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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 과학공원」 조성 이모저모

    ◎“황금알 낳는 거위” 삼성·롯데·현대 등 눈독/재단선 운영자 선정따른 “특혜시비” 고민 내년에 개장될 가칭 「엑스포 과학공원」의 운영업체 선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첨단 전시시설과 유성온천 등 인근 관광지의 특수요인으로 운영업체로 선정되면 기업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데다 수익도 예상돼 재계가 군침을 흘리는 사업이다. 엑스포 기념재단은 내년 1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까지 운영권자를 선정,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인데 고심거리는 업체선정의 투명성 문제.상공자원부와 기념재단은 이동통신 사업처럼 여러 평가항목에 일정한 점수를 매겨 가장 많은 총점을 딴 기업을 운영권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처럼 객관적 기준과 절차에 따르더라도 현재의 전시시설과 공간을 제대로 운영할만한 기업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여서 불가피하게 특혜시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데 고민이 있다. 대상업체로는 용인 자연농원을 운영하는 삼성,롯데월드 등으로 위락·놀이시설 운영에 상당한 노하우를 지닌 롯데,서울랜드 운영업체인 한덕개발이 꼽힌다.비전문 그룹이지만 현대와 일부 중소업체들도 컨소시엄의 형태로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혜시비가 없도록 공원의 운영을 아예 재단이 맡는 방안이 있지만 운영미숙으로 적자가 발생하면 재정부담만 커지기 때문에 기념재단법에 「소유와 경영」을 분리키로 이미 명문화한 상태이다.특혜시비를 줄이는 문제가 엑스포 공원 개장의 관건인 셈이다. 국제 전시구역의 개발문제도 운영업체 선정에 변수로 작용한다.8만2천평의 이 구역은 당초 운영업체에 맡겨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이 역시 특혜시비에 부딪쳐 대전시가 독자 개발하기로 했다.그러나 대전시가 이 구역의 개발을 위해 법적인 장애물을 걷어내려 하자 시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센다. 국제 전시구역은 「산업입지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해 조성된 대덕연구단지의 한쪽 귀퉁이로 지목은 연구시설 용지. 대전시는 상업시설이 입주해야 공원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국제 전시구역을 상업용지로 바꾸기 위해 공청회를 거치고 법적절차인 「시의회 의견청취」를 두차례나 시도했으나 유성지역 출신의원 등의 반발에 부딪쳐 실패했다. 국제전시 구역이 상업용지로 바뀌지 않으면 자연녹지로 남게 돼 나머지 상설 전시구역(19만1천평)을 운영하게 될 업체로서도 수익성이 떨어진다.또 이 경우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90년 토개공으로부터 구입한 땅값(원금과 이자포함 1천1백억원)을 갚을 길도 막막해진다. 결국 엑스포 공원의 성패는 박람회 공간의 상업성과 연구분위기 등 공공성을 여하히 살리느냐에 달린 셈이다.
  • 우울증세 40대주부/아들·딸과 함께 숨져

    2일 하오8시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15의2 이화빌라 502호에서 김미자씨(40·여)와 딸 문영미양(7),아들 영수군(5)등 일가족 3명이 숨져있는 것을 김씨의 시어머니 김분남씨(64·청소원)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신병을 비관하는 자필유서를 남겼으며 최근 심한 우울증세를 보여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자녀를 먼저 살해한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프로야구 암표상/2백26명 즉심에

    서울경찰청은 26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시작일인 지난 2일부터 한국시리즈 6차전인 25일까지 운동장주변의 질서문란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김종기씨(33)등 암표상 2백26명을 적발,김씨를 부당이득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는 즉심에 회부했다. 경찰은 또 암표상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무더기로 입장권을 판 잠실야구장 매표원 안영미씨(24·여)를 입건했다.
  • 고액납세자 1·2·3위 정주영씨부자 독점/올 종소세 상위랭킹을보면

    ○…고액 납세자의 금·은·동메달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가족이 독차지.정명예회장은 재무상태가 좋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20%의 배당을 받아 1위를 차지.배당금중 2백64억원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나머지 71억1천3백만원은 현대증권,현대상선,현대산업개발,고려산업개발 등으로부터 받은 것이다.국회의원 시절 세비도 1천3백만원이 있다.그는 83∼85년 3년동안 1위를 차지했었다.올해에도 중공업의 배당금만 1백75억원에 이르러 내년에도 1위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정씨가족 7명 랭크 정명예회장의 둘째아들인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과 다섯째아들인 정몽헌 현대상선 부회장도 각각 현대중공업으로부터 60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2,3위에 올랐다.여섯째 아들인 정몽준 국회의원은 약 75억원의 배당금 등 모두 80억원이 넘는 소득으로 소득 순위 4위를 기록.그러나 납세순위가 5위로 소득순위보다 낮은 것은 배당금의 경우 세금을 일부 공제받기 때문.국세청이 발표한 대주주의 배당금은 실제보다 17%쯤 많다. 정명예회장 가족으로 1백위권에 오른 사람은 이밖에 정상영 금강그룹 회장(여섯째 동생·16위)·정몽근 금강개발산업회장(셋째 아들·19위)·정세영 현대그룹 회장(넷째 동생·35위) 등.정명예회장 가족 7명의 소득은 총 7백12억4천1백만원,세금은 총 2백53억4천8백만원이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를 반영,오피스텔 분양과 사무실 임대 등 부동산 수입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1백대 납세자가 지난 해의 37명보다 줄었다.부동산 관련 고액 납세자는 김효석씨 외에 정병훈 삼일프라자 대표(9위),오세윤 고신개발 대표(12위),최광서 도우실업 대표(14위) 등. ○최수일씨 20위에 ○…(주)새마을신문 주주로 절반의 지분을 보유한 전경환씨가 7위에 올라 눈길.주택공사가 지난 91년 수용한 새마을신문 소유의 강서구 가양동 땅 1만2천여평의 땅값을 받았기 때문. 월급쟁이인 최수일 현대중공업 대표가 20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국세청이 현대중공업을 특별 세무조사하면서 유출된 법인 자금중 출처가 불분명한 22억원을 「상여처분」 형식으로 대표에게 귀속처리했기 때문.88위인 황경로씨는 전 포철 회장과 동명이인. ○…재벌 회장들로는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이 6위,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11위,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13위,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17위,최원석 동아그룹 회장 24위,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27위,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 94위 등. ○부동산업자 급감 ○…중저가 의류제품을 판매하는 (주)이랜드의 대주주인 박성수씨는 지난 해 1백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8위로 뛰었으며 동생으로 이사인 박성봉씨도 62위.남양알로에의 대표인 이연호씨도 44위로 올라 사업이 짭짤함을 보여주었다.가족이 함께 1백위에 오른 경우로는 박춘명씨(34위)와 이연수씨(73위)부부,최철성씨(46위)와 최일남씨(77위)부자,정시봉씨(83위)와 정승소씨(33위)부자가 있다.오피스텔 분양수입으로 공동 59위인 홍경선씨와 홍관선씨는 형제. ○…지난해보다 순위가 크게 떨어진 사람은 1위였던 문정렬 뉴삼익건설 산업대표.지난해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 등으로 91억원의 수입을 올려 51억원의 세금을 냈으나 올해 1백위권 밖으로 밀렸다.지난해 1백위에 들었던 사람중 42명이 1백위에서 벗어났다. ○…깜찍한 연기와 외모로 최근 인기를 끄는 탤런트 최진실양은 지난해 모델료 수입이 늘어나 7위에서 1위로 뛰었다.지난해 1위였던 김혜수양은 5위.프로 운동선수로는 일본 기븐골프대회와 스탠리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이영미씨가 1위였다. 자유 직업가들이 신고한 「소득」은 필요한 경비를 빼거나(기장 신고자) 무기장일 경우는 수입에 업종별 표준소득률에 신고기준율을 곱한 것이므로 실제 「수입」은 신고소득의 3배정도이다. ○…세금을 많이 낸 변호사에는 「김 앤 장 법률사무소」(운현합동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가 7명이나 올랐다. 김영무대표변호사는 7억5천7백만원을 벌어 1위,이재후변호사는 5억2천만원으로 2위,공동대표 변호사인 장수길변호사가 4억2천9백만원으로 4위,조대연변호사는 4억1천9백만원으로 5위에 랭크. 7위를 차지한 정계성변호사도 이 사무소 소속으로 사법연수원 6기 수석 졸업생이며 70년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정경택변호사는 8위,서울대 전체수석 졸업과 연수원 7기를 수석으로 졸업한 신희택변호사는 10위를차지.
  • 윤후명 소설 「여우사냥」(문학월평)

    ◎이 시대 정신의 정황 적실하게 묘파/“삶도 시간도 유예된것” 통찰력 돋보여 우리 문학에서 그려지고 있는 지금 이곳의 현실은,이번 여름의 날씨만큼이나 음울하고 암담하다.뜨거운 열정과 함성으로 가득찼던 광장의 흥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제 그 자리에 메마른 먼지와 휴지만이 나뒹구는 스산한 이 시대의 정경은,체험과 연배에 관계없이 많은 작가들의 붓끝에서 쓸쓸하고 침울한 어조로 그려지고 있다.새로 나온 계간지들에 실린 작품들은 그것을 확인시킨다. 윤후명의 새작품 「여우사냥」(상상 창간호)에서 주인공은,그의 이전작품의 주인공이 늘 그러했듯이 어디론가 떠난다.그곳이 어디인가는 중요하지 않다.윤후명에게 있어 「떠남」이란 언제나 지금 이곳에서의 삶의 되찾음,이 삶 속에서 깊게 뿌리내리기를 확인하고자 하는 과정임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고,이번 작품에서도 그것은 예외가 아니다.삶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며 그 과정 속에는 무수한 우연만이 존재한다는 작가의 통찰은 그의 소설을 삶의 산문적 「보고서」나 어설픈 에세이의 수준으로 잔락시키지 않는 긴요한 자산이다.되찾아야 할 새로운 삶의 모습이 최소한도라도 그려지지 않고 언제나 그것을 마음 속으로만 확인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또는 그 동어반복)이 나는 늘 불만이긴 하지만,우리의 삶은 유예된 삶이며 이 시간은 유예된 시간이라는 주인공의 쓸쓸한 깨달음은 우리가 처한 이 시대 정신의 정황을 적실하게 묘파하는 바가 있다. 윤후명과는 전혀 다른 삶의 역정을 걸어 온 젊은 작가들의 경우에도 사정은 같다.공지영은 「꿈」이라는 단편(창작과 비평 가을)에서 『나는 길을 가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길을 표시해 놓은 표지판 위에서 버둥거리고 있었던 것이었는지 모른다』는 비통한 고백을 하고 있고,김영현은 「등꽃」(둥지)에서 우리는 이제 그리워 할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실천문학」가을호에 실린 세 시인들의 경우도 우리 문학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신진 시인 최영미는 『혁명이 시작되기도 전에 혁명이 진부해졌다』고 말한다.최영미와 더불어 우리는 『혁명은 안되고 나는 방만 바꾸어 버렸다』고 하던 김수영보다 더 기막힌 시대를 살고 있다.『나는 능욕당했어 내가 속한 시대에/너무 늦게 오거나 너무 일찍 온 게 아닐까』하는 황당한 느낌은 정종목의 시를 쓸쓸함과 외로움으로 채색하고 있다.감옥으로부터 돌아온 백무산의 신작시 11편은 「어둠 한줌을」「두레박으로 건져 올릴 수 없고」저 대중의 바다 「수많은 발길」「사람들 물결속」으로 가야한다는 단호한 의지를 여전히 표명하고 있지만,전체적인 어조는 「운동도 조금씩 꼬여버린 세상」의 변화를 참담하게 바라보는 화자의 정서에 의해 침울하게 가라앉아 있다. 이 작가들이 그려내는 어둠과 절망을 외면하지 말자.그러기는 커녕 더욱 깊이 절망하도록 부추겨야 한다.안이한 희망이나 낭만적 도피가 문학사의 줄기를 이루었던 적은 없다.절망도 양식(양식)이다.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그 길을 가자.끝까지,온몸으로.김철
  • 농지제개선과 농업경쟁력 강화(사설)

    농림수산부가 마련하여 공청회에 부친 농지제도개선방안은 철칙처럼 여겨져온 종전의 농지관련 개념들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다.자작농위주의 경자유전의 원칙,소유상한의 문제,거래와 농지전용의 문제등이 새로운 발상의 틀위에 올려져 있다. 앞으로 공청회나 국회심의 과정에서 그만큼 찬반론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농지와 관련된 제도개선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수차에 걸쳐 제기되어 왔다.그러나 우리농업이 갖는 현실적 어려움과 당위성의 상충,이를 둘러싼 이해득실의 사이에서 방향조차 잡지못하고 지금껏 미뤄져 왔다. 사실 농업의 현실을 들여다 보면 경자유전이나 농지보전,또는 소유의 상한등은 무너져 있다.임차농지가 37%에 이르고 있고 타용도로 전용되고 있는 농지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이처럼 이미 허구화된 개념들을 고집스럽게 지켜온 결과가 영세성과 경쟁력저하등 농업의 낙후를 가져온 원인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농지법초안은 현실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차원에서 농업문제의 핵심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된다고 본다.농지법은 농업문제를 농촌문제와 2원화해서 접근하고 있다.이때문에 기업농을 전제로 영세농의 탈농업화를 선언해놓고 있으면서도 그 대책은 제시되지 않고있다.농촌인구의 급속한 감소와 노령화속에서 기업농이 우리농업이 선택할수 있는 최선이냐는 데는 논란이 있을수 있다.또한 기업농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경쟁력을 갖출 것인가도 관심이다.개선안은 기업농의 중심이 되는 농업생산법인이 1백㏊까지 농지를 소유할수 있고 농민만이 참여토록 자격제한을 엄격히 하고있다.그정도의 농지규모라면 쌀농사가 주축임을 의미한다.그러나 축산이나 특용작물등이 수익성에서 쌀농사를 앞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성과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노릇이다.자본력의 문제도 있다. 도시자본을 끌어들이지 않고 농민위주의 농업기업의 투자여력은 극히 한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지금의 영농조합법인과 크게 다를 바가 뭐냐는 것이다.특히 법인의 경영미숙과 부실화 때의 사회적인 문제도 검토의 대상이 돼야함은 물론이다. 농지소유하한제도와거래하한제도도 생소하다.신규 영세농의 출현을 막고 기존 영세농의 조속한 탈농에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이나 가족농 주축의 기존 대다수 농가의 반발은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의문이 아닐수 없다.농지거래의 대폭 자유화와 타용도전용폭을 늘린것도 토지이용의 효율측면이 지나치게 강조된 나머지 농지의 투기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공청회등을 통해 여러 보완책이 강구돼야 할것이다.
  • 정트리오/세계정상선율 국내팬에 선사/16,17일

    ◎예술의 전당 등 7차례 전국순회 연주회/트리오·듀오콘서트 두 형태로 정트리오가 오는 16·17일 예술의전당 음악당을 비롯,전국에서 모두 7차례 연주회를 갖는다. 정트리오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명훈(40·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음악감독)과 바이올리니스트 경화(45),첼리스트 명화(49·한국예술종합학교음악원교수)등 3남매로 이루어진 세계 정상급 실내악그룹.해마다 한여름이면 고국을 찾아 정례화 되다시피한 이들의 연주회는 무더위속에 풀죽은 국내 음악계에 활력소가 되어 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트리오연주회와 경화와 명훈의 듀오콘서트 등 두가지. 16일 열리는 듀오연주회는 명성 그대로 세계 정상의 음악을 접할수 있는 드문 기회.멘델스존의 바단조와 바장조 등 두개의 「바이올린소나타」와 슈만의 「바이올린소나타 1번 가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정트리오외 소프라노 김영미와 세명의 첼리스트가 나서 다양한 형태의 음악을 선보인다. 명화씨와 함께 배일환(28)과 신빛나리(21),송영훈(20)이 나서 비발디의 「네 대의첼로를 위한 합주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들을 참여시킨 것은 촉망받는 신예를 국내무대에 좀더 적극적으로 소개해 성장의 기호를 주고 싶다는 명화씨의 뜻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국립음악원의 교수로 취임한 뒤 그의 국내음악계에 대한 애정이 한층 성숙해 졌음을 였보이게하는 대목이다. 김영미는 정명훈의 피아노반주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론디네」가운데 「로레타의 꿈」등 3곡을 노래할 예정. 휴식시간에 이어 명화씨와 명훈씨가 쇼팽의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다장조」를 연주하면 정트리오가 브람스의 「트리오 2번 다장조」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들은 또 서울연주에 앞서 11일에는 창원 KBS홀에서 듀오,12일과 13일에는 대구시민회관에서 각각 듀오와 트리오,18일 울산 KBS홀에서 트리오,19일 광주문예회관에서 트리오 연주회를 갖는다. 지방연주에서는 「넉대의 첼로를 위한 합주협주곡」 대신 병화씨와 명훈씨의 듀오가 포함된다.연주문의는 517­76 57∼8.
  • 프레스센터 스페인어 통역요원 김영미양

    ◎“고국의 큰 행사에 자원봉사 신청했죠”/영·불·스페인어에도 능통한 재원 『집에서 엄마한테 조금씩 배운 한국어실력이 여기와서 생활해보니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겸손해 하는 김영미양은 21세의 늘씬한 재미교포 아가씨.대전엑스포 프레스센터에서 스페인어 전문통역요원으로 근무중인 김양은 한국어·스페인어·영어·불어등 4개국어를 술술 구사하는 재원이다. 『태어난 지 8개월만에 온 가족이 남미의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거기서 고등학교까지 마쳤어요.이웃과 친구도 많이 사귀어 정이 들만큼 든 아르헨티나를 떠나 또다시 미국 워싱턴주로 가족들과 같이 옮겨가 지금까지 5년째 살고 있습니다.그 덕분에 영어가 꽤 익숙해졌어요』 미국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버클리대학교를 올해 졸업한 그녀는 고국에서의 엑스포 개최소식을 접하자마자 조직위원회로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편지를 보냈다.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불어도 능숙하게 구사하는 김양의 외국어실력에 감탄한 조직위원회는 그녀를 당장 자원봉사자 아닌 전문통역요원으로 채용했다. 『국내외기자들이 프레스센터로 몰려들기 시작한 최근에는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해 밤 늦게까지 일하느라 관광이나 쇼핑등 개인적인 일은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그래도 조금 한가하던 7월달에 동료 언니들과 주말을 이용해 부산과 부여를 다녀오길 잘한 셈이죠』 김양은 지난 6월6일 입국과 동시에 대전엑스포 현장으로 내려와 엑스포타운내 직원아파트에 머물고 있다.『아는 친척이 거의 없어 일반가정요리를 맛볼 기회가 드물지만 입에 맞는 한국음식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며 살찔 걱정을 하는 그녀는 기자가 국내외 취재진의 차이점을 묻자 『외신기자들이 엑스포를 보는 관점은 호의적인 반면 국내기자들은 나쁜 점만 꼬집어내려하고 불친절한 편』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계속할 생각인 김양은 『엑스포 근무를 마치고 6개월정도 서울에 살면서 우리말을 더 공부하겠다』며 『한국생활이 마음에 들면 대학원도 여기서 진학할 계획』이라는 여운있는 말을 남겼다.
  • 김 대통령 소재 비디오 나온다/「YS! 안녕하십니까」새달 출시

    ◎문민그룹 회장된 김얘ㅇ삼씨/부패척결 과정 “웃음 터치”/칼국수등 개혁청와대 모방 김영삼대통령을 희화화한 책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호프로덕션(대표 유병호)이 제작한 「YS! 안녕하십니까?」라는 비디오가 8월초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문체부와 공연윤리위는 내용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출시는 시간문제다. 희화화된 김대통령역의 김앵삼회장은 개그맨 양종철,부인역의 최선녀에는 변영환,시나리오와 감독은 한영미,강구연씨가 맡았다.기둥 줄거리는 「문민그룹」계열회사인 「성실섬유」의 김앵삼사장이 그룹총수가 돼 부패한 그룹을 개혁으로 이끌어 간다는 내용이다. 김사장은 회장이 된뒤 칼국수가 메뉴인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김대통령이 그렇듯이 검소한 면모를 보인다. 외제병에 걸린 사람을 질타하는 장면도있다.김회장은 한 간부사원이 룸싸롱으로 안내,양주를 접대하려 하자 그 간부사원에게 「따귀」한 그릇에 소주잔을 권하며 『외제병이 든 니한테 회사를 우예 맡기노.우리의 것은 소중한것이여』라고 일갈한다. 재미 있으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대목은 재산공개 부분.김회장은 깨끗한 지도자로서 수범을 보이기위해 「문민그룹」회의석상에서 혁대를 풀면서(바지가 벗겨짐)『난 집도 전세고 가진 거라고는 이거 하나인 사람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이 자리는 죄지은 자를 벌하려는 것이 아니고 여지껏 범해왔던 잘못을 시인하고 새 출발을 하려는데 의의가 있다』고 열변,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비디오는 김앵삼회장을 비롯,출연배우 40여명이 태양이 떠오르는 가운데 힘찬 조깅에 나서는 장면을 마지막에 삽입,김영삼대통령과 함께 모두가 신한국건설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당초 본격 「정치극」으로 기획했던 제작사는 정치권의 파문을 염려,개그맨들을 대거 기용해 대그룹의 이야기로 정치권을 희화화했다.
  • 물놀이 안전수칙/「나홀로」 수영말고 급류 경계를

    ◎식사·음주 직후 물에 들어가는건 “위험”/능력과신 금물,구조요령 꼭 습득토록 시원한 강변이나 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가 그리운 때다.그러나 더운 날씨를 피해 들뜬 마음으로 찾아가는 여름철 물가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따라서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요령을 미리 알아두고 가급적 수상 안전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휴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92년 7∼8월간 부산등 여름 휴양지가 많은 전국 17개 여름경찰서의 익사사고 일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5백48건의 44.6%인 2백44건이 강변에서,59건은 해수욕장에서,나머지 57건은 해변에서 일어난 익사사고이다. 강변의 경우 급류와 깊은 웅덩이등 지형적으로 위험한 곳이 많은데다 안전요원및 안전구조장비가 절대 부족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이는 조사된 구조사례 1백47건중 비교적 수상 안전시설이 잘 갖춰진 해수욕장이 87.1%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 반면 강변은 10.9%(16건)에 불과한 사실에서도 잘 나타났다. 특히 5백48명의 익사사고중 경찰이 배치되지 않은 곳의 사망건수가 5백5명으로 전체의 92%나 차지했다.또 익사자의 대부분은 남자로 85%인 4백66명 이었으며 사고원인은 수영미숙이 56.2%로 가장 많았고 심장마비 5.7%,음주 4.7%의 순이었다. 이를 토대로 소비자보호원은 물가 안전을 위한 수칙으로 ▲절대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지 말것 ▲정해진 안전 지역내에서 수영할것 ▲식사 직후나 특히 음주후 수영을 금할것 ▲혼자서 수영하지 말것 등을 제안했다. 자신의 안전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사시를 대비해 반드시 구조요령을 습득해야 하는 점도 중요하다.지난12일 전북 완주군 구이 저수지 배수로에서 물고기를 잡던 주민 2명이 집중호우로 늘어난 급류에 휘말려 익사한 사건도 출동한 경찰조차 정확한 구조요령을 모른데다 구조장비가 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강한 급류속에 조난자가 빠졌을 경우 먼저 줄을 던져 자신의 몸을 묶게 한다음 튜브를 던져주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조난자와 손이 닿는 위치라면 주변의 단단한 고정물을 한손으로 잡고 다른 팔로 조난자의 팔목을 움켜잡은후 끌어낸다.손이 미치지 않는다면 셔츠,수건,옷,막대기등을 이용하고 한층 더 먼곳에 있을 경우 타이어,튜브,나무토막등 부유물을 던져준다.
  • 농활대학생 둘 익사/귀가길에 물놀이하다

    【논산=이천렬기자】 6일 하오 2시쯤 충남 논산군 양촌면 신흥리 논산천에서 농촌활동을 마치고 귀가길에 올라 물놀이를 하던 진광수군(20·대전전문대 조경학과1년)과 박기호군(20·대전보건전문대 사무자동학과1년)등 2명이 수심 2.5m의 물에 빠져 숨졌다. 이날 사고는 지난달 30일 학교친구 12명과 함께 양촌면 반곡리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벌인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를 기다리던 중 더위를 식히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진군이 수영미숙으로 허우적거리자 박군이 진군을 구하려다 힘이 빠지면서 일어났다.
  • 「미스대전」 선발부정/대전일보간부 등 입건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지검 특수부는 1일 「미스 대전·충남」을 선발하면서 금품을 받은 대전일보 출판사업부국장 허강일씨(53)를 배임수재 혐의로,최신영미용실 원장 고혜숙씨(37·여)와 93년도 미스대전·충남 선으로 선발된 김모양(18)의 어머니 김춘순씨(39·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등 2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4월 23일 대전시민회관에서 열린 93년도 미스 대전·충남 선발대회를 주관하면서 대회가 열리기 전날 고씨로부터 이 대회에 참가한 김씨의 딸을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3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번 대회에서 미스대전·충남 선에 뽑힌 김씨의 딸은 미스코리아 선발과 관련,물의를 빚은 서울 마샬미용실을 통해 고씨에게 소개돼 이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ROTC창설 32돌 기념음악회/내 1일 예술의 전당서

    ◎10만동문 친목도모 ROTC 창설 32주년과 임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자선음악회가 7월1일 하오8시 예술의 전당 서울음악당에서 열린다. 대한민국ROTC중앙회(회장 이충구)가 ROTC회관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하는 이 음악회는 10만명에 달하는 동문사이의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자리.또 문화를 통한 정서함양에 소홀했던 과거의 장교문화를 되돌아 본다는 뜻도 함께 담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이런 행사 취지에 걸맞게 국내정상의 성악가 10여명이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귀에 익은 우리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는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음악회에는 특히 원로성악가 김자경여사가 특별출연할 예정,출연진은 소프라노 양은희와 김영미,메조소프라노 강화자와 백남옥,테너 박성원 엄정행 김태현,베이스 오현명,바리톤 고성현.김봉이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 공연문의는 784­7261 중앙회 사무국.
  • 연천 군부대 폭발사고 현장/“참혹”…피범벅된 포주위엔 찢긴 군화만

    ◎결혼 7개월주부,통곡끝에 실신/입소자가족,생사몰라 발만 동동 ○…이날 사고현장에서 승용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경기도 양주군 해천읍 덕계리 국군덕정병원에는 사고가 나자 내·외과등 10여개과 군의관 10여명과 간호장교·위생병 20여명등 모두 30여명이 후송돼온 환자들을 응급처치하느라 분주. 병원측은 보도진들이 몰려들자 장교·하사관등 10여명을 정문앞에 배치,취재기자들의 출입을 통제. 이들은 기자들이 사상자들의 신원을 묻자 『명찰은 물론 인식표가 없어 알수없다』며 함구. ○…이날 사고소식을 전해들은 입소자의 가족들은 국군덕정병원 앞에서 울부짖으며 『생사만이라도 확인해달라』고 애원. 박복례씨(53·여·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일영2리 944의4)는 하오6시30분쯤 병원에 도착,『차남이 지난 8일 이 부대에 훈련받으러 왔는데 무사한지 모르겠다』면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박씨는 이 병원 소속 하사관들이 정문앞에서 『여기서는 희생자 명단을 확인할수 없으니 소집부대인 서울 수도군단 포병사령부로 직접 찾아가라』고 하자 발길을 되돌리기도. ○…사고 발생 4시간이 지나도록 사고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자 예비군,군관계자,보도진 사이에서 사고 원인을 놓고 엇갈린 지적이 나오는 등 억측이 구구. 군관계자는 훈련중인 예비군들이 피우다 버린 담배불이 장약에 인화되면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훈련중인 예비군들은 포사격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예비군들이 포탄관리를 부실하게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측. 예비군 박모씨(28)는 『훈련에 참가중인 예비군 4백여명 가운데 포를 쏠 줄 모르는 보병 출신이 나를 포함해 4분 1가량 된다』며 『포사격에 대한 기본지식이 전혀 없어 예비군들이 사격 당시 포탄을 잘못 다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사고 직후 현장에는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뒤엉켜 있는 가운데 부상자들의 신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리는 등 아수라장을 이루었다고 현장을 목격한 임재형씨(30·철공업·연천읍 차탄4리)가 전언. 임씨에 따르면 사격장 철책 옆에서 동네 부인들과 나물을 캐던 중 귀가 멍할정도의 『꽝』하는폭음이 서너차례 들린 뒤 매캐한 화약냄새와 함께 부상자들이 피투성이가 된 채 『살려달라』며 아우성을 쳤으며 사고를 면한 예비군,현역 사병들이 모포로 사상자들을 감싸기도 했다는 것. ○…동원예비군 사망자 임성택씨(26·예비역 병장·회사원)의 큰형 은식씨(45·인천시 북구 작전2동 863의18 진달래아파트 다동 103호)는 이날 하오 9시30분쯤 텔레비전에서 막내동생의 사망소식을 보고 작전2동 사무소로 몰려와 대성 통곡. 임씨는 『지난 8일 3박4일로 가까운 예비군 훈련장으로 동원훈련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오열. ○…또 사망자 이덕현씨(34·진도인천공장근무·인천시 남구 선학동) 집에는 이씨의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마을 부녀회장 하재길씨(53)등 마을주민 6명이 『사망한 것이 사실이냐』 『시신이 어디있느냐』며 이씨의 죽음을 크게 안타까워하며 발을 구르는 모습. 이씨의 부인 장영미씨(29)는 시댁에서 텔레비전을 보다 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고 한때 기절한후 서울 수도병원에 남편의 시신을 옮겼다는 소식을 듣고 시부모와 함께 급거상경. 이씨는 지난해 11월 장씨와 결혼한뒤 7개월만에 변을 당해 이웃주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기도.
  • 교수부인 살해범 영장

    서울 도봉구 수유동 교수부인 장영미씨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북부경찰서는 4일 이호영씨(33·전과7범·경기 부천시 역곡1동 246의7)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낮12시30분쯤 지역생활정보지인 「벼룩시장」에 집을 내놓은 도봉구 수유동 S대 교수집에 들어가 주택매매계약을 하는 척하다 부인 장씨에게 금품을 요구,장씨가 반항하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 교수부인 피살/온몸에 흉기자국

    26일 하오1시쯤 서울 도봉구 수유2동 554 이한구씨(42·S대 경제학과 교수) 집 거실에서 부인 장영미씨(35)가 온몸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장씨의 아버지 장응삼씨(64·부동산 중개업·서울 도봉구 수유4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장씨는 『이날 딸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를 않아 집으로 찾아가 보니 문이 열려 있고 딸이 가슴과 옆구리 등 10여 군데를 흉기로 찔려 피투성이가 된채 거실 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PC망 통한 방송대강의 호응 크다

    ◎「하이텔」,방송 1주전 학습내용 제공/직장인도 원하는 때에 이용 가능/1회성 한계 극복… 질의·응답할수 있어 지금은 누구나 일생 배우는 평생교육의 시대이다.그러나 멀리 떨어진 학교에 나가 공부하기란 쉽지않다.학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필요한 공부를 얼마든지 할수 있는 컴퓨터 교육 시대가 우리사회에 다가오고 있다.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에 컴퓨터(PC)통신망으로 강의는 물론 질의응답까지 할수 있는 새로운 원격교육시스템인 한국방송통신대학의「학습정보」서비스가 방송통신대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20일부터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을 통해 제공되는 학습정보서비스는 방송통신대학의 TV및 라디오강의가 일과성에다 일방통행식 전달로 충분한 학습효과를 얻을수 없는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송강의 1주일전 강의내용을 보충하거나 예습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장이다. 저장기능등 PC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이 서비스의 장점은 방송강의 1주일전에 보충학습자료를 제공해주므로 방송강의의 요점파악및 내용·순서 등을 쉽게 알수 있어 예습과 심층적 사고를 할수 있다.강의자료에 대한 의문사항이 있으면 PC를 통해 질의응답할수 있는 쌍방채널제를 도입된다.이밖에 방송강의는 일회성이어서 놓치기 쉬우나 자기가 편한 시간에 이용할수 있다. PC망을 통해 제공되는 과목은 국사·문화사·수학등 3개 교양과목및 고전시가론(국문과)·영어학개론(영문과)·불문학사1(불문과)·중국문학사1(중문과)·국제법1(법학과)·행정영어강독(행정학과)·인사관리(경영학과)·무역학원론(무역학과)·축산가공이용학(농학과)·가정관리학(가정학과)·오퍼레이션리서치(전자계산학과)·통계학개론(응용통계학과)등 12개 전공과목이다. 이용방법은 하이텔에 접속한 뒤 「go kacu」나 63번을 입력하면 방송통신대 초기화면이 나타난다.이어 20번 보충학습란을 선택하면 된다. 방송통신대 서영미양(20·무역학과2년)은 『방송강의는 일회성이어서 시간 제약을 받을 뿐만 아니라 강의내용중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 대한 질문이 있어도 그대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이 서비스는 미리 요점정리및 예습을 할수 있어 방송강의 때 이해하기 쉽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편리하다고 말했다. 보충학습란에서 국제법1의 강의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법학과 정인섭교수는 『외국의 경우 영국의 개방대학이나 일본의 방송대학에서 이와 비슷한 원격교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우리처럼 대규모적이고 다수학생이 참여하는 것은 세계 처음』이라며 『기존 방송강의참고서는 방송 2∼3주전 녹화에 앞서 만들어지는 반면 이 학습정보서비스자료는 강의녹화가 끝난 후 구성되므로 방송강의중 생기는 결점보완등 더욱 충실한 자료를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 1주일에 한번 정도 이용하고 있다는 회사원 최영갑씨(30)는 지난 3월초 우연히 방송통신대 정보서비스에 들어갔다가 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을 알았다며 내용을 보니 책읽을 시간이 별로 없는 직장인이 기본지식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 시간 나는대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제활성화·개혁 병행 환영”/김 대통령 특별담화를 듣고

    ◎위기극복 위한 적절처방… 설득력 지녀/내몫 챙기기 지양,고통분담호소에 공감대/대기업투자 이끌어낼 「불안해소」 기대 경제계와 근로자 시민들은 19일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김영삼대통령의 특별담화를 환영하면서 이 담화가 경제 활력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전경련등 주요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은 『경제 활성화와 개혁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신경제 정책의 실천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면서 침체된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시적인 조치들이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최종현회장 침체상태에 있는 우리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대통령의 결단과 구상에 대해 전폭적인 공감과 지지를 보낸다.특히 단계적 조치로 신경제 5개년계획과 1백일계획을 적절히 병행,실시키로 한데 대해 정책 수행의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기대를 갖는다.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및 투자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각종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공금리 인하와 통화의 신축적 운용 등을 추진키로 한데 대해 공감한다.경제주체들의 의식개혁과 고통분담을 신경제 건설의 주요 목표로 정한 것은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에 비추어 아주 적절한 정책방향이라고 본다. ▲김상하회장 모든 국민의 고통분담을 호소한 대통령의 신경제 관련 담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해주는 것이다.도약하지 않으면 낙오한다는 각오로 우리 경제를 살려보자는 대통령의 제의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1백일계획에 포함돼 있는 7가지 과제는 우리 경제문제의 핵심을 찌른 것이며 국민 모두가 힘을 함께 모은다면 능히 극복하고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남은 일은 우리 모두가 신경제 건설에 매진하는 일이다.기업인은 물론 근로자들도 자기 몫의 주장보다는 자기 맡은바 책무를 다하는 의식개혁을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박용학회장 우리 상품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신경제 5개년계획의 추진은 안정을 바탕으로 성장을 추구하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본다. 이를 계기로 정부는 수출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환율의 적정평가,무역금융 융자단가 인상,설비투자 촉진대책,금융비용부담 완화,수출부대비용 인상 억제 등을 통해 수출채산성을 뒷받침해줌으로써 무역업계가 수출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기 바란다. ▲박상규회장 한국경제의 위기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적절한 처방으로 보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특히 중소기업의 현실을 직시해서 실질적인 금융지원 확대, 지원제도의 단순명료화,대기업과의 협력강화,기술개발 저해요인 제거및 기업활동 규제완화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은 가장 실질적인 대안제시라고 본다. 우리 중소기업도 이같은 대통령의 강한 결의에 적극 공감하고 근검절약,임금안정은 물론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영섭씨 대통령이 담화에서 언급한 중소기업 구조조정은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정부는 설비투자에 필요한 자금지원뿐 아니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제품을 계속 구매하도록 계도해야 한다.아울러 신용및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의 대출한도를 대폭 늘려주었으면 한다. ▲이윤호씨 우리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과제는 기업의 투자마인드 회복과 수출촉진이다.그러나 국내 기업의 기술력은 선진국 기업들에 뒤지고 국내외 경기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담화에 담긴 경제활성화의 결의가 실천에 옮겨지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각종 규제의 완화를 통해 기업인들에게 투자인센티브를 줄 수 있어야 한다.특히 새정부의 대기업 정책과 관련한 불안요소를 제거해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신상혁씨 청와대와 정부가 고통분담의 수범을 보이겠다고 한 대목에 신뢰감이 가며 금융인으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해준다.앞으로 추진될 금융부문의 개혁에 있어 금융산업의 효율성과 은행의 경쟁력 회복이 중점적으로 고려되기를 희망한다. ▲임대순씨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을 농어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시행하겠다니 기대가 크다.우리 농민들도 추곡 전량수매요구등의 제몫 찾기에 앞서 자제할 줄 아는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신원식씨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경제를 건설하기 위한 대통령의 고통분담 제의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선진국으로의 제2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각자가 제 위치에서 온힘을 다하는 자세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종필씨 생산현장에 있는 근로자로서 고통분담 제의에는 동의하지만 그 내용이 피부에 와닿지는 않는다.임금인상률을 한자리수로 억제할 경우 우리의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물가는 그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고통을 분담하는 대가가 어떤 형태로든 보장될 때 고통분담 제의가 보다 설득력을 가질 것이다. ▲조계익씨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 내놓도록 할테니 근로자·농민들도 너무 내몫만 챙기지 말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대통령의제의가 무척 인상 깊다.그러나 서민들이 고통분담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부 재벌과 고급공무원들의 부동산 사재기,탈세등의 파렴치 행위가 일소돼야 할것이다. ▲송영미씨 무엇보다 주부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와 아파트값을 안정시켜 주었으면 좋겠다.새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지만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다.1백일이 넘어도 좋으니 우리 경제가 토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됐으면 좋겠다.
  • 베토벤 실내악 선율 한자리에

    ◎페스티벌 앙상블,15일부터 대표작 26곡 소개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은 베토벤 실내악 축제를 15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저녁 7시30분 광화문 페스티벌 앙상블홀에서 연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6콘서트」로 이름 붙여진 이 음악회는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음악감독 박은희)이 마련한 것.베토벤의 대표적인 실내악 작품 26곡이 26명의 연주자에 의해 6일 동안에 걸쳐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이번 연주회의 특징은 잘 알려진 베토벤의 가곡과 소나타,현악4중주,피아노3중주,7중주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이 한 자리에서 연주된다는 것.이에따라 흔히 실내악은 지루하다는 일반의 인식과는 달리 즐거운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자는 박은희와 조숙현·유주현·이민정이 피아노를 맡고 테너 강무림·소프라노 양경숙 등 2명의 성악가가 나선다.또 현악주자로는 바이올린에 이순익·이진경·김현미·원혜연과 비올라에 위찬주·조명희,첼로에 배일환·박경옥,더블베이스 채현석이 출연한다.이밖에 플루트에 김영미,오보에 성필관,바순 윤상원,혼 이광구,클라리넷 이임수·이창희 등 중견 관악주자들이 대거 가세한다. 연주 일정은 다음과 같다. ▲15일 피아노소나타 17번 「템페스트」,피아노 3중주 5번 「유령」,7중주곡 작품20 ▲16일 클라리넷과 바순을 위한 3개의 2중주,첼로소나타 3번,6개의 바가텔 작품126,5중주곡 작품16▲17일 현악4중주 3번 작품18의3,피아노와 플루트를 위한 10개의 변주곡 작품107,가곡 신의 영광·입맞춤·아델라이데,현악4중주 10번 작품74 ▲18일 첼로소나타 5번,바이올린소나타 6번,현악4중주 15번 작품132 ▲19일 「사랑을 알만한 도련님」을 주제로 한 7개의 변주곡,가곡 희망에 부쳐·그대를 사랑해·메추라기,바이올린소나타 5번 「봄」,현악4중주 4번 작품18의4 ▲20일 피아노소나타 23번 「열정」,카카두변주곡 작품121A ▲바이올린소나타 9번 「크로이처」,현악4중주 11번 「세리오소」.공연문의 739­3331
  • 우영미씨 솔리드 옴므(여사장)

    ◎“고급 남성정장만 제조… 연매출 10억원” 사업가보다는 순수한 패션디자이너로 보아 달라는 우영미사장(34)은 경영에는 약간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고급 남성 정장인 「솔리드 옴므」란 상표로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만큼 다른 중견 의류제조업체와 비교해 손색없이 사업체를 이끌고 있다. 『조그만 개인 사업체이다 보니 조직력이나 경영능력이 뛰어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장인정신으로 서로 배우면서 일할 뿐,인력배치나 자금운용 등은 주먹구구입니다』 모든 일을 「계획적」이라기 보다 「감각적」으로 처리한다고 겸손을 보인다.수치 계산이 무뎌 사업을 선뜻 확장하지 못한다고 털어놓을만큼 솔직하다. 27명의 사원들은 한 식구나 다름없다.사장이라고 군림하거나 위엄을 보인 적은 한번도 없다.똑같이 어울리고 함께 일하기 때문에 굳이 탁월한 경영수완이 필요치 않다는 얘기이다. 『우리 제품은 한벌에 50만∼60만원 정도로 다른 기성복에 비해 약간 비싼 편입니다.그러나 남성들도 최근들어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데다 특히 젊은 남자들은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으려는 개성이 강해 잠재 시장이 넓습니다』 고급 의류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져있지만 이 회사 제품은 고정 판매층이 확보돼 있어 전망은 밝다.그렇다고 판매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 『새로운 견본을 개발하려면 계절마다 1천만원은 투자해야 합니다.색감이나 소재·실루엣 등은 디자인의 생명이기 때문에 재투자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개인 사업을 시작한지 5년째이고 지난 86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 패션쇼에서 3위에 입상한 경력이 있다.영화 「장군의 아들」 출연자들이 입은 양복 2백벌을 만들어 화제를 뿌렸었다.남자 연예인들은 자기 브랜드를 입지 않고는 「스타」가 되기 어렵다고 농담할 정도로 제품에 자신을 갖고 있다.82년 성균관대 의상학과를 졸업했고 의사인 남편과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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