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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연료봉재처리땐 연내 핵탄5개 제조/NYT지보도

    【뉴욕 연합】 북한은 최근 영변의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제거한 핵연료를 재처리함으로써 금년말까지 4∼5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을것이라고 미뉴욕타임스지가 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 공식회의보다 물밑대화 활발/IAEA이사회 북핵논의

    ◎대북 기술지원 중단 신중 검토 북한 핵문제를 다루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이사회는 정중동의 긴박한 분위기다.북한 핵문제는 회의장에선 거의 논의되지 않지만 핵심우방을 중심으로 물밑대화가 한창이다.이사회는 당초 회의 첫날인 6일 상오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으로부터 북한 핵문제 보고를 듣기로한 일정을 수차례 바꿔오다 7일 회의가 끝나기 직전 전격적으로 보고를 받았다. 이사회는 먼저 일반적 의제를 다룬 뒤 9일 하오 또는 10일쯤 북한 핵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는 북한 핵문제를 서둘러 논의할 경우 북한의 회의지연 전술등으로 불필요한 논란거리만 제공할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유엔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추진일정과 보조를 맞추고 안보리 상임이사국간 협의과정을 지켜보면서 북한 핵문제에 대한 입장표명의 강도와 수위를 조절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미국·일본·프랑스 등 핵심우방들은 매일 이사회 시작 전과 끝난 뒤 두차례씩 대책회의를 갖고 대북 결의안 채택문안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IAEA의 결의안 내용은 IAEA로서 할수 있는 최강의 문안과 조치들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우선 북한이 영변원자로 연료봉 교체문제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데 대해 이사국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어 이런 분위기를 담은 비난과 경고성 내용이 결의문에 포함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은 전했다. 또 북한에 대한 IAEA의 기술지원을 중단하는 문안을 놓고 이사국간 막후접촉을 통해 의견을 집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기술지원중단은 북한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지만 IAEA로서 취할수 있는 가장 구체적이고 상징적인 조치다.그동안 잠깐씩 거론되기도 하던 기술지원중단은 IAEA의 마지막 카드에 해당된다.그런 카드를 사용하려는 것은 북한의 연료봉교체문제가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보다도 더욱 중요하고 핵투명성 확보에 치명적이라는 이사국들의 시각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IAEA의 결의문이 채택되면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 논의를 가속화시키고 강력한 논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편에서는 IAEA가 북한에 촉구하고 있는 특별사찰이 IAEA 스스로 발목을 잡는 수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북한이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하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이 또 다른 북한의 시간끌기 카드로 작용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북한은 IAEA가 특별사찰을 받으라고 결의할 경우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효력정지를 철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으나 NPT 완전탈퇴는 북한으로서도 마지막 카드인 만큼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북한이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워 특별사찰을 받기로 한다면 상황은 또다시 급변할수 밖에 없다.특별사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면서 북한의 의도적인 연료봉교체와 증거인멸문제는 논외로 다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그 시점은 국제적인 압력이 구체화됐을 때 북한이 탈출구로 사용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때문에 특별사찰에 대한 「안전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관측통들은 말한다.
  • “북 핵폐기장 특별사찰 필수적”/IAEA 북핵 보고서 내용

    ◎핵봉 일방교체로 전용여부 확인 불가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이 북한핵문제와 관련,7일 IAEA정기이사회에 보고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변 원자로 연료봉교체 입회방식 협상을 위한 IAEA대표단은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평양과 영변을 오가며 북한측과 집중적 협의를 가졌지만 합의도달에 실패했다. ▲북한측은 이 기간중에도 연료봉 인출작업을 중단없이 계속,IAEA는 수일내 북한의 과거 플루토늄 추출량 분석이 불가능해지는 한계선에 도달하게 된다는 급박한 사실을 이사국들에게 통보했다. ▲IAEA는 이어 지난달 30일 북한의 연료봉 교체작업 중단및 IAEA와 북한간의 즉각 기술협상 재개를 촉구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의 요청에 따라 31일 IAEA의 제안을 담은 전문을 발송했다. 연료봉 인출이 너무 진전돼 문제의 원자로 가동정보가 이미 복구불능 상태에 빠져들었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도 IAEA는 북한이 이같은 선까지 도달하지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사태의 급박성에 비춰 IAEA는 즉각적 답신을 북측에 요청했으나 지난2일까지 회신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영변에 있는 사찰단으로부터 연료봉교체 작업진척도에 관한 보고가 접수됐다. 이 보고를 분석한 결과 IAEA는 그나마 남아있던 추후계측용 연료봉의 선별,분리보관 가능성이 상실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노심의 주요부분에 장착되어있던 연료봉들이 이미 인출완료됐던 것이다. 따라서 과거 이 원자로에서 핵물질 전용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IAEA의 능력은 상실됐다. ▲IAEA는 이미 92년 사찰과정에서 북한이 그램단위이건 킬로그램 단위이건 신고량보다 많은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심증을 얻은바 있다. 이때문에 IAEA는 특별사찰 절차에 따라 추가적인 장소와 정보에 대한 접근과 함께 영변 원자로 노심사찰이 필수적이었던 것이다.다시말해 북한의 핵물질들을 모두 국제감시 아래 두는 한편 은닉 플루토늄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요청사항이었다. ▲결론적으로 추가적 장소와 접근에 대한 접근,특히 영변의 핵폐기물 저장관련 2개 시설에 대한 사찰 수용거부에 더해진 이같은 일방적 원자로노심교체로 인해 IAEA는 북한의 핵물질 전용여부,다시말해 핵안전협정의 전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됐다. 현단계에서 북한의 핵물질 전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위해서는 IAEA는 모든 핵안전조치 관련 정보와 장소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이며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전폭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 북에 특별사찰촉구/IAEA이사회

    【빈=박정현특파원】 북한 핵문제를 집중 토의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가 6일 오스트리아 빈의 IAEA본부에서 개막됐다.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은 7일 북한의 핵안전조치에 대한 보고를 통해 『모든 정보와 장소에 대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북한이 미신고 폐기물처리시설등에 대한 특별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촉구할 예정이다. 블릭스총장은 이사국에 사전배포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영변 원자로 연료봉 교체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며 『특별사찰을 위해서는 북한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송금규제·무기금수」 북제재안 명기/정부,단계적 제재방안 추진

    ◎미신고 핵시설 2곳 특별사찰/북 수락하면 제재해제 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채택할 북한제재결의안에 영변에 있는 미신고 핵시설 두곳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명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 특별사찰을 국제사회의 북한제재조치의 해제 조건으로 내세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같은 우리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일본의 대북송금 규제및 북한산 무기금수등 최소한 두개의 조치를 제재안 속에 포함시키는데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회담을 통한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남겨두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제재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한편 구체적 시한을 정해 특별사찰을 논의할 IAEA와의 대화 재개등을 촉구하는 내용도 명기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워싱턴과 뉴욕에서 열린 미국 일본과도 긴급 3자회담에서도 이같은 방안을 제기,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5일 『북한이 핵연료봉 교체를 강행,이제 북한핵의 과거를 확인할수 있는 믿을만 한 방법은 특별사찰만 남았다』고 밝히고 『이를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전제조건으로 안보리 결의안에 구체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우리와 미국 일본의 의견이 모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당국자는 『제재조치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북한에 고통이 되어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전하고 『북한에 직접적인 타격이 되는 송금규제및 무기금수 조치들이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결의안 내용보다는 중국의 지지』라고 지적하고 『중국의 태도에 따라 제재안의 강도및 수준이 조정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대북무력과시 불원 제재피할 기회있다/클린턴

    【프린세스 리스보로(영국)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4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조치 논의는 사실상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영국을 방문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존 메이저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영변 원자로 접근을 거부한 것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 검토를 사실상 불가피하게 만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 핵문제로 인한 무력과시는 원치 않으며 또한 북한측도 제재조치를 전쟁행위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북한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사찰을 수락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 한­미­일 「대북제재」 전략 수립/영변 핵폐기장 사찰도 유도

    ◎안보리 결의안 채택 최우선/북,“제재는 선전포고… 핵개발 강화”/IAEA선 대북대화 계속 촉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일 3국은 3,4일 이틀에 걸쳐 워싱턴과 뉴욕에서 연쇄회동을 갖고 이번주부터 대북경제제재 결의안 채택을 위해 유엔안보리 상임 및 비상임이사국들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미양국은 3일 상하오(한국시간 4일상오)북핵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대사와 한국측이 워싱턴에 급파한 김삼훈핵담당대사간 회동을 통해 대북경제제재결의안 추진전략을 협의하고 특정제재안의 장·단점등을 검토했다. 갈루치대사는 이어 이날 하오 야나이 준지 일외무부 외교정책국장과 회동,역시 대북경제제재결의안 채택전략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미·일 3국은 한미,미일간 협의를 토대로 4일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합동회의를 갖고 3개국 공동대책을 논의했다. 한·미·일 3국은 일련의 협의를 통해 ▲대북경제제재결의안의 신속한 추진 ▲안보리 체제를 통한 제재원칙 ▲제재압력을 통한 북한의 핵폐기물저장소 특별사찰수락유도 등의 공동전략을 마련했다. 한·미·일 3국은 또 의견을 취합하여 마련한 제재결의안시안을 이번주부터 중국·러시아등 안보리상임이사국과 나머지 이사국을 상대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대사는 이날 하오 두차례의 한미간 협의를 마친뒤 『핵연료봉의 추후계측가능성이 사라진 현시점에서 북한 핵의혹해소 및 핵투명성확보는 영변핵폐기물저장소 2곳을 특별사찰하는 것만이 남아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일단 경제제재로 북한이 특별사찰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가할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사는 그러나 『현단계는 안보리를 통해 제재조치를 논의하고 이를 성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대북한 제재결의안에는 실질적 효과를 나타낼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갈루치대사는 김대사와 1차 회동후 가진 특별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의무와 핵안전협정의 의무를 무시하는 행위가 결코 대가를 치르지않고 지나갈수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할것』이라고 말해 북한에실질적인 타격을 줄 제재조치가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다. 【내외】 북한은 핵개발과 관련된 어떤 대북제재도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며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포기할 경우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고 핵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미회담 북측 대표단장인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은 3일 담화를 발표, 미국이 북­미회담을 통한 핵문제 해결을 포기한다면 북한도 NPT 탈퇴를 강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강은 북­미공동성명 1주를 맞아 발표한 이 담화에서 또 미국이 유엔제재 운운하며 북­미회담이라는 허물마저 벗어던진다면 『우리 역시 외교적 해결책이 실패한 것으로 결론을 내지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본부 AFP 연합】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3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회원국으로 남아있는한 IAEA와의 안전조치 협정은 유효한 것이라며 북한과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블릭스총장은 이날 유엔안보리 보고에서 『핵안전조치 협정은 유효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협정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기대하면서 우리가 벌이고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릭스총장은 『그러나 우리가 북한에 대한 감시활동을 하지 못할 경우 외부세계의 우려는 지금보다 더욱 증폭될 것』이라면서 북한과의 대화통로를 차단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 북핵/「한·미·일 연쇄대책회의」 뭘 논의했나

    ◎떠오른 새대안… 핵폐기장 특별사찰/핵투명성 확보의 마지막 수단으로 강구/북서 수용하면 유엔결의돼도 제재유보 한·미·일 3국이 3∼4일 이틀간 워싱턴과 뉴욕에서 연쇄대책회의를 가진 것은 두가지 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는 6일부터 유엔안보리 상임 및 비상임이사국들을 상대로 협의를 시작할 대북경제제재 결의문안의 3국 공동안을 작성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대북경제제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위한 공동전략을 강구하는 것이다. 한·미·일 3국은 미국이 복안으로 마련한 제재안을 토대로 집중적인 협의를 벌여 단일안에 대체적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클린턴미행정부의 북핵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대사는 1차로 한국정부가 급파한 김삼훈핵담당대사와 상·하오에 걸쳐 협의를 한뒤 이어 야나이 준지 일본외무성정책국장과 북핵문제를 논의했다.4일에는 다시 뉴욕에서 갈루치­김삼훈­야나이 3자회동을 통해 공동전략과 제재결의안 초안을 협의했다. 한 관계소식통은 한·미·일 3국이 논의하는 안은 문안으로완성된 초안이라기 보다는 구체적인 개별제재수단을 열거하고 해당수단별 해당국가및 관련국가의 협조사항등을 기술한 것이라고 말했다.실질적 제재안의 윤곽은 안보리이사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드러나게 될것이라는 얘기다. 한·미·일 3국은 이사국들과 제재방향과 제재결의안을 논의할때 제시할 수개 분야에 걸친 제재방안을 복안으로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정 품목에 대한 금수조치·교역금지·해외자산동결·송금차단·여행제한·기술이전금지·원유공급중단·식량공급차단·해안봉쇄등 갖가지 방안을 가지고 제재에 소극적인 중국등의 호응을 집중 타진한다는 것이다.이 방안들은 만약 안보리의 제재로 채택되지 않을 경우 한·미·일 3국의 독자적 제재조치가 될것이란 전망이다. 한 정통한 소식통은 유엔에 정식으로 제재결의안을 제안하기 전에 5개 상임이사국간에 충분한 비공식협의를 가져 일단 의견이 접근되어 결의안이 성안되면 24∼48시간내에 표결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보리는 휴일에 관계없이 1년내내 24시간 가동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미·일 3국이 이틀간에 걸쳐 집중 논의한 사항은 또 공동대응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갈루치대사는 김삼훈대사와 3일 1차 회동을 마친뒤 가진 특별브리핑을 통해 공동전략수립을 위한 논의사항에는 ▲특정제재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국가들에 대한 검토 ▲제재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수있는 국가들에 대한 검토 ▲제재결의안 표결시 안보리 개별이사국들의 투표성향진단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일 3국은 이번 연쇄회동을 통해 대북제재는 가능한한 안보리체제의 틀속에서 추진한다는 윈칙을 정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리고 이번 제재의 궁극적인 목적이 핵의혹의 해소,핵투명성의 확보에 있기때문에 설령 제재가 결의되더라도 일정기간의 경과규정이나 시한을 정해 발효가 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제재조치가 착수된 뒤라도 북한이 핵의혹해소의 마지막 수단이라 할수있는 영변핵폐기물저장소 2곳에 대한 특별사찰을 수용한다면 제재를 유보하는 일종의 조건부 제재가 비중있게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그동안 특정 제재별 세부계획과 효과분석을 해왔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과의 협의가 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한반도 상황 매시 점검/미 국방성/탄약 등 군수품 사전배치

    ◎3단계 고위회담 취소/국무부 성명/“북 연료봉 추후계속 불가능”/IAEA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미행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의 안전연속성이 깨졌다고 유엔에 공식보고함에 따라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 계획을 취소하는 한편 다음주중으로 대북경제제재결의안초안을 마련,유엔안보리에 정식제기키로 했다. 한미양국은 이와 관련,3일상오(한국시간 3일밤)국무부에서 미행정부의 북핵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대사와 김삼훈핵담당대사간의 요담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하고 대북한제재를 신속히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한미양국 회동에 이어 한·미·일 3국은 연쇄회동을 갖고 3국 공동의 경제제재결의안초안을 마련,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무부는 이에 앞서 2일 대북한제재착수와 관련하여 특별성명을 발표,『IAEA가 유엔안보리에 북한핵연료봉 계측과 플루토늄 추출량을 판단할 수 있는 IAEA의 능력이 훼손되었다고 보고함에 따라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개최를 위한 어떠한 계획도 모두취소한다』고 밝혔다. 미정부는 대북경제제재와 관련하여 태도를 유보하고 있는 중국의 제재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가능한 외교채널을 총동원,막바지 설득작업을 전개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제재의 강도는 낮은데서부터 점진적으로 높이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미·일 3국이 개별적으로 취할 수 있는 제재방안도 우선 유엔의 틀속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방부는 2일 대북한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한반도의 긴장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거의 매시간 단위로 한반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전술항공기를 위한 부품·탄약을 포함해 군수품들을 충분히 사전배치했다고 밝혔다. 미국방부의 데니스 박스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제재조치가 자신들에 대한 도발이라고 밝혀온 북한측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방어적 조치로 패트리어트미사일을 이미 한국에 배치했으며 모든 군수저장품과 연료들을 충분히 유지하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해 놓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항모 인디펜던스가 환태평양국가 해군합동연습(림팩)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필요할 경우 항모 등이 한국근해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파리=박정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일 북한의 영변 원자로 연료봉 교체작업이 추후 측정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IAEA는 북한에 파견돼 있는 사찰단의 보고를 토대로 이같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이제 핵물질이 전용됐는지를 검증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 북한­IAEA 핵봉협상 재개

    【파리=박정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1일 북한의 영변원자로 연료봉 교체문제와 관련,북한과 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에 따라 북한측과 접촉을 갖고 원자로의 가동이력과 핵물질의 전용여부를 검증할수 있는 기술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 핵봉교체 내일 완료/IAEA,중단 촉구

    【빈 AFP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일 북한에 대해 영변 핵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IAEA와 밀접한 한 소식통은 북한 기술진들의 연료봉 교체 속도로 봐서 3일쯤이면 교체작업이 완료될 수 있으며 따라서 이들이 이를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IAEA는 원자로 노심의 운영내역을 확인할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제 제재동참 등 강경방침 재확인/통일안보조정회의

    정부는 북한이 영변지역 5Mw급 원자로의 연료봉 분리보관 및 향후 계측에 끝내 불응할 경우 단계적인 국제제재에 동참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방침을 확인했다.정부는 31일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열린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핵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정리하고 유엔 안보리의장 성명이 영변의 5Mw급 원자로의 연료봉 향후 계측을 촉구한 점을 감안,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기이사회가 열릴 예정인 오는 6일까지 막바지 외교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북핵제재」 발걸음 빨라지는 안보리

    ◎상임국들 「대북경고 문안」 물밑협의/“최후통첩 될것” 관측… 중국태도 여전히 변수 북한 영변원자로 핵연료봉교체입회협상이 결렬 됐다는 IAEA(국제원자력기구)보고가 접수된 지난 27일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던 유엔 안보리는 메모리얼데이(현충일)연휴를 빌미로 한템포를 늦춰 31일(서울시간 1일)다시 모여 북핵 대응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안보리가 IAEA보고가 접수된 당일즉각 협의를 시작했던 것은 연료봉교체에 대한 IAEA와의 협상을 깨버린 북한이 연료봉을 서둘러 교체하고 있을뿐 아니라 교체작업이 즉각 중단되거나 교체된 연료봉의 선정·분리·보관등 추후계측이 가능한 조치가 수일내에 취해지지 않으면 북한이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풀루토늄을 얼만큼 비축했는지 확인이 불가능 해진다는 IAEA측의 긴급한 보고 내용 때문이었다.때마침 소말리아사태와 예맨문제로 소집돼있던 안보리는 본래의 의제는 미뤄놓고 27일 하오6시(서울시간 28일 상오 7시)부터 북핵문제 협의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북한에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과 안보리이사국들도 입장정리에 시간이 필요하며 바로 다음날인 28일부터 3일연휴가 이어지는 제약등이 겹쳐 31일 다시 모여 협의하기로 속도를 늦춘 것이다.27일 안보리 일각의 분위기는 연휴중에도 회의를 계속해 강력한 대북조치를 끌어내자는 것이었다. 3일 연휴라는 「시간적 완충」을 두고는 있으나 28일자 워싱턴 포스트지 보도를 보면 미국은 이미 2개의 대북경고결의안 초안을 만들어 상임이사국등 관련국들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종하유엔대표부 대사도 29일 연휴중 안보리회의는 열리지 않게됐지만 물밑접촉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국의 초안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강력한 최후통첩식 경고결의안이 되지 않겠느냐는게 유엔주변의 관측이다.미국이 상당한 수준의 경고결의안을 준비중인 것은 미국정부가 핵관련 대북협상에서 『농락 당하고 있다』는 곱지않은 미국내여론의 압력에다 영국·프랑스등 우방들의 불만도 적지않이 쌓여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국이 이번에는 『반대하기 어려울것』이라는 계산이다.중국은 27일에도 여전히 신중론을 펴긴했으나 IAEA나 미국이 그동안 대북협상에서 평화적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는 명분을 쌓았고 미국이 최혜국대우 연장이란 큰선물을 안긴 직후여서 이번에는 지난 3월의 대북제제논의 때처럼 미국의 발목을 잡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의 「계산」이 분명하게 표출돼 있는게 아니고 미국 역시 북한과의 단독협상이란 다른 「수단」에 미련을 버린게 아니어서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 제재로 기우는 북핵…금주가 고비/「핵봉 교체강화」…정부분석과 대응

    ◎NPT탈퇴이후 최악의 국면 판단/대화해결 견지속 “더이상 양보 없다” 한때는 잘 가는듯 하다가도 걸핏하면 서기를 거듭하는 북한핵문제가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꾸준히 인내심과 대화를 주장해온 정부 관계자들도 『매우 심각한 상황』 『위험한 국면』이라는 분석을 내놓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해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뒤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지금이 가장 심각한 국면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해가 구름에 가린 상태』라며 구체적인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비가 올지,구름이 걷힐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얘기다.그동안 공들여 온 대화의 판을 당장 걷어 치우고 제재라는 새판을 짜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조금은 희망섞인 풀이이다. 하지만 외형상 나타나고 있는 일들은 우리 정부의 기대가 「물을 건너가고 있는 형국」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북한과 핵연료봉관련 협상을 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관계자들이 『협상은 완전 실패』라고 말하고 있다.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도 유엔 안보리에 『지금과 같은 연료봉교체 속도라면 며칠안에 북한핵의 과거를 규명해 내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라고 보고했다. 북한 역시 『방사능의 누출 위험을 무릅쓰고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며 연료봉교체를 중단할 수는 없다』는 단호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북한 외교부 대변인 성명도 IAEA측의 요구인 연료봉의 선별보관후 계측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게다가 북한은 현재 영변 5메가W급 원자로에서 노심 부분을 제외하고는 사용후 연료봉을 거의 다 꺼낸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상황을 대화로 풀수 있느냐,없느냐의 열쇠를 쥔 북한핵의 두 주체가 이제 서로 제갈길로 가자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들도 IAEA 정기이사회가 열리는 다음달 6일까지가 주요 갈림길이라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그때까지 뭔가 돌파구가 열리지 않으면 유엔 안보리로 정식 이관돼 지난번 결의문 채택때와는 달리 경제 군사분야등 본격적인 제재 문제가 논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주안에 미국과의 대화등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한 북한 핵문제가 갈 길은 자명하다. 정부가 대화를 통한 해결원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기로 한 것도 따지고 보면 이러한 상황인식에서 기인한다.김영삼대통령은 30일 안보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해 연료봉 교체작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면서 해당부처에 『상황 변화에 따른 단호한 대처』를 지시했다.더이상 북한의 지연작전에 말려들거나 계속 양보만을 할수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부 안에서도 그동안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양보가 북한의 오판을 불렀다」는 자책의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이다.핵담당 관계자도 『양보만 해왔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견해를 분명히 해야 나중에 대화의 여지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어쨌든 김대통령의 이날 지시는 북한핵정책에 대한 방향 선회의 시사이자 현재의 북한핵 상황에 대한 정부의 총체적 인식의 표현인 셈이다. 그것은 북한 핵문제가 위험수위에 도달한 것은 분명하나 그렇다고 한반도의안보상황이 북한의 돌발적 행동에 의해 좌지우지되게 방치할 수는 없다는 정책적 판단으로 볼수 있다.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북한 핵정책이 대화와 설득에서 「이에는 이」라는 대응으로 변화하고 있는 조짐』이라고 설명했다.
  • 영변 연료봉 교체 금명 완료/북핵규명 불능위기

    ◎고위소식통/안보리,주내 제재문제 구체 논의/“북 돌출행동 단호 대처”/김 대통령/연료봉 교체 즉각중단 촉구/안보장관회의 북한이 영변에 있는 5Mw급 실험용원자로의 핵연료봉을 현재 진행중인 속도로 끄집어 내면 빠르면 31일,늦어도 6월1일에는 북한의 과거 핵활동을 규명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정부의 한 외교소식통이 30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자로의 중앙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연료봉을 거의 다 끄집어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6월초면 모든 상황이 종료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대화를 통한 북한핵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북한 핵문제는 다음달 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기이사회를 거쳐 유엔 안보리에 넘겨져 경제·군사등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를 논의하는 순서를 밟게 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의핵 과거를 파악하는데는 노심의 연료봉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현재 IAEA 사찰팀 가운데 두명이 계속 영변에 남아 연료봉 교체작업을 감시하고 있는게 유일한 막판 전기의 가능성』이라고 말해 막바지 대화해결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 두었다. 이 소식통은 『북한과 사찰협상을 했던 IAEA관계자들은 이미 상황이 되돌리기가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고 비공식 경로를 통해 이같은 분위기를 이미 우리와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가 북한 핵문제의 상황변화에 따라 갖가지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제재의 고비는 31일이나 다음달1일 열리게 될 유엔 안보리 회의』라고 지적하고 『이 회의에서는 제재에 앞서 1차적으로 경고등이 담긴 결의안이 채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황별 대응책 강구토록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30일 『정부는 북한핵과 관련해 전개될 상황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북한핵문제가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보고를 받고 『정부는 북한의 어떤 돌출행동도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대비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제,단호한대처로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생활할 수 있게 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핵문제현안과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논의와 앞으로의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한 보고 및 정세분석이 있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이 5MW급 원자로의 연료봉교체작업을 강행함으로써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이 중대한 기로에 봉착해 있다』고 밝히고 『북한은 핵연료봉교체작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연료봉의 선정,보관,계측문제가 핵물질의 비전용뿐만 아니라 과거 핵활동에 대한 투명성보장에 필수적』이라고 지적하고 『이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미국등 관계국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북한핵문제가 다시 유엔안보리에 재상정될 가능성에 따른 여러 예상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한­미 공조 확인/한 외무­미 대사 회동 한승주외무부장관은 30일 제임스 레이니주한미국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북한핵문제를 논의했다. 두나라는 또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이에 연료봉교체 사찰방법이 합의되지 않는한 미국과 북한의 3단계고위급회담은 열릴 수 없다는 점과 대화의 기초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유엔안보리의 제재논의가 불가피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 미,“대북회담 취소·제재” 경고/핵봉협상 완전결렬

    ◎안보리도 규탄 결의안 채택 추진/평양서 응하면 대화해결 방침/미관리 【워싱턴·파리=이경형·박정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8일 북한의 녕변 5메가와트 원자로의 연료봉교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IAEA와 북한간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고 발표했으며 클린턴미행정부는 27일 북한이 핵연료봉의 인출을 가속화하고 수일후면 추후계측의 기회도 잃게 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을 경우 3단계 고위회담개최 방침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북핵문제를 안보리에 회부,제재조치에 착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무부는 이날 하오 백악관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한 긴급비공식대책회의가 끝난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IAEA는 28일 『북한은 핵연료봉이 최초의 것인지를 검증하기 위해 연료봉 선정및 추후계측이 가능하도록 하는 IAEA의 제안을 거절했다』며 『북한측으로부터 받은 제의는 핵연료봉의 과거 역사를 검증할 수 없는 것이어서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27일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 보낸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원자로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핵연료봉을 인출,이미 전체연료봉의 50%를 빼냈다』고 밝혔다. 클린턴행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핵연료봉추출작업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진행될 경우 북한의 핵능력을 규명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된다는 점을 중시,토요일인 28일중에라도 안보리 긴급회의를 열어 안보리차원의 경고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안보리는 이날하오(한국시간 28일상오) 비공개협의와 5개 상임이사국모임을 갖고 블릭스총장의 보고서를 듣고 대응책을 긴급논의했으며 이사국들이 본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친뒤 오는 31일 북핵문제를 다시 논의키로 했다. 안보리는 북한에 IAEA와 즉각 협력토록 요구하는 성명 또는 결의안을 채택할지 모르며 중국도 이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북한에 대해 경제제재를 취할 것임을 위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8일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은 27일 유엔안보리의 이사국들과 함께 북한을 규탄하는 2개의 결의안초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중국이 북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것을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의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은 아직도 3단계 고위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하고 있으며 IAEA와 북한간의 추후계측을 위한 합의도출의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연료봉교체 중단않겠다”/노동신문 성명 【내외】 북한은 28일 영변 5메가와트급 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봉 교체는 전적으로 정당한 입장에서 실행되고 있다면서 교체중단을 거부했다.이와함께 연료봉의 선별분리와 시료채취도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북한은 북­미합의가 이행되어경수로형 원자로가 도입되리라는 희망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흑연 감속로의 가동을 중단해 왔다고 지적하고 경수로 도입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연료봉 교체를 중단하라고 하는 것은 극히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말해 거부입장을 나타냈다. 또 핵연료봉의 선별분리와 시료채취를요구하는 것은 『특수한 지위(핵확산금지조약 탈퇴 유보)를 무시하고 우리에게 안전협정을 전면 이행하도록 강요함으로써 그들이 만들어낸 모순을 믿도록하기 위한 새로운 구실을 만들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핵연료봉 인출 중단/협정의무 이행 촉구/정부,대북성명 발표 정부는 28일 핵연료봉 교체협상에서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구를 모두 거부했다는 IAEA의 발표와 관련,『북한은 핵연료봉의 인출을 즉각 중단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당사국으로서 협정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외무부 장기호대변인이 낸 이 성명은 먼저 북한의 협상거부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명한 뒤 『만약 북한이 핵연료봉의 인출작업을 계속해 IAEA에 의한 계측 가능성이 상실된다면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미국 두나라는 북한의 교체작업으로 핵연료봉의 계측이 더이상 불가능해질 때는 즉각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나 군사제재등 유엔 안보리의 제2단계 제재조치를 이끌어내기로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다. ◎연료봉 교체 계속땐 상황 돌이킬수 없다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핵연료봉 교체가 강행됨으로써 북한핵문제가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평양측이 응하는한 그들과 계속 협상할 방침이라고 미관리가 28일(현지 시간)말했다. 미·북한 협상에 직접 관여해온 이 관리는 이같이 지적하면서 그러나 『연료봉 교체가 현추세로 계속될 경우 앞으로 며칠안에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상황이 분명히 좋지 않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협상의사를 보이는한 이에 응한다는 것이 미정부의 기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다시 꼬이는 북핵/핵연료봉 협상 결렬후 미표정

    ◎북핵 강경선회… 긴박한 워싱턴/백악관 긴급대책회의 개최/“핵개발 증거인멸 불용” 확인/최후통첩후 제재착수 검토 미국정부는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핵연료봉 사찰협상이 결렬되자 지금까지의 대북유화적 태도에서 강경입장으로 선회하고있다. 미국은 「협상결렬」이 단순한 기술적 문제 때문이 아니라 북한의 핵무기 보유여부를 입증해줄 증거의 인멸가능성 때문이라는 점을 중시하고있다. 미국이 이번 경우 심각하게 파악하고있는 사안은 핵연료봉의 추출작업이 총 8천개 가운데 3천여개가 제거된 속도도 그렇지만 과거의 핵물질전용여부를 캐는데 핵심적인 원자로 노심부근의 연료봉 3백개 가운데 절반가량이 추출됐다는 사실이다. 뿐만아니라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빼내는 방식도 추후계측에 용이하게 일정한 순서에 따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뒤죽박죽으로 빼내고있는 점도 북한의 핵개발 은폐의심을 증폭시키고있다.이밖에 북한은 이번 연료봉교체작업이 원자로가동의 안전에 따른 불가피한 기술적 이유때문이라고 하나 분석결과 안전가동때문이라는 이유는 전혀 합당치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하여 미국의 입장은 종전의 협상을 통한 해결원칙을 강조하면서도 「최후통첩식 경고후 제재착수」의 시나리오를 적극 검토하고있다. 미국이 아직까지 「협상을 통한 해결」을 강조하는 것은 「증거인멸」의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기까지 아직도 수일이 남아있다는 점과 함께 북한의 핵연료봉교체 가속화등의 속셈이 「협상에서의 고지점령」「배수진을 친 빅카드 만들기」의 측면이 없지않다고 보기때문이다. 물론 위험수위에 육박한 그들의 핵연료봉인출작업진전도와 추출방식등은 분명 플루토늄 추출과 관련한 과거의 행적을 감추려는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은 협상이냐 제재냐라는 최후의 갈림길이 이번주로 판가름난다는 예상 아래 이미 최후통첩문안을 유엔안보리를 통해 협의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7일 하오 최후통첩식 안보리결의안 초안을 2가지로 만들어 주요 이사국들과 협의를 갖는 한편 미국이 대중국 최혜국연장및 인권·무역연계정책의 철폐등을 결정한 마당에 중국도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해 발벗고나서 북한을 강도있게 설득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클린턴행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27일 하오4시부터 6시30분까지 백악관에서 긴급 비공식대책회의를 가졌으며 한반도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 북핵대사는 장관급 참석자들에게 IAEA와 북한간의 협상결렬에 따라 미국이 취할 조치등에 관해 설명했다. 갈루치대사는 이어 국무부로 돌아와 관계관회의를 소집,북한과의 뉴욕실무접촉을 통한 미국의 강력한 입장전달문제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루치대사는 이같은 북한핵문제에 관한 잇단 긴급대책회의때문에 이날 하오 5시15분 워터게이트호텔에서 조지워싱턴대와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공동주최한 「전환기의 아시아」포럼에 나와 주제연설을 하기로 돼있던 일정을 1시간 15분간의 잇단 연기끝에 결국 취소하기도 했다. ◎「핵카드」 최대한 이용 속셈/북,연료봉제거 왜 서두르나/긴장 고조시켜 실익 더 챙기기/“핵탄연료 추출 은폐의혹” 증폭 북한 핵문제에 빨간 불이 켜졌다.영변 원자로 연료봉교체에 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간 협상이 결렬,IAEA 협상팀이 빈으로 소환되고 또다시 유엔 안보이제재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대화에서 제재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주중까지만 해도 미·북한간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가 거의 굳어져가는 듯하던 대화분위기에 비하면 급속히 경색되고 있다. 당초 IAEA는 북한과 교체 연료봉의 선정,봉인및 추후 계측에 합의를 하고 미·북 제네바회담을 통해 계측을 할수 있으리란 것이 당초의 예정된 수순이었다.또 이는 북한이 제의한 시나리오이기도 했다. 그러나 연료봉 교체 진행속도나 IAEA와 북한간 협상 결렬과정을 보면 북한의 시나리오 자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한 계획된 것이라는 인상이 짙다. 우선 기술적인 이유로 연료봉교체 시작이 불가피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신뢰하기 어려워졌다.교체작업에 2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왔으나 북한은 8천여개 연료봉 가운데 이미 절반을 빼내 연료봉교체를 독자적으로빠른 속도로 강행하고 있다. 또 북한은 협상과정에서 연료봉의 선정및 보관을 거부했고 이런 정황을 바탕으로한 IAEA 결론은 두가지다. 북한은 86년부터 가동한 원자로 연료봉의 역사를 IAEA가 확인할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수일내에 핵개발 역사를 알수 있는 기회가 완전히 상실될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과의 제네바 고위급회담이 거의 성사되는 시점에 연료봉 선정및 보관을 허용한다는 데서 돌연 불가로 입장을 바꾼 것은 연료봉 카드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차원의 측면도 강하다. 미·북간 뉴욕 실무접촉에서 미국측이 내놓은 제네바회담의 의제와 수위에 만족하지 못한 북한이 연료봉교체문제로 미국을 몰아세우고 있을수 있다고 서방의 외교소식통들은 관측하고 있다.
  • 「추후 시료채취」 의견접근/북 IAEA/“이달들어 핵전용 없었다”

    【파리=박정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영변 원자로연료봉 교체에 관한 북한측과의 협상을 마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IAEA는 또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추가사찰과 감시카메라의 필름 및 배터리 교체등 정기사찰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IAEA의 한 소식통은 『연료봉 교체 실무협상팀의 협상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IAEA는 곧 이에 따른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IAEA협상팀은 교체원자로 선정,봉인 및 감시카메라 설치에 북한측과 합의를 했고 IAEA가 추후 시료채취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어 『이같은 추가사찰 결과등을 유엔안보리에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워싱턴 로이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7일 북한이 이번달 영변의 원자로에서 추출한 핵연료를 비밀 무기개발계획에 전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스 마이어 IAEA 대변인은 『북한측이 이번달 사용 핵연료를 전용하지않은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IAEA는 지난 86년부터 가동한 이 원자로에서 그간 연료 추출이 있었는지,또 노심이 가동당시의 것인지를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달 들어 핵 연료 전용이 없었다는 것은 현재 북한측과 벌이고있는 논의의 핵심사항은 아니며 IAEA가 해야할 일은 지난 86년 원자로 가동이래 원자로에서 연료를 추출하지않았다는 북한측의 성명 내용을 검증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무엘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 부보좌관은 북한이 아직까지 핵 연료를 군사목적으로 전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북에 「비핵화선언」이행 촉구/“정전체제 전환은 남북당사자 해결로”

    ◎안보정책회의 정부는 26일 하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대북핵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회의를 마친뒤 『현시점에서 비핵화공동선언의 준수가 매우 긴요하고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 『북한에 대해 남북당사자해결원칙에 따라 비핵화선언을 반드시 이행토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김형기통일원대변인이 전했다. 이부총리는 그러나 『북한이 끝까지 핵투명성보장을 외면하고 핵개발을 강행할 경우 우리의 노력이 중대 도전을 받게 되는 상황을 우려했다』고 말해 북한이 핵재처리시설을 계속 유지하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북한 영변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사찰결과 방사화학실험실이 핵재처리시설로 판명될 경우 비핵화공동선언 준수차원에서 북측에 폐기를 요구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어 6월초에 열릴 것으로보이는 미·북3단계회담에서 북한측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자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전체제의 전환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따라 남북당사자간 대화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미국측에 주지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기대변인은 이와 관련,『북한의 정전협정 일방적 폐기는 정전협정과 기본합의서에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전협정의 대체문제는 정치·군사적 신뢰구축의 바탕위에서 남북당사자해결원칙에 입각해 논의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 IAEA,북 방사화학실 사찰/추가사찰 완료

    ◎시료 일부 채취… 「핵전용」 판단에 도움 【파리=박정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은 지난3월 사찰에서 완수하지 못했던 방사화학실험실내 추가사찰을 완료,화학실험실내 일부 시료채취작업을 마쳤다고 IAEA관계자들이 25일 밝혔다. IAEA의 한스 마이어 부대변인은 이날 사찰단이 영변의 5메가와트급 핵시설에서 시료채취를 마쳤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이같이 말했다.마이어 대변인은 『북한 방사화학실험실 사찰임무는 완료했으나 문제가 되고있는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사용후 연료봉의 시료는 채취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평양에서 진행중인 양측간 협상에는 데메트리우스 페리코스 IAEA핵안전조치국장등 2명의 대표단과 앞서 영변사찰에 참가했던 3명의 사찰단원중 2명이 동석하고 있는데 나머지 1명은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채취한 시료등 사찰관련 자료등을 휴대,신속한 분석과 보고를 위해 IAEA 본부가 있는 빈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IAEA대표단은 25일에 이어 26일에도 영변 원자로 연료봉교체입회문제를 비롯한 일련의 기술적문제를 놓고 북한측과 협상에 들어간다. IAEA는 채취한 시료를 분석,연료봉이 원자로에 얼마나 장착돼 있었는지를 파악해 핵연료의 전용여부를 실제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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