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영문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89
  • 윤석화 - 김석기 부부·삼성 임원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윤석화 - 김석기 부부·삼성 임원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연극인 윤석화(왼쪽·57)씨와 남편인 김석기(오른쪽·56) 전 중앙종금 사장, 전성용(42) 경동대 총장, 이수형(49)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조원표(46) 엔비아이제트 대표 등 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30일 국제탐사언론인보도협회(ICIJ)와 공동 취재한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3차 명단을 발표했다.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다고 폭로한 사람은 경제계·문화계·교육계 등에서 총 17명으로 늘었다. 뉴스타파는 다음 달 3일 4차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 전 사장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6개 세웠다. 이 중 2개에 부인 윤씨가 참여했다.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의 등기이사에는 이 전무와 조 대표도 올라 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두 사람은 취재 과정에서 김 전 사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3개, 싱가포르에 1개 등 4개의 페이퍼컴퍼니를 갖고 있다. 전 총장은 경동대 설립자인 전재욱 명예총장의 장남이다. 페이퍼컴퍼니의 등기이사나 주주가 아닌 중개업자로 기재돼 있다. 특히 3개는 전 명예총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인한 검찰 조사를 피해 일본에 도피했던 2007년에 만들어졌다. 취재가 시작된 이후 일주일 동안 전 총장은 대학에 출근하지 않았다. 김 전 사장은 인터넷 벤처기업 골드뱅크의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이 수배 중인 인물이다. 2000년 8월 해외로 도피했다. 하버드대 경영학 박사에 증권과 국제금융 전문가다. 페이퍼컴퍼니를 1990년에 1개, 1993년에 2개 세우는 등 조세피난처 활용 이력이 꽤 길다. 김 전 사장은 뉴스타파 측에 “페이퍼컴퍼니는 홍콩에서 일반화된 형태”라며 “외국 기업의 중국 관련 사업을 컨설팅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소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의 결혼과 이혼, 윤씨와의 재혼 등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이 전무와 조 대표가 참여한 페이퍼컴퍼니는 2005년 6월에 세워졌다. 김 전 사장이 해외 도피한 이후다. 조 대표는 “김 전 사장의 요청으로 이름만 빌려 줬을 뿐”이라며 “2008년에 이름을 빼 달라고 한 뒤 김 전 사장과 연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전무는 “조 대표를 통해 여권 번호와 영문 이름을 알려 줬고 회사가 페이퍼컴퍼니인 줄 몰랐다”며 “삼성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씨도 단순히 이름만 빌려 줬다고 해명했다. 윤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공연 전문지 월간 ‘객석’ 측은 “윤씨가 남편의 사업을 돕고자 이름을 빌려 줬던 사실은 있지만,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여기에 임원으로 등재한 사실은 몰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문이 만난 사람] 가출 소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꿈 전도사로 거듭난 32세 스타 강사 김수영

    [김문이 만난 사람] 가출 소녀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꿈 전도사로 거듭난 32세 스타 강사 김수영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그렇게 자랐나 보다. 어린 시절 무척 가난했다. 사람들은 철부지, 말썽쟁이라고 했지만 나름대로 세상을 알고 있었다. 주변의 시선이 따가워, 또 너무나 외로워 가출을 했다. 싸움도 하고 죽도록 매를 맞아 깊은 상처도 입었다. 우여곡절 끝에 암울했던 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꿈 많은 소녀로 변신해 보란 듯이 당당하게 살아갔다. 인생의 먹구름을 스스로 걷어내고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적었다. 그러다 보니 83개가 됐다. 그중 48개는 이미 이뤘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작가, 배우, 요가 강사, 블로거, 기업인, 꿈쟁이 등이다. 올해 나이 32살의 김수영씨. 스타 강사로도 소문나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200여 차례의 강연에서 10만명을 만났다.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라는 책으로 30만명의 독자들과 만났고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책으로 20만명을 만났다. 그의 블로거에 찾아온 손님은 무려 150만명이다. 가출소녀였지만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꿈 멘토’, ‘꿈쟁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길지 않은 인생에, 남달랐던 그의 인생 이력을 간단히 짚어보자. 중학교를 중퇴한 가출 소녀였다. 집은 가난했다. 폭주족과 어울렸고, 싸움에 휘말려 칼을 맞기도 했다. 그러다 ‘아직 우린 젊기에, 미래가 있기에’라는 서태지의 노래 ‘컴백홈’을 듣고 ‘나도 열심히 살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갔다. 검정고시로 친구들보다 1년 늦게 여수정보과학고에 입학했다. 1999년 학교에서 진행된 ‘도전 골든벨’ 방송 프로그램에서 골든벨을 울렸고 2000년 연세대에 합격했다. 졸업 후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지만 8개월 만에 암세포가 발견돼 회사를 그만뒀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어내려 갔다. 73개의 꿈 리스트. 첫 출발은 한국을 떠나는 것이었다. 2005년 무작정 영국으로 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런던대에서 석사를 마쳤다. 2007년 로열더치셸에 입사해 연 800만 달러의 매출을 책임지는 카테고리 매니저로 일했다. 2010년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냈다. 30만부가 팔렸다. ‘사람들에게 영감 주기’도 73개 리스트 중 하나였다. 그 사이 암이 완치됐다. 2011년 6월부터 1년 동안 휴가를 내고 유럽·아시아 여행길에 올랐다. 지구 반 바퀴를 돌며 365명의 꿈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지난해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펴냈다. 20만부나 팔렸다. ‘드림 파노라마’라는 회사를 만들어 꿈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2월엔 꿈을 이루도록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버키 노트’도 출시했다. 오는 9월 다시 지구의 나머지 반 바퀴를 돌기 위해 떠난다. 이번엔 335명을 만나 꿈에 관해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터뷰한 이들까지 합하면 700명이 된다. 70억 지구의 0.0000001%다. 나름의 인류학적 보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짧은 인생에서 이러한 이력들이 정말 가능했을까. 궁금해진다. 지난 27일 저녁 서울 홍대 앞 가톨릭청년회관에서 김씨를 만났다. 그는 이 회관에서 젊은이들을 상대로 ‘미친(me-親) 꿈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강연이 예정돼 있었다. 강연 내용이 뭔지 먼저 물어봤다. “오늘날 청년들, 대학생들은 너무 따지다 보니 결론을 잘 못내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까지 모든 일을 엄마가 결정해 주다 보니 대학생이 되고 나면 멘토를 찾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나 저는 멘토링 자체를 반대합니다. 멘토링 또한 그 연장선상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젊은 친구들을 상대로 강연할 때는 소크라테스적인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그는 강연할 때 가끔 인도춤과 요가를 선보이기도 한다. 하여, 요가강사라는 이름이 따라다닌다. 여러 가지 수식어 중 어느 것을 가장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즉각 ‘꿈쟁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다른 것은 세월이 지나면 변하겠지만 꿈쟁이만큼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게 이유다. 스타강사가 된 까닭을 물었다. “저는 연구를 많이 한 학자도 아닙니다. 더군다가 자기계발을 말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오로지 제가 걸어왔던 ‘실천’만을 얘기할 뿐이지요. 다른 분들은 강의할 때 훌륭한 사람들을 예로 들지만 저는 제가 직접 겪은 얘기만 합니다. 거기에서 다들 진정성을 느끼는 것 같아요. 꿈에다 영감과 씨앗을 불어넣어 주는 그런 차별성도 있고요.” 그가 꿈쟁이, 꿈 전도사로 나선 계기는 무엇일까. 2005년 입사를 앞두고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암세포가 발견됐다. 평생 건강하게 살 것만 같았던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충격에 빠졌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정신적 후유증이 너무 컸다. 방황했던 중학교 시절이 떠올랐다. 이젠 잃을 것도, 두려울 것도 없었다. 앞으로 새로운 인생을 펼쳐야겠다고 다짐했다. 살면서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적어 보았더니 73가지(지금은 83개)였다. 중매쟁이 같은 엉뚱한 꿈도 있었지만 모두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이었다. 73가지 목표 중 중요도와 긴급한 정도를 점수로 매겼고 이 두 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정렬을 했다. 목록의 첫 번째는 한국을 떠나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었다. 한번뿐인 인생, 태어난 곳에서 평생 살아야만 할까. 인생의 3분의1 가까이를 한국에서 살았으니 다음 3분의1은 세계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리고 마지막 3분의1은 가장 사랑하는 곳에서 살기로 다짐했다. 그렇게 ‘꿈쟁이’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지구 반 바퀴를 돌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꿈에 관해 인터뷰를 했던 얘기는 그때부터 이어진다. “이스라엘에서 63세 할머니를 만났어요. 네 살 때부터 노래를 했는데 10년 전 후두암 판정을 받았대요. 그래도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꿈이란 그런 것이구나 새삼 느꼈지요. 팔레스타인에서 만난 한 독립운동가는 ‘그동안 죽을 고비를 일곱 번이나 넘겼다. 독립이 되고 나면 반드시 의사의 꿈을 이룰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70여개국을 다녀 보니 우리나라처럼 꿈을 꾸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 좋은 나라는 별로 없었어요.” 그는 탈레반 사람들과도 꿈을 주제로 인터뷰했고 레바논에 가서는 TV에 출연해 아랍어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자신의 꿈 리스트 가운데 48개를 이뤄냈다. 여자의 몸으로 혼자 20㎏짜리 배낭을 짊어지고 다니기가 불안하지 않으냐고 했더니 “다 사람 사는 곳이다. 사고가 나려면 우리 집 앞에서도 날 수 있다. 문제가 생기면 그걸 탓하지 말고 해결하려고 생각하면 된다”고 대답했다. 그는 광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직업을 따라 여수에서 10세 때부터 지냈다. 초등학교 5학년 소풍 가는 날이었다. 아이들 앞에서 당시 TV에서 유행하던 ‘민지의 일기’를 패러디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갈 때 덩치 큰 학생한테 ‘잘난 척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이후 그는 ‘왕따’를 당했다. 학교생활이 싫어졌다. 때마침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마저 매일 술을 마시고 툭하면 신경질을 부렸다. 학교와 가정,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았다. 자살할 생각도 여러 번 했다. 그렇게 외롭고 괴롭던 시절, 그나마 위안을 준 것은 바스콘셀레스가 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였다.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세상의 시선은 더욱 따가웠다. 소풍날 장기자랑 시간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불렀지만 ‘까진 아이’라는 말만 들었다. 성질이 나서 담배도 피워 보고 술도 마시며 어설프게 호기를 부렸다. 선생님한테 찍혔다. 그래서 맞섰고, 돌아온 것은 매뿐이었다. 주먹으로, 발길질로, 몽둥이로 만신창이가 됐다. 학교 다니는 것이 점점 싫어졌다. 결국 가출을 하고 말았다. 친구집, 주유소 등을 전전했다. 패싸움을 하면서 여러 번 죽을 고비도 넘겼다. 중학교를 자퇴한 지 1년 반 만에 검정고시를 거쳐 여수정보과학고에 진학했다. 그의 인생이 바뀐 것은 수능을 며칠 앞두고 ‘KBS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계 고등학생 최초로 골든벨을 울리면서부터였다. 얼마 뒤 여수 진입 도로에 ‘여수정보과학고 골든벨 김수영, 연세대 인문계열 합격’이라는 현수막이 붙었다. 미운 오리새끼가 어느 날 갑자기 백조로 둔갑한 느낌이었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는 50여개 회사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그가 적어놓은 꿈 중에 부모에게 집을 사주고 해외여행을 시켜 준다는 약속도 지켰다. 가출 당시 함께 지냈던 친구들도 지금은 장사를 하면서 잘 살고 있단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그에게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었을 때 어떤 모습이고 싶냐고 물었다. “지금은 개인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 이리저리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보람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뭔가 나눠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또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 같은 소설도 쓰고 싶다며 웃는다. 앞으로 1년간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지로 떠나 또 다른 꿈의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꿈쟁이’ 김수영은 광주에서 태어나 여수에서 자랐다. 여수정보과학고 3학년 때 KBS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계 고교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골든벨을 울렸다. 연세대에 진학해 영어영문학과 경영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2005~2006년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학교(SOAS) 중국국제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로열더치셸 카테고리 매니저,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 등을 거쳤다. 현재는 여행가, 작가, 사업가, 마케터, 강연가, 블로거, 번역가, 사진작가, 다큐멘터리 제작자, 요가 강사, 인도 발리우드 영화배우, 예술가, 기획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꿈의 파노라마’ 대표 꿈쟁이다. 위촉사항으로는 여수시 명예홍보대사, 서울시 드림멘토, 한국장학재단&어린이재단 명예홍보대사 등이 있다. 저서로는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2010년),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2012년), ‘드림레시피’(2013년 6월 예정) 등이다.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아르메니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인도, 싱가포르, 네팔, 레바논, 중국, 타이완 등 25개국 해외 매체에서 그의 활약상이 보도됐다.
  • “동기 스토킹 대학원생 퇴학은 정당”

    동기생을 수년간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대학원생을 퇴학시킨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고려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사과정을 밟던 A(당시 27세)씨는 2000년쯤부터 같은 과정을 이수하던 여성 B씨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주로 학교나 B씨의 집으로 찾아가 원하지도 않은 선물이나 쪽지를 전달했다. 참다 못한 B씨는 교내 성폭력상담소(현재 양성평등센터)에 A씨를 신고했다. A씨는 상담원과 수차례 면담을 했지만 ‘사랑한다’, ‘지켜 주겠다’는 내용의 쪽지를 보내며 B씨를 계속 쫓아다녔다. 고려대를 운영하는 고려중앙학원은 2002년 7월 수료 상태이던 A씨에게 무기정학의 징계를 내렸다. 당시 A씨는 서울 장로회신학대학에도 다니고 있었는데 B씨 가족이 A씨의 행각을 장로회신학대에도 알렸다. 이런 행각을 통보받은 장로회신학대 측은 A씨를 제적 처분했다. A씨의 스토킹은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2008년 가을부터는 B씨의 가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B씨의 안부를 물었다. 결혼해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B씨를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A씨의 행각이 지속되자 고려대 측은 ‘품행이 불량해 개선의 가망이 없는 자는 퇴학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학칙을 들어 2010년 A씨를 퇴학 처분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부장 김명한)는 징계가 부당하다며 A씨가 고려중앙학원과 장로회신학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의 스토킹 행위를 이유로 내린 퇴학 처분이 부당하게 무겁거나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대학이 교육목적 실현과 내부질서 유지를 위해 학칙을 제정하고 위반자에게 징계처분을 내리는 것은 존중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고려중앙학원과 장로회신학대는 A씨에게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진술할 기회를 줬기에 퇴학 처분을 무효로 돌릴 만한 절차상 중대한 하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 땅의 딸들에 인권 남기고 떠난 ‘대모’

    이 땅의 딸들에 인권 남기고 떠난 ‘대모’

    ‘여성운동계의 대모’인 박영숙(81) 전 평화민주당 총재 권한대행이 암투병 끝에 17일 오전 4시 50분 경기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별세했다. 평양에서 태어난 박 전 대행은 해방의 혼란이 채 가시지 않았던 1947년 가족과 함께 월남해 광주에 정착했다. 전남여고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적인 어머니가 되겠다’는 어린 시절의 다짐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 운동에 뛰어들었다. YWCA연합회 간사를 시작으로 YWCA 총무,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처장 등을 거치며 국내 여성운동을 이끌었다. 특히 전두환 정권의 대표적인 여성 인권 유린사건이었던 1986년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때 여성단체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99년에는 우리나라 시민사회의 첫 공익재단인 ‘한국여성재단’을 만들어 이후 아름다운재단과 환경재단 등 국내 공익재단이 줄지어 등장하는 데 기틀을 마련했다. 재야에 있던 박 전 대행은 19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만든 평민당의 전국구 1번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정치권의 격랑 속에서 정치력을 발휘하며 평민당 부총재와 총재 권한대행,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늘 푸근한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따끔한 충언을 잘하기로 유명했다. 평민당 부총재 시절 DJ에게 쓴소리하는 역할을 자주하자, DJ가 “박 부총재는 어떻게 내 가슴을 아프게 하는 소리만 하느냐”고 하소연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한동안 정치권과 거리를 뒀다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철수재단(현 동그라미 재단) 이사장을 맡아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예비후보의 정치적 후견인 역할을 했다. 일찍이 환경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한국환경·사회정책연구소 이사장을 맡았다. 또 여성재단 이사장 시절에는 ‘100인 기부릴레이’를 주도하는 등 기부문화의 전도사로 활동했다. 빈곤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아시아 위민 브릿지 두런두런’을 창립했으며 장학재단 ‘살림이’ 이사장을 맡는 등 사회공헌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비롯해 국민훈장 모란장,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올해의 환경인상’, ‘올해의 여성상’ 등을 수상했다. 1996년 별세한 민중신학자이자 인권운동가였던 안병무 전 한국신학대 교수가 배우자였다. 여러 자리를 거치며 역할을 다했던 박 전 대행은 평소 주변에 “어떤 일이든 첫사랑을 하듯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행의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02-2227-7550)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 유족으로 외아들인 안재권(45·번역가)씨가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제2의 장예원? 숙명여대 새 홍보모델 3인 3색 매력

    제2의 장예원? 숙명여대 새 홍보모델 3인 3색 매력

    대학가 최초로 재학생 홍보모델을 도입했던 숙명여대가 올해 새 얼굴들을 소개했다. 숙명여대는 조소혜(22·미디어학부), 배혜지(21·멀티미디어학과), 유지혜(20·영어영문학부)씨 등 3명을 2013년 숙명여대 재학생 홍보모델로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모델들은 150여명의 지원자 중 서류, 면접, 카메라테스트를 거쳐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특히 각각 지성, 인성, 건강을 앞세운 매력을 나타낸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조소혜씨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언론인 지망생이다. 학부 수석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재학기간 내내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교내 뮤지컬, 기타 동아리 등의 활동을 해왔다. 3명의 모델들은 올 한해 숙명여대에서 제작하는 광고와 소식지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배혜지씨는 모 대기업의 시리즈 이미지광고에 학생모델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배씨는 숙명여대 홍보대사와 대학생 봉사단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경험하며 사회 공헌에 힘써온 인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배씨는 전공을 살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마케팅에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유지혜씨는 우리나라의 안보를 책임질 장교를 꿈꾸는 예비 여성 리더다. 유씨는 지난해 국내 최초 여대 학군단인 숙명여대 ROTC 후보생으로 입단, 고된 기초군사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그룹 대학생 기자단과 한국장학재단 앰배서더 등의 경력도 있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역대 숙명여대 홍보모델들은 지상파 최연소 아나운서 합격 등 큰 화제가 됐다”면서 “올해 선발된 이들도 전통과 명성에 걸맞은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어려운 학생·교수님 연구비에 도움됐으면”

    “더 어려운 학생·교수님 연구비에 도움됐으면”

    “중학생 때 인도로 유학을 갔는데 팔이나 다리가 잘린 아기를 안고 늘 같은 곳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구걸을 위해 자기 아이에게 몹쓸 짓을 한 거라더군요. 당시엔 무섭고 징그럽다는 생각에 일부러 그 거리를 피해 다녔어요.” 동국대 법학과 2학년 김지예(21·여)씨는 그때부터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때의 다짐은 5년 후 장학금 반납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이어졌다. 김씨는 지난달 장학금 100만원을 자신보다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양보했다. 작년 7월 성적우수 장학금으로 받은 104만 5000원을 학과 계좌로 다시 송금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저희 집 상황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더 어려운 학생을 위해 쓰거나 교수님들의 연구비용으로 쓰였으면 좋겠어요’라는 편지도 꾹꾹 눌러 썼다. 편지 끝엔 ‘더 열심히 공부해서 또 장학금을 받을 게요’라는 각오도 다졌다. 남부럽지 않은 부자여서 두 번이나 장학금을 반납한 것은 아니다. 그의 부모님은 6년여 전부터 동네에서 작은 마트를 운영 중이다. “아르바이트 생각도 했었는데 부모님께서 그럴 시간에 열심히 공부를 하라며 말리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용돈을 최대한 절약해 쓰고 그만큼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있어요.” 김씨는 봉사 일에도 열심이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직후 시작한 월드비전의 영문문서 번역 일을 1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미혼모들의 쉼터에서 아기들 돌보는 일을 했다. 김씨는 졸업하고 나서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전공을 살려 로스쿨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따 월드비전 같은 곳에서 일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고마워요. 좋은 일에 쓴다니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장학금을 양보하는 데 흔쾌히 동의해 주셨거든요. 돌려보낸 돈이 어떤 학생에게 돌아가든, 어디에 쓰이든 상관없어요. 좋은 일에 쓰일 거라 믿으니 다시 장학금을 타더라도 기부할 겁니다. 그런데 또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입주기업 “예상 손실·클레임도 피해액 포함돼야”

    개성공단기업협회 내에 설치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귀환 기업들의 피해를 파악 중인 가운데 이들 기업이 계약 파기 등에 따른 예상 영업손실과 클레임 등도 피해 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 정부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또 정부가 지원책을 발표한 지 닷새째가 됐지만 아직도 대출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입주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6일 “현재 발생한 클레임 피해 규모보다 바이어 이탈, 계약 중단 등 향후 발생할 피해액이 더욱 심각하다”며 “이러한 영업손실이나 클레임 청구에 관해 정부와 이견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부가 원청업체에 지급한 위약금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앞으로 발생할 손실이 더욱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하루하루 피해가 눈덩이처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 회사와의 계약 파기에 따른 손실, 예상되는 클레임 등 무형의 피해 산정도 피해조사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정부의 실태조사와 협회의 조사를 ‘크로스 체크’해 추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원대책도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특히 63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과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입주 기업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정부가 지원대책을 발표한 지난 2일에는 6일에 오라고 하더니 오늘 막상 가보니 지침이 내려오지 않아서 대출을 해줄 수 없다고 하더라”면서 “하청업체 대금 결제와 직원들에게 줄 급여가 시급한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여권 만들러 KTX 타고 서대문까지 오네

    ‘무결점 여권 발급은 서대문구가 전국 최고.’ 6일 서울 서대문구에 따르면 2012년도 하반기 동안 발급된 여권 154만 6768건 가운데 재발급 건수는 1120건에 그쳐 오류 재발급률 0.07%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상반기 0.07%와 동일한 수준이다. 서대문구는 2008년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 발급 업무를 넘겨받은 이후 0%대에 가까운 오류 재발급률을 인정받아 지난해 외교부로부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는 여권 관련 민원의 대부분이 영문 이름이나 기간 만료일 문제 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검증시스템을 가동한 데 따른 것이다. 신청한 지 3일 만에 여권을 발급해 주는 ‘3일 여권제도’, 만료일을 미리 알려주는 ‘여권만료일 사전예고제’, 문자 안내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매주 수요일을 오후 9시까지 여권 발급해 주는 날로 지정해 운영했다. 이 때문에 서울 민원 안내 전화 120다산콜센터에서도 여권 발급 관련 문의가 들어오면 서대문구를 추천하고, 지방에서는 KTX를 타고 서대문구를 찾아올 정도가 됐다. 문석진 구청장은 “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여권 발급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민원인들이 정확하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임진왜란뒤 유성룡의 애끓는 심정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 쓰다

    임진왜란뒤 유성룡의 애끓는 심정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 쓰다

    징비(懲毖)록. 서애 유성룡(1542~1607)이 남긴 임진왜란 기록이다. 선조의 피란, 명과의 교섭, 권율과 이순신의 발탁 등에 깊숙이 개입했던 서애였기에 ‘난중일기’와 함께 임진왜란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서책으로서는 드물게 국보 132호로 지정됐다. ‘징비록1·2·3’(김기택 옮김, 이부록 그림, 알마 펴냄)은 그 징비록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 쓴 책이다. 단순히 옮긴 정도가 아니다. 김기택은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지훈문학상 등을 받은 중견시인이다. 번역문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다듬었을 뿐 아니라, 각 장 뒤에 당시 상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붙여넣어 ‘다듬어 쓴 이의 말’로 정리했다. 문인이라 아무래도 전쟁 장면에 대한 설명은 부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전쟁사 연구자인 임홍빈 전 국방부 전사편찬위 선임연구원의 글까지 가져다 붙였다. 또 서울대 동양화과 출신인 이부록은 임진왜란 관련 각종 자료를 섭렵한 뒤 상황에 걸맞은 그림들을 그려넣었다.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의미다. 징비록의 가치는 책 제목인 징비, 그 자체다. 벌함으로써(懲) 후세가 삼가토록(毖) 하기 위한 기록이다. 전쟁 뒤 폐허가 된 나라를 보며 서애가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쓴 글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봐야 하는 건 위대한 의병, 위대한 이순신, 위대한 권율, 위대한 거북선 따위가 아니다. 가령, 선조는 전쟁이 터지자 울부짖는 백성들에게 “왕실과 나라가 이곳에 있는데, 내가 어디로 간단 말인가”라 해놓고는 몰래 도망간다. 거기다 아예 명나라 망명, 아니 망명을 넘어 귀화하겠다는 계획까지 세운다. 명나라 조정은 너무 많이 오면 부담스러우니 딱 100명만 받겠다고 답할 정도였다. 그처럼 거들먹거리던 양반들이 이러는 판국이니, 백성들이 가만 있을 리 없다. 선조가 서울에서 도망가자 백성들은 형조에 있던 노비문서를 불태웠다. 개성에서는 임금이 탄 가마에 돌멩이가 날아들었고, 함흥 가는 길에서는 백성들이 중전이 타고 가던 말을 때리는 등 폭동 일보 직전까지 갔다. 백성들은 왜군에 투항하고 그들의 앞잡이가 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나마 조선을 버티게 해준 것은 전국 각지에서 일어선 의병들이었는데, 조정은 그마저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그간 온갖 잘난 척 다해왔는데 정작 나라는 이름 없는 선비와 백성이 지켜냈다면, 낯이 서질 않는다. 기득권까지 놓칠 판이다. 그러니 전쟁에서 이긴 건 무조건 명나라 덕분이라 해야 한다. 그게 양반 사대부들이 임진왜란이 끝난 뒤 주야장천 떠들어댈, 조선을 구해준 명나라의 큰 은혜 ‘재조지은’의 실체다. 우리의 근현대 풍경이 슬쩍 비춰지는데, 징비의 뜻을 오늘날 우리가 잘 살피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1권 1만 1500원, 2·3권 1만 3500원.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내시경 척추외과학 30년 이상호 박사 영문서 출간

    내시경 척추외과학 30년 이상호 박사 영문서 출간

    척추질환 전문 우리들병원 설립자인 이상호(63) 박사가 30여년에 걸친 임상 및 학술 연구 경험을 담은 내시경 척추외과학 표준교과서 ‘내시경 척추외과학’(원제 Endoscopic Spinal Surgery)이 출간됐다. 유럽권에 우선 배포될 이 책이 주목받는 것은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내시경 척추외과학에 대해 한국 의료인이 집필한 영문 임상 이론서라는 점이다. 또 척추 관련 수술법을 집대성한 세계 첫 내시경 척추외과학 교과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텅텅 빈 ‘1조원짜리’ 용인경전철… 혈세 낭비 불보듯

    텅텅 빈 ‘1조원짜리’ 용인경전철… 혈세 낭비 불보듯

    경기 용인 경전철의 첫 상업운행이 시작된 29일 오후 7시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 분당선 기흥역과 만나는 경전철 기흥역의 역사는 일반 국철 역사보다 크고 웅장했지만 역 구내에 승객이라곤 가끔 한두 사람씩 보일 만큼 한산했다. 전대·에버랜드역을 출발, 기흥역에 도착한 경전철에서는 승객 10여명이 내렸고 3~4명이 탑승했다. 3분 뒤 도착한 경전철도 비슷한 수의 승객이 타고 내렸다. 다른 역도 승객은 10여명에 불과했다. 승객 김동식(68·용인시 포곡읍 영문리)씨는 “경전철은 환승할인이 안 되고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요금면제 혜택도 없다”면서 “버스를 타면 2000원에 서울까지 편히 갈 수 있는데 누가 값도 비싸고 시간도 더 걸리는 경전철을 이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경전철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이용해야 하는데 용인경전철은 노선이 잘못돼 앞으로도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순임(58·여·처인구 고림동)씨는 “마을버스를 타고 1100원이면 출근할 수 있는데 경전철을 이용하니 1300원을 추가로 더 내는 꼴”이라면서 “앞으로는 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료시승행사와 에버랜드 방문객이 반짝 몰렸던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은 경전철 승객이 각각 4만 7000여명, 4만 6000여명에 달해 용인시는 한껏 고무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전체 탑승 인원은 고작 3879명에 불과했다. 기자가 오후 7시 현재 탑승 인원을 물어보자 용인경전철㈜ 관계자는 “내부 규정상 알려줄 수 없다”면서 답변을 거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퇴근길 승객을 더해도 최대 1만명을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털어놨다. 용인경전철이 상업운행 첫날부터 수요예측 결과에 한참 못 미치는 운행 실적을 보이면서 용인경전철의 앞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는 연간 295억원을 경전철 운영사인 ㈜용인경전철에 운영비로 지급해야 한다. 이는 하루 탑승 인원이 3만 2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경기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것으로 경전철 1회 운행당 평균 80명이 탑승하는 수준이다. 이 경우 시는 연간 최대 150억원의 운임수입을 얻을 수 있어 나머지 145억원만 예산에서 보전해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시는 막대한 혈세를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불 보듯 뻔하다. 시의회의 한 의원은 “이 상태라면 운임수입이 50억원도 채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재정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전철 운행 첫날이었고 많은 비가 내려 아무래도 승객이 적었던 것 같다”며 “내년 1월부터 분당선과 환승 할인이 되고 분당선이 수원역과 연계되면 승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커버스토리] 꽃 같은 자식 안고 극단선택 15%… ‘주부 우울증’

    [커버스토리] 꽃 같은 자식 안고 극단선택 15%… ‘주부 우울증’

    30~40대 엄마들이 꽃 같은 어린 아들딸을 품에 안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고 있다. 때로는 이성을 잃고 흉기로 잔혹한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모두 우울증을 앓고 있으면서 제때 치료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21일에는 경기 파주시에서 A(32)씨가 산전·산후 우울증을 앓던 중 2살과 생후 2주가 갓 넘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지난 9일에는 인천 남구에서 30대 미혼모가 4살 난 아들을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뒤 자해했다. 지난 3월에는 충북 충주에서 40대 주부가 아들(6)과 딸(4)을 흉기로 찌르고, 2월에는 청주에서 40대 주부가 자신의 집에서 9살 난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가해자는 모두 친엄마였고, 우울증 환자였으나 적절한 치료와 통제를 받지 못했다. 엄마들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인식하지 못했고, 저항할 힘도 능력도 없는 어린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했다. 26일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10~25%, 절반 이상이 3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에 나타난다. 산전·산후 또는 폐경기 때 호르몬 변화 때문에 발생한다. 그래서 일반 우울증과 구분해 ‘주부 우울증’이라고 부른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이 중 15%가량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강준 과장은 “자식을 독립된 객체가 아닌 소유 개념으로 보고, 자신과 동일시하는 한국 어머니들의 특징이 자녀를 동반한 자살로 이어지게 한다”고 분석했다. ‘내가 죽으면 자식이 많이 힘들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데리고 가야겠다’는 의식이 강하다는 말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진 교수 역시 “잘못된 모성애가 동반 자살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라면서 “과거에는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빠 주부 우울증 환자가 적었지만 근래에는 많이 배운 여성들이 자녀 양육에 밀려 자아실현을 못하면서 의욕 감퇴 등의 신체적 변화를 거쳐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주부 우울증은 정확한 의학적 용어가 아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통계조차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청구하는 건수를 토대로 남녀 성별, 연령별 우울증·조울증 통계를 작성하고 있는 게 전부다. 평가원이 2007~2012년 병·의원과 요양기관이 우울증 또는 조울증을 진료한 건수를 조사한 결과 2007년에는 280만 469건, 2012년에는 458만 6170건으로 집계되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난해 일반인 1000명과 정신과 전문의 201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가벼운 우울감 또는 무기력감을 조사한 결과 일반인은 72.3%, 정신과 전문의는 65.6%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우영 충남대 심리학과(사회심리학 전공) 교수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다. 심리 문제를 상담하고 조언을 해주던 가족·친구 등과 단절되는 사회로 가고 있지만 이를 대신할 사회 시스템이 없다”며 “이제는 국가에서 건강검진처럼 심리검진을 국민의 권리로 인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시골 목가적 풍경 그리는 안분지족적 문학 비판

    헝가리 출신의 정치경제학자 칼 폴라니(1886~1964)가 자본주의의 기원을 쓴 ‘거대한 전환’(1944년)을 읽다 보면 머리가 갸우뚱해질 때가 있다. 시장의 자기조절 기능과 신자유주의에 대한 강렬한 비판이 담겨 있다. 폴라니는 인류가 잃어버린 공동체의 복원을 이야기하는데, 자본주의 이전의 평화로운 시골 풍경과 닮아 있다. 그런데 그 시골이 과연 낙원이 될 수 있을까? 영국의 소설가이자 문화비평가인 레이먼드 윌리엄스(1921~1988)의 대표작인 ‘시골과 도시’(1973년, 나남 펴냄, 이현석 옮김)는 이런 의문을 풀어주는 문화연구서다. 영국 웨일스 변경 철도노동자의 아들이었던 윌리엄스가 사용한, 시골을 뜻하는 컨트리(Country)는 라틴어 콘트라(contra: 대립하여, 반대하여)에서 나온 단어로 관찰자의 눈앞에 전개되는 토지를 의미했다. 그래서 시골은 지방이면서, 토지이자, 나라를 뜻하는 말과 같이 사용됐다. 이후에 널리 쓰이게 된 국토(land), 국가(nation), 지역(region)은 13세기에 생겨난 말이다. 16세기에 도시(city)와 대비되면서 시골로 고착됐다. 시골! 그 단어만으로도 한가롭고 초록 융단이 깔린 목초지나 하얀 스카프와 앞치마를 두르고 참을 내오는 아낙네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윌리엄스가 ‘자본주의가 가져온 재앙을 비판하면서 자본주의 도래 이전 시기를 신비화하고, 잉글랜드 옛 시골마을을 ‘유기적 공동체’로 이상화하는 풍조를 조목조목 통박’하는 것에 분노할지도 모르겠다. 윌리엄스는 옛날 시나 소설 등을 타고 과거의 시골로 돌아가 ‘대다수 민중이 지배계급의 폭력적 침탈에 신음하는 장면들만 확인’한다. 시골을 목가적 풍경으로 그리는 안분지족적 문학을 비판한다. 토머스 하디, 제인 오스틴, 조지 엘리엇의 소설과 시뿐만 아니라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과 영국 민중시 등 문학작품들이 대상이 됐다. 그는 도시와 대비해 시골을 이상화하는 것은 역사적 왜곡이며, 도시에서 진행 중인 많은 유의미한 변화를 놓치는 것은 정치적으로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한다. 시골과 도시의 동시성을 통해 서구의 ‘근대적 자아’라는 것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걸쳐 식민지 침탈을 하며 생겨난 ‘정복하는 자아’라는 것도 보여준다. 즉, 자본주의적 근대화로 모든 나라가 잘사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희망은 거짓이라는 것이다. 번역자인 이현석 부산 경성대 영문학과 교수는 26일 “시골을 이상화하고, 환상적으로 색칠해선 안 된다”면서 “시골이 도시보다 더 폭력적일 수 있고, 도시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할 수도 있다는 것을 윌리엄스의 책을 통해 각인할 수 있다”고 했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日 신사참배는 제국주의 부활탄… 피해자는 日국민”

    “日 신사참배는 제국주의 부활탄… 피해자는 日국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전 세계 주요 대학 교수들에게 편지를 보내 일본 정계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의 부당성을 홍보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 전쟁(1941~1945년) 등을 통해 아시아를 전쟁의 공포에 몰아넣은 수많은 전범들이 ‘신’(神)으로 모셔져 있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불린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26일 “미국의 하버드대, 영국의 옥스퍼드대 등 전 세계 대학에서 역사·국제학 전공 교수 1000여명에게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 등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국제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우편물에는 영문으로 쓴 ‘야스쿠니 신사 참배 관련 성명서’,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언론사들이 최근 일본 정치인들의 신사 참배 강행을 비판한 기사 스크랩, 일본 제국주의 부활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일본인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한 편지 등이 들어 있다. 반크는 영어 성명에서 “신사 참배 행위는 일왕 숭배와 군국주의라는 부끄러운 과거를 용인하는 일”이라면서 “이는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규탄했다. 반크는 “이러한 잘못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일본 국민이고 미래”라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블록버스터 영화 보듯… ‘장르소설’ 새장을 열다

    블록버스터 영화 보듯… ‘장르소설’ 새장을 열다

    “개인적으로 ‘장르소설’이 현대문학의 수준까지 오르는 데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딱히 제 소설을 ‘장르소설’이라 부르기는 뭣하지만 말이지요.” 수더분한 인상에 얇은 금속 테 안경 너머로 보이는 맑은 눈빛. 어김없는 학자의 풍모를 지녔다. 대화도 어눌하기 이를 데 없었다. “중학교 3학년인 외아들이 두 권 가운데 첫 권만 읽었는데도 재미있다고 하더라”며 사람 좋은 웃음까지 지어 보였다. 2007년 장편소설 ‘슬롯’으로 제3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한 작가 신경진(44)의 이야기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마주한 작가는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두 번째 장편소설 ‘테이블 위의 고양이’ 이후 4년여 만에 ‘중화의 꽃’(문이당 펴냄) 1, 2권을 어렵사리 출간한 때문이다. 평론가들은 “한국 문단에서 시도되지 않던 새로운 장르소설의 미덕을 갖춘 작품”이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신경진의 소설이 문학적 예술성과 함께 판타지, 공상과학(SF), 추리를 혼합한 복잡한 서사를 긴박감 넘치게 추구한다는 것이다. 소설은 한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하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초능력자 부대가 전설로 내려오는 ‘중화의 꽃’을 차지하기 위해 암투를 벌인다는 줄거리다. 초능력자들은 거리를 두고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염력과 미래를 보는 예지력, 그리고 강화된 육체를 갖고 있다. 남자 주인공인 한국 정보기관의 차지수는 중국 종교단체의 ‘초인적’ 존재인 위제, 일본 극우집단 요이치와의 삼각 구도 속에서 모험을 이어 간다. 주인공 ‘지수’는 작가의 외아들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중화의 꽃’은 소설에서 다의적 의미를 갖는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중국 밀교의 이름이자 가장 강력한 예지력을 지닌 여주인공 ‘영원’을 이른다. ‘영원’은 핵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패가 된다. 한·중·일 초능력자들이 앞다퉈 ‘영원’을 차지하려는 이유다. 작가는 이들의 경쟁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미묘한 공존과 견제 상황까지 설명하려 한다. 소설의 배경은 우연찮게도 요즘 한반도 정세와 맞아떨어진다. 북한이 3차 핵실험에 나서고 중국은 중화 패권주의 야욕을 드러낸다. 제국주의적 성향을 버리지 못한 일본 극우파의 활동도 대담해진다. 작가는 “책을 집필하던 시점은 1년 6개월여 전으로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이를 소설에 녹여냈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에서 헝가리어를 전공한 작가는 5년간 캐나다에서 영문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뒤 귀국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 집필에 들어갔다. 카지노게임을 소재로 한 ‘슬롯’은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당시 경험에서 비롯됐다. 섬세한 문장력은 어문학을 전공한 덕분이라고 했다. 무협지의 빠른 장면 전환과 도드라진 캐릭터, 음모론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 속도감 있게 읽힌다. 최근 충북 청원군 오창면에 정착한 작가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이중성과 인간 내면에 숨겨진 폭력성을 성찰하려 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지재권 온라인 교육 한국이 주도

    한국이 세계 지식재산 분야 이러닝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특허청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러시아 특허청과 공동으로 ‘러시아판 지식재산권(IP) 파노라마’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IP 파노라마는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지식재산 활용전략을 다룬 이러닝 콘텐츠로, 특허청과 WIPO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론 위주의 기존 이러닝 프로그램과 달리 특허정보 활용과 전자상거래 등 실무에 유용한 지식재산 활용 전략을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개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상표와 디자인, 발명과 특허 등 익숙한 분야부터 영업비밀·기술 라이선싱·지식재산 가치평가 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13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IP 파노라마는 2007년 영문판이 첫 개발된 후 아랍어판(2009년), 프랑스어·스페인어판(2011년), 중국어판(2012년)에 이어 러시아어판까지 6개 유엔 공용어를 포함해 폴란드어와 베트남어 등 총 20개 언어로 제작됐다.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자국어판 개발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글로벌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웹사이트(global.ipacademy.net)를 통해 무료로 제공,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정규직 채용을 위한 인턴사원 227명(일반 171명, 고졸 56명)을 모집한다. 선발 분야는 사무영업·운전·차량·전기통신·토목·건축 등이다. 원서는 26일부터 5월 2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www.korail.com)으로만 접수한다. 합격자는 5개월간 인턴십 과정을 거쳐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문의는 인사운영처 (042)615-3704, 3694. ●국방홍보원 국방TV 방송기술총괄 담당 및 영상기자 등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1~3일로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방송기술총괄은 8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 경력, 영상기자는 3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갖춰야 한다. 운영지원팀 (02)2079-3132.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전문계약직과 일반행정직 직원을 각각 채용한다. 전문계약직은 국·영문 서류관리 및 국제교신 업무, 일반행정은 회계와 계약 등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다.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기획관리실 (042)820-3510. ●전남대 기록연구사(일반직 공무원)를 모집한다. 기록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기록물 정리, 보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5월 2일까지다. 접수는 직접 방문만으로 가능하다. 총무과 (062)530-1158.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한다. 일반사무와 기술 직렬에서 근무할 인원 2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29~30일이다.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행정지원팀 (043)841-5196.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행정업무와 연구업무를 지원할 인턴을 모집한다. 계약 기간은 올 12월까지다. 원서 접수는 29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경영관리팀 (02)3156-723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책사업 현장조사원을 모집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현장조사 및 전산입력과 밭농업 직접지불제, 경관보전직불제 이행점검 현지조사 및 조사결과 전산입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2일까지다.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시키면 된다. 근무지는 전남지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naqs.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채용한다. 정책평가와 고용정책 분야 등으로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인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원서 제출 기한은 5월 3일까지이며, 제출 방법은 이메일(klijob@kli.re.kr)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경영지원팀 (02)3775-5532. ●국제방송교류재단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방송기술 지원 업무를 맡는다. 전자공학과 통신공학 등 관련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근무 기간은 2014년 3월까지다. 접수 기한은 28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고용노동부 ‘워크넷 e-채용마당’을 통해 가능하다. 경영지원팀 (02)3475-5045. ●삼성그룹 삼성전자,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21개 계열사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이나 어학 성적 등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 samsungcareers.com)에서 하면 된다. ●평화그룹 생산관리, 정보개발 등 20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전 학년 평점 평균 3.2 이상, 토익 기준 600점 이상, 전기·전자 분야는 관련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경력은 분야별 2~15년 이상 경력자로 분야별 관련 전공자, 영어회화 가능자 등의 자격조건을 갖추면 된다. 접수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phhc.co.kr)에서 한다. ●파고다교육 온라인 마케팅, 웹 개발 등 10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지원 대상은 부문별 대졸 이상자, 2~5년 이상 경력 보유자 등이다.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pagoda21.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 연구·개발(R&D), 제조·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에 한하며 경력은 관련 업무 3~5년 경험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dwchem.co.kr)에서 25일까지 하면 된다. ●현대엠코 건축, 영업, 관리 등 7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 토익 기준 7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채용 홈페이지(recruit.amco.co.kr)에서 30일까지 받는다. ●LG패션 상품기획자(MD), 영업, 경영지원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에 한한다.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 토익 스피킹 120점 또는 오픽(OPIc) IM2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lgfashion.co.kr)에서 한다. ●현대다이모스 생산기술, 보전 등 11개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인턴은 2014년 2월 학사 취득 예정자에 한한다.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 공인 어학 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관련 경력이 5년 이상이면 된다. 연구·개발(R&D) 부문은 카티아(CATIA)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dymos.com)에서 하면 된다. ●라이나생명보험 상품개발, 마케팅, 감사 등 1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2013년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또는 1년 미만의 경력자면 지원 가능하다.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자로 2013년 6월 중 인턴 실습이 가능해야 한다. 접수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lina.co.kr)에서 한다. ●CJ오쇼핑 TV홈쇼핑, 경영지원 등 4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부문별 사원~과장급 경력자다. 오클락 공연MD 및 에디터, 방송기술 직무는 초대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에서 하면 된다. 할인 ●홈플러스 다음 달 8일까지 인기 어린이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인기완구 페스티벌’을 연다. 레고, 또봇, 파워레인, 미미 핸드백 등 5대 인기 완구 브랜드 상품 100만개 등 총 1400여종의 완구를 최대 50% 싸게 판다. 레고의 신작 ‘론 레인저’ 시리즈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7만명에게 스케치북을 준다. ●이마트몰 30일까지 ‘프라이스 오브 코리아’ 행사를 열어 해외 직소싱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식품 64종과 생활용품 98종 등 모두 162개 품목이 해당된다. 주요 제품 중 CSR 백설탕(2㎏·호주산)을 1480원, 본마망 잼(370g·프랑스산)을 3880원, 선버스트 세제(7.39ℓ·미국산)를 6900원에 각각 판다. ●농협 한삼인 ‘더 정직한 홍삼’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가격 할인 이벤트를 연다. 홍삼정골드 2종 세트(240g+100g)를 240g 1개 가격에 판매하고, 홍삼순액 60포를 구매하면 홍삼순액 30포(8만원 상당)를 추가 증정한다. ‘더 정직한 홍삼’은 고품질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숙지황, 천궁 등 10여종의 한약재 부원료를 국내산으로만 꾸렸다. ●GS25 7월 20일까지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BC카드로 도시락·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햄버거를 구매하면 20%를 할인해 준다. GS25 제휴 통신사 카드(LG유플러스, 올레클럽)의 경우 15% 중복 할인도 가능해 최대 35% 싸게 살 수 있다. ●KFC 30일까지 한국 진출 29주년 기념 ‘생큐’ 이벤트로 국내 최초 치킨버거 ‘징거버거’를 할인 판매한다. 스테디셀러로 ‘징거버거 콤보’ 3500원, 징거버거 단품 2200원이다. 징거버거 콤보 구매 시 음료의 무한 리필도 가능하다. ●아워홈 24~30일 모든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전 메뉴를 40% 할인 판매한다. 향긋한 냉이짬뽕, 봄나물을 우렁 강된장으로 버무린 봄나물 비빔밥, 딸기 탕수육, 손수헌 꽃등심, 키사라 이시야끼 등 모든 메뉴가 할인 적용된다. 다만 뭄바에서는 주·음료를 제외한 일반 메뉴만 해당된다. 레스토랑을 방문해 월드·다이아몬드·티타늄·플래티넘급의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바로 현장에서 할인된다. ●GS수퍼마켓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월 3회 ‘영계데이’ 행사를 열어 삼계탕용 닭을 할인한다. 닭고기 업체인 체리부로와 협력해 날짜가 ‘0’으로 끝나는 10·20·30일에 제품을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한 마리(500g 이상)에 3500원, 두 마리에 5980원으로, 평소보다 각각 33%, 43% 저렴하다. 행사 ●풀무원다논 ‘아이러브요거트’ 출시를 기념해 4개 구입 시 2개를 추가 증정하는 ‘4+2 출시기념 한정 팩’ 이벤트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러브요거트는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 100%와 비타민 A·B·E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하루 기준치의 20% 들어 있다. 4컵 팩(컵당 80g) 기준 2700원. ●아가방앤컴퍼니 다음 달 6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동용 장난감 ‘크루즈베베 모래놀이’ 세트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대상 품목은 2013년 시즌 의류 및 용품이며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아가방, 디어베이비, 엘르, 에뜨와 매장과 아가넷(www.aganet.co.kr)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대상FNF 다음 달 19일까지 주부 마케터 제5기 ‘파인 앤 프레시 레이디’를 모집한다. 선발된 주부 마케터는 7~12월 제품과 기업활동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 제품 평가, 온라인 미션 수행 등을 하게 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5~49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전업주부로, 월 1회 본사 방문이 가능해야 한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제품이 지급된다. 종가집 블로그(http://blog.naver.com/chefzzong_/)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뒤 이메일(daesangfnf@daum.net)로 보내면 된다. ●빕스 시간대별 ‘타임 마케팅’을 연다. 이달 말까지 평일 방문하는 중·고·대학생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샐러드바를 점심 1만 2900원, 저녁 1만 8900원에 전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매장은 다음 달까지 평일 오후 2~4시 4명 이상 여성 고객이 사전 예약 방문 시 일행 전원에게 1인 샐러드바를 30% 할인된 1만 4800원에 제공한다. 인원수만큼 글라스 와인과 커피도 준다. 평일 오후 9시 이후 방문 고객에게는 샐러드바 50% 할인 혜택을 주고, 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휠라코리아 자사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아웃도어’와 유아동복 브랜드 ‘휠라 키즈’가 연합해 1박2일 무료 캠핑 체험 행사 ‘휠라 패밀리 캠프’를 5월 25일 경기 여주 참숯마을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다. 휠라 아웃도어와 휠라 키즈 고객 중 50팀의 가족(약 200명)을 선정해 캠핑 장비까지 제공한다. 5월 5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월 10일 휠라코리아 홈페이지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5월 한 달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아웃백 어린이 찹스테이크 풀코스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어린이 풀코스 세트는 키드 찹스테이크, 과일 주스,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방문해 3만원 이상 주문하고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신한카드 어린이 풀코스 세트 쿠폰을 SMS로 받아도 된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마케터를 발굴하는 제9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을 연다. 희망자는 다음 달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morepacific.com/competition)를 통해 접수시키면 된다. 총 30팀이 선발되며 최우수상 한 팀에 1000만원의 장학금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졸업예정자는 공채 지원 시 특전이 주어진다. ●롯데호텔월드(잠실) 어린이날을 맞아 케이크 만들기 대회인 ‘도전! 파티셰’ 이벤트를 연다. 온 가족이 호텔 셰프의 설명과 시연에 따라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가장 예쁜 케이크를 만든 가족에게는 시상과 함께 라세느뷔페 식사권, 브라우니 인형, 델리카한스 캔디세트, 롯데시네마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마술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시간, 뷔페 식사도 준비돼 있다. 시간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참가비는 성인 10만원, 어린이 7만원. ●임피리얼팰리스서울 가정의 달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호텔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솜사탕을 제공한다. 로비 분수대 앞에서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연다. 피에로 복장을 한 직원이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매직 풍선을 선물하고 동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 준다. 레스토랑에서도 다양한 할인 및 무료 식사 이벤트를 제공한다. 교육소식 ●고졸 취업지원 사이트 개통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및 일반 고교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종합정보 사이트 ‘하이잡’(high-job.sen.go.kr)을 개통했다. 미취업 학생이 이곳에서 취업 희망분야를 신청하면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와 취업 매칭이 가능하다. 또 우수기업 목록을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정책 안내와 취업 후 진학에 관한 정보를 준다.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070)8685-7771. ●KAIST 시민 인문강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인문·교양 강좌 프로그램을 무료로 연다. 오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 2시간 동안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동 국제세미나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과학문명사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는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회 강연 주제는 ‘서양 고대 과학문명의 시작’, ‘대과학자가 일군 17세기 유럽의 과학혁명’ 등이다. 참가 신청은 25~28일 인문사회과학과 홈페이지(hss.kaist.ac.kr)에서 받는다. (042)350-4687. ●의·치전원 합격전략 설명회 내년도 의·치학교육 입문검사(MEET·DEET) 출제경향 전망과 합격전략 등을 강의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메가엠디는 2014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유형으로 처음 치러진 2013학년도 MEET·DEET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올해 출제경향을 전망한다. 또 지난해 합격자들의 성적 데이터 등을 분석해 합격 가능성을 전망한다. 설명회는 오는 29일 광주를 시작으로 30일 전주, 다음 달 1일 대전, 2일 대구, 3일 춘천에서 열린다. 지역별 설명회는 하루 전까지 메가엠디 사이트(www.megamd.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당 사이트에서 장소 확인도 가능하다. 1661-8587. ●어린이 기후변화 탐사대 모집 환경재단이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후변화 탐사대’를 모집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탐사대를 꾸려 기후변화로 인한 마을·먹거리·환경·직업의 변화를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은 3인 1팀으로 탐사대를 꾸려 구체적인 탐사 주제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탐사 주제는 여름 냉방시설, 습지 생태계, 아열대 과일 재배지역 변화 등 주어진 키워드 11개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신청기한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나 어린이환경센터 홈페이지(www.ecochild.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iohci@greenfund.org)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02)2011-4308. ●아름다운 밤하늘 전시회 연세대와 조경철박사기념사업회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아름다운 밤하늘 멀티미디어 전시회’를 연다. 장소는 연세대 학술정보관 1층 전시실이며 다음 달 4일(28일 휴관)까지 평일은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천체사진을 비롯해 희미한 불빛을 잡아내는 최신 장비로 촬영한 아름다운 밤하늘 영상을 볼 수 있다. (02)399-9412.
  • [인사]

    ■법무부 ◇전보△장관정책보좌관 권선영△감찰담당관 유일준△감찰담당관실 검사 박광배△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봉석△법무심의관 장영섭△법무과장 정승면△국제법무과장 전승수△국가송무과장 이태승△통일법무과장 최기식△검찰과 검사 박세현△형사기획과장 심우정△공안기획과장 백재명△국제형사과장 이선욱△범죄예방기획과장 조종태△법질서선진화과장 양요안△인권국장 안태근△인권정책과장 이주형△인권정책과 검사 홍종희△인권구조과장 안범진△인권조사과장 박소영<법무연수원>△연구위원 조희진 정상환 민영선 이정만△교수 김석우 임석필 이승한△기획과장 김기현<사법연수원>△교수 김병구 서종혁 김재호<대검찰청>△대변인 구본선[기획관]△범죄정보 김영종△과학수사 김영대△공안 김창희[담당관]△범죄정보1 김관정△범죄정보2 주영환△과학수사 김범기△디지털수사 김영기△디엔에이수사 배용원[과장]△정책기획 한동훈△정보통신 이정수△형사1 배재덕△형사2 강지식△조직범죄 유혁△마약 이철희△피해자인권 심재철△공안1 송규종△공안2 김신△공안3 이문한△공판송무 이완식△감찰1 김윤상△감찰2 조기룡[연구관]△박순철 박은재 조상준 최용규 정재욱 주용완 송경호 김도균 송강 손준성<서울고검>△검사 구본성 김기정 김호영 이승영 위성운 박길용 서정식 김영태 이건태 문대홍 이영만 박은석 권도욱 방봉혁 김학석 김훈 이재덕 백방준 이석환 정연복 백종우 홍순보 이동열 김진숙 권오성 박용호 이진우 이광민 고병민 안상훈 강경원 이석우 박계현 이성윤 김성렬 최현기 김신환 유두열 박재영 최영의 고경순 변철형 김현선<대전고검>△검사 하종철 조주태 곽규홍 박경호 조인형<대구고검>△검사 권태호 김청현 정석우 옥선기 유종완<부산고검>△검사 백순현 송승섭 정의식 최상훈 손준호 박문수 이일권 정용진<광주고검>△검사 정택화 홍효식 고석홍 박철완<서울중앙지검> [부장]△형사1 권정훈△형사2 전형근△형사3 장영수△형사4 윤장석△형사5 권순범△형사6 곽규택△형사7 김형렬△형사8 김태철△조사 양호산△여성아동범죄조사 김홍창△총무 김동주△공안1 최성남△공안2 김광수△공공형사 박형철△외사 김형준△공판1 박장우△공판2 노정연△공판3 이노공△특수1 여환섭△특수2 윤대진△특수3 박찬호△강력 윤재필△첨단범죄수사1 김영문△첨단범죄수사2 조재연△금융조세조사1 강남일△금융조세조사2 이원곤△금융조세조사3 황의수△변창훈 문찬석 이종구[부부장]△이문성 오현철 양중진 김양수 정진웅 정옥자 이준엽 신봉수 최호영 조재빈 도상범 류지열 최성완 김종근 박지영 김택균 박윤석<서울동부지검>△차장 노승권[부장]△형사1 배성범△형사2 허철호△형사3 김명희△형사4 김충우△형사5 이현철△형사6 이선봉△공판 유병두[부부장]△손석천 김완규<서울남부지검>△차장 박균택[부장]△형사1 이흥락△형사2 김회종△형사3 김훈△형사4 김형길△형사5 서영민△형사6 황현덕△공판 윤춘구[부부장]△유일석 김석재 최기영 김웅<서울북부지검>△차장 최종원[부장]△형사1 안영규△형사2 전강진△형사3 김재구△형사4 방기태△형사5 서영수△형사6 신성식△공판 김종형[부부장]△강해운 신현성<서울서부지검>△차장 윤웅걸[부장]△형사1 한동영△형사2 김한수△형사3 전석수△형사4 김병현△형사5 김석우△공판 김홍태[부부장]△노만석 이명신<의정부지검>△차장 진경준[부장]△형사1 송삼현△형사2 최길수△형사3 김영규△형사4 이영기△형사5 정순신△공판송무 박영수[부부장]△박병규<고양지청>△지청장 김호철△차장 최세훈△부장 김현채 박찬일 백용하△부부장 윤석주<인천지검>△제1차장 이혁△제2차장 권익환[부장]△형사1 박근범△형사2 강신엽△형사3 이헌상△형사4 최경규△형사5 조호경△공판송무 백상렬△공안 박성근△특수 신호철△강력 정진기△외사 임관혁△이중제 이주일[부부장]△백기봉<부천지청>△지청장 황인규△차장 이천세△부장 김기준 김찬중 김준연△부부장 김영현 심학진<수원지검>△제1차장 안상돈△제2차장 차경환[부장]△형사1 이정회△형사2 위재천△형사3 최정숙△형사4 이태형△공판송무 이종근△공안 최태원△특수 김후곤△강력 장봉문△고기영 고흥[부부장]△이영주 김재훈 이수권<성남지청>△지청장 구본진△차장 김우현△부장 최성진 정지영 김호경△부부장 이경수<여주지청>△지청장 윤석열<평택지청>△지청장 박경춘△부장 김효붕<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차장 안병익△부장 박규은 이상규 이종환 황은영<안양지청>△지청장 한찬식△차장 김경태△부장 조남관 박두순 박용기<춘천지검>△차장 최운식△부장 안성수 박승환△부부장 박은정<강릉지청>△지청장 오자성<원주지청>△지청장 박동진<속초지청>△지청장 전성원<영월지청>△지청장 이시원<대전지검>△차장 전현준[부장]△형사1 박성진△형사2 유원근△형사3 안미영△공안 이성규△특수 이정호△공판 나병훈[부부장]△이원석 채석현<홍성지청>△지청장 염웅철<공주지청>△지청장 이진동<논산지청>△지청장 김남우<서산지청>△지청장 이완규△부장 류정원<천안지청>△지청장 송인택△부장 이봉창 한웅재<청주지검>△차장 이명순△부장 한상진 최성필△부부장 김재호<충주지청>△지청장 정필재<제천지청>△지청장 명점식<영동지청>△지청장 이준식<대구지검>△제1차장 이금로△제2차장 양부남[부장]△형사1 이형택△형사2 박형관△형사3 고민석△형사4 노상길△공안 이정현△특수 김영익△강력 김옥환△이두봉[부부장]△심재계<대구서부지청>△지청장 유상범△차장 박윤해△부장 심재천 도진호△부부장 이상욱 김용빈<안동지청>△지청장 배용찬<경주지청>△지청장 김주원△부장 박재현<포항지청>△지청장 고범석△부장 권광현<김천지청>△지청장 김경석<상주지청>△지청장 김욱준<의성지청>△지청장 김후균<영덕지청>△지청장 김지용<부산지검>△제1차장 김오수△제2차장 이상호[부장]△형사1 김한수△형사2 임용규△형사3 최인호△형사4 이성희△형사5 이상억△공안 김대현△특수 김종필△강력 김현수△외사 나찬기△김종민[부부장]△류장만<부산동부지청>△지청장 김기동△차장 이기석[부장]△형사1 황순철△형사2 박철완△형사3 최성환<울산지검>△차장 이두식[부장]△형사1 차맹기△형사2 정중근△형사3 최영운△공안 이영재△특수 최창호[부부장]△반성관<창원지검>△차장 김영진[부장]△형사1 이종철△형사2 김연곤△공안 박재휘△특수 홍기채[부부장]△권경일<마산지청>△지청장 지석배<진주지청>△지청장 황보중△부장 고은석<통영지청>△지청장 오인서△부장 김춘수<밀양지청>△지청장 예세민<거창지청>△지청장 윤중기<광주지검>△차장 오정돈[부장]△형사1 김국일△형사2 김현철△형사3 박석재△공안 이근수△특수 신응석△강력 정희원△윤희식<목포지청>△지청장 이수철△부장 박종일<장흥지청>△지청장 김환<순천지청>△지청장 김창△차장 김용승△부장 김용정 송연규△부부장 민경천<해남지청>△지청장 임현<전주지검>△차장 최윤수△부장 윤영준 장기석 이용일△부부장 강종헌<군산지청>△지청장 이용△부장 김종범<정읍지청>△지청장 최용석<남원지청>△지청장 김덕길<제주지검>△차장 김희준△부장 변창범 박병모◇파견 복귀△서울고검 김진수 허상구 양근복△대전고검 이선훈△부산고검 백성근◇파견△국가정보원 이제영△헌법재판소 송길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전담직무대리 이준원△기획조정실장 오경태△농촌정책국장 김현수△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정일정△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주이석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준동△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이운호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남광희△금강유역환경청장 박천규 ■경찰청 ◇총경 <본청> [담당관]△기획조정 민갑룡△재정 한형우△규제개혁법무 김교태△감찰 조종완△감사 류진형△인권보호 이창무△정보화장비기획 김영일△경무 정승호△인사 최해영△복지정책 김종구[경무담당관실]△공감치안단 이훈[과장]△교통기획 박생수△교통운영 노승일△생활안전 임용환△수사기획 하상구△특수수사 김청수△범죄정보 남구준△정보1 박형길△정보2 이문수△보안1 김해경△보안2 유충호△보안3 김두연△외사기획 유현철△외사정보 신경문△외사수사 윤성태[센터장]△사이버테러대응 박명춘△위기관리 박찬흥<경찰대>△운영지원과장 송민주△교무과장 이맹호△경찰학과장 김재규△치안정책연구소 서대용△지방이전건설단장 이상기<교육원>△운영지원과장 김성중<중앙>△교무과장 이명훈<수사원>△운영지원과장 김희규△교무과장 박명수<국과수>△총무과장 박외병<서울>△홍보담당관 남택화[과장]△정보화장비 전기완△생활안전 이석△수사 이철구△교통관리 서범규△정보1 이상률△정보2 김양수△보안1 김진표△보안2 권세도[대장]△지하철경찰 이광석△광역수사 이영상△22경찰경호 김영배△국회경비 이명교△정부중앙청사경비 조용식[실장]△도시고속운영 김성완[단장]△2기동 허찬△4기동 위득량△202경비 윤명성[경무과]△112신고센터장 안종익△치안정책관 윤동춘[서장]△중부 김학중△남대문 연정훈△서대문 박기호△혜화 김병수△성북 이성재△동대문 임정섭△마포 이은정△영등포 남병근△성동 장하연△강북 김석돈△중랑 강현신△관악 서연식△강동 정창배△종암 이화선△구로 김근식△서초 최관호△양천 진교훈△송파 김수영△노원 김성권△도봉 전병용△수서 이규문<부산>△청문감사담당관 곽명달[과장]△정보화장비(1부) 이승재△생활안전(2부) 김성수△수사(2부) 신영대△형사(2부) 김동현△경비(1부) 이용배△정보(3부) 정명시[서장]△부산진 이노구△사상 김상구△연제 정진규△북부 고영일△기장 류해국<대구>[담당관]△청문감사 이근영△정보화장비 서상훈[과장]△경무 심덕보△경비교통 이원희△정보 오동석△보안 김덕한[서장]△북부 이준식△달서 김봉식△성서 최병헌△강북서(준비요원) 이석봉<인천> [담당관]△홍보 정은식△청문감사 하용철△정보화장비 구장회[과장]△수사 남승기△보안 백운용△외사 강신후[대장]△국제공항경찰 이성형[서장]△중부 안중익△남동 정승용△부평 조종림△서부 황순일△계양 안영수△강화 이창수<광주> [담당관]△홍보 안병호△청문감사 김학남[과장]△경무 안동준△정보 전준호△보안 하태옥[서장]△동부 오윤수△북부 박석일<대전> [담당관]△홍보 전용찬△청문감사 곽순기△경무 오용대[과장]△경비교통 이충호△보안 이병환[대·서장]△청사경비대 홍덕기△동부서 박세호<울산> [담당관]△홍보 홍기현△청문감사 김용종△정보화장비 김근수[과장]△경무 최영철△수사 김성훈△경비교통 김홍근[서장]△중부 유윤근<경기> [담당관]△홍보 송호림△청문감사 황성모[과장]△경무(1부) 이재술△교통(1부) 박춘배△경비(1부) 박형준△생활안전(2부) 이동환△생활질서(2부) 윤승영△수사(2부) 곽정기△형사(2부) 김갑식△정보(3부) 이주민△생활안전(2청) 이문국△수사(2청) 김창식△정보보안(2청) 손장목[서장]△수원서부 김정섭△안양동안 김춘섭△과천 변관수△군포 서상귀△성남수정 반기수△성남중원 최규호△부천소사 김학관△광명 김종섭△안산단원 신상석△안산상록 김순호△시흥 정용근△평택 이석권△광주 오문교△이천 임국빈△김포 고창경△여주 이병하△양평 김상우△의왕 서병순△의정부 김기용△남양주 현재섭△구리 김녹범△파주 김성섭△가평 윤시승△연천 연영흠<강원>△홍보 유진규[과장]△경무 홍순광△수사 최승렬△정보 윤원욱△보안 김창수[서장]△강릉 정인식△원주 이용완△태백 위강석△평창 박성주△횡성 구본걸△고성 박문호△인제 고성욱<충북>△홍보담당관 장신중[과장]△생활안전 이만형△수사 심헌규△경비교통 임종하△정보 신희웅[서장]△청주상당 박종천△보은 고진태△진천 김태규<충남>△정보화장비담당관 이시준[과장]△경무 명영수△경비교통 조항진△보안 한달우[서장]△천안동남 박근순△서산 백광천△공주 김관태△홍성 김익중△예산 박희용△서천 장권영△청양 유재성<전북> [담당관]△홍보 박승용△정보화장비 이동민[과장]△경무 이승길△생활안전 정병권△정보 강황수[서장]△군산 최종선△익산 나유인△완주 황대규△부안 남기재△무주 김인옥<전남>△홍보담당관 박우현△경비교통과장 이유진[서장]△순천 박승주△광양 김영창△해남 김도기△화순 채수창△영암 김영달△강진 임동환△곡성 양희기△무안 최삼동△구례 김균<경북> [담당관]△홍보 김대현△정보화장비 이성호[과장]△경무 이갑수△생활안전 박희룡△수사 이원백△경비교통 정동식△정보 배봉길△보안 조헌배[서장]△포항북부 최호열△포항남부 오병국△경산 정우동△안동 김영환△김천 백동흠△영천 김훈찬△상주 우철문△문경 최주원△의성 김소년△청송 박영택<경남> [과장]△경무 신현정△수사 박이갑△경비교통 김흥진△보안 백승면[서장]△마산동부 김항규△밀양 김수환△양산 김주수△거창 김영일△합천 윤창수△하동 김한수△남해 이정동△함양 이선록△산청 김진우△의령 김명일<제주>△청문감사담당관 김호철[과장]△생활안전 채운배△보안 강월진[서장]△동부 최인규△서귀포 강언식<경무과(대기)> △부산 배상석△대구 김영두 권영하△인천 박청규 고귀영△광주 김진희△경기 이재영 신기태 박상융 이경순 남현우 김사웅△충남 조영수△전북 백순상 하태춘 주강식△전남 정성기 류복열 송두현△경남 박승현 정성균<경무과(치안지도관)>△서울 진정무 유윤종△부산 정규열△대구 배대희△인천 김창수△광주 노규호△대전 김종식△경기 김종길 고경철 유재철△강원 이의신 윤치원 △충북 이종원 김창수△충남 김택준 유제열△전북 안상엽△전남 장효식△경남 배영철 ■방송통신위원회 ◇담당관△운영지원 배중섭△기획총괄 박노익△홍보협력 김영관◇과장△방송정책기획 김동철△지상파방송정책 장봉진△방송지원정책 김용일△방송시장조사 성종원△이용자정책총괄 김정원△개인정보보호윤리 김정렬△통신시장조사 전영만△이용자보호 박철순△방송기반총괄 김재철△방송광고정책 엄열△편성평가정책 곽진희 ■금융위원회 ◇담당관△기획재정 변영한△규제개혁법무 김동환◇과장△행정인사 윤창호△글로벌금융 김홍식△은행 권대영△보험 박정훈△중소금융 이윤수△금융소비자 윤영은△자본시장 최준우△공정시장 손주형◇팀장△정책홍보 선욱△의사운영정보 김귀수◇금융정보분석원△기획협력팀장 탁윤성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장병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왕진호 ■우리은행 ◇지점장△서초우면 장문준△양산금융센터 이상계△화명동 이호준
  • [경제 프리즘] ‘축산’ 감추고 싶은 농식품부?

    [경제 프리즘] ‘축산’ 감추고 싶은 농식품부?

    ‘축산이 안 보인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부처 영문명이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로 결정됐다. 직역하면 ‘농업농촌식품부’다. 지난 3월 정부조직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부 이름에서 수산이 빠지고 축산이 새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영문명에서는 축산이 제외됐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의 영문 명함에도 축산이 없다. 부처의 공식 줄임말도 애초 거론되던 농축부가 아닌 농식품부다. 이 때문에 농식품부가 축산이라는 말을 애써 감추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 1월 인수위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때 일부 농식품부 공무원들이 “농업이 축산의 상위 개념이기 때문에 농림축산부라는 이름은 산업자동차부처럼 논리에 맞지는 않는다”면서 반대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이번 영문명 확정에 대해)처음 들었다”면서 “아무래도 부처명이 그렇게 되면 정책 추진에도 영향을 받는 것 아니겠느냐”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축산이 전체 농업에서 차지하는 규모로 볼 때 행정 조직도 키워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농식품부 내 12개 국 중 축산 관련 국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단 1개다. 애초 축산 관련 실 단위 조직 신설이나 국 증설 등의 논의는 진전 없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박병홍 농식품부 기획조정관은 “영문에 축산까지 넣으면 부처 이름이 너무 길어질 수 있고 다른 나라 공무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농식품부(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등이 우리 농식품부와 같은 일을 하지만 축산이라는 말을 따로 넣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영문명은 농업과 축산업의 상·하위 개념을 분명히 한 효과도 있다. 농식품부 기본법인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기본법’에서 농업은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임업 및 이들과 관련된 산업’으로 정의된다. 박 국장은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책과 사업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美 보스턴 테러] 美서 사용된 적 있는 ‘압력솥 폭탄’… 국제조직 소행 단정 못해

    [美 보스턴 테러] 美서 사용된 적 있는 ‘압력솥 폭탄’… 국제조직 소행 단정 못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밥 지을 때 쓰는 압력 밥솥이 폭탄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6일 첫 번째 폭발물은 금속과 볼베어링 등이 담겨 있는 6ℓ짜리 압력솥이었고 두 번째 폭발물 역시 못이 가득 담긴 압력솥 폭탄이었다고 확인했다. 미 안보당국에 따르면 이 폭탄은 솥 안에 장약을 채워 넣고 뚜껑 부분에 디지털 시계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만든 뇌관을 설치하는 식으로 만든다. 장약으로는 질산암모늄이나 RDX 등이 사용된다. FBI와 미 국토안보부가 2010년 7월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압력솥 폭탄은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테러용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처럼 올해 파키스탄의 카라치 도심 거리에서도 여러 차례 압력솥 테러가 일어난 바 있다. 앞서 2010년에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있는 미국계 기독교 구호 단체 ‘월드비전’에서 압력솥 폭탄 테러가 일어나 6명의 파키스탄 직원이 숨졌다. 따라서 이 같은 정황으로만 보면 이번 보스턴 테러는 국제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폭탄은 제조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조 방법도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어 국제 테러단체의 범행으로 한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알카에다 예멘 지부는 2010년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만든 ‘인스파이어’라는 온라인 출판물에 이 폭탄에 대한 구체적인 제조 방법을 영문으로 올려놓았다. ‘엄마의 부엌에서 폭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제조법은 “압력이 채워진 밥솥은 간단한 폭탄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해 놨다. 실제 이 폭탄은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서 종종 사제폭탄으로 사용돼 왔다. 미국에서는 한 전직 군인이 압력솥 폭탄을 만들어 텍사스의 한 레스토랑을 공격하려 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앞서 2010년 5월에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이 폭탄을 이용한 테러 기도가 있었다. 미 보안당국은 이런 이유로 2010년 “빌딩 로비나 사람이 붐비는 거리 모퉁이에 놓인 압력솥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이번 보스턴 테러에 압력솥 폭탄이 사용됐다고 해서 당장 국제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단정짓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한편 CNN은 첫 번째 폭발에 사용된 압력솥의 뚜껑이 사고 장소 인근의 건물 지붕에서 발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뚜껑에는 폭발물을 터뜨리는 데 쓰이는 타이머나 뇌관이 부착돼 있을 가능성이 커 용의자를 찾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FBI는 테러에 사용된 압력솥이 스페인 파고르사 제품임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수거된 수백 개의 파편들을 버지니아에 있는 연구소로 보내 정밀 감식을 시도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