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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홍보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홍보

    LG전자가 지난 24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김치의 우수성과 김치를 전용냉장고에 보관하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알리는 영상을 상영했다. 김치가 몸에 좋은 유산균이 많은 식품이라고 알리며 유산균이 생길 때 나는 ‘톡톡’ 소리를 강조했다. 65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한글과 영문 자막으로 제작했다. LG전자 제공
  • 지상군페스티벌 새달 1~5일 개최

    육군은 국군의 날인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제12회 지상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한 육군’이라는 주제로 구성돼 육군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육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관인 ‘육군이야기마당’은 육군역사관, 군복전시관, 병영생활관, 탄약전시관, 과학화훈련관, 육군과 문화예술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는 소공연장도 설치돼 이철환, 고정욱, 박경석 등 작가들의 특강과 뮤지컬, 마술, 나라사랑콘서트 등의 소규모 행사가 개최된다. 야외 전시장인 ‘피로 얻은 자유’에는 6·25전쟁 참상 사진, 유해 발굴 유품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 육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의장 시범, 특공무술, 국악 공연, 헌병 모터사이클 공연도 펼쳐지며 특전사 요원들은 헬기에서 빠르게 내려와 적을 제압하는 헬기 래펠 시범을 보인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이야기마당 전시관에 메모지와 펜을 비치해 병영문화 혁신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떠나세요! 당신 곁에 온 가을로~

    떠나세요! 당신 곁에 온 가을로~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을철 관광주간(25일~10월 5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관광주간은 봄·가을에 있으며 여름에 집중된 국내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충북도는 10개 맞춤형 여행 코스를 홍보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가 마련한 ‘생명축제와 별 체험’ 코스는 관광주간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와 청원생명축제 등을 묶어 지역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이오엑스포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청원생명축제는 관광주간과 같은 시기에 열린다. 충북 최남단인 영동군과 최북단인 단양군을 잇는 충북종단 열차를 이용한 ‘충북종단 열차와 함께, 그땐 그랬지’ 코스를 이용하면 열차에서 공연과 퀴즈, 경품, 먹을거리 제공 등 특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도는 전단 1만 2000부를 제작, 정부세종청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 배포했다. 경남도는 통영문화마당 작은음악회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통영 숲길 따라 힐링 체험, 창원 창동예술촌에서 10종 예술아트 즐기기, 1억 4000만년 태고의 신비 우포늪 바로 알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등 경남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공공운영 캠핑장, 민박, 한옥 체험, 관광지호텔 등 지역 업소 106곳이 참여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초단체들도 적극적이다. 충북 충주시는 수안보온천 8곳 숙박 할인, 충주호 관광선 10% 할인, 세계술박물관 입장료와 체험료 20% 할인, 충주공예전시관 체험 프로그램 2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주시는 서울 청량리역에서 거리홍보전까지 했다. 괴산군은 5%에서 50%까지 관광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런 노력에 관광주간 반짝 특수가 기대된다. 강원지역 숙박업계는 예약이 몰리고 있다. 속초 한화리조트는 벌써 객실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천절(금·토·일) 연휴가 이어지는 주말에는 이미 예약이 끝났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도 다음달 1~2일 이틀을 뺀 나머지 9일간 객실이 90% 이상 예약됐다. 춘천 라데나리조트는 오는 27일과 다음달 4일 객실 예약이 끝났으며 평일에도 예약률이 60~80%에 이른다. 장주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장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릴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외식업계들도 오랜만에 특수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봄철 관광주간도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에 묻혀 사실상 관광주간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지역 관광지와 식당 등 103곳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돼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우리 사회의 고통·절망 직시하는 시인협회 될 것”

    “우리 사회의 고통·절망 직시하는 시인협회 될 것”

    “우리 사회가 겪었던 고통과 절망을 직시하고 외면하지 않는 시인협회가 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 삶과 세계를 통찰해 가장 정확하고 적절한 언어로 돌려주는 비둘기 역할을 하겠습니다.” 제40대 한국시인협회(이하 시협) 회장으로 취임한 문정희(67) 시인의 일성이다. 지난 7월 암으로 별세한 김종철 전 회장에 이어 신임 회장이 된 문 시인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김 전 회장의 열정적인 계획들을 잇고 다듬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시협은 다음달 말 한국작가회의 등 5개 문학단체, 서울시와 함께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전시된 시들을 새로 교체할 계획이다. 문 회장은 “공모, 무기명 심사를 통해 우수한 시 1500여편을 선정했다”며 “현재는 함량 미달의 가화(假花)들이 많은데 싱싱한 생화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우리 문학의 세계화에도 앞장선다. 문 회장은 “지금까지처럼 세계 문학에 전전긍긍해 다가가려는 시도가 아니고, 양이나 질 모두 대담한 한국 시로 세계 문학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입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첫 계획으로 다음달 중순 우리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영문 홈페이지를 선보인다. 한 해 200여편의 한국 시를 세계 독자들에게 알린다는 목표다. 다음달 25일에는 이란에서 지난해 시협에서 펴낸 한식 시집 ‘시로 맛을 낸 행복한 우리 한식’의 출판기념회 등을 열며 우리 시를 홍보한다. 11월 말에는 난징대학살의 비극을 돌아보는 한·중시인대회를 연다. 젊은 시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는 기회도 확대한다. 시협 창립 57년 만에 최초로 펴내는 시 전문지(시인 불멸)가 그 일환이다. “젊은 편집위원들이 선정한 참신한 작품을 실어 젊은 시인들이 문학에 골몰하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1500여명 회원이 시를 발표할 지면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시인선 출간, 자기 출판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 사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뉴스 플러스]

    27~30일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통일부가 다음달 27∼30일 연세대 은명대강당에서 세계 각국의 북한 연구자들을 초청해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는 서대숙 미국 하와이주립대 석좌교수, 와다 하루키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 찰스 암스트롱 미 컬럼비아대 교수 등 원로·신진 학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북한학의 역사와 위상’ ‘새 북한 연구 패러다임’ ‘통일 환경과 세계가 바라보는 통일’ 등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014 수산물 브랜드 대전’ 개최 해양수산부는 10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산가공물 중 최고 브랜드를 찾기 위한 ‘2014 수산물 브랜드 대전’을 연다. 수산물 브랜드 대전에 참가한 업체의 상품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6개 상품을 우수 브랜드로 선정해 판촉활동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업체는 10월 10일까지 한국수산회에 출품 브랜드 상품과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수산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계 품목분류’ 빅데이터 개방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22일부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홈페이지의 ‘세계 품목분류(HS)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빅데이터를 민간 업체에 무료 개방했다. 공개 자료는 ‘48개국 2014년 관세율표’와 ‘HS가이드’ ‘HS국제분쟁 해결 사례’ ‘HS 관련 법령정보’ 등이며 엑셀 또는 한글 파일 형식이다. 해외 자료는 해당국 원문뿐 아니라 국·영문 등 3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된다. 10월에는 품목분류 결정 사례 등이 추가된다.
  • 병영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모…국방부·다음, 새달 19일까지

    국방부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국군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열린 병영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 첫 화면의 배너 ‘다음과 국방부가 함께하는 열린 병영문화 캠페인’을 클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병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군대를 바꾸는 착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에서 검토해 우수작에 대해서는 경품도 제공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화단신]

    홍대앞 책여행…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제10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다음달 1~5일 서울 홍익대 앞 주차장 거리 일대와 대안공간, 카페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책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아래 독서의 초심을 돌이켜 보는 다양한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김영아(영문학) 한성대 교수, 임정임(영문학) 서울대 교수 등이 그의 생애와 작품을 우리 시대에 접목해 풀어낸 강연을 준비했다. ‘술꾼의 품격’의 저자 임범과 소설가 백가흠은 프랑스의 랭보, 중국의 두보, 우리나라의 김수영, 조지훈 등 술을 사랑한 작가의 이야기(술이란 무엇인가)를 풀어놓는다.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겐 평론가 황현산과 심보선, 김소연, 황인찬 시인 등이 나누는 ‘시심토크’가 마련된다. 홈페이지 www.wowcenter.or.kr (02)336-1585. 김수영·신동엽 문학으로 본 위기 시대 오는 27일 김수영문학관 대강당에서 ‘김수영과 신동엽, 그리고 한국시문학’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제어문학회·김수영연구회·신동엽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두 시인의 문학 세계를 통해 위기의 시대, 한국 시문학의 역할을 모색한다. 주최 측은 “두 시인은 당시 문단에서 근대 자본주의의 전개와 함께 상실된 인간성, 삶과 세계의 조화를 회복하려는 강렬한 열망을 표출했다”며 행사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문의 010-6312-8061. rapin63@naver.com
  • [비즈 플러스] 산업부 영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부터 영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각각 페이스북 (www.facebook.com/MOTIEKoreaEng), 트위터(www.twitter.com/MOTIEKoreaEng), 플리커(www.flickr.com/photos/MOTIEKoreaEng)에 공식 개정을 만들어 국내 기업의 수출을 돕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이용한다.
  • 발목잡는 영어문법에서 쉽게 탈출하는 방법은?

    발목잡는 영어문법에서 쉽게 탈출하는 방법은?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영어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영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꼭 배워야 하는 대표적인 언어이자, 평생 함께 가야 하는 ‘동반자’로도 여겨진다. 하지만 영어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시간 대비 한국인들은 영어를 완벽하게 마스터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그렇다면 왜 한국인들은 영어에 이토록 거리감을 느끼는 걸까. 많은 한국인들은 영어의 문법적인 요소가 ‘영어를 어려운 언어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꼽는 경향이 있다. 내신시험과 수능, 토익 등 다양한 영어시험에서 문제를 풀면서 문법에 익숙해질 법하지만 이 역시 어려워하고 있는 것. 이런 현상과 관련해 한 전문가는 “문법에 대한 개념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조건적으로 암기하는 주입식 교육방식의 폐해”라며 “암기를 하면 기본적인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지만 내신이나 수능과 같은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시험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유는 단원별로 배우는 학습 커리큘럼이다. 문법을 통합적으로 배우지 않고 각각 나누어 학습하는 훈련이 반복되고, 학습기간도 늘면서 자연스레 앞서 배운 내용을 잊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에 EBSlang은 통합적인 영문법 학습을 통해 단순 암기에서 벗어난 쉽고 재미있게 문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어휘력과 독해실력을 향상시키는 ‘EBS한일영문법’ 강의를 운영해 독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BS한일영문법은 6년 연속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세운 한일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영어문법인강으로, 기초영문법과 종합영문법으로 구성돼있다. 기초영문법 과정은 베스트셀러인 ‘한일 기초영문법’을 30강, 6주 과정으로 재구성한 만큼 꼭 필요한 핵심내용을 담고 있다. 강의마다 그날 배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10문제의 과제가 총 30회에 걸쳐 제공되며, 완강하면 직접 자신의 영어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시험자격도 주어진다. 보다 폭넓게 영어문법정리를 하고 싶다면 종합영문법을 눈여겨 보자. 이 강의는 기존에 단품과정이었던 독해가 되는 영문법의 한일 종합영문법 vol.1과 vol.2를 종합해 총 60강 12주 과정으로 재구성한 영문법인강이다. ‘한일 기초영문법’보다 더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하이 레벨의 문법 용어가 등장하는 만큼 훨씬 고급스러운 표현을 배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BSlang 관계자는 “한일 종합영문법 코스는 높은 수준의 영어문법과 어휘, 표현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의로 영어공부혼자하기에 도전하고 있는 학생이나 고급영어를 공부하는 학습자들에게 추천한다”며 “차근차근 영문법을 익히면 독해속도는 물론, 어휘력까지 눈의 띄게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기초영문법과 종합영문법을 신청하면 수강료의 50%를 현금으로 환급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성적에 관계없이 강의에 모두 출석하고 일일과제를 성실히 이행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EBS한일영문법 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ebslang.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자의 소리] 가혹행위 보고한 지휘관 격려해야

    최근 일련의 병영 내 군기강 사건에 대해 육군참모총장이 즉시 해당 부대를 해체하겠다고 한다. 전투에서 패배한 부대와 개편으로 해체되는 경우는 있지만 가혹행위로 인해 부대를 해체하겠다는 것은 현재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다. 현재까지 나온 대책을 종합하면 병영현대화 등 시설과 교육훈련 및 내무생활에 관련된 것이 많다. 육군에서 30여년 장교로 근무하고 예편한 예비역으로서 지금의 쇄신안 등 각종 대책이 현실을 도외시한 졸속 대책이며, 과거의 방안과 별 차이가 없어 앞으로도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할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지금 고위 지휘관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창군 이래 수십년간 예하부대에서 암묵적으로 행해온 사건 사고의 은폐 내지 축소다. 사건을 은폐 내지 축소하다 보니 가해자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책 안에 이런 점이 간과돼 있다. 먼저 현장의 중소대대장들에게 사건 사고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보고를 할 수 있는 체제와 가해자를 법테두리 내에서 최고의 형량으로 처벌할 수 있는 병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하급지휘관에게 책임을 묻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고한 데 대해 격려를, 가해자에겐 군법으로 엄벌해야 할 것이다. 이런 문화에서 자란 중소대대장이 차후 상급자로 진급하게 되면 사건 사고를 감추는 일은 없을 것이고 감추지 않아야만 문제의 정확한 해결방안이 나온다. 원만희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협정 가서명

    한국과 터키가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협정 및 투자협정에 가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터키 경제부(앙카라)에서 한·터키 양측 수석대표인 김학도 산업부 FTA 정책관과 야피치 경제부 유럽연합(EU) 국장이 한·터키 FTA 서비스협정 및 투자협정에 대한 가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2010년 3월 한·터키 FTA 협상 출범을 선언한 지 4년 6개월 만이다. 정식 서명은 내년 초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가서명은 지난 7월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협정 실질타결 이후 법률 검토 작업을 거쳐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터키는 건설 및 관련 엔지니어링, 영화 비디오 제작·배급, 공연 등 문화·환경 서비스 등 총 18개 분야를 개방하기로 했다. 청년층의 상호 인력 교류를 활발하게 하기 위해 대졸연수생을 포함한 사업핵심인력(관리자, 전문인력, 사업방문자), 상용서비스 판매자에 대해 일정한 체류 요건을 전제로 자유로운 이동도 허용할 예정이다. 한·터키 교역·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터키의 무역 규모는 63억 5000만 달러이며 수출이 56억 5800만 달러로 수입(6억 2900만 달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수출 규모는 2006년 이래 8년 만에 최대치다. 주요 수출품은 액정디바이스, 불도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이며 석유가스, 의약품 등을 수입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초 정식 서명을 하고 국내 비준 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협정 발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가서명된 한·터키 FTA 서비스협정 및 투자협정 영문본(가서명본)을 19일 산업부 FTA 홈페이지(www.fta.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협정문 한글본(초안)은 영문본 공개 이후 검독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공개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뉴스 플러스] 548종 무척추동물 생물지 발간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548종의 무척추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사진을 담은 생물지를 발간했다. 생물지는 국·영문 각 13권으로 제작됐다. 그동안 정보가 부족했던 털게와 꽃게 등 게류 38종의 성체와 어린 개체를 소개했다. 가시고기처럼 수컷이 알을 품어 키우는 바다거미류(45종) 및 동물과 인체에 기생하는 흡충류(42종)도 만날 수 있다. 무척추동물 생물지는 국내외 연구기관에 배포돼 학술 및 생물자원 연구에 활용된다.
  • 주석, 오승환 등장음악 ‘오!’ (OH!) 작곡 19일 발매

    주석, 오승환 등장음악 ‘오!’ (OH!) 작곡 19일 발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이 등장할 때 쓰이는 테마곡 음원이 국내에서 발매된다. 이 곡을 만든 힙합 뮤지션 주석의 기획사 파이니스트레코즈는 18일 “올 시즌부터 오승환 선수가 한신 타이거스의 홈구장 고시엔에서 등판할 때 울려 퍼진 테마곡 ‘오!’(OH!)가 오는 19일 음원으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이 결정되면서 국내에서 사용하던 신해철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 대신 새로운 등장곡을 원했고 평소 친분 있던 주석에게 곡을 의뢰했다. ’오!’는 오승환의 이름 영문 표기 ‘S.H.OH’에서 착안했으며 환호성 ‘오!’를 동시에 뜻하는 제목이다. 주석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오승환의 의견대로 강렬한 힙합 비트에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악기 구성이 특징이다. 가사에도 오승환의 투구 스타일, 야구 철학, 과거의 기록과 미래에 대한 포부 등을 재치있게 담아 오승환을 위한 맞춤 곡으로 완성됐다. 기획사 관계자는 “주석이 오승환 선수와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이여서 만든 전용 테마곡”이라며 “이번 음원 공개를 통해 올해 시즌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오승환 선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웰빙 & 웰다잉/구본영 이사대우

    “미국은 ‘심심한 천국’이고, 한국은 ‘재밌는 지옥’이다” 아주 오래전 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지인이 농담 삼아 한 얘기였다. 1990년대 중반 미국 연수 중 그 말의 본뜻을 실감하게 됐다. 필자가 살던 중소도시의 다운타운에서는 저녁 9시만 넘으면 행인조차 찾아보기 어려웠다. 당연히 온갖 유흥업소들과 뒷골목 포장마차까지 흥청거리는, 불야성(不夜城) 서울의 밤 풍경이 오버랩됐다.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만든 영문 슬로건이다. 원어민 전문가들로부터 엉터리 영어라는 평가를 받은 적도 있다. 다만, 쉴 새 없이 뭔가 큰일이 터져 심심할 겨를이 없는 한국적 상황을 상징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정작 이 ‘다이내믹 코리아’에 사는 우리는 다른 나라 시민들에 비해 아직도 상대적으로 즐겁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모양이다. 엊그제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된 2013 세계 웰빙(삶의 질)지수 순위에서 한국이 135개국 중 겨우 75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인생 목표, 사회관계, 경제 상황, 공동체의 안전·자부심, 그리고 건강 등 5개 항목에 대한 삶의 질 체감지수를 측정한 결과다. 주관적 측정인 만큼 오차가 클 수 있다지만, 구미 선진국은 물론 같은 아시아국가들에 비해서도 순위가 낮게 나왔다. 특히 경제상황을 제외한 항목에서 내전 중인 이라크 국민에 비해서도 현실이 고통스럽거나 고전 중이라고 응답한 한국인이 많았다니 충격적이다. 이런 결과는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 물질적 풍요를 충족시키는 데만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소득이 높아지는 것과 정비례해 행복감도 높아지지 않는다는 이른바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s paradox)을 뒷받침하는 셈이다. 미 경제학자 이스털린은 이 이론을 처음 제기하면서 그 근거로 방글라데시와 같은 가난한 나라 국민의 행복지수가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의 그것보다 오히려 높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었다. 하지만, 이스털린의 역설로 위안 삼기엔 우리의 현실은 심각하다.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라는 보고서를 보라. 기대수명은 늘어나는데 노인 자살이 증가하는 추세는 뭘 가리키나. 경제적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내몰린 영세 노인층의 절망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한 해 인구 10만명당 29명꼴로 자살하는 나라라면 웰빙 못잖게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웰다잉’(Well Dying)에도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약속이 빈말이 아니길 빌 뿐이다. 구본영 이사대우 kby7@seoul.co.kr
  • 정권에 맞섰던 금융권 수장들의 말로는?

    정권에 맞섰던 금융권 수장들의 말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직무정지 상태)의 자진사퇴 거부로 KB사태가 ‘정권과 임 회장 간의 힘겨루기’로 옮겨갔다. 이상한 변질이기는 하지만 금융권 수장이 정부와 맞서면 ‘필패’(必敗)라는 것은 누구보다 경제관료 출신인 임 회장(행정고시 20회)이 잘 안다. 그럼에도 임 회장은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정권과 전면전에 들어갔다. 이는 17일 이사회에서 자신의 해임안이 논의되더라도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려울것으로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정권과 맞섰던 가장 대표적인 이는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다. 행시 17회인 이 전 이사장은 2008년 3월 경제관료 생활을 끝내고 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명박(MB) 정부가 갓 출범한 때였다. 새 정권은 거래소 수장에 ‘대선 공신’을 앉히고 싶어 했다. 알아서 비켜줄 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요지부동이었다. 경제관료 선후배들을 총동원해 겁박도 하고 읍소도 해봤지만 이 전 이사장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공모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뽑혔는데 (새 정권의 입맛에 안맞다고) 왜 물러나야 하느냐”는 항거였다. 정부는 최후의 일격을 날렸다.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재지정해버린 것이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정부 감사는 차치하고 급여나 채용에 엄격한 제한을 받게 된다. 그에게 동정적이던 임직원들조차 원망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결국 이 전 이사장은 ‘억울함’을 뒤로하고 취임 1년 7개월 만인 2009년 10월 물러나야 했다. 올 초 세상을 떠난 김정태 초대 통합 국민은행장도 정권과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노무현 정권은 2004년 2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헌재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앉히면서 몇 가지 주문을 전달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김정태를 내쫓으라”는 것이었다. 당시 김 행장이 왜 노무현 정권에 찍혔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주주 가치 극대화를 최우선시했던 고인은 여기에 위배되면 정부를 향해서도 단호히 “노”(NO)라고 했다. 은행 이익만 중시하고 공적인 역할을 경시하는 그의 행태가 ‘386진영’에는 눈엣가시였을 수 있다. 그해 9월 금감위(현 금융위)는 국민은행과 국민카드의 합병 회계 처리과정에서 5500억원이 변칙 처리됐다며 고인에게 중징계(문책경고)를 내렸다. 결국 그는 연임의 꿈을 접고 한 달 뒤 물러나야 했다.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도 정권의 뜻을 거스르고 자리 욕심을 내다 온갖 수모를 겪어야 했다. 2009년 12월 그가 KB금융 차기 회장에 내정되자 금융감독원은 곧바로 대규모 조사인력을 급파했다. 임직원 컴퓨터는 물론 강 전 행장의 운전기사, 심지어 사생활까지 파헤쳤다. 결국 강 전 행장은 취임도 못해보고 백기를 들어야 했다. 정권과 맞섰지만 막판 대응이 다소 달랐던 사례도 있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이다. 집권 후반부로 가면서 MB정권은 ‘4대 천왕’의 존재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다. 이런 기류를 외면하고 김 전 회장은 2011년 기어코 3연임에 성공한 뒤 이듬해 4연임 도전의사까지 내비쳤다. 정권의 압박 강도가 세졌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집권세력에 부담되는 ‘존재’는 미리 정리하자는 게 정권의 속내였다. ‘역사적인 도전’과 여기에 따를 ‘대가’ 사이에서 갈등하고 번뇌하던 김 전 회장은 4연임 목전에서 미련없이 회장직을 던졌다. 아무리 하나금융이 정부 지분이 별로 없는 사기업이라 할지라도 ‘맞장’ 뜨면 진다는 것을 ‘롬멜’(사막의 여우, 김 전 회장 별명)은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정통 모피아(옛 재무부 영문약자 MOF와 마피아의 합성어)로서 이런 역대 사례를 때로는 직접 주도하고 때로는 지켜봤던 임 회장이 정권과 전면전에서 어떤 결과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제임스 조이스는

    ‘다 읽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은 소설, 읽는 내내 계속 읽을 것인지를 갈등하게 하는 소설.’ 일생 굴곡을 겪지 않은 위대한 작가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제임스 조이스의 일생은 그의 작품에 대한 서평만큼이나 다사다난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과 함께 그의 대표작이자 ‘20세기 최고의 소설’ 1위에 여러 차례 선정된 ‘율리시스’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나 D H 로렌스의 ‘차타레 부인의 사랑’만큼이나 영미권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각국에서 음란물로 출판이나 연재가 금지되거나 중단됐고 재판도 이어졌다. 영어로 쓰인 율리시스가 처음 출간된 것은 당시 영어가 거의 사용되지 않던 프랑스 파리였다. 영국에서는 출간 이후 모두 압수됐다. 영국의 공공도서관에 ‘율리시스’가 처음 비치된 것은 1970년대가 돼서였고, 그나마 지나치게 자극적이란 이유로 사서들에게만 열람이 허용됐다. 조이스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아일랜드와 더블린을 작품의 무대로 삼았지만, 정작 율리시스가 논쟁이 된 1915년 이후 스위스 취리히로 옮겨 죽을 때까지 다시는 아일랜드로 돌아가지 않았다. 선구적인 예술가의 삶이 항상 그렇듯 조이스가 뒤늦게 조망 받으면서 오늘날 조이스는 흑맥주 ‘기네스’와 함께 아일랜드의 상징이 됐다. 조이스의 작품은 영미권에서 가장 많은 논문이 쓰인 소설들로 꼽히며, 영문학계에서는 “율리시스가 만들어낸 문학박사가 율리시스를 읽은 독자보다 많을 것”이라는 농담도 있다. 더블린에는 ‘조이스 산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이스와 관련된 다양한 관광상품이 자리 잡고 있고, 제임스 조이스 센터에는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관광객이 찾아온다. ‘율리시스’의 배경이 되는 6월 16일에는 더블린 전역에서 소설의 주인공인 레오폴드 블룸을 기리는 ‘블룸스데이’ 행사가 펼쳐지고, 그의 행적을 시간대별로 따라하는 팬들도 부지기수다. 고국이 버린 조이스가 별다른 관광상품조차 없는 아일랜드의 후손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軍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 이병들이 가장 많이 사용

    군 당국이 장병들과 가족의 소통을 보장하기 위해 수신용 공용 휴대전화를 시범 운용한 결과 군에 입대한 지 얼마 안 된 이병 가족들의 통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지난달 31일 병영문화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계급별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적으로 운용해 본 뒤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14일 “육군 25사단 1대대 예하 3개 중대에서 지난 5일부터 중대당 수신용 휴대전화 4대를 계급별로 1대씩 지급해 공용으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면서 “지난 10일까지 엿새간 사용실적은 165건이며 계급별로는 이병이 75건(46%), 일병이 37건(22%), 상병이 24건(15%), 병장이 29건(17%)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근 병영 내 가혹행위가 부각됨에 따라 군에 입대한 지 3개월 이내인 이병 가족들의 관심과 염려가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군 당국은 이 밖에 전 부대에 중대 단위로 2대씩 설치된 수신용 유선전화도 25사단 1대대에서는 중대당 5대로 늘려 시범 운용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부대 간부들과 장병 부모들의 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인터넷 카페 개설에는 전방 사단 예하 연대급 부대의 90%, 밴드와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설에는 전방 사단 예하 중대급 이하 부대의 99%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동북아재단 ‘예산유용’ 감사

    감사원은 재야 사학단체로부터 국가예산 유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교육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야 역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식민사학 해체 국민운동본부’가 지난 4월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동북아재단의 연구 업무와 사업비 집행 등을 상대로 공익감사 청구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운동본부는 당시 “재단이 설립 취지와 달리 동북공정에 부응하는 주장을 홈페이지에 계속 게재하고, 국고 10억원을 들여 한강 이북이 중국 식민지였다는 주제의 영문책자를 미국 하버드대를 통해 발간해 세계 각국에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이달 말 실시하는 감사에서 동북아재단의 하버드대 연구물 발간과 관련한 국가 예산 부당집행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재단은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고자 2006년 설립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권노갑 동국대서 영문학 박사과정

    권노갑 동국대서 영문학 박사과정

    권노갑(84)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팔순이 넘은 나이에 모교인 동국대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박사과정을 밟게 됐다. 11일 동국대에 따르면 권 고문은 이번 학기부터 동국대 대학원에 입학, 이날 처음 등교해 손자뻘 되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권 고문의 학구열은 유명하다. 동국대 경제학과 출신인 권 고문은 정계 은퇴 후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에 열정을 불태워 2007년 3월 서울 강남역에 있는 동시통역 어학원에 등록해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수업을 들었다. 2009년 2월에는 미국 하와이대로 어학과정을 떠났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6개월 만에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한국외대 영문학과 대학원 일반전형에 당당히 합격, 전 학기를 개근한 뒤 지난해 5월 ‘존 F 케네디의 연설문에 나타난 정치사상연구’를 주제로 한국외대 개교 이래 최고령 석사학위를 받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軍 초급간부 높은 자살률 윗선 책임 크다

    군 초급간부들이 한 해 평균 20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한다. 선임 간부의 폭언·폭행과 병사관리에 따른 스트레스의 이중고를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 병사가 상급자의 가혹행위와 폭행 등에 시달리다 죽음으로 내몰리는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초급간부까지 병영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충격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초급간부를 관리, 감독해야 할 상급부대 지휘관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사·중사·소위·중위 등 초급간부 자살자 수가 2010년 17명, 2011년 25명, 2012년 18명으로 나타났다. 10만명당 자살자 수로 따지면 2012년 기준으로 초급간부는 14.4명, 병사는 8.2명이다.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며 병영생활을 이끌어야 할 초급간부들이 정작 자신의 고충은 처리하지 못한 채 위기에 내몰린 형국이다. 최근에는 초급간부의 자질·역량 문제도 대두됐다. 군사법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군 간부 8만여명 가운데 6.7%가 지난해 인성검사에서 ‘위험 및 관심’ 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주로 초급 간부의 군 적응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적됐다. 한민구 국방장관이 최근 전군에 하달한 지휘서신 1호에서 밝혔듯이 초급간부의 리더십이야말로 병영문화 혁신의 핵심 동력이다. 그런 점에서 초급간부의 위기는 군 전체의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병영문화 혁신 과제의 하나로 초급간부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전방부대 소대장에 장기·복무연장 희망자를 우선 선발하고 우수 소대장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올 초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에서는 초급 간부의 전문성과 숙련도 등을 높이기 위해 중위·소위 및 하사 정원을 점진적으로 감축하고 장기복무 선발비율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방안들은 군 인사적체와 예산 문제 등을 감안할 때 단시일에 현실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결국 현재의 병영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데서 당장의 해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선임 간부와 상급부대 지휘관의 관심과 노력이 긴요하다. 병사 관리의 1차 책임이 초급간부에게 있는 것처럼, 초급간부를 책임감과 능력을 갖춘 정예 간부로 키우는 일은 선임 간부와 상급부대 지휘관의 몫이기 때문이다. 대대·연대급 차원에서 초급간부의 소명의식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용하는 것도 현실적 접근법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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