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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개혁 박차… 제2건국 다질것”/金大中 대통령 귀국 회견

    ◎국제­경제적 위상 높아져 우리의 앞날 무척 밝아/사상논쟁 더 지켜보겠다 金大中 대통령은 20일 중국방문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등 9박10일간 해외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 귀빈실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졌다. 金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순방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물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이라는 우리의 국정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국제적 지지를 통해 확인했다”며 “앞으로 4대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해 제2건국 사업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순방외교의 의의는. ▲동맹국인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으로부터 우리의 대북 3대원칙이 확고한 지지를 받았습니다.경제적,국제적 위상도 높아져 국제 금융기관이 도와주고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오고 있어 앞날이 무척 밝다고 생각합니다. ­강화도에 북한 괴선박이 출현했는데 앞으로의 대응은. ▲필요하면 대책을 세울 것입니다.그동안 북한 잠수정 좌초사건과 미사일 발사사건도 있었지만 남북관계는 이런 일들이불가피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한건 한건의 사건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안보와 화해협력의 병행 원칙을 흔들림 없이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중국 지도자들과 신뢰를 구축한 구체적인 내용은. ▲중국 지도자들이 내가 군사적으로 대북 경계태세를 갖추지만 최대의 인내심으로 전쟁을 억제하고 화해협력을 한다는 것을 믿게 됐습니다.이는 중국의 한반도 정책과 일치합니다. ­崔章集 교수에 대한 사상논쟁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사법부의 결정을 봐 가면서 대책을 세우겠습니다.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이론의 여지가 있어 법원이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대통령으로서 의사표시를 삼가고 지켜보겠습니다. ­내수진작을 위한 경기부양책과 재벌 구조조정책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시키고 금융에 대해서 돈을 더 많이 풀고 금리를 인하하는 등 세가지 방법을 실천중입니다.이와함께 개혁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그래야금융경색이 안되고 경제가 살아나게 됩니다.국민들이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위축돼 돈을 쓸만한 사람도 안쓰고 있는 실정입니다.때문에 국민들의 소비의욕을 고취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애국하는 심정으로 소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 지하 핵시설의 진상은 무엇입니까. ▲북한 영변지역의 지하 핵시설 문제는 몇달 전에 미국측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것이 핵시설이 아니고 핵시설 의혹이 있다는 것입니다.현재 의혹은 있고,그러나 확증은 없고,북한이 제네바 합의를 위반한 증거도 없습니다. 한·미 양국간 의견 차이는 없습니다.사실이 안 나타났는데 필요없이 양국관계를 악화시켜서는 안됩니다.안보와 남북 화해협력을 진행시키는 것은 침착하게 인내심을 갖고 일관성있게 해 나가야 합니다.
  • 金 대통령 홍콩 방문­기자간담회 문답

    ◎“재벌 개혁 고삐 결코 늦추지 않겠다”/“부진하다” 국제적 비판 주시… 강도 더 높일것/연내 재정 적자폭 추가로 늘릴 계획은 없어/北核 증거있다는 보고 못 받아… 귀국후 확인 【홍콩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오후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취재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올 순방외교를 결산했다.다음은 金대통령과 일문일답 요지. ­중국과 군사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는데,중국은 북한과도 특수한 관계가 있습니다.어떤 방안이 있습니까. ▲중국과는 지금도 국방차관급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미국과는 가상 적을 상정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지만,중국과는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감소시키기 위해 협력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중·북한간 군사교류와 조금도 상충되지 않는 협력입니다.나아가 (중국과 군사교류가) 잘되면 북한과 중국,그리고 우리 3자의 군사지도자들이 교류를 하면서 평화를 유지하는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역내 각국이 내수진작에 나서기로 했는데, 우리나라도 추가로 경기부양책을 쓰고 재정적자폭을 더 늘릴 생각이 있습니까. ▲금년에 내수진작을 위해 추가로 재정적자폭을 늘릴 계획은 없습니다.다만 경기상황을 보고 내년에 2차로 재정적자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책을 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그러나 우리는 경기진작을 위해 재정뿐 아니라 금융부문에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쟁점은 무엇입니까.북한에 다녀온 찰스 카트먼 특사가 지하핵시설의 증거가 있다는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한·미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논의할 것입니까. ▲나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 보고받지 않았습니다.지금까지 보고받은 바로는 북한이 영변쪽에 의심스러운 지하공사를 하는 것 같고,핵개발과 연계돼 있는지 모르니 진상을 확인해야 한다는 정도의 보고를 받았습니다.돌아가서 카트먼 특사의 발언 등 보고를 받아보겠습니다. ­이번 중국방문 외교의 최대성과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입니까. ▲중국은 미·일과 달라 (방문 전에) 상당히 염려도했습니다.그러나 실제 방문해선 중국지도자들과 인간적 교류를 하고 얘기 과정에서 신뢰심도 생겼습니다.특히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는 상당히 깊은 얘기도 하고 우정도 나눴습니다.앞으로 급한 일이 있으면 자유롭게 상의도 할 것입니다.국익차원에서 볼 때 중국이 우리에 대해 적극적인 생각을 가진 것은 자신들의 한반도 2대정책이 우리의 3대원칙과 완전히 일치하는 점을 나와 얘기를 통해 믿을 수 있게 돼 안도감이 생긴 것이 배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한반도 주변에 막대한 이해관계가 있는 중국과 이러한 관계를 맺은 것은 우리 국익에 대단한 진전이라고 봅니다. ­이번 APEC회의에서 금융위기 국가의 자구노력을 강조했는데,귀국후 경제개혁 속도와 강도를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고어 미 부통령이 우리의 재벌개혁이 부진하다고 말한 것처럼 국제사회로부터 재벌개혁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우리 경제인들이 국제적 금융기관이나 경제인들로부터 비판받는 것은 중대한 일입니다.귀국하면 개혁의 고삐를 절대로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4강외교를 어떻게 발전시킬 구상입니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4대 강국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미국과는 군사적 동맹관계를 맺고 있고,일본과는 정치적으로 가깝습니다.그렇다고 중국,러시아와 나쁘게 지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나는 지난 71년 대선때 4대국 보장론을 주창했습니다.지금은 제국주의 시대가 아니니 아무도 한반도를 차지하려 하지는 않습니다.4강의 공통된 목적은 한반도의 평화입니다.그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곤란하다는 공통된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들과 관계를 잘 맺어 우리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해야 합니다. ­말레이시아 인권문제나 인도네시아 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남의 나라 문제는 인권문제라 하더라도 언급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권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각 국가들이 공개적으로,비공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APEC이 구속력 있는 기구로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히신 적이 있는데, 참석 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APEC은 구속력 없는 지역협의기구이기 때문에 협의한 내용이 실천된 것도 없고,안 된 것도 없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무역자유화도 지난 밴쿠버회의에서 합의한 것인데 이번에 한 두 나라가 반대해 안됐습니다.세계에는 유럽연합(EU),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같은 구속력 있는 기구가 있는데 APEC에선 회의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이번에 헤지펀드 등 단기자본 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만들기로 한 것은 그런 면에서 큰 성과입니다. ­북한 당국이 조선일보,KBS 취재진과 통일부 직원 등 20명의 금강산관광 입북을 거부했는데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귀국 후 북한과 현대간 협약이 어떻게 돼 있고,통일부의 판단이 어떤지 알아본 뒤 대처하겠습니다.
  • “北 금창리 지하시설 核관련 증거 있다”

    ◎카트먼 美 특사 회견… 地名 첫 공식 공개 북한의 지하 핵의혹시설이 평북 대관군 금창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한·미 양국은 이 시설이 핵과 관련돼 있다는‘강력한 증거’를 이미 확보해놓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찰스 카트먼 미 국무부 한반도평화담당특사가 19일 오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카트먼 특사는 지난 16∼18일 방북(訪北),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副相)과 ‘제1차 지하 핵의혹시설의 성격규명 회담’을 벌이고 18일 서울로 돌아왔으며 19일 오전 崔成泓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1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한·미 양국 정부는 지금까지 북한이 증거를 인멸할 것을 우려,북한 지하핵의혹시설의 소재지를 밝히기를 꺼려왔으나 카트먼 특사가 방북,정확한 위치를 지목한 만큼 이번에 이를 처음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지하 핵의혹시설 소재지로는 한나라당 金德龍 의원이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밝힌 금창리와 태천(영변 북서쪽),그리고 미국 언론이 보도한 하갑(영변 북동쪽)등 세 지역이 주목을 받아왔다.
  • 클린턴 美 대통령의 방한(사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오늘 우리나라에 온다. 클린턴 대통령은 3박4일의 방한기간중 金大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하루는 미군기지를 방문하여 장병들과 보낸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두가지 점에서 주목된다. 한·미간의 대북정책 조율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의 지원및 협력문제다. 이라크사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클린턴 대통령이 짧지않은 한국 방문을 강행한 것도 이들 문제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하겠다. 양국 정상회담의 의제도 결국 여기에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관련하여 지금 한반도에는 난류(暖流)와 한류(寒流)가 동시에 흐르고 있다. 분단 50여년 만에 역사적인 금강산 관광이 시작됐고 민간차원의 남북 교류·협력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북 포용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라 할 수 있겠다. 반면 북한의 지하핵시설 의혹과 미사일 개발문제는 화해·협력분위기를 흔들고 있다. 북한은 사흘에 걸친 찰스 카트먼 미국특사의 방북에도 불구하고 영변 인근 지하시설의 사찰을거부했다. 미국 의회를 중심으로 ‘제네바 핵합의’를 더이상 지킬 필요가 없다는 강경 여론까지 거세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양국간의 대북정책 공조는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물론 지금까지도 대북정책에 관한한 두 나라간에는 긴밀한 공조가 이루어져 왔으며 특별한 이견도 없었다고 본다. 특히 金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대북 포용정책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최근 상황을 종합하여 대북정책을 조율하길 기대한다. 조그마한 틈새도 없는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해 줄 것으로 믿는다. 지나친 강경대응으로 모처럼 이루어지고 있는 남북화해기류를 깨뜨리거나,핵시설 의혹에 눈을 감고 넘어가는 것이나 모두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아니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클린턴 대통령이 한국의 경제개혁을 비롯한 그동안의 위기극복 노력을 평가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재확인한다면 우리의 경제회생은 더욱 빨라질 수 있을 것이다. 철강과 반도체,투자협정등 두 나라간의 통상현안 해결도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한국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급한 일이라 할 것이다.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를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방한중 주요 민간인사들과 갖기로 한 대화는 한국의 민주발전과 위기극복 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의 시기 적절한 방한을 환영한다.
  • 金 대통령 홍콩 회견… 금강산관광 선별 入北 유감

    ◎“南·北·中 군사 교류 희망” 【홍콩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앞으로 중국과 군사적인 대화가 진전되면 북한을 포함시켜 3국 군사지도자들이 교류를 하면서 한반도평화 유지를 논의하는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지막 방문지인 홍콩의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중국 방문 및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 등 9박10일간의 해외 순방을 결산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과의 군사교류는 한반도 전쟁위기를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중국과 북한간 군사교류와 상충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金대통령은 재벌개혁과 관련,“재벌개혁이 부진하다고 국제사회에서 많은 지적을 받았다”며 “재벌개혁은 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인만큼 고삐를 절대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금강산 관광에서 북한측이 KBS와 조선일보 및 통일부 관계자들의 입북을 선별적으로 거부한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또 찰스 카트먼 한반도 특사의 ‘북한 핵시설 의혹발언’에 대해 “북한의 영변쪽에 의심스런 지하공사를 하고 있다는 점만 알고 있다”며 “이것이 핵개발과 연결되었는지 보고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안보와 교류를 병행하는 햇볕정책 대해 미·일·중과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는 등 한반도 안보가 국제적으로 강화된 것과, 경제지원을 확보해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훨씬 적어진 것도(순방의)성과”라고 평가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저녁 재홍콩 한국인과의 간담회,한·홍콩 경제인주최 연설회에 참석한 뒤 둥젠화(董建華) 홍콩특구행정수반을 면담,한·홍콩간 무역·투자 자유화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李姬鎬 여사와 함께 둥수반 내외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만찬을 끝으로 해외순방 일정을 마무리짓고 20일 오후 귀국한다.
  • 카트먼 “北 지하시설 사찰 진전없다”

    【워싱턴 교도 연합】 핵시설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 영변 부근의 지하시설 사찰에 대한 북한과 미국의 협상이 평양에서 이틀동안 계속됐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담당 특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이날 북한의 金桂寬 외무성 부상(副相) 등과 문제의 지하시설 조사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북한의 사찰 ‘대가’ 주장에 따라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미국측은 사찰요구를 거부했다고 이 관계자들은 말했다. 한편 카트먼특사는 18일 저녁 회담 직후 특별 군용기편으로 서울을 방문, 崔成泓 외교통상부 차관보에게 회담결과를 설명했다.
  •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14일

    의 원 명 질 의 요 지 柳在乾(국) ­대통령의 대북 특사파견도 검토할 단계가 됐다고 본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본회의를 정례화하도록 건의할 의향은. 鄭在文(한) ­지난 9월 가서명된 한·일어업협정문을 비밀이라고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가.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전략은 무엇인가. 金顯煜(자) ­한·러관계 복원을 위한 대책과 북·러 신우호조약 체결에 대한 대비책 및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해 중국을 끌어낼 전략은 있는가. 朴成範(한) ­영변 인근 지하의 핵시설 의혹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가까운 시일내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고 보는가. 林福鎭(국) ­연간 30만명에 달하는 잉여병력을 환경보호에 투입하는 녹색군을 창설하고 5년간 10만의 정보 인력을 군에서 양성할 것을 제안한다. 鄭亨根(한)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가. 崔章集 위원장의6·25관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해 달라. 李東馥(자) ­정부는 현대의 상업주의에 편승해 ‘햇볕정책’에 불을 붙여 보겠다는 위험한 발상을 버려야 한다. 실정법 저축여부도 따져야 한다. 全錫洪(한) ­금강산관광이 새로운 간첩활동의 연계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의 예방대책은 무엇인가. 입북료의 사용처도 주시해야 한다. 金星坤(국) ­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그 효과를 어떻게 기대하는가.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와 평통자문회의 역할 분담은. 朴世煥(한) ­합참의장이 이번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수행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뜻이 있는 것이 아닌가.
  • “北 지하시설 현장조사 수용해야”/美 카트먼 특사 내한

    한국과 미국은 15일 북한 영변 부근 지하시설의 핵개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 당국이 현장조사를 수용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는 16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金桂寬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미 양국간의 조율된 입장을 토대로 북한에 대해 지하시설 현장접근 조사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카트먼 특사는 崔成泓 외교통상부차관보와 14일 세종로 청사에서 대북정책 협의를 갖고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 북,지하시설 투명해야(사설)

    핵시설로 의심받고 있는 북한 영변 인근 지하시설의 사찰문제를 둘러싼 북·미간의 입장이 점점 경직되고 있어 자칫 제네바 핵합의가 깨질까 우려된다. 북한은 지난 9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하시설에 대한 미국측의 사찰은 중상모략이며 난폭한 내정간섭이라면서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강변까지 했다. 북한의 이같은 입장은 지난 8월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미국측의 지하시설 사찰요구에 대해 ‘민수용 시설이며 보여줄 수 있으나 핵시설이 아닐경우 북의 권위를 실추시킨 데 대한 보상을 요구’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지하시설 사찰에 대한 북한의 강경입장 표명은 16일부터 예정된 찰스 카트먼 미 핵대사의 방북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다. 북한의 사찰거부 움직임에 대해 미국은 11일 북한 지하시설에 대한 사찰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제네바 핵협정’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하고 나섰다. 영변 지하시설이 핵시설이라는 상당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므로 북한은 ‘제네바 핵협정’에 따라 당연히 사찰에 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불응할 경우 미국도 핵협정 준수의무를 포기할 권리가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핵파기는 물론 대북경제제재 완화,그리고 식량원조등도 무산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미국의 대북 강경 메시지의 의미도 카트먼특사의 방북협상에서 북한측의 사찰수용을 유도하는 가시적 성과를 얻기 위한 사전포석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클린턴 행정부로서는 북한 지하핵시설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공화당의 거센 반발로 대북정책의 수정이 사실상 불가피하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의회는 내년도 대북 중유지원예산 3,500만달러를 승인하면서 지하핵시설 의혹 해소및 미사일 수출금지 약속과 연계시켜두고 있다. 분명한 것은 북한 지하시설의 핵 관련여부는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는 점이다. 설령 북한의 주장대로 지하시설이 군사시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북·미 핵합의 정신에 따라 사찰은 수용해야 한다. 제네바 핵 합의는 북한 핵활동즉각 동결,관련시설 해체,일정시점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안전조치의무 전면이행 조건으로 북한에 경수로 2기와 중유를 공급하기로 한만큼 북한 지하시설의 사찰은 당연한 조치다. 북한은 북·미 핵합의 이후에도 IAEA의 정규 및 특별사찰을 8차례나 기피한 사실이 있는만큼 이번에는 사찰에 응해서 지하시설의 투명성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 정치­외교분야·경제분야/韓·中 공동성명 의미

    ◎정치·외교분야/21세기 협력 동반­대북정책 지지 담겨 한·중 양국 정상이 ‘21세기의 협력 동반자관계’를 설정했다는 사실 자체가 정치적으로 가장 큰 의미를 지니고있다.비록 앞에 붙는 ‘형용사’가 다르기는 하지만 수교 6년 만에 대중(對中)관계에 있어 미국 러시아(전략적), 프랑스 인도 영국(건설적)과 같은 반열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공동선언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리 대북(對北)정책에 대한 중국의 지지 의사가 담긴 점이다.다만 ‘대북 포용정책’이란 용어를 명시하지 않고 대북 포용정책의 핵심인 정경분리와 대화를 통한 자주적 해결을 지지한다는 형식을 빌렸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다.북한을 의식하며 대한(對韓)관계의 진전을 도모해야 하는 중국 입장을 엿볼 수 있는 대목.특히 우리가 주창한 4자회담을 한반도문제 해결의 틀로 제시했다는 점도 큰 성과다. 이와 함께 공동선언문에 양국이 핵무기확산 방지와 생화학무기 감축에 있어 협력키로 한 것도 대북 압박용으로서 상당히 뜻 깊다는 분석이다.이 조항은 영변 지하핵시설 의혹와 미사일개발,생화학무기 대량 보유 등으로 세계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북한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양국 지도자의 상호 방문을 정례화하자는 합의도 눈여겨볼 만하다. 金大中 대통령이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방한(訪韓)을 초청한 것도 이 맥락에서다. 주요 과제 중 하나였던 군사협력은 북한과 미국 등 주변국과의 미묘한 문제 때문에 양국 협의하에 공동선언문에서 제외했다. ◎경제분야/통신·건설 등 전방위 산업교류 터 닦아 13일 발표된 한·중 공동성명은 경제 분야에 있어서 양국간 산업협력과 통상관계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발판으로 평가된다. 공동성명은 우선 양국간 산업협력 범위를 항공기와 자동차부품 등 일부 업종에서 에너지 첨단기술 통신 건설 철도 등 전산업 분야로 넓혔다.전방위 산업교류 협력의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2001년 시작되는 중국의 제10차 경제 5개년 계획에 한국이 원전 건설및 완성차 시장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양국간 경제공동위를 차관급으로 격상한 점이나 기존 산업협력분과위원회를 과학기술산업화분과위,에너지·자원분과위,산업정책분과위 등 3개 분과위로 확대 개편한 점이 성과로 꼽힌다. 통상 분야에 있어서는 양국간 무역장벽 및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공동성명에서 한국은 지난 76년 한국과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5개국이 회원국간 관세인하를 목적으로 체결한 방콕협정에 중국의 가입을 지지키로 했다. 중국은 지난 상반기 들어 일본을 제치고 마침내 한국의 제2교역국으로 부상했다.그러나 관세 등의 교역 조건은 이같은 교역 규모를 따라오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양국은 이에 따라 다음달 16일 열리는 방콕협정 상임위에서 중국의 협정 가입이 결정되는 대로 양국간 관세인하 품목에 대한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 통일외교통상위/國監 하이라이트

    ◎‘北 핵보유 가능성’ 다시 도마위에/‘이홍구 대사 정년’ 추궁/독도에 순수비 건립 주문 5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외교통상부 국감(2차)에서는 지난달 24일 1차 국감때의 최대쟁점이던 독도 영유권 문제가 다소 시들해진 대신 북한 핵이 초첨으로 부각됐다. 국민회의 趙淳昇 의원은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담당 특사의 방북 때 북한지하시설이 핵시설로 판명되면 미국이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나라당 金德龍 의원은 “미국은 금창과 태천 지하시설의 핵의혹 수준이 이미 지난 영변 핵 사태의 초반 수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민련 李健介 의원도 “미 군사 전문가는 북한이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안보가 취약할 때 한강 이북을 기습점령,핵을 담보로 휴전·통일회담을 제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에 대해 洪淳瑛 외교부장관은 “북한 지하시설이 핵시설로 판명될 때까지 과도한 대응은 자제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李洪九 주미대사의 정년문제도 끄집어 냈다. 한나라당 李信範 의원은 “盧泰愚 전 대통령은 88년 朴東鎭 李源京 대사를 임명하기 위해 특임공관장의 연령제한을 배제하는 ‘특임공관장 인사관리 지침’을 제정했으나 3년후 이 지침을 삭제했다”면서 “朴定洙 전 장관이 10년전의 불법임명 전례를 원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權翊鉉 의원이 “金大中 대통령이 독도를 직접 방문,신라 진흥왕이 순수비를 세운 것처럼 독도에 ‘金大中 순수비’를 세우라”고 이색주문을 했다. 이에 洪장관은 “독도는 국제법적으로나 역사 적으로나 우리 영토가 분명하므로 특별히 대통령이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했다.
  • 美,밀가루 30만t 對北 제공

    ◎카트먼 새달 訪北… 寧邊지하시설 의혹 규명 핵 관련 시설로 의심받는 북한 영변의 지하구조물의 성격규명을 위한 미·북 회담이 다음달 10∼15일 처음 열린다. 찰스 카트먼 미국 한반도평화담당특사는 이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뒤 곧바로 서울에 들러 미·북 회담 내용을 설명한 뒤 대북정책에 관한 양국간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6일 “카트먼 특사가 지하핵시설 성격규명 회담장소를 굳이 평양으로 택한 것은 이 사안을 바라보는 미국의 심각한 시각을 북한 고위층에 직접 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런 만큼 카트먼 특사가 金桂寬 외무성 부상보다 고위 인사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미·북 기본합의서에 명시된 밀가루 30만t의 대북(對北) 지원시기도 카트먼 특사의 방북 직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美·北 시설공개 의견 접근

    【뉴욕 연합】 미국과 북한은 제네바에서 개최된 한반도 4자회담 3차 본회담 기간중 양자 협의를 통해 핵관련 시설로 우려를 사온 영변 인근의 대규모 지하시설에 대한 미 대표단 방문에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측 고위관리가 북한 지하시설에 대한 미 대표단의 공식적인 방문이 조만간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북한은 앞서 영변 부근에 건설중인 지하시설이 “군사시설이 아니라 민생용”이라고 주장하며 미 대표단에 시설을 공개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 美 대북정책 재검토를/美 외교위원회 촉구

    【뉴욕 연합】 미국 외교위원회는 8일 최근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와 의혹을 받고 있는 영변 부근의 지하 핵 관련 개발사업 등이 한반도에 새로운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클린턴행정부에 대북(對北)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민간연구소인 이 위원회 산하의 한반도위기관리 대책위원회는 이날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북정책의 검토에는 북한의 최근 행동에 대한 정확한 의도 파악과 우방간의 협조 효율성,그리고 대북 장기 정책의 목표 설정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대북 정책의 검토는 앞으로 60일 이내에 완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對北 포용정책’ 공조 과시/클린턴 새달 訪韓 의미

    ◎美 의회 설득… 韓·美 결속 강조 北 압박도/우리측 개혁조치 美 인정 투자유치 촉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방한(訪韓)은 93년 7월과 96년 4월에 이어 3번째다. 당초 클린턴 대통령은 내달 중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직후 인도와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핵실험을 이유로 이를 연기하면서 갑자기 한국과 일본에 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이 현재 이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관례로 볼 때 클린턴 대통령은 방일(訪日) 후인 내달 21일께 방한,이틀 정도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클린턴의 한·일 방문은 미 행정부의 심도있는 정치·외교적 고려가 함축돼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최근 북한의 영변 지하핵시설 의혹과 인공위성 발사 논란으로 미 의회가 제네바 핵합의에 대해 회의적인 자세로 돌변,대북지원 예산의 대폭 삭감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차원이라는 지적이다. 클린턴 방한 때 金大中 대통령이 “미국의 대북(對北)포용정책(Engagement Policy)이 한국의 국익에 부합하고한국민들도 이를 원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 의회를 설득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또 金대통령의 방미(訪美)후 5개월만에 클린턴 대통령이 방한함으로써 한·미 관계의 공고함을 북한에 과시,지하 핵시설의 성격 규명을 위한 회담 등 현재 미·북간에 진행중인 각종 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배경도 깔려 있다. 우리로서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가장 빨리 개혁조치를 실행해 나가고 있음을 이번 기회에 미국 대통령이 인정하고 선전해줌으로써 외국투자 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北 核봉인작업 재개

    【워싱턴 교도 연합】 북한이 지난 4월 이후 중단했던 영변 핵시설의 폐연료봉 봉인작업을 재개했다고 미 행정부 소식통이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초뉴욕에서 이뤄진 미북 고위급 회담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미 소식통은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한달이면 봉인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핵동결 이행준수 촉구/對北 결의안 채택키로/IAEA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일부터 닷새동안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총회 기간에 북한의 핵동결 이행준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0일 “이번 IAEA 총회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과거 핵개발 의혹 검증에 필요한 정보보존 조치 및 핵 안전조치 협정에 따른 핵동결 이행준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AEA는 지난 봄 집행이사회에서 북한이 미·북 핵합의 이행지연을 이유로 5㎽급 실험용 원자로 고온수조에서 샘플을 수거해 조사하는 것을 막는 등 사찰에 비협조적이었다고 비난했었다. 姜昌熙 과학기술부 장관이 이끄는 우리측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최근 북한이 영변 부근에 건설중인 지하핵시설 의혹을 거론,국제적인 관심을 고조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영변 비밀 지하시설물 北,美 협상카드로 낼듯/외무성“해결 용의”

    북한 당국이 영변 인근에 새로 건설중인 지하 시설에 대해 본격적으로 입을 열었다.미국측이 핵시설로 의심하는 문제의 비밀 지하구조물에 대해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0일 이 시설이 ‘민수용(民需用)’이라고 주장했다. 조선 중앙통신과의 회견 형식을 통해서였다. 북측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미국측과 협상을 통한 해결 용의도 내비쳤다. 특히 북측 주장이 사실로 나타날 경우 명예훼손에 대한 미국측의 보상까지 요구했다. 우리측 당국자들은 북측이 문제의 지하 시설을 ‘카드’로 삼기 시작했다고 본다.영변의 기존 핵시설 동결과 경수로발전소 지원을 맞바꾸는 ‘개가’를 올린 데 이은 또 하나의 카드라는 것이다. 북측이 대규모 노동력을 투입해 건설중인 이 시설은 완공시까지 6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아직 건설 초기 단계인 만큼 최종 ‘그림’이 무엇인지는 북한만이 알고 있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북측이 새 지하 시설을 ‘꽃놀이패’로 여기고 있다고 본다.초기에 외부 지원을 얻어내는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다른 목적으로 전용할 여지도 남겨둔다는 점에서다.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미국측에 사찰수용을 시사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 예리한 필봉 휘두른 항일언론인/9월의 독립운동가 張道斌 선생

    ◎대한매일신보 시절 반일 언론의 선봉/일제의 행각 발로 뛰며 낱낱이 기사화/국사연구 몰두… 황국사관 정면 반박도 “국가라는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국민을 모아 이룬 것이오. 국정이란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국민이 그 일(국정)을 자치(自治)하는 것이오. 애국이란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국민이 그 몸(국가)을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라. 고로 민권이 흥(興)하면 국권이 세워지고 민권이 멸(滅)하면 국권이 쓰러지니 윗 사람이 압민(壓民)하는 권리에 힘쓰면 그 나라는 스스로 멸망하는 것이오,국민된 자가 그 권리의 신장에 힘쓰지 아니하면 그 몸을 스스로 버리는 것이다”(張道斌의 대한매일신보 논설중에서) 산운(汕耘) 장도빈(張道斌·1888∼1963)선생. 타고난 문재와 예리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일생을 언론활동과 역사연구에 몸바쳤던 애국자다. 반일·항일의 선봉에 섰던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 전신) 기자겸 논설위원으로 언론계 활동을 시작해 일제하에서 날카로운 필봉을 날리며 이름을 떨쳤다. 망명과 귀국을 거치는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굽힐줄모르는 지조와 의식을 발휘했던 빼어난 애국자·민족주의자이기도 하다. 평안남도 중화에서 태어난 張선생은 5세에 사서삼경을 통독,신동 소리를 들었던 인물. 소문을 들은 평양감사의 추천으로 대한제국의 학부가 관장하던 한성사범학교에서 수학했다. 선생은 여기서 교편생활을 했던 朴殷植의 소개로 1908년 봄 대한매일신보와 인연을 맺어 총무인 梁起鐸의 각별한 신임을 얻었다. 21세에 논설위원이 됐고 申采浩의 후임으로 논설주필을 맡아 친일내각과 친일단체인 일진회에 당당하게 맞서 싸웠다. 대한매일신보는 일제를 신랄하게 비판해 미움을 받았지만 영국인 裵說이 사장을 맡아 항일의 강한 논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일제의 폭압이 더해가면서 신문압수와 검열이 심해졌으나 선생은 일제의 행각을 발로 뛰며 낱낱이 기사화한 장본인으로 이 시절 미국에서 돌아온 安昌浩의 신민회 비밀회원으로 가담했다. 이 때 金九·李昇薰·李商在·尹致昊 등 애국지사들과 교분을 쌓아 나중 망명생활 때 큰 도움을 받게 된다. 1910년 한일합방직후 필진들이 묶여 들어가고 신문사의 명맥이 끊어질 때까지 필봉을 늦추지 않았다. 밤엔 보성전문학교를 다니면서 국사연구에 몰두, 사학자의 발판을 다졌다. 선생의 사관은 당시 팽배해 있던 황국사관과 사대주의사관을 정면으로 반박해 우리의 독립적인 역사의식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일제의 감시가 심해지자 결국 1913년 블라디보스토크행 망명길에 올랐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까운 신한촌에서 다시 申采浩를 만나고 독립투사들과 교류했다. 그는 신병으로 安昌浩가 초청한 미국행을 포기하고 1916년 귀국했다. 평북 영변의 서운사에서 요양한 뒤 처음으로 민족혼을 일깨우는 역사서적 ‘국사’를 저술했다. 1919년 귀경후 동아일보의 발간을 출원해 허가를 받았으나 돈이 없어 운영을 양도했다. 하지만 1926년까지 잡지 ‘서울’‘학생계’‘조선지광’을 발간해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이때 출판사 고려관을 설립,‘조선사요령’‘조선위인전’‘조선역사록 등 숱한 책자를 편찬했다. 1927∼45년은 고적답사를 통한 역사연구에 전념하던 시기. 일제말기 총독부의 끈질긴 중추원 참의 제의를 거부하고 고향 근처의 심산에 은둔하며 역사서적 집필에 전념했다. 그는 후학양성에도 뜻이 컸다. 1947년 한국대학을 설립한데 이어 1948년 단국대학을 설립,초대학장을 맡았다. 1949년엔 육군사관학교 국사학교수로 일했다. 1962년 대한민국건국공로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러나 단국대 명예교수로 강의를 가던 길에 짐수레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1년간 병원에서 고생하다 1963년 76세의 일기로 운명했다. 지난 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으며 98년 9월 국가보훈처가 지정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그의 후손들/高合 회장 致赫씨 등 5남1녀/모두 재계·학계 뿌리내려 저명 선생은 늦은 나이인 33세에 평북 영변의 기독교 집안 출신 金淑姿씨(1979년 타계)와 결혼,5남1녀를 두었다. 선생의 은둔생활과 구국운동에 따라 부인 金여사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모두 재계·학계에서 뿌리를 내린 유명인사들이다. 장녀 致豊씨는 지난 60년대 결혼후 도미,76년 작고했고 장남 致榮씨는 신동아손해보험 상임이사·고려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를 지낸뒤 92년 별세했다. 삼양식품을 창설한 차남 致德씨도 지난 88년 작고했고 3남 致健씨는 신화다이아몬드공업 회장·고려합섬 이사를 거쳐 현재 BBC 영어연구원 고문이다. 고려합섬을 창업한 4남 致赫씨(고합그룹 회장)는 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81년 산운학술문화재단(현 고려학술문화재단)을 설립했고 막내 致順씨는 중앙대 사회과학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 4者회담 새달 재개/北核·미사일 회담도/美·北 합의 발표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과 북한이 북한의 지하핵시설의혹과 미사일 문제를 다루기 위한 회담을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 또 지난 3월 이후 중단된 4자회담도 다음달 재개키로 했다. 양국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5월까지 7차례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9일 발표했다. 양국은 핵관련 시설로 의심받고 있는 북한 영변 근방 지하구조물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별도 회담을 열기로 합의하고 시기와 장소 등 세부사항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지난해 6월 2차 회담을 끝으로 중단됐던 미사일회담을 다음달 뉴욕에서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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