으로 시사하고 있다. ­앞으로의 국제적 대응은. ▲미국도 아직 분명한 대응책을 갖고 있는 것 같지 않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유엔결의를 통한 경제제재등을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이라크에 대한 것과 같은 군사공격을 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군사공격을 위한 국제적 동의를 얻기가 그렇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더욱이 군사공격까지 이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는 NPT체제의 실패를 증명하는 것으로 또다른 중대한 국제적 문제를 의미한다. ­일·북한국교정상화에 대한 영향은. ▲양국의 국교정상화회담은 북한의 핵개발의혹이 해소되지 않는한 실질적인 진전은 어렵기 때문에 교착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북한도 이점을 충분히 계산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미·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들이 탈퇴선언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북한의 행동은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많은 변수가 있지만 탈퇴를 철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북한은 위험한 모험을 하고 있다.
  • NPT 탈퇴사태를 보고/전인영 서울대교수·정치학(특별기고)

    ◎“북한은 시대역류적행위 철회를”/핵보유 고집땐 국제 고아로 파멸한다 북한은 지난 12일 중앙인민위원회 제9기 7차회의를 열고 한 미 양국의 팀스피리트 군사훈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한 특별사찰 결정으로 빚어진 사태를 의제로 토의한 후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겠다고 정부성명을 통해 선언했다.1985년 12월12일 핵확산조약에 가입하였으나 IAEA와의 「핵안전협정」체결을 줄곧 지연시켜 오던 북한은 드디어 1992년 1월30일 협정을 체결하고 작년 5월부터 금년 1월까지 무려 6차에 걸쳐 IAEA 임시사찰에 응하는 주목할만한 긍정적 변화를 보여 주었었다.그러나 지난 2월22∼25일까지 빈에서 개최된 IAEA 정기이사회가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영변의 미신고된 2개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결정하고 한달간의 기회를 준 후에 그래도 계속 거부한다면 유엔 안보이에 상정시켜 제재조치를 강구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택하자 북한의 대외행태는 부인과 항변에서 강도높은 비난과 경고로 변하더니 드디어는 탈퇴라는 극단적인행위로까지 후퇴하고 말았다.이러한 북한의 행태변화는 한국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의 4강및 국제사회 전반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며 국제적 긴장도를 증대시켜 놓았다. 전후 45년가량 지속되었던 냉전의 종식과 동 서간의 화해·협력시대 개막,그리고 지난해 2월19일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 및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등을 생각할 때 북한의 NPT탈퇴 결정은 지극히 유감스럽고 우려되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행위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탈퇴결정은 많은 의문점과 혼란을 야기한다.북한은 과연 어떠한 생각 또는 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탈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가.북한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서 발생될 엄청난 국제적 압력과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북한의 핵의혹은 과연 사실에 가까운 것인가,아니면 지속적인 압력과 수세를 타개하거나 불리한 추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제한적이고 철회가 가능한 시험행위」인가,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비난을 자초하고 심화시킨 이번 결정이 강경론자들의 상황판단 착오에서 연유한 것인가,또는 딜레마를 타개할 다른 방안이 없다는 좌절감으로부터 발생하는 공격적 심리의 발로인가,혹은 북한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위기외교」의 한 형태로 볼 것인가. 이번 결정은 중앙인민위원회 수위(헌법 제118조)인 김일성의 결정인가,아니면 김정일의 최종결정으로 보아야 하는가.북한의 정책결정과정에 관한 정보의 부족은 우리의 판단을 어렵게 하고 어지럽힐 뿐이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체제」로부터의 탈퇴결정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모든 권력이 김일성·김정일을 정점으로 하는 소수의 수중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과 북한이 처한 국·내외 환경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북한의 정책결정은 극소수 권력 엘리트들의 정세관과 위협인지및 평가의 결과로 나타난다.이번의 유감스런 결정은 정책결정자들이 그들의 안보환경이 불리하고 위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인지한데서 취해진 것으로 보아야 하겠다.지속되는 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지원감소,내부의 경제난과 주민들의 요구증대,미일의 냉정한 반응으로 인한 수교노력의 한계,IAEA의 지속적이고도 강압적인 핵사찰 요구,흡수통일에 대한 우려와 남한의 문민시대 개막등을 고려할 때,북한지도층은 국제환경변화에 따르는 적응노력과 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한 것같다. 북한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국제사회에서 고립되어 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불필요한 희생을 감수하게 만든다. 핵사찰문제를 주권침해로 간주하기 보다는 상호안정을 위한 조치로 수용할 수 있는 「신사고」가 북한지도층에게 요구된다.핵문제는 어느 일국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가들의 지대한 관심사가 된다. 북한이 누누이 주장해온 바처럼 핵개발 의도나 능력이 없다면,그처럼 「최고이익을 지키기 위한 국제위협에 대한 자위조치」를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지구상의 어느 나라도 자국의 주권을 완벽하게 지키거나 행사하는 나라는 없으며,부분적 양보를 통해서 국제사회는 다 함께 보존되고 발전함을 북한은인식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NPT체제에서 탈퇴하겠다는 결정 통보를 철회하는 지혜와 용기를 필요로 한다.북한의 핵보유는 한 민족의 파멸과 외세의 간섭및 압력만을 가중시키고 한반도 통일은 커녕 남·북한간의 대결을 심화시킬 뿐이며,일본의 핵무장마저 자극하게 된다.외부의 압력에 강경론자들이 반발했고 이들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해 볼수 있는 NPT탈퇴선언은 재고되어야 한다.민족끼리 핵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며,주변 핵국가들에 대한 보복능력 없는 핵개발은 자살행위가 될 뿐임을 북한지도자는 심각하게 생각해야한다. 한편,한국과 서방세력들도 북한을 지나치게 자극하고 코너로 모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북한,핵개발 사실 자인/핵확산금지조약 탈퇴 배경과 전망

    ◎국제적 반발 강경… 무력제재 가능성/안보리 상정 시기 대폭 앞당겨질듯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특별핵사찰 수락시한을 불과 열흘남짓 남겨놓은 시점에서 돌연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를 선언,전세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행위는 냉전종식후 「핵개발 억제」라는 세계적 흐름을 정면으로 역류하는 것으로 북한의 핵무기개발 의혹을 「의혹」의 차원에서 「기정사실」의 차원으로 확인시켜주는 일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북한이 취한 이같은 조치의 배경을 뒤집어 해석해보면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거나,아니라하더라도 최소한 개발중인 상태에 있다는 사실이 명약관화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은 세계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정면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85년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하고 IAEA 회원국이 되면서 그동안 겉으로는 그때그때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핵확산방지 노력에 동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IAEA의 핵사찰을 받아오다 특정지역에 대한 특별사찰을 요구하자 『군사시설』이라는 핑계로 거부,핵개발의혹을 한층 증폭시켰다. 더욱이 IAEA가 그동안 특별사찰을 요구해온 영변의 2개 시설에서는 핵드럼통과 같은 물체가 목격됐고 숲으로 위장돼 군이 보호하고 있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북한이 주장하는대로의 일반 군사시설이 아니라 다량의 플루토늄을 은닉하고 있거나 핵폐기물처리장일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IAEA가 바로 이 지역을 특별히 주목하게 된 것도 지난해 9월 3차 핵사찰이후 북한이 더이상의 핵관련시설 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북한이 IAEA가 정한 특별사찰 수용시한을 눈앞에 두고 핵확산금지조약의 탈퇴를 선언함에따라 앞으로 북한핵에 대한 IAEA의 직접사찰은 어려워지게 됐다. 왜냐하면 북한의 핵확산방지조약 탈퇴는 곧 북한이 지난해 4월 체결한 핵안전협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것은 물론 IAEA의 사찰자체를 전면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북한이 조약 탈퇴라는 초강경 자세로 나온데 대한 국제적 제재도 그만큼 강경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AEA는 영변의 2개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북한이 오는 25일까지 허용하지 않을 경우 북한 핵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상정하겠다고 이미 밝혔었다. 그러나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함에따라 유엔안보리 상정시기는 앞당겨 질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할수 있다. IAEA는 조만간 특별이사회를 소집,북한의 조약탈퇴선언에 따른 대응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이며 유엔안보리도 빠른 시일안에 이사회를 소집할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야말로 북한은 핵문제로 파국의 문턱에 다다른게 아니냐는 인상까지 풍기고 있는 것이다. 북한의 핵문제가 안보리의 공식 의제로 상정된뒤 유엔이 취할 조치는 경제제재조치등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겠으나 최악의 경우엔 이라크와 같은 무력제재 조치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과거 북한과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던 러시아와 중국마저 북한에 대해 특별핵사찰을 받아들이라고 그동안 권고 또는 경고하는등 국제사회의 분위기가 종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공군기를 동원한 폭격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극한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 느낌인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자칫 한반도에 국지전이나마 전쟁이 불가피해질 것이고 이는 동남아 전체에 엄청난 불안을 조성하고 불행을 초래할 것임에 틀림없는 일이라 할수 있다. 물론 핵확산금지조약에는 조약을 탈퇴하려면 3개월 전에 유엔안보리에 통보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어 얼마동안은 더두고 보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그러나 현재 북한의 태도로 보아 이번 선언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걱정이 태산같은 것이다.이제 유엔이 북한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인지 정말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그리고 북한의 사려깊은 재고가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시점이라 할수 있다. □북한 핵관련 일지 ▲85년12월 북한,핵확산금지조약(NPT)가입 ▲89년12월∼90년7월 북한,3차에 걸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 체결 교섭 ▲91년9월12일 IAEA이사회,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의 조속한 서명,비준 및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 채택 ▲91년11월27일 북한,남한에서 핵무기철수가 시작된다면 핵사찰에 응하겠다는 외교부성명 발표 ▲91년12월18일 노태우대통령,「한국내 핵부재」선언 ▲92년1월1일 김일성,신년사에서 북한은 공정성이 보장되는 조건에서 핵사찰을 수락하겠다고 밝힘 ▲92년1월30일 북한,IAEA와 핵안전협정 서명 ▲92년2월19일 제6차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한 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발효 ▲92년3월19일 남북한,「남북 핵통제 공동위원회」발족 ▲92년4월9일 북한최고 인민회의,핵안전협정 비준 동의 ▲92년4월10일 북한,IAEA에 핵안전협정 비준 사실 통보(협정발효) ▲92년5월25일∼9월9일 IAEA사찰단,북한 핵시설 3차례 일반사찰 ▲93년2월25일 IAEA,북한핵 특별사찰 결의 ▲93년3월12일 북한,NPT탈퇴 발표
  • 북한선 특별핵사찰 수용 불가피(해외사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월25일 북한에 대해 2개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북한은 국제문제화 되고있는 핵개발의혹을 해소하기위해 특별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IAEA가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을 실시하려는 것은 북한의 핵개발의혹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IAEA는 지난해 4월 북한이 핵사찰협정을 비준한이후 신고한 핵시설를 대상으로 6회의 사찰을 실시했다.그결과 북한이 신고한 내용과 실제 핵사찰결과가 크게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특히 북한이 신고하지 않은 영변지역의 2개시설이 핵개발과 관계가 있는 핵폐기물저장시설이라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특별사찰의 필요성이 있다. 특별사찰은 핵사찰협정비준 국가가 자진신고하지 않은 시설을 대상으로 IAEA가 사찰하는 제도로 특별사찰이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이 사찰을 거부할경우 IAEA는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보고,유엔을 통해 강제집행을 포함한 강경조치를 취할수 있다.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평화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북한은 19 95년까지 4∼7개의 핵무기를 만들수 있는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축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북한의 핵개발위험성을 강조했다.북한의 핵개발의혹이 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의미에서 IAEA가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수용을 촉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북한은 영변지구에 있는 시설이 「핵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며 사찰을 거부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정도의 설명으로는 국제적 이해를 받을수 없다.북한은 하루라도 빨리 특별핵사찰을 받아 핵의혹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IAEA이사회후 북한대표는 핵확산방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북한은 스스로 국제적 고립에 빠지는 행동은 피해야한다.북한은 그대신 국제적 핵의혹을 해소,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상호핵사찰수용을 위한 회담을 진행시켜야 한다. 일본은 북한과의 국교정상화회담에서 북한의 핵의혹해소를 강조해왔다.양국간의 국교정상화교섭은 지난해 11월이후 중단되고 있다.그러나 국교정상화회담의 재개를 위해서는먼저 북한의 핵의혹 해소가 필요하다.
  • 북한이 이미 핵을 가졌다면…(사설)

    북한이 이미 핵을 가졌다면….생각만해도 전률할 일이다.북한은 절대 핵을 갖지 못할것이다.무슨일이 있어도 저지될 것이다.미국은 물론 중·러등 온세계가 용납치 않을 것이다.그런데도 어떻게 북한이 핵을 가질수 있겠는가.정신나가지 않은 이상 북한도 이 거센 세계적 반대를 무릅쓰고 정말 핵을 가지려하고 가질수있을 것으로 믿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문제는 불행히도 반대방향으로 전개되는 인상을 주고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하는 영변의 핵시설 2곳의 공개를 북한은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거부만 하는것이 아니라 사찰강행경우 한국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란 전쟁위협까지 하고 나섰다.뿐아니라 문제시설주변에 전차와 대공포까지 배치했다.강력한 거부의사 표시다. 문제시설이 북한 주장대로 전쟁을 각오하고도 비밀로 해야할 만큼 중요한 군사시설이란 말인가.납득이 안간다.세계의 시선도 마찬가지다.핵폐기물시설이 분명하며 사찰에 응할경우 북한의 핵폭탄원료인 플루토늄 추출 전모가 드러날 것을 우려하는 증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최근 독일시사주간 슈테른등의 구소KGB자료인용 북한핵개발 진상보도는 북한의 핵개발이 의혹 아닌 현실임을 보여주었으며 이미 핵을 보유했을 것이란 단정까지 하고있다. 북한핵은 이제 응혹 아닌 현실로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그동안 북한 핵개발의 응혹에만 너무 정신이 팔려있지 않았나 생각된다.북한이 포기하고 저지될 것으로만 믿어왔다.끝까지 핵을 가지려하고 또 갖게되는 경우는 상상도 하지않으려 했다.그러나 이제 그런 최악의 가능성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북한의 기세가 워낙 완강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IAEA의 대응도 엄격하며 한치의 양보도 있을것 같지 않다.결과는 문제의 안보이상정이요 정치 경제 제재로 이어질수밖에 없다.그럼에도 북한이 핵무장을 강행한다면 이라크경우와 같은 군사제재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이다.그것이 전쟁을 야기할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속수무책이 된다면 북한이 결국 핵을 갖게되는 사태도 각오해야 될 것이다. 어떤 경우건 우리로선 바람직스럽지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상황에 변화가 없는한 사태는 그런 방향으로 전개될 위험이 높아 보인다.그러지않게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북한의 핵문제는 우리 뜻대로만 대응할수 있는 차원도 아니다.선택의 열쇠도 북한손에 있는 상황이다.북한총붕괴의 상황도 대비해야겠지만 북한핵무장강행의 최악사태도 상정·대비해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 북한,핵탄제조능력 확보한듯/“핵기술 위험수위” 지배적인 관측

    “기폭장치 이미 완성”… 은폐했을것” 북한의 핵무기 개발수준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핵무기개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제조했다는 외신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이같은 외신보도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떻든 북한의 핵개발 수준은 이제 상당히 위험한 수위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정황적으로 입증해 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의 핵관련시설은 수십개가 있으나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영변 1,2호 원자로와 영변원자력연구단지·박천의 핵연료 가공공장 그리고 영변 주변에 건설중인 방사화학실험실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는 핵시설은 지난 87년부터 짓기 시작한 핵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다. 이 시설이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이유는 핵연료를 사용한뒤 재처리를 통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다량 생산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IAEA의 임시사찰에서도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이 시설은 5층 건물로 된1백80m의 대규모 시설로 현재 내부 40%,외부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IAEA 사찰결과 나타났다. IAEA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대규모 핵재처리시설이 될 것으로 보고있고 사찰결과 이곳에서 단 한차례 미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거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또 북한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해 더욱 주목되는 곳은 북한이 IAEA의 특별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영변 근교의 두개 핵관련시설이다. 북한은 이곳이 핵무기 제조와는 상관없는 군사시설이라고 계속 우기고 있으나 실제로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숨기는 곳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뤄볼때 문제는 북한이 외부로부터 밀반입하거나 자체 생산한 플루토늄의 양에 국한되지 않고 핵무기 제조기술이 어느 단계까지 와있는가에 집중된다 할 수 있다. 북한은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 추출에는 이미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대부분의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은 이제 핵폭탄을 보유할 수 있는 시점에 와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북한은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기폭장치까지 완성해놓고 이를 은폐하는등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핵무기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와있다』는 견해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핵무기 운반에 사용할 수 있는 사정거리 9백㎞ 이상의 신형 스커드 미사일까지 자체 개발하는등 최근의 여러 정보와 정황등으로 미뤄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은 이제 매우 위험한 단계에 와있다는게 지배적인 관측인 것 같다.
  • “북한 핵탄1기 제조/플루토늄 56㎏ 구소서 밀반입”

    ◎독지,KGB보고서 인용 보도 【함부르크 DPA 연합】 북한은 영변 핵설비를 이용해 이미 핵무기 1기를 생산했다고 2일 공개된 독일 슈테른지 최신호가 구소련 국가보안위(KGB)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슈테른은 지난 90년 2월자 KGB 비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이 지난해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 56㎏을 구소련으로부터 밀반입 했다고 덧붙였다. 슈테른은 북한핵에 관한 이 보고서가 이번에 처음 공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북한의 핵은닉에 확증/울시 CIA국장 증언 의미

    ◎“군시설” 주장건물 “핵폐기물장소” 판단/특별사찰 수용않으면 단호대응 전망 미국은 북한이 한개이상의 핵무기를 제조할수 있는 플로토늄을 이미 생산했으나 이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이에따라 클린턴 행정부는 북한의 핵사찰거부에 대해 더욱 단호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처드 울시 신임 미국중앙정보국장은 24일 상원행정위원회의 대량 살상무기 확산에 관한 청문회에 출석,『우리가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북한이 적어도 한개이상의 핵무기를 제조할수 있는 충분한 양의 핵분열 물질을 이미 생산하고도 이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숨기고 있을 「현실적인 가능성」』이라고 증언했다.울시 국장은 이어 『북한이 영변에 건설한 두개의 원자로는 비록 그들이 발전용이라고 주장하지만 플로토늄의 생산을 위해 건설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혀 현재 북한이 핵관련시설이 아니고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하는 두개의 건물이 핵폐기물 장소로 사용되는 시설인것으로 미국이 판단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울시 국장의 이같은 증언은 중앙정보국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의회에 나가 북한의 핵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클린턴 행정부의 북한 핵개발에 대한 입장과 기본방침을 천명한것으로 볼수있다. 클린턴행정부의 북한핵에 대한 정책은 범세계적 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와 국제핵감시체제의 강화라는 기본노선 아래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핵사찰은 반드시 이뤄져야하고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미국과 북한의 관계개선은 있을수 없으며 ▲남북한 상호핵사찰이 실천되지 않으면 한미간의 연례적 합동군사훈련을 계속 실시한다는 등의 방침을 견지하고 있다.부시 공화당행정부 아래에서의 정책방향과 기본적으로 궤를 같이하고 있으나 그 강도는 오히려 더욱 높아졌다고 할수있다. 이날 울시국장은 수사적 표현을 구사,「현실화 될수있는 가능성」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제반 정보를 분석한 끝에 북한의 핵은닉심증을 거의 굳힌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핵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북한이 신고한 미량의 플루토늄과IAEA가 검증한 플루토늄의 성분이 일치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고 이때문에 핵폐기물 장소로 믿어지는 녕변의 시설 두곳을 사찰해야만 그 여부를 확인할수있다는 것이다. 울시 국장이 북한의 핵개발 의혹에 관해 과거 어느때 보다도 「직설적」으로 언급한 것은 최근 북한이 『강제 핵사찰땐 한반도에 전쟁발발』운운 하면서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는데 대해 국제적 관심을 모아 압력을 가하겠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북한이 끝내 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유엔안보리에 이를 상정하여 강제사찰을 하도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울시 국장의 증언은 북한에 대해 핵사찰의 회피란 절대 있을수 없다는 미국의 메시지를 다시한번 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대북 핵의혹 해소 촉구/IAEA/한국 등 20여국 결의안 제출

    ◎3월25일 이전까지 해명요구 【빈=유세진특파원】 한국을 포함한 20여개국은 24일 하오(현지시간)북한에 대해 핵무기개발 의혹을 즉각 해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은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요구한 것을 꼭 필요한 조치라고 전폭지지하고 결의안이 채택된 날로부터 한달이내에 북한이 「중대한 불일치」를 완전히 해소하도록 촉구하고 있는데 약간의 문구수정가능성은 있지만 25일 하오(현지시간)토의를 거쳐 채택될 것이 확실하다. 이같은 결의안의 내용은 북한에 다시 한달간의 해명기회를 주긴 했지만 북한핵사찰의 책임이 블릭스 사무총장으로부터 IAEA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로 넘겨졌다는 점에서 북한이 받게될 압력은 훨씬 강화될 것이며 사실상 북한에 대한 최후통첩이라고 할수 있다. 원안대로 결의안이 채택되면 북한은 오는 3월25일 이전까지 의혹을 사고 있는 영변의 2개 핵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수락해야 한다.결의안은 또블릭스총장에게 북한핵사찰의 진전사항을 한달후에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이를 토대로 북한핵에 대한 다음단계의 대응조치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빠르면 오는 3월말쯤 IAEA특별이사회가 다시 소집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이번 결의안마저 거부한다면 다음 이사회에선 IAEA가 취할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유엔안보리에의 회부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대북 특별사찰 절차/1개월간 연장 될듯/IAEA 소식통

    【빈 연합】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강행절차가 오는 3월20일을 전후로한 시기까지 약 1개월간 유예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IAEA소식통에 따르면 IAEA 주요 이사국들은 오는 25일 채택될 예정인 북한 결의안을 통해 영변핵기지내 미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이 북한의 핵의혹 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오는 3월20일을 전후로한 시점을 시한으로 못박고 북한핵신고의 모순점에 대한 해명과 사찰에 관한 IAEA와 북한간 협상을 완료토록 요구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 “북,핵무기 제조 가능/IAEA사찰단엔 은폐”/미 CIA국장 증언

    ◎“북한군,핵개발 참여”/러 정보보고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은 최소한 한개의 핵무기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핵물질을 생산했으나 국제핵사찰단들에게는 이를 은폐하고 있다고 제임스 울시 신임 CIA(미중앙정보국)국장이 24일 밝혔다. 울시국장은 이날 취임후 의회에서의 첫 증언을 통해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능력은 핵무기 확보를 모색하거나 이미 보유한 많은 나라들 가운데 현재 가장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울시는 북한은 시리아와 이란측에 장거리 스커드 미사일을 판매한데 이어 또 다시 리비아에 대해서도 탄도 미사일을 판매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태천에 천연우라늄을 사용하는 2백메가w짜리 가스원자로를 건설중인 북한인민군의 전문가들이 핵무기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러시아의 해외정보국 보고서가 24일 밝혔다. CIA가 이날 상오 미 상원 정부사업위원회에 제출한 이 보고서는 북한은 핵발전에 필요한 충분한 원료를 갖고있는 것은 물론 영변 핵기지,김일성대학 핵물리학과,김책공과대학의 핵연구기술과등 핵개발기관이 많다고 밝히고 북한은 지난 30년동안 핵개발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 “북한 핵사찰 무조건 수용” 촉구/IAEA

    ◎내일 대북 후속제재 결의안 채택/북,특별사찰 공식 거부 【빈=유세진특파원】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3일(현지시간)한국·미국등 3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째 정기이사회를 열고 북한에 대해 무조건적인 사찰의 조기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식 제출키로 결정했다.그러나 북한은 이날 IAEA의 특별사찰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대북한 후속제재 경고와 특별사찰 수용시한까지 포함될 이 결의안은 25일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북한은 22일 IAEA에 핵폐기물저장소로 추정되는 영변 핵단지 인근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김계관 북한외교부순회대사는 이날 하오 IAEA 이사회에서 이 시설들이 북한의 핵활동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고 주장,이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요구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대사는 또 북한의 핵신고가 IAEA 사찰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북한의 핵기술이 독자적으로 개발된 때문이며 이같은 불일치는 양측의 과학기술적 논의를 통해 해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제네바에 주재하는 북한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IAEA가 영변의 2개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고집한다면 국제사찰팀의 핵시설접근을 허용키로 한 핵안전협정을 파기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 북한핵 안보리회부 확실시/평양의 특별사찰거부 이후 전망

    ◎유엔결의도 불응땐 경제봉쇄 등 예상/이라크전례 따른 무력 강제사찰론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특별사찰 요구를 거부할 것이 거의 확실해짐에 따라 앞으로 나올 국제사회의 제반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영변 근처의 2개 핵관련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으며 IAEA는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드러나고 있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풀기위해서는 문제의 시설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IAEA는 이런 판단아래 북한핵문제 해결에 대단한 집착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란 남아공 등 의식 특히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다면 이란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등 핵무기 개발혐의를 받고있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사찰도 어렵다고 보고있다. 그러면 북한의 특별사찰 거부에 대해 앞으로 어떤 조치들이 취해질 것인가. 물론 속단을 내리긴 어렵지만 북한 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넘어갈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IAEA는 북한측의 해명을 들은뒤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북한 핵문제를 집중 논의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모순되는 사실에 대한 해명을 통해 특별사찰 압력을 피하려는 전략으로 나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겠다』고 태도를 돌변하지 않는한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한다는 방침을 세울 것이 거의 틀림없다. ○재촉구뒤 강경수순 북한 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넘어가게 되면 유엔은 「국제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는 사항」을 다루도록 규정된 유엔헌장에 입각,제반 조치를 강구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되면 유엔은 우선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다시한번 촉구한뒤 끝내 듣지않는다면 경제및 해상봉쇄 조치나 군사적 제재를 결의하는등의 강경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강경조치 가운데 결국엔 경제제재 조치보다는 오히려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인 화학무기파괴의 경우처럼 무력에 의한 강제사찰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뉴욕타임스지가 최근 『북한은 IAEA 사찰의 시범 케이스』라면서 사상 처음으로 강제사찰이 이뤄질 가능성을 거론한데 이어 『경제및 정치적 제재는 효과가 없다』면서 「전면전」까지 주장하는 강경론이 미국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다 과거 북한에 대해 전적으로 우호적인 자세를 보였던 러시아와 중국마저 북한에 대해 핵사찰을 수락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고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동북아 전반에 심각한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등 국제여론이 매섭게 일고있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해결열쇠는 북한에 어떻든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할때 무력에 의한 강제사찰이 능사만은 아니나 북한스스로가 이같은 불행이 초래되기 전에 IAEA의 특별사찰을 겸허히 받아들여 핵개발 의혹을 씻어야 한다는 데에는 이론의여지가 없는 것 같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아직도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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