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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은닉 가능성/전면적 사찰 시급/미 칼럼니스트 주장

    【워싱턴 연합】 미칼럼니스트 랠리 웨이머스는 18일 북한이 영변 핵원자로에서 핵연료를 몰래 꺼내 다른 장소에서 재처리하고 이를 은폐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클린턴 미행정부에 대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이행을 겨냥한 시간표를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대북한 압박」이라는 제목의 워싱턴 포스트지 칼럼에서 북한이 최근 발사시험에 성공한 첨단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할 위험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면서,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면적인 핵사찰을 요구함과 동시에 유엔의 대북한경제 제재조치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북 수주내 후속 고위급회담/미,핵문제 완전타결 희망

    ◎미사일 수출·미군유해 송환도 【뉴욕 연합】 미국과 북한은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수주일내에 후속 회담을 가질 것이지만 북한에 대한 경제원조 문제는 당장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4일 한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미정부가 앞으로 있을 북한과의 회담에서 핵사찰문제를 분명히 매듭짓고 븍한이 이란에 판매하려하는 노동1호 미사일 수출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또한 미군유해 송환문제도 추후 회담에서 다루기를 바라고 있다고 저널지는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유엔사찰팀을 이끌고 이라크에 대한 핵사찰에 참여했던 데이비드 케이씨의 말을 인용,『만약 북한이 핵사찰문제를 지연시킴으로써 핵무기 개발여부가 불확실해질 경우 주변 국가에 미치는 영향은 NPT(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한 것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을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경우 한국과 일본의 핵무기개발을 촉발시킬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내 북한핵 전문가인 피터 헤이즈씨는 뉴욕고위급회담이 자신이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였다고 말하고 미국이 취할 다음단계의 조치는 북한을 설득해 국제사찰팀이 영변의 원자로에서 핵연료를 추출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북의 핵사찰 수용 전망

    ◎구체조치 명시안해 돌출변수 가능성/미의 경협수준 등이 해결 고리 될지도 북한 핵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북한의 이번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유보 선언은 이제 겨우「첫발」을 내디뎠다고 볼수 있다.북한핵에 대해 포괄적인 합의만 했을 뿐 구체적 조치나 내용등이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등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수용을 요구할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것은 향후 전망을 밝게 하는 대목이다.또 북한의 NPT 탈퇴효력이 공식 발효되는 「12일」이라는 시간 부담에서 벗어난 점도 「외교적 성취」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는 큰 테두리가 잡힌 것에 불과하다.핵문제 해결이라는 실질적 문제에서 접근하면 결국 북한이 NPT탈퇴를 선언한 지난 3월12일 이전 상태로 되돌아 간 셈이다.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앞으로 있을 미·북한간 접촉과 남북대화,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논의등이 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실질적 문제를 논의하는 단계에 들어서면 많은 장애가 예상된다.먼저 북한은 조만간 협상단을 IAEA에 보내 영변내 미신고 핵시설 2곳에 대한 사찰의 시기·방법·내용·형식등을 논의 해야한다.그러나 특별사찰의 전례가 없고 지난 2월이후 협상이 중단된 상태여서 이 문제의 타결은 그리 쉽지 않다. 지금까지 우리와 미국·북한은 사찰의 명칭을 놓고 협상을 벌여온 극히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우리와 미국은 「특별」을 고수한 반면,북한은 「일반」을 주장하다 탈퇴를 선언해 버린 것이다. 더구나 구체적 조사에 착수할 북한과 IAEA와의 협상은 앞으로 열릴 미·북한고위급 접촉 결과와 연계되어 있어 독자적인 진행이 어렵다. 지난 4차례 접촉 결과를 종합하면 향후 북핵 문제의 가늠자가 될 미·북한간의 추가 접촉 전망은 결코 어둡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낙관할수도 없는 처지이다.물론 핵문제와 관련,미국은 그동안 접촉 때마다 『결코 양보할수 없다』는 입장을 천명해왔다. 북한도 이번 뉴욕회담에서 미신고 핵시설의 사찰문제에 대해 종전과 달리 상당히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핵문제는 북한이 미국으로 부터 실제적으로 얻고싶은 경제협력·차관등이 해결의 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여기에 사찰의 공정성문제·상호사찰·평화와 안전등을 이유로 미군사시설에 대한 사찰,미군철수등 예기치못한 주장을 할수도 있다는 게 우리정부의 우려이다. 북한 핵문제는 해결의 「판」이 마련됐다곤 하나 앞으로「돌」을 어떻게 놓느냐가 주요 관건인 셈이다.
  • 북핵회담/조심스런 낙관속 결렬가능성 대비

    ◎“북의 시간끌기 막는 핵해결책 마련을”/외무부선 향후대응책 숙의 긴급회의/미­북 3차접촉후 긴박한 서울표정 북한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를 논의한 미·북한간 3차회담 결과가 「낙관적」으로 전해지자 11일의 외무부는 4차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주로 향후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는 듯 했다.혹 북한의 시한연장 전략일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보장책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보다 비중을 두는 모습이었다.그러면서도 돌발적인 북한의 태도를 우려,「결렬」이라는 반전의 가능성에도 대비했다. ○…미·북한간 3차회담 결과 전문이 외무부에 전해진 것은 이날 낮 12시쯤.회담이 끝난지 3시간 뒤였다. 그러나 외무부 관계자들은 『4차 회담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미국과의 약속』 등을 이유로 함구로 일관.금정호국제기구국장은 『4차회담이 12일 새벽 5시쯤 열린다는 것외에는 설명할 게 없다』고만 발표.그러나 표정은 1,2차회담 때와 달리 매우 밝아 모종의 진척이 이뤄지고 있음이 감지. 이와관련 외무부의 고위 당국자는 『잘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면 될 것』이라고 설명.이 당국자는 그러나 『복귀 선언이라기보다는 서로 자존심을 살리는 선에서 접근점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해 「조건부 탈퇴 유보」일 가능성을 시사. ○…외무부는 유엔대표부로 부터 3차회담 결과에 대한 전문이 전해지자 곧바로 청와대로 이를 전하고 파리에 머물고 있는 한승주장관등 이동사령탑에도 급전.한장관은 보고를 받고 『회담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후의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 이에따라 홍순순외무차관은 하오 5시쯤 간부회의를 소집,미·북한간 4차회담 전망에 대한 분석과 이에따른 정부의 대책을 숙의.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NPT 즉각 복귀 ▲영변내 미신고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남북간 비핵화공동선언의 실천등 기존 3개 원칙의 병행 추진을 고수키로 결론.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4차회담으로 북한의 NPT 복귀문제에 대한 회담을 일단락짓고 앞으로는 추후 대응책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될 것』이라고 설명.이에앞서 홍차관은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집무실로 찾아가 3차회담 결과를 보고.통일원의 한 고위당국자는 『북한이 NPT탈퇴를 조건부로 유보할 것 같다』고 전언. ○…유럽을 순방중인 한장관은 본부의 전문 보고와 별도로 직접 유엔대표부로 전화를 걸어 상세한 협상 내용을 청취.그리고 미국 방문에 앞서 들른 장재용미주국장등과 향후 대책을 숙의. 한장관은 그러나 『북한의 태도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며 4차회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견지.
  • 미­북 오늘 4차회담/WP지/“북 NPT복귀·상호사찰 수용”

    【뉴욕=임춘웅특파원】 10일 열린 3차회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미국과 북한은 11일 하오4시(한국시간 12일 상오5시) 뉴욕의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4차회담을 속개,북한핵문제 타결을 위한 마지막 협상에 들어간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와 관련해 서로의 요구조건을 이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놓고 협상에 들어가 타결될 경우 이를 공동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앞서 전날 장장 10시간에 걸친 3차회담에서 북한측은 미국측이 요구한 3가지 원칙가운데 NPT복귀와 남북한 상호사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국제원자력기구의 영변핵폐기물 저장시설 2곳에 대한 사찰에는 불분명한 반응을 보였다고 11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한편 미국측은 북한의 NPT복귀가 선결되지않는 한 다음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즉각 취할 것임을 거듭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한은 주은래외교술 배워야(김일평의 한반도 진단)

    ◎7천만 공존위해 핵금복귀 서두르길 서울신문은 남북화해시대 및 다가올 통일에 대비,북한을 좀더 잘 알기 위해 세계적인 북한문제전문가인 미국 코네티컷대 김일평교수의 북한진단을 월1회 특별게재 합니다.김교수는 서울대 문리대와 미 켄터키주 애스배리대를 나와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코네티컷대 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갈루치 국무차관보와 북한의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은 뉴욕에서 두차례에 걸쳐 회담을갖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문제를 논의하였다.그러나 2일과 4일에 있었던 회담은 북한을 설득하는데 실패하였다.10일 열리는 회담에서는 상호간의 타협이 이루어져 북한이 NPT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낙관론이 우세하다.반면 미·북한회담이 결렬되어 미국은 유엔의 상임이사국으로 하여금 경제제재 조치를 가하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보는 비관론도 있다. 북한이 지난3월12일 NPT 탈퇴선언을 한 직후 미국의 행정부에서는 시한 폭탄이 폭발하기 이전 즉 90일내에 북한으로 하여금 탈퇴포기를 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강구되었다. ○미,당근전략 선회 3월29일 워싱턴에서 윌리엄 크로 전합참의장(현 클린턴 대통령의 해외정보자문위원회의장)의 사회로 개최되었던 고위급 원탁회의에는 국무부·국방부·학계등 정책자문 위원들이 오프더 레코드로 북한의 핵문제와 한반도의 평화를 집중토의했었다.물론 강경노선 즉 채찍전략과 온건노선 즉 당근전략이 팽팽히 맞섰다.대다수의 의견에 따라 당근전략으로 결론을 내리고 대화로써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차관급 회담을 개최하고 팀스피리트 군사훈련을 계속하지 않으며 남한의 미군기지에 대한 북한의 핵사찰 허용,미국은 북한에 대하여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보장등 몇가지 양보를 하여 북한으로 하여금 NPT조약에 복귀하도록 설득키로 전략을 세우고 이를 미행정부에 건의 했다.그와같은 정책건의는 클린턴 행정부의 협상카드로 채택됐다. 지난2일과 4일에 있었던 미·북한회담에서는 북한이 NPT에 복귀하고 영변에 있는 핵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두개의 시설에 대하여 IAEA의 특별사찰을받아들인다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위의 세가지 조건을 양보하겠다는 것이었다. ○자살행위 다름없어 그러나 북한은 오히려 「핵불사용」 「팀스피리트 중지」 「남한의 미군기지 사찰」 「주한미군 철수」 「북한사회주의체제 존중」등을 비롯,모두 6개항이었다. 북한의 협상전략은 극한투쟁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조금도 여유가 없는 자살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6개항 요구사항 중에서 미국이 양보한 3개항외에 「북한의 사회주의체제 존중」은 미국이 추가로 양보할 수 있는 사항이다.중국의 사회주의체제를 인정하고 미중수교가 이루어졌으니 미국은 북한의 사회주의체제를 전복시킨다든가 혹은 붕괴되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니다.만약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4개항의 요구를 받아내고 핵확산금지조약에 복귀하여 IAEA의 특별사찰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북한은 미·북한고위급회담에서 승리하는 것이다.미국이 북한의 사회주의체제를 존중하게 되면 앞으로 미국과 북한사이의 수교문제도 협상할 수 있는 것이다.미·북한수교가 이루어진 이후에「미국의 한반도 핵우산제공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또 다시 협상할 수 있는 문제이다. 북한은 국제관계의 기본원칙을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교협상의 기본규칙도 이해하지 못한채 미·북한고위급 회담에 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있다.제로섬게임이 아니라 6개항의 요구사항중 2개항을 포기하고 4개항의 양보를 받아낸다면 그것이 외교적 승리라는 사실를 알고 협상을 하고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다. 북한에 자주 다녀오고 북한의 입장을 동정하는 어느 미국교수는 북한의 협상전략을 지켜보면서 실망했다고 말했다.북한은 미국에 대하여 무식하고 외교에는 등신이라고까지 혹평을 한바 있다.북한은 북한이 가장 존경하고 있는 주은래의 외교기술을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중국의 주은래는 20여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미중간의 외교를 성공시켰으며 그의 후계자 등소평은 개혁과 개방정책을 채택하여 중국의 현대화를 달성하고 있다는 현실을 교훈삼아 북한은 새로운 외교정책을 세우고 대미외교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별사찰도 수용을 북한이 미·북한고위급회담에서 제로섬게임을 주장하다 실패한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것인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북한인민의 생명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7천만 동족의 생존을 생각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핵확산금지조약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사찰을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 북,영변 핵시설 공사 재개/최근 방북 미 전문가/월스트리트 저널지

    ◎“전속력 강행… 완공 서둘러”/“남침땐 3일내 서울 위험”/미 국방부 보고서 【뉴욕 연합】 북한은 미국이 플루토늄 재처리공장이라고 주장하는 녕변의 한 핵시설에 대한 건설공사를 중단한후 다시 시작했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5월중 북한을 방문한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개인연구소를 운영하고있는 북한문제 전문가인 피터 헤이스씨는 북한방문기간중 녕변 핵시설에 대한 공사가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저널지는 전했다. 북한의 핵개발에 관한 저서를 낸 헤이스씨는 『평양의 관리들은 침체된 경제에 도움을 받을수 있으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북한측은 미국이 무역금수조치를 해제하고 투자해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상호사찰 수정제의 방침/IAEA 특별사찰뒤 단계적 논의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유도하기 위해 제안한 남북고위급회담이 성사될 경우 우리측 기업인 방북 전면허용과 미국·일본등에 대한 대북 경협 차관 공여 주선 등을 비롯한 획기적인 대북 유화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은 김일성·김정일부자의 세습체제를 굳히기 위한 수순을 이미 치밀하게 밟아왔다』고 전제,『때문에 북한이 일본 등으로부터 대폭적인 차관을 도입,또 하나의 당면 현안인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핵개발카드를 구사하고 있을 수도 있다』며 이같은 대북유화책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미·북한 고위급접촉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영변 핵시설 2곳에 대한 특별사찰에 상응해 남한내 미군기지 2곳에 대한 IEAE의 특별사찰방안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명분을 주는 차원에서 미국측이 협상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같은 방안이 북한측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북한의 핵개발의혹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볼수 있다』면서 『이 경우 나머지 군사시설에 대한 상호사찰은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로 넘겨 군비통제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수정된 남북 상호사찰방안을 제시할 뜻을 비쳤다.
  • 북한의 핵개발 능력/박군철 서울대교수·핵공학(굄돌)

    지난 3월12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한 이후 그간 계속되어온 핵개발의혹이 가시화되고 있다.또 북한이 플루토늄 추출의 인정과 더불어 IAEA에 제시한 파손핵연료의 샘플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극히 소량이 아닌 보다 많은 양의 플루토늄이 추출되었음이 판명되어 북한이 대량의 플루토늄을 생산,은닉하고 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독일 슈테른지는 KGB 보고서를 인용하여 북한이 구소련으로부터 56㎏의 풀루토늄을 밀수입한 것으로 보도하였다.어쨌든 영변에 있는 5Mw급 실험로가 86년부터 90년까지 정상 운전되었다고 가정할때 추출가능한 플루토늄양을 토대로 수 개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원료는 확보하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궁극적으로 과연 북한이 이 플루토늄으로 핵폭탄을 제조하였는지 혹은 제조할 능력을 갖추었는지가 최대의 관심사이다.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 보다 과학적으로 그들의 제반 원자력산업 기술수준을 파악하여야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는 이러한 기술 및 학술적 정보가 거의전무하고 관련기관들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수집 및 분석은 하지않고 IAEA나 미국이 제시해주는 자료나 피상적인 판단에 의존하고 있다.따라서 일반적인 자료와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판단할때 그들의 핵개발능력에 대해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첫째 긍정적 측면으로는 우선 그들이 재처리기술 및 플루토늄을 확보함으로써 폭탄의 원료를 보유하고 있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사회주의적 접근방식외에도 수박과 같은 구소련의 연구소체제 아래 십수년간 북한학자들이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그들이 원하는 상당한 기술을 확보하였으리라 믿는다. 그러나 전쟁용 무기는 원료와 이론만으로는 실용화될 수 없다.비록 제조되었어도 실험으로 입증되어야 하고 그리고 무기로서 취급·보관·수송등 여러가지 제반기술이 확보되어야 한다.이러한 제조를 포함한 모든 기술의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은 중국의 핵개발역사를 살펴보아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와같은 양측면을 보다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북한 기술정보 수집과 전문가그룹의 체계적인 분석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또 핵사찰이란 정치적 수단도 좋지만 상호 학술교류가 추진되어야 할 것이고 이를 토대로 어쩌면 나아가 휴전선부근에 공동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도 상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청년운동요람 흥사단 80돌/안창호선생이 1913년 미서 조직

    ◎15일 서강대서 기념식 한국 청년운동의 요람 흥사단(이사장 안기영변호사)이 13일로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도산 안창호선생이 청년들을 훈련시켜 자주독립의 기초역량을 쌓고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목적에서 흥사단을 조직한 것은 19 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였다. 이후 80년동안 흥사단은 「무실력행을 생명삼아 정의로운 젊은 남녀들에게 덕·체·지를 교육시켜 우리 민족번영의 기초를 세운다」는 설립취지에 걸맞는 역할을 해왔다.따라서 일제하에서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서,광복후에는 민주사회 수립을 위해 끝없이 청년들을 교육하고 시민운동을 이끌었다. 특히 90년대 들어서는 민족통일을 지상과제로 삼아 청년들에게 올바른 통일의식을 심어주고 분단의식을 극복케 하는데 주력해 왔다. 이같은 활동의 결과로 흥사단은 그동안 정계의 조병옥 정일형,교육계의 백락준 오천석 안병욱,문화계의 피천득 현제명 서영훈씨등 각계에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했다. 현재 흥사단은 서울 본부외에 21개 지부,29개 분회를 둔 대조직으로 성장했으며 단원(회원)수만도 모두 10만명에 이른다. 또 청소년프로그램과 일반시민대상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왔으며 특히 지난 19년동안 진행된 「금요개척자」강좌는 사회의식을 일깨워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흥사단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념식및 자축리셉션을 오는 15일 하오 서강대에서 열 계획이다.
  • 점검요원 입북 허용/북,영변사찰은 거부/IAEA대변인

    【빈 AFP 연합】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요원들이 통상적인 설비 점검을 위해 입국토록 허용했으나 비밀스런 핵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서방이 거듭 지적해온 녕변 핵시설에 대한 특별 사찰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고 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4일 밝혔다. 키드 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이 앞서 선언한 핵확산금지협정(NPT)탈퇴결정 철회를 검토중이란 아무런 흔적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 “북,핵무기 개발했거나 임박”64%/통일원,전문가 1천명 여론조사

    ◎73­54%가 NPT복귀·특별사찰 낙관/“신정부 통일정책 지지” 88% 국내 통일문제 전문가가운데 5명중 4명이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했거나 2∼3년내로 개발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전문가집단은 4명중 3명꼴로 북한이 지난 3월12일 탈퇴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통일원이 최근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통일문제 전문가 및 각계각층의 여론선도층 인사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정부의 통일정책 및 북한의 핵문제 등 남북현안문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통일원측이 3일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자의 64%가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했거나 곧 개발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북귀할 가능성에 대해선 「반드시 복귀할 것이다」15.4%,「복귀할 가능성이 크다」57.2%,「복귀할 가능성이 적다」22.5%,「절대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3.1%,기타 1.8로 72.6%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이에 비해 북한이 영변의 2개 미신고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반드시 받아들일 것」9.5%,「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44.1%,「받아들일 가능성이 적다」37%,「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7.2%로 53.6%가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금세기내 통일가능성에 대해선 52.8%가 가능하다고 보았으며,이인모노인 방북허용에 대해선 77.2%,새정부의 통일정책추진방향에 대해선 88.4%가 각각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 IAEA/대북 임시사찰 곧 재개/중단 석달만에

    ◎사찰팀 주내 입북 예정/핵발전소 감시시설 점검키로 【본=유세진특파원】 지난 2월5일 이후 중단됐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 임시사찰이 3개월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IAEA의 한 관계자는 30일 IAEA의 사찰팀이 다음주 북한을 방문,현지 핵발전소에 설치된 감시시설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은 이번 사찰단의 파견목적은 평양북쪽 영변의 핵발전소내에 설치해놓은 카메라의 필름교환및 감시장비들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드대변인은 당초 IAEA사찰단이 이번주말 북한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빈주재 북한 대사관측이 30일 현재까지 북한입국에 필요한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빈주재 북한 대사관측은 IAEA사찰팀의 입북사실을 묻는 기자의 전화질의에 『IAEA사찰팀이 감시장치의 기계교환을 위해 입북하도록 돼있다』고 확인했다. IAEA의 키드대변인은 이와관련,북한이 설사 사찰팀에게 비자를 발급,감시장비에 대한 점검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북한의 핵의혹을 해소하는 돌파구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핵개발의혹을 받고 있는 녕변내 2개시설에 대한 IAEA측의 특별사찰 요구를 거부해오고 있다.
  • 북한,새 대형원자로 완성단계/핵폭탄 연 6개 생산가능

    ◎4개 제조할 플루토늄 이미 추출/WP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이 지난 3년간 재처리시설을 가동,적어도 4개의 핵폭탄을 제조할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생산했을 것이라는데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관리들이 비공식적으로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고 27일 위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과 핵폭탄,최첨단기술과의 숨바꼭질」이라는 특별기획취재기사에서 북한이 IAEA에 제시한 플루토늄 샘플을 미국 캘리포니아의 맥클리런 센트럴 실험연구소등에서 분석한 결과 북한이 90년에만 추출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89,90,91년 3년간은 물론 92년초까지 플루토늄 추출시설을 가동한 것으로 밝혀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은 1년에 6개정도의 핵폭탄제조에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공급할수 있는 새로운 대형원자로의 건설을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것으로 미국의 분석가들이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두개의 핵폐기물질저장시설은 지난 76년에 건설된 시설과 건설시기 불명의 건물(미CIA는 건물500이라고 부름)이라고 밝혔다. CIA는 북한의 인부들이 지난 91년 겨울 영변의 재처리시설과 이 건물500사이를 잇는 참호를 파는 광경을 인공위성을 통해 촬영,그들이 두 시설 사이에 관을 묻기위해 작업을 하는 것을 포착했다.그들은 이 핵재처리폐기물저장시설을 위장하기위해 위층은 콘크리트 슬라브를 쳤으며 폐기물저장에 필요한 수많은 칸막이 독립공간들이 있는 아래층은 주변을 흙으로 덮어 은닉했다. 또 작년 여름에는 76년 건립된 폐기물저장소의 맞은 편에 새로운 저장시설을 화급하게 건설하고 옛 폐기물저장소는 흙으로 덮고 관목과 나무들로 위장한뒤 가을에 IAEA사찰팀이 이 곳을 방문했을때는 새로운 저장시설만을 보게 한것이 모두 위성사진에 포착되었으며 이같은 사실은 작년 연말 CIA가 IAEA측에 모두 자료와 함께 설명해주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 “미­북 고위회담 가능성”/WT지 보도

    【워싱턴 연합】 클린턴미행정부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막바지 외교노력의 일환으로 북한에 대해 미·북한간 고위급회담을 제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관리들의 말을 인용,북한이 요구해왔던 이같은 미·북한 고위급회담의 추진은 평양으로 하여금 영변 핵시설에 대한 핵사찰을 수용토록하고 NPT탈퇴선언을 철회토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토머스 그레이엄 미군축국 국장서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북한간 고위급 회담이 배제되지않고 있다면서 『고려중인 방안의 하나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핵무기 생산시설 건설중/영지 보도

    ◎“영변지하에 16개월전부터 공사” 【런던 로이터 연합】 서방 정보전문가들은 북한 녕변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세워지고 있다는 「놀라운 증거」를 발견했으며 북한이 걸프전 이전의 이라크보다도 핵폭탄 제조에 가까이 접근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3일 하오 발행된 4일자 신문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비밀리에 핵무기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의심을 광범위하게 뒷받침하는 비밀 정보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히고 『이 문서는 지난 16개월동안 북한이 잘 위장된 지하 핵관련시설을 건설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녕변의 이 시설은 방사능차폐물로 사용되는 콘크리트 슬라브와 같이 전형적으로 무기공장에 사용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위성사진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측은 당초 이 시설이 일종의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했다가 이후 흙과 나무로 시설을 위장한 바 있다.
  • IAEA총장 한스 블릭스 회견

    ◎“북 플루토늄 ㎏단위 보유 추정/대화·협상 계속… 검증·확인 노력”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일 IAEA 이사회의 북한문제 안보리회부 결의안이 채택된 후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핵의 개요와 앞으로의 조치사항등에 대해 설명했다.다음은 그 요지다. ­결의안은 언제 회부되는가. ▲다음주까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와 유엔사무총장에 전문으로 보고될 것이다. ­IAEA의 다음 단계조치는. ▲IAEA가 할수 있는 조치는 없다.IAEA로서는 문호를 개방하고 대화와 협상을 계속할 것이다. ­유엔 안보리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선 외교적 대화가 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유엔헌장에 의하면 무역·경제제재등도 가능하게 돼있다. ­북한이 특별사찰을 제외한 임시사찰을 수용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는가. ▲현재로선 없다.단지 전문을 통해 협상이 가능할 수 있다고만 밝혔다. ­북한은 제3국의 위성정부를 이용하는 것이 위법이라고 주장하는데. ▲IAEA는 어떠한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또한 모든 정보의 사용이전에그 신뢰성들을 철저히 검증한다.우리는 2개 미신고 시설이 핵폐기물 저장소라고 믿는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다. ­위성사진의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있는가. ▲건물의 외형으로 보아 핵폐기물 저장소라는 강력한 시사가 있다. ­북한 핵폐기물의 중대한 불일치란 어떤 것인가. ▲핵폐기물의 샘플 분석결과 우리가 모르는 플루토늄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고 플루토늄 샘플을 분석한뒤 신고되지 않은 핵폐기물이 있다는 심증을 갖게 됐다.북한은 어디엔가 폐기물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확인되고 검증돼야한다.영변 2개시설에 이것이 없다면 다른 곳에 있을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 생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나. ▲그렇게 말할수는 없다.그러나 북한이 갖고 있는 플루토늄은 ㎏단위일 수 있다.
  • 북핵 안보리회부 확실/IAEA 오늘 결의/중국 반대로 처리 연기

    ◎북,특별사찰 거부 재확인 【빈=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는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수용 최후통첩시한인 31일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으로부터 북한이 IAEA와 체결한 핵안전협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북한을 핵안전협정 의무 불이행국으로 규정,이를 유엔총회와 안보리에 보고한다는 내용으로 상정된 결의안에 대한 토의에 들어갔다. 이사회는 당초 이 결의안을 31일중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회의가 1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져 결의안은 1일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북한이 ▲사찰을 받는 나라로서 IAEA에 협력하지 않은 점(핵안전협정3조) ▲핵물질이 핵무기로 전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하기 위한 북한측의 필수적이고도 시급한 조치를 북한이 지연시키고 있는 점(18조) ▲IAEA가 핵안전협정상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요구한 특별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점(73조6항,77조)등을 들어 북한을 핵안전협정의무 불이행국으로 간주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상정된 결의안은 ▲총장의 보고를 기초로 북한을 핵안전협정의무 불이행국으로 규정하고 ▲IAEA헌장 12조C항및 핵안전협정 19조에 따라 이를 IAEA 전 회원국에 알리고 유엔총회와 안보리에 보고한다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이날 토의에서 대부분의 이사국들은 북한문제의 안보리회부를 지지했으나 중국의 경우 대화를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다며 회부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사회에 당사국대표로 참석한 김광섭 빈주재 북한대사는 영변의 2개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결코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북한핵 세계안보 차원서 해결되어야(해외사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이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가 탄로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한마디로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들의 극단적인 전체주의식 통치방식이 영변에 있는 두개의 미신고 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핵사찰 거부를 자초했다. 북한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한 미합동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를 1년만에 재개시킨 것을 반대했다.북한은 더 나아가 IAEA가 미신고 시설을 검증하기위해 요구한 특별핵사찰을 비난하고 있다.북한의 이같은 불평들은 보다 더 중요한 문제를 딴데로 돌리기위한 행동인 것이다. 한국과 북한간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한국은 핵무기의 보호자가 있지만 북한은 없다.그러나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북한은 거짓말을 하지말고 핵무기를 개발하지 말아야 한다.북한은 남북한은 물론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화해차원에서 안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데 대해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대신 그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의 규정에 따라 90일안에 탈퇴를 철회토록 하는 조치를 잠정적으로 취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같은 조치는 김일성에게 핵사찰 조건을 놓고 미국과 타협할 여지를 주는 것을 배제시킨 것으로 해석된다.이는 다시말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심지역에 대한 IAEA의 사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 할 수 있다.중국은 핵확산금지조약을 탈퇴한 북한에 대해 유엔이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기때문에 특별한 책임을 갖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보면서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다.북한의 조약탈퇴는 그들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구속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그러나 다른 국가들은 핵확산금지조약의 규정에 따라 핵사찰을 수용함으로써 북한처럼 거짓말을 하는 나라로 전락하지 않을 것이다.만약 사찰결과 북한이 계속해서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세계적인 위기가 전개될 것이다.
  • “50년대 구소 등서 핵기술 전수”/북한 핵개발 누가 돕고 있나

    ◎서방기업의 원자로 핵심부품 수입/중동국가에 무기판매로 필요자금 조달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과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거부에 이은 돌연한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으로 북한의 핵무기 제조 및 보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북한이 핵개발에 눈을 돌린 것은 195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북한은 공산주의 클럽을 통해 핵개발기술의 기초부터 실기까지를 획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북한과 맹방관계를 유지했던 구소련 및 중국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것은 물론이다. 북한은 이후 핵무기제조의 기반조성이 완료되면서 공산주의 클럽에서 서방측으로 방향을 전환,핵무기를 실제로 제조하기 위한 기술·설비의 획득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중국 및 구소련으로부터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견제 회피는 물론 한단계 높은 핵무기제조 기술습득을 위한 행보였다. 북한은 지난 59년 구소련과 중국의 도움으로 핵에너지 평화협정에 관한 의정서에 조인한데 이어 같은해 구소련과 핵연구기관 설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핵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북한은 구소련의 협력아래 평양 북쪽 약 90㎞지점에 위치한 영변근교의 영돈단지에 핵개발단지를 조성했다.이 시설의 핵심이 되는 원자로는 65년 구소련에서 수입한 것으로 출력 2천∼4천㎾의 소형 장치였다. 70년대 중반이후 영변의 핵개발단지 확장공사를 추진한 북한은 드디어 원자로의 국산화 착수와 함께 핵폭탄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239를 생산하게 됐다. 이처럼 노골적으로 핵무기제조에 나선 북한은 당시 서방측과의 관계를 중시하던 고르바초프로부터 압력을 받아 85년 12월 핵확산금지조약에 조인했다. 이후 중국·구소련으로부터 더 이상의 기술을 익힐 필요가 없게 되자 북한은 그 수입선을 서방측으로 바꾸었다.북한에게 원자로관계의 기술과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의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다. 신포에 새로 설치된 것은 독일제원자로로 알려져 있다. 수출방법으로는 제3국인 브라질을 경유하여 재수출하는 속임수를 쓰고 있다.실제 지난 90년 독일의 데그사 AG사가 핵무기나 원자로에 사용할 수 있는 미국제품을 불법으로 재수출한 죄로 80만달러의 벌금을 무는 사건이 일어났다.데그사 AG사는 86년 9월 15일부터 87년 10월15일까지 미국제 지르코늄을 배편으로 북한 등 수개국에 재수출했던 것이다. 북한은 이에 앞서 중동국가에 다량의 무기를 판매,핵무기제조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같은 사실들을 입증하듯 북한은 최근 베를린의 암시장을 통해 미사일 제조와 관련된 금수품목을 밀수입했으며 이에 대해 독일·미국·러시아의 정보기관이 극비리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최신호가 독일대외정보국의 보고를 인용,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도 지난 22일자에서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개발에 관한 비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이 잡지는 서방 정보소식통들을 인용,이란은 일본에 있는 목표물까지 명중시킬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도록 북한에 5억달러를 제공하고있으며 그 대신 북한은 이란에 대해 수미상의 핵폭탄과 핵무기공장의 설계도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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