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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천도’ 국민투표 논란 변수로

    ■ 후보지 선정 이후 정부가 15일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충청권 4곳을 선정했지만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격론은 날로 확산되고 있다.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천도(遷都)냐,행정수도냐.’를 놓고 논란이 분분하다.국민투표 실시 여부도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천도냐,행정수도 이전이냐”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발표한 이전대상 기관으로 행정부뿐 아니라 입법·사법부까지 총망라한 85개 기관을 확정했다.당초 행정부만 옮길 것이라던 예상을 뒤엎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정부가 신행정수도 후보지 4곳을 확정한 것과 관련,“행정수도 이전은 국민적 의견수렴과 동의절차를 거친 뒤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민주노동당도 “충분한 국민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이미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통과돼 추진중인 국가정책에 대해 천도 논란을 일으키고 국민투표 운운하며 발목을 잡은 것은 악의적인 시도”라고 반박했다. ●국민투표 실시 여부도 논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가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20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68.1%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방호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당내 상당수 의원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범국민 서명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당 지도부도 국민투표 실시 가능성을 열어둔 채 여론조사 등 민심을 수렴하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과 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은 “세계적으로도 수도 이전과 관련해 국민투표를 실시한 전례가 없다.”고 일축했다. ●“신행정수도 통일 후에도 유효할까” 정치권 일각에선 새로 만들어질 행정수도가 통일 후에도 ‘통일수도’로서 명분과 기능을 다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계획은) 일개 정당의 득표용으로 급조된 전략이며 통일의 비전이 전혀 담겨져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한나라당 주성영 의원도 “새로 만들어질 행정수도가 과연 통일 후에도 ‘통일수도’로 명분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에 필요한 천문학적 비용으로 통일 후 신수도를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성공의 조건 그간의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행정수도 건설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행정수도 이전은 행정기관의 이전이라는 정부 주장과 달리 ‘천도(遷都)’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게 됐다.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신행정수도 건설의 목적은 수도권 과밀을 막고 수도권 위주의 개발을 억제,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키자는 데 있다.이 때문에 행정수도 입지·규모 등을 확정짓기에 앞서 ▲국토균형발전 효과 ▲기존 서울의 성격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 등의 요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국토균형발전등 꼼꼼히 따져야 지방분권은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경영목표 가운데 하나다.청와대는 물론 국회·사법부까지 이전을 전제로 한다.대부분의 중앙 행정기관이 옮길 경우 서울·수도권의 인구를 분산시키고 집중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행정수도 건설이 진정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분산’이 아닌 ‘분권’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단순한 인구 분산만으로는 진정한 지방균형발전을 꾀할 수 없다.중앙 정부에 집중된 권력을 지방 정부로 나눠주지 않는 한 행정수도 건설은 지방에 또 하나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수도권과의 ‘윈·윈전략’도 세워야 한다. 서울은 이미 세계적인 금융·상업·관광 도시로 성장했다.행정수도 이전으로 수도권의 순기능이 찌그러들기보다는 오히려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행정수도 이전은 서울을 경쟁력 있는 세계적 도시로 키우고,수도권을 동북아 중심국가의 중추적인 역할로 육성한다는 전제가 깔려야 한다. ●최적의 입지 선정으로 투자비 줄여야 행정수도 이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하다.서울과 지나치게 근접하면 지방분산 효과를 거둘 수 없다.수도권과 가까울 경우 도시 연담화(도시가 길게 이어지는 현상)로 수도권 문제의 확대 재생산을 키우는 꼴만 가져올 수 있다. 수도권은 인구의 30% 정도가 몰려 있고,외교·금융·상업·소비 시설이 집중한 곳이다.기존 기능과 연계가 원활한 곳으로 행정수도를 옮기는 것이 이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선진 도시개발의 모델을 삼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많다.수도권 개발의 실패를 거울삼아 가장 아름답고 편리한 생태 도시를 조성해야 하며,지역 할거나 정치적인 흥정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삷과 경영이야기] (13) ‘마라톤 CEO’ 구자준 LG화재 사장

    지난 4일 오전 서울 다동 LG화재 본사 사장실.인터뷰 도중 구자준 사장의 휴대전화에서 ‘띠리링∼’ 문자메시지 도착음이 울렸다.‘5월 손익 ○○억원 초과 달성.목표치 상회.상세보고 예정-권중원 드림’경영기획본부장의 보고를 받은 구 사장이 노란색 최신형 카메라폰 위로 잰 손놀림을 이어간다.‘수고했음.오후에 상세보고 바람-구자준’ 분당 200타는 됨직한 능숙한 문자입력 솜씨.“허리춤에 전화기 차고 다니면 아저씨 취급 받는다지만 그래도 어쩔 수 있나요.” 구 사장에게서 대기업 오너라는 딱딱한 이미지는 찾아보기 힘들다.아침에 직원들과 달리기로 땀을 낸 뒤 설렁탕 한 그릇 하는 걸 최고로 친다는 그 스타일 그대로다.미사일공학 엔지니어에서 보험업계 대표 경영인으로 연착륙하기까지의 경험과 철학을 들어봤다. ●미사일공학 엔지니어가 보험CEO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창업자 가족치고는 너무 늦게 최고경영자(CEO)가 된 것 아니냐.”는 것이다.하지만 나는 그런 대접을 받아본 기억이 거의 없다.집안 전통이기도 하다.대학 졸업하고 금성사(현 LG전자)에 말단으로 들어가 남들과 똑같은 과정 밟아 입사 13년 만인 1986년에야 처음 임원이 됐다.우리 연배의 경우 사원에서 임원까지 평균이 15년이 걸렸으니까 2년 정도 혜택 본 것 아니냐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만일 위에서 배려해 주었더라도 내가 거부했을 것이다.폼잡는 데 익숙해지 있지 않다.어려서부터 부잣집 아들이란 소리 신물나게 들었지만,남들 다 걸어가는데 나 혼자 차 타고 편하게 갈 성격이 아니다. -원래 나는 서울대가 목표였다.그러나 68년 초 대학입시를 얼마 안 남기고 급성맹장염에 걸려 시험을 제때 보지 못했다.그래서 잠시 미국행(캔자스대,미주리대)을 하기도 했지만 70년 다시 돌아와 한양대에 들어갔다.다른 건 몰라도 수학만큼은 천재소리를 들었던 나는 공과대학을 택했고 74년 금성사에 입사했다. -현장에서 직원들과 같이 생활했는데 동료들은 ‘저 사람은 사주집안 자식이니까 곧 경영진이 될 것’이라고 수군거렸다.하지만 내 스타일을 알게 된 뒤 금세 친구가 됐다.얼마 후 방위산업 부문이 금성정밀로 분사됐고,나는 이곳에서 대학 전공을 살려 미사일 개발 분야를 맡았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미사일 연구를 가장 많이 한 축에 내가 끼지 않을까 싶다.그때 우리 팀에서 해낸 일이 미국산 호크 미사일의 재(再)장착 작업 국산화였다.미사일은 실전배치된 뒤 몇년 지나면 정기적으로 내부 전자장비 등을 개보수해 재장착을 해야 한다.그때까지 우리나라는 기술력이 없어 재장착을 하려면 일일이 미사일을 미국으로 보내야 했다.미사일 기술 국산화는 지금도 나에게 커다란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마침 이번에 그 회사(현 LG이노텍내 방산부문)가 LG화재에 인수돼 ‘넥스원 퓨처’라는 계열사로 다음달 1일 출범한다. -99년 LG그룹 계열분리로 나는 생전 몰랐던 보험업계에 발을 들였다.용어부터 낯선 보험업계는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았다.농사꾼이 사무실에 넥타이 매고 앉은 격이었다.“어이쿠,바로 일에 뛰어들었다가는 괜히 회사에 방해만 되겠다.” -2000년 1월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보험전문대학원 TCI에 입학했다.우리 나이로 50줄에 접어든 때였지만 여유 부릴 계제가 아니었다.그러나 그해 여름 LG화재의 자회사였던 럭키생명이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했다.서둘러 귀국했다. ●퇴출위기 회사맡아 ‘마라톤경영’ 시작 -럭키생명 사장은 CEO로서 첫자리치고는 너무나 여건이 가혹했다.직원 월급 주기도 빠듯한 퇴출 직전의 회사였다.사장 한달 접대비가 고작 200만원.마냥 고민할 만큼의 여유도 나에겐 없었다.더욱이 사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원들 앞에서 나까지 힘든 표정을 지을 수는 없었다. -골프를 끊었다.당시 내 골프실력은 핸디3에 이를 만큼 수준급이었다.“많지 않은 돈으로 직원들을 다독일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마라톤이었다.새벽이나 휴일에 직원들을 불러모았다.1시간 정도 뛰고 나서 설렁탕 한 그릇 같이 먹으면 50명이 모여도 20만원이면 족했다.가장 힘들다는 영업소의 소장들을 선발해 함께 달리기를 하기도 했다.나는 매번 꼴찌였다.맨 뒤에 처져 있는 소장들을 도착점까지 이끌어야 했다.1년여 전 시작한 달리기는 많은 힘이 돼 주었다. -자연스럽게 사내 술자리가 줄었다.어려운 회사일수록 술자리가 잦다.쓰린 마음을 달래려고 술을 마시고,다음날 컨디션이 안 좋으니 열심히 일을 안 하고,그러다 보니 실적 안 오르고,또 술을 찾게 되는 ‘술의 악순환’ 고리가 끊어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른바 ‘마라톤 경영’이라고 명명한 경영기법은 여기에서 비롯됐다.마라톤과 보험업은 비슷한 점이 많다.둘다 한번 경쟁에서 처지면 선두를 따라잡기 힘들다.제조업은 한번 대박이 터지면 수직상승을 하지만 10원,10원씩 꾸준히 돈이 쌓이는 보험은 그게 불가능하다. -보험과 마라톤에는 철저한 준비와 기초체력이 필요하다.순간적인 재치나 순발력,기술만으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지구력도 마찬가지다.보험의 ‘보’자만 들어도 고개를 돌리는 게 사람들 심리다.그때마다 지쳐 포기한다면 레이스는 그걸로 끝이다.적응력과 순발력도 보험과 마라톤의 공통점이다.마라톤 코스에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는 것처럼 보험업도 순간순간 바뀌는 영업환경에 적응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마지막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란 점이 똑같다.통상 42㎞ 구간 중 35㎞ 지점이 되면 도저히 못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러나 거기에서 포기하면 35㎞까지의 고생과 노력도 말짱 헛일이 된다. -흔히 쓰는 말 중에 ‘못 먹어도 고’란 게 있다.왜 먹을 수가 없는데 ‘고’를 하나.당연히 ‘스톱’이어야 한다.이기지 못할 것 같으면 접어야 한다.대신 확실하게 판단을 내려 게임에 뛰어들었으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우리 LG화재 경영의 1차 목표는 ‘이기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단지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자기 마라톤 기록을 2시간30분에서 2시간으로 단축시킨다 한들 남들이 1시간30분에 들어왔다면 자기 자신한테는 이겼을지 몰라도 다른 선수에게 이긴 것은 될 수가 없다. -LG화재는 ‘비전 2010’이라는 경영목표를 갖고 있다.지금은 업계 3∼4위이지만 2010년에는 확고한 2위를 차지해 1위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그 핵심수단이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기본기,지구력,순발력 등 모든 조직역량을 총동원하는 ‘마라톤 경영’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뷰로크라시’(관료주의)다.금성사에 있을 때부터 뷰로크라시를 없애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회사내 상관은 휴일에 등산 가서도 상관이고,골프를 칠 때도 상관일 때가 많다.그러면 그 회사는 경직돼 있는 것이다.윗사람에게 문제점을 제대로 건의하지 못한다는 말도 된다.내가 보고를 휴대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받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왜 다들 바쁜데 사장실 앞에 서류철 들고 죽 늘어서서 기다리나. ●‘이기는 회사’ 목표 줄서기부터 없애 -사장실 앞 줄서기는 내부 줄서기와 무관치 않을 수 없다.직원의 업무능력이 인사 고과평가의 90% 이상이 돼야 하는 데 줄서기가 만연하면 그게 어렵게 된다.직원들의 신뢰가 깨지면 인사고과의 공정성이 사라지고 투명한 인사로 평가받지 못한다.줄서기를 없애는 것이야말로 ‘이기는 회사’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인사청탁은 있을 수 없다.정기인사때 일정 직급 이상 직원의 인사파일을 모두 내가 외우듯이 들여다보는 이유다. -우리 사회 전반에 비효율이 너무 많다.예를 들어 해외에서 쓸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미국에서는 단돈 10달러와 자국 면허증만 있으면 되는데,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여권 사본을 내야 한다.여권없이 해외 나가는 사람도 있나.어차피 출국할 때 없으면 안되는 서류를 왜 번거롭게 중복해서 한번 더 제출하게 하나.대입 수능시험도 그렇다.해마다 한번씩 직장인 출근시간을 늦추고,경찰들이 수험생을 실어나르기 위해 오토바이 비상대기를 한다.차가 막혀 도착하지 못한 수험생이 울면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한다.시험시간을 몇 시간 늦추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 아닌가.인감증명은 일제시대 잔재인데 정작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없어졌다. -어른들을 위해 한마디.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자녀에게 직접 사랑을 표현해 보라.어색하지도 번거롭지도 않고 즉석에서 바로바로 답장이 날아온다.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를 늘리는 데 이것만한 게 없을 것 같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구자준 사장은 구자준(具滋俊·53) LG화재 사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동생 고 구철회 회장의 4남4녀 중 막내다.반도상사(현 LG상사)와 락희화학공업(LG화학) 등의 사장을 지낸 구철회 회장은 창업주와 동고동락하며 그룹의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구 사장은 LG전자·LG상사 등을 거쳐 1999년 LG화재가 LG그룹에서 떨어져 나올 때 부사장으로 취임했다.‘마라톤 경영’을 주창해온 그는 국내 2회,해외 3회 등 5차례의 완주경험(최고기록 4시간28분)을 갖고 있다. 해발 8611m의 세계 2위봉인 K2원정대(2001년)와 남극원정대(2003년)의 원정대장으로 현지에 동행,강철 같은 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지난해 11월에는 개인홈페이지 ‘준스 스토리’(Joon’s Story)를 개설해 직원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보고의 상당부분을 휴대전화로 해결하는 능률 위주의 전문경영인이다. ‘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말지어다.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그의 좌우명이다. ˝
  • 타교출신 의사에도 문 ‘활짝’

    성상철(56) 신임 서울대병원장은 현재 10%에도 못미치는 서울대병원의 타교 출신 전문의 비율을 3분의1 수준으로 확대하고,본원과 3개 분원의 역할을 분담해 ‘국가중앙병원’의 핵심 역량과 공공의료 기능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 병원 첫 공채 병원장으로 선출된 성 병원장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세계적인 수준으로 진료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중요 질환별 센터화를 통해 암과 각종 난치병에 대한 협진체제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임 중 경영목표로 ▲외래진료센터 설치 ▲본원과 3개 산하 병원의 역할분담 ▲본교와 의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첨단디지털화 완료 ▲임상연구비 확충을 위한 병원발전위원회 구성 및 연구인센티브제 도입 ▲병원의 공공성과 수익성 조화 및 책임경영제 도입 ▲해외 병원과의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변신하는 국책은행]②한국수출입은행

    ‘로드맵(Road Map)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부터 앞으로 3년간 경영가이드가 될 ‘2004∼2006년 중기경영 로드맵’을 수립해 대변신에 나섰다.로드맵은 지난해 9월 취임한 신동규(53) 행장의 지시로 올 초부터 3개월간의 연구끝에 마련됐다. 수출입금융,대외경제협력 및 남북협력 업무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잡았다.이런 틀 속에서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과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 건설 등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에 능동적으로 기여한다는 사명과 대외경제 협력 및 남북협력을 증진하는 핵심은행을 지향한다는 비전(전략)을 세웠다. 기금을 운영하는 대외경제협력사업은 원조를 받는 국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수출시장 개척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남북협력사업은 수출입은행이 청산결제 지정은행인 만큼 조선무역은행과의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고,대북진출 기업 등에 대한 자문·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남북협력의 종합적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하면 ‘국제거래 지원 핵심은행’‘수출입·해외투자 전문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 행장은 “이번 로드맵은 수출입은행의 앞날을 좌우하는 ‘전략적 변곡점’의 의미를 지닌다.”며 “3년 임기동안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면 수출입은행이 한 단계 비약하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래서 앞으로 3년간의 경영목표는 도전적이다. 2006년 수출입금융은 2003년보다 54% 증가한 14조원,대외경제협력기금은 114% 증가한 4500억원,남북협력기금은 36% 늘어난 1조 500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로드맵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2006년쯤에는 순이익 550억원(2003년 445억원),BIS(국제결제은행)비율 13.5%(14.2%),고정이하 여신비율 1.0%(2.2%) 등으로 재무지표를 국내 금융권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드맵이 본격 가동되면서 신 행장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신 행장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수원지점 등 국내에 지점 및 사무소 5곳을 신설했다.해외에도 멕시코시티,홍콩,상하이 등 3곳의 지점을 새로 열었다. 북한진출 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손을 잡았고,물류중심국가 건설 및 조선 산업 지원을 위해 아시아 최초의 선박투자펀드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이런 덕분에 성과도 적지 않았다.지난 1·4분기에는 전년 동기(89억원)보다 4배정도 늘어난 30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자금지원 실적도 4월말 기준 연간 계획의 42.2%(4조 2000억원)를 이미 달성했다. ‘시작한 일은 끝장을 내고 마는’ 추진력이 강한 신 행장이 수출입은행의 대변신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로드맵의 성공 여부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하영구 한미은행장 53억 대박

    하영구 한미은행장이 지난달 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주식을 취득하자마자 팔아 치워 무려 53억원이 넘는 차익을 챙겼다. 한미은행은 11일 하 행장이 지난 4월30일 스톡옵션을 행사해 자사주 65만 2000주를 주당 7310원에 매수했다고 밝혔다.하 행장은 지난달 씨티그룹이 한미은행 지분을 100% 인수하기 위해 실시한 공개매수에 응해 이들 주식을 주당 1만 5500원에 모두 팔았으며 이에 따른 차익은 53억 3988만원에 달했다. 하 행장은 2001년 5월 경영 목표 달성을 이유로 163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하 행장은 당초 계약대로 2005년과 2006년에도 경영목표를 달성할 경우 매년 32만 6000주씩 총 65만 2000주를 받게 돼 있어 계속해서 거액을 챙길 가능성이 크다. 또 하 행장뿐만 아니라 이명섭 수석부행장이 이번에 6만주를 행사해 약 5억원의 차익을 얻었고 박진회,강신원 부행장과 원효성 전 부행장 등도 지난달 30일 차액교부 방식으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금융계는 한미은행 임원들이 임기 중 스톡옵션을 서둘러 행사한 것은 씨티그룹이 한미은행의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한미은행 상장이 폐지될 경우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과정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국내 은행권에서는 2002년 8월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옛 주택은행에서 받은 스톡옵션 40만주 가운데 20만주에 대해 권리를 행사해 110억원의 차익을 남긴 예가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달라지는 공기업]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성과 위주의 내실 있는 책임경영제 도입으로 공기업 경영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2002년 5월 김종희(金鍾熙·57)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변화와 개혁’에 최대 역점을 두고 ‘수입 1000억원 달성’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사업수입 극대화와 성과 위주의 책임경영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2001년 421억원,2002년 489억원에 불과하던 사업수익이 신규사업 발굴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72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전년 대비 무려 47.2%나 급증한 것으로,공단 창립 23년 만에 최대다. 공단은 수입확대를 위해 자동차검사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유휴시설 임대 등 잠재 수입원 발굴에 나섰다.각종 연구용역사업도 적극 유치했다. 정부로부터 자동차구조변경 승인업무를 위탁받았으며,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등 신규사업을 따냈다.지난해 6월에는 경기 화성에 자동차주행시험장을 완공,수입증대와 함께 위상 강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1999년에는 일반차입금이 577억원에 달했으나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경영개선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 끝에 지난해에 이를 모두 갚아 재무건전성 확보와 함께 무차입 경영시대를 열었다. 이런 성과를 거둔 데는 김 이사장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 있었다.김 이사장은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 부재와 딱딱한 조직문화가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전 직원의 사고방식을 민간기업의 경영마인드로 바꾸는 데 주력했다.부서장을 비롯,직급별 연찬회를 통해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에 나섰다.성과 위주의 철저한 책임경영 등 경영시스템도 바꿨다. 경영개선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경영실적평가를 통해 차등성과급제를 실시하고,생산성 향상을 위해 급여체계를 개선했다. 개인·부서별로 계량화된 경영평가를 실시,성과 위주의 책임경영제를 차근차근 뿌리내리게 했다.근속년수에 비례하던 연공급 보수체계를 과감하게 깨고 경영실적평가에 따른 성과상여금 차등지급제도를 도입했다. 인사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빈 자리가 생길 때마다 수시로 특별채용하던 관행을 버리고 공개채용을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석사학위 이상 30명 등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가진 우수한 고급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 이사장은 “성과 위주의 책임경영제 도입으로 공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수입 1000억원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중기청 ‘낙하산’ 뒤 봐주기

    중소기업청이 지난 2002년 4월 중소기업청 국장 출신 K씨를 산하 공기업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출자회사 D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연임을 보장해주는 내용의 ‘이면계약서’를 체결토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이달들어 정부부처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기강 특별점검에서 밝혀졌다.이는 그동안 일부 부처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져오던 부처 출신 인사의 ‘자리 챙겨주기’와 ‘낙하산 인사’에 메스를 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이를 놓고 관가에서는 총선 이후 대대적인 공직사정 ‘신호탄’으로 받아들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29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무부처인 중소기업청의 수차례에 걸친 압력을 거절하지 못해 2002년 4월 중소기업청 국장 출신인 K씨를 임기 3년의 D사 사장으로 선임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청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하여금 ▲K사장의 연임 보장 ▲K사장 본인의 의사에 반해 연임되지 않을 경우 공단과 D사가 공동으로 적절하게 보상 ▲공단은 D사를 출자회사 관리규정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이면약정서’를 K씨와 체결토록 요구했다. 공단은 매년 달성해야 할 경영목표,대표이사의 성과급 등에 관한 ‘경영계약’을 출자회사 사장과 체결해 그 이행여부를 평가해야 하는 데도 비밀약정에 따라 K사장과는 ‘경영계약’ 자체를 하지 못했다.K씨는 감사원 감사에서 문제가 되자 지난 3월 사표를 냈다. 최광숙기자 bori@˝
  • 대기업 ‘위원회’ 우후죽순

    재계에 지배구조개선을 통한 투명경영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업마다 이사회내에 별도의 ‘위원회’를 속속 신설하고 있다. KT는 계열사 간의 내부거래를 심의·의결할 독립의사결정기구인 ‘내부거래위원회’를 이사회내에 설치키로 하고 29일 이사회에서 정식 위원회로 신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계열사간 자금,자산,유가증권,부동산,무체재산권(지적재산권) 등의 거래가 이뤄질 때 100억원 이상이면 심의권을,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면 의결권을 행사한다. KT는 소액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는 서면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소버린과의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지배구조개선 작업에 착수한 SK㈜도 이사회내에 투명거래위원회,제도개선위원회,전략위원회,인사위원회를 신설했다.보고 받고 도장 찍어주는 이사회가 아니라 일하는 이사회를 만들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전략위는 회사의 경영목표·경영전략·투자계획을 심의하고 인사위는 집행임원에 대한 평가·보상은 물론 대표이사 선임을 사전에 심의하고 최고경영자(CEO)후보 육성방안도 검토한다.투명경영위는 계열사간 내부거래에 대한 사전 심의를,제도개선위는 정관 개정과 이사회 운영 규칙 개선을 담당한다. SK텔레콤도 이미 계열사간 100억원 이상 거래는 내부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포스코도 올 주총에서 집중투표제와 서면투표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정관을개정하는 한편 사외이사 4명으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계열사 등 특수관계인과의 내부거래를 감시하도록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앞다퉈 각종 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은 투명경영 실천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이사회가 얼마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강성’ 통일重 임단협 무쟁의 타결

    지난해 잦은 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섰던 통일중공업 노사가 올 임단협에서 임금동결과 인력구조조정 등에 전격 합의했다.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가운데 임금동결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른 강성노조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통일중공업은 3개월에 걸친 노사협상을 통해 노동쟁의 행위없이 ‘경영정상화 대협상’을 타결했다고 27일 밝혔다.통일중공업이 무쟁의로 임단협을 타결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주요 타결 내용은 올해 임금 동결과 휴업휴가 방식의 직원 250명(전체 직원의 20%) 구조조정 등이다.사측은 대신 조기타결 격려금으로 40만원을 지급하고 경영목표(영업이익 81억원)를 달성할 경우 추가 성과급 35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또 휴업휴가자에 대해서는 영업이익 발생시 단계적으로 복직시킬 예정이다.특히 경영상 필요할 경우 반기결산 이전이라도 필요 인력부터 조기 복직시키며 별도의 정리해고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노사는 이와 함께 회사가 추진 중인 ㈜대화브레이크·대우종합기계 방산부문 인수 등 4대 프로젝트와 생산라인 재배치에 따른 인력의 전환 배치,인력 이동 등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통일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고통을 분담해 다함께 일자리를 나누고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루자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조기 타결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노사 신뢰문화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인사]

    ■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李明奎△산업심의관 金昊源△재정경제부 전출 禹周河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洪淳友△기획예산담당관 黃仁平△인사과장 全忠烈△조직기획과장 吳炯國△자치행정과장 李京玉△행정자치부 李炳祿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조사관리과장 趙誠烈 ■ 한국감정평가협회 △상근부회장 李平浩△선임부회장 金泰九△부회장 申東貴 黃善求 林昌熙 黃鐘夏 林成奎 李在範△지가이사 金聖寶△업무이사 宋桂注△윤리조정위원장 朴永在△연수위원장 徐東基△국제컨설팅위원장 申鐘雄△전산위원장 郭昌根△공제사업위원장 梁源辰△법무위원장 金羲昌 ■ 이데일리 △방송미디어센터장 金鎭奭 ■ 부산대 △인문대학장 정진농△공과〃·산업대학원장·환경대학원장 조겸래△법과〃 임재호△약학〃 정해영△국제대학원장 강원진△인문대학부학장 김회준△자연과학대학〃 박장수△공과대학〃 정원섭(교무 담당)안승국(기획 담당) ■ 경상대 △인문대학장 黃炳淳△사회과학〃 겸 행정대학원장 朴宗洙 ■ 우송대 △대외협력단장 趙源權△기획연구처장 金起赫△교무〃 鄭燦默△학생복지〃 겸 홍보실장 李達榮△평생교육원장 李星濬△산학협력단장 金弘基 ■ 부천시 △경제문화국장 직대 이상훈△총무과장 이해양△회계〃 남평우△환경위생〃 김영의 ■ 안동시 △문화산업 정책보좌관 權寧俊△바이오산업 〃 申東垣△행정지원국장 金璉鎭△사회산업〃 禹貞九△기획감사담당관 崔秉益△종합민원처리과장 文原漢△총무〃 河在仁△주민지원〃 李容洙△세정〃 朴仁秀△회계〃 金慶雄△사회복지〃 張淑鎭△환경보호〃 金鎭培△교통행정〃 李承漢△의회전문위원 崔五翼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 황재우(필명 황지우) △무용원장 허영일 △전통예술원장 김영재 ■ 광동제약 △부사장 최성원◇이사대우△특수사업부 이인재△식품개발부 박철수◇부장대우△여신지원부 김영목△의약개발부 안주훈△병원부 김동철△ERP추진팀 이충헌
  • [인사]

    ■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李明奎△산업심의관 金昊源△재정경제부 전출 禹周河 ■ 행정자치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洪淳友△기획예산담당관 黃仁平△인사과장 全忠烈△조직기획과장 吳炯國△자치행정과장 李京玉△행정자치부 李炳祿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조사관리과장 趙誠烈 ■ 한국감정평가협회 △상근부회장 李平浩△선임부회장 金泰九△부회장 申東貴 黃善求 林昌熙 黃鐘夏 林成奎 李在範△지가이사 金聖寶△업무이사 宋桂注△윤리조정위원장 朴永在△연수위원장 徐東基△국제컨설팅위원장 申鐘雄△전산위원장 郭昌根△공제사업위원장 梁源辰△법무위원장 金羲昌 ■ 이데일리 △방송미디어센터장 金鎭奭 ■ 부산대 △인문대학장 정진농△공과〃·산업대학원장·환경대학원장 조겸래△법과〃 임재호△약학〃 정해영△국제대학원장 강원진△인문대학부학장 김회준△자연과학대학〃 박장수△공과대학〃 정원섭(교무 담당)안승국(기획 담당) ■ 경상대 △인문대학장 黃炳淳△사회과학〃 겸 행정대학원장 朴宗洙 ■ 우송대 △대외협력단장 趙源權△기획연구처장 金起赫△교무〃 鄭燦默△학생복지〃 겸 홍보실장 李達榮△평생교육원장 李星濬△산학협력단장 金弘基 ■ 부천시 △경제문화국장 직대 이상훈△총무과장 이해양△회계〃 남평우△환경위생〃 김영의 ■ 안동시 △문화산업 정책보좌관 權寧俊△바이오산업 〃 申東垣△행정지원국장 金璉鎭△사회산업〃 禹貞九△기획감사담당관 崔秉益△종합민원처리과장 文原漢△총무〃 河在仁△주민지원〃 李容洙△세정〃 朴仁秀△회계〃 金慶雄△사회복지〃 張淑鎭△환경보호〃 金鎭培△교통행정〃 李承漢△의회전문위원 崔五翼 ■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 황재우(필명 황지우) △무용원장 허영일 △전통예술원장 김영재 ■ 광동제약 △부사장 최성원◇이사대우△특수사업부 이인재△식품개발부 박철수◇부장대우△여신지원부 김영목△의약개발부 안주훈△병원부 김동철△ERP추진팀 이충헌
  • 감사원, 철도청 새달 특감

    내년 1월 철도청의 완전민영화를 앞두고 구조조정을 겨냥한 대대적인 특별감사가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2일 “다음달에 철도청에 대한 회계감사를 시작으로 건설교통부·철도청 등을 대상으로 민영화 관련 특별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철도청이 완전 민영화된 뒤 현재의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면 인건비의 과다 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에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건설부문을 맡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올 1월 발족시켰으며,직원 892명의 소속이 공단으로 바뀌었다.운영과 시설 유지·보수를 맡은 한국철도공사는 내년 1월 발족하며,직원 3만여명 대부분이 공사 소속으로 바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감사원은 철도청이 공사로 완전히 바뀌기 전에 감사를 벌여 공사의 경영자립 계획 수립의 적정성,시설공단의 경영전략,업무이관 방안 등을 분석해 사전에 합리적인 구조개혁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속철도 부채 인수 및 상환자금 조달방안이 적정한지 여부와 선진국 수준의 철도 경쟁력 강화방안과적자 축소방안이 제대로 마련되고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철도청은 이날 완전 민영화를 앞두고 체제정비를 하기 위해 김세호 철도청장과 14개 본부장간 경영계약 체결식을 갖는 등 올해 경영목표를 선포했다.우선 4월1일 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올해를 ‘철도경영적자 탈피의 원년’으로 정했다. 경영목표를 ▲여객 11억 7577만명 및 화물 5417만t 수송▲철도영업수익 2조 7900억원 및 부대사업 2361억원 달성으로 설정했다.영업수입은 ▲고속철도 1조 2984억원 ▲일반철도 6182억원 ▲광역철도 4198억원 ▲물류사업 4376억원 등으로 세웠다. 최광숙 박승기기자 bori@
  • 홈쇼핑 첫 미국진출 추진/정대종 우리홈쇼핑 사장

    “외형경쟁에는 관심없습니다.최고 수익을 내는 회사가 목표입니다.” 정대종(사진·52) 우리홈쇼핑 사장은 정확히 취임 1년만인 지난 28일 46억원의 적자기업을 14억원의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바꿔놓았다. 2001년 9월 방송을 시작한 우리홈쇼핑은 후발주자로 CJ,LG홈쇼핑 등에 밀려 고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두 선발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우리홈쇼핑은 전년보다 34.2% 늘어난 4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 사장의 경영핵심은 ‘실속’이다.“200만원짜리 컴퓨터를 분당 한대씩 팔아 외형을 키우기보다 마진율이 30∼40%로 높은 십만원대 상품을 파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컴퓨터는 마진이 10%도 채 안 되거든요.” 새 사장이 취임하자 직원들은 홈쇼핑업체 3위 등극의 경영목표를 기대했지만 그는 “껍데기보다 실속유지가 낫다.”고 외쳤다. 지난해 유통업체는 소비심리 침체로 사상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홈쇼핑도 모홈쇼핑의 화장품 방송이 문제가 되면서 ‘지옥의 여름’을 보내야 했다. 그런데 우리홈쇼핑은 10월부터 매달 이익이 쑥쑥 늘기 시작했다.정 사장이 강조한 ‘실속 경영’이 빛을 발한 것이다. 할인점,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중국 진출을 서둘 때 홈쇼핑업체 최초로 미국 진출을 발표한 것도 모두 실속을 우선한 때문이다. 쉽게 이익이 나지 않는 중국 시장보다는 교민 상대로 김치,옥돌매트 등 한국상품을 팔아 빨리 이익을 올리겠다는 것이다.우리홈쇼핑은 올 하반기 미국 시카고에서 교민 대상으로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올해는 반품률이 높은 보석판매는 하지 않고 컴퓨터,가전방송은 줄인다.대신 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좋은 중소기업제품과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을 발굴,한해 1000개의 신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 사장이 홈쇼핑 열렬 시청자를 위해 들려주는 조언 하나.“방송중에 물건을 사면 사은품이라도 하나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장 쌉니다.방송 예정시간은 콜센터에 등록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줍니다.” 윤창수기자 geo@
  • LG전자, 올 2300명 신규채용

    LG전자는 ‘강한 인재가 강한 회사를 만든다.’는 방침 아래 신규 인력 채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충주 청풍리조트에서 김쌍수 부회장 주재로 해외법인장들을 포함한 국내외 전임원 2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WAY 임원 Melt-in’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800명보다 30% 증가한 2300여명의 신규인력을 올해 채용하고 이 가운데 90%정도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충원해 디스플레이·정보통신 분야에서 첨단 기술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이는 LG그룹 전체 채용 예정 5500명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김 부회장의 경영전략인 GCGP(Great Company Great People)에 바탕한 채용 전략이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상시채용과 함께 올 한해 6차례의 해외 리쿠르팅과 상·하반기 국내 대학 채용 설명회를 개최,우수 인력을 적극 영입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김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므로 올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총력매진해야 한다.”면서“임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출장때나 주말을 이용해 연구소,생산라인,영업현장 등에서 현장경영에 주력하고 건전한 회식문화와 협력업체와의 투명한 거래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영부실 산하기관 예산 깎는다

    얼마전 정부의 한 고위공직자는 정부부처의 고질적 행태를 이렇게 꼬집었다.“(공무원들이)일하는 패턴이 크게 두가지다.하나는 산하단체를 만들거나,또 하나는 무턱대고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것이다.” 부처들은 낙하산 인사 등으로 산하단체를 주무르는 맛에 산하단체를 우후죽순 격으로 만든다는 말도 덧붙였다.이들 산하기관은 방만경영 등으로 국민의 혈세를 축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천문학적인 적자를 내면서도 고액의 연봉을 챙기는 등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같은 모럴 해저드에 강력한 제동이 걸리게 됐다.기획예산처는 지난해 말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럴해저드도 강력 제동 예산처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90여개 정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사업실적 등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중 일제히 경영평가를 할 계획이다.정부출연금이나 정부위탁·독점사업 수입금의 최근 3년 평균액이 50억원을 넘는 곳이 대상이다. 해당기관은 오는 4월중에 발표될 예정이다.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마사회·수출보험공사·한국방송광고공사·국민체육진흥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교통안전공단·한국전산원·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지역난방공사·대한주택보증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관은 4월말까지 올해 경영목표를 주무부처에 제출해야 하고,주무부처는 6월말까지 산하기관별 경영평가지표 등을 담은 ‘경영평가매뉴얼’을 작성,통보한다.해마다 이뤄지는 경영평가에서 성적이 저조하면 예산 삭감 등 조치가 취해지는 등 사후평가가 엄격하게 실시된다. ●낙하산 인사 어려워진다 산하기관마다 들쑥날쑥했던 기관장 선임방식도 단순화된다.민간위원이 과반수인 기관장추천위원회가 구성되고,공모를 통해 선정된 후보군 가운데 기관장을 뽑아 낙하산 인사의 소지가 사라지게 된다.주무부처 장관은 기관장과,기관장은 나머지 임원과 경영성과계약을 체결하는 ‘책임경영체제’가 구축된다.많은 국민을 고객으로 하는 기관은 매년 한차례 이상 고객만족도 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이같은 규정은 나머지 400여개 산하기관에도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예산처 관계자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닌 곳도 같은 원칙을 적용해 관리토록 각 부처에 권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490여개 산하기관의 연간 예산은 187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1.4% 규모다.올해 정부예산(118조 1000억원)보다 많다.관계자는 “산하기관 관리방식이 사전통제에서 사후평가로 바뀌면서 경영 효율성과 책임·투명경영 풍토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사설] 총선용 정책 남발 안된다

    정부 각 부처가 경쟁적으로 선심성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김진표 경제부총리가 하루만에 공공부문의 추가 일자리 창출 숫자를 4만여개에서 8만개로 늘리더니,보건복지부는 출산 장려책이라며 출산 축하금과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또 노동부는 정년을 60세로 의무화하는 노령화 대책을 내놓았다.건설교통부는 4월30일로 예정됐던 경부 및 호남고속철도 개통일을 총선 2주일 전인 4월1일로 앞당기겠다고 했다.한결같이 무리없이 추진된다면 좋은 일들이지만 자칫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출산 축하금은 연간 1000억원,아동수당은 연간 1조 2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예산 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기업과 노동계가 모두 반대하는 정년 60세 연장 의무화도 전제조건인 임금구조 개편 등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고령화 대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제도 개편 문제는 ‘더 내고 덜 받는’ 내용이어서 인기없는 정책이라고 판단한 탓인지 발표 내용에서 빠져 있다.지난 연말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벌어질 듯이 흥분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갑자기 부품 공급이 잘돼 고속철 개통일을 총선 이후에서 이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는 건교부의 발표도 의혹을 피해가기는 어렵다고 본다.12년간 12조 7000여억원이라는 돈을 쏟아부었으면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는 것이 상식이다.그런데 지난 연말 취임한 장관이 현장 점검을 해보니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개통일을 앞당기기로 했다니 어떻게 납득이 되겠는가. 얼마 전에는 정부가 대북송금사건 관련자에 대한 사면을 검토 중인 사실이 보도돼 정치권과 법조계의 반발을 산 적이 있다.정부가 올해 국정 운영목표를 경제 살리기에 뒀다면 정책도 같은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말 따로,정책 따로인 지금의 행태는 하루빨리 시정돼야 할 것이다.
  • ‘제3의경영’… 봉사 실천하는 CEO

    “봉사는 연말·연시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분을 찾아 수시로 해야 합니다.그리고 돈과 선물보다 몸으로 하는 봉사가 제일 윗길인 것 같습니다.”포스코 이구택 회장의 ‘나눔 경영’에 대한 지론이다.기부와 봉사,나눔을 ‘제3의 경영활동’으로 내걸고 사회공헌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나눔 경영은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체계적이면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업 입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한 축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차별화된 양상을 띠고 있다. ●김치 담그기·연탄배달·장애인 목욕도 나눔 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CEO(최고경영자)가 부쩍 늘고 있다.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임직원들과 함께 땀흘리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다진다. 삼성물산 이상대 사장은 5년째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을 해오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또 매년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직원들과 함께 해비탯 본부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에릭 닐슨 사장도 3년째 휴가를 반납하고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그는 “땀에 대한 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느껴 좋다.”면서 “집없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면 평생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은 CEO 취임 전부터 고아원을 수시로 찾아 어린이들을 돌봐왔다.지난달에는 자비로 구입한 10㎏짜리 쌀 100포대를 전달하기도 했다.CJ 김주형 사장도 매년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연탄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벽산건설 김희철 회장의 장남인 김성식 전무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장애인들을 돌본다.직접 장애인들을 목욕시켜주거나 빨래를 해주고 있다. ●기업들 ‘일회성 행사는 가라’ 삼성은 올해 경영목표를 나눔 경영으로 내세울 정도로 조직적이고 치밀한 계획 아래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103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소년소녀가장에게 월 20만원씩 생활보조비를 지원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연말부터 20일까지 3주간을 ‘사회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계열사별로 고아원·양로원 등 97개 소외계층 단체를 방문,사회복지 공동기금 90억원을 전달한다.직원들은 이 기간에 백내장 수술과 집수리를 지원한다.또 고아원과 양로원,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장애인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SK텔레콤도 지난해 10월부터 자사 고객이 특정번호(011,017)로 전화를 걸면 통화료로 내는 100원에 자사가 100원을 더해 불우이웃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국전력은 전 직원이 1인당 1계좌를 갖는 이른바 ‘러브펀드’ 운동을 전개한다.한전은 또 총 264개의 봉사단을 발족,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동전 모으기 행사도 활발하다. 태평양은 직원들의 급여와 상여금,성과금에서 1000원 미만의 잔금(우수리)을 성금으로 적립,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대한항공도 지난해 12월부터 직원들의 급여에서 자투리 금액을 모금하는 ‘끝전 떼기’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매월 직원들이 받는 월급에서 임원급 직원은 1만원 미만,일반 직원들은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적립해 봉사활동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여직원 모임인 ‘아카시아회’는 ‘천(千)사랑 모금운동’을 벌여 직원들의 급여에서 매달 1000원 미만 금액을 적립,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부하고 있다.기아차 직원 559명도 지난해 12월 월급에서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우림건설은 급여의 1%를 떼 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회사측도 직원들 기부에 상응하는 기금을 별도로 내놓는다. ●‘문화 공유’가 더 큰 나눔 문화를 접하기 힘든 곳에 찾아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단순한 기부보다 문화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에 따르면 2002년 126개였던 회원사가 지난해 말 현재 159개로 급증했다.박찬 실장은 “기업들이 연초부터 문화지원 행사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면서 “음악회나 미술전시회 등을 열기 위한 계획들이 올해는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산업부 golders@
  • 설 연휴 뱃길 넓힌다/34개 항로 45척 880회 증선

    섬이 고향인 사람들은 귀향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운송수단이 한정된 데다 선박운항도 많지 않아 명절만 되면 ‘귀향·귀경 전쟁’을 치른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각 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설연휴 전후(20∼26일)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인천∼무의도 및 경남 통영∼매물도 등 34개 항로에 45척 880회를 증선·증편 운항하기로 했다. 섬이 가장 많은 전남 신안·목포·완도권은 여객선 운항 횟수를 기존 2450회에서 3010회로 560회 늘렸다.예상 수송인원은 신안권 6만 9000명,완도권 4만 8300명이다. 신안·목포권의 경우 39척이 목포시 여객선터미널과 북항에서 비금·도초·하의·흑산도 등 24개 노선에,완도권은 25척이 완도항에서 발두·당산·원동·여서도 등 16개 노선에 운항된다.신안·목포권은 평소 980회에서 1078회로,완도권은 1470회에서 1932회로 늘었다.문의는 신안권 (061)244-5300,완도권 (061)280-1642. 여수권은 12개 항로에서 매일 17척의 여객선이 편도 364회에서 504회로 140회 더 운항된다.수송객이 많은 여수∼연도 항로에는 금오고속페리호,신광페리5호,두둥실호 쾌속선이 투입돼 126회 운항된다.(061)660-9041. 전북 군산권은 군산∼선유도,부안∼격포 등 5개 항로에 하루 1∼2회씩의 왕복운항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승선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예비선을 확보해 놓았다.(063)446-7171,(061)242-9542. 부산해양수산청은 여객선 추가 투입없이 부산∼거제도 고현항 간 여객선 2척 중 1척의 정원을 145명에서 160명으로 상향 조정했다.특별수송기간 중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마지막 여객선이 부산항에 입항할 때까지,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마지막 여객선이 부산항에 들어올 때까지 비상체제를 가동한다.(051)660-0270. 인천지역 연안여객선사인 ‘우리고속훼리’는 오는 21∼25일 덕적·자월·이작·승봉도 등을 찾는 귀향객들에게 뱃삯을 20% 할인해 준다.이에 따라 인천∼덕적도는 편도 1만 3700원,왕복 2만 6700원으로 기존 1만 7500원,3만 3600원보다 3800∼6900원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선사측은 이와 함께 설연휴에 인천∼덕적·승봉도 항로에 하루 3차례 왕복,인천∼무의도는 2차례 왕복 등 현행보다 1차례씩 늘려 운항키로 했다.(032)880-6114. 마산해양수산청은 통영∼사량 항로에 여객선 1척과 예비선 2척을 추가 투입해 하루 왕복 68회 운항한다.(055)645-2457. 포항해양수산청은 유일한 관내 항로인 포항∼울릉도 간 여객을 증편하지 않는 대신,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터미널과 여객선 내 소화기 비치와 인화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승객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에 대비,예비선을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운항계획을 마련해 놓았다.(054)245-1521. 대산해양수산청(충남)도 대천항∼장고도(하루 3회 왕복),대천항∼영목(5회 왕복),대천항∼외연도(1회 왕복),보령시 오천항∼초전∼안흥∼가의도∼구도∼고파도(2회 왕복) 노선의 승선 인원에 여유가 있어 별도로 증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부족할 경우에 대비,여객선 추가 투입을 계획 중이다.(041)660-7632. 전국 정리 김학준기자 kimhj@
  • 철도청 ‘40대 본부장’ 전면배치

    철도청이 철도역사 105년 중 처음으로 ‘40대 본부장’ 체제를 갖추게 된다.철도청은 6일 영업본부에 사업부제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제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지만 우선 태스크 포스(TF) 조직으로 개편,사실상 공사체제로 가동하겠다는 뜻이다.조직개편과 더불어 파격적인 인사도 예상된다. 고속철도본부와 영업본부가 통합되는 4개 사업본부는 ▲고속철도사업본부(경부·호남선) ▲물류사업본부(화물) ▲광역철도사업본부(수도권전철) ▲일반철도사업본부(중앙·경전선 등 기타 노선과 관광열차) 등이다. 현재 고속철도사업본부장에는 정용철(51) 고속철도본부장,일반철도본부장에는 윤인균(56) 영업본부장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이고 물류사업본부장과 광역철도사업본부장에는 각각 유재영(42) 경영기획과장과 팽정광(49) 노정관리관의 승진 임명이 유력시된다. 이와 함께 철도청은 6일 기획본부장으로 민영광(49) 철도산업구조개혁단장을 임명했고 관리본부장에는 김해수(51) 서울지역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단장이 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된 철도산업구조개혁단은 한문희(41) 기획총괄과장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 김선호(49) 차량본부장과 소종섭(46) 전기본부장,김천환(42) 고속철도종합조정국장을 포함하면 40대가 사실상 철도의 전면에 배치되는 것이다.지난해 8월의 ‘파격 인사’에 이어 ‘인사 태풍’으로 간주될 정도다. 철도청은 또 개방형 직위로 바뀐 사업본부장을 이달중 공모,각종 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순수 민간 전문가를 선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현 지역사무소는 지역본부로 바뀌어 사업본부장과 양대 운영축을 형성하게 된다.특히 철도청은 이달중 각 사업본부 및 지방본부가 작성한 경영목표에 대한 계약선포식을 갖고 연 2회 외부 전문가의 경영평가를 실시하는 등 책임경영의 체제도 갖춘다. 철도청 관계자는 “사실상 정부 조직에서 탈피한 공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인사도 직렬과 연공서열,연령을 타파해 능력있는 인재를 등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네가 끝분이냐…”전용일씨 눈물의 가족상봉

    “네가 끝분이냐.오빠를 용서해라.오빠 구실을 못했다.” 26일 오후 2시30분 서울 용산구 국방회관 1층 연회실. 천신만고 끝에 사흘 전 귀환한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72)씨와 가족들은 대면하는 순간 잠시 머뭇거렸으나 이내 서로를 알아본 듯 부둥켜안은 채 이름만 연신 불러댔다. 전씨는 1953년 인민군의 포로가 되는 바람에 지금까지 가족들을 돌보지 못해 자책감이 드는 듯 눈물만 흘리다 막내인 여동생 전분이(57·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씨와 눈이 마주치자 ‘끝분아'라고 외치며 오열했다. 전씨는 상봉한 동생 2명을 기억했다.하지만 군 입대 당시 시집간 누나 전영목(78·대구시 달서구 진천동)씨는 얼굴을 보고도 잘 알아보지 못해 가족들을 안타깝게 했다.한참 뒤에서야 누나를 알아보고 얼굴을 감싸안은 채 “누나,이 동생을 용서해.”라며 울먹였고,영목씨는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 있었구나.”라는 말만 연신 했다. 가족들은 꿈 속에서도 그리던 전씨와의 만남이 현실로 나타나자 그를 의자에 앉힌 뒤 큰 절을 올렸다.가족들은 이날 처음 본 분이씨의남편과 동생 수일(65·경북 영천시)씨의 부인,조카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씨는 분이씨의 남편이 큰절을 하자 손위 처남으로서 아무런 역할을 한 게 없어 면목이 없다는 표정으로 ‘됐다.됐어.'라고 말했다.전씨는 특히 막내 분이씨에 대한 관심이 유달랐다.“이제 마음 푹 놓아라.오빠가 업어주고 안아줄게.이 오빠는 나약한 놈이 아니야.”라고 우렁차게 말하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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